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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원전 수출길 베트남서 뚫리나

    이명박 대통령과 쯔엉떤상 베트남 국가주석은 8일 청와대에서 단독·확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원전 협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두 정상은 회담 뒤 발표한 ‘한·베트남 정상 공동성명’을 통해 양국이 한국의 기술을 적용한 베트남 원자력발전소 개발과 원전 인력양성·기술이전 등 우리 측 제안을 바탕으로 원전 후속협력 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베트남 서남부 닝투언 지역 원전 5·6호기 건설의 한국 수주 가능성이 높아졌다. 두 정상은 베트남에서 원전개발을 위해 양국이 공동 연구한 ‘베트남 원전건설 종합계획’의 결과를 환영하고, 이 계획을 향후 추진될 원전 협력사업의 모태로 활용키로 했다. 베트남 원전 건설 종합계획과 관련해 베트남은 1·2호기는 러시아와, 3·4호기는 일본과 각각 본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우리나라는 5·6호기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두 정상은 또 오는 2015년까지 양국 간 교역액 200억 달러 목표를 조기에 달성하는 한편 지난달 종료된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 공동연구 작업을 바탕으로 경제·통상관계를 대폭 확대·강화하기로 했다. 또 수교 20주년이 되는 2012년을 ‘한·베트남 우호친선의 해’로 선포하고 양국 국민 간 신뢰와 우호, 호혜적 협력을 더욱 증진시키기 위해 다양한 교류 및 기념행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이대통령·슈밋 구글회장 만났다

    이대통령·슈밋 구글회장 만났다

    이명박 대통령은 7일 청와대에서 방한 중인 에릭 슈밋 구글 회장을 접견하고 세계 정보기술(IT) 시장 동향과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만남은 슈밋 회장의 요청으로 이뤄졌다고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밝혔다. ●“짧은시간 스마트시대 열어” 이 대통령이 먼저 “얼마 만에 한국을 방문했느냐.”고 묻자 슈밋 회장은 “4년 만에 왔다.”고 답한 뒤 “한국이 매우 짧은 기간에 스마트(Smart)시대를 열어서 감명을 받았다. 한국 기업이 경쟁에서 다른 나라 기업들을 앞서가고 있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세계가 하루하루 바뀌어가고 있는데, (여러 면에서 협력해 줘서) 고맙다. 구글이 IT 분야의 최고 선두주자로서 한국 기업들과 어떻게 협력을 계속하느냐가 중요하다.”면서 “한국 정부도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일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환경 조성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슈밋 회장은 “인터넷 시장의 혁신과 발전을 위해 개방과 글로벌 지향적인 자세가 중요하다.”면서 “인터넷 창업자 지원 방안을 다각도로 강구하고 유튜브에 K팝 전용 채널 개설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슈밋 회장은 이어 “한국게임산업이 앞서가고 있고 게임산업을 통해 기술력이 발전하고 있다.”면서 “구글은 앞으로도 한국 기업과 협력하고 투자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게임산업 기술 뛰어나” 이 대통령과 슈밋 회장은 또 한국 기업과 구글이 협력하여 세계 IT 시장에서 가장 우수한 경쟁력을 보이고 있는 만큼 양측이 미래를 향한 훌륭한 동반자가 될 수 있다는 점에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슈밋 회장은 최근 구글이 모토로라를 인수한 것과 관련해 국내 기업과의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삼성, LG, 팬택 등 국내 통신기기 업체들도 방문했다. 이 대통령과 슈밋 회장은 이어 세계 경제상황과 유럽 경제 위기 등을 주제로 40분간 면담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한·미 FTA 일촉즉발 긴장

