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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돔구장 수익시설 규제 완화

    정부가 경기장에 수익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함에 따라 서울, 안산, 대구, 광주 등 4개 자치단체가 추진하고 있는 돔구장 건설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서울신문 11월7일자 26면> 2일 경기 안산시에 따르면 정부는 지방자치단체가 소유한 경기장에 판매, 관광숙박, 휴게시설 등 문화·수익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도시계획시설의 결정·구조 및 설치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지난달 30일 입법예고했다. 안산시는 이에따라 돔구장 건설사업에 응모한 6개 컨소시엄에 이를 설계에 반영해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달라고 요구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컨소시엄에 보낸 안산문화복합돔구장 건립 관련 공문을 통해 “정부가 민간자본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체육시설에 공연장, 전시장, 대형 마트, 관광숙박시설 등의 설립을 허용하는 투자촉진 방안을 시행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요구했다. 시는 이에 따라 돔구장이 건설되면 야구 등 경기뿐 아니라 공연, 전시, 쇼핑, 외식, 놀이 등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시민 휴식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산시는 2012년 말까지 초지동 666 일대 20만㎡에 3만 2000석 규모의 돔구장과 공공청사, 50층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4월 구로구 고척동 돔구장 기공식을 마쳤으며 오는 2012년 완공 예정이다. 광주시와 대구시도 2만 5000~3만석 규모의 돔구장을 각각 2013년과 2014년에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8세여아 취중 성폭행범 20년형 선고

    8살 여자 어린이를 성폭행한 30대 남자에게 법원이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수원지법 형사12부(최재혁 부장판사)는 2일 여자 어린이를 성폭행해 상처를 입힌 혐의로 기소된 윤모(31) 피고인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피고인에게 7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부착하도록 하고 신상정보를 5년간 열람하도록 명령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아동에 대한 범죄로 피해자에게 평생 피해를 안고 살게 하고 가족에게도 상상하기 힘든 정신적 피해를 준 점을 고려할 때 엄벌로 처벌하는 것이 법원의 책무”라고 밝혔다. 재판부는 “다만 피고인이 여러 번 알코올 의존증으로 입원한 전력이 있고 범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해 장기 구금을 통해 교화 개선 가능성 있어 유기징역형을 선고한다.”고 했다. 앞서 검찰은 “술에 취하면 정상적인 행동을 보이지 않는 자신의 성향을 알면서도 술을 마시고 범행했다.”며 “사회의 경종을 울리는 차원에서 중형을 선고해 달라”며 무기징역형을 구형했다. 윤씨는 지난 9월 수원의 한 종교시설 놀이터 부근 화장실에서 8살 A양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250억대 지방세 카드깡… 수십억원 꿀꺽

    지방세를 신용카드로 대납하는 수법으로 ‘카드깡’을 해 수십억원을 챙긴 법무사 사무장 등 일당 23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2일 카드깡 거래로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법무사 사무장 박모(46)씨 등 4명을 구속하고 1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2008년 4월부터 지난 10월까지 박씨가 고객으로부터 납부 의뢰받은 지방세 대금을 급전을 원하는 사람들의 신용카드로 대납하면서 대납금액의 27~30%를 수수료로 떼는 수법으로 250억원 상당의 카드깡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이들은 ‘카드 신속 대출’이라는 인터넷 광고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블특정 다수에게 보내 급전을 원하는 사람들을 모집한 것으로 드러났다. 박씨는 카드깡 업자로부터 넘겨 받은 대출 희망자들의 카드 정보를 이용해 고객의 부동산 취득·등록세를 해당 시청 홈페이지에 접속해 대납하는 식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비슷한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포털사이트 대출광고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신용카드를 이용한 지방세 수납과정에서 본인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각 지방자치단체에 개선을 요청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경기, 내년 탄소배출권 거래제 실시

