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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카 물고문 숨지게 해 놓고… 뒤늦게 한마디 “미안해요”

    조카 물고문 숨지게 해 놓고… 뒤늦게 한마디 “미안해요”

    “미안해요.”, “죄송합니다.” 열 살 조카를 학대해 숨지게 한 이모와 이모부가 10일 짧게 남긴 사죄의 말이다. 숨진 A양의 이모인 B씨는 이날 오후 1시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수원지법으로 향하기 전 경찰서 현관에서 심경을 묻는 취재진에게 “미안하다”고 짧게 답했다. 앞서 모습을 드러낸 이모부 C씨는 ‘어린 조카를 왜 숨지게 했느냐’고 묻자 “죄송하다”고 말했다. B씨 부부는 지난 8일 오전 자신들이 맡아 돌보던 조카 A양이 말을 듣지 않고 소변을 가리지 못한다는 이유로 플라스틱 빗자루 등으로 마구 때리고 물이 담긴 욕조에 머리를 강제로 넣었다가 빼는 등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A양이 숨을 쉬지 않자 같은 날 낮 12시 35분 “아이가 욕조에 빠져 숨을 쉬지 않는다”고 119에 신고했다. 구급대원은 심정지 상태이던 A양을 심폐소생술을 하며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다. 이 과정에서 병원 의료진과 구급대원이 A양 몸 곳곳에 든 멍을 발견, 경찰에 아동학대 의심 신고를 했다. 경찰은 B씨 부부로부터 “아이를 몇 번 가볍게 때린 사실은 있다”는 진술을 받아 이들을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A양의 사망 경위를 캐물었고 B씨 부부는 결국 물을 이용한 학대와 폭행 사실을 털어놨다. 이들의 잔인한 학대 사실이 알려지자 시민들은 “얼굴을 공개하라”, “왜 범죄자들의 얼굴을 가려 주느냐”고 격하게 반응했다. 하지만 이들에게 적용된 아동학대치사 혐의로는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 자체를 열 수 없어 현 단계에서는 신상공개가 불가능하다. 다만 현행법상 범행 수단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한 특정 강력범죄의 피의자가 그 죄를 범했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증거가 있을 때 얼굴을 공개할 수 있다. 따라서 B씨 부부에 대한 신상공개는 살인죄 적용 여부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법조계 안팎에서는 이 부부가 자행한 ‘물고문’ 등 학대 행위로 볼 때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죄 적용이 가능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에 대한 살인죄 적용 여부는 숨진 아동의 부검 결과와 이 부부에 대한 수사 결과에 달렸다”고 말했다. 수원지법은 이날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B씨 부부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명철 영장전담판사는 “나이 어린 조카를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학대하는 과정에서 사망에 이르게 한 범행으로 그 결과가 참혹하며 사안이 매우 중대하다”면서 “피의자들의 진술 내용과 현재까지의 수사 정도에 비춰 보면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고 도주의 염려도 배제할 수 없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설 명절, 고향말고 수원에서 보내세요”

    “설 명절, 고향말고 수원에서 보내세요”

    코로나19 사태로 올 설 명절은 고향방문이 어렵게 됐다. 그렇다고 긴 연휴를 집안에만 머물수도 없는 노릇이다.고향 방문을 자제하면서 ‘5인 이상 집합금지’를 지켜 안전하게 설을 보낼 수 있도록 수원지역 관광·관람 시설을 활용해 보길 추천한다. ◇‘소 이야기’ 보며 계획해보는 소의 해 ‘흰 소띠의 해’인 신축년(辛丑年), 소와 관련된 다양한 역사 문화 자료를 관람하며 가족들끼리 2021년을 계획해보는 것은 어떨까. 수원광교박물관 2층 복도에 전시 중인 틈새전시 ‘신축년 반갑소’에서는 설화·속담·민속 등 우리 역사와 문화 속에 담겨 있는 다양한 ‘소 이야기’가 준비됐다. 특히 벽사(사악한 것을 물리침)의 상징으로 쓰였던 쇠코뚜레를 대문 위에 걸고 소에게 각종 용구를 착용시켜 보는 간단한 체험도 가능하다. 전시는 매월 첫째 주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입장할 수 있으며, 방역수칙에 따라 관람 인원이 제한될 수 있다.◇서풍(書風)에 담긴 조선의 멋을 만난다 수원박물관에서는 특별기획전 ‘서풍만리(書風萬里)-조선 서예 500년’이 열리고 있다. 추사 김정희, 정조대왕 등 조선 시대를 대표하는 인물들의 서예 작품 100여 점을 통해 문자 예술의 아름다움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다. ‘연담대사탑비명’(蓮潭大師塔碑銘) 등 추사 김정희의 작품 3점과 한석봉에게 서풍을 배워 ‘석봉체’를 가장 잘 구사한 인물로 알려진 죽남 오준(竹南 吳竣, 1587~1666)의 서첩, 정조대왕이 명필로 인정했던 송하 조윤형(松下 曺允亨, 1725~1799)의 서첩 등을 소개한다. 조선 후기 문화 부흥을 이끌었던 영조(재위 1724~1776)와 정조(재위 1776~1800)의 친필 글씨 9점이 전시돼 왕의 글씨도 볼 수 있다. 연휴 내내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개방된다. ◇용주사 관련 자료로 돌아보는 수원의 정체성 수원의 역사적 위상과 정체성을 이해하는데 빼놓을 수 없는 융건릉과 용주사, 수원화성에 대한 의미를 재조명한 전시회도 있다. 수원화성박물관이 지난해 정조대왕 서거 220주기를 기념해 개최한 사진전 ‘융건릉 원찰 수원 화산 용주사’는 건릉과 용주사의 100여 년 전 유리건판·사진엽서, 건릉지(健陵誌)와 정조대왕 초장지(初葬地) 부장품 등이 전시됐다. 정조대왕 서거, 건릉 조성 과정, 용주사 창건과정 등을 보여주는 건릉·용주사 사진과 관련 유물 등 100여 점이 총망라됐다. 사진전을 통해 유서 깊은 용주사의 찬란한 역사를 되돌아보며 정조대왕의 효심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돌아보는 기회를 가져보면 좋을듯 싶다. 연휴 기간 휴일 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아름다움을 만나는 시간, 미술관 관람하기 수원시내 미술전시관에서 예술작품을 보며 연휴를 보내기도 가능하다.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은 이 시대의 사물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며 사물의 쓰임을 다르게 해석한 ‘이 살아가는 새로운 방식’이 10일부터 전시된다. 설 당일인 12일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수원컨벤션센터 지하 1층에 자리한 아트스페이스 광교에서는 개인전이 진행되고 있다. 수원미술전시관에서는 맛(味)과 아름다움(美)을 키워드로 경기 남부지역의 신진작가들이 참여한 기획전시 ‘미미(味美)’를 만날 수 있다. 어린이들이 음식과 맛을 미술로 표현한 회화와 조각, 설치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보며 현대미술을 접해볼 수 있다. 수원미술전시관은 11~12일은 정상 운영하지만 13~14일은 휴관한다.◇수원화성과 화성행궁에서 옛 정취 ‘듬뿍’ 수원화성과 화성행궁은 수원시민들이 연휴 기간 명절과 옛 정취를 흠뻑 느끼기에 제격이다. 연휴 기간 내내 오전 9시~오후 6시 정상 운영되며 설날인 12일에는 무료로 개방된다. 탁 트인 넓은 광장을 지나 신풍루를 통해 들어간 화성행궁의 곳곳을 들여다보면 답답했던 시야가 확 트인다. 화성어차, 국궁체험, 효원의 종 타종 등의 상설체험시설도 체험 가능하지만 설 당일에는 운영되지 않는다. 일부 관람 시설도 정상 운영돼 수원전통문화관의 ‘도심 속 한옥’ 기획전시에서 펜과 수채화로 그린 한옥들을 구경하고, 한옥기술전시관의 상설전시를 통해 한옥의 어제와 오늘을 둘러보며 우리 전통문화를 되새길 수도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세계 첫 반려견 치매치료제 나온다...지엔티파마, 신약 허가받아

