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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속·정확·저렴/AS경쟁 뜨겁다

    ◎차 업계,첨단장비에 예약·비상대기조 등 운영 「이젠 자동차정비도 첨단이 아니면 곤란합니다」 자동차사들의 판매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고객관리를 위한 정비서비스 경쟁도 더욱 뜨겁다.현대자동차써비스를 비롯한 각사들은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정비를 위해 새로운 서비스 장비의 개발 및 보급은 물론이고 참신한 서비스 제도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현대자동차써비스는 첨단과학을 이용한 시스템정비개발에 주력하면서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제도개혁도 동시에 꾀해 업계의 정비서비스 개혁을 주도해 나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 8월에 20억원을 들여 개발한 「인공지능 진단시스템(IDS)」은 정비 분야에 일대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한꺼번에 64가지 기능의 이상 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컴퓨터 제어장치는 물론이고 자동차 부품들간에 복합작용으로 일어나는 고장원인까지 찾아낸다는 설명이다. 현대는 오진율을 거의 없애 추가 정비로 인한 시간과 비용지출도 크게 줄일 계획이다.현재 21개 직영 영업소에서 시험가동중에있으며 일반 판매도 계획하고 있다. 현대 관계자는 『기존 제품이 한번에 2가지밖에 분석하지 못하고 전문가만이 사용할 수 있는데 비해 다양한 기능에다 초보자라도 이용이 가능해 정비불만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는 필요한 부품을 단말기에 입력하면 자동으로 정비현장까지 보급되는 「무인자동부품 공급시스템」도 도입,정비시간을 줄였다.고객들의 반응도 좋다.신속하고 정확한 부품공급으로 정비능력을 종전보다 50%이상 향상시켰기 때문이다.자동차 정비의 모든 공정도 컴퓨터를 통해 관리하고 있다. 이밖에 1백69개 영업소에 「신차점검 코너」를 설치,운영하고 있고 「예약정비 제도」「고객만족 확인 제도」등 참신한 서비스제도 운용에도 노력하고 있다. 기아자동차는 무상대차제도,정비조직의 확대등 제도적인 개선에 치중하면서 의식개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서비스부품 공급을 위해 정규 생산라인을 중단시킬 정도로 서비스 우선주의를 강조한다. 경영진들도 의무적으로 정비서비스 현장을 돌아보게 하고 서비스 요원들의 종합적인 자질향상을 위해 경기도 용인에 서비스훈련원을 만들었다. 대우는 지난해 8월에 도입한 「홈 카 닥터제도」가 근간이다.서비스요원과 고객을 맺어주는 제도로 고객에게 카닥터의 호출기번호나 전화번호등을 알려주고 유사시 신속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쌍용은 2시간내 현장도착,2시간내 정비,24시간 비상대기 및 부품 공급을 목표로 하는 「포커스 2.24」운동을 시행하고 있다.〈김병헌 기자〉
  • 현대정공·현대자 써비스(자동차5사 21세기 경영전략:5·끝)

