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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미플루 내성 해결한 신종플루 치료제 후보물질 개발

    타미플루 내성 해결한 신종플루 치료제 후보물질 개발

    국내 연구진이 독감 치료제로 가장 잘 알려진 ‘타미플루’의 내성을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치료제 후보물질을 개발했다. 한국화학연구원 의약바이오연구본부는 국내 바이오벤처기업인 에스티팜과 함께 타미플루 약제내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독감치료 후보물질을 개발하고 에스티팜에 특허권과 기술을 이전했다고 30일 밝혔다. 독감으로 알려져 있는 인플루엔자는 호흡기 감염으로 전파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가을부터 봄철에 많이 유행하며 전 세계적으로는 매년 평균 25만~50만명이 인플루엔자 감염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에스티팜에서 보유한 뉴클레오시드 화합물 라이브러리를 기반으로 A형,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을 억제하는 후보물질을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한 후보물질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복제를 담당하는 효소인 ‘바이러스 중합효소’인 ‘PB1 서브유닛’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숙주세포의 세포막을 뚫고 들어가 핵에서 RNA를 복제하는데 PB1 서브유닛은 바이러스 RNA 전사와 복제에 직접 관여하는 물질이다. 이번 후보물질은 RNA 복제에 필수적인 PB1 서브유닛을 억제함으로써 바이러스 증식을 막는 기능을 갖고 있는 것이다. 연구팀은 실제로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감염시킨 동물에게 후보물질을 투여하지 몸무게 감소가 완화되고 평균 생존일이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비정상적인 염증 반응도 완화되는 것이 관찰됐다. 일반적으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된 생쥐는 몸무게가 감소하면서 9일 내에 사망에 이르게 된다. 또 생쥐 폐에 존재하는 감염성 바이러스 입자 수가 10% 미만으로 감소하는 것도 확인됐다. 연구팀은 이번에 개발한 후보물질이 조류인플루엔자의 인간 감염도 예방해줄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김성수 화학연구원 원장은 “이번에 개발된 후보물질은 국내외 특허 출원을 한 상태로 신변종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유행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신약으로 개발되길 바란다”라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아파트 방화살인 피의자 안인득 실명·얼굴 공개

    아파트 방화살인 피의자 안인득 실명·얼굴 공개

    경남지방경찰청은 18일 외부위원 4명 등 7명으로 구성된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아파트 방화·살인 사건으로 구속된 피의자 안인득(42)의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법원은 안씨에 대한 구속전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증거인멸과 도주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안씨는 지난 17일 진주시 가좌동 한 아파트 4층 자신의 집에 휘발유를 뿌려 불을 지른뒤 대피하던 주민들에게 흉기를 마구 휘둘러 초등학교 6학년 여학생을 비롯해 5명을 숨지고 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또 9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 8조2는 범행 수단이 잔인하고 중대 피해가 발생한 특정 강력범죄 피의자가 그 죄를 범했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증거가 있을 때 신상 정보를 공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신상 공개 결정으로 안씨 얼굴은 언론 노출시 마스크 등으로 얼굴을 가리는 조치를 하지 않음으로써 공개된다. 피의자 신상이 공개된 최근 사례는 서울 강서구 PC방 살인 사건의 김성수(29), 손님과 말다툼을 벌이다가 흉기로 살해한 뒤 과천 서울대공원 근처에 유기한 변경석(34), 재가한 어머니 일가족을 살해한 김성관(35), ‘어금니 아빠’ 이영학(36) 등이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가짜 유공자’ 현충원에 버젓이… 전수조사 통해 역사 바로 세워야

    ‘가짜 유공자’ 현충원에 버젓이… 전수조사 통해 역사 바로 세워야

    “제 증조할아버지는 독립운동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제라도 사실을 바로잡고 싶습니다.” 독립유공자에 이름을 올렸던 김정필 선생의 증손자 김종갑(77)씨는 2015년 광복회 대전충남지부 김영진 감사에게 오랜 세월 숨겨뒀던 이야기를 꺼냈다. 당시는 가짜 독립유공자 문제를 두고 광복회와 시민단체 간 공방이 이어지던 때였다. 국가보훈처 독립유공자 공훈록에 따르면 김정필 선생은 75세이던 1920년 만주 봉오동 전투에 참가했다가 일본 경찰에게 살해된 것으로 나온다. 하지만 김씨는 증조부가 만주에서 무장 독립 투쟁을 하지 않았고, 사망한 시기도 1920년이 아닌 1925년이었다고 반박했다. 1991년 건국훈장 애족장에 추서됐던 김정필 선생은 결국 2017년 8월 허위 공적으로 서훈이 취소됐다. 독립유공자 후손이 스스로 양심고백을 한 최초의 사례다.김씨는 17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름이 같은 동명이인의 공훈을 가로채 나라로부터 혜택을 받아내고자 1968년쯤 당숙이 거짓 서훈 신청을 했던 것”이라며 “사실이 아닌 것을 묻어두는 것이야말로 죄악이고 선대를 욕보이는 것이다. 최근 정부가 유공자 전수조사를 실시한다는 소식이 들리는데 ‘가짜 유공자’ 논쟁을 없애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독립운동가 김진성 선생의 장남 김세걸(72)씨는 20년간 현충원에 안장된 가짜 독립유공자를 추적해 지난해 4명에 대해 서훈 취소를 이끌어냈다. 이들 역시 김정필 선생 사례와 마찬가지로 유족이 다른 사람의 공적을 교묘히 도용해 서훈을 신청했다. 하지만 국립서울현충원에는 가짜 독립운동가들의 묘가 버젓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유족들이 이장을 거부하고 대통령과 보훈처를 상대로 “서훈 취소가 부당하다”며 행정소송을 제기한 탓이다. 김세걸씨는 “아버지를 찾아갈 때마다 가짜 유공자의 묘를 보면 분노를 느낀다”면서 “더이상 정부는 나 같은 개인의 노력에만 기대서는 안 된다. 직접 나서서 서훈 관리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짜 유공자’ 둘러싸고 여전한 갈등 과거를 청산하고 미래로 나아가자는 목소리가 높지만 3·1운동 100주년을 맞은 올해에도 독립유공자를 둘러싼 논란은 끊이지 않는다. 이름 없는 독립운동가들을 발굴하는 작업도 중요하지만 ‘가짜 유공자’를 솎아내는 일도 제대로 마무리되지 못했다고 학계와 시민사회는 입을 모은다. 실제로 보훈처가 내놓은 ‘독립유공자 서훈 취소 현황’을 보면 최근 10년간 서훈이 취소된 ‘가짜 독립유공자’는 39명이나 된다. 2005년 대통령 소속기관으로 출범한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가 내놓은 반민족행위자 1006명을 토대로 2011년 허위 공적자 19명에 대한 서훈을 취소했고, 2017년에도 동일인 중복 서훈 등 가짜 유공자 15명을 가려냈다. 동아일보 설립자인 김성수(1891~1955)는 지난해 2월 서훈이 박탈됐다. 이용창 민족문제연구소 연구실장은 “과거 자료가 워낙 부실하다 보니 같은 공적으로 이중 포상이 이뤄진다거나 흠결이 있는 분들까지도 잘못 서훈된 사례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보훈처는 2013년 김천보에게 건국포장을 추서했다가 불과 4년 만에 철회했다. 이 실장은 “이미 유공자 명단에 있던 진천보 선생과 이름이 유사해 혼동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보훈처는 가짜 유공자 논란이 끊기지 않자 서훈자 1만 5180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밝혔다. 이 가운데 1976년 이전 초기 서훈자 가운데 우선 검증 대상 587명에 대한 1차 조사 결과를 오는 7월 발표한다. 우선 검증 대상 587명은 1949~1976년에 문교부와 총무처가 서훈한 독립유공자 가운데 1990년 재검증에서 빠졌던 이들이다. 1990년 이전에는 건국훈장이 3등급(중장, 복장, 단장)이었다가 이후 5등급(대한민국장, 대통령장, 독립장, 애국장, 애족장)으로 확대됐다. 당시 보훈처는 대통령 표창을 받은 유공자 가운데 4, 5등급(애국장, 애족장)에 해당하는 인물을 선정하고자 재분류 작업을 진행했다. 보훈처 관계자는 “교수와 법률가 등 11명으로 구성된 독립유공자 검증위원회와 실무 작업을 도울 석사 이상 전공자 10명을 선발했다”면서 “2023년까지 유공자 전수조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간 유공자 전수조사를 강하게 주장해온 윤석경 전 광복회 대전충남지부장은 “이번이야말로 역사를 바로세우고 보훈처가 신뢰를 얻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말했다. ●국회 법안처리 늦어져 독립유공자 전수조사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은 올해에서야 겨우 시행이 됐다. 하지만 친일 행적 인물들의 현충원 안장 문제는 여전히 답보 상태다. 친일반민족행위자로 분류되고도 국립묘지에 묻히는 이들이 해마다 늘고 있다. 보훈처와 민족문제연구소에 따르면 현재 서울현충원에만 37명의 친일 인사가 안장돼 있다. 이 가운데 국가기관(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으로부터 친일반민족행위자로 지정된 인물도 7명이나 된다. 이들은 친일 행위가 공식적으로 확인됐음에도 현충원에서 독립유공자들과 함께 있다. 7명 가운데 한 사람인 이종찬(1916~1983)은 일본육군사관학교를 나와 1942년 2월 일본군 최고 영예인 금치훈장을 받을 정도로 일제에 협력했지만, 해방 이후 육군참모총장을 지냈다는 이유로 현충원에 안장됐다. 조선인 출신 일본군 장교 가운데 금치훈장을 받은 것은 이종찬이 유일하다. 2015년 9월 안장된 김홍준(1915~1946)은 간도특설대에서 복무하며 동북항일연군, 팔로군 등 항일무장세력을 소탕하는 데 가담했지만 역시 해방 뒤 국방경비대총사령부 근무 경력이 인정돼 안장 자격을 취득했다. 이 밖에 대전현충원에 안장된 친일인사 28명을 더하면 그 수는 65명으로 늘어난다. 대전현충원에 있는 친일 인사 가운데 일본군 헌병 오장 출신인 김창룡(1920~1956)은 김구(1876~1949) 암살의 배후 노릇을 했다는 의혹을 받지만, 그의 묘는 김구의 어머니 곽낙원(1859~1939) 여사가 묻힌 곳에서 불과 600m 떨어진 곳에 자리잡고 있다. 현재 국가에 의해 친일반민족행위자로 확정된 자는 국립묘지 안장을 할 수 없게 하는 법안(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안)과 현충원 내 친일반민족행위자의 묘를 강제 이장할 수 있는 근거를 담은 법안(권칠승 민주당 의원안) 등이 국회에 발의돼 있지만 어느 것도 처리되지 못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역사학자는 “국립묘지에 안장된 친일 인사들은 광복 뒤 무공훈장을 받는 등 공로가 인정돼 안장 자격을 취득한 만큼 이장에 반대하는 주장이 터무니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국가가 인정한 반민족행위자, 공보다 과가 큰 인물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납득할 만한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 그래야 역사 청산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가 확정한 친일반민족행위자 1005명 가운데 생존자는 2명이다. 이 가운데 1명은 국가유공자다. 향후 국립묘지 안장을 둘러싼 논란이 재연될 가능성이 크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KT 아현지사 화재’ 청문회, 채용비리·증인 불출석 문제로 시끌

