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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로존 위기] 靑 “전기료 인상 불가피”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20일 전기요금 인상 논란과 관련, “전기료 인상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기료 인상) 시점이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같은 언급은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이 지난 17일 “물가도 비교적 안정적이고 기획재정부도 인상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다.”면서 전기료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데 이어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이 관계자는 또 최근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에 대한 부동산 규제 완화 조치와 관련, “인구 구조 등 여러 요인을 살펴보면 앞으로 부동산 투기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2006년 당시 부동산 가격이 평균 20%가량 올랐을 때 만든 제도를 지금까지 끌고 갈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수도권은 사정이 좋지 않지만 지방은 부동산 시장이 좋지 않으냐.”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유럽발 금융 위기에 대해서는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다소 확대됐지만 우리 경제의 펀더멘털이 여전히 양호하고 실물경제에서도 아직까지 특별한 이상 조짐이 나타나고 있지 않다.”면서 “지난해 한·중, 한·일 통화 스와프 체결, 은행 외화유동성 확보 등 선제적 조치로 우리의 위기 대응 능력에 대한 대내외 평가도 양호하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또 여름철 전기 피크와 관련, “전기 상황이 좋지 않다.”면서 “전력 수요가 산업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늘었다. 전기 절약을 많이 해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저축은행 추가 구조조정에 대해 “이번에 3차까지 한 것은 문제가 된 저축은행을 뺀 나머지 85개를 전수조사한 것”이라면서 “이제부터는 상시 구조조정 체계로 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MB 서류가방 600만원에 낙찰

    MB 서류가방 600만원에 낙찰

    이명박 대통령이 쓰던 서류 가방은 600만원, 김윤옥 여사가 직접 만든 손뜨개 인형은 250만원…. 청와대가 19일 소외 계층을 돕기 위해 개최한 바자 행사에서 이 대통령 부부가 경매에 내놓은 물건들이 이 가격에 낙찰됐다. 바자 행사는 오전 10시 ‘작은 나눔 더 큰 행복’이라는 제목으로 청와대 영빈관 앞마당에서 열렸다. 이 대통령 부부와 청와대 직원들이 물품을 기증했다. 이 대통령은 자신이 해외 순방길에 오를 때면 가지고 다니던 서류 가방과 평소 착용하던 넥타이 등을 내놨다. 이 대통령은 “지금도 써야 하는 가방이지만 좋은 일에 쓰이니까 내놓는다.”면서 경매에 참여해 직접 ‘상품 소개’를 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이 가방을 들고 있는 모습을 찍은 사진도 함께 첨부해 애장품임을 ‘인증’했다. 김 여사는 직접 손뜨개로 만든 인형 두 점과 조끼 등을 경매 물품으로 제공했다. 김 여사는 오전부터 나와 물품을 정리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청와대는 바자에서 얻은 수익금 전액을 소년·소녀 가장, 불치병 환자, 독거노인 등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바자에는 청와대 직원뿐만 아니라 가족, 인근 주민 등 1만여명이 방문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인사]

    ■보건복지부 △복지정보통합관리추진단 총괄팀장 파견 김종진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 환경감시단장 이경천 ■대구시 ◇승진 △의회사무처장 이재욱△달서구 부구청장 이태훈△교통국장 이재경△건설방재〃 전덕채◇직무대리△건설본부장 권정락◇전보△체육시설관리사무소장 유재하 ■한국전력 △개발사업본부장 최인규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의료이사 임희택 ■대한병원협회 ◇부회장 △의무 서현숙△보험 박상근△평가·수련 정희원△학술(학술위원장 겸임) 이철△정책 박성욱△사업 권영욱△경영 천명훈△총무 김린△기획 송재훈△홍보 백성길△상근 이상석◇위원장△기획 한원곤△정책 정영호△경영 윤여규△법제 정흥태△의무 박승림△보험 나춘균△평가·수련 이혜란△윤리 유광사△총무 김한선△재무 김우경△홍보 정규형△국제 안병문△사업 정영진△병원정보관리 이태훈△대외협력 홍승원△노인의료 윤영복◇상임이사△기획 정진엽 남택서 유희석△정책 이춘용 함웅 박용우△경영 조한호 조한호 라기혁△법제 문정일 김필수△의무 서상렬 김성수△보험 김상일 장호근 선두훈△평가·수련 이병석 김광호 황인택 한동선△총무 김갑식 홍성희△홍보·섭외 김석호 고도일△학술 임영진 김재욱△대외협력 류재광 윤해영△국제 이왕준 박경동△사업 유인상△병원정보관리 이상윤 이철희 ■한화증권 △기획관리본부장 박용욱△브랜드전략팀장 안준철 ■㈜코스리(한국SR전략연구소) △부소장 신창섭 ■신한아이타스 ◇선임 △부사장 권오성△상무 이길형◇연임△상무 이윤상 ■순천향대 △링크사업단장 김학민◇센터장△링크사업단 이상기△링크학부지원 마채우△창업교육 오미숙△현장실습지원 이성아△기술이전 안달△공용장비지원 송호연
  • 수치 “교육 중요성 한국과 공감… 자유·번영 함께 가야”

    수치 “교육 중요성 한국과 공감… 자유·번영 함께 가야”

