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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두산·KIA·SK ‘즉시 전력감’ 눈독

    [프로야구] 두산·KIA·SK ‘즉시 전력감’ 눈독

    자유계약 선수(FA)를 빼앗긴 구단들이 반격에 나선다. FA를 영입한 구단들은 한국야구위원회(KBO)의 계약 승인이 공시된 날로부터 사흘 안에 해당 선수의 원 소속 구단에 보호선수 20명의 명단을 제출해야 한다. 이에 따라 지난 17일 정근우와 이용규를 데려온 한화는 24일 각각 SK와 KIA에 명단을 넘겼고, 이대형을 영입한 KIA는 LG에 명단을 건넸다. 또 지난 18일 최준석을 선택한 롯데는 25일까지 두산에 명단을 넘긴다. SK와 KIA, LG는 오는 27일까지, 두산은 28일까지 보상선수를 지명하게 된다. 이종욱과 손시헌을 데려온 NC는 신생팀 보호 차원에서 보상선수 대신 해당 선수들의 전년도 연봉 300%를 두산에 지급하면 된다. 보상선수 지명은 트레이드를 단행하지 않는 한, 내년 시즌을 앞두고 국내 선수를 보강할 마지막 기회여서 4개 구단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머리를 쥐어짜게 된다. 가장 조바심을 낼 구단은 두산. 베테랑 FA를 셋이나 내준 데다 2차 드래프트에서도 김상현(KIA), 이혜천(NC), 임재철(LG) 등 주전급을 빼앗겼는데 보상선수는 한 명만 데려온다. 핵심인 1번 타자를 한화에 내준 KIA와 SK도 마찬가지다. 두 팀 모두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고, 감독들이 계약 마지막 해를 맞기 때문에 유망주보다 즉시전력감에 눈이 돌아갈 수밖에 없다. 정근우와 이용규를 같은 날 영입했기 때문에 시즌 성적 역순으로 8위 KIA가 먼저 지명한 뒤 6위 SK가 지명권을 행사한다. 포지션으로는 SK가 불펜과 내야, KIA는 불펜을 바라볼 것이고 LG 역시 투수 쪽을 우선 살필 것으로 보인다. 두산은 야수 자원을 대체할 선수들이 꽤 있어 우선은 왼손 투수에 신경 쓸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문제는 뽑을 선수가 마땅찮다는 점이다. 두 명을 내줘야 하는 한화는 김응용 감독이 “보호명단을 짜기가 쉽다”고 털어놓을 정도로 SK와 KIA의 눈에 들어오는 선수가 없을 가능성이 높다. 반면 LG는 선택 폭이 넓고, KIA의 보호명단 밖에도 좋은 투수 자원이 적지 않을 수 있다. 특히 KIA는 한 명은 내주고 한 명은 빼와야 하는 상황이라 우선 지키기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LG는 내야에 특별한 전력 누수가 없는 가운데 유격수 박경수(29)도 돌아와 여유 있는 편이다. 반대로 KIA에는 젊은 강속구 투수가 많아 LG가 군침을 흘릴 법하다. 과연 어느 팀이 ‘지명 대박’을 터뜨릴까.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김주원 1순위 KT… 두산 베테랑 이혜천은 NC로

    김주원 1순위 KT… 두산 베테랑 이혜천은 NC로

    SK의 좌완 유망주 김주원(22)이 전체 1순위로 10구단 KT에 낙점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2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2차 드래프트를 비공개로 실시했다. 2군 유망주에게 기회를 주고 전력 평준화를 위해 2011년 도입된 이후 두 번째(격년제)로 열렸다. KT를 포함한 10개 구단은 3라운드에 걸쳐 모두 34명을 지명했다. 롯데만이 3라운드 지명권을 행사하지 않았다. 둥지를 옮기게 된 34명 중 투수가 20명으로 가장 많았고 내야수가 9명, 외야수 4명, 포수 1명 등이다. 이번에도 각 구단은 마운드 보강에 힘을 쏟았다. 1라운드 1순위 지명권을 쥔 KT는 김주원을 비롯해 이윤학(LG), 김용성(NC) 등 3명을 모두 투수로 뽑았다. 또 3라운드 지명이 끝난 뒤 삼성 투수 이준형 등 5명을 특별 지명해 8명을 대거 영입했다. 부산 개성고 출신 김주원은 2011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11순위로 SK에 입단한 유망주로 당당한 체구(188㎝, 90㎏)를 자랑한다. 지난해까지 김민식으로 뛰다 최근 개명했다. 1라운드 2순위 지명권을 얻은 꼴찌 한화는 삼성 투수 이동걸을 잡았다. 한화는 “이동걸은 장래성이 있는 선발투수다. 원하던 선수”라며 만족을 표시했다. 3순위 KIA와 4순위 NC는 나란히 두산의 베테랑 투수 김상현과 이혜천을 낚았다. 두 선수가 지명 대상에 오른 것은 뜻밖이다. 5순위 SK는 넥센 내야수 신현철을, 6순위 롯데는 한화 내야수 이여상을 뽑았다. 시행 첫해 1명도 지명하지 않았던 7순위 넥센은 NC 투수 이상민, 8순위 LG는 두산 외야수 임재철을 지목했다. 두산은 9순위로 SK 좌완 허준혁, 한국시리즈 우승팀 삼성은 1라운드 마지막으로 SK 투수 이영욱을 택했다. 김상현, 이혜천, 임재철과 롯데가 2라운드에서 호명한 넥센 심수창 등은 당장 전력감으로 꼽히지만 각 구단은 젊은 유망주를 뽑는 데 주력하는 모습이었다. 이번 2차 드래프트는 9개 구단의 보호선수 40명 명단에서 제외된 선수를 대상으로 열렸다. 지명은 3라운드로 진행됐고 1, 3라운드는 올해 팀 성적의 역순, 2라운드는 성적 순으로 펼쳐졌다. 각 구단은 1라운드에서 잡은 선수의 전 소속 구단에 3억원을 보상한다. 2라운드와 3라운드는 각 2억원과 1억원을 지급한다. 각 구단은 지명한 선수를 30일까지 보류선수 명단에 등록해야 하고 지명된 선수가 이적을 거부할 경우 임의탈퇴로 공시돼 두 시즌을 뛸 수 없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두산 이혜천 NC로, 임재철 LG로…2차 드래프트 결과는?

    두산 이혜천 NC로, 임재철 LG로…2차 드래프트 결과는?

