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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찔끔찔끔 지원이 부른 역풍… 자영업자 “100만원 안 받고 말겠다”

    찔끔찔끔 지원이 부른 역풍… 자영업자 “100만원 안 받고 말겠다”

    “연말 대목인데” “100만원 월급 받아보라”턱없이 부족한 지원금에 반발만 거세져비대위, 예정대로 22일 광화문 집회 강행 “피해 차등 없이 일괄 지원, 큰 도움 안 돼손실보상 보정률 100%·상한액 확대해야”정부가 매출 감소로 고통을 겪는 320만명 소상공인에게 손실보상과는 별도로 100만원의 방역지원금을 주기로 한 데 대해 자영업자들 사이에서는 “안 받고 말겠다”는 반발이 거세지는 등 오히려 역풍이 불고 있다. 이들은 오는 22일로 예정된 서울 광화문 대규모 집회도 예정대로 강행한다는 입장이다. 정부가 그간 소상공인 피해에 대해 소극적으로 지원한 탓에 반감이 커졌다는 지적이다. 19일 소상공인·자영업자 관련 온라인 카페 등에서는 “연말 대목인데 다 죽으라는 얘기인가”, “하루가 멀다 하고 방역정책을 바꿔서 손님과 업주 갈등만 일으키게 하더니 푼돈으로 티도 안 난다”, “다 필요 없고 영업시간 제한이나 풀어 달라”, “자기들도 월급 100만원 받고 일하라고 해라” 등 반발이 쏟아지고 있다. 조지현 전국자영업자 비상대책위원회 공동대표는 “우리가 원하는 건 추가 100만원 지급이 아니라 정상 영업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정부가 만들어 주는 것”이라며 “방역패스를 어쩔 수 없이 해야 한다면 기본적인 준비 과정이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소상공인들도 방역지원금 100만원이 피해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안 된다는 입장이다. 이처럼 소상공인 반발이 큰 건 정부가 ‘찔끔찔끔’ 지원으로 일관하면서 반감을 키운 것도 한 원인이다. 앞서 정부는 손실보상제를 도입하면서 손실에 대해 보상하는 비율인 보정률을 80%로 정해 원성을 들었다. 또 집합금지나 영업시간 제한조치를 받은 곳만 손실보상을 하고 인원제한 업소에는 보상 근거를 두지 않았다. 인원제한 조치를 받은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이 부족하다는 목소리가 크자 지난달 추가 대책을 발표했지만 초저금리(연 1%) 대출을 해 주는 정도에 그쳤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지난 17일 소상공인 지원 방안을 발표하면서 “인원제한도 손실보상 대상에 새로 포함시키겠다”고 밝혔다. 정부도 지금의 손실보상제가 미흡하다는 것을 인정한 셈이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방역지원금 100만원은 긴급지원금 성격으로 봐야 하는데 일괄적으로 같은 금액을 나눠 줄 것이 아니라 영업시간 등 정부 지침에 따른 만큼 매출에 심대하게 지장을 받은 영업장에 차등을 둬서 지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우석진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는 “매출 감소 소상공인에 추가 지원책을 밝힌 건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만 소상공인이 체감하는 피해 규모와는 여전히 간극이 있다”며 “손실보상 보정률을 100%로 바꾸고 상한 금액(1억원)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자영업자 비대위는 22일 대규모 집회에서 방역패스·영업제한 철폐와 함께 5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근로기준법 확대 적용에 대해 반대 목소리를 낼 계획이다. ‘위드 코로나’ 이후 모처럼 기지개를 켰다가 방역 강화 지침으로 직격탄을 맞은 여행업계는 “확산세가 다시 진정됐을 때 백신 접종 완료자에게는 유전자증폭(PCR) 검사 요건이나 자가격리 기간을 완화해 주는 등의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 ‘선심쓰듯 100만원’ 소상공인 위기 극복 턱없다

