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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 부패근절 위해 史官제도 부활

    TV 드라마에서 사극을 보면 사관(史官)이 임금의 언행과 행동, 동작을 빠짐없이 기록하는 장면이 나온다. 조선시대엔 임금이 정사를 돌볼 때 사관이 옆에서 모든 일을 낱낱이 기록하도록 사관제도를 운영했다. 때문에 임금과 신하의 은밀한 독대(獨對)란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 이 같은 사관제도가 경기 수원시에서 부활해 앞으로 수원시장의 일거수일투족이 모두 기록으로 남게 된다. 수원시는 투명행정과 부정부패 근절을 위해 염태영 시장 집무실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을 기록으로 남길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이 같은 방침은 투명행정과 부정부패 근절을 추구하는 염 시장 스스로 명확하고 깨끗한 입장을 취한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염 시장은 자치단체장이 여러 가지 불미스러운 사건에 연루돼 검찰 조사와 법원에서 재판을 받는 것과 관련해 “업무능력이 떨어지는 것은 용납되나 부정은 용납이 안 된다.”고 버릇처럼 얘기 했다고 시 관계자는 전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총무과 소속 공무원이 내부 결재를 받거나 외부 방문객이 시장실을 방문할 경우 함께 들어가 발언 내용을 기록하게 된다. 담당 공무원은 시장과 방문자들과의 대화를 모두 기록하고서 주요 내용을 전산에 입력한다. 그러나 외부에 공개는 하지 않을 방침이다. 염 시장 집무실에는 하루 평균 20여명의 공무원이 결재나 보고 등을 위해 출입하고 있고 외부인사도 적지 않게 찾고 있다. 시 관계자는 “독대 자리에서 은밀히 오갈 수 있는 각종 비리와 부패의 싹이 기록담당에 의해 사전 차단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新지방시대-풀뿌리 민주주의 주역들의 24시] 김문수 경기지사

    [新지방시대-풀뿌리 민주주의 주역들의 24시] 김문수 경기지사

    김문수 경기지사는 국회의원 시절에도 현장을 누비기로 유명했다. 그런데 도지사가 되고는 더 바빠졌다. 행정구역이 넓어 하루 100㎞ 이상 돌아다니는 경우도 있다. ●“오늘 조찬·지방행사 없어 여유” 지난 5일. 오전 8시30분 관사에서 나오는 김 지사와 만났다. 일정표에는 하루 일정이 빼곡히 적혀 있다. 그런데 정작 그는 일정표를 훑어보고는 여유롭다는 표정을 짓는다. 조찬 약속과 지방 행사가 없어서다. 9시쯤 집무실에 도착해 언론 인터뷰를 끝내고 김철민 안산시장을 만났다. 31개 시장·군수와의 청렴행정 실천 협약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서다. 이어 대여섯명의 외부인사를 접견하고, 농협이 주최한 ‘쌀과 함께하는 건강생활 프로젝트’ 발대식에 참석하기위해 10시35분쯤 집무실을 나섰다. 농민들을 위로하고 농촌환경을 개선하는 일은 도지사로서 가장 중요한 일 가운데 하나이기 때문에 빠질 수 없는 행사다. 이날 점심은 행사장에서 쌀국수로 간단히 때웠다. 식사도 메인 테이블을 사양하고 행사장에 나온 초등학생들과 함께했다. 한 사람이라도 더 만나려는 의도다. 식사를 마친 뒤 행사장 한쪽에 마련된 ‘쌀 가공식품 전시회’를 찾았다. 현미 쌀과자를 만드는 특허기술을 갖고도 자금난을 겪고 있다는 중소기업인의 딱한 사정을 듣고는 전화로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을 불렀다. 지시만 내리고 자리를 뜨면 일이 흐지부지 끝날 수도 있다는 걱정에 30분을 더 머물렀고 이사장으로부터 대출 약속까지 받아주곤 자리를 떴다. ●차안 쪽잠… 새벽0시 넘어 관사로 오후 2시 다시 집무실에 들어왔다. 국과장들이 업무보고와 결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경기도 민원센터 설치확대 업무협약식과 도청에 설치된 365일 언제나 민원실 출판행사에 잇따라 참석했다. 오후 4시에는 이날 문을 여는 수원역 ‘경기도청 민원센터’로 이동했다. 찾아가는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설치한 민원센터다. 자신도 직접 가족증명원을 신청, 30초만에 서류가 나오는 것을 확인하고 만족해했다. 만화전시회 ‘시와 카툰전’에 참석한 뒤 사회적 기업 한마당행사 축하영상 메시지 촬영을 위해 6시쯤 도청으로 돌아왔다. 서울에서 언론인들과 만찬뒤 밤 11시 시작되는 모 방송사 심야 뉴스 생방송에도 출연했다. ●이동 틈틈이 시민과 스마트폰 대화 이제는 돌아가야 할 시간. 빡빡한 일정에 쫓기는 김 지사에게 차량은 휴식공간이자 이동사무실이다. 쪽잠을 자거나 전화로 업무보고를 받고 지시를 내렸다. 스마트폰으로 소시민들과 대화도 나눴다. 김 지사는 한나라당 인사 가운데 트위터 팔로가 3번째 많은 인사다. 수원 관사에 도착한 것은 날짜를 넘긴 0시30분. 잠자리에 들기 전 메일을 확인하는 것이 김 지사의 마무리 일과이다. 김 지사의 침실은 이날 새벽 2시가 넘어서 불이 꺼졌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401표差’ 화성시장선거 15일 재검표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401표 차로 당락이 결정된 6·2지방선거 화성시장 선거의 재검표를 15일 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화성시장 선거에서 낙선한 이태섭 한나라당 후보는 ‘후보 간 득표 차이가 401표에 불과한 데다 무효표가 1만 331표나 되므로 재검표를 통해 개표의 정확성을 다시 판단하고 싶다.’며 지난달 10일 선거소청을 제기했다. 화성시장 선거에서는 유효 투표수 17만 1127표 가운데 채인석(민주당) 후보가 7만 7096표(45.05%)를 얻어 당선됐고, 이 후보는 401표 뒤진 7만 6695표(44.82%)를 획득했다. 또 전체 투표수 18만 1458표 중 5.69% 1만 331표는 무효표로 처리됐다. 도 선관위는 15일 오전 10시 화성시 벌말초등학교 체육관에서 도 선관위원 8명과 검증사무원 67명 등이 참가한 가운데 재검표할 예정이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수원, 10월부터 5·6학년 무상급식

