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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회의 창당 1주… 반DJ 정서 극복 실패

    ◎“1년성과 미흡”… 지역당·1인당 탈피해야 국민회의가 5일로 창당 1주년을 맞았다.그러나 기념행사는 하루 뒤 열린다.5일 하오 귀국하는 김대중 총재의 호주 방문 일정과 겹치는 탓이다.그만큼 국민회의의 모든 것은 김총재에게로 연결된다.1년전 민주당을 깨고 새로운 당을 만든 것도 김총재의 정계복귀에서 비롯됐다. DJ(김총재)가 새로 나선 국민회의는 지난 1년간이 만족스러웠다고는 할 수 없다. 4·11총선을 통해 제1야당으로서 위상을 되찾는 데는 성공했다. 하지만 수도권 참패라는 최악의 상황을 낳았다. 「야권분열 책임론」과 「3김정치 청산론」으로 상징되는 반DJ정서를 극복하는데 실패한 것이다. DJ로서는 설상가상으로 김상현 지도위의장의 도전적 행보 등 절대적 권위를 손상받는 상황까지 빚어지고 있다. 국민회의가 당초 창당 기념식을 화려하게 계획했다가 축소로 선회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경제난,당 살림의 어려움 탓도 있지만 만족스럽지 못한 지난 1년과 향후 산적한 과제에 따른 중압감이 더 큰 이유로 분석된다. 국민회의의 향후 모든 당 운영은 DJ의 대권 4수로 연결된다.대권플랜은 「DJ거듭나기」를 목표로 의욕에 차 있다.무엇보다 국민회의에 대한 「지역당」및 「1인당」이미지를 떨쳐버리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런 맥락에서 그의 거듭나기 노력은 다양하다.당내로는 부총재들에 대한 대폭 당무 위임으로 민주정당으로의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밖으로는 호주에 이어 미국·중국·필리핀 등 잇따른 「대권외교」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적지도 정면돌파하는 지방나들이와 취약지 조직정비 등을 통해 지역당으로서의 탈피에도 주력하고 있다. DJ는 「한총련」과 사실상 결별선언까지 감행하면서 보수세력을 껴안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그럼에도 그를 줄곧 괴롭혀온 「색깔론」시비로부터 아직 자유롭지가 않다는 게 현실적인 장벽이다.현재로서는 자민련과의 공조도 시한부로 그칠 공산도 크다.내각제 개헌론도 그에게는 또다른 변수다. DJ는 최근 통일·경제·지역 등 3대 현안 해결을 차기 지도자의 소임으로 설정,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내년 대선에서 이러한 비전제시가 먹혀들게 될 지 주목된다.
  • 아르헨 한국학교 완공/내년 유치원∼중학과정 개교

    【부에노스아이레스 연합】 아르헨티나 한국학교가 지난달 31일 하오 신축강당에서 조기성 주 아르헨티나 대사,전 아르헨티나 대사였던 김해선 스위스대사와 김상현 한인회장 등 다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완공 기념식을 거행했다. 아르헨티나 한국학교는 95년1월 우리나라 교육부 인가를 받고나서 3월 개교했으며 완공기념식에 이어 오는 10월 아르헨티나 당국의 준공검사를 받은뒤 내년 3월에 유치원을 개설하고 10월31일 아르헨티나 문교부의 인가를 받을 예정이다. 현재 이 학교에는 1·2·3학년 학생 모두 19명이 재학중이며 교육부에서 파견한 교사 1명과 현지채용 교사 4명이 이들을 지도하고 있다.
  • 후농­KT 물밑접촉설/KT측 “만났다”… 후농측선 “안만났다”

    ◎야권 대통합 교감… “연합전선 구축” 소문 후농(국민회의 김상현 의장)과 민주당 이기택 총재 사이의 물밑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다.최근 경쟁하듯 대권도전의 시동을 걸고 있는 두사람이 「연합전선」을 구축한다는 소리도 나돈다.3김 아래서 「비주류」의 설움을 겪는 두사람이 「합종연횡」으로 세확산을 꾀한다는 시각이다. 양자간의 연대설은 최근 이 총재의 최측근인 강창성 전 의원이 후농을 방문한 것을 계기로 불거져 나왔다.이 총재로부터 모종의 임무를 부여받고,후농과 단독대좌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다.강 전 의원도 『후농과 2시간 가량 단독으로 만났다』며 「밀사역」을 부인하지 않고있으나 대용에 대해선 일체 함구하고 있다. 반면 후농측에선 「만남 자체」도 부인하는 상태다.『강 전 의원이 보안사령관 시절 후농을 고문했던 악연 때문에 지금도 사이가 좋지않다』며 『그런 사람을 뭐하러 만나겠느냐』는 설명이다.『후농은 내년 경선에 전력하고 있기 때문에 외부와의 연대는 시기상조』라고 강조했다. 그렇지만 두사람의 연결고리는「야권대통합」으로 보고있다.양자간의 밀담에서도 이에 관해 심도있는 대화가 오갔을 것으로 추측된다.『현실성 없는 김 총재 대신 민주화 투쟁에 앞장섰던 세력들이 결집,야권의 대권주자가 돼야 한다』는 입장에서 이 총재나 후농 모두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다.김 총재에 대한 공략여부에 따라 자신들의 「설땅」도 그만큼 넓어지기 때문이다. 이 총재의 경우 김원기 전 의원 등 민주당내의 개혁그룹이 내달 중순 「국민통합추진회의」를 준비하는 등,당 장악력이 급속히 떨어지는 상태다.후농도 「대권주자 경선」주장이 동교동측의 반격으로 좌절될 경우를 대비,「히든 카드」를 준비해야 할 입장이다.이 경우 십중팔구 「야권대통합론」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아직까지 야권 비주류 대권주자들의 움직임은 수면 아래서 진행되고 있다.하지만 대선정국이 본격적으로 막을 올릴 경우,어떤 식으로도 얼굴을 내밀지 않을 경우 자신들의 「정치생명」과 직결될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합종연횡의 움직임은 보다 빨라질 전망이다.
  • 대통령후보 경선 출마 낙선땐 DJ 적극 지원/김상현 의원

