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김병철
    2026-04-14
    검색기록 지우기
  • AI 영상 제작
    2026-04-14
    검색기록 지우기
  • 빅리그
    2026-04-14
    검색기록 지우기
  • 숙박 지원
    2026-04-14
    검색기록 지우기
  • 4강 진출
    2026-04-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554
  • 경기도, 펜션 산사태 피해 조사 드림팀 가동

    최근 경기 지역에서 발생한 산사태 예방 및 제도개선안을 마련할 분야별 최고 전문가들이 8일부터 활동에 들어갔다. 경기도는 방재, 토질, 기초 분야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된 ‘G-하우징 솔루션 드림팀’을 구성, 오는 10월 2일까지 산사태 지역의 현지조사 및 제도개선 임무에 투입했다고 밝혔다. 드림팀은 오세진 한국건설안전기술협회 방재사업본부장(방재), 류택규 원강대 교수(산림), 이영생 경기대 교수(토질·기초), 경기개발연구원 강상준 연구위원(환경정책), 백승천·김봉희 경기도 건축사회 회장과 윤희철 대진대 교수(건축계획), 장극관 서울과학기술대 교수와 박영호 동양구조기술사(건축구조) 등이다. 경기도 건축 관련 공무원 3명도 포함됐다. 이들은 산사태 피해 원인 분석과 계곡 등에 있는 펜션 건축물 입지의 적정성, 피해지 주변 수종·군락분석, 펜션 건축물의 경량구조 등 취약 부분 개선사항, 부지주변 배수계획 등 피해 방지시설의 적합성 등을 검토하게 된다. 드림팀은 1차로 포천과 가평의 펜션 2곳과 주택 3곳에서 현지조사를 벌이고, 이어 수해위험 요소 존재 지역을 대상으로 2차 조사를 시행한다. 조사를 마치면 건축법상 펜션용도 신설과 시설기준 마련, 무분별하게 사용되는 펜션 용어 및 간판 사용에 대한 대안 마련, 건축허가 및 신고 시 전문가 확인 의무화, 개발행위 제도의 문제점 검토 등 펜션 건축물의 시설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경기도 내에는 지난 6월 말 현재 농어촌민박업 1640건, 숙박업 4735건, 관광펜션업 18건이 등록돼 있다. 지난달 26~28일 집중호우로 도내 16개 시·군에서 147건의 산사태가 발생해 224.47㏊가 유실됐으며 16명의 사망자와 2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두원공과大 국내 두번째 ‘특수전부사관과’ 신설

    두원공과大 국내 두번째 ‘특수전부사관과’ 신설

    두원공과대학(총장 김병진) 안성캠퍼스에 국내 두번째로 ‘특수전 부사관학과’가 신설된다. 육군과 두원공과대학은 최근 학·군 제휴협약을 체결하고 내년도 1학기부터 40명 정원(2년과정)의 특수전 부사관학과를 개설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군 장병의 복무기간 단축 등으로 병역자원이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대학 인력 인프라를 활용한 우수 부사관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등 군 전력 증강의 일환이라고 육군과 대학측은 밝혔다. 이 학과는 병역의무와 취업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 일반 부사관학과는 이미 전국 41개 대학에 개설됐거나 추진 중이다. 졸업 후 전형절차를 거쳐 부사관으로 임관되면 공무원 8급 및 9급에 준하는 급여와 대우를 보장받는다. 그러나 특수전과 연계된 부사관학과를 졸업한 특수전부사관은 일반부사관에 비해 급여가 높은 데다 진급도 빠른 편이다. 육군3사관학교 편입 시 장교로 임관할 수 있으며, 전역 후에는 군무원 또는 방위산업체 취업지원 및 우선권이 부여된다. 육군은 부사관학과 재학생 가운데 성적이 우수한 학생에게 1년간 장학금을 지급한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경기 산림 10년간 여의도 27배 사라져

    10년 동안 경기지역에서 공장과 펜션, 골프장 등을 만들기 위해 개발한 산림이 여의도 면적(840ha)의 27.4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집중호우로 유달리 많은 산사태가 발생한 까닭은 무분별한 산림 개발과 훼손 때문이라는 지적이 괜한 말은 아니다. 2일 경기도에 따르면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도내에서 2만 2980㏊의 산지가 다른 용도로 바뀌었다. 매년 2200여㏊의 산림이 훼손된 셈이다. 2001년 1613㏊의 산림이 훼손된 이후 2003년 1933㏊, 2005년 2350㏊, 2009년 3003㏊, 지난해 2402㏊ 등 해마다 증가 추세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서울신문 보도 그후] 경기 “펜션 시설기준 마련”

    경기도는 펜션 건축물에 대한 시설기준을 마련, 정부에 제도 개선을 건의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집중호우를 계기로 산비탈에 들어선 펜션이 폭우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펜션은 건축법상 주택에 해당하며, 대부분 농어촌 정비법을 적용받는 민박이다. 집주인이 해당 시·군에 주소를 두고 230㎡ 이하 주택을 펜션, 민박 등으로 신고만 하면 영업이 가능하다. 숙박시설이 아니어서 행정기관의 안전점검 대상이 아니고, 신고사항이기 때문에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경기도는 가평 569곳과 양평 441곳, 포천 145곳, 안산 121곳, 화성 111곳, 남양주 66곳, 여주 40곳, 용인 34곳 등 모두 1640여곳이 자진신고를 하고 영업 중이지만 신고하지 않은 곳까지 합하면 2000곳이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경기 국비예산 반토막… 현안 사업 차질