    경기 수원시는 오는 10월1일부터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이달 중으로 ‘학교급식 지원조례’ 개정안을 마련, 9월 시의회에 의안을 상정하고 추경예산편성을 통해 관련 예산을 확보하기로 했다. 개정조례에는 자치단체가 일선 학교에 무상급식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쌀 외에도 부식으로 우수 농축산물을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할 예정이다. 시는 9월 중으로 조례개정과 예산확보작업을 마무리한 뒤 10월1일부터 관내 86개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시행하기로 했다. 또 내년에는 초등학교 3~6학년으로 확대하고 2012년 초등학생 전체, 2013년 초등학생 전체와 중학교 3학년, 2014년부터 초·중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하기로 했다. 시는 올해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시행할 경우 33억 8000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전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할 경우 526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예측했다. 시 관계자는 “현행 학교급식 지원조례가 쌀에 한해 학교급식을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어 전면적인 무상급식이 가능하도록 쌀과 부식 등 모든 음식재료로 범위를 확대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경기, 토종 철갑상어 3종 복원 추진

    경기도가 남한에서 멸종된 토종 철갑상어 3종(철갑상어·칼상어·용상어)의 종 복원에 나섰다. 도는 2013년 치어 및 캐비아 생산을 목표로 현재 토종 철갑상어 복원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지난해 5월 북한으로부터 1300마리의 토종 철갑상어 치어를 반입해 육성 중이며, 현재 57㎝까지 성장한 상태다. 이 치어는 부경대학교 유전자원공학 연구팀의 유전자 검사를 통해 토종 철갑상어로 판정된 바 있다. 도에 따르면 한반도 바다 주변에서 서식하던 토종 철갑상어는 1977년 한강에서 발견된 것을 끝으로 남한에서는 자취를 감췄다. 토종 철갑상어 알은 ㎏당 가격이 850만~1200만원에 이르는 최고급 벨루가 철갑상어 알과 비슷한 가치로 평가받고 있다. 도 민물고기연구소는 2001년부터 철갑상어 양식 및 치어 분양을 하고 있으나 이는 토종이 아닌 외래 담수종이다. 도는 토종 철갑상어 치어가 대량 양식되면 2014년 한강과 임진강에도 방류하고 일반인들에게도 분양할 예정이다. 도는 토종 철갑상어 종 복원이 성공할 경우 농가의 소득증대는 물론 국내 생태계 회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자금난 中企 기술력 지사 덕분에 새 빛