    세계 첫 반려견 치매치료제 나온다...지엔티파마, 신약 허가받아

    경기도 바이오기업이 개발한 반려견 치매치료제가 정부의 승인을 받았다. 국내는 물론 세계 최초의 반려견 치매 다중표적 뇌세포신약이다. 용인 소재 ㈜지엔티파마는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치매) 치료제로 개발해온 크리스데살라진(상품명 제다큐어 츄어블정)이 농축산검역본부로부터 동물의약품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지엔티파마가 과학기술부, 보건복지부, 경기도 등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크리스데살라진’은 알츠하이머 치매의 원인인 뇌신경세포 사멸및 아밀로이드 플라크 생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활성산소와 염증을 동시에 억제하는 다중 표적약물이다. 반려견의 인지기능장애증후군은 사람의 알츠하이머성 치매와 유사해 주인을 몰라볼뿐 아니라 방향감각 상실, 밤과 낮의 수면 패턴 변화, 잦은 배변실수, 식욕변화 등 증상을 보인다. 9세 이상 반려견중 22.5%가 치매에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엔티파마는 치매에 걸린 반려견 48마리를 대상으로 크리스데살라진이 효과가 있는지 4~8주간 허가용 임상을 진행한 결과 인지기능이 크게 개선되고 치료효과도 유지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인지기능장애 평가(CCDR)에서 4주와 8주간 위약(가짜약)을 투여한 반려견의 CCDR 지수(0~80점에서 50점 이상이면 인지기능장애)는 60.7과 65.0으로 나타나 투약전과 큰 변화는 없었다. 그러나 저용량 크리스데살라진(5mg/kg)을 투여한 반려견의 지수는 각각 43과 42.1로 인지기능이 크게 개선됐다. 고용량(10mg/kg)을 투여한 반려견도 약효는 비슷했다. 투약을 종료하고 4주간 관찰한 결과 인지기능개선 효과는 유지됐으며 특이한 부작용은 발견되지 않았다. 임상은 서울대학교 동물병원, N동물의료센터, 대구 동물메디컬센터, 해마루 동물병원, 헬릭스 동물메티컬센터, VIP 동물의료센터 등 6곳에서 진행했다. 임상총괄책임자인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내과학교실 윤화영 교수는 “지금까지 반려견 인지기능장애를 치료할 전문의약품이 없었기 때문에 이번 결과가 반려인들에게는 희소식이 될 것”이라며 “임상시험에서 약효와 안전성이 충분히 입증된 만큼 향후 해외 시장에서 블록버스터급 반려동물용 신약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근 치료제는 1998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파키슨병 치료 약물인 셀레길린이 유일하지만 약효가 제한적인데다 사람의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연구에서도 유의적인 효과가 없어 실제 의료현장에서 사용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지엔티파마는 크리스데살라진의 품목 허가가 승인됨에 따라 전 세계 반려견 치매 치료제 시장 선점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지난해 크리스데살라진의 동물용 의약품에 대한 미국 및 PCT 국제특허출원을 완료했으며 현재 글로벌 동물용 의약품 제약회사와 전세계 판매를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또 올해 안으로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의 인체 대상 임상시험도 진행할 계획이다. 지엔티파마 곽병주 대표이사(연세대학교 생명과학부 겸임교수)는 “반려견 인지기능장애 증후군에서 입증된 크리스데살라진은 난항을 겪고 있는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개발에도 희망이 되고 있다”면서 “올해 알츠하이머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약효와 안전성을 검증하는 임상연구에 들어가 치매극복의 디딤돌을 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소변 흘린다’ 이유로 모진 매질… 훈육 가장한 학대에 아이가 또…

    ‘소변 흘린다’ 이유로 모진 매질… 훈육 가장한 학대에 아이가 또…

    플라스틱 파리채·빗자루로 마구 때려이웃들 “일주일 전부터 아이 울음소리” 전문가 “아이, 부모 소유란 인식 버려야”학대 막을 수 있는 엄격한 법·제도 필요이모 집에 맡겨졌다가 욕조에 빠져 숨진 10살 초등학생의 사인은 이모 부부의 모진 학대로 밝혀졌다. 지난해 10월 양부모의 학대로 생후 16개월 정인이를 떠나보낸 지 채 4개월밖에 되지 않았지만 우리는 안전장치 마련에 소홀했고 또다시 어린 생명을 잃는 비극을 맞았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소방 당국에 신고가 접수된 시간은 지난 8일 낮 12시 35분으로, 출동한 구급대원이 심정지 상태이던 A(10)양에게 심폐소생술을 하며 병원으로 옮겼지만 A양은 끝내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이모인 B씨는 6일부터 ‘소변을 흘린다’는 이유로 플라스틱 파리채와 빗자루 등으로 A양을 마구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심지어 강제로 욕조 물에 집어넣는 과거 군사정권 시절 ‘물고문’까지 일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폭행으로 생긴 수많은 멍 자국이 A양의 허벅지를 비롯한 몸 곳곳에서 발견돼 그에게 가해진 폭행의 정도를 가늠케 했다. 사흘 동안 이어진 이모 부부의 모진 매질과 물고문으로 10살 어린 생명이 세상을 떠났을 가능성이 크다. 또 일주일 전부터 B씨의 집에서 고함과 울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는 이웃들의 제보도 나왔다. B씨 부부와 같은 아파트 같은 라인에 사는 주민 김모씨는 “정확하게 기억은 안 나지만 일주일 전부터 여성의 고함과 여자아이의 울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며 “그냥 어머니에게 딸이 심하게 혼나는 정도로 알았다”고 말했다. 따라서 주변 이웃의 진술을 종합할 때 A양에 대한 학대가 최소 일주일 이상 지속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전문가들은 훈육을 가장한 학대를 막기 위해선 엄격한 법적·제도적 장치 마련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은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아동학대 사망자 수는 2014년 14명, 2015년 16명, 2016년 36명, 2017년 38명, 2018년 28명, 2019년 42명이었다. 배승민 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때릴 필요가 있는 훈육이란 지금껏 진료 경험상 없었다. 보통 가해자의 논리”라면서 “때려서 바뀔 수 있는 것은 아이들의 뇌 구조와 발달이 망가지는 것뿐이고 맞는 아이뿐 아니라 보는 아이들의 뇌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또 배 교수는 “부모나 성인들은 때리지 않고는 아이와 지낼 수 없다면 전문가와의 상담이 필요하다는 신호란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희선 가천대 유아교육학과 교수는 “부모가 훈육이라는 이름으로 체벌을 하는 것은 아동의 인격과 권리를 침해하는 학대이고 폭력”이라며 “아이들은 부모의 소유가 아니라는 명확한 인식 전환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또 다른 정인이’ 물고문까지… 미안하다는 말조차 미안해

    ‘또 다른 정인이’ 물고문까지… 미안하다는 말조차 미안해

    양부모의 학대로 16개월 된 ‘정인이’를 떠나보낸 충격과 슬픔이 채 가시기도 전에 또다시 열 살 초등학생이 구타와 물고문으로 숨진 끔찍한 아동학대 사건이 발생했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 8일 낮 12시 35분쯤 초등학생 조카 A(10)양을 플라스틱 막대기 등으로 마구 때리고 욕조에 머리를 담그는 등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A양의 이모 B씨와 그의 남편 C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9일 밝혔다. A양의 이모인 B씨 부부는 1차 경찰 조사에서 “A양이 말을 듣지 않아 집에 있던 플라스틱 막대기 등으로 전신을 수차례 폭행하고 욕조에 머리를 담그는 등 학대했다”고 진술했다. 또 A양의 시신을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사인의 1차 구두소견을 ‘속발성 쇼크’라고 밝혔다. 속발성 쇼크는 외상으로 인해 출혈이 다량 발생, 순환혈액량이 감소해 쇼크가 발생하는 것이다. 결국 A양은 이모 부부에게 맞아서 숨졌을 가능성도 있다. 사흘 동안 계속된 학대에 견디다 못한 A양이 지난 8일 의식을 잃고 숨을 쉬지 않자 B씨는 “조카가 욕조에 빠졌다”며 119에 신고했다. A양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8일 오후 1시 27분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 확인될 A양의 정확한 사인과 수사를 통해 드러나는 사실을 종합적으로 살펴서 B씨 부부의 혐의를 살인으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이모집 욕조서 숨진 10살 여아...‘폭행·물고문’ 정황

