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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대 못 미친 백남준 아트센터

    기대 못 미친 백남준 아트센터

    경기도가 7년간의 준비 기간과 4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해 10월 문을 연 용인의 ‘백남준아트센터’가 기대 이하의 성적표를 받았다. 13일 경기문화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10월8일 개관한 용인시 기흥구 상갈동 백남준아트센터를 찾은 관람객수는 12일 기준 3만 560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하루평균 367명이 방문한 꼴로, ‘백남준 페스티벌’이 끝나는 2월5일까지 잡았던 처음 관람객 목표치 30만명에 크게 못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백남준아트센터는 개관 초기에 문전성시를 이뤘다. 개관 후 1주일간 관람객은 3200여명에 이르렀으며 첫 일요일에는 무려 2000명이 다녀갔다. 그러던 것이 시간이 지나면서 관람객의 발길이 줄어들기 시작했다. 어떤 날에는 하루 관람객이 100명에 그칠 때도 있었다. 월별로는 개관 첫 달인 10월에 9459명, 11월 1만 3287명, 12월 8106명이 관람했고 올 들어서는 4753명이 찾았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백남준아트센터가 세계에서 유일한 미디어 아트 전문 전시장인데다 개관과 함께 시작된 백남준페스티벌 등 이벤트 행사가 마련돼 많은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했으나 결국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가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반면 인근에 있는 경기도박물관은 지난해 38만 114명, 안산 경기도미술관은 13만 7113명, 경기도자박물관은 13만 9840명의 관람객이 찾아 비교가 되고 있다. 백남준아트센터의 흥행이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을 두고 여러 의견이 분분하다. 아트센터 관계자는 “관람객의 70%가 대학생 이상 성인이거나 전문가 집단으로 분석됐다.”면서 “사실 보통 사람들이 편하게 관람하기에는 작품이 너무 난해한 점도 없지 않다.”고 말했다. ●목표 관람객 30만명에 턱없이 부족 또 “다른 박물관은 무료 입장이거나 저렴한 반면 백남준아트센터는 성인 7000원, 학생 5000원 등 상대적으로 적지 않은 입장료를 받고 있는 데다 대중 교통편 부족으로 방문하는 데 불편을 겪는 것도 약점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시물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지적도 있다. 백남준아트센터의 전시물은 백남준 선생의 유작 67점과 비디오 아카이브 2285점, 기록물 200여점이다. 이와 관련, 최근 열린 경기도의회 상임위원회에서 문화공보위 신재춘 의원은 “전시물 가운데 비디오아카이브, 기록물 등은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을 수 없기 때문에 실제 백남준 작품은 67점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예산부족에 교통마저 불편 신 의원은 “이는 인근 한국민속촌에 개인이 운영 중인 미술관이 보유한 백남준 선생의 작품 100여점에도 미치지 못하는 규모”라면서 “백남준아트센터라는 이름이 ‘유명무실’해지지 않도록 작품 수를 더 확보하고 전시물의 수준을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아트센터 관계자는 “5개년 계획을 세워 백남준 선생의 작품을 구입하고 있으나 예산 부족으로 어려움이 많다.”며 “일반인이 편하게 찾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일부 시설에 대해서는 무료입장을 시키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경기 “10년간 소방비용 3417억”

    경기도가 13일 담뱃불 화재로 재정손실을 보고 있다며 담배 제조사 KT&G를 상대로 수원지법에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국내에서 민간인은 물론 공공기관이 담배 제조사를 상대로 화재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는 소장에서 “제조물책임법에 모든 제품 제조자는 부주의로 인한 안전사고 방지대책(대체설계)을 세우도록 돼 있다.”며 “KT&G는 2005년부터 외국에 화재안전담배를 수출하면서도 국내에는 시판 않고 있는 것은 물론 오히려 담배가 잘 타도록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도는 “지난 10년간 경기도가 지출한 담배 관련 화재로 인한 소방비용은 3417억원에 이르고 2005~2007년 3년치만 1125억원”이라며 “담배제조물의 설계상 결함으로 유발된 화재로 소중한 도민의 세금이 지출됐으나 피고는 책임을 진 적이 없다.”고 했다.소송대리인 배금자 변호사는 “화재에 안전한 담배를 만들지 않고 있는 담배 제조사로 인해 794억원의 재정손실을 입었다.”며 “경기도가 KT&G를 상대로 1차적으로 10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재정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고 밝혔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시화호 주변에 신재생에너지단지

