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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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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머스크 “무능한 바보, 즉시 물러나라” 독일 총리 공격…현지 ‘발칵’

    머스크 “무능한 바보, 즉시 물러나라” 독일 총리 공격…현지 ‘발칵’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를 “무능한 바보”라고 부르고 극우 정당 AfD를 지지한다고 밝혀 독일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최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독일의 차기 총리 후보 프리드리히 메르츠를 비판한 우파 인플루언서 나오미 자이브트의 영상을 공유하며 “오직 AfD만이 독일을 구할 수 있다”고 썼다. 이어서 머스크는 독일 크리스마스마켓 차량 돌진 사건의 용의자로 추정되는 사진을 게시물에 공유하면서 이 공격이 “무분별한 대량 이민의 직접적인 결과”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별도 게시물을 통해 “숄츠는 즉시 사임해야 한다. 무능한 바보”라고 비판했다. 독일 조기 총선 2개월 전에 나온 머스크의 발언은 독일 내에서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이와 관련해 숄츠 총리는 “우리는 언론의 자유를 누리며, 이는 억만장자에게도 적용된다”면서 머스크의 행동을 간접적으로 비판했다. 독일 보건부 장관인 칼 라우터바흐도 X에서 “머스크가 우리 정치에 간섭해서는 안 된다”며 “그는 증오와 선동으로 이익을 얻고 사람들을 과격화시킨다”고 말했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 6월에도 X에 올린 글을 통해 “왜 사람들이 AfD에 대해 그렇게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걸까?”라며 옹호한 바 있다. 그는 또 “AfD의 정책들은 극단적으로 들리지 않는다. 내가 뭔가를 놓치고 있는 걸까?”라고 덧붙였다. 머스크의 행동은 독일 정치에 개입하려는 시도로 평가되고 있다. 독일에 유럽 유일의 테슬라 전기차 공장을 둔 머스크는 미국 대선 직후 독일 진보 진영과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 [재테크+] 정용진이 내민 회심의 ‘트럼프 카드’…신세계 주식 날았다

    [재테크+] 정용진이 내민 회심의 ‘트럼프 카드’…신세계 주식 날았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우리나라 기업인으로는 처음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만난 사실이 전해지면서 신세계그룹 관련 주식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3일 오전 장 초반 신세계I&C는 전장 대비 30.00% 오른 1만 4040원에 거래되며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아울러 신세계인터내셔널(22.46%), 신세계푸드(28.28%), 신세계(2.49%), 이마트(3.80%) 등도 상승 중입니다. 정 회장은 21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랜타 국제공항을 통해 귀국길에 오르면서 “트럼프 당선인을 만났다. 대화는 10분에서 15분 정도 나눴다”며 “트럼프 당선인과 식사를 함께 했고 별도로 여러 주제에 관해 심도 있는 대화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이 지난 11월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이후 한국의 정치인이나 외교관, 기업인 등을 통틀어 트럼프 당선인과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눈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힌 첫 사례입니다. 정 회장은 트럼프 주니어의 초청으로 지난 16일부터 트럼프 당선인의 자택인 미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5박6일 간 머물렀는데요. 정 회장은 귀국 후 트럼프 정부 출범 후 ‘민간 가교 역할론’ 관련 취재진의 질문에 대해서는 “거기까지 생각하지 못했고, 사업하는 입장에서 제가 맡은 위치에서 열심히 하려고 하고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이번 만남은 정 회장과 트럼프 주니어의 깊은 친분 관계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사람은 종교적으로도 가까운 관계이며, 올해에만 4차례 만난 것으로 전해졌죠. 정 회장의 이번 방문은 애초 3박 4일 일정이었으나, 5박 6일로 연장되면서 트럼프 당선인과의 만남이 성사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향후 한미 관계와 경제 협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 만남을 계기로 신세계그룹 관련 주식들의 상승세가 이어질지, 그리고 정 회장의 역할이 한미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 연말 모임 잦아지며 콜레스테롤 관리 비상...입술로 확인하는 방법