    이모집 욕조서 숨진 10살 여아...‘폭행·물고문’ 정황

    경기 용인시에서 이모 집에 맡겨졌다 숨진 열 살 여아가 이모 부부의 모진 학대로 인해 숨진 것으로 드러났다. 이 부부는 조카를 마구 때리고 강제로 ‘물고문’을 연상시키는 행위를 하다 숨지자 “욕조에 빠져 숨졌다”고 거짓 신고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9일 경기 용인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숨진 A(10) 양을 최근 3개월간 맡아 키운 B씨 부부(40대)는 경찰 조사에서 “아이가 요새 말을 듣지 않고 소변을 잘 가리지 못해 이틀 정도 때렸고 어제 오전에는 훈육 차원에서 욕조에 물을 받아놓고 아이를 물속에 넣었다 빼는 행위를 몇 번 했다”고 진술했다. B씨 부부는 그러던 중 A 양이 숨을 쉬지 않고 몸이 축 늘어지자 비로소 행위를 중단하고 신고했다. 소방당국에 신고가 접수된 시각은 지난 8일 낮 12시 35분으로 출동한 구급대원은 심정지 상태이던 A 양에게 심폐소생술을 하며 그를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다. 이 과정에서 병원 의료진과 구급대원은 A 양 몸 곳곳에 난 멍을 발견, 경찰에 아동학대 의심 신고를 했고 경찰은 B씨 부부로부터 “아이를 몇 번 가볍게 때린 사실은 있다”는 진술을 받아 이들을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이어 이들을 상대로 A 양의 사망 경위를 캐물었고 B씨 부부는 결국 물을 이용한 학대 사실을 털어놨다. 이날 A 양의 시신을 부검한 부검의는 “속발성 쇼크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1차 소견을 내놨다. 외상에 의해 생긴 피하출혈이 순환 혈액을 감소시켜 쇼크를 불러와 숨진 것으로 보인다는 뜻으로 ‘물고문’과 그전에 이뤄진 폭행이 쇼크를 불러온 원인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A 양의 시신에서는 폭행으로 생긴 수많은 멍 자국이 허벅지를 비롯한 몸 곳곳에서 발견돼 A 양에게 가해진 폭행의 정도를 가늠케 했다. 특히 B씨 부부 집에서 발견된 플라스틱 파리채와 플라스틱 빗자루에 맞아 생긴 멍과 상처가 다수 발견됐다. B씨 부부도 이를 폭행에 사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A 양의 팔 부위에서는 무엇인가에 묶였던 흔적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B씨 부부가 A 양을 결박한 뒤 폭행했을 가능성이 점쳐진다. A 양의 정확한 사인은 자세한 부검 결과가 나오는 2주 정도 뒤에 확인될 전망이다. 경찰은 A 양에 대한 B씨 부부의 폭행 등 학대가 언제부터 이뤄졌는지 등에 대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A 양은 지난해 10월 말에서 11월 초 사이부터 B씨 부부의 집에서 생활해왔다. B씨의 동생인 A 양의 친모가 이사 문제와 직장생활 등으로 인해 A 양을 돌보기 어려워 B씨 부부에게 맡긴 것으로 나타났다. A 양은 B씨 부부 집에 오기 전 용인 다른 지역에서 친부모와 살았으며 학교도 정상적으로 다닌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날 중 B씨 부부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결박 흔적 여부를 비롯한 구체적인 부분은 수사 중이라 밝힐 수 없다”며 “향후 확인될 A 양의 정확한 사인과 수사를 통해 드러나는 사실을 종합적으로 살펴서 B씨 부부의 혐의를 살인으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개·고양이 번식장, 열악 그 자체…사고팔고 금지하고 입양 활성화

    개·고양이 번식장, 열악 그 자체…사고팔고 금지하고 입양 활성화

    9년 새 유기 120% 늘어 25% 안락사운영비 전년比 16%↑… 232억 지출 동물보호단체 “법으로 매매 막아야”경기도, 개농장·사육장 첫 실태조사전국적으로 하루 258마리의 반려동물이 버려지거나 잃어버려진다. 고령화와 1인가구 증가, 소득 증대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함께 늘어나고 있다. 동물보호단체들은 “동물 매매 행위를 법으로 막아야 한다”며 법제화를 촉구한다. 8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총 12만 8713마리가 주인을 잃은 것으로 집계됐다. 유기동물 발생은 9년 전인 2011년 6만 606마리에서 2015년 8만 456마리, 2019년 13만 3515마리로 무려 120% 증가하다 지난해 다소 줄었다. 지난해 유기동물 가운데 24.8%는 자연사, 24.8%는 안락사 처리됐다. 한국동물보호연합은 “자연사한 동물은 상당수가 병들어 폐사한 것이나 다름없다. 안락사 처리도 비용 문제 등을 이유로 마취제 대신 근육이완제를 사용하는 등 동물 학대가 자행된다”고 밝혔다. 이로 인한 사회적 비용도 커지고 있다. 전국의 동물보호센터 284곳에서 2019년에 쓴 운영비용은 232억원으로 전년 대비 1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기동물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경기도가 먼저 칼을 꺼내 들었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경기도 개농장 및 번식 사육장에 대한 실태조사에 나섰다. 도내의 개농장은 900여곳, 번식 사육장은 730여곳에 달한다. 허가 없이 영업하는 곳까지 합치면 그 수는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경기도는 용역 결과가 나오면 도 차원의 개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최근 동물보호단체 관계자와의 간담회에서 “반려동물은 거래를 최소화하고 입양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맞다”면서 “공장식 생산을 통해 매매하는 것을 금지하고 분양을 책임질 수 있는 사람에게 자격 면허를 줘 엄정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이 지사는 “반려동물을 돈 주고 사니까 귀하게 여기지 않고 너무 쉽게 사고 버려 매매 행위를 법률적으로 금지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동물권행동 카라는 “전국적으로 매년 늘어 가는 유기동물 문제가 무색하게 개·고양이 번식장이 꾸준히 생겨난다. 번식장은 열악 그 자체인 강아지·고양이 공장”이라면서 “동물을 물건처럼 대량생산해 돈벌이 도구로 이용하는 잘못된 구조는 없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원복 한국동물보호연합 대표는 “독일은 반려동물을 입양할 때 자격 조건을 까다롭게 심사하고, 미국에서는 동물 판매 행위를 규제하거나 금지한다”면서 “대책을 마련하지 않는다면 동물을 계속 생산·판매하고, 충동 구매한 일부 소비자는 무책임하게 유기하고, 정부와 지자체는 세금으로 유기동물을 관리하고 처리하는 악순환이 되풀이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경기 과태료 고액·상습 체납 1106명, 새달까지 안 내면 감옥 가십니다