    ‘KT 아현지사 화재’ 청문회, 채용비리·증인 불출석 문제로 시끌

    지난해 11월 24일 KT 서울 아현지사 통신구에서 발생한 화재 원인을 규명하고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기 위해 여야 합의로 17일 청문회가 열렸다. 하지만 여야는 ‘KT 채용비리 의혹 관련 질의’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청문회 불출석 문제’ 등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의 이날 KT 청문회는 자유한국당이 유영민 장관의 증인 불출석 문제를 제기하며 예정보다 1시간 가량 늦게 시작됐다. 유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 동행을 이유로 청문회에 불출석했다. 자유한국당 간사를 맡고 있는 김성태 의원은 “유 장관이 청문회를 의도적으로 회피했고 청와대가 나서서 대통령 순방에 장관을 동참시키는 등 꼼수를 부려 장관이 청문회에 불출석했다”면서 “정부·여당과 청와대까지 나서서 KT를 비호해 주는 것 아닌가 하는 의심을 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청문회 연기를 요청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성수 의원은 “오늘 청문회는 KT 화재 원인을 묻기 위한 것으로 황창규 KT 회장과 KT 임직원들이 핵심 증인”이라면서 청문회 연기에 반대했다. 결국 이날 오전 10시에 열리기로 예정됐던 KT 청문회는 오전 11시가 넘어서야 본격적으로 여야 의원들의 질의가 시작됐다. 오전 청문회에서는 KT가 소방청의 화재 원인 조사를 의도적으로 방해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김경진 민주평화당 의원은 “소방청이 요구한 현장 출입이나 자료 제출을 (KT가) 거부한 일이 있다고 알고 있다”고 지적했고, 박선숙 바른미래당 의원은 “도면 자료도 수집되지 않았고 시설이 철거돼 현장 조사도 이뤄지지 않았다. 조직적·의도적 방해 행위는 공무집행방해에 해당한다”면서 상임위 이름으로 황창규 회장을 고발할 것을 요청했다.청문회 참고인으로 출석한 사건 발생 당시 소방청 화재조사 책임자도 “일부 조사 관련 방해를 느꼈다”면서 “자료 제출 5건을 요청했는데 빠른 것은 1일, 늦은 것은 20일 걸렸다”고 밝혔다. 그러나 황창규 회장은 “화재 원인 규명에 필요한 모든 부분은 적극적으로 지원과 협조를 하라고 강조해왔다”면서 “조사 방해 사실은 이 자리에서 처음 듣는다”고 해명했다. 그런데 오후 청문회에서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야당과 더불어민주당 쪽에서 KT 채용비리 의혹 관련 질문이 나왔다. 김종훈 민중당 의원은 “KT의 정치권 줄대기의 꽃은 채용비리”라면서 “(과방위 자유한국당 간사가 아닌 동명이인의)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의 자녀뿐 아니라 조카도 KT에 있다고 들었다. 직접 보고받거나 파악한 것이 있냐”고 황 회장에게 물었다.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해서 내부 진상조사를 하고 있는지를 황 회장에게 질의했다. 그러자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채용비리 의혹 관련 질의가 나올 때마다 강하게 반발했다. (과방위 간사인) 김성태 의원은 “청문회 개최에 합의했을 때 정치공세가 되지 않도록 유의하자고 강조했고, 그 정신이 지켜져 청문회가 성립된 것”이라고 항의했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KT 화재 상생보상협의체’ 구성 과정에서 노웅래 과방위원장이 자유한국당을 ‘패싱’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최연혜 자유한국당 의원은 “지난해 12월 27일 (상생보상협의체 구성의 근거가 된) 이해관계자 간담회가 의원회관에서 진행됐다. 하지만 자유한국당 의원은 아무도 통보받지 못했다”면서 “왜 제1야당을 빼놓았냐”고 비판했다.이에 노웅래 위원장은 “국회 차원의 지원이 아니라 시민사회단체의 주선으로 간담회를 여는 것을 국회의원 입장에서 지원했다”면서 “분명히 야당의원들에게도 연락을 드렸다”고 설명했다. KT 하청업체 직원이 청문회에 불출석한 것이 KT 협박에 의한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김종훈 의원은 “KT가 김모 참고인에게 청문회에 출석하면 하청 계약에서 탈락시키겠다는 협박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황 회장은 “김 참고인에게는 저희가 전혀 관여한 바가 없다고 보고받았다”면서 “공문에 대해서도 일반적인 안내라고 보고받았다”고 답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화학 대중화로 ‘제2의 가습기 살균제’ 막을 수 있어”

    “화학 대중화로 ‘제2의 가습기 살균제’ 막을 수 있어”

    “가습기 살균제 사건 이후 화학물질의 유해성 논란이 불거지면서 사람들은 ‘화학’이라는 단어 자체에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실 우리가 화학을 빼고는 생각할 수 없는 것들로 둘러싸여 있는데도 화학이 부정적으로만 받아들여지는 것이 항상 안타까웠죠.” 김성수(57) 한국화학연구원장은 16일 서울 종로구 한 음식점에서 과학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밝혔다. 카이스트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김 원장은 1990년부터 화학연구원에서 30년 가까이 근무하면서 생명화학연구단, 신약연구종합지원센터를 맡아 이끌었다. 2007년 노무현정부 당시 과학기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에서 생명해양심의관으로 근무한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기도 하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국내 화학산업 생산규모는 2017년 기준으로 대략 236조 9000억원이다. 제조업 총생산의 15.6%를 차지한다. 이 같은 상황에서 ‘케모포비아’(화학 공포증)는 국가경쟁력 차원에서도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게 김 원장의 생각이다. 김 원장은 특히 “화학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해 명확히 알리는 ‘화학 대중화’가 가습기 살균제 사건과 같은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사전에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화학의 대중화를 위해 연구원은 화학 관련 다양한 컨텐츠를 개발해 2021년까지 3년간 집중적으로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서울광장] 욕하면서 닮는다/김성수 편집국 부국장

