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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상곤, 黨대표 경선 출마…추미애·송영길과 ‘3파전’

    김상곤, 黨대표 경선 출마…추미애·송영길과 ‘3파전’

    김상곤 전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이 21일 “이번 당 대표는 대선 승리를 이끌어야 한다”며 8·27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더불어민주당이 가야 할 길’이란 글에서 “공정한 대선관리는 당 대표의 지극히 마땅한 의무이며 반드시 (대선에서) 이길 수 있는 승리 공식을 만들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전 국민이 환호하고 열광할 수 있는 승리의 드라마를 연출해야 한다. 국민에게 사이다가 되는 당 대표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당 대표는 과거와 확연히 달라야 한다. 당권만이 목표인 당 대표는 국민과 당원의 열망을 실현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 전 위원장의 출마로 더민주 차기 당권 경쟁은 추미애·송영길 의원 간 양강 구도에서 3파전으로 흐르게 됐다. 세 후보 모두 당내 최대 계파인 친문(친문재인) 세력과 가깝다는 점에서, 친문의 표심이 어디로 쏠리느냐에 따라 승부가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또 ‘호남민심 복원’을 내세우는 송·추 의원에 이어 광주 출신인 김 전 위원장까지 가세하면서 호남민심을 향한 구애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인물·흥행·정책 부족… 더민주 3無 전대되나

    인물·흥행·정책 부족… 더민주 3無 전대되나

    김상곤 前 경기교육감 출마 가닥 송영길·추미애 이어 3파전 구도 일부선 “계파 간 싸움보다 낫다”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 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가 18일로 40여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인물도, 흥행도, 정책도 없는 ‘3무(無) 선거’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그나마 당권 주자 6명이 출마를 선언한 새누리당 전당대회보다도 분위기가 훨씬 떨어진다는 자탄이 나오고 있다. 더민주는 이날 당 대표 선거에 나설 후보 등록 기간을 오는 27~28일로 정했다. 또 대의원 현장투표(45%), 권리당원 자동응답시스템(ARS)투표(30%), 당원 여론조사(10%), 국민여론조사(15%) 등 세부 룰(규칙)도 확정했다. 권리당원의 선거권 자격은 ‘6개월 이전 입당, 1년 이상 당비를 납부한 당원’으로 당헌에 명시했다. 추미애 의원·송영길 의원 간 ‘양강 구도’로 전개되던 더민주 당권 레이스는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이 뛰어들면서 3파전 구도가 형성됐다. 그동안 출마를 저울질하던 김 전 교육감은 주변의 잇단 권유로 최근 출마 쪽으로 무게 추가 기운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교육감의 출마로 흥행에 빨간불이 켜진 더민주 전대에 활력이 붙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반면 그동안 더민주의 잠재적 당권 주자들이 출마와 불출마를 번복해 오면서 피로감이 쌓인 만큼 흥행 효과가 기대에 못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여기에 당권 주자들마저 뚜렷한 정책 비전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는 점도 흥행 부진의 원인으로 꼽힌다. 추 의원은 지난달 전북 새만금 신공항 사업을 공약으로 내세웠다가 ‘포퓰리즘’ 논란에 휩싸였다. 송 의원도 ▲경제민주화 ▲호남 복원 ▲지방자치 활성화 ▲남북 관계 ▲정통성이라는 5대 키워드를 내놓은 정도다. 구체적인 정책 방향은 앞으로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반면 한편에서는 ‘조용한 전대’의 필요성도 거론된다. 차기 당 대표는 ‘대선 관리형’ 성격이 강한 만큼 분란 없이 안정적으로 전대를 치르는 것이 당에 도움이 된다는 주장이다. 한 초선 의원은 “더민주의 전대 흥행이 부진하다는 평가도 있지만 그만큼 당이 안정된 것”이라며 “계파 간 세력 다툼이나 네거티브 일색이었던 과거 전대보다는 낫다”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인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2급(이사관) 전보△서울특별시선관위 사무처장 문병길△대구광역시선관위 사무처장 박태섭◇3급(부이사관) 승진△중앙선관위 홍보과장 김재원△서울특별시선관위 관리과장 김철△부산광역시선관위 지도과장 탁덕균△대구광역시선관위 관리과장 윤재현△전라북도선관위 지도과장 마상호◇3급(부이사관) 전보△인천광역시선관위 사무처장 연광흠△경기도선관위 사무처장 손광윤△강원도선관위 사무처장 김영철△충청북도선관위 사무처장 박찬진△경상북도선관위 사무처장 최호길△서울특별시선관위 지도과장 신민◇4급(서기관) 승진△중앙선관위 감사과 김오택△중앙선관위 정당과 차재호△중앙선관위 선거1과 홍명조△중앙선관위 정보센터 정승곤△남구(부산)선관위 사무국장 이환규△사상구선관위 사무국장 이영이△중구(울산)선관위 사무국장 이광인△남구(울산)선관위 사무국장 김관중△동구(울산)선관위 사무국장 김이열△울주군선관위 사무국장 방성수△청주시흥덕구선관위 사무국장 엽정남△음성군선관위 사무국장 심재권△홍성군선관위 사무국장 김종부△군산시선관위 사무국장 고형진△목포시선관위 사무국장 이해영△장흥군선관위 사무국장 김병삼△포항시북구선관위 사무국장 조대현△문경시선관위 사무과장 권기종△창원시진해구선관위 사무국장 문종주△통영시선관위 사무국장 신대철△제주특별자치도선관위 행정과장 김성일△A-WEB(세계선거기관협의회) 사무처 파견 문남의◇4급(서기관) 전보△중앙선관위 선거1과장 김진묵△중앙선관위 재외선거과장 원준희△선거연수원 시민교육부장 이종수△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사무국장 이주현△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사무국장 이종호 (이상 7월 1일자) ■산업통상자원부 ◇과장급 전보△감사담당관 전제구△세계무역기구과장 박성진△자유무역협정무역규범과장 고상미◇서기관 승진△기획재정담당관실 송충섭△정보보호담당관실 김용완△무역정책과 김홍찬△해외투자과 김민혜△기후변화산업환경과 김철종△기계로봇과 주원석△자동차항공과 이상은△전자전기과 김헌태△창의산업정책과 우성훈△유통물류과 정홍곤△지역경제총괄과 김상곤△산업기술개발과 최정식△구주통상과 박다정△자유무역협정정책기획과 이정주△통상법무과 조은정△에너지자원정책과 임채욱△자원개발전략과 윤선영△석유산업과 김양지△전력산업과 조영제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위기소통담당관 박기수 ■고용노동부 ◇고위공무원 전보△국제협력관 정민오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장급 전보△기획조정관 양진영△식품안전정책국장 윤형주 ■코트라 △아비장무역관장 신정수
  • ‘문재인 혁신안’ 반만 살았다