    경기 과태료 고액·상습 체납 1106명, 새달까지 안 내면 감옥 가십니다

    3건·1000만원·1년 이상 이유 없이 체납예고서 발송 등 거쳐 검찰에 감치 신청“세금보다 처분 약해 악용… 반드시 징수”경기도는 과태료 고액·상습 체납자 1106명을 대상으로 유치장이나 구치소에 가둘 수 있는 ‘감치(監置)’ 처분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세금 체납자에 대한 감치 추진은 부산에 이어 두 번째다. 이들이 내지 않은 과태료는 238억원에 이른다. 감치는 질서위반행위규제법에 근거한 것으로, 과태료 체납이 3건 이상에 1000만원 이상이며 체납 기간이 1년 이상인 체납자가 납부 능력이 있는데도 과태료를 내지 않을 경우 최대 30일까지 유치장이나 구치소에 감금할 수 있는 제도다. 지자체가 검찰에 신청하면 법원이 결정한다. 감치 도중 과태료를 내면 집행이 종료된다. 도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1월까지 과태료를 1000만원 이상 1년 이상 체납한 9만 5867명을 전수조사해 특별한 사유가 없는 1106명을 감치 신청 조사대상자로 추렸다. 이들을 대상으로 예고서 발송, 납부 불성실 여부 조사 등을 사전 절차를 거쳐 감치 신청 대상자를 확정해 오는 다음 달 관할 검찰청에 감치 신청을 할 계획이다. 화성시 등 전국 9곳에 본점과 지점을 둔 A 캐피탈은 매년 수십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면서 2017∼2019년 11개 시군에서 540건, 3700만원의 과태료를 내지 않아 감치 처분 대상이 됐다. 용인의 B씨는 신용 3등급으로 국세와 지방세 체납은 없는데 도내 3개 시군에서 주정차 위반 과태료만 185건, 1700만원을 내지 않고 있다가 적발됐다. 김민경 경기도 조세정의과장은 “과태료 등 세외수입은 세금보다 체납 처분이 약하다는 점을 악용해 여력이 있음에도 납부를 회피하는 체납자들이 있다”면서 “체납세금을 반드시 징수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증선위, 신한금투·KB證·대신證 라임펀드 판매 징계 확정

    증선위, 신한금투·KB證·대신證 라임펀드 판매 징계 확정

    라임자산운용 펀드를 판매해 수천억원이 넘는 손해를 끼친 증권사 세 곳에 대해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가 징계를 확정했다. 8일 금융위는 증선위를 열어 라임펀드 판매 증권사인 신한금융투자, KB증권 그리고 대신증권 3곳에 대한 과태료 부과 조치안 심의를 진행했다. 증선위는 “라임펀드를 판매한 세 증권사에 대해 과태료 부과 조치안을 의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의결된 내용과 구체적인 금액은 추후 금융위 심의가 남아있다는 이유 등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증선위의 회의 결정에 따라 앞으로 세 증권사의 전·현직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제재와 기관 제재 안건이 다음달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최종 논의될 예정이다. 자본시장법상 제재심의 절차는 금감원 제재심을 1차 진행한 뒤, 금융위 증선위를 거쳐 금융위 금융위원회의 최종 결정으로 이어진다. 증권사에 대한 과태료 및 과징금 부과 조치안은 증선위에서, 임원과 기관 제재는 금융위 심의·의결을 거친다. 금감원은 지난해 11월 제재심에서 윤경은 전 KB증권 대표와 김형진 전 신한금융투자 대표, 나재철 전 대신증권 대표(현 금융투자협회장) 등 3명에게 ‘직무정지’, 박정림 KB증권 대표는 ‘문책경고’ 등 중징계 건의를 확정했다. 김병철 전 신한금융투자 대표도 ‘주의적 경고’로 수위를 결정했다. 제재 수위는 주의·주의적 경고·문책 경고·직무 정지·해임 권고 등 총 5단계로 나뉜다. 문책 경고 이상 중징계를 받으면 해당 대표는 연임이 제한되고 3~5년 동안 금융권에 취업할 수 없게 된다. 직무정지는 향후 4년간, 문책경고는 3년간 금융권 취업을 제한받는다. 금감원은 앞서 기관에 대해서는 KB증권과 신한금융투자에 대해 업무 일부 정지를 권고하고, 대신증권에 대해서는 라임펀드를 집중적으로 팔아온 반포WM센터 폐쇄를 건의했다. 한편 증선위는 같은 날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한 코스닥 상장사 씨젠에 과징금 부과 등의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코로나19 진단키트 업체 씨젠은 2011년부터 2019년까지 실제 주문량을 초과한 물량의 제품을 대리점으로 임의 반출해 이를 전부 매출로 인식하는 등 관련 자산을 과대 계산한 것으로 조사됐다. 증선위는 씨젠에 과징금 부과, 감사인 지정 3년, 담당 임원 해임 권고 및 직무 정지 6개월, 내부통제 개선 권고 등을 의결했다. 씨젠의 시가총액은 이날 종가 기준 4조 7247억원으로 코스닥 5위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화성시민사회단체, “강압적 AI 살처분 추진 중단” 촉구

    화성시민사회단체, “강압적 AI 살처분 추진 중단” 촉구

    경기 화성지역 25개 시민사회단체 모임인 ‘산안마을 살처분 반대 화성시민대책위원회’는 8일 화성시의회 앞에서 집회를 열고 강압적인 조류인플루엔자(AI) 예방적 살처분 시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대책위는 성명을 통해 “화성시민사회단체는 이미 전염에 대한 안전성이 확인된 산안마을에 강압적으로 살처분 집행을 추진하고, 탄압하는 방역 행정에 분노한다”며 “예방적 살처분 명령권자가 기초 지자체장인 만큼 화성시장은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밝혔다. 산란계 3만7000 마리를 사육하는 산안마을 농장은 지난 12월 23일 반경 3㎞ 내 또 다른 산란계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자 살처분 대상에 포함돼 살처분 행정명령을 받았다. 그러나 친환경 농법으로 1984년부터 36년간 단 한 번도 AI가 발생하지 않았고, 3㎞ 내 농장에서 AI가 발생한 2014년과 2018년에는 당시 법에 따라 살처분하지 않았다며 행정명령을 거부하고 있다. 발생 농가 반경 3㎞ 내 가금류를 강제 살처분하는 규정은 2018년 12월 새로 생긴 것이다. 앞서 지난달 경기도행정심판위원회는 산안농장이 낸 ‘살처분 강제집행 계고 처분 집행정지’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린 바 있다. 화성환경운동연합 박혜정사무국장은 “정부는 AI에 대한 지역방역의 모범을 보여준 농장에 상을 줘도 모자랄 판에 모두 죽여야 한다는 행정 편의적이며 폭력적인 공권력을 행사하고 있다”면서 “지역민 갈등으로 전환되기 전에 화성시장이 나서서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동물행동권 카라도 “살처분과 예찰지역의 법적 명령권자는 시장·군수”’라며 “시대에 역행하는 농축산식품부의 일괄적 살처분을 지방자치단체에서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산안농장 관계자는 “강제집행에 대한 집행정지 가처분은 받아들여졌으나 우리 농장은 여전히 살처분 대상으로 분류돼 달걀 90만 개를 출하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미 잠복기마저 지나 감염 위험이 없는 상황인데도 2018년 개정된 법률 때문에 강제 살처분해야 한다는 건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개·고양이 번식장, 열악 그 자체...사고 팔고 금지하고 입양 활성화