    ◎「갤로퍼」 돌풍 「싼타모」로 잇는다/판매망·AS바탕 작년 「MPV」 48%점유/올 중동·중남미 공략… 98년엔 후속모델도 갤로퍼가 국내 지프형승용차 시장에 첫선을 보인 것은 지난 91년 10월의 일이다.그로부터 6개월 뒤인 92년 2월에 국내 지프형승용차의 정상에 오른다. 당시 국내 지프형승용차 시장이 작았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그렇게 짧은 시간에 선두로 나선다는 것은 세계적으로도 찾아보기 힘들다.정공회장이던 정몽구 그룹회장의 추진력의 결과다.89년에 사업이 추진된지 2년만에 생산에서 판매에 이르기까지 완벽한 승리를 끌어낸 셈이다. 갤로퍼는 출시된 이듬해인 92년에 최고 히트상품으로 선정됐다.관계자들은 기술력의 결과라고 말한다.갤로퍼의 진가는 93년 7만㎞의 아시아∼유럽답사 대장정에서 새삼 확인됐다.히말라야를 넘고 인도 파키스탄의 열대우림과 북극도 문제없이 통과,우수성을 입증했다. 업계에서는 『현대정공이 그동안 정밀기계 분야에서 쌓아온 노하우와 경험에서 비롯됐다』고 말하고 있다. 자동차를 만든 적은 없었지만 컨테이너,전동차 등 유사한 분야에서 축적된 세계정상급의 기술이 지프형승용차 생산에 투입돼 갤로퍼를 정상궤도에 올려 놓았다는 분석이다. 기존의 차종에 적용되던 부품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해 부품개발에 드는 비용을 줄임으로써 경쟁력 있는 가격대에 제품을 내놓을 수 있었던 것도 히트의 비결중 하나였다.국내 최대의 판매망과 영업력,뛰어난 정비기술과 이를 활용하는 체계적인 서비스 조직을 갖춘 현대자동차써비스의 역할을 빼놓을 수 없다. 현대정공의 한 실무자는 『제품이 아무리 좋아도 판매력이 시원찮으면 잘 팔리지 않고 판매에 관한 노하우가 대단해도 제품이 시원찮으면 잘 팔 수 없다』며 『양사가 필요·충분 조건을 갖추었기 때문에 이같은 성과를 올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갤로퍼는 시판된 그해 연말까지 2천9백34대를 판매한뒤 92년 3월들어 숏바디형 모델이 추가되면서 판매 대수가 월 2천대선으로 늘어 7월에는 시장점유율이 60%를 넘어섰다. 현대자동차써비스는 갤로퍼를 94년에는 3만6천83대를 팔았다.지난 해에는지프형 승용차시장이 침체돼 국내 지프 총판매량이 8천대가 줄었지만 2천여대가 많은 3만8천2백17대를 팔아 3년째 정상을 지키며 국내 지프시장을 주도해왔다.지난해 시장 점유율은 48%였다. 현대정공은 올해부터 갤로퍼를 본격수출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그만큼 국제 경쟁력을 갖췄다고 판단하고 있다.올해 목표는 지난해 2배인 1만대이며 중동과 중국 중남미 지역을 최우선 공략지역으로 삼았다. 양사의 발빠른 행보는 다목적 자동차(MPV)인 미니밴 싼타모 출시에서도 엿볼 수 있다.미니밴 시장 잠재성을 예측,93년부터 준비해왔다. 세계적으로 탈세단형 MPV가 유행하기 시작하고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이들은 국내승용차 시장이 올해부터 2000년까지 연평균 성장률이 4.8%에 그치는데 비해 미니밴 등 MPV 시장은 연 32%의 급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써비스 관계자는 『미니밴 시장의 성숙기에는 전체 승용차시장의 20%까지 늘어나 연 30만∼50만대 가량 팔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갤로퍼는 한국지프형 승용차의 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리고 싼타모는 다목적자동차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그러나 현대정공과 현대자동차써비스의 진면목은 98년에 가야 볼 수 있을 것 같다.98년에 독자적으로 개발한 갤로퍼 후속모델이 나오고 2000년에는 싼타모의 후속 모델이 출시되기 때문이다.역시 독자모델이다.〈김병헌 기자〉
  • 삼성차,2002년 연산50만대 목표/창립1주기념식

    ◎2010년까지 11개모텔 개발 삼성자동차는 오는 2010년까지 국내 제2공장 및 해외공장을 새로 짓고 11개 모델을 개발,생산하는 종합생산체제(풀라인업)를 갖추기로 했다. 삼성자동차는 27일 부산공장에서 자동차사업 출범 1주년을 맞아 임경춘 부회장을 비록한 1천5백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기념식을 갖고 이같은 내용의 「21세기 비전」을 선포했다. 4단계 중장기 발전전략을 통해 우선 98년까지를 기반구축기로 삼아 중형차 중심의 고품질 이미지를 구축하고 2002년까지는 연간 50만대를 생산,경제생산규모를 갖추기로 했다. 2006년까지는 자립도약기,2010년까지는 국제협력기로 각각 설정,제2공장 및 해외공장을 신설하고 5개 플랫폼(생산공장)에서 11개 모델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98년 이후 매년 신차를 내놓을 예정이며 대·중·소형 승용차는 물론 다목적 자동차(MPV),왜건,해치백,경차 등도 조기에 개발해 시판할 방침이다. 또 자동차 제조와 판매뿐만 아니라 레저,패션,디자인,금융,리스,렌트사업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자동차 문화 창출을 위한 종합적인 사업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김병헌 기자〉
  • 수출입 물품 신고 즉시 통관/7월부터

    ◎관세는 추후 납부… 절차 간소화 7월1일부터 수입물품도 국내에 먼저 들여온 뒤 나중에 관세를 내면 된다. 관세청은 7일 현행 수출입 면허제를 신고제로 바꾸어 업체가 물품을 수입하는 경우에도 신고만 하면 즉시 통관이 되도록 했다.물론 수출도 마찬가지다.따라서 지금과는 달리 통관 절차만 마무리짓고 관세는 나중에 납부할 수 있게 됐다. 또 수입 업체가 통관 시간을 가능한 한 줄이기 위해 물품이 공항 등에 도착하기전 해당 세관에 수입 신고를 하면 도착하는 대로 반출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내륙지 세관에서는 수출신고를 한 뒤 30일내에 업체가 알아서 선적만 끝내면 수출 관련절차가 마무리된다. 관세청은 관세 체납도 늘어날 것으로 보고 관세법 위반 사실이 있는 업체등에 대해서는 사후조사를 강화하거나 채권 확보를 위해 담보를 요구하는 방안 등을 마련중이다. 한편 강만수 관세청장은 이날 상오 한국무역협회에서 무역업계 업종별 대표 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96년도 관세 행정 추진방향」설명회를 갖고 수출입 신고제 도입 배경 등을 설명했다.〈김병헌 기자〉
  • 맥주 3사 품질 공개테스트 무산