    [서울광장] 욕하면서 닮는다/김성수 편집국 부국장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최저치에 도달했다. 2년 전 대선 때 득표율(41.1%)에 닿아 있다. 집권 3년차니 놀랄 일도 아니다. 떨어질 때도 됐다. 조금 떨어졌다고 호들갑 떨 일은 아니다. 지지율은 다양한 변수에 영향을 받는다. 당장 트럼프와의 정상회담만 잘돼도 금세 풀쩍 뛴다. 하지만 정권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각이 기본적으로 부정적으로 바뀌었다면 얘기는 달라진다. 최근 지지율 하락은 국민들의 깊은 실망감이 기저에 깔려 있다. ‘촛불정부’는 다를 것으로 기대했지만, 2년이 지나서 보니 진보나 보수나 무슨 차이가 있는지 모르겠다는 좌절감이다. 욕하면서 닮는다더니 현 정권도 과거 보수정권의 무능과 잘못된 관행을 그대로 좇고 있다고 분통을 터트린다. 약속했던 말과 실제 행동이 다르다는 지적도 있다. 정권의 도덕성을 내세우며 과거 정권과는 DNA가 다르다고 목소리를 높였지만, 여태 드러난 것만 봐서는 별반 다를 게 없다. ‘국민 눈높이’가 최우선 잣대라고 입버릇처럼 되뇌면서도 정작 국민들의 상식과는 정반대의 결정을 매번 반복한다. 잘못을 했다면 사과를 하는 게 인지상정이고, 책임질 일이 있으면 책임을 지는 게 맞다. 그런데도 사과는 없고, 누구 하나 책임지겠다는 사람도 찾아보지 못했다. 외려 위법도, 불법도 아닌데 뭐가 문제냐는 식으로 윽박지른다. 사과 대신 “아내가 나 몰래 한 일”, “남편이 전부 알아서 한 일”이라는 낯뜨거운 변명만 쏟아낸다. 3·8개각과 이후 이어진 인사를 보면 국민들은 어안이 벙벙해질 정도다. 일부러 하자가 있는 사람들만 다 모아 놓은 게 아니냐는 의구심마저 들 정도다. 딸과 사위에게 자기 집을 증여하고, 그 집에 자기는 월세로 사는 ‘묘수’를 선보인 장관 후보, 자기가 재판을 맡은 회사의 주식에 투자하는 등 무려 35억원의 주식을 가진 헌법재판관 후보, 자기 지역구에 땅을 사서 십억여원을 쉽게 번 장관 등…. 모두 서민들은 상상도 할 수 없는 특권을 한껏 누렸다. 이런 흠결이 드러났는데도 예외없이 ‘밀어붙이기’ 인사를 강행한다. 이럴 거면 애초 청문회를 왜 했느냐는 말이 나올 만도 하다. 청와대 사무실마다 내걸었다는 ‘춘풍추상’(남에게는 부드럽게 대하고 자신에게는 엄격하게 대함)이란 말이 무색할 지경이다. 유독 ‘내 편’에게만 너무 관대한 게 아니냐는 지적을 곱씹어 봐야 한다. 특히 청와대 대변인의 26억원짜리 상가 매입은 대처가 더 실망스럽다. 실제 특혜 대출이 있었는지 여부는 검찰이 밝혀야겠지만, 끝까지 한마디 사과도 없었다는 건 국민들의 눈에는 오만으로 비친다. 노년을 걱정하는 심정은 이해가 되지만, 부끄러움을 안다면 먼저 고개부터 숙였어야 했다. “누군 전세 살고 싶어 사냐”며 분통을 터트리거나 “나도 건물 사게 10억원만 대출해 달라”는 조롱 섞인 불만이 터져나오는 건 서민들의 상대적인 박탈감을 여실히 보여 준다. 문 대통령이 국민들의 이런 참담한 심정을 헤아렸다면 떠나는 대변인을 붙잡고 “어디서 살 건가”라는 질문은 하지 않았을 것 같다. 잇단 인사 참사에도 굴하지 않고 조국 민정수석을 계속 끌고 가겠다는 청와대의 오기도 이해하기 어렵다. 지난 2년간 인사 검증 시스템은 한 번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그러니 인사 때마다 뒤탈이 났다. 심지어 이번 ‘35억 주식 판사’는 2년 전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주식 투자로 수억원의 차익을 남겼다는 의혹을 받다 사퇴한 변호사의 경우와 꼭 닮았다. 이 문제를 포함해 지금껏 논란이 됐던 대부분의 사안들은 민정에서 검증할 때 사전에 파악했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더욱 문제다. 코드만 맞다면 이 정도 하자야 얼마든지 넘어갈 수 있다고 오판했다면 국민 감정과는 한참 동떨어져 있다. 조 수석은 이제라도 경질해야 한다. 혹여 조 수석이 없으면 공수처 신설도 아예 물 건너가고 검경 수사권 조정도 제대로 안 될 것이라고 지레 겁먹고 있는 게 아니라면 말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9일 국무회의에서 “특권층끼리 결탁, 담합 공생해 국민의 평범한 삶에 좌절과 상처를 주는 특권과 반칙의 시대를 반드시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들이 요구하는 게 바로 그거다. 그런데 잘 안 되고 있다. 집권 2년이 채 안 됐는데 벌써부터 뒤뚱거리는 오리처럼 된 것은 여전히 우리 사회에 반칙과 특권이 난무한다는 방증이다. 이번에는 바로잡아야 한다. 옛날과 달라진 게 뭐냐는 말이 다시 나온다면 실패다. 1년 뒤가 총선이다. sskim@seoul.co.kr
  • [곽병찬의 역사앞에서 묻다] 전쟁 중에도 정쟁 올인 이승만… 산불도 정치에 활용하는 보수 야당

    [곽병찬의 역사앞에서 묻다] 전쟁 중에도 정쟁 올인 이승만… 산불도 정치에 활용하는 보수 야당

    전쟁엔 관심 없다, 정쟁에 ‘올인’할 뿐. 1951년 7월 초 유엔군과 공산군 사이에 휴전협상이 시작됐다. 교착된 전선에서는 한 뼘의 땅이라도 더 차지하기 위한 고지전이 전개됐다. 지난 1년 전면전 때보다 더 많은 군인이 희생당하는 처절한 전투였다. 전선에서 500여킬로미터 떨어진 임시수도 부산. 이승만 대통령은 다른 전쟁을 준비하고 있었다. 시산혈해의 전선에는 관심이 없었다. 국민을 현혹한 ‘북진통일’, ‘휴전협상 반대’는 당시 한국군으로는 이룰 수 없는 허황한 구호였다. 당시 그에게 절박한 것은 야당이 압도하는 2대 국회를 전복시키거나 장악하는 일이었다. 1950년 5월 30일 치러진 2대 총선에서 이승만 세력은 궤멸했다. 전체 210석 가운데 57석만 차지했다. 남한 단독정부 수립에 반대하며 제헌의회의원 선거에 불참했던 지사들이 대거 출마해 당선됐다. 과반이 훨씬 넘는 126석이 무소속이었다. 당시는 대통령을 국회에서 선출했다. 이승만의 재선은 불가능했다.총선 결과는 누구나 짐작할 수 있었다. 국민은 제주4·3과 여순 사건 학살의 배후, 백범 김구와 몽양 여운형 등 민족지도자의 잇따른 암살의 배후에 이승만이 있다고 믿었다. 동족의 고혈을 일제에 바친 자들을 처단하기 위한 반민족행위자처벌특별위원회(반민특위)를 강제로 해산시킨 것도 이승만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민심은 이승만에게서 등을 돌렸다. 그는 2대 총선을 미루려 했다. 그는 이미 지방의회의원 선거도 무산시킨 터였다. 제헌의회가 1949년 7월 지방자치법을 제정해 8월 15일 이후 지방의회를 구성하도록 했지만, 이승만은 제주4·3, 여순 사건 등을 핑계로 미뤘다. 12월에는 아예 지방의회 구성을 무기한 유보하도록 지방자치법을 개정해버렸다. 미국 정부가 눈치 챘다. 한반도에서 소련과 각축하고 있던 미국은 국제여론에 민감했다. 제주4·3 문제로 소련에 된통 당한 터였다. 딘 구더햄 애치슨 국무장관이 나서서 이승만에게 경고했다. 총선을 연기한다면 대한군사경제지원을 철회하겠다! 앞서 1월 태평양 미국 방위선에서 한반도를 빼버린 애치슨이었다. 미국이 경제지원까지 중단한다면 이승만은 끝장이었다. 이승만은 꼬리를 내렸다. ‘미국의 등쌀에 밀려’ 그렇게 울며 겨자 먹기로 실시한 총선이었다.이후에도 악재가 잇따랐다. 6·25전쟁이 터졌고, 27일 새벽 몰래 서울을 버렸고, 대전에서 ‘국군이 북진 중’이라고 거짓 방송을 했다. 1951년 1월엔 간부들이 식량과 피복을 빼먹고 뜯어먹어 장정 1000여명이 얼어 죽고 굶어 죽고, 수만명이 영양실조로 죽어가던 국민방위군 사건이 터졌다. 간부들은 이승만의 사조직 대한청년단 단원들이었다. 2월엔 국군이 어린이 359명을 포함해 민간인 719명을 학살한 거창양민학살 사건이 터졌다. 그렇다고 포기할 이승만이 아니었다. 1951년 7월 휴전협상으로 어수선한 틈을 타 본격적인 정치공작에 나섰다. 2대 대통령 선거를 8개월여 앞둔 1951년 11월 말 개헌 추진을 선언했다. 29일 공비 소탕을 명분으로 지리산 주변 경상남북도와 전라남북도 일원에 계엄령을 선포했다. 그날 국무회의는 대통령직선제를 뼈대로 한 개헌안도 의결했다. 30일 국회에 개헌안을 제출했다. 대통령을 국민 직접선거로 뽑자는 것이었다. 군사, 경찰, 행정권이 압도하는 전시체제였으니 직접선거로 한다면 승산은 충분했다. 북의 남침처럼 그야말로 전격전이었다. 11월 당시 교착된 160여마일 전선에서는 근접전이 격렬해지고 있었다. 11월 19일 국군은 동부전선의 요충지 월비산을 적에게 내줬다. 11월 30일엔 양구 북방 어은산과 백석산 사이의 바위 하나(크리스마스고지)를 두고 유엔과 중공군 사이에 격전이 벌어졌다. 대규모 전투의 전초전이었다. 펀치볼, 피의 능선, 단장의 능선, 백석산, 백마고지, 화살머리고지, 교암산, 지형능선, 벙커고지, 삼각고지 등은 차라리 병사의 거대한 무덤이었다. 1952년 1월 18일, 국회는 정부 개헌안을 부결시켰다. 찬성은 14표에 불과했고, 반대는 개헌선을 넘는 143표였다. 야당은 이승만이 도발하지 못하도록 내각제 개헌안을 제출했다. 대통령 직선제 도발로 벌어진 정쟁은 전면전으로 발전했다. 그날도 유엔군의 대대적인 북폭이 있었고, 고지전은 계속되고 있었다. 이승만은 ‘플랜2’를 꺼냈다. 여순 사건을 핑계로 미뤘던 지방의회의원 선거를 전쟁 중에 실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방의회를 앞세워 국회를 압박하려는 것이었다. 경찰, 행정권은 물론 군까지 동원할 수 있는 전시체제에서 여당의 지방의회 장악은 여반장이었다. 1952년 4월 25일과 5월 10일 시읍면, 도 의회의원 선거가 실시됐다. 예상대로 이승만계가 싹쓸이했다. 관제 선거로 들썩이던 4월 23일 중부전선에선 중공군의 대대적인 공격으로 유엔군이 연천을 내줬다. 평강과 금성에선 대규모 근접전이 벌어졌다. 5월 8일 중공군은 모든 전선에서 공세를 펼쳤다. 연천 탈환을 위한 교전이 7일째 계속됐다. 유엔군은 평양, 사리원, 희천, 정주, 청진, 수안 등 후방의 병참기지 철교 등을 폭격했다. 5월 이승만의 국회 침공이 본격화했다. 지방의원들이 피란지 부산의 국회 주변으로 몰려들었다. 민족자결단, 백골단, 땃벌떼 등 정체불명의 폭력배들이 가세해 국회를 무력화시켰다. 이들의 요구는 하나, 국회 해산이었다. 경찰은 수수방관했다. 5월 25일 이승만은 부산·경남 지역에 계엄령을 선포했다. 공비 소탕과 병참기지 방어가 명분이었다. 그러나 공비 소탕은 1951년 11월 25일 창설된 백야전투사령부가 4단계 작전을 통해 1952년 3월 14일 종료를 공식 선언한 터였다. 계엄군은 25일 새벽부터 소탕에 나섰다. 공비가 아니라 야당 의원이었다. 26일 아침엔 국회의원 통근버스를 크레인으로 끌고 헌병대로 연행했다. 이어 국제공산당 프락치 사건을 발표했다. 국회의원 10명이 구속됐다. 국회 기능은 마비됐다. 6월 4일 이승만은 대통령 직선제에 내각제 요소를 짬뽕한 발췌개헌안을 발의했다. 6월 11일 지방의원들이 다시 국회로 몰려와 직선제 통과 시위를 벌였다. 미국 대사관 난입을 시도하기도 했다. 전선에서는 6월 14일 중공군이 중부전선 철의 삼각지에 무려 7000여발의 포탄을 유엔군 진지에 퍼부었다. 5일 동안 중공군 1000여명이 사망했고, 그로부터 3개월간 아군 971명이 전사하고 3120명이 부상했다. 철의 삼각지대는 말 그대로 주검이 산을 이루고 피가 바다를 이룬 ‘시산혈해’였다. 6월 20일 김성수 이시영 김창숙 등 원로들의 반독재호헌구국선언대회가 폭력배들에 의해 피로 얼룩졌다. 국회에서는 발췌개헌안이 상정됐지만, 정족수 미달로 의결할 수 없었다. 이승만은 구속 의원들을 석방했다. 국회 표결에 참여하라는 것이었다. 30여개 고지전은 더욱 격렬해지고 있었다. 7월 초부터 중공군은 수도고지와 지형능선을 장악하기 위해 대대 규모의 공격을 해왔고, 7일엔 탱크 14대를 앞세우고 유엔군 진지를 공격했다. 유엔군은 판문점 동쪽 북한군 3개 진지를 공격했다. 수도고지 공방은 8월 초 사단 규모의 대규모 전투로 발전했고, 하룻밤에 주인이 다섯 번이나 바뀌기도 했다. 미국은 7월 9일 한국전 희생자가 전년도(1951년)보다 552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임시수도 부산에선 7월 초부터 미군이 군정을 다시 실시하려 한다는 소문이 돌았다. 신익희 의장, 조봉암 부의장 등이 도피 중인 의원들에게 국회 등원을 설득했다. 7월 4일 헌병이 국회의사당과 회의장을 포위한 가운데 발췌개헌안에 대한 표결이 이루어졌다. 185명 출석 166명 찬성, 기권 3명, 반대 0명으로 통과됐다. 미국의 간섭이 주효했다. 미국은 휴전협상에 반대하는 이승만과 타협을 하고, 직선제를 지지했다. 이승만은 전쟁과 재난에는 관심이 없었다. 오로지 권력 장악을 위한 정쟁 승리에 ‘올인’했다. 지난주 강원도 시민과 소방관들은 산불과 사투를 벌였다. 그 와중에 자유한국당 안팎에선 ‘북한과 협의? 빨갱이 정부!’라고 색깔론을 제기하거나 ‘촛불 정부? 산불 정부!’라고 이죽거렸다. 원내에서는 재난 컨트롤타워인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을 국회에 잡아뒀다. 재난은 외면하고 정쟁에 몰두하는 것이 이승만의 후계 집단답다. 논설고문 kbc@seoul.co.kr
  • 의왕시, 6개 기관과 철도·물류산업, 관광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의왕시, 6개 기관과 철도·물류산업, 관광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경기도 의왕시는 8일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등 6개 기관과 철도·물류산업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의왕은 국내 유일의 철도특구 도시로서 철도여객과 화물수송의 거점으로 성장·발전해 온 철도산업과 문화의 요충지다. 시를 비롯해 7개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의왕의 철도산업 발전과 철도·물류산업, 관광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협약서에는 철도산업 발전을 위한 인프라 구축 및 상호협력, 철도특구사업 활성화를 위한 제반 활동, 레솔레파크 운영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 관광 콘텐츠 개발 및 철도·물류 산업관광 상품개발, 기타 산업관광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2016년 체결했던 업무협약 기간이 끝나 재협약을 통해 새롭게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공동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상돈 의왕시장과 나희승 한국철도기술연구원장을 비롯해 한문희 (주)의왕ICD 대표이사, 장영철 한국철도공사 인재개발원장, 김성수 한국농어촌공사 화성.수원지사장, 김철수 한국교통대학교 철도대학 산학협력단장 및 한봉우 의왕문화원장 등 7개 기관 기관장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김 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관계기관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의왕시가 철도 및 물류산업의 중심지로서 수도권을 대표하는 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나영석 연봉, 지난해 40억원 벌었다..신원호 PD 27억원