    자금난 中企 기술력 지사 덕분에 새 빛

    특허 기술을 갖고 있어도 신용불량자라는 이유로 자금을 대출받지 못하던 중소기업인이 김문수 경기지사의 도움으로 5억원의 자금을 지원받게 됐다. 이 중소기업인은 일본으로부터 70억원어치의 주문을 받고도 자금이 없어 발을 동동 구르고 있었다. 13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지난 5일 농협경기본부에서 열린 ‘쌀과 함께하는 건강생활 프로젝트’ 경기지역 본부 발대식에 참석한 뒤 행사장에 마련된 쌀 가공식품 전시회를 참관했다. 김 지사는 뻥튀기처럼 생긴 기다란 쌀과자가 먹기 좋은 크기로 튀어 나오는 제조기를 발견하고 그 앞에서 자리를 뜰 줄 몰랐다. 부천 소재 중소기업인 ㈜자인에서 생산하는 현미 스낵제조기는 현미를 기계 속에 넣으면 즉석에서 쌀과자가 되어 나오는 기계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다. 김 지사는 이 회사 대표 최기홍(49)씨로부터 설명을 듣는 과정에서 최씨가 12년 전 외환위기 당시 부도로 신용불량자가 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최씨는 2007년 곡물퍼핑머신이란 스낵제조기를 개발, 특허 출원했으며 지난해 일본에서 1000대를 주문받았다. 제조기 1대당 수출 가격은 700만원으로 무려 70억원에 달하는 주문량이었지만 최씨에게는 기계를 대량 생산할 만한 자금이 없었다. 최씨는 기술신용보증기금 등의 문을 수없이 두드렸지만 번번이 거절당했다. 김 지사는 현장에서 중소기업의 자금 지원 업무를 취급하는 경기신용보증재단의 박해진 이사장에게 전화를 걸어 현장에 와달라고 했다. 박 이사장은 즉시 담당 직원과 함께 왔으며 최씨에게 5억원의 운전 및 시설 자금을 지원하고 금리도 연 4.25%의 유리한 조건으로 해주기로 약속했다. 박 이사장은 “신용불량자는 원칙적으로 자금지원 대상은 아니지만 최씨처럼 ‘특별한 기술을 갖고 있으면 예외로 할 수 있다.’는 경기신보 나름의 ‘신용회복시스템’ 규정을 적용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쌀소비 촉진을 위한 획기적인 기계를 개발했다는 점에서 우리의 미래를 봤다.”며 최씨의 어깨를 두드렸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부고]

    ●안건일(GIA상사 대표)허창수(GS 회장)이화영(유니드 회장)고경현(아주대 교수)김용수(바이로메드 사장)홍덕기(우리투자증권 뉴욕법인장)씨 장모상 12일 고대 안암병원, 발인 15일 오전 8시 (02)929-1299 ●이강호(미국 거주·KNE 대표)씨 부친상 김완태(미국 거주·제임스김 대표)박명근(삼보가구 〃)김병철(경북지방경찰청장)씨 장인상 13일 흑석동 중앙대병원, 발인 16일 오전 9시 (02)860-3500 ●고상영(청호그룹 CE 대표이사)승영(서울대 교수)씨 모친상 백민우(부천성모병원 교수)김준현(강원대 〃)씨 장모상 12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15일 오전 8시 (02)2650-2741 ●정남균(사업)상균(GM 대우자동차 명지영업소 대표)씨 부친상 1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5일 오전 6시 (02)3010-2232 ●조태호(파라다이스 글로벌 부장)씨 부친상 조영훈(삼성전자 부장)씨 장인상 1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5일 오전 8시 (02)3010-2236 ●김상용(승일실업 회장)씨 별세 재웅(승일실업 대표이사)씨 부친상 안병준(수창철강 대표이사)정병설(서울대 국문학과 교수)강홍규(중부대 교수)씨 장인상 12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5일 오전 6시50분 (02)2227-7550 ●김외한(일심스크린 대표)주한(농산물유통)대한(국민일보 종합편집부 차장)씨 부친상 김주석(국방품질연구소)이상철(한국수력원자력 차장)씨 장인상 13일 경북 의성 성제요양병원, 발인 15일 오전 (054)861-3388 ●변형주(조선매거진 이코노미플러스 금융팀장)씨 부친상 13일 의정부 성모병원, 발인 15일 오전 9시 (031)820-5053 ●백종기(청산리빙 대표)정기(블루버드C.C 회장)씨 부친상 1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5일 오전 7시 (02)3010-2230 ●정성철(한국예탁결제원 총무팀 파트장)씨 부친상 12일 고대 안암병원, 발인 14일 010-5497-6790 ●조경환(전 삼성전자 부장·전 동희산업 전무)씨 별세 1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4일 오전 11시 (02)3410-6920 ●김상현(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투수)씨 장모상 12일 수원 연화장장례식장, 발인 14일 오후 2시 (031)217-7200 ●변성완(행정안전부 교부세과장)홍렬(동국제강 차장)씨 부친상 김종기(사업)씨 장인상 조규영(서울시의원)조경방(서울시청)씨 시부상 13일 고대 구로병원, 발인 15일 오전 6시 (02)2626-1444 ●권석기(홍익대 교수)오식(현대건설 상무)씨 모친상 김상철(미술세계 편집주간)우광하(대한항공 기장)씨 장모상 권석주(GS건설 상무)씨 조모상 1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5일 오전 8시 (02)3010-2292
  • 택지개발 때 일자리계획 의무화