    두산 베어스의 좌완투수 이혜천과 외야수 임재철이 각각 NC다이노스와 LG트윈스로 이적한다. 22일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2차 드래프트 결과 이혜천은 1라운드 4순위로 NC에, 임재철은 1라운드 8순위로 LG에 지명받았다. SK 사이드암 투수 이영욱도 1라운드 10순위로 삼성에 지명받아 고향인 대구로 돌아가게 됐고, 넥센 투수 심수창 역시 2라운드 15순위로 롯데에 지명, 한화 내야수 이여상 역시 1라운드 6순위로 롯데에 지명돼 유니폼을 갈아입게 됐다 2차 드래프트는 지난 2011년 신생구단 NC의 선수단 구성과 각 구단별 전력 균형을 위해 도입, 격년제로 실시된다. 구단별 보호선수 40명 명단을 제출하고 여기 포함되지 않은 선수 중 3명을 타 구단이 지명할 수 있다. 지명한 구단은 1라운드는 3억원, 2라운드는 2억원, 3라운드 이상은 1억원의 보상금을 원 소속구단에 지급해야 한다. 2011년에 이어 두번째 열린 이번 드래프트에서는 총 28명이 지명받았다. 최우선순위 지명권을 가진 제10구단 KT가 1라운드에서 가장 먼저 SK 투수 김주원을 지명했고, 한화가 삼성 투수 이동걸을, KIA는 두산 투수 김상현, NC 이혜천을 지명했다. SK는 넥센 내야수 신현철, 롯데는 이여상을 뽑았고, 넥센이 NC 투수 이상민을, LG는 임재철을 지명했다. 두산은 SK 투수 허준혁, 삼성은 이영욱을 지명해 즉시전력감이 선수들로 1라운드 지명을 마쳤다. 삼성이 두산 투수 서동환을 지명하며 역순위로 시작된 2라운드에서는 두산이 LG 내야수 최영진, LG는 NC 투수 이창호, 넥센은 LG 외야수 강지광, 롯데는 심수창을 지명했다. 이어 SK가 롯데 투수 이정담, NC는 KIA 투수 김성계, KIA는 넥센 외야수 김민우, 한화는 LG 투수 이성진, kt는 LG 이윤학을 뽑았다. 3라운드에서는 KT가 NC 투수 김용성을 지명했고, 한화가 SK 내야수 최윤석, KIA가 SK 투수 김준, NC는 LG 외야수 심재윤, SK 넥센 투수 김대유를 지명했다. 롯데는 3라운드 지명권을 행사하지 않았고, 넥센이 NC 투수 윤영삼, LG는 두산 투수 정혁진, 두산은 롯데 내야수 양종민, 삼성은 NC 내야수 차화준을 지명했다. 이후 KT는 신생구단 혜택으로 삼성 투수 이준형, 넥센 내야수 김사연, 삼성 포수 김동명, 삼성 내야수 김영환, 삼성 외야수 신용숭을 추가 지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통 茶香 품은 ‘책 한모금’ 어떠세요

    전통 茶香 품은 ‘책 한모금’ 어떠세요

    한국, 중국, 일본 등 3국 학자들이 한국의 차(茶)문화를 공동 연구한 ‘다도와 한국의 전통 차문화’(아우라)가 출간됐다. 김상현 동국대 명예교수, 정민 한양대 교수, 박동춘 동아시아차문화연구소장 등 국내 학자 8명과 관젠핑(關劍平) 중국 저장농림대 교수, 다니 아키라 일본 노무라미술관장의 글 10편이 실렸다. 이 책은 노무라미술관이 기획한 것이다. 노무라금융그룹의 창시자 노무라 도쿠시치 회장이 1983년 교토 인근에 건립한 노무라미술관은 다도에 관심이 많았던 회장의 뜻에 따라 한국에서 만들어진 조선 다완과 한국 현대 작가의 작품을 꾸준히 소개해 왔다. 매년 연구지를 발행하는 노무라미술관은 올해 한국 차문화에 초점을 맞춰 책을 펴냈는데 반응이 좋아 한국어판을 내게 됐다. 김상현 명예교수는 ‘한국 차문화사’에서 “한반도에선 7세기 신라 선덕여왕 때부터 차가 있었고, 흥덕왕 3년(828)에 김대렴이 당에서 차 종자를 가져와 지리산에 심은 뒤부터 차가 널리 퍼졌다”고 한국 차문화의 기원을 짚었다. 정민 교수는 ‘조선 후기의 차문화 개관’에서 정약용의 제다법이 제자들에게 전수되면서 차문화가 중흥했고, 다산의 제자 초의가 초의차를 완성해 명성을 얻은 사실을 살폈다. 이순녀 기자 coral@seoul.co.kr
  • [지상파 하이라이트]

    ■소비자 리포트(KBS1 밤 7시 30분) 저렴한 가격에 맛과 편리함까지 갖춘 통조림은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통조림이 오랜 시간 식품을 보관할 수 있는 이유는 바로 통조림 캔에 코팅제로 쓰이는 비스페놀A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서울대병원에서 비스페놀A가 아이들의 정서, 학습능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보고를 발표했는데…. ■힐링투어 야생의 발견(KBS2 밤 8시 30분) 세련된 외모와 따뜻하고 감성적인 음악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윤건. 최근에는 연기부터 진행까지 영역을 넓혀 종횡무진 활동하고 있다. 그런 그가 가을을 맞아 감탄을 자아내는 기암절벽과 구불구불 굽이치는 물결이 수려한 절경을 만들어 내는 강원도 평창 동강으로 작사가 김상현과 함께 음악여행을 떠난다. ■웰컴 투 한국어학당-어서 오세요(MBC 밤 10시) 한국어를 공부하는 외국 학생들을 직접 한국으로 데려와 합숙하는 모습을 담았다. 학생 중 으뜸벗님(장학생) 한 명을 뽑아 1년 동안 한국에서 공부할 기회를 마련해 준다. 터키 학생 여덟 명이 청송 한옥마을에 세운 한국어마을에 입촌해 ‘서경석 어학당’과 ‘김정태 어학당’ 두 팀으로 나뉘어 한국어 실력 대결을 펼친다.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SBS 오후 5시 35분) ‘오은영의 현장코치’에서는 온갖 애교를 떠는 수다쟁이 예원이가 낯선 사람만 등장하면 입을 꾹 다물고 아무 말도 하지 않는 이유와 해법을 고민한다. 오은영 박사는 예원이가 낯선 사람들에게 말을 하지 않는 것은 단지 부끄러워서가 아니라고 진단한다. 과묵한 소녀 예원이는 과연 낯선 사람들 앞에서 목소리를 들려줄 수 있을까. ■엄마 없이 살아보기(EBS 밤 7시) 드넓은 은빛 바다와 아름다운 해변 그리고 푸른 하늘이 펼쳐진 섬, 전남 신안군 자은도. 태어나서 섬은 처음이라는 정인이와 엄마와 떨어지는 건 자신 없다는 정현이가 떴다. 엄살쟁이들을 위해 할아버지가 내린 처방은 바로 망둥이 낚시다. 마지막 날 밤, 바쁜 수확 철에 힘들어하는 할머니를 위해 아이들은 저녁 만들기에 나서는데…. ■우리 형(OBS 밤 11시 5분) 한 고등학교 같은 반에 연년생 형제가 재학 중이다. 잘생긴 얼굴에 싸움까지 잘하는 ‘싸움 1등급’ 동생 종현과 한없이 다정하고 해맑은 ‘내신 1등급’ 형 성현. 어린 시절부터 형만 편애하던 어머니 때문에 17년째 교전 중이다. 그러던 어느 날, 형제 간에 그동안 참아왔던 감정이 폭발하며 대판 싸운 후, 성현은 그동안 동생에게 하지 못했던 말을 꺼낸다.
  • [프로야구] LG 다시 선두… 1등 공신 ‘작은 이병규’