    연말 모임 잦아지며 콜레스테롤 관리 비상...입술로 확인하는 방법

    모임이 많아 기름진 음식 섭취가 잦아지는 연말을 맞아 콜레스테롤 관리가 어려워진 가운데 입술 주변의 ‘포다이스 반점’이 고콜레스테롤을 나타내는 지표가 될 수 있다고 영국 일간 더미러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포다이스 반점은 입술 주변에 나타나는 노란색 또는 흰색의 좁쌀같은 돌기로, 피지선이 표면 가까이에 위치해서 생기는 증상이다. 보통 작고 통증이 없어 쉽게 무시되지만 고콜레스테롤의 전형적인 지표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된다. 연구에 따르면 입술과 입 주변에 포다이스 반점이 더 많은 사람들이 고콜레스테롤일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확실히 알 수 있는 방법은 입술이나 볼 주변과 같이 일반적으로 모낭이 없는 부위와 대조하는 것이다. 고(高)콜레스테롤혈증은 대부분의 경우 증상이 나타나지 않지만 방치하면 심장마비, 뇌졸중 등 심각한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 ‘침묵의 살인자’로 불린다. 겨울철, 특히 연말에는 콜레스테롤 관리가 더욱 어려워진다. 미국 의학 학술지 ‘당뇨병 관리’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겨울에는 혈당, 혈압, 콜레스테롤 관리 성공률이 현저히 낮아진다. 추위로 인한 활동량 감소와 연말 모임에서의 기름진 음식 섭취 증가가 주된 원인이다. 콜레스테롤을 낮추려면 규칙적인 운동과 충분한 물 섭취를 해야 하며 주량을 줄이는 것이 효과적이다.
  • [재테크+] “2025년은 비트코인의 해” 美 상원의원의 파격적 옹호론

    [재테크+] “2025년은 비트코인의 해” 美 상원의원의 파격적 옹호론

    “2025년은 비트코인과 디지털자산의 해가 될 것이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을 포함해 친가상자산 성향 정치인들이 비트코인의 밝은 미래를 전망하며 옹호론을 펼치는 가운데, 공화당 소속 신시아 루미스 상원의원은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서 이같이 밝혀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는 또 “비트코인은 공급량이 총 2100만개로 한정돼 있기 때문에 변동성을 보이더라도 상승하는 방향으로 움직인다”면서 “장기적으로는 미국 달러를 훨씬 능가할 정도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죠. 앞서 그는 미 연방정부가 5년에 걸쳐 매년 비트코인 20만개씩 총 100만개를 매입하고 20년 간 보유하는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 구축 법안을 발의했는데요. 이는 비트코인 총량의 약 5%에 달합니다. 루미스 의원은 최근 인터뷰에서도 이러한 준비금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미 연방정부가 장기적으로 저축 계좌 역할을 할 수 있는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을 통해 국가 부채를 상쇄하기를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비록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지난 18일(현지시간) 금리 인하 결정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비트코인을 소유할 수 없다”고 단언해 가격이 10만 달러 선 아래로 급락하긴 했지만 루미스 의원의 이러한 옹호론은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되고 있죠. 이러한 낙관적인 전망은 루미스 의원뿐만 아니라 다른 전문가들로부터도 나오고 있습니다. 가상자산 투자사 갤럭시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의 마이크 노보그라츠 최고경영자(CEO)는 “비트코인이 전략적 준비 자산이 되면 가격은 50만 달러(약 7억 2600만원)까지 오를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미국 투자은행 번스타인은 비트코인의 2025년 말 목표가를 20만 달러로 제시하며 트럼프 당선인의 가상화폐 우호적 정책과 규제 완화가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특히 시장에서는 트럼프 당선인이 가상화폐에 우호적인 폴 앳킨스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으로 임명한 것이 주요 호재로 꼽히고 있습니다. 앳킨스는 가상화폐가 미국 경제에 중요하다는 입장과 함께 과도한 규제에 반대하고 명확한 규제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죠. 코빗 리서치센터는 최근 발표한 ‘2025년 가상자산 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가상자산 시장 전체를 압박해 온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의 ‘강점기’가 드디어 끝난다”고 분석했는데요. 신시아 루미스 상원의원이 발의한 법안과 더불어 하원을 통과 중인 ‘FIT21 법안’과 ‘스테이블코인 법안’ 등이 가상화폐 관련 법적 명확성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러한 미국의 변화는 글로벌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많은 국가들이 규제 및 입법에 있어 미국을 선진사례로 참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2022년 초부터 2023년까지 지속적으로 감소하던 스테이블코인 거래량이 2024년부터 다시 증가하기 시작했으며, 특히 트럼프 당선 직후 눈에 띄게 증가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가상자산 시장이 지나치게 과열됐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현재의 가격이 지나치게 높게 평가됐을 수 있다며 신중한 접근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살갗 찢는 HP탄부터 C-4 폭약까지…12·3 계엄군 ‘금지 무기’ 준비”

    “살갗 찢는 HP탄부터 C-4 폭약까지…12·3 계엄군 ‘금지 무기’ 준비”