    개·고양이 번식장, 열악 그 자체...사고 팔고 금지하고 입양 활성화

    전국적으로 하루 258마리의 반려동물이 버려지거나 잃어버려진다. 고령화와 1인가구 증가, 소득 증대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함께 늘어나고 있다. 동물보호단체들은 “동물 매매 행위를 법으로 막아야 한다”며 법제화를 촉구한다. 8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총 12만 8713마리가 주인을 잃은 것으로 집계됐다. 유기동물 발생은 9년 전인 2011년 6만 606마리에서 2015년 8만 456마리, 2019년 13만 3515마리로 무려 120% 증가하다 지난해 다소 줄었다. 지난해 유기동물 가운데 24.8%는 자연사, 24.8%는 안락사 처리됐다. 한국동물보호연합은 “자연사한 동물은 상당수가 병들어 폐사한 것이나 다름없다. 안락사 처리도 비용 문제 등을 이유로 마취제 대신 근육이완제를 사용하는 등 동물 학대가 자행된다”고 밝혔다. 이로 인한 사회적 비용도 커지고 있다. 전국의 동물보호센터 284곳에서 2019년에 쓴 운영비용은 232억원으로 전년 대비 1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기동물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경기도가 먼저 칼을 꺼내 들었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경기도 개농장 및 번식 사육장에 대한 실태조사에 나섰다. 도내의 개농장은 900여곳, 번식 사육장은 730여곳에 달한다. 허가 없이 영업하는 곳까지 합치면 그 수는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경기도는 용역 결과가 나오면 도 차원의 개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최근 동물보호단체 관계자와의 간담회에서 “반려동물은 거래를 최소화하고 입양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맞다”면서 “공장식 생산을 통해 매매하는 것을 금지하고 분양을 책임질 수 있는 사람에게 자격 면허를 줘 엄정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이 지사는 “반려동물을 돈 주고 사니까 귀하게 여기지 않고 너무 쉽게 사고 버려 매매 행위를 법률적으로 금지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동물권행동 카라는 “전국적으로 매년 늘어 가는 유기동물 문제가 무색하게 개·고양이 번식장이 꾸준히 생겨난다. 번식장은 열악 그 자체인 강아지·고양이 공장”이라면서 “동물을 물건처럼 대량생산해 돈벌이 도구로 이용하는 잘못된 구조는 없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원복 한국동물보호연합 대표는 “독일은 반려동물을 입양할 때 자격 조건을 까다롭게 심사하고, 미국에서는 동물 판매 행위를 규제하거나 금지한다”면서 “대책을 마련하지 않는다면 동물을 계속 생산·판매하고, 충동 구매한 일부 소비자는 무책임하게 유기하고, 정부와 지자체는 세금으로 유기동물을 관리하고 처리하는 악순환이 되풀이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상습 세금 체납자도 감옥행...경기도, 감치 추진에 나서

    상습 세금 체납자도 감옥행...경기도, 감치 추진에 나서

    경기도는 과태료 고액·상습 체납자 1106명을 대상으로 유치장이나 구치소에 가둘 수 있는 ‘감치(監置)’ 처분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세급 체납자에 대한 감치 추진은 지자체 가운데 부산시에 이어 두번째다. 이들이 내지 않은 과태료는 238억원에 이른다. 감치는 질서위반행위규제법에 근거한 것으로, 과태료 체납이 3건 이상에 1000만원 이상이며 체납 기간이 1년 이상인 체납자가 납부 능력이 있는데도 과태료를 내지 않을 경우 최대 30일까지 유치장이나 구치소에 감금할 수 있는 제도다. 행정청이 검찰에 신청하면 법원이 결정한다. 감치 도중 과태료를 내면 집행이 종료된다. 도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도와 시군 과태료를 1000만원 이상 1년 이상 체납한 9만5867명을 전수조사해 특별한 사유가 없는 1106명을 감치 신청 조사대상자로 추렸다. 도는 이들을 대상으로 예고서 발송, 납부 불성실 여부 조사 등을 사전 절차를 거쳐 감치 신청 대상자를 확정해 3월 중 관할 검찰청에 감치 신청을 할 계획이다. 화성시 등 전국 9곳에 본점과 지점을 둔 A 캐피탈은 매년 수십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면서 2017∼2019년 11개 시군에서 540건, 3700만원의 과태료를 내지 않아 감치 처분 대상이 됐다. 용인시 B 씨는 신용 3등급으로 국세와 지방세 체납은 없는데 도내 3개 시군에서 주정차 위반 과태료만 185건, 1700만원을 내지 않고 있다가 점검에 적발됐다. 김민경 경기도 조세정의과장은 “과태료 등 세외수입은 세금보다 체납 처분이 약하다는 점을 악용해 여력이 있음에도 납부를 회피하는 체납자들이 있다”면서 “체납세금을 반드시 징수해 공정한 납세 풍토를 정착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코로나 걸리면 댕댕이는 어쩌나”…지자체 반려동물 돌봄서비스 잰걸음

    “코로나 걸리면 댕댕이는 어쩌나”…지자체 반려동물 돌봄서비스 잰걸음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들이 코로나 확진자를 위한 ‘반려동물 돌봄서비스’를 앞다퉈 제공하고 있다. 확진자가 1인 가구이거나 가족 전원이 확진될 경우, 급하게 주변 도움을 구하기 쉽지 않을 경우 가정에 반려동물 혼자 남겨지는 상황을 사전에 방지하겠다는 것이다. 경기도는 도내 31개 시군과 함께 코로나19 확진자를 대신해 반려동물을 임시로 돌봐주는 ‘코로나19 확진자 반려동물 임시 보호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반려동물(강아지·고양이)을 돌볼 수 있는 가구원이나 지인이 없는 코로나19 확진자 중 임시보호 희망자다. 보호기간은 입원치료통지서를 받은 날로부터 퇴원일 까지다. 보호절차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보건소를 통해 관할 시군으로 임시보호 서비스를 신청하면 해당 시군에서 지정 보호소(협력 동물병원 등)를 연결해 이송부터 돌봄서비스까지 지원하는 방식이다. 필요시 백신접종 등 치료도 이뤄진다. 특히 지정 보호소는 입소 동물이 질병에 감염되지 않도록 사전 소독을 실시하고 다른 동물의 보호공간과 구분해 입소를 진행하고 있다. 임시보호 마릿수는 제한이 없지만 보호 비용은 하루에 마리당 3만 5000원을 자부담해야 한다.반려동물 임시보호소 운영은 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시작했으며 경기도, 울산시, 광주시 등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동기 인천시 농축산유통과장은 “1인 가구 확진자의 경우 반려견을 맡길 곳이 마땅치 않아 난감해 하는 경우가 많아 임시보호소를 운영하게 됐다”며 “반려동물은 안전한 곳에서 보호받고 환자는 치료에 전념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무료로 반려동물 임시 보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자가격리자를 대상으로 반려동물 먹거리도 지원하고 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19년 국내 반려동물 양육가구는 591만 가구로 전년도 511만가구에 비해 80만 가구가 늘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경기도, 7개시 노숙인 대상 찾아가는 코로나19 선제 검사

    경기도, 7개시 노숙인 대상 찾아가는 코로나19 선제 검사

    경기도가 이달 8일부터 25일까지 2차례에 걸쳐 도내 노숙인 339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코로나19 검사를 한다. 도는 거리 노숙인 205명과 일시보호 노숙인 134명 등 노숙인 339명을 대상으로 15일까지 1차, 25일까지 2차 코로나19 검사를 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검사 대상은 수원 176명, 성남 69명, 의정부 54명, 안양 19명, 부천 15명, 안산 3명, 시흥 3명 등 7개 시에서 파악한 노숙인 339명이다. 나머지 24개 시·군에서는 거리 순찰 등을 강화해 노숙인 발견 시 코로나19 검사를 하도록 했다. 경기도에는 총 965명의 노숙인이 있지만, 나머지 617명은 자활이나 재활, 요양시설에서 거주하고 있어 찾아가는 검사를 하지 않는다. 검사 방법은 신속 항원 검사와 유전자 검출(PCR)검사를 병행해 실시한다. 신속 항원 검사는 일종의 간이검사키트로 30분이면 결과를 알 수 있다. 양성 반응이 나온 노숙인은 즉시 유전자 검출(PCR) 재검사를 받게 되며 최종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임시격리 시설에 머물게 된다. 이번 검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요청에 따른 것으로 중대본은 최근 거리 노숙인을 대상으로 선제적 검사와 월 1∼2회 정기 검사를 해 달라고 각 시·도에 전달했다. 이는 거리 노숙인 특성상 코로나19 검사 후 결과 통보 전 신병확보가 어려워 지역사회 전파 우려가 높은데 따른 것이다. 최근 서울시 노숙인 확진자 52명 가운데 3명이 연락이 두절돼 경찰이 수색에 나서기도 했다. 이병우 경기도 복지국장은 “노숙인을 대상으로 한 마스크 공급이나, 확진자에 대한 격리시설 조성 등 대책을 마련해 노숙인을 통해 지역사회 감염이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경기도, 생태관광거점 마을 3곳 조성...관광 메카로 육성

