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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길 막힌’ 지류살리기

    정부의 4대강 ‘지류사업’과 공공기관 이전에 관한 대통령 보고가 갑자기 연기됐다.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는 15일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지류개선 기본구상’, ‘공공기관 지방이전’, ‘제2기 지역위 중점과제’ 등 세 가지 안건에 대해 대통령에게 보고할 예정이었으나, 이를 취소하고 ‘지역위 중점과제’에 대한 대통령간담회만 하기로 했다. 정부는 4대강 사업에 이어 오는 2015년까지 2단계 사업으로 4대강의 지류·지천 5500㎞에 대한 정비 사업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지류 살리기 종합계획을 보고한 뒤 기본안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었다. 지역위 관계자는 “지류와 관련해 논란이 생기고 있는 만큼 여론 수렴과정이 추가로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대통령 보고를 연기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대통령 특사’ 박근혜

    ‘대통령 특사’ 박근혜

    박근혜(얼굴) 한나라당 전 대표가 이명박 대통령의 특사로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네덜란드, 포르투갈, 그리스 등 유럽 3국을 방문한다. 박 전 대표가 이 대통령의 특사를 맡은 것은 세 번째다. 2008년 1월 16∼19일 이 대통령 당선인 특사 자격으로 중국을 방문했다. 2009년 8월 24일∼9월 5일에는 벨기에 브뤼셀의 유럽연합(EU), 헝가리, 덴마크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한나라당 이학재·이정현·권영세·권경석 의원과 외교통상부 관계자가 수행한다. 박 전 대표가 유럽특사를 다시 맡은 과정에는 정진석 청와대 정무수석이 메신저 역할을 했다. 정 수석은 “지난달 하순쯤 박 전 대표에게 대통령의 뜻을 전달했고, 박 전 대표가 일주일 정도 지난 이달 초 최종 수락 의사를 전달해 왔다.”고 말했다. 일련의 과정이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로 박 전 대표와 이 대통령이 불편했던 시점에서 이뤄졌다.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발표(3월 30일) 이전에 대통령의 특사 제의가 있었고, 이 대통령의 신공항 백지화 관련 사과 기자회견(지난 1일) 이후 박 전 대표가 제의를 최종 수용한 셈이다. 신공항 문제가 이 대통령과 박 전 대표의 협력관계에 걸림돌이 되지는 않은 것으로 볼 수 있다. 박 전 대표로서는 세종시, 신공항,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등 현안에 대해서 이 대통령에게 번번이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왔지만, 국익에 관한 문제에는 협력하면서 ‘미래권력’으로서의 확고한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4·27 재·보선을 앞두고 이 대통령과 박 전 대표가 손을 잡는 모습을 보이는 것만으로도 영남권을 중심으로 한 박 전 대표의 지지세력을 끌어모으면서 여권의 득표에 간접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풀이된다. 특사 발표 시점이 재·보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하는 날(14일)이고, 박 전 대표의 출발이 재·보선 바로 다음 날(28일)이라는 점도 절묘하다. 재·보선 결과에 따라 당이 급격히 요동을 치면서 친이(이명박계)의 이탈이 더 빨라질 수 있는 상황에서 박 전 대표와 이 대통령의 만남이 이뤄질 여지가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박 전 대표는 귀국 후 보고서를 제출해야 하기 때문에 지난해 8월 21일 이후 처음으로 이 대통령과의 만남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정 수석은 “(특사로 나가기) 전후에 한번 만나지 않겠느냐.”면서 “그러나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신성장동력 10개 6兆 투입

    정부가 수년 내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4세대 이동통신·정보기술(IT) 융합병원·해상풍력·물처리 기술 및 시스템 등 10대 과제를 선정해 총 6조 5000억원의 정책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연·기금의 신성장 분야 투자를 장려하고 녹색금융 세제 지원 대상도 늘릴 방침이다. 신성장 분야에 5년제 학·석사 과정 도입이 추진된다. 지식경제부와 기획재정부·교육과학기술부 등은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신성장동력 강화 전략 보고대회’에서 추진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2009년 1월부터 17개 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해 왔는데, 올해부터는 성과를 앞당기기 위해 10대 과제를 발굴, 집중 지원하는 시스템을 운영한다. 10대 과제는 오는 9월까지 확정되며 10대 과제 개발에 따르는 국내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반도체, 발광다이오드(LED) 등 7대 장비의 국산화도 중점 추진된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보고대회에서 “정부는 신성장동력 산업 분야에서 변화의 속도에 맞는 대응을 해야 한다.”며 “신성장동력 분야가 빠르게 변화하기 때문에 정부 정책이 과거와 같은 속도를 가지면 도저히 따라갈 수 없다.”고 말했다고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김성수·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T50 첫 수출 뜬다