    경기 안산시 시화호 주변에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단지가 잇따라 조성된다. 안산시는 12일 시화호와 대부도 사이에 형성된 시화지구 간척농지(4396㏊)에 264만㎡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산업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15년 완공 예정인 이 에너지 단지에는 태양광모듈, 태양전지, 박막형 태양전지, 태양열 설비, 풍력발전 설비, 수소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 500개가 입주할 예정이다. 또 신재생에너지 연구센터, 에너지활용 연구센터, 전원형 및 타워형 에너지시범단지 등도 만든다. 이에 따라 올해 안으로 신재생에너지 단지가 들어설 지역을 농지에서 공장용지로 용도전환하고 기본계획 및 개발계획 수립, 산업단지 지정 및 고시 등 절차를 완료하는 등 행정절차를 밟아 2011년에 착공할 방침이다. 안산시는 신재생에너지 단지가 조성되면 안산지역이 ‘신재생에너지 동북아 허브’로 부상하는 동시에 4조 7000억원의 생산유발과 5만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국내외 태양전지 관련 기업과 공동으로 시화호 북측 간석지에도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사업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2010년까지 4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해 태양광, 바이오매스(식물·미생물을 이용한 에너지), 수소연료전지, 태양전지 및 차세대 박막형 태양전지 사업을 추진한다. 신재생에너지 단지가 조성될 시화호 주변에는 현재 50만 인구가 사용할 수 있는 25만 4000㎾급 세계 최대 조력발전소가 올해말 완공 예정으로 건설 중이고 인근 대부도에는 풍력 단지(3000㎾)가 들어서고 있다. 대부도 누에섬 등 2곳에 1만 5000㎾와 2250㎾급 풍력 단지가 건설된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온정의 샘 ‘마르지 않는 쌀독’

    온정의 샘 ‘마르지 않는 쌀독’

    경기 화성시 봉담읍사무소 민원실 출입구 옆에는 ‘쌀독’이 있다. 읍사무소에서 지난달말 생활이 어려운 주민이면 누구든 쌀을 가져가라고 설치한 것이다. 그런데 200ℓ들이 쌀독에는 항상 쌀이 채워져 있다. 쌀이 필요한 사람이 쌀을 퍼가면 반대로 어려운 이웃을 돕고 싶은 사람들이 쌀을 채우고 있기 때문이다. 읍사무소와 주민들은 이 독을 ‘마르지 않는 쌀독’으로 부르고 있다. 봉담읍은 쌀을 가져가는 주민의 사정을 고려해 평일에는 오후 9시, 주말에는 오후 6시 민원인의 발길이 뜸한 시간까지 쌀독이 설치된 민원실 출입구를 열어놓고 있다. 쌀독을 설치한 지 보름여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입소문이 퍼지면서 하루 평균 15∼20㎏의 쌀이 쌀독을 통해 꾸준히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지고 있다. 읍사무소에는 ‘고맙다. 형편이 나아지면 쌀독에 쌀을 채워놓겠다.’며 쌀을 퍼간 주민들의 전화가 적지 않게 걸려오고 있다. 쌀독에 쌀을 채우고 가는 주민들도 늘었다. 마르지 않는 쌀독 소식을 전해듣고 농협과 지역 기업 등에서 정기적으로 쌀을 기부하겠다는 후원 문의도 잇따르고 있다. 벌써 봉담읍 4개 업체에서 매달 150㎏의 쌀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봉담읍은 앞으로 ‘화환 대신 쌀받기 운동’ 등을 전개해 쌀독의 쌀을 채워나갈 계획이다. 읍사무소 윤미영 주민생활지원 담당은 “최근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일자리를 잃거나 임금체불 등을 겪고 있는 사람이 늘면서 기초수급자가 아닌데도 ‘쌀이 떨어졌다.’는 안타까운 문의가 많아 쌀독을 설치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경기 지자체 ‘녹색도시 만들기’ 붐

    경기 지자체 ‘녹색도시 만들기’ 붐

    “이제는 저탄소 녹색성장이다.” 최근 수원, 안산, 파주, 의왕 등 경기도 지자체들이 ‘저탄소 녹색도시 만들기’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가정에서 전기나 수돗물 사용량을 줄이면 포인트와 인센티브를 제공하는가 하면 탄소배출량 고지서를 발행하고 탄소중립 도시를 조성하는 등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경제성장과 환경보전의 균형적 조화를 이루는 ‘녹색성장’이란 시대적인 흐름에 보조를 맞추겠다는 의지다. 8일 경기도에 따르면 안산시는 저탄소형 생활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올해부터 각 가정에 ‘탄소배출량 고지서’를 발행하기로 했다. 탄소배출량 고지서에는 가정에서 전기, 수도, 도시가스, 지역난방 등을 사용하면서 발생한 온실가스 배출량과 이를 흡수할 수 있는 나무 식재량을 표시하게 된다. 파주시는 온실가스와 에너지 사용을 줄이는 방안으로 ‘탄소 포인트제’를 도입한다. 탄소 포인트제는 가정에서 전기나 수도의 기준 사용량 대비 절약량을 온실가스 배출계수를 이용해 감축량을 산정하고 그에 따른 포인트와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이다. 상품권이나 쓰레기봉투 제공 등 인센티브를 통해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수원시도 탄소포인트제 도입과 함께 저녹스(低NOx) 버너 보급, 녹색구매 운동 등을 추진한다. 이산화질소(NO2) 배출을 줄이기 위해 질소산화물 발생량이 적은 보일러용 저녹스 버너 100여대를 중소기업에 보급한다. 또 대규모 아파트 단지나 기업체, 학교, 대형건물 등을 대상으로 지난 3년치 평균 에너지 사용량을 기준으로 설정해 그 이하로 줄일 경우 실적에 따라 문화상품권이나 대중교통 이용권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의왕시는 왕송호수와 자연학습공원, 조류탐사과학관을 수도권 최고의 생태학습공간으로 조성하는 한편 백운호수와 왕송호수를 연결하는 생태회랑사업, 자연휴양림 조성 등을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의 도시 기반을 다진다. 경기도도 올해 861억원을 투입해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을 추진한다. 농어촌 사회복지시설에 태양광 설비를 구축하고 시설원예용 지열냉난방 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에 250억원을 배정했다. 기후변화 대응 종합계획 및 연차별 시행계획 수립, 기후 현황도 제작, 온실가스 저감사업 추진 등에 20억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또 98억원을 들여 현재 운영 중인 파주, 안성의 바이오매스(생물연료) 처리시설에 이어 고양과 포천에도 처리시설을 추가로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 2011년말 완공을 목표로 평택시 비전동 일대 308만㎡에 조성 중인 평택 소사벌택지지구가 네덜란드 ‘솔라시티’와 같은 세계적 수준의 신·재생에너지 주거단지로 조성된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유흥업소·학원 부적절한 동거 ‘무방비’