    더불어민주당이 대선 준비를 위해 기존의 사무총장제를 부활시킨다.<서울신문 5월 27일자 8면보도> 또 기존의 최고위원제를 버리고 지역·세대·계층을 대표하는 대표위원제를 도입한다. 더민주 전국 대의원 대회 준비 위원회(전준위)는 13일 국회 당 대표 회의실에서 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을 결정했다. 이는 문재인 전 대표 시절 김상곤 혁신위원회가 만든 혁신안의 절반은 버리고 절반은 살리는 것이다. 혁신안에서는 사무총장에게 과도한 권한이 집중되기 때문에 사무총장제를 폐지하고 이를 총무본부장 등 5본부장 체제로 전환했지만 전준위는 다시 5본부장제를 폐지하고 사무총장제를 도입하기로 한 셈이다. 더민주 송옥주 대변인은 “(사무총장제 부활 등은) 대선 승리를 위해 효율성을 높이는 조직개편으로 이해해 달라”고 설명했다. 전준위는 혁신안의 또 다른 주요 내용인 최고위원제를 권역·부문별로 뽑는 대표위원제로 전환하는 것은 받아들이기로 했다. 이전까지는 당 대표 선거와 분리해 5명의 최고위원을 선출했다. 이번 전당대회부터는 전국을 5개 권역(서울·제주권역, 경기·인천권역, 강원·충청권역, 호남권역, 영남권역)으로 나눈 권역별 최고위원 5명, 여성·노인·청년·노동·민생 등 부문별 최고위원 5명 등을 선출한다. 다만 명칭에 혼동이 있을 수 있어 대표위원은 지금처럼 ‘최고위원’이라는 명칭으로 부르기로 했다. 전준위의 이번 결정은 비상대책위원회에 보고된 뒤 당무위원회와 다음달 초쯤 열리는 중앙위원회의 의결을 통해 확정된다. 송 대변인은 “대표위원을 선출할 선거인단을 어떻게 모을지 등 보완책에 대해서는 차기 회의에서 더욱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곤 혁신위원회의 혁신위원으로 참여했던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권역·부문별 대표위원제를 실행할 수 있게 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조 교수는 “혁신안의 핵심이었던 권역·부문별 대표위원제는 계파에 상관없이 직무, 직능에 따라 선출하는 것이기 때문에 꼭 필요한 제도였다”면서 “사무총장제도 당시 총선을 앞두고 공천권이 집중되는 일을 막기 위해 폐지를 논의했던 것이라 총선이 끝난 현재 (다시 부활해도) 큰 문제는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더민주 혁신위 “최고위원제 폐기 안돼”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최고위원제·사무총장제 폐지를 골자로 하는 혁신안을 원점으로 돌리려는 시도가 나타나자, 해당 혁신안을 만들었던 ‘김상곤 혁신위원회’가 반발하고 나섰다. 혁신위는 당내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에서 혁신안의 폐기 여부를 논의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전준위에 “혁신안을 폐기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의 친전을 1일 보냈다. 혁신위는 친전에서 “혁신안에 대한 깊은 이해 없이 전당적 차원의 결의로 세운 당헌·당규를 시행하지도 않고 폐기처분하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며 “혁신위는 열린 토론을 환영함과 동시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앞서 혁신위는 당내 계파 갈등의 원인으로 최고위원제를 꼽으며 부문별·권역별 대표위원제를 도입하는 혁신안을 제시했다. 또 당 사무총장에 막강한 권한이 집중된다는 이유에서 사무총장제를 폐지하고 5본부장제로 개편했다 혁신위는 “한마디로 최고위원제는 계파 대리인의 권력 각축장”이라며 “계파정치는 민생현장에서 국민과 소통하고 당원을 양성하는 데 정성을 집중하기보다 계파 줄서기에 골몰하게 만들었다”고 기존의 폐지 입장을 분명히 한 것이다. 한편 혁신위원 일부는 2일 열리는 전준위 당헌당규분과위 회의에 참석해 혁신안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전준위 관계자는 “혁신위의 입장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하게 들어볼 것이며 당내 의견을 폭넓게 수용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혁신위원을 지낸 우원식 의원은 혁신안 폐기 주장에 대해 “혁신안을 한 번 시행해 보지도 않고 폐기를 운운하는 것은 정말 납득할 수 없다”고 밝혔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더민주 8월 27일 새 지도부 선출