    T50 첫 수출 뜬다

    성사 직전에 번번이 좌절됐던 국산 T 50 고등 훈련기의 첫 번째 해외 수출이 가시권에 들었다. 인도네시아 국방부는 12일 훈련기 도입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T 50 고등훈련기를 생산하는 한국의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선정했다. 청와대와 KAI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국방부는 이날 오후 자카르타에 와 있는 KAI 수출본부장에게 훈련기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KAI가 선정됐다는 내용의 위닝 레터(winning letter)를 전달했다. 양측은 협상을 통해 향후 9개월 안에 양해각서(MOU)를 교환한다는 원칙에도 합의했다. 우선협상대상자가 되면 일정 기간 배타적 협상 권리를 갖게 돼 사업 주체가 될 가능성이 다른 경쟁 업체보다 월등히 높아진다.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T 50의 수출 규모는 16대로 총 4억 달러 규모다. 이번에 인도네시아가 T 50을 유력 기종으로 선정한 것은 지난해 12월 이명박 대통령의 인도네시아 방문 당시 양국 정상이 훈련기, 잠수함, 무전기 생산 등의 방위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약속한 것이 적잖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T 50 수출이 인도네시아와 일종의 ‘맞구매형식’이 될 것이라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서는 전면 부인했다. 인도네시아가 T 50을 사주는 대신 인도네시아 PT.DI가 스페인 CASA와 공동개발한 CN 235 수송기 4대의 구매를 우리 측에 요구했다는 일부 언론보도와 관련해서다.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2008년 해경에서 (CN 235) 4대를 구입했으나 과거의 일이고 지금 새롭게 진행되는 것은 없다.”면서 “(T50 수출과 관련해) 어떤 단서나 요구조건을 건 채 협상한 바가 없다.”고 말했다. 김홍경 KAI 사장은 “기존 훈련기 강국과의 경쟁에서 T 50이 선정된 것은 최신 기술과 비행 안정성, 다양한 전투 능력 등이 경쟁기종에 비해 탁월했기 때문에 가능했다.”면서 “이번 첫 수출을 시작으로 미국, 폴란드 등 후속 수출 경쟁 시장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8월 T 50, 러시아 Yak 130, 체코 L 159B 등 3개 기종을 훈련기 사업 후보로 선정한 뒤 그동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심사를 벌여 왔다. 특히 지난 2월 인도네시아 특사단이 방한했을 당시 발생한 숙소 침입사건에 국가정보원 직원이 개입됐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T 50 수출 협상이 좋지 않은 영향을 받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KAI와 미국 록히드마틴이 13년간 2조 원을 들여 공동 개발한 T 50 고등훈련기는 국내 최초의 초음속 비행기로 별칭은 ‘골든 이글’이다. 성능은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지만 가격 경쟁력에서 러시아 훈련기 등보다 비교 우위를 갖지 못해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싱가포르 고등 훈련기 사업 수주전 등에서 실패를 거듭해 왔다. 김성수·오이석기자 sskim@seoul.co.kr
  • “남북관계 고비 속 길 있다”

    “남북관계 고비 속 길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12일 “앞으로 남북관계는 어려운 고비에서 오히려 길이 트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헌정회 회원들과 오찬간담회를 하면서 “(남북관계는) 쉽게 쉽게 생각하면 영원히 현상유지밖에 할 수 없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대통령이 되어서 북에서 날아오는 공문을 보면 몇 날 몇 시에 나오라고 한다. 뭐 때문에 나오라는지 누가 나오는지도 안 밝힌다. 나가서 알아보고 해야 했다.”면서 “대한민국이 국격으로 보나 뭐로 봐서 (북의 그런 태도를) 용납할 수 없었다. 이제는 ‘몇 날 몇 시에 이런 의제로 면담하고자 하니 귀측의 협조를 바란다’고 공문이 온다. 대단히 많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준법지원인제 일률 적용 안해… 업종·자산규모 ‘공청회 결정’

