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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부의제·분과위 구성 병행논의 합의/2차 4자회담 결산

    ◎북 태도변화 남북대화 재개 겨냥한듯 【제네바=김병헌 특파원】 20일 폐막된 4자회담 2차본회담은 당초 예상처럼 획기적인 돌파구나 합의점을 찾아내지는 못했다. 굳이 성과를 찾자면 4자회담의 최대현안인 한반도 평화구축을 위한 실질적인 시행조치 문제를 다룰 분과위 구성에 대한 논의가 본 궤도에 올랐다는 점이다.월남전 평화회담의 경우,좌석배치문제만으로도 1년을 끌었고 중동평화협상은 무려 8년이나 걸렸다는 역사적 사실에 비추어 볼때 약간의 진전이라고 볼 수 있다. 북한의 태도가 기존의 강경일변도에서 다소 신축적인 자세를 보였다는 의미로도 해석이 가능하다.북한이 분과위 구성에 앞서 세부의제를 먼저 정하자고 강력히 주장,아예 논의조차 이뤄지지 않았던 1차회담때와는 분명히 다르기 때문이다.그래서 2차본회담에서도 이를 계속 고수할지 모른다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회담기간중 한때 회담이 중도하차할지 모른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제기된 것과도 무관하지 않다. 북한이 단골메뉴인 주한미군 철수와 북미평화협정 체결문제를 포기한것은 아니다.분과위 구성과 세부의제를 병렬적 고리로 묶은뒤 분과위 논의에 합의했기 때문에 태도변화라기보다는 회담전략의 수정이다.그러나 회의전략의 변화라도 보인 데는 미국의 경제제제 완화 및 식량문제와 관련,최소한의 성의는 보이는 것이 필요하다는 계산에서 나온것 같다.북한 역시 판을 깨는 것은 이로울게 없기 때문이다. 한국과 미국 역시 분과위 명칭과 구성방식에서 기존의 입장에서 후퇴,유연성을 보임으로서 북한이 타협에 임할 명분을 주었다.그렇다고 3개월 뒤에 열리는 3차회담에서 보다 가시적인 진전을 볼수 있을 지 모른다는 기대를 할단계는 아닌 것 같다.북한은 가능한한 ‘살라미 소시지를 잘게 썰어가는’ 지연작전의 회담전략을 구사하면서 회담의 목적보다 부수적인 이득을 노리고 있기 때문이다. 오히려 3차회담부터는 더욱 상황이 복잡하게 돌아갈 공산이 크다.새정부들어 남북대화재개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이번 2차본회담에서부터 4자회담과 남북대화 사이를 넘나드는 북한측의 의도에서도 그 개연성은 높아 보인다.이런 측면에서도 회담기간중 비공식 남북접촉과 관련,당국자들의 신중하지 못했던 처신으로 국내외에서 혼선이 빚어졌던 대목은 깊이 반성해야할 대목이다.
  • 3차회담 6∼7월/4자본회담 폐막

    【제네바=김병헌 특파원】 4자회담 제2차 본회담이 한국과 북한,미국 중국 등 4개국 대표들간의 5일간에 걸친 회의에도 불구하고 큰 성과없이 20일 폐막 됐다.4국대표들은 이에 따라 다음 회담에서 실질적인 조치를 위한 분과위구성 논의를 보다 구체화하기로 합의하고 각국의 외교일정 등을 감안,6월초나 7월초 제네바에서 제3차 본회담을 열기로 했다. 4국대표들은 이날 분과위구성 문제를 집중논의,상오에는 수석대표간의 협의를 한뒤 하오에는 전체회의를 열어절충을 벌였다.
  • 분과위 구성 이견 못좁혀/4자 본회담 4일째 회의

    【제네바=김병헌 특파원】 한국과 북한 미국,중국 등 4국 대표들은 19일 제네바 국제회의센터에서 4자회담 2차본회담 4일째 회의를 열고 전날에 이어 분과위원회 구성문제를 집중 논의했다. 4국 대표단은 각국의 입장이 달라 별 진전을 보지못하자 이날 상오에는 우선 실무대표회의를 열어 분과위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에 대한 합의점을 도출하는데 주력했다. 한국과 미국은 가장 본질적인 문제인 평화체제구축과 긴장완화,신뢰구축문제를 다룰 상시기구로서의 분과위 구성을 주장했다.그러나 북한은 의제를 먼저 결정짓는 효과를 노리기 위해 세부적인 구분을 통한 분과위 구성원칙 등을 강조했다.
  • ‘분과위 구성’ 중서 북 설득 성사/4자회담 이모저모