    ‘선심쓰듯 100만원’ 소상공인 위기 극복 턱없다

     정부가 코로나19 특별방역 대책에 따라 매출이 감소한 소상공인 320만명에게 각각 100만원 안팎을 지원키로 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어제 “예산과 각종 기금, 예비비 등을 총동원해 4조 3000억원 규모의 지원 방안을 마련해 올해 말부터 신속히 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위기를 겪고 있는 자영업자들은 “어림도 없다”며 냉담하기만 하다. 자영업자들은 “차라리 내가 정부에 100만원을 내고 영업시간 제한에서 벗어나고 싶다”고 자조하는 지경이다. 안정적 재정 운용만 강조하던 홍 부총리가 문재인 대통령이 방역 강화에 대한 사과와 지원을 언급한 다음날 지원책을 내놓은 것을 두고 “이번에도 원치않는 지원을 시켜서 하는 것이냐”며 소상공인들은 분통을 터뜨린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월 2일까지 가장 혹독할 텐데 이 시기를 그냥 넘기라고 할 수 없다”면서 “소상공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추가 지원방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100만원을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이라고 생각하는 소상공인이 한 사람이라도 있을지 의문이다. 김 총리는 “정부를 믿고 함께 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 내는 데 함께 동참해 주시기를 거듭 호소드린다“고도 했다. 하지만 자영업자들은 “이런 지원책을 내미는 정부를 어떻게 믿고 동참해 달라는 뜻인지 답답하기만 하다”고 허탈해한다.  정치권에서는 ‘50조 지원’에 이어 ”100조 지원‘ 주장까지 잇따르고 있다. 이런 천문학적 액수조차 자영업 피해보상에 충분치 않다는 것을 자영업자는 물론 국민 모두가 알고 있다. 정부는 지원책을 내놓으며 “현재 상황에서는 최선을 다했다”는 것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가 ‘특단의 방역 대책’으로 자영업자를 고통스럽게 하면서 ‘특단의 재정 대책’은 왜 철저히 외면하는지 국민은 묻고 있다.
  • [포토]국군수도병원 방문해 의료진 격려하는 김부겸 총리

    [포토]국군수도병원 방문해 의료진 격려하는 김부겸 총리

    김부겸 국무총리가 17일 경기 성남시 국군수도병원을 방문해 의료진을 격려하고 있다. 연합뉴스
  • [포토]의료진에 경례하는 김부겸 총리

    [포토]의료진에 경례하는 김부겸 총리

    17일 경기 성남시 국군수도병원 내 감염병전담병동에서 한 의료진이 경례를 하자 김부겸 국무총리가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 김총리 “가용재원 총동원해 소상공인 추가지원책 마련”

    김총리 “가용재원 총동원해 소상공인 추가지원책 마련”

    김부겸 국무총리는 17일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소상공인·자영업자 피해와 관련, “현 시점에서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재원들을 총동원해 소상공인 자영업자 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추가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한 정부합동브리핑에서 “어제 정부가 방역계획을 발표하면서 손실보상과 방역지원 확대를 반드시 하겠다고 약속드린 바 있다. 신속히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그 결과를 오늘 바로 보고드리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사각지대를 없애고 보다 폭넓고 두터운 지원이 필요하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많이 듣고 있다”며 “이번에는 시설에 대한 인원제한도 손실보상 대상에 새로 포함시키는 등 제도 개선을 포함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제 정부는 무거운 마음으로 일상회복을 잠시 멈추자고 말씀드린 바가 있다. 소중한 일상회복의 과정에서 국민 여러분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며 “그러나 정부는 이 결정을 내림에 있어서도 우리 소상공인 자영업자 여러분들께서 겪게 될 그런 고통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추가 지원책 마련 취지를 설명했다. 김 총리는 이어 “소상공인과 자영업에 종사하시는 여러분, 힘든 시기 다시 여러분에게 고통을 강요드리게 돼서 대단히 죄송하다”며 “그러나 모두 함께 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정부는 최선을 다하겠다. 정부를 믿고 함께 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 내는 데 함께 동참해 주시기를 거듭 호소드린다”고 했다.
  • [포토]김총리 “소상공인 등에 다시 고통 강요하게 돼 대단히 죄송”

    [포토]김총리 “소상공인 등에 다시 고통 강요하게 돼 대단히 죄송”

    김부겸 국무총리가 1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방역강화 조치 시행에 따른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방안 관련 정부 합동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1.12.17
  • 공무원 과로사·직장 괴롭힘도 처벌… 법망 피하려 로펌만 문전성시

