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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김총리 “백신패스, 미접종자 차별·소외 없도록 해야”

    [속보] 김총리 “백신패스, 미접종자 차별·소외 없도록 해야”

    김부겸 국무총리는 5일 “접종 완료자의 일상 회복을 적극 지원하는 방향으로 제도가 설계돼야 하지만, 미접종자에 대한 또 다른 차별이나 소외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최근 이른바 ‘백신패스’ 논란이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곧 출범하는 ‘일상회복 지원위원회’에서 충분한 의견수렴과 사회적 합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관계부처에서는 미리미리 대안을 준비해 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또 김 총리는 “질병청에 따르면, 4차 유행의 과정에서 확진된 사례의 92%가 백신접종을 받지 않았거나, 접종을 완료하지 못했던 것으로 확인된다”며 “이는 현재로서는 백신이 가장 유효한 방역수단이라는 것을 방증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여러 가지 사정으로 아직 백신을 맞지 못한 분들에게 10월18일부터는 언제든지 접종받을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된다. 적극적인 예방접종 참여를 거듭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오늘부터 청소년 예방접종 예약이 시작된다. 최근 학교 안팎에서 학생 확진자가 부쩍 늘고 있어, 자녀들의 백신접종 여부를 두고 부모님들의 고심이 크실 것”이라며 “정부는 부모님들께서 현명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해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예방접종의 효과는 분명하고, 미국 등 해외 여러 나라에서도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접종이 시행되고 있다. 의료계에서도 기저질환이 있는 청소년이나 고위험군 가족과 함께 생활하는 청소년에게 접종을 적극 권고한 바 있다”면서 “질병청과 교육 당국은 부모님의 입장이나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해외 각국의 접종 동향 등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예방접종에 대한 부담과 걱정을 덜어드리려는 노력을 한층 강화해 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 질병청 “머크社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선구매 협의 중”

    질병청 “머크社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선구매 협의 중”

    방역당국은 글로벌 제약사 다국적제약사 MSD(미국 법인명 머크)와 ‘먹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선구매를 협의 중이라고 3일 밝혔다. 정부는 우선 먹는 치료제 3만8000명분 구매를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올해 2차 추가경정예산 168억원을 확보하고 2022년 예산 194억원을 책정했다. 1인당 치료제 구매 비용은 90만원 정도로 예상되는데, 정부는 치료제 도입 후 투여 비용을 전액 부담하는 방침을 세웠다. 머크는 미국 바이오기업 리지백 바이오테라퓨틱스와 공동으로 개발한 ‘몰누피라비르(Molnupiravir, MK-4482)’의 긴급사용승인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청할 예정이다. 몰누피라비르는 리보뉴클레오사이드 유사체(ribonucleoside analog)로 코로나19 감염을 일으키는 SARS-CoV-2를 포함한 여러 알엔에이(RNA) 바이러스의 복제를 억제하는 경구용 항바이러스 후보물질이다. 질병관리청(이하 질병청)은 지난 9월 8일 출입기자단 백브리핑에서 “국내 외 치료제 개발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글로벌 제약사와 선구매를 협의 중이지만, 자세한 내용은 비공개”라고 말을 아꼈다. 이후 지금까지 선구며 협의를 진행 중이다. 다만 협의 과정에서 머크로부터 ‘몰누피라비르’ 중간 임상시험 결과를 통보받았다. 이 치료제가 코로나19 확진자 사망률을 줄이는 것과 동시에 변이 바이러스를 억제하는데 효과적인 점을 확인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도 지난 9월 2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전문가가 아니라 함부로 단정 지을 수 없지만, 빠르면 연말쯤 미국에서 먹는 치료제가 나온다”며 “상대적으로 역병과 싸움에서 인류가 유리한 위치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머크는 지난 1일(현지시간) ‘몰누피라비르’를 투약하면 코로나19 환자 입원율과 사망률이 절반가량 줄어든다는 임상3상 중간 결과를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 현행 거리두기 단계 2주간 그대로 유지…11월부터 위드 코로나

