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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黨 vs 靑·新 vs 舊 갈등 누적… 세대교체 폭에 관심

    黨 vs 靑·新 vs 舊 갈등 누적… 세대교체 폭에 관심

    여권 내부의 ‘권력 투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청와대 참모진과 한나라당 소장파, 또는 ‘쇄신파’와의 갈등에, 정운찬 국무총리 및 총리실까지 가세한 복잡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른바 ‘정풍 운동’의 이름으로 벌어지고 있는 이번 갈등의 배경과 전망을 분석해 본다. Q: 이번 사태의 본질은 무엇인가. A: 누적된 당·청 갈등의 폭발. 세종시와 4대강 문제 등 거대 이슈를 비롯, 소소한 정책까지 당·정·청 간에 갈등이 쌓여왔다. 친이·친박 간, 소계파 간의 알력도 사안별로 끊이지 않았다. 6·2 지방선거의 패배가 누적된 갈등을 촉발시킨 측면이 크다. 무엇보다 당 소속 국회의원들에게는 국정기조가 변하지 않으면 19대 국회에 입성할 수 없을 것이라는 절박감이 어느 때보다 강하다. Q: 선거 패배에 청와대의 책임은 얼마나 큰가. A: “작지 않다.” 세종시, 4대강 등 주요 국책 사업에 대한 반발이 표심에 담겨 있는 만큼 청와대에 상당한 책임이 있다는 게 쇄신파 의원들의 주장이다. 청와대가 국정기획수석실을 폐지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 작업에 착수한 것도 책임론을 의식했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11일 “수석비서관 모두 책임을 질 각오가 돼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Q: 당의 쇄신파는 책임이 없나. A: “공천 실패 인정해야.” 쇄신파의 상당수가 각급 공천심사위에 참여했다. 이들이 자기 사람을 심기 위해 자격이 부족한 인물들을 공천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공천 탈락자들이 대거 무소속으로 출마, 선거를 망쳤다는 분석이다. ‘선거를 치른 것은 당인데 왜 청와대더러 반성하라고 하느냐.’고 공격을 받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Q: 갈등을 굳이 표면화시키는 이유는. A: 과거권력과 현재권력의 총력전. 이명박 대통령이 대선 후보가 되기 이전의 측근 그룹인 ‘과거권력’과 대선 레이스에서 합류한 ‘현재권력’과의 대결이 맞물렸다는 분석이 있다. 선거 참패 책임은 현재권력이 대통령을 제대로 보좌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게 과거권력의 주장이다. 여권 내부의 주도권을 다투는 싸움이기 때문에 양측 모두 총력전을 펼 수밖에 없다. Q: 정풍운동의 앞날은. A: 동력 유지가 문제. ‘세대 교체’ 분위기 조성에 성공한다면 쇄신파가 차기 당 지도부에 대거 진입할 가능성이 있다. Q: 이 대통령은 어떤 생각인가. A: 장고중 이 대통령은 열흘째 선거 결과와 관련된 직접적인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장고’는 깊은 고민을 의미한다. 최근엔 당·정·청 간 권력투쟁 양상까지 빚으면서 심기가 더 불편해졌다는 전언이다. 정 총리에 대해서는 여전히 신뢰가 있지만, 최근 연일 보도된 여권의 권력투쟁 양상에 대한 신문기사를 접하고는 적잖이 실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적 쇄신을 불가피한 것으로 보고 있다는 후문이다. Q: 이 대통령의 국정기조는 변할 것인가. A: 속도 조절 불가피할 듯. 청와대는 이미 주요 국정과제 추진에 대한 재검토에 들어갔다. 그러나 진행 중인 사업들이 대통령의 소신과 관련된 것인 만큼 큰 변화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Q: 인사개편의 규모는. A: 예상보다 커질 수도. 청와대 개편은 월드컵과 한나라당 전당대회가 끝나는 7월 중순으로 예상된다. 개각은 7·28 재보선이 끝난 이후인 8월 초쯤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개각은 중폭이상이 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린다. 정 총리는 유동적이다. 교체는 ‘세종시 포기’로 읽힐 수 있고, 현실적으로 후임 찾기도 쉽지 않다. 다만 이번 청와대와의 마찰로 예측이 어려워졌다. Q: 정 총리의 향후 행보는. A: 목소리 내기 계속할 듯. 최근 불거진 청와대와의 갈등설은 과거 모습과는 다른 ‘정치적 행보’의 결과였다. 장·차관 등 내각의 인적쇄신 요구, 민심수습책 건의 등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Q: 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의 당 복귀는. A: 재보선 출마할 듯. 한나라당 내부에서 전당대회 개최 시기를 놓고 줄다리기를 벌이다 7월10~14일 사이에 전대를 치르기로 했다. 이로써 7·28 재보선 출마가 예상되는 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의 출마 가능성은 희박해졌다. 남아공에 가 있는 정몽준 전 대표에게는 가능성이 열려 있다. 김성수·이지운·주현진·강주리기자 sskim@seoul.co.kr
  • 政↔靑↔黨 ‘삼각 권력투쟁’

    여권 핵심부가 권력투쟁 양상을 보이고 있다. 6·2지방선거 참패 이후 드러난 현상이다. 당장 청와대와 총리실 간 기류가 심상치 않다. 정운찬 총리가 전면에 등장했다. 정 총리는 청와대 인적 쇄신에 이은 대폭적인 개각을 국정쇄신 카드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주례회동 때 이명박 대통령과 ‘독대’를 갖고 이런 뜻을 전달하려고 했다. ‘불발’에 그쳤지만, 정 총리는 평소 청와대 개편이 필요하다는 소신을 갖고 있다고 복수의 관계자들은 전한다. ●정총리-MB 독대 가능성 남아 인적 쇄신의 대상이 되는 청와대 참모진은 반발할 수밖에 없다. 배후세력을 의심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정 총리의 주변에 있는 과거 권력을 지목한다. 선거 참패의 틈새를 헤집고 과거 권력이 현재 권력을 흔들고 있다는 것이다. 현 청와대 참모진과 대립각을 형성하고 있는 특정 인사가 연루됐을 것이라는 추측도 나온다. 정 총리의 ‘이 대통령 독대→청와대 인적 쇄신 요구’는 사전에 준비된 시나리오에 따른 것이라는 얘기까지 돌고 있다. 총리실은 일단 정 총리가 청와대 인적 쇄신을 요구하려 했다는 사실은 공식 부인하고 있다. 하지만 정 총리의 속내는 알 수 없다. 정 총리도 평소 태도와 달리 이 문제에 대해서는 말끝을 흐리고 있다. “청와대 쇄신 계획을 갖고 있느냐.”는 질문에 “신문을 안 봐서 모르겠다.”는 다소 군색한 답변만 하는 것도 무언가 여지를 남겨두는 듯하다. 정 총리는 이미 지난 3일 이 대통령과의 회동 이후 자신의 거취와 관련, 마음을 비운 것으로 알려졌다. 사심이 없기 때문에 조만간 다시 이 대통령과의 독대를 통해 국정쇄신 의사를 전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 경우 청와대와 총리의 갈등이 수면 위로 급격히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이 어떻게 대응할지도 주목된다. 박선규 대변인은 “(인적 쇄신과 관련) 대통령이 그냥 넘어가지는 않을 것이며, 날짜(시기)와 방식을 어떻게 할지 고정된 것도 없다.”고 말했다. ●“당 공천실패” 비판도 설득력 당청(黨靑) 갈등은 더 심각하다. 한나라당 소장파 의원들은 연일 청와대를 압박하고 있다. 선거 패배의 이유로 청와대를 겨냥하고 있다. 10일 오후까지 한나라당 초선의원 89명 중 절반 이상(45명)이 당·정·청의 쇄신을 촉구한 연판장에 서명했다. 이들은 11일 ‘쇄신을 위한 한나라당 초선 모임’을 공식 발족한다. 정태근 김학용 김성식 의원 등은 10일 ‘한나라당 쇄신을 추진하는 초선의원 일동’의 이름으로 쇄신 촉구 성명서를 냈다. ▲일방통행식 국정운영 수정 ▲세종시와 4대강 사업에 대한 국민요구 적극 수렴 ▲전당대회를 통한 새로운 리더십 창출 ▲당 화합을 위한 구체적 실천 ▲청와대 참모진 개편 ▲친서민정책 적극 개발 등 6개 항을 촉구했다. 하지만 한나라당 소장파 의원도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선거 패배는 정략적으로 진행된 당의 잘못된 공천 탓이라는 비판도 설득력이 있다. 이런 상황에서 소장파 의원들이 책임을 무조건 청와대로 돌리며 ‘총질’을 하는 것은 또 다른 권력투쟁의 단면으로 비친다. 서울 25개 구청장 중 21곳을 잃었다는 점에서도 서울이 지역구인 의원들은 할 말이 없는 대목이다. 그런데도 ‘내분’으로 비칠 만큼 청와대를 강하게 압박하는 것도 결국 다음 총선의 승리를 보장받기 어렵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김성수·주현진기자 sskim@seoul.co.kr
  • MB, 日총리와 취임 축하 통화