    공무원 과로사·직장 괴롭힘도 처벌… 법망 피하려 로펌만 문전성시

    정부부처·지자체도 원청… 형사처벌 촉각서울시 발주 공사·용역 계약만 7700여건 예방 교육은 뒷전… ‘변호사복지법’ 비난일각선 안전책임 부담에 승진까지 거부김부겸 국무총리는 최근 “중대재해법 시행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각 부처 장차관들은 정신을 바짝 차리고 준비하라”고 지시를 내린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내년 1월 중대재해법 시행으로 정부, 지방자치단체 등도 중대재해 발생 시 처벌될 수 있어 철저히 대비하라는 것이다. ‘위험의 외주화’로 인한 산업재해를 줄이기 위한 법 제정의 취지에도 불구하고 모호한 법 조항으로 향후 행정 현장에서 법 적용과 처벌을 둘러싸고 혼란이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나온다. 관가가 중대재해법 시행을 앞두고 바짝 긴장하고 있다. 정부 부처와 지자체 등도 대기업처럼 외부업체에 도급·용역·위탁사업을 주는 ‘원청’이기 때문이다. 이들 행정기관에서 발주하는 도로, 철도, 청사 등 대형 시설공사뿐만 아니라 청사 유리창 청소, 정화조 청소 작업 등 유지관리도 모두 포함된다. 중대재해법에 따르면 사업장에서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사업주와 경영책임자가 책임을 져야 한다. 경영책임자의 개념(제1장2조 9항)에는 ‘중앙행정기관·지자체·지방공기업·공공기관의 장’이 들어간다. 서울시의 경우 2000년 말 기준으로 서울시가 발주한 공사와 용역 계약 건수는 모두 7700여건(1조 7600억원)에 달한다. 정부 부처와 다른 지자체가 발주한 공사와 용역을 합하면 수십만~수백만건에 천문학적인 액수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는데, 이들 공사와 용역 현장에서 사고가 나면 이들 행정기관의 장들은 형사처벌까지 각오해야 하는 상황이다.●용역 연구원이 청사 내 교통사고 내도 문제 심지어 정부로부터 용역을 받은 한 연구원이 청사 내에서 교통사고를 내도 문제가 될 수 있다. 도급·용역·위탁을 받은 자가 행정기관 구내에서 업무와 관련되는 행위를 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재해는 산업재해에 해당되기 때문이다. 특히 공무원 등 소속 직원들의 과로사, 우울증, 직장 괴롭힘 등으로 인한 사고도 처벌 대상에 포함돼 신경이 곤두설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중대재해법 대응을 위해 관련 부처가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중대재해 중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산업재해는 고용노동부, 공중이용시설 등에서 발생하는 시민재해는 관련업무를 다루는 국토교통부(철도·도로 등), 환경부(원료·제조물), 소방청(다중이용업소 화재 등)이 각각 담당하기로 했다. 지자체 대응 준비는 행정안전부가 총괄하고 있다.●행정 현장 “해석 어렵다”… 법 실효성 논란도 하지만 행정기관 등에서는 모호한 법 규정으로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전문가들도 “‘안전 및 보건 확보 의무’을 위반해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처벌받는데, ‘안전 보건에 관한 업무’, ‘유해 위험요인의 개선’ 등 관련 규정이 명확하지 않아 누가 어떤 안전보건 조치를 취해야 하는지 해석하기 어렵다”고 말할 정도다. 그러다 보니 법 제정의 취지를 살리려면 산재를 줄이기 위한 작업 현장에서의 안전 ‘예방’ 교육에 중점을 둬야 하는데 안전 관련 조직 개편 등 ‘처벌’을 피하기 위한 대책부터 세우는 분위기다. 정부 부처 산하기관장인 A씨는 “앞으로 사고가 발생할 경우 감옥에 갈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이 기관의 경우 업무 특성상 그동안 한번도 산재가 난 적이 없는데도 안전 업무 담당 인력 추가 충원 및 안전 관련 조직 강화 등 대책을 세웠다. 향후 수사나 법적 처벌을 받지 않으려면 사전에 안전 업무를 충실히 이행했다는 ‘증거’를 남겨야 한다는 전문가의 조언에 따른 것이다. 일각에서는 안전 책임을 져야 하는 부담감 때문에 승진까지 마다하는 황당한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 공기업의 간부인 B씨는 “예전에는 퇴직을 앞둔 이들이 각 지역의 지사장을 서로 가려고 했지만 이제 하청업체 직원의 부주의로 인한 사고로 책임을 지고 처벌될 수 있기 때문에 지사장 후보로 거론되던 사람이 본부의 스태프로 남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법 실효성도 논란이다. 행정기관이 발주한 공사와 관련해 전문적인 일에 대한 작업 방법·계획 작성과 하청노동자의 작업행동에 대한 지휘감독까지 원청이 의무적으로 해야 한다고 규정돼 있어 과연 행정기관이 이를 지킬수 있을지 의문이다. 요즘 각 기업이 중대재해법 실시에 따른 형사처벌을 피하고자 법률 자문을 받기 위해 로펌들이 문전성시를 이루면서 이 법은 ‘변호사복지법’으로 불린다. 정부와 지자체 등도 처벌을 피하려면 로펌의 문을 두드릴 수밖에 없다는 전망이다. 고용부가 중대산업재해 관련 해설서를 배포한 데 이어 조만간 국토부·환경부·소방청 등에서 시민재해와 관련 법해석 자료와 책임자 처벌 안내 등 가이드라인을 배포하려고 하는 것도 관련 정보 제공이 시급하다는 판단에서다.
  • [포토]“들어오지 마세요”...‘미접종자 출입 금지’ 써붙인 식당