    청와대가 7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저지에 나선 야권 등을 향해 “반미 선동을 중단하라.”고 강도 높게 비난하고, 한나라당이 쇄신안 발표를 FTA 비준안 처리 이후로 미루면서 정국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검찰이 이날 FTA와 관련해 근거 없는 ‘괴담’을 인터넷에 올리고 이를 퍼나르는 행위를 적극 단속하고 나선 반면, 박원순 서울시장은 FTA 비준에 반대하는 의견서를 정부에 제출하는 등 여야를 넘어 한·미 FTA를 둘러싼 찬·반 진영의 가파른 대치 정국이 펼쳐지기 시작했다. 한나라당은 10일 국회 본회의에서 한·미 FTA 비준안을 강행 처리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나섰고, 이에 맞서 야당은 이를 실력저지한다는 방침이어서 여야 간 물리적 충돌 가능성이 예상된다. 김효재 청와대 정무수석은 7일 오후 한나라당 의원 168명 전원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일부 인사들이 ‘투자자국가소송제도(ISD)가 우리 사법 주권을 미국에 넘겨주는 것이라는 터무니없는 주장을 하면서 FTA가 반미 선동의 도구가 되고 있다.”면서 “한·유럽연합(EU) FTA 체결 때에는 문제 제기를 하지 않다가 이번에 갑자기 무슨 큰일이나 난 듯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데서도 그들의 진짜 공격 목표가 ‘ISD’에 있는 것이 아니라 ‘미국’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야권을 맹렬히 비난했다. 국회로 넘어간 안건에 대해서는 가급적 언급을 피해 온 청와대가 김 수석을 통해 야권을 맹비난하고 나선 것은 극히 이례적으로, 청와대와 한나라당 지도부가 FTA 정국을 정면 돌파할 방침을 세웠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 수석은 “우리끼리를 외치며 철저하게 문을 걸어 닫은 김일성의 선택과 수출만이 살 길이라며 세계의 모든 나라를 향해 문을 활짝 연 박정희 대통령의 선택이 분단 반세기를 갓 넘긴 오늘 남과 북의 차이를 만들어낸 결정적인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김 수석은 특히 민주당 정동영 최고위원이 대한문 앞 집회에서 FTA가 처리되면 국내법이 모조리 불법이 된다고 밝힌 것을 겨냥,“‘여기 모인 촛불, 총선·대선까지 같이 가자’는 선동이 그가 추구하는 목표라고 믿고 싶지 않다. 우리는 2008년 광우병 사태에서 거짓이 어떻게 진실을 압도했는지 똑똑히 목격했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는 야당의 국회 난동전략을 다 알고 있다. 더 이상 FTA 비준을 늦추기 어렵다.”며 강행처리 방침을 시사했다. 이에 맞서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10·26 재·보선으로 확인한 민심은 정부·여당이 한·미 FTA를 강행 처리하려 든다면 정부 여당을 다시 심판하겠다는 것”이라며 실력저지 방침을 거듭 피력했다. 박원순 시장도 ISD의 재검토를 촉구하는 내용의 ‘한·미 FTA 서울시 의견서’를 외교통상부와 행정안전부에 제출하며 FTA 비준 반대 대열에 섰다. 한편 대검찰청 공안부(임정혁 검사장)는 서초동 대검청사에서 경찰청, 외교통상부, 방송통신위원회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공안대책협의회를 열어 최근 격화되는 한·미 FTA 반대 시위와 인터넷 유언비어·괴담 등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현행범 체포와 구속수사를 통해 엄정하게 대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성수·이현정·이재연기자 sskim@seoul.co.kr
  • “귀 열고 듣겠지만… 이런 방식 유감”

    “귀 열고 듣겠지만… 이런 방식 유감”

    “귀를 열고 의원들의 고언(苦言)을 듣겠다. 그러나 이런 방식의 문제 제기는 유감이다.” 청와대는 6일 이명박 대통령의 사과 등을 요구한 한나라당 혁신파의 서한을 전달받고 이 같은 공식 반응을 보였다. 김효재 정무수석이 정태근 의원으로부터 의원 25명의 서명이 담긴 서한을 전달받은 직후 박정하 대변인을 통해 내놓은 입장 표명이다. 표현은 자제했지만 불쾌감도 분명하게 내보였다. ●“FTA 비준안 처리 등 힘모아야” 이 대통령의 불편한 심기는 그의 ‘침묵’에서도 분명하게 드러난다. 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김 수석으로부터 혁신파 의원들의 서한 내용을 보고받았으나 별다른 언급은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마뜩잖아하는 이 대통령의 심기를 전할 때 흔히 쓰는 표현이다. 김 수석도 “청와대는 언제나 귀를 열고 의원들의 고언을 들을 것”이라면서도 “문제 제기를 한 의원들을 포함해 국정을 책임지고 있는 우리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해법을 모색해야 할 문제”라며 공동 운명체를 강조하는 것으로 유감을 나타냈다. 김 수석은 특히 “이 대통령이 국가 이익을 위해 해외에 머물고 있는 동안 이런 방식으로 문제를 제기한 것은 유감이 아닐 수 없다. 지금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동의안 처리를 비롯해 산적한 민생 현안을 챙기는 데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참모들 말 아꼈지만 ‘불쾌’ 주류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소장파의 요구대로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를 검토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무슨 일만 생기면) 툭하면 사과를 하라는 거냐.”며 불편한 심기를 그대로 드러냈다. 다른 핵심 관계자는 그러나 “대통령의 대국민사과는 수용하기 어렵지만 청와대 인적 쇄신 등 나머지 요구 사항 중 타당한 것들은 검토를 통해 받아들일 건 받아들여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슈미트 “유튜브에 K팝 전용 채널 개설 등 검토”