    경기도가 추진 중인 택지개발이나 외자유치 업무가 일자리 창출 위주로 진행된다. 도는 뉴타운 조성 시 일자리 창출방안 등을 담은 ‘뉴타운 자족화 계획 수립 가이드라인’을 마련, 시행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각 시·군에 통보돼 재정비촉진(뉴타운)계획 수립에 반영될 가이드라인은 앞으로 뉴타운 조성 시 의무적으로 일자리 현황을 조사해 소득 및 연령에 따른 일자리 계획을 수립하도록 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또 일자리 관련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공공용지, 공동작업장을 의무적으로 마련하고 재래시장 등 상가지역을 재개발할 경우에는 공사기간 영업을 계속할 수 있는 임시시장 등을 조성토록 했다. 아울러 대기업 본사나 지사 유치, 신축건물 일부를 일자리 공간으로 공공에 제공할 경우 용도지역 변경 및 용적률 완화 등의 혜택을 줄 수 있도록 관련 법규 개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사업 시행 시 현장경비, 청소 등 단순노무 인력은 현지 거주민을 우선 고용토록 하는 고용협력 체계를 시와 재건축조합이 마련하도록 하고 뉴타운 지구의 일자리 창출사업을 지원하는 조직(가칭 도시재생관리기구)을 신설, 운영하는 방안도 마련키로 했다. 도는 앞으로 자족성 가이드라인을 시행하며 모니터링을 통해 지속적으로 문제점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경기도는 현재 12개 시·군 23개 뉴타운 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 중 부천 3개 지구와 광명, 구리의 재정비촉진계획이 확정됐고 18개 지구는 촉진계획을 수립 중이다. 외자유치도 고용창출 위주로 진행된다. 도는 최근 경기도외투기업협의회 및 한국조정중재협의회 임원들과 감담회를 갖고 고용창출을 증가시킬 수 있는 기업 위주로 외자유치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외국인 투자중 증액투자의 비중이 신규투자보다 크고, 점차 증대되고 있는 만큼 현장밀착형 투자환경 서비스를 강화해 이미 진출한 외투기업의 증액투자를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신낭현 투자진흥과장은 “일자리는 궁극적으로 기업이 만드는 것”이라며 “고용창출 효과가 큰 기업을 중점 유치하는 등 외자유치를 고용중심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17일 군포 청소년 진로박람회

    경기 군포시는 오는 1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청소년 진로박람회를 연다. 12일 시에 따르면 군포 청소년지원센터와 군포탁틴내일이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박람회에는 만화작가, 헤어디자이너, 사진작가, 승무원 등이 참석해 자신의 경험담과 청소년 시기에 준비해야 할 일 등을 소개한다. 현장에는 진로유형 검사와 전문가의 조언을 들을 수 있는 부스와 포토존 등이 설치되며 명함 캐리커처, 행운권 추첨 등의 행사도 열린다. 김덕희 군포시 아동청소년과장은 “청소년들이 성적만 가지고 진로를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자신의 진로와 장래희망 등을 진지하게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갖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평택항 신국제여객부두 건설 ‘이견’

    경기 평택항 신규 국제여객부두 건설 및 배후부지 활용 등을 놓고 국토해양부와 평택시가 이견을 보이고 있다. 12일 평택시에 따르면 국토해양부는 2006년 수립한 ‘2차 항만기본계획’에 따라 중국과 평택항 간 카페리 항로 추가 개설 등을 위해 2013년까지 평택항 내항 동부두 3·4번 선석 사이에 3만t급(푼툰식) 4개 선석 규모의 신국제여객부두를 민자사업 방식으로 건설할 계획이다. 그러나 평택 항만업계는 현재의 국제여객부두에서 1㎞ 정도 떨어진 내항에 신국제여객부두를 지을 경우 입·출항 시간이 길어지고 접안비 등 추가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며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다. 평택시도 4년 전에 수립한 국토해양부의 내항 내 신국제여객부두 건설계획은 카페리 물동량 증가 등 급격한 해운 및 항만 환경 변화에 맞지 않는다며 건립 시기를 연기해 줄 것을 바라고 있다. 시 항만지원사업소 관계자는 “신국제여객부두 건설 등은 당연히 추진돼야 하지만, 2005∼2006년 용역사업으로 수립된 계획을 현재 추진하는 것은 시기적으로도 맞지 않다.”며 “올해 고시 예정인 ‘3차 항만기본계획’에서 다시 다뤄야 한다.”고 밝혔다. 항만업계 관계자도 “신국제여객부두를 만들기보다는 현재의 국제여객부두 옆 관리부두를 정비한 뒤 이곳에 푼툰식 부두 1개 선석을 만들어 추가항로 개설에 대처하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말했다. 신국제여객부두의 뒤편에 여객터미널 및 주차장을 설치하려는 국토해양부의 배후지 활용계획에 대해서도 시와 항만업계는 부정적이다. 국토해양부는 카페리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신국제여객부두 배후지에 여객터미널 등을 건립할 계획이지만, 항만업계는 여객부두를 안벽 타입(길이 300m)으로 바꿔 크루즈와 카페리가 동시 입항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여객터미널 및 주차장은 부두 옆에 설치하고, 배후지에는 컨테이너 야드장(CY)을 만들어 카페리에서 싣고 내리는 컨테이너가 제때 하역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신국제여객부두 뒤편 배후부지 활용은 평택항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이뤄져야 한다.”며 “관련 부처에서도 이 같은 사정을 파악하고 있는 만큼 지역 항만 업계의 요구를 수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이산화탄소 감축 지자체 아이디어 만발

