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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B, 17일부터 남미 방문

    MB, 17일부터 남미 방문

    이명박(얼굴) 대통령이 오는 17일부터 27일까지 멕시코, 브라질, 칠레, 콜롬비아 등 중남미 4개국을 방문한다고 청와대가 10일 발표했다. 이 대통령은 제7차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17~19일 멕시코 로스카보스를 방문한다. 이어 20·21일에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릴 예정인 유엔지속가능발전 정상회의(Rio+20)에 참석한다. 이 대통령은 또 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 대통령의 초청으로 21~23일에 칠레를 공식방문한다. 23~25일에는 후안 마누엘 산토스 콜롬비아 대통령의 초청을 받고,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콜롬비아를 국빈방문한다. 이 대통령은 로스카보스 G20 정상회의에서 유로존 위기 대응 등 방안에 대해 정상들과 의견을 나눈다. 브라질 ‘Rio+20’ 정상회의에서는 지난 2010년 6월 우리나라가 설립한 기구인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의 국제기구화 협정 서명식에 참석한다. 이 대통령은 이어 22일 칠레 피녜라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자원·인프라, 신재생에너지, 환경 등 실질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중남미 유일의 6·25 전쟁 참전국인 콜롬비아 방문에서는 25일 산토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방위산업, 에너지 자원 등 실질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한다. 콜롬비아와는 FTA체결 협상이 막바지 단계로, 성사되면 중남미에서 칠레·페루에 이어 한국과 FTA를 맺는 세 번째 국가가 된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종북’에 연일 직구 던지는 MB

    이명박 대통령이 종북(從北)세력을 연일 비판하고 있다. 6일 현충일 추념사에서는 좀 더 직설적인 발언이 나왔다.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하려는 어떤 자도 대한민국 국민은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대한민국 헌정질서를 파괴하려는 자들도 있다.”고 지적했다. 정치나 이념 문제에 대해 신중한 발언을 해 왔던 이 대통령이 최근 작심한 듯 ‘종북세력’을 공개적으로 비난하고 나선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야권에서는 이 대통령이 정치권의 이념논쟁에 가세한 것을 놓고 6개월 뒤 대선을 ‘보수 대(對) 종북’으로 유리하게 끌고 가려는 시도이며, 한편으론 측근 비리 등 ‘정부 심판론’을 이념 논쟁으로 덮으려는 게 아니냐고 비난하고 있다. 진보 진영에 대해 ‘종북·친북’ 딱지를 붙이려는 ‘색깔론’이나 다름없다는 것이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북한 체제의 선전선동에 동조하고 우리 체제를 부정하는 세력이 (진보 진영에) 숨어 있었는데 이번에 분명히 드러나면서 국민들의 걱정이 커졌다.”면서 “민주통합당에도 그런 세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난 만큼 이를 색깔론이나 이념 공세로 (여권에) 뒤집어씌울 게 아니라 국민의 기대에 맞춰 민주당이 스스로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도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하는 세력이 발호하고 있는 현재의 상황을 상당히 심각하게 보고 있기 때문에 이를 우려하는 발언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는 것이다. “내부에서 대한민국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어 가슴 아프고 안타깝다.”(5일 국가유공자 오찬)는 발언 등이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MB “자유민주주의 부정 용납 못해”

    MB “자유민주주의 부정 용납 못해”

    이명박(얼굴) 대통령은 6일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하려는 어떤 자들도 우리 대한민국 국민은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제57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추념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초석이 된 애국선열과 호국영령의 고귀한 헌신에 다시 한번 고개 숙인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의 발언은 통합진보당 이석기·김재연 의원을 비롯해 탈북자 비하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민주통합당 임수경 의원 등 종북 논란을 빚고 있는 인사들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교포 젊은이 중에는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 조국을 지키겠다고 우리 군에 자원입대한 사례가 적지 않다.”면서 “대한민국 헌정 질서를 파괴하려는 자들도 있지만, 전쟁이 나면 최전선에서 싸우겠다는 젊은이들의 비율도 우리가 세계에서 제일 높다.”고 강조했다. 민주통합당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이날 라디오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은 역사와 국민을 위해 시대착오적 색깔론과 사상검증을 즉각 멈춰야 한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 대통령은 종북세력 운운하고 있고, 박 전 위원장은 국가관을 거론하며 색깔론과 이념대결로 분열과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면서 이같이 요구했다. 박 위원장은 “민주당의 대북정책, 즉 햇볕정책은 튼튼한 안보로부터 출발한다.”면서 “그런데도 튼튼한 안보와 한·미·일의 동맹 공조를 빼버리고 ‘종북’ 운운하며 색깔론을 제기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어떤 경우도 불행한 과거로 되돌아갈 수 없다.”면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증오와 분열의 색깔론’이 아니라 ‘희망과 단결의 리더십’”이라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MB “대한민국 부정하는 사람들 안타깝다”