    [프로야구] LG 다시 선두… 1등 공신 ‘작은 이병규’

    이병규(7번)의 끝내기 안타가 LG를 15일 만에 단독 선두로 올려 세웠다. LG는 4일 잠실로 불러들인 SK에 선취점을 내줬으나 6회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9회 말 무사 1, 2루 기회에서 이병규가 뽑아낸 끝내기 중전 적시타를 앞세워 2-1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달 20일 선두로 올라섰다가 하루 만에 2위로 내려간 지 보름 만이었다. 지난 1일 두산에 이어 이날 시즌 두 번째로 홈 관중 100만명을 돌파(4년 연속)했는데 홈 4연패 악몽을 끝내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두 배의 기쁨을 안겼다. SK는 4회 초 김상현이 상대 선발 신재웅으로부터 적시타를 뽑아냈으나 6회 마운드에 오른 이동현과 유원상을 상대로 단 한 차례만 진루하며 역전패의 빌미를 제공했다. 삼성은 광주구장에서 2011년 7월 27일 이후 KIA에 8연속 승리를 기록했던 윤성환이 초반부터 무너지며 5-7로 졌다. KIA가 윤성환을 무너뜨린 건 1회 말 수비를 끝내고 들어온 선수들을 집합, 윤성환 공략법을 일러준 이순철 수석코치의 공이었다. 밀어치듯 하라는 주문이었고 효과는 곧바로 나타났다. 2회 초 이범호가 좌전 안타로 나간 뒤 이종환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무사 2, 3루를 만들었고 박기남이 왼쪽 담장을 맞히는 2루타로 선제 2타점을 올렸다. 포수 이지영이 공을 빠뜨린 틈을 타 3루까지 간 박기남은 김주형의 희생 플라이에 홈인했다. 나지완은 5회 2사 2, 3루 기회에서 윤성환의 5구째 직구를 3점 홈런으로 연결, 6-0으로 달아났다. 김주형은 6회 바뀐 투수 김현우에게서 1점 홈런을 빼앗았다. 삼성은 7회 2점과 9회 3점을 따라붙었지만 너무 늦었다. 윤성환은 5이닝 동안 7안타를 맞고 6실점, 10승 신고를 세 경기째 미루며 2년 1개월여 만에 KIA전 패배를 신고했다. 두산은 대전구장에서 선발 노경은이 7이닝 6피안타 5실점(3자책)했지만 14안타를 집중시킨 타선 덕에 한화를 7-5로 제치고 5연승, 삼성과의 승차를 1.5경기로 좁혔다. 4위 넥센은 목동에서 선발 오재영의 5이닝 4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앞세워 5위 롯데를 5-2로 따돌리고 승차를 3.5경기로 벌렸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8회 말 우익 선상에 떨어지는 오윤의 타구를 롯데 2루수 정훈이 다이빙 캐치하다 떨어뜨렸을 때 파울 판정이 내려진 데 불만을 품고 주루 코치 등을 더그아웃으로 불러들였다. 오재영은 롯데와의 35경기 만에 첫 승리를 따냈다. 손승락은 37세이브(2승2패)로 선두를 굳게 지켰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프로야구] 불지른 봉반장…타버린 LG ‘선두 탈환의 꿈’

    [프로야구] 불지른 봉반장…타버린 LG ‘선두 탈환의 꿈’

    SK가 매운 고춧가루를 뿌리며 LG의 단독 선두 재등극 꿈을 날려 버렸다. SK는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9회 뒤집기에 성공하며 4-3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2-3으로 뒤진 채 9회를 맞은 SK는 김상현과 조인성의 연속 안타, 정근우의 보내기 번트로 1사 1, 2루를 만들었다. 한동민 대신 타석에 들어선 안치용이 봉중근을 상대로 깨끗한 2타점 적시타를 날려 승부를 뒤집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LG에 3승 8패로 철저히 눌렸던 SK는 중요한 순간 고춧가루를 톡톡히 뿌렸다. 또 4위 넥센에 3.5경기 차로 접근하며 4강 희망을 이어 갔다. 최정은 두 차례나 공에 맞아 5년 연속 몸 맞는 볼 20개를 넘겼다. 반면 LG는 삼성이 패해 지난달 21일 이후 다시 단독 선두로 올라설 찬스를 잡았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믿었던 이동현이 9회 출루를 허용한 데다 봉중근마저 불을 끄지 못했다. KIA는 대구에서 이범호의 3점 홈런에 힘입어 삼성을 5-2로 꺾었다. 올 시즌 삼성에 11연패를 당하는 등 기를 못 폈던 KIA는 지난달 11일에 이어 잇달아 두 경기를 따내며 약간 기세를 되찾았다. KIA는 1회 신종길이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고 이어진 1사 1, 2루에서 이범호가 상대 선발 밴덴헐크의 5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훌쩍 넘겼다. 이 홈런으로 이범호는 일본으로 진출하기 전인 2009년(25개) 이후 4년 만에 시즌 20홈런 고지에 올랐다. 통산 199호를 기록, 역대 19번째 200홈런 달성을 눈앞에 뒀다. 삼성은 밴덴헐크가 2와3분의1이닝 5실점(5자책)으로 일찍 무너져 어려움을 겪었다. 류중일 감독은 신용운-권혁-심창민-차우찬-안지만 필승조와 오승환까지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졌지만 무릎을 꿇었다. KIA 선발 소사와 마무리 윤석민의 강력한 구위 앞에 타선이 고개를 숙였다. 4위와 5위가 맞붙은 목동에서는 롯데가 넥센에 5-4로 승리하고 2.5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1회 밀어내기로 한 점을 먼저 내준 롯데는 3회 정훈의 솔로 홈런과 손아섭의 희생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5회에는 손아섭의 3루타와 전준우의 적시타로 두 점을 더 내며 달아났다. 넥센은 2-5로 뒤진 9회 두 점을 따라붙는 저력을 보였지만 경기를 뒤집는 데는 실패했다. 두산은 대전에서 장단 13안타를 터뜨려 한화에 12-2 대승을 거두고 4연승을 달렸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작지만 놀라운 영화제 몰려온다