    경기도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내년 1월부터 도 및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탄소배출권 거래제’를 시범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탄소배출권 거래제는 최근 2년간 기관별 평균 온실가스 배출량을 기준으로 대상 기관에 탄소배출권을 할당한 뒤 배출량을 감축해 남은 배출권 물량을 다른 시·군에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시·군별 배출 감축목표량은 3% 이내에서 자율적으로 정한다. 목표량에 미달한 자치단체는 초과달성한 자치단체로부터 배출권을 구매해야 한다. 도는 그러나 배출권 거래제를 실시하더라도 탄소배출권을 현금을 주고 거래하지는 않을 예정이다. 배출권 판매·구매 실적을 시·군 평가에 반영, 재정지원 등 각종 인센터브를 제공하는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도는 배출권 거래제와 함께 올해부터 탄소 배출량이 많은 각 가정과 소형 상업시설의 전기·수도·도시가스 부문을 대상으로 실시 중인 ‘탄소포인트제’도 내년에는 기업체 및 대형 상업시설, 대상 항목도 지역난방과 차량 운행, 폐기물 배출 부문까지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탄소 포인트제란 각 가정과 기업체 등에서 전기, 수도, 가스 등 에너지 사용량을 줄일 경우 줄인 양만큼 포인트로 환산해 상품권, 공공시설 이용권, 쓰레기봉투 등의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이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경기도, 노인우울증 치료비 지원

    최근 우울증 등으로 노인 자살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65세 이상 노인 우울증 환자에게 치료비를 지원한다. 특히 치료비 전액을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내는 기부금에서 충당하게 돼 의미를 더해주고 있다. 30일 도에 따르면 지원대상은 소득이 최저생계비 150% 이하인 65세 이상 우울증 환자이며, 소득기준을 초과해도 우울증 증세가 심각해 자살위험이 높은 경우는 진료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지원 대상자는 1인당 연 최대 6개월, 45만원 상당의 진료비와 약제비, 심리검사비 등을 지원받게 된다. 진료는 도내 247개 정신과의원에서 담당한다. 예산은 경기도 공무원들이 매달 1만~3만원씩 내는 위기가정 무한돌봄사업 기탁금에서 조달한다. 우울증 치료비 지원을 원하는 노인은 도에서 운영하고 있는 42곳의 노인자살예방센터에서 상담과 안내 등을 받을 수 있다. 노인자살예방을 위해 지난 2월부터 독자적으로 노인자살예방센터와 ‘노인생명돌보미’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경기도는 지금까지 8200여명의 노인을 상담해 자살도구를 구입하는 등 구체적인 자살계획을 세운 자살위기노인 88명을 구했다. 또 이 같은 상담과정을 통해 노인 자살자 대부분이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자 우울증 치료비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개발된 항우울제는 중독성이 없고 치료효과도 좋아 조기 발견이 자살예방에 관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숙 경기도 노인시설 담당자는 “경기도의 경우 노인 100만명 시대를 맞게 된다.”며 “우울증에 걸려도 경제적인 어려움이나 무관심으로 자살하는 노인들이 증가하고 있어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경기도의 노인자살자수는 지난 2000년 301명에서 2007년 850명으로 7년 만에 254%가량 증가했으며 경기도 전체 자살자 중 노인이 34.9%를 차지하고 있다. 원인이 밝혀진 노인 자살의 가장 큰 원인은 우울증으로 지난해 65세 이상 노인의 2.4%가 우울증 치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김장철 가짜 고춧가루 기승

    김장철을 맞아 중국산 고춧가루를 국내산으로 둔갑시키거나 가짜 고춧가루를 생산하는 불법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은 중국산 고춧가루를 국산으로 속여 팔거나 고춧가루에 고추씨가루를 별도 첨가해 판매한 업소 등 ‘양심불량’ 고춧가루 제조업소 31곳을 적발, 검찰에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광주시 A식품은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중국산 고추 1.4t을 수입, 국내산 고춧가루로 속여 판매하다 적발됐다. 또 안성시 B식품은 중국산 고춧가루 100%를 사용해 만든 다진 양념을 국내산 고추 50%, 중국산 고추 50%를 사용했다고 허위 표시했고, 시흥시 C식품은 고춧가루에 중국산 고추씨를 25% 별도 첨가해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관련 법에는 시중 판매 고춧가루에 기존 고추안에 들어 있는 씨 외에 별도의 고추씨를 첨가할 수 없도록 규정돼 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성남 청사 논란속 평택 시장실 축소 눈길

