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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어려운데… 세금은 18조 늘어

    경제 어려운데… 세금은 18조 늘어

    1~4월 96조 9000억… 전년비 22.9%↑ 올 들어 4월까지 정부가 걷은 세금이 지난해보다 20% 이상 늘어났다. 경기 침체의 와중에 일종의 ‘어닝 서프라이즈’가 국세 수입 실적에서 나타난 것이다. 기획재정부가 10일 내놓은 ‘6월 재정동향’에 따르면 올해 1~4월 국세수입은 96조 9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78조 8000억원에 비해 22.9%(18조 1000억원)나 증가했다. 정부가 한 해 걷기로 한 세금 중 실제 걷힌 세금의 비율인 세수 진도율도 전년 동기 대비 7.0% 포인트 높은 43.5%로 나타났다. 법인세와 부가가치세, 소득세가 세수 증가를 이끌었다. 법인세는 23조 5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5조 6000억원, 부가세는 30조원으로 5조 5000억원, 소득세는 21조원으로 3조 9000억원이 각각 늘었다. 법인세가 증가한 것은 지난해 기업들의 실적이 2014년에 비해 좋았고 비과세·감면 항목을 정비한 효과가 시차를 두고 반영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 유가증권시장의 지난해 12월 말 결산법인의 세전순이익은 63조 3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8.7% 늘었다. 부가세가 늘어난 것은 지난해 4분기와 올 1분기 민간소비가 각각 3.3%, 2.1%씩 증가한 데서 영향을 받았고, 소득세 증가는 지난해 부동산 거래 활성화와 명목임금 상승에 따른 것이다. 김병철 기재부 조세분석과장은 “경기가 좋지 않은데 세금이 많이 걷힌 것을 의아해할 수 있는데 세수 증가는 현재가 아니라 과거의 경기를 반영하기 때문”이라면서 “법인세 증가는 2014년보다 지난해 기업 실적이 호전됐기 때문이고 부가세가 늘어난 것은 지난해 4분기부터 올 1분기까지 정부가 소비 활성화 대책을 편 결과”라고 설명했다. 세수가 늘면서 1~4월 세외수입과 기금수입 등을 합한 총수입은 150조 8000억원, 총지출은 146조 6000억원으로 4조 2000억원 흑자가 발생했다. 이로써 통합재정수지가 2개월 만에 적자에서 벗어났다. 4월 말 기준으로 중앙정부 채무는 582조 9000억원으로 3월보다 8조원 증가했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나눔계좌·재능기부로 온기 팍팍… 이천의 ‘따뜻한 성장’ 이끈다

