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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검 수사발표] “세월호 당일 박대통령 미용시술 의혹 확인못해”

    [특검 수사발표] “세월호 당일 박대통령 미용시술 의혹 확인못해”

    특검이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 미용시술 의혹에 대해 규명하지 못했다. 6일 ‘최순실 게이트’ 수사 결과를 발표한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박 대통령이 2014년 4월 15일 저녁부터 세월호 참사 발생일인 4월 16일 오전 10시쯤까지 무엇을 했는지, 그 사이에 불법 미용시술을 받았는지는 “여전히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박 대통령 자문의를 지낸 정기양 연세대 의대 교수, 김영재 ‘김영재의원’ 원장 등 박 대통령에게 미용성형 시술을 한 의사들과 역시 자문의를 지낸 김상만 전 녹십자아이메드 원장의 세월호 참사 당일과 전후 행적을 확인했다. 특검팀은 정 교수의 경우 4월 15일 오후부터 2박 3일간 학술대회 참석차 광주에 머물렀다고 밝혔다. 김상만 원장은 4월 16일 오전 환자를 진료하고 오후에 천안의 골프장에 있었다. 김영재 원장은 세월호 침몰 당일에 골프를 친 것으로 결론이 내려졌다. 하지만 특검팀은 청와대 압수수색 불발로 대통령 관저 출입자 내역을 확보하지 못했고 박 대통령 대면조사를 하지 못해 더 구체적인 부분을 확인하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앞서 일부 언론은 4월 15일 국무회의 당시에는 없었던 주삿바늘 자국이 4월 17일 진도체육관 방문 사진에서는 보인다고 성형 시술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특검팀은 박 대통령의 머리 손질 및 화장을 담당하는 미용사 자매를 조사한 결과 박 대통령이 세월호 사고 당일 오후 한 차례만 머리 손질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결론을 내렸다. 특검은 차병원그룹에서 근무하는 일본 도쿄 셀 클리닉 면역세포치료 담당 의사, 제대혈 관련 의사, 전직 알 앤 바이오 관련자 등을 조사했으나 차병원그룹이 박 대통령을 상대로 국내에서 불법으로 줄기세포 치료를 했다는 증거는 발견하지 못했고 차병원그룹 특혜 의혹의 실체를 확인할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특검, 수사결과 발표…“박 대통령 뇌물·블랙리스트 혐의 확인”

    특검, 수사결과 발표…“박 대통령 뇌물·블랙리스트 혐의 확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6일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수사 결과를 공식 발표했다. 특검은 박 대통령이 ‘비선 실세’ 최순실씨와 공모해 삼성그룹으로부터 430억원대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박 대통령이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이 성사되도록 하라고 지시하는 등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가 원활하게 지원되도록 전폭 지원에 나섰다고 판단했다. 삼성그룹은 그 대가로 최씨 일가와 미르재단, K스포츠재단,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등에 430억원대의 뇌물을 제공했다고 특검은 전했다. 아울러 특검팀은 박 대통령이 최씨 소개로 여러 명의 ‘주사 아줌마’, ‘기 치료 아줌마’ 등 불법 의료업자들로부터 시술을 받고 공식 자문의가 아닌 김영재(불구속기소)씨로부터 ‘비선진료’를 받는 등 국가원수의 건강을 관리하는 청와대 의료 시스템이 붕괴 상태였다고 진단했다. 이 밖에 특검팀은 최씨 일가의 재산이 최씨 본인의 228억원을 포함해 총 2700억원대인 것으로 확인했다. 그러나 최씨의 차명재산 및 고 최태민씨로부터 최씨 일가로 이어진 상속 과정에서 ‘부정축재’ 여부는 밝혀내지 못했다. 특검팀은 이날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특검팀은 “이재용 부회장의 대통령과 최순실에 대한 뇌물공여 수사 과정에서 대통령의 뇌물수수 혐의를 확인했다”며 “(대통령이) 최순실과 공모해 이재용의 승계 작업 등 현안 해결에 대한 부정한 청탁의 대가로 뇌물을 수수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삼성이 최씨와 최씨 딸 정유라(21)씨가 주주로 있는 독일 회사 코레스포츠(비덱스포츠로 개명)에 지급하기로 한 213억원과 미르·K스포츠재단 및 영재센터에 출연·기부한 220억 2800원을 모두 뇌물로 규정했다. 이 과정에서 박 대통령이 2015년 6월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 김진수 고용복지수석에게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이 성사될 수 있게 잘 챙겨보라”고 지시한 것을 비롯해 합병 이후 공정거래위원회의 삼성물산 의무처분 주식 수 감축,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 메르스 사태 이후 삼성서울병원 제재 경감 등 경영권 승계 과정 전반의 각종 특혜성 결정을 지시한 것으로 파악했다. 특검은 문화예술계 지원배제 명단(블랙리스트) 의혹에서도 박 대통령의 주요 혐의를 포착했다고 설명했다. 특검은 보고서에서 “노태강(전 문체부 체육국장) 사직 강요 등, 블랙리스트 관련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문체부 1급 실장들에 대한 사직 강요 등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대통령의 관련 혐의를 포착했다”고 언급했다. 이 밖에 박 대통령이 최씨의 부탁을 받아들여 이상화 KEB하나은행 본부장의 승진 압력을 행사했다고 보고 대통령을 직권남용 혐의로 추가 기소된 최씨의 공범으로 입건했다. 특검은 박 대통령이 재직중 형사소추를 받지 않는 현직 대통령 신분이어서 기소가 불가능해 자체 인지한 사건과 각종 고소·고발 등 12건을 검찰에 넘겨 수사하도록 했다. 세월호가 침몰한 2014년 4월 16일 대통령 행적을 둘러싼 ‘세월호 7시간’ 의혹과 관련해 특검은 명백한 결론을 내지 못했다. 다만 성형외과 김영재 원장, ‘주사 아줌마’ 등 청와대 공식 의료시스템 밖의 인물들이 최씨의 소개로 청와대를 출입하며 박 대통령을 진료한 사실은 밝혀냈다. 특검은 세간의 의혹과 달리 김영재씨나 자문의 김상만씨 등 ‘비선 의사’들은 사고 당일 청와대에 가지 않았다고 결론 내렸다. 이들이 모두 기존 주장대로 골프를 친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대통령의 피부과 자문의인 정기양 연세대 교수도 학술대회 참석차 광주에서 머무른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특검은 세월호 사건 전날인 2015년 4월 15일 저녁부터 16일 오전 10시까지의 박 대통령 행적이 확인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특검은 “대통령이 15일 저녁부터 16일 오전 10시경까지 무엇을 했는지, 불법 미용시술을 받았는지는 여전히 확인되지 않는다”며 “왼쪽 턱밑에 2014년 4월 15일 국무회의 사진에 없던 주사 자국이 2014년 4월 17일과 21일 사진에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대한성형외과의사회에 사실조회를 신청한 결과 “실을 삽입하는 수술(리프팅) 후 17일 드레싱을 하고, 화장을 가린 상태에서 사진을 촬영하였고, 21일에는 드레싱을 제거한 상태일 가능성이 크다”며 “시술을 했다면 15일 이후 17일 이전에 이뤄졌을 가능성이 크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또 특검은 거의 매일 아침 청와대에 들어가 대통령 머리 손질을 하던 미용사 자매가 평일인 16일에는 대통령 측 요청으로 청와대에 가지 않은 사실에도 주목했다. 이들은 16일 오후 2시 넘어 갑자기 연락을 받고 대통령 머리를 손질하러 청와대에 갔다. 특검은 ‘세월호 7시간’과 관계없이 청와대에 각종 ‘비선 의료인’들이 출입한 사실도 확인했다. 의사 김영재씨, 김상만씨 외에 ‘주사 아줌마’ 2명, ‘기 치료 아줌마’, ‘운동치료 왕십리 원장’ 등이 광범위한 기간 청와대에서 박 대통령을 진료했다. 특검은 “대통령 대면조사, 청와대 압수수색이 되지 않아 세월호 7시간에 관한 구체적 행적을 밝히는 데 한계가 있었다”면서도 “특정인만 아는 비공식 의료인이 대통령을 진료하고 그 대가로 특혜를 누렸다면 이는 중차대한 위법”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이 차병원에서 불법 줄기세포 치료를 받은 것 아니냐는 일각의 의혹은 확인된 바가 없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최씨 일가가 많게는 수조원대에 이르는 재산을 부정하게 축적했다는 의혹도 강도 높게 들여다봤으나 조사 기간 부족 등의 한계로 별다른 성과를 내지는 못했다. 특별수사관 7명을 전담팀으로 두고 최씨 일가 70명(생존 64,사망 6)의 재산을 광범위하게 추적한 결과, 최씨 일가의 재산은 총 2730억원, 최씨 본인의 재산은 신사동 미승빌딩, 강원도 토지, 콘도미니엄 회원권 등 228억원가량으로 확인됐다. 특검은 “대부분 발생 시점이 장기간 지나 자료가 소실됐거나 소재기관 파악조차 어려운 자료도 있었다”며 “최순실 일가의 불법 재산 형성과 은닉 의혹 조사는 완료하지 못해 검찰로 이첩해 향후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특검은 최씨가 삼성으로부터 직접 받은 뇌물로 본 77억 9735만원과 관련해선 법원에 추징 보전을 신청했다. 향후 최씨가 법원에서 뇌물 유죄를 선고받으면 국가는 부동산 등 재산을 국고로 환수하게 된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박 대통령, 김영재로부터 세월호 한 달 뒤부터 보톡스 시술 받아”

