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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 귀향 의원들 민심에 혼쭐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이 정도일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설 연휴 동안 지역구에 내려갔던 한나라당 김부겸(金富謙·경기 군포) 의원은 만나는 시민마다 덕담은커녕 호된 꾸지람을 퍼붓는 바람에 진땀을 흘려야 했다.그는 “면전에서 정색을 하고 ‘정치 똑바로하라’고 호통을 치는 바람에 창피해서 얼굴을 들 수가 없었다”며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설을 전후해 귀향활동을 벌였던 여야 정치인들은 시민들의 냉소와질책이 생각보다 훨씬 심했다고 25일 입을 모았다.시민들은 “여당이든 야당이든 당신들 때문에 다 죽게 생겼다”,“의원 이적이니,안기부자금 사건이니 민생과 상관없는 문제로 당신들끼리 치고받고 싸우는 데 진절머리가 난다”며 여야를 싸잡아 비난하는 경우가 많았다고의원들은 전했다. 민주당 김성순(金聖順·서울 송파을)의원은 “부시 미 대통령 취임,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의 중국 방문 등 세계는 급변하는데우리 정치인들은 시도 때도 없이 싸움만 한다는 비판을 받았을 때는너무 염치가 없고 창피했다”고 털어놓았다.또 “비판은 식자층이건,노동하는 분이건 계층에 관계없이 마찬가지였다”고 말했다. 민심은 정치 불신의 차원을 넘어 정치 혐오증과 무관심 차원으로 발전되고 있다는 진단도 나왔다.경실련 고계현(高桂鉉) 시민입법국장은 “정치 얘기만 나오면 아예 고개를 돌리거나 흥분해서 ‘이 놈’‘저 놈’하며 욕을 해대는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시민 송인관(宋寅冠·36·태영화학 과장)씨는 “친지들을 만나도 분위기를 깨지 않기 위해 정치 얘기는 삼가는 분위기였다”며 “TV 뉴스에서 정치인 얼굴이 나오면 바로 채널을 돌리는 경우가 많았다”고말했다. 이같은 민심을 반영하듯 최근 국회 홈페이지(www.assembly.go.kr)에접속한 시민 1,643명 가운데 74.2%가 올해 국회가 정쟁으로 지샌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나빠질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은것으로 드러났다. 상황이 이런데도 여야 지도부는 이날도 설날 민심을 정략적으로 이용,국민을 분노케 했다.민주당 김영환(金榮煥) 대변인은 “국민들이강한 정부론에 대한 기대가 크더라”고 자화자찬을늘어놓았고,한나라당 권철현(權哲賢) 대변인은 “여권이 야당 파괴에 혈안이 된 것을국민들이 분명히 알고 있었다”고 헐뜯었다. 참여연대 이태호(李泰鎬) 시민감시국장은 “지난해 총선때 낙선운동으로 구태를 심판했듯이 내년 지방선거와 대선 때 시민단체들이 앞장서서 구태 정치인을 심판할 것”이라며 “다음달 정치권에 개혁을 최후통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상연기자 carlos@
  • 가교 2000년 정치/(중)정치권 부침

    올해는 그 어느 해보다 정치인들의 부침(浮沈)이 심했다.특히 4·13총선은 세대교체의 결정적 계기가 됐다.중진들이 퇴장한 무대를 386세대 등 소장층이 차지했다.지역구 국회의원 227명 중 30∼40대가 3분의 1(73명)이나 된다. ■4·13총선의 영욕 한나라당의 공천파동은 정치권 물갈이의 기폭제가 됐다.‘킹 메이커’ 김윤환(金潤煥)씨를 비롯,이기택(李基澤)·신상우(辛相佑)·이수성(李壽成)씨 등 거물들이 공천 탈락에 반발해 당을 떠났다.이들은 민국당을 창당해 부산·경남지역을 중심으로 한나라당에 맞섰으나,비례대표를 포함해 2석을 얻는 데 그쳤다.민주당 조세형(趙世衡)·김봉호(金琫鎬)·이종찬(李鍾贊)·장을병(張乙炳),한나라당 양정규(梁正圭)·김중위(金重緯)·이세기(李世基),자민련 한영수(韓英洙)·박철언(朴哲彦)·이정무(李廷武) 전 의원 등도 줄줄이낙선했다. 반면 민주당 김성호(金成鎬)·장성민(張誠珉)·송영길(宋永吉)·정범구(鄭範九)·임종석(任鍾晳)·이종걸(李鍾杰)의원,한나라당 김부겸(金富謙)·김영춘(金榮春)·박종희(朴鍾熙)·오세훈(吳世勳)·원희룡(元喜龍)·윤경식(尹景湜)·이성헌(李性憲) 의원 등 386세대를 주축으로 한 소장층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정치무대에 등장했다. ■권력의 명암 여권에서는 ‘권노갑(權魯甲)퇴진론’이 연말정국을강타하면서 동교동계가 2선으로 물러서는 사건이 벌어졌다.또 여권신주류의 핵심이던 이종찬 전 국가정보원장은 지난해 말 ‘언론문건’파동 뒤 총선에서마저 고배를 마시고 미국으로 떠났다.박지원(朴智元) 전 문화관광부 장관은 ‘6·15 남북정상회담’의 산파역을 맡으며 활동영역을 넓혔으나,‘한빛은행사건’ 연루 의혹으로 중도하차하는 비운을 겪었다. 김중권(金重權) 민주당 대표는 시련과 영광이 교차한 인물로 꼽힌다.4·13총선에서 19표차로 낙선했으나,8·30 전당대회에서 3위로 최고위원에 당선돼 당 지도부 대열에 합류한 뒤 당직개편을 통해 대표에올랐다. 한화갑(韓和甲)최고위원도 8·30 전당대회 최고위원 경선에서 1위를차지, 최고실세로 부상했다.정동영(鄭東泳)최고위원은 경선 4위 득표에 이어 ‘권노갑 퇴진론’을 제기하면서 대중적 위상을 높였다. 한나라당에서는 이회창(李會昌)총재가 전당대회 총재 경선을 통해당내 입지를 확고히 굳힌 가운데 비주류의 김덕룡(金德龍)의원과 박근혜(朴槿惠) 부총재의 부상이 눈길을 모았다. 김종필(金鍾泌) 자민련 총재는 4·13총선에서 텃밭인 충청권을 크게 잠식당하면서 원내교섭단체 구성에 실패,시련의 한 해를 보냈다.박태준(朴泰俊) 전 국무총리 역시 재산문제로 낙마,외유에 나서야 했다. 진경호기자 jade@
  • 국회 정무위 중계/ “금감원 열린금고 조치 미흡”