    지자체 호화 청사들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송명호 평택시장이 취임 이후 시장실 절반을 떼어내 열린 공간으로 사용해온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29일 평택시에 따르면 2004년 6월 보궐선거로 당선된 송명호 경기 평택시장은 취임 직후 가장 먼저 청사관리팀에 시청 2층에 있는 시장실의 축소를 지시했다. 송 시장은 “혼자 쓰는 집무실이 지나치게 넓으면 시민과의 위화감만 생긴다.”며 당초 100㎡였던 시장실의 절반가량인 49㎡를 떼어내 회의실로 꾸미도록 했다. 회의실은 시민과 공무원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됐고, 현안 사항에 대한 대책본부나 시민사회단체의 공익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공간 등으로 이용되고 있다. 올해 초 쌍용차 사태가 터져 지역경제 침체가 우려되자 이곳에 ‘민생안정대책 36524본부’가 들어서 8개월여간 운영됐고, 쌍용차 사태가 종료된 지난달부터는 지역 학생들을 돕는 애향장학회가 사용하고 있다. 송 시장의 집무실 쪼개기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시장실은 시민과의 소통공간이 돼야 한다며 51㎡로 줄인 집무실에서 소파와 테이블 등 고급 집기를 들어내고 10여명이 앉을 수 있는 회의용 테이블을 들여놓았다. 시장실과 부속실, 접견실을 모두 포함한 면적은 134㎡로 성남시장실(282㎡)의 47.6%이고 용인시장실(292㎡)의 46%다. 시장이 순수하게 업무를 보는 집무실 면적만 따지면 호화 사무실로 구설수에 오른 성남시장실의 침실과 화장실 면적(38㎡)보다 조금 넓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용인시청 공무원 잇단 자살 ‘초상집’

    27일 오전 10시50분쯤 용인시 신갈동 모 원룸주택에서 용인시청 8급 공무원 A(30)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동료 직원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동료 직원 이모(31)씨는 “A씨가 23일부터 출근을 하지 않아 집에 찾아가 보니 문이 잠겨 있어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A씨는 다용도실 출입문에 포장용 끈으로 목을 매 숨져 있었다. 방 안에서는 ‘과다한 빚 때문에 저도 더이상 어쩔 수가 없어요. 너무 힘들어 이제는 쉬려고 합니다. 최근 우리 직원의 자살사건이 있었는데 큰 폐가 될까 걱정된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최근 감찰 조사를 받거나 비위 혐의에 연루된 사실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수원지검 특수부(송삼현 부장)는 인사비리 혐의로 감사원 감사 중 스스로 목숨을 끊은 용인시 인사담당 7급 공무원 김모씨 사건에 대해 내사를 벌이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검찰은 용인시로부터 문제가 된 인사 관련 서류를 건네받아 분석하는 한편 지난 25일 김씨 유족을 불러 진정내용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했다. 검찰은 조만간 관련 공무원들을 불러 범죄 혐의가 있는지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김씨 유족은 지난달 26일 자살을 둘러싸고 제기된 의혹에 진실규명을 요구하는 내용의 진정서를 검찰에 제출했다. 지난해 6월부터 인사업무를 담당한 김씨는 감사원이 용인시 감사에 나선 지 20일 만인 지난달 15일 용인시 고기동 용인~서울고속도로 서분당나들목 인근 빈터에 세워진 승용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한강 정비사업 본격 추진

