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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공시설물 주인은 도민”...경기도, 강당·체육시설 등 도민에 개방

    “공공시설물 주인은 도민”...경기도, 강당·체육시설 등 도민에 개방

    경기도와 산하 공공기관이 보유한 회의실과 강당, 체육시설 등 326개 공공시설물과 공공기관의 로비, 광장 등이 도민에게 개방된다.안동광 경기도 정책기획관은 20일 브리핑을 열고 “공공시설물을 원래 주인인 도민에게 환원해 활용도와 존재가치를 높이려고 한다”며 “단순 개방이 아니라 리모델링을 통해 도민이 필요한 공간, 와보고 싶은 특별한 공간으로 조성해 개방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이재명 경기지사의 제안에 따른 것으로, 이 지사는 지난 3월 확대간부회의에서 “공공시설을 많이 짓는 것도 중요하지만 있는 시설을 많이 활용하면 추가 예산 없이 주민 복리에 도움이 된다. 많이 개방해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도는 먼저 누구나 쉽게 방문할 수 있는 공공기관 로비와 광장 등을 기관 성격에 맞게 리모델링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1차로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문화의전당,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차세대융합기술원, 판교스타트업캠퍼스를 대상으로 리모델링이 추진된다. 경기문화재단 로비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 와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만들어진다. 성인을 위한 인문·문학 서적 배치, 음악감상실 조성 등이 이뤄지고 어린이 서적과 시청각 자료실이 만들어진다. 경기도문화의전당 야외 휴게 쉼터와 야외극장은 버스킹 공연장과 아마추어 작품전시회 등이 가능한 전시장으로 리모델링한다. 대극장 2층 로비는 전당 공연·음악과 개인 작가들의 작품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경기경제과학진흥원은 진흥원과 바이오센터 건물 로비에 개방형 오피스가 만들어진다. 실험연구실에서는 과학기술이나 바이오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진로체험 견학이, 경기홀에서는 시네마 데이를 운영해 영화상영을 할 예정이다. 광교 테크노밸리 내 중앙주차장에서는 소상공인을 위해 플리마켓이, 시설이 오래된 바이오센터 농구장은 생활체육 공간으로 리모델링해 개방할 방침이다. 차세대융합기술원 로비는 청소년과 대학생을 위한 소규모 회의실과 융합기술원에서 실험·개발 중인 기술과 차세대 신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4차 산업체험존을 조성한다. 판교스타트업캠퍼스 로비에는 스타트업 라운지가 조성된다. 스타트업을 위한 구인·구직 게시판, 창업 관련 서적 비치, 신제품 테스트 베드 등으로 구성해 관련 업계 소식을 가장 먼저 알 수 있는 창구로 활용할 계획이다. 파주와 양평체인지업 캠퍼스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교육과 휴식을 보낼 수 있는 공간으로 변모한다. 이국적 풍경의 야외수영장과 더불어 가족소통의 시간, 성문화체험, 요리교실 등 가족이 함께 체험하거나 교육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도와 산하 공공기관이 보유한 회의실과 강당, 체육시설 등도 최소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도는 다음 달 22일 도청 홈페이지에 개방 시설물의 위치, 이용시간, 면적, 비용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내년 5월까지 예약과 결재 기능이 있는 통합예약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현재 도가 파악한 개방 시설물은 모두 326개다. 회의실 243개로 가장 많고 행사장과 강당 58개, 체육시설 19개, 운동장 6개다. 통합예약시스템을 구축하기 전에는 해당 기관에 전화나 홈페이지를 통해 사용 신청할 수 있다. 안동광 정책기획관은 “공공시설물의 주인은 당연히 도민”이라며 “더 많은 공공시설물이 도민을 위해 쓰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검토하고 계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경기도, ‘한반도 평화를 위한 아시아 국제배구대회’ 개최...남북선수 참가

    경기도, ‘한반도 평화를 위한 아시아 국제배구대회’ 개최...남북선수 참가

    한·아세안 수교 30주년과 4·27 남북정상회담 1주년을 기념해 한국과 북한, 베트남 등 4개국이 참가하는 국제배구대회가 열린다.경기도는 오는 23~2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아시아국제배구대회’(아시안 피스컵)를 인도네시아 국가체육위원회(KONI)와 공동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KONI 측이 경기도에 공동개최를 제안하면서 성사됐다. 경기도는 남북대화 교착 국면 이후 처음으로 남북이 함께 참가하는 체육행사인 이번 대회가 체육교류를 넘어 한반도 평화 분위기 조성과 남북교류협력사업 활성화에 기여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대회에서 이화영 평화부지사를 비롯한 도 관계자와 북측 체육관계자들이 만나 협의 채널을 확보하면 여러 분야에 걸쳐 더욱 활발한 남북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구상이다. 경기도체육회와 KONI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자카르타 올림픽경기장에서 4개국 남녀 배구팀 간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기도는 화성시청 남자배구단과 수원시청 여자배구단 32명을 포함, 모두 52명의 대표단을 파견한다. 북측은 국가대표급인 4·25체육단 소속 32명으로 남녀 배구팀을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선수단 입국을 시작으로 22일 현지 적응 훈련 및 개막식이 진행되며, 23일 한국·인도네시아의 여자배구 경기를 시작으로 12경기가 치러진다. 남·북한팀 간 경기는 24일(남자팀)과 25일(여자님) 치러지며 KBS 2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신명섭 경기도 평화협력국장은 “남과 북이 참여하는 이번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국제배구대회를 통해 남북평화 분위기가 조성되고 남북체육교류 협의 채널도 확보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남북교류협력사업 추진을 통해 교착 국면에 접어든 남북관계의 물꼬를 조금이나마 틀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2월 북미정상회담 이후 남북관계가 교착된 상황에서도 결핵치료제 지원, 묘목 및 밀가루 지원 등 다양한 남북교류협력사업을 추진해 왔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수원 서둔·당수동에 친환경 스마트 주거단지 조성

