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김성수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기재부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감염자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회계사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긴급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310
  • 임태희 실장 사의

    임태희 실장 사의

    임태희 대통령실장이 2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이명박 대통령에게 사의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임 실장이 오늘(27일) 서울시장 선거에서 큰 표차로 진 데 대해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안다.”면서 “이 대통령이 수리 여부를 고심하고 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그러나 “임 실장이 직접 사의를 표한 사실은 없는 것으로 안다.”면서 “실장을 비롯한 청와대 참모진 모두 늘 책임질 일이 있으면 책임진다는 각오로 일하고 있다.”고 말해 사퇴 여부는 다소 유동적으로 보인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대규모 정전사태의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후임에 홍석우(58)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장을 내정했다. 또 내곡동 사저 논란으로 사의를 밝힌 김인종 청와대 경호처장 후임에 어청수(56)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을 각각 내정했다. 충북 청주 출신인 홍 장관 내정자는 경기고·서울대 무역학과를 나와 행정고시 23회로 공직에 입문, 통상산업부·산업자원부 주요 과장, 중소기업청장을 지냈다. 경남 진주 출신인 어청수 경호처장 내정자는 진주고와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경찰간부 28기로 경찰에 들어와 서울 강남서 정보과장·청와대 치안비서관·경찰대학장·서울경찰청장·경찰청장을 역임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한·중 통화스와프 566억弗로

    한·중 통화 스와프(맞교환)가 260억 달러에서 566억 달러로 늘어났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26일 정부중앙청사에서 리커창 중국 국무원 상무부총리와 회담을 갖고 한·중 통화스와프 규모를 확대하는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통화스와프 확대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양국 경제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줄이고 양국 간 교역 촉진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앞서 이명박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리 부총리를 접견, 남북관계 개선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리 부총리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을 만나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면서 “김 위원장에게 한반도 비핵화 실현과 한반도 평화안정을 수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수차례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에 대해 “한반도 비핵화 및 북한의 개혁·개방에 중국이 계속 중요한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면서 “북한과 중국의 지도자들이 자주 왕래하는 것은 북한이 중국의 개혁·개방 성공 사례를 배운다는 점에서 좋은 것”이라고 말했다. 리 부총리는 또 한·중 통화스와프와 관련, “한·중 양국 중앙은행 간 통화스와프 확대를 논의했다.”고 이 대통령에게 밝혔고,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환영한다. 한·중 통화스와프 확대가 양국을 비롯한 역내 금융시장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박 대변인은 그러나 북한의 메시지 전달 여부와 관련해서는 “리 부총리가 김 위원장의 메시지를 전달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리 부총리는 이날 오후 3시부터 1시간여 동안 이 대통령을 예방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4일 리 부총리와의 만찬에서 6자회담 당사국은 동시행동의 원칙에 근거해 2005년 베이징에서 서명한 9·19 공동성명을 완전히 이행해야 한다며 6자회담이 조속한 시일 내에 재개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접견에는 중국에서 요우취안 국무원 부비서장, 장즈쥔 외교부 부부장, 천위안 국가개발은행 이사장, 장신썬 주한대사, 류톄난 국가발전개혁위원회부주임, 천젠 상무부 부시장이,우리 쪽에서는 류우익 통일부 장관, 이규형 주중대사, 천영우 외교안보수석, 김대기 경제수석, 최금락 홍보수석 등이 참석했다. 김성수·전경하기자 sskim@seoul.co.kr
  • [‘시민 박원순’ 택했다] 靑 “기껏해야 5% 정도 질줄 알았더니…” 경악

    [‘시민 박원순’ 택했다] 靑 “기껏해야 5% 정도 질줄 알았더니…” 경악

    26일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가 예상을 깨고 참패한 것으로 나타나자 청와대는 침통한 분위기에 빠졌다. 당초 정무라인 쪽에서는 최대 5% 포인트 정도의 열세를 내다봤지만, 실제 투표함을 열어본 결과 그보다 더 진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번 선거가 이명박 대통령의 임기 3년 8개월에 대한 평가의 의미가 가장 컸기 때문에 여권의 패배로 인해 임기말 이 대통령의 국정 장악력도 눈에 띄게 흔들릴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범야권의 승리로 정치권의 빅뱅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이 대통령은 정국 운영의 중심에서 한 발 물러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최근 불거진 이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문제와 측근 비리가 패배의 주요 원인이 된 만큼 한나라당 소장파를 중심으로 청와대 전면쇄신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거대여당을 만들어 줬지만 지난 4년간 친이·친박으로 나뉘어 갈등구조를 지속한 데 대한 국민들의 실망감이 드러난 것”이라면서 “어떤 형태로든 ‘책임론’이 제기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지난 4·27 재·보선 때 참패한 이후 나타났던 여권의 움직임을 그대로 따라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당시 안상수 대표 등 한나라당 지도부가 총사퇴했고, 이어 임태희 대통령 실장 등 청와대 참모진도 사의를 표명했다. 이번에도 여권 수뇌부는 비슷한 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당시와 달리 이번에는 임기말 새로운 국정운영체제를 구축하기 위해서라도 청와대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인적 쇄신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적어도 이처럼 자성하고 거듭나는 모습을 보여야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 여권이 ‘권토중래’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다. 그런 까닭에 이미 각각 사저 문제와 ‘정전사태’에 책임지고 물러나게 될 김인종 경호처장과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의 후임 인선 외에도 추가로 청와대 참모진 개편이나 개각이 이뤄질 것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이명박 정부의 2인자로 지칭되는 이재오 전 특임장관은 지난 1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 정권에서는 측근 비리가 없다고 자랑했는데, 김두우 사건 등 측근 비리가 터져 나온다.”면서 “청와대 쇄신 차원에서 비서실을 전면 개편해야 한다.”고 지적했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MB “대학 구조개혁 국립대에도 확산돼야”