    ◎진로제외 OB·조선서 저부… 당국도 부정적 진로쿠어스맥주가 맥주 3사의 공개품질평가를 제의했으나 다른 맥주사들과 관계당국의 거부로 무산. 진로는 26일 OB와 조선맥주 등에 3사의 품질논쟁을 객관적인 방법으로 검증하기 위해 「공개품질 테스트」를 하자고 제안.최근 소비자들을 혼란시키고 있는 물,원료,숙성·비숙성,열·비열,냄새 등을 둘러싼 논쟁은 3사의 공개품질테스트를 통해서만 해결할 수 있다는 입장. 그러나 조선맥주와 OB맥주는 『맥주는 회사별,제품별로 생산방식이나 사용하는 호프,효모,숙성방식 등에 따라 맛이 다르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품질을 가리기가 불가능하다』면서 억지주장으로 일축.국세청도 『국세청이 산하기술연구소를 통해 품질검사를 수시로 실시하고 있기 때문에 공개적으로 품질테스트를 하자는 진로의 제의는 억지』라고 주장.〈김병헌 기자〉
  • 올 토초세 과세 안한다/국세청

    ◎3년간 땅값 33.1% 이상 오른곳 없어 올해는 국세청이 토지초과이득세 정기과세를 하지 않는다.지난 93년부터 95년까지 3년간 땅값이 일정수준 이상 오른 곳이 없기 때문이다.지난 90년 토초세가 생긴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관련기사 9면〉 국세청은 25일 지난 3년간의 지가상승분에 대해 올해 토초세 정기과세를 해야 하나 올초 땅값을 조사한결과 92년 말 대비 33.1%이상 오른 지역이 없어 토초세과세를 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토초세 과세대상은 3년간의 땅값이 건설교통부가 파악하는 전국 평균 땅값 변동률과 금융기관의 정기예금 금리 가운데 높은 것을 기준으로 이 상승률을 넘는 지역의 유휴 토지이다.이번은 금리가 기준이 됐다. 토초세는 땅값을 조사해 가격 급등지역에 대해 매년 예정과세를 하고 3년에 한번씩 정기과세를 하고 있으나 지난 94,95년도에도 땅값 급등지역이 없어 매년 실시하는 예정 과세도 하지 않았다. 국세청은 그러나 올해 안에 토초세 과세 여건에 해당되는 수준으로 땅값이 오르는 지역이 생기면 지가 동향조사,토지이용 실태조사 등을 실시해 연말까지 과세대상 지역으로 지정 고시하고 내년 중 과세할 방침이다. 정기 과세의 해에는 3월31일까지 지역을 지정 고시후 과세하며 예정과세의 해에는 12월31일까지 지역을 고시하고 이듬해 과세한다. 국세청은 지난 1월 ▲국세청 지정 투기우려지역 2백49곳 ▲지가 5.0%이상 상승지역 62곳 ▲조사의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한 지역 52곳 등 전국 6백6개 읍·면·동에 대해 지가 동향조사를 벌였다. 국세청은 지난 91∼93년 유휴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9만9천7백20명에대해 모두 1조8백18억원의 토초세(예정과세 포함)를 과세했었다.〈김병헌 기자〉
  • 양대실명제에 땅투기는“옛말”/올 토초세 정기과세 대상「전무」안팎

    ◎3년간 지가 안정세 뚜렷 국세청은 25일 올해는 토지초과이득세의 정기과세 대상이 없다고 밝혔다. 올해 정기과세는 93년부터 95년까지 3년간 땅값이 많이 오른 지역이 대상이다.따라서 과세대상이 없다는 말은 땅값이 그만큼 안정됐다는 얘기다. 망국적 부동산투기풍토가 「토초세 징수불가의 상황」으로 반전된 것은 93년에 단행된 공직자 재산등록과 금융실명제,부동산실명제 등 문민정부의 잇따른 개혁조치의 결과다.일각에서는 부동산 투기가 진정된만큼 토지초과이득세법을 없애자는 주장마저 제기되고 있다.물론 정부는 땅값안정을 위해 없애선 곤란하다는 입장이다. 땅값이 진정돼야 집값이 안정되고 물가가 잡힌다.땅값 상승이 제조업 생산비증가로 이어지고 결국 국가 경쟁력을 약화시키게 되는 만큼 아직 토초세의 사문화는 시기상조라는 게 정부판단이다. 토초세의 기준이 되는 정상지가 상승률은 3년간의 전국 평균 땅값 변동률과 금융기관의 정기예금 금리 가운데 높은 것으로 정한다.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지가변동률이 정기예금금리를 넘어서는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정부도 앞으로는 토초세가 발동되지 않을 것이며 지가안정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건설교통부의 연도별 지가변동률에서도 지가안정 조짐은 나타나고 있다.지가변동률은 92년 마이너스 1.27%를 기록한 것을 고비로 93년 마이너스 7.38%,94년 마이너스 0.57%를 보이면서 떨어졌다.지난해에 0.55% 상승했을 뿐이다.〈김병헌 기자〉
  • 무쏘 E3.2/첫 한정생산… 고급화·차별화