    이명박 대통령은 10일 간 나오토 신임 일본 총리와 15분간 전화통화를 갖고 취임을 축하했다. 간 총리는 “역사를 반성할 것은 반성하고 미래를 내다보는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백년의 과거에 매몰될 수만은 없다.”면서 “미래지향적 조치를 취하고 함께 노력하면 더 큰 것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간 총리는 천안함 사태와 관련, “하토야마 정부 때와 다름없이 한국의 입장을 지지한다.”고 했다. 간 총리는 이 대통령의 일본 방문을 희망했고, 이 대통령은 ”가능한 한 이른 시일 안에 방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李대통령 “좌절 말고 2전3기 도전을”

    李대통령 “좌절 말고 2전3기 도전을”

    이명박(얼굴) 대통령은 10일 나로호 2차 발사 실패와 관련해 “좌절하지 말고 2전3기의 자세로 다음 도전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나로호 발사가 실패했다는 공식 보고를 받고 “안타깝지만 실패를 통해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청와대 측이 전했다. 정운찬 국무총리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나로호 발사 장면을 참관한 뒤 귀경길에 나로호 폭발 소식을 보고받고 “실수를 두려워하면 도전할 수 없고, 실패를 두려워하면 성공을 기약할 수 없다.”면서 “의미없는 실수, 완전한 실패는 없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또 “실수를 감싸주고 실패를 격려하는 사회가 발전한다.”면서 “이번 실패를 디딤돌 삼아 다음에는 과학기술인과 항공인들의 피땀 어린 열정이 성공으로 꽃피길 국민과 더불어 기원한다.”고 밝혔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인사]

    ■대법원 ◇승진 <법원이사관>△서울고법 사무국장 류원석△대구고법 〃 최환열△서울중앙지법 〃 조돈희<법원부이사관>△서울중앙지법 민사국장 나승택△의정부지법 고양지원 사무국장 정종명△대구지법 서부지원 〃 권지혜△부산지법 동부지원 〃 배봉현△창원지법 〃 박완식<법원서기관> [법원서기관]△의정부지법 윤상열△수원지법 이재문 신영삼 정성호△춘천지법 장성수 김정철△대전지법 고제봉 김윤중△부산지법 최용환 서재문△울산지법 김년구 송기선 김현빈△창원지법 정경환 설이환△광주지법 오재필 정찬형△제주지법 박종복 정용이[사법보좌관]△춘천지법 유경중△대전지법 박기대 이병찬△청주지법 나재훈△대구지법 백운수 김기섭 홍승표△창원지법 김경대 이칠봉△광주지법 이형범△전주지법안호창◇전보 <법원부이사관>△서울행정법원 사무국장 서형교△서울북부지법 〃 권오복△서울서부지법 〃 김찬규△의정부지법 〃 조한근△대구지법 〃 안병일△부산지법 〃 이주용<법원서기관> [법원서기관]△법원공무원교육원 조영△대전고법 노수웅△대구고법 황복인△특허법원 유점동△서울중앙지법 이혜란 이채웅 이헌기△서울동부지법 한의동△서울남부지법 남정례△서울북부지법 곽남구 오종인△서울서부지법 강현규△의정부지법 남현숙△수원지법 유영학 정혜숙 장창수 박병욱 박재신△대구지법 이철수△부산지법 박기초△광주지법 허의천 황연호 이미숙[사법보좌관]△서울중앙지법 강기호 정준호 유연희 송필량△서울동부지법 최상수△서울북부지법 손경준 홍성자△서울서부지법 김영선 김영부△의정부지법 지석재 조정근△인천지법 김형호 이기형△수원지법 이동룡 채기훈 이재석 이동선 김명환 오명섭 신진섭△춘천지법 김효태 김익재△대구지법 김종민△창원지법 손형모△광주지법 이영복 (7월1일자) ■농림수산식품부 ◇고위공무원 임명 △국립수산과학원장 김영만 ■KBS ◇지역직할부장급 <시청자본부 수신료정책국 사업지사장>△강북 박근성△강남 류삼우△인천 유석근△경기남부 조하룡△경기동부 정구성△경기북부 박상섭<보도본부 보도국(취재) 국제부 지국장>△워싱턴 홍기섭△파리 이충형△도쿄 권혁주△베이징 강석훈△모스크바 김명섭<뉴미디어·테크놀로지본부 네트워크관리국 소장>△여주송신 이봉중△화성송신 장윤식△양주중계 조상학<부산방송총국 국장>△보도 강철구△시청자서비스 황영만<창원방송총국 국장>△보도 정해석△기술 이기룡△시청자서비스 이흥숙<진주방송국>△국장 구자룡<대구방송총국 국장>△기술 강명수△시청자서비스 김혁년<광주방송총국 국장>△기술 기차서△시청자서비스 조병철<전주방송총국 국장>△기술 이계수△시청자서비스 김영성<대전방송총국 국장>△기술 정진엽△시청자서비스 곽승헌<청주방송총국 국장>△기술 조정형△시청자서비스 유원규<충주방송국>△국장 직무대리 이준용<춘천방송총국>△시청자서비스국장 이재원<원주방송국>△국장 서기철<제주방송총국>△시청자서비스국장 한승현◇프로젝트팀장△편성센터 G20주관방송프로젝트팀장 허진△〃 3D콘텐츠프로젝트〃 표만석△정책기획본부 디지털전략추진단장 정찬호△〃 신사업발굴프로젝트팀장 장두희◇본사부장급 <감사실 부장>△기획·경영감사 김광석△방송감사 김석희△기술감사 김명환<인적자원실>△인사운영부장 정인균△인재개발원장 윤영미<국제협력실>△실장 김경희<시청자본부> [시청자권익보호국 부장]△시청자서비스 최수형△시청자사업 정일태△사회공헌 양원석△KBS홀운영 김종근[수신료정책국 부장]△수신료정책기획 윤준호△난시청서비스 최수철△재원운영 노승희[방송문화연구소]△공영성평가부장 진규동[총무국 부장]△총무 남인식△재무 임형순△관재 공원보△후생안전 유병돈[안전관리실]△실장 송원섭<편성센터 부장>△아카이브관리 이미경△편성운영 최용규[편성국 부장]△편성기획 김창조△1TV편성 정기윤△2TV편성 홍혜경△라디오편성 강희창[아나운서실 부장]△아나운서 김성수△한국어연구 유애리<보도본부>△보도운영부장 오영철[보도국(편집) 부장]△뉴스제작1 장한식△뉴스제작2 김영철△뉴스제작3 정혜승△인터넷뉴스 김종진△라디오뉴스제작 윤제춘[보도국(취재) 부장]△정치외교 정지환△경제 박찬욱△사회1 김대회△사회2 박승규△문화과학 이재숙△네트워크 김용석△국제 이현주[시사제작국 부장]△탐사제작(직무대리) 채일△시사제작1 김현△시사제작2 이현님[스포츠국 부장]△스포츠취재 배재성△스포츠중계 곽삼수△스포츠제작 김춘길△스포츠사업 정진화[보도영상국 부장]△영상취재 이승익△영상편집 곽재우<콘텐츠본부>△콘텐츠기획부장 김덕기△콘텐츠운영〃 홍순구[EP]△교양국 박태경 함형진 이은수△다큐멘터리국 김성수 김규효 박석규△예능국 김경식 유찬욱△드라마국 고영탁 이강현△외주제작국 서양택 주연자[콘텐츠정책국 부장]△콘텐츠사업 권오석△지적재산권 마기현[라디오센터]△라디오1국 EP 최영 임주빈 정철훈 이경우△라디오2국 EP 백승엽 소상윤 윤남중△라디오운영부장 허종환<제작리소스센터>△제작리소스운영부장 정복승[TV기술국]△총감독 이정우 김윤제 김영동△TV송출부장 박순만△콘텐츠특수영상〃 강한석[보도기술국]△총감독 김영종 박태홍△보도그래픽부장 정현철[영상제작국]△총감독 최기준 곽노창 고승민[라디오기술국]△총감독 손준희 이문희 김만중[중계기술국]△총감독 설창규 총감독 현윤웅<제작리소스센터(시설관리) 부장>△건축기전 김상배△전력운용 김하영△시설관리 신광식<뉴미디어·테크놀로지본부> [미래미디어전략국 부장]△미래미디어기획 박병열△플랫폼개발운영(직무대리) 김진권△미래미디어운영 김순기[기술연구소 부장]△방송기술연구 안홍준△미래기술연구 이범구[방송시설국 부장]△장비관리 김석기△제작시설 이종옥△송신시설 김칠성[디지털인프라국 부장]△시스템운용 양세주△정보시스템개발 이원재△정보인프라 유신열△디지털품질관리 김승일[네트워크관리국]△네트워크운용부장 송승길△소래송신소장 김태훈△남산〃 이우영△관악산〃 손성준△김제〃 윤명진△당진〃 김규영<정책기획본부>△남북협력기획단장 강선규△법무실장 이준안[기획예산국 부장]△기획 신동춘△예산 김윤로△대외정책 이강덕△지역정책 김진원△성과관리 윤영한△계열사정책 김대회 ■한국일보 ◇승진 △사업국 국장 고석홍 ■예술의전당 △지원본부장 전해웅△사업〃 정동혁△감사보 정재영◇부장△경영기획 조내경△총무 배성기△시설 이은관△고객만족 신영균△음악사업 태승진△공연사업 윤동진△전시사업 문창국△홍보 김광수
  • 임태희 대통령실장-김태호 장관설…힘 받는 여권 세대교체론

