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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발상의 힘… 하수처리장 위에 공원이

    역발상의 힘… 하수처리장 위에 공원이

    경기 오산시의 음식물쓰레기 매립지와 하수종말처리장이 대규모 시민공원으로 탈바꿈한다. 하수종말처리장은 지하에 건설돼 ‘혐오시설이 우리 지역에 들어오면 안 된다.’는 님비(NIMBY)를 해결할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오산시는 22일 오산동 제2하수종말처리장과 누읍동 음식물쓰레기 매립장 부지에 조성중인 ‘오산 맑음터 공원(조감도)’을 이달 중 완공, 다음달 말 개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수종말처리장과 매립장 부지를 하나로 연결한 공원은 11만 7210㎡(35578평) 규모로, 1478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갔다. 특히 하수종말처리장은 착공에 앞서 주민의 반발이 심했다. 악취발생은 물론 폐수를 처리하는 등 미관상 좋지 않다는 선입견 때문이다. 이같은 민원을 해결하고자 시는 역발상을 통해 하수종말처리장을 지하에 건설하고 위에 체육시설과 공원을 만들기로 결정했다. 하수종말처리장 8만 4000여㎡ 부지는 이달 말 완공을 목표로 농구장과 배드민턴장 등 체육시설과 자연형 폭포, 생태연못 등을 설치하는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시 관계자는 “하수종말처리장 건설 당시에는 주민의 반대가 심했으나 체육·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하자 환경시설에 대한 시민의 의식도 점차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9월부터 가동 중인 하수종말처리장은 화성 동탄과 오산지역에서 배출되는 하수를 하루 6만 4000t 처리한다. 누읍동 매립지는 1974년부터 20여년간 음식물 쓰레기를 매립했던 곳으로 3만 2368㎡에 달하는 공원은 지난해 5월 개장했다. 울창한 숲과 잔디 등이 조성돼 있어 인근 주민의 나들이 코스로 각광을 받는다. 배모(39·오산시 누읍동)씨는 “주말에 아이들을 데리고 공원을 자주 찾는다.”며 “주변 환경이 쾌적해 예전에 이곳이 쓰레기 매립장이였다는 사실을 전혀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시는 맑음터 공원에 시내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76m 높이의 전망대를 설치할 예정이어서 오산시의 랜드마크로 떠오를 전망이다. 이기하 오산시장은 “쓰레기 매립지와 하수종말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을 활용해 친환경적 공원을 조성하면 혐오시설이라는 이미지를 해소할 뿐 아니라 토지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장점도 있어 님비현상을 해결할 대안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병역비리 의혹 병원 리스트 확보”

    “병역비리 의혹 병원 리스트 확보”

    환자 바꿔치기 수법과 어깨탈구 수술을 이용한 병역비리 사건에 대한 경찰의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환자 바꿔치기’ 수법을 통한 병역비리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1일 구속된 브로커 윤모(31)씨의 옛 직장동료인 또 다른 브로커 차모(31)씨를 병역법 위반 혐의로 긴급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윤씨의 사무실에서 발견된 유명 가수 L씨의 이름이 적힌 쪽지도 차씨가 작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차씨는 2007년 1월부터 올해 7월까지 97명으로부터 9300여만원을 받고 이들의 입영 날짜를 연기해 준 혐의를 받고 있다. 차씨는 L씨와 거래는 없었지만 L씨 매니저가 연락을 해와 인적사항을 적어뒀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사가 진행되면 훨씬 많은 (연예계) 인사들이 용의선상에 오를 수 있다.”고 밝혀 향후 수사가 연예계를 향할지 주목된다. 경찰은 환자 바꿔치기가 이뤄진 병원 4곳의 의료진도 불러 공모 여부를 조사하는 한편 윤씨의 도움으로 입대를 연기한 113명에 대한 자료를 군으로부터 넘겨받아 고의성 여부를 수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기 일산경찰서는 어깨탈구 수술을 받는 수법으로 병역을 기피한 의혹을 받고 있는 203명 중 이날까지 소환조사를 마친 94명 가운데 61명이 병역법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주 안으로 전원 조사를 마치고 이들에게 수술을 해준 A병원 의사 3명도 소환 조사하기로 했다. 경찰은 소환 조사자들한테서 “병역을 기피할 목적으로 어깨수술을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습관성 탈구 수술을 해 준 것으로 지목된 서울 강남의 A병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이 자신들의 수사 방향에 맞도록 의료진의 소견을 왜곡해 발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병원의 변호인인 길영인 변호사에 따르면 “경찰이 A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병역기피 혐의자 중 7명을 표본으로 추려 ‘대한견주관절학회’에 자문을 구해 “7명 중 6명은 불필요한 수술이었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발표했지만 관절협회는 경찰로부터 공식적인 감정 의뢰를 받은 사실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반박했다. 한편 강희락 경찰청장은 이날 “병무청이 병역면제용 진단서를 많이 발급하거나 수술을 한 병원 리스트를 갖고 있다.”면서 “병원 리스트를 검토해 시기와 병명 등을 특정한 후 본격적인 병역비리 수사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1차에서 현역판정을 받은 후 2차에서 습관성탈구 등의 병역비리 의심 수술을 받은 사람들이 수사 대상이 될 가능성이 크다. 김병철 박성국 오달란기자 psk@seoul.co.kr
  • 희망근로 위험근로!