    경기 국비예산 반토막… 현안 사업 차질

    내년 경기도의 주요 현안 사업이 예산 삭감으로 추진에 빨간불이 켜졌다. 1일 도에 따르면 도는 정부 각 부처에 75개 사업 3조 6838억 4600만원의 예산안을 요청했으나 반영된 예산은 전체 58%에 불과한 2조 1508억 30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사업가운데 73개 사업이 삭감됐으며, 예산이 늘어난 사업은 국도 대체 우회도로(방산~하중), 평택항 항만배후단지 2단계 조성사업 등 단 2개뿐이다. 이에 따라 상당수가 지연, 포기되는 등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사업에는 특히 평택 주한미군 공여구역 지원사업과 가축매몰지 상수도보급사업 등 시급한 현안이 포함돼 있는 터라 경기도는 예산확보에 전전긍긍하고 있다. 미군 사업의 경우 무려 95.1%가 삭감됐다. 고작 87억 9000만원으로 미군기지 이전사업 등을 추진하게 돼 사업 지연에 따른 주민 반발이 예상된다. 또 구제역 매몰지 관련 예산도 44%인 584억 6200만원만 반영돼 여름철 오염 차단에 비상이 걸렸다. 또 서해안을 해양관광지로 개발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화성 제부항 마리나 사업도 전체 예산 112억원중 47억원밖에 반영되지 않아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도로및 철도 개설 사업 예산도 줄줄이 삭감됐다. 동탄~기흥 간 도로 확·포장 사업 등 국가지원 지방도 7개 사업 예산은 국토해양부 심의 과정에서 1399억원에서 729억원으로 47.8%가 삭감됐으며, 여주~양평 간 중부내륙 고속도로 개설 사업 등 광역도로 5개 사업 예산도 1048억원에서 484억원으로 53.8%나 삭감됐다. 분당선 연장(오리~수원) 복선전철사업, 신안산선(여의도~시흥시청) 복선전철 등 일반·광역철도 16개 사업은 도가 신청한 1조 3741억원에서 9394억원으로 31.6%가 잘려나갔다. 무려 절반 가까운 예산이 삭감되자 경기도가 ‘아니면 말고’식으로 무리하게 예산을 신청한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경실련 경기도협의회 박완기 사무처장은 “중앙정부의 감세정책과 4대강 사업 등으로 지방에 대한 전체적인 지원 폭이 줄어든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지자체도 이런 부분들은 고려해서 사업의 우선순위를 명확히 한 후 예산을 신청해야 한다. 합리성이 결여된 국비 신청은 지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경기도 구제역 실험실 건립 추진

    구제역 정밀검사를 지방에서도 할 수 있도록 하는 농림수산식품부 지침 변경에 따라 경기도의 구제역 실험실 건립이 추진된다. 도는 1일 구제역의 신속한 방역 조치를 위해 구제역 실험실을 경기 남·북부에 1개씩 설치하기로 하고 설치 예산의 절반을 국비로 지원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 실험실은 150㎡ 면적에 구제역 병원체를 진단하는 실험실, 멸균실, 방풍실을 설치하고 검사 장비 등을 갖추게 된다. 도는 실험실 2개를 설치하는 데 필요한 30억원 가운데 15억원은 내년도 예산에 편성하고 나머지는 국비로 지원받을 계획이다. 지금까지 구제역이 발생하면 농식품부 산하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옛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서 독점적으로 구제역 검사를 해 왔으나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기까지 며칠씩 걸려 구제역에 신속히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올해 초 구제역 파동으로 돼지 166만 마리, 소 6만 7000마리를 도살 처분한 경기도는 구제역 발생에 신속하게 대처하려면 검사 기능을 지방으로 이전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도의 이 같은 요구로 지난 2월 23일 지방분권촉진위원회가 구제역 검사 권한의 지방 이양을 결정했고, 일정한 기준의 실험실을 갖추면 지방에서도 구제역 검사를 할 수 있도록 농식품부의 구제역 긴급 관련 지침이 개정됐다. 경기도에는 축산위생연구소와 제2축산위생연구소에 BSE(전염성 해면상뇌증·일명 광우병) 검사를 위한 차폐실험실을 운영 중이지만 질병관리본부에서 인증하는 BL3(생물안전 3등급 연구시설) 기준에 충족하지 않아 구제역 검사를 위한 새로운 실험실 건립이 요구돼 왔다. 경기도 축산과 김정한 농정국장은 “경기 남북부에 구제역 실험실이 생기면 3시간 이내에 구제역 검사를 할 수 있게 돼 구제역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지자체들 수해 뒤처리에 안간힘] 경기도, 쓰레기 7960t 수거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최근 집중호우로 전국이 ‘수해 쓰레기와의 전쟁’ <서울신문 8월 1일 자 1, 4면> 중인 가운데 경기 지역에서 발생한 2만 1514t의 쓰레기 중 37%인 7960t을 수거했다고 1일 밝혔다. 또 130t의 오니 중에 77%인 100t을 처리했다. 지역의 쓰레기를 모두 치우는 데에는 2주일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또 유실 등 피해를 본 584개 도로 가운데 581개 도로가 제 모습을 되찾았고 445개 산사태 지역 가운데 165곳이 복구되는 등 80%의 복구율을 나타냈다. 침수 피해를 입은 7105채의 주택 가운데 5711채의 응급 복구를 마쳤고 농경지 1447㏊는 모두 물 빼기 작업을 끝냈다. 공장과 상가 1545곳도 복구 작업을 마무리했다. 경기도는 재난관리기금 23억원을 긴급 편성해 포천과 광주 등 수해 규모가 큰 9개 시·군에 전달했고, 이날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세 12억원을 지원받아 10개 시·군에 교부했다. 5040가구의 이재민 1만 991명 가운데 아직 901명이 귀가하지 못한 채 학교 등 공공기관에 수용돼 있다. 이재민에게는 대한적십자사에서 구호품 7268세트를 전달했다. 11개 시·군의 복구에는 총 1만 4256명(군인 5837명, 경찰 5200명, 소방 1017명, 자원봉사자 1841명 등)의 인력이 동원됐다. 수해 탓에 단전과 단수를 겪었던 서울 강남 은마아파트는 전기와 수도가 정상을 되찾았다. 서울시와 강남구는 주민이 가장 불편함을 호소했던 식수와 생활용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비상용 수도시설(3개 지역에 33개)을 설치했다. 아리수 등 생수 12만 8556병이 지원됐다. 직원 200여명과 자원봉사자 50여명이 곤란을 겪는 노인·장애인 등 노약자 가구(174가구)를 위해 집까지 식수 등을 배달하고 주변에 살균 분무 소독을 했다. 강남구는 임시 복구된 은마아파트 4개 동의 전기시설이 완전 정상화될 때까지 전기 담당 직원을 배치하고 혹시 모를 긴급 상황에 대비하기로 했다. 김병철·조현석기자 kbchul@seoul.co.kr
  • 경기도,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키로