    이산화탄소 감축 지자체 아이디어 만발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각종 아이디어를 쏟아내고 있다. 9일 전국 지자체들에 따르면 경기도는 도내 대기업이 사업장의 탄소배출 감축 노하우를 중소기업에 전수하도록 했다. 이를 위해 지난달 29일 김문수 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환경공단, 한국전기안전공사, 20개 대기업 및 41개 중소기업과 ‘산업체 스톱 CO₂멘토링’ 협약을 체결했다.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 기아자동차 등 대기업들은 멘토링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에 사업장내 탄소배출 감축 기술을 전수하게 된다. 대기업은 이 사업을 통해 감축된 중소기업의 탄소배출권을 넘겨받아 매매할 예정이다. 이철섭 도 환경국장은 “도는 중소기업에 탄소배출 감축을 위한 시설개선 비용 등을 지원하고, 환경공단과 전기안전공사 등도 탄소배출 감축을 위한 행정적·기술적 지원을 하게 된다.”며 “참여 대기업을 70여개, 중소기업을 300여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제2청은 포천 양문 염색산업단지에 350억원을 들여 집단에너지 공급시설인 ‘우드 펠릿’ 제조시설을 설치, 내년 5월부터 가동한다. 우드 펠릿은 목재를 톱밥으로 분쇄해 고온·고압으로 압축한 친환경 바이오 연료이며 열량은 경유의 절반 수준이지만 이산화탄소 배출을 12분의1로 줄이는 효과가 있다. 충남도는 최근 태안·보령·당진·서천 등 4개 화력발전소와 5년간 1조원을 투입, 온실가스 5%를 줄이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이들 화력발전소는 시설개선과 폐열이용 등을 통해 온실가스 발생을 감축하고 있고 도는 이행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경기 수원시는 시내 모든 공중화장실을 태양광·중수도 시설을 갖추는 등 저탄소·녹색화장실로 개조한다. 2013년까지 32억 2000만원을 들여 96개 공중화장실에 태양광 시설을 설치, 낮동안 화장실내 조명과 건조기 등 필요한 전력을 자체 충당하기로 했다. 현재 광교산 다슬기화장실 1곳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시설을 올해 3곳, 내년 20곳에 추가 설치하는 등 연차적으로 모든 공중화장실에 도입할 방침이다. 시는 태양광 시설이 설치될 경우 공중화장실 1곳당 연간 2920㎾의 전기를, 중수도의 경우 1곳당 연간 1460t의 물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남양주시는 2020년까지 온실가스 발생량을 23% 줄이는 내용을 골자로 한 ‘저탄소 녹색성장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생활 속 녹색실천운동을 확산해 현재 온실가스 배출량 94만 7000t 중 41만 2000t(46.5%)을, 교통부문은 녹색 교통망 구축을 통해 217만 2000t 중 18만 4000t(20.8%)을 줄이기로 했다. 공공기관 사이에 사이버시장을 통한 탄소배출권 거래도 활발하다. 대구시는 지난달 15일부터 사흘간 8개 구·군과 산하 6개 공사·공단 등 모두 49개 공공기관이 참가한 가운데 사이버거래시스템을 통해 탄소배출권 거래제를 시범 시행했다. 참여 기관별로 2007~2008년 평균 탄소배출량을 기준으로 배출권을 할당하고 지난 1분기 동안 실제 배출량을 줄여 남은 물량은 사이버거래를 통해 다른 공공기관에 팔 수 있도록 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버스운행정보 IPTV로 확인…경기도, 애플리케이션 개발

    경기도는 8일 IPTV를 통해 버스운행 정보를 이용할 수 있는 TV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제공되는 정보는 ▲도내 시내버스와 경기·서울·인천 지역을 운행하는 광역버스 도착정보 ▲노선 및 정류소, 경로 등 검색정보 ▲주로 이용하는 버스를 등록해 알려주는 마이버스 정보 등이다. 또 장애인 등 교통 약자를 위해 저상버스 도착 시각을 알려주고 지정된 시각에 버스도착 정보를 문자와 음성으로 알려주는 ’알리미‘ 기능도 마련된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경기 “정부 규제완화 늦어져 투자 지연”

    경기도는 8일 정부가 약속한 자연보전권역 규제완화조치가 늦어지면서 도내에서만 13조 8000억원이 넘는 투자가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정부는 2008년 10월 자연보전권역 내 공업용지 조성규모를 현행 6만㎡에서 대폭 확대하고, 같은 권역 내 대기업 기존 공장 증설 허용 면적도 1000㎡에서 3000㎡ 이상으로 확대하는 등의 내용이 포함된 수도권 규제 합리화 조치를 발표했다. 당시 정부는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한 뒤 올해까지 이 같은 규제완화 계획을 확정하겠다고 덧붙였으나 아직 이행되지 않고 있다. 도는 이로 인해 현재 84개 업체의 13조 8300여억원에 이르는 추가 투자가 지연되고 있으며, 추가 투자로 기대되는 8100여개의 일자리도 만들어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용인의 자연보전권역 내 A약품은 2012년 말부터 시행되는 의약품 제조 품질관리 국제기준을 충족시켜 글로벌 제약기업을 발돋움하기 위해 800억원을 투자, 생산라인 등을 증설할 계획이었으나 규제완화 내용이 확정되지 않아 아직 공장 증설 설계조차 못하고 있다. 반도체 장비 생산업체인 광주시의 B업체도 밀려드는 수주 물량을 맞추기 위해 공장 증설을 추진하고 있으나, 역시 규제완화 조치의 지연으로 증설계획을 미루고 있는 상황이다. 도는 이에 따라 각 기업들의 추가 투자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자연보전권역에 대한 조속한 규제완화 조치를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 국회의원들에게도 규제완화가 서둘러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물·공기 상태 매년 개선… 살 만한 경기