    작지만 놀라운 영화제 몰려온다

    작지만 알찬 영화제들이 잇따라 관객들을 찾는다. 가장 먼저 주목할 만한 영화제는 올해 10주년을 맞은 서울국제실험영화제다. 오는 5일부터 12일까지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국영상자료원과 광진구 건국대 시네마테크에서 열리는 이번 영화제에서는 7개의 경쟁 섹션과 10주년 기념 상영 프로그램, 아시아 영화를 소개하는 아시아 포럼 등을 통해 다양한 실험 영화를 선보인다. 개막작으로는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초대전이 열리고 있는 현대미술가 김구림의 1969년 작품 ‘1/24초의 의미’와 일본 전위 영화의 개척자 마쓰모토 도시오의 1968년 작품 ‘찢어진 오른쪽 눈을 위하여’가 국내 최초로 상영된다. 이행준 프로그래머는 변재규의 ‘사진측량’과 베아트리스 깁슨의 ‘타이거스 마인드’, 자장커 감독의 촬영감독 출신인 유릭와이의 ‘원평’ 등을 주목할 작품으로 꼽았다. 모든 작품이 무료로 상영된다. 6일부터 15일까지 마포구 서교동 KT&G 상상마당에서 열리는 ‘대단한 단편영화제’는 단편영화에서 맛볼 수 있는 재기 발랄함을 마음껏 발산한다. 연애와 청년 실업, 성장담 등을 다룬 작품 551편이 출품돼 25편이 최종 경쟁 후보에 올랐다. 영화제 측은 “학교 폭력을 소재로 하거나 교육의 부조리함을 비판하고 고발한 작품이 어느 때보다 많았다”고 설명했다. 배우 특별전에서는 ‘감시자들’의 진경, ‘창피해’의 김상현, ‘밀양’의 조영진 등 상업 영화에서도 자주 만나볼 수 있는 배우들의 주연 단편 5편을 선보이고, 감독 특별전에서는 개막작 ‘남자들’을 비롯해 남궁선 감독의 작품 5편을 상영한다. 김태용 감독의 ‘그녀의 연기’, ‘숨바꼭질’을 연출한 허정 감독의 ‘주희’ 등 상업 영화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감독들의 단편도 만날 수 있다. 지방에서도 영화 팬들을 위한 축제가 열린다. 지난달 29일 개막해 메가박스 광주점 등에서 2일까지 이어지는 광주국제영화제는 세계 영화계의 신작을 소개하는 월드비전, 가족의 문제를 다룬 패밀리 시네마 등 다양한 섹션을 통해 세계 영화의 흐름을 짚는다. 지난달 30일부터 대구영상미디어센터 스크린 씨눈 등에서 열리고 있는 대구단편영화제는 단편경쟁 23편과 대구·경북 지역을 기반으로 제작된 애플시네마 부문 7편 등을 선보인다. 어느 날 해변에서 40m 크기의 대파가 출현한다는 내용의 ‘대파맨’, 자신의 학생이 집에서 폭탄을 만들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교사의 이야기 ‘겨울의 폭탄’ 등 독특한 일본 단편 4편도 초청됐다. 배경헌 기자 baenim@seoul.co.kr
  • [프로야구] 60승 선착 LG… ‘가을 잔치’ 꿈도 무르익는다

    [프로야구] 60승 선착 LG… ‘가을 잔치’ 꿈도 무르익는다

    LG가 60승 고지에 선착하며 하루 만에 선두 삼성과의 승차를 없앴다. LG는 23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SK와의 경기에서 5회 5점을 뽑는 집중력으로 11-5 역전승을 거뒀다. 전날 1-6으로 완패하며 46일 만에 연패에 빠진 충격을 가볍게 극복하고 사흘 휴식에 들어갔다. 승률은 0.004 뒤지지만 60승41패로 삼성(58승2무39패)보다 먼저 60승을 밟았다. 지금까지 60승에 선착한 팀이 한국시리즈를 우승한 비율은 62.1%(29팀 중 18팀)에 이른다. 특히 2005년 이후 2011년 KIA만 빼고 모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LG는 2회 김강민과 조인성에게 홈런을 얻어맞아 3점을 먼저 내줬다. 그러나 3회 이진영의 2루타와 4회 문선재의 적시타로 두 점을 따라붙고, 5회 기어이 승부를 뒤집었다. 손주인과 이진영, 정의윤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이병규(9번)가 깨끗한 2타점 중전 안타를 날렸다. 이병규는 이 안타로 7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통산 21번째)를 작성했다. 기세를 탄 LG는 정성훈과 대타 이병규(7번), 윤요섭의 적시타로 3점을 더 쓸어담고 승부를 결정지었다. 대구에서는 두산이 삼성을 13-4로 꺾고 4연패 수렁에서 탈출했다. 두산은 2회 오재일의 2루타 등 안타 5개와 상대 실책 등을 엮어 5점을 먼저 얻었다. 선발 김상현의 난조로 두 점 차까지 추격당했지만, 5회 민병헌의 솔로포로 분위기를 되찾았다. 7회 김현수와 홍성흔의 적시타로 두 점을 추가하고 8회 5점을 더 얹으며 삼성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삼성 최형우는 포수로 선발 출전한 이지영이 교체된 데다 진갑용마저 무릎을 다쳐 8회 마스크를 쓰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그가 포수 자리에 앉은 것은 2002년 이후 11년 만이다. 목동에서는 막내 NC가 넥센을 6-5로 꺾으며 매운 고춧가루를 뿌렸다. 5회까지 다섯 점 앞섰던 NC는 넥센의 거센 추격을 받았다. 잘 던지던 선발 에릭이 5회 허도환에게 2루타를 얻어맞고 실점한 데 이어 6회에는 연속 5안타를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8회 대주자 박민우가 2루를 훔친 뒤 이상호의 우전 안타에 홈을 밟아 결승점을 올렸다. KIA-한화(대전) 경기는 비 때문에 취소됐다. 한편 이날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것을 기념하는 ‘야구의 날’이었다. 선수들과 심판들은 ‘Again 2008, Restart 2020’ 패치를 어깨에 붙인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섰다. 베이징 대회를 끝으로 퇴출된 야구가 2020년 올림픽에 재진입하길 바라는 염원을 담았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盧, 여야 싸울 때 야당 손 들어주는 여유 있었다”

    “盧, 여야 싸울 때 야당 손 들어주는 여유 있었다”

    이재오(얼굴) 새누리당 의원이 13일 원내대표 시절이던 2006년 4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사학법 개정 문제를 야당에 양보하면서 경색 정국을 풀었던 일화를 자신의 트위터에 소개했다. 이 의원은 “여야가 매일 싸우고 있을 때 노 전 대통령이 직접 전화를 걸어 와 ‘내일 청와대 관저에서 조찬 할 수 있어요’라고 물어 놀랐고, 청와대로 갔더니 당시 김한길 열린우리당 원내대표가 먼저 와 있어 또 한번 놀랐다”고 했다. 노 전 대통령이 “김 원내대표님, 이번에는 이 원내대표 손을 들어 주시죠”라고 제안했고 이에 김 원내대표가 “당 분위기는 그게 아닙니다”라고 반박하자 노 전 대통령은 “나도 잘 압니다. 지금 당이 내 말 듣겠습니까. 내 뜻이 그렇다는 겁니다”라고 설득했다는 것이다. 이 의원은 “그날 두 가지를 배웠다. 여당 원내대표가 대통령 앞에서 당의 입장을 분명하게 전달한 것과 여야가 싸울 때는 대통령이 야당의 손을 들어 주는 여유가 있다는 것이었다”고 회상했다. 한편 민주당 박지원 전 원내대표도 이날 트위터에 박정희 전 대통령이 민주당 김상현 전 의원이 초선이던 시절 면담 요청을 받아들였던 일화를 소개하면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의 단독회담 수용을 촉구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프로야구] 꼴찌 반란