     이명박 대통령은 7일 청와대에서 방한 중인 에릭 슈미트 구글 이사회 의장을 접견하고 세계 정보기술(IT) 시장 동향과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만남은 슈미트 의장의 요청으로 이뤄졌다고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밝혔다.  이 대통령이 먼저 “얼마 만에 한국을 방문했느냐.”고 묻자 슈미트 의장은 “4년 만에 왔다.”고 답한 뒤 “한국이 매우 짧은 기간에 스마트(Smart)시대를 열어서 감명을 받았다. 한국 기업이 경쟁에서 다른 나라 기업들을 앞서가고 있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세계가 하루하루 바뀌어가고 있는데, (여러 면에서 협력해줘서) 고맙다. 구글이 IT 분야의 최고 선두주자로서 한국 기업들과 어떻게 협력을 계속하느냐가 중요하다.”면서 “한국 정부도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일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환경 조성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슈미트 의장은 “인터넷 시장의 혁신과 발전을 위해 개방과 글로벌 지향적인 자세가 중요하다.”면서 “인터넷 창업자 지원 방안을 다각도로 강구하고 유튜브에 K팝 전용 채널 개설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슈미트 의장은 이어 “한국게임산업이 앞서가고 있고 게임산업을 통해 기술력이 발전하고 있다.”면서 “구글은 앞으로도 한국 기업과 협력하고 투자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과 슈미트 의장은 또 한국 기업과 구글이 협력하여 세계 IT 시장에서 가장 우수한 경쟁력을 보이고 있는 만큼 양측이 미래를 향한 훌륭한 동반자가 될 수 있다는 점에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슈미트 의장은 최근 구글이 모토로라를 인수한 것과 관련해 국내 기업과의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방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삼성, LG, 팬택 등 국내 통신기기 업체들도 방문했다.  이 대통령과 슈미트 의장은 이어 세계 경제상황과 유럽 경제 위기 등을 주제로 40분간 면담했다.  이날 면담에는 다니엘 알레그레 구글 아·태 지역 사장, 염동훈 구글코리아 사장,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김대희 청와대 방송정보통신비서관, 이혁 청와대 외교비서관 등이 참석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쿨’ 김성수 前여친 폭행 피소

    ‘쿨’ 김성수 前여친 폭행 피소

    댄스그룹 ‘쿨’ 출신 김성수(43)씨가 20대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6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김씨의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김모(29·여)씨가 지난달 31일 오전 6시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 김씨의 집에서 폭행을 당해 전치 2주의 부상을 입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냈다. 피고소인 김씨의 소속사는 공식 해명자료를 발표하고 “폭행은 사실이 아니며 여자친구 김씨와 헤어지려는 과정에서 몸싸움만 있었다.”고 밝혔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MB “그리스 질타 발언, 내가 총대 멨다”

    “어제(3일) 발언이 좀 셌다. 국민투표를 한다는 게 말이 안 된다. 내가 총대를 멨다.” 이명박 대통령은 4일 그리스 총리의 국민투표 시도를 강하게 비판한 전날 자신의 발언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린 프랑스 칸 르 팔레 데 페스티발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기에 앞서 취재기자와 만난 자리에서다. 이 대통령은 이어 “세계 경제가 어려워서 (정상들도) 다들 힘들어하는 것 같다. 내년 경제 전망도 (당초보다) 다들 낮게 잡고 있는 듯하다.”면서 “(정상들은) 한국은 자기들보다 상황이 낫다고 말들을 한다.”고 밝혔다. 이날 정상회담은 전날 오후 정상회의장에서 에르도안 총리가 이 대통령에게 직접 만나고 싶다는 뜻을 전달해 성사됐다. 에르도안 총리는 이 대통령에게 “원전 건설에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고, 이 대통령은 “실질적인 협상을 해 나가자.”며 수락의사를 밝혔다. 최금락 홍보수석은 “그간 우리 측은 조건이 맞지 않아 적극성을 안 보였는데 우리한테 다시 요구한 것은 조건을 변경하겠다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회담에서 또 지난달 23일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한 터키 지진 피해복구를 위해 텐트 지원 외에 추가로 100만 달러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에르도안 총리는 방위산업 분야에서도 협력을 요청했고, 두 정상은 현재 진행 중인 한·터키 자유무역협정(FTA)도 연내에 마무리하기로 합의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전날 업무오찬과 1차 세션(성장을 위한 액션플랜)에서 상당 시간을 할애해 국민투표로 치달은 그리스 사태에 대한 우려를 표시하면서 강력한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시장이 다소 신뢰를 하기 시작했다가 그리스 총리의 국민투표라는 과격한 조치에 의해 세계가 다시 불안감에 빠지게 됐다.”면서 “그리스 총리의 국민투표 제안이 유로존 국가들과 사전 협의 없이 되었다는 데 대해서 나는 놀라움을 금하지 않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그리스는 세계 위기의 중심에 서 있는 국가인데 그러한 문제를 독단적으로 했다는 것은 옳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1998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때 한국이 강력한 구조조정을 통해 위기에서 탈출한 사례를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또 IMF 재원 확충과 관련, “서울 정상회의에서 합의한 쿼터개혁을 조속히 시행해야 하며 이를 실천에 옮기는 것이 G20의 신뢰 확보를 위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개도국 지원과 관련해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해 서울 정상회의에서 합의한 개발에 대한 서울 컨센서스를 이행해야 한다.”면서 “신흥국과 개도국의 경쟁 잠재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칸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MB“과격한 구조조정해야 지원 가치 있다”

    MB“과격한 구조조정해야 지원 가치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구조조정을 받아야 할 국가들은 과격할 정도의 구조조정을 해야만 지원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말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업무 오찬에 참석해 “당사국이 준비가 안 됐을 때는 지원을 하더라도 제2, 제3의 문제를 또 일으킬 수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또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터키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실질적 협상에 나서기로 했다. 두 정상은 또 한·터키 자유무역협정(FTA)을 연내 마무리 짓기로 합의했다. 칸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동두천 미군 공여지 절반 조기 반환