    수원 서둔·당수동에 친환경 스마트 주거단지 조성

    경기 수원시 권선구 당수동과 서둔동 일원에 친환경 기술을 도입한 미래형 스마트 주거단지 ‘수원형 생태마을’이 조성된다. 수원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농어촌공사는 19일 수원시청 상황실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수원형 생태 마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생태 마을 조성계획 수립 용역‘을 함께 수행하고, 실현 가능한 사업 추진 로드맵을 구축한다. 효율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총괄계획가와 실무관계자로 이뤄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사업 완료 시기는 사업방식이나 용도변경 여부에 따라 유동적이다. 수원형 생태 마을은 서둔동 지구단위계획 구역에 2만3507㎡ 규모, 당수동 공공주택지구에 1만4273㎡ 규모의 단독주택 단지로 각각 조성된다.당수동은 LH가, 서둔동은 한국농어촌공사가 맡아 사업을 시행한다. 수원형 생태 마을은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기술을 도입한 미래형 스마트 주거단지다.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기술이 도입돼 태양광 발전으로 생산한 전력으로 냉·난방을 하고, 마을 주민들은 공유 정원·텃밭을 가꾸며 생태 마을을 가꾸게 된다. 지난해 LH와 한국농어촌공사가 두 지역 토지개발계획을 수립할 때 수원시가 생태 마을 조성 의견을 제시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수원형 생태마을은 지속가능한 주거 공간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한국 최고의 생태마을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오피스텔이 숙박업소 둔갑…경기도, 불법영업 26곳 적발

    오피스텔이 숙박업소 둔갑…경기도, 불법영업 26곳 적발

    오피스텔 객실을 빌린 후 숙박공유사이트를 통해 숙박업소로 불법운영하거나 행정기관의 폐쇄 명령에도 불법 숙박영업을 계속한 업소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3일부터 11일까지 고양과 성남 등 8개 시 33개 서비스드 레지던스(생활형 숙박업) 업소에 대한 수사를 실시해 이가운데 오피스텔을 불법 숙박업소로 운영한 26개 업소를 적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서비스드 레지던스는 호텔보다 저렴한 가격에 취사시설을 갖추고 숙박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형태의 숙박업이다. 정부는 2012년 공중위생관리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생활형 숙박업을 신설했다. 오피스텔은 건축법상 업무시설로 분류돼 이를 활용한 숙박영업은 모두 불법이다. 적발된 업소들은 오피스텔 객실을 여러 개 임차해 숙박공유사이트에 등록한 후 세면도구 등을 비치하고 체크인과 체크아웃 방법을 문자로 안내하는 등 무인텔로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사경에 따르면 고양시 A 업체는 2016년 8월부터 2년 10개월간 불법 객실 12개를 운영하며 6억7000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취했다. 오피스텔을 활용한 숙박영업으로 적발된 미신고 숙박업소는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형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화성시 B 업체는 2012년 3월부터 최근까지 23개 객실을 운영하여 약 74억원, 고양시 C 업체는 46개 오피스텔 객실을 임차해 관광객 등에 제공하는 수법으로 월 1억1000만원의 부당이득을 얻었다고 특사경은 밝혔다. 도 고양시 D 오피스텔에서는 4개 업체가 행정기관의 폐쇄 명령 조치를 받았는데도 영업을 지속하다 이번 수사에 덜미를 잡혔다. 도 특사경은 불법영업 의심 업소를 선정한후 직접 예약하고 투숙하는 방법으로 이들을 적발했다. 도 특사경은 적발한 26개 업소를 공중위생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관할 시·군에 행정처분을 의뢰할 예정이다. 또 이러한 불법 숙박영업에 활용될 줄 알면서도 오피스텔 호실을 빌려주고, 해당 매물의 임대차 계약을 진행했을 수도 있다고 보고 오피스텔 임대인과 부동산중개업소에 대한 위법 여부도 살펴보고 있다. 이병우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불법 숙박업체의 경우 객실에 완강기 등 피난시설이 없어 화재 시 인명피해 발생 가능성이 높고 미성년자 혼숙으로 인한 범죄발생 우려도 있어 지속해서 단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안산 살리는 지역화폐, 다온

    안산 살리는 지역화폐, 다온

    자치단체마다 앞다퉈 지역화폐 도입을 추진하는 가운데 경기 안산시가 지난 4월부터 발행 중인 지역화폐 ‘다온’(多溫·안산사랑상품권)이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가맹점을 확보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안산시는 다온 가맹점이 지난 17일 기준 1만 1045곳으로 1만곳을 돌파했고, 판매액도 6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대상 업소 3만 7000여곳의 30%가 가맹했다. 시는 가맹점수가 올해 목표인 1만곳을 넘어서자 2만곳으로 늘렸다. 발행액도 연말까지 목표액 2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동네마다 통장 1146명과 자원봉사자 10만여명, 체납실태 조사원으로 구성된 ‘다온 서포터즈’ 110여명 등 모두 10만 1000여명을 활용해 다온 알리기와 가맹점 모집에 나서고 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지역화폐는 지역에서 생산된 경제적 가치가 지역 내에서 선순환하기 때문에 골목상권 등 지역경제를 살리는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에게 더 큰 희망과 행복이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직업계고 취업률을 높여라”...학생 역량강화 나선 수원시