    유흥업소·학원 부적절한 동거 ‘무방비’

    경기 수원시 영통동에 사는 주부 윤모(48)씨는 얼마 전 밤늦게까지 공부하는 고교생 딸을 데려오기 위해 시내 중심상가에 있는 독서실에 갔다가 가슴이 덜컥 내려앉는 듯한 경험을 했다. 1층 엘리베이터 문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중 딸이 술취한 40대 남자와 접객업소 직원으로 보이는 여성 등 5~6명의 사람들과 뒤섞여 나오는 것을 발견하고는 소스라치게 놀랐다. 윤씨는 “비좁은 엘리베이터 속에서 술·담배 냄새 때문에 속이 거북해서 혼났다. 어떤 어른은 이상한 눈으로 나를 쳐다봐 무서웠다.”는 딸의 푸념을 듣고 바로 다음날 독서실을 바꿨다. 그는 “독서실뿐 아니라 일반 학원들도 있는 건물에 어떻게 단란주점과 안마시술소, 노래방 등 유해시설이 버젓이 입주할 수 있는지 납득할 수 없다.”고 반문했다. ●일정규모 이상 건물 규제 장치 허술 최근 신도시나 택지개발 지구내 대형 상가 건물에 학원 등 교육시설과 유흥업소 등 교육환경 유해업소가 함께 들어서고 있어 청소년 교육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그러나 현행 법에는 이를 규제할 장치가 허술해 학부모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수원 영통동의 10층짜리 B빌딩은 문제가 더욱 심각했다. 건물 10~9층은 대형 나이트 클럽, 8층에는 모텔과 단란주점, 스탠드바가 들어서 있고, 7층에는 안마시술소, 노래방, 당구장 등이 영업 중이다. 그런데 바로 밑 6층에 수학학원과 어린이 놀이학원 등 학원 7곳이 있는 것을 비롯해 5층에 8곳, 4층과 3층에 각 1곳, 2층에 4곳 등 무려 21곳의 학원이 문을 열고 있었다. 학원의 종류도 수학·영어 등 보습학원에서부터 음악·미술·논술 학원, 놀이 교실 등 다양했다. 한 건물에서 각종 유흥업소와 보습 학원 등 교육시설이 불편한 동거를 하고 있는 셈이다. ●‘자녀 교육 걱정된다’… 학부모 불안 이 건물에 있는 나이트클럽은 이른바 ‘물 좋은 곳’으로 소문나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손님들의 발길이 줄을 잇는다. 때문에 1층 엘리베이터 주변에는 나이트클럽을 찾는 성인과 학원 수업을 받으려는 학생들이 뒤섞여 있는 모습이 종종 목격된다. 주부 김모(41)씨는 “유명 강사진이 있는 학원을 고르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유흥업소가 밀집된 곳으로 아이들을 보내고 있다. 수업 끝나기를 기다렸다 데리고 오지만 마음 편안할 날이 없다.”고 하소연했다. 이는 학원 설립 기준이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데서 비롯됐다.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에는 연면적 1650㎡(500평) 미만의 건물에 대해서는 학원과 유해업소가 함께 들어설 수 없도록 하고 있다. 그 이상 규모의 건물에 대해서는 층수를 달리하거나 6m 이내의 바로 위층 또는 바로 아래층이 아니면 허용하고 있다. 그러나 유흥업소와 학원이 같은 층에 있지 않더라도 엘리베이터나 출입문을 함께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청소년들이 유해환경에 그대로 노출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학원,유해시설 함께 못 있도록 법 개정해야 게다가 건물주들은 교육시설과 유흥업소를 따지지 않고 무조건 받아들이고 있고, 학원 운영자들이 유해시설이 있어도 개의치 않고 입주하는 것도 문제라고 학부모들은 지적하고 있다. 분당, 일산, 산본, 동탄 등 신도시와 최근 대규모 택지개발 지구에 세워지는 상가 건물들은 대부분 연면적 1650㎡ 이상 규모여서 학원과 유흥업소들이 한 건물에 공존하는 모습을 쉽게 볼수 있다. 학원 허가권을 가진 수원시 교육청 관계자는 “문제점을 알고는 있지만 기준에 맞춰 신청서를 제출할 경우 허가를 내주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이희정 사무처장은 “교육 당국이 확고한 의지를 갖고 학원과 교육환경 유해업소가 함께 들어설 수 없도록 법 개정 등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 사진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서울신문 다른 기사 보러 가기] 행시 수석의 조언 “모범답안 손으로 베껴라” 로스쿨 시장에 메가스터디 지진 좌파에 길을 묻는다 시리즈 첫번째-주대환 녹색뉴딜 일자리 1만개가 연봉 25만원짜리타짜도 울고 가는 인터넷 도박
  • 서울~판교 버스 4개노선 신설