    6일 국회 정무위에서는 열린금고 사건에 대한 의원들의 추궁이 쏟아졌다.이근영(李瑾榮) 금융감독위원장을 상대로 야당 의원들은 진상규명을,여당 의원들은 재발방지책을 촉구했다. 특히 금감원이 지난해 9월과 올 3월 등 2차례에 걸쳐 열린금고의 불법 대출을 적발하고도 영업정지 및 관련자 고발 조치를 취하지 않은이유를 집중적으로 따졌다. 한나라당 김부겸(金富謙)의원은 “금감원의 얼굴 노릇을 하던 부원장보(金暎宰)가 수뢰 혐의로 구속돼 있고,현장을 지휘·감독하던 담당국장(張來燦 전 비은행검사1국장)이 똑같은 의혹을 받다 자살하고,전임 금감위원장(李容根)은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 알 수 없는상황”이라면서 “현재의 통합 금감원은 왜 존재하는 것인가”라고추궁했다.같은 당 이성헌(李性憲)의원 등은 “증권거래소는 지난 1월19일 MCI코리아의 주식 시세조종을 포착하고 금감원에 통보했는데도금감원은 9개월이나 지난 10월24일에야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지적한 뒤 “이 과정에서 금감원 고위간부의 비호 의혹이 있었는지밝히라”고요구했다. 이에 대해 이 금감위원장은 “기존에 계류 중인 사건이 너무 많아처리시기가 부득이 늦어졌을 뿐 특별한 이유는 없었다”고 답변했다. 한나라당 임진출(林鎭出)의원은 “김영재 부원장보가 국정감사 기간에 나를 찾아와 ‘진승현이하고,신인철(전 한스종금 사장)이가 100억원 이상을 해먹었다’고 말했다”면서 “김 부원장보의 말이 사실이냐”고 물었다.그러나 김기홍(金基洪) 금감원 부원장보는 “그런 사실이 밝혀진 적이 없다”고 답했다. 민주당 이훈평(李訓平)·조재환(趙在煥) 의원 등은 “신용금고를 사금고로 악용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며 신용금고에 대한 1차 감독권을 금고연합회에 부여해 자율규제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같은 당 김원길(金元吉),박병석(朴炳錫)의원은 ‘유사한 금고사건이1∼2개 더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이기호(李起浩) 청와대 경제수석의 지난 2일 발언에 대해 “정치·사회적으로 문제를 키우고 시장을 불안하게 만드는 신중하지 못한 발언”이라고 성토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정치 뉴스라인

    ■민주당 김근태(金槿泰) 최고위원은 30일 저녁 국회 의원회관에서열린 국민정치연구회 강연에서 “지금은 집권당인 민주당이 국민의신뢰를 확보할 수 있도록 큰 폭의 당정 개편이 정기국회 후 즉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과거 독재시대의 메커니즘이 21세기 민주주의 메커니즘을 지배해서는 안되며,더 이상 한 정치인의 의지에 의해 정치가 좌우돼서는안된다”면서 정치시스템 변화와 정당 민주화를 촉구했다.그는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에 대해 “지금까지 이 총재가 보인 행동은1인지배체제 강화와 지역주의에 의존한 권위적 리더십으로,국회 등원결단도 대권전략의 일환이 아닌지 주목한다”고 꼬집었다. ■‘백봉 나용균(羅容均) 선생 기념사업회’(회장 李萬燮 국회의장)는 30일 제2회 ‘백봉신사상’ 수상자로 민주당 조순형(趙舜衡)·김근태(金槿泰)·정동영(鄭東泳)의원과 한나라당 손학규(孫鶴圭)의원을선정했다. 3선 이상 중진 의원 중에서는 민주당 한화갑(韓和甲),한나라당 홍사덕(洪思德)·이부영(李富榮)의원,초·재선 의원 중에서는 민주당 정세균(丁世均),한나라당 김부겸(金富謙)·맹형규(孟亨奎)의원 등이 분야별 ‘베스트 10’ 의원으로 뽑혔다.
  • 국회 상임위 중계/ 정무·농림해양수산위

    ◆정무위=열린금고 불법 대출사건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감독 소홀을 비난하는 발언이 잇따랐다. 민주당 의원들은 금감원의 감독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 정비의 필요성을 지적했다.조재환(趙在煥)의원은 “감독의 사각지대인 신용 금고에서 많은 문제가 발생해 국민들의 우려와 불신을 조장하고 있다 ”며 비은행검사국의 검사요원 증원 및 금고의 출연금 증액 등을 요 구했다. 박병석(朴炳錫)의원도 “신용금고가 2∼3차례의 불법 대출을 할 경 우 자동으로 영업정지 조치를 취할 수 있는 ‘3진아웃제’를 도입하 라”고 촉구했다. 반면 야당 의원들은 그동안 발생한 대형 금융사고를 상기시키면서 ‘금감원 해체론’을 제기하기도 했다. 한나라당 이성헌(李性憲)의원은 “열린금고는 지난해 9월 338억원, 올해 3월 300억원 등 불법으로 대출받은 일이 있었다”며 사전 감독 소홀 및 관련자 수사 미진 이유를 따졌으며,같은 당 김부겸(金富謙) 의원도 철저한 상시 감시체계 마련을 요구했다. 자민련 안대륜(安大崙)의원은 “금융사고를 감시할 능력이 없는 금 융감독원은 해체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근영(李瑾榮)금감위원장은 답변을 통해 “이번 사태는 상호신용금고의 누적된 폐단과 관리 소홀,제도 미흡이 겹쳐 발생한 것이므로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종락기자 jrlee@ ◆농림해양수산위=여야 의원들은 정부가 긴급 마련한 농어가부채 대 책이 임시 방편에 불과하다며 한 목소리로 비판했다. 한나라당 이방호(李方鎬·경남 사천)의원은 “98년 이후 정부가 다 섯차례의 농어가부채 탕감대책을 내놓았지만 모두 단기적 처방에 그 쳤다”며 “농민들의 대규모 시위가 일어나자 다시 미봉책을 들고 나 와 순간을 모면하려 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대책의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민주당 강현욱(姜賢旭·전북 군산)의원은 “여야가 입법을 추진 중인 농어가부채 탕감을 위한 특 별법은 별도 예산을 편성하기보다는 기존 농업예산에서 빼서 쓰는 식 ”이라며 “이렇게 되면 농정 전반에 대한 사업비 투자가 상대적으로 축소돼 농업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정장선(鄭長善·경기 평택 을)의원도 “부채를 줄이는 데 예 산을 쓰느라 농가 소득이 감소한다면 더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것” 이라면서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한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 다. 한갑수(韓甲洙)농림부장관은 특별법 제정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 에 “농어가부채 경감은 정부의 전체적 재정·금융 조치에 의해서도 가능하기 때문에 별도의 특별법 제정을 원론적으로 반대한다”고 답 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野 내부갈등 뇌관에 불붙인 ‘金容甲발언’