    “박 대통령, 김영재로부터 세월호 한 달 뒤부터 보톡스 시술 받아”

    박근혜 대통령이 김영재 원장으로부터 보톡스 시술을 받기 시작한 시기는 2014년 4월 세월호 참사 이후 약 한 달 뒤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박 대통령은 김 원장, 정기양 세브란스병원 교수들로부터 보톡스·필러 등 미용·성형 시술을 수차례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은 2014년 5월∼2016년 7월에 김영재 원장으로부터 보톡스 시술을 5차례 받았다. 김 원장은 정식 자문의나 주치의 신분이 아니었다. 대통령 자문의이던 정기양 교수로부터는 2013년 3∼8월에는 필러 시술을 총 3회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재 원장과 정기양 교수 등은 지난해 국회에서 열린 국정조사특위 청문회에서 박 대통령에게 미용·성형시술을 한 적이 없다고 거짓 증언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특검은 김 원장과 정 교수에게 국회에서의증언·감정등에관한법률위반(위증) 혐의를 적용, 불구속 기소했다. 김 원장은 대통령을 진료하고도 진료기록부를 작성하지 않는 등 진료기록부를 허위·부실기재(의료법 위반)한 혐의, 향정신성의약품인 프로포폴을 사용하고 관리대장을 허위 또는 부실하게 기재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 등도 받고 있다. 또한 의료기기업체 대표인 부인 박채윤 씨(구속기소)와 공모해 안종범 당시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에게 금품 1800만원어치를 공여한 혐의(뇌물)도 받고 있다. 특검은 이날 김 원장, 정 교수 외에도 전 대통령 자문의 김상만 전 아이메드병원 원장, 이임순 순천향대병원 교수 등도 불구속 기소했다. 김상만 전 자문의는 2012년 3월∼2014년 3월에 대통령을 진료하고도 진료기록부의 환자명을 ‘최순실’ 등으로 허위로 기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교수는 박채윤 씨를 서창석 서울대병원장에게 소개하지 않았다고 국회에서 거짓 증언한 혐의를 받는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특검, 이재용 등 31명 기소…역대 최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특검, 이재용 등 31명 기소…역대 최대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18명을 무더기로 재판에 넘기며 28일 수사를 마무리했다. 앞서 기소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3명을 합하면 특검의 총 기소 대상자 수는 31명에 달한다. 1999년 특별검사제 도입 이후 출범한 12차례 특검 가운데 가장 돋보인다는 평가다. 특검은 이 부회장을 뇌물공여,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재산국외도피, 범죄수익 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증) 등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 경영권 승계 작업에 박근혜 대통령의 도움을 받는 대가로 ‘비선 실세’ 최순실씨 측에 433억원대 자금 지원 약속을 한 혐의가 적용됐다. 또 부당 자금 지원의 실무 역할을 한 최지성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실장(부회장), 장충기 미래전략실 차장, 박상진 삼성전자 대외담당 사장 겸 대한승마협회 회장, 황성수 삼성전자 전무 등 삼성 수뇌부 4인방도 모두 불구속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해 11월 검찰 수사 단계에서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공범) 등 혐의로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는 최순실씨는 특검에서 삼성과의 부당 거래 사실이 확인돼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추가 기소됐다. 검찰에서 최씨와 함께 기소된 안종범 전 대통령 정책조정수석비서관 역시 최씨의 지인인 박채윤 와이제이콥스메디칼 대표로부터 대가성 금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가 새로 드러나 추가 기소 대상이 됐다. 청와대 ‘비선 진료’ 의혹의 핵심인물이자 박 대표 남편인 성형외과 의사 김영재씨, 대통령 자문의를 지낸 김상만 전 녹십자아이메드 원장, 정기양 연세대 의대 교수 등이 불구속으로 한꺼번에 재판에 넘겨졌다. 이외에도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찬성에 관여한 홍완선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 박근혜 대통령과 청와대 참모진에게 차명 휴대전화(대포폰)를 개설·제공한 의혹 등을 받는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 이대 비리의 정점으로 지목돼 구속된 최경희 전 이대 총장 등이 일괄 기소됐다. 특검은 이날 일단 주요 기소 대상자만 선별해 공개했다. 구체적인 공소사실은 새달 6일 오후 2시 수사결과 발표 때 공개할 것으로 관측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독] 특검 “최씨 지원 문자 확보” 삼성 “관여 안 했다”