    경기도는 판교신도시 입주에 맞춰 판교에서 서울을 오가는 광역버스 4개 노선을 신설, 운행한다고 7일 밝혔다. 모두 43대의 버스가 투입되는 신설 노선의 번호는 9003번(성남 운중동~서울역), 9004번(운중동~강남역), 9005번(운중동~잠실역), 9006번(성남 테크노파크~사당역)이다. 이 가운데 900 3번, 9004번, 9005번 노선은 지난달 29일부터 부분적으로 운행을 시작했으며, 9006번은 오는 17일부터 운행한다. 도는 이와 함께 3월 말까지 경부고속도로를 경유해 서울을 오가는 10개 노선에도 56대의 광역버스를 추가투입하기로 했다. 증차되는 노선 및 증차 대수는 ▲5000번(동백~서울역) 5대 ▲5001번(남동~강남역) 9대 ▲5005번(남동~서울역) 5대 ▲5800번(남동~강변역) 2대 ▲9000번(죽전~서울역) 8대 ▲5500-1번(경희대~서울역) 10대 ▲10 05-1번(단국대~서울역) 6대 ▲5500-2번(경기대~서울역) 6대 ▲9001번(죽전~서울역) 6대 ▲1550-2번(수원대~양재역) 6대다. 경기도는 버스 추가 투입으로 용인지역 신도시 주민들의 서울행 교통편이 개선되고 경부고속도로를 경유하는 광역버스의 차내 혼잡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광역버스의 효율적인 운행과 승객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간선 급행버스 노선 및 굴곡 노선을 조정하는 등 버스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이천 화재참사 유가족 물류센터 사장 등 고소

    지난해 12월 경기도 이천에서 발생한 서이천물류센터 화재참사 유가족들이 물류센터 최대 지분을 보유한 아센다스코리아 류모(40) 사장을 검찰에 고소했다.6일 수원지검 여주지청에 따르면 고(故) 김웅원씨의 유가족 등 화재참사 희생자 유가족 14명은 전날 류 사장과 이 회사 변모(31·여)씨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여주지청은 이날 이 사건을 신동국 검사에게 배당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단체장 새해 설계] 김문수 경기지사