    ◎미·북 주한미군 문제 가시돋친 설전 【제네바=김병헌 특파원】 4자회담 제2차 본회담 개최 사흘째인 18일 남북한과 미국 중국 등 4개국 대표들은 최대현안이 되고있는 분과위원회 구성문제에 대한 논의에 돌입해 그동안 지지 부진했던 회담이 다소 활기를 찾는 분위기였다.각국 대표단들은 이날 상오 10시(이하 현지시간) 회의를 보다 효율적으로 이끌어가기 위해 회의장소를 1층 A룸에서 2층 별실로 옮겨 ‘수석대표+1’형태의 수석대표 회의에 돌입했다. ○…이날 회의가 이번 4자회담의 고비가 될 전망.분과위원회 구성문제에 대해 4국대표가 최소한의 합의라도 이룰 경우 오는 20일까지 회의가 계속될 수 있지만 만약 북한이 주한미군 철수나 미·북 평화협정체결 등을 의제로 삼자고 고집,전혀 융통성을 보이지 않을 경우 회담이 크게 단축될 수도 있다는 지적.일각에서는 지난 17일 하오 북한이 분과위 구성 문제 논의를 수락하면서 수석대표회의가 이루어짐에 따라 분과위 구성에 일부 진전이 있을지 모른다는 기대를 걸기도. ○…이번에 의장국을 맡은중국이 종전과는 달리 회담에 적극성을 보여 눈길.중국측은 첫날부터 회의가 공전되는 등 차질을 빚자 17일 상오에 있었던 비공식 2∼3자 접촉시간을 이용,미국 북한 한국을 차례로 불러 기조연설에는 밝히지 않았던 각국의 입장을 미리 듣고 중재에 나서는 등 활발한 움직임. 당사국인 한국과 북한의 입장이 가장 첨예하게 부딪치고 있어 당초 가능성이 거의 없어보였던 분과위 구성문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게 된데에도 중국이 북한을 집중 설득한 연쇄 막후접촉이 크게 기여했다는 후문. 진건 중국수석대표는 다자간 외교의 본산인 UN대표부에서 10여년간 근무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십분 발휘,공식비공식을 막론하고 모든 회의진행도 매우 매끄럽게 하고 있다고 한국대표단의 한 관계자가 소개. ○…앞서 17일 하오에 열린 본회담에서는 미국과 북한이 주한미군 문제를 둘러싸고 가시돋힌 설전을 전개. 각국의 기조발언에 대한 반론과 논평 등을 제시한 이날 회의에서 미국은 “주한미군이 한반도 긴장의 원인을 제공한다는 주장은 어불성설”이라면서 주한미군의 존재는 한·미 양국간 조약상의 문제인 만큼 이번 4자회담의 의제가 될 수 없다고 북한의 주장을 강도높게 반박. 미국의 이같은 강경한 태도에 북한측은 약 30분간에 걸쳐 주한미군의 부당성을 지적하는 등 다분히 감정적인 대응을 전개.그러나 한국은 북한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논란에 말려들 소지가 있는 사안을 자제한 채 주로 휴전협정당사자 문제를 거론하는 등 점잖케 대응.
  • “남북 대화 제의 안했다”/북 이근 차석대표 회견

    【제네바=김병헌 특파원】 4자회담에 참석중인 북한측은 18일 이근 유엔 차석대사가 남북대화를 제안했다는 서울보도와 관련,“우리측이 남북대화와 관련한 서한을 보낸적은 있으나 가까운 장래에 남북대화를 갖자는 제의를 하지는 않았고 4자회담기간중 새로운 합의는 없었다”고 밝혔다. 북한 수석대표인 김계관 외교부부부장은 이날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 2월18일 남북대화에 관한 서한을 서울의 정당·사회단체에 보냈다”면서 “이에따라 우리는 남쪽의 반응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차석대사와의 일문일답 ­남북대화 용의가 있다는 보도는. ▲남쪽(유명환 외교통상부북미국장)에서 새정부의 대북정책을 설명하고 싶다면서 북남대화를 요구해왔다.우리쪽은 한반도 평화를 논의하기 위한 4자회담에서 이를 논의할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고 말했다. ­왜 그렇게 얘기했나 ▲민족내부문제를 다른나라 땅에서 논의 해야하느냐.여기는 민족내부의 얘기를 하는곳이 아니라 4자회담을 하는곳이다.그리고 해당통로를 통해 해야되는 것이다. ­한국의 유국장에게 어제 리셉션장에서 남북회담이 재개되면 4자회담을 계속하겠느냐고 물었다는데. ▲나는 북남이 대화해 불가침 평화협정 등이 미국의 간여없이 체결되면 미국이 가만있을 것으로 보느냐고 물었다.미국이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는 의미로 말했다. ­서울 보도는 가까운 장래에 하자고 했다는데. ▲노(No).와전된 것이다.
  • 분과위 구성 본격 논의/4자 본회담

