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김성수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 문화유산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 금융위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 글로벌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 개발사업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310
  • 靑·내각 인적개편 4대 변수는

    청와대 수석 인사는 한나라당 전당대회(14일)가 끝난 직후인 15일쯤 단행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당초 이번주 초쯤으로 예상했던 것에 비해 2~3일 늦춰졌다. 인사문제에는 특히 신중한 이명박 대통령이 ‘장고’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최종 결정은 당연히 이 대통령의 몫이지만, 이번 청와대 개편과 이어질 개각에서는 4대 변수가 인선에 일정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의외의 인물 발탁 가능성 첫번째는 ‘소통’과 ‘세대교체’를 상징하는 임태희 대통령 실장의 내정이다. 정정길 실장이 기왕에 짜놓은 인사안을 바탕으로 청와대는 이미 검증작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향후 대통령실을 이끌어갈 임 내정자의 의견이 상당 부분 반영될 수밖에 없다. 정무수석에 당초 김두우 메시지기획관,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정종복 전 의원이 거론됐지만, 임 내정자의 의사를 반영해 지금껏 전혀 하마평에 오르지 않았던 의외의 인물이 발탁될 것이라는 얘기가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총리도 ‘실무형참모’인 임 내정자와 조화를 이루기 위해 호남·충청출신의 경륜을 지닌 ‘화합형’ 인사쪽에 방점이 찍혀 있다. 강현욱 전 전북지사, 심대평 국민중심연합 대표가 후보군이다. 강재섭 전 한나라당 대표, 40대 중반인 김태호 전 경남지사의 낙점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박영준 국무차장 靑입성 좌절될 듯 공기업 인사 등과 관련한 월권의혹을 받고 있는 선진국민연대 및 ‘영포(영일·포항)라인’ 관련자들의 처리도 여권 인적개편의 또다른 변수다. 논란의 꼭짓점에 있는 총리실의 박영준 국무차장과 공기업 인사에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청와대 정인철 기획관리비서관의 거취다. 이영호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은 11일 사표를 제출했다. 박 차장은 청와대 수석으로 갈 것이라는 얘기도 나왔지만, 여권내 반대세력으로부터 “국정농단세력”이라는 비난까지 듣고 있어 청와대 입성은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정 비서관도 권한이 대폭 확대된 신임 기획조정실장이 유력했지만 변화가 예상된다. 청와대 민정수석실(공직기강팀)은 이미 이들의 월권 의혹 등에 대해 면밀하게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대통령도 “어설픈 사람들이 권력을 남용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불편한 속내를 드러낸 만큼 월권행위가 확인되면 연쇄 문책이 이어지고, 분위기 쇄신을 위해서도 전체 청와대 개편 폭도 예상보다 커질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벌써부터 청와대 수석인사도 지난 4월 임명된 최중경 경제수석을 포함한 1~2명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전부 바뀔 수 있다는 새로운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나경원 전대 출마… 입각 가능성 무산 오는 14일 열리는 한나라당 전당대회와 7·28 재·보선도 인적쇄신에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 당장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론됐던 나경원 의원은 전당대회 출마로 방향을 바꾸면서 입각 가능성은 사실상 사라지는 분위기다. 7·28 재보선은 인적개편의 시기를 조정하는 변수로 작용했다. 개각을 분위기 전환의 카드로 사용하고, 하반기 국정운영의 주도권을 잡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당초 8월초쯤 단행될 개각시기도 7·28 재보선 직전으로 당겨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명환·전재희 장관 재신임 관심 ‘장수장관’중에서 ‘일 잘하는’ 장관들의 거취는 마지막 변수로 남아 있다. 이번 개각 대상은 교육과학기술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수산식품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국토해양부, 외교통상부 등 통상 취임 3년차를 맞는 7개 부처의 장관이 대상이다. 여기다 임태희 장관의 대통령실장 내정으로 공석이 된 고용노동부와 국방부까지 포함하면 최대 9개 부처의 장관이 바뀌는 대폭적인 개각이 예상된다. 반면 ‘일 잘하는 장관’으로 평가를 받는 사람들까지 단지 오래했다는 이유로 교체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도 있어 개각폭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유명환 외교통상·전재희 보건복지·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등은 업무 처리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부처 안팎에서 평가를 받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하마평은 이와는 무관하게 나오고 있다. 교과부 장관에는 이주호 1차관이, 환경부 장관에는 김영순 전 송파구청과 박태주 한국정책평가연구원(KEI) 원장이 거론된다. 복지부 장관에는 진수희 의원과 박재완 국정기획수석의 이름이 나오고 있다. 외교통상부 장관이 바뀐다면 후임으로는 김성환 청와대 외교안보수석과 이태식 전 주미대사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국방부 장관에는 안광찬 전 국가비상기획위원장, 이희원 대통령실 안보특별 보좌관 등이 후보군에 들어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화합형 총리’ 급부상… 호남·충청출신 발탁 가능성

    ‘화합형 총리’ 급부상… 호남·충청출신 발탁 가능성

    조직개편(7일)에 이어 대통령실장 인사(8일)까지 마무리되면서 수석비서관을 비롯한 청와대 후속 인사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르면 다음주 초까지는 결과가 발표될 수 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국무총리실의 민간인 사찰과 관련한 ‘영포목우회’(영포회) 파문이 커지면서 청와대로 직접 불똥이 튀고 있는 것도, 인적 쇄신의 시기를 앞당기고 폭도 커지는 변수가 됐다. 연루된 비서관들이 사퇴하거나 책임을 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권한이 강화된 정책실장에는 박재완 국정기획수석의 승진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홍보수석은 김두우 메시지기획관의 승진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의 얘기도 나온다. 김 기획관과 신 차관은 정무수석에도 동시에 거론된다. 최근엔 김해수 정무 1비서관이 승진할 것이라는 전망에도 힘이 실린다. 임태희 대통령실장 내정자의 정무적인 역할이 커지기 때문에 굳이 정치인 출신이 아닌 인사가 발탁될 수도 있다. 공석인 인사기획관에는 공무원 출신으로 인사전문가인 김명식 인사비서관의 승진 가능성이 높다. 박영준 국무총리실 국무차장은 당초 청와대 수석급으로 이동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영포회 사건이 터지면서 청와대 입성이 아예 불가능해졌다. 새로 생긴 미래전략기획관(수석과 비서관 사이의 직급)에는 녹색성장 문제를 맡고 있는 김상협 미래비전비서관의 승진이 유력하다. 역시 새로 생긴 사회통합수석에는 종교계나 시민사회단체 출신 인사가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박인주 전 흥사단 이사장, 경실련 실장으로 일했던 정태윤 여의도연구소 부소장이 하마평에 올라있다. 비서관급도 자리 이동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대선 당시 이명박 후보 캠프의 외곽조직이던 선진국민연대 대변인 출신인 정인철 청와대 기획관리비서관은 국책은행장, 공공기관 최고경영자(CEO)들과 정례회동을 갖고 압력을 행사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거취가 주목된다.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은 “이런 만남을 통해 부당한 압력이나 청탁이 있었는지에 대해 (청와대에서) 철저하게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조사결과에 따라 문책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인규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으로부터 민간인 사찰에 대한 보고를 사적으로 받아온 것으로 알려진 이영호 고용노사 비서관은 한나라당 쪽으로부터도 사퇴요구를 받고 있어 조만간 사임할 가능성이 높다. 청와대 개편에 이은 개각은 14일 한나라당 전당대회와 7·28 재·보선 사이에 이뤄질 가능성이 현재로서는 높다. 임태희 대통령실장 내정자가 젊고 참신한 ‘실무형’인 만큼 정운찬 총리가 물러난다면 후임 총리로는 ‘화합형’인사가 발탁되는 쪽에 무게가 실려 있다. 지역적으로는 호남·충청 출신이 우선적으로 고려될 수 있다. 강현욱 전 전북지사(전북 군산), 심대평 국민중심연합 대표(충남 공주)가 대상이 될 수 있다. 강재섭 전 한나라당 대표,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과 함께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도 후보군에 들어있다. 40대 중반인 김태호 전 경남지사가 ‘세대교체’의 취지에 맞게 깜짝 발탁될 수도 있다. 부처는 8곳 정도의 장관이 바뀌는 중폭 이상의 개각이 될 것으로 관가에서는 내다보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국토해양부, 환경부, 여성가족부, 통일부와 함께 임태희 장관이 대통령실장에 내정되면서 공석이 된 고용노동부 장관까지 포함해서다. 안철수 KAIST 교수는 교육과학기술부 장관과 함께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으로 거론되고 있다. 본인이 적극적이지 않은 데다 공직에 가려면 보유주식을 처분해야 한다는 걸림돌이 남아 있다. 보건복지부 장관에는 청와대 정책실장에 거론되고 있는 박재완 국정기획수석이 역시 후보에 올라 있다. 여성가족부 장관에는 진수희 의원이, 통일부 장관이 바뀐다면 진영 의원이 입각할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는 나경원 의원이 거론됐지만 전당대회 출마로 사정이 다소 복잡해졌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임태희 대통령실장 내정… MB 집권후반기 메시지는