    이명박 대통령이 15일 오전(현지시간) 미얀마 양곤에 있는 세도나 호텔에서 아웅산 수치 여사를 만났다. 지난 2010년 11월 21년간의 가택연금에서 해제된 수치 여사는 민족민주동맹(NLD)을 이끌고 지난달 1일 치러진 재·보궐 선거에서 전체 45석 가운데 43석을 휩쓸며 압승을 거뒀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 등 최근 미얀마를 방문했던 인사들은 모두 수치 여사의 양곤 자택에서 면담을 가졌지만, 이 대통령은 시내 호텔에서 수치 여사와 면담을 가졌다. 이 대통령은 국가원수이고 수치 여사는 이미 가택연금에서 풀려난 상태로 야당 지도자로서 자유롭게 활동하고 있는 만큼 예우상 수치 여사가 이 대통령이 머무는 호텔을 찾아와서 면담을 가진 것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이 대통령과 수치 여사의 이날 회동은 공동기자회견을 포함해 55분간 이어졌다. 이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수치 여사와 대화를 하는 가운데 미얀마가 어떻게 나가야 할지에 대해서도 많은 도움이 되는 얘기를 나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미얀마에서도 경제 성장의 중요한 과제도 있지만 민주화가 함께 이뤄지는, 그런 변화를 맞을 수 있도록 한국 국민들도 깊은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씀을 드렸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오늘 수치 여사가 교육에 대해 많은 얘기를 해 주셨다. 교육을 통해 한국은 성장했다. 미얀마 교육의 현실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제를 살리는 만큼 민주주의 또한 중요한 과정이라고 얘기했고 그것에 대해 수치 여사도 전적으로 공감했다.”고 소개했다. 수치 여사는 “한국과 버마(미얀마의 옛이름)는 서로 유사한 공통점이 많다. 그중 하나가 정의와 자유, 번영을 추구한다는 공통점이 있고 아울러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양국은 동일한 생각을 갖고 있다.”면서 “정의와 자유, 그리고 번영은 둘 중 하나를 선택하는 문제가 아니고 둘이 같이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이 대통령과 버마의 실상에 대해 얘기를 나눴고 (이 대통령이) 버마의 실상을 이해하신 것이 우리에게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수치 여사와의 면담이 끝난 뒤 아웅산 국립묘지를 전격 방문했다. 미얀마의 건국 영웅이며 수치 여사의 아버지인 아웅산 장군의 유해가 안치된 이곳은 1983년 10월 9일 당시 미얀마를 방문 중이던 전두환 대통령 및 수행원들에게 북한 공작원이 폭탄 테러를 가했던 아픔이 남아 있는 역사의 현장이다. 당시 17명이 사망했고 1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 대통령의 참배에는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 김대기 청와대 경제수석, 천영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최금락 청와대 홍보수석 등이 동행했다. 이 대통령은 묘역에 도착해 ‘17대 대한민국 대통령 이명박’이라고 쓴 조화를 앞에 두고 묵념을 한 뒤 조화를 손으로 어루만졌다. 이 대통령은 “이곳이 17명의 고위관료들이 희생된, 역사에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던 곳이기 때문에 방문한 것”이라면서 “(희생자) 가족들에게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폭탄 테러의 악몽이 있던 양곤을 29년 만에 다시 방문하는 만큼 경호에 극도의 신경을 썼다. 청와대 경호처 소속 암살대응팀(CAT) 요원들은 전용기에 탑승, 이 대통령이 양곤공항에 도착해 트랩을 내리는 순간부터 수치 여사와의 면담, 아웅산 국립묘지 방문에 이어 귀국길에 오를 때까지 자동소총으로 무장한 채 ‘밀착경호’를 펼쳤다. 이 대통령의 해외순방 때 암살대응팀 요원들이 동행한 것은 처음이다. 양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앞으로 北과 무기거래 안할 것… 탈북자 곧 한국 송환”

    테인 세인 미얀마 대통령은 지난 14일 수도 네피도 대통령궁에서 가진 이명박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향후 북한과 무기거래를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테인 세인 대통령은 회담에서 “핵 문제와 관련해 북한과 협력한 바가 없다.”면서 “핵확산금지조약(NPT) 체제를 철저히 준수하고 유엔안보리 결의안 1874호를 잘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태효 청와대 대외전략기획관은 “미얀마가 과거 20년 동안은 필요성 때문에 북한과의 무기거래를 진행했다는 것을 인정한 것이며, 유엔안보리 결의를 확실히 준수한다는 표현은 앞으로 북한과 재래식 무기와 관련한 추가 거래는 없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 기획관은 이어 “미얀마가 전혀 다른 결정을 하며 새로운 길에 들어서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미얀마와 북한 관계, 미얀마와 우리나라와의 관계가 많이 달라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테인 세인 대통령은 회담에서 또 지난 2010년 3월부터 불법 입국 혐의로 5년형을 선고받고 미얀마에 복역 중인 40대 남성 탈북자 한 명을 며칠 안에 석방시켜 한국으로 보내겠다고 밝혔다. 이는 이 대통령이 대한민국 정상으로는 29년 만에 처음으로 미얀마를 방문한 것을 계기로 이뤄진 조치다. 미얀마 정부는 이 40대 탈북자가 복역해 온 지난 2년여 동안 우리 정부의 송환 요구에 응하지 않았으나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국내법을 다시 적용하면서까지 적극적인 자세로 해결에 나섰다. 테인 세인 대통령은 옛 수도인 양곤을 재개발하는 프로그램을 우리나라가 수립해 달라는 요청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의 경제협력을 제안했다고 한다. 미얀마 경제개발 5개년 계획 수립과 인적자원 개발, 장학생 초청 프로그램, 미얀마 내 경제 분야 국책연구소 설립 지원, 새마을운동 시범사업 등이다. 양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中, 北 GPS 교란 공격 몰랐다

    최근 한반도를 오가는 항공기와 선박에 대해 무차별적으로 가해진 북한의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교란 공격 사실을 중국이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지난 14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에서 후진타오 중국 국가 주석은 이명박 대통령으로부터 관련 소식을 전해 듣고는 크게 놀라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태효 청와대 대외전략기획관은 “중국 당국이 북한의 GPS 공격을 모르고 있었고 한·중 정상회담에서 우리가 내용을 자세히 설명하자 중국도 깜짝 놀란 것 같다.”면서 “북한의 GPS 공격이 어제(13일) 저녁부터 중단되기는 했는데, 그 배경에 중국의 역할이 있었는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우리 정부는 이와 관련, 미국을 포함한 국제공조를 통해 북한에 대해 이미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이번 한·중 정상회담에서도 한·중 당국이 별도로 필요한 정보를 교환하고, 북한에 대해 필요한 대책을 마련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한편 여형구 국토해양부 항공정책실장은 “지난달 28일부터 시작된 북한의 GPS 교란 전파가 지난 13일 밤부터 감지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여 실장은 “약 20시간 가까이 교란 전파가 끊긴 것을 확인하고 14일 오후 온라인 ‘항공고시보’를 통해 GPS 교란에 대한 경고를 해제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경고 해제는 곧바로 각 항공사에 전달됐다. 양곤(미얀마) 김성수 서울 오상도기자 sskim@seoul.co.kr
  • 이대통령 “경제 위해 민주주의 희생 안돼”