    [단독] 특검 “최씨 지원 문자 확보” 삼성 “관여 안 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12일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 재소환 카드를 꺼내 들었다. 특검팀은 지난 3주간의 보강 수사를 통해 승마 지원 등의 물증을 추가 확보하고 이 부회장이 자신의 승계 작업을 위해 회삿돈을 유용, 박근혜 대통령의 ‘40년 지기’ 최순실(61·구속 기소)씨를 직접 지원했다는 결론을 내렸다.특검팀이 이번 보강조사에서 수사력을 집중한 대목은 최씨의 딸 정유라(21)씨가 지난해 10월 구입한 30억원대 명마(名馬) 블라디미르를 삼성이 직접 지원했는지 여부였다. 특검팀은 블라디미르의 경우 ‘최순실 국정 농단’ 사건이 불거진 이후인 지난해 9월 27일 박상진(64) 삼성전자 사장이 독일로 넘어가 최씨 측과 약속해 지원한 말이라는 단서들을 새롭게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 농단 사건이 터진 이후에도 말을 사줬다는 건 대가가 있는 뇌물임을 입증할 결정적인 증거라는 것이 특검팀의 인식이다. 대가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및 그 후속조치를 통한 이 부회장의 그룹 지배권 강화라고 특검은 보고 있다. 특검팀 관계자는 “지금까지 수사 결과 최씨가 박 대통령과 관련돼 있다는 것을 정확히 아는 기업은 삼성밖에 없고, 박 대통령이 직접 만나 최씨 지원을 부탁한 사람은 이 부회장이 유일하다”면서 “이 부회장이 직접 회의를 열어 박 사장 등에게 직접 지시를 하고 관련 내용을 문자메시지로 주고받은 증거들을 추가 확보했다”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 부회장이 2015년 7월 25일 박 대통령과 독대하기 전후인 23일, 26일, 27일 세 차례에 걸쳐 정씨 지원방안을 논의하는 회의를 주재한 것으로 보고 있다. 회의 직후 박상진 사장은 박원오(67) 대한승마협회 회장에게 ‘정씨를 만나러 가려 하니 자금 지원을 위한 컨설팅 회사 설립을 알아 보라’는 취지로 지시하기도 했다고 특검팀 관계자는 전했다. 특검팀은 최근 안종범(58·구속 기소)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수첩 39권을 새롭게 확보해 이 부회장과 박 대통령의 독대 관련 메모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이 이 부회장에 대한 재소환 조사를 벌이는 배경에는 박 대통령에 대한 대면 조사가 불투명해진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달 말 특검 수사가 종료될 수 있는 상황에서 이 부회장에 대한 신병 처리를 더 늦추 수 없다는 실무적 판단이 고려됐다. 삼성그룹은 이 같은 특검팀의 의혹 등에 대해 모두 부정했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명마 블라디미르는 정씨가 사들였고, 그 과정에서 삼성은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는 점은 이 부회장에 대한 첫 영장 청구 때도 충분히 해명했다”고 강하게 반박했다. 삼성 측은 또 박 대통령이 이 부회장과의 독대에서 승마 지원을 당부한 바는 있으나 최씨나 정씨 이름은 나오지 않았고, 이 부회장이 내부회의에서 정씨를 지원하라고 지시한 사실도 없다고 부인했다.한편 특검팀의 비선 진료 의혹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다. 특검은 12일 김상만(55) 전 대통령 자문의, 이임순(64) 순천향대 교수 등 청와대 ‘비선 진료’ 의혹 핵심 인물들을 줄줄이 소환 조사했다. 김 전 자문의는 차병원그룹의 건강관리 전문병원 차움의원에서 근무하던 2011∼2014년 최씨 자매 이름으로 박 대통령에게 주사제 처방 등을 한 정황이 보건당국에 포착됐다. 이 교수는 정씨의 출산을 돕기 위해 제주도까지 갈 정도로 최씨와 가까운 인물로, 김영재(57) 원장 부부를 서창석(56) 서울대병원장에게 소개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특검 소환 김상만 원장 “맨날 의혹, 의혹하는 바람에…”

    특검 소환 김상만 원장 “맨날 의혹, 의혹하는 바람에…”

    청와대 ‘비선 진료’ 4인방 12일 특검 소환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12일 김상만 전 대통령 자문의를 포함해 청와대 ‘비선 진료’ 의혹 4인방을 일괄 소환했다. 특검 사무실에 도착한 김상만 전 자문의는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에 소환된 것과 관련해 취재진 앞에서 “여러분들 때문”이라며 “만날 의혹, 의혹하는 바람에…”라고 불만을 내비쳤다. 그는 기자들의 질문에 “검찰(특검)에 다 얘기하겠다”면서 김 전 자문의는 자문의가 되기 전부터 박근혜 대통령을 진료했다는 의혹에 대해 “이미 내정됐던 것이고 임명장을 나중에 받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특검은 이날 김 전 자문의 외에도 비선 진료 의혹의 핵심 인물 사이에서 연결 고리 역할을 한 이임순 순천향대 교수, 박 대통령 주치의를 지낸 이병석 세브란스병원장, 자문의 출신의 정기양 연세대 의대 피부과 교수를 소환했다. 김 전 자문의와 이임순 교수의 특검 소환은 이번이 처음이며, 나머지 이병석 병원장과 정 교수는 과거에도 소환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특검 ‘청와대 비선진료 의혹’ 이주호 차병원 교수 자택·사무실 압수수색

