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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민주 후반기 수석대표단 현충탑 참배

    더민주 후반기 수석대표단 현충탑 참배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박근철, 의왕1) 수석 대표단이 현충탑 참배와 함께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박근철 대표의원을 비롯한 수석대표단은 1일 오전 인계동에 위치한 수원시 현충탑을 방문하여 헌화와 분향 등을 하면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추모 및 희생정신을 기렸다. 이날 현충탑 참배는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수석대표단의 첫 공식 일정이었다. 참배에는 박근철 대표의원을 비롯해 정승현 총괄수석부대표(안산4), 김태형 정무수석부대표(화성3), 서현옥 기획수석부대표(평택5), 박성훈 정책수석부대표(남양주4), 이기형 협치수석부대표(김포4), 김성수 수석대변인(안양1), 이동현 정책위원장(시흥4) 등 수석대표단 8명 전원이 참석했다. 박근철 대표의원은 참배를 마친 후 방명록에 “경기도의회 새로운 도약 더불어민주당이 함께 하겠습니다”라고 적으면서 후반기 대표단 운영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박근철 대표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분들이 많아 경기도와 의회에 대한 기대가 어느 때보다 크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혁신과 소통을 통해 도민들의 민생을 살피는 더불어민주당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광장] 청년들의 분노,이유 있다/김성수 부국장·산업부장

    [서울광장] 청년들의 분노,이유 있다/김성수 부국장·산업부장

    청년들이 단단히 화가 났다. 이른바 ‘인국공(인천국제공항공사) 사태’ 때문이다. 비정규직인 보안검색 담당 직원 1902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해 준 게 사달이 났다. 3년 전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한 지 사흘 만에 제일 먼저 이 회사로 달려가서 ‘비정규직 제로(0)’를 약속했을때부터 예견된 일이다. “토익공부하느라 밤잠 못 자고 노력한 사람들은 뭐가 되나.” “청년들의 피눈물 나는 노력보다 재수 좋은 ‘알바’들이 성공하는 나라는 처음 겪는다.” “구청에서 ‘알바’했는데 9급 공무원 시켜 달라는 것과 뭐가 다르냐.” 취업커뮤니티 등에는 성난 목소리가 이어진다. “공기업 비정규직의 정규화 그만해 주십시오”라는 청와대 청원에 동의한 사람은 사흘 만에 20만명을 넘었다. 감정싸움이 격해지면서 논쟁은 엉뚱한 방향으로 튀고 있다. 정치인들이 숟가락을 얹으면서다. ‘가짜뉴스’ 탓이라더니 이젠 “조금 더 배웠다고 두 배의 임금을 받는 게 더 불공정하다”라는 주장까지 펴는 여당 의원이 등장했다. 2030들은 격분하는데 정작 청와대나 정부, 여당은 민심을 제대로 못 읽는 것 같다.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해 주는 건 좋은 일인데 왜 이러느냐는 식으로 대응하는 것을 보면 그렇다. 정규직을 늘려야 한다는 대의에 반대할 사람은 없다. 다만 청년들은 절차의 불공정성을 지적하고 있다. 누구에게나 주어져야 할 균등한 기회를 빼앗은 건 잘못이라는 것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3년 연속 가장 취업하고 싶은 공기업에 꼽혔다. 작년 사무직 경쟁률이 무려 156대1이다. 아무리 직군이 다르다지만 ‘운’(運)으로 이런 회사의 정규직이 된다면 백날 혼자 노~오력해도 앞길을 열지 못하는 취준생들은 상대적으로 더 절망할 수밖에 없다. 이번처럼 보안직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려면 기존 비정규직뿐 아니라 취준생을 포함해 누구에게나 균등한 기회를 줘야 했다. 업무경험을 인정해 기존 직원들에게 가산점을 주더라도 공개경쟁 절차를 거쳤다면 큰 문제될 게 없었다. 대신 정부가 시혜를 베풀 듯 선택받은 소수에게만 독점적 기회를 주면서 문제가 터졌다. 더구나 올해 적자가 3200억원이 예상될 만큼 경영난을 겪고 있는데 기존 정규직원(1400명)보다 더 많은 인원(1900명)을 한꺼번에 직고용으로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것도 더욱 신중했어야 했다. 정규직 전환 과정에서 원칙과 일관성도 없었다. 문 대통령이 공사를 방문한 날짜를 기준으로 이전 입사자는 특별한 절차 없이 정규직으로 바꿔 주고, 그 이후 입사자는 필기시험을 거치는 것도 이치에 닿지 않는다. 이러니 “대통령 찬스로 새치기한 것”이라는 말까지 나오는 게 아닌가. 이번에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공사 직원들은 억울하겠지만, 정부나 공사 측이 공정한 룰에 의거하지 않고 무리하게 정규직 전환을 밀어붙여서 청년들은 이를 편법,반칙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직군이 달라 취준생들이 미래의 자기 일자리를 뺏기는 것은 아니라고 하더라도 이를 사전에 충분히 설명하지 못한 책임 역시 정부 당국에 있다. 더구나 한정된 예산 안에서 인건비를 줘야 하는데 정규직이 늘어나면 장기적으로 신규 채용은 줄어들 수밖에 없다. 그래서 더 신중하고 정교하게 접근했어야 했다. 더 안타까운 건 이번 갈등이 비정규직과 취업준비생 간 을(乙)과 을의 다툼이라는 점이다. 사회적 약자끼리 공정성 논쟁을 벌이고 있다. 공정성 문제는 정권을 가리지 않는 화두였다. 이명박 정부는 10년 전 공정사회를 국정지표로 내세웠다. 박근혜 정부도 선진국가 프레임으로 공정사회를 언급했다. 문 대통령도 취임사에서 공정을 앞세웠다.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라고 약속했다. 집권 4년차인 지금 문재인 정부의 공정사회에 대한 의지 역시 빛이 많이 바랬다. ‘조국 사태’, ‘윤미향 사태’를 겪으면서다. 말로는 공정을 외쳤지만, 행동은 그렇지 않다는 걸 국민들은 목도했다. 이들이 생각하는 공정이나 정의는 다분히 주관적이며 일반 국민들의 정서와는 상당한 괴리감이 있음을 확인했다. 정의나 공정은 상대적일 수 있다. 상대방은 불공정하다고 받아들이지만 나는 공정하고 정의롭다고 외치는 식이다. 하지만 정의에 대한 맹목적 확신은 필연적으로 갈등을 낳는다. 이번 사태도 크게 다르지 않다. 정규직을 늘려야 한다는 대명제에만 충실하다 보니 과정을 소홀히 했다. 기회는 평등하지 않았고 결과만 균등했다. ‘요행’이 ‘노력’을 이기는 불공정한 사회가 됐다. 청년들이 분노한 건 그래서다. sskim@seoul.co.kr
  • [인사]