    국민회의 김상현 지도위의장은 22일 『나는 내년 5월 대통령 후보 경선에 나갈것이며 후보지명을 받지 못하면 김대중 총재의 손을 들어주고 총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김상현 의원·권노갑 의원/동시 방미 눈길

    ◎대권주제 워싱턴 프레스클럽서 강연­김 의원/공부 목적… 일각선 김 의원 감시용 관측­권 의원 국민회의 김상현 지도위의장과 권노갑 지도위부의장이 이달 말 미국을 방문한다.일정은 각각 다르다.하지만 당 안팎의 시선은 예사롭지 않다.김의장은 김대중 총재를 향해 「도전적 행보」를 계속하고 있고,권부의장은 김총재의 핵심 측근이기 때문이다. 후농(김의장)은 오는 25일 출국,일본을 거쳐 미국으로 간다.다음달 5일 워싱턴 내셔널 프레스클럽 초청 강연을 위해서다.주제는 「한국의 97년 대통령선거와 새로운 리더십」.자연스럽게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자리다.다음날이 국민회의 창당 1주년이어서 DJ의 정계복귀 1년에 대한 평가도 나올 수도 있다. 후농은 로스앤젤레스에서 후원회도 계획하고 있다.「차기도전」을 위한 자금확보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권부의장은 30일 미국으로 출국한다.하버드대학 「지도자 최고위 과정」을 이수하는 게 표면적인 이유다.2주동안 기숙사에 머문다. 그의 한 측근은 『권부의장이 만학에 빠져 있다』고 정치적인 의미부여를 경계했다.최근 클린턴 대통령의 전기인 「백악관으로 가는 길」의 번역작업을 증거로 제시하기도 했다. 하지만 권부의장의 미국 방문을 김의장에 대한 「감시용」으로 보는 견해도 없지 않다.내년 대선을 앞두고 중요한 행사인 창당 1주년 기념식까지 제쳐둔 나들이에 대한 의미부여다.최근 잔뜩 움츠리고 있는 김의장이 다시 돌출적인 「한마디」로 김총재에게 「찬물」을 끼얹을 경우 발빠른 대응을 하도록 하기 위한 「파견」이라는 시각이다.
  • 여야는 지금 “TK 출장중”/내년 대선 겨냥 「민심껴안기」 각축

    ◎신한국­23일 개편대회 27개 현안 해법 제시/국민회의­「부드러운 DJ」 알리기 해변 이벤트/자미련­여공략 대응 “TK·충청은 한몸” 강조 내년 대선을 앞두고 대구·경북지역을 선점하려는 여야의 움직임이 이번주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신한국당은 이 지역 영입의원들의 지구당 개편대회를 통해,국민회의는 대대적인 이벤트행사로,자민련도 이에 뒤질세라 당내 대구·경북지역 인사 껴안기로 입지를 구축중이다. ▷신한국당◁ 오는 23일 상오와 하오 잇따라 열릴 예정인 대구 동을(위원장 서훈)과 서갑지구당(위원장 백승홍) 개편대회를 계기로 대구·경북지역의 「민심 돌리기」에 나선다.특히 지역민원과 숙원사업의 해결책을 「선물보따리」로 내놓고 책임있는 정책정당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한다는 전략이다. 이상득 정책위의장은 이미 작업에 착수,오는 19일까지 27개 지역현안에 대한 당의 견해와 구체적 실천사항을 정리해 오는 23일 지역대표들과의 간담회에서 풀어놓을 작정이다. 현재 구상중인 현안사업으로는 대구지역이 ▲위천 국가산업단지조성 ▲대구공항 국제공항화 추진 ▲대구선 철도이설 ▲한국섬유개발연구원 기능보강 ▲중소기업청 대구지청 신설 ▲대구본사 증권회사 설립 ▲컨벤션센터 건립 등 12가지 항목이다.경북지역도 ▲고속철도 경주 통과 ▲낙후된 경북 북부지역 개발 촉진 ▲포항 영일만 신항 개발 ▲구미·대구·포항간 고속도로 건설 ▲경주 경마장 건설 ▲제2왜관공단 유치 ▲경주권 개발 관리 ▲동해안 자연보전형 관광벨트 조성 ▲낙동강변 산업도로 4차선 확장 및 포장 등 15가지 항목에 달한다. 신한국당은 이 가운데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거나 애로사항이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이유를 설명하고 이해를 구함으로써 신뢰성있는 정책정당의 이미지를 심는다는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강삼재 사무총장은 22일 총선이후 첫 전국 시·도지부 사무처장회의를 대구시지부에서 개최해 이 지역의 사기를 북돋울 방침이다. ▷국민회의◁ 전국지구당 청년간부 수련회 프로그램의 하나로 오는 19∼20일 이틀동안 경북 포항 칠포리 해수욕장에서 「해변 영화제」 등 이벤트 행사를 갖는다.이지역 젊은이와 서민층등 밑바닥 정서를 파고드는 한편,조직강화에 박차를 가하기 위함이다. 특히 해변에 모인 일반인들에게 김대중 총재가 출연한 코미디 프로(일요일 일요일 밤에 방영)와 이달초 상영됐던 「서태지와 아이들」 영상콘서트 장면을 보여준다.젊은이들에게는 「신세대와 호흡하는 정치인」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고,서민층에게 「DJ의 인간적인 면」을 심어준다는 전략이다. 본격적인 대선가도에 접어들 경우 국민회의측은 「투사」보다는 「부드러운 정치인」으로서 DJ의 면모를 적극 홍보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이 지역에 비호남권 조직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DJ의 그림자로 불리는 권로갑지도위부의장이 선봉에 서 과거 DJ와 일했던 「친위부대」를 다시 규합하고 있다.여기엔 당내 경선을 위해 이 곳에서 노골적으로 세확산을 꾀하는 김상현 지도위의장에 대한 맞불 성격도 있는 것 같다. ▷자민련◁ 당내 대구·경북지역 당직자들의 소외감을 달랜다는 차원에서 김종필 총재와 김용환 사무총장이 직접 진두에 나섰다.김총재의 대권후보가시화 추진과 당내 대선기획단 설치 움직임등이 그것이다.이는 자민련은 「대구·경북지역과의 연합」이라는 상징적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한 행보이기 때문이다. 이와함께 신한국당이 지구당개편대회를 계기로 이 지역의 민심을 파고들 가능성도 없지않다고 보고 대응전략을 구상중이다.재정문제를 의식,그동안 꺼려왔던 당차원의 이벤트 행사도 기획하고 있다.
  • 정치방학이 더 바쁜 여야3당