    MB “대한민국 부정하는 사람들 안타깝다”

    이명박 대통령은 5일 “대한민국은 경제도 살려야 하고 안보도 챙겨야 한다.”면서 “온 세계가 (대한민국을) 인정하는데 내부에서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게 가슴 아프고 안타깝다.”고 말했다. 통합진보당 이석기·김재연 의원을 둘러싸고 불거진 정치권의 종북 논란을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가 유공자와 유족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는 자리에서 “경제와 안보가 함께 나가야 하는 어려운 나라지만 국민이 열심히 해서 이만큼 만들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요 근래 남북관계가 조금 경직되고 우리 사회가 혼란스러워지면서 더더욱 이 자리에 계신 분들을 생각하게 된다.”면서 “어떻게 해서 나라를 지켰는가. 분단된 나라에서 대한민국을 어떻게 지켜 오늘날까지 이르렀는가를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남북이 갈라져 북한은 지금도 밥을 굶고 있고, 대한민국은 소득 2만 달러, 인구가 5000만명이 넘었다.”면서 “세계 어떤 나라도 이런 나라가 없다. 온 세계가 높이 평가하고 실제로 우리가 이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모두 다 자랑스럽게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는 점이 가슴 아프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또 “많은 사람들의 희생에 의해 지켜진 것이 말로만 해서 되는 게 아니다.”면서 “말로 하는 애국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목숨을 바쳐 애국하는 것은 가장 고귀한 희생으로, 함부로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여러분에게 늘 감사하다.”고 국가 유공자들의 공로에 거듭 사의를 밝혔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MB, 세계자연보전연맹 사무총장 접견

    이명박 대통령은 4일 청와대에서 줄리아 마르통 르페브르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사무총장을 접견했다. 이 대통령은 “세계자연보전총회(WCC)가 제주도에서 개최돼 우리 국민이 자연보전에 대해 더 많이 관심을 갖게 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한국 정부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있으면 더욱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미연 청와대 외신 대변인이 전했다. 이에 대해 마르통 르페브르 사무총장은 “오히려 세계 다수 국가의 대표들이 와서 한국의 자연보전과 녹색성장 성과를 배우고 갈 수 있을 것”이라면서 “한국의 녹색성장 정책과 4대강 사업은 자연보전과 지속가능 발전의 구체적 실천의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께서 개막식에 참석해 한국의 녹색성장 정책 추진상황을 참석자들에게 소개해 달라.”고 개막식 참석을 요청했다. 이날 접견에는 이홍구 WCC 한국조직위원장, 엔리케 라만 IUCN 총괄국장, 유영숙 환경부 장관, 김상협 청와대 녹색성장 기획관 등이 배석했다. 세계자연보전총회는 IUCN이 생물다양성, 기후변화 등을 논의하기 위해 4년마다 개최하는 행사로, 올해 9월 6∼15일 ‘자연의 회복력’을 주제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제주 총회에는 180여개 국가에서 약 3만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IUCN은 세계에서 가장 크고 역사가 오래된 국제환경단체로, 정부기관과 비정부기관 회원 등 160여개국의 1232개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국내에서는 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 산림청, 문화재청, 제주도, 한국자연환경보전협회 등 31개가, 북한에서는 조선자연보호연맹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MB “軍 작전통합 중요”

    이명박 대통령은 4일 “(군의) 협력이나 협의, 작전의 통합은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과거 어느 때보다 서로를 이해하면서 협력해야 상대를 압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현충일을 앞두고 이날 청와대로 김관진 국방장관을 비롯한 군 장성들을 초청해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연평도 사건 이후 즉각 대응으로 방침을 바꾸었다. 군이 더 긴장해야 하고 효율적이어야 하며, 그래서 통합 관리를 하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의 발언은 군 상부 지휘구조의 통합을 뼈대로 하는 국방개혁법안이 19대 국회에서는 시급히 통과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또 “올해도 정부는 경제와 안보를 잘 지켜야 한다.”면서 “세계적인 위기 속에서 모든 정상들이 경제가 문제라고 하는데 대한민국 정상만 유일하게 경제와 안보를 다 말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경제만 몰두해서 안보 문제를 소홀히 할 수 없는 특수 상황”이라면서 “이 위기 속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남북 상황을 어떻게 관리하느냐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김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군이 군사적 태세를 강하게 함으로써 소임을 다하는 것이 국민의 신뢰를 받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정승조 합참의장도 “적이 도발한다면 단호하게 응징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北억류 신숙자씨 송환’ 정부가 나선다

