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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도 여자라 국회의원 됐냐”…윤희숙 “대통령 사과 요구해야”

    “너도 여자라 국회의원 됐냐”…윤희숙 “대통령 사과 요구해야”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여성 의원으로부터 “너도 여자라 국회의원 됐냐”는 말을 들었다면서 여당을 향해 “요지경 페미니즘”이라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여성인 장관이 필요해 임명을 강행하겠다는 대통령, 여성후보 찾기 어려우니 대충 임명하자는 민주당 남성 의원에 이어, 민주당 여성의원은 저더러 ‘너도 여자라 국회의원이 됐냐’고 공격에 나섰다”고 밝혔다. 그는 “후보 지명 당일부터 논문 내조 등 도덕성 관련 제보가 수없이 날아든 임혜숙 교수를 장관으로 임명 강행한 것은 문재인 정부가 30번이나 반복한 일이기 때문에 딱히 놀랍지도 않다”면서 “그러나 그 과정에서 뱉어진 말들은 습관적으로 페미니즘을 내세운 이 정부가 얼마나 위선적이고 무지한지를 적나라하게 보였다”고 했다. 이어 “국민 삶에 지대한 영향을 주는 장관직에 여성할당이 있어야 하는지에는 찬반이 엇갈리지만, 대통령과 여당이 약속한 이상, 능력과 자질을 갖춘 후보를 열심히 찾았어야 한다”면서 “더 큰 잘못은 ‘할당 때문에 자질이 부족해도 임명한다’며 ‘권력이 여성을 끌어올려주고 있다’는 싸구려 생색을 낸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경쟁의 일상을 살아가는 여성에게는 모욕감을, 남성에게는 소외감을 주고, 양성평등 목표에 흙탕물을 끼얹은 행위”라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여성이라 국회의원이 됐냐’는 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대한 제 대답은 ‘예, 맞습니다’”라며 “뭘 잘못하면 ‘여자라서 그렇다’라고 폄훼되고 차별받지만, 남자동료와 비슷한 성과를 보여도 여성이라 더 눈에 띈다는 이점을 누려온 게 성공한 중장년 여성이다. 이런 질문을 하시는 여성 의원은 자신이 잘난 것 하나만으로 그 자리에 갔다고 생각하시는 모양”이라고 비꼬았다. 그는 “여성할당 취지에 진정성 있게 공감하시는 여당 의원이 한 분이라도 계신다면, 해야 할 말을 하는 이들을 진영논리로 공격하지 마시고, 취지를 모욕한 같은 당 의원의 징계와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라”고 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4일 김부겸 국무총리,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을 임명했다. 정치권에선 낙마 1순위로 거론됐던 임 장관의 임명을 강행한 이유로 ‘여성 장관 비율’을 중시하는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 철학을 꼽고 있다. 문 대통령은 내각의 30%를 여성으로 채우겠다는, 이른바 ‘여성 장관 30% 할당’을 공약한 바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김 총리 “2학기부터 전면등교 목표…교육공백 회복에 온힘”

    김 총리 “2학기부터 전면등교 목표…교육공백 회복에 온힘”

    김부겸 국무총리는 15일 “올 2학기부터는 전면 등교를 목표로 교육 공백 회복을 위해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스승의 날인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작년 우리 70여 년 교육 역사상 처음으로 온라인 개학을 했다. 그로부터 1여 년이 흐른 지금, 학업과 방역 모두를 잡기 위한 선생님들의 고군분투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라면서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온라인 수업을 위해 밤낮으로 손수 콘텐츠를 만들어 올리고, 아이들이 등교하는 날에는 수업은 물론 학교 방역과 생활 지도까지 선생님들의 몫”이라면서 “모두가 처음 가는 길이기에 크고 작은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학업을 이어가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시는 선생님들의 노고는 그야말로 눈물겨웠다”고 전했다. 김 총리는 또 “등교하지 못해 답답한 학생들과 학교에 보내지 못해 마음 졸이는 학부모님들 역시 어렵고 힘든 시기를 함께 헤쳐가고 있다”며 “힘겹더라도 교육은 계속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장기화로 학생들의 학습 결손과 학력 격차, 사회· 정서적 결핍 문제가 큰 걱정”이라면서 “작년 한 해 원격수업과 방역을 통해 감염 위험을 줄이는 데 주력했다면, 올 2학기부터는 전면 등교를 목표로 교육 공백 회복을 위해 온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그러기 위해서는 선생님들과 아이들의 안전한 등교가 보장돼야 한다”며 “유·초·중·고 선생님 및 수능을 앞둔 고3 학생들이 여름방학이 끝나는 8월까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텅 빈 교실에 홀로 화면을 보며 아이들의 ‘감사합니다’ 인사에 눈시울을 붉히던 선생님의 모습을 뉴스를 통해 봤다”면서 “스승의 날 풍경은 바뀌었지만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만은 그대로였다. 미증유의 시기에 희생과 헌신으로 아이들을 지키고 계신 전국 60만 선생님들께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이어 “아이들과 선생님의 얼굴에 웃음이 활짝 피는 날을 간절히 바란다”며 “정부가 더 살피고 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포토] 현충원 참배하는 김부겸 신임 국무총리