    ◎신한국/“대통령 대선 지원유세 여부 당론 확정된 바 없다”/당내외 찬반논란 「교통정리」 신한국당이 13일 여권안팎에서 일고 있는 대통령의 대선유세지원 논란과 관련,『아직 당론으로 정식 확정된 것이 없다』고 「교통정리」를 했다. 상오 고위당직자회의 직후 김철 대변인이 공식 브리핑 형식으로 발표했다. 김대변인은 『현재 여러가지 생각들이 개인차원이나 상식 수준에서 얘기되고 있다』면서 『그러나 이는 제도개선특위에서 다룰 문제이므로 심사숙고해서 당론을 정교하게 가다듬을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지난주 손학규 제1정조위원장의 「대통령 유세지원」이라는 화두에 대해 야권은 물론 당내에서도 일진일퇴의 찬반론이 제기되는등 파문이 확산된데 따른 것이다. 최근 백두산 여행을 마치고 귀국한 김윤환 상임고문은 12일 『현직 대통령이 차기대통령 후보의 지원유세에 나서는 것은 여타 국가에도 유례없는 일』이라고 제동을 걸었다.하루전 이홍구 대표위원이 『대통령의 선거운동은 원칙적으로 정상적인 것』이라고 긍정적인 견해를 밝힌 뒤끝이어서 자칫 여권내 분열로 비쳐질 수도 있는 터였다. 그러나 신한국당 내부방침이 「불가론」쪽으로 굳어졌다고 보기는 어렵다.김대변인은 오히려 『당론이 정해지면 관철시킬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언제든 적극적인 대야 카드로 활용하겠다는 뜻이다. ◎국민회의/“당내관계엔 소신 대처 당내문제엔 열린 마음”/DJ괌구상 「윤곽」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가 13일 「괌구상」의 일단을 밝혔다.그는 이날 휴양지 괌에서 5박6일동안의 휴가를 마치고 귀국하면서 향후 행보의 방향을 내비쳤다.남북·국제·여야 등 대외관계는 소신을 갖고 대처하겠다는 「자신감」,당내 문제는 「열린 마음」을 강조한 것이다. DJ(김총재)는 조세형 부총재에게 당무를 맡긴 오는 19일까지 여전히 「휴가중」이다.하지만 행보는 한가롭지 않다.이날 귀국하자 마자 서울 서교성당에서 「김대중 납치사건」23주년 기념 미사에 참석한 뒤 전북 전주로 지방나들이에 나섰다.이날 한일신학대 통일강연,14일 전주 코아호텔에서 지역 대표급 인사 5백여명과 대규모 조찬 등 빡빡한 일정이 잡혀 있다. DJ는 이날 강연에서 「전북홀로서기」를 경계했다. 『이런 법이 어디 있느냐』고 개탄에 가까운 말도 했다. 노른자위로 불리는 국회 건교위에 전북 출신 위원이 배제된것도 바로 잡고, 곧 예결위에서도 우대를 약속했다. 이런 지방행보는 최근 두차례 보궐선거에서 나타났듯 예전같지 않은 호남 분위기와 연관돼 눈길을 끈다.전주시장은 국민회의 후보가 당선됐지만 전체 유권자 기준으로 지지율이 10%대에 그쳤다.전남 여천군수는 DJ와 한광옥사무총장 등 지도부의 방문에도 불구하고 무소속에 넘겨줬다. 특히 그가 이날 강조한 「열린마음」은 김상현지도위의장이 깃발을 세운 당내 「도전행위」와 맞물려 주목되는 대목이다.보다 새로운 각도에서 지지기반을 다지겠다는 뜻을 읽게 한다. DJ는 출국전 일부 중진들에게 『승산이 없다면 출마하지 않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는 대선 불출마 시사라기보다는 「괌구상」에서 모종의 승부수를 준비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런 「괌구상」이 「흔들리는 텃밭」속에서 어떻게 구체화 될지 주목된다. ◎자민련/“JP이미지 개선 총력 내각제 집중 홍보”/때이른 대선준비 「눈살」 자민련이 대선체제의 시동을 걸기 시작했다.JP(김종필 총재)가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4일째 칩거하며 정국구상에 몰두하고 있으나 당은 대선준비를 위해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당내 일부에서는 내각제 개헌을 주장하기도 하지만 전반적으론 대선을 기정사실화 하는 분위기다.내각제는 당의 차별성을 부각시키고 세를 확장하기 위한 매개체로 삼는다는 측면이 강하다. 13일 충남 보령에서 김용환 사무총장 주관으로 열린 사무처 당직자 연수도 같은 연장선에 있다.김총장은 사무처 직원의 단합과 결속을 위한 휴가일 뿐이라고 말했으나 연수계획안에는 『정치상황에 적극 대처하고 수권의 기반을 다지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고 그 목적을 분명히 밝혔다.연수에는 한영수부총재를 비롯,대전·충남출신 의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12일 마포당사에서 열린 홍보위원회에서도 대선을 겨냥해 JP의 이미지를 개선하려는 홍보전략이 집중 논의됐다.내각제 관련 세미나와 홍보책자를 발간한다는 3단계 내각제 전략도 마련했으나 초점은 「대선」이었다.안택수 대변인은 『현실적으로 대선전 내각제 개헌은 어렵지 않느냐』며 『홍보위원회의 1차적 관심은 내년 대선이고 내각제 개헌은 대선전략의 일환으로 봐야 할 것』이라고 대선 쪽에 무게를 실었다. 내달 중에는 부총재급으로 구성된 당기획위원회를 발족시킬 예정이다.그 밑에는 대선기획단을 구성,대선활동을 전담케 할 구상이다. 그러나 당 안팎에는 자민련의 대선 「기선잡기」 움직임에 대한 비판의 소리도 적지않다.정기국회를 앞두고 경제회생,민생치안 확보 등 당면한 현안에 대한 대안을 마련하는데 분주해야 할 상황에서 대선준비에 골몰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은 국민정서와 맞지않는다는 지적이다.
  • 기지개 켜는 정대철 부총재(오늘의 인물)