    경기도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도내 9개 시·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줄 것을 중앙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해당 시·군은 동두천을 비롯해 양평과 가평, 연천, 광주, 파주, 양주, 포천, 남양주 등이다.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이 되는 피해액은 동두천·양평·가평 65억원, 연천 80억원, 광주·파주·양주·포천·남양주 95억원이다. 도 재난대책담당관실 관계자는 “2일 낮 12시까지 시·군별 피해액 집계를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이들 9개 시·군 모두 특별재난구역 선포 기준을 넘는 피해를 본 것으로 잠정 파악됐고, 집계 결과에 따라 특별재난구역 지정을 신청하는 시·군이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도가 2~5일 현장 조사를 거쳐 특별재난구역 선포를 건의하면, 중앙합동조사단에서 이르면 10일까지 검증 조사를 한 뒤 중앙안전관리위원회에서 특별재난구역 선포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하게 된다. 특별재난구역으로 선포되면 총복구 비용 중에서 지방비 부담액의 50∼80%에 대해 국고 지원을 받으며, 주민생활 안정을 위한 특별교부금도 지원받는다. 또 국세와 지방세를 감면받거나 징수 유예를 받을 수 있다. 건강보험료와 국민연금보험료도 30∼50%가 경감된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애물단지 자투리땅 다시 보니 ‘보물단지’

    애물단지 자투리땅 다시 보니 ‘보물단지’

    경기 안산시 상록구 반월동 남산뜰 교각 밑에는 배드민턴,게이트볼 등 스포츠를 즐기려는 시민들로 늘 북적인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생활쓰레기와 노상적치물 등이 뒤범벅돼 시민들로부터 외면받아 온 곳이다. 안산시는 5억 9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족구장과 배구장, 배드민턴장, 인조잔디 풋살장, 농구장, 야외헬스기구 등을 설치했다. 시는 지하철 4호선 상록수역 교각 밑 빈터와 장상동 경부고속철도 자투리 공간은 체육·문화시설, 갤러리, 예술공간 등으로 꾸밀 계획이다.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노는 땅이나 버려진 땅을 활용해 시민들이 즐기고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고 있다. 이처럼 유휴지 재활용 열풍이 부는 건 지자체 재정 수입에 득이 되기 때문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사료를 생산하거나 농장, 신재생에너지시설 등을 조성해 임대료 수입, 전력 생산, 일자리 창출 등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효과는 ‘일석삼조’ 이상이다. ●경기, 민통선 등서 소 사료 재배 31일 경기 북부청은 사료값 상승과 구제역 발생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 사육농가를 위해 민통선과 간척지 등 노는 땅을 활용해 풀사료를 재배하고 이를 축산농가에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주시 탄현면 만우리(483㏊)와 장단반도(111㏊), 적성면 장좌리(31㏊), 간척지인 인천 청라지구(130㏊), 안산 시화호(100㏊) 등으로 모두 885㏊이다. 북부청은 이들 지역에서 야생풀과 사료작물 등 연간 풀사료 1만7700t을 생산해 소 사육농가에 제공할 방침이다. 경기도와 수원, 안산, 양평 등 4개 지자체는 공공기관 소유의 유휴지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조성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공급 확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안산 8곳, 수원 3곳, 양평 2곳 등 모두 13곳의 공공기관 소유 유휴지 8만 8200㎡에 270억원을 들여 생산전력 5㎿급 발전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연간 1400여 가구가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6350㎿의 전력이 생산된다. 연간 3900t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270여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고 지자체마다 1억여원의 부지 임대료 수입도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노는 땅을 활용해 친환경 신재생에너지를 확대 보급하는 데 의미가 크다.”면서 “특히 부지임대료 수입은 물론 관련 사업 육성에 따른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도 거둘 수 있다.”며 흐뭇한 표정이다. ●수원·안산 등 태양광 시설 추진 고양시는 50여만㎡에 달하는 철도 유휴부지를 주민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협력해 소공원이나 보행자도로, 자전거도로, 주차장 등 주민 휴식공간을 조성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2014년 아시안게임에 사용하기 위한 경기장 건설이 당초 계획보다 늦어지자 아직 착공하지 않은 경기장 부지를 ‘실버농장’으로 활용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밖에 강원도 횡성군은 노는 땅을 활용해 자두, 호두, 대추, 감, 매실나무 등 유실수를 심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충북 청주시 상당구와 대전 중구, 강원도 삼척·강릉시 역시 장기간 방치되어 있는 빈터와 철로변 유휴지 등 자투리땅에 주차장을 만들어 주민에게 무료 개방하고 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의왕 ~ 과천 도로통행료 30년 연장 논란