    앞으로 일정 규모 이상의 상장회사는 준법통제기준을 마련하고 이를 점검할 ‘준법지원인’을 두게 된다. 정부는 12일 오전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상법 개정 공포안을 심의, 의결했다. 개정 공포안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상장회사는 준법통제기준을 마련하고, 기준 준수 여부를 담당하는 준법지원인을 1명 이상 두도록 했다. 공포안에는 이사가 회사의 사업기회를 유용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자기거래 승인 대상과 요건을 확대, 강화해 내부자 거래를 투명화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또 원활한 자금조달과 자본운용의 효율성 증대를 위해 무액면주식(無額面株式)을 도입하고, 최저자본금제도를 폐지해 회사를 손쉽게 설립할 수 있도록 했다. 개정법은 공포 이후 1년이 지난 2012년 4월부터 시행된다. 앞서 청와대는 과잉·중복 규제의 소지가 있다고 판단해 개정 공포안의 국무회의 상정을 한 차례 연기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준법 경영을 강화하는 시대적 요구에 부합하는 긍정적 평가도 있지만 기업부담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면서 “하지만 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면 다른 조항들도 보류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시행령으로 보완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시행령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유사한 제도들과 중복규제 소지가 없어야 하고, 중소기업에 불필요한 부담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와대 김희정 대변인은 “준법지원제도는 큰 원칙만 정해져 있으며, 앞으로 어떤 업종을 대상으로 할지와 자산 규모 등은 향후 이해 당사자 및 학계 등과 공청회 등을 통해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시행령을 통해 기업들이 입을 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준법지원인 도입 기준을 정할 때 단순히 자산규모나 매출액 규모 등만 일률적으로 고려하지 않고, 유사한 제도 시행 여부나 업종별 적용기준을 달리 하는 방안 등도 종합적으로 감안하는 방향으로 시행령을 마련할 것으로 전해졌다. 경제단체들 역시 이중규제로 기업들의 부담이 가중된다고 반발하며, 기준 다양화와 함께 준법지원인제 도입 여부를 결정할 자산규모 기준도 높이라고 주문했다. 한편 정부는 오는 2015년부터 온실가스를 다량으로 배출하는 업체에 온실가스 배출권을 할당하고, 업체가 시장을 통해 배출권을 거래하도록 한 ‘온실가스 배출권의 할당 및 거래에 관한 법률안’ 제정안도 처리했다. 제정안은 무상 할당 배출권 비율을 국내 산업의 국제경쟁력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했고, 업체가 할당받은 배출량을 초과해 온실가스를 배출한 경우 초과량의 3배 이상 과징금을 부과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와 함께 근로시간저축휴가제를 도입하는 내용의 근로기준법 개정안 등 법률공포안 1건, 법률안 5건, 대통령령안 2건, 일반안건 2건 등을 처리했다. 김성수·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오명 “서총장 거취 논의 부적절”

    오명 “서총장 거취 논의 부적절”

    학생들의 잇단 자살로 불거진 서남표(75)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총장의 거취 문제와 관련, 청와대 관계자는 “교육과학기술부나 카이스트 이사회에서 할 일”이라고 11일 밝혔다. 교과부는 오는 15일로 예정된 카이스트 임시 이사회에서 서 총장 해임안을 상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서 총장 해임안을 이사회 안건으로 상정하는 것에 대해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해명 보도 자료를 냈다. 이와 관련, 오명(70) 카이스트 이사장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15일 열릴 이사회는 학교 측이 현 상황을 보고하는 자리”라며 “이사회에서 서 총장의 거취에 대해서는 논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오 이사장은 또 “서 총장은 학교 개혁을 열심히 한 사람”이라면서 “거취를 논의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웅진에너지·폴리실리콘 회장을 맡고 있는 오명 카이스트 이사장을 서울 충무로 3가 웅진그룹 6층 회장실 앞에서 만났다. →학교 안팎에서 서남표 총장 사퇴 의견이 나오는데. -지금은 총장의 거취 문제를 논의할 시점이 아니다.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카이스트 내부에서 총장 사퇴 목소리가 나오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보나. -그런 것을 논의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상황이 수습된 뒤에 총장 거취를 논의하겠다는 것인가. -지금으로서는 12일 임시국회, 15일 긴급 이사회 등을 통해서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하는 것이 더 시급하다.(서 총장은 12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에 출석, 최근의 학생 및 교수 자살에 대한 대책을 보고한다.) →거취 문제는 서 총장의 결정에 맡겨야 한다는 뜻인가. -그런 뜻은 아니다. 다만 지금은 총장 거취에 대해 이야기할 때가 아니다. →서 총장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은. -학교 개혁을 열심히 한 사람이다. →오는 15일 열릴 긴급 이사회에서 서 총장 거취 문제가 정말 논의되지 않는가. -15일 긴급 이사회에서 총장 거취 문제는 논의 안 한다. 이번 이사회는 현재 상황을 이사들에게 보고하기 위해 학교 측의 요청으로 열리는 것이다. 일부 언론을 통해 교과부에서 서 총장 해임 건의안을 낸다고 보도가 나왔는데 그것도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상황에 대한 대책도 논의되나. -이사회 시간이 별로 없어서 그런 것까지는 힘들 것으로 본다. 학교 측의 현황 보고를 듣는 자리가 될 것이다. 김성수·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방통심의위원 박만·최찬묵·박성희씨