    임태희 대통령실장 내정… MB 집권후반기 메시지는

    “축구선수가 경기장을 떠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하지만) 의원직은 정치인의 직장에 불과하다. 직장은 떠났지만 정치인으로 해야 하는 일은 계속하겠다.” 8일 신임 대통령실장에 내정된 임태희 고용노동부 장관은 3선 의원직을 그만두는 심경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그러면서 대학시절부터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되뇌었다는 서산대사의 시 한 수를 즉석에서 읊었다. “생야일편부운기, 사야일편부운멸, 부운자체본무실, 생사거래역여연(生也一片浮雲起, 死也一片浮雲滅, 浮雲自體本無實, 生死去來亦如然)”. ‘태어남은 한 조각 뜬구름이 일어남이요, 죽음이란 그 뜬구름이 없어짐이라, 뜬 구름 자체는 본래 실체가 없으니, 태어남과 죽음, 오고 감도 또한 이와 같다.’는 뜻이다. 임 내정자는 “생사도 실체가 없다는 얘기인데, 그런데 집착하겠느냐.”면서도 “하지만 지역구에서 기대하는 정치적 동지들을 만나 설명하고 이해시켜야 하는 숙제가 남아 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그는 지금까지 순탄한 정치인의 행보를 걸어왔다. 특정 계파에 속하지 않고 정치적 색깔도 뚜렷하지 않았다. 2007년 대선후보 경선 때도 친이(친 이명박), 친박(친 박근혜) 어느 쪽에도 속하지 않은 중립 성향이었다. 본선에 들어서면서 이명박 후보 비서실장과 당선인 비서실장을 잇따라 맡으며 핵심 ‘MB맨’으로 떠올랐다. 그런 만큼 이번이 정치인생에서 보면 의미 있는 첫 번째 도전이다. 안정적인 지역구 국회의원(경기 분당을)직을 버리고 승부수를 던졌다. ‘빅3(총리·당대표·대통령실장)’ 이긴 하지만 소통정치를 보좌하는 역할이 주가 되는 대통령실장을 맡게 되면서 ‘참모형 인재’로 이미지가 굳어질 수도 있다. 실장 이후 ‘차기’를 생각해야 하는 정치인으로서는 고민이 되는 대목이다. 이런 이유로 임 내정자도 처음엔 대통령실장직 제의를 받고 고사했다. 하지만 지난 7일 이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만난 뒤 마음을 돌렸다. 그는 “대학 다닐 때부터 무엇이 되겠다는 생각보다는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면서 “근본적 이유와 실체가 중요하지 자리가 실체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6·2지방선거 패배 이후 세종시 수정안이 무산되고, 총리실 민간인 사찰로 궁지에 몰려 있는 청와대로서는 ‘50대 젊은 대통령실장’을 발탁한 것은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처음부터 임태희냐, 아니냐의 게임이었지 여러 명이 거론되는 상황은 아니었다.”(이동관 홍보수석)는 데서 알 수 있듯 ‘최적의 카드’를 선택했다. 파격적이진 않지만 집권 후반기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는 이 대통령의 의지가 읽힌다. 만 54세인 임 내정자는 정정길 대통령실장(68)보다 열네 살이나 아래다. 청와대 권력의 핵심축이 고령층에서 장년층으로 이동하며 ‘세대교체’를 실현했다. 비영남권인 경기 성남 출신인 수도권인사를 선택하면서 지역안배도 고려했다. ‘명예목포시민증’을 받을 만큼 호남지역이나 야당 인사들과도 폭넓은 교류를 가져 왔다. 교수출신인 류우익 전 실장이나 정 실장과 달리 대야(對野) 관계에서도 협상력을 발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하지만 취임 후 첫 번째 시험대가 녹록지는 않아 보인다. 총리실 민간인 불법사찰과 관련한 청와대의 동요를 정리해야 하고 이와 주로 연루된 대구·경북(TK)인맥에 대해 어떤 식으로든 조정을 해야 한다. 임 내정자가 이상득 의원과 가깝다는 점에서 이런 역할에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김성수·유대근기자 sskim@seoul.co.kr
  • [청와대 조직개편] “윗목에도 온기 通하게”… 집권후반기 ‘서민프렌들리’

    [청와대 조직개편] “윗목에도 온기 通하게”… 집권후반기 ‘서민프렌들리’