    경기도, 생태관광거점 마을 3곳 조성...관광 메카로 육성

    경기도는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서해안과 비무장지대(DMZ), 경기 동남부 등 3개 권역에 3곳의 생태관광거점을 조성한다고 5일 밝혔다. 다음 달 5일까지 시·군 공모를 통해 우수 생태자원을 보유한 3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도는 권역별 생태관광거점 조성 사업 계획에 따라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6곳의 생태관광거점을 조성했다. 6곳은 화성 우음도, 평택 소풍정원 일원, 고양 한강하구 습지보호지역, 파주 DMZ, 포천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가평 축령산이다. 이번 공모로 3곳이 더 선정되면 경기도에는 9곳의 생태관광거점이 생긴다. 생태관광은 생태(자연)와 지역주민 복지향상을 테마로 한 관광 형태로 수익이 지역주민에게 돌아가는 게 특징이다. 마을이나 주민단체가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해 수익을 내는 서해안의 갯벌 관광과 경기 북부의 DMZ 관광이 대표적이다. 생태 마을로 선정되면 탐방 시설과 교육·체험관 등 시설 설치 사업비로 2년간 2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생태관광 체험 상품기획과 연계 콘텐츠 개발, 주민 해설사 등 전문 인력 양성 등 프로그램에는 2년간 1억50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도는 경기관광공사와 함께 거점 조성을 도울 전문가 그룹을 구성해 선정된 지역의 주민협의체를 대상으로 밀착 자문과 사업설명회, 맞춤형 컨설팅, 간담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경기관광포털과 전단지 등을 활용한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도 지원할 계획이다. 최용훈 경기도 관광과장은 “경기도에는 해안, 갯벌, 산악, 강, 숲 등 생태자원이 다양하게 분포돼 있어 생태관광지로서의 잠재력이 높다”면서 “휴식과 함께 환경의 소중함도 느낄 수 있는 생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거점지역 육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인사] 대구시교육청(중등·유·초·특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쌍용건설, 방위사업청