    12·3 계엄군이 명중 시 인체에 극심한 고통을 안겨줘 국제법상 전쟁범죄로 규정된 탓에 사용이 금지된 탄환을 준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수도방위사령부 1경비단 35특수임무대대는 지난 3일 산탄총용 슬러그탄 HP(할로 포인트)형 30발을 불출했다. 이 탄환은 인체 내에서 팽창하거나 펼쳐져 일반 탄환보다 큰 상처를 내도록 설계된 비인도적 무기로 알려졌다. 명중 시 살갗이 크게 찢어져 극심한 고통을 주는 특성 때문에 1899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제1차 만국평화회의에서 사용 금지가 선언됐다. 현재는 국제형사재판소(ICC)의 관할권과 법규 적용 원칙, 가입국 책임 등을 규정한 국제조약인 ‘ICC에 관한 로마규정’에서 ‘전쟁범죄’로 규정해 사용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35특수임무대대는 HP형 탄환 외에도 중요시설과 장비를 폭발시켜 파괴하는 군용 콤포지션(C-4) 폭약, 시야와 청각을 교란하는 섬광폭음 수류탄 등도 함께 불출했다. 수방사와 특전사, 국군정보사령부 등이 3일 불출한 총 탄약은 실탄과 공포탄을 포함해 7만 5806발에 달했으며, 투척물과 폭발물도 418개나 불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자료는 육군본부와 수도방위사령부, 육군특수전사령부 등에서 제출한 것으로, 국군방첩사령부는 자료를 제출하지 않아 실제 불출된 무기의 총량은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불출 사유도 주목을 받고 있다. 특전사 9공수여단은 5.56㎜ 보통탄(실탄) 2만 1840발을 불출하며 탄약고 제원카드에 사유를 ‘국지도발 대비 작전’이라고 기재했다. 다른 부대들은 ‘비상상황’, ‘비상계엄령 불출’ 등 다양한 사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 의원은 “비상상황과 국지도발을 목적으로 불출된 탄환의 규모를 봤을 때 군은 국지전 등 최악의 상황을 준비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철저한 조사를 통해 사태의 실체가 낱낱이 밝혀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내란 혐의’ 경찰청장·서울청장 검찰에 구속 송치

    ‘내란 혐의’ 경찰청장·서울청장 검찰에 구속 송치

    12·3 비상계엄 사태에 관여한 혐의로 구속된 경찰 수뇌부인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이 20일 검찰에 송치됐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은 이날 조 청장과 김 청장을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두 청장은 긴급체포 후 구속돼 서울 남대문경찰서 유치장에서 조사를 받았다. 김 청장은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송된 후 구치소에 수용될 예정이다. 반면 혈액암 투병 중인 조 청장은 현재 입원 중인 경찰병원에 당분간 머물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구치소 수용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두 청장은 계엄 발표를 앞둔 지난 3일 저녁 7시쯤 서울 종로구 삼청동 대통령 안가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 ‘장악 기관’ 등이 적힌 A4 문서를 전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비상계엄 당시 국회 전면 출입통제 조치를 하달하는 등 계엄 해제 표결을 위해 국회로 향하는 국회의원들의 출입을 막은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특별수사단은 “계엄 당일 국회·선관위에 출동한 나머지 경찰관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원칙적으로 입건할 근거가 불충분하다고 판단하나, 계속해서 수사해 행위자별 검토를 거쳐 입건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尹계엄령 그 후…민주당 48%, 국민의힘 24% “지지율 격차 최대”

    尹계엄령 그 후…민주당 48%, 국민의힘 24% “지지율 격차 최대”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윤석열 정부 출범 이래 최대 격차로 국민의힘을 앞섰다는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발표됐다.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17∼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도는 48%, 국민의힘은 24%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 조사와 비교해 민주당은 8% 포인트 상승한 반면, 국민의힘은 변동이 없었다. 한국갤럽은 “민주당 지지도가 윤석열 정부 출범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고, 국민의힘은 지난주와 동일한 최저치를 기록하며 양당 간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2016년 박근혜 대통령 탄핵 정국과 비교하면 여당 지지도 하락폭이 당시만큼 크지는 않다”고 분석했다. 2016년 당시 여당이었던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의 지지도는 4월 총선 직후부터 10월 초까지 29∼34% 수준을 유지하다가 국정농단 사태가 본격화되면서 12%까지 급락했다. 그해 12월 탄핵소추안 가결 전후로는 지지도에 큰 변동이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기타 정당 지지도는 조국혁신당 4%, 개혁신당 2%, 이외 정당 및 단체가 1%를 기록했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은 21%로 집계됐다. ‘장래 대통령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37%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어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이 각각 5%를 기록했으며,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는 3%의 지지를 얻었다. 오세훈 서울시장,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 유승민 전 의원은 각각 2%의 지지율을 보였고,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과 우원식 국회의장은 각각 1%의 지지를 받았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로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대상으로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5.5%를 기록했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이정재·이병헌 사이에 추억의 그녀가…‘책받침 여신’과 인증샷