    특검 ‘청와대 비선진료 의혹’ 이주호 차병원 교수 자택·사무실 압수수색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21일 청와대 비선진료 의혹과 관련 이주호 차병원 교수의 집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특검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를 통해 “현재 수사 중인 비선진료 의혹과 관련해 증거보강 차원에서 추가 압수수색을 한 것”이라고 밝혔다. 특검은 이 교수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비선진료에 관여했는지 등을 수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 자문의를 지낸 김상만 전 녹십자아이메드병원 원장은 2011∼2014년 차병원그룹 계열인 차움의원 재직 시절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와 친언니인 최순득씨 이름으로 박 대통령의 주사제를 처방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을 불렀다. 차움의원은 최씨가 단골로 다녔다는 곳이다. 특검은 이달 17일 의혹의 핵심인물인 김영재의원의 김영재 원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는 등 의혹 규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영재의원 역시 최씨의 단골 성형외과 병원이다. 특검은 조만간 김 원장의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하는 한편 김상만 전 원장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통령 채혈 잘 챙기겠다”…2급 비밀 朴대통령 혈액 ‘또’ 반출

    “대통령 채혈 잘 챙기겠다”…2급 비밀 朴대통령 혈액 ‘또’ 반출

    대통령 건강은 2급 국가 비밀에 해당한다. 안보와 국가 안위에 직결될 수 있는 사항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대통령의 혈액검사는 국군 병원 혹은 청와대가 지정한 병원에서 이루어진다.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은 달랐다. 한겨레는 30일 “검찰이 확보한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 휴대전화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혈액이 외부로 반출된 정황이 담겨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검찰로부터 증거물을 인계받은 박영수 특별검사팀도 청와대 의료진의 참여 없이 비선을 통해 박 대통령 채혈 검사가 진행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앞서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던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이 2013년 5월 말 밤 11시쯤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에게 ‘대통령 채혈한 것을 내일 잘 챙기겠다’고 보낸 문자를 확보했다. 누가 대통령 혈액을 채혈했는지는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한겨레는 “검찰 조사에서 당시 대통령 주치의나 자문의가 채혈 과정에 동석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에 채혈 시기로 지목된 2013년 5월은 앞서 보건복지부가 밝힌 혈액 반출 시기와 다르다. 보건복지부는 2013년 9월 2일 박 대통령 혈액이 차움의원에 반입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김상만 전 대통령 자문의(당시 차움의원 의사)는 지난 14일 청문회에서 “(청와대에) 들어갈 때 건강검진을 하는데 안 좋은 징후가 있어 추적검사가 필요했고 호르몬 균형검사가 필요해 동의하에 혈액검사를 했다”고 진술했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28일부터 ‘비선 진료’ 의혹 수사에 본격 착수했다. 특검은 이날 김 전 자문의 자택과 사무실, 김 전 자문의가 일했던 차움의원, 김영재 성형외과 원장 사무실과 자택 등 10여곳을 압수수색했다. 검찰 등에 따르면 29일 특검은 정 전 비서관의 휴대전화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이 전 행정관이 그에게 ‘주사 아줌마 들어가십니다’, ‘기 치료 아줌마 들어가십니다’라는 문자 메시지를 5~6차례 보낸 사실을 확인하기도 했다. 문자 메시지가 오간 시각은 오후 10시쯤이다. 특검은 곧 이 행정관과 정 전 비서관을 소환해 ‘제3 비선 진료’ 의혹을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김서연 기자 wk@seoul.co.kr
  • ‘주사 아줌마’ ‘기 치료 아줌마’ 靑서 불법의료 정황

    “주사 아줌마 들어가십니다” 이영선, 정호성에게 문자 보내 2013년 밤 10시쯤 5~6차례 박근혜 대통령이 김영재·김상만 등 기존 ‘비선 의사’ 외에 또 다른 이들로부터 주사를 맞아 온 정황이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포착됐다. 의료인이 아닌 무자격자인 ‘주사 아줌마’일 가능성도 제기돼 특검이 이들에 대한 소재 파악에 나섰다. 29일 검찰 등에 따르면 특검팀은 정호성(47·구속기소)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의 휴대전화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이영선 전 제2부속실 행정관이 정 전 비서관에게 2013년 5월쯤 ‘주사 아줌마 들어가십니다’, ‘기 치료 아줌마 들어가십니다’라는 문자 메시지를 5~6차례 보낸 사실을 확인했다. 문자 메시지가 오간 시각은 오후 10시쯤이었다. 특검팀은 이 ‘주사 아줌마’가 박 대통령을 진료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특히 의사·간호사·간호조무사 등 자격을 갖추지 않은 인물이 불법 의료행위를 했고, 이 과정에서 최순실(60·구속기소)씨가 자신과 가까운 ‘주사 아줌마’와 ‘기 치료 아줌마’를 청와대에 들어가도록 주도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앞서 특검팀은 최씨 집에서 일하던 가사도우미와 육아도우미를 각각 소환 조사해 최씨가 집에 주사기와 태반주사 앰플 등을 다량 보관하면서 집으로 일주일에 한 번가량 ‘주사 아줌마’를 불러 주사를 맞았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앞서 국회 청문회 등에선 청와대가 마약류로 지정된 일부 향정신성 의약품을 비롯해 태반주사·백옥주사 등 최씨가 자주 맞던 다량의 의약품을 확보했던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하지만 청와대 주치의나 자문의, 조여옥(28) 대위 등 의무실 관계자 등은 박 대통령에 대한 처방과 처치가 극히 제한적으로 이뤄졌다는 취지의 주장을 폈다. 이 때문에 누가 이 주사들을 박 대통령에게 놓았는지 의문이 증폭되는 상황이었다. 최씨와 정 전 비서관 등은 특검 조사에서 이들의 신원에 대해 구체적 언급을 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 관계자는 “최씨 가사도우미 등을 조사해 ‘주사 아줌마’의 존재는 확인했다”며 “관련 의혹 수사가 계속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주사 아줌마 들어간다’…朴대통령 주치의도 모르는 ‘보안손님?’

