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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경 ‘이춘재 8차사건 감정서’ 입장차만 확인

    검·경 ‘이춘재 8차사건 감정서’ 입장차만 확인

    검찰과 경찰이 이춘재 연쇄살인 8차사건 당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 결과를 두고 ‘조작’과 ‘오류’ 엇갈린 입장을 보이는 가운데 19일 양측이 만나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검경은 당시 감정 과정에 고의성 있는 ’조작‘이 개입됐는지,아니면 중대한 ’오류‘를 범한 것인지를 놓고 입장차만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지검 전담조사팀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이날 오전 경기 수원 광교신도시 내 수원지검 청사에서 만나 8차 사건 당시 국과수 감정서에 관해 논의했다. 1시간가량 이어진 대화에서 경찰은 감정서에 ’오류‘가 있다고 판단한 전 과정에 대해 상세히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검찰은 경찰의 판단을 존중하면서도 논란의 중심에 선 ’STANDARD‘ 시료에 대해서는 경찰의 입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의견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원자력연구원 보고서상의 ’STANDARD‘ 시료가 분석기기의 정확성을 측정하기 위한 테스트용 표준 시료일 뿐 현장에서 발견된 음모가 아니라고 보고 있다.아울러 국과수가 30년 전 이 사건의 범인으로 검거된 윤모(52) 씨 감정서에만 이를 사용해 감정서가 ’조작‘됐다고 보고 있다. 반면 경찰은 ’STANDARD‘ 시료가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현장 음모가 맞다고 판단했다.테스트용이라면 인증 방법과 인증값,상대오차 등이 기재돼야 하는데 이런 표기가 없다는 등의 이유를 들었다.또 이 시료의 수치로 다른 용의자도 비교 감정을 했다고 맞서고 있다. 경찰은 20일 8차 사건 수사 자료 일체를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 검찰은 이를 받아 검토한 뒤 부족한 점이 있으면 추가로 협조 요청을 하기로 했다. 지난 12일 감정서 조작이 사실로 드러났다는 검찰의 발표 이후 경찰과 검찰은 반박에 재반박을 이어가며 신경전을 벌여왔다. 검찰이 다음 주 중 법원에 재심 의견서를 제출하면서 직접 조사 결과를 상세히 설명하겠다고 한 데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검찰, 이춘재 8차사건 담당검사 방문 조사

    이춘재 연쇄살인 8차 사건 직접 조사에 나선 검찰이 당시 담당 검사에 대한 조사를 완료한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수사당국 등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6부(전준철 부장검사)는 지난 18일 이춘재 8차 사건 수사를 지휘했던 전직 검사 최 모 씨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 최 씨는 8차 사건 당시 수사 전반에 관여한 의혹을 받는 인물로, 직권남용 체포·감금 등의 혐의로 경찰에 정식 입건된 상태다. 이번 조사는 검찰 전담조사팀이 최 씨가 변호사로 활동 중인 부산을 방문, 최 씨를 부산지검으로 소환해 조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전담조사팀은 과거 부산지검 특수부가 사용하던 특별조사실에서 최씨를 상대로 3시간 넘게 조사를 진행하면서, 8차 사건과 관련한 여러 사실관계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씨에 대한 조사는 이날 하루 만에 완료됐다. 당초 최 씨는 수원지검으로 소환될 방침으로 알려졌었으나, 검찰은 공소시효가 지난 사건이어서 최 씨를 강제로 출석시킬 수 없는 데다 최 씨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점과 거주지 등을 고려해 이같이 조처했다. 앞서 8차 사건 재심 청구인인 윤모(52) 씨의 재심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다산은 검찰에 변호인 의견서를 제출하면서 최 씨의 위법수사 여부에 대해 밝혀달라고 요청했다. 다산은 최 씨가 사건 발생 당일 사체를 직접 검시한 것으로 보이고, 현장 검증을 지휘한 점을 요청 사유로 들었다. 검찰은 경찰 입건 조처와는 별도로 당시 영장청구 및 기소 권한을 갖고 있던 최 씨에 대한 조사는 필수적이라며 다산의 요청대로 이번 조사를 진행했다. 검찰 관계자는 “최 씨를 부산지검으로 소환해 조사를 완료했으며, 내용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말해 줄 수 없다”이라고 말했다. 이춘재 8차 사건은 1988년 9월 16일 경기도 화성군 태안읍 진안리 박 모(당시 13세)의 집에서 박 양이 성폭행당하고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을 지칭한다. 당시 범인으로 검거된 윤 씨는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상소해 “경찰의 강압 수사로 허위 자백을 했다”며 혐의를 부인했으나, 2심과 3심은 이를 모두 기각했다. 20년을 복역하고 2009년 가석방된 윤 씨는 이춘재의 범행 자백 이후 박준영 변호사와 다산의 도움을 받아 지난달 13일 수원지법에 재심을 청구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경기도, 도민 모두의 ‘쉼’있는 도시공간 조성 착수