    이명박 대통령은 8일 대통령 몫의 방송통신심의위원에 박만(60) 법무법인 여명 대표변호사, 최찬묵(50) 김&장법률사무소 소속 변호사, 박성희(48·여) 이화여대 언론홍보영상학부 교수를 각각 위촉했다. 방통심의위는 오는 16일쯤 국회 방송통신특별위원회 몫의 심의위원 3명이 위촉되는 대로 호선을 통해 위원장을 선임한 뒤 다음 달 8일쯤 국회의장 추천 몫인 3명을 더 위촉해 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위원장으로는 박만 위원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MB, 佛心 달래기

    이명박 정부와 불교계의 관계가 화해 국면으로 접어드는 모양새다. 특히 정부가 사찰과 같은 불교 문화를 우리 전통 문화를 대표하는 주력 관광상품으로 개발하기로 하는 등 불교에 대한 인식을 획기적으로 바꾸기로 하면서 향후 불교계의 반응이 주목된다. 이명박 대통령은 8일 제4차 국가브랜드위원회 보고회의를 주재하면서 “사찰, 서원과 같은 전통 문화의 가치를 발굴하고 확산하는 일이 한국의 이미지를 신장하는 데 굉장히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이 사찰의 전통 문화적인 가치를 직접 언급한 것은 처음으로, 적극적으로 불교계를 끌어안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회의 직전까지도 이러한 발언을 하겠다는 의중을 참모들에게 드러내지 않았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역대 정무수석 한자리 모였다

    역대 정무수석 한자리 모였다

    정진석 청와대 정무수석은 8일 서울시내 한 호텔 중식당에서 노태우 정부 시절부터 재임한 역대 정무수석을 초청, 오찬을 함께 했다. 청와대 전·현직 정무수석이 한자리에 함께 모인 것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찬에는 정 수석을 비롯, 노태우 정부 시절 정무수석을 지낸 손주환 전 서울신문 사장과 최병렬 전 한나라당 대표, 김영삼 정부 때의 이원종 전 공보처 차관과 주돈식 전 문화체육부 장관, 현 정부의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과 박형준 청와대 사회특보 등 7명이 참석했다. 김대중 정부와 노무현 정부 때 각각 정무수석을 지낸 이강래 의원과 유인태 전 의원 등 진보정권 인사들은 개인 일정 때문에 불참했다. 정 수석은 인사말에서 “진작 자리를 마련해야 했는데 늦어졌다.”면서 “역대 정무수석께서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시면 대통령을 보좌하는 데 뒷받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비공개 오찬에서는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 등 최근 정치 현안이 주로 화제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최병렬 전 대표는 “최근 사람들이 이 대통령의 인사문제에 대해 특히 쓴소리를 많이 한다.”면서 “자기 주변에 있는 사람만 쓰지 말고 시야를 넓혀야 한다.”고 충고했다. 이원종 전 차관은 “내가 강원도 사람이지만 양양 공항은 대표적인 국가 기간사업 실패 사례”라면서 이 대통령의 신공항 백지화 결정을 지지했다. 이 전 차관은 또 “한나라당이 매우 위중한 상태인 것 같다.”면서 “정권 재창출의 주체는 당이다. 지금 한나라당이 각자도생의 길을 가면서 대통령을 탓할 게 아니라 대통령의 짐을 덜어주는 게 옳은 선택”이라고 조언했다. 손주환 전 수석은 “내가 정무수석을 할 당시에 노태우 전 대통령은 다수계인 민정계를 달래가면서 김영삼 전 대통령을 어떻게 띄워줄까 고민했다.”면서 “계파 간 조율을 잘하는 게 정무수석의 가장 중요한 임무”라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통합? 분산?… 과학벨트 개념논쟁 가열