    현행 거리두기 단계 2주간 그대로 유지…11월부터 위드 코로나

    현행 거리두기가 다음주부터 2주간 그대로 유지된다. 사적모임 인원 제한도 현재와 같이 적용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에서 “추석 이후 더 거세진 코로나 확산세와 이번 주말부터 시작되는 두 차례의 연휴 등 방역 위험요인을 감안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7일까지 수도권에서는 4단계, 비수도권에서는 3단계인 현행 거리두기 단계가 유지된다. 김 총리는 “지금 당장 전면적인 방역 완화에 나서기에는 방역상황이 엄중하다고 판단했다”면서 “다만, 결혼식, 돌잔치, 실외 체육시설 등의 방역기준은 접종자를 중심으로 일부 조정해 일상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추석 연휴 이후, 평일 기준으로 하루 54만여명씩 2차 접종이 이뤄지고 있고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일상 회복에 대한 국민 기대감도 함께 커지고 있다”면서 “정부도 이에 부응해 예방 접종률이 70%를 넘게 될 이달에 일상회복을 본격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10월 한달 동안 방역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예방접종률 목표를 달성하면 11월부터 일상 회복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 총리는 이 과정에서 방역 완화조치의 단계적 시행, 현장점검과 단속을 강화하는 질서있는 전환, 민관 합동의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위원회’ 구성·운영 등 일상회복을 위한 3가지 원칙을 제시했다. 김 총리는 “지원위원회를 중심으로 각계 각층의 목소리를 폭넓게 듣고 방역은 물론, 경제·사회 전반에 걸쳐 실행력이 담보된 일상회복 로드맵을 만들어 적극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 “방역 완화하기엔 상황 엄중” 거리두기 또 2주 연장(종합)

    “방역 완화하기엔 상황 엄중” 거리두기 또 2주 연장(종합)

    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 유지키로사적모임 인원 제한도 똑같이 적용될 것“일상회복 과정서 ‘질서 있는 전환’ 추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함에 따라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유지된다. 오는 4일부터 2주 동안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가 그대로 적용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사적모임 인원 제한도 지금과 똑같이 적용될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현행 기준으로 수도권 등 4단계 지역에서는 식당·카페에서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최대 6명까지 모일 수 있다. 3단계 지역의 경우 모든 다중이용시설에서 최대 8명까지 모일 수 있다. 정부는 애초 4일부터는 일부 방역조치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최근 확진자 수가 증가하는 추세라 현행 유지를 결정했다. 최근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연일 하루 2000명을 크게 넘는 확진자가 쏟아지는 상황이다. 특히 이달에는 개천절, 한글날 사흘 연휴에다 가을 단풍철까지 몰려 있어 추가 확산 우려가 크다. 김 총리는 “그동안 지속된 방역조치로 생업에 큰 고통을 겪고 계신 소상공인·자영업자분들의 심정을 충분히 이해하지만, 지금 당장 전면적인 방역 완화에 나서기에는 방역상황이 엄중하다고 판단했다”고 양해를 구했다. 다만 김 총리는 “많은 국민께서 고충을 호소하고 계신 결혼식, 돌잔치, 실외 체육시설 등의 방역기준을 접종완료자 중심으로 일부 조정해 조금이나마 일상 회복에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예방접종 완료율이 70%를 넘어서게 될 이번달에 일상회복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겠다”면서도 일상회복을 위한 방역완화 조치가 단계적, 점진적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상회복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기 위해 ‘질서 있는 전환’을 추진할 것”이라며 “변화의 시기에 방역에 대한 경각심이 해이해지지 않도록 현장점검과 단속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했다.
  • [속보] 현행 거리두기 2주 연장…사적모임제한도 그대로

    [속보] 현행 거리두기 2주 연장…사적모임제한도 그대로

    오는 4일부터 2주 동안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인 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유지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사적모임 인원 제한도 지금과 똑같이 적용될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김 총리는 “다만 많은 국민께서 고충을 호소하고 계신 결혼식, 돌잔치, 실외 체육시설 등의 방역기준을 접종완료자 중심으로 일부 조정해 조금이나마 일상 회복에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 제1회 조달의 날 기념식… ‘혁신기업 발굴’ 최수영 사무관 등 포상