    ■국토교통부 ◇과장급 전보 △대전지방국토관리청 예산국토관리사무소장 이승흥 ■조달청 ◇부이사관 승진 △운영지원과장 백호성 ◇서기관 승진 △공정조달관리과 방혜성△국유재산관리과 박성용 ◇기술서기관 승진 △규제개혁법무담당관실 성주용△국유재산기획과 송명근 ■코트라 ◇1직급 승진 △시카고무역관장 김성수△실리콘밸리무역관장 박용민△이스탄불무역관장 김현철△디트로이트무역관장 신승훈△벵갈루루무역관장 박근형△다카무역관장 김종원△수출기업화팀장 안재용 ◇2직급 승진 △선양무역관 김호준△하얼빈무역관장 이지훈△카르툼무역관장 김재우△기획조정실 문진욱△전시컨벤션실 신정수△ICT·프로젝트실 이영희△투자유치실 조세정△요하네스버그무역관 박준규△인천KOTRA지원단 이효연△고객서비스실 김준성 ■공항철도 ◇본부장급 전보 △사업본부장 백진욱△수송본부장 노영기 ◇실장급 전보 △전략홍보실장 정상근△감사실장 김성필△안전실장 강성화 ◇처장급 전보 △경영지원처장 김경순△인재경영처장 이종훈△IT운영처장 이순상△고객지원처장 정용희△종합관제처장 정지용△승무처장 임경빈 ◇역장 전보 △서울역장 김충식△검암역장 조상동△인천공항2터미널역장 김정화 ■영남일보 △경북본사 총괄국장 박윤규△편집국장 김기억△교육인재개발원장 겸 CEO 아카데미 부원장 김진욱△편집부국장 겸 교육팀장 박종문△논설위원 장용택△사회부장 조진범△경북부장 전영△정치부장 이은경△경제부장 임성수△문화부장 박진관△체육부장 진식△주말섹션부장 유선태△인터넷뉴스부장 변종현
  • [인사] 코트라, 이화여대, 대신금융그룹, 삼화회계법인

    ■ 코트라 ◇ 1직급 승진 △ 시카고무역관장 김성수 △ 실리콘밸리무역관장 박용민 △ 이스탄불무역관장 김현철 △ 디트로이트무역관장 신승훈 △ 벵갈루루무역관장 박근형 △ 다카무역관장 김종원 △ 수출기업화팀장 안재용 ◇ 2직급 승진 △ 선양무역관 김호준 △ 하얼빈무역관장 이지훈 △ 카르툼무역관장 김재우 △ 기획조정실 문진욱 △ 전시컨벤션실 신정수 △ ICT·프로젝트실 이영희 △ 투자유치실 조세정 △ 요하네스버그무역관 박준규 △ 인천KOTRA지원단 이효연 △ 고객서비스실 김준성 ■ 이화여대 △ 대학원 융복합의료기기산업협동과정주임교수 조도상 △ 대학원 화학·나노과학과장 정병문(이상 4월 1일자) △ 대학원생명과학과장 여창열 △ 제약바이오융합교육센터소장 하헌주 △ 해저드 리터러시 융합 교육 연구소장 신동희(이상 5월 1일자) △ 연구윤리센터장 최대석 △ 연구윤리센터부장 최경석(이상 7월 1일자) ■ 대신금융그룹 <대신증권> ◇ 부장 신규선임 △ 인사부장 김선민 △ 상품내부통제부장 정헌식 ◇ 지점장 신규선임 △ 순천지점장 김준희 ◇ 지점장 전보 △ 평촌지점장 서훈석 <대신프라이빗에쿼티> ◇ 본부장 신규선임 △ 경영관리본부장 배광록 ■ 삼화회계법인 △ 대표이사 석완주 구병주 김도균 * 이상 7월1일자
  • 경기도 행복한 삶 복지연구회, 시청각장애인 맞춤 정책 논의

    경기도 행복한 삶 복지연구회, 시청각장애인 맞춤 정책 논의

    “시청각장애인들이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정책적 보완이 시급 합니다.” 경기도의회 의원연구 단체 ‘경기도 행복한 삶 복지연구회’(회장 권정선·더불어민주당·부천 5)는 지난 24일 경기도의회 제1정담회실에서 ‘경기도 시청각장애인 지원체계 구축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책임연구원인 김종인 나사렛대 휴먼재활학부 교수는 경기도의 과제에 대해 제도적 근거마련을 위한 조례제정과 정책개발 및 시행, 도내 시청각장애인에 대한 전수조사 실시, 새로운 지원모델 정립을 위해 지원센터설립과 체험홈 설치, 시청각장애인위원회 구성 등을 제안했다. 이어 시청각 관련 단체 리더 육성, 시청각장애인 관련 종합정보센터 운영, 시청각장애인 대상 보장구 및 점어기기 기술 지도자 양성, 시청각장애인 전용 그룹홈 설치, 지역사회 내 협력자 인력 풀 조성 등의 정책을 제언했다. 권정선 의원은 “그동안 내실 있는 연구용역을 위해 수고해주신 김 교수님을 비롯한 연구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고 성원해주신 행복한 삶 복지연구회 회원님들께도 감사드린다”며 “시청각 중복 장애인들이 기본적 인권을 보장받고 자립하기 위해서는 시청각 중복 장애인 실태조사와 의사소통지원, 이동권 보장, 재활치료와 상담, 평생교육 지원 등 시청각 중복 장애인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복지정책의 체계적 추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정책 연구용역을 통해 경기도 시청각 중복 장애인 지원체계에 선명한 대안과 법적 근거가 제시되길 기대한다. 경기도는 연구용역에서 제시된 정책 대안을 경기도 시청각 중복 장애인 지원 정책에 적극 반영해 시청각 중복 장애인 복지향상에 최선을 다해주시길 당부 드린다”며 “오늘 열린 경기도의회 제344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제가 대표발의 한 ‘경기도 시청각중복 장애인의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통과되었다. 경기도의회에서도 도내 시청각 중복 장애인의 복지향상을 위한 정책 대안 제시와 예산지원 등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는 ‘경기도 행복한 삶 복지연구회’ 권 회장을 비롯해 회원인 김판수, 국중현, 김용찬, 최갑철, 김성수, 조광희 의원과 보건복지위원회 박태희, 이영봉, 조성환, 지석환 의원, 박노극 경기도 장애인복지과장, 박형규 경기도의회 입법정책담당관, 김 교수 등이 참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성수 의원, 경기도 동물자원순환센터 사업 조속추진 촉구

    김성수 의원, 경기도 동물자원순환센터 사업 조속추진 촉구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김성수(더불어민주당, 안양1) 의원은 23일 열린 제344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이재명 도지사 및 이재정 교육감을 상대로 도정질문을 통해 가축전염병 대응 관련 경기도 차원의 철저한 대비를 당부하며 경기도 동물자원순환센터 조성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김성수 의원은 축산 관련 경기도 특별 방역대책은 예산 없이 행정 역량만으로 해결되기 어렵다고 밝히며 지원 예산 및 상시인력을 기존보다 확대 편성하여 철저히 대비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현재 추진 중인 ‘경기도 동물자원순환센터 조성 사업’ 관련 도 내 부지선정 문제 등이 조속히 해결되어 도와 시·군간 갈등으로 확대되지 않도록 시·군과의 긴밀한 소통을 강화하는 등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줄 것과 함께 재원마련을 위한 국비 확보에도 적극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동물자원순환센터의 조성 전까지 대규모 가축전염병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한 내실 있는 동물 사체 처리 대책 마련과 함께 도지사 소속으로 구성된 경기도 가축방역심의회가 실질적인 경기도 가축전염병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할 것을 강조했다. 이날 도정질문에서 김 의원은 ▲해양개발·해양레저산업 관련 일원화된 행정기구 개편 ▲경기도 통합운영 미래학교 추진 내실화 등 다른 분야 도정현안에 대해서도 질의와 제안을 이어나가면서 경기도 및 경기도교육청 차원의 중장기계획과 정책을 점검했다. 김 의원은 “코로나19 전염병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실정에서 가축전염병 발생은 회복하기 힘든 위기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철저한 방역대책이 중요하다”고 말하면서 “도정질문을 통해 이재명 도지사의 축산 방역 대책을 사전 점검하는 성과가 있었다. 향후 큰 피해를 동반하는 가축전염병의 도내 발생 예방을 위해 경기도의회 차원에서도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어떤 증세로도 감당 불가… 현행 복지체계 구조조정이 먼저다”