    [단체장 새해 설계] 김문수 경기지사

    지난해 수도권 규제완화 문제를 놓고 정부와 각을 세워 세간의 주목을 받았던 김문수 경기지사를 지난 2일 집무실에서 만났다. 올해도 ‘수도권정비계획법 폐지’ 등 규제완화를 계속 요구할 것이냐고 물었더니 “농촌진흥청 이전으로 우리 농업이 모두 죽게 생겼다.”며 공공기관 지방이전 문제를 화두로 끌어들였다. ●농진청의 지방이전은 농업본산 망칠 일 국토해양부가 지난달 31일 농촌진흥청과 한국석유공사 등 27개 공공기관의 지방이전 계획을 승인한 것을 두고 하는 말이었다. 김 지사는 “정부의 결정으로 농촌진흥청 외에도 국립농업과학원, 축산과학원 등 9개 연구기관이 모두 지방으로 내려가게 됐다. 정부가 우리 농업을 살리고 싶은 의지가 있는지 의심이 갈 정도”라고 쓴소리를 했다. 반대 이유에 대해 “농업 발전을 위해선 바이오혁명 즉 기술혁명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선 인재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한데 연구기관이 지방으로 이전하면 인재들도 다 떠날 것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김 지사는 “농촌진흥청과 산하 연구기관들이 있는 수원은 근대 농업의 출발지로서 역사적 상징성을 갖고 있고, 100여년 동안 축적된 각종 농업정보를 간직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의 위치에 존치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정치가 경제는 물론 농업의 과학화까지 망치고 있는 작금의 현실이 안타깝다.”며 “우수 인재육성을 통한 기술력 향상과 농업의 기업화만이 농업을 살릴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다.”고 거듭 강조했다. ●경기 낙후지역 개발에 역량 집중 수도권 규제 완화 문제와 관련해서는 지난해 부족하나마 상당부분 개선됐으나 아직도 낙후지역인 연천, 가평, 양평, 여주와 동두천 지역을 수도권으로 묶어두고 역차별을 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수도권정비계획법을 폐지하도록 모든 역량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서울신문과 가진 신년 인터뷰에서 처음 밝힌 대심도 고속철도 건설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경기도가 구상하고 있는 대심도 고속철도는 화성 동탄신도시에서 서울 삼성역까지 지하 40∼50m에 철도를 건설하는 것으로, 오는 3월 정부가 추진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대심도 지하철은 지상 철도에 비해 토지 보상비가 거의 들지 않기 때문에 건설비가 저렴하고 민원 발생이 적은 점 등 장점이 있어 국토해양부와 서울·경기·인천 공동으로 TF를 구성, 최적의 대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 지사는 특히 “이 사업은 경기부양뿐 아니라 25만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효과가 있어 한국적 뉴딜정책으로 추진할 경우 경제위기 돌파는 물론 대중교통의 획기적인 개선으로 수도권 경쟁력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TF에서는 동탄신도시∼삼성동 노선 외에도 의정부~삼성~금정 노선과 청량리~서울역~송도 노선 등 3개 노선안을 마련, 검토 중이다. ●저소득층 맞춤형 지원대책 펼 것 경제도 어려운데 올해 역점 시책을 묻는 질문에는 “다정다감한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했다. 바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소외계층에 대한 맞춤형 밀착형 지원대책을 펼 것이라고 했다. 몸이 아픈 데도 돈이 없어 치료를 받지 못하는 서민들을 무기한, 무제한 지원하는 ‘위기가정 무한 돌봄사업’과 ‘꿈나무 안심학교’ 등을 예로 꼽았다. 그는 차기 대권에 출마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지금은 도지사 자리에만 전념할 뿐”이라고 말을 아꼈다. 글ㆍ사진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실종 군포 여대생 수색 성과없어

    군포 여대생 A(21)씨 실종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6일 피해자와 용의자의 예상 이동경로를 중심으로 이들의 행적을 찾고 있으나 이렇다할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의 예상 이동경로인 군포보건소~안산 건건동~안산 성포동 12㎞ 구간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화면 분석과 주변 탐문으로 실종 뒤 행적을 추적하고 있다. 군포보건소는 주변 CCTV에 피해자가 마지막 목격된 곳이고 안산 건건동은 A씨의 휴대전화 전원이 꺼진 곳, 안산 성포동은 용의자가 피해자의 신용카드로 현금을 인출한 금융기관이 있는 지역이다. 경찰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2개 중대 170여명의 병력과 수사본부 요원 67명을 투입해 피해자의 집에서 2~3㎞ 떨어진 군포시 반월저수지를 중심으로 주변 탐문과 수색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군포 여대생 18일째 소식 끊겨

    군포 여대생 18일째 소식 끊겨

    경기 수원, 화성 등에서 부녀자 실종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군포시에서도 귀가 중이던 20대 여성이 18일째 소식이 없어 경찰이 공개수사에 나섰다. 5일 경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오후 3시쯤 여대생 A(21·군포시 대야미동)씨가 산본역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귀가하다 집에서 1㎞ 떨어진 군포보건소 정류소에 내린 뒤 소식이 끊겼다. 경찰 수사 결과 A씨의 휴대전화 전원이 군포보건소 정류장에서 6~7㎞ 떨어진 안산시 상록구 건건동 일대에서 같은 날 오후 3시37분쯤 꺼졌다. 이어 오후 7시28분쯤 안산시 상록구 성포동 모 금융기관 현금인출기에서 A씨의 신용카드로 현금 70만원이 인출됐고, 인출자는 신원을 알 수 없는 20~30대 남자다. 경찰은 금융기관 패쇄(CC) TV에 찍힌 키 170㎝가량 용의자의 신원을 확인 중이나 마스크를 착용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실종된 A씨는 160㎝ 키에 38kg 몸무게인 마른 체형으로 덧니와 긴 생머리를 하고 있으며 실종 당시 카키색 후드 점퍼와 검정 바지, 검정 부츠를 신고 있었다. 한편 경찰은 A씨 실종사건이 지난해 11월 수원 수인산업도로에서 발생한 40대 주부 실종사건과 2년 전 발생한 경기 서남부 부녀자 연쇄 실종사건과의 연관성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지난해 11월9일 안산에 사는 김모(48·여)씨가 수원시 권선구 입북동 수인산업도로 버스정류장에서 행방불명됐다. 앞서 지난 2006년 12월∼2007년 1월, 노래방 도우미 박모(당시 36세)·배모(당시 45세)씨, 회사원 박모(당시 52세)씨 등 부녀자 3명이 수원과 군포, 화성에서 잇따라 실종됐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전국플러스] 수원시, 개발지구 표토 재활용