    [프로야구] 꼴찌 반란

    선두 삼성이 꼴찌 한화에 믿기지 않는 일격을 맞았다. 삼성은 9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프로야구 경기에서 2-14로 무릎 꿇으며 지난 5월 31일 롯데에 당한 0-10 패배를 넘어 시즌 최다 점수차 패배 수모를 당했다. 삼성은 이날 롯데를 7-2로 따돌린 2위 LG에 2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삼성 타선은 상대 선발 바티스타에게 5회 2사까지 안타를 4개만 빼앗고 2점밖에 얻지 못했다. 3경기 만에 국내 무대 첫 선발 등판한 카리대는 1과3분의1이닝 동안 5피안타 4볼넷으로 6실점하는 등 다섯 투수가 무려 18안타를 내줘 속절없는 패배를 맛봤다. 한화 송광민은 9-0으로 앞선 3회 시즌 3호를 스리런으로 날려 승부를 결정지었다. 최진행이 6타수 4안타 4타점, 이양기가 6타수 5안타 5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한화는 지난해 6월부터 이어온 대구구장 9연패에서 벗어나며 기쁨은 곱절이 됐다. KIA는 창원 마산구장에서 선발 서재응의 7이닝 5피안타 1실점 호투와 안치홍의 2점 홈런 등 3타수 3안타 3타점 활약을 묶어 NC를 5-2로 누르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서재응이 승리를 맛본 것은 지난 5월 18일 잠실 LG전 이후 무려 83일 만이다. 윤석민은 마무리 전환 이후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LG는 잠실에서 전날 4-5로 무릎을 꿇었던 롯데에 재역전승으로 설욕했다. 봉중근은 8회 마운드에 올라 26세이브(7승)째를 거둬 선두 손승락(넥센)과의 격차를 3개로 좁혔다. SK는 목동에서 넥센과 연장 12회 접전 끝에 4-4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SK는 0-1로 뒤진 6회초 김상현의 투런 홈런 등으로 3-1로 앞섰지만 6회말 강정호에게 재역전 스리런 홈런을 얻어맞았다. 하지만 7회초 박정권이 동점 적시타를 날려 연장으로 끌고 갔다. 두 팀 모두 연장에서 좋은 기회를 잡았지만 SK는 박희수(10회)와 이재명(11회)이, 넥센은 손승락(10회)과 마정길(12회)이 틀어막아 시즌 여덟 번째 무승부를 기록했다. 넥센은 5위 롯데와의 승차를 한 경기로 벌렸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프로야구] 2위 LG 잡은 5위 롯데, 4위 넥센 반 게임 차 추격

    [프로야구] 2위 LG 잡은 5위 롯데, 4위 넥센 반 게임 차 추격

    4강 진입을 벼르는 롯데가 2위 LG를 격파하며 4위 넥센을 압박했다. 전날까지 세 경기에서 13타수 10안타를 날린 손아섭(롯데)에게 자극받은 타격 선두 채태인(삼성)은 4타수 4안타로 펄펄 날았다. 롯데는 8일 잠실구장에서 장단 14안타를 날려 13안타로 맞불을 놓은 LG를 5-4로 따돌리고 3연승을 내달렸다. 롯데는 이날 SK에 1-4로 덜미를 잡힌 넥센과의 승차를 0.5경기로 좁혔다. 전날 5타수 3안타로 공격의 물꼬를 텄던 손아섭이 5타수 1안타로 잠잠하자 황재균이 공격을 이끌었다. 1-2로 뒤진 6회초 1사 만루에서 2타점 중전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5회 적시타로 1타점을 올린 전준우는 7회 1루 주자를 불러들이는 2루타를 날렸다. 롯데는 이어진 2사 1, 3루에서 정훈의 좌전 안타를 앞세워 5-2로 점수를 벌렸다. LG는 7회말 무사 만루에서 윤요섭의 희생플라이와 박용택의 2루타로 2점을 따라붙었으나 1사 2, 3루에서 두 타자가 범타로 물러나고 말았다. 롯데 중견수 전준우는 9회말 2사 2, 3루 위기에서 우중간을 가르는 오지환의 안타성 타구를 다이빙으로 잡아 한 점 차 승리를 지켰다. LG의 연승은 3경기에서 멈춰 섰다. 채태인과 이승엽, 최형우 등 왼손 타자 셋이 나란히 홈런포를 가동한 선두 삼성은 한화를 10-3으로 제치고 LG와의 승차를 3경기로 벌렸다. 이승엽은 13일 만에 시즌 11호(통산 356호) 홈런를 날렸고, 최형우는 시즌 22호포(2점)로 박병호(넥센)와 공동 선두. 경기 전 .364였던 채태인의 타율은 .375로 올랐다. 배영수는 10승(3패)째를 거둬 니퍼트(두산)와 다승 2위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목동에서는 김상현이 3타점으로 SK 이적 후 모처럼 활약했다. 2회 희생플라이로 첫 타점을 올린 뒤 4회 2사 만루에서 승부를 가르는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뽑았다. 8회초에는 한 관중이 그라운드에 뛰어내려 SK 구단을 비판하는 내용이 적힌 피켓을 들고 2루 근처까지 뛰는 해프닝을 벌였다. NC는 창원 마산구장에서 연장 12회말 김성욱의 개인 통산 첫 끝내기 안타(시즌 28호·통산 855호)로 KIA를 5-4로 따돌렸다. KIA는 3연패에 빠져 7위 SK에 한 경기 차로 쫓겼다. KIA는 앤서니 르루 대신 후반기 승부수로 영입한 듀웨인 빌로우가 6이닝 동안 24명의 타자에게 88개의 공을 뿌려 4피안타 3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비교적 호투한 것을 위안으로 삼아야 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프로야구] 앗뜨거! LG 불방망이

    [프로야구] 앗뜨거! LG 불방망이

    전국 곳곳이 올 최고 기온을 경신했던 7일, LG의 방망이도 후끈 달아올랐다. LG는 이날 창원 마산구장을 찾아 NC를 상대로 홈런 4방을 포함해 장단 16안타를 퍼부으며 14-5 대승을 거뒀다. LG에 NC는 시즌 초만 해도 껄끄러운 상대였지만, 상승세를 탄 이후 징크스도 날려버렸다. 3연승을 달린 LG는 6할대 승률을 눈앞에 뒀고, 선두 삼성과의 승차를 2경기로 좁혔다. 2회 1사 2, 3루 기회에서 한 점을 얻는 데 그친 LG는 5회 매섭게 NC를 몰아붙였다. 김용의가 솔로홈런으로 포문을 열었고 계속된 2사 1, 2루에서 이진영이 중전안타로 한 점을 추가했다. 박용택이 상대 실책으로 홈을 밟은 뒤에도 LG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정성훈과 이병규(7번)가 연달아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고, 다시 타석에 들어선 김용의는 적시타로 한 점을 더 얹었다. 한 이닝에만 대거 8점을 뽑으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김용의는 8회에도 상대 구원 김진성의 초구를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훌쩍 넘기며 생애 첫 멀티 홈런을 기록했다. 앞선 등판이었던 지난달 31일 문학 SK전에서 완봉승을 거뒀던 NC 선발 이재학은 4와3분의2이닝 동안 9실점(8자책)의 악몽을 겪었다. NC는 5회 말 박으뜸과 김종호의 적시타 등으로 3점을 따라붙고 6, 7회에도 1점씩 추가했으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사직에서는 롯데가 7-1로 승리하고 갈 길 바쁜 KIA를 연이틀 울렸다. 선발 옥스프링이 6과3분의2이닝 1실점으로 9승째를 올렸고, 전날 4안타를 친 손아섭은 이날도 3안타의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KIA는 부상에서 돌아온 양현종이 한 달여 만에 선발로 나섰으나 3과3분의2이닝 동안 6피안타 4실점으로 부진했다. KIA는 4위 두산과의 승차를 줄이기는커녕 7위 SK에 2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SK는 청주에서 이재원과 김상현의 홈런포를 앞세워 한화를 7-1로 꺾었다. 4회까지 한 명도 출루하지 못하며 상대 선발 이브랜드에게 꽁꽁 묶였지만 5회 6점이나 뽑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잠실에서는 난타전 끝에 두산이 넥센을 11-7로 제압하고 3위를 지켰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부고]