    ◎고성능·고품질·고가격에 희소성 가미한 전략/대시보드에 구매지 이름 새겨… 10월부터 시판 「5백대만 만드는 차」 「요르단왕자와 오만국왕이 특별주문한 차」「시트 하나도 세계적인 전문가의 지도아래 손으로 직접 바느질한 차」 롤스로이스나 캐딜락과 같은 세계 유수의 값비싼 차 얘기가 아니다.쌍용자동차가 개발,오는 10월부터 시판하는 3천2백㏄급 가솔린 엔진의 무쏘 E3.2가 그 주인공.가격은 유럽현지가 기준으로 4만5천달러선.구입희망자가 많으면 가격은 더 높아질 수 있다. 포르셰 체로키 등이 스포츠카의 고급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한 전략으로 한정생산·판매 방식을 시도한 적이 있으나 국내업체로는 처음이다.전춘택 쌍용자동차부사장은 『고급차는 고성능 고품질 고가격 이외에도 희소성의 요소를 갖춰야 한다』고 설명한다.고급차의 판매전략은 보통차와는 달라야 한다는 얘기다. 무쏘 E3.2는 단순한 자동차의 차원을 넘어 기념비적인 소장품으로서의 가치를 느낄 수 있게 할 방침이다.조수석앞쪽 대시보드에 구매자의 이름을 새겨넣고쌍용 마크가 그려진 도자기로 장식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각 제품마다 구매자의 취향에 맞도록 내외장을 꾸며줄 생각이다. 성능은 2백20마력의 고출력에 상시 4륜구동으로 최고시속은 2백㎞.출발후 시속 1백㎞까지 도달하는 시간이 9.8초로 2천㏄급 스포츠카와 맞먹는다. 쌍용자동차가 유별난 판매전략을 세운 이유는 간단하다.소비자들에게 쌍용의 브랜드 이미지를 최고급으로 각인시키자는 의도다.쌍용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벤츠 수준에 맞추겠다는 것이다.쌍용자동차 관계자는 『유럽에서는 어느 정도 브랜드 고급화의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고 설명한다.고급 이미지 전략은 페라리를 취급하는 네덜란드의 한 딜러가 제안했다.유럽에서 쌍용자동차의 이미지가 좋다는 증거다.무쏘 601과 602가 유럽을 중심으로 한 자동차 선진국에서 쌍용의 이미지를 이미 상당수준 올려놓은 덕택이다. 실제로 디젤 무쏘는 현지 언론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영국의 유력지 더타임스는 『합리적인 가격대를 유지하면서도 뛰어난 제품경쟁력을 지녀 랜드로버사의 베스트셀러카 디스커버리를 추월할 수 있는 차』로 평가했다.독일 최고의 자동차전문지 오토카도 『디스커비리 체로키 등과 10개항목을 비교분석한 결과 승차감 저소음 등 6개항목에서 수위를 차지했다』고 격찬했다.독일 국영TV ZDP,자동차 전문지인 오프로드,경제지인 한데스브라트 등도 『무쏘는 엔진성능과 승차감이 뛰어난 경쟁력 있는 차』 『유럽수입차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일본메이커의 강력한 경쟁상대』 『기존한국차와 구별되는 최첨단 고급차종』으로 묘사했다.김석준 쌍용그룹회장과 손명원 쌍용자동차사장이 시험용 무쏘 E3.2를 몰고 있다.〈김병헌 기자〉
  • 쌍용(자동차 5사 21세기 경영전략:4)