    경기도, 도민 모두의 ‘쉼’있는 도시공간 조성 착수

    경기도가 다른 선진국에 비해 부족한 도시 내 휴게공간 확보를 위해 쉼터와 벤치를 확대 설치하는 사업을 본격화 한다. 사업에는 이재명 지사가 강력한 의지로 추진하고 있는 하천·계곡 정비지역을 도민들이 찾을 수 있는 쉼터로 조성한다는 구상도 포함됐다. 손임성 경기도 도시정책관은 18일 브리핑을 통해 이런 내용을 담은 ‘쉼이 있는 도시공간 조성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손 정책관은 “고속성장의 역사, 자동차 중심의 문화, 효율성과 경제 논리의 도시공간계획 등의 영향으로 자유로운 쉼 공간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작은 정책이지만 도민 모두의 보편적인 쉼이 가능한, ‘차별 없는 쉼’ 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도민이 필요한 곳에 벤치 설치 확대 ▲개발사업 계획단계부터 체계적인 쉼 공간 조성 ▲공공 공간 정상화를 통한 도민 환원 등 3대 추진전략을 마련했다. 이런 추진전략에 따라 공동주택, 학원가 밀집지역, 통학차량 대기장소, 버스 승강장 주변 등 도민이 체감하고 원하는 장소에 벤치를 설치한다. 우선 유동인구가 많은 공공장소를 중심으로 시군당 2곳씩 모두 62곳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시군별 2곳 중 1곳은 내년 1~2월 도민 공모를 통해 사업 대상지와 모델을 선정한다. 개발사업을 추진할 때 계획 단계부터 공원 녹지 공간을 충분히 확보하고 도로와 하천 기반시설을 정비할 때에도 유동인구와 보행 접근성을 고려해 공간을 구성하고 벤치를 포함한 휴게시설을 확충한다. 공공택지개발사업과 도시재생사업의 경우 최소한의 법적 기준(개발면적에 따라 인구 1인당 6~12㎡ 이상의 도시공원 및 녹지 확보)만 충족하는 현 실태를 개선하고자 기준보다 늘려 설치하겠다는 의미다. 하천·계곡의 경우 특정 업소들이 점유한 불법 시설물을 철거하고 정비한 지역 주변에 ‘청정계곡 복원지역 편의시설 생활SOC 지원사업’을 추진해 도민 모두의 쉼터로 조성한다. 불법 점유나 쓰레기로 방치된 광장, 보행자 전용도로 내 공간도 개선해 도민 휴식공간으로 만들어 주변 상권 활성화도 도모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도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안전한 쉼’, 바쁜 일상에 지친 청년과 중장년을 위한 ‘편안한 쉼’, 고령화 시대 노약자와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편리한 쉼’이 가능한 도시 공간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모두를 위한 자리를 만든다’는 취지에서 ‘평등한 세상’의 앞뒤 글자를 따 ‘평상’이라는 브랜드를 만들어 이번 사업을 통해 설치하는 벤치와 파고라 등 시설물에 부착할 예정이다. ‘평상’은 ‘공정한 세상’이라는 도정 핵심가치와도 부합된다. 경기도 내 도시공원은 모두 4410곳에 1억1619만8천㎡로, 도민 1인당 9.6㎡꼴이다. 이는 베를린 27.9㎡, 런던 26.9㎡, 빈 21.7㎡, 뉴욕 18.6㎡ 등 선진국 주요 도시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손 정책관은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안전한 쉼’, 바쁜 일상에 지친 청년과 중장년을 위한 ‘편안한 쉼’, 고령화 시대 노약자 등의 사회적약자를 배려한 ‘편리한 쉼’이 가능한 도시 공간을 조성하겠다”라며 “도민 모두의 보편적인 쉼이 가능한 도시공간 조성을 통해 ‘새로운 경기 공정한 세상’에 한걸음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경기도 지역화폐 데이터 판매수익 사용자에 돌려준다

    경기도 지역화폐 데이터 판매수익 사용자에 돌려준다

    경기도가 지역화폐 거래 데이터를 판매해 발생한 수익을 지역화폐 사용자들에게 되돌려준다. 이를 위해 지역화폐를 사용하면 사용자의 거래일자나 성별, 연령대, 구매 상품 등 데이터들이 축적되는 배당시스템을 구축했다. 도는 지난 5일 한국기업데이터, 지역화폐데이터, 경기신용보증데이터 등 플랫폼 참여기관 대표 등이 참가한 ‘제2차 경기도 지역경제 빅데이터 플랫폼 협의회’에서 이런 데이터 배당 서비스 도입을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배당 구조를 보면 도민이 사용한 지역화폐 관련 데이터를 플랫폼을 통해 비식별 정보로 가공·분석한 뒤 이를 연구소, 학교, 기업 등에 판매하고, 이에 따라 발생한 수익금의 일부를 지역화폐로 사용자에게 되돌려주는 방식이다. 이번 1차로 카드형 지역화폐 데이터의 판매수익은 5000만원 정도이며, 이를 내년 1월 28개 시군의 카드형 지역화폐 사용자에게 카드당 약 100원씩(추정치) 지급된다. 이후 데이터 판매와 배당 규모·시기·방식 등은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 판매되는 데이터는 거래일자, 남녀 성별코드, 연령대, 상품ID, 주간결제액, 가맹점 등의 정보로 제한되며 경제효과 분석 자료로 활용된다. 이를 비식별 정보로 가공되는 과정에서 생년월일, 휴대전화번호 등 개인정보는 철저하게 제외된다고 도는 설명했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국가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으로 선정된 이후 도와 12개 참여기관(코나아이, 아임클라우드,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등)이 혁신 서비스 발굴을 통해 구체화했다. 도는 첫 배당금이 적지만 ‘데이터 주권’ 실현과 ‘데이터 경제’ 패러다임을 위한 첫걸음이며 개인정보가 제거된 통계성 데이터를 필요한 기관에 제공하고 수익을 도민에게 환원하는 ‘데이터 선순환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임문영 경기도 미래성장정책관은 “데이터 거래를 통해 발생한 수익을 사용자에게 환원하는 사례는 세계 처음”이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데이터 생성에 기여한 개인에 대한 보상체계를 마련하는 첫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다문화 특구’ 원곡동, 주민 10명 중 8명이 외국인