    MB “대학 구조개혁 국립대에도 확산돼야”

    이명박 대통령은 25일 최근 교육대학교가 총장공모제와 학생정원 감축, 교육과정 특성화 등 자발적으로 구조개혁을 추진키로 한 것을 격려하면서 다른 국립대학에도 이 같은 움직임이 확산되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낮 청와대에서 전국 10개 교육대학교 총장과 한국교원대학교 총장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학교와 학부모, 학생이 변화하면 개혁이 빨리 온다.”면서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열정을 갖고 21세기에 맞는 교육제도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이것이 여기 계신 분들의 시대적 소명”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나라가 가난한 시절에도 아이들을 교육시키고, 가난의 대를 끊는 건 교육이라고 생각했던 열정들이 모여서 지금 우리나라가 됐다.”면서 “초·중등 교육을 담당하는 교사를 양성하는 총장들의 역할이 굉장히 크다.”고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또 대학이 학생 감소와 국제화를 포함한 교육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구조개혁이 필요하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행사에는 교대 총장들과 청와대에서 백용호 정책실장, 박범훈 교육문화수석비서관, 정일환 교육비서관이 배석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MB “퇴임후 가난한 사람 성공 돕겠다”

    MB “퇴임후 가난한 사람 성공 돕겠다”

    “포항 출신의 가난한 소년에게 지금까지 위대한 모험이었으며, 무엇보다 대단한 영광이었다. 그리고 나의 여행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명박 대통령은 자신의 영문자서전 (‘The Uncharted Path’)의 마지막 장인 에필로그의 끝 문장을 이렇게 마무리했다. 영문자서전은 미국 시카고에 있는 ‘소스북스’가 오는 11월 1일 출간한다. 이 대통령의 자서전이 영문판으로 상업 출간되는 것은 처음이다. 현재 아마존과 반즈 앤 노블 등에서 사전 주문 형식으로 판매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이 책에서 퇴임 후 구상에 대해 처음으로 자세히 언급했다. “청계재단을 통해, 내가 50년 전에 그랬던 것처럼 다음 세대의 지도자들, 특히 가난과 어려움 속에서 성공하려고 몸부림치는 이들을 돕는 일을 계속하겠다. 남은 재임 기간 대통령직이 얼마나 영광스러운 자리인지 늘 생각하며 봉직하겠다. 청와대를 떠나서도 계속 봉사하겠다.” 이 대통령은 또 “(퇴임 후) 해외를 돌아다니면서 지인들을 만나고, 지속 가능한 녹색 미래를 위해 함께 일할 것”이라면서 “녹색성장과 환경보호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우리 아이들에게 가르치는 일에도 참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선 승리 당시의 심경도 털어놨다. “청와대에 들어온 지 벌써 3년이 넘었는데 당시 대선 승리의 짜릿함과 함께 막중한 책임감을 느꼈다. 조급한 성공이나 쉽게 이기는 것을 쫓지 않고, 항상 옳은 일을 하겠다고 스스로 약속했었다.” 취임 선서를 마친 이 대통령은 자신이 현대 건설 최고경영자(CEO)로 일할 때 지은 청와대에 입성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도 했다. 집무실의 커다란 나무 책상에 앉은 이 대통령은 “세계 13대 경제 규모를 가진 나라의 대통령이 되는 것은 기업 최고경영자(CEO)나 시장을 수행하는 것과는 다르다.”고 자신에게 되뇌었다고 털어놨다. 이 대통령은 또 서울시장직에 출마한 당시 여당인 민주당 김민석 후보를 “38살의 카리스마가 넘치는 후보였다. 20∼30대가 지지했고, 여론조사에서는 내가 늘 1∼3% 포인트 뒤지는 것으로 나왔다.”고 떠올렸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유권자들은 대중인기보다는 정책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했다. 당시 내놓은 청계천 복원 구상이나 대중교통 체제 개선 구상이 인정받았다.”고 회고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MB “고졸도 대졸이상 대우 받아야”

    MB “고졸도 대졸이상 대우 받아야”