    ■ 대구시교육청(중등) ◇ 교장 [승진] ▷ 교감(공모교장)에서 교장 △ 호산고 유병택 △ 대구북중 고희전 △ 복현중 이창걸 △ 서남중 김왕미 △ 경서중 곽상순 △ 범일중 전경희 △ 경일중 김미리 △ 중리중 홍종란 △ 성지중 장경희 △ 다사중 김령경 [중임] △ 대구체육고(대구체육중 겸임) 장응찬 △ 신기중 오명희 △ 고산중 김준태 [전보] △ 대구여고 황진숙 △ 동원중 박준용 △ 덕화중 양명순 △ 동변중 은종태 △ 새본리중 백성기 △ 상원중 김희숙 △ 포산중 성희경 △ 유가중 김택식 [공모] △ 강동고 정희석 △ 대구국제고 백채경 △ 대구예담학교 최명호 △ 대구해올중·고 정재명 △ 구지중 박미숙 [전직] ▷ 장학관(교육연구관)에서 교장 △ 경북대학교사범대부설고 박재선 △ 다사고 박홍진 △ 황금중 황윤백 △ 새론중 배한천 △ 칠곡중 임오섭 △ 교동중 김종협 △ 북동중 김현우 ◇ 교감 [승진] △ 대구공고 이준구 △ 대구공고테크노폴리스캠퍼스 김경일 △ 고산중 이경희 △ 경운중 금동호 △ 관천중 김명희 △ 침산중 윤숙희 △ 운암중 이미현 △ 상인중 권금녀 △ 월서중 김정수 △ 대구중 김정애 △ 대명중 류행심 △ 논공중 곽명순 △ 달성중 유영달 △ 포산중 최윤정 [전보] △ 경북고 윤철수 △ 성산고 신만철 △ 수성고 서상경 △ 칠성고 왕한열 △ 비슬고 정기옥 △ 대구농업마이스터고 김석대 △ 대구공고 김강진 △ 대구전자공고 이동준 △ 대구제일여상 김장한 △ 동원중 이성애 △ 성곡중 신감철 △ 성서중 김진현 △ 용산중 차운식 △ 신당중 조경숙 △ 화원중 김춘석 △ 경서중 김혜경 △ 동촌중 윤서영 △ 수성중 이승환 △ 대구동부중 김규희 △ 평리중 김현제 △ 대구일중 김영선 △ 서남중 김금숙 △ 강북중 권형복 △ 서변중 이상숙 △ 대서중 오미향 △ 도원중 박용수 △ 상원중 최정란 △ 월암중 김미애 △ 경혜여중 김은희 [전직] ▷ 장학사(교육연구사)에서 교감 △ 다사고 권영만 △ 와룡고 정강욱 △ 매천고 김건우 △ 경덕여고 유경아 △ 대구외국어고 서보훈 △ 대구국제고 장태성 △ 경북기공 정도영 △ 대구해올중·고 이응곤 △ 대구팔공중 장미옥 △ 새본리중 박미영 ◇ 교육전문직 [승진] ▷ 장학관에서 과장 △ 체육보건과장 이영길 ▷ 장학사에서 장학관 △ 중등교육과 최진아 홍병우 △ 융합인재과 유병원 △ 체육보건과 강현구 △ 생활문화과 장진욱 [전보] ▷ 장학관(교육연구관) △ 미래교육연구원 교육과정평가부장 김동관 △ 미래교육과 이혜정 ▷ 장학사(교육연구사) △ 중등교육과 임채희 송인용 △ 융합인재과 최근묵 △ 체육보건과 최승욱 △ 동부교육지원청 박준현 △ 서부교육지원청 박혜경 △ 달성교육지원청 이종선 △ 창의융합교육원 김정환 [전직] ▷ 교감에서 장학관(교육연구관) △ 교육연수원 글로벌교육부장 류영미 △ 창의융합교육원 융합교육부장 이창호 △ 중등교육과 김석기 △ 생활문화과 박창석 ▷ 장학사(교육연구사)에서 교육연구사(장학사) △ 미래교육연구원 교육정책연구부장 직무대리 안기주 △ 중등교육과 최순임 △ 융합인재과 김철수 △ 동부교육지원청 정승윤 △ 남부교육지원청 신현주 △ 교육연수원 임경현 김계희 △ 미래교육연구원 이승엽 ▷ 교사에서 장학사(교육연구사) △ 미래교육과 임정호 △ 중등교육과 김동현 윤지양 강민정 최진아 △ 생활문화과 조선영 △ 기획조정과 정해동 △ 동부교육지원청 박애숙 이희정 정현철 이규락 △ 서부교육지원청 손희림 △ 남부교육지원청 노진경 △ 달성교육지원청 배종우 △ 교육연수원 박순흡 △ 미래교육연구원 여은실 △ 창의융합교육원 손동일 [파견] △ 영남공고 김봉준 △ 한국교원대 조용득 ■ 대구시교육청(유·초·특수) ◇ 교장(원장) [승진] △ 팔공유 박상희 △ 연경유 서순남 △ 상원유 이정화 △ 월배유 안혜선 △ 비슬유 채정화 △ 동호초 김애경 △ 아양초 황금이 △ 성북초 임후남 △ 조야초 장세철 △ 강북초 정현숙 △ 서부초 이미경 △ 연경초 김장수 △ 성남초 구미숙 △ 진천초 박세숙 △ 감삼초 이종금 △ 용전초 배영서 △ 영선초 이운발 △ 동곡초 남지윤 [중임] △ 고산초 김정희 △ 서촌초 임도영 △ 범일초 정미희 △ 복명초 채정순 △ 관문초 신경식 △ 이현초 강호순 △ 송현초 유선향 △ 유천초 유재향 △ 월촌초 조경희 △ 노전초 최성기 △ 다사초 류성진 △ 명곡초 송창익 [전보] △ 경북대학교사범대부설초 서정하 △ 동도초 이상근 △ 효신초 김은숙 △ 월배초 배남숙 △ 효명초 심재석 △ 예아람학교 하미애 [초빙] △ 서평초 조경선 [전직] ▷ 장학관(교육연구관)에서 교장(원장) △ 경동초 김승한 △ 팔공초 신광호 △ 남도초 박호길 △ 성보학교 정경렬 ◇ 교감(원감) [승진] △ 팔공유 손진명 △ 인지초 병설유 배하영 △ 서변유 나미영 △ 월배유 도수형 △ 경상유 안효주 △ 대구초 문금희 △ 서도초 임유식 △ 달성초 정경희 △ 팔달초 김서정 △ 동변초 김신표 △ 두류초 박태분 △ 대산초 최영래 △ 남부초 김원구 △ 성당초 김천식 △ 비슬초 김시응 △ 논공초 이금배 △ 북동초 임경숙 △ 남양학교 서혜정 [전보] △ 새론유 이선주 △ 연경유 박소영 △ 대실유 김명진 △ 화원꽃뜰유 배소경 △ 유가유 이정연 △ 공산초 김만도 △ 팔공초 유재익 △ 신매초 권국진 △ 경동초 권기옥 △ 매호초 김우근 △ 동부초 김종희 △ 새론초 김태우 △ 율원초 박영춘 △ 욱수초 배이선 △ 복명초 안정원 △ 시지초 최선주 △ 함지초 권진옥 △ 구암초 권혜영 △ 서대구초 김문규 △ 이현초 성미정 △ 대천초 양순희 △ 도남초 이영희 △ 연경초 전명진 △ 서변초 한진옥 △ 선원초 김태영 △ 조암초 백광순 △ 장산초 이자순 △ 죽전초 정승수 △ 용계초 김선미 △ 서재초 박귀자 △ 예아람학교 김현경 △ 세명학교 배한춘 [전직] ▷ 장학사(교육연구사)에서 교감(원감) △ 불로초 병설유 구양숙 △ 율빛유 김양주 △ 한실초 병설유 오경녀 △ 월서초 전호진 △ 남동초 이근진 ◇ 교육전문직 [승진] ▷ 장학사에서 장학관 △ 유아특수교육과 김연호 △ 유아특수교육과 서혜연 [전보] ▷ 장학관 △ 초등교육과 류은영 ▷ 장학사 △ 미래교육과 신선혜 △ 유아특수교육과 남인숙 우성숙 윤정희 △ 초등교육과 임귀숙 정재훈 차종화 △ 융합인재과 안일모 △ 체육보건과 차국섭 △ 생활문화과 송미연 △ 남부교육지원청 강은순 △ 달성교육지원청 권순우 [전직] ▷ 교장(원장)에서 교육연구관 △ 교육연수원장 권혜숙 △ 유아교육진흥원장 이덕주 ▷ 교감에서 장학관 △ 체육보건과 이미정 △ 동부교육지원청 초등교육지원과장 조수경 ▷ 교감(원감)에서 장학사 △ 남부교육지원청 장은숙 ▷ 장학사(교육연구사)에서 교육연구사(장학사) △ 융합인재과 정왕기 △ 생활문화과 강세정 △ 동부교육지원청 김은지 △ 서부교육지원청 배태수 △ 남부교육지원청 조수영 이은경 △ 달성교육지원청 최수정 △ 교육연수원 김수정 △ 창의융합교육원 유동욱 △ 미래교육연구원 김정민 △ 유아교육진흥원 이순주 ▷ 교사에서 장학사(교육연구사) △ 유아특수교육과 김은성 △ 생활문화과 강정일 △ 동부교육지원청 김정미 권미정 민강기 △ 서부교육지원청 정미라 황연희 △ 달성교육지원청 김현우 △ 교육연수원 이선영 △ 창의융합교육원 김현아 △ 미래교육연구원 김동현 이수영 △ 대구교육박물관 권혁기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 1급 승진 △경영안전처장 임재형 △인재육성처장 최주환 ◇ 2급 승진 △빅데이터팀장 이정석 △디지털서비스팀장 길승관 △법무지원부장 박향섭 △푸드플랜부장 김영범 △공공급식부장 공영미 △통일교육원(교육파견) 오창준 ◇ 관리자 전보 △비서실장 전기찬 △디지털혁신단장 이원기 △기획조정실장 김형목 △수급관리처장 김정욱 △비축사업처장 이주표 △식량관리처장 강계원 △수출전략처장 양인규 △해외사업처장 안병희 △식품진흥처장 백태근 △화훼사업센터장 고동호 △급식지원처장 기노선 △e커머스사업처장 배민식 △광주전남지역본부장 김권형 △부산울산지역본부장 이은석 △대외협력부장 고혁성 △홍보실장 노윤희 △디지털기획팀장 민경후 △조직관리부장 황도연 △사회가치창출부장 윤정자 △경영지원부장 이윤영 △시설안전부장 김병철 △ICT기반부장 박기관 △정보보안부장 김용광 △노무복리부장 석영지 △기금관리부장 곽정화 △유통정보부장 정일권 △비축관리부장 임헌주 △보관관리부장 한승희 △두류부장 남택홍 △밀산업육성팀장 채종혁 △콩산업육성팀장 권혁원 △수출정보분석부장 윤미정 △글로벌거점지원부장 송미정 △신시장개척부장 노태학 △마케팅지원부 박성국 △수출플랫폼TF팀장 김민호 △농임산수출부장 김경철 △수출기반부장 권현주 △수산수출부장 구자성 △식품외식지원부장 우수동 △식품수출부장 윤상영 △유통기획부장 기운도 △시장지원부장 김기헌 △온라인유통활성화TF팀장 장호광 △교육지원부장 홍준수 △학교급식부장 유명근 △플랫폼사업부장 김서령 △온라인경매부장 허현행 △식품기업육성부장 전대영 △센터운영부장 김봉섭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 수출유통부장 김명수 △대구경북지역본부 관리비축부장 장시현 △대구경북지역본부 수출유통부장 서기원 △인천지역본부장 권오훈 △전북지역본부장 류정한 △제주지역본부장 한병희 ◇ 해외지사 전보 △아세안지역본부장 박민철 △상하이지사장 성시찬 △칭다오사무소장 이선우 △쿠알라룸푸르지사장 장재형 ◇ 교육파견 △서울대학교 김창국 손용규 △국방대학교 홍성호 ■ 쌍용건설 ◇ 임원 승진 및 신규 선임 △ 부사장 이경석 △ 상무 이상엽 유종식 △ 상무보 제갈명 송준호 이계상 ■ 방위사업청 △ 기반전력사업본부장 성일
  • 옛 연인 살해·시신훼손 혐의 유동수 징역 35년 선고

    옛 연인 살해·시신훼손 혐의 유동수 징역 35년 선고

    옛 연인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유기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중국교포 유동수(50)씨가 법원에서 징역 35년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5부(조휴옥 부장판사)는 4일 이 사건 선고공판에서 “피고인의 범행 방법이 참혹·잔인하고, 결과 또한 아주 무겁다”며 이같이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의 머리를 둔기로 때리고 목을 졸라 살해했고, 증거를 인멸할 의도로 피해자의 사체를 절단해 유기했다”며 “그런데도 수사 초기부터 피해자를 만난 사실 자체를 부인하면서 납득할 수 없는 변명으로 일관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이어 “심지어 법정에서는 진범으로부터 (자백 내용이 담긴) 메모지를 받았다고 주장하는 등 적극적으로 법원을 기만했다”며 “범행에 대한 참회, 피해자 및 유족에 대한 애도나 사죄의 감정을 찾아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경찰에 검거될 때부터 재판에 이르기까지 혐의를 부인해 온 유씨는 “이건 (경찰이) 다 꾸민 거다. 조작이다”라고 재판부를 향해 소리쳤다. 유씨는 지난해 7월 25일 경기 용인시 처인구 자택에서 과거 교제했던 중국교포 40대 여성 A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인근 경안천 주변 자전거도로의 나무다리 아래 등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사건 발생 이틀 뒤 A씨 동료로부터 실종신고를 접수하고 수사에 나선 경찰에 붙잡혔다. 이어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특강법)에 따라 신상이 공개됐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결심공판에서 유씨에게 사형을 구형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용인시, 소상공인·청년 실직자 등 핀셋 긴급 재난지원...최대 200만원