    이정재·이병헌 사이에 추억의 그녀가…‘책받침 여신’과 인증샷

    배우 이정재와 이병헌이 1980년대 이른바 ‘책받침 여신’으로 유명세를 탄 할리우드 스타 브룩 쉴즈와 만남을 가졌다. 이정재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쉴즈, 이병헌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켈리 클락슨 쇼’에서 쉴즈를 만났다”고 전했다. 그는 “클락슨에게 다시 한 번 감사 인사를 전한다”라는 메시지도 함께 남겼다. 공개된 사진에서 쉴즈는 가운데 서서 두 배우 등에 손을 얹은 채 다정한 포즈를 취했으며 이정재와 이병헌도 환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이정재와 이병헌은 오는 26일 공개 예정인 ‘오징어게임 시즌2’ 홍보를 위해 미국 인기 토크쇼 켈리 클락슨 쇼 촬영 중 쉴즈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쉴즈는 아역 모델로 연예계에 입문해 13세이던 1978년 영화 ‘프리티 베이비’로 데뷔했다. 이후 ‘틸트’, ‘끝없는 사랑’, ‘블루 라군’, ‘욕망의 거리’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할리우드의 대표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1980년대에는 국내에서도 ‘책받침 여신’으로 불리며 큰 사랑을 받았다. 한편 ‘오징어게임 시즌2’는 공개 이전에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 최우수 TV 드라마상 후보에 지명돼 화제를 모았다. 현지 연예매체들은 “영화가 아닌 드라마가 공개되기도 전에 골든글로브 후보로 지명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 [속보] 당정 “북핵 대응 로드맵 마련…내수 회복 총력”

    [속보] 당정 “북핵 대응 로드맵 마련…내수 회복 총력”

    정부와 국민의힘이 20일 북미 협상에 선제적으로 대비한 북핵 대응 로드맵과 민생경제 회복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서울 종로구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열린 고위급 당정 협의회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의 국제 사회 신뢰 확보 및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대비 방안, 향후 경제 정책 방향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당정은 우선 주요국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 국제사회의 신뢰와 지지를 확보하고 대외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한미·한미일 공조를 바탕으로 북한의 위협 및 도발에 단호한 대응 태세를 확립하고 한반도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는 “철통같은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빈틈없는 대비 태세를 유지해 한 치의 안보 공백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정부는 한미, 한미일, 그리고 많은 우방국과 신뢰를 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내년 1월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관련해서는 정무·경제를 아우르는 대응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특히 트럼프 행정부 측과의 접촉에 있어서 외교 라인뿐만 아니라 모든 정부, 부처, 지방자치단체, 기업 그리고 민간 분야의 역량과 네트워크를 총동원할 수 있는 적극적인 방안을 강구해 주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경제 정책과 관련해서는 내년도 예산 조기 집행과 함께 소상공인 정책융자 규모를 올해보다 600억원 늘린 총 3조 7700억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대외신인도 관리와 산업경쟁력 강화, 민생안정 방안 등을 구체화한 2025년 경제정책방향은 연내 발표할 방침이다. 아울러 내년도 예산 배정계획을 신속히 확정하고 내년 1월 1일부터 즉각 예산을 집행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도 내놨다. 우선 ‘범부처 소상공인 생업 피해 정책대응반’을 본격 가동하고, 공공부문 연말모임 활성화를 통해 내수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내년 1월 초부터는 소상공인 지원사업 선정 절차가 시작되며, 소상공인 정책융자 규모를 올해보다 600억원 확대 공급할 예정이다. 성실 상환자에게는 최대 3000만원의 추가 보증을 제공하고, 영세·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배달·택배비를 최대 30만원까지 신규 지원한다.
  • ‘햄버거 회동’ 정보사 대령 “선관위 장악 시도 시인…국민께 사과”

    ‘햄버거 회동’ 정보사 대령 “선관위 장악 시도 시인…국민께 사과”