    ◆한나라당 자중지란 안팎. 한나라당 김용갑(金容甲)의원의 ‘조선노동당 2중대’ 발언이 당내이념적·지역적 충돌로 급속히 비화하고 있다.그동안 단편적으로 표출되던 내부 갈등이 거센 소용돌이를 타고 자중지란(自中之亂)을 일으키는 양상이다. 개혁성향의 소장파·중진 의원 10여명이 15일 비밀 모임을 갖고 김의원 징계와 통일 정책에 대한 당론 재정립을 당 지도부에 요구하기로 의견을 모으는 등 집단행동에 나설 태세여서 파문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이들의 요구는 이번 사태가 이회창(李會昌)총재의이념적 불투명성과 정체성 결여에 근본원인이 있다는 인식을 깔고 있는 데다 당내 상당수 의원들이 이에 공감하고 있어 향후 당내 파괴력이 만만찮을 전망이다. 오전 의원회관에서 비밀 회동한 인사는 이부영(李富榮)·김원웅(金元雄)·서상섭(徐相燮)·심규철(沈揆喆)·손태인(孫泰仁)·정병국(鄭柄國)·임태희(任太熙)·손학규(孫鶴圭)·김부겸(金富謙)·김홍신(金洪信)의원 등이다.수도권 등 중부지역 의원이 다수이며,당 홍보위원장을 맡고있는 김홍신 의원도 끼였다. 이들은 김원웅 의원의 제의로 오전 10시30분부터 1시간20분 남짓 토론을 벌이며 김의원의 발언과 당 지도부의 행태를 비난했다. 참석자들은 “이회창 총재 등 당 지도부가 너무 수구 색깔에 치우쳐있으며,김의원의 부적절한 발언도 이런 연장선 상에서 나온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김의원의 소영웅주의적 행동으로 한나라당이 수세에 몰렸다”고개탄하는 목소리도 제기됐다. 참석자들은 또 “당내 일부 의원이 김의원의 수구적 견해를 부추기고 심지어 격려하는 모습을 보인 것은 문제가 있다”고 꼬집었다.당에서 선정한 대정부 질문자 대다수가 “냉전논리에 찌든 사람들이며보수색깔 일변도였다”는 지적도 나왔다. 김원웅 의원은 이같은 뜻을 정창화(鄭昌和)총무에게 건의했으나 정총무는 “협상과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으니 국회가 정상화된 뒤 연말 연찬회때 본격적으로 얘기하자”고 설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상연기자 carlos@. ◆국회 움직임. 전격적인 국회 정상화 합의,김용갑(金容甲)의원에 대한 민주당의 징계요구안 제출,한나라당의 본회의 거부,민주당의 단독국회 진행 불사,본회의 재개….15일 국회는 하루종일 반전을 거듭하며 이렇게 ‘널뛰는’ 모습을 보였다. ◆정상화 합의와 징계요구안 제출 아침에 열린 민주당과 한나라당의의원총회가 강경 일변도로 진행된 탓에 이날 파행을 끝낼 수 있으리라는 예상은 적었다.하지만 양당 총무는 오후 전격 합의를 발표했다. 속기록 삭제와 언론을 통한 한나라당 정창화(鄭昌和)총무의 유감표명이 합의내용이었다.민주당 정균환(鄭均桓) 총무는 회담 직후 의원총회를 갖고 “국회 파행을 막기 위해 부득이한 합의였음을 이해해달라”면서 “한나라당 김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는 진행시키겠다”고 보고했다.이어 열린 수뇌부 회의에서 민주당은 징계요구안을 작성,오후6시50분쯤 국회에 제출했다.한나라당은 이에 반발, 즉시 의총을 갖고7시30분 예정된 본회의 출석을 거부했다. ◆정·정 공방 한나라당 정창화 총무는 “문제가 터진 날부터 민주당정총무가 제명동의,징계안제출을 거론했으나 이는 합의할사안이 아니니 알아서 하라고 했다”고 과정을 소개했다.이어 “그러나 오늘합의가 됐고,합의 순간 지난 얘기는 끝나는 것 아니냐”고 반문하며민주당이 배신했다고 분개했다.민주당 정균환 총무는 “세부 사항을논의하러 한나라당 정총무와 함께 이만섭(李萬燮) 국회의장을 만난자리에서 분명 징계안 제출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본회의 재개 과정 민주당측은 “한나라당이 합의를 해놓고도 징계안 제출에 대해 시비를 걸며 국회를 파행으로 이끌려 하고 있다”고비난하며 자민련과 무소속 의원들과 함께 본회의를 속개하려 했다.이때 이만섭 의장 등 의장단이 나서 중재안을 냈다.“징계안은 국회 제출 후 3일 이내에 본회의에 보고해야 하지만 의장 직권으로 이 기간징계안을 회부하지 않을 테니 본회의를 열자”는 것이었다.양당 총무는 각각 수뇌부와의 릴레이협의를 통해 중재안에 동의,밤 늦게 대정부 질문을 속개할 수 있었다. 이지운기자 jj@
  • 국회 대정부질문 분야별 공방