    이대통령 “경제 위해 민주주의 희생 안돼”

    이명박 대통령은 15일 미얀마 민주화 운동의 상징인 아웅산 수치 여사와 만나 미얀마 민주화를 위한 수치 여사의 희생과 노고를 평가하고 향후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양곤의 세도나 호텔에서 이뤄진 수치 여사와의 회동에서 “경제를 살린다고 민주주의가 희생되어서는 안 되며 경제를 살리는 만큼 민주주의도 중요한 과정”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수치 여사가 긴 시간을 오로지 미얀마 국민을 위해 민주화와 인권신장 등 여러 중요한 문제를 일관되게 지켜와 미얀마의 변화를 가져온 시초를 열었다는 점에서 존경을 보낸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어 “테인 세인 미얀마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유엔 안보리 결의를 어기고 있는 북한과 국제 규범에 위반되는 거래를 하지 않도록 요구했다.”면서 “(미얀마의) 민주화 과정이 잘 이행되면서 한국과 미얀마 협력이 보다 잘될 것이라고 (테인 세인 대통령에게) 말했다.”고 밝혔다. 수치 여사는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변화와 번영이지만 더 중요한 것은 우리 국민이 존엄성을 갖고 살아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참민주주의는 국민 스스로 자신의 미래를 결정할 수 있는 힘을 주는 것이며 국민에 의해 이뤄지는 민주주의”라면서 “버마(미얀마의 옛이름)는 변화의 시기를 맞고 있는데 세계가 도와 주고 있다.”고 밝혔다. 수치 여사와의 면담을 마친 이 대통령은 1983년 10월 9일 북한 공작원의 폭탄 테러가 발생했던 현장인 아웅산 국립묘지를 전격 방문, 희생자들의 영령을 위로했다. 이 대통령은 “미얀마에 새 정부가 들어선 뒤 첫 국빈으로 방문한 것인 만큼 아웅산 국립묘지를 찾아오는 게 예의라고 생각했다.”면서 “17명의 고위관료들이 희생된, 있을 수 없는 이런 역사는 다시는 되풀이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3박 4일간의 중국·미얀마 순방 일정을 마친 이 대통령은 이날 저녁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양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北, 잇단 대남공격 공언… 靑, 출발 직전까지 철통보안

    청와대는 이명박 대통령의 미얀마 방문 일정과 관련, 막판까지 철저히 보안을 유지했다. 그만큼 경호와 안전에 각별한 신경을 쏟은 것이다. 이는 무엇보다 미얀마가 북한과 군사 협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온 국가인 데다 최근 북한이 이 대통령에 대한 비난 발언의 수위를 높이면서 노골적으로 대남 공격을 공언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미얀마는 1983년 ‘아웅산 폭탄 테러’의 끔찍한 기억이 남아 있는 곳이다. 이 때문에 청와대는 이 대통령의 베이징 한·중·일 정상회의에 이은 미얀마 방문이 이미 지난달 초 결정됐지만 미얀마로 출발하는 당일인 14일 오후(한국시간)에야 이 사실을 외부에 공개했다. 최근 미국, 인도, 캐나다 등 해외 각국 정상의 방문이 많아진 미얀마는 각국 정상들의 방문 일정을 사전에 대외에 알리고 싶어 했고 통상 방문 3, 4일 전에 일정을 공개하는 것을 양보해 이틀이나 하루 전에 발표할 수 있게 해 달라고 우리 측에 요청해 왔다고 한다. 그러나 청와대는 경호상의 문제를 들어 난색을 표명했고 결국 방문 당일인 14일 오전 10시 30분(현지시간), 한국시간으로는 14일 오후 1시에 발표하는 것으로 최종 합의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아웅산 테러의 기억이 생생한 만큼 우리나라 대통령의 미얀마 방문은 대단히 특수성이 있어 일정 공개에도 각별하게 신경을 쓸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네피도(미얀마)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北 개혁·개방 압박… ‘한국 6대 전략 광물’ 개발 협력 탄력