    주한미군으로부터 2016년 이후 반환받기로 했던 경기도 동두천지역 전체 미군 공여지 가운데 약 절반인 1262만㎡(여의도 면적 1.5배)가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반환될 전망이다. 그러나 구체적인 반환 시기와 절차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한나라당 김성수(양주·동두천) 의원은 지난 10년 동안 활용하지 않고 방치돼 왔던 동두천시 광암동 캠프 호비의 영외 공여지를 빠른 시일 내에 우선 반환받기로 미군 측과 합의했다고 4일 밝혔다. 이 공여지는 동두천지역 전체 미군 공여지 2061만㎡ 중 55.8%에 달하는 면적으로, 그동안 우리 정부가 돌려받은 공여지 가운데 최대 규모다. 주한 미2사단은 60여년 전 이 땅을 무상으로 받아 야외훈련장으로 사용해 오다 2002년 한·미연합토지관리계획협정 이후로는 활용하지 않았다. 이번 합의는 주한미군의 평택기지 이전이 지지부진해지면서 전체 공여지 반환 일정이 불투명해지자 즉시 반환 가능한 미사용 공여지만이라도 먼저 돌려달라는 우리 정부의 요청에 의해 성사됐다. 시는 이 공여지를 국방부를 거쳐 넘겨받는 대로 복합화력발전소와 택지로 개발할 예정이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상봉기자 hsb@seoul.co.kr
  • 라가르드 “그리스 국민투표는 딸꾹질” 비난

    3일 프랑스 칸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는 그리스가 전격적으로 유럽연합(EU)의 구제금융안 수용 여부에 대해 국민투표를 실시하기로 하면서 이 문제로 각국 정상들의 관심이 급속히 쏠렸다. 이에 따라 당초 주요 의제였던 글로벌 경제의 장기적 개혁논의는 뒤로 밀릴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일 칸에 있는 마르티네스 호텔 앞 백사장에서 열린 G20 주요 기업인들의 정상회의격인 비즈니스 서밋(B20) 만찬에 참석한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연설을 마친 뒤 서둘러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 등과 긴급 회동을 갖고 그리스 국민투표 사태를 논의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그리스 국민투표를 ‘딸꾹질’(hiccup)이라고 표현하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기도 했다. B20 만찬에 참석한 이명박 대통령은 ‘글로벌 위기극복을 위한 기업의 역할’이란 주제의 기조연설을 했다. G20 정상 중 만찬에 참석한 이는 이 대통령이 유일하다. 이 대통령은 “오늘날과 같이 전례없는 글로벌 위기상황에서는 도전 정신과 창조적 혁신을 추구하는 기업가 정신이 특별히 중요하다.”면서 “세계의 모든 훌륭한 기업은 불경기 때 더 혁신하고 과감하게 투자함으로써 더 큰 성장을 이뤄왔다. 고용과 투자·기술혁신에서 기업가들이 더 큰 역할과 과감한 행동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3일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과 만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교착상태에 빠진 데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 대통령은 “미국 의회에서는 공화당과 민주당이 막 싸우는데 우리 일(한·미 FTA)에는 협조를 했다.”면서 “거의 그런 기회(상·하원 합동의회 연설)를 안 주는데 나를 공식적으로 초청을 해줬다.”고 설명했다. 반 총장은 이 자리에서 “남수단 상황이 대단히 심각한 상황”이라면서 이 대통령에게 남수단에 평화유지군(PKO)을 파병해달라고 공식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헤르만 반롬푀이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등과 가진 한·EU 정상회담에서 FTA 효과가 조기에 나타나고 있다는 점을 역설했다. 지난 7월 1일 한·EU FTA 잠정 발효 이후 7~9월 한·EU 간 교역액은 253억 56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226억 6800만 달러)보다 11.8% 증가했다는 것이다. 이 대통령은 이어 가진 업무오찬에서 “(경제)위기의 주기가 짧아지고 있으므로 위험요인과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제거하는 위기관리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빌 게이츠는 이날 사르코지 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개발재원에 관한 보고를 했다. 빌 게이츠는 “G20 중 15개 국가가 이미 증권거래소 형태의 세금을 부과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주식거래 등에 세금을 매기면 연간 480억 달러를 조성해 개도국 개발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칸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어려울수록 스탠드스틸 원칙 재확인”