    나영석 연봉, 지난해 40억원 벌었다..신원호 PD 27억원

    나영석 PD의 지난해 총 보수가 40억 여원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1일 CJ ENM은 2018년 사업보고서를 통해 그룹 내 임직원의 급여 상위 5인과 이들이 받는 연봉을 공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가장 높은 급여를 받은 임직원은 지난해 퇴사한 김성수 전 총괄부사장으로 2018년 한 해 56억 여원을 받았다. 여기에는 12억 여원의 퇴직금이 포함됐다. 그 다음으로는 나영석 PD로, 한 해 동안 40억 여원을 받았다. 나영석 PD는 급여 2억 1500만원에 성과급, 명절상여 등을 포함한 상여금 35억 1000만원 등을 받았다. 성과급 산정에는 tvN 예능프로그램 ‘윤식당2’ 최고 시청률을 포함해 ‘신서유기6’, ‘알쓸신잡3’ 등 콘텐츠 제작 성과가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급여와 상여금은 지난해 7월1일 CJ E&M이 CJ오쇼핑과 합병해 CJ ENM으로 사명을 변경한 이후에만 해당되는 내용이며 2018년 한 해 보수 총액은 40억7600만원이다. 나영석 PD 다음으로 보수가 높았던 임직원은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를 연출한 신원호 PD였다. 신원호 PD는 연봉 1억여 원에 상여 25억여 원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성과급 산정에는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최고 시청률 11.2% 및 국내외 콘텐츠 판매 성과가 반영됐다. 사진=뉴스1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향군, 추모의벽 건립 성금 5억여원 모금