    사회 저소득층 지원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희망근로사업에서 각종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21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6월 시작된 도내 희망근로사업 참여자 중 지난달 말까지 사망자 7명을 포함, 모두 326명이 숨지거나 부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8일 고양시에서 희망근로사업에 참여한 60대 남성이 도로변 청소 작업을 하다 교통사고로 숨졌다. 같은 달 21, 22일에도 구리와 양평에서 60대 희망근로자 3명이 물탱크 청소작업과 경운기 운전 중에 각각 사망했다. 7월29일에는 가평에서 60대 여성 근로자가 작업 도중 교통사고를 당해 숨졌고, 지난달 초에는 50대 남성 근로자가 퇴근 후 집에서 숨졌다. 6월22일 시흥에서는 60대 남성 근로자가 근무시간에 쓰러져 숨졌다. 도는 사망자 가운데 2명은 평소 지병이 있었고 사고로 숨진 사람은 5명이라고 밝혔다. 부상자는 319명으로 교통사고가 49명으로 가장 많고 실족 43명, 도구에 맞은 부상 34명, 벌에 쏘인 부상 68명, 미끄러짐 111명 등으로 나타났다. 도는 희망근로사업 참여자 가운데 고령자가 많은 데다 지병 유무를 파악하기 어렵고 작업이 미숙해 부상자가 많다고 설명했다. 5130여개 사업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도내 희망근로사업에는 5만 36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 가운데 42%가 60대 이상 고령자다. 도는 근로자 안전교육과 작업 현장의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특히 고령 근로자들의 건강을 철저히 관리할 것을 각 시·군에 당부했다. 이와 함께 희망근로사업에 참여했다가 사망하거나 다친 근로자들에게 산재보험혜택을 확대해 줄 것을 노동청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 건의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하남시, 성남·광주시 통합 건의서 제출

    구리시와의 행정구역 통합을 추진 중인 남양주시에 이어 하남시가 경기도내 두 번째로 성남·광주시와의 행정구역 자율통합 건의서를 경기도에 제출했다. 김황식 하남시장과 이규옥 자치행정과장은 21일 경기도청을 방문해 성남·광주시와의 통합 건의서를 제출했다. 김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하남·성남·광주시는 역사적으로 뿌리가 같고 주민생활권도 밀접하다.”면서 “성남시의 브랜드 가치와 풍부한 재정, 광주시의 넓은 면적, 하남시의 청정 자연환경과 교통 요충지로서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대한민국 명품 도시로 재탄생하고자 한다.”고 통합 추진 이유를 설명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경기소방서 임산부 전담 구급대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다음달 21일부터 도내 35개 소방서마다 임산부들을 전담하는 구급대를 설치, 운영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담 구급대에는 전용 차량이 1대씩 배치되며 간호사로 산부인과 근무 경력이 있거나 출산을 도왔던 경험이 있는 여성 구급대원이 탑승하게 된다. 또 차내에 분만키트와 산소호흡기 등 출산과 관련된 의료기구도 비치된다. 24시간 운영되는 전담 구급대는 임신 5개월 이상∼출산 3개월 이하 임산부들이 이용할 수 있다. 이용 희망자는 사전에 소방서 119상황실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무엇이 그들을 죽음으로 내몰았나