    ‘다문화 특구’ 원곡동, 주민 10명 중 8명이 외국인

    전국 유일의 다문화마을특구로 지정된 경기 안산 원곡동 일대는 다양한 언어로 된 간판이 즐비하고, 사용하는 언어도 다양한 이색적인 곳이다. 특구 주민 2만 1121명 가운데 84%인 1만 7825명이 외국인이다. 주민 10명 중 8명이 외국인인 셈이다. 106개국 사람들이 살다 보니 이들을 위한 음식점도 즐비해 세계 음식백화점으로도 불린다. 다문화거리에는 14개 나라 184개의 음식점이 있다. 지하철 4호선 안산역앞에서 원곡본동 주민센터까지 500여m 구간에 밀집해 있다. 중국의 ‘마라롱샤’, 태국의 ‘양꿈’, 러시아 ‘샤슬릭’, 인도네시아 ‘른당’ 등 현지 음식을 체험할 수 있어 주말에는 내국인 미식가들도 많이 찾는다. 이기용 안산시 외국인주민지원본부장은 “세계 다양한 나라의 문화와 사람들이 공존하는 다문화마을특구가 안산을 대표하는 관광코스 중 하나로 각광을 받고 있다”면서 “매년 400만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아오고 세계 각국의 음식점과 세계문화체험관이 있어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원곡동에 있는 원곡초등학교는 지난 10월 현재 전교생 545명 중 95%인 516여명이 외국인 가정 출신 자녀들이다. 한국 가정 자녀 학생이 29명에 그쳐 다른 지역과 반대다. 사실 다문화 학생들은 경제 형편이 넉넉지 않은 데다 문화와 언어 차이로 생기는 이질감도 적지 않다. 교사들은 “다양한 교육과 지도로 문화 간 같고 다름을 인정하고 다른 문화를 존중하는 자세를 갖도록 하는 데 힘을 쏟는다”고 한다. 학교는 ‘5개 학교’로 운영된다고 한다. 한국어를 모르는 학생들을 위한 ‘입문반’을 비롯해 ‘예비학교’, ‘특별학급’, ‘일반학급’, ‘다솜반’ 등이 있다. 과정마다 저학년반, 중학년반,고학년반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경기도교육청은 안산지역을 교육국제화특구로 지정한 가운데 원곡초를 비롯해 원일초, 선일초 등 6개 학교를 교육국제혁신학교로 지정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작은 지구촌’ 안산… “외국인 삶의 질 향상·사회통합 상생 역점”

    ‘작은 지구촌’ 안산… “외국인 삶의 질 향상·사회통합 상생 역점”

    경기 안산시는 ‘작은 지구촌’이다. 지난 10월 현재 전국에서 가장 많은 8만 7618명의 외국인들이 거주한다. 외국인 주민 포함해 안산시 주민 74만 453명의 11.8%에 달하는 규모이다. 국적은 중국,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네팔, 우크라이나 등 105개국에 달한다. 한국인 주민까지 포함하면 안산시민의 국적은 106개국이나 된다. 외국인들의 거주 목적도 다양하다. 대부분 취업이지만 유학이나 연수, 방문 동거도 적지 않으며, 난민 형태의 거주자도 1527명이 있다. 안산에 외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것은 수도권이면서 인근 시화 및 반월국가산업단지 등에 일자리가 많아 외국인 밀집 거주지가 형성됐기 때문이다.“‘대한민국을 선도하는 글로벌 도시 안산’이란 비전을 통해 외국인 정책을 선도하고 내외국인이 상생하는 도시를 만들고 있습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1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안산은 세계 각국의 국민이 모여 사는 세계 문화 교류의 장”이라며 “외국인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통합을 위한 교육·문화·복지·인권사업 등 추진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내외국인 차별 없는 보육기반 구축에 힘을 쏟는다고 했다. 외국인 자녀들이 안산에 계속 머문다면 미래 인재가 될 것이고, 좋은 기억을 갖고 떠난다면 한국을 알리는 민간 외교사절단이 될 것이란 판단에서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외국인 아동에게 보육료를 지원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민선 7기 공약에 따라 지난해 7월부터 3개월 이상 안산에 거주한 등록 외국인 아동(3~5세)에게 매월 보육료 22만원을 지급하기 시작했고 11월부터는 유치원에 다니는 외국인 아동에게도 학비 22만원(공립유치원은 5만 6600원)을 매월 지원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대상을 0~5세 아동으로 확대했다. 외국인 주민들의 가장 큰 고민인 보육료 부담을 줄여 주려는 노력은 실효를 거두고 있다. 안산에 거주하는 외국인수는 2017년 8만 494명에서 지난해 8만 6023명, 올 들어 8만 7000여명으로 증가했다. 또 보육료 지원대상자도 지난해 대비 200여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 시장은 “자녀들이 가까운 곳에서 안정적으로 보육받을 수 있기 때문에 안산을 찾는 외국인이 늘고 있고, 안산에 거주하는 것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주민들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단원구 주민 김모씨(52)는 “우리나라 최대의 다문화도시인 안산이 외국인 아동의 보육료를 지원하는 인도주의적 결단을 내린 것에 대해 적극 지지한다”며 “외국인 노동자가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낮춰, 그 돈으로 다시 지역에서 사용하는 선순환 기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외국인 밀집지역인 안산 원곡동은 2009년 전국에서 유일하게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다문화마을특구’로 지정된 곳이다. 올해로 10년째 유지해 온 특구는 또다시 5년 연장돼 새로운 특색 사업이 추진된다. 외국인이 많고 다문화마을특구도 있다 보니 안산시에는 다른 지자체에서 찾아볼 수 없는 ‘외국인주민지원본부(2과 6팀)’가 2005년부터 설치돼 운영 중이다. 윤 시장은 “본부는 전국 기초 지자체 유일의 4급 직제 외국인 전담기관으로, 안산시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을 위한 행정, 교육, 민원상담, 출입국, 노동, 보건, 여가생활, 금융서비스 등 원스톱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외국인주민상담지원센터도 마련돼 11명의 외국인 직원이 14개국 언어로 체불임금 등 각종 민원 상담을 한다. 이외에 외국인 관련 정책 등을 조언하거나 건의하는 ‘외국인 주민 대표자 협의회’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글로벌청소년센터, 고려인 문화센터 등도 운영 중이다. 국내 유일의 고려인문화센터는 고려인에 대한 맞춤형 지원사업으로 한국어교육을 비롯해 주민 자녀 교육·보육 지원, 방과후 교실 운영, 각종 상담·통역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이들의 지역 사회 조기 적응을 돕고 있다. 이와 함께 내국인 주민과 외국인 주민 간 화합을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통합프로그램과 청소년들의 외국인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 활동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다문화특구에서는 이 밖에 송끄란(태국의 설 축제), 쫄츠남(캄보디아 설 축제), 끈두리(인도네시아 민속행사) 같은 축제도 수시로 열리고, 매년 5월 20일 ‘세계인의 날’에는 각국의 음식 등 다양한 문화를 보고 체험할 수 있는 대규모 축제도 열린다.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의 ‘2019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된 안산시는 내년에도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2020 안산 방문의 해’를 선포했다. 다양한 매체를 이용해 자연경관이 뛰어난 대부도와 풍도, 람사르 습지로 지정된 대부도 갯벌 등 지역 내 다양한 생태자원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특히 원곡동을 중심으로 한 지역 내 다문화 자원을 적극적으로 관광에 활용할 방침이다. 윤 시장은 “안산시야말로 세계 106개국 국민이 모여 사는 ‘한국 속의 세계’라면서 “내외국인이 화합을 이룰 수 있도록 문화교류의 구심적 역할을 수행할 국제문화센터건립과 유엔국제청년다문화도시 추진, 외국인주민상담교육센터 건립 등에 힘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수원시-경기대, 관광·마이스산업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수원시-경기대, 관광·마이스산업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경기 수원시와 경기대가 수원시 관광·마이스(MICE)산업 활성화를 위해 정책아이디어 교류와 인재육성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MICE는 ‘Meeting’(기업 회의), ‘Incentive travel’(포상관광), ‘Convention’(국제회의), ‘Exhibition’(전시회)의 머리글자를 딴 만든 용어로 각종 회의·전시회 개최, 컨벤션센터 운영, 관광 산업 등을 중심으로 하는 융복합산업을 의미한다. 수원시와 경기대는 16일 시장 집무실에서 ‘수원시-경기대 관광·마이스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국내 유일의 관광전문대학원·관광문화대학이 있는 경기대는 수원시와 관광 분야 정책·프로그램에 대한 아이디어를 교류한다. 수원시는 관광·마이스 관련 학과 학생들에게 인턴쉽·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해 관광·마이스 분야 인재 육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수원시와 경기대는 ▲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인적교류, 공동연구 수행 ▲ 관광·마이스 산업 관련 정보제공, 연계사업 추진 ▲ 경기대 관광 관련 전공자 수원시 관광 분야 정책참여 ▲ 경기대 학생의 ‘수원 시민마이스터즈’ 활동, 수원화성문화제 자원봉사 참여 등을 협력한다. 협약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김인규 경기대학교 총장, 이재곤 경기대 관광문화대학장 등이 참석했다. 염태영 시장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관광 분야 전문대학원을 운영하는 경기대학교와 업무협약으로 공고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됐다”며 “이번 협약이 지역 관광·마이스 산업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지엔티파마 심정지환자 치료 신약, ‘개발단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