    더민주 8월 27일 새 지도부 선출

    더불어민주당이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차기 전당대회를 오는 8월 27일 개최하기로 30일 결정했다. 송옥주 대변인은 이날 전당대회준비위원회 1차 회의를 마친 뒤 이같이 밝혔다. 송 대변인은 문재인 전 대표 체제 때 만들어진 혁신안의 존폐 논의에 대해서는 “그런 부분은 추후 논의될 것 같다”면서 “분과별로 충분히 논의해서 다음이나 그 다음 회의에 무엇인가 정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사무총장제와 최고위원제 폐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이른바 ‘김상곤 혁신안’의 운명도 조만간 결정될 것으로 관측된다. 당내에서는 비효율성 등을 이유로 과거 체제를 유지해야 한다는 여론이 나오는 상황으로, 이날 회의에서는 이 같은 논란을 조기에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전대 준비에 들어가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혁신위원이었던 우원식 의원이 이날 MBC 라디오에서 “(혁신안 폐기는) 계파가 양산됐던 문제를 갖고 있는 체제로 다시 돌아가자는 것”이라고 반발하는 등 논의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회의 모두발언에서 “과거처럼 상호 간의 지나친 패싸움 같은 일이 절대 발생해선 안 된다”면서 “당이 그동안 갖고 있던 고질적인 병폐가 다시 살아나는 전대가 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송 대변인은 전대 시기와 관련, “8월 말~9월 초에 하기로 했는데, 9월로 넘어가는 것은 정기국회도 시작하는 만큼 맞지 않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말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단독] 더민주 ‘혁신안’ 시작도 전에 폐기하나

    오늘 전대 준비위 회의서 공론화 “바뀐 지도체제 복잡 의견이 다수” 혁신위 “총선 민의 무시하나” 반발 무력화 시도 땐 공동 대응 나설듯 더불어민주당이 지난해 당헌·당규 개정을 통해 폐지했던 최고위원제·사무총장제가 부활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당내 계파 갈등 해소 차원에서 마련됐던 ‘김상곤 혁신안’은 시행되기도 전에 ‘원점’으로 돌아가는 셈이다. 26일 더민주에 따르면 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는 27일 첫 회의를 열고 최고위원제·사무총장제 부활을 위한 당헌·당규 개정 방안을 본격적으로 논의한다. 오제세 전준위원장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혁신안에 따라 지도체제를 개편하면 비효율적이고 복잡하다는 의견이 다수”라며 “전준위 당헌·당규분과위원회에서 최고위원제·사무총장제를 다시 살리는 방안을 공론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더민주의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최고위는 당 대표,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사무총장, 최고위원 등으로 구성됐다. 그러나 지난해 7월 ‘김상곤 혁신위원회’는 최고위원이 당내 계파 갈등의 원인이 된다며 최고위원 대신 부문·권역별 대표위원제를 도입하는 혁신안을 제시했다. 또 당 사무총장에 막강한 권한이 집중된다는 이유에서 사무총장제를 폐지하고 5본부장제로 개편했다. 당내에서는 당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이전의 지도체제로 복귀하는 게 적합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최고위원 대신 도입되는 여성·노인·청년·노동·민생 대표위원은 당 전국위원회에서 선출되는데, 이보다는 전국 당원들이 선출하는 최고위원이 대표성을 지닌다는 주장이다. 또 총무본부장이 사실상 사무총장의 역할을 담당하는 만큼 5본부장제의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온다. 19대 국회에서 계파 갈등이 극에 달했을 때 만들어진 혁신안을 구성원이 달라진 20대 국회에서 적용하기에는 부적합하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정장선 전준위 총괄본부장은 “최고위원제를 없애는 것이 과연 적합하느냐는 당내 논란이 있다”면서 “거의 모든 분들이 5본부장제를 (기존 사무총장제로) 바꿔야 한다는 의견이기 때문에 그렇게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최고위원제·사무총장제 폐지를 주도했던 혁신위원회는 이러한 혁신안 무력화 시도에 반발하며 공동 대응에 나설 태세다. 혁신위원으로 활동했던 한 인사는 “혁신안이 원점으로 완전히 돌아간다면 총선에서 나타난 민의를 무시한 어리석은 짓”이라며 “혁신위원 간 상황을 예의 주시하며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혁신위원으로 활동했던 정춘숙 비례대표 당선자도 “시행해 보지 않고 폐기하려고 하니 씁쓸하다”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단독] 더민주, 최고위원·사무총장제 부활할 듯… 혁신안 시작도 전에 폐기?

     더불어민주당이 지난해 당헌·당규 개정을 통해 폐지했던 최고위원제·사무총장제가 부활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당내 계파 갈등 해소 차원에서 마련됐던 ‘김상곤 혁신안’은 시행되기도 전에 ‘원점’으로 돌아가는 셈이다.  26일 더민주에 따르면 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는 27일 첫 회의를 열고 최고위원제·사무총장제 부활을 위한 당헌·당규 개정 방안을 본격적으로 논의한다. 오제세 전준위원장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혁신안에 따라 지도체제를 개편하면 비효율적이고 복잡하다는 의견이 다수”라며 “전준위 당헌·당규분과위원회에서 최고위원제·사무총장제를 다시 살리는 방안을 공론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더민주의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최고위는 당 대표,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사무총장, 최고위원 등으로 구성됐다. 그러나 지난해 7월 ‘김상곤 혁신위원회’는 최고위원이 당내 계파 갈등의 원인이 된다며 최고위원 대신 부문·권역별 대표위원제를 도입하는 혁신안을 제시했다. 또 당 사무총장에 막강한 권한이 집중된다는 이유에서 사무총장제를 폐지하고 5본부장제로 개편했다. 이러한 혁신안은 비주류 의원들의 반발 속에 중앙위원회를 통과, 최종 확정됐다. 당내에서는 당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이전의 지도체제로 복귀하는 게 적합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최고위원 대신 도입되는 여성·노인·청년·노동·민생 대표위원은 당 전국위원회에서 선출되는데, 이보다는 전국 당원들이 선출하는 최고위원이 대표성을 지닌다는 주장이다. 또 총무본부장이 사실상 사무총장의 역할을 담당하는 만큼 5본부장제의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온다. 19대 국회에서 계파 갈등이 극에 달했을 때 만들어진 혁신안을 구성원이 달라진 20대 국회에서 적용하기에는 부적합하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정장선 전준위 총괄본부장은 “최고위원제를 없애는 것이 과연 적합하느냐는 당내 논란이 있다”면서 “거의 모든 분들이 5본부장제를 (기존 사무총장제로) 바꿔야 한다는 의견이기 때문에 그렇게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최고위원제·사무총장제 폐지를 주도했던 혁신위원회는 이러한 혁신안 무력화 시도에 반발하며 공동 대응에 나설 태세다. 혁신위원으로 활동했던 한 인사는 “혁신안이 원점으로 완전히 돌아간다면 총선에서 나타난 민의를 무시한 어리석은 짓”이라며 “혁신위원 간 상황을 예의 주시하며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혁신위원으로 활동했던 정춘숙 비례대표 당선자도 “시행해 보지 않고 폐기하려고 하니 씁쓸하다”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정치이슈 Q&A] 더민주 ‘전대 연기론’ 향방