    경기 평택시의 여고생 두 명이 학교 친구들의 집단 따돌림에 괴로워하다가 함께 목숨을 끊었다는 주장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경기 평택경찰서와 평택 모 여고에 따르면 이 학교 2학년생인 최모(17)·조모(17)양이 지난 12일 평택시 용이동 모아파트 1층 바닥에서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 병원으로 옮겼으나 둘 다 숨졌다. 발견 당시 이들은 한쪽 팔과 다리가 운동화 끈으로 서로 묶여 있었다. 이 아파트 18층 옥상에는 이들이 마신 것으로 보이는 빈 소주병 2개가 발견됐다. 그러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숨진 최양은 사고 이틀 전인 10~11일 어머니에게 “자퇴 시켜줘.”, “학교 가기 싫어.”, “학교 애들이 무서워.”라는 내용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10여차례 남겼다. 또 어머니와의 전화통화에서도 힘들다는 심정을 수 차례 밝힌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결과 최양은 10일에 학교에서 같은 반 학생들과 말다툼과 심한 몸싸움을 벌였고, 조양은 이를 말린 것으로 드러났다. 최양은 결국 이날 오후 2~3시쯤 무단으로 학교를 나와 숨진 채 발견되기 전까지 조양과 함께 귀가도 등교도 하지 않았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제발 학교 가는 육교 좀 놔주세요”

    경기 수원시 장안구 천천동 삼성래미안 아파트에 거주하는 천일초교 학생과 학부모들이 8년째 등·하교 전쟁을 벌이고 있다. 아파트에서 학교까지 직선거리는 200~300m에 불과하지만 사이에 경부선 철도가 놓여 있어 1.7㎞를 돌아가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15일 수원시와 해당 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이 아파트에 거주하면서 인근 천일초교에 다니는 학생은 330여명이다. 학생들은 아파트 단지가 자체 운영 중인 셔틀버스 2대를 이용해 등·하교를 하고 있다. 셔틀버스는 지난 2002년 아파트 준공 당시 시공사가 무상 기증한 것이지만 버스기사 월급과 유류비 등 연간 5000여만원이 넘는 운영비는 주민이 전액 마련하고 있다. 일반가구는 3000~3500원, 천일초교에 다니는 자녀를 둔 가구는 7000~9000원씩 부담한다. 그러나 아침 등교시간에는 이용 학생이 몰리다 보니 차량이 비좁아 큰 불편을 겪고 있으며 시간을 맞추지 못하거나 준비물 등을 빠뜨린 경우는 택시 또는 자가용을 이용하고 있다. 하교시간에는 시간 맞추기가 어려워 셔틀 버스를 놓치거나 ‘방과후 학교’ 수업을 듣는 학생들은 30여분을 걸어서 귀가하고 있다. 학부모들은 자녀들의 귀갓길 교통 사고를 우려해 학교 앞에서 교통지도 활동을 하는 등 번거로움도 감수하고 있다. 학부모들은 “등·하교시 경부선 철로 구간을 돌아 차량 통행이 많은 대로를 건너야 하기 때문에 어린 학생에게는 위험천만한 일”이라며 아파트와 학교 사이 경부선 철도 위를 지나는 육교설치를 요구하고 있다. 주부 이모(37)씨는 “아이들이 교통사고가 나지 않을까 늘 걱정하고 있다. 8년째 내는 셔틀버스 운영비도 적지 않은 부담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수원시는 “향후 건설 예정인 경전철 노선 및 역사 건설 계획이 확정되는 2013년 이후에나 논의가 가능하다.”는 입장이어서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편은 상당 기간 계속될 전망이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화성 국제고 2011년 3월 개교