    통합? 분산?… 과학벨트 개념논쟁 가열

    분산? 아니면 통합? 논란을 빚고 있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과학벨트) 입지 선정을 둘러싸고 ‘분산론’과 ‘통합론’의 개념부터 흔들리고 있다. 결국 같은 얘기를 하고 있지만, 어떤 기준으로 보느냐에 따라 분산배치로도, 통합배치로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골자만 보면 분산론은 ‘중이온가속기+기초과학연구원(본원)’ 등 핵심시설은 한 곳에 두더라도 연구원 분원(사이트랩)을 다른 지방에 두는 것은 분산배치라는 것이다. 반면 통합론은 ‘중이온가속기+기초과학원’을 한 곳에 두기 때문에 일부 분원이 다른 곳에 가더라도 큰 틀에서 통합배치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중이온가속기와 기초과학연구원 본원, 50개 사이트랩의 절반을 충청권에 두고, 나머지 절반인 25곳 정도를 서울, 광주, 대구, 부산 등에 나눠 주면 이를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그 판단 기준부터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임태희 대통령실장은 8일 “분산이나 통합 개념은 사람마다 다르다. 과학벨트의 개념을 당초 한 곳에 집중시키는 도시 개념으로 보느냐, 도시에서 확장한 벨트 개념으로 보느냐에 따라 분산 개념이 달라질 수 있다.”면서 “어제 교과부 장관에게도 (과학벨트) 위원회에서 이런 개념부터 정리하고 시작해야 될 것이라고 얘기했다.”고 말했다.임 실장은 특히 “중이온가속기와 기초과학연구원이 분리되는 것으로 보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밝혀 과학벨트의 양대 핵심 시설인 중이온가속기와 기초과학연구원은 한 곳에 두되 나머지 분원은 다른 지역에 분산시킬 수 있다는 ‘원안’을 재확인했다. 한편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현 정부가 추진하는 과학벨트와 자신이 주장해 온 ‘삼각 테크노벨트’는 “다른 개념”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표 시절 “대구와 대전, 광주를 잇는 삼각 테크노벨트를 구축해 각각을 교육과학기술특구로 지정하면 지역도 살고 대한민국도 살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박 전 대표의 대변인 격인 이정현 의원은 “과학벨트는 중이온가속기와 기초과학원 설치가 골자지만, 삼각 테크노벨트는 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과 광주과학기술원, 대전의 카이스트를 고리로 첨단 과학기술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것”이라면서 “현재 이미 세 지역에 연구·개발(R&D) 특구가 지정돼 실행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과학벨트’ 여권선 ‘3道벨트’ 결론?

    사업이 백지화된 동남권 신공항처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과학벨트)의 충청권 유치도 처음 공약을 할 때부터 지키기 어려웠으며, 여권 내에서는 이미 과학벨트를 충청을 비롯해 영·호남 ‘분산유치’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7일 “2007년 대선 당시 공약을 만들 때 정치권의 이익과 정책이 상충될 수밖에 없었고 결국 공약집을 두 가지로 만들었다.”면서 “중앙선대위 공약과 7개 지역 공약, 이렇게 두 가지였는데, 중앙 공약은 (지킬 수 있는) 공약이었고, 지역공약은 민원성이 있었다.”고 말했다. 동남권 신공항과 과학벨트의 충청권 유치는 모두 지역공약에 들어 있다. 결국 과학벨트도 동남권 신공항처럼 민원성인 만큼 충청권 단독유치는 처음부터 어려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지난 2월 1일 신년 방송 좌담회에서 과학벨트의 충청권 유치와 관련, “대선공약집에 있는 것은 아니다. 충청권에서 표를 얻으려고 그랬다.”고 말했다. 이는 중앙 선대위 공약집에 없다는 뜻이며, 충청권 지역공약집에는 과학벨트 충청유치 관련 공약이 포함돼 있다. 관계자는 “미국에서도 성공한 대통령이 되려면 공약은 잊어버리라는 말이 있다.”면서 “과학벨트가 원래 ‘은하도시’였는데, ‘도시’라고 하면 여기저기서 난리가 날 것 같아서 벨트라고 나중에 이름을 바꾼 것”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어 “(과학벨트는) 본래 세종시하고 연결된 것인데 세종시가 안 되면서 이게 꼬인 것”이라면서 “벨트라고 하면 길게 죽 늘어뜨리면 되는 것이지 않으냐.”고 말했다. 충청권을 포함해 영·호남에 나눠서 유치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새 다문화가족지원법 어떤 내용 담겼나