    ●권영규(국민생활체육회 사무총장·전 서울시 행정부시장)씨 부친상 21일 경북 안동 성소병원, 발인 23일 오전 7시 30분 (054)850-8504 ●서경필(전 서울대소아병원장)씨 별세 민석(미국 거주)호석(울산대병원 피부과 과장)씨 부친상 21일 서울대병원, 발인 23일 오전 7시 (02)2072-2014 ●추창근(한국경제신문 기획심의실장 겸 논설위원)영근(동서식품 인천지점장)씨 모친상 20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3일 오전 7시 (02)2258-5940 ●김민구(이데일리 글로벌마켓부 부장)형구(참미루축산 대표)씨 부친상 예석준(GID시스템 부사장)김동욱(삼성물산 건설부문 부장)씨 장인상 21일 분당서울대병원, 발인 23일 오전 7시 (031)787-1510 ●김상현(동국대 사학과 명예교수)씨 별세 영재(삼성SDI 대리)선재(대학원생)씨 부친상 21일 동국대 일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5시 30분 (031)961-9401 ●정희목(전 미국 연방원자력연구소 수석연구원)현목(전 현대전자 LA지점장)영목(서울대 미술대학 교수)명자(전 동명여고 교사)명희(전 혜원여고 교사)명란(전 혜원여고 교사)씨 모친상 이승신(건국대 교수)씨 시모상 20일 분당서울대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31)787-1502 ●이중규(보건복지부 정신건강정책과장)현희(포스코 어린이집 원장)현진(대구가톨릭대 교수)씨 부친상 최용호(전 군인공제회 재무정책이사)조호진(회사원)씨 장인상 20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4일 오전 5시 (02)2227-7556
  • [프로야구] 40승 넥센 가을잔치 예약

    [프로야구] 40승 넥센 가을잔치 예약

    염경엽 넥센 감독에게 시쳇말로 ‘촉’이 왔던 모양이다. 넥센 선발 투수 김병현은 7일 목동구장에서 LG와 맞선 3회초 손주인에게 1점 홈런을 내준 뒤 김용의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2회말 허도환의 스퀴즈번트로 선취점을 뽑은 넥센으로선 동점을 허용한 상태였고 김병현은 공을 42개만 뿌려 홈런 포함 안타를 3개 내준 상황이었다. 그런데도 염 감독은 투수를 강윤구로 교체했다. 이날 경기마저 반드시 잡아 3연승하겠다는 집념의 표출이었다. 과감한 투수 교체는 적중했다. 강윤구는 6과 3분의2이닝 동안 23명의 타자를 상대로 95개의 공을 뿌려 안타를 단 하나만 내주고 삼진을 무려 10개나 뽑아내며 1실점으로 막아 11-2 완승의 주춧돌을 깔았다. 공격에선 지난 5일 2점홈런으로 대역전극의 발판을 만든 박병호가 3회말 홈런포(3점)를 돌려 앞장섰다. 시즌 16호를 기록한 그는 최정(SK), 같은 팀의 이성열과 나란히 홈런 선두가 됐다. 넥센은 LG가 한 점을 따라붙은 5회말 이택근의 적시타와 강정호의 스리런 홈런(시즌 11호)을 묶어 8-2로 달아나 승부를 갈랐다. 넥센은 지난 4월 30일~5월 2일 NC와의 3연전에서 시즌 첫 경험을 한 LG에 두 번째 ‘스윕’ 수모를 안겼다. 또 40승(1무29패)째를 선두 삼성(2무26패)과 나란히 밟으며 삼성과의 승차를 1.5로 유지했고 39승(31패)에 사흘째 발이 묶인 3위 LG와의 승차를 1.5로 벌렸다. 삼성은 잠실에서 두산에 1-2로 뒤진 3회초 대거 5득점으로 경기를 뒤집어 결국 8-2로 이기고 2연패 끝에 1승을 챙겼다. 40승 선점의 의미는 20승, 30승과 또 다르다. 반환점을 돈 시점이어서 그만큼 포스트시즌 진출에 확률적으로 다가섰음을 의미한다. 실제로 역대 40승 선점 팀 가운데 가을 잔치에 초대받지 못한 팀은 없었으며 한국시리즈 우승 확률도 50%나 된다. 2005년부터 최근 7년 동안 40승 선착 팀이 모두 한국시리즈에 올랐으며 2009년 SK를 제외하곤 모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삼성은 두산에 1-2로 역전당한 3회초 1사 1, 2루 기회에 박석민이 중전 적시타를 날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선발 올슨을 대신해 마운드에 오른 김상현을 상대로 채태인-박한이-최형우-배영섭이 연거푸 적시타를 퍼부어 이 이닝에만 5득점, 승기를 잡았다. 18안타를 날린 삼성은 시즌 14번째, 팀 세 번째 선발 전원 안타로 두산의 8안타를 압도했다. 선발 장원삼은 6과 3분의2이닝 동안 산발 7안타로 2실점하며 7승(5패)째를 따냈다. 한편 롯데-KIA(광주), SK-한화(대전) 경기는 비 때문에 취소됐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프로야구] 호랑이 9연승 질주