    “직업계고 취업률을 높여라”...학생 역량강화 나선 수원시

    경기 수원시가 직업계고등학교 학생들의 취업을 돕기위해 발벗고 나섰다. 18일 수원시에 따르면 수원시내 8개 직업계고(특성화고·마이스터고) 졸업생 취업률이 2016년 66.69%에서 2017년 59.84%, 2018년 51.18%로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수원시내 직업계고 교장들은 최근 수원시청에서 열린 ‘직업계고 취업률 향상을 위한 발전방향 토론회’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수원시는 이에따라 ‘신입생 진로 캠프’, ‘일자리상담사 배치, ‘실전 면접클리닉’ 등 직업계고 학생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원 정책을 펼쳐 학생들의 역량 강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우선 학교별 2박 3일 합숙교육으로 진행되는 신입생 진로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신입생의 적성 개발·진로 탐색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특강·단체활동·진로 활동 등으로 구성된다. 수원시가 지원하고 수원상공회의소가 주관한다. 진로 캠프를 수료한 2학년 학생은 ‘나의 꿈! 리마인드 진로 교육’에 참여한다. 수원상공회의소가 운영하는 교육에서 학생들은 사회인·직업인으로서 꿈을 이루기 위한 과정속에 필요한 것들을 배울 수 있다. 8개 직업계 고교에 배치한 ‘일자리상담사’는 학생들에게 입사지원서·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법 등을 개별 지도해준다. 면접·이미지메이킹 방법, 직장 생활 적응에 필요한 노하우 등도 학생 눈높이에 맞춰 알려준다. 직업계고에 일자리상담사를 지원하고 신입생 전체를 대상으로 진로 캠프를 연 지방자치단체는 전국에서 수원시가 처음이다. 직업계고 학생의 현장 실습, 취업을 지원하는 ‘수원형 도제학교’도 운영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지난 3월 수원교육지원청·수원상공회의소·수원산업단지관리공단과 ‘수원형 도제학교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수원형 도제학교는 수원첨단벤처밸리Ⅱ에 있는 ‘수원시 기업지원센터’ 내 공간·시설을 활용해 직업계고 학생들의 현장실습을 지원하고 수원산업단지 내 기업체들은 직업계고 졸업생의 취업을 지원하는 교육협력 모델이다. 9월쯤 운영할 예정이다. 이밖에 ‘찾아가는 취업특강’, ‘노동인권교육’, ‘실전면접클리닉’ 등도 학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취업 면접을 앞둔 학생들을 위한 실전면접클리닉은 수원일자리센터 컨설턴트가 학생의 지원 회사·응시 직종을 분석해 개인별로 맞춤형 지도를 해주는 것이다. 면접에서 많이 나오는 질문 등을 파악해 모의 면접도 한다. 수원시는 앞으로 수원시기업지원센터 내 ‘메이커스페이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거점학교형 공동학습공간을 마련해 직업계고 학생의 취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메이커스페이스는 아이디어를 바로 제품으로 만들 수 있는 첨단 장비가 있는 공간이다. 직업계고 학생들이 안전하게 실무기술을 실습할 수 있는 교육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거점학교를 지정해 학생들이 실무 기술을 익힐 수 있는 ‘공동훈련센터’를 설치할 예정이다. 조청식 수원시 제1부시장은 “최근 수원시내 직업계 고교들이 취업률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토론회등에서 나온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직업계고 설립 목적을 실현할 수 있는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경기도내 학교운동장서 ‘닥터헬기’ 이착륙한다

    경기도내 학교운동장서 ‘닥터헬기’ 이착륙한다

    경기도 내 학교운동장과 공공청사가 올해 하반기 도입되는 ‘닥터헬기’ 이·착륙장으로 활용된다. 경기도는 18일 도청 상황실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강영순 경기도교육청 제1부교육감, 한상욱 아주대병원장, 이국종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장이 참석한 가운데 ‘응급의료전용헬기 이·착륙장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도와 도교육청은 닥터헬기를 이용한 중증외상환자 이송 시 학교운동장과 시군 공공청사를 활용한다. 현재 닥터헬기 이·착륙장은 588곳이며 소방헬기와 공동으로 사용하고 있다. 올해 1~2월 경기도 조사 결과, 사용 가능한 학교운동장과 공공청사는 1832곳으로, 이를 모두 개방할 경우 닥터헬기 이·착륙장은 2420곳으로 늘어난다. 시설별로는 학교운동장 1755곳, 공공청사 77곳이다. 이 가운데 주·야간 활용할 수 있는 장소는 389곳이며 1441곳은 등화시설 미비로 주간에만 이용할 수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 지사는 생명 구조상황을 고려해 헬기 이·착륙에 따른 소음 등 민원 발생을 감수해야 한다는 입장을 제시했다. 이 지사는 “도민 안전을 위협받는 상황이 낮에만 있는 게 아닌데 닥터헬기 24시간 운용에 장애가 있어서는 안 된다”며 “사람 목숨이 왔다 갔다 하는 상황에서 공동체 구성원으로서 시민의식을 가지고 약간의 불편 감수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이 센터장은 영국 런던의 사례를 설명하며 “24시간 응급의료헬기 운영이 당연한데 정말로 장애가 많았다. 국내에서 현실의 벽에 막혔던 닥터헬기 항공망을 갖추게 된 데 이 지사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학교운동장에 출동한 소방대원, 의료진을 보면서 학생들도 생명존중 사상을 뿌리 깊게 인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협약에 앞서 도는 지난해 11월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와 중중외상환자 이송체계 구축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시장군수협의회 및 정책협력위원회, 도교육청 등과 이·착륙장 확보를 위한 협의를 진행해왔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아주대병원은 지난달 30일 ‘2019년 경기도 응급의료 전용헬기 도입·운영’ 계약을 체결했다. 올 하반기에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에 배치되는 닥터헬기는 국내 처음으로 24시간 상시 구조·구급 임무를 수행하며 주·야간 5분 내로 출동해 경기도와 인근 해상, 도서, 산악지역 환자를 신속하게 이송할 수 있다. 현재 전국에는 인천, 전남, 강원, 경북, 충남, 전북 등 6개 지역에서 닥터헬기가 운영되고 있으나 응급환자를 인계할수있는 이착륙장은 모두 828곳에 불과한 실정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다른 시·도서 허가받고 경기도에서 폐기물 불법처리...경기도 9곳 입건