    [자치단체장 25시] 나눔계좌·재능기부로 온기 팍팍… 이천의 ‘따뜻한 성장’ 이끈다

    행정가 출신인 조병돈 경기 이천시장은 이천 토박이다. 이천에서 태어나 초·중·고교를 나왔으며 공직생활의 절반가량을 이천에서 보냈다. 지역에 대한 애정이 남다를 수밖에 없다. 공직 경험을 지역 발전을 위해 쏟아부었다. 집무실 문턱을 낮춰 시민 누구나 찾아와 자신의 고충과 민원을 털어놓도록 여건을 만들었다. 하이닉스 공장 증설, 신도시 개발, 특전사 유치, 복선 전철 착공, 도민체전 성공 개최, 아트홀 개관 등 굵직한 성과가 돋보인다. 2년 전 지방선거 당시 전통적인 여당 성향의 지역에서 야당으로 당을 바꿔 출마한 그를 이천시민들은 외면하지 않았다. 시민들을 위한 열정과 진정성이 통했기 때문이다. 조 시장은 3선을 한 탓에 2년 후에는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간다. 그는 평소 “제 남은 인생의 방향은 지역 발전과 시민 행복”이라고 강조한다. 또 “남은 임기 동안 ‘행복한 동행’, ‘따뜻한 성장’에 주안점을 두고 시정을 펴 나가겠다”고도 했다. 지난 3일 오전 9시 이천시 월례조회가 조 시장을 비롯한 전 직원과 사업소장, 읍·면·동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소통큰마당(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조회에서는 다른 자치단체에서는 볼 수 없는 이색 장면이 눈에 들어왔다. 요즘 이천에서 뜨겁게 달아오르는 ‘참시민, 이천행복나눔 운동’ 영상을 전 직원이 함께 시청하는 것이었다. 행복나눔 운동은 조 시장이 이천시민들에게 설파하고 있는 ‘행복한 동행’과도 맥을 같이한다. ●하이닉스 공장 증설·신도시 개발 등 성과 그는 “남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 담배꽁초와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는 행위, 아무렇지도 않게 내뱉는 욕설, 불친절과 차별, 법 위에서 떼쓰는 행위 등을 근절하는 게 운동의 첫 단계”라며 “배려와 나눔으로 행복한 도시를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시민의 의식변화를 통해 선진도시를 만들고 선진 대한민국의 초석을 만들어 가자는 것이다. 행복한 동행은 ‘1인 1나눔 계좌(1000원) 갖기 운동’과 ‘재능기부’로 확산되고 있다. 월례조회를 마친 조 시장은 집무실로 찾아온 사단법인 이천한우회 소속 회원들을 맞았다. 이 자리에서 윤상헌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은 매월 한우고기 10㎏을 기부하기로 조 시장과 약속했다. 시는 기부받은 한우를 이천사랑나눔푸드마켓을 통해 저소득층에게 나눠 줄 계획이다. 그동안 501명이 재능기부 행렬에 동참했으며 2014년 2309명, 지난해 4769명, 올해 지난달 현재 2218명의 서민들이 재능기부의 도움을 받았다. 또 1인 1나눔 계좌 갖기에는 시민 4329명과 공무원 850명 등 모두 5179명이 참여해 10억 4200만원을 모금했다. 이 돈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 가정에 대한 생계비, 의료비, 주거환경개선비 등으로 쓴다. 조 시장은 “돈 없어 밥 굶고, 병원 못 가는 사람이 없도록 해야 한다는 게 나의 지론”이라고 강조했다. 오전 11시 집무실을 나온 조 시장은 장호원 풍계3리 마을회관으로 향했다. 이동 중에도 전화로 업무를 보고받거나 지시를 내렸다. 지역이 넓다 보니 이런 일은 생활화가 됐다. 풍계3리 마을회관에서는 생명사랑 녹색마을 협약 및 현판식 행사가 있었다. ‘녹색마을 협약’은 농약의 안전한 보관과 폐농약병 회수를 위해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과 한국자살예방협회에서 농약보관함을 마을에 지원하는 사업이다. 늘어나는 농촌 지역 노인들의 음독자살이 사회 문제로 대두되면서 시작됐다. 이날 협약에 따라 장호원 지역 5개 마을에 농약보관함 251개와 농약수거함 7개를 설치한다. 행사를 마친 조 시장은 마을회관에서 주민들과 함께 잔치국수로 점심을 했다. 조 시장은 “2013년 호법면과 설성면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한 결과 생명존중 인식 수준이 높아졌고, 현재까지 자살 사고가 한 건도 없는 성과를 올렸다”고 설명했다. 조 시장은 오후에 반드시 지키는 행사가 있어 서둘러 결재 등 업무를 처리한 뒤 1층 민원실로 내려갔다. ‘시장과 시민 소통의 날’을 맞아 자신을 기다리는 주민 2명을 만나러 갔다. 조 시장은 2014년 8월 7일부터 매주 2차례 민원인 만나는 일을 한 번도 거른 적이 없었다. 주민 염대선(61)씨 등은 “마을 주변에서 공장 및 창고 등 대규모 건축이 진행되면서 5m 높이의 옹벽 설치 공사가 추진돼 주거환경 피해가 우려된다”며 대책 마련을 호소했다. 조 시장은 염씨가 보여 준 주변 지적도와 담당 공무원들의 현지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시공 업체 측에 옹벽 높이를 최대한 낮추도록 권유하기로 결론을 내렸다. 염씨는 “시장님이 명쾌하게 답변해 줘 속이 다 시원하다. 법으로 안 되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어떻게든 해결의 실마리를 찾으려는 모습에 감동했다”며 고마워했다. ●서울 강남까지 40분… 이천 전철시대 활짝 조 시장은 “법적으로 애매한 사안은 담당 공무원들도 결론을 내리기 쉽지 않다. 이럴 때 단체장이 방향을 제시해 주면 직원들도 부담 없이 일을 처리하고 문제가 쉽게 풀리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귀띔했다. 그동안 모두 135차례 ‘소통의 날’을 가졌으며 각종 민원과 건의사항 등 460건을 접수, 이 중 393건을 해결했다. 시 홈페이지 ‘칭찬합시다’ 코너에는 조 시장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는 글이 잇따른다. 민원인들과 꼬박 1시간을 보낸 조 시장의 다음 목적지는 신둔면 고척리 ‘이천도자예술촌’이다. 이천은 도자기의 고장이다. 전국의 도공들이 몰려들면서 전국 최대 규모의 도예마을을 형성했다. 2005년에는 도자산업특구로 지정됐으며 2010년 7월에는 국내 최초로 공예 및 민속 예술 분야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지정됐다. 도자기를 빚는 예술인들이 많이 살고, 도자 산업 전반에 대한 인프라가 잘 구성된 점을 인정받았다. 지난 4월 29일부터 5월 22일까지 열린 ‘제30회 이천도자기축제’에는 44만명이 방문했다. 조 시장은 “이천도자기축제는 지난 30년간 이천도자기의 혼과 역사를 알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왔다”며 “한국도자기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천시는 이런 유·무형의 자산을 한곳으로 집적화시켜 도자산업을 종합문화콘텐츠 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포석으로 도자예술촌을 조성하고 있다. 연말 완공 예정으로 국·도비와 시비 등 모두 729억원이 들어간다. 공방 221곳과 문화·휴게시설이 들어서고 인근에는 호텔도 지어진다. 조 시장은 현장을 꼼꼼히 살피면서 “예술촌에 조성되는 카페거리 조감도를 보면 건물이 너무 획일적이다. 쉽게 빨리 짓겠다는 과욕은 버려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고교와 대학에서 토목을 전공하고 기술직 공무원으로 경기도건설본부장 등을 지낸 그에게 ‘대충’, ‘빨리빨리’라는 용어는 허용되지 않았다. 중부고속도로 이천휴게소에서 이천도자예술촌으로 바로 연결되는 하이패스IC도 설치된다고 했다. 이천휴게소는 중부고속도로, 중부2고속도로 이용 차량의 집결지여서, 나들이객을 도자예술촌으로 이끄는 데 하이패스IC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이다. 하이패스IC 설치공사는 다음달 시작해 내년 12월 완공할 계획이다. 이어 대월면사무소 광장에서 열린 ‘참시민으로 향하는 항해 릴레이’에 참석한 조 시장은 행사가 끝나자마자 성남~이천~여주 복선전철 부발역 공사현장을 찾았다. 오는 9월부터 전철이 운행되면 판교까지 25분, 강남까지 40분이 걸린다. 조 시장은 “여기에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 맞춰 원주~강릉 간 복선전철이 건설 중에 있고 여주~원주 간 전철사업도 추진된다. 바야흐로 이천에도 전철 시대가 활짝 열리게 된다”고 소개했다. 조 시장은 이날 저녁에는 18세 이하 축구국가대표팀 한국과 잉글랜드의 친선경기를 참관한 후 대회 관계자들과 만찬을 가졌다. 이후에도 주민과의 간담회 등 2건의 일정을 소화한 후 밤 11시 가까이 돼서야 집으로 향했다. 이천시장의 하루는 이렇게 저물어 갔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보복성 지방재정 개편 철회” 경기시장 3명 단식농성