    이명박 대통령은 24일 “고등학교를 졸업하고도 대학 졸업자 이상으로 대우를 받게 해야 한다.”면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취업하면 4년 뒤 대학을 마치고 들어온 친구들보다 훨씬 대우를 잘 받아야 하며, 그러지 않으면 정말 고졸(출신직원)에게 절망감을 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서울 방배동 서울시교육연수원에서 열린 전국 특성화고 교장과의 정책간담회에 참석,“특성화고는 ‘선 취업 후 진학’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21세기 핵심 자원은 지식재산(Intellectual Property)과 창의적 인재”라며 “특화된 아이디어와 기술력, 도전정신을 가진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들이 그 주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취업을 희망하는 모든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들 100% 전원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정부가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고졸자 채용 확대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또 “요즘 (고졸자의) 80%가 대학에 가는데 대학 못 가고 기술 배우겠다는 사람한테는 일자리를 줘야 한다.”면서 “기업에서 고졸학생에 대해 100% 일자리를 만들어 줬으면 좋겠다는 게 제 욕심”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업도 인식을 바꿔야 하며, 고교만 나오면 간부가 안 된다는 생각을 하면 안 되며 고급 기술인, 숙련기술인들이 다 최고경영자(CEO)가 되는 것이며, (이미) 그런 시대를 맞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도 위원회를 만들어 토론하는데 위원회를 만들어 놓으면 대학교수만 가득 채우고, 그러니 탁상행정만 나온다.”면서 “그래서 위원회 반을 바꾸라고 했고, 고졸 출신 사회진출자를 위원으로 바꾸라고 했는데, (이런 자리는) 실제 경험을 통해 얻은 지식과 지혜를 가진 사람들이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통일차관에 김천식 내정

    통일차관에 김천식 내정

    이명박 대통령은 24일 통일부 차관에 김천식(55) 통일정책실장을 내정했다. 김 내정자는 통일부에서 주요 보직을 골고루 거치면서 정책, 교류협력, 회담 등을 섭렵했다. 제15~17차 남북 장관급회담 대표로 참석했고, 2000년 제1차 남북 정상회담도 수행했다. 지난 2009년 11월 개성에서 북한 원동연 통일전선부 부부장을 만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북측이 폭로한 지난 5월 베이징 비밀접촉 당사자로 이름이 공개된 바 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사의를 표명한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과 김인종 청와대 경호처장의 후임 인선을 재·보궐선거가 끝난 뒤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경부 장관 후보군으로는 오영호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 김동선 중소기업청장 등이 꼽히고 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공을 세운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과 김영학 전 지경부 제2차관의 이름도 나온다. 차관급인 경호처장 후임으로는 경찰 고위간부 출신 중에서 임명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어청수(전 경찰청장)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과 윤재옥 전 경기경찰청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경찰 출신 경호처장이 나오면 지난 참여정부에서 김세옥 경호실장 이후 두 번째가 된다. ●김천식 차관 약력 ▲전남 강진(55·행시 28기) ▲서울 양정고 ▲서울대 정치학과 ▲대통령 외교안보수석비서관실 통일담당과장 ▲통일정책실 정책총괄과장 ▲남북경제협력국장 ▲통일정책국장 ▲통일정책실장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MB “민심도 4대강 따라 골고루 흐를 것”

    MB “민심도 4대강 따라 골고루 흐를 것”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22일 “4대강의 발전이 지역발전으로 연계되고, 강 따라 민심도 좋아지는 게 나의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경기 여주군 이포보에서 열린 ‘4대강 새물결 맞이’ 행사에 참석, “오늘 저녁 정말 행복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우리의 민심도 골고루 4대강을 따라 흐르며 서로 존중하고 아끼고 사랑하는 사회가 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4대강 살리기 사업 반대 운동을 염두에 둔 듯 “역사적인 일에는 반대가 있기 마련”이라면서 “반대하는 사람도 남이 아니고 우리 품 안에 있는 사람”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반대하던 사람이 돌아서서 (결과에 대해) 긍정적으로 바뀌게 되면 좋은 것”이라면서 “한번 반대했다고 끝까지 반대하는 건 우리 사회에서 볼 때 좋은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호남 분들이 쓴 책을 보니 영산강이 ‘호남의 젖줄’이라는데 막상 가보니 강이 오염돼 농사 짓는 물로도 못 썼다.”면서 “당시 반대도 있었지만 지금은 되고 나니 그렇게 좋아하더라.”라고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도 여러 차례 도산 안창호 선생의 ‘강산 개조론’을 거론하며 4대강 살리기 사업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향후 4대강을 지역 발전과 역사와 연계시켜 사람이 찾아올 수 있는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면서 4대강이 일자리 창출과 인구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강의 발전이 지역발전으로 연계되고 이것이 점점 더 확대돼 지천도 고치고 하면 대한민국이 실제로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물 따라 민심이 좋아진다.”면서 “한국 사회가 따뜻한 사회,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고 사랑하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 4대강이 그렇게 변화를 가져오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MB “경찰도 수사 주체”