    향군, 추모의벽 건립 성금 5억여원 모금

    대한민국재향군인회은 지난해 10월 15일부터 지난달까지 ‘추모의 벽 건립 성금’을 모금한 결과 약 5억 1350만원을 모았다고 2일 밝혔다. 향군 관계자는 “김진호 향군회장이 개인적으로 1000만원을 기탁했으며 정경두 국방부 장관, 박한기 합참의장,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 이상돈 국회의원, 해리해리스 주한 미국 대사 등이 참여했다”며 “이상용, 신수지 등 향군상조회 홍보대사들도 성금을 냈다”고 설명했다. 이외 월남전참전자회(2000여만원), 대한항공(1000만원), 삼성물산(900만원) 등도 참여했다. ‘추모의 벽’은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한국전참전기념공원 내에 둘레 50m, 높이 2.2m의 유리벽을 설치하고, 6·25 전쟁에 참전했다 희생된 전사자의 이름을 새기는 사업이다. 이곳에 기릴 대상은 3만 6000명의 전사자와 카투사 8000여명이다. 아래는 성금 접수 명단.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향군 본부 : 17,192,000원 여성부회장 양승숙 1,000,000원 *향군 산하업체 : 24,050,500원 통일전망대 - 김광천 200,000원, 이상배 50,000원, 유광호 50,000원, 한성남50,000원, 박덕용 50,000원 *향군 각급회 : 286,043,194원 서울시회 - 서울시임직원일동 200,000원, 송파구회 오월성 50,000원, 부산시회 - 부산시회 4,135,900원 경기도회 - 황신철 1,000,000원, 이희숙 50,000원, 김현주 30,000원, 가평군회 - 가평군회 장석윤 100,000원, 김동규 20,000원, 신부근 10,000원, 강진선 10,000원, 제갈준성 10,000원, 목진호 10,000원, 김종수 10,000원, 김형재 10,000원, 임종근 10,000원, 이경한 10,000원, 오금석 10,000원, 김용기 10,000원, 과천시회 - 박희옥 30,000원, 이주식 20,000원, 광주시회 - 김영중 50,000원, 노홍옥 50,000원, 조례숙 10,000원, 최명순 10,000원, 유희자 10,000원, 김경희 10,000원, 이영춘 10,000원, 박미숙 10,000원, 최진숙 10,000원, 이경옥 10,000원, 정윤서 10,000원, 박민숙 10,000원, 양경수 10,000원, 고미자 10,000원, 최광희 10,000원, 백현자 10,000원, 이도화 10,000원, 장경남 10,000원, 안경순 10,000원, 이미녀 10,000원, 손정금 10,000원, 유미숙 10,000원, 허남순 10,000원, 조은숙 10,000원, 박옥선 10,000원, 장경화 10,000원, 강순정 10,000원, 광주시여성회 250,000원 고양시회 - 구자현 100,000원, 구리시회 - 구리시회 60,000원 군포시회 - 최길영 20,000원, 신민호 10,000원, 이사회일동 100,000원, 김포시회 - 권상일 20,000원, 경인호 20,000원, 김정관 20,000원, 김종곤 20,000원, 김창회 20,000원, 김태일 20,000원, 박명산 20,000원, 서창원 10,000원, 성대용 10,000원, 오길웅 20,000원, 유성무 10,000원, 이남섭 10,000원, 이인남 20,000원, 이종하 20,000원, 조헌오 10,000원, 조화연 10,000원, 차주억 10,000원, 최광신 10,000원, 최기석 10,000원, 홍순표 10,000원, 광명시회 - 한병기 20,000원, 홍춘화 20,000원, 손장현 20,000원, 김종도 20,000원, 장영환 20,000원, 문영태 20,000원, 유기호 20,000원, 김복수 20,000원, 채갑봉 20,000원, 이재일 20,000원, 남양주시회- 고승봉 50,000원, 동두천시회 - 유재중 50,000원, 조시찬 20,000원, 양순종 100,000원, 전창국 20,000원, 윤재문 30,000원, 최성규 20,000원, 김삼동 50,000원, 심경택 20,000원, 박성준 20,000원, 송낙용 50,000원, 김송원 50,000원, 김종윤 20,000원, 김용구 20,000원, 이정하 100,000원, 임상우 50,000원, 김순금 10,000원, 김찬호 10,000원, 박미자 10,000원, 최양미 10,000원, 오외선 10,000원, 원귀례 10,000원, 김달순 5,000원, 최순자 5,000원, 김종란 5,000원, 송순애 5,000원, 박인경 5,000원, 이복순 5,000원, 이용례 5,000원, 한옥순 5,000원, 부천시회 - 우종섭 100,000원, 이양일 50,000원, 박용범 50,000원, 이상배 50,000원, 주수종 10,000원, 이병국 10,000원, 장종환 10,000원, 김성복 10,000원, 오기수 10,000원, 박원규 10,000원, 윤성근 10,000원, 금세준 10,000원, 수원시회 - 김영경 100,000원, 이사친목회 300,000원, 홍승훈 100,000원, 박유갑 100,000원, 오미선 40,000원, 김동완 50,000원, 박영구 10,000원, 하정숙 30,000원, 최정윤 20,000원, 이화장 20,000원, 안종분 10,000원, 김옥자 10,000원, 최은희 10,000원, 강은희 10,000원, 김현숙 10,000원, 이은순 10,000원, 유동화 10,000원, 최덕순 10,000원, 인혜연 10,000원, 김영자 10,000원, 이상란 10,000원, 정영란 10,000원, 김상숙 10,000원, 이미자 10,000원, 박미옥 10,000원, 이인주 10,000원, 박종순 10,000원, 정원록 10,000원, 주윤주 10,000원, 정경미 10,000원, 조병희 10,000원, 이상후 20,000원, 원창범 50,000원, 우제태 30,000원, 김용제 20,000원, 이수한 10,000원, 한교훈 100,000원, 김석우 100,000원, 심상희 20,000원, 권기종 20,000원, 이규옥 10,000원, 강용기 20,000원, 시흥시회 - 100,000원, 안산시회 - 김성수 10,000원, 권혁근 10,000원, 한기복 10,000원, 오영풍 10,000원, 조덕수 10,000원, 백병진 10,000원, 이명복 10,000원, 양흥주 10,000원, 반병부 10,000원, 이종문 10,000원, 한혁동 10,000원, 정동환 10,000원, 정창섭 10,000원, 김홍경 10,000원, 김소동 10,000원, 구권회 10,000원, 예병린 10,000원, 최원갑 10,000원, 박병욱 10,000원, 김태조 10,000원, 조현모 10,000원, 조당환 10,000원, 신정식 10,000원, 박병헌 10,000원, 이종찬 10,000원, 홍순목 10,000원, 정효영 10,000원, 전연호 10,000원, 장자량 10,000원, 윤복한 10,000원, 이남선 10,000원, 최완길 10,000원, 김임현 10,000원, 김진욱 10,000원, 안성시회 - 천동현 10,000원, 이건종 10,000원, 윤석진 10,000원, 유만곤 10,000원, 이철용 10,000원, 정재군 10,000원, 정영택 10,000원, 최종철 10,000원, 임용재 10,000원, 유원형 10,000원, 김형준 10,000원, 윤병준 10,000원, 이승재 10,000원, 한상수 10,000원, 전해인 10,000원, 백두경 10,000원, 윤택수 10,000원, 오세관 10,000원, 김건호 10,000원, 김선태 10,000원, 변영규 10,000원, 이영찬 10,000원, 김규철 10,000원, 백문기 10,000원, 성낙천 10,000원, 김성환 10,000원, 신용섭 10,000원, 이재원 10,000원, 김형진 10,000원, 양주시회 - 박윤이 100,000원, 장계숙 40,000원, 이순배 30,000원, 양인란 10,000원, 김두식 50,000원, 이윤섭 10,000원, 오수태 50,000원, 조광래 20,000원, 민범식 50,000원, 노익환 50,000원, 이경세 50,000원, 배상기 50,000원, 최호문 30,000원, 유문환 50,000원, 최희동 20,000원, 김대업 50,000원, 구성율 20,000원, 이성곤 30,000원, 김종학 30,000원, 양평시회 - 용석종 50,000원, 고은진 30,000원, 강하구 20,000원, 용환철 20,000원, 송호철 20,000원, 김재기 10,000원, 김용록 10,000원, 김호상 10,000원, 한상덕 10,000원, 김영욱 10,000원, 백승옥 10,000원, 권혁송 10,000원, 유영하 10,000원, 한응섭 10,000원, 정춘식 10,000원, 경승수 10,000원, 박현수 10,000원, 조병내 10,000원, 조한충 10,000원, 김영춘 10,000원, 명상덕 10,000원, 이용호 10,000원, 이종섭 10,000원, 조진철 10,000원, 용환영 10,000원, 장세적 10,000원, 김민섭 10,000원, 신동은 10,000원, 문영선 10,000원, 김동선 10,000원, 이정인 10,000원, 여주시회 - 여주시회 100,000원, 김병노 20,000원, 권일영 20,000원, 김일영 20,000원, 양승만 20,000원, 우희준 20,000원, 유호진 20,000원, 임병수 20,000원, 서정식 20,000원, 조봉행 20,000원, 황성기 20,000원, 의왕시회 - 김명옥 50,000원, 이원표 100,000원, 정영현 50,000원, 방태정 10,000원, 김남수 20,000원, 정연복 10,000원, 이상옥 30,000원, 한춘자 20,000원, 차영자 20,000원 의정부시회 - 최종팔 50,000원, 이원복 50,000원, 정명철 30,000원, 진귀화 50,000원, 고한서 10,000원, 이유한 10,000원, 어만용 20,000원, 신용봉 20,000원, 강영봉 10,000원, 임동창 50,000원, 송명원 10,000원, 김완희 10,000원, 남승진 10,000원, 용인시회 - 김제진 10,000원, 정관선 10,000원, 이덕주 10,000원, 김남순 10,000원, 엄기형 10,000원, 허권 10,000원, 심재호 10,000원, 이진규 10,000원, 허정 10,000원, 정우철 10,000원, 홍종민 10,000원, 강병옥 10,000원, 오태환 10,000원, 이경호 10,000원, 이창구 10,000원, 이태용 10,000원, 이용택 10,000원, 평택시회 - 서달원 50,000원, 김수배 20,000원, 박태곤 20,000원, 홍지선 20,000원, 백한기 20,000원, 포천시회 - 포천시회 130,000원, 화성 오산시회 - 강원식 30,000원, 이기동 100,000원, 김태식 50,000원, 김재규 10,000원, 여성회 100,000원, 정두식 50,000원, 나득주 10,000원, 이경주 5,000원, 이환용 50,000원, 조관연 50,000원, 김용택 10,000원, 최수교 30,000원, 이월중 10,000원, 박종하 100,000원, 박종찬 20,000원, 연기용 10,000원, 김기두 10,000원, 강광현 10,000원, 김영웅 10,000원, 김용화 10,000원, 이인숙 10,000원, 조순단 10,000원, 김해자 10,000원, 신경순 10,000원, 최자연 10,000원, 조연이 5,000원, 김연숙 10,000원, 황윤옥 10,000원, 김경애 15,000원, 윤은주 10,000원, 홍성만 10,000원, 최달균 10,000원, 김황영 100,000원, 인천시회 - 김형년 1,000,000원, 중구회 400,000원, 충북도회 - 음성군회 1,000,000원, 청주시 내수읍회 조적재 외 100,000원, 청주시회 청년단 박병준 외 160,000원, 대전·충남도회 - 대전대덕구회 1,000,000원 대구시회 - 중구 동인동회 이원록 100,000원, 손재권 300,000원, 남구회 이충도 80,000원, 최무홍 40,000원, 신창준 40,000원, 이준부 40,000원, 정기종 40,000원, 이상길 40,000원, 남구회 복덩 1동 50,000원, 대명 2동 50,000원, 대명 3동 50,000원, 남구회 이대선 90,000원, 고혁주 40,000원, 권헌표 40,000원, 홍윤표 40,000원, 김정태 40,000원, 서구회 이사회일동 300,000원, 동구회 이기조 50,000원, 김광일 50,000원, 구본준 50,000원, 황서미 50,000원, 동구향군산악회 회원일동 300,000원, 전북도회 - 전북도회 4,000,000원 광주 전남도회 - 순천시회 양동조 회장, 국장, 이사 외 1,000,000원, 나주시회 김경근 300,000원, 이도형 200,000원 경북도회 - 영천시회 김의곤 144,000원, 김제태 144,000원, 홍순태 120,000원, 하상곤 120,000원, 김영욱 120,000원, 김철호 120,000원, 윤상철 120,000원, 청송군여성회 90,000원, 경남 울산시회 - 경남울산도회 이명기 1,000,000원, 김주진 500,000원, 거창군 이사?읍?면회장 360,000원, 마산시회 110,000원, 양산시회 200,000원, 송유철 100,000원, 거제시회 130,000원, 양산시회장 1,000,000원, 제주도회 - 제주시회 1,800,000원, 해외지회 - 미중서부회 3,572,993원, 미동부지회 1,621,108원, 미북동부지회 1,680,500원 *참전친목단체/유관단체 : 57,120,425원 월남전참전자회 12,374,500원, 월남참전자회 원주지회 95,000원,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삼척시회 200,000원, 대한민국월남 동해시회 160,000원, 월남참전자 춘천지회 370,000원, 월남참전자 정선군회 200,000원, 월남참전자회 양구군회 171,000원, 월남전참전자회 양양군회 46,000원, 월남참전자회 속조시회 200,000원, 정보통신장교동우회 310,000원, 육군3사관학교 총동문회 3,960,000원, 육종전우회 2,720,000원, 단기간부사 KE 1,000,000원, 육군재정동우회 500,000원, 다부동전투구국용사회 100,000원, 향군장학재단 신승호 100,000원, 월남전참전자회 청주시회 서수웅 10,000원, 이장훈 10,000원, 박미조 1,000원, 정기천 2,000원, 유흥열 10,000원, 박용순 50,000원, 유상호 20,000원, 육군예비사관학교 총동문회 150,000원, *기업/일반회원 : 129,094,803원 대한항공 10,000,000원, 삼성물산(주) 9,000,000원, 반경남 ROTC 22기 1,000,000원, 고정환 200,000원, 김동신 180,000원, 김광오 100,000원, 현정렬 50,000원, 정익모 10,000원, 송낙용 50,000원, 오송희 50,000원, 조만행 10,000원, 신민호 60,000원, 김영재 10,000원, 김영조 50,000원, 장용현 10,000원, 박준호 2,000원, 장사복 50,000원, 최병주 160,000원, 박필수 20,000원, 강찬우 1,000원, 김주현 10,000원, 문희준 10,000원, 준위 김종학 30,000원, 김윤환 10,000원, 김정근 30,000원, 이창권 10,000원, 이준범 50,000원, 대한민국 100,000원, ROTC 2기 노병량 100,000원
  • 자녀 ‘황제 유학’ 조동호 “잘못된 방법으로 지원”