    “어떤 증세로도 감당 불가… 현행 복지체계 구조조정이 먼저다”

    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35조 3000억원 규모의 3차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고 경기회복을 뒷받침하기로 했다. 전 세계적으로 재정확대는 불가피한 선택이지만 지출이 크게 늘어나는 반면 수입은 줄어들고 있어 재정건전성을 걱정하는 의견도 많다. 늘어나는 국가채무 속에서 당면한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방법 등을 주제로 서울신문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전문가 좌담회가 지난 17일 열렸다. 강명헌 단국대 명예교수, 김유찬 한국조세재정연구원장, 유병서 기획재정부 재정기획심의관, 이태석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경제연구부장이 패널로 참석했다. 김성수 서울신문 편집국 부국장 겸 산업부장이 사회를 맡았다.-최근 정부는 3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포함해 적극적인 재정 확대 정책을 펴고 있다. 이를 감당하기 위해서는 증세가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유병서(이하 유) “단기와 중장기를 구분해서 봐야 한다. KDI도 앞서 중장기적으로 증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이후 증세를 어떤 식으로 추진할 것인지 계획을 표명하는 것은 바람직하다. 그러나 현재 코로나 사태가 끝나지도 않았고 3차 추경도 있는 상황에서 증세를 논의하는 건 시기가 애매하다. 재정을 풀어서 경기부양을 하려는데 증세를 얘기하면 일종의 ‘구축(驅逐)효과’(정부의 재정지출 확대가 기업의 투자 위축을 발생시키는 것)가 발생한다. ‘어차피 세금으로 가져갈 거면 뭐하러 소비하느냐. 저축을 하겠다’는 거다. 지금 시점에서 논의할 것은 아니다.” 강명헌(이하 강) “지금은 증세할 때가 아니다. 오히려 감세를 해야 한다. 경제위기 속에서 법인세 인하 등 기업의 부담을 낮춰 주면서 경제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이끌어야 한다. 물론 고령화가 지속되고 복지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중장기적으로 증세는 어쩔 수 없는 것이다. 과거에는 부자나 대기업, 부동산 등 ‘핀셋증세’를 통해 충당했지만 그것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장기적으로는 ‘보편적 증세’로 갈 수밖에 없다.” 김유찬(이하 김) “당장 필요한 증세도 있다고 생각한다. 주식양도소득세를 확대하는 것과 임대소득 과세를 정상화하는 작업도 필요하다. 그리고 단순히 법인세를 낮춘다고 기업의 투자가 활성화된다는 것은 고정관념이다. 오히려 법인세를 높이고 투자를 했을 때 세액공제를 늘려 주는 것으로 기업의 투자를 유도해야 한다. ‘투자하지 않을 거면 세금을 더 내라’는 신호를 기업에 주는 거다.” 유 “위기 상황에서 증세 논의는 바람직하지 않다. 홍남기 경제부총리의 표현을 빌리면 ‘액셀과 브레이크를 같이 밟는’ 것이다. 장기적으로는 지출 구조조정을 통한 ‘재정 효율화’와 함께 논의돼야 한다고 본다. 앞으로 복지의 수준을 어느 정도로 가져갈 것인지 함께 논의해야 한다.” -국가채무비율이 현재 국내총생산(GDP) 대비 40% 정도다. 연말이면 45%에 이른다는 전망도 나온다. 김 “건전한 수준으로 본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은 109% 정도다. 코로나19 이후 130~150%까지 갈 것으로 본다. 미국 등 재정건전성을 중시하는 주요 국가들에서도 재정을 대규모로 확대하고 있어서다. 큰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재정건전성과 부채를 보는 시각도 분명히 바뀔 것이다.” 유 “유동성 어려움에서 재정을 확대해 위기를 극복하는 것에 공감대가 있다. 3차 추경 이후 관리재정수지 적자가 GDP의 5.8%까지 오르는데 이 정도면 적절하다. 다만 불확실한 상황이라 더욱 예의주시하고 있다. 앞으로 저출산, 고령화 등 요인들에 대비해 여력을 확보해야 한다.” 이태석(이하 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필요가 있다. 최근 10년간 국가채무비율이 가파르게 상승해 이런 추세가 이어지면 2040년에는 70%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 위기는 아니다. 그러나 지금부터 관리해야 한다. 코로나19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재정 투입은 필요하다. 그러나 어떤 수단을 동원해서든 이것이 단기적인 문제로 그치도록 해야 한다.” -적절한 수준은. 유 “이론적으로 확실한 답은 없다. 국제기구에서도 70~90% 정도로 대충 제시하고 있을 뿐이다. 국가채무가 발산하는 형태가 되면 위험하지만 지금은 그런 우려는 크지 않다. 다만 부채원금이 크게 늘어난다는 건 미래세대에게 부담이다. 어떻게 관리하고 어느 수준에서 억제할 것인지 공감대는 필요하다.” 김 “이자율에 따라 다르다. 과거에는 국채 이자율이 연 4~5% 정도였다. 지금은 1% 근접하게 내려가고 있어 부담이 작다. 물론 앞으로 오를 수도 있다. 그러나 미국 등 주요 국가들의 입장도 마찬가지다. 어떻게 해서든 이자율을 낮게 관리할 것이다. 그 추세에서 우리도 벗어나지 않는다.” -우리나라는 채무비율 상승 속도가 빠르다는 지적도 있다. 김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뒤 속도가 빠른 편이긴 하다. 이유는 정부가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나선 것이나, 그간 복지 제도들이 충분하지 못하다고 생각한 부분들을 해결하려고 나섰기 때문이다. 단순히 수치로 관리하는 것보다는 현실에서 나타나는 목표를 반영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 “2000년도 18% 정도에서 올해 3차 추경까지 감안하면(45%) 2배 이상 급증했다. 노인인구 비율도 그렇다. 2000년도에는 7% 정도였는데 2018년 14%가 되면서 고령사회로 진입했다. 국가채무비율과 고령인구 비율이 비슷한 속도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고령화 비율이 더 가속화될 전망이다. 구조적 변화 없이는 국가채무비율도 훨씬 늘어날 거라는 분석이다.” -‘재정준칙’ 도입 논의도 활발한데. 유 “중장기적으로 준칙을 도입해야 한다는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 세제개편안이 나오고 국회에 제출하는데 채무 수준이 얼마나 될지 리스크를 짚어 볼 예정이다. 위기가 왔을 때 국가의 역할을 너무 제약하는 것은 또 문제다. 어떻게 할지는 아직 고민하고 있다. 다양한 제도들을 검토하고 있는 단계다.” 이 “새로운 법을 제정하는 것보다는 현재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재정건전화 관련 규정들을 실질화하는 논의가 필요하다. 재정준칙은 어겼다고 처벌하는 규정이 아니다. 정부를 제약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에게 재정 기준과 중장기적인 방향을 제시한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재정준칙은 신용등급에도 도움이 된다.” -코로나19 위기 극복의 방향은. 유 “재정당국은 ‘돈은 모여야 힘이 생긴다’고 본다. 포퓰리즘을 경계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총량에 대한 담론 위주로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 안의 내용을 봐야 한다. 재정건전성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실제로 돈이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지속적인 관심과 논의가 필요하다.” 이 “지금은 전시에 준하는 상황이라고 한다. 적은 누굴까. 바로 코로나19다. 경기부양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재확산을 막는 거다. 현재 수도권에서 재확산 조짐이 보이고 있다. 코로나19에 대한 관리와 통제를 강화해야 한다.” -정부가 코로나19로 정상적인 수업을 듣지 못한 대학생들에게 세금으로 등록금 일부를 환불해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강 “현재 대학들 재정압박이 상당하다. 시설과 인원이 이미 다 있는 상황에서 온라인 강의를 이유로 대학에 있는 인원을 줄일 순 없는 노릇이다. 이를 국가 재정으로 보전해 주는 것도 잘못됐다고 본다.” 이 “등록금 인하가 정답인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 학생들이 대학에서 얻으려는 목표는 지식의 획득이다. 현재 서비스에 대한 불만이다. ‘등록금 환불’은 그것에 대한 표현이다. 서비스의 품질을 어떻게 보완할 것인지가 중요하다. 비대면 수업이 부실하다고 하면 학교에서 적절한 지원을 하는 등 학생들의 욕구를 귀담아듣는 것이 필요하다.” -유력 정치인들이 연일 기본소득을 언급하고 있다. 강 “정치인들이 화두를 던지는 차원이라고 본다. 앞서 전 국민에게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재미’를 본 모양이다. 정치인으로서는 마다할 이유가 없는 의제다. 일단 던지고 보는 것으로 실제 시행과는 별개다. 긴급재난지원금과 기본소득은 개념이 다르다. 재난지원금은 일시적이지만 기본소득은 모든 국민에게 정기적으로 현금을 지급하겠다는 거다. 30만원을 준다고 가정하면 180조원이 든다고 한다. 어떤 증세로도 감당할 수 없다. 전형적인 ‘복지 포퓰리즘’이다.” 이 “재난지원금과 기본소득의 개념을 혼동하는 측면이 있다.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시기가 총선 전이어서 논란은 있었지만, 코로나19 사태에서 어느 정도 효과는 있었다는 분위기다. 기본소득은 재정이 상당히 들어간다. 전 국민에게 몇십만원을 지급하고 나면 다른 데에 집행할 재정이 없다. 국방 등 국가의 기본적인 기능을 수행하기도 어렵다. 모든 국민의 생활 수준을 보장하는 정책이 필요한 것은 맞다. 그러나 기본소득은 현재의 (복지)체계를 대대적으로 수정하고 난 뒤에야 가능하다.” 유 “정부는 현재 기본소득 도입을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 재난지원금은 코로나19라는 긴급한 재난 상황에서 지급한 것이다. 기본소득은 차원이 완전히 다르다. 현행 복지체계를 대대적으로 구조조정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전 국민에게 50만원을 지급한다고 보면 300조원 이상이 든다. 우리나라의 복지재정이 180조원 정도인데 함께 논의돼야 하는 거다. 실제 효과에 대해서도 의문이 있다. 핀란드에서 관련 실험이 있었지만 큰 효과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된다.”-‘전 국민 고용보험’은 어떤가. 김 “복지국가를 실현하겠다는 의제 아래서도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는 여러 의견이 있다. 그중에서도 기본소득은 특히 정치인들이 본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의제로 받아들이는 것 같다. 그러나 현실적인 복지국가 실현을 위해 애쓰는 시민단체들은 대체로 기본소득에 반대하는 입장이다. 그보다도 전 국민 고용보험이 훨씬 더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물론 정부도 운을 띄웠지만 단기간에 끝나는 과제가 아닐 것으로 보는 것 같다.” 이 “전 국민 고용보험이라는 용어도 애매한 측면이 있다. 현실적으로 전 국민이 고용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비자발적으로 고용 상태에 있지 않은 경우도 상당하다. 고용보험은 고용이 되거나, 고용의지가 있는 사람에게 보장하는 것이다. 오해의 소지가 있다. 고용보험의 사각지대를 해소한다는 표현이 더 맞겠다. 고용보험뿐만 아니라 사회보험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것은 물론 중장기적으로 필요한 과제다.” 정리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채신덕 의원, 유아 체육활동 실태 및 활성화 방안 정책토론회 개최