    12·3 비상계엄 사전 모의 혐의를 받는 국군정보사령부 정모 대령이 혐의를 시인하고 대국민 사과를 했다. 20일 정 대령의 법률 자문을 맡은 김경호 변호사는 대령 측이 제시한 진술을 바탕으로 ‘대국민 사과 및 자료 공개문’을 언론에 배포했다. 정 대령은 계엄 선포 이틀 전인 지난 1일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등과 함께 경기도 안산의 한 햄버거집에서 계엄 계획을 논의한 4명 중 한 명이다. 김 변호사는 “정 대령은 자신의 잘못된 판단과 행동에 대해 진심 어린 사과를 드리고자 한다”며 “알고 있는 모든 사실을 수사기관에 진술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사태에 동원된 유능한 부하 장병에게 더 이상 책임이 전가되지 않기를 바라며, 잘못에 대한 책임은 본인이 지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고 전했다. 김 변호사는 정 대령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직원 출근 시 신원 확인을 하고 회의실로 이동시키는 계획을 준비한 점을 시인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그 과정에서 케이블타이나 마스크, 두건 등 강제적 통제 방안까지 논의한 것을 확인했다며 정 대령이 책임을 면할 수 없다고 했다.
  • [속보] 韓 권한대행 “한미동맹 바탕, 빈틈없는 대비 태세 유지”

    [속보] 韓 권한대행 “한미동맹 바탕, 빈틈없는 대비 태세 유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20일 “철통같은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빈틈없는 대비 태세를 유지해 한 치의 안보 공백도 발생하지 않도록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대행은 이날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서울공관에서 열린 고위급 당정 협의회에서 “정부는 한미, 한미일, 그리고 많은 우방국과 신뢰를 확립하겠다”며 “미국 신정부 출범에도 최선을 다해 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의 통화를 언급하며 국제 공조 의지를 표명했다. 지난 9월 12일 이후 3개월여 만에 열린 이날 고위당정협의회에서는 국내외 경제 상황과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방안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한 대행은 “글로벌 대외 여건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취약 계층과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제팀이 긴밀히 공조해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지속 가동하고, 비상 경제 대응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소상공인과 사회적 약자 지원, 서민 생계 부담 완화를 위해 내년도 예산을 상반기에 집중적으로 집행하겠다”고 덧붙였다. 한 대행은 연말연시를 맞아 인파 밀집 상황에 대비한 현장 안전 관리 강화와 치안 질서 확립도 당부했다. 그는 “국내외적으로 대단히 어려운 시기이지만, 정부는 당과 함께 흔들림 없는 국정 운영과 국민의 일상 회복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며 “조속한 국정 안정을 위해 국회와 더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소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속보] 탄핵소추단 “윤석열, 거대한 반격 시도…반드시 탄핵 심판”

    [속보] 탄핵소추단 “윤석열, 거대한 반격 시도…반드시 탄핵 심판”

    국회 탄핵소추단과 대리인단이 20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완수 의지를 천명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탄핵소추위원장인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은 “윤석열 탄핵이라는 역사적 소임을 다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며 “앞으로 하루하루가 다 역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탄핵소추단이 국민들의 열망을 이뤄내고 역사적 소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탄핵소추단에 참여한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윤 대통령이 거대한 반격을 시도하며 도도한 역사의 물결을 뒤엎으려 하고 있다”며 “우리가 끝까지 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리인단 공동대표를 맡은 송두환 전 국가인권위원장은 “이 사태에 대해 뒤늦게 변명하고 일부 내용을 왜곡하면서 반격을 시도하는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대리인단의 김진한 변호사는 “최근 여당 의원이 ‘권력의 정점에 있는 사람이 내란죄를 저지르는 것은 논리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주장하는 것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면서 “이러한 논리가 은연중에 퍼지고 있어 여권의 여론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 엉덩이 확대 수술 3일 만에 사망…英 플레이보이 모델의 비극

    엉덩이 확대 수술 3일 만에 사망…英 플레이보이 모델의 비극

    엉덩이 확대 수술을 받은 뒤 3일 만에 사망한 영국의 플레이보이 모델 태비 브라운(38)의 사연이 공개됐다. 19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미러 등에 따르면 브라운은 지난해 10월 가족에게 남미에 관광하러 간다고 둘러대고는 비밀리에 도미니카공화국으로 떠나 엉덩이에 지방을 주입하는 ‘브라질리안 버트 리프트’(BBL) 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영국으로 돌아온 지 단 3일 만에 브라운은 ‘지방 색전증’으로 고통받았고, 같은 달 13일 런던 남부 자택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어머니의 신고로 병원에 이송된 그는 곧 사망 판정을 받았다. 부검 결과 브라운이 최근에 엉덩이 수술을 받았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남부 런던 검시청은 브라운의 골반에서 발견된 상처 등을 근거로 사망 원인을 지방 흡입에 따른 지방 색전증이라고 밝혔다. 드물긴 하지만 지방 색전증은 BBL 수술의 합병증으로 발생할 수 있다. 현지 전문가들은 이 수술을 브라운의 사망 원인이라고 결론지었다. BBL 수술 치명률은 4000건 중 1건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영국에서는 1만 2000파운드(2200만원) 이상의 고비용이 들지만 해외에서는 훨씬 저렴하게 시행되고 있다.
  • 크리스마스트리 만지다 병 걸릴라…‘변기 시트’ 세균의 5배