    한강본류와 남한강 및 북한강 일부 구간에서 한강정비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경기도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27일 여주군 대시면 천서리 이포대교 둔치에서 4대강 정비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는 ‘한강살리기 희망선포식’을 가졌다. 한강 정비사업의 본격화를 알리는 한강살리기 희망선포식에는 정운찬 국무총리와 김문수 지사,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희망선포식 이후 도내 한강 정비사업 7개 공구 가운데 3·4공구(서울지방국토관리청 시행)와 6공구(수자원공사 시행)의 공사가 본격화되며, 나머지 공구도 조만간 시공사를 선정한 뒤 순차적으로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강 정비사업은 2011년까지 총 사업비 1조 3859억원을 투입해 한강본류와 남한강 및 북한강 일부 구간에서 진행된다. 이 구간에서는 홍수피해 방지를 위한 강둑 보강(91.2㎞), 1개의 강변 저류지 조성, 용수 확보를 위한 3개의 다기능 보 설치 사업 등이 이뤄진다. 또 생태계 복원을 위한 하천 환경정비(6.67㎢), 3개의 어도 설치, 자전거 도로(173㎞) 조성 등도 추진된다. 도는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사업구간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한강이 녹색 수변공간과 용문사·신륵사 등 관광지가 어우러진 관광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환경단체 회원 등 300여명은 희망선포식에 맞춰 인근에서 ‘한강살리기 희망선포식 반대집회’를 개최해 경찰 및 시공사측과 마찰을 빚기도 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수원 고등동 재개발 지연에 주민 분통

    수원 고등동 재개발 지연에 주민 분통

    경기 수원시와 팔달구 고등동 지역 주민들이 노후주택단지를 재개발하는 주거환경정비사업이 장기간 지연되면서 주거지가 슬럼화되고 재산권도 묶여 있다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26일 수원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고등동 주거환경개선사업(위치도) 주민대표회의(위원장 윤덕길)는 지난 24일과 25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를 찾아가 주거환경개선사업 보상계획을 조속히 진행하라며 집단항의했다. 주민들은 “올 3월 말 보상계획을 공고하면서 올 9월부터 보상하겠다고 했다가 지난 4일 ‘보상시기를 11월 중으로 변경한다.’고 공고를 다시 내고서도 이마저도 지키지 않고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 고등동 주민 최모(51)씨는 “정부의 보상계획만 믿고 전세 아파트를 구했는데 전세계약금만 날리게 됐다. 6년간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기다렸는데 이렇게 주민을 우롱할 수 있느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수원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에서도 지난 23일 시의회 정례회에서 “보상계획 변경공고까지 끝낸 국책사업을 자금난을 이유로 일방적으로 중단하려는 움직임이 있다.”며 “주거환경개선사업 이행촉구 결의안을 채택해 청와대와 국토해양부, 기획재정부, 국회 등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LH공사 관계자는 “전체 사업에 대해 사업조정심의실 차원에서 검토 중이다. 지금으로선 결정된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2006년 12월 정부 차원의 주거환경정비구역으로 고시된 고등동지역은 이듬해 9월 사업시행자로 지정된 대한주택공사(LH공사 전신)가 기존 노후 주택 6000여가구를 철거하고 그 자리에 2012년 말까지 임대 및 분양 아파트 4906가구를 건설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최근 LH공사가 재정여건 악화로 전체 사업에 대한 사업조정에 들어가면서 보상을 미루는 등 사업진행이 불투명해졌다. 시는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추진되면서 2004년부터 골목 포장이나 하수도 정비 등 기반시설 개선공사를 중단했고 2006년에는 개발행위 허가 제한지역으로 묶어 주택 개보수를 금지했다. 이 때문에 비가 오면 하수도가 역류해 냄새가 진동하고 지붕과 담이 허물어지면서 슬럼지구로 변했다. 김용서 수원시장은 “보금자리주택과 마찬가지로 주거환경개선사업도 서민을 위한 주택공급사업이다. 특히 사업이 지연되거나 백지화될 경우 주민들이 겪는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라며 조속한 사업추진을 촉구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조성규 前중부국세청장 영장 기각

    뇌물수수 혐의로 조성규(55) 전 중부지방국세청장에 대해 청구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수원 안산지원 조기열 영장전담 판사는 26일 “도주 및 증거 인멸 우려가 없다.”며 조 전 중부국세청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검찰에 따르면 조 전 중부국세청장은 지난해 4~12월 재직 당시 신창건설 김모(48) 대표로부터 세무조사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3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경기도, 양평 등 219㎢ 규제 해제 건의