    ◎북 세부 의제 우선 결정 주장 【제네바=김병헌 특파원】 한국과 북한,미국,중국 등은 18일 4자회담 제2차 본회담 사흘째 회의부터 실질적인 토의에 들어가 한반도 평화구축을 위해 필요한 시행조치 등을 협의할 분과위원회 구성문제를 집중 논의했다. 4국대표들은 회의 이틀째인 17일 하오 5시쯤(현지시간) 4자회담의 실질토의를 위한 분과위 구성문제를 논의하기로 전격 합의함에 따라 이날 상오부터 수석대표회의를 열고 분과위원회의 구성과 의제,명칭,운영방식 등에 대한 협의에 들어갔다. 그러나 이날 회의에서 북한은 분과위 구성 논의에 합의했음에도 불구하고 세부의제를 우선 결정짓자고 주장,기존입장을 고수함에 따라 절충안으로 우선 특정문제 논의를 위한 실무 소위원회나 본회담 준비조정위원회 성격을 띤 특별소위원회를 구성하는 선에서 합의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 실무위 구성 실패/4자 본회담 이틀째

    【제네바=김병헌 특파원】 한국과 북한 미국 중국은 17일 제네바에서 4자회담 2차 본회담 이틀째 회의를 속개하고 첫날 있었던 각국의 기조연설에 대한 입장을 피력한뒤 실무분과위 구성과 초보적인 신뢰구축 조치 시행문제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회담 첫날부터 북한의 좌석배치에 대한 시비로 회의일정이 반나절씩 순연되어 이날 상오에 열린 각국 대표단간의 양자 및 3자간의 비공식 접촉에서는 전날 기조연설에서 드러난 각국간의 견해차에 대한 의견이 오갔으나 소득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오에 속개된 각국의 기조연설에 대한 입장발표에서 최대 현안인 실무분과위 구성문제는 북한측이 ‘선 의제 채택 후 분과위 설치’를 다시 들고 나와 합의점을 도출하는데 실패했다.
  • 남·북한 단독 접촉 불발/제네바 2차 4자 본회담 이모저모

    ◎중 중립 입장 바꿔 효율적 진행 노력 【제네바=김병헌 특파원】 4자회담 제2차 본회담 이틀째인 17일 상오에는 양자 및 3자간의 비공식 접촉이 국제회의센터(CICG) 별관에서 진행됐다.하오에는 전날 기조연설에 대한 각국의 입장을 개진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그러나 전날 좌석배치 문제로 분위기가 냉랭해진 탓인지 예상과는 달리 각국 대표단간의 비공식 양자 또는 3자 접촉은 활발하게 진행되지 않았으며 관심을 끌었던 남북간의 실질적인 양자 접촉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후문. ○…한국이 이번에 남북 기본합의서에서 합의한 공동위원회 가동 등을 주장한데다 새정부가 남북대화에 대해 보다 전향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는 탓인지 1차회담에 비해 남북간의 접촉 결과에 많은 관심이 집중.그러나 한국대표단 한 관계자는 16일밤 중국 주최로 열린 리셉션에 참석한 직후 “현재로서는 17일 북한과의 양자 접촉 계획은 없다”며 “설령 자리를 같이하더라도 4자회담 진행과 관련에 대한 논의에 국한될 것”이라고 설명. ○…기조연설에 대한 각국의 입장을 피력한 하오 회담에서는 한국 미국 2개국이 주로 북한의 완고한 입장을 설득했고 중국이 가끔씩 거드는 듯한 분위기로 일관.특히 중국은 1차회담에서 다소 방관자적인 듯한 인상을 줄 정도로 중립적인 입장을 취했으나 이번에는 효율적인 회의 진행을 위해 노력하는 태도를 보이면서 북한의 억지에 대해서는 몰아 세웠다고 한국대표단 관계자가 전언. ○…회담장 주변에서는 전날 북한이 단순히 좌석배치에 대한 이의제기 문제로 회담 개막까지 늦취가며 수석대표간에 마라톤 협의를 했다는데 대해 의문을 제기.그러나 사소한 것을 사사건건 물고 늘어져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회의를 이끌어가거나 회담 불참의 명분을 찾기 위한 북한의 전형적인 회담전략중의 하나에 지나지 않는다고 전문가들은 평가.
  • 북에 군사신뢰구축 제의/2차 4자본회담개막…송영식 대표 기조연설