    “보복성 지방재정 개편 철회” 경기시장 3명 단식농성

    “지방자치 죽이기에 맞서겠다” 이재명 시장 무기한 단식 돌입 염태영·채인석 시장은 24시간 정부의 지방재정 개편 추진과 관련해 경기도 자치단체장 3명이 단식 농성에 들어가는 등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염태영 수원시장, 이재명 성남시장, 채인석 화성시장 등 3명은 7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지방자치 죽이기에 맞서 단식 농성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들 시장은 ‘광화문 단식 농성을 시작하며’라는 제목의 기자회견문에서 “정부안은 실험적인 정책들을 추진해 온 일부 자치단체를 손보려는 보복성 정책으로, 재정 통제력 강화를 넘어 지방자치 뿌리를 파헤치는 것이 궁극적 의도”라며 “행정자치부의 칼끝은 지방자치와 분권의 심장을 겨누고 있다”고 주장했다. 성남시의 청년 배당 등 3대 무상복지에 대한 정부의 보복이라는 것이다. 기자회견문은 이들 외에 정찬민 용인시장, 최성 고양시장, 신계용 과천시장 등 시장 6명 명의로 작성됐다. 단식 농성은 3명이 시작했다. 이 시장은 무기한, 염 시장과 채 시장은 24시간 단식 농성에 들어간다. 이 시장은 단식 농성장에 집무용 천막까지 설치했다. 나머지 시장들은 1인 시위를 이어 갈 예정이다. 이들은 “지방재정 악화의 원인을 마치 6개 불교부단체의 책임으로 몰아붙이는데 재정자립도 50% 미만인 기초자치단체가 95.5%에 이르게 된 비참한 현실이 과연 소수 불교부단체의 탓이냐”며 “32조원의 교부세와 43조원의 보조금으로도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를 자치단체의 쌈짓돈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정부의 논리는 언어도단”이라고 성토했다. 행자부는 지난 4월 22일 시·군 자치단체의 조정교부금 배분 방식을 변경하고 법인지방소득세를 공동세로 전환하는 내용의 지방재정 개혁안을 발표했다. 이 안이 시행되면 인구 500만명의 경기도 6개 불교부단체 예산은 시별로 최대 2695억원, 총 8000억원이 줄게 된다. 불교부단체는 재정 수요보다 수입이 많아 지방교부금을 받지 않는 경기도 6개 시를 말한다. 이 때문에 6개 지자체는 단체장과 시의원, 시민단체 등의 릴레이 1인 시위와 대규모 서명운동, 대규모 상경 집회 등을 벌였으며 오는 11일 광화문광장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기로 하는 등 반발이 갈수록 격화되고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세모자 사건‘ 배후 조종 무속인에게 징역 9년 선고

    ‘세모자 사건‘ 배후 조종 무속인에게 징역 9년 선고

    일가족 성폭행과 성매매 강요 주장으로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다가 오히려 무고와 아동학대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세모자 사건’ 배후 조종 무속인에게 법원이 검찰의 구형량인 징역 8년보다 많은 중형을 선고했다.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6단독 김승주 판사는 7일 열린 선고공판에서 세모자 사건의 어머니 이모(45)씨를 배후 조종해 무고교사죄 등으로 기소된 무속인 김모(56·여)씨에게 징역 9년을, 무고와 아동복지법 위반죄 등으로 기소된 어머니 이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증거와 수사자료 등을 통해 피고인들의 모든 공소사실이 유죄로 인정된다”며 “항소심에서는 자신의 죄를 뉘우치고 피해자에게 사죄하고 선처를 바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검찰 구형량인 징역 8년보다도 중형을 선고한 이유에 대해 “무고는 가장 질이 나쁜 사건으로 엄벌하지 않으면 앞으로 발생할 범죄와 피해를 막을 수 없다”며 “이씨는 깊은 반성을 하지 않고 피해 회복 노력도 보이지 않아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씨는 2014년 9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남편과 시아버지 등 44명에게서 성폭행당했다며 36차례에 걸쳐 수사기관 11곳에 허위 고소한 혐의로 지난해 11월 구속 기소됐다. 10대 아들 2명에게 성범죄 관련 내용을 주입해 허위 진술을 하게 만드는 등 정서적 학대를 하고 학교에 보내지 않아 교육기회를 제공하지 않은 혐의도 수사과정에서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무속인 김씨는 이씨 부부의 재산을 노리고 이 씨 등 세 모자를 배후에서 조종해 허위 고소하게 한 사실도 밝혀졌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지방재정개편 반발’ 경기도 시장 3명 광화문 단식농성

    ‘지방재정개편 반발’ 경기도 시장 3명 광화문 단식농성

    정부의 지방재정 개편 추진과 관련, 경기도 자치단체장 3명이 단식 농성에 들어가는 등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염태영 수원시장, 이재명 성남시장, 채인석 화성시장 등 3명은 7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지방자치 죽이기에 맞서 단속농성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들 시장은 ‘광화문 단식농성을 시작하며’라는 제목의 기자회견문에서 “정부안은 실험적인 정책들을 추진해온 일부 자치단체를 손보려는 보복성 정책으로, 재정 통제력 강화를 넘어 지방자치 뿌리를 파헤치는 것이 궁극적 의도”라며 “행정자치부의 칼끝은 지방자치와 분권의 심장을 겨누고 있다”고 주장했다. 기자회견문은 이들 이외에 정찬민 용인시장, 최성 고양시장, 신계용 과천시장 등 시장 6명 명의로 작성됐다. 단식농성은 3명이 시작했다. 이 시장은 무기한, 염 시장과 채 시장은 24시간 단식농성에 들어간다. 이 시장은 단식농성장에 집무용 천막까지 설치했다. 나머지 시장들은 1인 시위를 이어갈 예정이다. 또 “정부안은 실험적인 정책들을 추진해온 일부 자치단체를 손보려는 보복성 정책으로, 재정 통제력 강화를 넘어 지방자치 뿌리를 파헤치는 게 궁극적 의도”라고 주장했다. 성남시의 청년배당 등 3대 무상복지에 대한 정부의 보복이란 것이다. 이들은 “지방재정 악화의 원인을 마치 6개 불교부단체의 책임으로 몰아붙이는데 재정자립도 50% 미만인 기초자치단체가 95.5%에 이르게 된 비참한 현실이 과연 소수 불교부단체의 탓이냐”며 “32조원의 교부세와 43조원의 보조금으로도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를 자치단체의 쌈짓돈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정부의 논리는 언어도단이다”고 성토했다. 행정자치부는 지난 4월 22일 시·군 자치단체의 조정교부금 배분 방식을 변경하고 법인지방소득세를 공동세로 전환하는 내용의 지방재정 개혁안을 발표했다. 이 안이 시행되면 인구 500만명의 경기도 6개 불교부단체 예산은 시별로 최대 2695억원, 총 8000억원이 줄게 된다. 불교부단체는 재정수요보다 수입이 많아 지방교부금을 받지 않는 경기도 6개 시를 말한다. 이 때문에 6개 지자체는 단체장과 시의원, 시민단체 등의 릴레이 1인 시위와 대규모 서명운동, 대규모 상경집회 등을 벌였으며 오는 11일 광화문광장에서 대규모 집회를 갖기로 하는 등 반발이 갈수록 격화되고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쓰레기 305t → 0, 경기의 결기