    “한국에도 데이비드 캐머런이 나와야 한다.” 여권에서 ‘세대 교체’의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44세에 일약 영국 총리에 오른 데이비드 캐머런 같은 참신한 인물이 청와대 인적쇄신과 개각 때 전격적으로 기용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7월로 예정된 한나라당 전당대회에서도 40대 중·후반에서 50대 초반의 역량있는 인사들이 비중있는 역할을 맡아야 한다는 의견도 확산되고 있다. 임태희(54) 노동부 장관은 후임 대통령 실장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임 장관이 이 대통령의 당 대선후보 시절과 대통령 당선인 시절 비서실장을 지냈다는 점에서 정정길 실장의 사표가 수리될 경우, 실장으로 옮길 수도 있다는 관측이다. 임 장관이 경제부처 엘리트 공무원 출신답게 일처리가 깔끔한 점을 이명박 대통령이 높이 평가하고 있다는 것이 이같은 하마평에 힘을 보태고 있다. 다가올 전당대회에서도 유력한 주자의 하나로도 꼽힌다. ‘잠재적인 대권주자’로 분류되는 김태호(48) 경남 지사도 전당대회 등을 통해 중용될 수 있는 후보군에 들어 있다. 다음달 개각이 이뤄지면 입각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당쪽에서는 남경필(45)·원희룡(46)·권영세(51)·나경원(47)·이성헌(52) 의원 등도 세대교체가 탄력을 받는다면, 주요 포스트를 맡게 될 가능성과 능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세대교체를 통해 젊은 인재를 다소 버거워 보일 수도 있는 요직에 임명해야 한다는 주장은 6·2선거에서 안희정(46) 충남지사 당선자와 이광재(45) 강원지사 당선자가 당초 불리하리라던 예상을 깨고 선전한 것과 맞물려 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CJ오쇼핑, 오미디어홀딩스로 55:45 기업분할

    CJ오쇼핑, 오미디어홀딩스로 55:45 기업분할

    ”CJ오쇼핑은 9월, 오미디어 홀딩스는 10월에 재상장…”CJ오쇼핑이 보유 중인 온미디어 주식과 MBC플러스미디어 주식을 별도기업으로 분할해 오미디어홀딩스(가칭)를 설립한다.CJ오쇼핑은 10일 이사회를 열고 홈쇼핑을 주력 사업으로 하는 CJ오쇼핑과 콘텐트, 미디어 전문 기업 오미디어홀딩스로 분할키로 했다고 밝혔다.분할은 주주들이 기존 지분율을 유지하는 인적분할 방식으로 CJ오쇼핑과 오미디어 홀딩스가 55대 45의 비율로 나눠진다.이에 따라 기존 CJ오쇼핑 주주들은 보유 지분 100주당 CJ오쇼핑 55주, 오미디어홀딩스 45주를 받게 된다.이해선 CJ오쇼핑 대표는 “이번 분할은 미디어 산업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주력 사업인 홈쇼핑의 해외사업투자에 집중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번 기업분할로 존속 CJ오쇼핑은 차입금 경감을 통한 이자부담이 줄어들고 미디어 산업분야에 대한 추가적인 투자부담을 해소하게 돼 주주가치가 높아진다고 회사측은 보고 있다.온미디어는 독립적인 미디어, 콘텐트 사업 육성을 물론 CJ그룹의 Entertainment & Media 계열사와의 전략적 교류 등으로 시너지 창출 기반을 확보할 수 있을 전망.또한 오미디어홀딩스 대표는 이해선 CJ오쇼핑 대표와 온미디어 김성수 대표가 공동으로 맡게 된다.CJ오쇼핑은 온미디어와의 사업적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그룹 내 방송 및 미디어관련 계열사 경영진으로 구성된 ‘방송경쟁력 강화 커미티’를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내달 29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분할 안건이 통과되면 주권변경 기간을 거쳐 존속법인인 CJ오쇼핑은 9월에 신설법인인 오미디어 홀딩스는 10월에 재상장된다.CJ 오쇼핑은 지난 해 12월 오리온 및 특수 관계자로부터 지분 55.2%를 4,345억에 인수 조건으로 온미디어를 인수했으며 지난 5월 공정위로부터 기업결합 승인을 받은 바 있다.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MB·鄭총리 ‘靑쇄신’ 한마음?