    【제네바=김병헌 특파원】 한반도 평화체제구축을 위한 4자회담 제2차본회담은 당초 16일 상오 10시(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국제회의센터(CICG)에서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회담 진행과 관련한 각국의 이견으로 이날 하오 3시15분에야 개막식을 가졌다. 각국대표들은 회담시작전 상오 9시 20분쯤부터 회담개막에 앞서 사전협의를 가졌으나 회담 진행과 관련한 의견조율에 난항을 거듭함에따라 회의개막이 늦어졌다. 회담이 늦어진 것과 관련,일각에서는 최근 북한이 중국 신화사통신과 회견에서 “4자회담이 겉으로는 평화회담을 제창하면서 뒤에서 옛소련을 대상으로 미일안보조약을 조선반도에 대한 공격형 동맹으로 변질시키고한.미.일 3국의 반조선 3각동맹체제를 확대시키고있다”고 비난한 대목과 관련이 있지 않는냐는 분석도 나오고있다. 개막에 이어 송영식 한국측 수석대표는 기조연설에서 “남북 당사자 원칙,실무분과위구성등 1차회담에서 제시한 평화체제구축을 위한 제안들을 재천명한 뒤 “회담 초기단계에서 서로에게 신뢰를 줄 수있는 가시적인 조치로 쉽게 합의 할 수 있는 초보적이되 실질적인 군사적 신뢰구축 조치를 바로 시행할 수 있도록 하자”고 새롭게 제의했다.송수석대표는 “군사적 신뢰구축 조치는 2차회담에서 협의해야 할 또하나의 과제“라고 지적하고 “이러한 조치는 한반도 평화체제논의 과정을 촉진시킬뿐 아니라 4자회담을 빠른 시일내 결실을 맺도록 추진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송수석대표는 이어 “상호이익과 도움을 줄 수 있는 경제분야의 교류협력을 비롯,남북기본합의서에서 합의한 사항들을 이행하기 위해 남북공동위원회들을 가동시키는 것이 한반도 평화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 “북,핵사찰 협조 거부”/IAEA

    ◎북·미 핵합의 이행 진전과 연계 【베를린=김병헌 특파원】 북한이 북·제네바 핵합의의 이행이 지연되고 있음을 이유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사찰에 협조하지 않고 있다고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16일 발표했다.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IAEA 사무총장은 이날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집행이사회 기조연설에서 북한이 “북·미 핵합의의 이행이 예정보다 지연되고 있다”는 이유로 협조를 거부하는 등 “IAEA와의 협상을 핵합의 이행 진전과 연계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은 “지난달 24∼28일 평양에서 열린 IAEA­북한 제9차기술회의에서도 진전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북한은 또 “재처리 시설에서 핵폐기물과 관련된 이동이나 가동이 없었다는 것을 증명하는 액체 핵폐기물 등의 샘플 수집이나 측정을 계속 거부하고 있으며 5㎿급 실험용 원자로 고온 수조에서의 샘플 조사까지 막고 있다”고 그는 전했다.
  • 제네바 2차 4자 본회담 이모저모

    ◎사전협의 진통… 5시간 늦게 개막/새 정부 4자 회담·남북대화 병행의도 시사/송 대표 얼굴 굳어져 한때 회담무산론 퍼져 【제네바=김병헌 특파원】 16일 제네바 국제회의센터(CICG) 별관에서 상오 10시(이하 현지시간,한국시간 하오 6시)에 열릴 예정이었던 4자회담 2차본회담은 회담 진행과 관련한 각국의 이견으로 하오 3시 15분에야 가까스로 개막됐다. ○…이날 상오 국제회의 센터별관 1층 A룸에서 시작되기로 예정되어 있던 2차본회담은 회담에 들어가기전 시작된 각국수석대표들의 사전협의가 하오까지 이어지면서 하오 2시30분쯤 “현재로서는 사전협의만 계속한다는 원칙만 합의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회담자체의 불발 가능성마저 대두됐다. 의장국인 중국의 진건 수석대표는 상오 11시 20분쯤 각국 실무진들과 보도진들이 기다리고 있던 로비로 나와 협의가 길어지는 이유에 대해서는 일체의 설명없이 단지 향후 회담 진행에는 크게 영향을 주지않을 것이라고만 답변하는 등 회담 진행이 불투명했다. 특히 회의 도중 화장실에 가기위해 회장을 잠시빠져나온 한국의 송영식 수석대표의 얼굴이 굳어있는 등 분위기가 심상치않게 돌아가자 한때 회담장 주변에선 회담 진행상에 중대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느냐는 추측이 난무하기 시작했다.그러나 끝내 4국들의 막판 조율로 회담은 예정보다 5시간 15분 늦게서야 열렸다. ○…미국이 의장국이었던 1차 본회담에서는 회의전 인사말 순서를 정한뒤 기조연설은 역순으로 했으나 중국이 의장국이 된 이번 회담에서는 의장국이 지명하는 대로 인사말을 한뒤 무순으로 돌아가며 다시 10분정도씩의 기조연설을 하는 등 자유롭게 진행. 회담은 각국의 기조연설을 듣는 것으로 끝났으며 이에대한 토론과 입장은 17일 상오회의때 하기로 결정. ○…한국측 송영식 수석대표는 기조연설에서 “초기단계에 합의할 수 있는 초보적이되 실질적인 군사적 신뢰구축 조치의 시행과 함께 남북기본합의서 이행을 위한 남북공동위원회들을 가동하자”고 새롭게 제의해 눈길.이는 새정부가 4자회담에 임하는 자세에 있어 전략적 변화가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으로 지난 김영삼정부가 4자회담의 진전을 통해 그동안 막혀있던 남북대화의 돌파구를 찾으려고 시도해온 반면 새정부는 4자회담과 남북대화를 동시에 병행하겠다는 의도. 한국측의 관계자는 “4자회담에서 남북대화 문제를 실질적으로 거론하자는 것은 아니다”라고 전제한뒤 “남북대화 기본합의서 가운데 당사국 4개국과 직접 관련이 있는 군사적인 부분만 4자회담에서 계속 다루되 남북간의 문제로 국한시킬 수 있는 경제 사회문화 등 나머지 부분을 남북대화에서 동시에 풀어나가겠다는 의도”라고 설명.
  • 미­북 미사일 회담 재개 합의