    정부가 북한에 강제 구금된 신숙자씨와 두 딸의 송환을 위해 외교 채널을 통한 압박을 강화하기로 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1일 “(신씨 송환 문제는) 남북 대화를 통해 풀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 국내외 인권 관련 비정부기구(NGO)가 전면에 나서서 하고 있고 정부는 뒤에서 조용히 도와주는 상황”이라면서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이 문제가 다뤄지는 데 대해서는 정부가 해 왔고 북한 수교국에는 북한을 만날 기회에 이런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져달라는 부탁을 외교부가 해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현재로선 북한과의 직접 대화는 어렵지만 유엔 총회와 인권이사회, 유럽연합(EU), 스웨덴 등 북한과 대화가 가능한 나라들, 북한 인권에 관심이 많은 국내외 NGO 등 여러 채널과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는 우선 북한과 외교 관계를 수립하고 있는 국가들을 상대로 북한과의 양자 대화 등을 통해 신씨 가족의 석방 문제를 비롯해 정치범 수용소, 국군 포로·납북자 문제 해결 등에도 적극 나서도록 요청키로 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MB 예방한 이멀트 GE회장 “한국과 R&D 협력 계속 확대해 갈 것”

    이명박 대통령은 31일 청와대에서 제프리 이멀트 제너럴 일렉트릭(GE) 회장을 접견하고 최근 세계 경제 상황과 에너지 미래산업의 방향, 한국에 대한 GE의 투자 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한·미 FTA 통과는 잘한 일” 이멀트 회장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의회 통과를 위해 미국 자동차노조에 자유무역과 한·미 FTA의 이익을 설명하는 역할을 맡았었다.”면서 “한·미 FTA 통과는 결국 잘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세계 경제 동향과 관련, “독일과 함께 한국이 거의 유일하게 현 금융 위기를 잘 헤쳐 나가고 있다.”면서 “유럽을 중심으로 ‘리먼 사태’와 같은 위기가 또 올 수 있어 걱정”이라고 우려했다. 이멀트 회장은 이어 “앞으로도 한국과 연구 개발(R&D) 분야에서의 협력을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 금융위기 잘 헤쳐 나가고 있어”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GE가 오랫동안 한국에 투자해 와 한국 국민과 기업들이 호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한국 기업들과 협력할 기회를 많이 갖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실제로 GE는 1976년 GE 코리아를 설립한 이후 모두 5조 2000억원을 투자하는 등 한국 내 투자와 고용을 꾸준히 늘려 왔다. 이 대통령은 또 “한국에서 한·미 FTA가 매우 어렵게 통과됐다.”면서 “기업에 계신 분들이 FTA를 잘 활용하면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MB, 스웨덴국왕에게 ‘신숙자씨 송환’ 첫 언급 “세계가 관심 가지면 돌아올 것”

    이명박 대통령이 30일 북한에 억류된 것으로 알려진 ‘통영의 딸’ 신숙자씨와 두 딸 오혜원·규원씨의 송환 문제에 대해 공식적으로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빈방문 중인 칼 구스타브 16세 스웨덴 국왕과 정상회담을 갖고 신씨 가족 문제를 꺼내면서 “세계가 관심을 가지면 돌아올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바람이다. 스웨덴이 관심을 많이 가져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다음 달 1일로 예정된 구스타브 국왕의 판문점 방문 계획을 언급하면서 “독일 베를린에 살던 (신씨) 가족들에 대해 유엔에서도 돌려보내라고 석방결의를 했고 며칠 전 유럽연합(EU) 의회에서도 북한 인권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면서 “북한 문제에 있어서 핵 포기만큼이나 인권과 자유도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이 신씨 송환을 직접적으로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구스타브 국왕은 동석한 프랭크 벨프라게 스웨덴 외교차관에게 상황을 확인해 보라고 지시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하동, 새달 4일 친환경 가구 전시회