    MB·鄭총리 ‘靑쇄신’ 한마음?

    정운찬 국무총리가 9일 청와대에서 주례회동을 가진 뒤 이명박 대통령과 독대하고, 청와대의 인적쇄신을 강도 높게 요구할 계획이었지만, 막판에 ‘독대’는 불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소식통과 총리실에 따르면 정 총리는 이날 오전 11시쯤부터 청와대에서 이 대통령과 주례회동을 갖고 오찬을 함께했다. 대통령과 총리의 주례회동은 통상 화요일에 있지만, 이 대통령의 일정 등으로 이날로 미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주례회동에는 정정길 대통령비서실장 등 청와대 고위관계자들이 배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 고위관계자는 “정 총리는 당초에는 회동이 끝난 뒤 이 대통령과 독대를 하고 지방선거 참패와 관련해 청와대의 대폭적인 인적쇄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개진할 계획이었다.”면서 “막판에 따로 시간을 잡기 어려워 결국 독대는 불발됐지만, 정 총리는 이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에서 청와대 주요 참모진의 교체를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 총리까지 인적쇄신에 가세하는 형국을 보이면서 이 대통령이 어떤 결론을 내릴지 주목된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의 지난 6일 “청와대 개편은 7·28 재·보선 이후 이뤄질 가능성이 훨씬 높다.”는 발언과 관련, 이 관계자는 “대통령이 (개편)시기까지 거론하며 구체적으로 말했을 리는 없으며, 대통령의 속뜻도 그런 것은 아닐 것”이라면서 “당에서도 저렇게(쇄신을 요구하고) 나오는데 언제까지 (인적쇄신을) 미루기만 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언급으로 볼 때 조만간은 아니더라도 적어도 7월1일 한나라당 전당대회가 예정대로 열린다면 전당대회 직후 청와대 인적쇄신이 대폭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도 새롭게 힘을 얻고 있다. 이 관계자는 또 “지난 3일 이 대통령과의 회동에서 정 총리가 사의 표명을 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사실상 재신임을 받은 것으로 볼 수 있다.”면서 “이 대통령은 정 총리가 세종시 문제를 전담하면서 보여준 추진력 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청와대 인적 쇄신 이후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 개각에서 업무능력에 한계를 보인 장관과 취임 3년차를 맞는 ‘장수장관’ 중 일부가 바뀔 것으로 예상되지만, 총리는 제외되면서 ‘전면개각’ 수준은 아닐 것이라는 짐작을 가능케 한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시간강사 고용·임금 개선

    대통령 직속 사회통합위원회는 8일 근로 빈곤층에 대한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사회보험 사각지대 해소를 제안했다. 4대 사회보험 가운데 고용보험료 감면과 재정지원 방안을 우선 검토해 시혜의 복지가 아니라 일하는 복지가 되도록 건의했다. 또 전형적인 비정규직 근로자이지만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대학 시간강사에게도 고용의 안정성과 임금수준을 높이고, 연구공간 및 연구비 지원을 확대함으로써 처우를 개선하고 대학 교육의 질을 높일 것을 제안했다. 대학 시간강사는 7만 2000여명으로, 주당 9시간 이상 전업 시간강사 규모만 지난해 기준 1만 1000여명으로 추정된다. 사통위는 고등교육법에 전업 시간강사(가칭)를 명기해 고용의 안정성을 제고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건물주와 세입자의 갈등 해결책도 마련했다. 상가세입자에 대한 보상은 현행 휴업보상기간이 일률적으로 4개월인 영업보상금을 현실화하고 대체 임대상가 공급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주민상호 간, 조합과 주민 간 갈등에 대해서는 구역지정기준을 강화하고 장기간 사업 지연에 따른 문제 예방을 위해 재정비구역 일몰제 도입을 검토하기로 했다. 최근 국제결혼이 10쌍 중 1쌍으로 급속히 증가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문화적 갈등에 대한 해결책도 제시했다. 다문화 가정의 자녀가 교육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국제다솜학교(가칭)’를 대안학교의 형태로 설립하고 2∼3년의 과정을 거쳐 졸업과 동시에 기능사 자격증을 따도록 할 방침이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중앙-지방 ‘소통의 門’ 넓힌다

    중앙-지방 ‘소통의 門’ 넓힌다

    6·2지방선거에서 패배한 여권이, 중앙정부와 야권이 다수를 차지한 지방정부 사이의 ‘불편한 동거’를 딛고 ‘창조적 협력을 통한 상생(相生)’을 하기 위해 소통을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청와대와 여권에 따르면 이명박 대통령은 선거 결과에 대한 공식적인 언급을 하지 않은 채 청와대 인적쇄신, 국정운영 기조 등에 대해 숙고를 거듭하고 있는데, 금명간 생각이 정리되는 대로 이번에 당선된 16개 시·도 지사와 청와대에서 회동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광역단체장 중) 많은 분이 바뀌었기 때문에 소통을 위해서도 회동을 갖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김대중 전 대통령 때 당시 여당 소속으로 당선됐던 수도권 광역단체장이 취임 전 청와대에서 회동을 가진 적은 있지만, 그 이후 대통령부터는 모두 취임 후 회동을 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때문에 이번에도 7월1일 취임 이후에 만날 가능성이 현재로선 가장 높지만, 그 이전에라도 회동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6·2 지방선거에서는 16개 시·도 중 10곳에서 무소속을 포함한 야권 인사가 당선됐다. 이들 야권 광역단체장은 세종시, 4대강 등 정부의 국책사업에 정면으로 반대하고 있어 중앙정부와의 마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중앙정부 차원에서 야권 단체장들과 소통할 수 있는 국정협의 채널을 마련하는 방안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의 기초단체장도 야권이 휩쓸면서 여권 광역단체장과 사사건건 갈등을 빚을 것으로 우려된다. 서울은 25개 지역에서 21곳, 경기는 31곳 중 19곳, 인천은 10곳 중 6곳을 야권이 차지했다. 한편 대통령직속 사회통합위원회는 사회통합의 걸림돌인 지역주의 극복을 위해 현행 소선거구제의 중대선거구제 전환을 비롯한 선거제도 개편 방안과 단체장과 교육감 러닝메이트 추진 등 정치 갈등을 해소하는 방안을 이 대통령에게 건의했다. 사통위는 현행 소선거구제에 대해 “지역적으로 밀집된 지지를 가진 정당에만 유리해 지역주의 정치구조화를 뒷받침하고 있으며 다른 당을 지지한 표가 사표화돼 국민 표심을 왜곡하는 결과를 낳는다.”고 지적했다. 고건 위원장은 “올 하반기에 선거제 개편 문제를 사회적으로 공론화할 계획”이라면서 “중대선거구제냐 소선거구제냐를 놓고 비교·검토하고 있으며, 복수의 대안을 내놓고 공론화 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말했다. 사실상 중대선거구제로 개편하는 쪽에 무게가 실려 있다.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평소에 영남에서 민주당 출신이 여러 명 당선되고, 호남에서 한나라당이 여럿 당선되는 제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이 대통령은 ‘여당이 좀 손해를 보더라도’라는 단서를 붙이면서까지 민의가 골고루 반영되는 선거제도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번 6·2 지방선거에서 나타난 문제점과 관련, 지방선거에서 자치단체와 교육기관의 긴장관계가 계속되는 점을 고려해 단체장과 교육감의 ‘러닝메이트’ 제도를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靑 깊은 침묵