    이명박 대통령은 21일 “이제 경찰은 명실상부한 수사의 한 주체가 됐다.”면서 “경찰 내부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최근 법무부와 검찰이 경찰의 내사 범위를 정보수집과 탐문으로 축소하는 내용의 형사소송법 시행령(대통령령) 초안을 마련하면서 다시 검·경이 마찰을 빚고 있는 상황에서 이 대통령이 경찰에 힘을 실어주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언급을 한 점이 주목된다. 이 대통령은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66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자율이 커진 만큼 책임도 무거워졌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여러분이 힘들게 일한 만큼 그에 상응하는 예우를 해주지 못해 늘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정부는 여러분의 처우와 환경을 개선하는 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격무 해소를 위해 인력을 증원하고 직급 구조를 개선해 계급별 불균형을 줄여 나갈 것”이라면서 “경찰 업무의 특수성을 고려한 수당체계도 앞으로 검토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그러나 “이전보다 빈도수가 많이 줄었지만 경찰 스스로 비리를 저지르거나 직접 범죄에 가담하는 일까지 일어나 국민에게 큰 실망을 주고 있다.”면서 “경찰은 스스로 철저히 예방하고 그 어떤 범죄보다 엄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제41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를 포함해 기술·기능인 25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고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마이스터고, 특성화고 교장선생님과 취업 담당교사 1000여명, 기업을 대표하는 경제단체장이 모여 고졸 출신을 뽑겠다는 협약을 맺으려고 한다.”면서 “대학에서 4년을 보내는 동안 직장에서 일하면 훨씬 더 대우받을 수 있도록 기업에도 부탁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靑 이번엔 MB 논현동 집 재산세 ‘곤혹’

    이명박 대통령의 서울 논현동 집 공시가격이 실제보다 16억 2000만원이나 낮게 책정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되면서 관할 강남구청이 21일 이 대통령에게 추가분 재산세 고지서를 발송하기로 했다. 구청 직원의 실수로 빚어진 일이지만 ‘내곡동 사저’ 구입 파문이 진행 중인 터에 나온 또 다른 악재라 청와대는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20일 강남구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논현동 집의 올해 개별 주택 공시가격은 19억 6000만원으로, 지난해의 35억 8000만원보다 무려 16억 2000만원이나 낮게 책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대통령의 논현동 자택은 대지면적 1023㎡, 건물 연면적 327.58㎡다. 이처럼 공시가격이 16억원 넘게 떨어지면서 올해 이 대통령에게 부과된 재산세 등 세액도 지난해 1257만 600원에서 올해는 절반 수준인 654만 2840원으로 줄었다. 강남구청은 “담당 공무원이 대통령 사저 중 일부를 소매점으로 잘못 파악해 과세하지 않아 생긴 일”이라면서 “담당 직원을 엄중 문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남구는 추가분 재산세 602만 6410원을 납부하도록 하는 고지서를 21일 이 대통령에게 발송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당연히 추가분 재산세를 곧바로 납부할 예정”이라면서 “지난 18일 밤에서야 이 같은 사실을 서울시로부터 통보받았으며, 그 이전에는 몰랐던 일”이라고 말했다. 대통령 사저를 관리하는 직원이 따로 있지만 이와 관련한 보고는 없었으며 당연히 이 대통령도 관련 사실에 대해 몰랐다는 해명이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잇단 악재와 관련, “답답하고 어처구니가 없다.”고 말했다. 야당은 ‘내곡동 사저’에 이은 또 다른 의혹이라며 맹공을 퍼부었다. 이용섭 민주당 대변인은 “대통령은 국정에 바쁘니까 이해할 수 있지만 참모들이 이를 몰랐다는 것은 석연치 않은 대목”이라면서 “공시가격은 매년 산정하는 것이고 그동안 면적 변동이 없었는데도 이런 사태가 발생하니 시중에서는 대통령이 퇴임 후 내곡동 사저로 옮긴 후 자녀들에게 증여하기 위해 공시가격을 축소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현직 대통령에 대한 당국의 배려와 공직자들의 ‘충성심’ 때문에 일어난 일이냐.”면서 “만약 고의적으로 공시가격을 낮췄다면 참으로 슬픈 일”이라고 말했다. 김성수·구혜영기자 sskim@seoul.co.kr
  • MB “좋은 기업은 불경기때 투자”

    MB “좋은 기업은 불경기때 투자”

    이명박 대통령이 20일 울산 울주군 S-오일 온산공장 확장 준공식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2인자로 꼽히는 알리 알나이미 석유광물부 장관과 알리 알팔레 아람코(사우디 국영석유회사) 총재 등을 만났다. 원유 소비국인 한국과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 간 협력을 강화하고 투자를 독려하면서 본격적인 중동 자원외교를 강화하는 차원의 일정이다. 이 대통령은 준공식에서도 상당 시간을 사우디아라비아와 한국의 우호적인 관계에 대해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이 공장이) 아마 사우디아라비아가 해외 투자를 한 가장 성공적인 좋은 모델이 아닌가 한다.”면서 “단순히 아랍국가가 여기에 투자한 것 이상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대한민국이 협력하는 좋은 모델이 됐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나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세계 최대의 산유국이기도 하지만 지금 녹색성장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는 것에 대해 높게 평가한다.”면서 “아랍국가들이 한국에 투자를 많이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평소에 훌륭한 기업은 불경기 때 투자를 한다.”면서 “이때 투자하지 않으면 경기가 좋을 때 결과를 가져올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현대건설 최고경영자(CEO)였던 1976년 S-오일이 창사와 함께 울산 바닷가 허허벌판에 제1정유공장을 세울 때 터를 다진 인연을 갖고 있다. 젊은 시절 자신이 직접 건설 현장의 기반을 다졌던 곳이 세계 최대의 석유화학 제품 단일 공장으로 거듭난 즈음에 대통령 자격으로 다시 찾은 셈이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재외국민투표 ‘北공작’ 비상