    채신덕 의원, 유아 체육활동 실태 및 활성화 방안 정책토론회 개최

    채신덕 의원(더민주, 김포2)이 좌장을 맡은 ‘유아 체육활동의 실태 및 활성화 방안 정책 대 토론회’가 지난 15일 경기도의회 4층 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공동주최한‘2020 경기도 상반기 정책토론 대축제’의 일환으로 열린 이날 토론회는 유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체육활동 정책방향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경기도의회 송한준 의장,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 염종현 대표의원을 비롯한 심규순, 김성수, 김용찬, 배수문, 민경선 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염종현 대표의원은 축사를 통해 “코로나바이러스 유행 이후 면역력 증진을 위해 유아들의 신체활동, 즉 체육활동이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아직까지 우리나라의 유아 체육에 대한 인식과 프로그램들이 미흡한 것은 사실이다”면서 “오늘 토론회에서 나온 논의들을 통해 유아체육에 대한 인식 제고 및 활성화을 위한 다양한 대안책들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토론회 좌장을 맡은 채신덕 의원은 “지금의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태권도 선생님게에게 체조나 놀이를 접목한 체육활도을 대체하는 수준이다. 아이들 연령대에 맞는 적절한 프로그램 마련이 전실하다‘며 ”오늘 토론회를 통해 유아체육 활성화 방안에 대한 체계적인 대책들이 도출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토론회는 경희대학교 스포츠지도학과 오경록 교수가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오경록 교수는 유아의 건강 및 체력관리를 위한 놀이 체육수업의 필요성과 유아체육 프로그램 정책의 문제점, 유아체육 지도자의 교육커리큘럼 재정비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다음 토론자로 나선 온누리스포츠복지사회적협동조합 권혁용 상임이사는 유아교육기관의 건강증진 신체활동 친화력 인증제 도입과 가칭 “경기도 유아신체놀이 보조 교사” 양성 및 유아교육기관 배치, 생애주기 운동복지 건강 지원단 설치 운영 등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한편, 대림대학교 스포츠지도과 안을섭 교수는 유아 체육지도자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일자리 창출 정책을 중심으로 유아체육 교사 및 지도자의 전문성 확보 필요, 유치원·경로당·복지관의 생활체육지도자 배치의 구조화, 경기도형 유아체육지도자 안정적 일자리 구축 지원 정책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국공립 마곡10별솔어린이집 염연숙 원장은 영유아기관에는 대부분 실내놀이터가 없어 불가피하게 체육수업을 각 반 교실에서 진행하고 있는 실정이며, 실내외 신체활동 공간 부족은 장시간 보육을 받는 영유아의 신체발달과 전반적인 발달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고 유아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명지대학교 스포츠예술학과 강민규 교수도 유아체육 현장의 현실적인 문제점인 유아 체육활동시설 및 공간 부족, 유아체육 수업 진행 시 지도자 1명이 전체 유아를 케어하여 위험 부담이 발생하며, 적은 수업시간과 강사료가 현재 가장 큰 문제점이라고 지적하였다. 이날 토론회에는 코로나19 생활수칙에 따라 무관중,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경기도의회 유튜브 ‘이끌림’을 통해 도민들과의 소통을 이어나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셰익스피어와 바텀 형제의 승부…뮤지컬 ‘썸씽로튼’ 8월 개막