    국회가 13일 정치분야를 시작으로 오는 17일까지 닷새동안 대정부질문에 들어갔다.이날 대정부질문에서 여야 의원들은 국가위기론과 편중인사 공방,개헌논의 등 민감한 정치현안을 둘러싸고 치열한 설전(舌戰)을 벌였다.일부 첨예한 쟁점에 대해 정치공세성 발언이 쏟아진가운데 일부 의원의 이색적인 정책대안도 돋보였다. *국가위기론. 국회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는 국가위기론의 실체와 처방을 둘러싸고 다양한 견해가 제기됐다.여당이 지속적인 개혁 추진의 필요성을부각시킨 반면 야당은 대통령의 당적이탈과 거국내각 구성 등을 촉구했다. 민주당 김영진(金泳鎭)의원은 “위기의 실체는 도덕성과 신뢰의 붕괴에 있다”고 진단하고 대통령 직속으로 ‘도덕성 회복을 위한 범국민 특별위원회’를 상설 운영할 것을 제안했다. 같은 당 배기운(裵奇雲)의원은 “국회를 면책특권을 이용한 정치 선전장으로 만들지 말아야 한다”며 야당의 정치공세로 인한 국정불안을 우려했다. 이희규(李熙圭)의원은 “개혁 지연이 기득권 세력의 조직적 방해 때문이라는 우려가 높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 김부겸(金富謙)의원은 “총체적 정책 실패는 1인 지배식통치스타일과 국가운영 시스템의 부재,야당에 대한 대결주의,진정한국민통합 노력의 부재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같은 당 하순봉(河舜鳳)의원은 “더 늦기 전에 대통령은 ‘국가경제비상사태’선포,여당 총재직 사퇴,중립 위기관리 내각의 출범 등의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한동(李漢東)총리는 “현 상황을 총체적 위기상황으로까지는보지 않는다”면서 “내각은 빠른 시일내에 개혁작업을 마무리하겠다”고 답했다. 박찬구기자 ckpark@. *편중인사. 국회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의 또다른 포커스는 현 정권의 인사편중문제였다. 여당측은 야당이 인사문제를 이용해 지역감정을 선동한다는 논리를폈고,야당측은 특정지역 인사가 극에 달했다고 비난했다. 자민련 김학원(金學元)의원은 “개혁을 표방하는 이 정권에서 공무원의 부패와 줄대기가 늘고 있는 것은 인사편중 때문”이라며 “군요직 11명 중 5명,검찰 요직 7명 중 4명,경찰 요직 9명 중5명,국세청 요직 7명 중 5명이 특정지역 출신”이라고 지적했다. 한나라당 하순봉(河舜鳳)임인배(林仁培)의원은 “김대중(金大中) 정부가 호남 향후회인지 헷갈릴 정도로 호남출신들이 요직을 독점하고있다”며 “편파인사가 오죽 심하면 ‘궁중언어’(宮中言語),성골(聖骨)이란 말까지 나돌겠느냐”고 강력히 성토했다. 그러나 민주당 이희규(李熙圭)배기운(裵奇雲)의원은 “정부부처와산하기관에 호남사람이 많으니 영남이 적으니 운운하며 지역감정을건드리는 구태정치가 판을 치고 있다”면서 “지역감정을 앞세워 얄팍한 이익을 챙기려는 세력은 심판받게 될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이한동(李漢東)총리는 “업무의 특성과 해당분야의 전문성을 감안해 적재적소 배치의 인사운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원론적인 답변을 했다. 주현진기자 jhj@. *개헌논의. 현행 대통령단임제의 개헌 문제 역시 국회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의쟁점으로 부상했다. 민주당 원유철(元裕哲)문석호(文錫鎬) 의원은 현행 5년 단임 대통령제를 4년 중임의 정·부통령제로 전환할 것을 주장한 보도자료를 배포했다가 질의 직전에 삭제했다.“자민련을 자극할 우려가 있다”는당 지도부의 긴급지시에 따른 것이다.하지만 한나라당 정의화(鄭義和) 의원은 “단독 승리가 어렵다고 판단한 여권이 ‘짝짓기’를 통해권력을 다시 쥐려는 의도”라며 여권의 정략적 발상으로 몰아붙였다. 정치권 일각에선 이날 ‘해프닝’을 연출한 민주당의원들이 이인제(李仁濟) 최고위원계란 점을 들어 이 최고위원의 ‘원격조종’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오일만기자 oilman@
  • 소액주주·채권銀등 사외이사 절반 추천 의무화

    재벌의 전횡을 막기 위해 기업활동의 중요한 이해당사자인 소액주주등이 상장사 사외이사의 절반 이상을 추천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추진되고 있다. 12일 재정경제부와 국회에 따르면 민주당 김근태(金槿泰)·한나라당김부겸(金富兼)의원 등 45명은 이같은 내용의 증권거래법 개정안을의원 입법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방안에 따르면 사외이사 후보추천위원회는 사외이사 후보의 50%이상을 소액주주·채권은행·소비자단체 등의 추천 인사로 채우도록의무화했다. 국회 관계자는 “채권은행은 기업에게 자금을 빌려준 만큼 기업경영에 누구보다 많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회사 제품을 직접 구입하는 소비자들도 기업의 중요한 이해 관계자”라면서 “이들이 직·간접적으로 기업경영에 간여할 때 지배구조는 더욱 선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소액주주·채권은행·소비자단체의 범위 등 구체적 사항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현재 자산 규모 2조원 이상의 대형 상장사들은 이사의 절반 이상을사외이사로 채우도록 돼 있어 사외이사의 절반을 소비자단체 등 추천인사로 채우면 전체의 4분의 1이 된다. 한편 재경부는 1%이상의 지분을 가진 소액주주가 사외이사 후보를추천할 경우 사외이사 후보추천위원회가 그 후보를 반드시 주총에 추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박정현기자 jhpark@
  • 국감 하이라이트/정무위원회

    국회 정무위원회의 31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삼성그룹 등 재벌2세의 변칙 재산상속 의혹과 LG·SK그룹 등 재벌의 부당내부거래문제가 집중적으로 도마에 올랐다. 첫 질의에 나선 한나라당 김부겸(金富謙)의원은 “삼성그룹 이건희(李健熙)회장의 아들인 이재용(李在鎔)씨와 에버랜드는 벤처기업을 10개나 소유하고 있다”면서 “공정위의 계좌추적권이 연장되면 재벌2세가 아무런 노력없이 재산증식을 하고,불법상속을 하는 것을 막을수 있느냐”고 몰아세웠다. 민주당 김경재(金景梓)의원도 “SK그룹의 최태원(崔泰源)씨가 대주주로 있는 인터넷기업에 대해 SK텔레콤의 부당내부지원 의혹이 있는데,공정위 조사에서 밝혀진 게 있느냐”고 가세했다. 자민련 안대륜(安大崙)의원은 “LG그룹이 계열사 데이콤의 자회사인DMI에 채널아이 영업권을 양도하면서 기업평가시 할인율을 13%에서12%로 조정하는 방법으로 최대 261억원을 부당 내부거래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 이강두(李康斗)의원은 “최근에는 벤처기업에서도 부당내부거래행위가 심각하게 일어나고 있다”면서 “지금까지 정부의 제재를 받지 않았던 벤처기업에 대해서도 재벌과 마찬가지로 부당 내부거래 행위를 전면조사할 계획은 없느냐”고 물었다. SK텔레콤의 신세기통신 인수 허용문제에 대해서도 적법성여부를 놓고 집중포화가 잇따랐다. 민주당 김민석(金民錫)의원은 “SK텔레콤의 신세기통신 인수는 IMT-2000(차세대이동통신사업)의 사업자 선정에 유리한 여건을 점유하기위해 공정거래법 위반에도 불구하고 정보통신부와 공정위의 협조와묵인아래 추진했다는 의혹이 짙다”고 질타했다. 한나라당 이부영(李富榮)의원도 “SK텔레콤의 신세기 통신 인수를둘러싼 이동전화시장의 경쟁이 극에 달하면서 통화품질개선이나 고객서비스개선에 쓰여져야 할 소비자들의 귀한 돈이 ‘제 논에 물대기식’의 사업자간 상호비방전에 낭비되고 있다”고 질타했다. 같은 당 임진출(林鎭出)의원도 “이 문제의 근원은 본래의 원칙에서벗어난 기업결합 허가과정에 있다”면서 “사전심사제가 없는 상황하에서 고육지책이었다면,사후 감독강화방안을 강구하라”고 요구했다. 이남기(李南基)공정거래위원장은 SK텔레콤의 신세기통신인수와 관련,“이 문제는 정보통신부와 협의를 거쳐 적법하게 처리된 것”이라고답변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국감 하이라이트/ 정무위