    재외국민투표 ‘北공작’ 비상

    재외국민들이 유권자로서 처음 한 표를 행사하게 될 내년 4월 총선과 12월 대선을 앞두고 북한 당국이 조총련(재일조선인총연합회) 등 친북세력에 한국 국적을 ‘위장취득’하게 한 뒤 선거에 참여토록 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어 공안당국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 공안당국의 관계자는 20일 “조총련이 전통적으로 북한 국적을 생명처럼 여겼지만 최근에는 북한 당국으로부터 ‘한국 국적을 취득해 내년 선거에 참여하라’는 지령이 내려오고 있다는 정황이 포착됐다.”면서 “남한 내 친북 좌파정권 수립이 목적으로 보이는 만큼, 이와 관련된 국적회복 절차를 지금보다 더 까다롭게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현상은 일본 조총련 쪽이 두드러진데, 현재는 국적 회복을 신청하면 별다른 어려움 없이 2~3주 만에 여권을 발급받아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현재 재외국민 유권자는 240여만명으로 추정되는데 1997년 대선 때는 39만표, 2002년 대선 때는 57만표 차이로 당락이 갈렸던 만큼 무시할 수 없는 규모다. 이런 움직임을 반영하듯 해외동포의 국적 회복 신청도 꾸준히 늘고 있다. 법무부에 따르면 국적 회복을 신청한 해외동포는 2008년 894명, 2009년 997명, 지난해 1251명으로 증가했으며 올해는 8월까지 1604명에 이른다. 한국인으로의 귀화 신청도 2008년 이후 매년 2만여명씩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대부분이 조총련계 인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안당국은 이들 중 상당수가 ‘위장국적’ 취득으로 내년 선거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북한 당국이 외국 내 친북단체들에도 선거참여를 독려하고, 이를 위해 북한 공작원들이 재외동포 사회에 조직적으로 침투하고 있는 정황도 파악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지난달 법무부와 국정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외교통상부 등 관계부처가 모여 대책회의를 했지만 해결책을 내놓지는 못했다. 국적을 바꾸는 문제는 기본권에 관련된 것이기 때문에 조치를 취하려면 근거가 있어야 하는데 법적으로 처리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 이런 움직임이 더 구체화되고 현실화되면 어떤 방안이 있을 수 있을지 추가로 논의하게 될 것”이라면서 “그러나 법적으로 근거가 있어야 하는데 기본권과 관련된 문제라 행정적으로 막거나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선관위 차원에서도 조총련계 한국 국적자의 선거권 제한을 검토한 적은 있지만, 여전히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친북세력인 조총련과 한국민주통일연합 등 단체 관계자들이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하는 사례가 상당한 것으로 법무부 등에서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이들에 대한 선거권 제한에 대해서는 “국적 취득 자체는 법무부 소관이고 선거권 제한은 위헌 소지가 있어 쉽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한나라당 윤상현 의원이 지난달 제출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은 한반도 안보에 위해를 가할 수 있는 재외동포의 선거인 명부 등재를 차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반국가적’ 재외동포의 성격은 법안 통과 이후 시행령에서 구체적으로 명시해야 한다. 윤 의원은 “법안 통과 이후 실질적인 선거권 제한 대상을 가리는 문제가 더 어려울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동안 여권 내부에서 조총련의 선거권 제한 방안이 거론돼온 만큼 조총련계 한국 국적자가 대상이 될 가능성이 크지만 이 과정에서 사상·이념의 자유 문제가 제기되면서 또 한 번 논란이 될 소지도 남아 있다. 김성수·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한·일 통화스와프 700억弗로

    한·일 통화스와프 700억弗로

    한국과 일본은 양국 간 금융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통화스와프(통화 맞교환) 규모를 700억 달러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명박 대통령과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는 19일 청와대에서 단독·확대 정상회담을 가진 뒤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두 정상은 회담에서 현재 130억 달러 규모인 양국 간 통화스와프를 700억 달러로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이 대통령은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심화되는 가운데 금융시장을 선제적으로 안정시키기 위해 통화 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 아래 700억 달러 규모의 한·일 통화스와프를 실시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번 합의로 한국은행과 일본은행 간 원·엔(円) 통화스와프가 300억 달러로 확대되며, 별도로 300억 달러 규모의 한은과 일본 재무성 간 달러·원/엔 통화스와프가 설정된다. 일본군 위안부 청구권 문제와 독도·일본 교과서 왜곡 문제 등 과거사 문제는 이번 회담에서 논의되지 않았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한·일 간에는 걸림돌이 되고 있는 현안이 있다.”면서 “이런 문제는 어느 때보다 노다 총리가 성의를 갖고 적극적으로 임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다 총리는 “위안부 문제는 이번 회의에서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가끔 양국 간에 어려운 문제가 있지만 대국적 견지에서 양국 관계를 전진시킨다는 마음을 정상들이 갖고 있으면 어떠한 문제도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두 정상은 또 지난 2006년 이후 사실상 중단됐던 한·일 자유무역협정(FTA) 교섭을 가능한 한 조속히 재개하기 위해 실무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靑 ‘내곡동 사저’ 추가 문책론 확산… 野주장 3대 의혹엔 반박