    [포토] 현충원 참배하는 김부겸 신임 국무총리

    김부겸 신임 국무총리가 15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 2021.5.15 뉴스1
  • [사설]통합 약속한 김부겸 총리, 실천으로 임기 마무리 하길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김부겸 신임 국무총리 임명안을 재가하면서 공식으로 총리 임기가 시작됐다. 김 총리는 취임사를 통해 국민통합과 민생문제 해결, 경제회복 등을 주요 국정 과제로 제시했다. 김 총리는 “철저하게 통합을 지향하겠다”며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방법으로 해내겠다”고 통합에 방점을 찍은 것이다. 김 총리는 취임사에서 국민 통합을 강조했지만 갈 길은 멀어보인다. 제1야당의 국민의힘의 반대로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하지 못했고 임명 동의안 표결 과정에서 국민의힘이 불참해 파행으로 막을 내렸다. 국민의힘은 이날 청와대 앞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김 총리와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임명 강행에 대해 규탄대회를 가졌다. 김 총리가 국민 화합과 상생 차원에서 사회적 대화기구를 구성해 사회갈등을 해결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첫 단추부터 대결의 정치가 시작된 것은 우려스럽다. 김 총리 인준이 파행 국회로 끝난 데는 야당의 책임도 적지 않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국정 수행에 큰 하자가 없는 총리의 인준을 장관 후보자들과 연계한 것은 무리한 발목잡기라는 지적도 나온다. 김 총리는 취임사에서 ‘30년 정치의 목표가 통합’이라고 밝혔다. 혼심의 힘을 다해 소통과 상생의 정치 회복에 진력을 다해줘야 한다. 여야 모두 편가르기와 증오의 정치에서 벗어나야 한다. 국민 통합 없이 우리의 미래는 없다. 김 신임총리의 취임이 국민 통합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 여권이 일방독주 정치를 계속한다면 결국 실패한 정부로 기억될 것이다. 김 신임 총리는 국민통합 이외에 코로나19와 민생문제 해결, 경제회복 등을 국정 주요 목표로 제시했다. 취임사에서 “민생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고 굳은 의지를 피력한 김 총리가 말 대신 실천으로 옮기길 당부한다. 당면한 코로나19 사태 극복도 최대 현안이다. 당면한 백신수급 문제 등에 가시적 성과를 내야한다. 코로나로 깊어진 격차를 줄이는 포용적 회복도 국민통합의 길이다. 여권으로선 4·7 재보선 참패 후 독선적인 국정운영을 반성하고 소통과 통합의 정치를 강조한 만큼 야당과의 협치 노력을 게을리해선 안된다. 많은 국민들은 여권이 남은 집권기간 동안 국민통합과 민생에 주력해 제대로 마무리하기를 기대한다. 김 총리는 공직자들을 향해 공정과 투명한 행정을 당부했다. 새 내각을 이끌며 임기 말 국정을 쇄신하고, 공직기강을 다잡으면서 코로나19·민생·부동산·경제 문제 극복에 성과를 내길 당부한다.
  • 文, 여당 지도부에 “부동산 최선 노력 함께 기울이자”

    文, 여당 지도부에 “부동산 최선 노력 함께 기울이자”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당이 주도적으로 정책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청와대에서 민주당 지도부를 초청해 1시간 40분가량 간담회를 가졌다. 문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부동산의 경우 가격 안정, 투기 근절, 안정적 공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함께 기울이자”고 당부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소재 부품 장비 기업의 기술 자립을 위해 민관 대기업 중소기업 협업으로 위기 극복한 것처럼 현재의 반도체 패권 전쟁 속에서 선도 국가로 갈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주문했다. 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우리 당이 내년 3월 9일 (대선에서) 다시 국민으로부터 신임을 받아야 문재인 대통령이 성공하는 대통령으로 이어진다”며 “그러려면 앞으로 모든 정책에 당의 의견이 많이 반영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경제 정책과 방역, 백신 접종은 객관적 지표로 볼 수 있고 그 성과를 판단할 수 있고 당당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부겸 총리를 중심으로 국무위원 갖추고 여당 지도부도 새롭게 출범한 만큼 당청 간의 긴밀한 공조 하에 원팀으로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서울포토] 김부겸 신임총리 바쁜 하루
  • 김부겸 신임 총리의 3대 키워드는...민생, 경제, 화합

    김부겸 신임 총리의 3대 키워드는...민생, 경제, 화합

    김부겸 신임 총리가 코로나19와 민생문제 해결, 경제회복, 국민화합이라는 세가지 키워드를 내놓았다. 김 총리는 1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민생문제의 하나로 부동산 정책을 언급하며 “집값 안정 기조의 큰틀을 유지하면서도 모든 세대에서 실수요자들이 주택마련에 어려움이 없도록 다양한 정책수단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더 이상 실망을 드리지 않겠다”고도 했다. 그는 특히 지난 3월 LH사태를 언급하며 강력한 투기근절방안을 이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또 코로나19와 관련해 “더욱 철저한 방역관리와 신속한 백신접종으로 코로나19와의 전쟁을 최대한 빨리 끝내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위기에서 고용안전망을 더욱 확충해 나가겠다는 뜻도 밝혔다. 경제문제와 관련해 김 총리는 “최근 우리 경제가 시장 전망을 웃돌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국민이 체감하기에는 갈길이 멀다”고 언급하고 “확장적 거시정책 기조를 유지하고 방역이 안정되는대로 과감한 소비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차와 바이오헬스, 시스템반도체를 비롯한 신산업 육성에도 방점을 찍었다. 그는 이어 국민 화합과 상생 차원에서 사회적 대화기구를 구성해 다양한 사회갈등을 해결하고 현장의 각계각층과 소통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공직사회에 대해서는 공정과 투명, 현장, 협력과 협업의 3가지 원칙을 제시했다. 김 총리는 “LH사태 등으로 공직사회에 대한 국민의 실망과 우려가 크다”면서 “국민 앞에 부끄럽지 않게 청렴한 공직사회를 만들어나가자”고 당부했다. 그는 또 “행정의 기본은 현장에서 국민과 함께 하는 것이며, 보고서에서 보이지 않는 것이 현장에서는 보인다”며 적극행정을 주문했다. 이어 김 총리는 “정부의 임기나 정치 일정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지 말고 적극적이고 과감한 정책과 행정을 펴달라”면서 “적극행정에 대해서는 확실히 보호하고 파격적으로 보상하겠다”고 강조했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시민사회 등이 다양한 방식으로 파트너십을 이뤄 함께 정책을 만들고 추진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청문 정국’ 마친 민주당, 청문제도 개선 목소리…野에는 “국회 일할 때”