    경기도가 당초 오는 12월부터 요금을 받지 않기로 했던 의왕~과천 간 유료도로의 통행료 징수기한을 30년 연장하기로 해 주민들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 31일 도에 따르면 도는 1992년 11월 건설한 의왕~과천 간 유료도로(총연장 10.9㎞)의 통행료 징수기한을 오는 11월 30일에서 내년 12월 31일까지로 연장하는 내용의 ‘경기도 유료도로 통행요금 징수조례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통행료는 승용차 기준으로 800원이다. 도는 “확·포장공사와 도로구조 개선공사 등에 따른 원리금 상환을 고려해 징수기한을 연장했다.”고 설명했다. 도로 건설비와 확장, 포장공사비, 이자 등 모두 4223억원을 상환하는 데 1년 1개월이 더 필요하다는 것이다. 도는 또 2013년 1월부터 과천~의왕 유료도로 일부 구간의 확장공사와, 이 도로와 연결되는 수원 금곡동~의왕시 청계동 도로(총연장 12.98㎞) 신설공사를 벌이는 민자도로 건설사 경기남부도로㈜에 통행료 징수권한을 넘겨 29년 동안 유료로 운영할 수 있도록 계약을 맺은 상태다. 경기남부도로㈜는 2954억원을 투입해 내년 말 완공 목표로 해당 공사를 벌이고 있다. 이로써 결국 의왕~과천 간 유료도로는 30년 뒤인 2042년 이후에나 무료화가 가능하게 됐고, 민간회사가 운영함에 따라 통행료 인상도 예상된다. 이에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의왕시민연대는 주변지역 시민단체와 연계해 집단행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상근(47) 사무국장은 “경기도가 2011년 11월 이후 의왕~과천 간 유료도로를 무료화하기로 했지만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며 “민자도로에 연결한다면 요금소를 수원 쪽으로 옮기고 기존 유료도로를 이용하는 주민에게는 통행료를 받지 말아야한다.”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중부 또 폭우] 지자체, 수해 주민 돕기·방재시설 확충 잰걸음

    [중부 또 폭우] 지자체, 수해 주민 돕기·방재시설 확충 잰걸음

    서울시와 경기도가 수해 지역 주민을 위한 긴급 지원과 방재설비 확충에 나선다. 서울시는 지난 26~27일 기습 폭우에 따른 피해 주민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선지원 후정산 원칙’ 아래 총 193억원을 투입했다. 긴급지원금 160억원이 자치구를 통해 배정된 것이다. 이어 31일까지 추가 피해 현황을 확인한 뒤 1일 2차분이 집행된다. 시는 침수가옥 1만 2747가구와 소상공인 3230개 업체에 가구·업소당 100만원씩, 160억원을 투입했다. 이는 지난해 태풍 ‘곤파스’가 발생했을 때 지원한 규모와 같다. 가족이 사망한 가구주에게는 1000만원씩의 재난구호금을 지급하며 주택 파손 정도에 따라 최고 3000만원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피해 소상공인에게는 중소기업육성기금 200억원을 저리로 융자해 주고 응급복구비 33억원도 지원한다. 주택, 자동차 등 재산 피해를 본 주민에게는 7월분 재산세 징수유예, 침수 차량 자동차세 감면, 피해 주민이 대체 취득하는 주택·차량에 대한 취득세·등록면허세를 감면해 주기로 했다. 이번 집중호우로 주택이 파손되거나 사라진 경우 신청이 없더라도 7월에 부과한 재산세를 구청장이 직권으로 징수유예하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경기도는 주택이나 자동차가 호우로 파손된 피해지역 주민이 2년 안에 주택을 복구하거나 자동차·기계 등을 새로 사면 취득세와 등록면허세, 자동차세 등을 면제해주기로 했다. 피해 농가에는 농약대금으로 ㏊당 9만 9880원을 전액 국·도비로 지원할 계획이다. 피해 면적이 전체 경작지의 50%가 넘으면 양곡 80㎏들이 5가마에 해당하는 생계자금과 고등학생 자녀의 6개월분 수업료를 지원한다. 피해 농가의 농축산경영자금 상환을 피해율에 따라 1~2년간 연기하고 농업경영자금을 1년 거치 1.5% 상환조건으로 피해 농가당 600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수해방지시설도 확충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서초·관악·동작구를 중심으로 방재시설물에 대한 설계용역 입찰을 서두르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지난 28일 3개 지점 공사에 참여할 각 대상자를 모집하는 공고를 냈으며, 3개 업체까지 공동도급도 가능하다. 사당역 주변에는 3만㎥ 규모의 빗물저류조 2개를 설치하고 사당천의 단면 폭을 16m에서 19m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용산구 한강로 일대에 빗물을 하수관으로 흘려보내는 시설인 관거를 총 1830m의 길이로 새로 만들며 빗물펌프장 2곳을 세운다. 특히 광화문광장 침수 방지를 위해 지하 40m 이상의 깊은 지하공간에 지름 3.5m 이상, 길이 2㎞의 대심도 빗물배수터널을 설치하는 계획을 연말까지 조기에 확정하고 2013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우면산 산사태에 따른 서초구의 피해액이 95억원이 넘으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다고 밝혔다. 구는 이번 폭우로 17명이 숨지고 20명이 부상했으며 주택 2076가구를 포함해 5만㎡가 침수되는 등 1000억원 이상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하고 있다. 김병철·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펜션’ 그림 같지만 ‘안전 사각’