    경기도 내 현재 7개인 광역소각장이 9개로 늘어나고 버려지는 물건에 예술적 가치를 더해 작품으로 판매하는 광역업사이클플라자가 조성된다. 남경필 경기지사는 2일 수원 광교호수공원에서 지역 국회의원과 도의원, 각 시·군 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원이 순환하는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경기도 비전’을 발표했다. 경기도를 자원이 순환하고 쓰레기가 없는 청정 지역으로 만들자는 것이다. 이를 위해 묻는 생활쓰레기를 하루 305t에서 0t으로 줄이고, 쓰레기 재활용률을 58%에서 67%로 높이며, 사업장 쓰레기 발생량을 1일 1만 6000t에서 1만 5000t으로 감축하기로 했다. 목표 달성을 위해 도내 17개 시·군이 공동 사용하는 광역소각장을 2개 더 늘리고 노후 소각시설을 대대적으로 개·보수할 계획이다. 또 농촌 지역 공동집하장과 우리동네수거함 등 생활쓰레기 배출 체계를 마련해 파주 등 13개 시·군에서 우선 시범 시행한다. 30개 생활자원회수센터 중 자동화되지 않은 22곳을 개선한다. 특히 수원 옛 서울대농생대 부지에 추진 중인 광역업사이클플라자를 올해 착공, 내년 말 완공하기로 했다. 업사이클플라자는 버려지는 물건에 예술적 가치를 더해 판매하는 시설이다. 공방과 작업장 등이 들어서며 사회적기업이나 청년 창업자 등이 운영한다. 주민 의식 전환을 목표로 하는 자원순환마을은 55곳에서 2020년 110곳으로 늘린다. 남 지사는 “제로 웨이스트는 경기도민이 함께 참여해 쓰레기를 줄이고 지구온난화를 막을 수 있는 생활 속 실천 과제”라며 “경기도가 자원순화사회 전환을 앞당기고 청정 경기도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수원과 성남 등 쓰레기소각장을 가진 도내 23곳의 시장·군수는 소각장 가동이 어렵거나 수도권매립지 쓰레기 반입이 어려울 때 협력해 쓰레기를 공동 처리하는 ‘생활폐기물 품앗이 소각’ 협약을 맺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조성호 “성관계 대가 못 받고 ‘몸 파는 놈’ 욕설 들어”

    경기 안산 대부도 토막살인범 조성호(30)는 피해자로부터 성관계 대가로 약속받은 90만원을 받지 못하고 오히려 자신과 부모에 대한 욕설을 듣자 격분해 피해자를 살해한 것으로 밝혀졌다. 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2부(부장 이기선)는 조성호를 살인, 시체훼손, 시체유기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2일 밝혔다. 조성호는 지난 4월 13일 오전 1시쯤 인천 연수구 자택에서 함께 살던 최모(40)씨를 미리 준비한 흉기로 10여 차례 찌르고 망치로 머리를 수차례 내리쳐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어 시신을 흉기로 마구 훼손해 장기 등은 같은 달 20일까지 쓰레기봉투에 담아 집 근처에 버렸다. 조성호는 20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훼손된 시신을 집 안에 방치했으며 25일 시신을 상·하반신으로 토막 낸 뒤 26일 밤 렌터카를 이용해 27일 새벽까지 대부도 일대 2곳에 토막 시신을 유기했다. 검찰 관계자는 “조성호는 살해 직후 격분한 상태에서 시신을 훼손해 기존의 ‘무거워서 토막 냈다’는 진술은 거짓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범행 동기 또한 “나와 부모에 대한 욕설에 격분해 범행했다”는 조성호의 진술은 거짓이었다. 조성호는 올 1월 인천의 한 모텔에서 근무하면서 알게 된 최씨와 2월 26일부터 동거해 왔으며 당시 수천만원의 빚이 있어 최씨에게 성관계를 제공하는 대가로 90만원을 지원받기로 약속했다. 하지만 3월 31일 약속한 돈을 요구하자 최씨가 타박을 해 심한 말다툼이 일어났고, 이에 앙심을 품은 조성호는 살해할 마음을 먹고 다음날인 4월 1일 흉기를 미리 구입한 것으로 수사 결과 밝혀졌다. 범행 당시 조성호는 전날 공장에서 퇴근하면서 들고 온 망치를 냉장고 뒤편에 숨겨 놓은 뒤 같은 달 13일 오전 1시쯤 최씨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최씨가 “몸 파는 놈이”라는 등의 욕설을 하자 최씨를 살해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대부도 토막살인 사건’ 피의자 조성호 “성관계 대가 90만원 못 받고 “몸 파는 놈이”라는 욕설에 범행”