    ‘청문 정국’ 마친 민주당, 청문제도 개선 목소리…野에는 “국회 일할 때”

    청문회 정국을 마친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인사청문회 제도 개선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민주당은 민생 이슈를 꺼내 들기도 했다. 야당이 김부겸 국무총리와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임명 강행 등에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가운데, 민생 챙기기에 주력해 정국 운영에서 주도권을 쥐겠다는 전략이다. 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1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차제에 원내와 상의해 인사청문회 제도를 능력 검증 청문회와 개인 문제를 분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면서 “누가 집권당이 되더라도 동일한 문제에 봉착하기 때문에 야당이 반대한다면 다음 정권부터 적용되는 단서를 달더라도 차제에 청문회가 개선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여권에서는 이번 청문회 정국을 지나며, 인사청문회가 신상 털기로 변질돼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계속 나오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0일 취임 4주년 기자회견에서 “야당이 반대한다고 검증이 실패한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한 뒤 논의 필요성이 더욱 커진 상황이다. 신현영 원내대변인도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이번 인사청문회는 아무리 훌륭한 후보자라도 우리나라에서는 통과할 수 없다는 것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고 말하기도 했다. 민주당은 김 국무총리와 두 장관의 임명 강행에 강력 반발하고 있는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민생을 앞세웠다. 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손실보상법 입법청문회를 시작으로 민생국회에 집중하겠다”면서 “지난주 내내 국무총리와 장관 인사 문제로 국회가 공전해 중요한 민생 법안들이 뒤로 밀렸다”고 말했다. 이어 “야당이 국무위원 임명동의안 문제를 이유로 상임위별 합의된 일정을 막았다”면서 “이제 국회가 일해야 할 때다. 야당이 민생 국회로 돌아와 국민의 삶을 챙기는 협력에 나서달라”고도 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文 “총리 중심으로 마지막 1년 단합”… 金 “마지막 내각도 원팀”

    文 “총리 중심으로 마지막 1년 단합”… 金 “마지막 내각도 원팀”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김부겸 신임 국무총리를 임명하며 “총리 중심으로 마지막 1년을 결속력을 높여 단합해달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김 총리와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문 대통령은 임명장 수여 후 환담에서 “김부겸 국무총리가 문재인 정부 1기 내각의 일원으로 주요 국정과제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다”며 김 총리 중심으로 단합을 당부했다. 김 총리는 문재인 정부 첫 행정안전부 장관을 역임했다. 이어 “코로나19라는 사회적 재난을 극복하고 경제를 회복시키는 데 노력해 달라”며 “무엇보다 부처 간 협업을 바탕으로 민간과 기업들과 소통하고 협력하는 것이 재난을 극복하는 가장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요즘 산재사고로 마음이 아프다. 산재사고로 생명과 가족을 잃는 안타까운 일들이 이어지고 있다”며 “고용노동부를 중심으로 모든 부처가 각별하게 관심을 갖고 산재사고를 줄이도록 노력하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문재인 정부 1기 내각은 팀워크가 좋고 서로 신명을 내서 일했다”며 “마지막 내각도 원팀이 되어서 대한민국 공동체가 앞으로 나가는 데 온 힘을 쏟을 것이다. 장관님들, 우리 함께 열심히 하자”고 화답했다. 청문회에서 ‘가족 동반 외유성 출장’, ‘논문 내조’ 등의 의혹을 받은 임혜숙 장관은 “청문회를 거치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며 “4차 산업혁명, 디지털 전환 시기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역할이 크다. 소통하고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문승욱 장관은 “코로나 이후 경제를 정상궤도에 안착시키는 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수출 확대, 탄소중립, 반도체 강국 구현에 주력하겠다. 기업이 혼자 이겨낼 수 없는 만큼 정부가 곁에 서서 돕겠다”라고 밝혔다. 안경덕 장관은 “청년, 여성 등 고용 취약계층의 고용 상황이 나아져서 이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또한 산업재해로 온 국민이 걱정이 많으신데, 산업재해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노형욱 장관은 “부동산 시장 안정과 투기 근절이 최우선 과제”라며 “여러 부처, 지자체와의 협력이 필요하고, 국회 입법도 중요하다. 정부의 공급대책이 차질없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LH의 신뢰를 회복하도록 구조를 혁신하는 작업도 조속히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여당이 전날 단독으로 김 총리의 인준안을 통과시키고, 임혜숙 장관, 노형욱 장관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한 지 하루 만에 세 사람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청와대 간 국민의힘 “文, 오만·독선 DNA···민주당은 꼭두각시” 강력 규탄