    26일 금융감독위에 대한 국회 정무위의 사흘째 국정감사에서 여야는대우차 매각 차질을 집중 추궁했다.이근영(李瑾榮)금감위원장과 김경림(金璟林)외환은행장,김태구(金泰球)전 대우자동차 회장 등 13명이증인·참고인으로 출석했다. ■대우차 매각 포드를 우선협상대상으로 선정한 경위와 매각실패에대한 정부의 책임이 중점 거론됐다.민주당 이훈평(李訓平)·한나라당이성헌(李性憲)의원 등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위원회가 회의 시작10분만에 포드를 단독선정한 이유가 뭐냐”고 따졌다. 자민련 안대륜(安大崙)의원은 “외압이 있었느냐”고 가세했다.이근영 금감위원장은 “10분이 아니라 2시간 넘게 회의했고,대상자 선정은 대우구조조정협의회가 주도했다”고 해명했다. 한나라당 이강두(李康斗)의원은 “이용근(李容根)전 금감위원장이입찰가를 미리 제시,협상력을 떨어뜨렸다”며 정부책임을 물었다.자민련 안 의원은 “이근영 위원장이 언론인터뷰에서 ‘포드의 인수포기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한 말이 결국 포드의 철수와 함께 한국의신인도를 떨어뜨렸다”고 몰아세웠다. 민주당 조재환(趙在煥)의원은“오호근(吳浩根)대우구조조정협의회 의장만 문책하는 것으로 끝날일이냐”며 정부측 인사의 문책을 촉구했다.한나라당 김부겸(金富謙)의원도 “매각작업이 청와대 및 금감위와 긴밀한 협의속에 이뤄졌는데 정부는 왜 책임을 지지 않느냐”고 질타했다. ■현대 유동성 위기 여야의원들은 현대의 대북사업을 유동성 위기의진앙지로 꼽았다.민주당 박병석(朴炳錫)의원은 “현대가 대북사업을위해 북한에 뒷돈을 대주고 있다는 의혹이 있다”며 공개적인 대북투자사업을 촉구했다.한나라당 이성헌 의원은 “금강산 관광과 관련,연간 2,400만달러에 이르는 용선료의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대북커넥션 의혹을 제기했다.이에 대해 현대의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 김경림 행장은 “단기적으로 중동건설 미수금 8억달러와 건설경기악화가 유동성 위기의 직접 원인이나 지배구조와 같은 구조적 문제도안고 있다”며 “지배구조를 선진화·투명화해 시장신뢰를 회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유동성 문제’는그러나 핵심 증인으로 채택된 이익치(李益治)전 현대증권 회장과 박세용(朴世勇)전 현대상선 회장이 불참,다소맥빠진 분위기에서 다뤄졌다.중국에 체류중인 박 전회장은 외유 일정이 국감기간(10월19일∼11월7일)과 거의 일치해 국감 회피가 목적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고,이 전회장은 아예 불참사유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검찰 공정성 공방 국감에서는 검찰수사의 ‘공정성’도 도마 위에올랐다.동방상호신용금고 불법대출사건,이른바 ‘정현준게이트’와관련해 한나라당측이 국정감사 실시를 주장하면서 논란이 빚어졌다. 이훈평(李訓平)·박주선(朴柱宣)의원 등 민주당측이 “일단 검찰수사를 지켜보자”고 제지하자 한나라당 엄호성(嚴虎聲)·이부영(李富榮)의원 등은 ““어제 한빛은행 불법대출사건 국감에서 검찰의 실상을 확인하지 않았느냐”고 반발했다. 진경호기자 jade@
  • 국감 하이라이트/ 정무위

    24일 국회 정무위의 금융감독위원회 및 금융감독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예상대로 전날 불거져 나온 서울 동방상호신용금고 불법대출과 금감원 장래찬(張來燦)전 비은행감사1국장의 연루 혐의가 ‘핫 이슈’로 등장했다. 오전 10시 감사가 시작되기 무섭게 자민련 안대륜(安大崙) 의원은의사진행 발언을 신청,동방금고의 불법대출과 관련된 자료와 장 국장에 대한 인사카드 등의 제출을 요구했다. 이어 한나라당 김부겸(金富謙)·정형근(鄭亨根)의원도 “금감원이장 국장의 주식 뇌물수수 혐의를 미리 포착하고도 은폐했다는 의혹이 있다”면서 “지금까지 파악된 사건의 전말에 대한 ‘특별보고’를받은 뒤 국정감사를 진행하는 게 옳다”고 주장했다. 이에 다른 의원들도 동조했고 결국 이근영(李瑾榮) 금감위원장은 긴급히 작성한 ‘동방·대신금고 사고현황’이란 자료를 작성,특별 보고 및 질의가 진행됐다. 첫 질의에 나선 한나라당 이성헌(李性憲)의원은 “장국장 연루는 도덕적 불감증을 넘어선 중대한 범죄행위”라면서 “불법대출의 주동자와 함께 금감원과의 커넥션을 밝히라”고 질타했다. 민주당 박병석(朴炳錫)의원은 “동방금고의 부회장 행세를 하면서영향력을 행사해온 이경자(李京子)씨가 이 사건의 핵심이며 정·관계 로비도 이씨를 통해 이뤄졌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이씨의 계좌추적을 하고 있는지를 따졌다.한나라당 엄호성(嚴虎聲)의원은 “금감원이 지난 9월14일 장 국장을 보직에서 제외시킨 것으로 볼때 은폐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런 분위기는 고위공직자들의 ‘도적적 해이’를 질타하는 목소리로 이어졌다.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은 “재테크 수단으로 주식투자를 하는 고위공직자들이 수두룩하다”면서 “모 국회의원 보좌관은 Y기업에 연기금100억원을 끌어들이려 하고 있고,여권의 실세가 K증권사의 뒤를 봐주고 있다”고 폭로했다.같은 당 이부영(李富榮)의원도 “코스닥 작전주인 Y,T,N,H기업에 최소한 여권의원 10명이 연루돼 있다”면서 “조만간 진실을 밝혀 소액투자자들을 죽이고 건전성을 파괴하는 정치인과 관료집단의 범죄행위를 뿌리 뽑겠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답변에 나선 이 금감위원장은 “청렴이 생명인 감독기관이 물의를 빚어 정말 죄송하다”면서 “이번 사건은 철저한 조사를통해 위법 사실이 드러날 경우 검찰 고발 등 엄중하게 조치하겠다”고 말했다.이 위원장은 또 “금융기관의 도덕적해이의 재발 방지를위해 밀착모니터링 및 상시감시체제를 강화하고 준법감시인과 사외이사제도를 도입해 경영 건전성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조현석기자 hyun68@
  • 국감 말 말 말