    “어려울수록 스탠드스틸 원칙 재확인”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4일까지 이틀간 일정으로 3일 프랑스 칸에서 개막됐다.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칸을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3일 업무오찬에서 “어려울수록 개방된 자세를 보일 필요가 있고, 토론토·서울(정상회의)에서 합의한 대로 스탠드스틸(추가보호무역조치 동결) 원칙을 재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2일 그리스 위기와 관련, “과도한 복지 지출과 방만한 재정운용으로 국가채무가 쌓인 국가들은 재정 건전성을 회복하기 위해 뼈를 깎는 구조조정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칸의 마르티네스 호텔에서 열린, G20 주요 기업인이 참여하는 비즈니스 서밋(B20) 만찬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지금 세계 경제는 구조적이고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에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과 면담을 갖고 “한국은 G20 개발의장국으로서 개발의제에 대해 더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헤르만 반롬푀이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및 조제 마누엘 바호주 EU 집행위원장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 금융거래세를 도입하면 연간 480억 달러 규모의 재원을 조성해 개발도상국의 빈곤을 퇴치할 수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칸 김성수·서울 강국진기자 sskim@seoul.co.kr
  • 가스관사업 남·북·러 ‘윈윈윈 프로젝트’ 공감

    가스관사업 남·북·러 ‘윈윈윈 프로젝트’ 공감

    2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이뤄진 이명박 대통령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북한과 러시아를 연결하는 가스관 건설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남·북·러 가스관 사업은 러시아의 천연가스를 북한을 통과하는 파이프라인을 통해 들여오는 프로젝트다. 연간 1억 달러 이상의 통관료 수입이 예상되는 북한과 지금보다 30% 정도 싼값에 가스를 들여올 것으로 추정되는 한국, 추가로 가스 수입국이 생기는 러시아 등 3개국 모두가 이익을 볼 수 있는 ‘윈·윈 프로젝트’인 셈이다. 무엇보다 가스관을 동아시아로 연결함으로써 동북아 가스 시장을 한 단계 확장할 수 있게 되는 러시아의 이익이 크다. 따라서 러시아는 그만큼 가스관 사업에 적극적이다. 지난 1일 열린 ‘한·러 대화 포럼’에서 러시아 국영 가스회사인 가스프롬 측이 지난 9월 한국가스공사와 맺은 양해각서(MOU)를 자진해 공개한 것도 이 같은 러시아의 기대와 의지를 담고 있다. 양해각서의 내용은 ‘2012년 1~4월 가스공급 협정 체결→2012년 3월~2013년 9월 가스관 노선 설계안 마련→2013년 9월 가스관 건설 착수 →2017년 1월 가스공급 개시’로 돼 있다. 물론 실무 차원의 양해각서 교환만으로는 사업 성사를 예단하기 힘들다. 넘어야 할 산이 많다. 당장 북한의 입장이 중요한데 사업에 대해 원칙적으로 찬성의 뜻을 보이고는 있으나 적극적인 진전 조짐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가장 중요한 게 러시아와 북한의 논의인데 러·북 간 실질적인 가스관 건설 조건 등 협의 내용을 아직 들은 바가 없다.”고 말했다. 청와대의 다른 핵심 관계자도 “가스프롬과 가스공사가 지난 9월 맺은 양해각서는 설계상의 로드맵일 뿐 아무런 법적인 구속력이 없다.”면서 “가스 공급 가격 등 상업적 제반 여건에 대해 양국이 합의해야 하지만 지난 9월 이후 현재까지는 한 발짝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러 양국 정상이 거듭 가스관 연결 사업이 안겨 줄 경제적 이익을 확인하면서 협력을 다짐한 데다 이 사업이 경제적 차원을 넘어 경색된 남북관계의 돌파구를 열어 주는 지정학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사업 추진에는 보다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무엇보다 한국 정부의 의지를 확인한 러시아 측이 북한과의 사업 논의에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설 가능성이 크고, 이 같은 흐름이 남북 간 논의로 이어질 개연성도 높아진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한편 두 정상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제2차 한·러 대화 포럼에서 양국은 금융위기 예방을 위해 양국 간 통화 스와프 및 공동금융안전망 구축을 검토하고, 내년에 열리는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와 블라디보스토크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북한을 초청하는 의견을 제안하기로 했다. 상트페테르부르크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외통위 ‘올스톱’… 한미 FTA비준안 처리 3대 관전포인트