    2년마다 열리지만 시기 안 정해 文측, 전대 연기 동조 가능성도 새달 3일 연석회의서 최종 결정 더불어민주당 안팎에서 나오는 ‘전당대회 연기론’의 향방이 일주일 뒤 결정될 전망이다. 당 비상대책위가 27일 회의에서 다음달 3일 당선자-당무위원 연석회의 및 당무위를 열고 전대 시기를 정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전대 시기는 김종인 비대위 대표의 거취와도 직접 연관된 문제다. 당 지도부는 전대 시기를 결정하는 문제이지 예정된 일정을 일부러 늦추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하며 당 안팎의 여론을 살피고 있다. Q. 전대 연기론 왜 나왔나. A. 선거에 이겨서. 당초 총선 전만 해도 선거가 끝나면 전대를 실시해 새 지도부 체제가 들어설 것이란 전망이 대체적이었다. 하지만 뜻밖의 승리는 더민주에 예상치 못한 고민을 하게 만들었다. 오히려 전대 때문에 현 총선 승리 체제가 흔들릴 수 있다는 위기감을 불러온 것이다. 국민의당은 당원이 부족하다는 이유를 내세워 이미 전대를 정기국회 뒤로 미뤘지만 결국 더민주와 같은 고민 때문에 전대를 미룬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 Q. 전대는 원래 언제 열려야 하나. A. 시기를 못 박지 않음. 정기 전당대회는 2년마다 열리지만 지난해 9월 통과시킨 당헌 부칙상에는 2016년 총선 이후 처음 개최하는 전당대회를 ‘정기’ 전당대회로 규정해 당 지도부를 새로 선출하기로만 해 놓은 상태다. 당의 헌법인 당헌만 보면 전대를 언제 열든 문제가 될 것은 없다. 당 대표 궐위 시에는 2개월 이내에 전대를 열어야 하지만 문재인 전 대표가 퇴진한 지 4개월이 지났기 때문에 이 조항을 적용하기도 어렵게 됐다. 하지만 지난해 중앙위 의결을 거친 ‘김상곤 혁신안’을 보면 ‘새로운 지도부의 구성 시점은 총선 직후로 한다’고 명시해 다양한 해석을 낳게 한다. 김상곤 혁신위는 당시 지도부 임기를 ‘총선 직후 차기 지도부가 선출될 때까지’라고 정하기도 했다. 문 전 대표는 혁신안보다 4개월 앞서 대표직을 내려놓은 셈이다. Q. 과거에는 어땠나. A. 2~3개월 안에 개최. 2008년, 2012년 총선 뒤에도 각각 3개월, 2개월 뒤 전대를 개최한 바 있다. 두 선거 모두 여당에 과반을 내준 선거였기 때문에 야당이 승리한 이번 상황과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다. 야당이 선전한 2010년 6·2 지방선거 때는 선거 4개월 뒤인 10월에 전대를 개최했다. Q. 전대가 늦어질 경우 득실은. A. 늦어질수록 김종인에게 득. 전대가 늦어지면 현재 비대위 체제는 당분간 그대로 유지된다. 전대 연기론을 김 대표를 위한 ‘변형된 합의 추대’라고 비판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반면 전대가 곧바로 실시되면 김 대표는 앞으로 사실상 ‘비례대표 의원’ 이상의 역할을 하기 어렵게 된다. 현 비대위 지도부를 구성하는 비주류 의원들은 표면적으로 전대 과정에서 노출될 당 내홍을 우려하면서도 이면에는 구(舊)주류 진영이 전대를 통해 다시 당권을 잡는 것을 우려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반면 친문재인(친문) 인사인 홍영표 의원이 “총선이 끝나면 전대를 통해 새로운 지도부를 탄생시킨다는 것이 당내에서 이미 컨센서스(합의)로 만들어져 있다”고 강조하는 등 주류 측에서는 전대 실시 주장이 강하다. Q. 문 전 대표의 입장은. A. 모른다. 지난 22일 저녁 회동 이후 문 전 대표와 김 대표의 관계는 더욱 불편해졌다. 그렇다고 차기 당 대표 후보군에 친문 진영 입장에서 딱히 손들어 줄 만한 인사가 보이는 것도 아니다. 당 일각에서 문 전 대표 측도 결국 전대를 늦추는 방안에 동조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는 이 때문이다. Q. 전대가 늦춰질까. A. 다음달 3일 결정. 더민주는 일주일간 권역별로 시도당위원장 및 중진 의원들을 중심으로 의견 수렴을 한 뒤 다음달 3일 오후 2시 당선자-당무위원 연석회의에서 전대 시기를 최종 결정한다. 전망은 엇갈린다. ‘전대 블랙홀’로 빠지는 것을 우려하면서도 전대가 늦춰져 현재 비대위 체제가 장기화되는 것도 정상적인 모습은 아니기 때문이다. 당 관계자는 “당내 이해관계보다는 내년 대선 승리에 가장 도움이 되는 방법과 시기로 전대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부고]