    ■선거사범은 간첩,마약사범,강력범을 잡듯이 대처해야 한다. 민주당천정배(千正培)의원이 법사위 서울고검 및 지검 국정 감사에서 검찰의 철저한 선거사범 수사 및 기소를 촉구하며. ■고양이가 맡은 생선가게…. 한나라당 심재철(沈在哲)의원이 보건복지위 건강보험평가원 국감에서 서재희 평가원원장이 원장을 맡기전운영하던 병원이 보험수가 과잉청구 혐의로 정밀 실사 대상에 올라원장으로서 부적격자라며. ■정치인 내사는 확증이 없으면 보안을 유지하는 것이 원칙. 민주당함승희(咸承熙)의원이 법사위의 서울지검에 대한 국감에서 정치인 수사는 오해가 없도록 해야 한다고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며. ■우리 나라에서 독립운동을 하면 3대가 망한다는 말이 있다. 정무위소속 한나라당 이부영(李富榮)의원이 국가보훈처 국감에서 독립운동유공자 후손에 대한 정부지원이 부족한 것을 탓하며. ■지금 청소년들에게 ‘독립운동’이라고 하면 시험문제에 나오는 어려운 암기 문제처럼 비쳐지고 있다. 한나라당 김부겸(金富謙) 의원이국가보훈처 국정감사에서 사이버 공간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가 요구된다며.
  • ‘민주화 보상’8,395건 접수

    민주화운동 관련자 명예 회복 및 보상심의위원회(위원장 李愚貞)는지난 8월21일부터 두달 동안 민주화운동 관련자 명예 회복·보상을위한 1차 신청을 마감한 결과 전국적으로 8,395건이 접수됐다고 23일 밝혔다. 이 가운데 보상금 신청은 901건,명예 회복 신청은 7,494건으로 집계됐다.보상금 신청 중에는 사망 185건,부상 708건,행방불명이 8건이며 명예 회복 신청에서는 해직이 2,942건,유죄 판결 4,266건,학사징계286건이다. 유형별로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이 1,002건 ▲긴급조치 위반 600건 ▲노동운동 관련 582건 ▲독재정권 반대시위 448건 ▲해직 언론인 437건 ▲유신 반대 198건 ▲3선개헌 반대 50건 ▲부마항쟁 35건 등이다. 시·도별로는 서울이 2,31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 1,299건,광주 740건,부산 595건,전북 519건 등이었다.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이 4,050건으로 전체의 48.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청자중에는 전태일,박종철,이한열씨 등 민주열사와 91년 사노맹사건으로옥살이를 했던 시인 박노해씨,언론 통폐합 당시 강제 해직된 박준영청와대대변인,90년 전노협 사수투쟁을 주도한 단병호 민주노총위원장 등이 포함돼 있다.또 전·현직 의원으로는 김상현,양순직,양성우,송석찬,장영달,이미경,김부겸씨 등과 김창현 울산동구청장이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전교조 교사 1,500여명을 비롯,민노총·유가협·민가협·동아투위·최루탄부상자회·부마항쟁기념사업회 등 민주화운동 단체가집단으로 신청서를 낸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에 접수한 신청건에 대해서는 60일 이내에 기초 사실조사를 마친 뒤 보상심의위원회에 넘겨진다.이후 위원회는 30일 이내에 관련자 여부 및 보상금액 등을 지급하게 된다. 한편 ‘민주화보상법’에 의한 최종 신청기한은 내년 12월31일까지이며,2차 신청은 내년 상반기에 공고할 예정이다. 최여경기자 kid@
  • 민주당, 한나라 13명 재정신청

    민주당은 12일 선거법 위반혐의로 고발·고소된 한나라당 의원들에대한 재정신청 여부를 검토한 결과 김문수(金文洙·경기 부천소사)의원 등 13명에 대해 재정신청을 하기로 최종 확정했다.이들 가운데김문수 의원 등 9명은 민주당측이 고발했으나 검찰이 불기소함에 따라 재정신청키로 했으며,김부겸(金富謙·경기 군포) 안영근(安泳根·인천 남을) 권오을(權五乙·경북 안동) 이재오(李在五·서울 은평을) 의원 등 4명은 검찰에 의해 기소됐으나 공소내용이 불충분하다고 보고 재정신청을 하기로 했다. 이밖에 재정신청을 하기로 확정한 한나라당 의원은 다음과 같다. ▲목요상(睦堯相·경기 동두천 양주) ▲박명환(朴明煥·서울 마포갑) ▲이병석(李秉錫·경북 포항북) ▲정재문(鄭在文·부산진갑) ▲임인배(林仁培·경북 김천) ▲오세훈(吳世勳·서울 강남을) ▲박종희(朴鍾熙·경기 수원장안) ▲손학규(孫鶴圭·경기 광명)한종태기자 jthan@
  • 현역 의원 25명 기소