    ‘주사 아줌마 들어간다’…朴대통령 주치의도 모르는 ‘보안손님?’

    ‘비선진료’에 이어 ‘주사 아줌마’까지 청와대를 드나든 정황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29일 특별검사팀은 박근혜 대통령이 의사나 간호사 등이 아닌 무자격자로부터 주사를 맞은 정황을 포착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특검에 따르면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의 휴대전화에서 ‘주사 아줌마’, ‘기 치료 아줌마’로 불린 인물들이 청와대에 수차례 드나들었다는 내용의 문자가 확인됐다. ‘아줌마’라는 호칭에서 보듯이 이들은 의료인 면허가 없는 사람으로 보인다. 의료법상 비의료인의 의료행위는 불법이다. 불법 의료행위 의혹이 사실이라면 대통령의 건강관리를 책임지는 청와대 의료시스템이 무용지물이었다는 해석이 제기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동안 확인된 청와대 비선진료 방식을 보면 대통령 주치의조차 이런 불법 의료행위 사실을 모르거나 알더라도 통제할 수 없었던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지난 청문회에서는 김영재 성형외과 원장과 김상만 전 녹십자아이메드 원장이 청와대에 ‘보안손님’으로 출입했던 사실이 드러났었다. 보안손님이란 공식적으로 인적사항 등을 남기지 않고 청와대에 출입하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이들은 청와대를 제집처럼 자유롭게 출입했을 뿐만 아니라 대통령을 상대로 독대진료를 행하기도 했다. 초대 대통령 주치의를 지낸 이병석 세브란스병원장은 청문회에서 김상만 전 원장의 대통령 진료에 배석한 적이 한 번도 없다고 답했다. 이는 비선의사가 주치의의 통제에서 벗어나 대통령을 상대로 의료행위를 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실제 일어났음을 의미한다. 특검이 대통령 전 주치의에 대해 불법시술,비선진료 행위 등을 묵인·방조한 것은 아닌지 직무유기 의혹 등을 조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도 이런 배경에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황영철 “박대통령 진료비 崔씨 자매가 대납”

    황영철 “박대통령 진료비 崔씨 자매가 대납”

    최순실·최순득 자매가 단골병원인 차움의원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의약품 대리처방 비용을 대신 결제한 것으로 28일 드러났다. 박 대통령의 뇌물죄 의혹이 불거졌던 옷·가방 값에 이어 비슷한 방식으로 대리처방 비용을 대납한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가칭 개혁보수신당의 황영철 의원이 이날 차움병원에서 제출받은 영수증을 확인한 결과, 최순실씨는 2011년 1월부터 2014년 10월까지 12차례에 걸쳐 112만 8370원, 최순득씨는 2011년 1월부터 2014년 3월까지 15차례 110만 1030원의 진료비를 대납했다. 이는 서울 강남구보건소가 보건복지부에 보고한 조사결과에서 최씨 자매의 진료기록부상에 ‘박대표’, ‘대표님’, ‘안가’, ‘VIP’, ‘청’ 등으로 표기된 진료기록 29건 가운데 27건의 진료비 납부현황을 분석한 결과다. 2건은 처방이 이뤄지지 않아 진료비가 발생하지 않았다. 앞서 박 대통령의 주치의였던 김상만 원장은 지난 14일 국회 청문회에서 최씨 자매의 명의로 대리처방을 받아 청와대에서 박 대통령에게 태반주사 등을 주사한 사실을 인정했다. 최순실씨는 이 밖에도 개인적인 목적으로 차움의원을 자주 이용했다. 2010년 8월부터 지난 8월까지 차움의원에 총 507회(양방 458회, 한방 49회) 방문해 293차례 주사제를 처방받았고, 진료 비용으로 대납 비용을 포함해 모두 3515만 5970원을 지불했다. 황 의원은 “옷, 가방, 주사 비용 대납은 공사(公私) 구분을 못한 국정운영의 단적인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비선진료 의혹’ 관련 10여곳 압수수색…“최순실, 주 1회 프로포폴 투약도 조사”

    ‘비선진료 의혹’ 관련 10여곳 압수수색…“최순실, 주 1회 프로포폴 투약도 조사”

    특검팀, 김영재 진료기록 확보 서창석·김상만·이임순 자택 포함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28일 ‘의료농단’ 정점에 있는 김영재(56) 성형외과의원 원장 사무실과 자택 등 10여곳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압수수색에는 대통령 자문의였던 김상만(54) 전 녹십자아이메드병원 원장 자택 등도 포함됐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비선 진료와 ‘비선 실세’ 최순실(60·구속 기소)씨의 프로포폴 불법 처방 등 지금까지 제기된 모든 의혹들을 조사하겠다는 의미다. 이 의혹들이 해소되면 자연스럽게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의 7시간 행적도 실마리가 풀릴 것으로 특검팀은 보고 있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김영재 원장 사무실과 자택 등에 수사진을 보내 진료 기록 등 상자 13개 분량의 자료를 확보했다. 김 전 원장의 자택과 사무실, 2011~2014년 일했던 차움의원에서도 관련 진료 기록 등을 수집했다. 김 원장에게 봉합실 납품 특혜를 준 의혹을 산 서창석 서울대병원장의 집무실과 자택, 최씨 일가의 주치의 격인 이임순 순천향대서울병원 산부인과 교수의 자택도 압수수색 대상이다. 세월호 7시간 의혹을 풀어줄 ‘키맨’인 김 원장은 각종 의료농단의 주범으로 분류된다. 최씨와의 친분을 바탕으로 대통령 자문의가 아니면서도 박 대통령을 진료하고 미용 목적의 ‘필러 시술’을 했다는 의혹도 있다. 그는 최씨에게는 수차례 프로포폴을 투약했다. 앞서 국회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청문회에서 최씨가 ‘최보정’이라는 가명으로 2013년 10월부터 3년간 총 136차례, 거의 매주 김 원장을 찾아가 프로포폴을 맞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압수수색 영장에는 의료법 관리 위반 혐의를 비롯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역시 적시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원장은 현 정부에서 승승장구했다. 지난 7월에는 서울대병원 강남센터의 외래진료 의사에 위촉됐다. 김 원장이 전문의 자격증이 없는 점을 고려하면 매우 이례적이라는 지적이다. 지난 3월에는 박 대통령의 중동 4개국 순방에 동행했다. 아울러 부인이 운영한 와이제이콥스메디칼이 서울대병원에 수술용 특수실을 납품하는 데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도 불거졌다. 서 원장이 사용을 지시했다는 것이다. 특검은 일련의 과정에 정호성(47·구속 기소)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이 김 원장 측과 접촉하며 매개 역할을 한 정황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특검팀은 세월호 참사 당일 청와대 간호장교로 근무한 조여옥 대위를 출국금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특검 ‘비선진료’ 김영재의원 등 10여곳 압수수색…‘세월호 7시간’ 관련성 주목