    다른 시·도서 허가받고 경기도에서 폐기물 불법처리...경기도 9곳 입건

    충북, 경북 등 다른 지역에서 폐기물처리업 허가를 받고 경기도 내 국유지나 그린벨트 지역 등에 위장 사업장을 만들어 불법 영업을 한 업체들이 경기도 수사망에 무더기로 적발됐다.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4월 22일∼5월 8일 도내 축산폐기물 수집·운반업체와 재활용업체 점검을 벌여 9개 업체에서 총 14건의 위반사례를 적발, 11건은 형사입건하고 3건은 행정처분 의뢰했다고 18일 밝혔다. 위반내용은 무허가·미신고 폐기물 수집운반 3건, 승인받지 않은 임시 보관시설에 폐기물 보관 및 재위탁 7건, 밀폐장치 없는 차량 증차 및 무단 운행 3건, 미신고 폐수배출시설 설치·운영 1건이다. 축산물 폐지방을 수집운반하는 A 업체는 시설과 장비 기준 미비로 경기도에서 허가를 받지 못하자 충북 충주시에서 사업장 배출시설계 폐기물 처리업체 허가를 받고 경기 남양주시 공터에서 무단으로 사업장을 운영하다 적발됐다. A 업체는 이곳에서 생활폐기물과 사업장 생활계 폐기물 등 허가받지 않은 폐기물도 수집 운반한 것으로 조사됐다. 무허가로 폐기물 수집운반을 하는 경우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경북에서 허가받은 B 재활용업체는 경기 부천시 개발제한구역 내 토지에 계량시설과 폐기물 보관시설을 불법 설치하고 영업을 하다 덜미가 잡혔다. 승인받지 않은 장소에서 폐기물을 불법으로 보관하는 경우는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인천에서 허가받은 C 폐기물 수집·운반업체는 다른 사람이 창고 용도로 허가를 받은 시흥시 내 국유지 일부를 임차해 무단으로 폐기물영업시설을 설치, 불법영업을 하다가 적발됐다. 특사경은 이들 9개 업체를 모두 입건하고, 관할 자치단체에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폐기물 매매나 재위탁 등에 대해서는 추가로 수사하기로 했다. 이병우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수집한 축산 폐기물을 업자들이 불법으로 거래하면서 중간가격이 부풀려져 재활용 자체가 어려워진다”면서 “불법적인 방법으로 사익을 취해 공정한 경쟁을 훼손할 경우 지속적인 수사를 통해 반드시 근절시키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경기도, 시·군 육아종합지원센터에 놀이지도사 배치

    경기도, 시·군 육아종합지원센터에 놀이지도사 배치

    경기도는 영유아의 ‘놀 권리’ 확보를 위해 다음 달부터 도내 육아 종합지원센터에 놀이지도사를 1명씩 배치한다고 17일 밝혔다. 도내에는 안성, 양평, 동두천, 연천, 가평 등 5개 지역을 제외한 수원, 고양, 용인 등 26개 시·군에 육아 종합지원센터 27개(수원 2곳)가 설치돼 있다. 도는 “놀이지도사 배치는 경기도보육조례에 따라 영유아 및 아동 보육의 활성화와 보육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시행된다”고 밝혔다. 육아 종합지원센터에 배치되는 놀이지도사는 ‘아이사랑 놀이터’ 등 공공 실내 놀이시설을 순회하며 영유아 눈높이에 맞춘 놀이 방향과 방법을 부모에게 지도한다. 아이사랑 놀이터는 경기도가 공공시설에 설치해 공공 기관이 운영하는 무료 육아 지원 공간이다. 도는 민간 놀이시설 이용에 따른 부모들의 양육 부담을 줄이고 영유아와 부모의 접근 편의를 위해 공공 육아 지원 공간을 현재 78곳에서 2022년 100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오는 18일에는 아동이 놀이로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권리, 자유롭게 놀면서 성장할 수 있는 놀 권리 등을 담은 경기도 아동의 놀 권리 증진을 위한 조례를 공포할 방침이다. 도는 이같은 다양한 정책을 통해 놀이, 친구, 시간이 없는 3무(無) 시대에 직면한 영유아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해 영유아의 놀 권리 보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이연희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놀이지도사 배치를 통해 영유아의 놀권리 보장과 부모들의 양육부담을 해소하고 나아가 저출산 극복을 위한 인프라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다문화 학생 외교사절단으로 키워요… 경기도의 꿈