    청와대는 매주 월요일 수석비서관회의를 한다. 회의가 끝나면 대변인이 이명박 대통령의 발언을 소개한다. 보통은 직접 브리핑을 한다. 관심을 끌 만한 내용이 없을 땐 서면으로 대체한다. 7일 아침에도 수석비서관회의가 열렸다. 하지만 아예 브리핑도, 서면 소개도 없었다. 오후에 항상 열리던 대변인 정례 브리핑도 취소됐다. 선거 후 청와대가 깊은 ‘침묵’ 모드에 들어갔다. 이날 회의에선 평소와 달리 이 대통령이 말을 상당히 아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선거 이후 고민이 그만큼 깊다는 방증이다. 청와대가 선거 이후 거센 시련을 겪고 있다. 안팎으로 뭇매를 맞고 있다. 내우외환(內憂外患)이다. 청와대 내부에서도 의견은 엇갈린다. 중간평가 성격이 짙은 지방선거의 패배는 정치공학적인 측면에서 봐야 하기 때문에 사람 몇 명 바꾸는 식으로 단순히 국면전환을 시도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이 있다. 청와대가 반성할 일은 반성하되 국정 하반기 프레임을 이른 시간에 다시 짜기 위해서라도 ‘문책성’ 대폭 인사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천안함 사태로 인한 역풍에 대한 책임론에 대해서는 초기 대응이 미숙했지만, 이후 유엔 안보리 회부까지 적절한 대응을 했고, 선거 패배는 사실 여당의 공천에 더 문제가 많았다고 반박하고 있다. 반대의견도 만만치 않다. 국정 컨트롤 타워인 청와대가 세종시, 4대강 문제를 추진하면서 민심이반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무능함을 드러냈다는 것이다. 선거가 코앞에 와서야 ‘참패’할 것이라는 징후를 포착할 정도로 정보력과 대응에 허점을 드러냈고, 표심 특히 젊은 층에 결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몇몇 사안에 대해서도 중요성을 간과한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젊은 층을 자극했던 김제동쇼 하차 사건과 독립영화 심사 관련 의혹이 제기됐던 조희문 영화진흥위원장 사례 등을 꼽을 수 있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민심이반을 초래한 사안에 대해 적절한 대응을 못한 것은 사실이며, 이는 결국 ‘사람’을 바꾸지 않고서는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라고 말했다. 바깥쪽으로부터는 이미 고강도의 비판에 시달리고 있다. 승자인 민주당은 전면 개각과 함께 대폭적인 청와대 참모진 교체를 요구하며 기세를 올리고 있다. 여기다 한나라당 소장파 의원들까지 가세해 “민심이반의 가장 큰 잘못은 청와대 참모에게 있다.”며 압박하고 있다. 이 대통령이 8월 초쯤 ‘결심’을 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청와대 인적쇄신 시기를 앞당길지, 폭은 어느 정도로 할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세종시·4대강·천안함 ‘속도 줄이기’

    6일 낮 서울 삼청동 총리 공관 근처의 한 음식점. 청와대와 정부 등 여권(與圈)의 핵심인사가 속속 모였다. 사의를 표명한 정정길 대통령 실장을 비롯, 박형준 정무수석, 이동관 홍보수석이 먼저 모습을 드러냈다. 박재완 국정기획수석, 최중경 경제수석, 진동섭 교육과학문화수석, 그리고 주호영 특임장관도 잇달아 자리에 합류했다. 일요일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한 뒤 갖는 일상적인 오찬이라는 청와대의 설명에도 불구하고 여권 수뇌부의 휴일모임에는 관심이 집중됐다. 야권이 청와대 참모진 교체와 전면개각을 요구하고 있는 미묘한 시점이기 때문이다. 오찬에서는 선거 후 국정운영 방향 등에 대해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일 싱가포르 출장에서 돌아온 이명박 대통령도 장고(長考)를 거듭 하고 있다. 6·2 지방선거 참패로 인한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어떤 ‘카드’를 꺼내 들지에 대한 고민이다. 국정방향 전환과 청와대 참모진과 내각의 인적쇄신이 골자다. 이 대통령은 국정운용 방향은 ‘강공’ 모드를 접고 민심을 먼저 수용하는 ‘화합’형으로 전환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선거에서 이기면 4대강 사업과 세종시 수정안 추진에 강도높은 드라이브를 걸었겠지만, 방향 전환이 불가피해졌다. 세종시 등 일방적인 국가정책의 독주에 반발하는 민심은 이미 확인됐다. 때문에 당내에서조차 합일점을 못 찾고 있는 세종시 수정안은 추진력을 얻기 어려워졌다. 4대강 사업도 진행은 하겠지만, 속도조절이 불가피해보인다. 청와대는 이미 선거 이후 이들 사업의 추진방향에 대해 내부적으로 검토작업에 들어갔다. 대신 대규모 국책사업 보다는 서민과 취약계층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책 개발에 치중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집권 후반기는 경제살리기를 우선하고 국정방향은 ‘친서민’ ‘중도실용’쪽에 방점이 찍혀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원전수주, 주요 20개국(G20) 서울회의 유치 등 괄목할 만한 외교성과를 거두긴 했지만, 국민들이 생활이 나아지는 것을 체감하는 것과는 무관했고, 결국 여권을 외면하는 주요 요인중 하나였다는 지적과도 관련이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집권 3년차에도 50%가 넘는 지지율을 유지하는 것은 보금자리주택, 취업후 상환 학자금대출, 미소 금융 등 친서민정책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면서 “집권 후반기에도 이런 정책을 마련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이 이번 주부터 시장 등 현장방문을 재개하기로 한 것도 친서민 행보의 연장선상이다. 남북 긴장국면도 완화하는 쪽으로 방향 전환을 꾀하고 있다. 천안함 사태 이후 의도하지 않았지만, 자연스럽게 ‘안보정국’이 조성됐고, ‘우경화, 보수화’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던 것도 사실이다. 이제 유엔안보리 회부 절차까지 마친 만큼 남북 대치국면을 지속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 통일을 염두에 둔 ‘안보 전략’을 짜겠다고 밝힌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일 샹그릴라호텔로 싱가포르 경제인연합회 소속 기업인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는 “한반도에서 남북 간 전면전의 가능성은 절대 없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6일 현충일 추념사에서 지난해와 달리 북한을 언급하지 않았다. 가장 관심을 끄는 인적쇄신은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일러야 8월초나 돼야 윤곽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6일 “청와대 개편은 현재로서는 7·28 재·보선 이후 이뤄질 가능성이 훨씬 높다.”고 말했다. 이어 “개각도 (시기는) 마찬가지이며, 선거결과와 관련해서 내각에게 책임을 물어 국면전환을 한다는 것은 대통령의 인식에 없는 것 같다.”면서 “인사도 필요한 최소한의 범위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청와대 수석교체와 개각은 7월초 전당대회와 7·28 재·보선 결과를 보고 이를 토대로 소폭으로 이뤄지며, ‘문책성 인사’는 없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 대통령이 금방 사람을 바꾸거나 ‘깜짝인사’를 하는 스타일이 아닌데다, 대규모 인적쇄신을 하려면 마땅한 인물을 찾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는 현실적인 어려움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인적쇄신이 이렇게 진행된다면, 야권은 공세수위를 더욱 높일 것으로 보여 정국 주도권을 놓고 여야 간 갈등은 상당 기간 지속될 전망이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국가위한 희생, 정부가 끝까지 책임”