    ◎디젤엔진 기술 벤츠서도 인정/뛰어난 승차감·저소음 실현/제휴 3년여만에 처녀 수출/2천년 연산 65만대 체제로/중대현 W카 내년 7월 생산 지난 91년 2월25일 상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호텔.당시 쌍용그룹 회장이었던 김석원 그룹 고문과 손명원 쌍용자동차사장,베르너 메르세데스 벤츠 부회장이 기술제휴 계약에 서명했다.벤츠의 선진자동차 기술이 쌍용자동차에 본격 전수되는 계기가 마련되는 순간이었다.1년여의 타진끝에 이룬 합작은 1∼1.6t 트럭과 3∼6인승 밴,9∼15인승 미니버스등의 상용차와 디젤엔진의 공동생산이 주요 내용이었다. 기술제휴 3년8개월만인 93년 10월.쌍용자동차는 벤츠엔진을 63% 국산화해 해외에 수출했다.3천2백억원이 투입된 고유모델 무쏘도 개발했다.OM601과 OM602로 명명된 엔진은 벤츠 기술진이 각각 6백1개째와 6백2개째의 시제품에서 목표했던 연소율과 경제성을 달성했다는 뜻을 담고 있다. 「속삭이는 엔진」이라는 별명이 말해주듯 디젤엔진의 문제점을 말끔이 해결했다.승차감을 가솔린 차량 수준으로 개선했으며 소음을 줄였고 배기가스기준도 완벽히 충족시켜 업계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기술제휴라고 하지만 이렇게 단시일내에 뛰어난 품질의 엔진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었다.손사장은 『당시 엔진개발 성공은 무쏘 601과 602의 생산을 가능하게 했다』고 말했다.무쏘는 벤츠 기술진과 공동개발한 OM601과 OM602 엔진을 탑재하고 있다. 그러나 놀랄 일이 아니라는게 실무자들의 얘기다.이들은 쌍용자동차로만 보면 후발주자이지만 지난 55년 하동환 자동차제작소에서 시작되는 자동차만들기 40년의 전통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한다.하동환 자동차제작소는 77년 동아자동차로 이름을 바꿨고 86년 쌍용그룹에 인수됐다. 93년 개발이후 2년여의 짧은 기간에 각종 랠리에서 거둔 성적이 무쏘의 우수성을 객관적으로 증명한다.94년 파라오랠리에서 우승한데 이어 지난해와 올해에는 세계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파리∼다카르 랠리에 참가,2년 연속 종합8위에 입상했다.파리∼다카르 랠리에서의 입상으로 무쏘는 자동차의 본산인 독일을비롯,유럽시장에서 성능좋은 차임을 공인받게 되고 일본수출 길도 열었다. 지난해 7월 선보인 상용차 이스타나도 좋은 예다.벤츠의 MB100을 기본모델로 삼아 완전히 새로 개발한 차다.처음에는 벤츠측이 기술력을 믿지 못해 형태와 사양을 바꾸는 것을 반대했으나 이제는 자기상표를 달아 수출하고 있는 실정이다. 쌍용은 현재 중대형 승용차인 W카를 개발중이다.이미 시작차는 제작돼 충돌시험 등 각종 시험을 거치고 있다.손사장은 『지난 2월말에 시승을 해봤으며 벤츠로부터 호평을 받았으며 성능면에서 렉서스나 BMW 등 세계 명차들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내년 7월 생산에 들어가 10월부터 시판한다.오는 7월에는 코란도 후속모델 KJ를 선보인다. 쌍용은 현재 벤츠와 앞으로 협력방향에 대해 논의중이다.그러나 협상에 임하는 자세는 5년전과 다르다.세계 명차를 만드는 벤츠도 이젠 쌍용의 기술력을 인정하고 있다. 명실상부한 자동차메이커로의 도약에 걸림돌이던 생산규모 문제도 해결될 전망이다.지난해 11월 착공한 대구시 달성군 구지면의 자동차전용공단에 35만대 규모의 생산라인을 갖추는 등 2000년까지 65만대로 생산능력을 늘리기 때문이다.〈김병헌 기자〉
  • 레저용 차 수출로 “제2도약” 시동/쌍용·기아·현대정공

    ◎유럽·북미 등에 최고 2배 늘려 「이제는 해외로」 기아자동차 쌍용자동차 현대정공 등 4륜구동차업계들이 RV카(레저용 자동차)로 본격적인 해외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각사의 생산량은 늘고 있으나 급성장해오던 국내시장이 94년부터 특별소비세가 인상되면서 주춤거리자 수출로 활로를 찾아나섰다. 해외쪽은 시장여건이 좋아지는 추세다.RV카 시장의 급성장으로 수요가 늘고 특히 무쏘 스포티지 갤로퍼와 같은 도시형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덕분에 우리 업체들이 수출에 눈을 돌리기 시작한지 1∼2년 밖에 지나지 않았으나 모두 수출량이 50%이상 증가하고 있다. 3사중 수출에 가장 주력하고 있는 업체는 쌍용자동차.대리점 부족으로 내수에 어려움이 있으나 수출에서 성능을 인정받은 무쏘 등을 앞세우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쌍용은 지난 94년 첫 수출에 나서 모두 7천6백96대를 판매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배가 늘어난 1만4천1백81대를 팔았다. 올해는 지난해의 2배가 넘는 3만4천대를 수출할 계획이다.이중 무쏘가 2만4천대이다.특히무쏘는 지난해 유럽에 본격 진출하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 유럽에서만 8천5백63대를 팔았다. 쌍용자동차 관계자는 『올해 유럽에 1만5천대를 수출하고 2000년에는 6만대를 유럽시장에 내다팔 계획』이라고 밝혔다. 물량면에서는 기아자동차가 앞선다.기아는 지난해 현지조립생산분을 포함,스포티지 2만9천65대를 해외에 팔았다.전통적으로 강한 북미지역에 가장 많은 1만2천2백16대를 수출했다. 올해는 북미지역에만 지난해 2배가 넘는 2만8천대를 판매하는 등 모두 5만1천여대를 수출할 계획이다.유럽지역에는 1만3천대를 수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현대정공도 올해부터 휘발유엔진 갤로퍼로 수출에 주력하기로 했다.내수뿐만 아니라 수출에서도 국내 4륜구동업계의 선두를 노리고 있다.올해 목표는 지난해보다 1백% 늘어난 1만대. 중동과 중남미를 주공략 대상으로 삼고 있다.중동의 경우 레바논을 비롯,8개국에 3천대를 수출하기로 계약을 맺은 상태다.중남미도 아르헨티나 파나마 칠레 등 딜러망이 구축된 나라를 비롯,16개국에 3천4백대를 수출할 계획이다.중국과 중앙아시아에도 3천6백대를 판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김병헌 기자〉
  • 과세적부심제 새달 시행/세무조사·세금 내역 등 납세자에 사전통보