    靑 ‘내곡동 사저’ 추가 문책론 확산… 野주장 3대 의혹엔 반박

    ‘내곡동 사저’를 둘러싼 파문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총책임자인 김인종 경호처장이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추가 문책이 불가피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당장 사저와 경호훈련 시설 부지 조성 계획에 관여했던 경호처 실무자들은 어떤 식으로든 문책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업무 성격상 ‘보안’이 필요하긴 하지만 대통령실장이나 홍보·정무수석실, 기획관리실 등 청와대 주요라인도 배제한 채 경호처가 독단적으로 일을 처리했고, 그로 인해 결국 문제가 불거졌기 때문이다. 이 대통령이 지난 17일 “사저 문제를 (경호처가 아닌) 대통령실장을 중심으로 빠른 시간 내에 전면 재검토하라.”고 지시한 것도 이를 뒷받침한다. 또 소관 부서인 청와대 총무 비서관실도 관련 업무를 다루는 만큼 일정한 책임이 있다는 목소리가 여권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다. 때문에 ‘꼬리 자르기’라는 야권의 비난이 아니더라도 이번 사태가 김 처장의 사표수리로 일단락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에 대해 “일단은 일부터 수습해 놓고 (문책은) 나중에 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문제의 발단은 무리해서 ‘내곡동 사저’로 옮기려는 계획을 실행한 경호처였지만, 이후 국민 여론이 악화되고 있는데도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사태를 키운 것은 당쪽에서 ‘백지화’ 요구를 할 때까지 미봉책으로 일관했던 청와대 정무라인의 판단 착오가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편 민주당이 제기한 내곡동 사저와 관련된 세 가지 주요 의혹에 대해 청와대와 경호처는 18일 해명을 내놓았다. 80억원을 호가하는 한정식집 수양이 영업의사가 있었는데도 54억원에 헐값 매각한 것은 다른 특혜의혹이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수양은) 지난해 12월부터 이미 문을 닫고 영업을 안했으며, 80억원은 말 그대로 호가일 뿐 그 가격 그대로 매매가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지 않으냐.”고 반박했다. 이 대통령 아들 시형(33)씨 명의의 부지는 감정평가액보다 싸게 사고, 대통령실(경호처) 명의의 부지는 감정평가액보다 비싸게 사서 결과적으로 국가예산에 손해를 끼쳤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3월 23일에 감정을 의뢰했는데 결과가 5월 20일에 나왔다. 그런데 시형씨는 감정결과가 나오기 전인 5월 13일에 계약을 체결해 감정가가 얼마 나오는지 알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감정가를 알았을 경호처가 땅을 비싸게 산 이유에 대해서는 “필요한 땅이었고 땅 소유자가 그 가격 이하로는 팔지 않겠다고 버텨서 할 수 없었다. 소유자 유모씨가 처음에는 60억원을 불렀다가 55억원을 불렀다. 감정가보다는 높게 주고 샀지만, 경호처 관계자가 협의를 잘해서 가격을 낮춘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정 개발연구원 박모 팀장이 땅 소유주 유씨에게 내곡동 부지 지분을 증여해 두 사람이 특수관계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처음 듣는 이야기이며, 유씨를 원소유자로 알고 있고 그 전 소유자가 누구인지는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MB “한·미FTA 합의 盧전대통령 높이 평가”

    이명박 대통령은 18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전 정권인 노무현 전 대통령이 합의했다는 게 그때 환경이나 정권 성격으로 봐서 높이 평가하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저녁 청와대에서 가진 중앙 언론사 편집·보도국장과의 만찬 자리에서 “외국 모든 정상들이 한·미 FTA가 잘될지에 대해 관심이 많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미국도 오바마 정권에서 (한·미 FTA를) 비준했다.”면서 “이번에 그런 점에서 나는 한·미 FTA가 성과이고, 한나라당 정권에서 매듭을 짓게 된다고 하면 이것은 앞선 정권에서 기여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한·미 FTA 비준 이후의 문제와 관련, “나는 이해 당사자인 농업을 풀(full)로 지원하려고 한다. 이번 기회에 농업이 바로 서는 기회로 삼자고 생각한다.”면서 “축산업이든 어업이든 농업이든 바로 세울 수 있는 기회이고, 우리 농업인들이 그렇게 할 수 있는 능력도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예를 들어 (1인당) 국민총생산(GNP) 6만 달러로 최고로 인건비가 비싼 덴마크에서 만든 돼지고기가 세계적 경쟁력이 있다.”면서 “(정부가) 지도를 바로 하면 된다. 경쟁력이 없던 우리 기업들도 경쟁력을 갖게 됐으니 농업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일본이나 특히 중국에 고소득자가 많으니 고부가가치 농업상품이 수요에 모자랄 정도로 팔 수 있다. 거기에 대해서는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MB·노다, FTA·북핵·위안부 보상 등 논의