    ●마광수(초림환경 대표)종수(서울신문 독자서비스국 부국장)정란(전북대병원 간호사)씨 모친상 김윤수(제일금속 대표)봉상호(전 배영고 교사)씨 장모상 27일 서울대병원, 발인 29일 오전 7시 (02)2072-2027 ●문기상(중소기업진흥공단 초대 이사장)씨 별세 승현(전 경희대 교수)두현(문앤문국제특허법률사무소 소장)대현(에그플랜트 대표)씨 부친상 2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7시 (02)3010-2262 ●김영걸(KAIST 교수)화림(한국페스티벌앙상블 단원)선희(매일유업 대표이사)씨 모친상 백두원(숭실대 교수)씨 장모상 2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9시 30분 (02)3010-2231 ●이병진(한국도요타 이사)씨 부인상 2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9일 오전 5시 30분 (02)3410-3151 ●정진화(전 국회의원)씨 별세 2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9일 오전 7시 (02)3410-6920 ●민병길(전 유양무역 대표)씨 별세 용기(인비트윈 대표)씨 부친상 김광성(BBCN 은행장)송명섭(중앙대 교수)씨 장인상 2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30분 (02)3410-3151 ●전문환(전 대한유화 사장)씨 별세 재정(세호테크 대표이사)용준(자영업)씨 부친상 안상욱(청정한의원 원장)씨 장인상 2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9일 오전 6시 30분 (02)3410-6917 ●김종환(전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서울서남노회장)씨 별세 태희(한국종합기술 차장)태진(성균관대 교수)씨 부친상 정하걸(국토교통부 사무관)김상곤(KT 차장)씨 장인상 27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9일 오전 9시 30분 (02)2227-7594 ●이수한(금융감독원 비서실장)씨 장인상 2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30분 (02)3410-6902
  • 더민주 ‘현역 컷오프’ 지역구 구원투수 누구?

    “재심위 심사 결과 우선… 아직 고심 중” 더불어민주당이 ‘김종인표’ 공천 배제(컷오프) 대상에 포함된 현역 의원들의 지역구에 누구를 투입할지 관심이 쏠린다. ‘김종인표’ 공천으로 무주공산이 된 지역은 총 6곳으로 광주 북갑(강기정), 서울 동작갑(전병헌), 서울 강북갑(오영식), 서울 마포을(정청래), 경기 파주갑(윤후덕), 경기 안산 단원을(부좌현) 등이다. 더민주는 공직선거후보자추천재심위원회의 심사 결과가 우선이라는 입장이다. 현재 정청래, 전병헌, 부좌현, 윤후덕 의원이 재심 신청의 뜻을 밝혔다. 11일 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컷오프 이후 전략공천 지역으로 선정된 곳에 누가 대안으로 적합할지는 재심 결과가 나와야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아직은 고심 중”이라고 밝혔다. 당내 영입인사와 해당 지역의 예비후보 등을 대안으로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제된 현역 의원 외에 예비후보가 뛰고 있는 곳은 현재 마포을, 파주갑 2곳이다. 마포을에는 정명수 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이, 파주갑에는 정진 정책위 부의장과 박찬규 도서출판 익두스 대표 등 2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이곳에는 각각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과 비례대표인 김기식 의원의 이름도 거론된다. 나머지 4곳은 예비후보조차 없는 상태다. 특히 2주 넘게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는 광주 북갑은 김상곤 인재영입위원장의 전략공천 가능성이 나왔지만 김 대표는 “다른 곳은 몰라도 광주는 안 된다”고 단호한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김종인 “홍의락 너무 심려 안 해도 된다” 구제 시사