    제1회 조달의 날 기념식이 30일 김부겸 국무총리와 김정우 조달청장, 서승원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조달의 날은 공공조달의 성과와 혁신을 되돌아보고 전략적 조달자로서 혁신조달을 바탕으로 정부의 경제정책 실현을 뒷받침한다는 취지로 지난해 조달사업법 개정에 따라 국가종합 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 개통일로 지정됐다. 김 총리는 축사에서 “조달의 날은 공공조달이 갖는 시대적 사명의 변화를 국민과 함께 공감하고 개선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라며 “정부가 혁신제품의 첫 번째 구매자가 돼 혁신기업의 도전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공공조달 발전 유공자에 대한 포상과 표창이 있었다. 지역 내 혁신조달 협의체를 구성해 혁신기업을 발굴하고 혁신제품 사전검토 확인제를 통해 혁신조달 확산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최수영 경남도 사무관이 근정포장을 수상했다. 혁신기업 발굴·육성에 기여한 한국남부발전㈜, 소방분야 혁신제품 개발로 국민 안전에 기여한 ㈜샤픈고트, 특장차 분야 혁신기술로 수출을 달성한 ㈜광림 등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 반려동물 등록률 3년 내 70% 이상 올린다

    유기견에게 물려 사고를 당했을 때 피해보상이 확대되고 반려동물 등록의무제가 강화된다.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위탁동물보호센터가 동물학대 규정을 위반하면 센터 지정을 취소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정부는 30일 김부겸 국무총리가 주재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유기 반려동물 관리체계 개선방안’을 심의·확정했다. 지난 5월 경기 남양주시에서 50대 여성이 개물림 사고로 숨지는 등 유기 반려동물로 인한 인명사고가 이어지고 있는 데 따른 조치다. 이에 따라 정부는 반려동물과 함께 공공시설을 이용할 때 미등록 동물은 서비스를 제한하고 반려동물 등록률을 2024년까지 선진국 수준인 70% 이상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정부는 “지난 6월 기준으로 읍·면 지역은 65.4%가 동물등록 제외지역으로 운영되고 있다”면서 “일본은 등록률이 70%에 이르고 미국 뉴욕주는 50% 정도”라고 밝혔다. 반려동물 양육이 어려운 경우 동물보호센터에 소유권을 이전할 수 있도록 반려동물 인수제를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군입대나 교도소·구치소 수용, 질병 등으로 불가피한 사유가 있을 때에 한해서다. 안락사 규정 위반 시 처벌조항을 마련하고 동물학대 규정을 어겼을 때 위탁 동물보호센터 지정을 취소하는 등 관리 감독도 강화한다. 정부는 또 지자체의 시민안전보험 보장 항목에 유기견 물림 사고를 추가하도록 권고했다.
  • ‘개 식용 금지’ 文대통령 발언에 동물단체 “환영…실질 대책 마련해야”

    ‘개 식용 금지’ 文대통령 발언에 동물단체 “환영…실질 대책 마련해야”

    “개 식용 금지를 신중히 검토할 때”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한국동물보호연합 등 45개 단체가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단체들은 28일 광화문광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문 대통령의 ‘개 식용 금지’ 검토 지시 발언을 적극 환영하며 실질적인 성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소수의 개 농장 주인을 위해 많은 국민의 염원인 개 식용 금지를 더는 미룰 수 없다”며 “정부와 국회는 하루빨리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27일 낮 청와대에서 열린 김부겸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유기 반려동물 관리체계 개선과 관련한 보고를 받고 “이제는 개 식용 금지를 신중히 검토할 때가 되지 않았나”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총리는 반려동물 등록률 제고, 실외 사육견 중성화 사업 추진, 위탁 동물보호센터 전수점검 및 관리·감독 강화, 민간 보호시설 신고제 도입, 동물보호관리시스템 내실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이와 관련, 정부는 오는 30일 김 총리가 주재하는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유기 반려동물 관리체계 개선 방안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정부 개선안에 문 대통령이 언급한 ‘개 식용 금지’가 포함될지 주목된다. 지난 20대 국회에선 표창원 의원이 동물의 도살을 금지하는 동물보호법 일부개정안을 발의했지만 국회 임기 만료로 자동 폐기됐다. 21대 국회에선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이 개 식용 등을 금지하는 동물보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 김 총리 “2주 연속 연휴에 모임 자제…‘단계적 일상회복’ 반드시 가야”

    김 총리 “2주 연속 연휴에 모임 자제…‘단계적 일상회복’ 반드시 가야”