    ‘펜션’ 그림 같지만 ‘안전 사각’

    산자락 절개지의 펜션과 전원마을에 ‘제2의 우면산 사태’가 도사리고 있다. 큰비가 그친 뒤 산과 강을 찾는 피서객들에게 주의가 필요한 것이다. 전국에 경관 좋은 곳이면 어김없이 들어선 펜션과 전원마을이 산사태 사고에 취약한 까닭은 상당수가 산을 깎은 절개지에 지어진 탓에 갑자기 쏟아지는 폭우에 무방비로 노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 행정감독도 사각지대에 방치돼 있다. 29일 인천시·경기도재난안전관리본부에 따르면 이틀간의 중부지방 물난리로 총 31곳에서 산사태가 발생, 26명이 아까운 목숨을 잃었다. 특히 이 가운데 절반이 넘는 17명이 펜션 투숙객이었다. 그럼에도 인천 강화군에서는 지난해에만 펜션과 전원주택을 짓기 위한 산지전용허가가 376건에 달했다. 이는 2009년 283건에 비해 33% 늘어난 것으로, 올해도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강화군에 등록된 펜션은 630채다. 바다 전망이 뛰어난 화도면 장화·여차리에 우후죽순처럼 들어서고 있다. 신고하지 않은 펜션까지 합치면 이보다 훨씬 많을 것이다. 전국적으로는 경기 가평과 양평·동두천, 강원 영월과 삼척 등 1만 8800여곳에 이른다. 강화의 기존 펜션들이 바닷가 주변을 차지하자 새로 짓는 펜션들은 바다가 보이는 산으로 올라가고 있다. 마니산 남쪽 자락에 수많은 펜션이 지어졌으며, 짓다가 만 전원마을 단지도 수년째 흉가처럼 방치돼 있다. 사업자들이 펜션을 쉽게 지을 수 있는 이유는 펜션이 건축법상 단독주택으로 분류되기 때문이다. 위치에 상관없이 230㎡ 이하면 신고만으로 신축할 수 있다. 게다가 펜션은 숙박시설로 분류되지 않아 재난·재해와 관련된 안전점검도 받지 않는다. 농어촌정비법을 적용받는 민박의 한 형태여서 건물 안전점검 대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게다가 펜션과 전원주택은 콘크리트 골조가 아닌 조립식이나 목조건물이 대부분이다. 위치로나, 건물 형태로나 산사태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특히 산을 깎은 비탈면에 자리잡은 경우가 많아 집중호우 때 지반 약화로 붕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지적됐다. 산사태로 6명이 희생된 서울 남태령 전원마을도 우면산 자락을 깎은 절개지다. 또 집값 상승을 노리는 주민들의 요구로 마구 생겨나고 있는 수도권 야산의 등산로도 폭우 때 빗물의 통로로 변신, 되레 피해를 줄 수 있다. 옹진군은 영흥면과 북도면을 중심으로 산지전용 허가 신청이 봇물을 이루자 재해방지를 위해 산지관리법상 ‘25도 미만’인 건축지의 경사도를 ‘16.7도’로 낮춰 적용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지자체는 주민 등쌀에 밀려 ‘25도 미만’ 규정을 그대로 적용하고 있다. 조동행 인하대 지구물리학과 명예교수는 “어처구니없는 산사태 사고를 예방하려면 경사지나 계곡 주변의 건축을 피하되, 건축을 한다면 충분한 지형·지질 조사 후 공학적 분석을 통해 지질 보강을 한 뒤 건축물을 지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근우 강원대 산림자원학과 교수는 “경사면의 건축지는 위험지역으로 지정해 특별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병철·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경찰관 꿈꾸던 의로운 청년의 살신성인