    자녀 ‘황제 유학’ 조동호 “잘못된 방법으로 지원”

    7억 유학 비용·포르셰 자동차 문제 사과 野 “해외 출장 46회 중 36회 배우자 동반” 조 “배우자 비용 자비…공과사 구분할 것”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는 27일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자녀 지원과 부동산 문제로 진정으로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는 사과로 국회 인사청문회를 시작했다. 하지만 오전 10시부터 12시간 30분 동안 진행된 청문회는 정책질의가 불가능할 정도로 추가 의혹이 대거 쏟아졌다. 가장 큰 논란은 조 후보자의 부적절한 해외출장 의혹이다. 송희경 자유한국당 의원은 “출입국 내역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9년 이후 공식 해외출장을 나간 46회 중 36회에 배우자가 동반 출국했다”며 “출장 시기도 미국에 있는 자녀들의 대학 입학과 졸업 시기와 겹친다”고 지적했다. 김성수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부부 동반이 왜 이렇게 많을까 의아하다”고 지적했다. 김경진 민주평화당 의원은 “의도적으로 허위 해외출장 보고서를 제출했다면 장관은커녕 교수 자격도 없다”며 “조금이라도 허위가 있다면 자진 사퇴가 맞다”고 말했다. 조 후보자는 “배우자 비용은 자비로 처리했다”면서도 “앞으로 공과 사를 분명히 구분하겠다”고 했다. 또 해외 출장 중 장남 졸업식에 참석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자녀의 ‘황제유학’ 의혹도 도마 위에 올랐다. 박성중 한국당 의원은 “자녀 유학비로 7년 동안 7억원을 송금했다. 후보자 연봉이 1억원 내외인데 연봉 전체를 바친다는 게 이해가 되겠느냐”며 “그동안 자녀는 포르셰 자동차를 타고 월세 240만원인 아파트에 살며 ‘황제유학’을 했다”고 비판했다. 박선숙 바른미래당 의원은 “후보자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지원이라 말했는데, 눈높이의 문제가 아니라 불법의 문제”라며 “유학비를 연 10만달러까지 지원할 수는 있지만, 자동차를 구입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조 후보자는 “자동차 관련해 문제를 일으켜 송구하다”며 “잘못된 방향으로 (자녀를) 지원한 듯하다”고 사과했다. 앞서 신용현 바른미래당 의원이 “산하 기관장 임기가 남았는데 청와대가 사퇴를 종용하면 어찌할 것이냐”고 묻자 조 후보자는 “결격 사유가 없으면 임기를 보장해야 한다”는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날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진통 끝에 KT 화재원인 규명 청문회를 다음 달 17일 실시하기로 최종 합의하고 청문계획서를 채택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29명 숨진 제천화재 참사 유족 재정신청도 기각

    29명 숨진 제천화재 참사 유족 재정신청도 기각

    29명의 목숨을 앗아간 제천화재 참사 유가족들이 검찰의 소방 지휘부 불기소 결정에 반발해 제기한 재정신청이 기각됐다. 대전고법 청주제1형사부(부장 김성수)는 26일 소방지휘부의 부실한 현장 대처로 인명피해가 커졌는데도 검찰이 당시 제천소방서장 등 2명을 불기소 처분한 것은 부당하다며 유가족대책위원회가 낸 재정신청을 기각했다.재판부는 “소방지휘부 조치를 돌아보면 최선이었다고 할 수 없으나 업무상과실이 있다고 보기에는 부족하다”며 “업무상과실과 피해자 사망 사이의 인과관계를 단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에 대해 대책위 류건덕 대표는 “너무 황당하다”며 “유가족 협의를 거쳐 대응방안을 결정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대책위는 3일 이내에 대법원에 즉시 항고할 수 있다. 또한 재고소를 해보는 방법도 있다. 하지만 이런 대응이 큰 의미가 없을 것 같다는 게 유족들을 돕고 있는 변호사의 판단이다. 유족들은 국가를 상대로 민사적 배상을 요구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제천 화재참사는 2017년 12월 21일 오후 제천시 하소동 스포츠센터에서 발생했다. 이 불로 29명이 숨지고 40명이 다쳤다. 충북지방경찰청은 소방지휘부 2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하지만 검찰은 인명 구조와 화재 진압을 동시에 진행해야 했던 당시 소방당국의 상황을 고려했을 때 구조 지연으로 인한 형사상 과실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혐의없음’ 처분했다. 이에 반발한 유족대책위는 지난해 11월 대전고검에 항고장을 냈지만 기각되자, 법원에 재청신청을 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이희진 부모 살해 피의자 김다운 신상 공개

    이희진 부모 살해 피의자 김다운 신상 공개

    경기남부경찰청은 25일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강남 주식부자’ 이희진(33·수감 중)씨 부모 살해사건 주범으로 알려진 김다운(34)씨의 실명과 나이를 곧바로 공개했다. 얼굴은 26일 검찰로 김씨 신병을 넘길 때 마스크를 씌워 가리는 등의 조치를 없앰으로써 공개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의 범행이 계획 범죄로 보이는 점, 피해자가 다수 발생한 점 등을 고려해 이렇게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현행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엔 범행수단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 발생 때, 피의자가 그 죄를 범했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증거가 있을 때 신상정보를 공개할 수 있도록 했다. 김씨는 범행 당일 중국 칭다오로 달아난 공범들이 살인을 저질렀다며 혐의를 일부 부인하고 있지만, 경찰은 김씨가 범행 전반을 계획하고 실행에 옮긴 것으로 본다. 가장 최근 공개한 흉악범으론 서울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의 김성수(29), 손님과 말다툼하다 흉기로 살해한 뒤 과천 서울대공원 근처에 유기한 변경석(34), 재가한 어머니의 일가족을 살해한 김성관(35), ‘어금니 아빠’ 이영학(36) 등이 있다. 김씨는 지난달 25일 중국 동포 3명을 고용해 경기 안양시의 이씨 부모 아파트에서 이씨 아버지(62)와 어머니(58)를 살해하고, 5억원이 든 돈 가방을 강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 부모의 시신을 각각 냉장고와 장롱에 유기한 뒤 이튿날 이삿짐센터를 통해 이씨 아버지의 시신이 든 냉장고를 평택의 창고로 옮기고, 범행 현장을 빠져나간 것으로 조사됐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이희진 부모살해’ 피의자 김다운 26일 마스크 벗긴다

    ‘이희진 부모살해’ 피의자 김다운 26일 마스크 벗긴다

    경찰이 이희진(33·수감 중)씨 부모살해 사건의 주범인 피의자 김다운(34)의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26일 오후 김씨의 마스크가 벗겨질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25일 오후 3시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김씨의 실명과 얼굴 등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경찰은 경찰청 공보운영지침 수사공보규칙에 따라 김씨의 실명을 공개하고 언론 노출시 얼굴을 가리는 조치, 즉 마스크 등을 씌우는 등의 조치를 없앤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의 범행이 계획 범죄로 보이는 점, 피해자가 다수 발생한 점 등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특강법)에는 범행수단이 잔인하고, 범행 증거가 충분하며, 국민의 알 권리와 재범 방지 등 공공의 이익에 부합할 때, 미성년자가 아닐 때 피의자의 신상과 얼굴을 공개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최근 경찰이 얼굴과 신상을 공개한 흉악범은 서울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의 김성수(29)와 손님과 말다툼을 벌이다가 흉기로 살해한 뒤 과천 서울대공원 근처에 유기한 변경석(34), 재가한 어머니의 일가족을 살해한 김성관(35), ‘어금니 아빠’ 이영학(36) 등이 있다. 경찰의 신상공개 결정에 따라 김다운의 얼굴은 26일 오후 1시 40분 경기 안양동안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는 과정에 공개될 예정이다. 김씨는 지난달 25일 중국 동포인 A(33) 씨 등 3명을 고용해 경기 안양시 소재 이씨 부모 아파트에서 이씨의 아버지(62)와 어머니(58)를 살해하고, 5억원이 든 돈 가방을 강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이씨 부모의 시신을 각각 냉장고와 장롱에 유기한 뒤 이튿날 오전 이삿짐센터를 통해 이씨 아버지의 시신이 든 냉장고를 평택의 창고로 옮기고, 범행 현장을 빠져나간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범행 당일 중국 칭다오로 달아난 공범들이 살인을 저질렀다며 혐의를 일부 부인하고 있지만, 경찰은 김씨가 이 사건 범행 전반을 계획하고 실행에 옮긴 것으로 보고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경찰, 이희진 부모살해 피의자 김다운 신상공개 결정