    ‘각계각층의 열린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하겠다.’, ‘서민들도 경제회복의 온기를 느끼도록 하겠다.’, ‘미래를 책임질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겠다.’ 7일 발표된 청와대 조직개편안에 담긴 핵심 메시지는 이렇게 요약된다. 우선 6·2 지방선거 패배로 드러난 민심을 겸허히 수용하고 반영하기 위해 대(對) 국민소통을 대폭 강화한 점이 눈에 띈다. 일반 국민뿐 아니라 종교·시민사회단체와의 소통도 강화해 ‘실타래처럼 얽힌 것은 풀고 막힌 곳은 뚫어서’ 국민통합을 이뤄내겠다는 것이다. 국민 여론과 종교계의 거센 반발에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강행했던 4대강 사업 등이 결국 이번 선거 때 역풍으로 되돌아온 것과 무관치 않다. 집권 후반기를 맞아 구체적인 친서민 정책을 개발하는 시스템도 갖췄다. 경제가 회복되고는 있지만, 아직 그 온기가 윗목까지 번지지 못하는 점을 감안해 소외계층과 저소득층을 포함한 서민들이 생활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미래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면서 녹색성장에 초점을 맞춘 것도 이번 체제 개편에서 눈여겨 볼 대목이다. 이동관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은 국민과의 소통 강화, 미래 준비, 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의 개발과 집행을 위한 것 등 세 가지로 볼 수 있다.”면서 “특히 집권 후반기 어떻게 하면 국정운영을 효율적으로 하느냐도 초점”이라고 말했다. 11개월 만에 새로운 청와대 조직이 갖춰지면서 후임 인선이 어떻게 이뤄질지도 주목된다. 대통령실장은 이르면 8~9일 중 임명되고 수석비서관은 이명박 대통령이 신임 실장과 협의를 거쳐 이르면 이번 주말이나 다음주 초쯤에 인선을 마무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핵심포스트인 대통령 실장에는 임태희 고용노동부 장관이 거의 굳혀진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에 들어올 경우 국회의원직을 사퇴해야 하는 부담이 있었지만 최근 결심을 굳힌 것으로 확인됐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임 장관이 처음엔 (실장직 제의를) 고사했지만 최근엔 다시 거의 받아들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백용호 국세청장, 정운천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도 여전히 실장 후보군에는 들어 있다. 윤진식 전 실장의 7·28 재·보선 출마로 공석인 정책실장에는 김영삼 정부 때 경제수석 비서관을 지낸 이석채 KT회장과 꼼꼼한 업무 처리로 이 대통령의 신임이 두터운 박재완 국정기획수석의 승진기용이 거론되고 있다. 수석비서관급은 지난 4월 임명된 최중경 경제수석을 제외하고 절반 넘게 교체될 가능성이 높다. 홍보수석이 교체된다면 김두우 메시지기획관이 승진하면서 이동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 김해진 코레일 감사도 후보에 들어 있다. 박형준 정무수석이 교체된다면 전직 국회의원 출신들이 기용되지 않겠느냐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정종복 전 의원과 박계동 전 국회 사무총장 등이 거론되고 있지만 집권 후반기 정무수석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만큼 인선이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안철수 KAIST교수는 입각(교육과학기술부장관) 가능성과 함께 교육문화수석 후보로도 이름이 나오고 있다. 김성환 외교안보수석이 이어질 개각에서 외교통상부 장관으로 옮긴다면 후임에는 김숙 국정원 1차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대교체’의 취지에 맞게 40대 초반인 김태효 대외전략 비서관을 전격적으로 승진기용하는 방안과 함께 천영우 외교통상부 2차관, 심윤조 주오스트리아 대사도 후보에 올라 있다.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과 친박계인 김재원 전 의원의 청와대 수석 기용설도 나오고는 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임태희 대통령실장 내정” 이르면 오늘 공식 발표

    “임태희 대통령실장 내정” 이르면 오늘 공식 발표

    임태희 고용노동부 장관이 대통령실장에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여권 핵심 관계자는 “이명박 대통령이 임 장관에게 대통령실장 직을 공식 제의했으며 임 장관이 7일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르면 8일 임 장관의 대통령실장 내정 사실이 공식 발표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임 장관이 대통령실장에 내정됨에 따라 청와대 수석을 비롯한 참모진 인사도 가속도가 붙어 이르면 11일쯤 발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청와대 조직개편] 4대강·세종시 전담 국정기획수석 폐지

    7일 조직개편으로 청와대는 ‘1대통령실장·1정책실장·8수석(정무·민정·사회통합·외교안보·홍보·경제·사회복지·교육문화)·4기획관(총무·인사·미래전략·정책지원)’ 체계를 갖췄다. 대통령실장, 정책실장이 각각 1명인 것은 현재와 같다. 수석도 일부 이름이 바뀌거나 신설됐지만 8명으로 현재와 마찬가지다. 기획관은 현 3명(총무·인사·메시지)보다 1명이 늘었다. 비서관은 43명에서 45명으로 2명이 늘었다. 외형적인 변화는 크게 없지만, 조직의 성격과 내용을 따져 보면 달라진 점이 적지 않다. 4대강 사업과 세종시 수정안 문제를 전담했던 국정기획수석을 폐지하고 사회통합수석을 신설한 게 가장 주목된다. 사회통합수석은 국민소통비서관을 선임비서관으로 하고 밑에 기존 정무수석 산하의 시민사회비서관과 민원관리비서관을 두게 됐다. 사회정책수석에서 이름이 바뀐 사회복지수석은 신설된 서민정책비서관을 선임으로 해 기존에 있던 보건복지·여성가족·고용노사비서관을 거느린다. 미래전략기획관은 기존 교육과학문화수석 산하의 과학기술비서관을 필두로 해 폐지된 국정기획수석 산하의 방송정보통신비서관, 기존 사회정책수석 내 환경비서관과 국정기획수석 내 미래비전비서관을 합친 환경녹색성장비서관을 관장하게 된다. 미래전략기획관은 과학기술·정보통신·환경 및 녹색성장 등 미래 유망 분야를 맡는다. 정책실장 산하에 신설된 정책지원관은 국정과제와 지역발전, 정책홍보 지원 기능을 묶어 기존 역점과제들이 집권 후반기에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게 하는 역할에 주력한다. 정책지원관 산하에는 폐지된 국정기획수석 내 국정과제비서관 및 지역발전비서관과 함께 신설된 정책홍보지원 비서관이 배치됐다. 현재 기획관리비서관은 기획조정실로 바뀌었다. 한동안 약화됐던 국정조정 및 국정상황 관리기능을 다시 강화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치안비서관(경찰)은 법무비서관(검찰)과 함께 민정수석실에 함께 있다가 이번에 정무수석실로 이관됐다. 치안비서관은 김대중 정부 시절에는 정무수석실에 있었고 노무현 정부 때는 비서실장 직속이었다. 교육문화수석 내 문화체육관광비서관은 문화체육비서관과 관광진흥비서관으로 분리됐다. 관광진흥비서관은 관광산업 활성화와 국가 브랜드 제고 등을 맡게 된다. 홍보수석실의 변화도 주목된다. 홍보수석실은 기존의 메시지기획관과 통합했다. 홍보수석 밑에 기존 2명의 대변인은 1명으로 줄었다. 현재의 언론비서관 자리가 없어지고 홍보기획·해외홍보비서관 자리가 신설됐다. 홍보수석 밑에 있는 뉴미디어 홍보비서관을 통해 온라인과 유비쿼터스 홍보 기능을 대폭 강화한다. 뉴미디어 홍보비서관에는 온라인 대통령 이미지관리(PI)·온라인 여론·온라인 홍보, 온라인 협력 등 4개 팀을 두고 대대적인 홍보전을 펼친다. 지난 5월 신설된 온라인대변인의 역할도 확대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작은 청와대를 지향하지만 필요하다면 융통성을 갖고 인원을 늘릴 수도 있다.”면서 “숫자에 구애 받아서 효율성이 떨어지거나 부족함이 생겨서는 안 된다는 게 조직개편의 또 하나의 원칙”이라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청와대 조직개편] 신설 서민정책비서관은