    이명박 대통령의 전격적인 미얀마 방문은 두 가지 목적을 지닌 것으로 풀이된다. 경제적으로는 미얀마와의 자원 개발 협력 강화, 외교 안보적으로는 북한의 개혁·개방 촉진이다. 미얀마는 62년간 영국과 일본의 식민지로 있다가 1948년에 독립했지만 1962년 발생한 군부 쿠데타 이후 군사 독재 체제를 유지해 왔다. 1988년 8월 8일엔 광주민주화운동과 같은 대규모 유혈 사태도 겪었다. 그러다 지난해 테인 세인 대통령이 민간 정부를 출범시킨 뒤 민주적인 선거를 실시하고 개혁·개방을 추진하면서 북한과는 ‘다른 길’을 걷고 있다. 이에 대한 보상으로 국제사회의 제재 완화 조치가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이 미얀마를 방문한 데 이어 캐나다와 유럽연합(EU), 호주도 제재 완화를 약속했고 일본도 대규모 부채 탕감 조치에 나섰다. 국제사회의 이 같은 유화적인 조치는 미얀마 민주화 운동의 상징인 아웅산 수치 여사가 2010년 11월 21년간의 가택연금에서 해제된 것을 기점으로 민주화와 개혁·개방 조치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과 맞물려 있다. 미얀마는 지난달 1일에 실시된 재·보궐 선거에서 여당이 참패했지만 담담하게 결과를 받아들였고 최근에는 정치범을 대규모로 석방하고 있다. 북한과 달리 개혁·개방의 길을 선택한 중국과 베트남의 모델을 충실히 따르고 있는 것이다. 김정은 체제 속에서도 여전히 폐쇄주의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경제난에 시달리는 북한에는 ‘닮은 꼴’이었던 미얀마의 급격한 변신이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는 점에서 이 대통령의 이번 방문이 결정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통일정책 최고위과정 특강에서 민주화 바람이 아프리카를 넘어서서 미얀마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설명하며 테인 세인 대통령과의 일화도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2009년 6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제주에서 할 때 총리 자격으로 방한한 테인 세인 대통령에게 ‘민주화를 하지 않고는 미얀마는 경제 발전을 하기 어렵다. 총리께서 미얀마의 변화를 가져와야 한국도 경제 협력을 할 수 있다’고 했다.”고 소개하고 “당시 조금 불쾌한 듯 서먹서먹하게 갔는데 이후 지난해 (11월) 발리에서 열린 아세안+3 정상회의에서 다시 만났을 때 테인 세인 대통령이 ‘우리가 민주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계속 노력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미얀마와의 경제 협력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미얀마는 석유, 천연가스, 납 등 천연자원이 풍부한 자원 부국이다. 한국이 6대 전략 광물로 분류한 유연탄, 우라늄, 구리, 철, 니켈, 아연도 다량 보유하고 있다. 인구가 6240만명으로 노동력도 풍부하고 문맹률이 3~4%로 낮아 기술력이나 국민성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얀마에는 현재 170여개의 한국 기업이 활동 중이며 지난해 기준 양국 간 교역 규모도 9억 7000만 달러로 아직은 미미한 수준이다. 하지만 최근 정치 안정을 찾고 있는 미얀마에 우리나라의 경제 개발 경험까지 합쳐진다면 경제 발전에 급속히 탄력이 붙고 우리나라로서도 ‘자원 외교’를 통한 또 다른 돌파구를 찾게 되는 ‘윈윈’ 효과가 기대된다. 네피도(미얀마)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29년 만에 미얀마 방문… MB 15일 수치 만난다

    29년 만에 미얀마 방문… MB 15일 수치 만난다

    이명박 대통령이 14일 미얀마를 국빈 자격으로 방문, 테인 세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다. 우리나라 대통령의 미얀마 방문은 1983년 10월 아웅산 폭탄 테러 사건 이후 약 29년 만이다. 이 대통령은 15일 양곤으로 이동, 시내의 한 호텔에서 야당 지도자인 아웅산 수치 여사와 만난다. 이 대통령은 면담에서 미얀마 민주화와 인권 증진을 위한 수치 여사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편한 때에 한국을 방문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 대통령은 앞서 수도 네피도의 대통령궁에서 테인 세인 대통령과 단독·확대 정상회담을 갖고 경제·통상 분야 협력 강화, 개발 경험 공유, 에너지·자원 개발 협력 및 문화·인적 교류 증진 등에 대해 협의했다. 회담에서는 미얀마와 북한 간 군사 협력 차단 문제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미얀마는 아웅산 참사 직후 북한과의 외교 관계를 단절했다가 2007년 4월 관계를 복원했다. 이번 방문은 테인 세인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발리에서 열린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서 이 대통령을 초청해 이뤄졌다. 미얀마는 최근 민주화와 개혁·개방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미국·유럽연합(EU)은 지난달 각각 경제 제재 완화 방침을 발표했다. 이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아웅산 폭탄 테러 이후 소원했던 한·미얀마 관계가 복원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자원 부국’인 미얀마와의 경제 협력이 늘어나고 국제사회에서 여전히 폐쇄적인 북한에 개혁과 개방을 우회적으로 촉구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김태효 청와대 대외전략기획관은 “미얀마는 국경을 맞대고 있는 인도, 중국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지만 미래를 논의할 수 있고 협력 관계를 추진할 수 있는 역외 파트너도 찾고 있어 우리나라에는 한·미얀마 관계 발전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후진타오 중국 주석,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와 한·중·일 3국 정상회의를 하고 북한의 추가 도발 방지 등 북한 문제와 관련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후 주석과 한·중 정상회담을 갖고 2주일 이상 지속되는 북한의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교란 문제와 관련, 한·중·일 간 민항기 왕래 등 안전 문제에 유의하고 관련 정보를 교환하면서 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한편 오전에 발표된 제5차 한·중·일 정상회의 공동 선언문에는 50개의 합의 조항이 포함됐으나 북한 핵문제 등 한반도 정세와 관련된 항목은 제외됐다.네피도(미얀마)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남해안 시대… 세계 최고 관광지로 엑스포 사상 처음 ‘여수선언’ 채택”

    “남해안 시대… 세계 최고 관광지로 엑스포 사상 처음 ‘여수선언’ 채택”

    이명박(얼굴) 대통령은 14일 “캐나다 밴쿠버가 1986년 엑스포 이후 세계적 도시로 성장했듯이 여수와 남해안 또한 세계 최고의 관광·휴양지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에 이어 미얀마 방문에 나선 이 대통령은 사전 녹음한 라디오 연설을 통해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협조에 힘입어 성공적인 엑스포가 될 것으로 믿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엑스포같이 큰 국제 행사가 인구 30만명 지방도시 여수에서 열리는 것도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엑스포로 인한 생산 유발 효과가 12조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가 5조 7000억원, 고용창출도 8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사실은 1000만명이 찾게 될 이번 엑스포가 남해안의 아름다움을 세계인에게 알릴 절호의 기회라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특히 “엑스포를 계기로 철도와 도로, 항공 인프라가 대폭 확충됐다.”면서 “남해안에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게 돼서 남해안 시대를 앞당기는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여수 엑스포는 역사상 처음으로 바다와 환경을 주제로 한 그린(Green) 엑스포”라면서 “바다가 크게 오염되고 어류가 남획되면서 큰 위기를 맞고 있는 데 대해 국제사회가 인식을 같이하고 공동으로 대처하자는 뜻에서 여수 엑스포는 사상 처음으로 ‘여수선언’을 채택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한·중·일 FTA 연내 협상”