    경기 안산 대부도 토막살인범 조성호(30)씨는 피해자로부터 성관계 대가로 약속받은 90만원을 받지 못하고 오히려 자신과 부모에 대한 욕설을 듣자 격분해 피해자를 살해한 것으로 밝혀졌다. 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2부(부장 이기선)는 조씨를 살인, 사체훼손, 사체유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2일 밝혔다. 조씨는 지난 4월 13일 오전 1시쯤 인천시 연수구 자택에서 함께 살던 최모(40)씨를 미리 준비한 흉기로 10여 차례 찌르고 망치로 머리를 수차례 내리쳐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어 시신을 흉기로 마구 훼손해 장기 등은 같은 달 20일까지 쓰레기봉투에 담아 집 근처에 버렸다. 조씨는 20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훼손된 시신을 집 안에 방치했으며, 25일 시신을 상·하반신으로 토막 낸 뒤 26일 밤 렌터카를 이용, 27일 새벽까지 대부도 일대 2곳에 토막시신을 유기했다. 검찰 관계자는 “조씨는 살해 직후 격분한 상태에서 시신을 훼손해, 기존의 ‘무거워서 토막냈다’는 진술은 거짓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범행 동기 또한 “나와 부모에 대한 욕설에 격분해 범행했다”는 조씨의 진술이 거짓이었다. 조씨는 올 1월 인천의 한 모텔에서 근무하면서 알게 된 최씨와 2월 26일부터 동거해왔으며, 당시 수천만원의 빚이 있어 최씨에게 성관계를 제공하는 대가로 90만원을 지원받기로 약속을 받았다. 하지만, 3월 31일 약속한 돈을 요구하자 최씨가 “무슨 엉뚱한 소리냐”며 타박하자 심한 말다툼이 일어났고, 이에 앙심을 품은 조씨는 살해할 마음을 먹고는 다음날인 4월 1일 흉기를 미리 구입한 것으로 수사결과 밝혀졌다. 범행 당시 조씨는 전날 공장에서 퇴근하면서 들고 온 망치를 냉장고 뒤편에 숨겨놓은 뒤 같은 달 13일 오전 1시쯤 최씨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최씨가 “몸 파는 놈이”라는 등의 욕설을 하자 최씨를 살해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경기신보 찾아가는 현장보증서비스 시작

    경기신보 찾아가는 현장보증서비스 시작

    경기신용보증재단이 1일부터 찾아가는 현장보증 서비스를 확대한다. 찾아가는 현장보증 서비스는 자리를 비우기 힘든 1인 자영업자, 전통시장 상인 등을 직접 찾아가 보증상담에서 보증서 발급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경기신보는 이날 경기중기센터 광장에서 김병기 경기신보 이사장, 윤종일 경기중기센터 대표, 윤여찬 경기도중소기업CEO연합회 회장, 이병덕 경기도 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 회장, 봉필규 경기도 상인연합회 회장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찾아가는 현장보증 서포터즈 발대식을 가졌다. 경기신보는 이 사업을 위해 기존 차량 2대 외에 추가 전용버스 1대를 구입해 버스 안에서 보증상담 및 심사, 보증서 발급까지 모든 게 한 번에 이뤄질 수 있는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26명의 현장보증 서포터즈를 투입, 교대로 버스 안에서 상담 및 심사 지원에 나선다. 현장보증 전용버스 운행은 고객 수요가 많은 현장상담회 및 경기신보 영업점이 없는 지역에 우선 투입하고 최소 주4회 이상 지역본부별로 각 2회씩 균등 배차할 계획이다. 경기신보는 지난해 10월부터 전통시장 및 상가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현장보증 서비스를 시작해 지역신보 처음으로 ‘찾아가는 현장보증 전담팀’을 남·북부 지역본부에 배치했다.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이 대표자인 기업, 원거리 지역 소재 기업, 5건 이상 단체 상담 신청 건 및 기타 현장보증 서비스가 필요한 기업을 방문해 7000여개 업체에 1400억여원을 지원해왔다. 경기신보 측은 경기도 내 70만개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보증업무를 해오면서 16만개 업체에 대해 보증 서비스를 해왔으나 아직도 금융의 사각지대에서 소외된 소상공인들이 많아 본격적인 현장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병기 이사장은 “우리 재단을 이용하는 고객 중 1인 자영업자나 전통시장 상인들은 자리를 비우기가 힘들어 상담하러 지점까지 찾아오지 못하는 분들이 적지 않아 우리가 직접 찾아가서 상담에서부터 보증지원까지 모든 것을 해 드리면 좋겠다고 생각해 현장보증 버스와 서포터즈 지원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자세한 안내는 경기신보 고객센터(1577-5900)로 하면 된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경기산업기술교육센터, 취업사관학교로 주목