    외통위 ‘올스톱’… 한미 FTA비준안 처리 3대 관전포인트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처리 문제가 초읽기에 돌입한 가운데 여야가 원내대표 간 합의 파기에 따른 극한 대치를 이어가면서 비준안 처리 시기와 방식, 통과 가능성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처리 방식 정상적인 절차를 밟을 경우 비준안은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의결을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돼야 한다. 하지만 여야의 극한 대치로 외통위 차원의 논의가 ‘올스톱’된 상황이다. 물론 한나라당이 외통위 전체의원의 과반수를 차지하는 만큼 단독으로 처리할 수도 있다. 그러나 한나라당 소속 남경필 외통위원장이 내년 총선 불출마까지 거론하며 ‘몸싸움 처리’는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게 걸림돌이다. 다만 남 위원장이 외통위 한나라당 간사인 유기준 의원 등에게 회의 주재권을 넘길 경우 강행 처리가 불가능한 것만은 아니다. 한나라당은 한때 전원위를 소집하는 방안도 검토했다. 여야 의원 모두가 본회의장에 모여 토론하는 것으로, 국회의원 4분의1 이상이 요구하면 된다. 전원위 참석 의원이 의결정족수(재적의원 과반 출석)를 넘기면 본회의로 전환해 비준안을 표결 처리할 수 있다는 계산도 깔려있다. 그러나 전원위는 상임위 심사를 거치거나 상임위가 제안한 의안만을 대상으로 한다. 외통위를 통과하지 못한 비준안을 대상으로 전원위를 소집할 수는 없다는 얘기다. 따라서 한나라당이 외통위 절차를 생략한 채 직권상정 카드를 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 경우, 공은 박희태 국회의장에게 넘어간다. 박 의장이 직권상정하면 절차적 정당성 논란을 야기할 공산이 크다. 비준안이 외통위 법안심사소위를 거치지 않고 바로 전체회의에 넘겨진 데다, 다시 전체회의 의결을 건너뛰고 본회의로 직행할 경우 절차를 문제삼을 수 있다. ●처리 시기 이달 중 본회의 개최일은 3일과 10일, 24일이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3일 처리설’이 설득력을 얻었다. 같은 날 이명박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프랑스 칸에서 회동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나라당이 이날 강행 처리를 시도할 경우, 청와대와 미국 눈치만 살폈다는 비난을 자초할 수 있다. 이에 따라 ‘10일 처리설’이 대안으로 떠올랐다. 남은 기간 ‘민주당이 합의를 깼다’는 점을 집중 공격하는 등 비준안 처리를 위한 명분 쌓기에도 유리하다는 것이다. 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는 이날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투자자·국가 소송제도(ISD)’ 때문에 여야 원내대표 간 합의가 깨진다면 피해보전 합의내용도 원점으로 돌아가는가’라는 질문에 “정부는 여야 합의가 깨졌다면 다시 검토할 것이 있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야당이 발목을 잡을 경우 야당에 양보했던 부분까지 철회할 수도 있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문제는 칼자루를 쥔 남 위원장 또는 박 의장이 칼을 휘두를 마음이 있느냐는 것이다. 비준안 처리 문제에 있어 이 둘의 모습은 매파(강경파)보다는 비둘기파(온건파)에 가깝다. 득보다 실이 많다고 판단될 경우 비준안 처리를 늦출 가능성도 있다. ●통과 가능성 한나라당 단독 처리 또는 국회의장 직권 상정을 통해 비준안이 본회의에 상정될 경우 재적의원 295명 중 절반이 넘는 148명 이상이 출석, 출석의원 과반수가 찬성해야 국회를 최종 통과된다. 숫자만 놓고 보면 한나라당 소속 의원(168명)만 있어도 처리 가능하다. 문제는 ‘반란표’다. 지난해 12월 16일 한나라당의 ‘예산안 날치기’ 이후 황 원내대표와 남 위원장 등 한나라당 소장파 의원 22명은 “물리력에 의한 의사진행에 동참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지키지 못하면 19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농촌을 지역구로 둔 의원들도 어디로 튈지 모른다. 지난 5월 한·유럽연합(EU) FTA 처리 당시 황영철 의원은 반대했고, 김성수·성윤환·여상규·정해걸 의원 등은 기권했다. 이명박 대통령과 정책적 차별화를 꾀하는 친박계(친 박근혜계) 의원들도 찬성표를 던질 것이라고 장담하기 어렵다. 때문에 한나라당이 강행 처리하려면 자유선진당과 미래희망연대 등 보수 정당의 협조가 필요하다. 하지만 선진당은 한·EU FTA 비준안 처리 당시 표결에 불참했고, 이번 한·미 FTA 처리에도 반대 당론을 채택한 상태여서 그마저도 쉽지 않아 보인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한·러 가스관 2013년 착공키로

    한·러 가스관 2013년 착공키로

    이명박 대통령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은 2일 정상회담을 갖고 남북한과 러시아를 잇는 가스관 건설 사업을 실현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두 정상은 상트페테르부르크 그랜드유럽호텔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북한을 경유하는 러시아 천연가스 도입 사업이 3국 모두에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이같이 합의했다. 이 대통령은 그러나 북한의 두 차례 도발로 북한을 통과하는 가스관의 안전성에 대한 걱정이 많은 것도 사실이라고 말하고, 핵 문제 등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한 러시아 측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가스관의 북한 통과에 따른 위험은 전적으로 러시아가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두 정상은 북한 문제가 해결된다면 러시아 극동 지역의 잉여전력을 북한을 경유해 한국에 공급하는 사업도 검토할 수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한국가스공사와 러시아 가스프롬은 2013년부터 3년여에 걸쳐 북한을 경유하는 가스관을 건설해 2017년부터 가스 공급을 시작하는 일정에 잠정 합의했다. 상트페테르부르크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MB “남·북·러 가스관 조만간 3자 논의”

    MB “남·북·러 가스관 조만간 3자 논의”