    대검찰청 공안부(부장 李範觀)는 11일 지난 4·13 총선(16대) 과정에서 당선자 125명을 선거법 위반 혐의로 입건,이중 25명(한나라당 15명·민주당 9명·자민련 1명)을 불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날 한나라당 김부겸(金富謙)·남경필(南景弼)·안영근(安泳根),민주당 심규섭(沈奎燮)·송영길(宋永吉)·박용호(朴容琥) 의원등 6명을 추가기소했다. 또 당선효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선거사무장,회계책임자 등이 기소된 당선자는 한나라당 5명,민주당 8명 등13명이다. 이에 따라 당선자중 본인이나 선거사무장 등이 기소되거나 재정신청이 받아들여져 재판결과 의원직을 상실할 수 있는 의원은 이미 재정신청이 인용돼 재판에 넘겨진 김영배(金令培)·이창복(李昌馥) 의원등 2명을 포함해 40명에 달한다.이는 전체 의원(273명)의 14.7%에 해당된다. 선관위와 여야 각당은 공소시효 만료일인 오는 13일까지 무더기 재정신청을 낼 것으로 알려져 재판을 받는 당선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날 현재까지 검찰의 불기소처분을 받은 뒤 재정신청이 제기된당선자는 민주당 22명,한나라당 7명 등 29명이다. 당선자는 본인의 경우 벌금 100만원 이상,선거사무장 등은 기부행위죄 등으로 징역형 이상이 확정되면 의원직을 상실하게 된다. 15대때는 재정신청이 인용된 7명을 포함해 17명이 재판에 넘겨져 선거사무장 등이 징역형을 받아 7명이 의원직을 잃었다. 한편 이번 총선과정에서 입건된 전체 선거사범은 3,717명으로 15대때보다 89.5% 증가했고,기소된 인원은 1,390명으로 113%나 늘었다.반면 구속된 경우는 131명으로 21.9% 감소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5개재벌 미성년 친인척 23명 주식 80억원대 보유

    동양·한진·두산그룹 등 재벌그룹 오너의 미성년자 친인척들이 80억원대에 이르는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김부겸(金富謙)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31일 현재 30대 그룹가운데 동양,두산,LG,영풍,한진 등 5개 그룹 주식 103만271주(5일 종가기준 약 80억원 어치)를 그룹 오너의 미성년 친인척 23명이 보유하고 있다. LG그룹 계열주의 미성년 친인척인 구모양(10)은 LG화학 보통주 4만8,744주(6억3,000만원),LG전자 보통주 2만180주(4억2,000만원)와 LG건설 1만1,777주(6,400만원)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산그룹 계열주의 미성년 친인척인 박모군(15)은 두산건설 보통주40만4,720주(6억7,000만원)를 보유하고 있었다.박군은 계열사인 삼화왕관 보통주도 2,475주나 보유중인 것으로 나타났다.동양그룹 부회장의 자녀 등은 동양메이저,동양제과,동양증권 3개사 보통주 29만624주를 보유하고 있다. 조현석기자 hyun68@
  • 한나라 의총 “집회강행” “등원” 팽팽

    25일 여의도 한나라당사에는 열띤 난상토론이 벌어졌다.국회 등원시기와 장외집회 강행 문제를 논의하는 의원총회에서였다.무조건 등원론과 즉각 등원 불가론이 팽팽하게 맞섰다. ■발언자 분석 2시간30분 남짓 비공개로 진행된 의총에서 토론자로나선 17명 가운데 10명이 “28일 대구집회로 여권의 양보를 얻어낸뒤 등원해야 한다”고 강경론을 폈다.반면 “경제난 등 민생을 해결해야 한다”며 즉각 등원을 촉구한 의원은 5명이었다.중진인 박관용(朴寬用)·서청원(徐淸源)의원은 중립을 견지했다. 이날 등원 찬반론자의 면면은 현재 한나라당 내부의 역학관계를 반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흥미롭다.“현 시점에서 등원은 적절치 않다”며 전열 재정비를 강조한 인사들은 대부분 이회창(李會昌)총재의 지지파,대구 등 영남권 출신,당직자 등이 주류를 이루었다. ■등원 반대 이총재의 비판적 지지파인 김문수(金文洙)·안상수(安商守)의원,대구의 백승홍(白承弘)의원,대구출신 비례대표인 이원형(李源炯)·박창달(朴昌達)의원,제1사무부총장으로 대여 투쟁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이재오(李在五)의원,비례대표로 당 부대변인인 전재희(全在姬)의원,울산시지부장인 권기술(權琪述)의원 등이 즉각 등원을 반대했다. 전재희 의원은 “뭐가 그리 답답해 지금 들어가자고 하느냐”고 반문했다.권기술 의원은 “무조건 등원은 난센스”라고 장외집회의 필요성을 역설했다.이재오 의원은 “지금 등원하면 대대적인 야당탄압이 벌어질 것”이라며 단합을 호소했다. 백승홍 의원은 “후안무치한 정권의 버르장머리를 고쳐야 한다”며등원론을 일축했다.현 정부의 대북 정책에 불만을 토로해온 김용갑(金容甲)의원은 “모두 의원직 사퇴서를 이총재에게 맡기자”고 분위기를 띄웠다.옛 민주당 출신으로 ‘반(反)DJ’ 성향이 강한 강창성(姜昌成)고문도 “등원 전에 성취물을 받아내야 한다”고 가세했다. ■등원 찬성 당내 소장파 모임인 미래연대 공동대표 김부겸(金富謙)의원과 386세대로 미래연대 운영위원을 맡고 있는 김영춘(金榮春)의원은 “교회 목사나 교인들이 믿을 사람이 없다고 한다” “민주당과게임할 때가 아니라 국민을 생각할때”라며 이총재의 결단을 요구했다. 비주류 중진인 김덕룡(金德龍)의원은 “두 코끼리 싸움에 장기판이다 망가진다.대통령과 이총재의 기싸움을 우리가 뒷받침하는 모습을보여서는 안된다”며 원내외 병행투쟁을 당부했다.김의원쪽은 의총직후 “권대변인이 발언의 일부만 소개했다”며 A4용지 2장 분량의김의원 발언 요지를 별도로 기자실에 배포하는 등 지도부의 당 운영스타일에 불만을 드러냈다. 비주류인 손학규(孫鶴圭)의원도 “민심이 당을 떠나기 전에 등원하자”고 가세했다.특히 의사 출신인 박시균(朴是均·경북 영주)의원은 “바로 국회에 들어가 의약분업사태를 해결해야 한다”며 민생국회복귀를 촉구했다. 박찬구기자 ckpark@
  • 정부산하委 비상임 민간위원 사외이사 겸직실태 전면조사