    한국과 중국, 일본 등 3국은 연내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개시하기로 합의했다. 3국은 또 경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중·일 투자보장 협정에도 서명했다. 이명박 대통령과 원자바오 중국 총리,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 등 3국 정상은 13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제5차 한·중·일 정상회의’를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3국 정상은 또 한·중·일 투자보장 협정을 체결했다. 이 대통령은 회의가 끝난 뒤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번에 3국이 FTA를 추진하기 위해 연내 실무적 협의를 하기로 합의했다.”면서 “3국 FTA가 세계 경제에 긍정적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한·중·일 투자보장협정은 진출 기업을 보호하고 투자활동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3국 정상은 한반도 정세와 관련, 북한의 핵실험이나 추가적 도발을 용납할 수 없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원자바오 총리는 “북한이 장거리 로켓발사 이후 추가 도발을 하지 않아야 하며, 주민들의 민생을 개선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는 것을 계속 권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중국의 이 같은 역할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뒤 “북한의 추가 도발 억제를 위해서는 보다 효과적인 방안을 새롭게 강구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한·중·일 정상회의에 이어 이 대통령은 노다 총리, 원 총리와 각각 개별 회담을 갖고 양국 간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일 정상회담에서 노다 총리는 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 “양국이 힘을 모아 지혜를 짜내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에 대해 특별한 언급은 없었으며, 회담에서 ‘위안부’라는 표현이 직접적으로 거론되지는 않았다. 두 정상은 또 한·일 정보보호 협정과 한·일 군수지원 협정 등 안보분야 협력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의견을 같이했다. 원 총리와의 회담에서는 양국이 안보·국방 분야에서도 전략적 소통과 협력을 확대해 나가고, 한·중 FTA 협상 추진을 통해 경제 통상 협력의 제도적 기반을 강화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베이징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투자보장협정’ 서명… 3국 경제협력 가속화 기대

    ‘투자보장협정’ 서명… 3국 경제협력 가속화 기대

    이명박 대통령과 원자바오 중국 총리,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가 13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제5차 한·중·일 정상회의를 갖고 올해 안에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개시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3국 간 경제 협력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정상들은 회의에서 3국 간 투자보장협정에 서명한 뒤 공동 기자회견도 했다. ●한·중·일 정상회의 이 대통령은 공동 기자회견에서 “한·중·일 투자보장협정은 3국 간 최초의 경제분야 협정으로 큰 의의를 갖는다.”면서 “투자자와 투자를 보호하는 데 있어서 유치국의 의미를 보다 강화하는 법적·제도적 틀로서, 진출 기업을 보호하고 투자 활동을 증진하는 데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의 핵실험이 임박하면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한반도 정세에 관해서도 3국 정상은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북한이 추가 도발을 하면 이에 상응하는 대가와 결과가 있을 것이며 새로운 출발기에 있는 북한 신(新)지도부가 냉정하게 올바른 판단을 하도록 국제사회가 권고할 필요가 있다는 데에 정상들은 의견을 같이했다. 이 대통령은 “북한이 대한민국에 대해 어떤 도발을 할 경우에는 분명한 응징과 대가가 있을 것”이라면서 “북한의 도발 억제를 위해서 보다 효과적인 방안을 새롭게 강구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김태효 청와대 대외전략기획관은 “이 대통령이 (도발과 제재, 대화 재개를 반복하는) 기존 20년간의 북한에 대한 한·중 간의 접근이 더 이상 적절하지 않다는 것에 대한 운을 뗀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원 총리는 “지금 급선무는 한반도 긴장 예방이며 인내심을 갖고 선의를 보여야 한다.”면서 “(북한이) 대화 협상의 올바른 궤도에 복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노다 총리도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거듭된 심각한 위협”이라고 말했다. 3국 정상은 이어 열린 한·중·일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했다. 서밋에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 한덕수 한국무역협회장,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 강호문 삼성전자 부회장, 설영흥 현대자동차 부회장을 비롯한 3국의 주요 기업인 등 140여명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기조연설을 통해 “기업들이 결국 3국 경제 협력의 대표선수라고 생각한다.”면서 “세계 경제가 위기일수록 자유무역을 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는데 3국이 FTA를 성공시킬 수 있다면 세계의 자유무역 의지에 강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원 총리는 “이 대통령, 노다 총리와 각자 국내 관련 절차를 빨리 진행해 투자협정을 발효하고 제대로 이행해야 한다고 약속했다.”면서 “3국 협력이 새로운 역사의 출발점에 서 있으며 중국 산둥성에 3국 경제 협력 시범단지 건설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한·일 정상회담 서밋이 끝난 뒤 이 대통령과 노다 총리는 양자 정상회담을 가졌다. 한·일 정상회담에서는 양국간 관심사인 일본 군(軍)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는 거의 거론되지 않았다. 노다 총리가 회담 말미에 위안부 문제에 대해 “양국이 힘을 모아 지혜를 짜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 정도에 그쳤다. 이 대통령은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별도의 언급을 하지 않았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는 이 대통령이 이미 지난해 12월 교토에서 일본 정부의 정치적 결단을 강도 높게 요구해 놓은 만큼 이제 일본 측이 성의 있는 대답을 해야 할 차례”라고 말했다. 회담에서는 대신 일본 측이 제안한 양국 간 정보보호협정과 군수지원협정 등 안보협력을 위해 적극 노력한다는 데 두 정상은 의견을 같이했다. ●한·중 정상회담 이어 열린 이 대통령과 원 총리의 한·중 정상회담에서는 한·중 FTA가 양국 경제관계의 양적인 성장을 넘어 질적인 성장으로 도약하는 제도적 틀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향후 협상 과정에서 일부 민감한 분야를 신중하게 다뤄 FTA 협상을 진척시키기로 했다. 김태효 기획관은 “한·중 FTA는 협상이 개시됐다.”면서 “일부 민감한 농산품과 중소기업 제품을 제외한다든지 보호장치를 마련할 때 수준 높은 FTA를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두 정상은 또 2015년 교역목표 3000억 달러의 조기 달성과 양국 기업의 상대국에 대한 투자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으며, 에너지·녹색성장 등 미래 성장동력산업과 금융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베이징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MB 12일 방중…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