    국민회의 정대철 부총재가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다.4·11총선에서 신한국당 박성범 의원 돌풍으로 5선 고지에서 좌절된 충격에서 벗어나려는 일환이다. 그는 최근 『정권교체를 하려면 「지당하옵니다」식은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나섰다.당내 민주화 요구이자 김대중 총재 일방체제를 겨냥한 대목이다.김상현 지도위의장에 비해 조용히 지내온 그여서 부쩍 눈길이 간다. 정부총재가 대표로 있는 「통일시대준비위」는 오는 21일부터 3일동안 울릉도와 독도에서 「통일염원 국토순례 겸 독도문제 세미나」를 갖는다.지난 94년 「백두산 연변행사」에 이어 두번째다.조순승 조홍규 김한길 김상우 의원 등 원내외 인사 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김의원측은 소개했다. 앞서 그는 10일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리는 「장애인·노인·아동 등 약자를 위한 편의시설 설치 기본법」제정방향에 관한 공청회에 참석,김대중 총재 대신 격려사를 한다. 정부총재는 다음달 5일 성균관대 행정대학원,30일 인천대 행정대학원,10월 1일 호서대학원 초청 강연 등특강 일정이 짜여져 있다.최근 여야 차기주자들 사이에 유행인 「특강정치」를 계기로 그의 새로운 활로 모색의 귀추가 주목된다.
  • DJ 괌으로 휴가여행/대선겨냥 하반기 정국운영 구상할듯

    ◎야권공조 「마이웨이」 가능성에도 대비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가 오는 7일 남태평양의 휴양지인 괌으로 여름휴가를 떠난다.부인인 이희호 여사와 수행비서만을 대동한 6박7일간의 여행이다. 당에서는 『그저 쉬러가는 휴가일 뿐』이라고 하지만 김총재로서 「괌휴가」는 지난해 7월 정계복귀후 숨가쁘게 달려온 1년을 되돌아볼 시간이다.40년의 정치역정에서 마지막 승부처로 보이는 내년 대선을 앞두고 「대권구상」을 가다듬을 「중간점검」의 기회인 셈이다. 정가에서는 김총재의 「괌구상」이 올 하반기 정국운영과 내년 대선전략에 집중될 것으로 보고 있다.당내적으로 총선이후 『단독집권이 어렵다』는 회의론이 당을 휩싸고 있는 만큼 당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안마련에 고심할 것으로 보인다.여기에 「대권후보의 당내경선」을 외치며 노골적으로 도전하는 김상현 지도위의장 문제도 무시할 수 없는 당내 현안이다. 자신의 대권구상으로 자리잡은 「거국내각」에 대한 중간평가도 필요한 시점이다.그동안 정치권 및 국민의 반응을 면밀히 검토,「실현가능성」을 높일 보완점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대외적으로 냉각기에 접어든 김영삼대통령 및 자민련 김종필 총재와의 「관계설정」도 피할 수 없는 숙제다.내년 대선정국에서 이들과의 「한판승부」를 위해선 보다 정교한 화해와 대결의 「곡예법」이 필요하다.주도권을 쥐면서 「주적으로 고립되지 않는」 절묘한 승부수를 모색해야 한다. 현재까지 자민련 김종필 총재와의 야권공조가 「콘크리트」관계라고 하지만 간접적으로 전달한 거국내각제의에 대해 아무 확약도 받지 못한 상태다.따라서 본격적인 대권가도에 들어서서 「마이웨이」로 달려갈 경우도 계산해야 한다.〈오일만 기자〉
  • 후농공격 선봉 김봉호 의원(오늘의 인물)