    경기 수원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택지개발 과정에서 사라지는 기존 토양의 표면층을 공원이나 녹지 조성에 재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해 주목을 끌고 있다. 5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부터 광교신도시 조성공사에서 발생하는 표토를 수집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시는 광교신도시 현지조사를 통해 개발 부지 11만 6000㎡에서 표토 3만 6700㎥를 채집해 공원 및 녹지 조성에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3월 우만동 장고개공원과 인계동 청소년문화공원 공사에서 발생하는 표토 6600㎥와 올 하반기와 내년 착공예정인 권선, 호매실, 곡반정 등 3개 택지개발지구에서도 1만 5000㎥의 표토를 재사용하기로 했다. 사람의 피부에 해당되는 표토층은 미생물과 낙엽, 동물의 사체 등이 수십년, 수백년간 부식되면서 축적돼 식물이 생장하는 데 양분과 수분을 공급하는 기능을 하고 있다.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김문수 “식민지·전쟁 통해 한강의 기적”

    김문수 “식민지·전쟁 통해 한강의 기적”

    김문수 경기지사가 한 지역 상공회의소 신년인사회에서 “(우리나라는) 참혹한 전쟁,분단,망국의 한을 겪으면서 세계가 놀라워하는 한강의 기적을 이루었다.”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 4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지난 2일 오후 부천상공회의소 신년인사회 인사말에서 “나는 우리 대한민국이 위기를 통해 기적을 이룬 나라라고 생각한다.”고 전제한 뒤 “만약 우리나라가 일제 식민지가 안 되고, 전쟁이 일어나지 않고, 통일이 되어 있었다면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었을까.나는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이날 김현 부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통해 “김 지사가 남북분단과 전쟁을 정당화하는 망언을 서슴지 않았다.”고 맹비난한 뒤 “공직에서 즉각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한 인터넷 매체는 전날 “‘일제 식민지와 남북전쟁 위기를 통해 대한민국이 한강의 기적을 이룩했다’는 내용의 김 지사 발언이 논란에 휘말렸다.”며 “신년인사회 참석자들은 ‘(김 지사 발언은) 민족정기를 바로잡으려는 여망에 찬물을 끼얹는 망언이고 식민사관에 물든 매국적 망발이다’고 강하게 비판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허숭 경기도 대변인은 보도자료를 통해 “김 지사는 식민통치하에서 설움을 겪은 우리 국민이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수립했고,참혹한 전쟁 속에서 가난을 겪으며 경제적 번영을 이뤘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허 대변인은 이어 “모 언론이 김 지사의 발언을 ‘매국적 망언’ 등으로 왜곡 보도했는데,시대착오적인 황색저널리즘이다.”며 “손가락으로 달을 가리키면 달을 보아야 하는데 손가락만 뚫어지게 보고 달을 잃어 버리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반박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모닝 브리핑] 감사원 새 감사위원 남일호·사무총장 성용락씨

    감사원이 2일 대규모 고위급 인사를 단행했다. 감사원은 이날 “일괄 사표를 제출한 6명의 감사위원 가운데 김종신 수석감사위원의 사표가 우선 선별적으로 수리됐다.”면서 “후임 감사위원으로 남일호(54) 현 사무총장이 임명돼 5일 취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남 감사위원은 행정고시 23회 출신으로 1983년 체신부에서 감사원으로 전입한 이래 특별조사국장,전략감사본부장,기획본부관리실장,제2사무차장,사무총장 등을 거쳤다. 감사원은 이와 함께 성용락(59) 제1사무차장을 신임 사무총장으로 임명했다. 고려대 법대 출신인 성 사무총장은 행시 24회로 1984년 국세청에서 감사원으로 전입해 법무담당관,국제협력담당관,재정·금융감사국장,기획홍보관리실장,제1사무차장 등을 거쳤다. 제1사무차장에는 유충흔 제2사무차장을,제2사무차장에는 정창영 결산감사본부장을 각각 임명했다.또 기획홍보관리실장에 문태곤 고위감사공무원을,감사교육원장과 감사연구원장에는 김병철 기획홍보관리실장과 김용우 사회복지감사국장을 각각 선임했다.이창환 감사교육원장은 물러났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경기도,올해 1만명 일자리 창출