    MB·노다, FTA·북핵·위안부 보상 등 논의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가 18일 저녁 한국을 공식방문했다. 노다 총리는 19일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정상회담과 공동기자회견을 갖는다. 노다 총리의 이번 방한은 지난달 2일 취임 이후 양자 차원의 첫 해외방문이다. 이 대통령과는 지난달 21일 유엔 총회를 계기로 뉴욕에서 가진 정상회담 이후 두 번째 정상회담이다. 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은 한·일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진전 방안과 북핵 6자회담 재개, 양국 간 교류 확대 등 현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할 전망이다. 노다 총리는 특히 한·일 FTA의 필요성을 부각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 대통령은 연간 300억 달러가 넘는 적자를 기록하는 현재의 대일 무역구조를 고려할 때 신중한 접근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및 교과서 왜곡 시도와 관련해 어느 정도의 논의가 이뤄질지도 주목된다. 특히 일본군 위안부 보상 문제에 대해 어떤 입장을 내놓을 것인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지난달 15일 우리 정부가 이 문제를 공식 논의할 것을 제안했으나 일본 정부는 한·일 수교 당시 일단락된 문제라며 사실상 논의를 거부했다. 이 때문에 노다 총리 역시 이에 대한 진전된 입장을 피력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는 게 외교가의 관측이다. 한편 노다 총리는 이번 방한때 한·일도서협정에 따라 우리나라에 반환키로 한 일제강점기의 강탈도서 1205권 중 상징적인 의미가 큰 5책을 갖고 들어왔다. 조선왕실의궤 3책(대례의궤 1책 및 왕세자가례도감의궤 2책), 정묘어제 2책이다. 이 도서들은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우리 측에 전달된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순장조’ 김인종 처장 세 번째 위기 못 넘겨

    ‘순장조’ 김인종 처장 세 번째 위기 못 넘겨

    대표적인 ‘순장조’로 꼽혔던 김인종(66) 청와대 경호처장이 결국 ‘내곡동 사저’라는 세 번째 위기를 넘지 못하고 사의를 표명했다. 김 처장은 육군 대장(육사 24기) 출신으로, 김백준(71) 총무기획관과 함께 이명박 대통령이 가장 신뢰하는 핵심 참모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그는 이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예비역 장성들의 국방정책 연구 모임인 ‘서초포럼’을 이끌면서 이 대통령에게 국방정책에 관한 구체적인 조언을 했다. 이런 인연으로 이 대통령이 취임한 2008년 2월부터 지금까지 3년 8개월여간 경호처장을 맡으며 이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그림자’처럼 보좌해 왔다. 김 처장은 그동안 군 인사에 개입한다는 일부의 비난과 함께 크게 두 번의 위기를 겪었다. 첫 번째는 지난해 11월 23일 북한의 연평도 도발 직후 터진 이른바 ‘확전 자제’ 발언과 관련해서다. 당시 김 처장이 청와대 국방비서관에게 ‘확전 자제’ 메시지를 전달했고, 이를 다시 당시 청와대 대변인이 이 대통령의 뜻으로 언론에 발표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김 처장은 정치권으로부터 사퇴 압력에 시달렸다. 이 문제는 국방비서관이 경질되는 선에서 일단락됐다. 두 번째 위기는 지난 3월 12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순방에 나선 이 대통령을 태운 전용기(공군 1호기)가 기체 결함으로 회항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로 찾아왔다. 당시 경호처는 대한항공에 책임을 묻겠다고 나섰지만, 오히려 정치권에서는 “대통령의 안위를 책임지는 경호처가 먼저 책임을 져야 한다.”며 김 처장 ‘문책론’을 들고나왔다. 하지만 전용기 회항과 관련해서도 당시 경호처는 어느 누구도 책임을 지지 않고 그냥 넘어갔다. 이처럼 두 번의 큰 위기를 넘겼지만, 경호처가 대통령실장이나 수석실과도 논의하지 않고 독단적으로 처리한 것으로 알려진 이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문제가 정치 이슈로 급부상하면서 김 처장은 세 번째 위기를 돌파하는 데는 실패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與 보선 악재·임기말 국정운영 부담… 백지화로 정면승부