    ◎후농면전서 「해당죄목」 열거 성토 국민회의 범동교동측이 후농(김상현 지도위의장)에 대한 대반격에 나섰다.총선후 김대중 총재에 무차별포격을 가했던 후농이 되레 기습공격을 당한 셈이다. 공격의 선봉은 당내 최다선(5선)인 김봉호의원이 맡았다.김의원은 30일 당무회의에서 그동안 김의장이 일으킨 해당행위 「죄목」(?)을 조목조목 짚어나가면서 『김의장의 발언은 시기적으로 맞지 않고,상대정당에 엄청난 즐거움을 안겨주는 대신 우리 당에는 감내하기 힘든 고통을 주었다』며 맹공을 퍼부었다.김의원은 이어 『두 김씨(김대중·김종필 총재)가 합쳐도 집권을 못한다는 것을 두고 광주권에서는 호랑이가 하지 못한 것을 고양이가 할 것인가라는 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김의장을 격하시켰다. 김의원은 나아가 일본을 천하통일한 오다 노부나가를 배신한 부하 아케치가 결국은 도요토미 히데요시에게 죽음을 당한 일까지 상기시켰다.김의원은 김의장에게 『배반자의 말로는 이런 것』이라는 경고메시지를 전달한 셈이다. 김총재는 김의원의 발언을 그냥듣고 있다가 『김의원의 발언을 참고하겠다』며 회의를 계속 진행시켰고 김의장도 대응없이 가만히 앉아 있었다고 정동영 대변인이 전했다. 이날 김의원의 「기습」공격은 김총재가 대선출마 결정시기를 내년 3∼4월로 늦춤으로써 김의장의 「도전」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 비롯됐다는 것이 정가의 대체적인 분석이다.〈오일만 기자〉
  • “후보경선 만반 준비”… 후농,DJ에 「선전포고」

    후농(국민회의 김상현 지도위의장)이 김대중 총재에게 사실상의 「선전포고」를 선언했다. 김의장은 29일 고려대 정책과학대학원 개원 10주년 기념세미나에 참석,『97년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당내 후보경선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언제 후보경선 출마를 공식선언할지 시기를 고려중』이라고 밝혔다.그동안 간접적으로만 언급했던 대권후보의 경선출마를 공식 선언한 셈이다. 김의장은 또 『그동안 대통령선거와 관련해 여러가지 얘기를 한 것은 국민회의에 소속된 사람으로서 출마준비를 하는 과정의 하나였다』며 앞으로 김총재측과의 「일전불사」의지를 분명히 한 셈이다.그는 이어 『야권이 집권하지 못한 것은 경선을 통해 후보를 단일화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밝혀,김총재의 당운영 방식에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 김의장의 이날 발언은 최근 동교동측에서 「화해밀사」를 김의장에게 보냈다는 소문이 무성한 가운데 나온 것으로 정가에서는 『오직 결전만이 있을 뿐』이라는 메시지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김의장은 무대를 해외로 옮겨내달 5일로 예정된 미국의 워싱턴 프레스센터의 초청강연에서 김총재에 대한 강력한 공세를 펼 것으로 알려졌다.동교동측은 당분간 김총재의 지시대로 일단 관망자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김의장의 도전이 「위험수위」를 넘어설 경우 결국 모종의 결단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것이 정가의 대체적인 관측이다.〈오일만 기자〉
  • 여 도마 오른 「DJ 영남방문」

    ◎“전씨 고향서 잠잔다니… 이해 안간다”/“TK반감 해소”·“후농 발목잡기” 해석 요즘 신한국당 고위당직자회의에는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가 자주 화제에 오른다.24일 상오 회의에서는 김총재가 이달말에 영남,특히 전두환씨 고향인 경남 합천을 방문키로 한 것이 도마에 올랐다. 『이게 무슨 뜻이냐.영남배제 지역정권론을 주장하는 김총재가 이 무슨 얄팍한 짓이냐』『5·18재판이 진행되고 있는 마당에 합천을 방문해 하룻밤 자겠다니 무슨 의미인지 도저히 이해가 안간다』는 등의 말이 오갔다. 23일 회의에선 국민회의 김상현 지도위의장이 실시한 여론조사를 화제로 삼았다.신한국당 지지도가 국민회의보다 두배 가까이 높게 나타난 조사 결과와 이를 공개한 김의장의 행동을 은근히 즐겼다.『모처럼 사실에 가까운 조사』(김철 대변인)라며 김총재에 대한 김의장의 「도발」을 부추겼다. 그러나 이 이틀동안 김총재를 직접 비난하는 논평은 나오지 않았다.김총재를 정면으로 공격하기 보다 「관찰」하고 있는 셈이다.이는 곧 신한국당이 김총재의 최근행보를 보다 신중히 분석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음을 뜻하는 것으로 여겨진다.특히 김총재측이 24일 대선출마 결정시기를 올 연말에서 내년 3월쯤으로 늦추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이와 관련,당의 한 관계자는 김총재의 영남행과 출마결정시기 연기를 다목적 포석으로 풀이했다.그는 『당장 5·6공과의 화해의 모습을 보여 자신에 대한 TK(대구·경북)지역의 반감을 줄이는 한편 대내적으로 이 지역에서 세확대를 꾀하는 김상현 의장의 발목을 잡으려는 뜻일 것』이라며 『그러나 이는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국당은 그러나 김총재의 대선출마결정시기 연기에 대해서는 적지 않게 부담을 느끼는 표정이다.신한국당내 대권논의를 최대한 길게 끌어 분란을 유도하려는 뜻이 담긴 것으로 해석되지만 마땅한 대응책이 없는 것이다.마땅히 당내 대권주자들의 자숙이 긴요하나 벌써 이들의 물밑 경쟁이 일정궤도에 오른 상태여서 제어하기가 쉽지 않다는 데 당의 고민이 있다.〈진경호 기자〉
  • 「관심사」 질문에 당황하는 이유(이동화 칼럼)