    [프로야구] 호랑이 9연승 질주

    KIA가 나지완의 3점포를 앞세워 9연승을 거둬 시즌 3위로 올라섰다. 이호준(NC)은 끝내기 안타로 LG의 연승을 ‘6’에서 멈췄다. 나지완은 20일 대전구장에서 한화에 2-3으로 끌려가던 7회 초 1사 1, 2루에 타석에 들어서 상대 구원 김광수의 한가운데 낮은 공을 걷어 올려 좌중간 담장을 넘겨 경기를 5-3으로 뒤집었다. KIA는 안치홍과 최희섭의 적시타로 2-0으로 앞서가던 4회 말 선발 윤석민이 최진행에게 2점 홈런을 얻어맞은 데 이어 5회에도 고동진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연승 행진을 멈추는 듯했다. 하지만 나지완의 홈런으로 전세를 뒤집은 뒤 8회에도 1점을 더 달아나 시즌 최다 9연승을 올렸다. 나지완은 통산 45번째로 5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6회 마운드에 오른 양현종은 9승(1패)째를 올려 다승 단독 선두가 됐다. 앤서니 역시 20세이브(1패)를 올려 손승락(넥센)을 제치고 세이브 부문 단독 선두로 나섰다. 20일 만에 3위로 돌아온 KIA는 2위 넥센에 반 게임 차로 따라붙었다. 선두 삼성은 문학구장을 찾아 SK 김상현과 정근우에게 1점 홈런을 내줬지만 이승엽의 통산 최다 홈런(352호) 3점포 등을 앞세워 5-2 완승을 거두고 2위 넥센과의 승차를 2.5경기로 벌렸다. SK는 4회말 1사 만루 기회에서 대타 박재상이 2루 땅볼로 병살당한 것이 뼈아팠고 4안타 빈공에 허덕였다. NC는 창원 마산구장으로 불러들인 LG에 2-1로 앞서던 6회 2점을 내줘 2-3으로 다시 끌려갔지만 8회 대타 권희동의 적시타로 균형을 맞춘 뒤 9회 말 무사 만루에서 최고참 이호준이 상대 구원 이상열의 초구를 노려 쳐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끝내기 안타로 4-3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롯데는 잠실에서 펼쳐진 시즌 24번째 연장 승부에서 2-2로 맞선 11회 초 박준서와 강민호의 적시타를 묶어 두산을 4-2로 제치고 3연승을 달렸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프로야구] 3연승 낚은 KIA… 6연패 낚인 두산

    [프로야구] 3연승 낚은 KIA… 6연패 낚인 두산

    KIA가 3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두산은 6연패에 빠졌다. KIA는 11일 광주에서 벌어진 프로야구에서 임준섭의 호투를 앞세워 NC를 7-2로 누르고 3연승을 달렸다. 5위 KIA는 4위 롯데에 승차 없이 승률 0.001차로 따라붙었다. 지난달 10일 삼성전 이후 32일 만에 선발 등판한 임준섭은 6이닝 동안 삼진 3개를 곁들이며 4안타 2볼넷 2실점으로 막아 2승째를 따냈다. NC 선발 에릭은 7이닝 동안 6안타 1볼넷 4실점으로 버텼으나 5패째(1승)를 당했다. KIA는 1회 1사 2루에서 김주찬의 3루타와 나지완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먼저 뽑았다. 2회 권희동에게 1점포, 4회 이호준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아 동점을 내준 KIA는 4회 2사 3루에서 김주형의 적시타로 3-2로 다시 앞섰다. KIA는 4-2로 쫓긴 8회 안치홍의 2타점 2루타, 김주형의 1타점 2루타로 승부를 갈랐다. 김주형은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공격의 선봉에 섰다. 8회 2사 후 등판한 앤서니는 17세이브째를 올려 구원 선두 손승락(넥센)을 2개 차로 위협했다. LG는 대전에서 장단 8안타를 효과적으로 터뜨려 13안타의 한화를 11-3으로 꺾고 3위를 지켰다. LG 선발 우규민은 5이닝 동안 삼진 5개를 낚으며 7안타 2사사구 2실점으로 막아 4승째를 챙겼다. 한화는 사사구 10개를 쏟아낸 마운드의 난조로 일찍 무너졌다. 데뷔 첫승을 노리던 선발 송창현은 1과3분의1이닝 동안 1안타 5볼넷으로 2실점, 2회도 버티지 못했다. 루키 송창현은 지난해 11월 강타자 장성호와의 깜짝 맞트레이드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응용 감독의 파격적인 선택으로 뜨거운 시선을 받았지만 전날까지 선발 2경기 등 5경기에서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5.11로 기대에 못 미쳤다. LG는 2-0으로 앞선 4회 손주인의 1타점 2루타, 상대 실책과 폭투, 볼넷 등이 잇따르며 3점을 보탰다. 5회에는 정성훈의 안타, 이병규(7번)의 몸에 맞는 공, 손주인의 볼넷으로 맞은 2사 만루에서 이병규(9번)의 통렬한 ‘싹쓸이’ 2루타가 터져 승기를 굳혔다. SK는 잠실에서 김광현의 역투로 두산의 추격을 7-5로 따돌렸다. 두산은 6연패의 늪에서 허덕였다. 김광현은 7이닝 동안 8안타 4볼넷 3실점(2자책)으로 버텨 지난달 7일 문학 두산전 이후 35일, 6경기 만에 2승째를 낚았다. ‘이적생 주포’ 김상현은 4-3으로 근소하게 앞선 8회 오현택을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는 1점포를 터뜨렸다. 잠실에서는 3회 비로 12분간 경기가 중단됐다. 넥센-롯데의 사직 경기는 비로 열리지 못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나흘 쉰 넥센, 방망이는 쉴틈 없었다

    [프로야구] 나흘 쉰 넥센, 방망이는 쉴틈 없었다

    나흘을 쉬고 돌아온 넥센의 방망이는 여전히 뜨거웠다. 넥센은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장단 17안타로 화끈한 타격쇼를 펼치며 15-7 대승을 거뒀다. 시즌 세 번째로 선발 전원 득점 기록을 세웠다. 3연승 행진을 이어 가며 선두 삼성을 여전히 반 경기 차로 바짝 추격했다. 넥센은 1회 강정호의 3점포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강정호는 2사 1, 3루에서 상대 선발 김상현의 2구를 밀어 쳐 우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지난 16일 한화전에서 8회 솔로 홈런을 날린 데 이은 연타석 홈런. 올 시즌 네 번째이자 개인 통산 다섯 번째 기록이다. 2회와 4회 석점을 얻으며 가열된 넥센 타선은 5회 무섭게 폭발했다. 9번 허도환부터 8번 김민성까지 타순이 한 바퀴 도는 동안 아홉 타자가 모두 출루해 대거 8점을 뽑았다. 7회에도 유한준의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했다. 최근 크게 부진한 두산 투수진은 이날도 와르르 무너졌다. 지난 8일 SK전에서 초반 10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12-13으로 역전패당한 데 이어 최근 11경기에서 벌써 네 차례나 한 경기에 두 자릿수 실점을 했다. 5회 위기에서 구원 나온 윤명준은 두 타자에게 연속으로 몸 맞는 볼을 던져 퇴장당했다. 삼성은 대구에서 화끈한 탈삼진 쇼를 펼친 차우찬의 활약에 힘입어 LG에 8-4로 승리했다. 4회 2사 만루에서 선발 로드리게스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오른 차우찬은 이병규를 삼구 삼진으로 잡아내고 불을 껐다. 5회에도 상대 클린업 트리오 박용택과 정성훈을 거푸 삼진으로 잡아내 위용을 과시했다. 7회까지 10타자를 맞아 삼진 7개를 뽑아내며 3과 3분의1이닝 동안 무안타 무실점 퍼펙트 피칭을 했다. 삼성 타선은 1-3으로 뒤진 4회 다섯 점을 뽑아 경기를 뒤집었다. 광주에서는 KIA가 이범호의 홈런포를 앞세워 한화를 8-2로 제압, 두산을 끌어내리고 3위로 올라섰다. 이범호는 1-2로 뒤지던 3회 2사 1루에서 상대 선발 이브랜드로부터 역전 2점포를 뽑았다. 지난 17일 LG전 이후 나흘 만의 홈런포. 선동열 KIA 감독은 통산 10번째로 500승을 달성했다. 한화 선발 이브랜드는 4와 3분의1이닝 동안 5실점(5자책)해 시즌 4패째를 당했다. 시즌 전 거물급 외국인 선수로 기대를 받았지만 이날까지 10경기에서 1승도 올리지 못한 채 평균자책점 7.07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SK는 인천에서 선발 세든의 6과3분의1이닝 2실점 활약으로 NC에 6-2 승리를 거뒀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야구] SK ‘무명’ 백인식, 거물 윤석민 잡았다