    경찰, 이희진 부모살해 피의자 김다운 신상공개 결정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25일 ‘이희진(33·수감 중)씨 부모살해’ 사건의 피의자 김다운(34)의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경찰은 이날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김씨의 범행이 계획 범죄로 보이는 점, 피해자가 다수 발생한 점 등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김씨의 언론 노출시 얼굴을 가리는 조치, 즉 마스크 등을 씌우는 등의 조치를 하지 않는다. 김씨는 지난달 25일 중국 동포인 A(33) 씨 등 3명을 고용해 경기 안양시 소재 이씨 부모 아파트에서 이씨의 아버지(62)와 어머니(58)를 살해하고, 5억원이 든 돈 가방을 강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이씨 부모의 시신을 각각 냉장고와 장롱에 유기한 뒤 이튿날 오전 이삿짐센터를 통해 이씨 아버지의 시신이 든 냉장고를 평택의 창고로 옮기고, 범행 현장을 빠져나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오는 26일 김씨를 강도살인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김씨는 범행 당일 중국 칭다오로 달아난 공범들이 살인을 저질렀다며 혐의를 일부 부인하고 있지만, 경찰은 김씨가 이 사건 범행 전반을 계획하고 실행에 옮긴 것으로 보고 있다.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특강법)에 따르면 범행수단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한 특정 강력범죄의 피의자가 그 죄를 범했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증거가 있을 때 얼굴을 공개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경찰은 강호순 연쇄살인사건(2009년) 이후 2010년 4월 특강법에 신설된 ‘8조 2항(피의자의 얼굴 등 공개)’을 근거로, 흉악범의 얼굴과 실명을 공개하기로 했다. 최근 사례는 서울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의 김성수(29)와 손님과 말다툼을 벌이다가 흉기로 살해한 뒤 과천 서울대공원 근처에 유기한 변경석(34), 재가한 어머니의 일가족을 살해한 김성관(35), ‘어금니 아빠’ 이영학(36) 등이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인사] 신영증권

    <승진> ■ 전무 △ 스트럭처드프로덕츠본부 김우연 △에셋얼로케이션본부 김대일 △ FICC본부 정헌기 ■ 상무 △ 결제업무팀/경영기획팀/브랜드전략팀/인사팀 김동준 △ 명동지점/반포지점 허도웅 △ 법인영업본부 현원식 △ 스트럭처드프로덕츠세일즈부/에쿼티파생운용부 천신영 △ IT센터 원창선 ■ 이사대우 △ 경영지원팀/재무관리팀 손민기 △ 고객컨설팅부 강상욱 △ 대치센터/분당지점 임재경 △ 리서치센터 김학균 △ 분당지점 이광윤 △ CIS부 신영수 △ APEX패밀리오피스부 정종희 △ 운용지원부/자산운용부 이재연 △ ECM부 정성진 △ 정보보호팀/준법지원팀 이시복 ■ 부장 △ 감사실 김정일 △ 대전지점 길진호 △ 대치센터 원장연 △ 리스크관리팀 이동규 △ IT업무지원팀 홍만기 △ APEX패밀리오피스부 강신영 △ APEX패밀리오피스부 조연희 △ 에쿼티파생운용부 조항섭 △ 커버리지부 김태우 △ PI부 이상섭 ■ 차장 △ 경영기획팀 이승택 △ 기업금융부 오창현 △ 명동지점 정광익 △ 법인주식영업부 정영훈 △ 산업분석팀 서정연 △ 스트럭처드프로덕츠세일즈부 김대훈 △ 스트럭처드프로덕츠세일즈부 서인호 △ CIS부 강정묵 △ CIS부 정해주 △ 신탁사업부 신관식 △ 에쿼티파생운용부 조정환 △ FSS부 최근서 △ 영업부 변미우 △ ECM부 노길웅 △ 준법지원팀 조용재 <보직발령·전보> ■ 본부장 △ 개인고객사업본부 정하재 △ 상품전략본부 김성수 △ 크레딧마켓본부 신혁진 ■ 담당임원 △ 영업부/부천지점 권형진 ■ 부서장 △ 개발금융부 안재희 △ 경영기획팀 원덕연 △ 브랜드전략팀 김수현 △ 에쿼티파생운용부 이석 △ 영업전략부 강민규 △ 운용지원부 박용훈 △ 인사팀 윤창옥 △ 재무관리팀 최인태 △ 전문사모컴플라이언스팀 소은정 △ 준법지원팀 공영권 △ 채권영업부 김성현 ■ (가칭)신영자산신탁 설립 준비위원 △ 전무 박순문 △ 이사대우 김동현
  • 김영호, 육종암 고백 “수술 무사히 잘 끝나..앞으로 힘든 싸움”

    김영호, 육종암 고백 “수술 무사히 잘 끝나..앞으로 힘든 싸움”

    배우 김영호(52)가 육종암 투병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김영호는 13일 인스타그램에 병원에서 찍은 사진을 올리며 “정말 많은 사람들이 함께 걱정해주고 기도해줘서 수술이 무사히 잘 끝났다. 앞으로 힘든 싸움을 하겠지만 지금 이 응원 잊지 않겠다. 정말 감사하다. 나를 위해 울먹여준 그 마음. #병원 #투병 #수술 #응원 #기도”라고 남겼다. 김영호는 한 달 전 육종암 진단을 받았다. 허벅지에 생긴 악성 종양 제거 수술을 받았으며, 항암 치료 중이다. 육종암은 근육, 뼈, 혈관, 연골 등 위장기관을 제외한 결합조직에 발병하는 암으로 알려졌다. 배우 김혜진(44)은 자신의 SNS에 김영호와 찍은 사진을 올리며 “오랜 세월 언제나 강인한 버팀목이 돼준 영호 행님. 악성 종양 따위 한방에 날리고 무사히 수술 잘 마치셨다고. 남은 항암치료도 거뜬히 싸워 이길 수 있도록 응원해주세요”라고 전했다. 김영호는 1999년 영화 ‘태양은 없다’(감독 김성수)로 데뷔했으며 드라마 ‘야인시대’, ‘기황후’, 영화 ‘밤과 낮’, 예능프로그램 ‘일밤-바람에 실려’, ‘아빠본색’ 등에 출연했다. 남다른 노래 실력으로 앨범을 발매하기도 했으며, 지난해에는 드라마 ‘슈츠’, 뮤지컬 ‘아이언 마스크’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이번엔 400만원 다리미…다이슨 대박친 김 대표 이유있는 성공 자신감?

    이번엔 400만원 다리미…다이슨 대박친 김 대표 이유있는 성공 자신감?

    “거듭된 성공 때문에 결국 네가 미쳤구나.” 김성수 게이트비전 대표가 100만~400만원대 스팀다리미를 들여 오겠다는 구상을 밝혔을 때 친구의 반응이었다. 400만원이면 크린토피아 세탁 서비스를 수천번 이용할 수 있다는 설명도 곁들였다. 2009년 다이슨 청소기를 들여온 김 대표의 게이트비전이라도 시판 제품의 10배 가격 다리미는 모험이란 조언이었다. 하지만 이 스팀다리미는 국내 시판 뒤 17개월 동안 약 4500대 팔렸다. 또 성공이었다. 프리미엄 스팀다리미 유럽 시장 점유율 1위 브랜드인 스위스의 로라스타가 7일 스마트폰 앱과 연동되는 신제품 ‘스마트’를 선보였다. 세계 최초 커넥티드 다리미인 ‘로라스타 스마트’엔 블루투스 기능이 탑재돼 스마트폰 앱으로 전원을 켜고 끌 수 있다. 앱을 통해 물 잔여량과 물 속 석회를 거르는 필터 교체 주기를 파악하거나 영상으로 다림질을 배울 수 있다. 150도의 초미세 고온스팀을 강력한 압력으로 분출해 옷감을 통과하는 즉시 증발시키며 각종 냄새와 세균을 제거하는 로라스타 스팀다리미 특유의 기능도 탑재됐다. 이날 시연에선 번거로운 여러 단계를 줄인 사용법이 소개됐다. 다리미판 표면을 풍선처럼 바람으로 부풀려 띄워 그 위에 옷을 두고 쓱쓱 문질러도 겹친 부분에 주름이 안 생겨 다림질을 교정할 필요가 없었다. 이와 같은 직관적 사용법에 힘입어 다이슨 청소기로 ‘더러움을 즉시 청소하는 남자’를 발굴했듯, 로라스타가 ‘삶에 희열을 느끼게 하는 다림질’이란 장르를 새롭게 열 수 있다고 김 대표는 확신했다. 총 3가지 라인으로 328만~448만원인 고가 신제품을 약 2000대 판매하겠다는 목표로 이어진 김 대표의 확신이 호응을 얻는다면, 그 다음엔 다림질 문화의 변화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서울광장] 무지개를 좇겠다면 잡지 마라/김성수 편집국 부국장