    ㈜지엔티파마 심정지환자 치료 신약, ‘개발단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

    경기 용인시 소재 신약개발업체 ㈜지엔티파마가 개발한 뇌세포보호 신약 ‘넬로넴다즈’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았다.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되면 임상 2상 연구만 끝나도 의약품 판매가 가능하고 신약 승인후 10년간 독점권을 부여하는 등 각종 혜택이 주어진다.  16일 ㈜지엔티파마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심장정지 발생후 병원으로 이송된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2 상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넬로넴다즈’에 대해 개발단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했다. 심장정지가 발생하면 뇌졸중과 마찬가지로 뇌에서 신경전달물질인 글루타메이트가 과도하게 방출되고 과량의 활성산소가 생성되면서 뇌세포가 죽게된다. 심폐소생을 했더라도 뇌세포 손상으로 인한 심각한 뇌신경 기능 장애, 코마 등을 겪게 되며 심할 경우에는 사망으로 이어진다. 과학기술부, 경기도, 아주대학교 등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넬로넴다즈’는 허혈·재관류 후에 발생하는 뇌손상을 막기위한 다중표적 약물로서, 글루타메이트 신경독성과 활성산소 독성을 동시에 제거하는 약리작용을 갖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을 받아 지난해부터 심정지후 심폐소생술과 저체온 치료를 받은 15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약효와 안전성을 검증하는 임상 2상이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42명의 약물 투여가 완료됐다.이미 미국과 중국에서 진행된 비임상및 임상 1상연구에서는 안전성이 입증됐다. 임상 2상 연구는 삼성서울병원을 비롯 전남대학교, 강남세브란스, 부산대학교, 순천향대학교(부천), 충북대학교 등 5개 대학병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신약이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되면 ▲1·2 상 완료 후에 판매가능 ▲신약승인후 10년간 독점권 부여 ▲의약품 품목허가 신속심사 ▲국가및 지방자치단체의 행정 및 재정 지원 ▲세제상 혜택 등이 주어진다.  지엔티파마의 곽병주 박사 연구팀은 ‘넬로넴다즈’가 심장마비 동물모델에서 24시간 이내에 투여하면 뇌세포 보호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뇌병리 분야 최고의 국제 학술지로 알려진 ‘악타 뉴로패쏠로지카 (Acta Neuropathologica·피인용지수 18.174)’에 발표한바 있다.  전남대병원 응급의학과 전병조 교수는 “심정지 환자의 경우 저체온치료와 대증치료 외에 공인된 치료법이나 약물이 없는 실정”이라며 “이런 가운데 국내 업체가 개발한 뇌세포 보호신약이 개발단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이춘재 8차’ 국과수 감정 조작 확인