    김부겸 국무총리는 28일 개천절(10월 3일), 한글날(10월 9일)로 인해 2주 연속 연휴를 맞게 된 것과 관련해 “이동과 모임을 자제하고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등 방역에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최근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비중이 40%에 육박한 가운데 비수도권의 확산세까지 커지는 모습”이라고 우려했다. 김 총리는 “정부는 연휴가 시작되기 전에 최대한 감염의 고리를 끊어낸다는 각오로 이번 주 방역 관리에 총력을 다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특히 가을 행락철을 맞아 예정된 지역의 축제·행사와 관련해 “해당 지자체는 엄중한 방역상황을 감안해 불요불급한 축제·행사는 재검토하고 불가피하게 진행하더라도 반드시 별도의 방역 대책을 강구해달라”고 했다. 김 총리는 또 최근 확진자의 16.2%가 국내 체류 외국인이라고 소개하며 법무부, 고용노동부 등에 “외국인 밀집 거주지와 사업장을 중심으로 진단검사를 더욱 확대하고, 신분이 불안한 미등록 외국인이 검사·접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와 홍보에 신경써 달라”고 주문했다. 전날 소상공인·자영업자들과 간담회를 한 김 총리는 이들의 방역 완화 요구에 대해 “‘단계적 일상회복’은 우리가 반드시 가야 할 길이지만, 높은 예방 접종률로 감염위험이 크게 줄고 의료체계가 충분히 감당할 수 있을 정도로 확산세가 통제돼야만 일상 회복의 여정이 순탄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속도감 있는 예방접종’과 ‘안정적 방역상황 관리’, 두 가지에 집중하면서 일상 회복의 여정을 흔들림 없이 차분하게 준비하겠다. 그 출발점도 국민적 공감대 속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 文 “개 식용 금지 검토할 때”… 보신탕집 사라지나

    文 “개 식용 금지 검토할 때”… 보신탕집 사라지나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이제는 개 식용 금지를 신중히 검토할 때가 되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낮 청와대에서 열린 김부겸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유기 반려동물 관리체계 개선과 관련한 보고를 받고 이렇게 말한 데 이어 관련 부처의 검토를 주문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과 총리실이 전했다. 김 총리는 반려동물 등록률 제고, 실외 사육견 중성화 사업 추진, 위탁 동물보호센터 전수점검 및 관리·감독 강화, 민간 보호시설 신고제 도입, 동물보호관리시스템 내실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이와 관련, 정부는 오는 30일 김 총리가 주재하는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유기 반려동물 관리체계 개선 방안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정부 개선안에 문 대통령이 언급한 ‘개 식용 금지’가 포함될지 주목된다. 문 대통령은 토리, 마루, 곰이 등 반려견들과 함께 생활하는 애견인으로 알려졌다. 앞서 동물보호단체 카라는 2018년 7월 “마루의 친구들을 지켜 달라”며 개 식용 금지를 촉구하는 탄원서를 청와대에 전달한 바 있다. 같은 해 7월 문 대통령의 딸 다혜씨가 반려견 중 토리를 서울광장에서 열린 개 식용 반대 집회에 데려가기도 했다.
  • 확진자 급증세지만 ‘위드 코로나’ 계획대로…“야외라도 마스크 벗길”

    확진자 급증세지만 ‘위드 코로나’ 계획대로…“야외라도 마스크 벗길”

    김총리 “일상회복委 구성”정은경 “사회적 합의 필요” 추석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예고한 대로 ‘단계적 일상회복’, 즉 ‘위드(with) 코로나’로의 이행을 준비하고 있다. 일상회복을 위한 핵심 조건인 예방 접종률이 빠르게 올라가고 있는 데다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방안 마련에 속도를 내기로 함에 따라 10월 말 또는 11월 초에는 위드 코로나 시행 방안의 윤곽이 나올 전망이다. 27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4분기 예방접종 계획을 발표하면서 60세 이상 인구 기준으로 90%, 18세 이상 성인 기준으로 80%가 접종을 완료하는 시점은 10월 말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문대통령 “확진자 증가 안정화 총력” 추진단은 이같은 예측을 바탕으로 4분기에는 단계적 일상회복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드 코로나는 확진자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자원을 쏟기보다는 위중증 환자 관리에 집중하는 방역체계로, 방역을 단계적으로 완화하면서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을 회복하는 것을 의미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가진 김부겸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단계적 일상 회복의 조기 달성을 위해서는 추석 연휴 이후 확진자 증가 상황의 안정화가 관건”이라며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정부가 방역 대응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을 준비하기 위해 총리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일상회복위원회’를 구성하겠다는 계획을 보고했다. 정부는 일상회복위원회를 통해 국민의 여론을 수렴해 10월 중 실천 로드맵을 만들 예정이다.코로나19 장기화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노인 등 사회 취약계층의 피해가 극심했던만큼 경제 부처에서도 일상회복 방안 마련에 돌입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야외라도 마스크 벗었으면”, “아직 빠르다”, “확진자 3000명 나오는데 위드 코로나?”, “자영업자 다 죽는다. 위드 코로나가 답”등 반응을 보였다. 방역당국은 일상회복에 시동을 걸면 확진자는 필연적으로 늘어날 수밖에 없다는 점을 연일 강조하고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도 최근 일상회복으로 전환하기에 앞서 우리 사회가 신규 확진자 발생 규모를 어디까지 감당할지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방역체계 전환을 서둘렀다가는 늘어난 확진자와 사망자 자체가 사회에 큰 충격을 주면서 방역 방향을 둘러싸고 또다시 혼란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단계적 일상 회복 방안에 대해 경제부처로서의 입장을 정리해보라”면서 “특히 먼저 조치에 나선 해외사례를 면밀히 조사·연구해달라”고 요청했다.
  • ‘애견인’ 文 “개 식용 금지 신중히 검토할 때”