    [서울광장] 무지개를 좇겠다면 잡지 마라/김성수 편집국 부국장

    주중대사 자리에 장하성 전 청와대 정책실장을 내정한 걸 두고 뒷말이 끊이지 않는다. 두 달째 공석이던 자리를 채웠지만, 이게 잘된 인사라고 말하는 사람은 아직 만나 보지 못했다. 장 전 실장은 사상 최악의 소득양극화와 고용 참사를 불러온 경제정책을 주도한 책임이 있다. “연말이면 일자리 상황이 좋아질 것”이라는 말만 반복하다가 넉 달 전 사실상 경질됐다. 평생 공부해 온 경제·경영 분야에서도 실패했는데, 자기 전문 분야도 아닌 자리에 또 기용하는 것은 민심을 거스르는 일이다. 중국에서 교환교수도 두 번했고, 중국어로 책도 내놨기 때문에 ‘중국통’이라고 여긴다는 보도도 있었지만, 사실이 아니라고 믿고 싶다. 실제로 장 전 실장도 주중대사 자리를 극구 고사했다고 한다. 그를 잘 아는 사람들에 따르면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계속 전화를 해 왔지만 자리를 고사했는데, “중국(대사) 아니면 미국(대사)에 가야 한다”는 말까지 나오자 마지못해 주중대사직을 승낙했다고 한다. 시내에 개인사무실을 내려고 했다고 하니 더이상 공직을 맡을 뜻이 없었다는 것도 맞는 것 같다. 결국 ‘대통령의 뜻’에 어쩔 수 없이 따랐다는 얘기다. 여기서 의문이 드는 건 현실 정치를 떠나 ‘무지개’를 좇겠다는 이상주의자를 굳이 다시 붙잡아야 할 만큼 사람이 없느냐는 대목이다. 더구나 보은 인사로 측근을 챙겨서 대사로 보낼 만큼 중국은 만만한 나라가 아니다. 중국의 특수성을 감안하면 권력의 최측근이니 뭔가 특별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도 할 수 있겠지만, 과거 사례로 보면 그렇지 않다는 건 분명하다. 이명박ㆍ박근혜정부 때도 주중대사로 최측근인 류우익, 권영세, 김장수씨 등이 나갔지만 중국과의 관계 개선에 일정한 역할을 했다는 얘기는 들어 보지 못했다. 비아냥거리는 심정에서 나온 말이겠지만, 어차피 중국 대사로 누구를 보내든 아무 일도 안 할 텐데, 아무나 보내면 어떠냐는 식의 자조 섞인 한탄까지 일각에서 나오는 건 참담한 일이다. 공교롭게 김대중·노무현 정부 때에는 주중대사로 권병현, 홍순영, 김하중씨 등 직업 외교관들이 다 나간 것과도 비교가 된다. 대사는 무조건 외교관이 나가야 하는 건 당연히 아니지만 언어 능력을 포함해 외교·안보 분야에 전문적 식견을 갖고 있어야 하는 것은 기본이다. 정치인이든 기업인이든 대학교수든 상관없다. 정파를 초월해 능력 있는 최적임자를 발탁하겠다는 건 문재인 정부의 기본적인 인사 원칙이기도 하다. “전국적으로 고르게 인사를 등용하겠다. 능력과 적재적소를 인사의 대원칙으로 삼겠다. 저에 대한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훌륭한 인재를 삼고초려해서 일을 맡기겠다.” 문 대통령은 2년 전 취임사에서 이렇게 말했다. 네 편, 내 편 가리지 않고 인재를 고르게 발탁하겠다고 했지만, 집권 3년차를 맞는 지금까지 이런 탕평 인사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탕평·균형 인사를 하겠다는 약속을 저버린 것은 광화문청사 시대를 열겠다는 약속을 파기한 것과는 다른 차원이다. 사실 경호 문제 등을 고려하면 청와대를 나와 광화문 대통령 시대를 열겠다는 대통령의 공약은 ‘수사’에 그칠 가능성이 높았다. 눈치로 대충 짐작하고 있었던 만큼 되면 좋지만 안 돼도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을 했던 건 기자뿐만은 아닐 듯하다. 청와대를 굳이 광화문청사로 옮기지 않아도 큰 불편은 없다. 국민들에게 피해가 돌아가지도 않는다. 하지만 탕평 인사를 하겠다는 약속은 다르다. 줄을 타고 내려온 능력 없는 인사가 핵심 포스트를 차지하면 그로 인한 폐해는 오롯이 국민들에게 돌아간다. 그래서 더욱 탕평인사를 하겠다는 공약은 꼭 지켜져야 했다. 국민 다수의 지지와 촛불정신으로 출범한 정부인 만큼 과거 정권과는 분명히 다를 것으로 기대했다. 한데 올해는 물론 내년, 내후년에도 그런 기대가 실현되기는 어려운 분위기다. 문재인 정부도 ‘코드인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서다. 인재풀이 협소하기 때문이라는 변명을 하지만 거꾸로 코드인사에만 집착하다 보니 후보군에 한계가 있다. 보수든 진보든 가리지 않고 능력을 최우선으로 사람을 찾는다면 인재난에 허덕일 까닭이 없다. 민심과 이반된 인사는 실패한다. 어느 자리든 정파와 관계없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사람을 발탁해야 한다. 그게 국민의 뜻이다. 안 보는 것 같지만 국민들은 다 보고 있다. sskim@seoul.co.kr
  • “성북은 독립운동가 도시…항일 역사문화시설 국가가 관리해야”

    “성북은 독립운동가 도시…항일 역사문화시설 국가가 관리해야”

    “성북구엔 역사문화시설이 많습니다. 기초자치단체에서 관리하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중앙정부에서 종합적·체계적으로 관리해 줬으면 합니다.” 이승로 서울 성북구청장은 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국가 차원에서 성북구의 항일 유산들을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구청장은 “지난달 17일 이낙연 국무총리가 심우장을 찾았는데 그 자리에서도 성북구의 항일 유산 콘텐츠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성북구에 남아 있는 항일 유산들은. “성북은 독립운동가의 도시다. 수많은 애국지사들의 항일 운동과 삶의 흔적이 남아 있다. 독립운동가이자 문학가였던 만해 한용운 선생이 말년을 보낸 심우장이 대표적이다. 만해는 독립운동의 중추 역할을 했기에 그를 따르는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성북동, 정릉 일대에 터를 잡고 항일 운동을 했다. 안감천(현 성북천)과 돈암동 일대에선 주민들이 대거 참석한 3·1만세운동도 일어났다.” -만해와 관련한 사업도 있나. “출생, 출가, 수행, 독립운동 등 만해의 삶과 관련이 있는 충남 홍성군, 강원 인제군·속초시·고성군, 서울 서대문구와 함께 ‘만해 한용운 선양사업 지방정부행정협의회’를 구성해 만해의 삶과 정신을 기리고 있다. 최근엔 문화재청이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항일 유산의 문화재 지정과 등록을 추진, 서울시 기념물 제7호인 심우장을 국가지정문화재인 사적으로 지정 예고했다.” -지난달 27일 마지막 남은 ‘인촌로’ 도로명판을 ‘고려대로’로 교체했다. “대법원의 인촌 김성수에 대한 친일 행위 인정 판결, 정부의 건국공로훈장 취소 결정, 주민들의 친일반민족행위자의 호가 적힌 도로명 삭제 요구 등을 수용, 도로명 변경을 직권으로 추친했다. 1991년 서울시 지명위원회 지정 이후 28년 만에 1626개의 ‘인촌로’ 안내 시설물이 모두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인촌로 변경은 지역 안팎에서 주목을 받았다. “성북구는 항일 활동 무대였다. 그런 만큼 바른 역사를 세우기 위해 친일 흔적이 담긴 인촌로를 고려대로로 바꾸는 건 당연한 수순이었다.”-도로명 변경 추진 때 힘들었던 점은. “인촌로 주소 사용자의 서면 동의를 받는 것이었다. 인촌로 주소 사용자 9118명 중 과반수 동의를 얻어야 했는데 대부분 직장인·대학생이라 평일 낮에 집에 있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평일 야간은 물론 주말까지 반납하며 동의를 받기 위해 동분서주한 직원들과 적극 지지해 주신 주민들 덕분에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었다.” -성북구도 주택가 골목 주차 문제가 심각한데 해결책이 있나. “성북구는 다세대주택 비중이 높고 재정비해제구역 내 빌라·다세대 신축 등으로 만성적인 주차난을 겪고 있다. 타워입체식 공영주차장이나 학교운동장 지하주차장 건설로 주차난을 조금이라도 해소하려 한다. 타워입체식 공영주차장은 삼선동에 건설할 예정이다. 총주차면수 134면 규모로 2020년 준공이 목표다. 총사업비 122억여원 중 시비 약 52억여원을 확보했고 조성 부지도 마련했다. 주차장이 완공되면 삼선동 거주자우선주차 대기자 470명 중 134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앞으로 적합부지 한두 곳을 추가로 발굴하려 한다. 학교운동장 지하주차장은 주택가 주차장 부지 확보는 어렵지만 학교운동장 하부 공간은 부지를 매입할 필요가 없다는 점에 착안, 추진하게 됐다. 관내 학교와 협의한 결과 용문고등학교가 참여 의사를 밝혔다. 현재 사업 추진 타당성 조사를 하고 있고 주차면수 142면 규모로 2022년 준공될 예정이다. 완공되면 안암동 거주자우선주차 대기자 293명 중 142명이 주차할 수 있게 된다.”-캠퍼스타운 조성 사업은 어떻게 돼 가고 있나. “서울 52개 대학 중 8개 대학이 성북구에 있다. 전국에서 대학이 가장 많다. 청년들이 지역에 머물며 마음껏 꿈을 펼치고, 그 성과가 지역 발전에 보탬이 되는 선순환 환경을 만드는 게 중요할 수밖에 없다. 이런 이유로 캠퍼스타운 조성 사업이 시작됐다. 서울 최초로 고려대 안암동 캠퍼스타운 조성 사업이 추진됐고 현재 한성대 캠퍼스타운 조성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올해는 동덕여대·서경대 캠퍼스타운 조성 사업이 첫 삽을 뜬다. 고려대 안암동 캠퍼스타운엔 청년 창업을 위한 창업스튜디오 9곳, 창업카페 1곳이 마련됐다. 이곳에선 20개 창업 팀 총 6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단순히 창업만 하는 게 아니라 지역 사회에 재능을 기부하고 수입도 환원하고 있다. 대학·지역 연계 수업, 지역 연계 축제, 주민공모사업, 창업경진대회 등도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10월엔 지역 상권 활성화와 대학과 지역 협력을 위한 ‘지역문화축제 끌어안암’이 개최돼 화제를 모았다.” -다른 캠퍼스타운은 어떻게 조성되나. “한성대는 성곽마을 인근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을 살려 문화와 예술이 공존하는 타운을 만들려 한다. 예술창작 활동도 지원하고 신진 작가들에게 창업 공간과 전시 공간도 제공한다.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역사문화예술 해설사 교육도 한다. 동덕여대는 스마트 미디어를 활용한 주민 네트워크와 지역 문화 활성화 플랫폼을 구축해 지역 상권을 살리려 한다. 서경대는 지역 청소년과 청년을 대상으로 예술 교육을 하는 등 종합예술 문화특성화 타운을 조성하려 한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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