    교육과학기술부의 특목고 설립 억제 방침에 따라 2년여를 끌어온 경기 화성 국제고가 2011년 3월 문을 연다. 화성시는 2011년 3월 동탄신도시 나루마을 2만 6445㎡ 부지에 연면적 2만 3796㎡, 24학급 600명 규모로 화성국제고등학교(가칭)를 설립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올해 말 착공, 내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며 준공 후 경기도교육청에 기부채납한다. 현재 토지매입이 완료됐으며 연말까지 설계를 마무리지을 계획이다. 학생 선발은 ▲경기도 지역 중학교 출신 ▲국제고가 있는 광역시·도를 제외한 지역의 중학교 출신 학생을 대상으로 특별·일반·정원외전형 등을 통해 매년 200명씩 뽑는다. 사교육 억제를 위해 토익·토플·텝스 등 영어인증시험 성적과 사설기관 수상 실적을 반영하지 않고 중학교생활기록부를 중심으로 내년 10월 첫 전형을 할 계획이다. 화성국제고 설립은 정부가 2003년 동탄신도시 분양 당시 약속한 것으로, 경기도교육청과 화성시는 2006년 10월 협약 체결 후 부지를 확보해 2009년 3월 개교할 계획이었으나 교과부의 특목고 설립 억제 방침에 따라 미뤄져 왔다. 그러나 최근 시가 부지매입비 270억원과 건축비 350억원 등 학교 설립 비용 620억원을 모두 부담키로 하면서 개교가 확정됐다. 최영근 화성시장은 “경기 남부권의 교육수요를 충족하는 동시에 글로벌 인재를 자체 육성함으로써 지역발전과 국가경쟁력 강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안양시, 군포·의왕 등 4개시 통합 제안

    경기 안양시가 안양·군포·의왕·과천 등 안양권 4개 시의 통합을 공식제안했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14일 기자회견을 갖고 “안양권은 정치적 목적과 행정편의적 발상에서 4개시로 각각 나눠졌다.”며 “국회에서 자율통합에 관한 의원입법이 발의되고, 범 정부차원에서 획기적 지원계획이 발표된 지금이야말로 하나로 뭉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안양권 4개 시가 힘을 합칠 때 우수한 인적자원, 뛰어난 도시기반시설,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통해 정말 살기좋은 도시로 비약적인 발전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4개시는 1988년부터 택시 영업구역과 개인택시 면허권을 통합운영 중이고, 지역신문사의 여론조사결과 군포·의왕·안양 주민의 62.9%가 통합에 찬성하고 군포시는 56.7%, 의왕시는 무려 70.3%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이 시장은 통합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 시장은 “4개 지역 지자체장이 분명한 입장을 밝힐 때이고, (3개시가 반대하더라도) 안양시는 독자적으로라도 통합을 건의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안양시는 지난 11일 안양권통합추진지원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 활동에 들어갔다. 안양은 면적 58.52㎢에 인구 61만 7000명, 군포는 36.36㎢에 27만 6000명, 의왕은 53.99㎢에 13만 7000명, 과천은 35.86㎢에 7만 1000명으로 통합이 실현되면 184.73㎢에 110만 1000명의 거대도시가 탄생하게 된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경기도 전국 첫 도로입양 사업

    경기도가 깨끗한 도로를 만들기 위한 ‘도로 입양(Adopt-a-Highway)’사업을 전국 처음으로 추진한다. 도는 이달말까지 특정 단체나 기관이 일정 구간의 도로를 자율적으로 관리하는 ‘도로 입양’사업에 참여할 학교 및 단체, 회사, 관공서 5곳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입양 대상 도로는 의정부시·화성시·양평군 지역 도로이며, 참여 희망기관은 해당 지자체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도로 입양 담당자로 선정된 기관 및 단체는 다음 달부터 1년간 담당 도로의 청소, 잡초제거 등 환경관리를 담당하게 된다. 도는 도로 관리 단체·기관에 청소 도구 등을 지원하고, 해당 구간에 관리 단체·기관의 명칭 및 관리기간 등이 새겨진 표지판을 설치해 주는 것은 물론 활동 우수 기관·단체에는 포상한다. 활동 참가자에게 재해보장보험도 가입시켜 줄 예정이다. 도는 도로 입양 사업을 1년간 시범 운영한 뒤 성과를 분석,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도로입양사업은 1985년 미국 텍사스주에서 시작돼 50개주 전역으로 확대돼 연간 200억원의 청소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나로호’ 참여 美기업 화성에 생산 설비