    ‘애견인’ 文 “개 식용 금지 신중히 검토할 때”

    文, 관련 부처에 ‘개 식용 금지’ 검토 주문30일 유기 반려동물 관리체계 개선안 발표2018년 딸 다혜씨, 개 식용 반대 집회 참석반려 동물인 개를 키우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개 식용 금지를 신중히 검토할 때가 되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오는 30일 유기 반려동물 관리체계 개선안이 확정 발표될 때 개 식용 금지 내용이 포함될지 주목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김부겸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유기 반려동물 관리체계 개선과 관련한 보고를 받고 이렇게 말하며 관련 부처의 검토를 주문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과 총리실이 전했다. 김 총리는 반려동물 등록률 제고, 실외 사육견 중성화 사업 추진, 위탁 동물보호센터 전수점검 및 관리·감독 강화, 민간 보호시설 신고제 도입, 동물보호관리시스템 내실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정부는 오는 30일 김 총리 주재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유기 반려동물 관리체계 개선 방안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의 개선안에 문 대통령이 언급한 ‘개 식용 금지’가 포함될지 주목된다. 문 대통령은 토리, 마루, 곰이 등 반려견들과 함께 생활하는 애견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동물보호단체 카라는 2018년 7월 “마루의 친구들을 지켜달라”며 개 식용 금지를 촉구하는 탄원서를 청와대에 전달했었다. 또 같은 해 7월 문 대통령의 딸 다혜씨가 반려견 중 토리를 서울광장에서 열린 개 식용 반대 집회에 데려가 눈길을 끌기도 했다.
  • [서울포토]소상공인·자영업자 정책 간담회 참석한 김부겸 국무총리

    [서울포토]소상공인·자영업자 정책 간담회 참석한 김부겸 국무총리

    김부겸 국무총리가 27일 서울 마포 드림스퀘어에서 열린 코로나19의 성공적 극복을 위한 소상공인·자영업자 정책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2021. 9. 27
  • 文 “확진자 증가 상황 안정화가 관건...방역에 총력 기울여야”

    文 “확진자 증가 상황 안정화가 관건...방역에 총력 기울여야”