    【제네바=김병헌 특파원】 미국과 북한은 지난 13일 끝난 베를린 고위회담에서 중단 상태에 있는 미사일 회담을 재개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15일 알려졌다. 미·북간 미사일 회담은 지난해 8월 장승길 이집트 주재 북한 대사의 망명사건으로 중단상태에 있는데 이번 베를린 회담에서 북한측이 3차 미사일 협상을 재개하자는 미국측의 요구를 수락했다고 4자회담에 참석중인 관계 소식통들은 전했다.
  • 2차 4자 본회담 오늘 개막/남북한 양자접촉 가능성/제네바

    【제네바=김병헌 특파원】 한국과 북한 미국,중국 등 4국은 14일 제네바에서 4자회담 2차 본회담 준비회의를 가졌으며 16일 상오 10시(현지시간)부터 제네바 시내 국제회의센터(CICG) 별관에서 2차 본회담을 시작한다. 4국 차석대표들이 참석한 준비회의에서는 회담 일정과 진행방식 등을 논의,우선 16,17일 이틀간의 회의일정과 진행방식만 합의했으며 추후 회담 계속여부는 17일 하오 결정키로 했다. 1차 회담 의장국인 미국측의 사회로 열린 준비회의에서 한국측은 회담의 실질적인 토의를 위해 평화체제 구축과,긴장완화 및 신뢰구축 등 2개 실무분과위원회 구성문제를 논의할 것을 제의했으나 북한측은 이 문제를 본회담에서 다룰 것을 주장해 합의가 이뤄지지 못했다. 4국은 우선 회담 개막일인 16일 상오 각국 수석대표의 기조연설에 이어 하오에는 필요시 참가국간 양자 또는 3자간의 비공식 접촉을 갖기로 합의했다.이어 이틀째인 17일에는 첫날 각국의 기조연설에 대한 반응이나 논평 등이 있을 계획이며 하오 각 수석대표들만의 비공식 접촉을 통해 추후 회담 진행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번 회담중 양자 또는 3자 접촉 등의 방식을 통해 남북한간의 접촉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으나 특사교환이나 이산가족 상봉 등 남북한간 양자문제들이 다뤄질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 유럽 TV에 미국 프로 줄줄이…