    김종인 “홍의락 너무 심려 안 해도 된다” 구제 시사

    문희상 등 일부 정치적 구제 관측 광주 북갑에 김상곤 투입 검토 오늘 2차 컷오프 결과 발표 주목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가 8일 현역의원 평가 하위 20%에 포함돼 공천심사에서 배제(컷오프)된 홍의락 의원에 대한 구제를 시사했다. 야권의 ‘불모지’인 대구를 방문한 김 대표는 20대 총선 대구 지역 출마자들과의 면담에서 “너무 심려하지 않아도 된다”면서 “대구에는 3명만 더민주 예비후보로 등록돼 있고 다른 사람을 내보낼 인적 자원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그런 점을 참작해 최종적으로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20% 컷오프 논란과 관련, “사실 처음에는 봉투(컷오프 명단)를 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는데, 당의 혁신을 강조하는 분들이 열어야 한다고 해서 명분상 봉투를 열지 않을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앞서 홍 의원은 탈당을 선언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밝혔지만, 현재 당 차원에서 그의 탈당계를 처리하지 않고 있다. 다른 컷오프 대상인 문희상, 백군기, 김현 의원도 이의신청을 했지만, 아직 이에 대한 결과가 통보되지 않고 있어 선대위 차원에서 일부 구제를 위한 정무적 판단을 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더민주는 지난달 29일 당무위에서 김 대표에게 총선까지 선거 관련 당무위 권한 일체를 위임하기로 의결한 바 있다. 김 대표는 “당의 전략상 지금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어느 정도 재량권을 갖고 있기 때문에 정치적 판단을 해서 결정할 사항이니 지켜봐 달라”고도 했다. 이 자리에 함께한 더민주 김부겸 전 의원도 김 대표의 발언에 대해 “한 정치인의 상처를 감싸고 지역민의 신뢰를 회복할 근거를 마련하겠다는 말씀으로 받아들여 달라”고 말했다. 더민주는 현역의원 3선 이상 50%, 재선 이하 30%를 대상으로 한 2차 컷오프 결과를 9일 발표할 예정으로, 홍 의원 등에 대한 구제는 그 다음 순서로 진행될 것이란 전망도 제기된다. 더민주는 공천 심사 탈락자를 직접 공개하는 방식이 아닌 해당 의원의 이름을 빼고 전략공천이나 단수·경선지역 공천 결과를 발표하는 방식으로 2차 컷오프 결과를 발표할 방침이다. 김성수 대변인은 “탈락자의 명예를 최대한 지켜주기 위한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더민주는 공천 배제된 강기정 의원의 광주 북갑에 김상곤 전 혁신위원장을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당내에서는 ‘김상곤 혁신위’ 주도로 만든 20% 컷오프가 논란이 됐고, 이미 불출마를 선언한 김 전 위원장의 출마에 회의적인 시각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날 더민주나 국민의당 참여 가능성이 제기됐던 정운찬 전 국무총리는 현실정치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입장 자료를 통해 밝혔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시국선언 교사 미징계 14명 교육감 직무유기” 교육부, 검찰에 고발

    지난해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는 시국선언을 했던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교사들을 징계하지 않은 14명의 시·도교육감을 교육부가 직무유기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3일 “대구와 경북, 울산을 제외한 14개 시·도교육청 교육감에 대해 2일 대검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했다”면서 “검찰 고발은 법과 원칙에 따른 대응 차원”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전교조 교사의 시국선언이 교육의 중립성 등을 규정한 교육기본법과 국가공무원법 등을 위반했다”며 17개 전국 시·도교육청 교육감에게 시국선언에 참여한 교사의 징계를 요구해 왔다. 교원인사권은 지방자치법에 따른 위임사무로 교육감이 갖고 있다. 교육부는 오는 9일까지 전교조 시국선언 교사에 대한 세부 징계 이행계획 제출을 요구했다. 대구와 경북, 울산교육청은 세부 계획을 제출했지만 서울시교육청 등은 ‘검토 중’이라거나 ‘3월 말까지 징계하겠다’, ‘검찰 수사 결과를 보고 결정하겠다’는 등의 입장만 밝혔다. 교육부가 현직 교육감들을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09년과 2011년에도 각각 시국선언에 참여한 전교조 교사에 대한 징계를 교육청에 요구했다. 교육청이 이를 따르지 않자 김상곤 당시 경기교육감과 김승환 전북교육감을 검찰에 고발했다. 이들은 각각 2013년과 2014년 대법원에서 무죄 확정판결을 받았다. 교육부 관계자는 “직무유기 혐의가 법원에서 인정되기 힘들다는 건 잘 알고 있지만 원칙적으로 지시를 따르지 않을 경우 고발을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은 교육부의 고발 조치에 ‘지나치다’며 불만을 나타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2차 컷오프 이미 시작됐다

    정세균 “판 보면서 전략공천해야” 비판… 김종인 “안타깝지만 재량권 없다” 일축 1차 컷오프(공천심사 배제) 대상자 발표 이후 ‘현역 물갈이’ 후폭풍이 거센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2차 컷오프 대상자를 파악하기 위한 현지조사를 전날부터 시작한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당 총선기획단은 전날 오후 수도권에 이어 호남 지역을 대상으로 현역 의원들의 경쟁력 정밀심사 등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는 H리서치사, W리서치사 등에 의뢰해 진행됐다. 정장선 총선기획단장은 당초 의원들에게 주말쯤 실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한 터라 일부 현역들은 조사가 이미 시작된 사실을 뒤늦게 알고 당황한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3선 이상 50%, 재선 이하 30%의 정밀검사 대상자를 파악해 2차 컷오프를 실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의원총회에서는 전날 발표된 강기정(광주 북갑) 의원의 공천배제 결정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다. 당 대표를 지낸 정세균 의원은 “그냥 언론에 발표해버리니까 날려버리는 것처럼 됐다”며 절차상 문제 등을 지적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 의원은 정세균계로 분류된다. 일각에서는 전략공천관리위가 방침을 철회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당사자인 강 의원은 “광주 필승 전략을 지도부에 전달했지만 무시했다. 유일하게 남아 광주를 지켰는데 나를 잘라버리느냐”며 울분을 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공천관리위와 당 지도부가 전략공천 방향의 공감대를 형성한 만큼 받아들여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 전략공천관리위 관계자는 “강 의원이 명예롭게 물러날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것”이라며 “전날 발표한 전략공천 지역이 바뀔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김종인 비대위 대표 등 당 지도부는 문희상, 홍의락 의원 등에 대한 공천 배제 결정에 안타까움을 표하면서도 “재량권이 없다”고 전전긍긍했다. 김 대표는 홍 의원에 대해 “불모지에서 이렇게 뛴 사람들이 기계적 심사로 탈락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발단이 된 ‘김상곤 공천혁신안’이 이의신청이 받아들여져 컷오프에서 구제되는 의원이 생기면 차순위 저평가자 의원이 다음 대상이 되도록 한 사실을 알고 더욱 난감해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더민주는 20% 컷오프 대상자에 포함된 탈당자 명단을 발표하겠다는 방침을 하루 만에 번복했다. 전날 광주를 방문한 김 대표가 명단을 공개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국민의당과 불필요한 갈등을 일으킬 수 있다는 판단으로 방침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김성수 대변인은 “홍창선 공관위원장의 입장은, 우리가 컷오프 명단의 당 소속 의원들도 개별 통보를 한 것이지 공식 발표를 한 것은 아니고, 언론에 알려져서 밝혀진 것인데, 그 기준에 따르면 탈당자 명단을 발표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것”이라며 “설명이 납득이 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김종인표 공천’ 막후役 김헌태