    7·7 청와대 조직개편에서는 새로 생긴 서민정책비서관 자리가 가장 눈에 띈다. 사회복지수석비서관 산하에 신설된 서민정책비서관은 지금껏 추진해 온 친서민 생활공감 정책을 넘어서서 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분야별로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집행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사회복지수석실에 있는 보건복지비서관, 여성가족비서관, 고용노사비서관을 앞서는 선임비서관이기도 하다. 신임 서민정책비서관에는 일단 기획재정부나 지식경제부 등 경제관료는 배제된다. 관료적 접근이 아니라 현장을 아는 경제전문가를 기용해 저소득층을 비롯한 서민층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다는 취지로 만든 자리이기 때문이다. 경제부 기자 출신의 언론인이나 서민 경제 문제에 익숙한 시민 사회단체 출신의 인사들이 임명될 수 있다. 당장 서민정책비서관은 중상위계층 이상과 서민층 사이에 존재하는 ‘체감경기’의 격차를 줄이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을 만들어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친서민 중도실용정책을 줄곧 강조해 온 것과도 맥이 닿아 있다. 이 대통령은 지난 6일 국무회의에서 “전반적인 경기는 분명하게 회복세이지만 소상공인들과 영세 자영업자, 일반 서민의 생활은 여전히 나아지지 않고 있다.”면서 “특히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크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정말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제)지표에만 의존하지 말고 현장에 나가 관계자들을 만나보고 얘기를 듣도록 하라. 진지하고 깊이 있게 얘기를 많이 듣고 현장중심의 대책을 세우도록 하라.”면서 “취약계층에 특별한 관심을 가져달라. 다른 예산을 줄이는 한이 있더라도 취약계층을 위해서는 각별한 정책적 배려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MB 국정 후반기 ‘스리톱’ 전진배치

    MB 국정 후반기 ‘스리톱’ 전진배치

    이명박 대통령이 집권 후반기 국정운영 방향을 소통 강화·친서민·미래 성장동력 개발로 잡았다. 이 대통령은 7일 이 같은 국정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시민사회를 담당하는 사회통합수석을 신설하고 국정기획수석을 폐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청와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6·2 지방선거에서 확인된 민심을 반영하고 후반기 안정적인 국정운영 기조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국민과의 소통을 늘리고 친서민 중도 실용정책을 강화할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같은 국정목표에 맞춰 청와대 조직도 개편했다. 현재 사회정책수석은 서민정책을 담당하는 사회복지수석으로 이름을 바꿨다. ‘복지’ 쪽에 방점이 찍혀 있다. 사회복지 수석 밑에는 경제 현장을 잘 아는 서민정책비서관을 새로 뒀다.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친서민정책을 적극적으로 개발하도록 했다. 경기회복 기조에도 불구하고 저소득층을 포함한 서민들이 이런 온기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사회통합수석을 신설한 것은 다양한 계층의 목소리를 열린 자세로 듣고 국정에 반영하기 위해서다. 국민, 시민사회단체의 소통도 대폭 강화한다. 이를 위해 산하에 국민소통비서관 자리를 새로 마련했다. 국민소통 비서관은 종교·시민단체를 담당하게 된다. 정권 출범 이후 끊임없이 지적됐던 ‘소통부재’에 대한 비판을 수용하고, 특히 젊은 층과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국정 운영의 돌파구를 찾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소통강화와 친서민정책을 강화하는 게 임기 후반기를 관통하는 즉각적인 효과를 노렸다면, 미래전략기획관을 신설한 것은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포석이다. 미래전략기획관은 녹색성장을 비롯한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역할을 맡는다. 과학기술 분야를 현재의 교육과학문화수석에서 떼어내 미래전략기획관 밑에 둔 것도 같은 맥락이다. 현재 민정수석실 산하에 있던 치안비서관(경찰)을 정무수석실로 옮기면서 정무 기능도 대폭 강화했다. 메시지기획관은 홍보수석에 통합돼 홍보와 대통령 메시지 관리, 대통령 이미지관리(PI) 업무가 일원화됐다. 국정기획 수석실이 폐지되면서 국정과제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내각 정책 수행을 지원하기 위해 정책실장 직속으로 정책지원관을 새로 뒀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靑 ‘젊고 참신한 총리 - 화합형 대통령실장’ 가닥

    지난 3일 이명박 대통령과 독대한 정운찬 총리가 사의를 강력히 표명하고, 이 대통령도 이를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청와대 인적쇄신과 개각에 속도가 날 전망이다. 특히 인사의 핵심인 총리와 대통령실장에 어떤 인물이 적합한지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어 어떤 인사가 발탁될지 주목된다. 일단 청와대 내에서는 총리를 젊고 참신한 인물로 발탁하고, 대통령실장은 화합형 인사를 발탁해야 한다는 쪽으로 가닥을 잡아 가는 분위기다. 이번 여권 인사의 포인트를 ‘총리’에 맞춰서 국민에게 변화의 이미지를 줄 수 있게 파격적으로 가야 한다는 주장이다. 인적쇄신의 핵심 키워드인 ‘세대교체’는 총리를 통해 구현하고, 대통령실장은 집권 후반기를 무난하게 관리할 수 있는 경험 많은 인사 중에서 골라야 한다는 것이다. 총리의 경우 여야 관계의 큰 틀을 조율할 수 있는 정치력까지 갖춘다면 금상첨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5일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실장은 전체적으로 아우를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하고 변화의 이미지는 총리를 통해 하는 것이 맞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사견임을 전제로 “내년부터는 여야관계에서 큰 충돌 없이 정치를 할 수 있는 시기”라면서 “대통령은 한 발 물러서 있고, 무엇을 새로 추진하기보다는 기존의 것을 관리하는 차원으로 갈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대통령이 집권 초기에는 촛불집회 등을 거치면서 그립(장악력)이 셀 수밖에 없었는데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다.”면서 “대통령이 권력을 나누는 방향으로 갈 수도 있다.”고 ‘책임총리제’ 도입 가능성을 전망했다. 노무현 정부 때 이해찬 총리처럼 실제로 국정을 책임지고 분담했던 ‘실세 총리’가 필요하다는 뜻으로도 읽힌다. 만약 이 같은 방안이 현실화한다면 이명박 대통령의 향후 국정운영 방식에도 적잖은 변화가 예고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이 대통령의 임기가 아직 절반이나 남은 상황에서 ‘권력공유’ 등의 얘기가 벌써부터 나오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반박도 만만치 않다. 본지의 설문조사(7월6일자 3면)에서 대다수 전문가가 지적했듯이 총리를 ‘화합형’ 인사로 발탁해야 한다는 의견도 여전히 적지 않다. 현재 청와대의 가장 큰 고민은 대통령실장이든, 청와대 수석이든, 내각이든 마땅한 인물을 고르기가 쉽지 않다는 데 있다. 청와대 참모진은 정무·홍보·국정기획수석을 포함해 절반 이상이 교체될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후임자를 찾는 게 쉽지 않다. 청와대 내부 인사검증을 통해 후보군의 80% 정도는 이런저런 문제가 드러나면서 탈락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인재난 속에 특정 인물이 여러 자리의 후보로 동시에 거론되는 일도 발생하고 있다. 대통령실장 후보로 초반에 거론되던 임태희 고용노동부 장관은 의원직을 버려야 하는 부담으로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가 총리 후보에 이름이 오르더니 최근엔 다시 대통령실장 후보에도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명박 정부의 척박한 인재풀을 보여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與 영포회發 주도권 싸움중