    ◎고지전 이의신청 받아 적정여부 심사/심사위서 4주이내 처리 내달 15일부터 세무조사결과와 과세할 내용을 납세자에게 미리 알려주고 이의가 있으면 신청을 받아 고지전에 적정여부를 심사하는 「과세적부심」제가 도입된다. 따라서 지금까지 서면 또는 실지등의 세무조사를 받은 납세자도 과세결정전에 자신의 입장을 해명할 기회를 갖게 됐다. 국세청은 22일 림채주청장 주재로 세정선진화기획위원회(위원장 박경상 차장) 1차 전체회의를 열어 내달 15일부터 이같은 내용의 과세적부심제도를 시행키로 결정했다.이달중 훈령으로 과세적부심사규정을 제정한다. 국세청은 과세적부심의 효율적인 운용을 위해 과세결정이 내려진 뒤 이의를 신청하는 심사청구처럼 세무조사 관련서류를 열람할 수 있는 권한도 주기로 했다. 납세자는 과세할 내용을 사전통보받은 후 이의가 있으면 먼저 2주이내에 해당세무관서에 과세의 적정성 여부를 가려달라고 요청해야 한다. 세무서나 지방국세청 등 해당세무관서는 납세자의 적부심요청을 받으면 곧바로 세무서장과 외부 조세전문가 등 5∼7명으로 구성되는 적부심사위원회를 열어 4주이내에 처리하도록 했다.원칙적으로 단심제이나 법령해석사항은 재심제이며 재심은 국세청이 맡는다. 재심청구는 납세자와 세무서 모두 할 수 있으며 1심을 생략하고 바로 재심을 요청해도 된다.국세청은 재심청구를 받으면 즉시 적부재심사위원회를 열고 역시 4주내에 처리하도록 해야 한다. 국세청은 이와 함께 올해 안에 충북 음성,충남 아산·금산,경북 봉화·청송 등에 세무서의 지서나 주재관을 신설하기로 했다. 그리고 조세민원이 급증하는 신흥개발지역에 상설세무상담실을 설치하며 오는 7월부터는 고지세금 자동안내시스템(ACS)을 시범도입한다.〈김병헌 기자〉
  • “올해 창립 50주년…더욱 감회”/금탑영예 정형식 일양약품 회장

    ◎「원비」 드링크 미 등 20개국에 1억병 수출/사원 복지향상 노력… 분규없는 모범기업 23회 상공의 날에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정형식 일양약품(주)회장(75)은 『회사를 세운지 만 50년이 되는 해에 기업인으로서는 최고의 훈장을 받아 더욱 감회가 새롭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그는 『기력이 다할때까지 국가사회발전과 인류건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정회장은 지난 46년 일양약품을 설립하면서부터 50년동안 근로복지기금 설립,우리사주 조합 운용 등을 통해 사원복지에 관심을 쏟아 단 한번도 노사분규가 일어나지 않은 모범적인 기업 경영을 해왔다. 정회장은 『지난 76년에는 노동조합을 회사가 자진해서 결성했다』며 『노사가 합심하여 경제발전 및 산업평화에 기여해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정회장이 노사화합과 함께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은 기술개발.정회장은 『치열한 국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기술 개발이 열쇠』라며 『지난 88년 중앙연구소를 설립해 연간 매출액의 4% 안팎을 연구개발비로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그 결과 일양약품은 국내 산업재산권 보유 8위에 올라 있다.현재도 과학기술처의 G7연구과제로 선정된 위궤양치료제를 비롯해 항암,간장질환,흉터방지제 등을 개발중이다. 정회장은 우리 것에도 관심이 많다.인삼을 상품화한 원비 드링크를 미국과 중국 등 20개국에 1천만달러어치(1억병)를 수출하는 등 한국인삼의 우수성을 알린게 대표적인 사례다.〈김병헌 기자〉
  • 인니 국민차사업 참여/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가 동남아 최대시장인 인도네시아의 국민차사업에 독점 참여하게 됐다. 19일 기아자동차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텅키 상공성장관은 지난 15일 현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는 유일한 국민차사업체로 PT.TPN을 선정했으며 이회사는 3년간 보호조치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PT.TPN은 기아자동차가 인도네시아 국민차사업 진출을 위해 합작한 현지회사다.〈김병헌 기자〉
  • 갤로퍼 6천6백여대 중동·중남미 수출/현대정공

    현대정공은 19일 중동지역의 레바논을 비롯한 8개국에 갤로퍼를 수출키로 하고 먼저 레바논 디미트리 미쉘 에이드사와 2백50대의 수출 및 딜러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레바논외에 바레인 요르단 쿠웨이트 오만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레이트 등으로 올해 3천대를 수출한다. 현대정공은 중남미지역에도 아르헨티나 파나마 칠레 페루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니카라과 등 16개국과 4월말까지 딜러망을 구축,3천4백대를 판매할 계획이다.〈김병헌 기자〉
  • 현대/최고 140㎞ 전기차 개발