    [포토]“들어오지 마세요”...‘미접종자 출입 금지’ 써붙인 식당

    16일 서울시내 한 식당에 ‘백신 미접종자 출입 금지’ 안내문이 붙어있다. 오는 18일부터 사적모임 인원 최대 4명, 식당·카페와 유흥시설 등은 오후 9시까지 영업시간을 제한하는 방역 강화 조치가 시행되는 가운데 미접종자는 혼자서 이용하거나 포장·배달만 허용된다. 김부겸 총리는 “다중이용시설의 경우 마스크 착용 및 취식 가능 여부를 기준으로 시설별 운영시간을 제한한다”며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유흥시설 등 1그룹과 식당·카페 등 2그룹 시설은 밤 9시까지만 운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3그룹 시설 중에서 영화관, 공연장, PC방 등은 밤 10시까지로 제한하되, 청소년 입시학원 등은 예외를 두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뉴스1
  • [포토]혼밥 혹은 배달...방역패스 없는 미접종자

    [포토]혼밥 혹은 배달...방역패스 없는 미접종자

    16일 서울시내에서 점심시간 직장인 등이 포장한 음식을 들고 있다. 오는 18일부터 사적모임 인원 최대 4명, 식당·카페·유흥시설 등은 오후 9시까지 영업시간을 제한하는 방역 강화 조치가 시행되는 가운데 미접종자는 혼자서 이용하거나 포장·배달만 허용된다. 김부겸 총리는 “다중이용시설의 경우 마스크 착용 및 취식 가능 여부를 기준으로 시설별 운영시간을 제한한다”며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유흥시설 등 1그룹과 식당·카페 등 2그룹 시설은 밤 9시까지만 운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3그룹 시설 중에서 영화관, 공연장, PC방 등은 밤 10시까지로 제한하되, 청소년 입시학원 등은 예외를 두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뉴스1
  • 김포공항 주변, 도시재생 혁신지구 지정··국토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32곳 신규 선정+조감도

    김포공항 주변, 도시재생 혁신지구 지정··국토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32곳 신규 선정+조감도

    서울 김포공항 주변이 도시재생 혁신지구로 지정돼 도심교통허브로 개발된다. 국토교통부는 도시재생특별위원회(위원장 김부겸 국무총리)를 열고 올해 3차 신규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서울 강서, 경기 안양 등 32곳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도시재생혁신지구로 지정된 김포공항 일대(35만 4567㎡)는 공항과 가까워 개발이 제한되고 주변지역과 단절돼 도시 기능이 쇠퇴한 곳이다. 김포혁신지구에는 한국공항공사가 주도하는 특수목적법인(SPC)이 2027년까지 3조원을 투입해 도심항공교통(UAM) 이착륙장(조감도), 도시철도·간선급행버스(S-BRT·부천대장~김포공항) 등이 연계된 미래형 교통 허브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항공 관련 업무·교육시설, 교통 혁신산업 시설, 오피스텔 등도 짓는다. UAM 이착륙장은 기체 충전, 정비·주기장 역할을 하게 된다. 사업을 추진하면 4조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2만 9000명의 일자리 창출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 안양3동 일대는 주거재생혁신지구로 지정됐다. 단독·다가구주택이 밀집한 곳으로 2011년 재정비촉진지구에서 해제된 이후 장기간 주거환경이 개선되지 않아 인구감소와 주택 노후화가 심각해진 곳이다. 이곳에는 분양주택 316가구와 공공임대주택 94가구 등 410가구의 공동주택이 들어선다. 국비로 도서관, 체육시설 등 생활SOC(사회간접자본시설)도 짓는다. 전북 전주 옛 종합경기장 자리는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지구로 지정됐다. 창업·아이디어 창출을 위한 오피스 공유공간과 지역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아이디어플랫폼), 첨단디지털 문화컨텐츠 산업 육성을 위한 메타버스 사업화 실증단지 등이 들어선다. 행복주택(120가구)과 문화특화거리도 조성된다. 이번에 지정된 도시재생 뉴딜사업지구 32곳에는 2028년까지 민간자본 3조 3000억원을 포함해 모두 5조 2000억원이 투자된다. 신규주택 2500가구와 창업지원시설 22개, 생활 SOC시설 58개도 들어선다. 4만 4000개의 일자리 창출효과도 기대된다. 김규철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은 “내년에는 100곳 이상의 뉴딜사업을 완료하고 새로 도입한 주거재생혁신지구 사업을 정상 궤도에 안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위중증 989명 ‘또 최다’...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종합)