    경기도의 대기질이 갈수록 좋아지고 있으며 2500만 수도권 주민의 식수원인 팔당호 수질도 10년 만에 가장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각종 먹을거리 안전수준도 크게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7일 도에 따르면 도내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2006년 68㎍/㎥에서 2007년 67㎍/㎥, 2008년 61㎍/㎥, 지난해 60㎍/㎥로 매년 개선되고 있다. 2006~2008년 29ppb에 머물러 있던 이산화질소 평균 농도도 지난해 28ppb로 낮아졌다. 특히 황사 등으로 대기오염이 가장 심한 1~5월의 오염도가 크게 낮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2007년 1~5월 76㎍/㎥에서 지난해 62㎍/㎥로 18.4% 좋아지고, 이산화질소 농도 역시 같은 기간 33ppb에서 30ppb로 호전됐다. 팔당호의 지난달 말 평균 수질은 생화학적산소요구량(BOD) 1.2로, 2001년 이후 10년 만에 가장 좋은 상태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팔당호의 이 기간 평균 수질은 2001년 4월 1.2, 2006년 1.8, 2008년 2.0, 지난해 2.2를 기록한 바 있다. 도는 대기오염이 개선된 것은 천연가스 자동차 및 저공해 경유차 도입과 함께 대기오염 저감장치 부착, 노후 차량 조기 폐차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도는 올해 1222억원을 들여 1만 5000대 매연저감장치 부착, 1만 3000대 저공해엔진 개조, 1만 3000대 조기 폐차를 계획하고 있다. 또 대형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 대기오염 저감 대책 수립 및 시행도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자체 평가하고 있다. 도는 2014년 미세먼지 농도를 40㎍/㎥, 이산화질소 농도를 22ppb로 낮춘다는 목표 아래 2007년부터 2014년까지 국비 7867억원과 지방비 7780억원 등 모두 1조 5647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팔당호 물이 맑아진 것은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환경기초시설을 확충하고 오염행위 단속을 강화했기 때문이라고 도는 밝혔다. 도는 그동안 팔당호 수질 개선을 위해 5대 중점과제 16개 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하면서 팔당호 유역의 오·폐수 무단방류 행위에 대한 단속을 대폭 강화했다. 또 2005년부터 오염원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공공하수처리시설을 112개에서 198개로 늘렸으며, 하수관 2929㎞를 정비했다. 이와 함께 도내 하천 681곳을 대상으로 연중 매일 수질검사와 오염물질 배출업소 단속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경기지역의 먹을거리 안전수준도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잔류농약 및 항생물질이 검출된 농축수산물은 전체 검사 건수 4000여건 가운데 0.1%인 5건(농산물 4건, 축산물 1건)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부적합 판정 농축수산물 비율 0.4%, 전체 적발 건수 18건(농산물 11건, 축산물 7건)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이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저출산극복 4540억 투입… 경기도 결혼자금 등 지원

    경기도가 저출산을 극복하기 위해 올해부터 2014년 말까지 4540억원을 투자, 다양한 출산지원 사업을 펼친다. 도는 이를 통해 현재 1.23명에 머물고 있는 도내 출산율을 2020년 1.6명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6일 도에 따르면 도는 적령기 결혼 촉진을 위해 경기도시공사와 함께 도내 거주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 장기전세 주택 ‘원앙보금자리’ 지원 사업을 시행하기로 했다. 또 내년부터 연간 1000명에게 시중은행의 절반 수준인 낮은 금리로 최대 5000만원까지 결혼비용을 대출해 주고, 매년 5000여명의 임신이 어려운 신혼부부에게 체외수정 시술비 전액을 지원하기로 했다. 산모·육아용품 지원을 확대하고, 보건소 중심의 임신·출산 통합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저비용 육아환경 조성을 위해 내년부터 둘째아 이상 자녀의 양육비를 연간 60만원 지원하고, 올 하반기부터 영유아 필수예방접종을 전액 무료화하기로 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청사면적 어떻게 줄이나”