    이명박 대통령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제5차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12일 출국한다. 13·14일 이틀간 열리는 이번 정상회의에는 중국의 원자바오 총리, 일본의 노다 요시히코 총리가 참석해 한반도 정세와 동아시아 지역협력 등 지역 및 국제협력 문제를 논의한다. 3국 정상들은 회의 결과를 담은 정상 선언문과 농업·산림 관리 분야 협력에 관한 부속문서를 채택하고, 한·중·일 투자보장협정에도 서명할 예정이다. 투자보장협정은 3국 간 체결되는 최초의 경제분야 협정이다. 역내 투자 증진뿐만 아니라 우리 기업의 진출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대통령은 한·중·일 정상회의와는 별도로 14일 오전 후진타오 중국 국가 주석과 회담을 갖고 북한 핵실험 계획 등 한반도 정세에 관해서 논의한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MB “GGGI, 10월 국제기구로 공식 출범”

    이명박 대통령은 10일 “오는 10월 한국에서 열리는 기후변화 각료급 회의에서 ‘글로벌 녹색성장연구소’(GGGI)가 국제기구로 공식 출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2 글로벌 녹색성장 서밋’ 개회식에서 특별연설을 통해 “다자적, 양자적 협력 속에서 GGGI가 이제 국제기구로의 전환을 눈앞에 두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GGGI의 국제기구화로 한국이 주창한 녹색성장은 이제 국경을 넘어 국제사회 공동의 자산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한국녹색기술센터(GTCK)가 지난 3월 홍릉에서 발족한 사실을 전하면서 “홍릉을 한국만의 발전을 넘어 전 세계 녹색기술·지식·인재양성을 선도하는 글로벌 녹색성장단지로 재창조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지난해 남아공 더반에서 열린 제17차 기후변화 총회에서 ‘녹색기후기금’ 설립에 합의한 것을 거론하며 “한국은 오는 2020년까지 녹색 공적개발원조(ODA) 비중을 30% 이상 늘릴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4대강 살리기 사업은 홍수와 가뭄 모두를 성공적으로 극복하는 대표적 프로젝트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허백윤 기자 ‘배낭여행’ 김무성 의원 동행 취재기

    허백윤 기자 ‘배낭여행’ 김무성 의원 동행 취재기

    밀짚모자를 눌러쓰고 허리춤에 수건까지 매달았다. 넥타이를 풀고 면바지를 입었다. 호남 지역을 배낭여행 중인 ‘부산 사나이’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을 만나기 위해 지난 9일 저녁 전남 장흥을 기습 방문했다. 이어 10일에는 김 의원과 보성과 순천 일대를 함께 누볐다. 보성 녹차영농조합,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준비 현장 등을 방문했다. 김 의원은 총선 당시 공천을 놓고 논란이 일자 한 발 앞서 백의종군을 선언한 뒤 5선 도전의 꿈을 스스로 접었다. 총선 승리에 기여한 뒤에도 “묵언 수행 중”이라며 언론에 일절 나오지 않고 있다. 1박 2일 동안 나눈 취중 진담, 노상 대화 등을 인터뷰 형식으로 엮었다. →공천이 결정되기 전에 한 발 앞서 ‘백의종군’을 선언한 이유는. -그때 당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가 결정을 계속 뒤로 미루는 상황이었다. 기자회견을 언제 할지 시점을 저울질하고 있었다. →기자회견의 내용은 무엇이었나. -세 가지 안을 준비했다. 첫째는 신당 창당이었다. 둘째는 혼자 탈당해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뒤 복당하는 것이었다. 마지막이 백의종군이었다. →신당을 창당하려는 생각이 강했다는 뜻인가. -당시 수도권에서 공천을 받지 못한 친이(친이명박)계 의원들이 15명 이상 됐다. 친박(친박근혜)계는 다 공천을 받았다. 기자회견 전날 밤 국회의원회관에서 회견문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오후 9시쯤 한 의원이 전화를 했다. 모처에 모여 있으니 오라고 하더라. 갔더니 낙천한 친이계 의원 10여명이 있었다. 그 사람들은 박세일씨의 ‘국민생각’으로 갈 생각이길래 “그러지 말고 나한테 다 생각이 있으니 기다려라. 나랑 같이하자.”고 했다. →신당 창당의 명분은 뭐였나. -신당을 만들면 우리가 20석 정도 나오고, 그 다음 자유선진당 5석 정도 합치면 국회 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있다는 생각이었다.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어느 쪽도 과반 의석을 차지하지 못하도록 하고 중간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겠다는 거였다. 선진당과도 물밑 대화가 어느정도 있었다. →그런데 왜 백의종군을 택했나. -다시 돌아와서 기자회견 준비를 하다 보니 내가 그렇게 하면 ‘새누리당은 박살나고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도 날아가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 전부 야권이 차지하는 것 아니겠나. 다시 생각하니 역사적 죄인이 될 수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백의종군하겠다고 최종 결정했다. →후회는 없나. -잘한 것 같다. 기자회견을 하고 나니까 ‘애국심이라는 게 이런 것이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나와 전혀 관련 없는 사람들, 해외 교포들까지 어떻게 전화번호를 알았는지 전화를 해서 잘했다고 하더라. 정갑윤 의원은 전화해서 울음을 터뜨리더라. 많은 야당 의원들도 격려 전화를 했다. →‘김무성 역할론’이 나왔다. 왜 5·15 전당대회에 나오지 않았나. -지금 이 시점에 당 대표를 하겠다는 것은 개인의 경력을 쌓을 생각으로 해서는 안 되고 대선 승리를 이끌어야 하는 역사적 사명이 필요한 자리다. →친이계로 돌아섰다가 다시 친박계로 복귀했다는 뜻에서 김 의원을 ‘복박’이라고 칭하기도 한다. -(크게 웃은 뒤) 아직 ‘복’은 안 했다. 그런데 그게 뭐가 중요한가. 계파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할 거다. →김 의원은 지난달 25일 박 위원장이 당내 낙천자들과 점심을 할 때 “배낭여행자를 모집한다.”고 얘기한 것으로 안다. 왜 호남인가. -오래 전부터 호남에 관심을 가져 왔다. 지역감정을 해소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우리 아버지는 호남에 큰 기업을 세우셨고 나도 민주화추진협의회(민추협) 하면서 지역감정 해결에 관심이 많았다. 민주당은 호남당, 새누리당은 영남당 이렇게 돼 있는데 이걸 뿌리 뽑아야 한다. →지역감정을 어떻게 풀겠다는 것인가. -DJ(김대중 전 대통령)와 YS(김영삼 전 대통령)가 돌아가시기 전에 화해해서 지역감정을 풀어야겠다고 하고 동교동계와 노력을 많이 했지만 안 됐고 결국 DJ는 돌아가셨다. YS에게 돌아가시기 전에 호남과 화해하고 지역감정을 풀고 가셔야 한다고 얘기했다. 내가 자유로운 처지가 됐으니 이렇게 여행 다니면서 교류를 하다 보면 결국 둑이 무너지지 않겠나. →지역감정을 푸는 열쇠가 있나. -핵심은 인사다. 인사에 제대로 안배를 안 하면 거기서 불만이 나오고 소외감을 느끼게 된다. YS 때 청와대 민정비서관실에 60여명이 있었는데 그중 호남 출신은 한 명도 없었다. 다음 정권 잡는 사람은 반드시 탕평책을 써서 공정한 인사를 해야 한다. →지난 6일부터 벌써 5일째다. 호남을 돌아본 소감은. -가는 곳곳마다 감동이다. 그동안 개인시간도 없이 너무 아등바등 살았다. 돼지가 사육당하듯 그렇게 살았던 것 같다. 이렇게 좋은데…. →지역대결 구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나. -이제는 좌우 대결이 될 것이다. 세계적인 추세도 그렇다. →19대 국회 첫 원내대표로 이한구 의원이 당선됐다. -새누리당 이한구, 민주당 박지원 둘 다 성격이 강해서 협상하기 쉽지 않겠다. 19대 국회 개원 조건으로 야당에서는 이명박 대통령 비리진상조사특위, 청문회, 국정조사, 특검 등을 들고 나올 것이다. 쉽지 않아 보인다. →새누리당 대선 후보로는 누가 유력한가. -박 위원장이 제일 유력하지. →향후 계획은. -당분간 계속 여행을 다닐 거다. 다음에 시간이 나면 전북 지역도 다닐 계획이다. 이번 배낭여행에는 4·11 총선에서 낙마한 김선동·김성수 의원과 2007년 대선 경선 당시 김무성 의원이 이끌었던 호남 지역 당협위원장들이 동행했다. 지난 6일부터 6박 7일 동안 함평 나비축제, 무안공항, 여수세계박람회 등 전남 지역의 현안이 있는 곳마다 발길이 닿는 빽빽한 일정이 짜여 있었다. 장흥·보성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한·중·일 투자자 보호의무 강화된다