    경기도는 25일 수도권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불합리한 개발규제를 받는 강원도 연접 지역 219㎢(분당신도시 11배)에 대한 규제를 해제해 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도는 이날 환경부와 국토해양부,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에 제출한 ‘불합리한 자연보전권역 재조정’ 정책건의서에서 “강원도와 경계에 있는 양평군 단월·동면, 여주군 강천면 등은 행정구역상 경기도에 위치한다는 이유로 불합리한 규제를 받고 있다.”며 규제해제를 촉구했다.정책건의서에 따르면 홍천강 유역에 있는 양평군 단월면과 가평군 설악면 77㎢는 자연보전권역으로 지정돼 규제를 받는 반면 같은 홍천강 유역에 있는 강원도 홍천군에는 1100만㎡ 규모의 대명콘도 등이 들어서 있는 등 대규모 개발이 허용돼 있다. 섬강 유역의 경우도 양평군 양동면과 여주군 강천면 142㎢는 자연보전권역으로 지정돼 규제를 받는 반면 강원도 원주시에는 1100만㎡ 규모의 오크밸리, 문막·동화 산업단지 등이 들어서 있다. 이 같은 현상이 발생하는 이유는 서울·인천·경기 지역을 묶어 규제를 강화한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따라 수도권의 강과 하천 지역 등이 자연보전권역으로 지정돼 개발규제를 받기 때문이다. 도는 이 같은 규제로 인해 인접해 있는 강원 원주시 문막읍의 공장이 10개에서 119개로 증가하는 동안 경기도 여주군 강천면의 공장은 2개에서 4개로 늘어나는 데 그쳐 기업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역차별 현상이 심각하다고 설명했다.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경기도·농협 인삼 공동브랜드로 판로 개척

    경기도와 경기농협이 도내에서 생산되는 인삼에 공동브랜드를 부착하고 전국을 대상으로 판로개척에 나서는 등 인삼산업 육성에 발 벗고 나섰다. 24일 도와 농협에 따르면 공동브랜드 명칭은 ‘천하제일 경기고려인삼’으로 정했으며 안성, 개성, 김포·파주, 경기동부 등 4개 인삼조합을 하나로 묶어 공동마케팅을 진행한다. 또 경기고려인삼 브랜드 활성화를 위해 500억원의 예산을 들여 경기인삼의 수매, 저장, 가공, 홍보, 판매기능을 두루 갖춘 대규모 인삼유통센터를 건립한다. 또 50억원을 지원해 광역 클러스터 사업도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경희대와 함께 고려인삼 명품화 연구를 진행하는 한편 인삼 연합 판매단을 구성, 수출 판로 개척에 나선다. 도내에서는 현재 5600여 농가가 전국 재배면적 1만 9408㏊의 21%에 해당하는 4096㏊에서 인삼을 재배하고 있으며, 최근 들어 6년근 인삼의 주생산지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마케팅 부족으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물론 도내에 물류센터가 없어 충남 금산인삼물류센터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 도내 인삼 농가들은 수확 인삼의 45%를 수삼으로, 55%를 가공삼으로 유통시키고 있는 가운데 전국적으로 수삼은 금산인삼이, 가공삼은 정관장이 최고 브랜드를 차지하고 있다. 도는 이와 함께 포천시 이동면 도평리 산1번지 국망봉 자락에 320㏊ 규모의 장뇌삼 특화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장뇌삼 재배적지는 위도 36~38도, 해발 500~900m로 햇빛이 적게 드는 산림지역이어야 하는데 국망봉 자락이 이 같은 조건을 모두 갖추고 있다. 도는 11억 2500만원을 들여 특화단지의 진입로와 배수로 설치를 마무리한 뒤, 본격적인 장뇌삼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연천 軍사격장 두곳 통합이전 합의