    특검 ‘비선진료’ 김영재의원 등 10여곳 압수수색…‘세월호 7시간’ 관련성 주목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대통령 비선 진료’ 의혹을 받고 있는 성형외과인 ‘김영재의원’의 원장 김영재씨의 사무실과 자택, 또 차움의원 의사로도 일했던 김상만 전 대통령 자문의의 자택과 사무실 등 10여곳을 압수수색했다. 특검은 28일 오전 8시 40분쯤 서울 강남구에 있는 김영재 원장의 사무실과 자택 등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김영재의원의 진료 기록과 김 원장 개인 업무 일지 등을 확보했다. 또 김 전 자문의의 자택과 사무실, 또 김 전 자문의가 일했던 차움의원 등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또 김영재 원장 측에 특혜를 준 것으로 의심받는 서울대병원과 서창석 서울대병원장 자택도 압수수색됐다. 서울대병원은 최순실(60·구속기소)씨의 단골 성형외과인 김영재의원이 운영하는 의료기기업체 와이제이콥스메디칼이 ‘봉합사’ 연구·개발을 목적으로 정부지원금 15억원을 받는 데 공동연구자로 이름을 올렸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제기된 ‘비선 진료’와 ‘미용 시술’ 의혹 및 최씨 일가의 ‘의료 농단’을 규명하기 위해 실시된 이번 압수수색은 아직까지 의문으로 남은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행적과도 관련돼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앞서 최씨는 김영재의원에서 가명으로 일주일에 1번 꼴로 ‘프로포폴’(수면 마취제)을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재 원장은 최씨와의 친분을 바탕으로 대통령 자문의가 아니면서도 비공식적으로 박 대통령을 진료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영재 원장은 지난 4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청문회에 출석해 “청와대에 들어가 여러 차례 진료했다”고 증언한 바 있다. 청와대는 그가 비표 없이도 출입이 가능하도록 일명 ‘보안손님’으로 대우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청와대 의무실장은 정호성(47·구속기소) 비서관이 근무했던 청와대 부속실에서 ‘보안손님’을 통보해주지 않으면 누가 청와대로 들어오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밝혔다. 김 전 자문의는 2011∼2014년 차병원그룹 계열인 차움의원 재직 시절 최순실·최순득씨 자매 이름으로 박 대통령의 주사제를 처방한 것으로 드러났다. 박 대통령이 이곳에서 진료를 받을 때 ‘길라임’이라는 가명을 쓴 사실이 밝혀져 주목을 받기도 했다. 특검은 이날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들을 분석한 뒤 조만간 김영재 원장과 김 전 자문의, 서창석 서울대병원장 등을 차례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이들은 특검 요청으로 법무부에 의해 나란히 출국금지된 상태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특검, ‘세월호 7시간 의혹’ 열쇠 쥔 조여옥 대위 출국 금지

    특검, ‘세월호 7시간 의혹’ 열쇠 쥔 조여옥 대위 출국 금지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하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조여옥 대위에 출국금지 조치했다.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청와대 간호장교로 근무한 조 대위는 세월호 참사 당일 ‘대통령의 7시간’ 의혹을 풀 열쇠를 지닌 인물로 꼽힌다. 세월호 참사 이후 미국 연수를 떠나 지난해 8월부터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 있는 미 육군 의무학교에서 교육받고 있다. 조 대위는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청문회에 참석하기 위해 귀국했다. 이달 말 다시 미국으로 떠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번에 특검이 조 대위에 출국 금지 조치한 만큼, 다시 그를 소환해 세월호 7시간과 관련한 수사를 이어갈 전망이다. 앞서 특검은 청문회 출석 뒤인 24일 오전 조 대위를 소환해 다음날 새벽까지 조사한 바 있다. 한편 지난 언론 인터뷰에서 조 대위는 세월호 참사 당일 청와대 관저 의무동(대통령 전담)에서 근무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작 국회 청문회에서는 의무실(직원 담당)에서 일했다며 말을 바꿔 논란이 일었다. 이날 그는 “대통령에게 태반 주사 등을 처방한 적이 있다”면서도 ‘비선 진료’ 의혹을 받는 김영재의원 김영재 원장, 김상만 전 청와대 자문의사는 “한 번도 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여옥 대위 “얼굴에 주사 놓은 적 없어” 필러·리프트 시술 의혹 부인

    조여옥 대위 “얼굴에 주사 놓은 적 없어” 필러·리프트 시술 의혹 부인

    세월호 참사 당시 청와대 간호장교였던 조여옥 대위는 22일 국회 청문회에 출석, 박근혜 대통령이 참사 당일 얼굴 미용 시술인 ‘필러·리프트’ 시술을 받았다는 의혹 제기를 공식 부인하고 나섰다. 미국 연수 중 귀국한 조 대위는 이날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특위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 ‘대통령이 필러나 리프트 시술한 게 있느냐’는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의 질문에 “없다”고 답했다. ‘시술 행위를 한 번도 본 적 없느냐’는 질문에도 “없다”고 답했으며, 또 “(박 대통령의) 얼굴에 주사를 놓은 적 없다. 목에도 놓은 적 없다”고 밝혔다. ‘비선 진료’ 의혹을 받고 있는 김영재 씨, 김상만 전 자문의에 대해서도 “한 번도 본 적 없다”고 말했다. 조 대위는 박 대통령의 프로포폴(수면마취제) 사용 의혹도 정면으로 부인했다. 그는 프로포폴을 본 적 있느냐는 질문에 “본 적 없다. 프로포폴을 청와대 내에 구비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조 대위는 박 대통령의 불면 증세 여부에 대해 “개인적 의료 정보라서 말하기 어렵다”고 답했고, 수면 주사를 놓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놓은 적 없다. 수면제 주사를 의무실에 구비하고 있지 않다”고 재확인했다. 다만 수면제를 박 대통령에게 준 적 있느냐는 질문에는 “개인 의료정보”라며 확인을 거부했다. 또 의료용 가글에 대해서는 “한 달에 한 번 정도 (박 대통령에게) 준 적 있다”면서 “용도는 모르고 처방이 있으면 전달해 드렸다”고 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빈손으로 쫓겨난 국회…22일 靑 현장조사 다시 강행키로