    이명박 대통령은 현충일인 6일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은 정부가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엄수된 제55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 추념사를 통해 “존경하는 국가 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 나라 위한 여러분의 고귀한 헌신을 우리는 결코 잊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이를 위해 ‘국가보훈발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히면서 “이를 통해 보훈대상자와 보훈가족, 유공자에 대한 보상을 강화하고 모든 부문에서 내실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이어 “독립유공자와 6·25 전사자 유해를 발굴하는 일에도 정성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우리 국민은 국난이 닥칠 때마다 단결해서 이겨내는 투혼을 발휘했다.”면서 “지난 천안함 사태에서도 우리 국민의 아낌없는 나라 사랑을 목격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지체장애를 안고 기초생활 수급자로 어렵게 살면서도 천안함 성금을 기탁해온 인천의 한 시민과 평생 모은 재산 90억원을 국가안보를 위해 써달라고 국가에 기부한 김용철(89)씨를 이번 천안함 사태와 관련한 나라 사랑의 대표적 사례로 꼽았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정상혁 靑 보건복지비서관-이길호 ‘온라인대변인’ 내정

    이명박 대통령은 6일 공석이던 대통령실 보건복지비서관에 정상혁(49) 이화여대 교수를 내정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정 내정자는 경북 경주 출신으로 연세대 의대를 나와 관동대 의대, 포천중문의대 교수를 거쳐 이화여대 의대 교수로 재임중인 예방의학 전문가이다. 이 대통령은 또 네티즌과 실시간 소통을 위해 신설한 ‘온라인 커뮤니케이터’에 이길호(38) 전 뉴데일리 정치부 차장을 내정했다. ‘온라인 대변인’으로 불리는 온라인 커뮤니케이터는 공식 대변인과 별도로 청와대 홈페이지와 블로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사이버 공간에서 네티즌들의 궁금증에 대해 실시간 브리핑을 하게 된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中, 책임있는 국가로 대처 밝혀”

    │싱가포르 김성수특파원│이명박 대통령은 4일 천안함 사태의 유엔안보리 회부와 관련, “며칠 전 중국 원자바오 총리와 한국에서 만났을 때 ‘중국은 세계의 책임있는 국가로서 책임있는 대처를 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저녁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9차 샹그릴라 안보대화 기조연설과 질의응답을 통해 “북한이 이번 사태에 대한 잘못을 인정하고 재발을 약속해야 6자회담이 열릴 것이며, (이렇게 하려면) 중국의 역할이 크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북한에 강한 메시지를 줘야 한다. 잘못 손을 대면 더 큰 화를 입는다는 인식을 강하게 줄 필요가 있다.”면서 “북한이 어떤 전쟁도 도발할 수 없도록 국제사회가 더 힘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한 핵문제와 천안함 군사도발은 대한민국만의 문제가 아니라 동북아시아 전체의 평화와 안정이 걸린 심각한 문제일 뿐 아니라 세계 평화에 중대한 위협”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앞서 1박2일간 아시아안보회의가 열리는 싱가포르를 방문하기 위해 이날 오전 출국했다. 이 대통령은 연설 이후 리콴유(李光耀) 싱가포르 고문장관과 면담을 가졌다. 5일에는 싱가포르 경제인과의 조찬간담회를 갖고 로버트 게이츠 미 국방장관을 접견한 뒤 리셴룽(李顯龍) 총리와 정상회담 및 오찬을 갖는다. sskim@seoul.co.kr
  • 정운찬 총리 사의

    │싱가포르 김성수특파원·서울 김상연기자│이명박 대통령과 정운찬 국무총리가 3일 6·2 지방선거 패배와 관련, 정 총리의 거취를 논의했다.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은 4일 이 대통령이 정 총리를 청와대로 불러 “내각은 흔들리지 말고 맡은 바 책임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박 대변인은 “정정길 대통령실장도 그만두겠다고 하고 정몽준 대표도 사퇴하고 흔들리는 모양새가 있어서 (이 대통령이) 특별히 불러서 당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동관 홍보수석이 정 총리의 사의 표명은 없었다고 대통령에게 직접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박 대변인의 전언대로라면, 이 대통령은 당장 개각을 할 의사가 없으며 세종시 수정을 비롯한 주요 국가적 어젠다를 소신대로 밀고 나가겠다는 뜻을 갖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반면 다른 여권 관계자는 정 총리가 이 대통령과의 독대에서 6·2지방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는 뜻을 전달하자 이 대통령이 좀 더 시간을 두고 검토하겠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당장 정 총리의 사의를 수용하지 않은 것은 정 총리 거취가 세종시 문제와 직결돼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해 고민할 시간을 갖겠다는 뜻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 대통령이 개각을 비롯한 인적쇄신과 세종시 문제 같은 주요 국가적 어젠다를 연계해 일괄 해결하는 방안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는 얘기다. carlos@seoul.co.kr
  • 정몽준대표·정정길 靑실장 사의

    여권이 6·2 지방선거에서 참패하면서 이르면 다음 달 초쯤 중폭 이상의 청와대 참모진 개편과 개각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와 정정길 대통령 실장은 3일 선거 결과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정운찬 국무총리 등 내각의 총사퇴를 포함한 전면적 국정쇄신과 4대강 공사 중단 및 세종시 수정안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민주 “세종시 수정안도 철회하라” 정정길 실장은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뒤 일부 수석들과 함께 이명박 대통령을 찾아가 사의를 표했다고 이동관 홍보수석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정 실장의 사의 표명을 묵묵히 들은 뒤 “이번 선거 결과를 다 함께 성찰의 기회로 삼고 경제살리기에 전념하자.”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수석은 “수석들이 회의 도중 ‘다 함께 책임지는 게 좋지 않겠느냐.’고 하자 정 실장이 (수석비서관) 일괄 사의 표명을 만류하면서 ‘내가 대표로 책임지고 사의를 표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수석은 “수석비서관 일괄 사의 표명은 아니다.”라면서 “다음 일은 인사권자가 하실 일”이라고 덧붙였다. 정몽준 대표도 최고위원회의에서 “최선을 다했지만 국민의 마음을 얻지 못했다.”면서 “선거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이번 선거의 책임을 맡은 선대위원장으로서 책임감을 느낀다. 이 자리를 빌려 사퇴의 뜻을 밝힌다.”고 말했다. 정병국 사무총장도 사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몽준 대표에 이어 정정길 실장까지 사의를 표하면서 여권의 인적 개편론에 급격히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정운찬 총리는 사퇴의사를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MB “경제회복·성장 노력” 당부 이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지방선거 이후 정부는 다시 경제 회복과 지속 성장에 집중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각 부처는 힘과 의지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고 김은혜 대변인이 전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국정 4대이슈 어떻게 되나