    경남 하동군은 29일 하동문화예술회관에서 다음 달 4~8일 친환경 가구 전시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자연과의 대화-꽃 이야기, 봄’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가구 전시회에는 우리나라 정상급 가구작가 24명이 참여해 60여개 작품을 선보인다.한국목가구조형협회의 친환경 가구디자인전과 동시에 개최되며 목가구 조형을 비롯해 회화, 설치미술, 건축·공간디자인 등 장르별로 독립작가들이 개별 작품을 발표한다. 전시회를 기획한 아트엔퍼니테리어 측은 작품마다 어울림을 통해 하나의 연합작품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전시회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가구작가로는 김성수, 류수현, 박상길, 이은주, 박연규, 양승원, 윤봉중등이 참여한다. 하동군은 이번 전시회는 일반인들이 작품 디스플레이, 설치조형 작업, 작품 촬영 등 전시회 준비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는 열린 전시회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하동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北보다 종북세력 더 문제”

    이명박 대통령은 28일 “늘 그래 왔던 북한의 주장도 문제이지만 이들의 주장을 그대로 반복하는 우리 내부의 종북 세력은 더 큰 문제”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라디오연설에서 “국제사회가 북한에 대해 변화를 요구하듯이 선진국 대열에 선 대한민국에서 국내 종북주의자들도 변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종북 세력’이란 단어를 쓰면서 북한 추종 세력을 직접적으로 비판한 것은 취임 이후 처음이다. 종북 세력 논란을 빚고 있는 통합진보당의 이석기 비례대표 당선자 등의 19대 국회 등원을 계기로 남한 내 종북 세력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환기해야 한다는 생각을 내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2주 전 미얀마를 방문해 1983년 아웅산 국립묘지 테러 사건의 희생자들을 추모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이분들이 누구 손에 목숨을 잃었는가를 생각하면 정말 울분을 참을 수가 없다. 가슴이 메어 왔다.”고 회상한 뒤 “아웅산 테러 사건은 20세기 역사에 있을 수 없는 일이고 결코 다시 되풀이돼서는 안 될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미얀마 정부는 물론 유엔도 이 사건이 북한의 소행임을 공식 발표했지만 북한은 오히려 우리의 자작극이라고 주장했고 2010년 천안함 폭침 때도 명확한 과학적 증거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똑같이 자작극이라고 주장했다.”면서 “이들의 주장을 그대로 반복하는 우리 내부의 종북 세력이 더 큰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가 안타깝게 여기는 것은 북한”이라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2000만 북한 주민을 어떻게든 도와주고 싶은 것이 우리 국민 모두의 진정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사회 전반 부정적 인식 반영”… 李·金 제명 힘 실어주기