    경기산업기술교육센터, 취업사관학교로 주목

    청년실업난이 갈수록 심화되는 가운데 두원공과대학이 경기도의 위탁을 받아 운영 중인 ‘경기산업기술교육센터’가 7년 연속 90% 이상의 취업률을 기록하는 등 취업사관학교로 주목받고 있다. 31일 경기도와 두원공과대학에 따르면 2009년 설립 이후 지난해까지 1374명이 수료했으며 이 중 93.9%인 1291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2010년(98.8%)과 2011년(97.3%), 2012년(96%)에는 100%에 가까운 취업률을 기록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김형래 센터장은 “취업 의지가 높은 교육생을 선발한 후 경험이 풍부한 교수진이 강사로 나서 기업이 원하는 첨단 기술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게 비결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디스플레이시스템운용, 마이컴&임베디드, 웹앱콘텐츠디자인, 피부에스테틱 등 청년층이 선호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알선한 덕분에 교육생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다. 센터를 수료한 교육생들의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취업 유지율도 82.3%에 달했다. 이런 이유로 해마다 3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2010년 교육을 수료한 후 LG디스플레이에 근무하는 김동현씨는 “군 복무를 마친 후 카드 및 보험영업과 인력경비 업체 직원으로 전전하다 경기산업기술교육센터와의 인연으로 대기업 직원이 됐다. 교수님들은 백지와도 같았던 제게 큰 밑그림을 그려준 고마운 분들이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이날 경기산업기술센터가 있는 두원공대 파주캠퍼스에서 ‘제2회 찾아가는 일자리 현장 투어’ 행사를 개최했다. 구직 수요가 많은 곳을 직접 찾아가 일자리를 주제로 토론해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행사로, 청년희망 채용박람회와 소통·공감토론회, 경기산업기술교육센터 현장 방문 등으로 진행했다. 중소기업 대표, 명장, 취업 성공자, 취업 희망자 등 1000여명이 참여했다. 채용박람회에는 고양·파주·서울 지역 기업 30여곳이 참가했으며 현장 면접, 취업컨설팅, 일자리 정보 제공, 면접 메이크업, 이력서 무료 사진 촬영 등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소통·공감토론회에서는 오병권 경기도 경제실장의 ‘경기도 청년 일자리 대책’, 이재원 ㈜슈프리마HQ 대표의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 두원공과대 졸업생의 ‘취업 성공 우수사례’ 등의 발표에 이어 일자리 정책에 대한 대화 시간이 있었다. 남경필 경기지사는 “취업희망자의 구직난과 기업들의 구인난을 동시에 겪는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할 수 있도록 대학과 기업들이 힘을 모아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평택호 개발, 사업자 부담 완화해 재공고

    평택호 개발, 사업자 부담 완화해 재공고

    경기 평택시가 전국 첫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하다 무산 위기를 겪은 평택호 관광단지(조감도)에 대해 오는 10월 재공고하기로 했다. 시는 재공고에서도 응모자가 없으면 규모를 대폭 축소할 방침이다. 30일 평택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28일 평택호 관광단지에 대한 1차 제안공고를 냈으나 사업을 추진해 오던 SK 컨소시엄이 사업조건으로 2456억원(2013년 1월 기준)을 부담해야 한다는 ‘부의 재정지원’(민간 사업자가 모든 건설 비용을 부담한 뒤 수익금 일부를 자치단체에 납부하는 제도)을 이행하기 힘들다는 이유로 응모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어왔다. 시는 그동안 다른 3개 건설사와 사업참여 협의를 거쳤으나 이마저 어려움을 겪자 ‘부의 재정지원’을 완화해서 재공고하기로 했다. 시는 이에 따라 다음달까지 기획재정부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 협의와 8∼9월 중앙 민간투자사업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10월 28일(1차 공고 후 6개월) 이전에 재공고할 방침이다. 재공고에서도 사업자가 응모하지 않을 경우 274만 3000㎡ 규모의 평택호 개발 계획을 70만 3900㎡로 축소해 민간과 평택시가 공동개발하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오는 7월 추경에 평택호 개발 예비타당성 조사 사전 용역비 9000만원 등 사업비 5억 9000만원을 확보할 예정이다. 축소된 개발안은 3535억원(국비 625억원, 시비 898억원, 민간투자 2012억원)을 들여 2020년까지 현덕면 권관리 일대에 호텔과 컨벤션센터, 해산물 센터, 해수풀장, 테마파크, 캠핑장, 한옥촌 등을 조성하는 계획이다. 1997년 관광단지로 지정된 평택호는 SK 컨소시엄이 1조 8000억원을 투자한다는 민간투자사업으로 지난해 12월 11일 중앙 민간투자사업 심의위를 통과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평택시,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사업 재시동

    평택시,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사업 재시동

    경기 평택시가 전국 첫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하다 무산위기를 겪은 평택호 관광단지에 대해 오는 10월 중 응모자를 재공고하는 등 사업을 다시 본격화한다. 시는 재공고에서도 응모자가 없으면 규모를 대폭 축소한다는 방침이다. 30일 평택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4월 28일 평택호 관광단지에 대한 1차 제안공고를 냈으나 사업을 추진해 오던 SK 컨소시엄이 사업조건으로 2456억원(2013년 1월 기준)을 부담해야 한다는 ‘부의 재정지원(민간 사업자가 모든 건설 비용을 부담한 뒤 수익금 일부를 자치단체에 납부하는 제도)’을 이행하기 힘들다는 이유로 응모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시는 그동안 다른 3개 건설사와 사업참여 협의를 거쳤으나 이마저 어려움을 겪자 ‘부의 재정지원’을 완화해서 재공고를 하기로 결론을 냈다. 시는 이에 따라 다음 달까지 기획재정부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 협의와 8∼9월 중앙 민간투자사업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10월 28일(1차 공고 후 6개월) 이전에 재공고할 방침이다. 재공고에서도 사업자가 응모하지 않을 경우 274만 3000㎡ 규모의 평택호 개발계획을 70만 3900㎡로 축소해 민간과 평택시가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오는 7월 추경에 평택호개발 예비타당성 조사 사전 용역비 9000만원 등 사업비 5억 9000만원을 확보할 예정이다. 축소된 개발안은 3535억원(국비 625억·시비 898억·민간투자 2012억)을 들여 2020년까지 현덕면 권관리 일대에 호텔과 컨벤션센터, 해산물 센터, 해수풀장, 테마파크, 캠핑장, 한옥촌 등을 조성하는 계획이다. 1997년 관광단지로 지정된 평택호는 SK 컨소시엄이 274만 3000㎡ 부지에 1조 8000억 원을 투자한다는 민간투자사업으로 2015년 12월 11일 중앙 민간투자사업 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공연장에서 30개월 아들 엉덩이 찬 아버지 경찰에 체포돼, 현장 목격자 5명이 신고해