    청와대 간 국민의힘 “文, 오만·독선 DNA···민주당은 꼭두각시” 강력 규탄

    국민의힘, 총리·장관 임명 강행에 강력 규탄청와대 앞 의원총회 열고 항의서한 전달국민의힘은 여당이 김부겸 국무총리와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의 인사청문 절차 및 인준안을 강행 처리한 데에 대해 강력 반발했다. 국민의힘은 청와대 앞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청와대에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14일 국민의힘 김기현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문재인 정권은 민심의 회초리를 맞아도 달라지지 않는다. 오만과 독선의 DNA가 전혀 고쳐지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번 부적격 장관 후보자의 독단적 임명 강행은 청와대의 각본과 감독 하에 민주당이 배후로 등장해 실천에 옮긴 참사이자 인사 폭거”라면서 “민주당은 그 배후 역할을 한 꼭두각시”라고 덧붙였다.이날 현장에 나온 국민의힘 의원들은 ‘국민 무시 협치파괴 문정부를 규탄한다’ 등의 피켓과 현수막을 들고 성토 발언을 했다. 박성중 의원은 “국민이 분노해도, 야당이 지적해도 (정부·여당이) 쳐다보지 않는다. 이것이 독선 아니겠나”라면서 “국민에게 사과하고 임명 철회할 것을 국민의 이름으로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배현진 의원도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낙마를 두고 여당은 양보했다고 하지만, ‘어떻게 해적이 장관이 되냐’는 비판이 나온다”면서 “자격 안 되는 양반이 낙마한 것을 놓고 양보인 양 말하는 몰이해가 어딨는가”라며 비판했다.김 권한대행은 전날 총리와 장관 인사와 관련해 문 대통령에게 면담 요청을 했다. 이와 관련해서도 아무런 대답이 없다면서 “대통령은 그야말로 야당 무시의 태도를 공공연하게 보였다”고 지적했다. 이날 김 권한대행은 의원총회 시작에 앞서 현장에 나온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이철희 정무수석, 배재정 정무비서관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항의 서한을 전달한 김 권한대행은 유 비서실장과 나눈 대화에 대해 “이런 모습으로 만나 매우 유감스럽다고 전했다”면서 “소통 없이 운영하는 것은 절대로 수용할 수 없다는 취지를 말씀드렸다”고 설명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文, 김·임·노 하루 만에 임명… 野 동의 없는 31번째 장관

    文, 김·임·노 하루 만에 임명… 野 동의 없는 31번째 장관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김부겸 국무총리,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을 임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7시쯤 김 총리에 대한 임명안, 오전 9시쯤 임 장관과 노 장관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 김 총리와 임 장관, 노 장관은 이날 오전 0시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문 대통령은 여당이 전날 단독으로 국회 본회의에서 김 총리 인준안을 통과시키고, 상임위에서 임·노 장관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한 지 하루 만에 이들을 임명했다. 문 대통령이 속전속결로 이들을 임명한 것은 지난달 16일 국무총리 지명 및 개각 발표 이후 28일 동안 지속된 청문 정국을 속히 마무리 지어야 한다는 판단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야당이 임 장관과 노 장관, 박준영 전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낙마 공세를 벌이는 가운데, 여당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도 1명 이상은 물러나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여야는 물론 당청 간 갈등이 불거졌다. 박 전 후보자가 전날 자진사퇴를 함에 따라 당청은 낙마 여론을 일정 반영했다고 판단, 전날 국회에 이어 대통령의 임명 절차를 일사천리로 완료한 것으로 풀이된다. 임·노 장관이 임명됨에 따라 문재인 정부 들어 야당의 동의 없이 임명된 장관급 인사는 31명으로 늘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김부겸 취임 일성은 ‘통합 총리’

    김부겸 취임 일성은 ‘통합 총리’

    김부겸 신임 총리가 취임 일성으로 통합지향 총리를 내세웠다. 김 총리는 1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로 첫 출근하면서 취재진에게 “무엇보다 현재 코로나19와의 싸움으로 국민들이 많이 지쳐 있다”면서 “철저하게 통합을 지향하는 총리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저와 모든 공직자들이 혼신의 힘을 다해 이 어려움을 국민과 함께 극복하고 새로운 도전과 과제들을 극복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앞으로 일하는 자세나 일을 풀어가는 방식도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방법으로 해내겠다”면서 “여야 모두에게 성심성의껏 상황을 설명하고 도와달라고 호소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총리로서의 첫 공식 일정으로 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를 주재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중대본부장이라는 자리가 특히 무겁게 느껴진다”면서 “당면한 최우선 과제는 코로나19 극복”이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우선 상반기까지 방역상황을 최대한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전제하고 “기계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올리고 영업을 제한하는 방식보다는 현장에서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도록 지원하고 독려해서 감염확산을 막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미 1분기에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1.6%의 성장률을 기록했고 4월 수출은 10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회복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면서 “고지가 멀지 않았다. 방역과 백신 접종에 계속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文, 김부겸 국무총리 임명안 재가…오늘 임기 시작

    文, 김부겸 국무총리 임명안 재가…오늘 임기 시작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김부겸 신임 국무총리 임명안을 재가했다. 이에 따라 김 총리의 임기도 이날부터 시작됐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공지메시지를 통해 이렇게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로 첫 출근을 하며 소감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총리로서의 공식 업무 수행을 시작한다. 이후 김 총리는 오전 11시 20분 취임식을 갖고, 오후 2시 30분에는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 문화체육센터에서 백신 예방접종센터 현장점검 후 서울 종로구 보건소로 이동해 오후 3시 20분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는다. 전날 국회는 박병석 국회의장의 직권상정으로 김 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여당 단독으로 인준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동의안이 본회의에서 처리된 것은 정세균 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에 이어 두 번째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당청 갈등 조기수습 공감대… 양보한 靑, 힘 보탠 당