    ‘나로호’ 참여 美기업 화성에 생산 설비

    ‘나로호’ 발사에 참여하고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국방부 등에 로켓 발사 추진체 등의 부품을 납품하는 미국 기업이 경기도에 생산시설을 마련한다. 11일 도에 따르면 투자유치를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경기도 투자유치단은 10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옥스퍼드호텔에서 크라이오제닉사와 500만달러 투자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프랑스의 크라이어스타사와 함께 전 세계 액체수소·산소 등 초저온 가스 취급 설비 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크라이오제닉사는 내년까지 화성시 장안산업단지에 생산설비를 조성하고 50명의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그리스어로 ‘초저온’이라는 뜻을 가진 크라이오제닉은 나사와 국방부 등에 로켓 발사를 위한 액체수소 및 산소 분사기, 기화기 등을 납품하고 있다. 최근에는 나로우주센터에 로켓 발사를 위한 초저온 펌프와 열 교환기 등을 납품했던 기업이다. 종업원 400명의 이 회사는 1966년 캘리포니아에서 설립됐으며, 매년 3억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경기도는 이번 크라이오제닉사 투자 유치가 로켓 추진체 기술 및 반도체 기화기 기술 등 국내 기업들이 로켓 관련 핵심기술을 습득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회사 리처드 영 부사장은 “동아시아 여러 국가를 대상으로 투자 여부를 검토하다 최종적으로 한국을 선정했다.”며 “한국이 지적재산권의 보호가 뛰어난 데다 금융시장이 투명하게 정비돼 있고 기술력 있는 풍부한 인력이 있다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은 독일을 비롯한 유럽에서도 16주가 걸리는 부품 생산을 3주만에 끝내는 믿지 못할 생산기술과 능력을 갖춘 곳”이라고 덧붙였다. 김문수 경기지사는 협약식이 끝난 뒤 “한국의 기업환경에 대한 높은 평가와 투자 결정에 감사한다.”며 “사업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각종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경기도투자유치단은 이번 미국 방문을 통해 환경, 패션유통, 발광다이오드(LED), 반도체 등의 분야에서 1억 7000만달러의 투자유치 성과를 올렸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水公직원 등 3명 업무상 과실치사 입건

    임진강 참사를 수사 중인 경기 연천경찰서는 11일 수자원공사 경보시스템 담당자 A(34)씨와 재택근무자 B(28)씨, 연천군청 당직자 C(40)씨 등 3명에 대해 업무상과실치사 등 혐의를 적용해 형사입건하고, 혐의가 드러나면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무인경보 책임자 A씨는 지난 4일 시스템 서버를 점검하면서 데이터 전송장비(CDMA)와 임진강 필승교 수위관측소 원격단말장치(RTU)를 교체한 뒤 정상작동 여부를 확인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같은 날 오후 3시부터 사고 직전인 6일 오전 5시30분까지 모두 26차례 시스템서버로부터 ‘통신장애’라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받았으나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같은 공사 직원인 B씨는 사고 당일 두 차례에 걸쳐 연천군 당직자의 전화를 받지 않다 뒤늦게 수자원공사 본사에서 연락을 받고 현장에 나와 육안으로 임진강 수위가 상승한 사실을 확인하고도 별도의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그는 또 재택 근무 중인 지난 5일 밤 10시쯤 근무지를 벗어나 서울에서 친구들과 당구를 친 것으로 조사됐다. 공무원 C씨는 종합상황실의 필승교 수위 전광판과 폐쇄회로(CC)TV 모니터를 실시간 확인하지 않아 오전 5시16분 경찰서로부터 대피 안내방송 요청이 있기까지 수위 상승 사실을 전혀 몰랐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결혼 성공법 배우는 연애학원 성업 ‘혼활’ 신드롬