    정부는 각종 정부산하 위원회에 비상임위원으로 있으면서 기업체 사외이사로 활동중인 사람들의 실태를 조사해 개선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국무총리실의 한 고위관계자는 25일 “금융감독위원회의 일부 비상임위원들이 특정 기업체 사외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것이 사회적 물의를 빚고 있는 점을 감안,행정부처 전반에 걸쳐 산하위원회에 참여하는 민간위원들의 기업 사외이사 겸직 실태를 전면 조사할 것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비상임위원들이 참여하고 있는 행정부처 위원회 소관업무와,사외이사로 있는 기업체 성격을 비교해 사외이사로서의 활동이 정부위원회 업무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사외이사를 맡지않도록 권유하고 불응하면 정부 비상임위원직을 물러나도록 하는 방안을 논의중이다. 실제로 공정거래위원회도 비상임위원인 이성순(李成舜) 성균관대 교수가 제일화재 사외이사로 일하고 있는 등 3명이 사외이사를 겸직중인 것으로 나타났다.국회정무위 소속 김부겸(金富謙·한나라당)의원은 이날 “이 교수와 공정위 약관심사자문위원인 김광년(金光年) 변호사가 현대 자동차와 현대강관의 사외이사로,같은 직책을 맡은 김동환(金東煥)변호사는 웅진닷컴의 사외이사로 재직중”이라고 밝혔다. 금감위의 한 고위관계자는 “기업체 사외이사를 겸하고 있는 금감위소속 비상임위원 3명이 모두 사외이사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고말했다. 사퇴의사를 밝힌 금감위의 비상임위원은 삼성엔지니어링에서 사외이사로 활동중인 국찬표(鞠燦杓) 위원(서강대교수),LG그룹이 대주주로있는 데이콤의 박상용(朴尙用)위원(연세대교수),현대중공업의 박진원(朴進遠) 위원(변호사)이다.이들 비상임위원은 금감위에서 매월 거마비를 포함 120만원 정도의 보수를 받고 있으며 업체에서는 사외이사보수로 월 300만원 안팎을 받고 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경의선 연결 기공식 안팎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18일 경기도 파주군 임진각에서 열린 역사적인 경의선 철도·도로 연결 기공식에 참석,연설 하고 착공 기념 버튼을 누른 뒤 ‘염원의 기차’가 상징적으로 북을 향해 출발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연설에 담긴 뜻 두 가지 측면에서 의미를 부여했다.하나는 경제 도약의 기회로,다른 하나는 남북간에 화합과 신뢰의 토대를 구축하는주춧돌로 평가했다. 김 대통령은 경의선 복원이 남북 경제 협력을 크게 활성화시킬 것이라고 역설했다.나아가 한반도가 유라시아와 태평양을 연결하는 거점으로서 세계 경제의 중심축이 되는 한반도시대가 열릴 것으로 내다봤다.남한의 자본과 경영·기술,북한의 토지와 자원·우수한 인력이 서로 합쳐져 남북이 모두 엄청난 경제적 이득을 얻을 것이라는 얘기다. ◆기공식 김 대통령은 철도 복원에 쓰일 1700여개 침목 중 하나에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시대’라는 메시지를 친필로 쓴 뒤 부인 이희호(李姬鎬)여사와 나란히 서명했다.이 침목 등 14개는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전국에서 접수,매직 글씨로 쓰여진각계의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향후 철도 부설용 자재로 사용된다.이어 김 대통령은 이 여사와전두환(全斗煥),노태우(盧泰愚) 두 전직 대통령 등 주요 내빈들과 착공 기념 발파버튼을 눌렀다. ◆‘염원의 기차’출발 김 대통령은 45년 9월 경의선 운행 중단 당시마지막 기관사였던 한준기(韓俊基)씨의 승무 신고를 받고 한씨가 모는 ‘염원의 기차’ 출발을 환송했다.이때 1000여개의 오색 풍선과반짝이 색종이가 하늘을 날았다. 한씨가 ‘철마야 달려라,겨레의 염원을 싣고’라고 적힌 플래카드를단 기관차를 몰고 20m 가량 달려 임진각 철교 앞에 멈추자 망배단 뒤편에 준비돼 있던 수만개의 풍선이 솟아올라 북녘 하늘로 날아가는것을 끝으로 행사는 막을 내렸다. 한씨는“경의선이 복원되면 곧바로 장단역으로 달려가 두고온 기관차를 서울로 몰아 오고 싶다”고 말했다. ◆식전행사 디딤무용단의 ‘동심원(同心圓)’ 무용 공연에 이어 리틀엔젤스 합창단이 ‘기차놀이’라는 동요를 부르자 행사장 분위기는한껏 고조됐다. 이날 행사에는 3부 요인과 주한 외교사절,실향민,각계 대표 등 1000여명이 참석했으며,한나라당에서도 김덕룡(金德龍) 손학규(孫鶴圭)이부영(李富榮) 안상수(安商守) 권기술(權琪述) 김부겸(金富謙) 의원등이 참석했다. 임진각 양승현 전광삼기자 yangbak@
  • 李총재 “일마다 꼬이네”

    한나라당이 대여(對與) 공격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도 이회창(李會昌)총재의 심기는 편치 않다.여권에서 전혀 반응을 보이고 있지 않은데다 김영삼(金泳三·YS) 전 대통령도 국내외로 행동반경을 넓히며정치전면으로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또 남북문제에 대해 일부 소장파 의원들이 이 총재를 비롯한 당 지도부의 노선을 비판하고 나서 이 총재의 답답함을 더해주고 있다. 원내 제1당인 야당이 있는데도 YS가 나서 정부를 공격하는 것 또한신경을 안쓸 수 없는 대목이다.지난해 9월 미국 방문 도중 터졌던 민주산악회(민산) 재건 움직임이 다시 본격화될까 하는 우려를 감추지못하고 있다. 16일부터 20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제1회 아시아 정당 국제회의에 참석하는 YS의 행보에 대해서도 적잖이 신경을 쓰고 있다. 이번 방문에 한나라당 서청원(徐淸源)·박종웅(朴鍾雄)·정의화(鄭義和)·현승일(玄勝一)의원과 민국당 강숙자(姜淑子)의원이 수행해 당안팎에서도 예사롭지 않은 눈으로 보고 있다. 이 총재는 이같은 김 전 대통령의 행보에 대해 “왈가왈부할 것 없다”는 말로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그러면서도 김포공항에 김기배(金杞培)사무총장과 권철현(權哲賢)대변인을 보내 김 전 대통령을 환송하도록 배려했다. 한편 당내 초·재선의원 모임인 ‘미래연대’ 공동대표인 남경필(南景弼)·김부겸(金富謙)의원은 “이 총재가 오는 18일 있을 예정인 경의선 복원공사 기념식에 직접 참석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이같은 뜻을 이 총재에게 전했다.이 총재측은 이미 불참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오풍연기자 poongy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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