    위중증 989명 ‘또 최다’...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종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센 가운데 16일에도 신규 확진자수가 7000명 중후반대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수 역시 1000명에 육박하면서 또 최다치를 경신했다.  신규확진 7622명...전날보다 228명 줄어위중증 환자 989명 ‘또 최다’...1000명 육박사망자 62명...국내 치명률 0.83%‘오미크론 감염’ 20명...총 148명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7622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54만4117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7850명)보다 228명 적은 수치다.  하지만 지난주 수요일 확진자(발표일 기준 목요일) 7102명과 비교하면 520명 많은 수치로, 유행 규모는 계속 증가세에 있다. 위중증 환자는 989명으로, 다시 최다치를 기록했다.  지난 8일 처음 800명대 위중증 환자가 나온 이후 6일 만인 지난 14일 900명을 넘어섰다. 14일 906명, 15일 964명에 이어 이날까지 사흘 연속 900명대로 집계되면서 1000명에 육박했다.  위중증 환자수가 늘면서 중환자 병상도 거의 포화상태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81.4%이며 수도권은 87.0%로 이미 한계치에 다다랐다. 병상 배정을 기다리는 대기 인원도 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수도권에서만 병원 입원 771명, 생활치료센터 입소 261명 등 총 1032명이 병상을 배정받지 못하고 대기 중이다. 코로나19 사망자는 6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4518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83%다. 사망자 가운데 80세 이상이 38명, 70대 13명, 60대 9명으로 62명 중 60명이 60세 이상 고령층이었다. 나머지 사망자 2명은 50대였다. 새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신규 감염자도 20명 나와 확진자는 총 148명으로 늘었다.18일부터 전국 사적모임 허용 인원 4명전국 식당·카페 오후 9시까지 영업김 총리 “내년 1월 2일까지 적용” 지난 11월 1일 ‘단계적 일상 회복’ 시행 이후 연일 5000~7000명대 확진자가 쏟아지고 위중증 환자도 급증하면서 의료체계가 사실상 마비 상태에 이르렀다. 결국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다시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는 18일부터 전국의 사적 모임 허용 인원은 수도권, 비수도권 구분 없이 4인으로 제한된다. 전국의 식당·카페는 오후 9시까지만 영업할 수 있으며 각종 시설도 종류에 따라 오후 9∼10시에 영업을 종료해야 한다. 이날 오전 김부겸 국무총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통해 새로운 거리두기 조정 방안을 발표하며 “이 조정방안은 18일 0시부터 특별방역종료일인 내년 1월 2일까지 적용되며, 연말에 방역상황을 보고 다시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신규확진, 지역발생 7591명·해외유입 31명수도권에서만 5696명(75%) 확진자 발생 이날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7591명, 해외유입이 31명이다. 지역발생만 보면 서울 3047명, 경기 2140명, 인천 509명 등 수도권에서는 5696명(75.0%)의 확진자가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345명, 경북 208명, 경남 199명, 충남 177명, 대구 156명, 충북·전북 각 149명, 강원 148명, 대전 129명, 울산 76명, 전남 58명, 광주 44명,제주 29명, 세종 28명 등 1895명(25.0%)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1명으로, 전날(22명)보다 9명 많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의 의심환자 검사 건수는 8만2894건, 임시선별검사소의 검사 건수는 20만967건으로 총 28만3861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이날 0시 기준 81.5%(누적 4187만1536명)이며, 추가접종은 전체 인구의 17.3%(886만6898명)가 마쳤다.
  • [포토]김부겸 총리 “전국 동일하게 사적모임 4인까지 축소”

    [포토]김부겸 총리 “전국 동일하게 사적모임 4인까지 축소”

    김부겸 국무총리가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중대본)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김 총리는 “사적모임 허용인원을 4인까지로 축소하고 전국에 걸쳐 동일하게 적용한다”면서 “식당·카페의 경우, 접종완료자로만 4인까지 이용이 가능하며, 미접종자는 혼자서 이용하거나 포장·배달만 허용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영업시간 제한으로 입는 직접피해에 대한 손실보상과 함께, 방역패스 확대 등 현실적 어려도 ‘방역지원금’ 명목으로 좀 더 두텁게 지원한다”며 “관계부처 논의를 거쳐,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조속히 확정·발표하겠다”고 강조했다. 어렵게 시작했던 단계적 일상회복의 발걸음을 45일만에 잠시 멈춘다. 김 총리는 “지난달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하면서 ‘변화된 상황에 따라 언제든지 잠시 멈춤을 할 수 있다’고 솔직하게 말씀드렸다”며 “지금 잠시멈춤은 일상회복의 길에서 ‘유턴’이나 ‘후퇴’가 아니라 변화되는 상황에 따라 꼭 필요한 속도조절”이라고 밝혔다. 이어 “멈춤의 시간 동안, 정부는 의료대응 역량을 탄탄하게 보강하겠다”며 “국민들은 적극적인 백신접종으로 화답해달라. 특히 60세이상 어르신의 3차 접종이 매우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뉴스1
  • 사적모임 ‘접종완료’ 4인까지 허용…미접종자는 포장·배달만