    당청 갈등 조기수습 공감대… 양보한 靑, 힘 보탠 당

    野 ‘임·노’에 김부겸도 묶어 부적격 딱지여론 악화 막고 국정공백 최소화 고육책‘초선 반란 영향’ 분석에 靑 “강행 의도 없어” 청와대가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 시한인 14일까지 기다리지 않고, 하루 앞서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사퇴 형식을 끌어낸 것은 이번 청문 정국을 서둘러 수습하겠다는 의도였다. 국민의힘이 이른바 ‘임(혜숙 과학기술정통부)·박·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3명은 물론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까지 한 묶음으로 ‘부적격’ 딱지를 붙인 상황에서 여론 악화와 국정 공백을 막기 위한 고육책인 셈이다. 청와대가 여당의 의견을 존중하는 모양새를 보이자, 당도 이날 오후 야당의 반발을 무릅쓰고 일사불란하게 김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단독 가결하고, 임·노 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를 단독 채택하는 등 호흡을 맞췄다. 당과 청와대가 서로의 체면을 지켜 준 것이다. 당이 일방적으로 청와대를 끌고 가거나 청와대가 완강하게 버티는 상황을 연출하면 오히려 레임덕(임기말 권력누수)을 부추겨 대선까지 불안해질 수 있다는 점을 양측이 알기에 이런 당청 균형 상태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청문 정국을 두고 당청 간 난기류가 드리운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지만, 그간 당청 수뇌부 간 긴밀한 의견 조율이 이뤄졌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0일 취임 4주년 회견에서 국회 인사청문제도의 문제점을 작심 지적하면서 임·박·노 후보자의 발탁 배경을 직접 설명한 뒤 다음날 재송부를 요청하면서 ‘임명 강행’을 전제로 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었지만, 청와대는 사실관계가 다르다고 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강행이었다가 입장을 바꾼 게 아니다”라며 “4주년 회견 때도 국회 논의를 지켜보겠다는 의미였고, 재송부 결정은 여당과 협의해 보니 시간이 좀더 필요하다고 해서 드린 거고, (시한을) 금요일로 정한 것도 여당과의 협의하에 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4·7 재보선 참패 이후 인적 쇄신을 통해 국정 동력을 다잡겠다는 청와대의 계획은 부적격 논란으로 어그러진 데다 당분간 야당의 강력 반발이 이어질 터라 정국 경색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전날 민주당 초선 의원들의 ‘1명 이상 낙마’ 공개 요구가 결정적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다만 청와대 정무라인은 지난 주말 여론과 국회 상황, 특히 여당 의견을 수렴한 결과 ‘1명 정도 사퇴는 불가피하다’는 취지를 보고했다고 한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文 마지막 총리’ 김부겸… 코로나 극복·통합 과제

    ‘文 마지막 총리’ 김부겸… 코로나 극복·통합 과제

    국회가 13일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을 처리하면서 김부겸 후보자는 이낙연, 정세균에 이어 문재인 정부 세 번째 총리로 취임하게 됐다. 이날 자정을 기해 총리 후보자에서 총리로 신분이 바뀌는 김 후보자는 지난 6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문재인 정부가 국민께 약속드린 국정과제를 완수하고 개혁 성과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역대 정부에서 임기 말 총리는 안정적으로 내각을 운영하는 관리형 총리의 역할을 맡았다. 지지율이 하락하며 국정 동력이 약화되는 가운데 그동안의 정책 성과를 안착하는 데 주력해야 레임덕(임기말 권력누수)을 최소화할 수 있다. 김 후보자 앞에 놓인 급선무는 1년 넘게 이어 온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집단면역을 달성하는 것이다. 김 후보자는 지난달 16일 인사발표 직후 기자들과 만나 “남은 1년 기간에 가장 중요한 과제는 일자리와 경제, 민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국민들이 계획대로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정부의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후보자는 총리로서 첫 일정을 코로나19 관련으로 채웠다. 오전 8시 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리는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주재로 업무를 시작한다. 오후에는 서대문구 백신 예방접종센터를 방문해 백신 접종 현황을 살피고, 종로구 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공개 접종받는다. 과거 보수정당에 몸담았으며 대구·경북(TK) 출신 정치인으로서 지역주의 타파를 위해 힘써 왔다는 점에서 야당을 포용하는 통합의 리더십을 발휘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서도 조국 사태와 ‘문자 폭탄’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밝히며 강성 친문과 선을 그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국민의힘 “朴보다 문제 많은 임혜숙·노형욱도 부적격”

    국민의힘은 13일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 사퇴하자 “사필귀정”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와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도 ‘부적격’이라는 입장을 고수하며 여당에 맞섰다. 당청이 3명의 후보자 가운데 1명의 희생으로 부적격 인사 논란을 ‘꼬리 자르기’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국민의힘은 기세를 몰아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등 상임위원장 재배분 협상까지 원내 주도권을 이어 가려는 심산이다. 국민의힘 강민국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의원총회를 마친 후 “박 후보자보다 문제가 많은 임·노 후보자에 대해 대통령이 지명철회를 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면서 “인사 문제에 대해 대통령의 사과가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고 전했다. 국민의힘으로선 강경 기조로 일관해 여당이 협상 카드를 많이 내놓으면 좋은 것이고, 반대로 여당이 강행 처리해도 악화된 여론에 독주 모습이 두드러질 수 있어 나쁘지 않다는 판단이다. 국민의힘은 공식적으로는 법사위원장을 비롯한 상임위원장 재배분과 인사청문 정국을 “별개의 사안”이라며 구분하고 있다. 야당이 자리 욕심 때문에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에 제동을 걸고 있는 것으로 비치는 것을 방지하겠다는 전략이다. 그러나 인사청문 정국에서 실제로 후보자 낙마를 이뤄 낸 야당은 이 기세를 몰아 상임위원장 재배분 협상으로 이어 갈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재구성으로 국회는 운영·법사·외교통일·정무위원회 등 상임위원장 네 자리를 다시 선출해야 한다.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수차례 법사위원장직을 “민주당이 계속 가지고 있는 장물”이라고 표현할 만큼 되찾겠다는 의지가 강력하다. 다만 신임 법사위원장 자리에 박광온 의원을 내정한 민주당 지도부는 현 상태 유지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다시 여야가 격돌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다만 최근 민주당 내부에서조차 “대선 고려, 책임 분산을 위해 법사위원장 자리를 야당에 넘기자”는 의견이 나오는 등 상임위원장 자리 독식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점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朴 내주고 3인 살린 與… 文 인사부담 덜어주고 ‘독주’ 마셨다