    결혼 성공법 배우는 연애학원 성업 ‘혼활’ 신드롬

    직장인 송경환(32·가명)씨는 두달 전부터 학원에 다니고 있다. 연애 화술을 향상시켜 준다는 ‘스피치 학원’이다. 결혼적령기인데도 수줍음 때문에 번번이 소개팅에서 퇴짜를 맞는 송씨를 딱하게 여긴 회사 선배가 추천해줬다. 송씨는 11일 “요즘은 결혼도 준비하는 사람이 성공한다잖아요. 이러다간 총각으로 늙을 것 같아 용기를 냈어요.”라며 머리를 긁적였다.요즘 결혼 시장에 ‘혼활(婚活)’이 유행이다. 혼활은 ‘결혼 활동’의 줄임말로, 지난해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책 ‘혼활시대’에서 처음 등장했다. 결혼도 취업준비처럼 스펙을 쌓아야 한다는 속뜻을 가지고 있다. 가족사회학자이자 ‘혼활시대’의 저자 야마다 마사히로는 “때가 되면 쉽게 결혼하는 시대는 갔으니 더욱 좋은 결혼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런 바람은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다. 연애 잘하는 법을 가르치는 연애전문학원이 생기는가 하면 기존 결혼정보회사에서도 혼활캠프가 인기를 끌고 있다. 결혼 적령기 남녀들은 이곳에서 연애화술, 상대방 심리 파악하기, 재정관리 비법 등 ‘결혼 잘하는 법’을 배우고 있다. 주로 남성 회원들이 많은 편이다. 지난해 7월 문을 연 서울 역삼동의 연애전문학원 ‘카르마’. 20여명의 20, 30대 남녀 회원들이 전문 트레이너에게 ‘결혼에 성공하는 연애 비법’을 전수받고 있다. 남성 회원들이 15명 정도 된다고 한다. 학원 관계자는 “괜찮은 사람과 결혼하기 위해서는 나도 그 정도의 레벨을 갖춰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1~2개월 동안 기초이론과정으로 화술 매뉴얼, 상대방을 배려하는 법 등 실전 연애강의도 개설했다. 한 유명 결혼정보회사가 지난달 23일부터 문을 연 ‘혼활캠프’에는 예상을 뛰어넘는 사람들이 수강신청을 했다. 한 달에 한 번씩 캠프가 열리는데, 1차 ‘연애화술’ 강의에 정원(30명)의 7배가 넘는 숫자가 신청을 했다. 26일 열리는 2차 ‘실전 연애비법’ 강의도 마찬가지 규모라고 한다. 이 회사 관계자는 “결혼이 부쩍 느는 9~10월에는 비수기보다 회원 가입이 20% 늘어나는데 혼활 캠프에는 이보다 더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미지 메이킹이나 결혼 재태크 노하우 등 구체적인 결혼 대비법을 가르쳐준다. 이같은 현상에 대해 이윤석 서울시립대 사회학과 교수는 “골드미스들이 늘면서 여성들이 결혼을 통해 남성에게 바라는 점들이 분명해졌다. 남성들이 이에 맞추려 노력하면서 ‘혼활’이란 현상이 생겼다.”고 진단했다. 또 “비혼 인구가 증가하면서 결혼 시장이 좁아지다 보니 사회경제적 조건을 맞추기 위해 경쟁이 심화된 것도 혼활이 주목을 받게 된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카르마’ 학원의 김병철 대표는 “결혼도 결국은 인간관계를 맺는 것인데 마치 취업 준비하듯이 스펙에만 몰두하다 보면 결혼의 의미가 왜곡될 수도 있다.”고 걱정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경기지역 여행객에 숙박비 지원

    경기관광공사는 도내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경기지역 여행객들에게 숙박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공사는 공사가 직접 운영하는 경기도 여행 온라인 통합예약·결제 시스템 이땡큐(ww w.ethankyou.co.kr)를 통해 도내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전국 여행객 2500가족에게 최대 2만원의 숙박비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다음달 31일까지 선착순 모집하며 숙박비 지원금은 7만원 미만 결제시 1만원, 7만원 이상 결제시 2만원이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수원·화성·오산 통합논의 본격진행

    경기 수원시의회가 10일 수원·화성·오산 통합 건의안을 의결함에 따라 3개 시 통합 논의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가 자율 통합 지원계획을 발표한 이후 지방의회가 통합건의서를 채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원시의회(의장 홍기헌)는 이날 임시회 본회의를 열어 염상훈 의원을 비롯한 총무개발위원회 소속 의원 7명이 발의한 ‘화성·오산·수원시 행정구역 통합 건의안’을 표결 없이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건의서에서 “화성·오산·수원시가 통합하면 더욱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발전할 것”이라며 “역사적 동질성과 지역특성, 정서, 주민 생활권 등을 감안해 분절된 3개 도시가 예전과 같이 하나로 통합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다음주쯤 화성·오산시의회 의장단과 만나 이해와 협조를 구한 뒤 늦어도 이달 말까지 행정안전부에 건의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행안부는 통합건의서가 접수되면 주민 여론조사 실시 여부를 검토하고 이를 토대로 지방의회 의견을 청취하거나 주민투표를 거쳐 올해 안에 통합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수원·화성·오산시가 통합할 경우 면적 852㎢, 인구 175만명, 예산 3조 3000억원, 공무원 4388명의 거대 도시가 탄생하게 된다. 오산시와 화성시는 통합에 대한 입장 표명을 유보하고 있지만 수원시의회 건의서가 제출되면 통합 논의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오산시는 지난 4일 시정만족도 조사 용역을 발주해 통합 찬반을 묻는 주민 설문조사를 진행 중이다. 화성시의 경우 통합에 부정적인 입장이나 시의회 일부에서 통합시 명칭과 소재지 결정에서 화성시를 배려하는 것을 전제로 통합 찬성 의견이 나오고 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수원 척추측만증 조기발견 시스템 가동