    정치에 대한 일반의 관심이 상당히 떨어졌다는 최근에도 여전히 관심과 흥미를 끌고있는 사안이 있다.바로 대권과 관련된 문제이다.그동안 신문사 밥을 먹으면서 주로 정치쪽을 쳐다보는 자리에 오래 있었기 때문인지 『다음에 누가(대통령이)될것 같으냐』는 질문을 가끔씩 받으면서 그때마다 당황하곤 한다.그같은 천기를 읽을 능력이 없기 때문이다. ○자당 굳게 장악한 양 김씨 할수없이 『야당에는 DJ·JP 양김이 있고…』하고 운을 떼면 『그보다 여권에서 누가 나올것 같으냐』는 것이 질문의 초점이다.이런 현상은 결국 양김씨의 다음번 출마가능성은 이미 확실해보이기 때문에 혼전이 예상되는 신한국당 쪽에 흥미가 쏠려 나온 것으로 볼 수도 있고 일부의 주장대로 양김씨에 식상한 나머지 새인물을 기대하는 마음의 발로일 수도 있다. 자당 굳게 장악한 양김씨 전자의 경우라면 질문의도가 어느 정도 쉽게 이해된다.국민회의내에서 김상현 의원이 당내 경선론이나 대안론 등을 슬쩍슬쩍 흘리며 유격전을 벌이고는 있으나 DJ가 출마의사를 확실히 하고 있는상황에서는 아직 큰 변수가 될수 없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이다.아직까지는 이변이 일어나리라고 보는 사람은 거의 없다. JP역시 내각제로의 권력구조개편을 주창하고 있으면서도 현실적으로는 다음 대선에 대비하려는 모습이 나름대로 뚜렷하다.양김씨 모두 당총재로서 당을 완전 장악하고 있다.현재 야당이 공조태세를 갖추고 있으나 이 상태가 대선 때까지 이어지리라고 보는 사람 역시 아무도 없다.이처럼 야당쪽은 이미 인물이 정해져 있다시피 되어 있으니 일단 일반의 호기심이 약할 수밖에 없다. ○여당 지도자군 물밑경쟁 그러나 신한국당의 경우는 사정이 전혀 다르다.여러가지 특성의 인물들이 대선후보군을 이루며 암중모색을 하고 있지만 대통령의 임기가 아직도 1년7개월이나 남은 상황에서 어느 한사람이 당장 유력한 인물로 부상하기는 권력의 속성상 매우 어렵다.그렇기 때문에 다수후보군이 물밑경합을 벌이는 이런 상태는 상당기간 계속될 것이고 많은 국민들도 흥미있게 이를 지켜보게 될 것이다. 앞서 말한 현상의 또한가지 가능성,즉 양김씨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전과 같지 않다는 관점에서 얘기해보자.사실 양김씨에 대한 인기나 지지가 과거와 같지 않다는 반증은 도처에서 나타나고 있다.앞에 지적한 야당내부의 반발은 과거 같으면 상상할수 조차 없는 것이다.더욱이 자당의 지지도가 여당의 절반에 불과하다는 당내인사의 조사결과가 발표될 수는 없는 분위기였다. ○지역주의에도 금이 가는가 지난번 전주시장보선에서 나타난 17.7%의 매우 저조한 투표율이 시사하는 의미도 되새겨 볼만한 일이다.호두껍질 처럼 단단하던 지역주의에 금이 갔다는 분석에 대해 반박하기가 수월치 않게 된 것이다. 그러면 왜 이렇게 되어가고 있는가.여러가지 관점에서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우선 20년 30년씩 대권추구를 해오며 실패를 거듭해온 정치지도자들에 대해 국민의 의식변화와 시대의 흐름이 가져온 결과라고 할 수 있다.이들의 경륜을 사야된다는 논리는 이들을 중심으로한 수십년간의 대권위주 정치행태가 일반에 심화시킨 정치불신에 파묻힌 것으로 보아야 한다. 최근의 일만 보아도 그렇다.15대첫국회를 「대권힘겨루기」로 보이는 정쟁 때문에 허송한 일은 많은 국민을 실망시키기에 충분했다. ○의회공백에 행정공백까지 할일이 많은 데도 국민이해 보다 정파의 이해가 우선하는 정치풍토는 정치지도자들 스스로의 신뢰를 떨어뜨리고 있다.국회상임위원장 한석을 얻기 위해 해양부 신설을 늦추고 행정공백과 국민불편을 가져오는 판이다. 시대의 변화는 지역주의에도 변화를 가져올 조짐이다.젊은 세대의 사고나 의식이 크게 변하고 있다는 점을 기성세대는 간과하고 있다.남의 일에 간여하지 않고 심지어 부모형제의 일에도 관심을 갖지 않는 판에 「지역맹주」가 무슨 상관이 있겠는가.시대는 흐르고 의식 또한 많이 변하고 있다.이런 흐름을 제대로 파악하고 명실공히 국민을 위해 몸을 던지는 정치인이 나오지 않는한 모두의 질문이 나올 때마다 애매한 소리만을 계속할 수 밖에 없다.〈주필〉
  • DJ·김상현 갈등 어디까지