    ◎차세대 전지 장착… 1회 충전 390㎞ 주행 현대자동차는 최고시속 1백40㎞에 한번 충전으로 3백90㎞를 주행하는 일반 가솔린엔진 자동차와 성능이 대등한 전기자동차를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출발후 시속 1백㎞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15초이며 차종은 엑센트이다.지난 94년 1월부터 2년2개월간 15명의 연구인력과 1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들여 개발했으며 차세대 배터리인 니켈―메탈 수소전지와 자체개발한 구동모터를 장착하고 있다.이 전기자동차는 오는 24일 경주에서 열리는 96 동아국제마라톤대회에 기록게시용 선도차량으로 사용된다.〈김병헌 기자〉
  • 신차 매년 3개종 개발/기아자,2001년까지

    기아자동차는 18일 2001년까지 연간 3개 신차종을 개발할 수있는 체제를 갖추는 내용등을 담은 연구소중장기발전계획을 발표했다. 기아자동차는 단계적으로 1조원을 투자,신차종 개발시설과 인력을 세계10대 자동차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이를위해 2001년까지 현재 2천여명인 연구인력을 6천명선으로 늘리고 우선 98년까지 연간 2차종을 개발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클레이모델 제작능력도 연간 60여대에서 2백대로,시작차 제작능력은 연간 6백대에서 2천5백대로 각각 확대할 방침이다. 중앙연구소는 승용차와 상용차연구부문으로 분리 확대하고 2001년까지 전자연구소와 디자인연구소를 세우기로 했다.〈김병헌 기자〉
  • 대우 “해외법인 330여개 추가설립”/김우중 회장

    ◎2000년까지 600개로 늘려 독립기업화/영·불·성항에 대규모 반도체 공장 건설/인천에 위락단지·신차 5개 모델 개발 【바르샤바=김병헌 기자】 대우그룹이 영국 프랑스 싱가포르에 대규모 반도체 공장을 건설한다.또 2000년까지 임원 2천5백여명을 6백여개 해외법인의 경영진으로 내보내 영구거주토록해 독자적인 회사로 경영하게 할 계획이다. 우리자동차판매에 합병된 구한독 인천부지에는 국내 최대의 위락단지를 건설하기로 했다.엔진전문업체인 오스트리아 슈타이어사와 스포츠카를 만드는 영국의 로터스사를 인수해 자동차종합연구개발센터로 육성할 방침이다. 김우중 대우그룹회장은 폴란드 바르샤바 대우­FSO공장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대부분의 사업은 2000년에 마무리된다. 김회장은 『우선 싱가포르에 비교적 작은 규모로 먼저 투자하고 반도체 경기의 추세를 보아가며 영국과 프랑스에 연차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김회장은 이어 『자동차연구개발센터는 슈타이어사보다는 로터스사에 비중을 두고 있으며 동구권 사업을활성화하기 위해 바르샤바에다 유럽본사사옥을 40층 높이 대형빌딩으로 지을 계획』이라고 덧붙혔다. 특히 동구권 자동차산업을 지원하기위해 폴란드에 제철소를 짓고 은행인수를 추진중이며 루마니아에서도 은행인수와 함께 정유공장을 건설키로 했다. 98년에 대우자동차를 기업공개하고 경차에서 대형차에 이르기까지 5종의 풀 모델을 개발,올해 말부터 내년 말 사이에 모두 선보일 계획이다.또 내년에 생산하는 2천∼2천2백㏄급 중형차인 V카로 98년부터 미국시장에 진출한다고 설명했다. 해외법인은 현재 2백70개에서 2000년까지 6백여개로 늘려 독립적인 기업 형태로 운영하며 필요에 따라 중국 베트남 미얀마 등 전략적 국가를 중심으로 그룹으로 키워 무국적기업군을 지향할 방침이다. 폴란드 대우모터폴스카에서 생산할 1t픽업트럭을 98년부터 처음으로 역수출해 국내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 대우자,업계 최대 해외공장 가동

    ◎루마니에에… 「씨에로」 연10만대 생산/김우중 회장 등 참석… 로대공장 준공식 【크라이오바(루마니아)=김병헌 기자】 대우자동차는 11일 하오(현지시간) 루마니아의 로대(RODAE)자동차 공장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자동차 현지생산에 들어갔다. 이에따라 대우는 인도·중국·인도네시아 등 모두 4개국에서 대우모델의 현지생산체제를 구축하게 됐다.98년까지는 우즈벡공화국·체코·폴란드·베트남·필리핀·이란공장도 모두 가동에 들어가 해외에서만 1백만대의 대우모델 생산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우중 대우그룹회장과 김태구 대우자동차 회장,유태창 로대 사장 등 대우그룹과 로대 임직원및 루마니아 정재계 인사 등 3천여명이 참석했다.로대공장은 루마니아의 수도 부쿠레슈티에서 서쪽으로 2백30㎞ 떨어진 크라이오바시에 위치해 있다.30만평의 부지에 연간 10만대의 자동차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춰 현재 가동중인 국내 자동차 업계의 해외공장으로서는 최대 규모다. 대우는 98년까지 이 공장의 생산능력을 연 20만대로 늘리고 20만대 규모의 엔진 및 트랜스엑슬 생산공장도 추가로 건설할 방침이다.이를 위해 2000년까지 7억5천만달러를 투자한다.내년까지는 씨에로만 생산하고 98년부터는 씨에로의 후속모델인 T카도 생산할 계획이다. 김우중 회장은 『로대공장을 비롯,최근 인수한 폴란드와 체코의 공장들은 앞으로 EU의 수출 장벽을 넘는 대우자동차의 수출전진기지』라며『루마니아도 2000년 무렵에는 EU에 가입할 것으로 보여 관세 등에 있어서 높은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는 루마니아에 지난 한햇동안 1만4천2백50대의 승용차를 판매,수입 승용차 시장의 90%를 점유한데 이어 올해는 로대 공장만 5만대의 씨에로를 생산,2만5천대씩을 내수와 인근 동구시장에 판매할 계획이다. 대우는 동구권에 로대 이외에 오는 2000년까지 체코 7만5천대,폴란드 31만대 등 3국에서만 연간 50만대 가까운 생산규모를 확보하는 등 동구에서 총 58만대에 이르는 생산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대우는 현재 인도에 연간 씨에로 6만대,중국에 버스 3천대,인도네시아에 에스페로 2만대 등을 각각 생산할 수 있는 현지공장을 설립해 가동중이다.
  • 사회환원성 기부금/김병헌 경제부 기자(오늘의 눈)