    크리스마스트리 만지다 병 걸릴라…‘변기 시트’ 세균의 5배

    크리스마스트리 장식품이 변기 시트보다 5배 많은 세균을 보유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밝혀졌다. 1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위생 회사 이니셜의 전문가들이 가정 5곳에서 트리, 방울, 축제 화환, 트리 조명 등 크리스마스 장식품 25개를 대상으로 세균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연구팀은 멸균 도구로 샘플을 채취한 뒤 ATP(아데노신삼인산) 생물 발광 판독기를 활용해 정밀한 분석을 진행했다. 이 방법은 맨눈으로 볼 수 없는 생물학적 생명체의 수준을 감지할 수 있으며, 상대광도 단위(RLU)로 표현된다. 높은 ATP 판독 값은 더 높은 수준의 박테리아 오염을 나타낸다. 분석 결과 전체 장식품 중 68%가 500단위 이상의 판독 값을 나타내 높은 수준의 오염이 확인됐다. 크리스마스트리 상자가 평균 845단위로 최악의 오염 수준을 보였고, 크리스마스트리는 780단위로 그 뒤를 이었다. 방울 장식품은 610단위, 크리스마스 화환은 430단위를 기록했다. 반면 크리스마스 조명은 평균 286단위로 가장 적은 세균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2년 변기 시트 표본의 평균 220단위보다 높은 수치다. 제이미 우드홀 기술혁신 매니저는 “손을 통해 80%의 감염이 전파되며, 장식품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교차 오염의 위험이 높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가정에서 크리스마스 장식품을 철저히 청소할 것을 권고했다. 특히 “계절성 질병으로 크리스마스 축하를 망치지 않기 위해 항균 천으로 장식품을 닦고, 손을 깨끗이 씻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北, 올해 가상화폐 2조원 털었다…‘역대 최대’ 규모 충격

    北, 올해 가상화폐 2조원 털었다…‘역대 최대’ 규모 충격

    북한의 가상화폐 절취 규모가 올해 2조원에 육박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19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기업 체이널리시스가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연계 해커들은 올해 가상화폐 플랫폼에서 47건 절취를 통해 총 13억 4000만 달러(약 1조 9400억원) 상당을 빼돌렸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지난 2022년 11억 달러, 2023년 6억 6050만 달러에 비해서도 크게 늘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지난해 전 세계 가상화폐 플랫폼 절취 피해액 22억 달러 중 60.9%가 북한 해커들에 의해 발생했다는 것이다. 체이널리시스는 “북한의 가상화폐 공격이 점점 더 빈번해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추세는 북한이 핵무기와 탄도 미사일 개발을 위한 자금 조달 수단으로 가상화폐를 활용하고 있다는 국제사회의 우려를 뒷받침한다. 한미일을 중심으로 한 국제사회는 북한의 가상자산 절취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판단하고 이를 차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 3월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일 3국 외교당국자 간 실무 협의에서는 북한 정보기술(IT) 인력이 신분을 위장해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일감을 받고, 해킹 등 악성 사이버 활동에 가담하는 실태가 다뤄졌다.
  • 전국 독감 유행주의보 발령…질병청장 “백신 접종 서둘러 달라”