    사적모임 ‘접종완료’ 4인까지 허용…미접종자는 포장·배달만

    정부는 16일 사적모임 인원을 최대 4명까지 축소하고 유흥시설과 식당·카페는 오후 9시까지 영업시간을 제한하는 방역 강화조치를 발표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지금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대면접촉을 줄이고 가능한 마스크를 벗는 시간을 최소화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사적모임 허용인원을 4인까지로 축소하고 전국에 걸쳐 동일하게 적용한다”며 “식당·카페의 경우, 접종완료자로만 4인까지 이용이 가능하며 미접종자는 혼자서 이용하거나 포장·배달만 허용된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다중이용시설의 경우 마스크 착용 및 취식 가능 여부를 기준으로 시설별 운영시간을 제한한다”며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유흥시설 등 1그룹과 식당·카페 등 2그룹 시설은 밤 9시까지만 운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3그룹 시설 중에서 영화관, 공연장, PC방 등은 밤 10시까지로 제한하되, 청소년 입시학원 등은 예외를 두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대규모 행사·집회의 허용 인원을 줄이고 일정규모 이상의 전시회·박람회·국제회의 등에도 방역패스를 확대 적용한다”며 “이번 거리두기 조정방안은 금주 토요일(18일) 0시부터 특별방역기간 종료일인 내년 1월 2일까지 16일간 적용되며 연말에 방역상황을 다시 평가하겠다”고 밝혔다.
  • [속보] 미접종자는 혼밥·포장·배달만…식당·카페 9시까지

    [속보] 미접종자는 혼밥·포장·배달만…식당·카페 9시까지

    정부는 16일 사적모임 인원을 최대 4명까지 축소하고 유흥시설과 식당·카페는 오후 9시까지 영업시간을 제한하는 방역 강화조치를 발표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지금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대면접촉을 줄이고 가능한 마스크를 벗는 시간을 최소화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사적모임 허용인원을 4인까지로 축소하고 전국에 걸쳐 동일하게 적용한다”며 “식당·카페의 경우, 접종완료자로만 4인까지 이용이 가능하며 미접종자는 혼자서 이용하거나 포장·배달만 허용된다”고 말했다.
  • [사설] 너무 늦은 ‘긴급멈춤’, 손실이라도 ‘긴급보상’하자

    [사설] 너무 늦은 ‘긴급멈춤’, 손실이라도 ‘긴급보상’하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 0시 기준 7850명으로 최대 수치를 경신했다. ‘자영업자 보호’와 ‘특단의 조치’ 사이에서 고심하던 정부도 일단 단계적 일상회복의 ‘긴급멈춤’으로 방향을 잡았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정부는 현 방역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보고 더 강력한 거리두기 강화 조치를 시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6명인 수도권의 사적 모임 허용 인원을 4명으로 줄이고, 시간 제한 없는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도 오후 9시 또는 10시로 단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정부의 조치는 누가 봐도 “늦어도 너무 늦었다”는 비판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이번 강화 방안도 오늘 구체적인 계획을 공개할 방침이지만 구체적인 시행 시기는 아직 확실히 정하지 못했다고 한다. 의료계에서는 그동안에도 오후 6시 이후 사적 모임을 2명 이내로 제한하는 과단성 있는 조치가 하루빨리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하지만 아까운 시간만 흘려보내고 있는 정부가 여전히 ‘특단의 조치’와는 거리가 있고 실효성도 없어 보이는 수준의 대책만 내놓고 있으니 지지받기 어렵다. 한정된 국가 재정으로 초유의 감염병 위기를 극복해 내야 하는 정부의 어려움을 모르지 않는다. 하지만 국가 재정의 건전성이 아무리 중요해도 위기에 빠진 국민의 목숨보다 중요하지는 않을 것이다. 내년 대통령 선거를 목전에 둔 여야 후보 진영에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손실보상금으로 50조원이니 100조원이니 하는 천문학적 액수를 다투어 입에 담고 있다. 코로나19가 2년째 지속되는 데다 희망적인 앞날도 보이지 않는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이런 정치권의 움직임도 단순한 포퓰리즘으로 규정하기 어렵다. 오히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절박한 상황에서 구해 내야 한다는 일종의 국민적 컨센서스라고 해석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 정부는 현재 위기가 중증환자의 병상이 부족한 데 따른 일시적인 것이라는 판단에 매몰돼 있다. 2주간 거리두기를 강화하면서 중등증 이상 병상 5800개를 추가로 확보하면 연말에는 상황이 나아지지 않겠느냐는 근거 없는 희망에도 휩싸여 있다. 하지만 백신을 충분히 확보하고도 안전성을 못 믿어 접종받지 않는 현실을 이미 경험하고 있지 않은가. 국민이 신뢰하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정책도 제대로 시행되지 않는다는 것을 정부도 모르지 않을 것이다. 거리두기를 강화하는 정책도 다르지 않다고 본다. 이번 거리두기 방안도 김 총리가 구상하는 것 이상의 과감하고 담대한 ‘긴급보상’으로 뒷받침하지 않으면 자영업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기 쉽지 않을 것이다.
  • 버티다 결국 일상멈춤… ‘4인·밤 9시 통금’ 유력