    셰익스피어와 바텀 형제의 승부…뮤지컬 ‘썸씽로튼’ 8월 개막

    최초의 뮤지컬이 탄생한 순간을 셰익스피어가 함께 했다면 어땠을까. 최고의 극작가에 맞설 최고의 뮤지컬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 이런 엉뚱한 호기심에 상상력이 더해진 뮤지컬 ‘썸씽로튼’이 오는 8월부터 관객들과 만난다. 뮤지컬 ‘썸씽로튼’은 낭만의 시대, 르네상스 때 최고의 극작가 셰익스피어에 맞서 인류 최초의 뮤지컬을 제작한 바텀 형제의 고군분투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 2015년 브로드웨이에서 첫선을 보인 뒤 지난해 오리지널팀이 내한 공연을 했다. 극 중에는 ‘레미제라블’, ‘렌트’, ‘코러스라인’. ‘위키드’, ‘애비뉴Q’ 등 유명 뮤지컬의 대사와 장면, 넘버 일부를 패러디하고 셰익스피어의 소설 대목과 단어 등을 차용한 재기발랄한 작품으로 꼽힌다. 이번 무대는 첫 국내 라이선스 공연으로, 이지나 연출가와 김성수 음악감독 등이 모였다. 열정 넘치는 극작가이자 연극 극단의 리더인 닉 바텀 역에 배우 강필석, 이지훈, 서은광이 캐스팅돼 당대 최고의 음유시인이자 스타작가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셰익스피어를 견제하며 그에 맞설 걸작을 찾는 인물을 연기한다. 남장으로 위장 취업까지 서슴지 않는 진취적인 인물인 닉 바텀의 아내 비아 역에는 리사와 제이민이, 닉 바텀의 동생이자 극작가인 나이젤 바텀에 임규형, 노윤, 여원이 각각 이름을 올려 기대를 모은다. 8월 7일부터 10월 18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경기의회 더불어민주당, 후반기 선거관리위원회 구성

    경기도의회는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9일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제10대 후반기 대표의원 및 의장단 선출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의원총회를 통해 선출된 선거관리위원들은 회의를 통해 위원장에 정대운(광명2) 의원, 부위원장에 박창순(성남2) 의원, 간사에 전승희(비례) 의원을 선임했다. 선거관리위원은 김인영(이천2), 국중현(안양6), 임채철(성남5), 전승희(비례), 김성수(안양1), 유광혁(동두천1), 김용찬(용인5), 방재율(고양2), 김경일(파주3), 안기권(광주1), 최종현(비례) 의원 등 총 13명으로 구성됐다. 또한 공정선거를 강화하기 위해 공정선거감시단장을 두기로 했으며, 단장에는 김용찬(용인5) 의원을 선임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제10대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후반기 대표의원 및 의장, 부의장 후보 선출을 위한 후보자 등록, 선거운동 방법, 선거절차 등 제반사항을 결정하게 된다. 이날 개최된 회의를 통해 선거관리위원들은 후보등록 일정을 오는 10~11일로, 선거운동기간을 오는 12~15일로 확정했으며, 선거일은 오는 16일이다. 오전 10시 의원총회를 통해 대표의원 및 의장·부의장 후보를 동시에 선출하게 된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정책선거를 위해 후보자의 이력, 출마 이유, 대표공약 등을 포함한 전반기 의회운영계획서를 공개해 의원들의 선택을 돕기로 했다. 또한 공명정대한 선거질서 유지를 위해 선거기간 동안 허위사실 유포, 금품 살포, 향응제공, 제3자를 통한 선거개입 금지 등을 담은 서약서를 징구하기로 했다. 정대운(광명2) 선거관리위원장은 “경기도의회 유일 교섭단체인 더불어민주당은 소통과 협치를 바탕으로 도민과 함께하는 더불어민주당과 경기도의회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공정한 선거, 깨끗한 선거, 정책선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광장] 기업을 ‘으쌰으쌰’하게 만들라/김성수 부국장·산업부장