    ‘김종인표 공천’ 막후役 김헌태

    ‘김종인의 그림자’를 주목하라. 정치 컨설턴트 출신으로 더불어민주당 공천위원을 맡은 김헌태 정세분석본부장을 두고 하는 말이다. 최근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총선기획단 산하에 정세분석본부를 두고 김 본부장이 여론조사 작업 등을 도맡도록 했다. 당 안팎에서는 김 본부장이 공천의 기본적인 판단 근거를 마련하는 역할을 하며 ‘김종인표 공천’의 막후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 본부장은 구체적인 선거 전략에 대해서도 김 대표에게 많은 조언을 할 것으로 관측된다. 정세분석본부는 최근 영입 인사와 김상곤 전 혁신위원장 등의 출마를 가정한 광주 지역 등의 전략공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조사 결과가 있지만 ‘제로베이스’에서 다시 실무작업을 진행했다는 의미다. 이 때문에 진행 중이던 기존 전략공천 작업은 멈춘 상황이나 다름없다. 김성곤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21일 “주말에 지도부에서 논의할 것 같은데 이를 지켜보고 재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전략공천관리위의 역할까지 축소되는 게 아니냐는 말도 나온다. 지난 19일 회의에도 일부 위원은 불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소장 출신으로 매시스컨설팅 대표를 맡고 있는 김 본부장은 과거 김근태계로 분류됐지만,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시절 당 전략기획위원장을 맡아 손 전 대표의 여러 선거를 돕기도 했다. 정장선 총선기획단장도 대표적인 손학규계로, 김 본부장과 정 단장 모두 중도 성향의 인물을 선호하는 김 대표의 용인술이 드러나는 인사로 평가된다. 2007년 대선에서는 문국현 창조한국당 후보의 정무특보로도 참여했다. 김 본부장의 부친은 5공화국에서 청와대 사정수석과 법제처장을 역임한 고(故) 김종건씨로, 부친과 김 대표의 친분도 깊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야권 관계자는 “김 본부장이 어렸을 적에 김 대표에게 ‘삼촌’이라고 부를 정도로 잘 알던 사이였다”고 말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국민의당 공천 신청 호남만 ‘북적북적’

    전체 경쟁률은 與·더민주보다 낮아 더민주 25일 최종 탈락 대상자 발표 국민의당이 창당 후 첫 공천 신청을 마감한 결과 더불어민주당보다 ‘호남 쏠림’ 현상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민의당에 따르면 4·13 총선 지역구 공천 신청 집계 결과 330명이 신청해 평균 1.3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새누리당(3.27대1), 더민주(1.51대1)에 비해 낮은 수치다. 다만 호남권의 경우 더민주보다 국민의당에 공천 신청자가 더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더민주는 광주 8개 선거구에 13명이 공천을 신청해 1.43대1의 경쟁률을 보여 19대(4대1)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반면 국민의당은 광주에 28명이 공천을 신청해 경쟁률이 3.5대1에 달했다. 특히 안철수 공동대표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정치 신인들이 현역의원들을 상대로 대거 도전장을 내밀어 치열한 공천 경쟁을 예고했다. 국민의당 김동철(광산갑) 의원을 상대로는 안 대표의 핵심 측근으로 꼽히는 김경록 대변인이 나섰다. 더민주에서는 김상곤 인재영입위원장의 영입 1호 인사인 이용빈 광주외국인노동자건강센터 이사장이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국민의당 정책위의장인 장병완(남구) 의원 지역구에는 안 대표의 수석보좌관 출신인 서정성 전 광주시의원, 정진욱 새정치경제아카데미원장, 김명진 전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비서실장 등이 도전장을 내밀면서 당내 경쟁이 치열해졌다. 반면 더민주에서는 이민원 광주대 교수가 단독으로 공천을 신청했다. 전남(3.27대1)과 전북(3.45대1)에서도 국민의당의 공천 신청 경쟁률이 더민주(전남·전북 각각 2.09대1)를 앞섰다. 전남 고흥·보성은 국민의당 김승남 의원과 안 대표의 대선캠프 출신인 김철근 전략홍보본부 부본부장이 경선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더민주에서는 비례대표인 신문식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다. 수도권의 경우 국민의당이 서울(1.73대1)과 경기(1.37대1)에서는 더민주(각각 1.75대1, 2.02대1)보다 경쟁률이 낮았지만 인천 지역은 국민의당(1.58대1)이 더민주(1.33대1)를 앞섰다. 한편 공천 신청 접수를 마친 더민주는 심사에서 원천배제(컷오프)될 현역 의원에게 23일 개별통보한 뒤 이의신청 절차를 거쳐 25일 최종 탈락 대상자를 발표한다. 면접은 24일부터 실시된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더민주 현역 20%이상 날린다

    더민주 현역 20%이상 날린다

    더불어민주당은 현역 의원 ‘하위 20% 컷오프’와 관련, 지난해 11월 18일 현재 소속 의원 127명을 기준으로 하위 20%를 배제하는 방침을 당초대로 시행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127명에서 하위 20%는 지역구 21명, 비례 4명 등 총 25명으로, 이 가운데 탈당 의원이 있을 경우 이들을 뺀 나머지가 공천에서 배제된다는 설명이다. 탈락자 명단은 공개하지 않고 당사자들에게 개별 통보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컷오프 방침을 정한 더민주는 이날 전략공천관리위 회의를 열어 광주 지역 시뮬레이션 결과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영입인사들과 김상곤 전 혁신위원장 등의 출마를 가정한 조사 결과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더민주 현역 20% 이상 날린다