    ‘영포목우회’ 사건 처리를 둘러싸고 여권 내부에서 미묘한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마침 청와대와 내각 개편이 맞물리면서 향후 정국 주도권을 쥐기 위한 물밑 싸움이 복잡하면서도 치열하게 전개되는 중이다. 이 과정에서 벌어지고 있는 책임 떠넘기기 양태가 정권 초기 권력 투쟁으로까지 거슬러 올라간 형국이다. 정치 일선에서 물러난 것으로 돼 있는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의원까지 거론되기 시작했다. 정권 실세 라인인 청와대의 한 주요 인사는 6일 반대쪽 라인을 지목하며 “결국 그들이 심어놓은 라인이 사고를 친 것이다. 모씨가 청와대에서 쫓겨나가면서도 남겨 두었던 이영호 고용노사비서관이 헤집고 다니면서 문제를 일으킨 것”이라면서 격한 말로 성토했다. “인사를 통해 이런 사람들을 몰아내야 하지만, 워낙 조직적으로 돼 있다는 한계가 있다. 모씨가 정권 초기 국세청, 검찰, 경찰에 심어 놓은 사람들을 전부 몰아내기는 어렵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그는 “모든 게 결국 정권 초기 ‘보이지 않는 손’이 권력의 핵심으로 자리잡으면서 생긴 문제”라고 주장했다. 문제의 라인으로 지목받은 쪽에서는 반응을 극도로 조심하는 분위기였다. 한 관계 인사는 “정권 초기부터 몸조심하느라 제대로 나서지도 못했는데 이번 일로 또 얼마나 당하고 숨죽여야 할지 모르겠다.”며 억울함을 호소하면서 “이번 일이 정적 죽이기로 흘러서는 공멸뿐”이라고 경고했다. 여권의 또 다른 주요한 축을 구성하고 있는 청와대의 한 실세 인사는 ‘균형’을 잡느라 애쓰는 모습이었다. “실체는 없이 말은 계속 나올 것이며 해명은 통하지 않는 그런 상태로 일이 계속 진행될 것”이라면서 “상황이 김대중 정부 시절의 옷로비 사건하고 비슷하게 흘러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영호 비서관이 이명박 대통령에게 직접 보고했다는 설에 대해서는 “이 비서관은 대통령에게 직보할 위치가 아니며 과거 ‘소란’을 피웠을 때 대통령이 엄청나게 질책한 적이 있다.”고 부인했다. 청와대 민정수석실은 지난해 이영호 비서관이 문제를 일으켰을 때 이 비서관과 비선 보고라인에 대한 감찰을 했지만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의 시각은 더 복합적이다. “또 정부와 청와대냐?”라면서 짜증 섞인 반응도 적지 않다. 7·28 재보선을 감안하자면 야당의 공세도 막아내야 한다. ‘7·14 전당대회’ 출마자들은 꼬리 자르기에 적극적이다. 친박계일수록 더욱 그렇다. 서병수 후보는 “민간인 사찰 이런 것은 80년대에 있었던 일 아니냐. 철저히 조사해서 증거가 나오면 처벌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선교 후보는 “공직사회의 하나회가 영포회라고 생각한다. 발본색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수·이지운기자 sskim@seoul.co.kr
  • 태극전사 만난 MB “올 최고 반가운 손님”

    태극전사 만난 MB “올 최고 반가운 손님”

    “나는 이길 수 있는 게임처럼 보였다. (하지만) 미래를 위한 좋은 출발점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얼굴을 보니까 선수들이 어떻게 경기에서 뛰었는지 생생하다.” 이명박 대통령은 6일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16강에 진출한 축구대표팀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갖고 한국-우루과이 전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오찬에는 허정무 감독을 비롯해 박지성·박주영·이청용·기성용·이영표·차두리 등 선수단과 대한축구협회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정말 올해 최고 반가운 손님이 청와대를 방문했다.”면서 대표단을 반갑게 맞이했다. 원래 한식이었던 오찬 메뉴를 “그동안 많이 먹었을 테니 중식으로 바꾸라.”고 직접 지시하는 등 선수단 대접에 세심한 배려를 했다. 이 대통령은 선수들과 얘기를 나누며 한-우루과이전이 마침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순방 중에 열려 경기를 못 볼까 노심초사했던 일화를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토론토에 가서 못 볼 줄 알았더니 숙소에 들어가니까 경기가 시작되더라. (경기를 관전하라고) 비행기가 속도를 좀 더 냈는지 1시간 이상 일찍 도착하는 바람에 경기를 봤다.”며 웃음을 지었다. 그러면서 “우루과이전에서 박주영 선수의 슈팅이 골대 맞고 들어갔으면 이겼을 텐데…”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어 G20 회의와 관련, “독일과 영국(잉글랜드)하고 경기할 때는 마침 두 나라 총리가 옆에 앉았다가 슬그머니 빠지더라. 회의하는 도중에도 전념하지 못하고 스코어에 집중하는 것 같더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북한도 잘해 주었으면 했는데 포르투갈에 7-0으로 졌다.“면서 “너무 차이가 나니까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이 몇몇 해외파 선수들의 소속 팀을 일일이 거명하자 박주영 선수가 이영표 선수에게 귀엣말로 “다 외워서 나오셨나 보다.”라고 하자 이를 들은 이 대통령은 “원래 축구에 관심이 많다.”고 해 웃음이 터져 나왔다. 박지성 선수가 “다음에는 33살이어서 기량을 발휘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하자 김윤옥 여사는 “지금 이영표 선수도 33살인데 펄펄 뛰고 있다.”면서 은퇴를 만류했다. 이 대통령은 “2022년에는 한국에서 월드컵을 유치해 보려고 한다.”면서 “이번에 성적이 좋았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개최하는 것에 도움이 되지 않겠나 싶다.”고 기대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대통령 약점 보완·국면전환용 많아