    경기 수원시와 한신대학교가 손잡고 매년 증가하고 있는 척추측만증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가동한다. 척추측만증은 척추가 정면에서 보았을 때 좌 또는 우로 휜 증상으로 심할 경우 운동중 호흡곤란이나 폐질환 등을 유발한다.수원시는 영통보건소 신체교정·장애예방센터에서 ‘3차원 영상 근골격 분석 시스템’ 등 최첨단 장비를 갖추고 척추측만증 예방 사업을 펼친다고 9일 밝혔다. 국내 재활체육의 권위자로 알려진 한신대 정훈교 교수팀이 센터를 찾는 시민에게 척추측만증 여부를 검사해 준다. 비용은 무료이며, 전화 또는 방문으로 접수 한다. 정 교수는 “최근 모 대학병원에서 60세 이상 노인 6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8%가 척추측만증 진단을 받았고, 2000년 1.7%에 불과했던 서울·경기 지역 초등학생의 척추측만증 유병률이 6.2%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 교수팀은 센터를 찾는 주민뿐 아니라 성장이 왕성한 시기에 척추 변형이 많이 발생하는 초등학생을 위해 올해와 내년 모두 4개교를 지정, 척추 이상 여부를 측정한다. 또 척추 근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척추 기립근 운동과 유연성 증가를 위한 스트레칭, 자세 교정에 도움이 되는 골반운동, 교정체조, 필라테스 등을 가르칠 예정이다.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화성·탄도호 제2시화호 되나

    화성·탄도호 제2시화호 되나

    내년부터 담수화가 시작되는 경기 화성호와 탄도호가 ‘제2의 시화호’로 전락할 것이란 주장이 9일 제기됐다. 시화호는 갯벌을 막아 만든 담수호로 제방을 쌓아 해수 유통을 중단시킨 지 3년 만에 더 이상 생명이 살 수 없는 곳으로 변했다. 담수호에 상류의 각종 오염물질이 유입되면서 농업용수로도 사용할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오염됐다. 물고기가 집단폐사하고 기형 물고기가 발견됐다. 결국 2000년 시화호의 모든 수문을 개방에 해수를 유통시켰다. 그 결과 죽었던 호수와 갯벌에 생명이 싹트면서 생태계가 원래 모습대로 되살아났다. 경기개발연구원 팔당물환경센터 송미영 선임연구위원은 이날 ‘화성호와 탄도호의 담수화 타당성 재검토 필요’ 연구보고서를 통해 두 간척호 담수화 사업의 타당성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02년과 비교해 화성시의 인구가 2배, 축산업은 4배, 산업체 4배, 폐수발생량이 4배 이상 증가하면서 화성호의 수질이 빠르게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성호의 화학적산소요구량(COD)은 2002년 3.5에서 현재 5가량으로 증가했다. 앞으로 2020년까지 화성시 인구 급증과 각종 개발사업으로 오염 증가가 예상되는 화성호에 해수 유통을 중단하면 수질은 지금보다 2배 정도 더 나빠질 것으로 예상된다. COD가 10으로 높아지면 화성호 담수화시 목표치인 호소수질환경기준 4등급 8을 초과해 농업용수로 사용하기 어려워진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화성호 인근에 위치한 탄도호의 상황은 더욱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입되는 지천의 수질이 좋지 않은 데다 지형적인 여건으로 수질관리마저 어렵기 때문이다. 탄도호는 현재 COD가 8.7으로 이미 기준치를 초과해 농업용수로 사용하기 어려운 수준이며, 해수유통을 막으면 수질이 2배가량 악화될 것이라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송 위원은 “현재 화성호 등은 해수 유통으로 그나마 수질이 유지되고 있는데 이를 막을 경우 수질이 악화돼 시화호처럼 담수화 자체에 대한 논란이 가중될 것”이라며 “기존의 수질보전 대책 외에 획기적으로 오염을 줄일 수 있는 수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경기도 美환경기업과 투자협정