    ‘이춘재 8차’ 국과수 감정 조작 확인

    검찰이 ‘진범 논란’이 일고 있는 이춘재 연쇄살인 8차 사건에 대한 직접 조사에 나선 가운데 당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의 감정 결과 조작 의혹이 12일 사실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 수개월간의 경찰 수사 단계에서는 드러나지 않았던 내용으로, 현대 과학수사에 대한 신뢰가 무너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춘재 8차 사건을 직접 조사하는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 전준철)는 재심 청구인인 윤모(52)씨를 당시 범인으로 최초 지목하는 데 결정적 증거로 사용된 국과수 감정서가 허위로 조작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이날 밝혔다. 검찰이 법원에 재심 의견을 제출하기 위해 과거 경찰의 수사기록 등을 받아 검토하는 과정에서 밝혀낸 것이다. 검찰은 “체모에 대한 방사성동위원소 감별법(체모 등에 포함된 중금속 성분을 분석하는 기법) 분석을 실제로 실시한 한국원자력연구원 감정 결과와 국과수의 감정서 내용은 비교 대상 시료 및 수치 등이 전혀 다르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국과수가 한국원자력연구원에 여러 차례에 걸쳐 수많은 체모의 중금속 성분 분석을 의뢰해 감정 결과를 회신한 뒤 윤씨의 체모 분석 결과와 비슷한 체모를 범인의 것으로 조작한 것으로 보고 사실관계를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당시 경찰도 이 같은 조작 과정에 가담한 것으로 의심하고, 이에 대한 조사도 병행하고 있다. 앞서 윤씨의 재심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다산은 이춘재 8차 사건 당시 현장에서 발견된 범인의 것으로 추정되는 체모에 대한 분석 결과가 시기별로 다른 양상을 보인다는 내용이 담긴 의견서를 검찰에 제출했다. 이춘재 8차 사건 당시 경찰은 1988년 9월 16일 경기 화성군 태안읍 진안리 박모(당시 13세)양의 집에서 박양이 성폭행당한 뒤 숨진 채 발견되자 여러 수사 대상자의 체모를 건네받아 검사하는 등 수사를 벌였다. 이어 이듬해 7월 윤씨를 범인으로 특정해 검거하면서 체모의 중금속 성분을 분석한 결과를 핵심 증거로 내세웠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이춘재 8차사건’ 국과수 감정 조작 확인

    ‘이춘재 8차사건’ 국과수 감정 조작 확인

    검찰이 ‘진범 논란’이 일고 있는 이춘재 연쇄살인 8차 사건에 대한 직접 조사에 나선 가운데 당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 결과 조작 의혹이 사실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 수개월간의 경찰 수사 단계에서는 드러나지 않았던 내용으로, 사실로 드러날 경우 현대 과학수사에 대한 신뢰가 무너질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춘재 8차 사건을 직접 조사하는 수원지검 형사6부(전준철 부장검사)는 재심청구인인 윤모(52) 씨를 당시 범인으로 최초 지목하는 데에 결정적 증거로 사용된 국과수 감정서가 허위로 조작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 검찰이 법원에 재심 의견을 제출하기 위해 과거 경찰의 수사기록 등을 받아 검토하는 과정에서 밝혀낸 것이다. 검찰은 “체모에 대한 방사성동위원소 감별법(체모 등에 포함된 중금속 성분을 분석하는 기법) 분석을 실제로 실시한 한국원자력연구원 감정 결과와 국과수의 감정서 내용은 비교 대상 시료 및 수치 등이 전혀 다르다”라고 설명했다. 검찰은 국과수가 한국원자력연구원에 여러 차례에 걸쳐서 수많은 체모의 중금속 성분 분석을 의뢰해 감정 결과를 회신한 뒤, 윤 씨의 체모 분석 결과와 비슷한 체모를 범인의 것으로 조작한 것으로 보고 사실관계를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당시 경찰도 이 같은 조작 과정에 가담한 것으로 의심하고, 이에 대한 조사도 병행하고 있다. 앞서 윤 씨의 재심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다산은 이춘재 8차 사건 당시 현장에서 발견된 범인의 것으로 추정되는 체모에 대한 분석 결과가 시기별로 다른 양상을 보인다는 내용이 담긴 의견서를 검찰에 제출했다. 이춘재 8차 사건 당시 경찰은 1988년 9월 16일 경기도 화성군 태안읍 진안리 박모(당시 13세) 양의 집에서 박 양이 성폭행당하고 숨진 채 발견되자 윤 씨를 포함해 여러 수사 대상자들의 체모를 건네받아 검사하는 등 수사를 벌였다. 이어 이듬해 7월 윤 씨를 범인으로 특정해 검거하면서 체모의 중금속 성분을 분석한 결과를 핵심 증거로 내세웠다. 다산 측은 이춘재 8차 사건 이후 윤 씨가 경찰에 연행되기 전·후 시점에서의 범인 체모 분석 결과를 볼 때 감정서 조작이 강하게 의심된다고 밝혔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수원팔달경찰서 신축 예산 363억원 확정...전년 대비 550% 증액

    수원팔달경찰서 신축 예산 363억원 확정...전년 대비 550% 증액

    경기 수원시 팔달구 지역 숙원 사업중 하나인 수원팔달경찰서 신축을 위한 내년도 예산이 확정되면서 사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12일 김영진(수원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내년도 수원팔달경찰서 신축 예산과 수원 서부경찰서 매산지구대 증축 예산이 363억 1800만원과 2억 3000만원으로 확정됐다. 수원 팔달경찰서 신축은 125만의 수원시 인구를 감안할 때 기존의 중부, 서부, 남부 3개 경찰서로는 급증하는 치안 수요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문제 제기에서 시작됐다. 특히 장안구, 권선구, 영통구와 동일하게 팔달구 지역에도 경찰서를 신설해 강력 사건에 대한 경찰 대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역 주민과 정치인들의 목소리가 높았다. 이번에 전년도 대비 550.6%나 증액된 내년도 예산을 확보함으로써 경찰서 신축에 따른 토지 보상을 차질 없이 진행하는 등 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서부경찰서 매산지구대 증축 사업은 2004년에 지어져 낡고 협소한 경찰서 지구대 사무공간을 확장하는 사업이다. 경기도청과 수원역을 관할하는 매산지구대는 전국 최고의 신고 건수 및 민원을 기록하고 있는 곳이어서, 근무 인원에 맞는 공간확보가 시급한 상황이었다. 김영진 의원은 “내년도 예산을 기대 이상으로 확보함으로써 팔달구 지역 중점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히 팔달경찰서 신축 부지의 토지 보상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 지어 팔달구 주민들이 안전한 거주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이재명표 ‘수술실 CCTV’ 신생아실에도 확대 설치