    러시아를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1일 “정치적인 목적만으로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날 의사가 없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출국 전날인 지난달 31일 청와대 본관에서 프랑스의 르 피가로와 인터뷰를 갖고 “(내) 임기가 만료되기 전에 김정일 위원장과 만날 의무가 전혀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그러나 “(내가) 여러번 밝힌 바와 같이 김정일 위원장을 만나는 것이 필요하다면 그와 회담을 가질 준비가 되어 있다.”면서 “그러나 이러한 정상회담은 남북한 간에 평화와 안정을 가져오는 데 구체적으로 기여할 수 있어야 하며, 또한 남북한 간의 경제협력도 진전시킬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남·북·러 가스관 사업에 대해서는 “어느 시점에 가면 남·북·러 3자간 논의도 가능할 것”이라면서 “그러나 이 단계에 이르기 전에 여러 가지 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저녁 특별기편으로 상트페테르부르크에 도착한 이 대통령은 5일간의 러시아·프랑스 일정에 들어갔다. 이 대통령은 2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뒤 3~4일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정상회담에서 이 대통령은 북핵문제, 남북한과 러시아를 잇는 가스관 건설 사업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상트페테르부르크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MB “2040 의견 주요 정책에 반영하라”

    MB “2040 의견 주요 정책에 반영하라”

    “2040세대의 의견을 들어본 뒤 정부 정책에 반영하고, (필요하다면) 주요 정책을 재점검하라.” 이명박 대통령이 31일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젊은 세대와의 소통 강화를 주문했다. “청와대와 각 부처는 외부 인사를 포함해 종합적으로 팀을 짜서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만들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책 이행 점검 사항이나 정책의 중요도, 국정 운영의 우선순위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서 향후 계획에 반영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이 지난 27일 10·26 재·보선 결과와 관련, “이번 선거 결과에 나타난 민심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 특히 젊은 세대의 뜻을 깊이 새기겠다.”고 밝힌 이후 후속 조치를 주문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의 당부는 무엇보다 지금까지의 정책 집행이 공급자, 즉 정부 중심이었다는 점을 반성하고 수요자, 즉 국민 위주로 무게중심을 옮기겠다는 것으로, 그동안 정부가 역점을 뒀던 주요 정책까지도 재점검하겠다는 대목이 눈길을 끈다. 단순히 민심을 듣는 차원을 넘어 민심을 우선하는 정책 집행을 강조한 셈이다. 청와대가 12월 중순부터 시작되는 새해 부처별 업무보고를 기존 고위 간부들의 보고가 아닌, 민원 현장에서 직접 국민과 소통하는 사무관을 비롯한 주무관들의 의견을 듣는 방식으로 바꾸기로 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특히 지금까지 집행됐던 정책이 아무리 내용이 좋더라도 현장에서 체감도가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충분한 설명에 나서고, 지금까지 추진해 온 기존 정책도 폐기할 것은 폐기하고 ‘선택과 집중’을 하겠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학을 방문해 대학생들의 이야기를 듣고, 산업단지에서 젊은 근로자들을 만나고, 오피스 밀집 지역에서 직장인들을 만나는 식의 ‘현장 방문’을 강화해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과도한 등록금 부담 완화와 일자리 창출, 비정규직 차별 시정, 사교육비 절감, 전·월세 시장 안정을 포함한 주거 대책 마련 등에 주안점을 둘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은 “4대강 등 이미 큰 방향이 정해진 정책은 아니겠지만, 다른 부분은 보다 큰 틀의 정책 조정이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2040세대의 대표적인 불만 사항인 일자리 창출과 주거 안정, 복지 등의 부문에서 보다 전향적인 대책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이 대통령의 소통 강화 주문이 향후 청와대의 대대적인 조직 개편으로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일각에서는 이 대통령이 한나라당발 청와대 쇄신론의 예봉을 무디게 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2040세대와의 소통 강화를 주문한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그러나 청와대 관계자는 “이미 정무·홍보 등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 개편 작업이 내부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이 같은 시각을 일축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인사]

    ■기획재정부 ◇부이사관 승진 △감사담당관 김병열△재산세제과장 이상율△관세제도과장 안세준△국제금융과장 김이태△외부파견 이상원◇서기관 승진△1차관실 정기철△규제개혁법무담당관실 서행원△법사예산과 이보인△신성장정책과 정남희△서비스경제과 김시동△재정정책과 나상곤△인재경영과 윤채영△금융협력과 심규진△남북경제과 서규식△외부파견 장보현 ■국세청 ◇서기관 승진 △정책조정담당관실 윤창복△감찰담당관실 류덕환△심사1담당관실 김성원 △역외탈세담당관실 임병호△부가가치세과 김춘배△법인세과 김정주△재산세과 최대열△조사2과 강상식△국제조사과 박정렬△세원정보과 김광삼△운영지원과 이원봉△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 조사1과 남해찬 임채수△조사3국 조사1과 박창규△조사4국 조사2과 김익태△조사3과 윤종태△국제조사관리과 신우현△중부지방국세청 조사1국 조사1과 이유영△조사2국 조사3과 김성수△조사3국 조사1과 김광수△대전지방국세청 법무과장 구치서△광주지방국세청 조사1국 조사관리과장 김재찬△대구지방국세청 조사2국 조사2과장 현종현△부산지방국세청 운영지원과장 최정식△조사2국 조사2과장 박선우
  • 李 대통령 1일 러·佛 순방길에