    [서울광장] 기업을 ‘으쌰으쌰’하게 만들라/김성수 부국장·산업부장

    롯데쇼핑이 올해 안에 백화점과 마트, 슈퍼, 롭스(LOHB’s) 등 120여개 점포의 문을 닫는다. 원래는 전체 700여개 점포 중 장사가 안 되는 200여개를 3~5년간 차례차례 정리하려고 했다. 그런데 구조조정 속도가 훨씬 빨라졌다. 회사는 문 닫는 매장에서 일하던 사람들을 다른 점포에 모두 재배치하고 인위적으로 사람을 자르는 일은 없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오프라인 부문의 저조한 실적은 조만간 나아지기 어려운 구조다. 인력 구조조정은 불가피해 보인다. 벌써부터 최소 5만명이 일자리를 잃을 것이라는 흉흉한 전망까지 나온다. 돈줄이 마른 두산중공업도 이미 두 차례에 걸쳐 명예퇴직으로 890여명이 회사를 떠났다. 지난주부터는 350명을 대상으로 휴업에 들어갔다. 명예퇴직 신청자 중에는 20대 직원도 들어 있다. 기승을 부렸던 코로나의 기세가 한풀 꺾이자 재계에 ‘실직공포’가 몰아치고 있다. 항공사, 여행사, 호텔을 비롯해 대기업, 중소기업 가리지 않고 고용불안에 시달린다. 22년 전 외환위기 때처럼 휴업이나 희망퇴직은 일상이 됐다. 결국 나중엔 임금삭감에 이어 구조조정으로 갈 것이라는 우려도 커졌다. 올 들어 4월까지 실업자 수는 역대 최고치인 208만명을 기록할 만큼 고용 문제는 심각해졌다. 코로나 충격파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2분기 이후는 더 나빠진다. 취임 이후 항상 그랬지만 문재인 대통령에겐 경제, 특히 일자리 문제가 최우선의 과제임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경제 전시상황’이라는 말이 허투루 들리지 않는다. 중요한 건 문제 해결을 위한 실천 방법이다. 일단 ‘한국형 뉴딜’을 해결책으로 제시했는데 최근엔 여기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그린 뉴딜’이 단연 화두다. MB 정부때 ‘녹색성장’과 어떻게 다른지는 모르겠지만 일자리 만들기에 도움이 된다면 서둘러 추진할 일이다. 다만 글로벌 트렌드에 부합하는 네이밍에 걸맞게 실속이 있느냐는 건 다른 문제다. ‘민원사업’으로 전락해 부처끼리 예산나눠먹기 다툼을 벌일 것이라든가, 친환경에만 치중해 외려 규제를 더 늘리는 역효과를 가져올 거라는 일각의 우려가 현실이 된다면 안 하느니만 못하다. 3차 추경까지 해서 있는 돈 없는 돈을 다 끌어쓰는 상황이라 어느 때보다 예산집행에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일자리 위기를 넘어서려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바뀐 상황에도 발빠르게 대처해야 한다. 코로나 이후 글로벌 생산기지의 탈(脫)중국 바람이 거세다. 미국, 일본을 비롯해 유럽연합(EU)의 여러 나라들은 막대한 돈을 들여 자국 내 생산기지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리쇼어링’(기업의 본국회귀) 정책이다. 우리 정부도 마찬가지다. 최근 들어 ‘리쇼어링’을 어느 때보다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여건은 안 갖춰졌는데 목소리만 높인다고 해외로 떠난 기업들이 국내로 돌아오지는 않는다. 당장 LG전자는 지난주 경북 구미공장의 TV 생산라인 2개를 인도네시아로 옮긴다고 발표했다. 대기업이 왜 정부의 정책에 반하는 결정을 내렸을까. 싼 인건비를 고려하면 막대한 이전비용을 감수하더라도 국내보다 해외에서 공장을 운영하는 게 훨씬 이익이라고 판단해서다. 이런 사례가 이어지면 국내 일자리는 고갈될 수밖에 없다. 정부가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만들어 줘야 일자리가 생기는 건 말할 필요도 없다. 문 대통령도 지난주 재계 주요 인사들과 만나 “기업과 정부가 정말 ‘한배’를 탄 심정으로 ‘으싸으?’하는 노력들이 필요하다”고 했다. 문제는 기업도 ‘으?으?’하고 싶지만, 그럴 만큼 사정이 좋지 않다는 데 있다. 지난해에는 주요 수출기업들이 한일 간 소재 갈등으로 최악의 실적 악화를 겪었다면, 이번엔 미중 무역전쟁의 틈바구니에서 둘 중 하나를 고르라는 힘든 선택을 강요받고 있다. 정답이 없는 문제라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지는 격이 될 수 있다. 최저임금 급등과 소득주도성장 정책으로 휘청이던 기업들은 코로나 창궐로 결정타까지 맞은 뒤에 또 겪게 된 일이라 곱절로 힘든 상황이다. 그런데도 여기에다 대고 3년간 실험을 통해 실패로 입증된 소득주도성장이 효과가 있었다고 강변한다면 물색없는 일이다. 청와대 정책실장이나 경제부총리는 요즘 5대 그룹 최고경영자(CEO)를 매달 불러 “채용을 해 달라”, “투자를 해 달라”고 부탁하지만, 정책이 바뀌지 않으면 공염불에 불과하다. 기업을 하기 좋아야 투자도 하고 일자리도 생긴다. 일자리를 만들려면 과감한 규제혁파에 먼저 나서야 한다. 위기를 기회로 바꾸려면 여기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sskim@seoul.co.kr
  • 진희선 서울시 행정2부시장 용퇴

    차관급인 진희선 서울시 행정2부시장과 1급 간부 2명이 올 하반기 서울시 정기 승진·전보 인사를 앞두고 용퇴를 결정했다. 서울시는 “진 부시장과 1급인 강맹훈 도시재생실장, 강병호 복지정책실장이 다음달 단행될 하반기 인사를 앞두고 물러나기로 했다”면서 “다음달 30일까지 근무하고 퇴직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진 부시장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32년간 공직생활을 보람되게 마무리할 수 있어 감사드리고, 뒤를 이을 후배들이 누구보다 열심히 서울시를 잘 이끌어 살기 좋은 ‘세계 표준 도시’를 선도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했다. 진 부시장은 2018년 8월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행정2부시장을 맡아 서울시 도시계획·개발 등을 총괄 지휘했다. 진 부시장 후임으론 지방고시 1회인 김학진 안전총괄실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기욱 도시계획국장, 김성수 용산구 부구청장, 오해영 강북구 부구청장 등 국장급 간부 3명도 정년퇴직을 앞두고 공로연수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 승진·전보 정기 인사에서 3급 부이사관 승진자는 6명이 나올 전망이다. 시는 지난 25일 하반기 3급 승진 예정 대상자 139명을 대상으로 심사에 착수했다. 이들이 27일까지 업무 실적을 제출하면 고위 간부들로 구성된 승진심사위원회와 인사위원회 의결을 거쳐 다음달 5일 승진자 명단을 확정·공개한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코로나 우려로 호암상 시상식 취소

    호암재단은 25일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올해 30주년을 맞은 호암상 시상식을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삼성 창업자인 호암 이병철 회장의 뜻을 기리기 위한 호암상이 개최되지 못하는 것은 이 상이 제정된 이후 처음이다. 호암상 시상식은 매년 삼성 계열사 사장단을 포함해 각계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6월 1일 서울 중구 호암아트홀에서 열려 왔다. 호암재단 관계자는 “올해 수상자에게는 별도로 상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올해 호암상 수상자는 김수봉 성균관대 기초과학연구소 수석연구원(과학상), 임재수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공학상), 박승정 울산대 석좌교수(의학상), 김민기 극단 학전 대표(예술상), 김성수 우리마을 촌장(사회봉사상) 등이다.
  • [서울포토]규제샌드박스 지원센터 출범식

    [서울포토]규제샌드박스 지원센터 출범식

    정세균 국무총리와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1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규제샌드박스 지원센터 출범식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왼쪽부터 변창환 콰라 대표, 이련주 국무조정실 규제조정실장, 김성수 국무총리비서실장,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 정 총리,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공영운 현대차 사장, 김기웅 위쿡 대표, 이석우 두나무 대표. 2020. 5. 12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인사]