    이재명표 ‘수술실 CCTV’ 신생아실에도 확대 설치

    경기도가 산하 공공의료원 수술실에 CCTV를 설치한 데 이어 신생아실에도 CCTV를 설치한다. 경기도는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과 여주 공공산후조리원 등 2곳의 신생아실 내부에 CCTV 설치 작업을 이달 안에 완료하고 내년 1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2곳에서는 신생아실 운영 상황이 24시간 모니터링으로 녹화된다. 보호자가 신생아 학대 의심 정황 등의 사유로 영상물 사본을 요청할 경우 정해진 절차를 거쳐 암호화된 영상물을 제공받을 수 있다. 도는 신생아실을 보다 안전하게 운영해 낙상사고나 감염 등으로부터 절대약자인 신생아를 보호하고자 CCTV를 확대 설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생아는 작은 충격에도 생명에 위협을 받을 수 있을 만큼 골격이 약하고 작은 감염이 심각한 질환으로 확산할 수 있을 정도로 면역력이 약해 세심한 돌봄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도는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라 CCTV 촬영 영상 보관 및 폐기, 열람 요청 등의 절차가 담긴 운영 및 관리지침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들 2곳의 운영 결과를 평가한 뒤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점진적으로 다른 시설에도 확대 설치를 추진할 방침이다. 포천병원은 올해 1~10월 257건의 신생아 분만이 이뤄졌으며, 여주공공산후조리원은 올해 5~10월 90건이 이용됐다. 도 관계자는 “신생아실 CCTV가 출산 가정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신생아 가족과 의료진 간 신뢰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료기관 내 CCTV 설치는 이재명 경기지사의 핵심 보건의료 정책이다. 도는 대리수술, 성폭력, 의료과실 은폐 등 의료행위 중 불법 행위를 막고 환자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수술실에 CCTV를 처음 설치한 데 이어 올해 5월에는 나머지 5개 병원에도 확대해 현재 경기도의료원 6개 병원 수술실에 CCTV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올해 8월 말 기준 이들 병원에서 진행된 수술 2747건 중 65%인 1789건의 경우 환자가 CCTV 촬영에 동의했다. 도는 나아가 내년에는 의사단체의 반대에도 민간의료기관 수술실 CCTV 설치비를 지원하는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경기연구원,“각종 위원회, 투명하게 구성해 역할·권한 확대해야“

    경기연구원,“각종 위원회, 투명하게 구성해 역할·권한 확대해야“

    경기도와 시군 지자체가 자문·심의기관 성격의 각종 위원회를 내실 있게 운영하려면 투명하게 위원을 선정해 역할과 권한을 확대하고 위원회 논의 결과를 정책에 충분히 반영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경기연구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 위원회 제도의 평가와 개편방안’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보고서는 도와 31개 시군 소속 위원회 ‘위원’ 657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작년 12월 14∼18일) 결과와 도의 216개 위원회 업무를 담당하는 ‘운영 공무원’ 216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7월 25일∼8월 7일) 결과를 토대로 위원회의 운영실태를 분석하고 개선방향을 제시했다. 위원회 제도의 핵심역할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위원은 ‘새로운 정책 의제의 발굴 및 제언’(26.2%), ‘정책기획 단계 자문’(26.2%)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운영 공무원은 ‘정책 심의 및 의결’(36.1%), ‘정책기획 단계 자문’(29.6%) 순으로 답했다. 위원회가 기획, 집행, 평가 등 정책 과정에서 참여하고 있는 단계를 꼽아달라는 질문에는 ‘기획 단계’라는 응답이 위원(30.8%)과 운영 공무원(46.8%) 모두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 위원은 ‘의제설정 단계’(21.5%)에서, 운영 공무원은 ‘실행 단계’(27.3%)에서 각각 위원회가 참여하고 있다고 답했다. 위원의 40.2%는 위원회의 책임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책임성 강화방안으로는 ‘투명하고 대표성 있는 위원 선정’(43.9%), ‘참여 위원 및 회의 결과 공개’(28.0%) 등을 꼽았다. 위원회 운영상 요구되는 제도 개선사항으로는 위원은 전체의 24.3%가 ‘논의 결과에 대한 정책 반영 노력 부족’을 꼽았다. 그다음으로 ‘위원회의 전문성 부족’(15.0%), ‘제한된 위원회의 역할 및 권한’(14.0%) 순으로 답했다. 운영 공무원의 경우 전체의 18.1%가 ‘제한된 위원회의 역할 및 권한’을 꼽았고 다음으로 ‘소극적 회의 개최와 저조한 참석률’(17.6%)이라고 답했다. 이처럼 각종 위원회가 내실 있게 운영되고 있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경기도는 내년부터 유사·중복 위원회를 통합 운영할 방침이다. 비슷한 성격의 위원회 여러 개를 각각 운영하기보다 한 개의 거점 위원회를 만들어 산하에 분야별로 위원들을 배치해 함께 운영하도록 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도는 각 위원회 설치 조례의 정비 작업 등을 거쳐 내년부터 통합 위원회 형태로 운영할 예정이다. 연구를 수행한 조성호 선임연구위원은 개선 방향으로 ▲논의 결과에 대한 충분한 정책반영과 위원회의 전문성 확보 ▲투명하고 대표성 있는 위원 선정 및 개방성 강화 ▲공공주도 민관협치형, 민간주도 협치형, 협의기구 중심형 민관협치 모델 도입 등을 제안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경기·충남 12개 시군 미세먼지 대응 협약

    경기도 남부권 6개 도시와 충남도 환황해권 6개 시군이 미세먼지 문제로 인한 환경 피해 예방을 위해 손을 잡았다. 경기 평택시는 10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경기 남부권 미세먼지 협의체 지자체인 평택시·화성시·이천시·오산시·안성시·여주시와 충남 환황해권 행정협의체인 당진시·보령시·서산시·서천군·홍성군·태안군이 ‘경기 남부권·충남 환황해권 미세먼지 공동협의체 협약’을 맺고 미세먼지 문제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12개 지자체가 미세먼지 발생 원인에 대한 공통점이 있고, 미세먼지 해결에 대해 상호 적극적으로 공감한다는 점에서 출발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대기 중 초미세먼지(PM2.5) 농도 ㎥당 15㎍ 달성을 목표로 상호 정보 공유체계를 마련하고 협력과제를 발굴하는 등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또 공동협의체 실무협의회를 거쳐 구체적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내년 1월에 환경부 장관 면담을 통해 수도권에 영향을 주는 정부 기간산업의 미세먼지 문제에 대해 저감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경기, 내년부터 13~23세 대상 ‘반값 교통비’ 혜택