    朴 내주고 3인 살린 與… 文 인사부담 덜어주고 ‘독주’ 마셨다

    국민정서·野 반발 등 감안 박준영 포기임혜숙 추가 낙마 요구 등 나머진 일축“보선 승리했어도 野 발목잡기 안 돼”국민의힘 “남은 1년 일방통행 선전포고”野 보이콧 땐 민생관련 입법 멈춤 ‘과제’더불어민주당은 13일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를 자진사퇴 형식으로 내치는 대신 김부겸 국무총리 임명동의안,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를 단독 처리했다. 1보 후퇴한 뒤 3보를 내달린 것이다. 박 후보자 정리로 야당에 충분한 성의를 보였다고 판단한 민주당은 오후 8시 김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 본회의가 끝난 후 곧바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국토교통위를 열어 청문보고서를 단독 채택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4일까지 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했으나, 국회의 시간과 청와대의 시간을 오간 끝에 마무리 투수를 민주당이 맡아 문 대통령의 짐을 덜었다. 민주당은 국민 정서와 야당 반발, 당내 요구 등을 감안해 박 후보자를 포기하면서도 야당의 다른 요구에는 일절 응하지 않았다. 4·7 재보궐 선거 패배로 민심의 회초리를 맞았어도 야당의 발목잡기에 마냥 끌려가지 않겠다는 경고 차원의 강공이다. 민주당 한병도 원내수석부대표는 본회의에서 “국민의힘이 보궐선거에서 승리했다고, 사사건건 발목 잡고 국정을 마비시킬 권력은 없다”며 “이런 식의 딴지 걸기, 발목 잡기가 오만”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4·7 재보선 패배 후 위기에 빠졌던 민주당은 이날 본회의장과 상임위 회의장에서 174석의 위력을 재확인했다.실제 국민의힘이 ‘여자 조국’이라며 반대했던 임 후보자는 과방위 회의 시작과 동시에 청문보고서가 채택됐다. 민주당 소속 이원욱 위원장이 “먼저 가결하고 의사진행 발언을 듣겠다”며 의사봉을 두드렸고, 속수무책의 국민의힘은 뒤늦게 의사진행 발언을 하다가 회의장을 나갔다. 4·16 개각 이후 한 달 가까이 이어져 온 인사 공백을 해소했으나 다시 불거진 민주당의 ‘독주’는 정국을 냉각시킬 전망이다. 야당이 의사일정을 보이콧하면 민주당이 5월 내 처리를 약속한 코로나19 손실보상 소급적용, 부동산 관련 세제 손질 등도 멈출 수밖에 없다. 실질적 입법 성과를 내지 못하면 ‘개혁보다 민생’을 앞세운 송영길 대표의 탈(脫)친문·탈청와대 행보도 타격이 불가피하다.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 긴급 면담을 요청했다. 김 원내대표는 “여당이 청와대의 눈치를 봐 떳떳하게 민심을 전하지 못하고 있다”며 “직접 만나 대통령에게 민심을 전달하겠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14일 오전 청와대 앞에서 의원총회를 열 예정이다. 추경호 원내수석부대표는 본회의 의사진행발언에서 “남은 1년도 야당을 무시한 일방통행 국회와 국정을 운영하겠다는 선전포고”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으로서는 박 후보자 낙마로 청와대의 인사 강행에 제동을 건 성과를 거뒀다. 그럼에도 반발 수위를 바짝 끌어올리는 것은 법제사법위원장 등 상임위원장 재배분을 염두에 뒀다는 해석이다. 다만 여당의 독주보다 야당의 보이콧이 부각되면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손지은·이하영·신형철 기자 sson@seoul.co.kr
  • 與 결국… 김부겸 총리 인준안 단독 처리

    與 결국… 김부겸 총리 인준안 단독 처리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13일 자진 사퇴하자 더불어민주당이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안을 단독으로 처리했다. 본회의에서 인준안을 처리한 민주당은 곧바로 야간 상임위원회를 열어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도 일사천리로 채택했다. 야당이 부적격 판정한 임·박·노 후보자 가운데 한 명이 낙마하며 숨통이 트이는 듯했던 인사청문회 정국은 다시 얼어붙게 됐다. 다만 문재인 정부 들어 적격성 논란이 제기된 인사에 대해 청와대가 야당의 반발과 여당의 재고 요청을 받아들여 임명을 강행할 뜻을 접은 것은 사실상 이번이 처음이어서 향후 정국은 당 쪽으로 무게추가 기울 것으로 전망된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김 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가결했다. 국민의힘이 불참한 가운데 재석 의원 176명 중 찬성 168명, 반대 5명, 기권 1명, 무효 2명으로 가결됐다.앞서 이날 정오쯤 박 후보자는 입장문을 통해 사퇴를 알렸다. 박 후보자는 부인이 도자기를 불법 반입·판매한 의혹에 대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았다는 점은 부인하기 어렵다”며 “모두 저의 불찰이다.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박 후보자의 부인은 박 후보자가 2015~2018년 주영 한국대사관 공사참사관으로 재직할 때 찻잔, 접시 세트 등 약 3000점의 도자기를 관세 없이 들여와 불법으로 팔았다는 의혹을 받았다. 청와대는 지난 11일 인사청문보고서를 재송부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12일 민주당 초선 의원 모임 ‘더민초’가 집단 반발해 당청 관계가 변곡점을 맞았다. 송영길 대표가 ‘세 명 모두 강행하기는 부담스럽다’는 뜻을 청와대에 전달했고, 청와대도 여론을 감안해 박 후보자가 낙마하는 선에서 마무리한 것으로 보인다. 송 대표는 “후보자가 어려움 끝에 사퇴했고 문재인 대통령도 고심 끝에 결정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청와대와 소통하면서 본인이 결론을 내린 것”이라며 “여론이나 국회, 여당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끝에 내린 결론”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14일 임·노 후보자의 임명안을 재가한다. 국민의힘은 여당의 일방처리를 강력히 규탄했다. 배준영 대변인은 “민주당은 폭주하며 민생경제를 전복시켰던 임대차 3법, 소주성 정책, 25번의 부동산 정책을 벌써 잊었나”라며 “민심에 의해 전복돼 추락할 일만 남은 듯하다”고 말했다. 이민영·신형철·임일영 기자 min@seoul.co.kr
  • “성공한 여성 롤모델” 文, 임혜숙 살렸다…“女 30%? 박준영은 뭔 죄?” [이슈픽]