    버티다 결국 일상멈춤… ‘4인·밤 9시 통금’ 유력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000명에 육박하고 위중증 환자가 1000명에 근접하자 정부가 일상회복을 중단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방침을 밝혔다. 사적모임 규모를 축소하고 영업시간을 제한하는 내용을 골자로 일상회복지원위원회와 관계부처, 지방자치단체의 의견을 모아 16일 오전 발표한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손실 보상 방안도 포함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전국적 방역 조치를 한층 강화했는데도 여러 방역지표가 좀처럼 개선되지 않았다”면서 “현재 방역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보고 좀더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를 시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정부는 ‘방역 효과가 크면서도 사회적으로 수용 가능한 방안’을 모색했다. 구체적으로 사적모임 인원의 경우 현재 수도권 6명, 비수도권 8명에서 전 지역 4명으로 줄이고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을 오후 9시 또는 10시로 단축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거리두기 4단계 때는 오후 6시 이후 2명까지만 모이게 했는데, 이에 준하는 조치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방역패스(접종완료·음성확인제)까지 더하면 ‘4단계+알파(α)’가 된다. 이번 방침은 이르면 17일부터 짧게는 2주간 시행하고, 이후 유행 상황을 보며 연장 여부를 결정할 가능성이 크다. 현재 급증세를 막을 유일한 방법은 확실히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뿐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하지만 방역을 강화하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긴급 당정협의에선 ‘선(先) 지원, 선 보상’ 등 전방위적 지원 방안이 논의됐다. 그러나 연말 특수를 기대했던 자영업자들은 일상회복 중단 조치에 반발하면서 오는 22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의 대규모 집회를 예고하고 나섰다. 김 총리는 이날 청소년 방역패스에 대해서도 개선할 뜻을 내비쳤다. 이날 서울 성동광진교육지원청에서 지역 학생·학부모 10명과 만난 김 총리는 “정부 혼자 앞서 달려가지 않겠다”면서 “(청소년 방역패스의) 적용 시기와 운영 방법에 대해 오해와 걱정이 해소될 수 있도록 현장의 의견을 충분히 청취하고 소통해 결정하겠다”고 했다.
  • “청소년 백신, 정부가 압박” 불만 쏟아낸 학부모들 달래

    “청소년 백신, 정부가 압박” 불만 쏟아낸 학부모들 달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정부가 서둘러 시행하는 데 대한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증폭하자, 정부가 직접 나서서 접종 필요성을 설명하고 독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15일 오전 서울 성동광진교육지원청에서 열린 ‘코로나19 백신 청소년 접종 관련 간담회’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청소년의 신속한 접종을 독려하는 정부 정책에 일제히 불만의 목소리를 냈다. 이날 간담회는 청소년 접종 및 방역패스에 대한 우려와 반발을 불식시키고자 마련됐다. 김부겸 국무총리를 비롯해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정은경 질병청장이 학부모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직접 접종의 안전성과 효용성을 설명하고 접종을 독려했다. 서울 광진구·성동구 지역 학생·학부모 10명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백신 부작용에 대한 걱정이 많은데, 부작용에 대한 자세한 과학적 데이터를 제공해달라”, “전문가마다 의견이 달라 어느 쪽 말을 믿어야 할지 모르겠다” 등 불안감 담긴 의견이 쏟아졌다. 한 학부모는 정부가 내년 2월부터 시행하겠다고 밝힌 청소년 방역 패스와 관련해 “학원과 스터디 카페는 마스크를 늘 쓰고 있는데, 방역패스를 적용하는 것이 합당한가”라고 물었다. 당사자인 학생들 역시 “상황을 지켜본 뒤 백신을 맞고 싶었는데 정부가 너무 압박한다”고 지적했다. 유 부총리와 정 청장은 “접종의 안전성과 효과성, 해외 사례를 지속적으로 홍보해왔는데 이런 내용이 학부모님들께까지 잘 전달이 안 된 것 같다”고 말하며 소통 부족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청소년 백신 접종에 대한 오해나 걱정이 생기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약속했다. 간담회가 끝난 뒤에는 SNS를 통해 “오늘처럼 현장의 의견을 충분히 청취하고 소통해 방침을 결정하겠다”며 청소년 방역패스 시행 세부 계획을 개선할 뜻을 재차 전했다. 이날 간담회가 열린 지원청 앞에는 청소년 백신 접종 및 방역패스 적용에 반대하는 단체들의 시위가 열렸다. 이들은 ‘살인적인 강제 백신 거부한다’, ‘백신패스 철회하라’ 등의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서 정부 정책을 규탄했다.
  • [서울포토]학생 백신 접종 반대