    경기도가 중·고등학생과 대학생의 교통비 일부를 지역화폐로 돌려주는 ‘청소년 교통비 지역화폐 환급사업’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13∼18세 청소년에게 연간 최대 8만원, 19∼23세 청년에게 연간 최대 12만원을 지역화폐로 돌려주는 청소년 교통비 지역화폐 환급사업을 위해 내년 예산에 449억원을 편성했다고 10일 밝혔다. 다음주 경기도의회 심의를 통과하면 내년 하반기부터 추진된다. 이 사업이 시행되면 청소년 버스요금 할인혜택이 현재 30%에서 50%로 커져 ‘반값 교통비’가 실현된다. 경기도는 수도권환승요금체계로 묶인 서울, 인천과 달리 주 52시간 단축근로 시행으로 경기도만 버스 요금이 인상돼 인상분(200∼450원)을 경제적 취약계층에게 돌려주자는 취지에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청소년 할인율을 높이려 했으나 수도권 환승요금체계로 경기도 재정이 서울시 버스나 지하철 등으로 빠져나갈 우려가 있어 실제 지역화폐로 지원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시스템 개발을 통해 청소년이 온라인 신청하면 버스 탑승실적에 따라 분기 또는 반기별로 실제 사용한 교통비의 일부를 지원할 방침이다. 경기도는 중·고등학생 20만 8000명, 대학생 22만명이 교통비 지원사업의 혜택을 볼 것으로 추산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경기남부-충남 환황해권 12개 지자체 ‘미세먼지 공동대응’

    경기남부-충남 환황해권 12개 지자체 ‘미세먼지 공동대응’

    경기도 남부권 6개 도시와 충청남도 환황해권 6개 시·군이 미세먼지 문제로 인한 환경 피해 예방을 위해 손을 잡았다. 평택시는 10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경기 남부권 미세먼지 협의체 지자체인 평택시·화성시·이천시·오산시·안성시·여주시와 충남 환황해권 행정협의체인 당진시·보령시·서산시·서천군· 홍성군·태안군이 ‘경기 남부권-충남 환황해권 미세먼지 공동협의체 협약’을 맺고 미세먼지 문제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12개 지자체가 미세먼지 발생 원인에 대한 공통점이 있고, 미세먼지 해결에 대해 상호 적극적으로 공감하고 있다는 점에서 출발했다. 특히 지리적으로 중국 최단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중국발 미세먼지 영향을 가장 크게 받는데다 대규모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들도 이들 지자체에 집중적으로 분포돼 있다. 전국 석탄화력발전소 61개 중 절반인 30개가 충남 환황해권 지역인 당진(10기), 태안(10기), 보령(8기), 서천(2기)에 모여 있으며, 2018년 단일 사업장 기준 가장 많은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한 현대제철, 전국 물동량 5위인 평택항과, 평택 서부화력발전, 포승·부곡 국가공단 등 대규모 산업단지도 위치하고 있다. 미세먼지의 주요 원인이 되는 이러한 시설들은 국가 주요 기간산업 시설들로 개별 기초자치단체 차원에서 미세먼지 개선 추진은 어려운 실정이며, 효과적인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서는 행정구역 경계를 넘어 광역적인 공동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에따라 협약 지자체들은 대기 중 미세먼지(PM2.5) 농도 15㎍/㎥ 달성을 목표로 상호 정보 공유체계를 마련하고 협력과제를 발굴하는 등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기기로 했다. 또 공동협의체 실무협의회를 거쳐 구체적 대응방안 마련하는 한편, 내년 1월중에 환경부장관 면담을 통해 수도권에 영향을 주는 정부기간 산업의 미세먼지 문제에 대해 저감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12개 지자체가 한 자리에 모였다는 것은 그 자체로 의미가 크다”면서 “미세먼지 문제는 주민들의 건강에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지자체 구분없이 공동으로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수인선 수원구간 상부에 시민위한 산책로·숲 조성

    수인선 수원구간 상부에 시민위한 산책로·숲 조성

    지하로 건설 중인 수원∼인천 복선전철(수인선) 수원시 구간의 상부 부지가 산책로와 숲 등 시민을 위한 친환경 공간으로 재 탄생한다. 수원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이하 철도공단)은 10일 서울 용산구 한국철도시설공단 수도권본부 상황실에서 ‘수인선 수원시 지하화 상부 주민편익시설 설치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수원시가 주민편익시설 설치 사업비(160억여원 추정)를 부담하고, 철도공단이 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수원시는 수인선 수원 구간 상부 3㎞ 길이의 지상 공간에 산책로, 자전거도로, 미세먼지 차단 숲을 만들 계획이다. 고색지하차도와 황구지천 등 산책로·자전거길이 지나갈 수 없는 곳에는 육교와 교량 등 보행 입체시설을 만들어 시민들이 단절구간 없이 편안하게 산책과 자전거를 즐기도록 할 예정이다. 협약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염태영 시장은 “수인선 상부를 시민들이 언제든 찾을 수 있는 명품 생태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며 “오늘 협약이 2013년 시작된 우리 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의 인연을 더 단단하게 묶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상균 이사장은 “수원~인천 복선전철 건설사업의 수원역~한대앞역 구간은 20년 8월 적기 개통을 목표로 정상 추진 중이며, 주민편익시설 설치공사도 안전하게 마무리하여 시민들에게 편안한 휴게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수원시와 철도공단은 2013년 3월 ‘수인선 제2공구 수원시 구간 지하화 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수인선 수원시 구간을 지하에 건설 중이다.수원시 지하화 구간은 현재 95% 이상 공사가 진행돼 내년 8월이면 수인선 전 구간이 개통될 예정이다. 수인선은 1937년 협궤열차 운행을 시작해 1995년 폐선된 이후 복선전철 건설계획에 따라 2012년 오이도역∼송도역(1단계) 구간, 2016년에 송도역∼인천역(2단계) 구간을 우선 개통했다. 철도공단은 지난달 29일 수인선 건설사업 수원역∼한대앞역 구간(3단계, 총연장 19.9㎞)의 궤도연결을 마쳤다고 밝힌 바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경기신용보증재단, 부실채권 920억 소각...7638명 빚 탕감