    국정 4대이슈 어떻게 되나

    6·2지방선거에서 여권이 참패하면서 국정운영을 강력하게 밀어붙이려던 이명박 대통령의 집권 후반기 계획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 수정안, 4대강 사업, 개헌, 사법개혁 및 비리척결을 포함한 사회개혁 등 국정 4대 과제가 앞으로 어떻게 추진될지 짚어 봤다. ■ 세종시 야 “세종시 원안 사수”… 수정안 추진동력 약화 전망 정부 여당이 6·2지방선거에서 참패하면서 세종시 추진동력이 상당 부분 약화될 전망이다. 삼성·한화 등 세종시 투자기업들의 고민도 덩달아 깊어지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충청권 민심은 세종시 수정안 반대로 모아졌고, 야권 당선자들은 세종시 문제를 전면에 내세웠다. 민주당 안희정 충남도지사 당선자는 “행복도시는 수도권 과밀화 해소와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국가백년대계 사업”이라면서 “현 정부의 기업도시 발표 이후 공주·연기 입주권 값이 5분의1로 떨어지고, 충남으로 오기로 한 기업들도 눈치만 보고 있는 만큼 행복도시보다 더 큰 대안은 없다.”고 강조했다. 같은 당 이시종 충북도지사 당선자도 “공약대로 세종시 원안을 반드시 지켜내 무너진 도민의 자존심을 세우겠다.”고 별렀다. 자유선진당 염홍철 대전시장 당선자도 세종시 문제에 대해서는 민주당 당선자들과 한목소리를 냈다. 염 당선자는 “세종시 원안을 관철시켜야 한다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승리 요인이 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에 기초해 지난 1월 세종시에 4조 5000억원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던 삼성과 한화, 웅진, 롯데 등 4개 기업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삼성은 지난달 발표한 태양전지와 조명용 발광다이오드(LED) 등 신성장 동력에 대한 23조원의 투자계획 중 상당 부분을 세종시 쪽에 투입할 예정이었다. 정부 여당이 세종시 수정안의 추진 동력을 상당 부분 상실하고, 지방선거 이후 세종시 문제가 가장 큰 정치 현안으로 부상하면서 해당 기업들은 무척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여당이 수정안 법안을 강행 처리하더라도 현지에서는 투자 기업에 대한 불매운동을 벌이겠다는 목소리까지 나오는 터라 기업들 입장에서는 고민이다. 시간을 두고 수정안이 통과되더라도 문제는 남는다. 투자 시기를 놓치게 되면서 자칫 ‘헛돈’만 쓰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 실제로 중국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는 LED 사업은 시간이 더 지체되면 초기시장 선점 경쟁에서 밀릴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일부 기업들은 내부적으로 세종시 대체 부지 마련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4대강 정부 “4대강 차질없다”… 지자체 협조 어려워져 이명박 정부의 대표적 사업인 ‘4대강 살리기’의 향배도 관심거리다. 4대강 살리기 사업은 중앙정부인 국토해양부가 추진하는 국책사업으로 지방자치단체가 사업을 중단하거나 할 수 있는 권한은 없다. 하지만 4대강 사업을 반대하는 민심이 6·2지방선거 결과로 나타났다는 점을 고려할 때 추진 동력 약화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동안 야권과 환경시민단체는 환경훼손과 오염확대 등을 이유로 4대강 사업을 거세게 반대해 왔다. 정부의 추진 명분은 홍수방지와 물그릇 확대였다. 4대강 사업 추진 부처인 국토부는 “사업이 크게 차질을 빚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국가하천 정비사업은 국토부 장관이 하는 것이고, 4대강 사업에 투입되는 예산도 국고에서 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지자체장의 권한은 거의 없다는 것이다. 현재 4대강 사업은 주요 공정인 보 공사가 30% 안팎 진행됐고 준설도 약 9000만㎥ 이뤄진 상태다. 보상작업은 토지주택공사(LH)를 통해 50% 정도 추진됐고, 이달부터 3개월간은 설계안에 대한 환경 설계 검토가 진행될 계획이다. 국토부는 4대강 살리기 사업이 이미 상당히 진전된 데다 우기를 코앞에 둔 상황에서 지금 공사를 중단하거나 연기한다면 집중호우 등으로 더 큰 피해가 생길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문제는 4대강 사업을 반대하는 민심이 투표 결과로 나타났다는 점이다. 중앙정부로서도 이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고, 4대강 사업을 반대하는 지자체장으로부터 협조를 받기가 매우 어려워졌다. 특히 김두관 경남도지사 당선자는 “광역자치단체장들과 반(反)4대강사업 연합전선을 구축하겠다.”고 공언한 상태다. 야권이 기초자치단체와 의회를 거의 장악한 것도 사업 추진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토지 수용이나 보상 등 지역 주민들의 동의를 받아내는 데 기초자치단체의 협조는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일부 사업구간의 경우 수자원공사가 아닌 시·도가 시행청으로 등록된 곳은 실질적인 사업차질을 빚을 가능성도 있다. 예를 들어 낙동강 15, 16공구는 경상남도가 시행청으로 참여하고 있어 이 구간 대부분의 권한은 경남도지사가 갖고 있다. 준설로 인한 식수 오염, 침수 문제, 환경파괴 등이 원점에서 재검토될 수도 있다. 염형철 서울환경연합 사무처장은 다만 “경부라인에서 대체로 한나라당이 승리했기 때문에 정부가 4대강 사업을 굳이 강행하겠다면 막기는 현실적으로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개헌 개헌논의 본격화 예상… 셈법 정파별 제각각 정치개혁을 위한 핵심 국정과제로 그만큼 폭발성이 높다. 이명박 대통령은 여러 차례 권력구조 개편을 위한 방안으로 ‘제한적(원포인트)개헌’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해 왔다. 가장 최근 개헌 관련 발언이 나온 것은 지난 2월이다. 이 대통령은 한나라당 당직자 초청 오찬에서 “이제 남은 과제는 선거법을 개혁해야 되고, 행정구역 개편을 한다든가 또 제한적이지만 헌법에 손을 대는 과제가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이 개헌 필요성을 분명하게 언급한 이후 최근 지방선거 직전까지 한나라당 지도부를 중심으로 ‘지원사격’이 잇달아 나왔다. 지방선거 이후 곧바로 개헌에 착수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이다. 정치 선진화를 위해 늦어도 연말까지는 개헌이 이뤄져야 한다는 점도 강조하고 있다. 청와대가 직접 나서기는 어려운 사안인 만큼 국회 차원에서 이 문제를 심도 있게 논의해야 한다는 점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도 개헌의 필요성은 인정하고 있지만, 한나라당 내에서도 개헌을 바라보는 시각은 차이가 있다. 때문에 개헌논의가 본격화돼도 상당 기간 갈등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친이계는 분권형 대통령제를 선호한다. 대통령에 지나치게 집중된 권한을 분산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내각제나 이원집정부제를 생각해 볼 수 있다. 반면 친박계는 대통령중임제(4년)를 선호한다. 이 같은 차이를 갖고 있는 속내는 정치적 이해관계에서 출발한다. 친박계는 친이계가 분권형 대통령제를 선호하는 것은 ‘대권주자’인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를 견제하기 위한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 같은 정치권 각 계파의 셈법과는 무관하게 지방선거 이후 개헌논의가 본격화할 것이라는 데는 여야 모두 공감대가 형성돼 있었다. 여권이 이번 지방선거에 이길 경우 정계개편을 위한 방안의 하나로 개헌 드라이브를 강하게 걸 것으로 예측됐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여권이 참패를 하면서 핵심 국정과제의 하나인 개헌 논의도 당분간 추진력을 얻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이 국면전환을 위한 카드의 하나로 개헌요구를 다시 하는 방안도 고려해 볼 수 있지만 가능성은 높지 않다. 때문에 ‘뜨거운 감자’인 여야 간 개헌논의가 본격적으로 무르익는 데는 의외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사회개혁 교육개혁 혼선… 사정 드라이브 속도낼 듯 이 대통령은 지방선거 하루 전인 지난 1일 선거 결과와 관계없이 집권 후반기에 우리 사회 전반의 시스템 선진화를 이뤄 나가는 데 매진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 우리 사회에 그동안 관행처럼 자리잡고 있던 비리와 부조리를 몰아내고 새로운 문화를 만들겠다는 게 핵심이다. 이미 여러 차례 강조한 교육과 토착, 권력형 비리 등 3대 비리를 척결하고 검·경 개혁을 포함한 사법개혁을 위해 고강도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뜻도 예고했다. 최근 ‘스폰서 검사’ 사건 등에 대해 밝힌 강력한 대응 방침이 국민의 지지를 얻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이 같은 사정 개혁 드라이브는 현실화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한 기득권의 반발과 부처·조직 이기주의에 따른 저항도 만만치 않은 데다 정치적 의도를 우려한 야권의 제동이 걸리면 당초 기대했던 강력한 추진력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지방선거에 패배하면서 야당의 정국 주도권이 확대된 만큼 과거처럼 강력하게 밀어붙일 수만은 없게 됐다. 특히 교육개혁의 경우 상당한 혼선이 예상된다. 이 대통령은 매달 교육개혁특별회의를 직접 주재할 정도로 교육개혁 문제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지만, 이번 선거에서 서울과 경기를 비롯한 주요 지역에 진보성향의 교육감이 대거 당선되면서 정부가 추구하는 교육 이념과 일선 교육현장에서 적용되는 현실이 서로 갈등을 빚을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 대통령은 국정개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중도실용의 기조를 재차 강조하고 있다. 사회안정과 통합을 이루고 서민생활의 안정을 위해서는 보금자리 정책 등 지금껏 추진해온 친서민 정책과 더불어 중도실용 노선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하지만 이미 선거를 통해 민심이반 현상이 확인된 만큼 ‘친서민 중도실용’ 정책은 유지하되 서민들과의 소통을 더 강화하는 쪽으로 운영 방식에는 변화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중도실용 기조와 친서민 정책은 정치와는 관계없이 지금껏 추구해온 이명박 정부의 국정운용 방향”이라면서 “선거결과와 관계없이 임기 후반까지 지속적으로 추구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선택 6·2] 표심의 반란… 무너진 與 대세론