    대통령 약점 보완·국면전환용 많아

    역대 정권은 어떤 기준으로 국무총리를 낙점했을까? 정권의 성격과 개각 시기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대통령의 정치적인 약점을 보완하거나 국면전환용 카드로 쓰인 경우가 공통적으로 가장 많이 나타난다. 5공화국 전두환 대통령 시절에 깜짝발탁된 김상협 총리가 대표적인 경우다. 문교부 장관, 고려대 총장을 역임했던 그는 군사쿠데타로 집권해 정통성이 부족했던 전두환 대통령의 끈질긴 구애로 총리를 맡은 경우다. 학원가의 민주화운동이 정점에 달해 사회불안이 극심하고, 이철희·장영자 사건으로 민심이 흉흉하던 1982년 하반기 김 총리는 군사정권이 국면전환을 꾀하기엔 최상의 카드였다. 그러나 최초의 호남 출신(전북 부안) 총리가 된 그의 기용은 결국 실패로 끝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노태우 정권에서 이현재 전 서울대 총장을 초대총리로 임명한 것도 비슷한 맥락이다. 직선을 통해 당선됐지만, 여전히 ‘군사정권’이라는 색깔을 지우기 어려웠던 노 대통령은 5공 잔재를 청산하고 국민 화해무드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문민색채를 덧칠할 필요성이 컸다. 김영삼 정부에서 초대 총리가 된 황인성 총리는 호남 출신(전북 무주)으로, 부산·경남(PK) 정권에서 지역 안배 덕분에 기용된 것으로 볼수 있다. 때문에 그는 국정 운영에 있어 실질적인 역할을 하지는 못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김영삼 정부 초기 감사원장으로 일할 때 율곡비리 감사 등으로 국민들의 지지를 받으며 총리로 발탁됐다. 하지만 이회창 총리는 당시 통일안보 조정회의 상정안건의 총리승인을 요구하며 김영삼 대통령과 맞서다가 취임 4개월 만에 경질됐다. 1995년 12월 총리로 취임한 이수성 전 서울대 총장은 이미 대립각을 형성하기 시작한 이회창 전 총리를 견제하고, 집권 후반기 내각을 무난히 관리할 수 있다는 복합적인 필요성에 의해 발탁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중 정부 때 초대 총리인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는 DJP연합으로 야권 단일화 후보를 낼 때부터 이미 총리를 맡기로 예정돼 있었다. 자민련 총재를 지낸 박태준·이한동 총리의 임명도 같은 맥락이다. 김대중 대통령이 임기 말인 2002년 7월 장상 전 이화여대 총장을 헌정 사상 최초로 여성 총리로 지명한 것은 인사파격으로 여겨진다. 장 전 총장은 부동산 투기·위장전입 문제로 국회인준 동의안이 통과되지 못했다. 이어 당시 50세의 장대환 매일경제신문 사장을 총리로 지명한 것도 ‘세대교체’를 통한 새로운 인물 찾기의 일환이라는 해석이다. 언론 사주를 총리에 기용함으로써 당시 언론과의 불편했던 관계를 해소하려는 목적도 두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1970년대 김종필 총리 이후 근 30년 만에 50대 초반의 ‘젊은 총리’를 내세웠지만, 그 역시 국회 동의를 받지 못하고 낙마했다. 김대중 대통령이 당시 파격적인 인사실험을 한 것은 아들들의 비리와 연관된 정국을 벗어나고 국면전환을 꾀하기 위한 시도라는 시각도 있다. 노무현 정부가 초대 총리로 ‘행정의 달인’인 고건 전 총리를 기용한 것은 개혁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보수층을 껴안기 위한 시도로 볼 수 있다. 노무현 정부는 집권 내내 ‘코드인사’를 강조해 왔기 때문에 당시 ‘386’ 실세들의 반대가 거셌지만 노 대통령은 이에 굴하지 않고 ‘고건카드’를 강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무현 대통령이 이해찬 총리를 참여정부의 2기 총리로 기용한 것은 ‘일하는 총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노 대통령의 정치적 동반자이기도 한 이해찬 총리는 당시 참여정부의 개혁과제인 부패청산, 정부혁신을 진두지휘하며 ‘실세총리’로서의 위상을 과시했지만, ‘골프파문’으로 2006년 3월 총리가 된 지 1년9개월 만에 물러났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어설픈 사람들 권력남용 사례”

    청와대는 총리실의 민간인 사찰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자 곤혹스러운 입장에 빠졌다. 이명박 대통령은 5일 “어설픈 사람들이 권력을 남용하는 사례가 간혹 발생하고 있다.”면서 “정부를 위한다는 명분을 내세우지만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다. 이 대통령은 이어 “임기를 마치는 마지막 날까지 어떤 형태의 친인척 문제와 권력형 비리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우리 정부에서는 지난 2년반 동안 친인척과 권력형 비리라는 말이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박선규 대변인이 전했다. 이어 “주위에 권력을 남용하는 사례가 없는지 철저하게 경계해야 한다.”면서 “사전에 철저하게 예방하고, 문제가 확인되면 엄중하게 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여름 휴가철에 인사철이 겹쳐 업무가 소홀해질 우려가 있다.”면서 “긴장감을 늦춰서는 안된다. 지금은 국정이 매우 중요하고 어려운 때이므로 업무에 한 치의 소홀함도 있어서는 안된다.”고 당부했다. 박 대변인은 이와 관련,“이 대통령의 친인척, 권력형 비리 언급은 당연히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을 염두에 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건을)상당히 곤혹스럽게 생각하고 있으며 우리 정부에서 나와서는 안될 일이 나온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갖고 있다.”면서 “사실로 확인됐고 일단 조사가 진행중이니 지켜보고 판단하자는 것이 청와대의 입장이며, 대통령께서 강력하게 말씀하셨으니 대강대강 넘어가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또 “이 대통령이 그동안 청와대 참모들에게 ‘군림하지 말라, 비리는 용서 않겠다, 오버하지 말라.’는 세 가지 당부를 자주 해왔다.”면서 “임기말까지 친인척·권력형 비리를 용납 않겠다는 것은 국민을 향한 다짐이자 대통령과 일하는 사람에 대한 강력한 경고를 함께 담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f(x) 크리스탈, 뻥쟁이 ‘여고생’ 변신 “귀여워”

    f(x) 크리스탈, 뻥쟁이 ‘여고생’ 변신 “귀여워”

    걸그룹 에프엑스(f(x)) 크리스탈이 사랑스러운 ‘뻥쟁이’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크리스탈은 지난 6일부터 MBC 일일시트콤 ‘볼수록 애교만점’에 합류해 귀엽고 발랄한 여고생 연기를 선보였다. 극중 김성수의 조카 정수정 역을 맡은 크리스탈은 첫 연기 도전에도 불구, 신인답지 않은 능숙한 캐릭터 표현으로 찬사 받았다. 크리스탈은 극중 “방학동안 서울에서 학원 다니겠다.”며 무작정 삼촌을 찾아 상경한 막무가내 고등학생으로 분해 열연했다. 첫 등장부터 “앞으로 해도 정수정, 거꾸로 해도 정수정입니다.”는 깜찍 인사로 주목받은 크리스탈은 본명 ‘정수정’의 이름으로 본연의 귀여운 매력을 담아 실감나는 연기를 펼쳤다. 이날 방송분에서 크리스탈은 서울에서 처음 만난 선호에게는 입양아라며 어눌한 한국말로 돈을 빌리는 뻥쟁이 소녀로 변했다. 또 의사 예지원의 호감을 얻기위해 “의대에 가겠다.”고 폭탄선언을 하며 천진난만한 매력을 드러냈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아, 셧더 마우스!” ,“와우 스프링 쩐다.”등의 대사로 제 또래의 소녀처럼 생기발랄한 연기를 선보인 크리스탈의 연기를 칭찬했다. ‘볼수록 애교만점’의 시청자 게시판에는 “귀여운 수정이, 내가 너 때문에 살맛난다.”, “연기 초보 같지가 않더라, 예상외로 탄탄한 연기력”, “연기인지 실제 생활인지 구별 안 될 만큼 귀여운 연기” 등 다채로운 소감이 게재됐다. 첫 촬영을 마친 크리스탈은 “이번 기회를 통해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게 돼 매우 기쁘고 설렌다. 이번 시트콤을 통해 열심히 배워 앞으로 다양한 모습을 보일 수 있는 연기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사진 = MBC 일일시트콤 ‘볼수록 애교만점’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전설 인턴기자 legend@seoulntn.com
  • 사찰동기·영포회 의혹 검찰로