    ◎DJ측­“제동 걸수도 방관할수도 없고” 딜레마에/김 의원­미서 대권강연 계획… 해외까지 도전행보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가 「김상현딜레마」에 빠져 있다.김상현 지도위의장의 「도전적 행보」에 맞대응할 수도,방치할 수도 없는 형편이다.맞불을 놓자니 후농(김지도위의장의 아호)만 키워주는 꼴이 되고,계속 무시하자니 신한국당이 「DJ깎아내리기」에 한껏 활용하려는 눈치다. 후농은 상임위 활동 첫날인 지난 22일 DJ(김대중 총재 지칭)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는 보도자료를 공개했다.자신과 계보의원인 김원길 의원이 정당 선호도 여론조사를 한 결과 신한국당 21.9%,국민회의 11.1%,자민련 6.6%로 나타났고 「지지정당이 없다」가 43.3%로 집계됐다는 것이다.국민회의가 신한국당의 절반에 불과한 지지도를 나타낸 여론조사 결과를 언론에 제공한 것이다. DJ진영은 불쾌한 분위기다.그럼에도 공식적인 반응은 삼갔다.대후농지침,즉 「일체 대응않기」의 일환이다.설훈 부대변인은 『김지도위의장의 전략은 파문 확대』라며 『그쪽에서 때려달라고 하는데요구대로 따를 수는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설부대변인은 그러나 『계속 참다가 때가 되면 징계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강경 대응 불가피론을 폈다. DJ측으로서는 불쾌한 게 하나 더 있다.DJ는 9월초 호주 시드니대학에 강연하러 간다.그러자 김지도위의장도 같은 달 5일 미국 워싱턴 내셔널 프레스클럽 초청강연 일정을 공개했다.도전의 폭을 해외에까지 넓히겠다는 뜻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게다가 김지도위의장의 강연 주제는 「97년 한국 대통령 선거에 관한 견해』로 되어 있다.DJ가 출마하지 않는 전제를 깔았지만 차기대권 도전의사를 몇차례 밝힌 그이기에 미국에서의 발언에 신경쓰이지 않을 수 없다. DJ로서는 이처럼 「해외대결」로까지 해석될 수 있는 대목을 애써 무시하고 있다.민감한 반응은 오히려 이런 의미를 인정하는 형국이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그럼에도 동교동측에서는 후농에게 강력한 제동을 걸 시점이 됐다는 분위기가 드세지고 있다. 하지만 후농 특유의 「치고 빠지기식」행보는 그 시점을 잡기 어렵게 하고 있어 이래저래 곤혹스럽다.〈박대출 기자〉
  • 당내 대권논의 잠재우기/DJ “자민련과 통합 불가” 천명 배경

    ◎재야출신 반발 무마 동시겨냥/대통령제 고수로 자민련 견제/대권길목 넓히기 다목적 카드 자민련과 「연합공천」까지 나아간 국민회의 김대중총재가 전남 목포에서 열린 원외지구당위원장회의에서 『자민련과 통합은 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은 야권공조의 성격을 분명히 정리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양당은 내년 대선을 위해서는 현재의 3당구도를 어떤 형태로든 바꾸어야 한다는 데는 이견이 없었다.그런점에서 양당 일각에서는 양당의 통합 전망이 조심스럽게 거론되어 왔다. 김총재가 많은 우려에도 불구,현 시점에서 통합불가를 천명한 의도는 대략 4가지로 관측된다.먼저 김상현지도위의장을 중심으로 일고있는 당내 일각의 대선논의를 잠재우려는 의도를 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김의장의 후보경선론이나 민주대연합론이 자민련과의 통합과 이에 따른 국민회의·자민련 양당 총재의 내각제 기도를 차단하려는 반발의 성격이 강하기 때문이다. 다음은 양당의 이질적 요소를 들어 통합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재야출신 의원들에 대한 무마에 초점을 맞춘 것 같다.아직 구체적인 움직임으로 발전하진 않은 상태지만 당내에는 『당의 색깔을 잃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팽배,이들의 반발이 어떤 방향으로 이어질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세번째는 대통령제가 자신에게 유리하다고 판단,자민련을 향해 대통령제 고수와 「거국내각제」에 대한 자신의 의지를 보다 분명히했다고 볼 수 있다.『총선 결과 국민 대다수가 여전히 대통령제를 선호하고 있으니 일단 다음 대선은 대통령제로 치루고 그뒤 거국내각을 구성하는게 순서』라는 메시지를 자민련에 보낸 셈이다. 마지막은 자신의 대권가도를 위한 가능성의 폭을 넓혀두려는 의도로 분석된다.측근들은 『김총재가 후보로 나서는 길은 거국내각을 고리로 자민련을 포함한 범야권단일후보,또는 야권은 물론 여권의 일부까지를 수용한 제세력의 대안이 될 때이다』고 말한다.〈양승현 기자〉
  • DJ의 원외위원장 달래기/목포로 초청 「선심관광」 선물

    ◎「후농에 맞불작전」 행보 박차 국민회의 원외지구당 위원장들은 요즘 「싱글벙글」이다.여기저기서 『수고한다』고 등을 두드리는 사람도 많고,『내편이 돼달라』는 노골적인 「추파(?)」도 심심치 않게 받는다.총선실패후 찾아오는 사람도 없이 「찬밥신세」를 면치 못했던 것과는 사뭇 대조적이다. 20일 김대중 총재는 전남 목포로 전국 원외지구당위원장들을 불렀다.명목은 「하계 단합대회」였지만 1박2일 동안 홍도와 흑산도 방문등 「선심성 관광」이 가득하다.김총재 측근인 한화갑 의원이 지난 6일 충청·영남권 지구당 위원장들을 데리고 홍도관광을 다녀온지 불과 2주일만이다.그동안 별 관심을 보이지 않았던 김총재측의 「원외위원장 달래기」가 본격화 된 셈이다. 김총재측의 이같은 「구애작전」은 대놓고 도전하는 김상현 지도위의장에 대한 「맞불작전」 성격이 짙다.김의장은 최근 「대선출마」를 노골화하면서 원외 위원장들을 수시로 찾았다.『김총재로는 내년 대선이 힘들다』며 이들을 설득했다.김의장은 오는 9월5일 미 워싱턴 내셔널 프레스클럽 초청으로 「97년 한국의 대통령선거에 관한 견해」라는 연설도 계획중이다. 이에 바짝 긴장한 김총재측은 이날 원외 위원장들을 한자리에 모았다.「국민회의의 수권 당위성과 가능성」 등의 강연에서 『김총재 외에 대안이 없다』는 메시지를 간접적으로 전달했다.김의장이 「기댈 언덕」을 아예 없애겠다는 계산인 셈이다.〈목표=오일만 기자〉
  • 빚보증 김상현 의원/세비 절반 압류당해(조약돌)