    경찰관 꿈꾸던 의로운 청년의 살신성인

    “동료애가 깊고 의협심 강한 청년이었는데….” 어려운 시민을 지켜주는 경찰관이 되겠다던 의경이 폭우에 고립된 시민을 구하려다 급류에 휩쓸려 숨졌다. 전역을 한 달 남겨둔 경기지방경찰청 기동 11중대 소속 조민수(21) 수경이 동두천 캠프케이시 정문 앞에 마련된 숙소를 나선 것은 지난 27일 오후 9시 30분쯤이었다. 동두천 지역에는 이틀간 500㎜라는 기록적인 집중호우가 내렸다. 조 수경이 동료 대원 7명과 함께 경찰 버스를 향해 걷다가 상패교를 지날 무렵 신천변에서 “살려주세요. 도와주세요.”란 다급한 목소리가 들렸다. ●동두천 신천변서 구조요청 듣고 몸 던져 조 수경이 목소리가 들리는 쪽으로 달려가니 마을 주민 강모(57)씨가 무서운 기세로 범람하던 신천 옆 미군 기지 담벼락 철조망에 매달려 있었다. 급류에 떠내려가기 일보 직전이었다. 당시 신천 동광교 수위는 6.3m로 위험수위인 5.2m를 넘어 범람할 위기에 놓였다. 주변 지역 주민 600여명은 인근 동사무소와 학교, 종교시설 등에 대피해 있었다. 조 수경은 상부에 보고할 겨를도 없이 바로 대열에서 이탈해 하천으로 뛰어들었다. 위기에 처한 주민들을 구하기 위해서다. ‘떨어지는 낙엽도 피한다.’는 말년이었지만 평소 의로운 성격을 그대로 실천한 것이다. 스티로폼 하나에 의지해 조금씩 물속으로 들어가던 조 수경은 깊은 수렁에 발을 헛디디는 바람에 갑자기 몸이 기우뚱하며 가슴팍까지 물에 잠겼다. 중심을 잡으려 했지만 거센 물살에 힘을 쓸 수 없었다. 조 수경은 결국 급류에 휩쓸렸고, 그게 마지막이었다. 조 수경은 5시간 뒤인 28일 오전 2시 30분쯤 100여m 떨어진 하류 지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동료들은 “조 수경이 위험에 빠진 사람을 구하려고 본능적으로 몸을 던졌다. 평소 분대장 역할을 충실히 해낸 밝고 성실한 동료였다.”고 안타까워했다. 김영삼 중대장은 “동료애가 깊고 후임을 잘 이끌던 의협심 강한 의경이어서 사흘 전 분대장에 임명했다.”라며 “평소 올바른 생각을 갖고 있어 멋진 경찰관이 되길 바랐는데 꿈을 이루지 못해 안타깝다.”라고 말했다. 목숨을 건진 주민 강씨는 “조 수경 덕에 구사일생으로 살아났지만 나 때문에 꿈 많은 청년이 운명을 달리하게 돼 고인과 가족들에게 너무 죄송하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동료애 깊고 의협심 강해 분대장 임명” 1남 1녀 중 막내인 조 수경은 “시민을 지켜주는 경찰관이 되겠다.”는 꿈을 품고 오산대학에서 경찰경호학과 1학년을 마치고 입대해 전역을 불과 한 달 남겨 놓고 있었다. ‘살신성인’을 실천한 조 수경의 소식에 네티즌들은 “다른 사람을 위하는 희생정신이 존경스럽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좋은 곳에서 이젠 편안히 쉬실 수 있기를” 등의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조 수경은 30일 경찰장으로 장례를 치르며 순경으로 특별승진 될 예정이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과천청사 활용 어떻게] 과천 집값에 어떤 영향

    과천 주택시장이 정부청사 부처들의 세종시 이전에 따른 대체 기관 입주 발표에도 꿈쩍하지 않고 있다. 이미 보금자리주택 ‘쇼크’에 빠진 가운데 당분간 침체를 면치 못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26일 과천 시내 공인중개업소들은 여전히 한산한 모습이었다. 재건축을 추진하는 아파트 단지 주민들과 그동안 개발제한에 묶인 토지 소유주들이 보금자리지구 개발을 놓고 찬반으로 나뉘어 대립하면서 주택 거래는 더욱 위축되고 있다. 과천시 G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보금자리주택이 들어서면 인근에서 진행 중인 재건축 사업의 일반분양률이 떨어질 것”이라며 “일반분양이 잘 안 되면 사업성이 하락해 재건축 사업 추진 자체가 어려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 과천의 재건축 대상 아파트는 주공아파트만 1만 2000여 가구로 정부가 갈현동과 문원동 일대에 짓겠다고 발표한 보금자리주택 6430가구보다 두 배가량 많다. 주민들은 보금자리주택이 주변 아파트 시세의 80~85% 선에서 공급되기 때문에 (일반분양) 아파트값 하락을 부추길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주민들은 “경주 방사성폐기물처리장의 경우 정부가 4000억원의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는데 정부정책에 협조한 과천시에는 4억원이라도 줬느냐. 정부는 시민들의 바람을 외면한 채 과천지식정보타운 조성 지역에 대규모 보금자리 폭탄까지 안겼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김병철·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선거법에 가로막힌 병영학습 지원