    공연장에서 우는 30개월 된 아들의 엉덩이를 발로 차고 꿀밤을 때린 아버지가 경찰에 체포됐다.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30개월된 아들을 때린 A(34)씨를 아동복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28일 정오쯤 경기도 수원시의 한 아동극 공연장에서 아들에게 꿀밤을 두 대 때리고 발로 엉덩이를 한차례 찬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A씨는 자녀에게 아동극을 보여주기 위해 공연장을 찾았다가 말을 듣지 않고 울며 보챈다는 이유로 공연장 로비에서 아이를 때린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아내는 이날 공연장에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람들이 많이 모인 곳에서 아이가 큰 소리로 울어 훈육 차원에서 그런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학대 정도가 경미하다고는 볼 수 있지만, 꿀밤이라도 아이에게 신체적 학대를 가한 것으로 볼 수 있을 정도로 최근 아동학대를 보는 판단 기준이 엄격해졌다. 또 A씨가 사람들이 다 지켜보는 장소에서 때렸기 때문에 입건이 불가피했다”면서 “당일 관람객 5명 가량이 A씨를 경찰에 신고했다”고 설명했다. 수원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수원방문의 해 다음달 ‘K팝 슈퍼콘서트’ 열린다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기념하는 대형 ‘K팝 슈퍼콘서트’가 열린다. 경기 수원시는 다음달 17~18일 두 차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 케이팝(K-POP) 슈퍼콘서트’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인기그룹 트와이스, 에일리 등 아이돌이 대거 출동하고 이 공연장에 일본, 중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관람객 3500여명이 참여한다. 또 콘서트와 함께 ‘K-FOOD존’도 설치, 한국을 대표하는 다양한 음식과 음료를 맛볼 수 있는 체험장도 마련했다. 이번 콘서트의 주제는 수원화성 축성 220주년을 기념하고 세계가 주목하는 관광선진도시로 나가겠다는 의미에서 ‘LOVE & LOVE’이다. 공연 첫날인 17일 오후 5시부터 수원월드컵경기장 외부광장에서 부대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홍록기와 예린, 조미가 사회자로 나서는 이 공연은 최근 주가가 오른 트와이스를 비롯해 에일리, 유키스, 여자친구 등이 출연한다. 다음날인 18일 수원월드컵경기장 주경기장으로 옮겨 진행하는 메인이벤트 무대는 EXO과 마마무, 업텐션, SS301이 출연해 최고의 K팝 공연을 선보인다. 메인무대는 수원화성을 모티브로 장엄함과 위대함을 반영한 무대로 제작, 1층 그라운드 잔디밭 좌석을 포함해 2∼3층 스탠드석까지 모두 2만 8800석을 마련했다. 또 행사장 주변에는 ‘히스토리 존’과 신인 아이돌 사인회, 인디밴드, 비보이 공연장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또 길거리서 ‘묻지마 女폭행’

    수원지검은 자신을 비웃는 것으로 오해해 60대 여성을 폭행한 백모(33)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27일 밝혔다. 백씨는 지난 11일 오후 2시쯤 경기 오산시 한 시외버스터미널에서 탑승 시간이 지난 승차권을 가지고 버스에 오르려다 승차를 거부당한 뒤 홧김에 옆에 앉아 있던 A(60)씨의 얼굴을 발로 한 차례 찬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턱 부위를 다쳐 전치 4주의 상처를 입었다. 경찰 조사에서 백씨는 “옆에 있던 A씨가 버스 승차를 거부당한 나를 보고 비웃는 것 같아 때렸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백씨가 과거에도 화풀이 식으로 수차례 폭행을 한 전력이 있었던 것을 확인하고 구속한 뒤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평택에 국내 최대 에코센터…폐기물 등 하루 824t 처리

    평택에 국내 최대 에코센터…폐기물 등 하루 824t 처리

    경기 평택시 고덕면 해창리에 국내 최대 규모의 생활폐기물 및 음식물폐기물을 처리하는 ‘평택에코센터’가 들어선다. 26일 평택시에 따르면 부지면적 5만 8066㎡에 2798억원을 들여 민간투자사업(BTO)으로 건설되는 에코센터는 하루 250t의 생활폐기물을 처리하는 시설을 비롯해 SFR 열병합식 발전시설(하루 130t), 재활용품 처리(하루 50t), 음식물류폐기물 처리(하루 210t), 하수 찌꺼기 처리(하루 184t) 시설이 지하에 들어선다. 2018년 완공된다. 다목적 스포츠센터와 물놀이 시설, 홍보영상관, 야구장, 견학시설 등 주민편의시설은 지상에 들어선다. 에코센터는 2009년 민간사업자(㈜한솔이엠이 컨소시엄)가 제안서 제출 후 경기불황 등으로 지연되다 7년 만에 첫 삽을 뜨게 됐다. 시는 이날 오후 현장에서 공재광 평택시장, 김인식 평택시의회 의장, 유의동 국회의원, 김철인 도의원을 비롯해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택에코센터 기공식을 했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평택시는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쓰레기와의 전쟁을 치르는 등 소프트웨어적인 시책사업에 집중하면서도 에코센터 조성 등 하드웨어 구축사업에도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공 시장은 “지역에서 발행하는 하루 80여t의 쓰레기가 수도권매립지에서 처리하데 에코센터가 완공되면 모든 쓰레기를 자체 처리하게 돼 적지 않은 예산을 절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넥스트 경기 창조오디션 400억 주인공을 찾아라