    “성공한 여성 롤모델” 文, 임혜숙 살렸다…“女 30%? 박준영은 뭔 죄?” [이슈픽]

    위장전입·논문표절·아파트 다운계약 등與 내부서도 임혜숙 ‘최소 낙마 1인’ 지명‘임혜숙 공개 지지’ 文, 기자회견 직후 반전박준영 자진사퇴에 “남자라서 떨어진거냐”당청은 마찰 수습 국면…14일 지도부 간담회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우여곡절 끝에 생환해 곧 장관이 된다. 더불어민주당은 김부겸 국무총리 임명동의안 국회 본회의 통과에 이어 임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상임위원회에서 속전속결로 채택하면서 사실상 문재인 대통령의 최종 임명만 남았다. 이는 “성공한 여성의 롤 모델이 필요하다”는 문 대통령의 ‘여성장관 비율 30%’ 공약이 톡톡한 역할을 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민주당 내부에서 각종 의혹들이 더 심각하다고 판단돼 ‘낙마 1순위’로 꼽혔던 임 후보자 대신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사퇴 형식으로 낙마한 데 대해 “여성 비율 맞추느라 떨어뜨린 것이냐” 등의 논란이 일기도 했다. 與 “지명철회 최소 1명 임혜숙이었다” 임 후보자는 청문 정국 초반부터 야당의 낙마 표적이 돼 위장전입·논문표절·아파트 다운계약 등 각종 의혹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여당 내에서도 더 이상은 지켜주는 게 어렵다는 의견들이 다수 나왔다. 반전은 지난 1일 문 대통령의 취임 4주년 기자회견 이후 펼쳐졌다. 문 대통령이 임 후보자 지명에 대한 각별한 심정을 드러내면서다. 문 대통령은 회견에서 “여성 진출이 가장 적은 분야가 과학기술 분야”라면서 “성공한 여성의 롤모델이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임 후보자를 지명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여성장관 비율 30%’과도 맞닿은 것이었고, 이후 여당 내 기류도 급선회했다. 민주당 초선모임인 더민초가 청와대에 지명철회를 요구한 ‘최소 1명’도 당초 임 후보자였지만, 문 대통령 회견 이후 실명은 공개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초선 의원은 “낙마 요구는 원래 임 후보자를 염두에 둔 것인데 대통령 인사권과 관련된 것이라 실명을 거론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이준석 “민주, 女장관 30% 유지 위해임혜숙 살리고 박준영 자진 사퇴 유도” 이런 와중에 국민의힘이 장관 후보자들의 거취 문제를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안과 함께 엮어 청와대와 여당을 동시 압박하자 결국 칼끝은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게 향했다. 상대적으로 인사청문회를 ‘무난하게’ 통과한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보다는 배우자의 도자기 밀수 의혹이 불거진 박 후보자에 대한 여론의 반감이 더 컸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박 후보자의 13일 자진사퇴로 일단 청문 정국의 실타래가 한 겹 풀린 듯 하지만 임 후보자 ‘생존’을 놓고 때아닌 젠더 이슈가 부각돼 여권으로선 난감한 상황이다. 국민의힘 이준석 전 최고위원은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민주당이 처음부터 여성 장관 30% 비율을 유지하기 위해, 임 후보자를 어떻게든 살리고 박 후보자는 아무도 안 도와주면서 (박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유도했다”고 주장했다. 관련 기사가 링크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나 포털 사이트 등에서도 “박준영 후보자가 무슨 죄냐”, “남자라는 이유로 떨어내는 건 남성 역차별 아니냐” 등 댓글이 달렸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임 후보자의 결격 사유가 심각한데도 불구하고 여성이라는 이유로 임명을 밀어붙인 건 여성에 대한 모독이자 매우 성차별적인 인식”이라고 비판했다. 이런 논란에도 불구하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이날 김부겸 총리 후보 인준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마자 곧바로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임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박성중 국민의힘 간사는 “의사진행 발언도 듣지 않고 보고서 채택을 강행했다. 이래서는 안 된다”며 반발했지만 수적 우위의 민주당을 막을 수는 없었다.여당 내 ‘낙마 1순위’ 살리고 민주당·청와대 서로 ‘체면치레’ 여권에서는 청와대가 박 후보자를 잃는 대신, 위장전입·논문표절·아파트 다운계약 등 야당의 최우선 낙마 표적이었던 임 후보자를 지켜냈다는 점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민주당에서는 ‘민심 수용’ 기류가 부분적으로나마 관철되면서도, 청와대 역시 야당의 ‘낙마 1순위’였던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를 사수함으로써 당청이 동시에 ‘체면치레’를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청와대는 이날 박준영 후보자가 전격 자진사퇴하자 “국회 청문절차가 신속하게 완료되기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냈고, 민주당은 속전속결로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의 본회의 통과 절차에 나섰다. 문재인 정부 들어 청와대 각료 인사에 당의 의사가 반영된 것이 사실상 처음이라는 점에서 임기 말 당청관계의 무게추가 청와대에서 민주당으로 옮겨진 것이란 반응이 나온다. 민주당 초선의원 모임 ‘더민초’가 전날 장관 후보자 3인 가운데 최소 1명의 지명철회를 공개 요구한 것이 청와대의 ‘전원 임명’강행 기류를 뒤집은 것으로 비친다. 이번 3인방의 거취 문제는 취임 일성으로 ‘당 중심’ 기조를 외친 송영길 대표로선 첫 시험대이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전원 임명 흐름을 돌려세움으로써 당의 주도권을 어느 정도 ‘회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자칫 균열·갈등으로 치달을 뻔한 당청관계를 비교적 안정적으로 수습해 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3명 중 1명이 자진사퇴 형식으로 낙마하면서 야당의 체면도 어느 정도 살려줬다는 반응도 있다. 당 핵심 관계자는 “지도부의 쇄신 기조가 흔들리지 않으면서도, 대통령의 인사권을 최대한 존중하며 내실 있는 결과를 얻어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는 뒤집어보면 송 대표가 청와대의 벽을 넘어서지 못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민주당으로선 청와대의 입장을 감안, 가장 많은 의혹이 제기됐던 임 후보자 대신 박 후보자 1명을 낙마시키는 선에서 타협을 본 셈이다. 송 대표는 대통령과 민주당 지도부의 간담회를 하루 앞둔 이날 저녁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대통령 선거일까지 이제 300일 남았다.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원팀 정신을 다졌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임혜숙 이어 노형욱 청문보고서도 ‘일사천리’ 채택…野 “수치스럽다”