    與 보선 악재·임기말 국정운영 부담… 백지화로 정면승부

    이명박 대통령이 미국 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바로 다음 날인 17일 논란을 빚었던 ‘내곡동 사저’ 문제를 백지화하고, 취임 전 살았던 논현동 자택으로 퇴임 후 돌아가기로 신속하게 결론을 낸 것은 더 이상 이 문제를 끌면 임기 말 국정 운영에 부담이 된다는 판단을 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과정상 오해나 실수가 있었을 뿐 결코 비리나 그런 것은 아니다.”(청와대 핵심 관계자)라는 설명에도 불구하고 야권으로부터 편법증여, 용도변경 의혹 등이 끊이지 않고 있는 데다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를 비롯, 여권에서조차 내곡동 사저 문제를 “원점에서 재검토하라.”는 요구가 계속 나오고 있는 상황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내곡동 사저’를 둘러싼 정치공방이 장기화되면 당장 코앞으로 닥친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도 ‘악재’가 될 수밖에 없는 만큼 서둘러 ‘백지화’ 쪽으로 결론을 냈으며, 청와대 수석비서관들도 이미 이런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한다. 다만 당의 요구를 청와대가 전폭적으로 받아들이는 모양새를 취했기 때문에 앞으로 당의 목소리에 더욱 무게가 실리면서, 이미 가속이 붙은 레임덕(임기말 권력누수 현상)은 더욱 빨라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내곡동 사저를 원점에서 재검토한다는 발표를 두고서도 이런 분위기가 읽혀졌다. 청와대가 소극적인 반면 당쪽에서는 보다 구체적이고, 진전된 정보가 전해졌다. 홍 대표는 이날 이 대통령과 오찬 간담회를 하고 돌아와 “이 대통령이 퇴임 후 논현동 사저로 돌아간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이날 5부 요인 및 야당 대표와 함께 이 대통령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으며, 이 대통령, 임태희 대통령실장, 김효재 정무수석과 함께 4명이 30여분간 따로 티타임을 갖고 이 같은 얘기를 나눴다고 한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그러나 “홍 대표가 그런 요구를 했으며, 논현동 자택으로 가는 게 유력하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면서 여지를 남겼다. 이 대통령이 퇴임 후 논현동으로 돌아가게 되면 현재 논현동 자택을 개·보수해 사용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논현동 자택으로 돌아가기 어려웠던 것은 주변에 3~4층 건물이 밀집해 있어 전직 대통령 사저를 그대로 들여다볼 수 있어 안전상의 문제가 있고, 주변에 경호시설을 지으려면 내곡동보다 오히려 비용이 더 들 수 있다는 점에서였다. 그러나 논현동 자택으로 옮길 경우 굳이 경호훈련 시설을 사저 옆에 따로 지을 필요가 없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고, 이렇게 되면 비용을 줄일 수 있어 이 부분에 대한 논의가 추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미 사들인 내곡동 사저 부지의 처리 문제도 쉽지 않다. 현재로서는 이 대통령의 아들 시형(33)씨 명의로 된 땅을 모두 국고로 사들이는 방안이 유력하다. 홍 대표도 이날 “내곡동 사저 부지는 국고에 귀속시키고 (활용 방안을 포함한) 후속 절차는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경우 관련 예산을 다른 항목에서 전용해야 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국고 매입 등 다양한 방안을 놓고 추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복지부 차관에 손건익씨 내정

    이명박 대통령은 17일 보건복지부 차관에 손건익(55)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을 내정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손 내정자는 풍부한 보건복지 행정 경험을 포함한 업무 능력을 인정받았다. 국민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복지부 건강정책국장, 노인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MB, 퇴임후 논현동 자택으로

    MB, 퇴임후 논현동 자택으로

    이명박 대통령이 퇴임 후 ‘내곡동 사저’를 새로 짓고 돌아가려던 계획을 백지화하고 원래 살던 논현동 자택으로 돌아갈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이날 낮 청와대에서 열린 5부 요인 및 여야 대표 오찬 간담회를 마친 뒤 임태희 대통령 실장과 김효재 정무수석이 배석한 가운데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를 별도로 만나 이 같은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홍 대표는 청와대 오찬 직후 국회로 돌아와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 대통령이 퇴임 후 새로운 사저 대신 논현동 자택으로 돌아가겠다고 말씀하셨다.”면서 “내곡동 사저 부지는 국고에 귀속시키고 (활용 방안을 포함한) 후속 조치는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와 관련, “홍 대표가 ‘퇴임 후 논현동 자택으로 돌아가시는 게 좋겠다’고 건의했고, 이 대통령은 ‘그 문제를 포함해 전면 재검토하라’고 답변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논현동 자택으로 돌아가는 것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게 맞지만 내곡동 땅 처리 방안 등은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오전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사저 문제는 임태희 실장을 중심으로 빠른 시간 내 전면 재검토해 결론을 내려 달라.”고 지시했다고 최금락 청와대 홍보수석이 전했다. 그러면서 “본의 아니게 사저 문제로 많은 사람들에게 걱정을 끼치게 돼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인종 경호처장은 내곡동 사저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이 대통령이 김 처장의 사의를 수용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민주당은 내곡동 사저 부지와 관련해 추가 의혹을 제기했다. 이용섭 민주당 대변인은 기자회견을 열고 ▲매입한 사저 부지 일부의 원소유자가 서울시 산하 연구기관 근무자였다는 점 ▲올해 영업 의사가 있었던 80억원짜리 한정식집의 터가 54억원에 헐값 매각된 데 대한 특혜 여부 ▲이 대통령 아들인 이시형씨 지분은 감정평가기관 지분 평가금액보다 6억 1000만원 싸게 구입한 데 반해 대통령실 지분은 17억 6000만원 이상 비싸게 구입하고, 이씨와 대통령실의 전체 9개 필지도 감정평가액보다 11억 5000만원의 고가에 매입한 데 대해 이씨의 구입비를 대통령실이 지원해 줘 국가예산에 손해를 끼친 점 등 3가지 의혹에 대한 해명을 촉구했다. 이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설득력 있는 책임규명 방안을 제시하지 않을 경우 19일쯤 검찰에 이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와 아들 시형씨 등을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김성수·황비웅기자 sski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