    이중언어 강사 두고 문화이해 맞춤 교육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좋은 기억을 갖고 본국으로 돌아간다면 한국문화를 알리는 외교사절단이 될 것입니다.” 경기 안산 원일초등학교 백재선(58) 교장은 16일 “학교에 근무하는 교사들은 남다른 사명감을 갖고 다문화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원일초교 학생 310명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143명이 다문화가정 자녀다. 학생들의 출신국가도 중국,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우크라이나, 필리핀, 베트남 등 10개국에 달한다. 교사 34명 가운데 7명은 이중언어 전담 강사다. 이 학교에 다문화가정 학생이 많은 것은 안산 반월공단 등 지역에 산업체가 많고 인근에 대규모 다문화마을이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17년부터 다문화가정 학생 비율이 높은 학교를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는 ‘다문화 국제혁신학교’에서는 학사운영의 자율권을 확대해 다문화 학생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한국어가 부족한 학생들을 위해 이중 언어 병행 교과 교실을 운영하는 것을 비롯, 언어 가능 교사 초빙, 상호 문화이해 교육 등을 실시한다. 안산, 가평, 김포, 시흥, 안성, 평택 등에서 ‘다문화 국제혁신학교’ 12곳이 지정·운영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소성숙 다문화교육담당 장학관은 “다문화 학생이 경기도에서만 최근 5년간 2000명씩 증가하고 있는 만큼 다름을 이해하고, 포용과 공존을 지향하는 다문화 교육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학생 절반이 다문화 가정 자녀...안산 원일초 “문화 다양성 교육”에 초점

    학생 절반이 다문화 가정 자녀...안산 원일초 “문화 다양성 교육”에 초점

    “다문화 가정 학생들이 좋은 기억을 갖고 본국으로 돌아 간다면 한국문화를 알리는 외교사절단이 될 것입니다.” 경기 안산 원일초등학교 백재선(58) 교장은 16일 서울신문과 만나 “학교에 근무하는 교사들은 남다른 사명감을 갖고 다문화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원일초등학교 학생 310명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143명이 다문화 가정 자녀다. 학생들의 출신국가도 중국,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우크라이나, 필리핀, 베트남 등 10개국에 달한다. 교사 34명 가운데 7명은 이중언어 전담 강사다. 이 학교에 다문화가정 학생이 많은 것은 안산 반월공단 등 지역에 산업체가 많고 인근에 대규모 다문화마을이 있어 외국인들이 많이 거주하기 때문이다. 지난 2016년 3월 부임한 백 교장은 “저를 비롯한 모든 교사들은 이같은 사정을 알고 부임했기 때문에 학생들이 좋은 환경속에서 공부하며 따뜻한 기억을 갖도록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실 다문화 학생들은 경제적 여건이 좋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문화와 언어적 차이로 생기는 이질감도 적지 않다. 이런 이유로 교사들은 다양한 교육과 지도를 통해 문화간 같고 다름을 인정하고 다른 문화를 존중하는 자세를 갖도록 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고 했다. 학교는 다문화 자녀들이 하루 2시간씩 한국어 교육을 배우고 나머지 시간은 소속 학급 친구들과 함께 지낼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위해 1~6학년까지 15개 일반 학급외에 특별학급 2개반, 어울림반 1개반을 운영하고 있다. 특별학급은 한국어교육과정(KSL)을 운영하고, 어울림반에서는 정규 수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대상으로 주 5회 1시간씩 집중적인 언어수업 등이 이뤄지고 있다. “한국 학생과 다문화 학생 간에 언어나 문화적 차이로 사사로운 오해나 갈등이 간혹 생기기도 하지만 큰 문제 없이 서로를 배려하며 조화롭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백 교장은 “내·외국인 학생들이 저학년부터 함께 지내면서 서로에게 익숙해졌는지 몰라도 차별 같은 건 거의 없다”면서 “오히려 언어소통 문제로 인해 더 친해지면서 함께 성장하는 경향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학교는 학생간 이질감을 해소하고 여러 문화를 접할수 있도록 난타, 오카리나, 사물놀이, 뮤지컬 등 다양한 문화예술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매주 목요일에는 점심시간을 이용해 진행하는 학생들의 장기자랑 무대인 ‘꿈틀마당’을 마련한다. 교사들은 다문화 학생과 한국 학생들이 어깨동무를 하며 노는 모습을 보면 가슴이 뭉클해 진다고 한다. 백 교장은 “다문화 가정 학생이라고 불편한 시각으로 봐서는 안된다. 이들이 계속 머문다면 우리나라의 미래 인재가 될 것이고, 좋은 기억을 갖고 본국으로 돌아가면 한국을 알리는 민간 외교사절단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 다문화에 대한 인식 문제는 아이들보다 어른들에게 더 크다”면서 “학교에서 다문화 이해 수업을 하는 것 처럼 부모들을 위한 언어교육및 문화를 이해하는 프로그램이 이뤄질수 있도록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경기도, 저신용 영세 소상공인 ‘보증료 전액 면제’...1000억원 규모

    경기도, 저신용 영세 소상공인 ‘보증료 전액 면제’...1000억원 규모

    경기도가 전국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신용이 낮은 영세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보증료를 면제해주는 1000억원 규모의 특별보증을 시행한다. 경기도는 이같은 내용의 ‘경기도 영세 소상공인 특별보증’ 제도를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영세 소상공인 특별보증은 경기도가 자금 융통이 필요하나 신용등급이 낮아 고금리 대부업체를 찾을 수밖에 없는 영세 소상공인에게 보증료를 면제하고 저금리로 융자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영세 소상공인을 위해 민선7기에서 처음 도입됐다. 도는 “소액보증에 대해 보증료를 면제하고, 제1금융권을 통한 저리 융자를 지원함으로써 영세 소상공인들의 금융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으로 경제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원대상은 도내 사업장을 두고 있는 소상공인 중 대표자가 개인신용등급 6등급 이하인 저신용자 또는 사회적 약자(은퇴자, 실직자, 장애인 등)다. 특별보증 규모는 1000억원으로 최대 1만개 업체가 지원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업체 1곳당 1000만원 이하 소액보증에 대한 보증료가 전액 면제되며 보증기간은 1년, 보증비율은 100%다.경기도와 협약을 맺은 ‘NH농협은행’을 통해 파격적인 금리(금리 2.7~2.8%)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일반 보증에 비해 최대 2%의 금융 부담을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 박신환 경기도 경제노동실장은 “이 제도는 저신용자들에게 원활한 자금융통을 지원함으로써 경제활동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자 도입했다”며 “우리 경제의 풀뿌리인 소상공인에 대한 다양한 금융 지원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번 특별보증은 경기신용보증재단(상품명:多-dream론)을 통해 시행된다. 특별보증 지원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경기신용보증재단 21개 지점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검찰 ‘마약 혐의’ 박유천에 징역 1년6월 구형