    새 다문화가족지원법 어떤 내용 담겼나

    ”‘가나다라’도 몰랐던 제가 이만큼 한국어를 하게 된 것은….” 2008년 중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에서 중국어 강의를 하다 만난 남편과 결혼하면서 국내에 정착한 중국인 윤홍(28·여)씨. 3년이 채 안 됐지만 윤씨에게선 이제 ‘한국 아줌마’ 냄새가 물씬 난다. 시장에서 “깎아주세요.”라고 애교를 떨 정도가 됐다. 일주일에 나흘을 꼬박 한국어 공부에 투자했던 윤씨는 서울 동대문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 이곳에서 이틀 또 다른 지역 복지관에서 이틀 동안 결혼이주 여성들을 위해 만들어진 한국어 수업에 참여한 게 큰 도움이 됐다. 윤씨는 “한국어를 배우면서 한국 역사와 문화에 대해서도 더 잘 이해하게 됐다.”며 “남편과의 관계도 더욱 좋아지고 한국 생활에 적응하는 데 큰 힘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8일 오후 7시 30분 케이블 채널 서울신문STV를 통해 방영되는 ´TV 쏙 서울신문´은 윤씨와 같은 결혼이민자의 한국어 교육을 돕는 다문화가족지원법 개정안이 지난달 1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의미를 짚어본다. 개정안에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업무에 결혼이민자 등에 대한 한국어 교육 및 다문화가족을 위한 통·번역 지원 내용이 담겼다. 김성수 한나라당 의원이 지난 2월 제출한 개정안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다른 의원들의 개정안과 함께 병합 심사한 끝에 가결됐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제결혼은 2001년 1만 4523건에서 2007년 3만 6204건으로 크게 늘었다. 결혼이민자도 지난해 18만 1671명으로 전년의 16만 7090명에서 크게 증가했다. 이처럼 다문화가정이 늘면서 한국어 교육에 대한 필요성은 높아졌지만 자녀들에게만 한정돼 결혼이주 여성들은 소외됐다. 2009년 보건복지부 조사 결과 이들의 가장 큰 어려움으로 언어문제(22.5%)가 꼽혔던 것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 전국의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비롯, 여러 관련 기관에서 한국어 수업을 제공하고 있지만 대다수 기관은 해마다 여성가족부에 사업 계획을 제출해 보조 지원을 받는 형식이고 추가로 소요되는 비용은 기관 자체에서 조달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결혼이민자의 한국어 교재 등 학습을 지원할 수 있도록 개정안은 규정하고 있어 적지 않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 밖에 ´TV 쏙 서울신문´은 진경호의 시사 콕-국회의원 뭐하자는 겁니까, 등록금 인상으로 캠퍼스 몸살, 권영걸 서울대 교수와의 공공디자인 인터뷰, 스튜디오 초대-이윤상 성폭력상담소장 등이 방송된다. 글 사진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MB·허남식 부산시장 오찬 “지역발전 계속 챙기겠다”

    이명박 대통령이 7일 청와대에서 허남식 부산시장과 비공개 오찬 면담을 가졌다. 오찬에는 임태희 대통령실장과 정진석 정무수석이 배석했다. 이 대통령은 오찬에서 “신공항 문제로 상심해 있을 지역 주민들의 마음을 잘 위로했으면 한다.”면서 “향후 지역발전이나 국가 균형발전에는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챙겨 나가겠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허 시장은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에 대한 지역 민심과 함께 부산역 재개발, 친수구역 개발 등 지역현안이 담긴 건의서를 미리 준비해 이 대통령에게 전달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MB 과학벨트 특별법 발효 뒤 유치경쟁 두 지역 행보 촉각