    ◎미 프로그램 수입 매년 21% 증가/영화­어린이 전문채널 거의 점령 【파리=김병헌 특파원】 유럽 TV의 미국화가 가속화 되고 있다.95년 유럽이 미국을 포함한 북미지역에 수출한 영화 등 각종 TV프로그램은 5억3천만달러 어치에 머문데 비해 미국으로부터 유럽으로 수입된 TV프로그램은 13에 가까운 68억달러 어치에 달했다. 미국 TV프로그램 제작사들의 대유럽 수출이 큰 폭으로 늘어나는데서도 유럽 TV의 미국화 가속현상은 잘 나타난다.이들의 전체 수출액중 유럽이 차지하는 비중은 최고 43%까지 높아졌으며 지난 10년간 매년 21%씩 대유럽 수출이 증가했다. 그 결과 우리나라의 TV처럼 일일연속극 형태보다 주로 극영화와 시리즈물에 비중을 두고 있는 유럽 TV채널들은 이제 상영 프로그램의 상당수가 미국에서 제작한 프로그램들로 메워지고 있다.이는 특히 영화전문 채널이나 어린이 전용채널에서 더욱 심하다. 최근 들어서는 미국의 위성 TV채널까지 쏟아져 들어오면서 유럽내에서는 유럽채널의 미국화는 ‘피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자조론마저 일고있다.지난해 프랑스 위성방송인 카날 세틀리트의 경우만 해도 CNN,디즈니,카툰네트웍,M­TV 등 7개의 미국 메이저 채널이 진출했다.미국 제작사들은 아예 유럽의 주요채널에 대규모 지분 참여도 추진하고 있다. 이처럼 극심한 ‘무역적자’와 함께 미국의 공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는데는 미국업자들에 비해 그 규모나 기술력에 있어 뒤지는게 가장 큰 원인이기는 하다.그러나 보다 근본적인 문제는 영업력과 협상력의 열세에 있다고 유럽 관계전문가들은 말한다. 실제로 미국의 채널들은 유럽에 상륙하기가 무섭게 기세를 떨치고 있다.대표적인 성공사례가 어린이 전용채널인 디즈니.디즈니는 가장 배타적인 프랑스에서도 지난해 3월 방송을 시작해 9개월만인 97년말에 3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는 개가를 올렸다. 여기에 미국 프로그램을 공급받기 위한 유럽 TV들의 제살 깎아먹기식 경쟁이 유럽 TV의 미국화를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는 지적이다.서로 좋은 프로그램을 입수하기 위해 과당경쟁을 하면서 엄청나게 비싼 대금을 지불하기까지 한다. 물론 계약금액을 공표하지는 않지만 대형 TV방송국들은 미국의 한 공급업체와의 연간 계약금만도 최소 수억프랑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유럽에서 제작된 프로그램이 전체 방영 프로그램의 61.3%를 차지하는 카날 플뤼스만 해도 96년 미국업체로부터 프로그램을 공급받기 위해 17억6천만프랑을 지불했을 정도다. 현재 유럽 내에서 그래도 미국화에 맞서고 있는 곳은 프랑스 정도가 유일하다.프랑스는 아직 국내 TV 채널에서 국내에서 제작한 프로그램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TV 프로그램 수출도 96년 4억9천5백만프랑 어치를 기록하는 등 매년 10% 정도씩 증가하고 있다.그러나 이것도 미국이 아니라 영국,독일같은 이웃 유럽국과 일본 등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 오늘 개막 제네바 2차 4자 본회담 이모저모

    ◎북측 입장 불확실… 진전 미지수/최대현안 분과위 구성 싸고 시각차/중국측 적극 자세… 회담 전망 밝아 【제네바=김병헌 특파원】 16일 열리는 4자회담 2차본회담에 앞서 14일 끝난 2차 본회담 준비회의는 본회담 일정에 대한 합의만 하고 끝났다.본회담에서는 최대현안인 분과위 구성문제에 대해 본격적인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그러나 본회담에서 북한이 취할 명확한 입장이 불확실한 상황이며 준비회의를 통해서도 북한의 입장에 변화가 있다는 조짐은 감지되지 않았다.이번 회담의 진전여부 역시 미지수인 셈이다. ○…우선 본회담 일정에 있어 16,17일 이틀간의 진행상황만 합의되고 추후 일정은 17일의 회담에서 결정키로 한 것도 회담 진행면에서 남북한간의 시각 차이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만약 이틀간의 회담 진행이 여의치 않을 경우 회담이 이틀만으로 끝날 수도 있다.우리측 대표단은 미국이나 의장국인 중국의 적극적인 태도 등으로 미뤄 회담이 이틀간으로 끝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의제 선정면에서도 평화체제 구축과 긴장완화 및 신뢰구축 실무분과위원회를 먼저 구성하자는 한국과 미국측의 제의를 북한측이 거부한 대목도 회담의 난항을 예고하고 있다. 북한은 1차회담과 마찬가지로 주한미군철수와 미·북한 평화협정 체결 등 기존의 입장을 고수,이같은 세부의제를 먼저 정하고 추후에 분과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이번 본회담중 남북한간의 현안 토의를 위한 직접접촉도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측 대표인 문무홍 통일부남북회담사무국장도 “분과위 구성이 이뤄지면 사실상 회담은 반이상 성공한 것” 말해 분과위 구성이 용이하게 이뤄지지는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다만 1차회담때보다는 북한측이 호의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이번 회담에 일말의 기대를 걸게하는 대목이다.북한의 가시적인 자세변화까지 이어지기는 힘들지만 ‘그래도 잘하면 뭔가 이뤄질수 있다’는 기류가 회담장 주변에서도 감지되고 있다.준비회담에 참석했던 미국 한 관계자는 “미국은 4자회담이 시간은 오래 걸릴지라도 진전을 이룰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대표단도 14일 상오까지만해도 본회담 전망에 대해서 상당히 회의적이었으나 준비회의를 마치고 미국측으로부터 베를린 북·미회담의 결과를 전해 듣고는 분위기가 바뀌었다. 한국대표단의 한 관계자는 상오까지만 해도 본회담이 21일까지 가지않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으나 하오에는 “예정대로 주말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의장국을 맡은 중국이 1차회담과는 달리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회담 전망을 다소나마 밝게해 주고 있다.
  • “인내심 갖고 적극 대처”/송영식 대표 일문일답