    경기도가 올해 650억원을 들여 1만명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2일 도에 따르면 57억원을 투자,청년 및 여성 구직자 2900명을 대상으로 일정 기간 무상교육을 시킨 뒤 취업을 알선하는 청년·여성 뉴딜사업을 펼친다.또 취업취약계층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96억원을 투자해 도 170명,시·군 700명 등 870명의 대학졸업 미취업자를 ‘행정 인턴’으로 채용할 계획이다.행정 인턴은 2월부터 최장 10개월간 도청 및 시·군청과 산하 행정기관에서 행정보조 업무를 담당한다.도는 공공근로사업으로 542억원을 편성,3859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13억원으로 435명에게 고용촉진훈련을 실시한다. 실직자를 위한 재취업 지원사업도 펼친다.13억원을 들여 실직자 960명의 재취업을 돕고 5억원으로 신용회복대상자 500명의 취업을 지원한다.이 밖에 13억원으로 산·학·관 맞춤형 인력양성 사업을 전개,960명의 취업을 돕기로 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올해 도정 운영의 핵심 키워드는 취약계층의 복지증진 및 생활보호”라면서 “정부가 추진하는 일자리 창출 사업도 경기지역에 최대한 많이 배정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희망의 선율 더 들려주고 싶었는데…”

    “희망의 선율 더 들려주고 싶었는데…”

    “경제도 어려운데,시름에 잠긴 근로자들에게 선율을 들려주지 못하게 돼 너무 죄송해요.” 10년간 전국의 공장을 찾아다니며 클래식 음악 콘서트를 펼쳐온 경기 반월공단 소재 사단법인 ‘기업과 예술의 만남’(이사장 장성숙·여·57)이 30일 공연을 끝으로 활동을 중단했다. ●회색빛 공단에 울려퍼진 선율 장 이사장이 만든 ‘A&B(Art & Business)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이날 오후 안산 경기테크노파크에서 입주 기업 근로자들을 위한 공연을 가졌다.그러나 50여명의 오케스트라 단원들도,공연을 관람한 관객들도 이번이 마지막 공연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나를 믿고 따라준 단원들의 상심이 클까봐 아직 알리지 않았어요.그동안 관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던 주위 분들에게도 미안하고요.” 장 이사장은 “오케스트라를 계속 끌고 갈 여력이 없어 이제 손을 놓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이미 정리 절차에 들어갔으며,다음달 초 반월공단 내에 마련된 사무실도 정리할 계획이다. 제조업을 운영하는 장 이사장은 “공장 근로자들에게 ‘뽕짝’ 말고도 ‘문화’가 있음을 알려주고 싶다.”며 1999년 오케스트라를 창단했다.이후 매년 20∼30차례씩 300곳의 중소기업 공장과 외국인 노동자의 집에서 공연을 펼쳤다.번듯한 공연 장소가 필요하지 않았다.각종 기계가 쌓인 공장 한편이나 음식 냄새가 밴 구내식당 등이 주무대였고,관객은 노동에 지친 근로자들이었다. ●손 내밀어주는 사람 아무도 없어 오케스트라를 꾸려가는 데는 적지 않은 비용이 들어갔다.한번 콘서트를 개최하는 데 600만~1000만원의 비용이 필요했으며,절반 이상을 그녀와 회사가 부담했다.사무실 운영비로도 매월 300만원씩 썼다.10년을 그렇게 했다.그러나 회색빛 공단에 문화의 꽃을 피우겠다는 그녀에게 손을 내밀어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처음부터 10년은 하자고 마음먹었어요.그러면 중간에 누군가 나타날 것이고,그분에게 바통을 넘겨주면 되겠다고 믿었어요.그러나 아무도 나타나지 않는 거예요.” “남 도울 만한 형편이 아니다.”는 회사 직원들의 불만도 그녀를 흔들리게 했다.주변의 모든 상황이 장 이사장에게 부담으로 작용했고 결국 오케스트라 운영을 중단할 수 밖에 없는 결정을 내리게 했다.한 기업인은 “국가나 자치단체가 해야 할 일을 그녀가 대신 짊어지고 있었다.”고 안타까워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풍덕천~수서·분당간 도로 30일 개통

    경기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에서 성남시 금곡동 수서·분당간 2.7㎞를 연결하는 왕복 4차선 도로가 30일 개통된다.도로는 판교신도시 입주민과 성남·용인 지역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예정보다 2개월가량 앞당겨 개통된다. 2005년 12월 착공됐으며,모두 101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도 관계자는 “도로표지판과 교통안전시설물을 적재적소에 설치해 도로 이용자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지자체들 도로명 기싸움 팽팽