    문재인 대통령이 현 국내 코로나19 상황에 대해 “단계적 일상 회복의 조기 달성을 위해서는 추석 연휴 이후 확진자 증가 상황의 안정화가 관건”이라며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정부가 방역 대응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27일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이날 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가진 김부겸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한 보고를 받은 뒤 이같이 당부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또 “확진자 급증에 따른 의료 대응에 지장이 없도록 생활치료센터와 병상 확보 문제를 관계 부처와 지자체가 각별하게 챙겨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추석 연휴 이후 많은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하며 방역상황 조기 안정화에 동참하는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문 대통령과 김 총리는 회동에서 백신 2차 접종의 속도를 높이는 동시에 아직 550만명에 달하는 백신 미예약 국민의 참여를 끌어내는 데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 [사설] 확진자 폭증 속 “위드 코로나” 낙관론이 타당한가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3000명 선을 넘나드는 상황에도 김부겸 국무총리가 다음달 말부터 일상 회복을 목표로 거리두기를 완화하는 ‘위드 코로나’ 정책으로 전환할 것임을 재천명했다. 김 총리가 어제 지역민영방송협회 대담에서 “10월 말 정도면 백신 접종 완료자가 전 국민 70% 이상 될 것 같다. 그러면 일상 회복이 되는 다음 단계로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한 것이다. 김 총리의 발언은 시기적으로 매우 부적절하다. 그제 역대 최다인 327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고, 어제도 2771명으로 3000명 선에 육박했기 때문이다. 이번 주부터 추석 인구 대이동의 여파가 본격적으로 나타난다면 더 심각한 상황이 불가피하다. 이런 위기 상황에서는 국민에게 방역 수칙 준수를 호소하면서 긴장감을 불어넣는 게 정부의 역할이다. 그런데 오히려 국무총리가 앞장서 위드 코로나를 말한다면 확산세가 별것 아니라는 신호로 해석될 우려가 있다. 실제 그동안 정부가 낙관론을 내비칠 때마다 확산세가 심각하게 전개된 바 있다. 이번 추석에 정부가 거리두기를 일부 완화한 것도 국민에게 잘못된 신호를 줬고 결국은 폭증세로 나타났다. 물론 장기간 거리두기로 자영업자 등의 생계난이 심각한 것을 감안해야 하는 정부의 입장이 이해되지 않는 건 아니다. 하지만 지금처럼 확진자가 폭증할 때는 인기가 없더라도 인내와 고통을 말하는 게 정부의 소임이다. 위드 코로나는 시행 직전에 말해도 늦지 않다. 나아가 다른 나라의 위드 코로나 사례를 무조건 따라 하는 것도 재고해야 한다. 백신 2차 접종률이 80%가 넘는 싱가포르는 석 달 전 위드 코로나를 선언했지만, 최근 확진자가 연일 최다를 기록하며 쏟아지자 다시 거리두기를 강화하고 나섰다. 델타 변이로 백신 접종자도 감염(돌파 감염)되는 경우가 적지 않은 상황에서 확진자가 폭증하면 병상 부족과 함께 위중증 환자와 사망률 증가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 정부는 책임질 수 없는 미래를 담보로 위드 코로나를 함부로 운운해서는 안 된다. 절망을 말하는 것보다 더 나쁜 것은 ‘희망고문’을 하는 것이다.
  • 추석發 후폭풍 막으려면… ①신속검사 ② 2주 모임 자제 ③ 빠른 접종

    추석發 후폭풍 막으려면… ①신속검사 ② 2주 모임 자제 ③ 빠른 접종

    추석 연휴 직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상 첫 3000명대에 진입하는 등 확산세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면서 누적 확진자가 26일 30만명을 넘어섰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771명 늘어 누적 30만 1172명이 됐다. 바이러스 잠복기를 고려하면 향후 1~2주 동안 확진자가 크게 증가할 수 있어 10월 말 ‘단계적 일상회복’ 계획도 흔들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확산을 막을 방법은 신속 검사, 2주간 모임 자제, 빠른 백신 예방접종뿐이다. 우선 정부는 다음달 초부터 백신 1·2차 접종 간격을 단축해 접종 완료율을 더 높이기로 했다. 현재 접종 완료율은 45.2%다. 지금은 잔여백신으로 2차 접종을 예약할 때만 6주 간격인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을 화이자는 3주, 모더나는 4주 간격으로 앞당길 수 있는데 일반 예약자의 접종 간격 또한 일괄적으로 당기겠다는 것이다. 구체적인 4분기 접종 계획은 27일 발표한다. 방역 당국이 확진자의 접종력을 분석한 결과 최근 2주(5~18일)간 만 18세 이상 확진자 2만 1741명 중 85.5%는 미접종군 또는 1차 접종자에서 발생했다. 김부겸 총리는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어느 정도 예견은 하고 있었지만 그 증가 폭과 속도로 볼 때 매우 엄중한 상황임이 분명하다”며 “이번 주 방역 상황이 단계적 일상회복의 출발점을 결정짓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말 검사건수 감소 영향으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 신규 확진자를 기록한 전날(3272명)보다 확진자가 501명 줄었지만, 이번주에는 다시 환자 수가 3000명대로 올라설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다음달 초 개천절·한글날 등 사흘 단위 연휴가 두 차례나 있어 이동량이 증가하면 전국적 대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델타 변이는 본인이 감염됐다는 사실 또는 의심되는 증상이 발생하기 이틀 전부터 전파가 이뤄지기 때문에 통제가 어렵고, 누가 누구에게 전파했는지 경로를 확인하는 게 어렵다”며 “추석 연휴 기간 중 고향이나 여행지를 다녀오거나 지인들과 모임을 가진 분들은 증상이 없더라도 검사를 받고 2주간 모임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연휴 기간 중 이동량과 접촉이 증가해 잠재적 감염원이 늘었을 가능성이 있다. 감염 확산 속도를 역학조사가 따라잡지 못하면서 ‘감염경로 조사 중(38.7%) 비율은 40%에 육박했다. 연일 2000~3000명대의 신규 환자가 쏟아지면서 의료대응 체계 부담도 커지고 있다. 서울은 333개 병상 중 182개(54.7%)를 쓰고 있고 당장 입원할 수 있는 중증환자 전담 병상은 151개다. 경기(여유 병상 97개), 인천(37개)은 아직 병상 여력이 있지만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다행히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빠르게 이뤄지면서 주간 평균(19~25일) 위중증 환자 수는 324명으로 전주(342명)보다 감소했다. 김 총리는 “무증상·경증 환자에 대해서는 안전성 확보를 전제로 재택치료를 확대하는 방안을 함께 강구해 달라”고 당부했다.
  • 70대 이상 확진 10명 중 7명 ‘돌파감염’… “부스터샷 곧 시작”