    [선택 6·2] 표심의 반란… 무너진 與 대세론

    ‘숨겨진 표심(票心)의 반란’ 6·2 지방선거에서 이변이 연출됐다. 표를 통해 드러난 민심은 또다시 정치권의 의표를 찔렀다. 각종 여론조사는 여권의 무난한 승리를 내다봤지만, 결과는 빗나갔다. 곳곳에서 접전이 펼쳐졌다. 2일 전국에서 동시에 실시된 지방선거 개표 결과 3일 새벽 2시 현재 민주당과 범야권 후보가 9곳에서 앞서갔다. 천안함에 안주했던 여권은 매서운 민심을 재확인했다. 전문가들은 “천안함으로 조성된 여권 대세론에 거센 반발이 일어난 것”이라고 진단했다. 숭실대 강원택 교수는 “여권의 북풍(北風) 의도에 대한 역반응이 일어났다.”고 평가했다. 연세대 양승함 교수도 “천안함 북풍이 역풍을 맞은 것”이라고 말했다. 여론의 물밑에 잠복해 있던 ‘정권심판론’이 북풍 반발과 맞물려 수면 위로 올라온 셈이다. 정치권에는 대대적인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은 야당 광역단체장에 진보 교육감의 출현으로 각종 정책 노선에 대대적인 수정이 예상된다. 이 과정에서 이념 대립이 격화될 개연성도 없지 않다. 선거는 노무현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노풍(風)’의 위력도 보여줬다. 이명박 대통령은 집권 후반기 국정개혁을 선언했지만 당초 기대만큼의 추진력을 얻을 수 있을지는 불투명해졌다. 4대강 사업, 세종시 수정안을 추진하고 개헌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상당 기간 여야 간 갈등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교육·토착·권력비리 등 3대 비리 척결을 재차 강조하면서 개혁을 가속화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하고 있어 선거 이후 사정(司正) 국면이 강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이 과정에서도 마찰이 예상된다. 7·28 재·보선을 전후해서 이뤄질 개각과 청와대 인적쇄신의 폭도 예상보다 훨씬 커질 것으로 보인다. 여당내에서도 불안정성이 높아지게 됐다. 당장 당 대표를 뽑는 7월 전당대회가 요동칠 가능성이 커졌다. 정몽준 대표는 당권에 재도전할 것으로 보이지만, 선거 결과가 기대에 못 미쳐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워졌다. 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의 전면 복귀 시나리오가 나오기 시작했지만, 그 과정이 수월치는 않아 보인다. 친이(이명박)계와 친박(박근혜)계의 갈등이 재연될 수 있다. 민주당은 당초 고전할 것이라는 전망이 무색하게 기대 이상의 선전을 했다. 어려울 것이라던 수도권에서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전통적으로 약세지역인 충남, 강원 지역에서도 선전을 했다. ‘친노(親) 사단’의 눈부신 활약으로 야권에서 민주당의 입지는 크게 약화될 수 있다. 친노의 목소리가 야권 내부에서 커질 전망이다. 안희정·이광재·김두관 등 ‘노무현의 사람들’은 뚜렷한 차기 대권주자가 부각되고 있지 않은 야권에서 차세대 주자로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선거 이후 이들을 주축으로 한 야권 전체의 정계 개편논의도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김성수 이지운기자 sskim@seoul.co.kr
  • [선택 6·2-정치권·청와대 표정] 與 예상밖 고전에 靑 당혹

    청와대는 2일 예상 외의 선거결과에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당초 경합지역으로 분류되기는 했지만 인천·충남·경남·강원 지역 등에서 기대와는 달리 여권이 고전을 면치 못하자 실망하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청와대는 선거 막판에 이르면서 자체 여론조사 결과 일부 경합 지역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게 돌아가고 있다는 점은 파악하고 있었지만, 실제 개표결과가 심각하게 나오자 당혹스러운 표정이었다. 청와대 직원들은 휴일인데도 절반 이상이 출근해 밤늦게까지 개표결과를 지켜보며 촉각을 곤두세웠다. 정무라인 등 선거와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직원들은 거의 전원 출근해 상황 변화를 지켜봤다. 개표 결과가 시간이 지나면서 흐렸다, 개었다를 반복하자 더욱 초조한 모습이었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시시각각 변하는 상황에 가능하면 일희일비하지 않고 있다.”면서 “끝까지 지켜봐야 결과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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