    이명박 대통령이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제5차 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오는 12일 오후 출국한다고 청와대가 9일 발표했다. 2박 3일 일정으로 정상회의는 13, 14일 이틀간 열린다. 이 대통령과 원자바오 중국 총리,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는 정상회의에서 한·중·일 투자보장협정에 서명할 예정이다. 협정문에는 내국민 대우 및 최혜국 대우, 투자유치국의 투자자 및 투자보호 의무 강화, 투자자·국가 간 분쟁해결 절차 및 국가 간 분쟁해결 절차 등에 관한 내용이 담긴다. ●中과 북핵 공조방안 논의 이번 협정은 3국 간 체결하는 최초의 경제 분야 협정이다. 투자자 보호 의무 강화를 통해 중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투자활동에 기여하고 3국 간 경제협력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정상회의 후 3국 정상들은 회의 결과를 담은 정상선언문과 함께 농업, 산림관리 분야 등에서의 협력에 관한 부속문서도 채택한다. 13일 한·중·일 정상회의 협정 서명식에 이어 공동기자회견을 가진 뒤 3국 정상들은 한·중·일 주요 기업인들이 참석하는 비즈니스서밋 오찬에도 참석한다. 이어 오후부터는 3국 정상끼리 각각 양자회담을 갖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원자바오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 뒤 14일 오전에는 후진타오 국가주석과도 한·중 정상회담을 갖는다. 한·중 정상회담에서는 강행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북한의 핵실험에 대한 공조방안을 비롯해 최근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한반도 정세와 남북관계를 둘러싼 두 정상 간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日, 위안부 문제 해결 ‘유보’ 이 대통령은 또 13일 오후 노다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갖고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비롯한 양국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그러나 일본이 이번 회담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해결책 제시를 유보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져 베이징에서 구체적인 합의물이 도출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촉박한 일정으로 볼 때 위안부 문제의 심도 있는 논의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 정상들은 지난해 9월 3국 협력사무국 발족을 비롯한 그간의 협력 성과를 평가하고 금융, 자연재해 대응, 기상정보 교환, 청소년·교육 분야 등에서의 협력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靑, 취업고민 대학생들과 가까이