    우리 사회에서는 어느 때부턴가 「기부금=준조세」라는 인식이 성립돼 왔다. 그러나 사전적 의미마저 같다고 보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준조세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필요한 경비를 쓰기 위하여 국민들에게 강제로 거둬들이는 조세와 비슷한 각종 금품이다.반면 기부금은 어떠한 일에 보조의 목적으로 특히 공공사업이나 교회 사원 등에 자진하여 내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새마을 성금,평화의 댐 성금,일해재단 성금 등 기업들이 반강제적으로 냈던 성금이 줄을 이었던 시절의 탓으로 돌리기에는 골이 너무 깊다는 느낌이다. 최근 지난 해 법인세 납부액 상위 1백대 기업이 낸 각종 기부금이 모두 2조1백40억원으로 93년의 1조4천6백95억원에 비해 37.1%가 늘어난 사실을 일각에서 준조세 성격의 기부금이 증가했다고 보고 있는 사실만 봐도 그렇다. 색안경을 끼고본 잘못된 시각이다.이들이 낸 기부금은 각 사업연도에 지출한 사회 복지 문화 예술 교육 종교 자선등 공익성을 감안하여 대통령령이 정한 지정기부금과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 무상으로 기증하는 금품이나 국방헌금과 수재 의연금 등의 법정기부금이다.법인세법에 그렇게 규정돼 있다. 지정 기부금은 소득 금액의 7%나 총자산의 2% 내에서는 비용처리해 준다.법정기부금은 전액 손금처리해 준다. 그렇다고 정부가 악성 기부금을 강요하고 있다고 믿는 사람은 없다.김영삼대통령도 한푼의 정치자금도 받지 않겠다며 기업이 정치인에게 줄 돈이 있으면 차라리 투자에 쓰라고 한 사실을 기업이 모를 리가 없다.단지 순수한 의미의 사회환원의 의미 외에 기업경영의 일환으로 기부금을 활용하는 추세인 것이다.관련법의 취지도 그렇다. 노인 장애인 불우아동 문제등 각종 사회문제 해결에 정부 뿐만 아니라 기업들의 참여가 요구되는 시점에서 법에 허용된 기부금의 증가는 오히려 바람직한 측면이 많다. 강제로 냈던 기부금의 악령에 사로잡혀 본뜻에 충실한 기부를 위한 기부금의 의미가 아직도 국민들 사이에서 명쾌하게 정리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 안타깝다.
  • 광주에 백색가전기지/삼성전자/2천2년까지 5천8백억 투자

    ◎냉장고공장 가동 【광주=김병헌 기자】 삼성전자가 광주에 부품에서 완제품까지 일괄생산체계를 갖춘 대규모 백색가전 전문기지를 건설한다. 삼성전자 김광호 부회장은 8일 광주 하남공단의 냉장고공장 준공식에서 하남공단과 첨단과학단지내 21만3천평의 부지에 2002년까지 5천8백10억원을 투자,백색가전기지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1단지가 들어설 하남공단에는 13만3천평 부지에 3천1백90억원을 들여 진공청소기 등을 생산하고 있는 기존의 광주전자를 중심으로 냉장고·세탁기·에어컨 등 완제품 기지를 건설한다.2단지인 첨단과학단지에는 8만평 규모로 2천6백20억원을 투입해 냉장고및 로터리 컴프레서 등 핵심정밀 부품단지를 짓는다. 우선 97년까지 1단지에 1천3백억원을 들여 냉장고 공장을 증설하고 세탁기공장을 세우며,2단지에는 96년에 냉장고용 컴프레서 와 AC모터를 생산하는 공장을 착공한다. 98년부터 2002년까지는 1단지에 에어컨 공장을,2단지에는 냉난방용 및 자동차용 컴프레서 공장을 추가로 세워 2002년에는 이곳에서 2조2천6백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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