    사찰동기·영포회 의혹 검찰로

    국무총리실은 5일 이명박 대통령을 비방하는 동영상을 개인 블로그에 올렸다는 이유로 민간 업체를 불법 사찰한 의혹을 받고 있는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 직원 4명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하고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대검찰청으로부터 이 사건을 넘겨받은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특별수사팀(팀장 오정돈 형사1부장)을 구성, 가동에 들어갔다. 총리실은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공직윤리지원관실의 민간인 사찰 의혹’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직위해제·징계위 회부 조원동 총리실 사무차장은 브리핑에서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이 지원관과 점검1팀장, 조사관 2명 등에 대한 조사를 벌인 결과 국가공무원법상 성실의무 및 품위유지 의무 위반의 여지가 있다고 판단됐다.”고 밝혔다. 총리실 자체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인규 공직윤리지원관 등 관계자들은 제보 즉시 민간업체 대표인 김모씨가 조사대상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조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원관실은 공직사회의 기강 확립 등을 위해 만들어진 조직으로, 민간인은 조사할 수 없도록 돼 있다. 민간업체 등 조사를 받는 기관으로부터 직접 자료를 징수할 때도 적격 여부에 대한 확인이 소홀했다는 점도 지적했다. 이에 따라 총리실은 이들 가운데 뒤늦게 합류해 민간인 조사과정에 참여하지 않은 조사관 한 명을 제외한 이 지원관 등 3명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하고 1차적으로 직위 해제 조치했다. 하지만 총리실은 이 지원관이 김씨가 민간인임을 확인한 뒤 수사당국에 수사의뢰를 한 부분이 지원관실의 통상적인 업무 범위인지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을 수 있다며 판단을 유보했다. 이와 관련, 조 사무차장은 “대통령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서 하는 조치까지도 지원관실의 업무로 크게 봐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다툼의 소지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의혹의 핵심인 민간인 사찰 동기와 배후, 청와대 직보 여부, 영포목우회(경북 영일·포항 출신의 5급 이상 공직자 모임) 개입 등은 밝히지 않은 채 모두 검찰로 넘겼다. ●檢 특별수사팀 구성 수사 착수 조 사무차장은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 측 관계자만의 진술을 토대로 조사가 진행될 수밖에 없는 분명한 한계가 있었다.”면서 “형법상 직권남용, 강요, 업무방해 등 불법행위 의혹에 대해서는 명백히 진상을 규명할 필요가 있어서 검찰에 수사를 의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사과정에서 이 지원관은 2008년 당시 김영철 전 총리실 사무차장과 조중표 전 국무총리실장 등에 보고했다고 말했으나, 총리실 측은 작고한 김 전 사무차장은 물론 공직자가 아닌 조 전 총리실장을 조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 지원관은 또 특정 지역 모임인 영포목우회와는 관련이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영기 총무비서관을 중심으로 구성된 조사팀은 4일까지 이 지원관 등 직원들을 개별적으로 불러 민간인 김모씨에 대해 조사를 벌인 과정을 집중 조사했다. 이와 관련, 이명박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임기를 마치는 마지막 날까지 어떤 형태의 친인척 문제와 권력형 비리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정부에서는 지난 2년반 동안 친인척과 권력형 비리라는 말이 나오지 않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박선규 대변인이 전했다. 한편, 검찰은 이번 의혹을 철저하고 신속하게 수사하기로 했다. 이를 위한 특별수사팀에는 중앙지검 형사1부·특수부·인천지검 검사 1명이 각각 참여한다. 김성수·강주리·강병철기자 jurik@seoul.co.kr
  • 엎친 세종시 위에 덮친 영포회… MB 쇄신카드는

    엎친 세종시 위에 덮친 영포회… MB 쇄신카드는

    이명박 대통령이 꺼내들 국정쇄신 카드는 어떤 것일까. 1주일간의 북·중미 3개국 순방일정을 마치고 3일 귀국한 이 대통령이 여권(與圈) 인적쇄신을 위한 막바지 구상을 가다듬고 있다. 잇달아 터진 악재 때문에 국면전환의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 6·2선거에서 예상을 깨고 패배한 데 이어 세종시 수정안은 국회에서 부결됐다. 4대강 사업은 여권내에서조차 ‘속도조절론’이 나오고 있다. 여기다 최근엔 총리실의 민간인 사찰논란까지 터졌다. 야당은 이른바 ‘영포 게이트’로 몰고 갈 조짐까지 보이면서 여권을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4일 수석들로부터 부재중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신속하고 철저하게 진상을 밝히고 위법 사실이 드러날 경우 엄중하게 문책하라.”고 지시했다. 관계자는 “필요하면 검찰 수사를 통해서라도 투명하고 의혹없이 조사하라는 뜻”이라고 말했다. 레임덕(권력누수)을 피하고 집권 하반기 국정운영의 주도권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는 여권으로서는 국민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늦어도 중순까지는 청와대부터 인적쇄신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조직개편(5~10일)→청와대 인선(이달 중순)·전당대회(14일)→개각(8월 초·중순)’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된다. 청와대가 늦어도 이번 주말까지는 조직개편을 마무리하고, 이어 중순쯤엔 새로운 자리를 책임질 인선을 마무리지을 계획이다. 청와대 조직개편은 국정기획수석실 폐지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정무수석실 산하에 있던 시민사회비서관실을 별도로 확대 개편하는 방안, 홍보수석실과 메시지기획관실의 통폐합 등이 거론된다. 조직개편이 끝난 뒤 단행될 청와대 참모진 개편과 관련, 아직 ‘유력후보’는 눈에 띄지 않고 있다. 대통령실장의 경우 현재까지는 백용호 국세청장이 가장 가깝게 다가간 것으로 알려졌다. 박형준 정무수석의 승진설과 함께 정운천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정우택 전 충북지사의 이름도 새롭게 거론되고 있다. 청와대 수석으로는 김두우 메시지기획관의 승진,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박영준 국무차장의 이동 얘기가 나온다. 박 차장은 이번에 불거진 ‘영포회’ 사건과의 연관성이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총리는 강현욱 새만금 코리아 이사장, 김종인 전 의원, 심대평 국민중심연합 대표 등의 이름이 나온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정운찬 총리 사의 표명

    정운찬 총리 사의 표명

    정운찬 국무총리가 3일 이명박 대통령을 만나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으며, 이 대통령은 조만간 이를 수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여권의 이른바 ‘빅3(총리·대통령실장·한나라당 대표)’가 모두 물러나면서 청와대와 내각 등 인적쇄신의 폭도 당초 예상보다 훨씬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4일 “정 총리가 3일 해외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이 대통령을 청와대로 찾아가 사퇴의사를 밝혔다.”면서 “이 대통령은 심사숙고를 거쳐 곧 총리의 사의를 수용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지난달 30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세종시 수정안의 부결과 관련해 전적으로 책임지겠다면서 사실상 사퇴의사를 이미 밝혔다. 청와대 인적쇄신과 연동된 청와대의 조직개편 작업은 이번 주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집권 후반기를 목표로 한 청와대 시스템 개편은 이번 주 이른 시일 안에 마무리한다는 목표 아래 마지막 틀을 짜는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조직 개편은 최소한 이번 주에 마무리하는 것으로 하겠으나 인사 개편은 유동적 요소가 많다.”면서 청와대 참모진의 인사 이동 시기는 이보다 다소 늦춰질 것임을 시사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김성수, 브라운관 엔터테이너...‘3色매력’

    김성수, 브라운관 엔터테이너...‘3色매력’