    호화·과대 청사를 막기 위해 행정안전부가 5일 지자체의 청사면적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을 입법 예고하자 경기 지역 지자체들이 청사 건립계획 수정을 검토하는 등 전전긍긍하고 있다. 6일 도내 각 지자체에 따르면 경기도청의 현재 청사면적은 5만 8700여㎡(1청사 3만 7600㎡, 제2청 2만 1100㎡)이다. 행안부가 입법 예고한 시행령을 통해 상한으로 제시한 도 청사 면적 7만 7633㎡를 크게 밑돌고 있다. 그러나 도가 현재 광교신도시에 신축을 추진 중인 청사는 당초 계획보다 면적을 줄여야 할 상황에 놓였다. 도는 광교 신청사를 6만 2000여㎡(도의회 1만 8100㎡, 주차장 1만 7080㎡ 제외) 규모로 신축할 예정이다. 이 경우 제2청 면적 2만 1100㎡까지 합산하면 전체 도 청사 면적이 8만 3100㎡에 달해 행안부 제시 면적을 6000여㎡ 초과하게 된다. 도는 이에 따라 입법 예고한 시행령이 확정 공포되면, 신청사를 기준에 맞춰 재설계 할지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대표적인 호화 청사라는 오명을 갖고 있는 인구 94만여명의 성남시 청사는 면적이 7만 5000여㎡로 행안부가 인구 100만명 이하 시의 청사 상한 면적으로 제시한 2만 1968㎡를 무려 2.4배 초과하고 있다 따라서 시는 청사 면적 상한선이 그대로 확정될 경우 무려 5만 3000여㎡를 시민 문화공간 등 다른 용도로 전환해야 할 처지다. 호화 청사 논란 대상 중 하나인 용인시 청사의 연면적도 3만 2928㎡(총 면적 7만 9572㎡ 중 주차장 및 다른 시설 면적 제외)로 행안부 제시 면적 2만 214㎡를 1만여㎡ 이상 초과한 상태다. 이 밖에 2014년까지 연면적 2만여㎡ 규모의 청사를 신축할 예정인 인구 10만 8000여명의 여주군도 신청사 설계를 행안부 제시 면적 1만 1829㎡에 맞춰 다시 해야 할 상황이다. 각 지자체는 행안부의 시행령이 확정되면 제시 기준에 맞도록 초과분에 해당하는 청사 면적을 시민 문화공간 등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일부 지자체 공무원들은 지방자치 시대인데도 정부가 청사 면적까지 규제하는 것은 지방자치제 근본 취지를 무시하는 처사라며 불만을 감추지 않고 있다. 지자체 공무원들은 “정부가 추진하는 것이라 따를 수밖에 없지만 지역적 특성과 재정 여건을 고려하지 않고 일률적으로 청사 면적 기준을 정하고, 그것도 기존 청사에 대해 소급 적용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교과부·경기교육청 충돌

    교육과학기술부가 공립 교원 정원 배정방법과 기준을 변경하기로 하자 경기도교육청이 교사 부족 현상이 심화될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교과부는 공립교원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기 위해 지역군, 지역군별 1인당 학생수, 학생밀도 등 차이를 잡아주는 ‘보정지수’를 구성요소로 하는 산식(공식)으로 시도별 교원을 배정하는 내용의 교원정원령 시행규칙안을 만들어 지난달 30일 입법예고했다. 도교육청은 이 산식을 적용할 경우 고질적인 부족현상을 겪고 있는 경기도 중등교원의 증원규모가 한해 60~70명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도내 중등교원 법정 정원은 4만 4480명이나 지난 3월 현재 3만 4090명(76.7%)만 확보돼 1만 390명이 부족한 상태다. 이 때문에 도교육청은 올해 자체 예산으로 2362명의 정원외 기간제 교사를 채용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교원배정 규모에 영향을 미치는 보정지수만이라도 +2.2에서 +1.2로 낮춰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보정지수가 1.0 낮춰질 경우 1700명 정도의 교원을 더 배정받을 수 있다. 도교육청은 경기도만 별도의 지역군으로 편성해 보정지수 +2.2를 부여한 반면 여건이 비슷한 서울과 인천 수도권을 포함, 7개 특별·광역시의 보정지수가 +0.7인 것도 형평에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경기도는 올해만 25개 중고교가 신설되는 등 교사 확보 요인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며 “학생밀도를 고려한 보정지수는 교원부족 현실을 정당화하고 교사정원을 고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수원, 유비쿼터스도시로 내년 2월까지 도시계획수립

    경기 수원시는 도시 경쟁력 강화와 지역간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지능형 첨단도시 ‘U시티(유비쿼터스 도시)’를 시내 전역에 구축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U시티는 때와 장소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는 정보통신 환경을 갖춘 도시를 일컫는 말로, 시는 당초 광교와 호매실 등 신도시 2곳에만 U시티를 구축하기로 했었다. 시는 이 계획을 바꿔 구도심의 정보소외를 해소하기 위해 시내 전역에 U시티 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하고 최근 기본 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발주했으며, 내년 2월 말까지 도출될 결과물을 도시기본계획에 반영하기로 했다. U시티가 구축되면 방범, 재난관리, 교통정보, 시설물관리, 환경정보, 행정서비스제공, 포털사이트 운영 등 6대 공공정보 위주로 서비스가 제공된다. 시는 도시기본계획이 확정되면 권선동, 신동, 곳집말 등 도시개발지구와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 수원산업단지 등 개별법에 따라 추진하는 중소 규모의 도시개발지구에 대한 U시티 인프라 확충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바른 자치행정, 이렇게 하자](2)살림은 알뜰하게