    빈손으로 쫓겨난 국회…22일 靑 현장조사 다시 강행키로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특위)의 대통령경호실 현장조사가 결국 무산됐다. 특위는 5차 청문회가 예정된 오는 22일 청문회를 마치고 현장조사를 다시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조특위 위원장인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은 16일 청와대 춘추문 앞에서 “대통령경호실의 적극적인 거부로 경호실 현장조사가 사실상 무산됐다”면서 “청와대는 경내 진입을 일절 허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었다”고 브리핑했다. 특위 위원들은 이날 오후 청와대를 찾았으나 목적지인 경호동(대통령경호실)에 진입하지 못하고 청와대 연풍문(청와대 공무수행을 위해 외부인의 출입절차를 밟는 건물) 회의실에서 박흥렬 경호실장과 현장조사에 대한 협의를 벌였다. 특위는 경호실에 △경호동 등 청와대 경내에서의 현장조사 △최순실·차은택·김상만·김영재·박채윤 등 ‘보안손님’의 청와대 출입기록 등의 자료 제출 △국회 속기사 참석 등을 요구했다. 하지만 박 실장은 이런 요구들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경호실 측은 특위 위원들의 경호동 진입을 거부하는 대신 연풍문 회의실의 현장조사를 제안했지만, 특위는 경호동 현장 조사가 아니면 의미가 없다고 현장에서 철수했다. 경호실은 또 연풍문 현장조사가 이뤄진다면 청와대 파견 직원으로 양심선언 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경찰관을 출석시키고, 자료 제출 및 열람 요청에 대해서는 자체적으로 검토 후 제한적으로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조특위 위원들은 22일로 예정된 마지막 청문회 일정 이후 청와대 현장조사를 재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5차 청문회에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조특위 靑경호실 현장조사 결국 무산…“최순실 없으면 못 들어가냐”

    국조특위 靑경호실 현장조사 결국 무산…“최순실 없으면 못 들어가냐”

    “최순실과 함께 오지 않으면 청와대 진입은 불가능하다.” ‘최순실 게이트’ 국회 국정조사에 참여하고 있는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이 청와대 경호실(대통령실 경호동)에 대한 국회의 현장조사가 무산되자 답답한 마음을 토로하면서 한 말이다. 하 의원은 “최순실은 들어 가는데 국민의 대표들은 못 들어가는 청와대, 이제 심판해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청와대는 끝내 국회의원들에게 문을 열어주지 않았다.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은 16일 청와대 연풍문(청와대 공무수행을 위해 외부인의 출입 절차를 밟는 건물) 회의실에서 박흥렬 경호실장과 현장조사에 대한 협의를 벌였으나 합의를 도출하지 못해 현장조사를 하지 못했다. 앞서 낮 3시 14분쯤 청와대 기자실이 있는 춘추관 춘추문 앞에 도착한 김성태 특조위원장은 차량에서 내려 취재진들과 함께 청와대 연풍문(청와대 공무수행을 위해 외부인의 출입 절차를 밟는 건물) 방향으로 걸어가려 했지만, 경찰들이 취재진은 더 이상 진입할 수 없다며 길을 막아섰다. 특위 민주당 간사인 박범계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현장조사) 개시도 못하고 3가지 요구사항이 수용되지 않은 채로 무산됐다”고 밝혔다. 국조 특위는 △현장조사 장소를 연풍문 회의실이 아닌 경내 경호동 회의실로 해줄 것 △자료 제출 요구 △최순실씨의 ‘수족’ 논란을 빚은 뒤 청문회에 불출석한 윤전추·이영선 행정관, 세월호 침몰 당일 청와대에 들어온 미용실 원장 정성주·정매주 자매의 출석 등 3가지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이래 청와대 관저 출입 기록, 제1·2 부속실 출입기록, 최순실·차은택·김상만·김영재·박채윤 등 다섯 명의 ‘보안손님’의 출입기록 이 부분에 대한 경호실의 경호수칙 위반, 그리고 세월호 참사 후 (국가)안보실장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한 상황보고서와 문자전파기록 등을 제출해달라고 경호실에 요구했다”면서 “이 부분에 대해 경호실장을 비롯한 관련 인사들에게 질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박 실장은 경호동 진입에 난색을 표했으며 자료 제출 요구에 대해서는 목록을 보고 판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의원들이 출석을 요구한 인사들에 대해서는 “비서실 사람들은 우리 소관이 아니다”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조사가 불발되자 하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방금 경호실과 협의가 무산됐다. 경호실장은 경호실 건물은 물론 청와대 안으로 진입해 국정조사하는 것조차 거부했다”면서 “경호실은 청와대 경내가 아닌 면회실에서만 국정조사를 해야 한다는 입장에서 한치의 양보도 없다. 기자들 없이 속기사만 들이는 것까지 양보했는데 수용이 안됐다”고 상황을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실 국정조사’ 국회의원 현장조사 가로막은 청와대 경호실