    ■법무부 (검사 신규임용) ◇서울동부지검 △검사 김수진△검사 김진혁△검사 유승재△검사 권예슬 ◇서울남부지검 △검사 유재덕△검사 이지은△검사 정연우△검사 최종환△검사 권태환 ◇서울북부지검 △검사 김민호△검사 이리원△검사 이현민△검사 박은혜 ◇서울서부지검 △검사 김정호 ◇의정부지검 △검사 석초롱△검사 김나경△검사 정용진 ◇고양지청 △검사 김민정△검사 강송훈△검사 윤가희△검사 임영하△검사 김성수 ◇인천지검 △검사 김윤정△검사 백희진△검사 김지윤△검사 손은선 ◇부천지청 △검사 정재인△검사 유재승 ◇수원지검 △검사 최인혁△검사 임현진△검사 신수민△검사 공도운△검사 안주원 ◇성남지청 △검사 김현지△검사 김지훈△검사 박소영 ◇안산지청 △검사 류범선△검사 이혜진 ◇안양지청 △검사 조진희△검사 채원재 ◇대전지검 △검사 박자영 ◇천안지청 △검사 홍준현△검사 임지혜△검사 박소미△검사 안도은△검사 박보경 ◇청주지검 △검사 정한균△검사 김동욱△검사 신혜원 ◇대구서부지청 △검사 윤지훈△검사 김도환△검사 김소연△검사 이하은 ◇부산지검 △검사 하경준△검사 문승기△검사 정아름△검사 우경진 ◇부산동부지청 △검사 강상혁△검사 황수이△검사 권은비 ◇부산서부지청 △검사 박세미 ◇울산지검 △검사 박준웅 ◇창원지검 △검사 공민진△검사 정하은 ◇광주지검 △검사 김힘찬△검사 서세영△검사 장정윤△검사 송혜경 ◇순천지청 △검사 전인수 ◇제주지검 △검사 박지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3급 승진 △미래인재정책과장 정택렬△인공지능기반정책과장 김경만△전파정책기획과장 이현호 ■산업통상자원부 △자유무역협정정책기획과장 김호철 ■보건복지부 △국립소록도병원 안이비인후과장 송민종 ■기상청 ◇고위공무원단 임용 △기상서비스진흥국장 정관영 ◇3급 승진 △운영지원과장 정해정 ◇4급 전보 △예보정책과장 김용진△수문기상팀장 최재천△기상융합서비스과장 조경숙△청주기상지청 관측예보과장 신언성△국가기상위성센터 위성분석과장 김영화 ◇4급 승진 △지진화산감시과 이호만 ■KBS미디어 △스마트사업본부장 김충 ■한국철도시설공단 ◇1급 전보 △건설본부 설계실장 이계승△시설본부 자산운영단장 박진현△영남본부장 송광열△강원본부장 신형하△수도권본부장 김용두 ■NH투자증권 ◇전무 승진 △Advisory솔루션총괄 김정호 ◇상무 승진 △금융소비자보호본부장 양천우△경영지원본부장 심기필△투자금융본부장 김연수
  • [인사] 부산대, 한국철도시설공단, 산업통상자원부, 법무부

    ■ 부산대 △ 기획처 캠퍼스기획과장 김두찬 △ 사무국 총무과 비서실장 김재식 △ R&D미래전략본부 R&D미래전략실장 박경화 ■ 한국철도시설공단 ◇ 1급 전보 △ 건설본부 설계실장 이계승 △ 시설본부 자산운영단장 박진현 △ 영남본부장 송광열 △ 강원본부장 신형하 △ 수도권본부장 김용두 ■ 산업통상자원부 △ 자유무역협정정책기획과장 김호철 ■ 법무부 <검사 신규임용> ◇ 서울동부지검 △ 검사 김수진 △ 검사 김진혁 △ 검사 유승재 △ 검사 권예슬 ◇ 서울남부지검 △ 검사 유재덕 △ 검사 이지은 △ 검사 정연우 △ 검사 최종환 △ 검사 권태환 ◇ 서울북부지검 △ 검사 김민호 △ 검사 이리원 △ 검사 이현민 △ 검사 박은혜 ◇ 서울서부지검 △ 검사 김정호 ◇ 의정부지검 △ 검사 석초롱 △ 검사 김나경 △ 검사 정용진 ◇ 고양지청 △ 검사 김민정 △ 검사 강송훈 △ 검사 윤가희 △ 검사 임영하 △ 검사 김성수 ◇ 인천지검 △ 검사 김윤정 △ 검사 백희진 △ 검사 김지윤 △ 검사 손은선 ◇ 부천지청 △ 검사 정재인 △ 검사 유재승 ◇ 수원지검 △ 검사 최인혁 △ 검사 임현진 △ 검사 신수민 △ 검사 공도운 △ 검사 안주원 ◇ 성남지청 △ 검사 김현지 △ 검사 김지훈 △ 검사 박소영 ◇ 안산지청 △ 검사 류범선 △ 검사 이혜진 ◇ 안양지청 △ 검사 조진희 △ 검사 채원재 ◇ 대전지검 △ 검사 박자영 ◇ 천안지청 △ 검사 홍준현 △ 검사 임지혜 △ 검사 박소미 △ 검사 안도은 △ 검사 박보경 ◇ 청주지검 △ 검사 정한균 △ 검사 김동욱 △ 검사 신혜원 ◇ 대구서부지청 △ 검사 윤지훈 △ 검사 김도환 △ 검사 김소연 △ 검사 이하은 ◇ 부산지검 △ 검사 하경준 △ 검사 문승기 △ 검사 정아름 △ 검사 우경진 ◇ 부산동부지청 △ 검사 강상혁 △ 검사 황수이 △ 검사 권은비 ◇ 부산서부지청 △ 검사 박세미 ◇ 울산지검 △ 검사 박준웅 ◇ 창원지검 △ 검사 공민진 △ 검사 정하은 ◇ 광주지검 △ 검사 김힘찬 △ 검사 서세영 △ 검사 장정윤 △ 검사 송혜경 ◇ 순천지청 △ 검사 전인수 ◇ 제주지검 △ 검사 박지현
  • 김성수 의원 발의 ‘경기도 밀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심의 통과

    김성수 의원 발의 ‘경기도 밀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심의 통과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김성수(더불어민주당·안양1) 의원이 발의한 ‘경기도 밀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22일 농정해양위원회 심의에서 통과됐다. 이번 조례안에 따르면 밀은 1인당 연간 소비량이 32.2㎏(2018년 기준)으로 양곡 중 쌀(61.0㎏) 다음의 제2의 주식이지만 밀 자급률은 1.2%로 낮은 실정이다. 조례안은 밀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및 식량의 안정적인 공급을 도모하기 위해 밀의 생산·가공·유통체계를 정비하고 소비확대를 권장하는 등 경기도 밀산업 육성 지원에 필요한 내용을 규정하기 위해 제정됐다. 김 의원은 “밀 재배면적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제2의 주식인 밀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밀 자급률을 높여 코로나19 등에 따른 글로벌 식량전쟁 가능성에 대비하는 등 장기적인 관점에서 밀산업의 다양한 제도적 지원 방안을 도입하여 농가 소득증대 및 식량자립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조례가 시행되면 경기도에서 생산한 밀을 가공, 유통, 소비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해 도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쌀과 뿌리식물 위주의 농업에서 밀산업을 대체소득원으로 육성·지원하여 농가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날 통과된 조례안은 오는 4월 29일 경기도의회 제34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광장] 일자리로 감춰 둔 실력 보여 줘라/김성수 부국장·산업부장