    검찰 ‘마약 혐의’ 박유천에 징역 1년6월 구형

    검찰이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기소 된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 씨에 대해 징역 1년 6월에 추징금 140만원을 구형했다. 14일 수원지법에서 열린 이 사건 첫 공판이자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박 씨에 대해 이같이 구형했다. 검찰은 또 집행유예를 선고할 경우 보호관찰과 치료명령을 내려달라고 밝혔다. 박 씨 변호인은 박 씨가 수사과정에서 자신의 혐의를 숨김 없이 털어놨고, 범죄 전력이 없는 점, 남아있는 가족이 어머니와 동생뿐인 점 등을 고려해 선처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박 씨는 최후진술에서 “구속된 이후 가족과 지인이 면회올 때마다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면서 큰 죄를 지었다고 진심으로 느꼈다”라며 “죄를 모두 인정하면서 누구를 원망하거나 미워하는 마음대신 죄송하다는 마음을 갖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앞서 직업을 묻는 재판부 질문에는 “연예인이었습니다”라고 과거형으로 답하기도 했다. 박 씨는 지난 2∼3월 옛 연인인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1) 씨와 함께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해 6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이에 앞서 지난해 9∼10월 소지하고 있던 필로폰을 황 씨와 같이 투약한 혐의도 받는다. 박 씨의 선고 공판은 내달 2일 열린다. 한편 박 씨와 별도로 기소된 황 씨의 경우 자신의 여러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 상당 부분 인정하면서도, 박 씨와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에 대해서는 일부 부인하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황 씨의 재판은 박 씨의 선고에 앞선 오는 19일로 예정돼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네이버, 용인 데이터센터 건립 포기…주민 반대 민원에 부담 느낀듯

    네이버가 경기 용인시 기흥구 공세동에 추진하던 데이터센터 건립 계획을 전격 철회했다. 네이버는 중단이유를 ‘회사 사정’이라고 밝혔지만 데이터센터 시설로 인해 전자파와 유해물질에 노출돼 주민건강에 위협이 된다며 사업취소를 요구해온 사업부지 인근 주민들의 반대 민원 때문으로 분석된다. 14일 용인시에 따르면 네이버가 전날 용인시에 ‘용인 공세 도시첨단산업단지 건립 추진 중단’이라는 제목의 공문을 보내왔다. 네이버는 공문을 통해 “공세동 데이터센터 건립 추진을 회사의 피치 못할 사정으로 중단하게 됐다”라면서 “지역과 함께 하는 좋은 모델을 만들고자 했으나 진행하지 못하게 된 점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네이버는 2017년 6월 강원도 춘천 데이터센터에 이은 두 번째 데이터센터를 용인 공세동에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밝힌뒤 그해 9월 용인시에 데이터센터 구축을 포함한 도시첨단산업단지 투자의향서를 제출했다. 데이터센터는 서버와 저장장치 등 전산설비를 구동하는 공간으로, 인터넷 서비스 회사의 ‘심장’으로 비유되는 핵심 시설이다. 용인 새 데이터센터의 규모는 부지 기준으로 약 13만2230㎡(4만평)로, 춘천 데이터센터의 2.5배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투자금액은 당초 4800억원에서 5400억원으로 늘었다. 네이버는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센터 부지 인근 대주피오레2단지 아파트 주민과 공세초등학교 학부모들이 데이터센터 운영에 필요한 특고압 전기공급시설에서 발생하는 전자파와 비상발전시설·냉각탑 시설에서 나오는 오염물질이 주민건강에 위협을 줄 수 있다며 데이터센터 건립을 반대해왔다. 이들 주민은 지난해 5월 건립반대 비상대책위를 만들어 용인시와 네이버에 건립취소를 요구했다. 주민반대 민원이 거세자 용인시는 지난달 산업입지 물량심의안건을 제출한 네이버에 주민들이 제기하는 유해성 의혹을 검토해 신청서류를 보완할 것을 통보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네이버가 데이터센터를 다른 지역으로 이전할 것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사실상 공세동 데이터센터 건립사업을 포기한 것으로 확인했다”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김태우 전수사관 첫 공판...혐의 전면 부인