    ‘최순실 국정조사’ 국회의원 현장조사 가로막은 청와대 경호실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들이 청와대 경호실(대통령실 경호동)에 대한 현장조사를 하려 했으나 청와대 측이 특위 위원들의 진입을 막아섰다. 청와대 경호실은 국가 보안시설이라는 이유로 국회의 현장조사를 거부하겠다는 입장을 줄곧 고수하고 있다. 국정조사 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은 16일 낮 3시 14분쯤 청와대 기자실이 있는 춘추관 춘추문 앞에 도착했다. 김 위원장은 차량에서 내려 취재진들과 함께 청와대 연풍문(청와대 공무수행을 위해 외부인의 출입 절차를 밟는 건물) 방향으로 걸어가려 했지만, 경호원들이 취재진은 더 이상 진입할 수 없다며 길을 막아섰다. 김 위원장은 “경호실이 현장조사를 완강하게 반대하는 입장으로, 아마 청와대 안의 제3의 장소에서 조사가 되지 않겠느냐”라면서 “국민들 바람대로 청와대 현장조사가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 위원장은 결국 낮 3시 20분쯤 취재진을 남겨두고 “나라도 빨리 들어가서 조사해야겠다”면서 청와대 관계자들의 안내를 받아 연풍문 2층 회의실로 향했다. 이어 다른 특위 위원들을 태우고 춘추문 앞에 도착한 버스에서 새누리당 황영철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 국민의당 이용주, 정의당 윤소하 의원 등이 내려 청와대 관계자들을 상대로 취재진의 진입을 막은 일에 대해 항의했다. 김 위원장과 특위 위원들이 들어간 연풍문 2층 회의실에는 허원제 정무수석과 박흥렬 경호실장이 경호동 조사가 불가하다는 이유를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경호실은 전부터 보안시설이라는 이유로 국회의 현장조사를 거부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박 의원은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이래 청와대 관저 출입 기록, 제1·2 부속실 출입기록, 최순실·차은택·김상만·김영재·박채윤 등 다섯 명의 ‘보안손님’의 출입기록 이 부분에 대한 경호실의 경호수칙 위반, 그리고 세월호 참사 후 (국가)안보실장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한 상황보고서와 문자전파기록 등을 제출해달라고 경호실에 요구했다”면서 “이 부분에 대해 경호실장을 비롯한 관련 인사들에게 질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5차 청문회 앞두고 16일 청와대 현장조사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5차 청문회 앞두고 16일 청와대 현장조사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해 출범한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16일 김영재 의원과 차움의원, 청와대 경호실을 현장 조사한다. 특위는 이날 김영재 의원과 차움의원 관계자들과의 면담 등을 통해 이 병원들이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60·구속기소)씨와의 인연으로 여러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한 증거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김영재 의원’은 최씨가 단골로 이용한 성형외과로, 이 곳의 원장인 김영재 원장은 최씨와의 인연으로 서울대병원 외래교수에 위촉됐고 청와대의 도움으로 해외에 진출하는 등 각종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또 연구·개발을 목적으로 정부로부터 15억원 규모의 지원금을 받은 와이제이콥스메디컬은 의료용 실(봉합사) 등을 개발한 김영재 의원 계열 기업으로, 김 원장의 부인인 박채윤씨가 대표를 맡고 있다. 그러나 이 곳 역시 정부지원을 받는 과정에서 서창석 서울대병원장(전 대통령 주치의)을 비롯한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교수 7명이 참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차움의원은 최순실씨가 ‘정맥주사’의 일종인 종합비타민주사제((IVNT)를 대리처방한 병원으로, 김영재 의원과 함께 최씨 일가와의 인연으로 정부의 각종 특혜를 받았다고 지목된 병원이다. 박 대통령은 대통령 취임 전인 2011년 1월~2012년 6월 말 이 병원을 방문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1월 차움의원을 계열사로 둔 차병원그룹 연구소에서 6개 정부부처의 합동 업무보고를 받았다. 또 차병원그룹은 지난 5월과 9월 박 대통령이 이란과 중국을 방문할 때 경제사절단으로 뽑히기도 했다. 지난 5월에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체세포 복제배아연구에 대해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 또 김상만 전 차움의원 의사는 대통령 자문의로 위촉된 바 있다. 특위는 김영재 의원과 차움의원 외에도 ‘비선 실세’ 최씨의 일명 청와대 ‘프리패스’ 의혹 규명을 해소하기 위해 청와대 경호실을 현장 조사한다. 하지만 청와대 경호실은 국가 보안시설이라는 이유로 국회의 현장조사를 거부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오는 22일에는 우병우(49)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출석 의사를 밝힌 5차 청문회가 진행된다. 이날 증인으로 채택된 사람들은 우 전 수석 외에도 안종범(57·구속기소)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정호성(47·구속기소)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 우 전 수석의 장모인 김장자 삼남개발 회장, 이재만(50)·안봉근(50) 전 청와대 비서관,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홍기택 전 산업은행 회장, 박원오 전 국가대표 승마팀 감독 등이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특검, 김기춘 출국금지···“청와대 관저도 필요하면 압수수색”

    특검, 김기춘 출국금지···“청와대 관저도 필요하면 압수수색”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사건’을 둘러싼 핵심 인물들을 출국 금지했다. 또 수사 과정에서 필요할 경우 청와대 관저 압수수색도 불사하겠다며 강력한 수사 의지를 보였다. 이규철 특검보는 15일 브리핑을 통해 “수사 과정상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할 예정”이라면서 “청와대든 어디든 만약 수사에 필요하다면 방법을 강구한다”면서 성역 없는 수사를 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이 특검보는 SK가 박근혜 대통령을 면담하며 면세점 제도 개선에 관한 민원을 해결하려고 했다는 등의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특검이 대기업 압수수색에 나설 것이냐는 물음에 “필요하면 할 수도 있다”면서 “다만 기록 검토가 아직 확실하게 끝나지는 않았다. 준비를 철저히 한 다음에 신속히 수사하는 것이 우리의 원칙”이라고 말했다. 특검은 김 전 실장을 비롯해 최순실(60·구속기소)씨가 자주 이용했던 성형외과 ‘김영재 의원’의 김영재 원장, 대통령 비선 진료 의혹을 받고 있는 김상만 전 대통령 자문의(전 차움의원 의사) 등을 출국 금지시켰다. 이외에도 검찰 특별수사본부의 출국 금지 대상에서 제외된 일부 대기업 총수의 출국도 금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국회에서 열리고 있는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일부 핵심 증인들이 위증하고 있다는 논란에 대해 이 특검보는 “심도 있게 지켜보고 있고, 필요하면 수사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고 밝혔다. 주요 수사 대상자에 대한 출국 금지 이후 특검의 강제수사도 조만간 급물살을 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특검은 수사 준비 기간 20일을 소진하기 전에도 수사를 시작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내주 초반께 등 조만간 압수수색, 참고인·피의자 소환 등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정보원 댓글 의혹 사건’ 검찰 수사팀장을 지내고 특검에 파견된 윤석열 대전고검 검사는 특검팀 내 4개 수사팀 중 1개 수사팀을 이끌게 된다고 이 특검보는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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