    “사회 전반 부정적 인식 반영”… 李·金 제명 힘 실어주기

    19대 국회 개시(30일)를 앞두고 이명박 대통령이 ‘종북(從北) 세력’을 향해 강도 높게 비난을 한 것은 정치적인 파장을 염두에 둔,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진다. ‘종북 세력, 종북주의자’라는 직설적인 표현을 쓴 것 자체가 이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이 대통령은 2008년 10월 재향군인회 오찬 간담회에서 ‘좌파 세력’이 북한 주민에게 동조해 이념적 갈등을 일으키는 것은 시대착오적이라는 취지의 언급을 한 적은 있다. 하지만 28일 라디오연설에서처럼 직설적인 표현을 써 가며 ‘종북 세력’을 짚어 비판하지는 않았다. 더구나 평소 이 대통령이 정치나 이념 문제에 대해서는 가급적 언급을 자제해 왔다는 점에서 북한의 주장을 반복하는 ‘종북 세력’이 더 큰 문제라며 직설적인 어조로 질타한 것은 적잖은 정치적 함의를 지닌 것으로 풀이된다. 우선 최근 연일 이어지고 있는 통합진보당 내분 사태에 대한 국민 여론이 부정적으로 흐르는 가운데 여권 일부에서 ‘종북주사파’로 지목되는 이석기·김재연 당선자를 제명하려는 움직임이 거세게 일고 있는 데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통진당 사태에서 보듯 종북주의자에 대한 (부정적인) 사회의 전반적인 인식이 반영된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이달 초 좌파 성향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미국산 소고기 수입 관련 촛불시위가 재점화됐지만 2008년과는 달리 대다수 국민들의 호응을 얻지 못하고 흐지부지된 것도 이 대통령에게 자신감을 심어줬다는 해석도 나온다. 이 대통령이 2010년 천안함 폭침 직후 북한이 주장한 남조선 자작극 주장을 소위 좌파 성향 시민단체와 노조, 야권 인사들이 옹호한 것을 두고 ‘대한민국 체제 자체를 부정하는 용인할 수 없는 행동’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과도 맥을 같이한다. 대선을 앞두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및 제주 해군기지 반대 등 야권의 요구가 북한의 목소리와 같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보수진영의 판단도 이 같은 발언이 나온 배경으로 볼 수 있다. 이 때문에 이 대통령의 이번 발언으로 볼 때 19대 국회가 개원되면 이른바 ‘종북 의원’들에 대한 제명 작업을 비롯해 정치권과 사정 당국의 종북 세력에 대한 대대적인 공세가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에도 힘이 실린다. 한상대 검찰총장이 이미 지난해 8월 취임하면서 이례적으로 ‘종북좌파 척결’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선언한 것도 이 같은 전망을 뒷받침한다. 한 총장은 당시 취임사에서 “북한을 추종하고 찬양하며 이롭게 하는 집단을 방치하는 것은 검찰의 직무유기”라면서 “종북주의자들과의 싸움에서는 결코 외면하거나 물러서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밝힌 바 있다. 북한이 지난 25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검찰의 통합진보당 압수수색에 대해 “쥐명박 역적패당의 종북 지랄증 발작”이라고 거칠게 비판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일각에서는 대선을 불과 7개월 앞둔 정치적으로 민감한 상황에서 여권의 강공은 진보진영에 ‘종북’ ‘주사’(主思)의 딱지를 붙이는 또 다른 ‘색깔론’이며 ‘정권심판론’을 피해 가기 위한 것이라는 야권의 강력한 반발을 불러오면서 여야 간 정면 충돌을 일으킬 것이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MB “한·중FTA 2년 내 체결 가능”

    MB “한·중FTA 2년 내 체결 가능”

    이명박(얼굴) 대통령은 26일 중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과 관련해 “한국과 중국 간 양자 합의는 가능하면 2년 안에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방영된 미국 경제 채널 CNBC와의 인터뷰에서 “(한·중) 양자 FTA가 먼저 된다면 일본은 그 틀에서 들어오기 때문에 세 나라가 함께 협상을 하는 것보다는 오히려 더 빨라질 수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한국, 중국, 일본 세 나라가 FTA를 한다면 세 나라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를 회복하는 데도 굉장히 도움이 된다.”면서도 “세 나라의 경제 규모가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세 나라가 같이 합의를 하게 되면 시간이 더 걸릴 것 같다.”고 전망했다. 이어 “한·미 FTA는 정치적으로 반대하는 쪽이 많았지만 한·중 간에는 그렇지 않다.”면서 “남북 간의 문제에 있어서도 한·중 FTA가 도움이 된다고 보기 때문에 오히려 한·미 FTA보다도 진행이 빠를 수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국제사회에 문호를 개방해 경제 자립을 이뤄야만 평화 통일이 가능하다는 대북 기조(그랜드 바겐)를 재확인하면서 “남북도 함께 이 문제를 갖고 대화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그리스에서 촉발된 세계 재정 위기와 관련해 “만일 그리스가 유로존을 탈퇴하면 한국도 다소간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다.”고 전망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나라가 부채 비율이 양호하고 북한 리스크가 잘 관리되고 있는데도 이탈리아나 그리스 수준의 국가 신용등급에 머물러 있는 점을 지적하며 “한국이 너무 과소평가돼 있는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무디스나 S&P 등도 그런 점에서 조정이 필요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한국은 물론 지금 재정 안정을 최우선으로 한다.”면서 “내년이면 재정이 균형을 잡는다. 그러면 국가 부채가 더 늘어나거나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65년만의 귀향] 일병에게 경례한 대통령… 최고 예우로 영웅을 맞이하다