    김태우 전수사관 첫 공판...혐의 전면 부인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민간인 사찰 의혹 등을 폭로해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기소된 김태우 전 검찰 수사관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수원지법 형사1단독 이원석 판사 심리로 14일 열린 이 사건 첫 재판에서 김 전 수사관 측은 “폭로 내용이 공무상 비밀에 해당하지 않고, 위법성 조각 사유가 있으며 이를 통해 국민 누구도 사익을 얻은 사람이 없다”고 밝혔다. 공익제보자를 주장하면서도 국민권익위원회가 아닌 언론과 먼저 접촉한 이유에 대해서는 “6급 공무원인 김 전 수사관은 권력의 최정점을 상대로 했다”며 “국민에게 먼저 알리지 않으면, 수사 자체가 시작되지 않으리라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김 전 수사관 측은 “그간 30건이 넘는 내용을 폭로했는데, 5건만 기소됐다는 것은 김 전 수사관의 행위가 어느 정도 정당성이 있다는 방증”이라며 “검찰은 그 중 옥에 티만 골라서 기소했다”고 말했다. 김 전 수사관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언론 등을 통해 공무상 알게 된 비밀을 여러 차례에 걸쳐 폭로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그의 폭로 중 우윤근 주러시아 대사 금품수수 의혹 등 비위 첩보, 특감반 첩보 보고서, 김상균 철도시설공단 이사장 비위 첩보, 공항철도 직원 비리 첩보, KT&G 동향보고 유출 관련 감찰 자료 등 5개 항목의 경우 공무상 비밀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검찰 측은 “김 전 수사관이 지난해 일부 언론에게 특별감찰반 재직 당시에 작성했던 첩보보고서를 누설했고 이와 관련된 증거물들도 수회 제공하는 등 기소된 5가지 혐의에 대해 공익신고를 먼저 하지 않고 기자들에게 먼저 알리는 등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가 적용된다”고 밝혔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배우는 즐거움 얼마나 큰지”… 인문학에 빠진 수원

    “배우는 즐거움 얼마나 큰지”… 인문학에 빠진 수원

    5060 중심 강의실 복도에도 ‘인산인해’ 임정 100주년 기념 독립운동 재조명도“이집트 문명을 공부하며 배우는 즐거움이 얼마나 큰지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경기 수원시 9개 도서관이 오는 11월까지 운영하는 각종 인문학 프로그램이 호평을 받고 있다. 13일 수원시에 따르면 북수원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인문독서 아카데미’ 사업에 선정돼 지난달 21일부터 ‘세계 고대 문명, 그 시간과 공간 속으로’라는 제목의 강좌를 진행 중이다. 오는 10월 29일까지 황하 문명, 아스테카와 마야 문명, 그리스 문명을 주제로 한 강좌가 이어진다. 지난 9일 강좌에는 정원 120명을 훌쩍 넘긴 150명의 인파가 몰려 복도에서 강의를 듣는 풍경도 펼쳐졌다. 대부분 50~60대 중년층이다. 이봉화 북수원도서관 주무관은 “강당 책상을 밖으로 빼고 열람실·사무실 의자까지 가져오는데도 여전히 자리가 부족하다”고 열기를 전했다. 영국 리버풀대에서 이집트 상형문자 등을 전공한 강주현 작가가 강의를 맡고 있다. 앞으로 ‘영생을 위한 완벽한 아름다움의 추구, 고대 이집트 예술’, ‘신들의 언어, 거대 이집트 상형문자’ 등 주제의 강의가 이어진다. 광교홍재도서관은 지난달 30일부터 8월 9일까지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한국근현대사 다시 읽기’를 주제로 ‘역사, 문학에 빠지다’, ‘역사, 사진에 빠지다’, ‘대한민국을 사랑한 백범 김구’ 강좌를 진행한다. ‘대한민국을 사랑한 백범 김구’는 청소년을 위한 강의다. 마지막 강의 때 성인, 청소년이 함께 참여하는 역사토크 콘서트를 진행한다. 화서다산도서관은 오는 10월 2일까지 ‘1919 외치고, 2019 새기다’를 주제로 ‘과학, 독립을 외치다’, ‘예술, 독립을 외치다’, ‘문학, 독립을 외치다’ 등의 강좌를 연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3·1운동의 정신을 되새기고 독립운동가를 재조명하는 내용이다. 장유정 단국대 교수, 유성호 한양대 교수가 강연한다. 대추골도서관은 오는 18일부터 9월 24일까지 ‘인문학, 삶의 의미를 더하다’(청년과 시니어를 위한 인생 재설계)를 주제로 ‘영화로 삶을 성찰하다’, ‘그림이 전해주는 삶의 모습’ 등의 강연을 연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아프리카돼지열병 우려속 ‘축산물 밀수 유통업소’ 무더기 적발