    경기신용보증재단, 부실채권 920억 소각...7638명 빚 탕감

    경기신용보증재단은 부실채권을 소각해 악성 채무에 시달리던 도내 소상공인 7638명이 빚 독촉에서 벗어났다고 9일 밝혔다. 이들이 장기간 갚지 못한 채무는 모두 920억원어치다. 경기신보는 지난해 11월 565억원의 소멸시효 완성채권을 소각해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4450명의 빚을 탕감한 데 이어 올해도 상반기 149억원(채무관계자 1210명), 하반기 206억원(채무관계자 1978명)의 소멸시효 완성 채권을 소각해 빚을 탕감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세 차례에 걸쳐 경기신보가 소각한 부실채권 누적액은 920억원으로, 전국 16개 지역 신보 중 최대 규모다. 경기신보는 금융기관 대출 보증을 섰다가 대위변제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채무에 구상권을 청구하고 있다. 구상 채권은 상법상 소멸시효가 5년이며 경기신보는 소송을 통해 시효를 연장하고 있다. 채권 소각은 경기신보가 대위변제 후 5년 이상 지난 추심불능채권 중 관리종결 채권을 선정 및 확정하는 절차다. 소각이 확정되면 대내외 기관에 등록된 대출 관련 규제사항 자료가 삭제돼 채무자에 대한 모든 추심활동이 원천적으로 금지된다. 이민우 이사장은 “우리 재단은 서민들의 부채 악순화의 고리를 끊기 위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빚 탕감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해 지난해 지역재단 중 전국 최초로 채권소각을 실시했다”며 “채권소각을 통해 사실상 가치가 없어진 족쇄 채무를 없애,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재기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수원시, ‘국내 최대 전기버스 충전 인프라 구축’

    96대의 전기버스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기버스 충전 인프라가 경기 수원에 구축됐다. 수원시와 수원여객은 9일 오후 3시 수원시 장안구 수원북부공영차고지에서 ‘무공해 전기버스 충전소 준공식 및 시승식’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염태영 수원시장, 이용진 수원여객 대표 등이 참석해 충전소를 돌아보고, 전기버스 충전 및 시승 체험도 했다. 수원북부공영차고지 30382㎡ 부지에 조성된 전기버스 충전소는 환경부 보조금과 수원여객 자부담을 합쳐 20억원이 투입돼 구축됐다. 이곳에는 200kWh 배터리 용량의 전기버스 1대를 70분 만에 완전히 충전할 수 있는 디스펜서(분배기) 48대를 갖췄다. 디스펜서 한 대당 충전라인이 2개여서 총 96대의 전기버스를 충전할 수 있지만, 전력량 부하를 고려해 32대씩 동시 충전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운행을 마친 전기버스를 밤에 충전 장치에 연결해 놓으면 96대가 4시간도 안 돼 모두 완전히 충전돼 오전 운행에 아무런 지장이 없다. 또 완충된 전기버스가 오전에 노선을 한 바퀴 돌고 차고지로 들어와 다시 충전 장치에 연결하면 기사들이 쉬는 20여분 사이에 30kWh 용량이 추가돼 배터리 용량 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버스 운행을 할 수 있다. 수원여객은 경기도·수원시의 보조금과 자부담을 통해 기존의 경유 버스 36대(5번·98번)를 전기버스로 교체해 10월부터 운행을 시작했다. 내년에는 58대의 전기버스가 추가로 도입될 예정이다. 3년간 전기버스 1000 대 도입을 추진 중인 수원시가 지역 내 최대 규모의 버스 사업자인 수원여객과 협약을 맺고 전기버스 구매를 지원하는 한편, 시유지인 북부공영차고지를 충전소 부지로 제공했다. 이재명 지사는 축사를 통해 “전기버스 보급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당장 해야 하는 일인데, 수원북부공영차고지 충전소 구축이 전기버스 확대 보급을 위한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경기도는 2027년까지 경유 버스를 친환경 버스로 전면 교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변화하는 것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정부와 기업, 시민 모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며 “시민의 당연한 권리인 맑은 공기를 지키기 위해 수원시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안산시, 114억원대 숨겨진 시 공유재산 찾았다

    안산시, 114억원대 숨겨진 시 공유재산 찾았다

    경기 안산시가 반월국가산업단지의 배후 도시인 안산신도시를 개발하면서 넘겨 받았어야할 114억원 상당의 시 재산을 27년 만에 받게됐다. 시는 9일 “시 소유 재산이지만 그동안 한국수자원공사 소유로 돼 있던 반월특수지역개발사업 지구내 토지 및 공공시설 107필지 18만9400여㎡에 대한 시 소유권 등기를 최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 등기를 마친 토지 등의 총가격은 114억여원에 이른다. 시는 앞으로 조사 및 협의를 거쳐 이같은 토지 50∼60필지(면적 3만여㎡, 가격 50억여원 추정)를 수자원공사로부터 추가로 넘겨받아 시 소유로 등기를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시는 올해 초 시 공유재산 취득 관련 서류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반월특수지역개발사업이 종료되면 그 당시까지 환매 또는 매각되지 않은 토지와 이후 새로 설치된 도로·하천 등 공공시설의 소유권을 안산시에 무상으로 넘긴다’는 내용을 담아 안산시와 수자원공사가 1992년 체결한 ‘잔여지 처분에 따른 업무 협의 문서’를 발견했다. 수자원공사는 이때까지 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있었다. 시는 이 문서를 토대로 수자원공사와 협의, 그동안 소유권을 이전받지 못한 토지 등을 이번에 돌려받게 됐다. 반월특수지역개발사업은 1977년 반월공단 배후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시작, 1992년 완공됐다. 시는 신도시 조성 사업을 하면서 토지 전산화 미흡 등의 문제로 시 재산 양여 등의 절차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던 것 같다고 밝혔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이번 성과는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행정으로 시 재정확충에 기여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산시에 기부채납 또는 무상 귀속되지 않은 재산을 찾아내내 권리보전 조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공유재산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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