    임혜숙 이어 노형욱 청문보고서도 ‘일사천리’ 채택…野 “수치스럽다”

    김부겸→임혜숙→노형욱까지 줄채택국힘 “文도 부동산 할 말 없댔는데 철회해야”심상정 “위장전입·부동산 특공 미흡, 부적격”與 “집값 천정부지 뛰는데 빨리 장관 뽑아야”김부겸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을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시킨 더불어민주당이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곧바로 채택한 데 이어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까지 일사천리로 상임위원회에서 채택했다. 野 “‘그 나물의 그 밥’ 소리 듣고 싶나”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13일 노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지난달 16일 문재인 대통령이 노 후보자를 내정한 지 약 한 달 만이다. 국토위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노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국민의힘이 끝까지 표결 채택에 반대했지만 수적 우위를 가진 여당에는 속수무책으로 밀렸다. 국민의힘은 보고서 채택에 항의한 뒤 집단퇴장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퇴장에 앞서 토론을 신청, 노 후보자의 부적격 사유를 들며 보고서 채택을 거듭 반대했다.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은 부동산 문제만큼은 할 말이 없다고 했는데 노 후보자 임명을 강행하려고 한다”면서 “여당은 민심의 흐름을 겸허히 수용해야 한다. 노 후보자 지명은 반드시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희국 국민의힘 의원도 “이 정권 국토부 장관 두 사람(김현미·변창흠)의 운명을 우리 모두 두 눈으로 지켜봤다”면서 “노 후보자가 정말 국토부 장관 업무를 제대로 수행할 수 있다고 판단하는지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어차피 정권 끝나가는 마당에 누굴 임명하든 무슨 상관이야, 그 나물에 그 밥이지’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 노 후보자를 국토부 장관으로 추천할 수 없다”면서 “수치스럽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역대 정권 중 집값이 최대로 폭등해 국민 좌절감이 크고 공직자 부패와 위선으로 분노하는 상황에서 노 후보자의 위장전입과 부동산 특별공급 문제 등은 국민이 볼 때 미흡한 부분이다”면서 “저와 정의당은 노 후보자가 부적격하다고 결론냈다”고 말했다.임혜숙도 ‘속전속결’ 채택野 “의사진행발언도 없이” 반발 ‘고가 도자기 밀수 의혹’ 박준영 자진사퇴 반면 민주당 의원들은 오히려 야당의 태도가 국정 발목을 잡고 있다며 결격 사유가 크지 않다고 반박했다. 박상혁 의원은 “서울 재개발재건축 값이 천정부지로 뛰어 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신임 국토부 장관이 길을 열어 줘야 한다”고 반박했다. 여당 간사인 민주당 조응천 의원은 “지난 4일 청문회 당시 후보자의 도덕적 흠결은 있었지만, 야당 의원들도 후보자의 공직생활이나 자질에 대해서는 이런 식으로 말씀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1일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보고서를 오는 14일까지 재송부해달라고 국회에 요청했다. 배우자의 ‘고가 도자기 밀수 의혹’이 제기된 박 후보자는 이날 자진사퇴했다. 민주당은 박 후보자가 사퇴한 점을 근거로 국민의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을 본회의에서 표결 처리했다. 이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전체회의를 열어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의사진행 발언 없이 곧바로 의결했다. 노 후보자 보고서까지 채택하면서 민주당 예정대로 보고서 채택은 모두 끝났다. 과기위 박성중 국민의힘 간사는 “의사진행 발언도 듣지 않고 보고서 채택을 강행했다. 이래서는 안 된다”며 반발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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