    ◎선 분과위 구성 후 의제논의 고수/가시적 결과 낙관할 수 없는 상태 【제네바=김병헌 특파원】 4자회담 한국대표단의 수석대표인 송영식 외교통상부 차관보는 14일 “준비회담 등의 과정을 볼때 북한측의 무드는 호의적”이라고 전하고 “그러나 분과위구성 합의 등 가시적인 회담 결과는 여전히 낙관할 수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회담에 임하는 북한측의 태도는. ▲우리 새정부가 남북문제에 전향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는데 대해 북한측도 호의적이다.지난 13일 베를린에서 열린 미.북회담에서 양측이 상당한 의견 접근을 본것도 영향을 줄것 같다.그러나 태도 변화로 이어지는 힘들 것으로 본다. ­새정부 출범이후 4자회담에 대한 기대가 다소 식은것 같은데. ▲물론 4자회담은 지난 정부와 미국 클린턴 정부의 지분이 50대 50인 주식회사라고 비유할 수 있다.신정부로는 정치적 부담이 적은 셈이다.그러나 4자회담의 당사자가 우리인 만큼 정부로서도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것이다. ­이번 본회담에서도 진전이 없으면 중도 폐기될 가능성은 없나.▲1차 본회담처럼 다음 회담의 일정만을 합의하고 끝내더라도 4자회담의 필요성에 대해 인식을 같이 하고있는 것이니 만큼 그 자체가 성과다.과거 다른지역의 평화회담을 보면 합의에 이르기까지 빨랐던 경우가 3년이었다.대개 7∼8년이 소요되었다.특히 4자회담은 한반도 통일구도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중요한 회담이 만큼 인내와 시간이 필요하다. ­새정부가 들어선 뒤 4자회담에 임하는 우리측의 입장변화는 없나. ▲4자회담과 남북대화를 병행해 나간다는 대전제에는 변화가 없다.그리고 ‘선 분과위 구성 후 의제논의’의 입장도 계속 고수해 나갈 것이다. ­남북간의 쌍무접촉을 통해 남북대화문제도 거론할 것인가. ▲비공식적인 접촉의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본다.물론 남북대화와 4자회담이 상호보완적인 관계지만 4자회담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한 협력방안 등만 논의할 계획이다. ­북한측 수석대표인 김계관 외교부부부장이 남북대화와 4자회담은 ‘별개’라고 말했는데 그 의미는. ▲그는 1차 본회담 기조연설에서는 남북대화도 언급했다.그를 만나 ‘별개’라는 표현이 무엇을 뜻하는지 확인해보겠다.
  • 국제유가 대폭락 가능성/IEA 전망

    ◎수요 줄어 1백만배럴 공급과잉/1배럴 12달러 붕괴 【파리=김병헌 특파원】 하락세가 계속되어온 국제유가가 수요감축이 예상되면서 더욱 크게 떨어질 전망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10일 공개한 월례 석유수급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앞으로의 평균 석유수요가 하루 7천5백10만배럴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달 보고서에서 예측된 7천5백30만배럴보다 20만배럴이 줄어든 것이다. 보고서는 지난 3개월간의 추이를 근거로 할 때 석유수출국기구(OPEC) 석유수요가 하루 2천7백40만배럴 수준이나 올해 전체로 볼 때는 평균 수요가 2천6백60만배럴로 더 떨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보고서는 OPEC의 경우 지난 2월 현재 석유 제품류를 포함해 하루 모두 3천1백71만배럴을 생산했으며 이 가운데 원유가 지난해 11월 상향 조정된 2천7백50만배럴의 상한 쿼터보다 많은 2천8백84만배럴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OPEC가 산유 쿼터를 다 지킨다해도 공급이 수요를 거의 1백만배럴 초과한다면서 현재 OPEC의 전체 산유량이 쿼터를 2백50만배럴이나 넘어서고있다고 지적했다.보고서는 이어 세계 석유생산이 지난 2월 하루 7천6백75만배럴로 전달에 비해 0.7% 증가했다면서 선진국들의 석유 비축도 수용 가능용량이 거의 찬 상태라고 분석했다. 한편 OPEC 사무국은 유가가 지난 9일(현지시간) 배럴당 11.75달러까지 떨어졌다고 이날 밝혔다.
  • 독 공공노조 이틀째 파업/13만명 참가… 대중교통 마비