    [서울광장] 일자리로 감춰 둔 실력 보여 줘라/김성수 부국장·산업부장

    21대 국회는 진보 대 보수 진영이 190대110으로 갈렸다. 여권의 사상 유례없는 압승이다. 여당이 이길 거로는 예상됐다. 관심은 더불어민주당이 얼마나 이길까였다. 선거 전 터져나온 ‘진보 진영 180석’ 발언이 터무니없다는 반응이 많았지만 정작 현실은 이보다도 10석이나 더 많게 나왔다. 여당이 과반은 할 거라고 보는 사람이 많았지만 이겨도 너무 많이 이겼다. 반면 미래통합당은 궤멸 수준의 참패를 했다. 한순간에 전국 정당에서 사실상 영남 지역정당으로 쪼그라들었다. 야당이 선거에서 패배한 원인을 꼽자면 수십 가지도 댈수 있다. 확실한 건 이번엔 중도층이 외면했다. “민주당이 싫지만 그렇다고 통합당을 찍을 수는 없다”는 반응으로 요약된다. 박근혜 정부의 잔여 세력이 반성 없이 여전히 주도권을 잡는 데 대한 반발일 수도 있고 ‘막천’(막장공천)의 후유증이거나 아니면 일부 후보자의 세월호 막말도 패배의 원인이다. 돈 앞에 장사 없다고 국민 모두에게 나눠 준다는 긴급재난지원금에 혹해 여당을 택했을 수도 있다. 어떤 이유에서든 민심은 제1야당에 확실하게 등을 돌렸다. 사실상 양당 체제로 치러진 선거는 ‘제로섬’의 결과가 나온다. 이번엔 야당에 대한 불신에다 코로나19로 인한 국난을 극복하려면 정권에 힘을 실어 줘야 한다는 분위기까지 얹히면서 민주당은 기대 이상의 선전을 했다. 야당 복(福)이 워낙 좋아서였는지 아니면 숨겨 둔 진정한 실력이 있었는지는 몰라도 여당은 이제 개헌만 빼고는 다 할 수 있는 무소불위의 권력을 갖게 됐다. 막강한 권력만큼 책임도 더 커졌다. 더구나 이제는 더이상 야당이 발목을 잡는다는 핑곗거리도 통하지 않게 됐다. 국정운영의 모든 책임과 권한을 갖게 된 여권은 이제 오롯이 실력으로만 평가받게 됐다. ‘슈퍼민주당’이 당장 넘어야 할 파도는 눈앞에 닥친 실업대란이다. 심각했던 일자리 문제는 작년 말부터 다소 호전기미를 보였다. 취업자 수는 작년 12월부터 올 2월까지 석 달간은 매달 50만명 안팎이 증가했다. 평상시 30만명 안팎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면 회복세로 접어든 것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고용불안은 다시 심각하게 나빠지고 있다. 미국만 해도 지난 4주 동안 2200만명의 실업자가 발생하는 등 최악의 실업대란을 겪고 있다. 우리나라도 코로나발 고용쇼크가 쓰나미처럼 밀어닥치고 있다. 3월 취업자는 1년 전보다 19만 5000명이나 급감했다. 11년 만에 최대 감소폭이다. 뚜렷한 이유 없이 그냥 쉰다는 사람도 237만명이나 된다. 역대 최대치다. 더 큰 문제는 실업대란이 이제 시작이라는 데 있다. 지금까지는 항공, 호텔, 여행업, 숙박·음식점업 등 주로 내수나 서비스업 쪽에서 고용한파가 몰아쳤다면 2분기부터는 수출, 제조업으로 실업이 옮겨붙을 것으로 우려된다. 고용대란의 조짐은 이미 감지되고 있다. 많은 회사들이 급여반납, 전 직원 유·무급 휴직으로 위기에 맞서고 있다. 2분기 이후 상황이 더 나빠지면 ‘임금삭감’을 넘어 결국엔 생존을 위해 ‘인력감축’을 택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이라 여권은 선거 압승을 자축하고 있을 만큼 한가롭지 못하다. 기간산업은 이미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 실업대란을 막으려면 기업부터 살려야 한다. 기업이 살아야 일자리도 생긴다. 골든타임을 놓치면 기업이 무너지고 많은 사람들이 길거리에 나앉게 된다. 여권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기업의 대량해고를 막을 수 있다. ‘포스트코로나’ 시대인 만큼 경제정책의 탄력적인 전환도 요구된다. 여당이 압승했지만 지난 3년간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은 명백한 실패로 확인됐다. 야당이 더 못했고 더 미덥지 못해서 여권의 ‘경제실정(失政)’에 대한 심판이 보류됐을 뿐이다. 여권이 이제 힘을 얻었다고 기업의 경쟁력을 옥죄는 정책을 밀어붙여서는 안 된다. 지금은 그럴 때가 아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1930년대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제위기”라고 평가할 만큼 엄혹한 시기다. 위기부터 넘겨야 한다. 그러려면 기업을 독려하고 규제를 과감하게 풀어야 한다. 기업도 그래야 투자를 하고 일자리도 생긴다. 경제주체인 개인에게 일자리는 시작이고 끝이다. 가장이 일자리를 잃으면 가정은 무너지고 돌이킬 수 없는 후유증을 남긴다. 외환위기 때 이미 질릴 만큼 체감했다. 시련의 시간이 다시 다가오고 있다. ‘선거신공’을 보여준 문재인 정부가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는 데도 숨겨 둔 실력을 발휘하길 기대한다. sskim@seoul.co.kr
  • 30주년 맞은 호암상… 중성미자 연구 김수봉 교수 등 5명 선정

    30주년 맞은 호암상… 중성미자 연구 김수봉 교수 등 5명 선정

    삼성 창업자인 이병철 전 회장을 기려 제정된 ‘2020 호암상’에 김수봉 성균관대 기초과학연구소 수석연구원(과학상), 임재수 미국 매사추세츠공대 교수(공학상), 박승정 울산대 석좌교수(의학상), 김민기 극단 학전 대표(예술상), 김성수 우리마을 촌장(사회봉사상)이 선정됐다.호암재단은 8일 30주년을 맞은 호암상의 수상자 명단을 공개하면서 국내외 저명 학자와 전문가 38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와 해외 석학 자문단 31명의 업적 검증과 현장 실사 등 4개월간의 심사 과정을 거쳤다고 밝혔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장과 메달, 상금 3억원이 수여된다. 과학상을 받은 김 수석연구원은 국제 물리학계가 주목하는 중성미자 연구 분야에서 한국 독자적으로 실험시설을 구축하고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실험 결과를 발표하며 한국 입자물리학의 위상을 드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학상 수상자 임 교수는 디지털 음성압축 기술을 개발해 모바일 라디오와 위성 라디오, 휴대폰 등 디지털 음성 통신을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제품 개발과 상용화를 선도했다. 의학상의 박 석좌교수는 심혈관 환자의 회복 기간과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스텐트 시술법이 심장관상동맥 질환의 표준치료법으로 정착될 수 있는 임상적 근거를 마련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예술상을 받은 김 대표는 1991년 대학로에 소극장 ‘학전’을 개관해 한국인의 정서와 삶의 애환이 깃든 이야기를 ‘소극장 뮤지컬’로 풀어내며 한국 공연계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 제작자 겸 연출가로 평가받았다. 사회봉사상 수상자 김 촌장은 2000년 강화도에 ‘우리마을 공동체’를 설립해 발달장애인들이 지역사회 속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헌신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동정] 김성수 과기혁신본부장, 중소기업 코로나19 R&D 애로사항 청취

    △ 김성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3일 중소기업 대표·기업부설연구소장들을 만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기업 연구개발(R&D) 수행에 미치는 영향과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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