    경기도 제2청(경기도2청)은 연천군 신서면과 연천읍 현가리의 군(軍) 사격장 두 곳을 인근 지역의 또다른 사격장으로 통합 이전하기로 3군사령부와 합의했다고 24일 밝혔다.경기도2청은 또 신서면 사격장이 옮겨간 자리에는 민원이 잇따랐던 도신리 비행장을 이전할 계획이다. 도신리 비행장 부지는 5만 6000여㎡로 인라인스케이장, 축구장 등 군과 지역 주민이 함께 사용하는 레포츠장소로 활용될 예정이다.또 76만㎡ 규모의 현가리 사격장 부지에는 연구센터 등 공공시설 건립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신리 비행장의 경우 50여년간 신서면 중심부에 위치해 지역발전을 저해한다는 지적과 함께 주민의 재산권 행사를 제약한다는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양측은 비행장 이전 시기와 이번 이전으로 비게 되는 두 부지에 대한 구체적인 활용 방안에 대해 추후 협의할 예정이다. 경기도2청 관계자는 “3군 사령부와 정책협의회를 통해 군사시설보호구역 규제 완화와 주민피해 갈등 해소 차원에서 비행장을 이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화성 전곡항 마리나 개장 해양레저산업 닻 올랐다

    화성 전곡항 마리나 개장 해양레저산업 닻 올랐다

    수도권에서 요트와 보트 등 각종 해양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마리나(Marina)시설이 23일 경기 화성시 전곡항에 문을 열었다. 화성시는 육상에 53척, 해상에 60척 등 모두 113척의 레저용 선박이 동시에 정박할 수 있는 전곡항 마리나를 완공, 이날 개장했다고 밝혔다. 2005년 착공해 244억원을 들여 조성된 전곡항 마리나는 6m급 27척과 8m급 42척, 11m급 34척의 수용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25t 규모의 요트 인양기와 레포츠 교육장, 육상 적치장, 주차장 등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시는 내년부터 요트 면허 취득 교육을 포함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갖춘 요트 아카데미도 운영할 계획이다. 마리나 시설은 선박 크기에 따라 11만~33만원, 해상계류는 22만~40만원의 월이용료를 부담하면 사용할 수 있다. 최영근 화성시장은 “화성시 연안 일대를 국내 해양레저산업의 메카로 만들겠다.”면서 “전곡항 마리나 시설은 경기도와 화성시가 함께 추진하는 전곡 요트 허브 프로젝트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곡항은 서울에서 1시간 거리로 교통여건이 좋은 데다 서해안에 위치하면서도 24시간 물이 빠지지 않는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화성시 서신면과 안산시 대부도를 잇는 방파제가 항 바로 옆에 생긴 이후 밀물과 썰물에 관계없이 배가 드나들 수 있게 됐다. 전곡항에서는 2008년과 2009년에 경기 국제보트쇼와 월드매치 레이싱투어(WMRT) 코리아 매치컵 세계요트대회가 잇따라 열렸다. 주변에는 입하도, 국화도, 육도, 풍도, 제부도 등 풍광이 빼어난 섬들이 즐비해 주말이면 세일링(돛과 바람을 이용한 항해)을 즐기려는 요트 마니아와 낚시꾼들로 붐비고 있다. 주말에는 100여척의 요트나 보트가 수상레저 활동을 하고 있으며 이곳을 통해 바다로 나가는 낚시꾼들을 포함하면 연간 10만명 정도가 전곡항을 찾는 것으로 화성시는 파악하고 있다. 한편 경기도와 화성시는 전곡항 일대를 해양레저산업의 메카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보트·요트 및 관련 부품생산업체들이 입주하는 198만㎡ 규모의 해양복합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또 전곡항외에도 제부도, 대부도의 홀곶항과 방아머리 등 3곳에도 200~400척 수용규모의 마리나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선감도와 제부도 일대는 해양체험관광지구로 개발한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경기 탄소배출권거래제 내년 실시

    경기도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내년부터 ‘탄소배출권 거래제’를 시범 실시하고 탄소포인트제도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탄소배출권 거래제는 최근 2년간 기관별 평균 온실가스 배출량을 기준으로 대상 기관에 탄소배출권을 할당한 뒤 배출량을 감축해 남은 배출권 물량을 다른 시·군에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도는 그러나 탄소배출권을 현금을 주고 거래하지는 않을 예정이며, 배출권 판매·구매 실적을 시·군 평가에 반영, 재정지원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도는 배출권 거래제와 함께 올해부터 탄소 배출량이 많은 각 가정과 소형 상업시설의 전기·수도·도시가스 부문을 대상으로 실시중인 ‘탄소포인트제’도 내년 기업체 및 대형 상업시설, 대상 항목도 지역난방과 차량 운행, 폐기물 배출 부문까지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한 4인 가정에서 월평균 350kwh인 전력 사용량을 10% 감축할 경우 연간 5만 3420원에 해당하는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나영이 후원금 월100만원씩 전달 합의