     더불어민주당은 현역 의원 ‘하위 20% 컷오프’와 관련, 지난해 11월 18일 현재 소속 의원 127명(지역구 106명·비례 21명)을 기준으로 하위 20%를 배제하는 방침을 당초대로 시행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127명에서 하위 20%는 지역구 21명, 비례 4명 등 총 25명으로, 이 가운데 탈당 의원이 있을 경우 이들을 뺀 나머지가 공천에서 배제된다는 설명이다. 탈락자 명단은 공개하지 않고 당사자들에게 개별 통보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대상자 통보 시점에 대해 정장선 총선기획단장은 “22일부터 면접에 들어가는 만큼 일정을 감안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당 지도부는 당선 가능성을 두고 ‘백지상태’에서 현역을 심사하겠다는 입장으로 최종 현역 물갈이 규모는 20%를 더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컷오프 방침을 정한 더민주는 이날 전략공천관리위 회의를 열어 광주 지역 시뮬레이션 결과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영입인사들과 김상곤 전 혁신위원장 등의 출마를 가정한 조사 결과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곤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광주 공천은) 주말에 지도부에서도 논의가 있을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좀더 지켜볼 것”이라며 “사람을 어떻게 배치할지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불출마 文, 노원병 安, 뭐든지 千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 국민의당 안철수 의원 등 야권 주요 인사들의 20대 총선 출마 여부가 여전히 불투명하다. 이들이 어떤 선택을 하는지에 따라 총선 구도가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이기는 정당’… 문재인, 부산 출마 권유받아 대표직 사퇴 후 휴식 중인 문 전 대표는 일단 불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다는 것이 주변의 설명이다. 지역구에 매진하기보다는 자신을 필요로 하는 곳에 도움을 주겠다는 뜻이 강하다는 것이다. 문 전 대표 측 관계자는 29일 “19대 총선에서 아깝게 패배한 지역을 거론하며 ‘이기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했던 문 전 대표의 인식에 변함이 없다”고 했다. 하지만 당내에서는 부산이나 수도권 등에서 출마하기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팽배하다. 김상곤 인재영입위원장도 문 전 대표의 부산 출마를 요구했던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지역구 지킨다”… 안철수, 비례 권고받아 서울 노원병에서 재선하겠다는 의지가 강한 국민의당 안 의원은 당내 일각에서 비례대표 출마 요구가 나온다. 국민의당의 한 의원은 “안 의원이 20대 총선에서 여러 지역에 지원 유세를 가기 위해서는 노원병에만 매달려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의 불출마와 안 의원의 비례대표 출마 가능성이 나오는 것은 역설적으로 두 사람의 지역구 사정이 녹록지 않기 때문이란 해석도 있다. 이미 자신의 지역구인 부산 사상구를 비례대표인 배재정 의원에게 물려준 문 전 대표는 영도나 해운대 등 부산 내 다른 지역구 출마를 가정한 여론조사에서 여당 후보에게 크게 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 의원의 노원병에는 새누리당 이준석 전 비대위원과 이동학 전 더민주 혁신위원이 출마를 선언했고, 황창화 전 국회도서관장도 ‘안철수 저격’을 목표로 출마하겠다고 나선 상황이다. ●“뉴DJ를 위하여” 천정배… “당 결정 따를 것”국민의당에 합류한 천정배 의원은 최근 “그런 요청(불출마)이 있다면 충분히 종합적으로 고려해 바람직한 방향으로 결정하겠다”며 현 지역구인 광주 서을 불출마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그러나 천 의원 측 관계자는 “불출마하겠다는 게 아니라 ‘뉴DJ’(김대중 전 대통령)를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이든 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한편 광주 지역구 의원으로 탈당을 고민했던 박혜자 더민주 의원은 이날 잔류를 선언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더민주 ‘영입+인적 쇄신’ 전열 재정비

    ‘안철수-천정배 통합’으로 허를 찔린 더불어민주당은 26일 인재 영입과 인적 쇄신을 축으로 전열 정비에 나섰다. 문재인 대표는 사퇴를 하루 앞둔 이날 인재영입위원장 바통을 김상곤 전 혁신위원장에게 넘겼다. 문 대표는 18번째 영입인사인 김병기 전 국가정보원 인사처장 입당회견에서 “지금까지 당이 영입을 발표한 인사들은 총선 출마를 전제로 영입한 인재들”이라며 “예외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 김홍걸 연세대 김대중도서관 객원교수로, 비례로도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고 했다. 인재 영입과 인적 쇄신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은 구체화되고 있다. 이날 인재영입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임명된 금태섭 변호사는 27일 신기남 의원의 지역구인 강서갑 출마를 선언할 계획이다. 금 변호사는 뉴파티위원회와 인재영입위원회에서 중용되는 만큼 당과 조율을 거쳤다는 관측이 나온다. 전날 4선 중진인 신 의원과 문 대표의 최측근인 3선 노영민 의원이 공천 배제에 해당하는 중징계를 받으면서 현역들의 불안감도 고조되고 있다. 김종인 선대위원장이 국민 눈높이에 맞는 대대적 ‘물갈이’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파다하다. 그는 “‘하위 20% 컷오프’는 남은 사람들에게 적용될 수밖에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위원장은 특히 “(이번 총선에서 의원들 탈당 전 기준으로) 127석 이상을 당선시켜야 문 대표가 책임론을 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표는 사퇴 후 경남 양산 자택에서 휴식을 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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