    [65년만의 귀향] 일병에게 경례한 대통령… 최고 예우로 영웅을 맞이하다

    62년 만의 귀향길은 외롭지 않았다. 25일 오전 8시 40분 경기 성남시 서울 공항. 군악대 연주로 ‘고향의 봄’이 흘러나오는 가운데 국군 전사자 유해 12구를 실은 공군 특별수송기가 활주로에 미끄러지듯 안착했다. 공항 청사 앞 활주로에 일찌감치 나와 있던 이명박 대통령은 부동자세로 특별기가 도착하는 모습을 말 없이 지켜봤다. 이 대통령의 옆에선 김관진 국방장관, 김상기 육군참모총장, 제임스 서먼 한미연합사령관 등도 이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조용히 자리를 지켜 엄숙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이들 앞에는 전사자 중 신원이 밝혀진 김용수 일병과 이갑수 일병의 영정을 가슴에 안은 육·해·공군 후배들이 도열했다. 이 대통령은 목숨을 던져 나라를 지킨 국군 전사자들에게 최고의 예우를 갖추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착륙한 공군 특별기가 완전히 멈춰 서자 이 대통령과 김 장관 등은 여전히 입을 꾹 다문 채 앞으로 천천히 걸음을 옮겼다. 이 대통령이 특별기 뒤편으로 다가가자 수송기 후문이 열리면서 태극기에 싸인 12개의 유해를 담은 관이 모습을 드러냈다. 두 개의 관에는 ‘고 일병 김용수의 영’, ‘고 일병 이갑수의 영’이라고 적혀 있었다.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나머지 유해 10구의 관에는 각각 ‘호국용사의 영’이라고 쓰여 있었다. 애국가가 연주되는 가운데 이 대통령이 이들 12명의 호국용사에 대해 거수경례를 하자 조포 21발이 차례로 발사됐다. 이어 구슬픈 조곡이 흐르는 동안 영현 봉송대가 비행기 트랩을 올라가 조심스레 한 구씩 운구하기 시작했다. 이윽고 12구 모두 온전히 조국 땅을 밟자 묵념으로 다시 한번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봉송대가 운구차까지 천천히 움직이자 이 대통령도 엄숙한 표정으로 그 뒤를 따랐다. 공항에 도착한 지 25분 만에 국군 전사자 유해가 운구차에 실려 국립묘지로 떠나가자 이 대통령은 다시 한번 거수경례로 이들이 영면의 길에 오르기를 기원했다. 앞서 국군 전사자의 유해가 봉환되기 전 이 대통령은 공항에 나온 유족들을 만나 위로했다. 이 대통령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은 끝까지 찾아야 하고 유해라도 찾아야 한다.”면서 “가장 큰 국가 공로자”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아직도 북한에 남아 있는 사람들이 많지만 찾는 노력은 계속할 것”이라면서 “통일이 되면 여러 가지 해야 될 일이 있지만 아마 통일 되면 (유해를 찾는 일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유족들에게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서 돌아가신 분들인 만큼 여러분들은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게 좋다.”면서 “국가도 국민들도 그렇게 생각해야 하고, 스스로 그런 생각을 더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갑수 일병의 며느리인 이수기(59)씨는 “국가에서 힘을 써 주시고, 개인적으로 우리나라가 복을 받은 나라가 됐구나 생각했다.”면서 “열심히 수고해 주신 덕분에 결과가 있어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하와이를 거쳐 오는 유해를 미국 측에서 봉환해 주겠다고 했지만 우리 정부가 직접 나서기로 하는 등 각별하게 예우했던 점을 소개하기도 했다. 서먼 사령관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미국 합참의장을 대신해 조의와 감사를 표한다.”면서 “여러분의 헌신과 전쟁 영웅들의 헌신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韓·中FTA 농산물 안전 합의돼야 진행”

    “韓·中FTA 농산물 안전 합의돼야 진행”