    지자체들 도로명 기싸움 팽팽

    수도권 지방자치단체들 사이에 도로와 교량,전철역 등 교통시설 명칭을 둘러싼 분쟁이 잇따르고 있다. 29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최근 새주소위원회를 열어 수원시 망포동과 화성시 반송동을 잇는 4.7㎞ 도로의 명칭을 정하는 문제를 놓고 심의했으나 관련 자치단체간 이견이 커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심의 보류했다. 2005년 6월 개통 당시 도로 이름을 ‘박지성로’로 정한 수원시는 생존인물의 이름을 딴 도로명은 사용할 수 없다는 정부의 ‘도로명 주소 등 표기에 관한 지침’에 따라 새 명칭을 정할 경우 ‘박’을 뺀 ‘지성로’로 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맞선 화성시는 이 도로가 동탄으로 연결돼 있고 화성구간이 더 긴 만큼 동탄에 있는 공원명칭을 딴 ‘센트럴파크로’로 해야 한다고 강력 주장했다. 두 자치단체는 궁여지책으로 수원시 1.3㎞ 구간은 ‘지성로’,화성시 3.4㎞ 구간은 ‘센트럴파크로’로 쪼개자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으나 관련 지침에 어긋나는 것이어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도 관계자는 “현재로선 두 자치단체가 합의해 제3의 명칭을 정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광주시와 성남시도 광주시 오포읍 신현리와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을 잇는 도로명칭을 놓고 대립하고 있다. 광주시는 도로의 중심지점에 위치한 광주 태재고개의 지명을 딴 ‘태재대로’로 이름을 붙여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성남시는 시의 주 간선도로 역할을 하고 있는 서현로로 정해야 한다며 양보하지 않고 있다. 광주시는 하남시와도 마찰을 빚고 있다.광주시 중부면 상번천리와 하남시 선동을 연결하는 도로 명칭을 놓고 광주시는 ‘팔당로’로,하남시는 ‘미사로’로 정해야 한다며 서로 버티고 있다. 광주시는 도로가 팔당호 주변을 감싸고 있는 만큼 ‘팔당로’로 명칭을 정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반면 하남시는 미사로는 하남시를 대표하는 도로명인 데다 인지도도 높다며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이밖에 2009년말 완공예정으로 공사가 진행 중인 경부선 전철 1호선 병점 차량기지역 명칭을 두고 화성시와 오산시가 서로 자기 지역 명칭을 사용해야 한다며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이에 앞서 하남시와 남양주시는 서울~춘천간 고속도로(서울 강동구 하일동~남양주시 와부읍 삼패동) 구간에 건설 중인 교량명칭을 놓고 마찰을 빚었다. 하남시는 교량의 90%가 하남시에 속해 있는 만큼 명칭을 ‘미사 대교’로 해야한다고 주장한 반면 남양주시는 도로가 덕소지역을 통과하는 점을 감안해 ‘덕소대교’로 해야 한다며 맞선 바 있다.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최근 시설물 명칭 선정위원회 회의를 열어 투표를 통해 미사대교로 최종 결정했다. 서울시와 경기 구리시도 서울 강동구와 구리시를 연결하는 ‘암사대교’ 명칭을 놓고 논쟁을 벌이기도 했다. 구리시는 전체 교량 가운데 구리시 행정구역에 속해 있는 구간이 더길어 ‘구리대교’로 명칭을 바꿔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서울 택시요금 소폭 인상

    서울시는 경기침체를 감안해 내년에 택시 요금을 소폭만 올리기로 했다.버스와 지하철 등 다른 공공요금도 동결한다.또 20만개의 일자리를 만들기로 했다.오세훈 서울시장은 28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공공요금 인상과 관련,“최대한 억제해야 하겠지만 택시는 3년 반이나 기다려 모종의 변화를 줘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인상 폭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업계의 요구대로 대폭 인상하면 시민이 택시를 아예 타지 않아 업계가 더 어려울 수 있다.”면서 소폭 인상 방침을 시사했다. 택시업계는 현재 35~40%의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시가 검토 중인 인상 폭은 10% 선으로 알려졌다. 오 시장은 버스·지하철 요금에 대해 “그것은 진짜 공공 교통으로 내년엔 올리면 안 된다.”며 동결 입장을 밝혔다.또 상·하수도와 도시가스 등 다른 공공요금에 대해서도 “동결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 “내년에 19만 5000개의 새 일자리를 창출하고 종합일자리센터를 통해 창업하는 분들을 연결,전체적으로 20만개의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와 관련,민간분야에서 4만명,공공분야에서 7만명의 일자리를 확보하기로 했다.이어 중소 상공인과 자영업 육성을 통해 4만명,사회간접자본(SOC) 사업으로 4만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한편 김문수 경기도지사도 내년엔 저소득층을 위한 맞춤형·밀착형 지원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밝혔다.아울러 수도권 규제완화를 위해 수도권정비계획법을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병철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수뢰혐의 구속 가스공사 前본부장 자살

    수뢰 혐의로 구속 기소된 한국가스공사 전 건설본부장 남운상(56)씨가 구치소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26일 수원지검에 따르면 남씨는 지난 25일 오후 4시30분쯤 수감돼 있던 수원구치소 6층 수감방 화장실에서 자살했다.남씨는 동료 수감자 7명과 함께 TV를 시청하다 화장실로 자리를 옮긴 뒤 자해했으며,동료 수감자가 신고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피를 많이 흘려 숨졌다.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남씨는 지난해 9월 가스 설비공사업체 J공영 임원으로부터 시공사 선정과 공사비 정산 때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돈을 받는 등 2002년부터 올해까지 가스공사 LNG기지 건설공사 하도급업체 세곳으부터 4000여만원 상당의 금품과 향응을 받은 혐의로 지난 10월 구속 기소됐다.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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