    ○…국민회의 김상현 의원(60·서대문구 창천동)이 빚보증을 잘못 서는 바람에 최근 세비의 절반을 압류당한 것으로 20일 뒤늦게 확인. 서울지법 서부지원 신귀섭판사는 지난달 11일 이모씨(강남구 역삼동)가 김의원을 상대로 낸 채권압류 및 전부명령 신청을 받아들여 세비압류 결정을 내렸다. 이씨는 지난해 김모씨(송파구 문정동)에게 대금을 나중에 갚는 조건으로 7억8천만원에 집을 팔았으나 건물등기만 이전한 김씨가 대금을 치르지 않고 미국으로 가버리자 지불보증을 한 김의원을 상대로 세비압류신청을 냈다고.〈김태균 기자〉
  • 정보정책연 회장된 최형우 의원(오늘의 인물)

    ◎여야 의원·자문위원 92명 참여/“정보선진국 정책 뒷받침 최선” 신한국당 최형우 의원은 12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의원연구단체인 정보화정책연구회 창립총회에서 회장에 추대됐다. 그는 요즘들어 「차기」를 향한 듯한 행보를 하고 있으나 「대권」이라는 말은 일체 삼간다.대신 「정보화」얘기를 꺼낸다.한번 시작하면 한시간 이상 계속된다.파행국회와 고김동영 정무장관 모친상 때문에 취소됐지만 미국의 컴퓨터재벌 빌 게이츠를 두번이나 만나려고 한 것이나 「96정보엑스포 추진위원장」을 맡은 것도 이런 관심의 표현이다. 최의원이 이날 회장으로 추대된 정보화정책연구회는 여야 의원 66명과 학계 언론계 산업계 등 외부 자문위원 26명이 참여하고 있다. 그는 인사말에서 『정보선진국이 되지 않고서는 일류국가로 도약할 수 없다』며 『국회가 제도적 정책적 뒷받침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창립 취지문에서는 ▲정보화 국민운동 전개 ▲법·제도의 정비 ▲초고속 정보고속도로 건설을 실천과제로 제시했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신한국당의 서석재 김광원 김기수 김기재 김동욱 김무성 김운환 김재천 김종하 김진재 김충일 김형오 김호일 남평우 노기태 노승우 목요상 박종웅 박세직 박세환 백승홍 백남치 서 훈 손학규 송훈석 신영균 윤한도 이강두 이국헌 이명박 이신범 이재오 임인배 임진출 전석홍 정의화 한이헌 함종한 허대범 의원 등이 함께 했다.국민회의 김상현 박상규,민주당 이규정,무소속 권정달 의원 등도 참석했다.〈박대출 기자〉
  • 김대중 총재·김상현 의원/갈등 “위험수위”

    ◎DJ측­정면도전 판단… 물밑 고사작전 돌입/김 의원­제3인물론 제기… 「대권도전」 분명히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후광)와 김상현 지도위의 의장(후농)간의 갈등이 「위험수위」에 육박한 듯하다. 총선직후 야권분열에 대한 김총재의 책임론과 「대권후보 경선」 등을 주장하면서 공격강도를 높여왔던 김의장이 드디어 대권도전 의사까지 표명했다.동교동측은 후농의 정면도전에 맞서 「고사작전」에 돌입,양측의 「정면충돌」이 불가피하다는 전망도 나온다. 김의장은 9일 뉴스메이커와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양김씨의 그늘에 가려 정치적 빛을 보지 못했다.나의 철학과 경륜을 국민들에게 검증받고 싶다』고 밝혀 대권도전의사를 분명히 했다.후농은 이어 『지금 양김씨 외에 대안이 없다는 것은 큰 잘못』이라며 『오히려 여론에서 제3의 인물이 나서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제3인물론」을 제기했다. 김의장의 발언이 전해진 뒤 10일 열린 국민회의 지도위회의에서 김총재는 김의장과 대화는 물론 의례적인 목례도 나누지 않았다.시종굳은 표정을 지으며 자신의 불편한 심기를 굳이 감추지 않았다.그러나 이날 회의에서 김의장에 대한 공격성 발언은 일체 없었다.김총재가 측근들에게 『공식이든 비공식이든 대응 하지말라』며 「철저한 무시」 지침을 내렸다는 후문이다.김총재도 『김의장 발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쓸데없는 것을 묻는다』며 일축했다. 그러나 김총재측은 이미 물밑에서 후농압박작전을 펼치고 있다. 최근 진행되고 있는 원외지구당 평가작업도 같은 맥락이며 동교동계의 좌장격인 권노갑 의원이 경북도지부장과 안동지구당위원장을 맡겠다고 밝혔다.대선에 앞서 취약지구 공략과 함께 후농의 「영남 세확산 방지」를 위한 보호막이란 시각이 강하다.〈오일만 기자〉
  • “국민회의 변화 가능성 주시”/김철 신한국 대변인

    ◎김상현씨 「대선 제3인물론」 큰 의미 신한국당 김철 대변인은 10일 국민회의 김상현 지도위의장이 한 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내년 대선에서 제3의 인물이어야 정권 교체 가능성이 있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논평을 내고 『김의장이 폐쇄적 당 운영상을 짚은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김대변인은 『국민회의내의 패배의식이 그렇게 깊은 줄은 몰랐다』면서 『김의장이 다른 정파 인사이긴 하지만 단조롭고 건조한 자당내 문제점을 사상 초유로 지적한 것은 전체 한국 정치의 발전을 위해 괜찮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김의장이 「김대중 총재외에 대안이 없다는 것은 큰 잘못」이라며 대권후보 도전의사를 분명히 한 점에 대해 『국민회의의 변화 가능성에 주의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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