    MB 과학벨트 특별법 발효 뒤 유치경쟁 두 지역 행보 촉각

    ■ 7개월만에 충청행 방사능 방재 얘기만 ‘科’자도 없었다 이명박 대통령은 6일 수입식품 안전검사와 관련, “방사능이 기준치 이하라도 높은 수치가 나오면 국민이 불안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국민정서를 감안해 정밀하게 조사하고 검사 결과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알려 주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충북 오송 식품의약품안전청을 방문, “지금은 일본 방사능 문제로 엄중한 시기이기 때문에 통상적으로 해 오던 것 이상으로 안전검사 업무에 임해 주기 바란다.”면서 이같이 당부했다고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나라가 일본과 지리적으로 가깝기 때문에 미국이나 유럽과 같이 멀리 떨어진 나라보다 국민이 느끼는 불안이 더 크다.”면서 “국민들의 식품안전 기대 수준이 매우 높기 때문에 수입식품 안전검사를 더욱 철저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노연홍 식약청장은 이에 대해 “기준치 이하라도 상당히 높은 수치가 나왔을 때 정상적으로 통과시키지만, 국민 불안감이 크기 때문에 기준치 이하라도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어떤 기준으로 문제를 풀어갈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오창 과학산업단지 내에 건설되는 LG화학 전기자동차용 배터리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구본무 LG그룹 회장 등 LG화학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 드린다.”면서 “녹색산업에 미래를 걸고 전력투구해 온 불굴의 기업가 정신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녹색산업 클러스터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5+2 광역경제권 지역발전전략의 모범을 제시하고 있다.”면서 “정부는 대한민국의 모든 지역들이 특성화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하는 데 앞으로도 역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스티븐 거스키 GM 수석부회장이 GM의 전기차 ‘쉐보레 볼트’를 청와대에 1대 기증하겠다고 하자 “우리가 사야지.”라며 제값을 지불하겠다고 답하기도 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TK 단체장들과 오찬 지역 건의서만 받고 대화는 없었다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4일 청와대에서 김범일 대구시장, 김관용 경북지사와 비공개로 오찬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어떤 대화가 오고 갔는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찬에는 임태희 대통령실장과 정진석 정무수석이 배석했다. 김 시장과 김 지사는 오찬에서 지난 2007년 대선 당시 한나라당이 충청권에 유치를 검토하겠다고 공약했던 과학비즈니스벨트를 대구·경북(TK)에도 분산해 지정해 줄 것을 대통령에게 요청했다는 얘기가 흘러나온다. 이와 관련, 일부 언론은 두 사람의 이런 요구에 대해 이 대통령이 “긍정검토하겠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정진석 정무수석은 그러나 “당시 오찬 면담에서 과학비즈니스벨트와 관련된 이야기는 전혀 나오지 않았다.”면서 “‘긍정검토’라는 말은 물론이고 이 대통령이나 두 광역단체장도 이에 대해 언급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김희정 대변인은 “(과학비즈니스벨트와 관련한 얘기가) 구두로는 없었지만, 김 시장과 김 지사가 지역사업건의서로 보이는 보고서를 대통령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일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에 대한 기자회견을 가졌던 이 대통령은 조만간 김두관 경남지사 등 부산·경남 광역단체장을 비롯, 영남권 의원들과도 면담 일정을 잡아 정부 결정의 불가피성을 설명하고 이해를 구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황식 국무총리는 6일 국회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신공항 문제에 대한 보상으로 과학벨트를 활용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김성수·강주리기자 sskim@seoul.co.kr
  • [日 방사능 공포] 총리실 주축 TF… 방사능비 정보 신속 공개

    일본 방사능 피해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짐에 따라 정부는 국무총리실을 중심으로 태스크포스(TF)를 꾸려 범정부적 대응에 나서는 한편 방사능 관련 정보를 더욱 신속하게 공개하기로 했다. 또 7일 ‘방사능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실제 비가 내리면 방사성물질 포함 여부를 신속히 파악해 공개키로 했다. 정부는 6일 청와대에서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출 사태와 관련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갖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회의에는 청와대에서 임기철 과학기술비서관과 임재현 정책홍보비서관이, 외교통상부와 교육과학기술부·지식경제부·문화체육관광부·농림수산식품부·관세청 등에서는 주로 국장급 실무자들이 참석했다. 정부는 회의에서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출에 대한 국민적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일본 측과 신속한 정보 공유가 필요하다고 보고 소통 채널을 확보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빗물에 방사성물질이 포함됐는지 분석해 매번 신속하게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방사능 누출 사태와 관련해 한·일 간 정보 공유는 외교부·교과부·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등 3개 채널로 가동되고 있으나 충분한 정보 제공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정부는 또 일본 측이 이날 오전 우리 정부에 설명한 방사능 오염수 방출과 방사성물질 확산 현황을 토대로 범부처 차원의 대응 방안을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최남단인 제주도는 세 시간마다 방사능 수치를 측정해 공개하고, 유사시 행동요령도 마련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총리실을 주축으로 관계 부처가 참여하는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대책회의를 1주일에 두 번씩 갖기로 했다. 한편 정부는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출 행위에 대한 국제법 검토 결과 특별한 위법행위로 규정하기는 어렵다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수·유지혜기자 sskim@seoul.co.kr
  • MB, 남한강변 ‘희망의 숲’서 나무 심어