    70대 이상 확진 10명 중 7명 ‘돌파감염’… “부스터샷 곧 시작”

    코로나19 백신 2차 예방접종을 마치고도 감염되는 돌파감염 사례가 고령층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방역 당국은 미접종자의 백신 접종과 함께 감염 예방효과를 높이기 위한 추가 접종(부스터샷)을 대책으로 제시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백신 접종 대상을 청소년과 임신부까지 확대하고 60세 이상 고령층, 의료기관 종사자 등 고위험군부터 추가 접종, 이른바 부스터샷을 곧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부스터샷 계획도 27일 발표한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5~18일 최근 2주간 만 18세 이상 확진자 2만 1741명 가운데 14.5%인 3152명이 접종 후 확진 판정을 받은 돌파감염 사례였다. 70세 이상에서는 신규 확진자 10명 가운데 7명 정도인 71.9%가 돌파감염 사례로 파악됐다. 연령대별로는 70대 확진자 723명 가운데 72.5%인 524명, 80세 이상 확진자 350명의 70.9%인 248명이었다. 60대에서는 돌파감염 비중이 47.0%로 나타났다. 반면 50대 이하는 접종 완료자의 돌파감염 비율이 낮아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18~29세는 4.3%, 30대 10.4%, 40대 7.2%, 50대 9.0% 등이었다. 당국은 고령층 돌파감염 원인으로 면역력 저하로 인한 감염을 꼽았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완전접종을 하더라도 백신 효과가 100%가 아니고, 특히 고령층은 면역이 형성되거나 지속되는 게 젊은층보다는 약해 돌파감염이 발생할 위험이 더 높다”고 말했다. 최근 요양병원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이곳에 입소한 고령층의 돌파감염도 다수 발생했다.
  • [속보] “10월부터 접종간격 단축…60세 이상·의료진 ‘부스터샷’ 곧 시작”

    [속보] “10월부터 접종간격 단축…60세 이상·의료진 ‘부스터샷’ 곧 시작”

    김부겸 국무총리는 26일 “추석 명절 대이동의 여파가 매섭다”며 “어느 정도 예견은 하고 있었지만, 그 증가 폭과 속도로 볼 때 매우 엄중한 상황임이 분명하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연휴가 끝나자마자, 하루 확진 규모가 3000명을 돌파했고 일요일인 오늘도 2700명 넘는 확진자 수를 기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델타 변이로 인한 4차 유행이 시작된 이후, 숨은 감염원이 지역사회에 누적돼 왔고, 여름 휴가철과 추석 연휴를 계기로 이동과 모임이 늘면서 확산의 불길이 계속되고 있다”며 “이번 주 방역상황이 단계적 일상회복의 출발점을 결정짓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번 한 주 동안은 만남과 모임을 최대한 자제해 주기 바란다”며 “예방접종이 속도를 내면서 다행히 치명률과 중증화율은 계속 낮아지고 있지만 확진자가 계속 증가하면 의료대응 체계에 주는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김 총리는 “10월 초부터 1·2차 접종 간격을 단축해 예방접종 완료율을 더 높여 나갈 것”이라며 “백신접종 대상을 청소년과 임신부까지 확대하고, 60세 이상 고령층·의료기관 종사자 등 고위험군부터 추가접종, 이른바 ‘부스터샷’을 곧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 뒤늦은 후회...“우린 위드 코로나 준비 안됐다”