    이명박 대통령은 24일 전북 김제시 장화리의 한 농가를 방문, 농민들과 모내기를 함께 했다. 밀짚모자와 흰색 목장갑에 흰 수건까지 허리춤에 찬 이 대통령은 능숙한 솜씨로 이앙기를 직접 몰면서 약 3000㎡의 논에서 1시간여 동안 모심기 작업을 했다. 이 대통령은 “점심을 얻어먹으려면 일 좀 해야 할 것”이라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모심기를 마친 이 대통령은 마을 주민의 집에서 농민들과 점심식사를 하면서 이야기를 나눴다. ●“점심 얻어먹으려면 일해야” 이 대통령은 “농촌에 가면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해 걱정을 많이 하는데 특히 중국과 체결하는 것에 대해 걱정을 한다.”면서 “후진타오 주석을 만났을 때, ‘우리 농촌에서 걱정하는 품목은 아주 민감한 것이기에 별도로 고려해야 한다. 아무리 경제적으로 (한·중 FTA가) 도움이 되지만 농촌에 큰 영향을 끼쳐서는 안 된다’고 얘기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농산물, 민감한 품목에 대해서는 안전하다, 그것이 합의돼야 그 다음 단계로 갈 수 있다. 중국 사람들도 그걸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뉴질랜드처럼 농산물 수출 추진” 이 대통령은 특히 “농업도 이제는 좀 더 적극적으로 고민해야 한다. 중국에 13억 인구 가운데 1억명 정도는 우리보다 더 잘사는 사람들이 있다. 이렇게 잘사는 사람들이 자기네 농산물을 안 먹으려 한다. 비싸도 우리 것을 비롯해 수입농산물을 먹으려고 한다.”면서 “뉴질랜드 총리를 만났더니 뉴질랜드 농산물이 중국산에 비해 가격이 3~4배가 비싼데도 물건이 없어서 못 팔 정도라고 하더라. 우리도 그렇게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간담회를 마친 뒤 이 대통령은 파프리카 수출업체인 농산무역을 방문, 유리온실과 파프리카 선별장을 둘러봤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MB “北 인권, 핵실험보다 더 시급한 현안”

    이명박 대통령은 23일 “북한 문제는 핵실험·미사일 발사와 함께 인권문제, 이 두 가지가 동일한 비중으로 중요하며, 오히려 북한 주민들의 인권이 더 시급하게 다뤄져야 할 사안”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일리애나 로스 레티넌(공화·플로리다) 미 하원 외교위원장 등 미국 하원 의원단을 접견, 한·미 동맹 발전과 북한 문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이행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이미연 청와대 외신대변인이 전했다. 이에 대해 레티넌 외교위원장 등은 “미국 의회도 앞으로 북한 인권문제에 대해 보다 적극적이고 집중적으로 관심을 갖고 다루겠다.”고 말했다. 하원 의원단은 레티넌 외교위원장과 댄 버튼(공화·인디애나), 태디어스 매코터(공화·미시간), 짐 걸락(공화·펜실베이니아), 브래드 밀러(민주·노스캐롤라이나), 진 슈밋(공화·오하이오) 의원 등 6명이다. 이들 가운데 레티넌 외교위원장은 최초의 히스패닉계(쿠바출신) 여성의원으로, 북한인권법 연장법안과 중국내 탈북자 인권 관련 결의안을 발의하는 등 북한 인권상황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 대통령은 접견에서 한·미 관계가 공동의 가치와 신뢰를 바탕으로 양자·지역 문제를 넘어 비확산·핵안보·개발협력 등 범세계적 문제를 함께 다루는 다원적 전략동맹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北 경제자립후 평화적 통일 바람직”

    이명박 대통령은 22일 “북한이 국제사회와 더불어 함께 나아가면 북한 경제가 자립할 수 있고 자립을 한 이후에 평화적 통일을 하는 게 가장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오전 방송된 미국 경제전문채널 CNB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북한이 잘못돼 무너지기를 바라는 것이 아니다. 그러면 한국이 큰 부담을 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북한이 개방을 하고 국제사회와 더불어 함께 나간다면 핵 문제 등도 해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언급은 지금처럼 북한 경제가 피폐한 상태에서 남북 통일을 이루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뜻이자,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개방하면 경제 자립을 돕겠다는 ‘그랜드 바겐’ 원칙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국제통화기금(IMF)이 그리스에 대해 금융 구제 조건으로 일정 수준의 구조 조정과 경제 개혁을 요구하는 것과 관련, “그리스 스스로 정부나 기업, 노동자, 국민이 받아들여야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IMF의 구제기금 증액과 관련해선 “이것은 그리스가 현재 구조조정에 대한 제안을 받아들일 때에만 지원할 수 있기 때문에 지금은 (그리스가) 지원을 받을 위치에 있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리스를 저렇게 두고 볼 게 아니고 이웃 국가들, 특히 프랑스나 독일 같은 국가들이 적극적으로 대화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靑 행정관, 김찬경 회장에 압력 행사, 법정관리 병원 매입… 형님에 돌려줘