    [프로야구] SK ‘무명’ 백인식, 거물 윤석민 잡았다

    무명 백인식(26·SK)이 거물 윤석민(KIA)을 제물로 데뷔 첫 승을 깜짝 선발승으로 장식했다. 두산은 삼성의 연승 행진에 딴죽을 걸었다. ‘중고 신인’ 백인식은 16일 광주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를 상대로 6이닝 동안 단 1안타(홈런) 5볼넷 2실점으로 눈부신 호투를 선보였다. 올 시즌 3경기에 나서 1패,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했던 백인식은 데뷔 첫 선발 등판에서 감격의 첫 승을 따냈다. 우완 사이드암 백인식은 6회까지 단 하나의 안타도 내주지 않는 ‘노히트노런’을 펼쳤으나 5-0으로 앞선 7회 나지완에게 2점포를 맞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SK는 19안타를 집중, 9-2로 낙승했다. 전날 연장 끝에 아쉽게 졌던 KIA는 윤석민을 내고도 2연패를 당했다. 청원고-제주산업대를 졸업하고 2008년 SK 유니폼을 입은 백인식은 2009~11년 공익요원으로 근무했다. 지난해 퓨처스리그에서 8승4패, 평균자책점 2.76으로 기대를 모은 그는 지난 3일 대전 한화전에서 중간 계투로 1군에 데뷔했다. 사이드암인데도 140㎞대 중반의 빠른 공을 뿌려 주목받았다. 시즌 첫 선발 등판한 윤석민은 기대에 못 미쳤다. 5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5안타 2볼넷으로 2실점했다. 0-0이던 2회 1사 후 조성우와 박진만(통산 150홈런)에게 연속 타자 홈런을 맞은 것이 뼈아팠다. 몸쪽 높은 포심 패스트볼이 모두 홈런으로 연결됐다. 하지만 윤석민은 3회 1사 2·3루, 4회 1사 1·2루의 위기를 모두 무실점으로 넘겼다. 5회에는 박재상-최정-김상현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두산은 잠실에서 니퍼트의 역투와 장단 13안타로 삼성을 7-0으로 완파했다. 두산은 3연패를 끊었고 삼성은 연승 행진을 ‘8’에서 멈췄다. 니퍼트는 7이닝 동안 삼진 7개를 낚으며 2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봉쇄, 배영수(삼성)와 다승 공동 선두(5승)를 이뤘다. 삼성 선발 장원삼은 6과 3분의1이닝 동안 9안타 4실점(3자책)으로 3패째를 기록했다. 넥센은 목동에서 5-5로 맞선 8회 강정호의 짜릿한 결승포로 한화에 짜릿한 1점차 역전승을 거두고 이틀 만에 선두로 복귀했다. 9회 등판한 구원 선두 손승락은 16세이브째를 챙겼다. NC는 사직에서 5-5이던 연장 10회 무사 1·3루에서 나성범의 2타점 결승 2루타로 롯데를 8-5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김상현의 저주’인가

    [프로야구] ‘김상현의 저주’인가

    삼성이 KIA를 시즌 첫 3연패에 몰아넣으며 4연승을 내달렸다. 삼성은 10일 포항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경기에서 장원삼의 호투를 앞세워 KIA를 3-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디펜딩 챔피언’ 삼성은 4연승의 휘파람을 불며 지난달 26일 KIA전 이후 14일 만에 단독 2위로 올라섰다. 반면 2위 KIA는 3연패의 충격에 빠지며 시즌 처음으로 4위까지 순위가 곤두박질했다. 특히 매서운 공격력을 과시하던 KIA는 주포 김상현을 SK로 트레이드한 이후 지난 7~8일 롯데와의 2연전과 이날까지 3경기에서 고작 1점을 뽑는 빈공에 허덕였다. 이 때문에 ‘김상현의 저주’라는 얘기까지 나왔다. 삼성 선발 장원삼은 6과 3분의1이닝 동안 5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지난해 다승왕(17승) 장원삼은 시즌 4승째를 기록, 양현종(KIA) 니퍼트(두산) 등과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9회 등판한 오승환은 7세이브째를 챙겼다. 삼성은 0-0이던 2회 2사 1·2루에서 김상수의 좌중간 2루타로 2점을 먼저 뽑았다. 이어 3회 2사 1·3루에서는 박석민 타석 때 과감한 더블스틸로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승기를 잡았다. LG는 사직에서 9회 정성훈의 짜릿한 결승타로 롯데를 4-2로 눌렀다. LG는 4연패에서 벗어났고 롯데는 2연승을 마감했다. LG는 2-2로 팽팽히 맞선 9회 마지막 공격에서 2사 만루의 찬스를 잡았다. 주포 정성훈은 김사율을 상대로 천금 같은 2타점 우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9회 말 등판한 LG 마무리 봉중근은 삼진 2개 등으로 깔끔하게 요리해 8세이브째를 낚았다. LG 선발 신정락은 6이닝 3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고, 롯데 선발 송승준도 7과 3분의1이닝을 8안타 1볼넷 2실점으로 막았지만 모두 승수를 보태지는 못했다. 5위 SK는 문학에서 세든의 역투와 장단 12안타로 선두 넥센을 6-4로 꺾었다. 세든은 6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7안타 3볼넷 3실점(2자책)으로 막아 다승 선두 대열에 합류했다. 넥센 선발 밴헤켄은 5이닝 10안타 4실점으로 부진했다. SK는 1-2로 뒤진 4회 한동민과 조성우의 연속 안타로 맞은 1사 2·3루에서 조인성과 김강민의 연속 2루타로 3점을 보태 승기를 잡았다. 두산은 잠실에서 NC를 4-3으로 따돌렸다. 두산은 팽팽한 투수전으로 전개되던 7회 초 3점을 먼저 내줬지만 직후인 7회 말 오재원의 2타점 2루타 등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8회 1사 1·3루에서 최주환의 투수 앞 땅볼이 야수 선택으로 처리돼 결승점을 빼냈다. 올 시즌 5경기에서 승리 없이 3패로 부진했던 NC 선발 에릭은 6과 3분의2이닝을 단 1안타 4볼넷 2실점으로 틀어막았지만 첫 승 사냥에 또 실패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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