    장병들이 온라인으로 대학강의를 들으면, 경기도가 학점을 인정해주는 방안이 선거법에 가로막혔다. 이는 해병대 총기난사 사건을 계기로 병영문화를 혁신하자는 움직임에 반한 것이어서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반면 주한미군은 장병들에 대한 온라인 학위과정 운영 등을 강화함으로써 범죄율이 감소하는 등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군 장병들의 자기계발을 돕기 위해 지난해 10월 육군 3군사령부와 용인대, 한국폴리텍대학 등과 협약을 체결하고 ‘행복학습 희망병영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희망병영사업은 대학생 장병이 군복무 기간에도 대학 학점을 취득할 수 있도록 원격강의 수업료를 지원하는 사업과 상근 예비역의 취업연계 직업교육, 군부대의 인문학 교양강좌 등 3개 분야로 이뤄져 있다. 경기도와 용인대는 해당 학생이 3군사령부 예하부대인 51사단과 55사단에 근무할 경우 사이버지식정보망을 활용한 원격강좌 수강과 군 자체 병과 교육을 이수하면 2년에 최대 12학점을 인정해 주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도는 원격강좌를 듣는 군 장병에게 수강료의 30%를 지원할 계획이다. 그러나 대학생 군인에게 수강료를 지원하는 방안이 현행 공직선거법에 저촉되는 것으로 뒤늦게 밝혀져 경기도가 전전긍긍하고 있다. 이와 관련,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지자체가 원격강의 수강료를 직접 지원하는 것은 결국 개인에게 이익을 제공하는 것이기 때문에 공직선거법 제112조의 기부행위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용인대에 원격강의 사업비를 지원해 수업료 인하를 유도하는 간접지원 방식을 검토하는 등 대책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반면 의정부·동두천·평택시 등에 주둔하고 있는 주한 미 2사단은 장병들에 대한 ‘REAL(Responsible, Educated and Alcohol Limiting) 프로그램’을 운영해 가시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 REAL 프로그램은 미국 정부의 학비 지원을 받아 부대 안의 교육시설에서 학·석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한 장병 교육과정으로, 장병들은 언제 어디서든 온라인으로 학위과정의 강좌를 들을 수 있다. 미 2사단은 이 프로그램 도입 이후 각종 범죄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난해 4월∼올해 3월 1년 동안 폭행 등 대인범죄는 325건으로 앞서 1년 동안(2009년 4월∼2010년 3월)의 936건보다 65% 줄었으며 성범죄와 음주운전도 각각 95건에서 35건으로, 41건에서 19건으로 줄었다. 현재 5000여명의 주한 미군 장병들이 온라인 학위과정을 밟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군복무 대학생들에게 교육기회를 주기 위해 시작된 사업이지만 지원 방식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뒤늦게 알았다.”면서 “곧 보완책을 마련하겠지만, 현실을 떠난 현행법이 문제가 있는 것 아닌가.”라고 되물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감사원 사무총장 홍정기

    이명박 대통령은 22일자로 신임 감사위원에 김병철 제1사무차장을, 신임 사무총장에 홍정기 제2사무차장을 각각 임명했다고 감사원이 21일 밝혔다. 제1사무차장에는 최재해 기획관리실장, 제2사무차장에는 김정하 자치행정감사국장, 기획관리실장에는 김영호 재정경제감사국장, 감사교육원장에는 이욱 공공기관감사국장이 임명됐다. 김 감사위원은 전남 장성군 출신으로 행정고시 24회에 합격한 뒤 재정금융감사국장, 기획홍보관리실장, 제2사무차장, 제1사무차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으며 공사 구분이 명확하고 업무추진력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충남 서천군 출신의 홍 사무총장도 행시 24회 출신으로 산업금융감사국장, 기획관리실장, 제2사무차장 등을 역임했으며, 원칙에 입각한 합리적인 일 처리와 원만한 대인 관계로 신망이 두텁다는 평이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감사원, 감사위원 김병철 차장 임명 제청

    감사원, 감사위원 김병철 차장 임명 제청

    저축은행 사태에 연루돼 구속된 은진수 전 감사위원의 후임으로 김병철 제1사무차장이 임명 제청된다. 감사원은 20일 “양건 감사원장이 21일 공석인 감사위원 자리에 김 차장을 임명 제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 차장은 행정고시(24회)에 합격한 후 감사원에서 대외협력심의관, 재정·금융감사국장, 기획홍보관리실장, 제2사무차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양 원장은 또 감사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퇴임하는 정창영 현 사무총장 후임으로 홍정기 제2사무차장을 임명 제청할 방침이다. 감사원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저축은행 사태 등으로 흐트러진 조직 분위기를 쇄신하는 성격을 띤다.”고 말했다. 이번 인사로 감사위원은 감사원 출신 4명과 외부전문가 2명으로 구성된다. 감사원은 이번 인사에 따라 공석이 된 제1·2사무차장 등 후속 인사도 조만간 단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교육감사단과 국방감사단을 각각 신설해 감사역량을 강화하고 감사수요가 적은 일부 과는 통폐합하는 등 조직개편도 할 것으로 전해졌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과천 보금자리주택 GO? STOP?

    과천 보금자리주택 GO? STOP?