    전국 독감 유행주의보 발령…질병청장 “백신 접종 서둘러 달라”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주의보가 다시 발령됐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청장 주재로 지난 18일 열린 호흡기감염병 관계부처 합동 대책반 회의에서는 20일자로 전국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이 결정됐다. 이번 유행주의보는 지난 7월 해제된 지 5개월 만에 발령되는 것이다. 질병청에 따르면 50주차(12월 8일~14일)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을 보인 환자 분율이 1000명당 13.6명을 기록해 이번 절기 유행기준인 8.6명을 크게 웃돌았다. 최근 4주간 의사환자 분율은 47주차 4.8명, 48주차 5.7명, 49주차 7.3명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13~18세가 36.9명으로 가장 높았고, 7~12세가 24.7명으로 청소년층의 감염이 두드러졌다. 19~49세는 18.2명으로 뒤를 이었다. 다른 호흡기 감염병의 경우 백일해는 9월 말 이후 증가세를 보이다 12월 들어 소폭 감소했다. 최근 4주간 백일해 의사환자 수는 2200~2500명 수준을 유지했다. RSV 감염증 입원환자는 최근 4주간 1.9배 증가했으며,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 감염증은 여름철 정점 이후 감소세를 보였다. 코로나19 입원환자는 8월 1444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최근에는 60명 내외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 중 65.8%가 65세 이상 고령자였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동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이 더 커질 가능성에 대비해 어르신과 면역저하자 등 감염위험이 높은 분들, 임신부, 어린이 중 아직 인플루엔자 접종을 받지 않은 경우에는 서둘러 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유행 중인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이번 절기 백신주와 매우 유사해 높은 백신 효과가 기대된다. 유행주의보 발령으로 소아와 임신부 등 고위험군은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항바이러스제 처방에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다. 방역당국은 합동대책반을 통해 지속적으로 유행 상황을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 [재테크+] ‘AI 황제’ 앞에 곰이 어슬렁…엔비디아의 추락, 왜?

    [재테크+] ‘AI 황제’ 앞에 곰이 어슬렁…엔비디아의 추락, 왜?

    인공지능(AI) 황제로 불리는 엔비디아 주가의 하락세가 가팔라지며 ‘베어 마켓’(약세장)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어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에 따르면 엔비디아 주가는 지난달 21일 기록한 사상 최고가인 152.89달러 대비 17% 하락하며 약세장 진입을 앞두게 됐습니다. 월가에서는 일반적으로 주가가 최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할 경우 베어 마켓에 진입한 것으로 간주합니다. 특히 최근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의 발언 이후 매도세가 더욱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나델라 CEO는 한 인터뷰에서 AI 칩 수요가 감소할 수 있다고 시사해 시장에 충격을 안겼습니다. 나델라 CEO는 마이크로소프트의 AI 기술 구축 과정에서 겪는 제약 요인에 대해 “전력 공급에는 제약이 있지만, 칩 공급에는 더 이상 제약을 받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2024년에는 확실히 제약을 받았지만, 2025년 상반기에 대해서는 낙관적”이라며 “2026년으로 가면서 상황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AI 칩 시장의 수급 상황이 변화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나델라 CEO의 발언 이후 엔비디아 주가는 하루 만에 7%나 급락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엔비디아의 최대 고객으로, 엔비디아 매출의 약 2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그의 발언이 시장에 미치는 파급력은 적지 않습니다. 지난 2년간 글로벌 기업들이 자체 대규모 언어 모델을 속속 구축하면서 엔비디아 AI 칩에 대한 수요는 폭발적으로 늘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주요 IT 기업 경영진들의 발언을 종합해보면, AI 발전 속도가 예상보다 둔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입니다. 구글의 순다르 피차이 CEO는 이달 초 “쉽게 달성할 수 있는 목표는 모두 이뤘기 때문에 2025년에는 AI 모델의 발전이 더 어려워질 것”이라며 “초기에는 컴퓨팅 능력을 늘리는 것만으로도 큰 진전을 이룰 수 있었지만,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더 깊은 수준의 돌파구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의 공동 창업자 일리야 서츠케버도 최근 AI 발전이 장애물에 부딪힐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그는 “우리는 이미 데이터의 정점에 도달했으며, 이제 더 이상의 발전은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러한 발언들은 AI가 인간 수준으로 구현되는 인공일반지능(AGI)의 실현 시기가 당초 예상보다 더 늦어질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AGI는 인간 수준의 지능에서 스스로 사고하는 능력을 갖춘 AI를 의미하며, AI 기술 발전의 중요한 이정표로 여겨져 왔습니다. 그러나 월가의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엔비디아의 주가 하락을 일시적인 조정 국면으로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웨드부시의 애널리스트 댄 아이브스는 “현재의 주가 하락은 일시적인 조정일 뿐”이라며 “AI 산업의 장기 전망은 여전히 밝다”고 평가했습니다.
  • 뒷마당 정원 흙 속 ‘턱뼈’ 발견 깜짝…꺼내 보니 1만 년 전 ‘이것’

    뒷마당 정원 흙 속 ‘턱뼈’ 발견 깜짝…꺼내 보니 1만 년 전 ‘이것’