    이명박 대통령은 5일 제66회 식목일을 맞아 경기 여주군 대신면의 남한강 수변 지역인 ‘희망의 숲’을 방문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 나무를 심었다. 이날 식목 행사는 산림 일변도의 숲을 도심과 강변 등으로 확대하는 세계적 추세에 따라 강변에서 열렸다. 또 유엔 ‘세계 산림의 해’와 오는 10월 경남 창원에서 열리는 ‘유엔 사막화방지협약 당사국총회’ 개최를 기념하는 의미도 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이돈구 산림청장 등 관계자들과 지역 주민, 임업인, 학생·어린이·주부 대표 등과 함께 남한강에 인접한 2.8㏊의 수변 공간에 이팝나무, 상수리나무, 버드나무 등의 다양한 수종을 3000그루 심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갈등 있는 국책사업 조속 결정” 李 대통령 지시

    “갈등 있는 국책사업 조속 결정” 李 대통령 지시

    이명박(얼굴) 대통령은 4일 “갈등이 있는 국책사업은 가능한 한 조속히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갈등이 많은 사업일수록 시간을 끌면 안 된다. 총리실 등 관련 부처를 독려해 달라.”고 강조했다고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국민 권익·국가 미래 최우선” 이 대통령은 또 “국책사업을 결정할 때는 정치논리보다 합리적인 관점에서 철저히 국민 권익과 국가 미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언급은 상반기 중 결정되는 과학비즈니스벨트 입지 선정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이전 등 지역 갈등의 소지가 있는 국책사업에 대해서 더 이상 미루지 않고 가급적 빠른 시일 내 결정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과학벨트 등 조기 확정될 듯 이 대통령은 홍철 신임 지역발전위원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면서도 국책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5+2(광역경제권발전) 계획’ 중 지역별 선도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주기 바란다.”면서 “이미 시작된 것은 철저하게 점검하고 내년 예산에 관련 사업이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고 홍상표 청와대 홍보수석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국토의 균형 발전 차원에서 지역 발전 현안들을 꼼꼼히 챙겨주기 바란다. 이 문제를 다루는 데 지금은 매우 중요한 시기”라면서 “전체적인 국토 균형 발전 차원에서 면밀하게 챙겨 달라.”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국정원 1차장 전재만·3차장 이종명

    이명박 대통령이 4일 예상대로 국가정보원 1차장(해외·대북분석)과 3차장(과학·산업·방첩·대북공작)을 교체했다. 1차장에는 외교관 출신인 전재만(왼쪽·56) 주 중국대사관 공사를, 3차장에는 현역 군인인 이종명(오른쪽·54) 합동참모본부 민군심리전 부장(육군 소장)을 각각 내정했다. ●1차장 전문외교관 출신 중국통 전 1차장 내정자는 부산 출신으로 경남고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했다. 외무고시 13회로 공직에 들어가 외교부 아·태통상과장, 주 광저우 총영사, 외교통상부 본부대사 등을 지낸 전문 외교관이다. 외교부 내 손꼽히는 ‘중국통’으로, 갈수록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대 중국 업무의 중요성을 감안해 발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3차장 내정자는 충남 서천 출신으로 한성고를 졸업하고 육군사관학교 35기로 임관해 합참 전력발전부장, 12사단장 등을 역임했다. 올 1월부터는 대북심리전을 총괄하는 민군심리전 부장을 맡아왔다. 현역 군인을 국정원 차장에 발탁한 것은 국가정보원으로 이름을 바꾼 1998년 이후 처음이다. ●3차장 현역군인 첫 내정 이 내정자는 서울 강북에 20평대 아파트를 포함해 재산이 5억원 이내로 청렴한 생활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국정원 차장급 인사를 시작으로 4강 대사를 비롯한 외교안보 라인의 대대적인 정비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숙 전 1차장은 주중 대사 등 4강 대사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국회통과 준법지원인제’ 靑, 국무회의 상정 안한다

    일정 규모 이상 상장기업에 ‘준법지원인’ 제도를 도입하는 상법 개정안이 청와대에서 제동이 걸렸다. 청와대는 최근 국회에서 통과된 상법 개정안을 5일 열리는 국무회의에 상정하지 않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청와대는 임태희 대통령실장 주재로 수석비서관회의를 열고 준법지원인제 도입이 과잉·중복 규제의 소지가 있다고 판단, 기업을 비롯한 각계의 의견을 더 수렴한 뒤 국무회의에 상정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준법지원인은 상장 회사에서 임직원이 직무 수행시 준수할 내부 통제 기준을 마련하고, 해당 임직원이 이를 위반할 경우 이를 이사회에 보고하는 일도 하게 된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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