    [서울포토]학생 백신 접종 반대

    15일 오전 서울 성동구 성동광진교육지원청 회의실에서 김부겸총리와 유은혜부총리겸 교육부장관,정은경 질병본부청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백신 청소년 접종 관련 학생 ,학부모 간담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청사 밖에서 백신접종반대 하는 시민들이 시위를 하고 있다. 2021. 12. 15
  • “또 최다” 결국 일상회복 ‘멈춤’...신규확진 7850명·위중증 964명(종합)

    “또 최다” 결국 일상회복 ‘멈춤’...신규확진 7850명·위중증 964명(종합)

    15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급증하면서 8000명 선에 육박했다. 위중증 환자도 900명대 후반을 기록하면서 역대 최다 수치를 기록했다. 신규확진 7850명...누적 53만6495명위중증 환자 964명, 사망자 70명‘오미크론 변이’ 감염 9명 늘어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7850명 늘어 누적 53만6495명이라고 밝혔다. 8000명에 근접하는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역대 최다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날(5567명)과 비교해서도 2283명 급증한 수치다. 전날부터 검사 건수가 평일 수준으로 회복되면서 확진자 수가 오른 것으로 보인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4일 4115명으로 처음 4000명대에 진입한 이후 지난 1일 5122명, 지난 8일 7174명으로 규모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7828명, 해외유입이 22명이다. 지역발생만 보면 서울 3157명, 경기 2296명, 인천 475명, 부산 343명, 충남 209명, 경남 194명, 경북 193명, 대구 177명, 대전 164명, 강원 160명, 전북 120명, 충북 105명, 광주·울산·전남 각 59명, 제주 32명, 세종 26명 등이다. 이날 집계된 위중증 환자는 964명으로, 전날보다 58명 늘면서 이틀 연속 900명대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신규 사망자는 70명이다. 전날(94명)보다 24명 줄었지만, 여전히 역대 3번째로 많은 수치다. 총 사망자는 4456명으로 늘었으며 누적 치명률은 0.83%다. 사망자 70명 중 대부분인 65명이 60세 이상이고 50대가 4명, 40대가 1명이다. 새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9명 늘어 누적 128명이 됐다.김 총리, 사실상 일상회복 중단 방침 밝혀수도권 사적모임 6명→4명 가능성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10시 단축도 거론 앞서 지난달 1일 ‘단계적 일상 회복’ 시행과 함께 방역조치가 완화된 이후 5000~7000명대의 확진자가 연일 발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수도 급증하자, 정부는 결국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다시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오전 김부겸 국무총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사적모임 허용인원을 축소하고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을 제한하는 안을 검토하기로 했다며 사실상 일상회복 ‘중단’ 방침을 밝혔다. 현재 6명인 수도권의 사적모임 인원을 4명으로 줄이고, 시간제한 없이 운영되는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을 밤 12시 또는 밤 10시 등으로 단축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방역 강화의 구체적 조치는 17일 발표된 뒤 연말까지 2주간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의 의심환자 검사 건수는 7만3938건, 임시선별검사소의 검사 건수는 19만3512건으로 총 26만7450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이날 0시 기준 81.4%(누적 4180만7882명)이며, 추가접종은 전체 인구의 15.5%(793만7480명)가 마쳤다.
  • [포토]‘코로나19 신규 확진 7850명...역대 최다’

    [포토]‘코로나19 신규 확진 7850명...역대 최다’

    코로나19 국내 유입 이후 역대 최다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15일 오전 서울 구로구 지하철 1호선 신도림역 승강장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850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부겸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를 갖고 “추가적인 사적모임 규모 축소와 영업시간 제한까지도 포함하는 대책을 검토 중이며 이른 시일내에 확정?발표하겠다”고 말했다. 2021.12.15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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