    미국 뉴욕주의 한 주택 뒤뜰에서 약 1만 년 전 멸종된 마스토돈의 화석이 발견돼 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뉴욕시에서 약 70마일(약 112㎞) 떨어진 스코치타운 인근의 한 주택 정원에서 성체 수컷 마스토돈의 턱뼈와 함께 발가락 및 늑골 조각이 출토됐다. 해당 주택의 소유자는 정원의 식물을 관리하던 중 두 개의 이빨이 튀어나온 특이한 물체를 발견했다. 이를 화석으로 의심한 소유자의 신고로 뉴욕주립박물관 연구팀이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 마스토돈은 코끼리목에 속하는 대형 포유류로, 마지막 빙하기가 끝나갈 무렵인 약 1만 년 전 멸종한 것으로 추정된다. 몸무게 약 6톤으로 현재의 코끼리와 비슷한 몸집을 가졌으나 두꺼운 체모로 덮여 있어 추운 기후에 잘 적응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의 화석은 북미 전역에서 간헐적으로 발견된다. 뉴욕주립박물관은 이번에 발견된 화석에 대해 정밀 탄소연대 측정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해당 마스토돈의 정확한 생존 연대와 당시 서식 환경 등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재테크+] 파월 “비트코인 비축 안 돼” 한마디에…“으악” 비명 내지른 가상화폐

    [재테크+] 파월 “비트코인 비축 안 돼” 한마디에…“으악” 비명 내지른 가상화폐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가상화폐 가격이 일제히 급락 중입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금리 정책 변화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른 정책 불확실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19일 한국시간 기준으로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5.31% 떨어진 10만 641.81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전날만 하더라도 10만 8300달러대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지만 이날 새벽 연준의 내년 기준금리 전망 공개 이후 큰 폭 하락세를 나타내는 중입니다. 한때는 10만300달러대까지 떨어지며 10만 달러선을 위협하기도 했습니다. 연준은 기준금리를 시장의 예상대로 4.25~4.50%로 0.25%포인트 인하했는데요. 시장이 충격을 받은 건 내년도 추가 금리인하와 관련한 연준 인사들의 ‘속도 조절’ 시그널입니다. 연준 인사들은 향후 금리 전망을 담은 ‘점도표’를 통해 내년 금리 인하 폭이 0.50% 포인트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씩 내리면 ‘2회 인하’할 것이란 의미인데요. 직전 9월 점도표에서 예상됐던 ‘4회 인하’의 절반 수준으로 축소됐습니다.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기존의 예상에 미치지 못하고 연준 목표치(2%)보다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는 탓이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비트코인 관련 발언도 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이 비트코인을 전략적으로 비축하겠다는 방침을 내놓은 가운데,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비트코인을 소유할 수 없다”고 단언했습니다. 또한 비트코인 비축을 위한 법적 제도 마련에 대해서도 “그것은 의회가 고려해야 할 사안으로, 연준은 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죠. 파월 의장의 발언에 다른 주요 가상화폐들도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6.09% 내린 3634달러, 리플은 9.32% 급락한 2.36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솔라나와 도지코인도 각각 7.13%와 8.65% 하락한 206달러와 0.36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가상화폐 중개업체 팔콘엑스의 리서치 책임자인 데이비드 라완트는 “내년 금리 인하 속도가 느려지는 것은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니지만, 위험 자산에 부담을 주고 있다”며 “새 행정부의 정책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향후 몇 달간은 업계 자체의 요인들이 시장을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 [속보] 한덕수 권한대행, 국회에 양곡법 등 6개 쟁점 법안 재의요구

    [속보] 한덕수 권한대행, 국회에 양곡법 등 6개 쟁점 법안 재의요구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는 19일 임시국무회의에서 야당이 추진 중인 6개 쟁점 법안에 대한 재의요구를 결정했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시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어느 때보다 정부와 여야 간 협치가 절실한 상황에서 국회에 6개 법안 재의를 요구하게 돼 마음이 매우 무겁다”고 말했다. 그는 “국가적으로 매우 엄중한 상황에서 과연 어떠한 선택이 책임 있는 정부의 자세인지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고민과 숙고를 거듭했다”며 “이 법안들에 영향을 받는 많은 국민들과 기업, 관계부처의 의견도 어떠한 편견 없이 경청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정부는 헌법 정신과 국가의 미래를 최우선으로 하는 책임 있는 결정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심의된 법안은 국회법, 국회증언감정법, 양곡관리법,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 안정법, 농어업재해대책법, 농어업재해보험법 개정안 등 6개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지난달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 법안들을 단독 처리했고, 정부와 여당은 이에 반대 입장을 고수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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