    아프리카돼지열병 우려속 ‘축산물 밀수 유통업소’ 무더기 적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국내 유입이 우려되는 가운데 중국 등 수입금지 국가에서 보따리상 등을 통해 검역을 거치지 않고 축산물을 밀수해 불법으로 판매한 업소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7일까지 도내 수입식품 판매업소 100곳을 대상으로 ‘ASF 유입차단을 위한 특별수사’를 선제적으로 벌인 결과, 밀수 축산물 및 식품을 판매한 20곳을 적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적발된 밀수품목은 돈육소시지, 냉동양고기, 닭발, 멸균우유, 훈제계란 등 축산물 8종과 돈육덮밥, 두부제품, 차, 소스 등 식품 145종 등 모두 153종이다. 적발업소 가운데 축산물과 식품을 모두 판매한 업소는 5곳, 축산물만 판매한 곳은 1곳, 식품만 판매한 곳은 14곳이다. 여주시 수입식품 판매업소인 A 업소는 정식 검역절차를 거치지 않은 냉동 양고기와 식초 등 수입식품을 도매상을 통해 공급받아 판매하다가 적발됐다. A 업소에 밀수 식품을 공급한 안산시 수입식품 도매상 B 업소는 정식 수입식품을 취급하면서 다른 한편으로 보따리상 등을 통해 공급받은 미검역 밀수 식품을 A 업소 등 수입식품 판매 소매업소에 몰래 공급하다가 덜미가 잡혔다. 수원시 C 업소는 중국산 돈육 소시지 등 미검역 불법 축산물 가공품을 판매하다가 적발됐고, 이천시 D 업소는 보따리상에게 구입한 두부편(두부를 육포처럼 만든 제품)과 소스 제품 등을 판매하다가 수사망에 걸렸다. 특사경은 적발된 20곳을 형사 입건하고 수사결과를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했다. 특사경은 지난 11일 이재명 지사가 ASF 유입방지 대책회의에서 수입 축산물과 가공식품 유통에 대한 철저한 감시·단속을 주문함에 따라 미검역 식품에 대한 연중 상시 수사 체제를 가동했다.특사경은 “정식수입절차를 거치지 않은 식품이나 축산물을 판매할 경우 식품위생법 또는 축산물위생관리법에 따라 10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고 설명했다. 경기도는 중국 등지에서 들여온 불법 휴대 축산물이나 한글 표시기준이 없는 불법 육가공 수입식품 등을 제보할 경우 공익포상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이병우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전담 수사팀을 구성해 외국인 밀집 거주지 내 수입식품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선제적인 집중수사를 벌였다”며 “미검역 수입식품 유통행위에 대한 수사를 연중 실시해 밀수축산물 등 불법 유통행위를 근절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치료제와 예방백신이 없고 치사율이 100%에 이르는 질병으로 감염된 돼지나 가열되지 않은 돼지고기, 훈제 고기 등 축산물을 통해 전파될 수 있어 축산물의 불법 반입 금지조치가 강화된 상태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경기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인기

    민선 7기 이재명 경기도지사 공약인 ‘경기도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확대 사업’에 젊은 청년들의 이용 신청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도에 따르면 상반기 사업 접수 결과 2만 1877명이 신청해 지난해 같은 기간 신청자 8384명보다 162% 증가했다. 특히 신청자 중에는 대학생 1만 3210명 외에도 대학원생 3219명, 대학 또는 대학원 졸업 후 미취업 청년 5448명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나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이용 신청도 적지 않았다. 도는 앞서 지원 대상 확대를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가구 소득분위 8분위 이하만 지원하던 소득제한을 폐지했다. 이어 올해부터는 대학원생과 취업을 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대학·대학원 졸업생까지 포함해 대학 졸업 후 5년, 대학원 졸업 후 2년까지 학자금 대출이자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원 대상과 기간을 확대했다. 또 직계존속 중 1명이 경기도에 1년 이상 거주하지 않아 이자 지원을 받지 못하는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해 본인 또는 직계존속 중 1명이 도내 1년 이상 거주하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도는 심사를 거쳐 오는 8월 초 이자를 지급할 예정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염태영 수원시장,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 추대

    염태영 수원시장,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 추대

    염태영 수원시장이 민선 7기 제2차연도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 회장으로 추대됐다.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12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호텔에서 민선 7기 제4차 공동회장단 회의를 열고 제2차연도 회장으로 염 시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이날 회의에는 회장단 18명 중 14명이 참석했다. 임기는 2020년 7월까지다. 염 시장은 “전국 기초자치단체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중앙정부와 적극적으로 협의하고, 자치분권 국가로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면서 “기초지자체가 지방정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이 조속하게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정부와 긴밀하게 재정 분권을 협의해 진정한 재정 분권을 이뤄내겠다”면서 “전국 시장, 군수, 구청장님들과도 네트워크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염 시장이 이끌 민선 7기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정부의 광역 중심 재정 분권을 저지하고, 제도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의 조속한 입법을 추진하고 ‘복지대타협특별위원회’도 내실 있게 운영한다는 예정이다. 염 시장은 전국대도시 시장협의회장, 경기도 시장군수협의회장, 더불어민주당 경기도 기초자치단체협의회장, 더불어민주당 전국 기초자치단체장협의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민선 7기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회장, 지방분권개헌국민행동 공동의장, 전국자치분권개헌 추진본부 공동대표,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위원,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산하 복지대타협특별위원회 준비위원장을 맡고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용인시 관내 군부대 장병 호텔숙박비 10∼80% 할인

    용인시 관내 군부대 장병 호텔숙박비 10∼80% 할인

    경기 용인시는 관내 군부대에 근무하는 장병이 용인에 있는 호텔에 숙박할 경우 정상 숙박비의 10∼80%를 할인받는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경기 동남부지역 관·군 정책협의회’서 민·관·군이 협력해 지역의 관광자원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대상 호텔은 더숨 포레스트, 라마다 용인호텔, 골든튤립에버용인, 용인센트럴코업호텔, 얼레이호텔, 리디자인호텔 등 6곳이다. 더숨 포레스트가 2016년부터 시행한 장병 할인 혜택 서비스를 올해부터 다른 5개 호텔로 확대한 것이다. 혜택을 보면 입영 장병이 입소하거나 수료할 때, 장병이 외출·면회를 나왔을 때 숙박비가 할인된다. 또 호텔에 따라 간부와 군무원, 타지역 부대원 등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숙박비 할인을 받으려면 입영통지서, 휴가증, 외출증, 공무원증, 신분증을 호텔에 보여주면 된다. 할인 금액과 지원 대상은 각 호텔로 문의해 안내받아야 한다. 용인시는 전날 경인지방병무청이 주최한 육군 제55사단 ‘현역병 입영문화제’ 행사에 참석해 입영 장병과 가족 1000여명에게 장병 숙박 우대혜택과 용인시 관광 정보를 안내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 고생하는 장병들을 격려하고 장병을 만나려고 용인을 찾는 가족·친지들의 숙박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관내 호텔들이 자발적으로 숙박비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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