    【파리=김병헌 특파원】 3백20만명의 조합원을 가진 독일 공공노조는 3일 독일 전역에서 전날에 이어 이틀째 파업을 벌여 독일의 대부분의 도시에서 대중교통망이 마비되는 등 큰 혼잡을 빚었다. 이날 파업에는 버스,철도,항공,경찰,청소미화 등 공공서비스 부문 노조원 13만여명이 참가해 6만2천여명이 참여했던 2일의 파업보다 규모가 훨씬 컸다. 수도 베를린을 포함한 대다수 도시에서 일시적으로 대중교통망이 완전히 마비됐으며 프랑크푸르트 국제공항의 일부 노선 여객기들은 이륙이 지연되거나 아예 취소되기도 했다.
  • 불·독 실업자 ‘시위 동맹’/상대 집회 동참 합의

    【파리=김병헌 특파원】 프랑스와 독일의 실업자들이 2일 상대방의 시위나 항의집회에 서로 동참하기로 결정,프랑스와 독일간의 ‘실업자 동맹’이 이루어졌다.독일보다 연대감이 좋은 프랑스 실업자들의 파워가 독일에도 영향을 끼치게 된 셈이다. 프랑스 실업자 행동위원회의 크리스토프 아기통 위원장은 이에 따라 프랑스 실업자들이 오는 5일 독일 실업자 집회에 참가할 것이며 독일 실업자들은 7일로 예정된 프랑스 실업자들의 시위에 참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 뜨는 슈뢰더 지는 콜 총리/독 선거전 본격 돌입

    ◎콜 총리­“지지율 낮다” 후보교체론 떠올라/슈뢰더­“실업해소” 공약으로 인기 급상승 【파리=김병헌 특파원】 독일 사민당(SPD)이 2일 게하르트 슈뢰더 니더작센주 총리를 연방 총리후보로 공식 지명하면서 독일 여야는 본격적인 선거전에 들어갔다. 슈뢰더 주총리는 후보수락 연설에서 “오는 9월27일 실시되는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녹색당과 함께 연립정권을 구성하겠다”고 말했다.그는 12.6%에 달하는 실업을 해소하기 위해 노동시간을 유연화하고 직업교육 및 연구개발을 위한 국가지원을 늘리며 공공치안을 강화하겠다고 공약하는 등 표몰이에 나서고 있다. 슈뢰더의 정책은 온건개혁 이미지인 영국 노동당의 블레어 총리 노선과 비슷해 지금까지는 독일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성공하고 있다.그러나 그의 정책은 구체적 실천계획을 갖추지 못하고 있고 일부 정책들은 모순을 갖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5차 연임에 도전하고 있는 기민당(CDU)의 콜 총리는 슈뢰더 후보의 이러한 정책적 모순과 아직 검증되지 않은 정책들의 취약점을 파고드는 데 주력하며 반격에 나서고 있다. 콜 총리는 적­녹(SPD­녹색당) 연정의 정책방향,세제개혁,유럽 통화단일화 등을 선거쟁점화하며 이들 현안에 대한 슈뢰더의 구체적인 입장 천명을 요구하고 있다. 콜 총리는 그러나 낮은 지지율과 당내 후보교체론 등으로 어려움에 처해있다.CDU내에서는 대중적 인기가 높은 볼프강 쇼이블레 기민/기사연합(CDU/CSU) 원내의장으로 총리후보를 교체해야한다는 주장이 고개를 들고 있다.그러나 콜 총리는 후보사퇴론을 일축하고 있다. 현재 여론조사 결과는 슈뢰더의 압승이 예상되고 있다.하지만 정책의 취약성과 녹색당과의 연정을 우려하는 중도계층 유권자들의 이탈 예상 등으로 슈뢰더가 쉽게 승리할 수 있을 지는 의문이다.더욱히 콜 총리는 94년 선거에서도 초반 열세를 뒤엎고 승리한 저력을 갖고 있으며 독일통일을 이룩한 그의 지도력도 높이 평가되고 있어 선거결과는 예측하기 어렵다고 일부 정치평론가들은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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