    청와대가 또 저축은행 ‘악몽’에 시달리고 있다. 이번엔 검찰의 미래저축은행 수사가 청와대로 불똥이 튀고 있다. 21일 검찰에 따르면 김찬경(구속) 미래저축은행 회장은 160억원대의 빚을 지고 법정 관리 중이던 경기 용인시 S병원을 매입한 뒤 2010년 말 김모 전 원장에게 60억원만 받고 되돌려줬다. 결과적으로 100억원대의 부당 이익을 제공한 셈이다. 김 회장은 김 전 원장의 동생인 청와대 총무비서관실 소속 김모 행정관의 요청을 받고 이 같은 일을 했다고 한다. 김 행정관은 청와대 조사에서 “형님이 병원을 운영하면서 60억원의 엔화 대출로 힘들어져 김 회장에게 형을 도와달라고 부탁한 적은 있지만 현재 병원은 미래저축은행에 근저당이 잡혀 있어 재산 행사도 못 하고 있다.”면서 “100억원대의 이익을 받았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김 행정관은 서울시 9급 공무원 공채 출신으로, 5급 사무관으로 서울시에서 명예퇴직한 뒤 청와대에 다시 들어와 일하고 있으며 1990년 초부터 김 회장과 알고 지냈다고 한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김 행정관에게 대기발령 조치를 내렸고 검찰 수사에 응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앞서 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낸 새누리당 윤진식 의원은 본인의 강력한 부인에도 불구하고 제일저축은행 유동천(구속 기소) 회장으로부터 2010년 수천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검찰 소환 조사를 받은 것으로 지난 20일 확인됐다. 김두우 전 청와대 홍보수석은 부산저축은행 구명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혐의로 최근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靑고용특보 장석춘씨 내정

    이명박 대통령은 21일 고용노동 특별보좌관직을 신설하고 첫 특보로 장석춘(55) 전 한국노총 위원장(현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위원)을 내정했다. 장 내정자는 경북 예천 출신으로 청암고를 졸업하고 1981년 LG전자의 전신인 금성사에 입사한 뒤 노동운동에 투신했다. 1999년 한국노총 부위원장과 금속노련 부위원장에 선출됐고 2008년부터 2011년까지 한국노총 위원장을 지냈다.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상임의장, 노동부 최저임금위원, 중앙노동위 근로자 위원, 노사발전재단 공동이사장 등도 지냈다. 2008년엔 이 대통령의 미국 순방길에 동행해 외국 투자자들을 상대로 ‘강성 노조’ 이미지를 불식하는 발언을 했지만 이듬해 옛 한나라당이 복수 노조, 전임자 무임금 등을 골자로 하는 노조법 개정을 추진하자 대정부 투쟁에 나서기도 했다. 지난 19대 총선을 앞두고는 새누리당에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하기도 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고용노동 특보직을 새로 만들어 노동계 경험이 풍부한 장 내정자를 낙점한 것은 이 대통령이 임기 후반기에 일자리 창출에 집중하고 노·사·정 협력 분위기를 만들겠다는 의도”라고 밝혔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한전 ‘전기료 폭탄’ 예고… 떨고 있는 기업·시민들] 靑 ‘재킷 실종’

    [한전 ‘전기료 폭탄’ 예고… 떨고 있는 기업·시민들] 靑 ‘재킷 실종’

    21일부터 청와대 회의에서 재킷(정장 상의)이 사라졌다. 이날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는 이 대통령을 비롯한 모든 참모들이 재킷을 벗고 노타이 셔츠 차림으로 회의를 가졌다. 이처럼 청와대에 간편차림이 등장한 것은 지난주 행정안전부가 여름철 절전 대책 차원에서 각 부처에 ‘자율 복장’ 지침을 전달한 데 따른 것이다. 최고위급 회의인 국무회의도 자율 복장 지침에 따라 ‘드레스 코드’는 재킷을 입지 않는 간소한 차림으로 정했다. 이에 따라 이날 이 대통령도 흰색 긴팔 셔츠만 입고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했다.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과 어청수 경호처장은 반팔 셔츠 차림으로 회의에 참석했다. 지난해에는 노타이 차림에 그쳤지만 전력 사정이 여의치 않은 올해에는 한발 더 나아가 노타이·노재킷 코드가 된 것이다. 박 대변인은 “에너지 절약 차원에서 청와대 회의에서도 재킷이 없어졌다.”면서 “오늘 아침 수석비서관회의 참석자들도 재킷을 입지 않았고 국무회의도 앞으로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0일 서울시는 올 여름철(6월 1일~9월 21일) 공무원 ‘쿨비즈’ 복장 지침을 만들어 반바지, 샌들 차림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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