    용인시, 소상공인·청년 실직자 등 핀셋 긴급 재난지원...최대 200만원

    경기 용인시가 코로나19 사태로 장기간 영업을 하지 못한 유흥주점 업주에게 200만 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용인시는 4일 방역 지침에 따라 영업에 제한을 받은 소상공인 2만8000명과 예술인 1000명, 가정·민간 어린이집 806명, 장애 아동 가정 2000명, 3자녀 이상 가구 1만 명 등 4만4000여 명에게 10만∼200만 원씩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먼저 시는 소상공인 중에서도 장기간 영업 금지 조처된 유흥시설 업주에게 200만원, 실내체육시설과 노래연습장 등 집합 금지 업종에 100만원, 식당이나 카페, PC방 등 영업 제한 업종에 50만원을 지급한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공연·전시 등 활동에 제약을 받은 예술인에게 50만원, 여행업과 박물관, 미술관 등에 100만원을 주기로 했다. 아울러 가정·민간 어린이집에는 100만원, 최근 일자리를 잃은 만18∼만 39세 청년에게 60만원, 시에 등록된 장애 아동(2002년 이후 출생) 가정 및 만 18세 이하 자녀가 있는 3자녀 이상 가정에 1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시는 재난지원금을 소상공인과 여행업, 박물관, 미술관, 어린이집, 장애아동 가정 등에는 현금으로 지급하고 나머지는 지역화폐로 지급할 예정이다. 전체 예산 규모는 474억원으로, 시는 지방세 세입 증가분과 순 세계잉여금 등에서 재원을 충당하기로 했다. 용인시의회는 이날 긴급재난지원금 재원 마련을 위한 271억 원 규모의 ‘원포인트’ 추경안을 통과시켰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더 어려워진 시민들을 집중 지원하기 위해 3차 경제지원안을 마련한 것”이라며 “대상자들이 설 이전에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조속히 지급 절차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금감원, 라임사태 우리·신한은행 CEO에 중징계 통보

    금감원, 라임사태 우리·신한은행 CEO에 중징계 통보

    금융감독원이 대규모 환매 중단을 부른 라임자산운용 펀드 사태와 관련해 우리은행과 신한은행 최고경영자(CEO)에게 중징계를 통보했다. 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 오후 라임펀드 판매사인 우리은행과 신한은행 부문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 사전 제재 통지문을 보냈다. 라임 사태 당시 우리은행장이었던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직무정지,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문책 경고를 각각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사 임원에 대한 제재 수위는 해임 권고·직무정지·문책 경고·주의적 경고·주의 등 5단계로 나뉜다. 이 중 문책 경고 이상은 3∼5년 금융사 취업을 제한하는 중징계로 분류된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해 1월 라임펀드 판매 증권사들을 상대로 한 제재심에서도 윤경은 전 KB증권 대표와 김병철 신한금융투자 전 대표, 나재철 전 대신증권 대표(현 금융투자협회장)에게 직무정지 상당 처분을 내렸다. 박정림 KB증권 대표이사도 직무 정지를 사전 통보받았으나 제재심에서 한 단계 경감된 문책 경고를 받았다. 진옥동 행장에 대한 문책 경고 제재가 제재심과 금융위원회까지 거쳐 확정되면 지난 3월 임기 2년의 연임에 성공한 진옥동 행장은 3연임 또는 금융지주 회장 도전에 제동이 걸린다. 이에 따라 파생결합펀드(DLF) 사태 중징계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한 손태승 회장 사례를 진옥동 행장 역시 따를 가능성도 있다. 손태승 회장은 지난해 1월 금감원이 DLF 불완전 판매의 책임을 물어 문책 경고를 내리자 중징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과 함께 행정소송을 제기했고 서울행정법원이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인 덕분에 지난해 3월 임기 3년의 회장 연임에 성공했다. 이번에도 직무정지가 최종 확정되면 다시 소송으로 대응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금감원은 불완전 판매의 책임 등을 물어 중징계 처분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손태승 회장과 진옥동 행장의 징계 수위가 다른 것은 불완전 판매 행위자의 징계 수위가 달랐기 때문이라는 것이 업계의 관측이다. 우리은행의 경우 불완전 판매 행위자인 본부장이 해임 권고를, 감독자인 손태승 회장은 직무정지 징계를 통보받았다. 감독자에 대한 징계는 행위자보다 한 단계 아래로 정해진다. 우리은행은 라임펀드의 부실을 사전에 인지하지 못했다는 입장이나 금감원은 우리은행이 부실 가능성을 인지했을 것으로 판단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신한은행은 행위자 징계 수준이 직무정지로 정해져 감독자인 진 행장에게는 문책 경고가 통지됐다. 신한은행(2769억원)은 우리은행(3577억원)과 신한금융투자(3248억원)에 이어 세 번째로 라임펀드 판매액이 많았다.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경징계인 주의적 경고를 받았다. 금감원은 신한금융지주 차원의 ‘매트릭스 체제’를 문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은행과 신한금융투자가 복합 점포에서 라임 펀드를 판매하는 과정에 신한금융지주가 복합 점포 운영의 관리 책임이 있다고 본 것이다. 이들 은행에 대한 제재심은 이달 25일 열릴 예정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오산시, 소상공인·버스기사 등 1만명에 긴급재난지원금 50만원

    오산시, 소상공인·버스기사 등 1만명에 긴급재난지원금 50만원

    경기 오산시가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영업 제한을 받은 소상공인에게 50만원씩 지역화폐로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3일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경기도가 1인당 10만 원씩 ‘보편적’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는 것과 별도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일부 시민에게 재난지원금 50만 원을 ‘핀셋’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3가지 패키지로 구분해 지원한다. 우선 집합금지 및 영업제한 등으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 5800곳에 한곳당 50만원씩 총 29억 원을 지원한다. 영업 제한 소상공인에는 유흥주점이나 노래방 업주도 포함된다. 또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직업특성상 많은 사람들과 접촉할 수밖에 없는 시내버스, 마을버스, 전세버스, 택시, 화물택배업 종사자 3300여명에 대해서는 1인당 50만 원씩 총 17억원을 지원한다. 다만 시는 정부가 3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면서 개인택시 기사는 100만 원, 법인 택시 기사 50만 원씩 차등 지원한 것을 고려해 관내 개인택시 기사에게는 20만 원씩만 지급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예술 활동에 제약을 당한 전문예술인과 코로나 19에 확진에 따라 경제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유아 및 초·중·고 자녀가 있는 가구 400여명에 대해 각각 50만원씩 총 2억 원을 지원한다. 전체 예산 규모는 총 48억 원으로, 시는 지방세 등 세입 증가분 18억 원과 특별회계 30억 원을 합쳐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의 ‘원포인트’ 추경안을 오는 8일 시의회 임시회에 상정해 이르면 9일부터 지원금 신청을 받고, 설 연휴 전부터 지급을 시작할 방침이다. 곽 시장은 “민족 최대의 명절‘설’이 다가옴에도 깊은 시름에 빠진 소상공인과 현재 코로나로 인해 현재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 한분 한분을 위해 오산시의 모든 자원과 역량을 총동원해 신속하게 대응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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