    뒤늦은 후회...“우린 위드 코로나 준비 안됐다”

    “우리는 아직 위드(with) 코로나 준비가 안됐다.” 강영석 전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00명을 넘어서자 “위드 코로나를 이야기하기 전에 코로나19에 어떻게 대응할지 면밀히 검토하고 국민,도민에게 전달했어야 했다”며 “그보다는 언제쯤 백신 접종이 완료될지, 언제 위드 코로나로 전환할지 등을 알리기에만 바빴다”고 자책했다. 강국장은 지난 25일 도청에서 열린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어젯밤 각종 주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는) 이 상황과 무관하게 많은 분이 다양한 만남을 갖고 있었다”면서 “나의 동료들은 추석 연휴도 반납했고 주말도 반납했다.보건소 직원 수가 모자라 일반 행정 직원들이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매우 안타깝다”고 탄식했다. 강국장은 “시기적절한 안내가 이뤄지지 않아 많은 분이 코로나19 상황에 대해 오해를 하는 것 같다”며 “확진자가 폭증하는 상황에서 위드 코로나는 있을 수 없다. 안타깝지만, 우리는 아직 위드 코로나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강 국장은 “그간 우리 방역 시스템이 좋아서, 사회적 거리두기 방안이 좋아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안정적 수준을 유지했던 것이 결코 아니다”라며 “국민의 인내, 보건의료인의 노력, 자영업자의 땀과 눈물이 없었으면 어려운 일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모범적인 대응은 새로운 이동과 만남을 자제하는 것”이라며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옳은 행동이 무엇인지 판단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김부겸 국무총리는 10월말부터 위드 코로나 모드로 전환할 것이라고 거듭 확인했다.김 총리는 이날 지역민영방송협회와의 특별 대담에서 “10월 말 정도 되면 백신 접종 완료자가 전국민 70% 이상이 될 것 같다”며 “그만큼 코로나의 활동 공간을 좁혀놓는 것으로, 확진자가 생기더라도 위험성을 줄일 수 있고 사망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면 다음 단계로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절규가 계속 들려오니 참 힘든 상황”이라며 “전문가가 아니라 함부로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빠르면 연말쯤 미국에서 먹는 치료제가 나오면 상대적으로 역병과 싸움에서 인류가 유리한 위치가 돼 코로나 이전의 소중한 일상으로 되돌아가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2천771명 늘어 누적 30만1172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를 기록한 전날(3272명)보다 501명 줄면서 일단 3000명 아래로 내려왔으나 여전히 두 번째로 큰 규모다.
  • 김 총리 “노마스크 이르면 연말쯤…‘먹는 치료제’ 나오면 유리한 위치”

    김 총리 “노마스크 이르면 연말쯤…‘먹는 치료제’ 나오면 유리한 위치”

    김부겸 국무총리는 26일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급증 우려에도 이달 말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을 하겠다는 정부의 스케줄에는 변함이 없다고 설명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방송된 지역민영방송협회 특별대담에서 “1년 8개월째 협조를 해주는 국민들께 언제까지나 참아달라고 요청하기가 너무 힘든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올해 추석까지 고향 방문을 막을 수 없어 (인원 제한을 완화했는데) 그 후과가 만만치 않은 것 같다”면서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절규가 계속 들려오니 참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10월 말이 되면 전 국민 70%가 접종을 완료할 것”이라며 “그만큼 코로나의 활동 공간을 좁혀놓는 것이다. 그러면 다음 단계로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총리는 ‘마스크를 벗는 것은 올해 안에 안 되느냐’는 질문에는 “전문가가 아니라 함부로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빠르면 연말쯤 미국에서 먹는 치료제가 나오면 상대적으로 역병과 싸움에서 인류가 유리한 위치가 되겠다”라며 “그러면 우리가 생각하는 코로나 이전의 소중한 일상으로 되돌아가지 않을까”라고 답했다. 한편 김 총리는 수도권 공공기관의 혁신도시 추가 이전과 관련해 “올해 가을에 어느 정도 큰 가닥을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김 총리는 “이미 덩치가 큰 기관들은 많이 지역 혁신도시로 이전했다. 수도권에 남은 기관들을 추려보니 400곳 정도 되는데 그중 직원 100명 이상인 곳은 150곳”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기관들을 적절히 재배치하면 지역 혁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여러 검토를 하고 있다”며 “가을 중에 문재인 대통령과 시도지사들이 모여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열고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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