    ‘호화청사’ 논란을 가져온 경기 성남시청은 에너지를 잡아먹는 하마 같은 건물이다. 건설기술연구원이 단위면적당 에너지 사용량인 건물에너지 효율등급을 분석한 결과, 에너지 효율이 등외인 5등급 미만이었다. 청사를 지은 이대엽 전 시장은 이번 6·2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 낙마했다. 민선 5기 성남시를 이끌 이재명 시장은 건물 매각을 선언했다. 불요불급한 지자체 예산운용의 전형으로 청사 신축이 지목된 것이나 다름없다. ●성남·용인·이천시 청사 등 문제 성남시도 이런 평가를 인정하는 분위기다. 시는 이대엽 전 시장의 민선 4기 주요공약 사항 가운데 하나인 ‘U-city프로젝트 추진’의 성공여부에 대해 가타부타 언급을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업은 첨단 정보통신 인프라와 유비쿼터스 정보서비스를 도시공간에 융합하는 지능화된 미래도시를 만들어 주민들의 생활만족도를 높힌다는 것이었다. 매니페스토운동본부의 이광재 사무처장은 “이 공약은 재원조달 실패로 공약이행이 부진하거나 이행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건전한 재정운용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1995년 민선 자치단체장 시대가 출범한 이래 1일로 민선5기가 출범했으나 자치단체장들의 예산 낭비가 적지 않다. 재정자립도가 절반도 안 되는 실정에서 분수에 넘치는 호화청사를 신축하거나 멀쩡한 관용차량을 교체하고 이벤트성 축제에 몰두하는 등 안이한 살림을 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러한 방만한 행정행태는 결국 시민들의 복지예산 감소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대표적인 예산낭비 사례는 성남시청같은 호화청사다. 정부가 최근 전국 246개 지방자치단체 청사의 지난해 에너지 사용 실태를 분석한 결과, 1인당 에너지 사용량에서 경기 용인시청사가 1인당 3375㎏oe(Kilogramme of Oil Equivalent·원유 1㎏에서 얻는 에너지양)를 기록해 최악의 에너지 효율을 보인 청사로 꼽혔다. 이천시청(2198㎏oe), 천안시청(1916㎏oe)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포항시도 2006년 말까지 남구 대잠동 1001 일대 부지 6만 6681㎡에 사업비 900억원(부지 제외)으로 호화 청사(지하 3층, 지상 14층) 를 지어 ‘입방아’에 올랐다. 포항시장실은 감사원 감사에서 기준면적(132㎡)의 3배(419㎡)를 초과한 곳으로 확인됐다. 역시 호화청사 논란이 일었던 대전 동구청 신청사는 공사비 조달계획에 차질을 빚으면서 현재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 2007년 6월 가오동에서 착공됐으나 700억원에 이르는 공사비 중 200억이 넘는 추가 재원을 마련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지하 2층, 지상 12층에 연면적 3만 5745㎡로 내년 4월 준공할 예정이나 현 청사와 가오동도서관, 구 소유 잡종지 매각이 이뤄지지 않아 공사비 조달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청사신축계획 재검토설까지 흘러나오고 있다. 동구 관계자는 “청사 등을 매입하기로 한 대전시 출자기관 대전도시공사에서 수익성과 활용도가 낮다는 판단을 해 매입를 꺼렸고, 마침 지방선거와 맞물리면서 매각작업이 진행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멀쩡한 관용차 교체… 규칙 어겨 경기도는 지난해 내구연한이 지나지 않은 도지사 관용차를 6000만원대 고급 승용차로 바꾼 사실이 밝혀져 따가운 눈총을 받았다. 도는 김문수 도지사 취임 7개월여 만인 지난 2007년 2월6일 6080만원을 들여 3598㏄급 체어맨 S600으로 도지사 전용차를 바꿨다. 기존 3200cc급 체어맨을 구입한 지 불과 3년여 만으로 관용차량 관리규칙이 정한 내구연한 5년을 채우지 못한 상태였다. 도 관계자는 “교체구입 사유가 주행거리 기준을 초과했고 기존 차량이 고장 등으로 멈추는 등 업무수행 차질이 발생해 교체했다.”고 해명했으나 서민행보를 보여주는 김 지사의 이미지를 손상시켰다는 지적을 받았다. 전국종합·윤상돈·김병철기자 yoonsang@seoul.co.kr
  • 경기도-공공기관 간담회… 민선5기 경영개선책 논의

    경기도 산하 26개 공공기관 대표자들은 30일 도청에서 김문수 지사 주재로 경영개선 간담회를 갖고 민선 5기 경영개선책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은 현재 244억원 규모인 도내 기업들의 기술개발 지원비를 2013년까지 500억원으로 확대하겠다고 보고했다. 또 경기도시공사는 성과가 저조한 임직원을 퇴출하는 제도를 통해 조직을 쇄신,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으며,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콘텐츠 기업과 농생명기업 등 차세대 미래유망업종별 특화지원 규모를 늘리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농림진흥재단은 도시 녹화사업을 확대하고,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은 여성과 가족관련 여론을 조사, 정책에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보고했다. 김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경기도내 공공기관이 도민을 더 낮은 곳에서 더 뜨겁게 섬기는 자세로 일해야 하며 이를 위해 기관장들은 희생정신과 소명의식을 가지고 뜨거운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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