    “40년간 개발제한구역에 묶여 주민들이 재산권 행사를 못 했는데, 보금자리주택으로 풀어야 한다.”(찬성 주민) “과천에 국민보급형 주택이 들어서면 전원도시로서의 가치가 훼손된다.”(반대 주민) 인구 7만 2000여명의 조용한 도시인 과천시가 개발제한구역인 ‘지식정보타운’ 부지에 추진 중인 보금자리주택 문제로 시끌벅적 요란하다. 주민들끼리 찬반으로 나뉘어 빚고 있는 갈등을 해소하려면 차별화된 보금자리 조성과 신규 주택 공급이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대안이 나오고 있다. 17일 과천시에 따르면 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009년 11월부터 갈현동과 문현동 일대 127만 4000여㎡에 지식정보타운 조성을 추진해왔으나, LH의 자금난으로 사업이 사실상 무산됐다. 이에 국토해양부와 경기도, 과천시, LH는 갈현·문현동의 부지를 포함한 135만 3000㎡(위치도)에 보금자리주택을 새로 건설하기로 방향을 바꿨다. 국토부와 과천시는 오는 11월까지 지구지정 및 지구계획 수립을 마치고 2015년까지 9600가구의 아파트를 건설하기로 했다. 과천시는 보금자리주택 전환으로 정부청사의 이전에 따른 도시 공동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찬성 측 주민들로 구성된 ‘과천지식정보타운 보금자리주택지구대책위원회’는 “재산권 행사를 위해 차질 없이 추진돼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보금자리주택 건설을 반대하는 주민들은 최근 ‘보금자리반대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며 집단행동에 들어갔다. 이들은 “과천시가 시민의 전체 뜻을 묻지 않고 보금자리 지구지정을 수용하는 등 전원도시인 과천의 가치를 훼손했다.”며 지난 12일 과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여인국 시장에 대한 주민소환 투표를 청구했다. 비대위는 “보금자리주택을 수용하면 안양 인덕원까지 국도 47호선 양쪽으로 고층아파트가 들어서 교통 체증과 환경 파괴가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보금자리주택 문제를 놓고 주민 갈등이 심화되자 과천시는 지난 11일 국토부에 보금자리 지구지정 보류를 요청했다. 장희순 강원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보금자리주택을 둘러싼 찬반 갈등은 다른 곳에서도 상존하던 것으로, 보금자리주택 조성에 따른 주변 집값 하락은 잠재적인 요소일 뿐 시장경제에 미치는 실제적 영향은 미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차별화된 보금자리주택을 건설함으로써 주변 집값에 영향을 주지 않는 방향으로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보금자리와 별도로 일반 입주자를 위한 신규 아파트를 동시에 분양해 파장을 최소화하라.”고 조언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시각장애인 안내견에 “더럽다” 지하철 막말女

    한 여성이 안내견을 데리고 지하철을 탄 시각장애인에게 막말을 퍼붓는 등 소동을 벌였다는 글이 인터넷에 올라와 누리꾼들이 분노하고 있다. 지난 13일 한 누리꾼은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린 ‘지하철에서 시각장애인의 안내견을 보고 소리지르던 여자’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같은 날 오후 지하철 4호선을 타고 안산 공단역을 지나며 목격한 일을 전했다. 15일 이 글에 따르면 한 여성 승객이 장애인석에 앉아 있다가 여성 시각장애인이 안내견과 함께 지하철에 타자 비명을 지르며 “뭐 이런 큰 개를 데리고 지하철을 타느냐.”며 소리를 질렀다. 이 여성은 또 시각장애인이 안내견 옆 바닥에 떨어진 신문을 손으로 훑으며 주워 주자 “됐다. 더럽다.”며 막말을 했다. 누리꾼들은 “정말 분노가 치민다.”며 이날까지 1500여건의 댓글을 달았다. 안산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경기 기간제 교사 “채용때 금품 상납”

    경기도 내 기간제 교사 경험자 가운데 3.1%가 채용 당시 학교 관리자에게 금품을 상납한 적이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경기도교육청이 6월 22일부터 지난 7일까지 1894명의 기간제 교사 및 지원 경험자를 대상으로 한 인터넷 설문조사 결과 3.1%가 채용 당시에, 5.7%가 재임용 또는 계약 연장 때 금품을 상납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또 이들 중 2.4%는 기간제 교사 지원 당시 학교 측으로부터 금품 제공 권유를 받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응답자의 5.4%는 “금품을 상납하지 않아 불이익을 당한 적이 있다.”고 밝혔고 10.1%는 “금품을 상납하지 않아 재임용이나 계약연장이 좌절되었다고 생각한다.”고 응답했다. 상납 이유는 20.0%가 “자발적으로”, 74.7%가 “상납 분위기 또는 전례인 것 같아서”, 5.3%는 “강요에 의해서”라고 답했다. 이 밖에 기간제 교사 경험자의 72.1%는 재임용이나 계약 연장을 위해 임용권자인 학교장의 눈에 벗어나지 않아야 한다는 부담을 느꼈다고 밝혔고, 채용 지원 경험자의 43.6%는 기간제 교원 채용에 지원할 당시 이미 내정자가 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기간제 교사는 일반 교사가 휴직 등을 할 경우 한시적으로 채용되는 교사를 말하며, 임용 권한은 학교장에게 위임돼 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