    경기도는 투자유치를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김문수 경기지사가 7일 뉴저지주 마와(Mahwah)시에서 수질정화필터 시스템 제조업체인 HES(Han Energy Saving)사와 4500만 달러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7월부터 화성시에 임대공장을 설립, 수질정화필터 시스템을 생산해 전량 미국에 수출하고 있는 HES사는 이날 협약에 따라 올해 말까지 화성 장안산업단지에 부지면적 5000㎡ 규모의 관련 제품 생산 라인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생산제품은 미국·캐나다 등 북미 지역으로 전량 수출할 예정이며, 공장이 가동될 경우 150여명의 직원을 고용할 예정이다. HES사는 환경기술 전문 기업 에코트랜드(Ecotrend)사의 자회사다.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125명 성폭행 발바리 검거

    의정부·고양·일산·파주 등 경기 북부지역에서 2000년부터 10년간 100여차례에 걸쳐 부녀자 연쇄 성폭행을 저지른 3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경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8일 부녀자들을 상대로 연쇄 성폭행을 하고 수천만원어치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차모(39)씨를 구속했다. 차씨는 지난 7월30일 오전 0시50분쯤 동두천시 한 주택의 열린 문을 통해 침입, 잠자고 있던 A(47·여)씨를 위협한 뒤 성폭행하는 등 2000년 7월부터 지난 7월까지 고양·의정부·파주 등에서 모두 111회에 걸쳐 10~50대 여성 125명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차씨는 피해자의 집에서 현금과 휴대전화 등 4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도 받고 있다.차씨는 양주 등 자신의 집 근처를 비롯해 평소 지리를 잘 알고 있는 경기 북부지역에서 범행을 저질러왔으며 주로 심야에 문단속이 허술한 원룸에 혼자 사는 여성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차씨가 200여차례 성폭행을 했다고 진술하고 있어 수사 결과 드러난 것 이외에 성폭행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차씨의 여죄를 캐고 있다.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수원, 해외바이어-中企 인터넷 연결

    경기 수원시가 인터넷을 통해 제품을 수출할 수 있는 온라인 무역거래 시스템을 국내 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구축했다. 수원시는 국내 중소기업과 해외 바이어를 인터넷으로 연결해주는 ‘전자무역청(trade.go.kr)’을 개설해 다음달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수원시 자매결연 도시의 바이어들이 자국의 무역사이트를 거쳐 수원시의 전자무역청 사이트를 방문한 다음 구매하고 싶은 제품을 골라 제조사에 구매 의향 이메일을 보내면서 수출상담이 시작된다. 메일을 받은 기업 관계자와 바이어는 전자무역청 사이트를 통해 화상통화로 서로 얼굴과 제품을 보며 구체적인 상담을 진행한다. 시는 지난 3월부터 러시아 니주니노브고로드, 루마니아 클루지나포카, 일본 아사히카와, 멕시코 톨루카, 호주 타운즈빌, 베트남 하이즈엉, 중국 지난·주하이 등 7개국 8개 도시 무역 관련부서와 손잡고 웹 배너를 교류하면서 시범운영하고 있다. 다음달까지 브라질 쿠리치바, 일본 후쿠이, 인도네시아 반둥, 캄보디아 시엠리아프, 인도 하이데라바드, 터키 얄로바, 모로코 페즈 등 7개국 7개 도시가 추가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100개 중소기업 100개 제품을 등록한 상태다. 시는 올해 말까지 등록 기업체를 600개로 늘릴 계획이다. 수원시 소재 폐쇄회로(CC)TV 생산업체 엠엔씨테크놀로지의 경우 시범운영 중인 전자무역청에 등록한 뒤 지난 6월 아제르바이잔 업체로부터 구매의사 메일을 받았고 이후 견본품을 보내주고 5만달러 어치를 수출했다. 이 밖에 우주엘텍(홍콩·5만 달러) 민진(스페인·3만달러) 건도(페루·3만달러) 이랜텍(아르헨티나·4만달러) 등 지난달까지 5개 업체가 20만달러의 제품을 메일과 화상 통화로 수출했다. 시는 다음달 8~9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전자무역청 시연회와 함께 각국 바이어 50명, 기업인 500명이 참가하는 국제 자매도시 바이어 수출상담회를 연다. 김용서 수원시장은 “수원시의 국제자매도시 네트워크와 첨단 전자무역청을 융합시켜 중소기업들의 수출 확대 및 국제 우호 협력을 동시에 달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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