    “최근 (고3) 수험생들 사이에 여대 기피 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취업률, 인맥, 사회진출 우려 등의 현실적인 문제 때문이다.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취업률 제고 방안과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최민선 서울여대 총학생회장) “여성 취업이 화두가 된 건 남녀 불평등을 반영한 것이다. 여성도 스펙 쌓기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노력해야 한다. 그런데 정부에선 어떤 노력을 할지 궁금하다.“(김민이 서울여대 부총학생회장) 청와대가 지난 8일 서울여자대학교에서 가진 여대생의 취업과 자립을 주제로 한 현장 간담회에서는 학생들의 일자리에 대한 고민과 함께 다양한 요구가 쏟아졌다. 간담회에는 김종식 아모레 인사팀장, 김성욱 서울여대 교수, 박신영(대학생 취업 ‘삽질정신’ 저자) 작가, 이연경 아우디 마케팅 총괄이사와 박인주 청와대 사회통합수석비서관이 참석했다. 멘토 자격으로 참석한 이 이사는 “취업에 가장 중요한 건 열심히, 성실히, 진정성을 갖고 일해야 한다는 점”이라면서 “또 외국인과 영어로 싸워 이길 정도로 영어를 하라.”고 당부했다. 박 작가는 “인생에 있어서 ‘헛삽질’은 없다. 대신 그것이 ‘헛삽질’인지 알 때까지 해 봐야 한다.”며 “‘직접 경험하라’는 말을 후배들에게 꼭 해 주고 싶다.”고 말했다. 박 수석은 “매일 3시간씩 10년을 하면 프로가 될 수 있다는 ‘10년의 법칙’이란 책이 있다.”면서 “남이 알아주든 아니든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 삶이 성공한 삶”이라고 조언했다. 행사는 청와대가 2040 젊은 세대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의 하나다. 10일에는 충북대에서 ‘지역대와 함께 고민하는 오늘 그리고 내일’을 주제로 간담회를 갖는다. 청와대는 또 젊은 여성들의 여론을 반영하기 위해 ‘하이힐을 신고 청와대를 만나다’ 등의 프로그램도 추진하고 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진정한 사랑은 가정에서 시작”

    “진정한 사랑은 가정에서 시작”

    이명박 대통령과 부인 김윤옥 여사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전국의 효자·효부, 어려운 여건에서 자녀를 훌륭히 키워 낸 부모 등 20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다. 이 대통령은 B형 간염을 앓던 시아버지에게 간을 떼어 준 며느리 박연자(46)씨 등 보건복지부가 선정한 효행자 및 ‘장한 어버이’ 14명에게 훈·포장과 표창장을 수여했고, 수상자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인사말에서 “한국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가족이 제대로 되는 것”이라면서 “가족 제도를 우리가 다시 복원하고 가정에서부터 사랑하는 것을 배워 그 사랑이 바깥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집에서부터 부모를 제대로 사랑하지 않는데 (밖에) 나가서 뭘 하겠느냐.”면서 “진정한 사랑은 가정에서 시작돼 바깥으로 나간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대한민국이 가장 자랑할 수 있는 것이 가족제도”라면서 “옛날에는 (부모를) 잘 모시고 살았는데 지금은 서양식 핵가족이 됐다. 사실 서양이 우리 가족제도를 배워야 세계가 평온해진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MB 임기 9개월 앞두고 차관급 인사 단행

    MB 임기 9개월 앞두고 차관급 인사 단행

    이명박 대통령은 7일 국가정보원 제1차장(해외·대북담당)과 제2차장(국내 담당)을 모두 바꿨다. 1차장에는 남주홍(60) 주캐나다 대사를, 제2차장에는 차문희(61) 정보교육원 국내정보연구실장을 각각 내정했다. 임기 9개월을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다소 이례적으로 평가된다. ●‘통일부장관 낙마’ 남주홍 내정 논란 전남 순천 출신인 남 국정원 1차장 내정자는 덕수상고와 건국대 정치외교학과를 나와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 외교통상부 국제안보대사를 지냈다. 지난 2008년 이명박 정부 초대 통일부장관에 내정됐다가 부동산 문제, 교육비 이중공제문제 등 도덕성 시비가 일면서 낙마해 ‘돌려막기’ 인사라는 논란이 일고 있다. 청와대는 그러나 남 내정자가 김영삼 전 대통령 시절 옛 안전기획부 안보통일 보좌관을 지낸 경험이 있고 대북문제 전문가라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국정원 핵심관계자는 “지금까지는 1차장 업무가 해외 쪽에 비중을 많이 뒀지만 최근 들어 북한 문제의 비중이 높아진 점을 감안한 인사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현 전재만 1차장이 부임한 지 1년 1개월밖에 안 됐다는 점에서 지난해 12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사망했을 당시 국정원이 사전 정보를 전혀 입수하지 못하는 등 대북정보 라인에 허점을 드러내 이를 문책하는 성격을 담은 인사가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충남 서천 출신인 차 국정원 2차장 내정자는 30년 가까이 국정원에서만 일해 오다 이번에 내부 승진을 하게 됐다. 현 민병환 2차장이 부임한 지 1년 8개월이나 되면서 교체시점이 됐다는 점에서 국정원 내부의 사기를 고려한 인사라는 분석이다. 차 내정자는 중동고와 동국대 정치외교학과를 나와 국가정보원 대전지부장, 협력단장을 거쳐 정보교육원 국내정보연구실장을 담당한 ‘정보맨’이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교육과학기술부 제1차관에 김응권(50) 교육과학기술부 대학지원실장, 병무청장에 김일생(60) 국방부 인사복지실장, 조달청장에 강호인(55) 전 기획재정부 차관보, 해양경찰청장에 이강덕(50) 서울경찰청장을 각각 임명했다. 김 교과부 제1차관 내정자는 충북 보은 출신으로 청주고·서울대 사회교육학과를 나와 행시 28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교육인적자원부 재정기획관, 충남대 사무국장, 주미대사관 공사참사관을 역임했다. 김 병무청장 내정자는 경북 경산 출신으로 자인농고와 육군3사관학교를 나와 육군 37사단장, 육군3사관학교장, 육군 3군단장으로 복무했다. 경남 함양 출신인 강 조달청장 내정자는 대륜고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나와 행시 24회로 관직에 들어가 기획재정부 공공혁신기획관·공공정책국장·차관보를 지냈다. 경북 영일 출신인 이 해양경찰청장 내정자는 달성고와 경찰대 법학과를 나와 대통령 치안비서관, 부산경찰청장, 경기경찰청장, 서울경찰청장 등을 지냈다. 서울청장에는 사법시험 30회인 김정석(50) 경찰청 기획조정관이 내정됐다. ●청와대 일부 비서관도 교체 이 대통령은 청와대 일부 비서관도 교체했다. 의전비서관에는 김상일(52) 외교통상부 문화외교국장을, 치안비서관에는 백승엽(50) 서울경찰청 교통지도부장을, 교육비서관에는 이성희(58) 대구시교육청 부교육감을 각각 임명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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