    배우 김성수가 브라운관을 통해 3색 매력으로 선보여 눈길을 끈다. 김성수는 현재 MBC 시트콤 ‘볼수록 애교만점’, KBS 예능프로그램 ‘천하무적 야구단’, XTM ‘옴므2.0’ 까지 종횡무진 활약을 펼치고 있다. 다양한 활동을 통해 각각 유머, 건강미, 스타일 등 그에 맞는 매력을 선보이고 있는 것. 특히 데뷔 후 첫 시트콤 연기에 도전한 김성수는 ‘볼수록 애교만점’에서 언제나 밝고 긍정적인 싱글대디로 정극에서의 진중한 이미지를 벗고 코믹하고 유쾌한 이미지 변신를 보여주며 호평을 얻고 있다. 또한 앞서 지난해 10월부터 KBS 예능프로그램 ‘천하무적 토요일-천하무적 야구단’에 합류하며 운동으로 인한 강인함을 어필하며 팀 내에서의 활약으로 시청자는 물론 야구팬들에게까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트콤과 예능으로 친근한 이미지를 한껏 부각시키고 있다면, ‘옴므 2.0’에서는 스타일리쉬하고 트렌디한 감각으로 한국 남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이끌어가고 있다. 김성수는 2009년 스타일아이콘어워즈에서 패셔니 스타로 선정 되기도 하는 등 평소 패션에 대한 남다른 센스를 과시해 왔다. 사진 = N.O.A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
  • 그녀는 벌써 가을을 든다

    그녀는 벌써 가을을 든다

    1일부터 프랑스 브랜드 샤넬이 가방 가격을 종류에 따라 30만~60만원씩 올리면서 또다시 ‘샤테크’란 말이 화제다. 최근 2년여 동안 샤넬이 가격을 세 차례 올리자 가격 인상 전에 가방을 사거나 프랑스에서 70만~100만원 싸게 사는 것을 두고 네티즌들이 만든 신조어가 샤테크(샤넬+재테크)다. 어렵게 돈 벌어서 왜 프랑스인과 이탈리아인을 먹여살리는지 모르겠다고 하지만 여전히 한국 여성들에게 가방은 패션의 화룡점정(畵龍點睛)이다. 영국 브랜드인 닥스와 멀버리를 통해 올 가을·겨울 유행할 가방을 살펴보았다. ●클래식 체크 활용… 남성위한 악어가죽 빅백 눈길 지난달 29일 LG패션은 서울 논현동 빌라드베일리에서 ‘닥스 액세서리 2010 가을/겨울 패션쇼’를 열었다. ‘클래식함과 고급스러움’을 내세운 닥스는 116년 역사의 영국 브랜드로 LG패션에서 브랜드 사용권을 갖고 디자인과 제조·유통 등을 맡았다. 올 가을·겨울 닥스 액세서리는 특유의 큼직하고 우아한 체크무늬 가방을 비롯해 여행용 트렁크, 핸드백, 둥근 모자 가방 등 거의 모든 종류의 가방을 선보였다. 특히 남성을 위한 악어가죽 가방 등 커다란 가방이 많았다. 카드 지갑을 겸한 가죽 아이폰 케이스도 남성들이 좋아할 만한 제품. 닥스 신제품을 아우르는 주제는 ‘여행’이다. 여성 최초로 영국~호주 단독 비행을 한 전설적인 ‘창공의 여왕’ 에이미 존슨(1903~1941)의 얼굴을 큼지막하게 박아넣은 가방에서는 여류 비행사의 강인함과 용기, 도전 정신이 느껴진다. 존슨의 보이시하면서도 세련된 ‘항공 패션’은 당시 서양 여성들의 선망 대상이었다. 특히 탤런트 오연수, 김성수, 김희애, 모델 송경아, 스타일리스트 정윤기가 가방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하는 데 참여해 영국적 유산을 고수하는 닥스의 철학을 다양화시켰다. ●호피무늬 인기 계속… 광택 소재로 멋 더해 1971년 설립된 영국 브랜드 멀버리는 지혜를 상징하는 뽕나무가 로고다. 구매 대기명단이 생길 정도로 주문이 폭주한 알렉사 가방, 질 좋은 가죽으로 만든 우아한 여성용 서류가방인 베이스워터 등이 인기가 높다. 올 가을·겨울 멀버리가 야심차게 내놓은 신제품은 영화 ‘인형의 계곡’(1967년작) 주인공 이름을 따서 만든 닐리 가방. 서류가방을 변형한 듯한 디자인은 실용적인 이미지가 강한 영국 브랜드답다. 하지만 반짝이는 가죽 소재에다 붉은색 등 화려한 색깔을 자랑한다. 영국을 대표하는 패션 아이콘인 배우 알렉사 청의 이름을 따서 붙인 알렉사 가방은 표범 무늬, 누빈 데님, 꽃분홍 색이 섞인 무늬 등 새롭고 참신한 소재로 진화했다. 넉넉한 수납공간을 자랑하는 베이스워터도 뱀가죽, 호피무늬 송치가죽 등으로 더욱 멋스러워졌다. LG패션 측은 2일 “한국 여성들이 가장 많이 투자하는 패션 품목은 역시 가방”이라며 “루이 14세로부터 비롯된 사치스러운 프랑스 패션과 비교하면 영국 브랜드는 영국을 상징하는 체크무늬가 보여주듯 전통을 계승하는 클래식함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멕시코, 공공입찰 한국 참여 허용

    멕시코, 공공입찰 한국 참여 허용

    멕시코 방문 이틀째를 맞은 이명박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멕시코가 추가적인 원전 건설을 추진할 경우 한국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멕시코시티의 숙소호텔에서 멕시코·한국 경제인들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멕시코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협상이 하루빨리 재개되길 희망한다.”면서 “기업인 중에서도 FTA를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분도 아마 있을 줄 알지만 한국과의 FTA는 다른 나라와는 다른, 차별화된 효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양국 경제는 상호보완적이기 때문에 우려하는 통상마찰보다는 유익한 내용이 훨씬 많다.”면서 “양국 간 FTA를 통해 한국기업의 미주 대륙 진출과 멕시코 기업의 동아시아 진출이 상호간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대통령은 또 “멕시코의 에너지·플랜트·교통·통신망 구축 사업에 한국기업이 참여한다면 비용절감과 기술이전 등을 통해 멕시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멕시코시티 대통령 관저에서 펠리페 칼데론 멕시코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앞으로 멕시코 정부와 공기업이 발주하는 각종 사업의 국제입찰에 한국기업이 참여할 수 있다는 데 합의했다. 멕시코 정부가 FTA 체결 국가에만 공공인프라 입찰 참여를 허용하는 관행을 깬 것이어서 향후 결과가 주목된다. 이 대통령은 회담에서 “FTA 체결 전이라도 한국 기업이 공공인프라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김은혜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칼데론 대통령은 이에 대해 “한국 기업이 멕시코 국제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여러 조치를 추진하겠다.”며 즉석에서 수용 의사를 밝혔다. 김 대변인은 “한·멕시코 FTA는 멕시코 산업계의 반대가 심해 당장 어렵다.”면서 “선언적 FTA 추진보다 더 실효성 있게 우리 기업을 돕는 방안을 끌어낸 이 대통령식 특유의 실용외교인 셈”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2일 오전 6박7일간의 캐나다·파나마·멕시코 방문 일정을 모두 마치고 귀국길에 올라 3일 오후(한국시간) 서울에 도착할 예정이다. 파나마시티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