    안산시와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조두순 사건’ 피해자인 나영이(가명·여) 가족과 모금된 후원금 2억 500여만원의 전달방식에 합의했다고 20일 밝혔다. 합의서는 나영이에게 우선 치료비와 교육비, 생계비 등으로 한 달에 100만원씩을 지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발생하는 추가 비용에 대해서는 동주민센터를 통해 공동모금회에 신청하면 즉시 지급하기로 했다. 지급 잔액은 나영이가 만 20세가 되는 2020년 본인 명의의 계좌로 일괄 입금된다. 안산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시국선언교사 징계명령 부당” 김상곤교육감 명령 취소 소송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은 18일 시국선언 교사를 징계하라며 교육과학기술부가 내린 직무이행 명령이 부당하다며 명령의 취소를 청구하는 소송을 대법원에 제기했다. 김 교육감은 직무이행 명령의 집행 정지를 구하는 가처분 신청도 함께 냈다. 지방 기관장이 중앙 정부의 직무이행 명령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한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화성 홍사용문학관 새달개관

    화성 홍사용문학관 새달개관

    일제 강점기 민족의 한이 담긴 동인지 ‘백조’를 창간했던 노작 홍사용(1900~1947) 선생을 기리는 문학관이 다음달 그의 고향인 경기 화성시에서 문을 연다. 화성시는 12월중 동탄신도시내 노작공원에 노작 홍사용 문학관을 개관한다고 17일 밝혔다. 연면적 866㎡, 2층 규모로 지어지는 문학관에는 ‘청산백운’(1919년작), 시조모음집 ‘청구가곡’(1920년작) 등 노작의 친필로 쓰인 작품집과 토월회 활동 당시 사진 등 84점의 유품이 전시된다. 또 문학관에는 세미나실, 도서관, 북카페, 휴게실 등이 마련되며 시민을 대상으로 문예창작교실도 운영한다. 화성시와 노작 종친회는 2007년 8월부터 동탄신도시 홍사용 묘역(향토유적 제13호)을 중심으로 그의 일대기와 문학활동을 기리는 노작공원을 조성하고 노작문학상을 제정하는 등 추모사업을 추진해 왔다. 문인 독립운동가 노작은 1922년 나도향, 현진건 등과 함께 동인지 ‘백조’를 창간했으며 ‘나는 왕이로소이다’, ‘백조는 흐르는데 별 하나 나 하나’ 등의 작품을 통해 일제 치하의 한을 표출했다. 최영근 화성시장은 “화성이 낳은 대표적인 문학가이자 독립운동가인 노작의 업적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한 사업”이라며 “문학관은 단지 유품 전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이 다양한 문학 활동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복합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경기도 저소득층 컴퓨터 무상점검

    경기도가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안철수 연구소, 한국인터넷진흥원과 손잡고 사회복지시설과 저소득층 등 정보 소외계층의 ‘정보보호 사각’ 해소에 나선다.17일 도에 따르면 도와 각 기관은 내년 1월부터 2500여개 도내 사회복지설과 장애인가정, 다문화가정 등을 대상으로 컴퓨터 무료 점검수리에 나서기로 했다. 또 성능이 떨어지는 오래된 컴퓨터는 도의 ‘사랑의 PC 보내기’ 운동을 통해 교체해 주기로 했다.도는 우선 장애인과 고령층, 다문화가정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이같은 서비스를 실시한 뒤 점차 범위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도는 노후 컴퓨터 교체 등을, 한국인터넷진흥원은 대학동아리 등의 협조를 받아 각 시설을 방문해 PC 보안 프로그램 설치 및 악성코드 제거 작업을, 안철수 연구소는 백신프로그램 무료 제공을 담당하게 된다.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도지회는 PC 점검과 수리, 부품 교체 등의 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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