    李 대통령 1일 러·佛 순방길에

    이명박(얼굴) 대통령이 1일부터 5일까지 러시아와 프랑스를 방문한다. 이 대통령은 먼저 1~2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한·러 정상회담에서는 남·북·러 가스관 사업과 관련해 진전된 합의안을 도출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북한 비핵화와 남북관계에 대한 의제도 논의될 전망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와의 면담은 예정돼 있지 않다. 이 대통령은 이어 2일 프랑스 칸으로 이동,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세계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G20 차원의 공조 방안을 논의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저녁(현지시간)에는 G20 비즈니스 서밋(B20) 만찬에 참석, 기조연설을 한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MB “민심수습 먼저”…임태희 실장 교체 수면 아래로

    “투표에서 드러난 민심 수습부터 먼저 해야 한다.” 이명박 대통령은 28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패배와 관련한 청와대 인적쇄신 문제를 이렇게 정리하기로 했다고 최금락 홍보수석이 밝혔다. ‘문책’보다는 사태 수습이 먼저라는 이 대통령의 생각이 확고하다는 것이다. 당연히 ‘청와대 문책론’의 핵심인 임태희 대통령실장의 교체도 당분간 없을 것이라는 게 최 수석의 설명이다. ●與 소장파 任실장 교체 요구 부담 이 대통령은 이날 아침 수석비서관들에게 비서진 개편보다는 재·보선 투표를 통해 드러난 민심을 정책에 반영하는 데 주안점을 두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고 한다. 이날부터 매일 임 실장 주재로 수석비서관 회의를 열어 2030 세대들과 공감할 수 있는 정책 방안과 경제위기에 대한 비상대책을 논의하기로 한 것도 이 같은 정황을 뒷받침한다. 이로써 임실장 사퇴를 둘러싼 논란도 일단락되는 분위기다. 하지만 크게 보면 ‘선(先) 민심 수습, 후(後) 인적 개편’의 수순으로 볼 수 있다. 결국은 임 실장의 퇴진이 ‘시간문제’로, 일단 물밑에 잠복했을 뿐 완전히 정리된 것은 아니라는 반론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이번 선거에서 젊은 층은 ‘변화’를 요구했고, 이 대통령도 이런 요구를 감안해 이들 청년층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 마련에 나섰는데, 정작 청와대 자체는 변화에 나서지 않고 민심을 외면한다는 비난에 직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나라당 지도부는 임 실장 체제의 유지를 원하는 반면 여전히 당내 소장파를 중심으로 임 실장 교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는 것도 부담이다. ●“결국 교체수순 밟을 것” 전망도 이 대통령도 당장 임 실장을 대신할 적절한 후임자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지 이번 사태가 어느 정도 정리된 뒤에는 결국 교체 수순을 밟을 것이라는 전망도 여전히 제기되고 있다. 후임자로는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이 대통령의 친구인 송정호 청계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백용호 정책실장, 이동관 언론특보, 박형준 사회특보, 원세훈 국정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MB “젊은 세대 뜻 깊이 새기겠다”

    MB “젊은 세대 뜻 깊이 새기겠다”

    “국민의 뜻을 무겁게 받아들인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 보여 준 젊은 세대들의 뜻을 깊이 새기겠다.” 이명박(얼굴) 대통령이 27일 오전 10·26 재·보궐선거 결과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오전 강남구 역삼동 소프트웨어(SW) 마에스트로 연수센터에서 열린 비상경제대책회의에 참석하기에 앞서 최금락 홍보수석에게 이런 뜻을 전달했다고 한다. 이 대통령은 이번 선거에서 20~40대의 민심 이반 현상이 두드러진 것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한다. 2007년 대선에서 이 대통령이 당선될 때 굳건한 지지를 보여주던 젊은 층들이 현 정부에 등을 돌리게 된 것은 청년실업과 대학등록금 문제, 집값 폭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보고, 향후 이들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를 구체적으로 찾아보겠다는 것이 청와대의 생각이다. 한편에서는 청와대 책임론이 불거지고 있다. 핵심은 임태희 대통령실장의 경질 여부다. 임 실장은 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는 뜻을 이 대통령에게 표명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가 사의표명 사실을 전면 부인했으나 청와대 안팎의 흐름을 보면 어떤 형태로든 임 실장이 내곡동 사저 논란에서부터 선거 패배에 이르기까지 일련의 악재에 대해 총괄적인 책임을 지겠다는 뜻을 대통령에게 밝혔을 공산이 크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특히 한나라당 지도부와 이재오 전 특임장관 등 친이 진영 내부에서조차 청와대의 인적 쇄신이 최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상황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금명 이 대통령이 임 실장의 진퇴를 포함해 청와대 참모진에 대한 인적 쇄신에 나설지 여부가 주목된다. 특히 문책 인사와 별개로 청와대는 일부 참모진이 내년 총선에 출마할 예정이어서 인사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이 때문에 이 대통령은 조만간 청와대 조직 개편과 함께 비서관급을 포함해 일부 참모진의 교체를 단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 대통령이 다음 달 1일 러시아와 프랑스 순방에 나서는 만큼 인사 시점은 다소 유동적이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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