    넥스트 경기 창조오디션 400억 주인공을 찾아라

    경기도가 400억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걸고 진행하는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 예비심사 대상사업에 ‘마장호수 휴 프로젝트’ 등 24개 사업이 선정됐다. 황성태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은 26일 도청 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의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 현장심사결과를 발표하고, 다음달 8일 이들 사업을 대상으로 예비심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예비심사 대상사업은 고양 청년 내일 꿈 제작소(고양시), 청년, 기술, 문화가 어울어진 지역밀착형 창업플랫폼 성남큐브 타운 조성(성남시), 태양과 바람의 도시 대부도, 에코에너지밸리조성(안산시), 슬로라이프 미식관광 플랫폼 조성(남양주시), 노노카페 커피 & 사업(화성시), 해군퇴역함정 ATS 활용 함상공원 조성(평택시), 경기북부 따복하우스 신성장 과학, 연구밸트 종합지원센터 건립(의정부시), 마장호수 휴 프로젝트(파주시), 암스 아일랜드(여주시) 등이다. 도는 앞서 창조오디션에 공모한 42개 사업에 대해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현장 심사한다. 현장심사는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실현가능성 및 사업완료 뒤 추가 예산지원 없이 발전 가능한 지속가능성 ?지역 내 환경, 문화 등과의 연계성 및 주민·사회적 기업·대학 등 협력 ?사업현장 입지의 적정성 등에 중점을 두고 이뤄졌다. 도는 심사에 내실을 기하기 위해 각 분야 전문가 심사위원 20명을 위촉하고, 도민평가단을 200명으로 확대했으며, 평가 배점도 현장심사 25점, 예비심사 25점, 본심사 40점, 도민평가단 10점 등으로 세분화했다. 도는 다음 달 8일 예비심사와 30일 최종 오디션을 통해 특별조정교부금 400억원의 주인공을 선정할 계획이다. 도는 최종 오디션 현장에 도민평가단 200명을 초청해 이들의 평가를 최종심사에 반영할 예정이다. 희망자(만 18세 이상 경기도민)는 다음 달 10일까지 창조오디션 홈페이지(www.nextaudition.kr)에서 참가신청할 수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판교테크노밸리 잘나가네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주목받는 ‘경기도 판교테크노밸리(이하 판교TV)’의 매출이 사상 처음 70조원을 돌파했다. 경기도 지역내총생산(GRDP)의 4분의1가량이다. 24일 경기도가 발표한 ‘2016 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 실태 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말 판교TV 입주기업은 1121개이다. 이 기업들의 연간 총매출액은 70조 2778억원에 이른다. 전년과 비교해 입주업체는 11.9%인 119개사, 매출액은 1.3%인 8956억원 늘어났다. 그뿐만 아니라 판교TV 총매출액은 지난해 경기도 GRDP 313조원의 23%에 해당한다. 이는 16개 광역지자체 GRDP와 비교할 때 부산(70조 3379억원) 다음으로 7위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판교TV 조성 초기로 83개 기업이 입주, 연간 5조원의 매출을 올렸던 2011년보다 매출액이 4년 만에 14배나 증가했다. 판교TV 근로자는 지난해 말 7만 577명, 신규채용 인력은 8904명이다. 업종별로는 정보통신(IT) 기업이 862개로 77%를 차지하며, 바이오(BT) 기업이 137개, 문화관련(CT) 기업이 69개, 나노기술(NT) 기업이 11개 사 등으로 나타나 판교TV가 국내 첨단 산업의 집적지임을 증명했다. 입주 기업 규모는 중소기업이 90.9%로 대부분인 가운데 중견기업이 4.8%(54개), 대기업이 2.7%(30개)이다. 근로자는 20~30대가 72.3%를 차지했다. 연령대는 20대가 7341명(20.4%), 30대 1만 8562명(51.9%)이다. 이번 실태 조사는 올 2월부터 최근까지 경기과학기술진흥원에서 이뤄졌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홍만표 투자’ 부동산 업체, 산단 입주신고는 프로그램 개발업

    검사장 출신 홍만표 변호사가 지분을 투자한 부동산 업체가 산업단지 내 아파트형 공장에 입주하는 과정에서 석연치 않은 점들이 발견돼 공단 측에서 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24일 성남 산업단지 관리공단 등에 따르면 부동산 업체 A사는 2014년 1월 성남 중원구 산업단지 내 한 아파트형 공장에 입주 신고하고, 6개월 뒤 입주했다. A사는 현재 부동산 임대·관리업을 하고 있으나 입주 신고서에는 ‘프로그램 개발업’으로 기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적으로 아파트형 공장 건물에는 제조업체나 연구소 등이 입주할 수 있다. 문제의 아파트형 공장에는 550여곳의 사무실이 있으며 대부분 제조·개발·연구업체들이 입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성남 산단관리공단은 A사가 입주 신고 이후 신고내용 변경절차를 거쳤는지에 대해 조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공단 관계자는 “최초 입주 신고 시 업종을 ‘부동산 임대업’이라고 했다면 산업단지 목적에 맞는 업체로 볼 수 없어 입주가 불허됐을 가능성이 크다”며 “다만 제조 등 다른 업종으로 입주한 뒤 변경신고를 거쳐 부동산 관련 업무를 하는 것은 현행 법상 가능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법적으론 A사가 아파트형 공장에 입주한 게 크게 문제 될 것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홍 변호사가 A사에 지분을 투자했고, 아내 유모씨와 사무장 전모씨가 각각 사내이사와 감사를 맡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한국 실리콘밸리’ 판교테크노밸리 매출 70조 돌파

    ‘한국 실리콘밸리’ 판교테크노밸리 매출 70조 돌파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주목받는 ‘경기도 판교테크노밸리(이하 판교TV)’의 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70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경기도 지역내총생산(GRDP)의 4분의 1가량을 차지하는 규모이다. 24일 경기도가 발표한 ‘2016 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 실태 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말 판교TV 입주기업은 1121개이다. 이 기업들의 연간 총매출액은 70조 2778억원에 이른다. 전년과 비교해 입주업체는 11.9%(119개 사), 매출액은 1.3%(8956억원) 늘어난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판교TV의 총매출액은 지난해 경기도 GRDP 313조원의 23%에 해당한다. 이는 16개 광역지자체 GRDP와 비교할 때 부산(70조 3379억원) 다음으로 7위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판교TV 조성 초기로 83개 기업이 입주, 연간 5조원의 매출을 올렸던 2011년보다는 매출액이 14배나 증가했다. 4년 만의 성과이다. 판교TV의 근로자는 지난해 말 7만 577명, 신규채용 인력은 8904명이다. 업종별로는 정보통신(IT) 기업이 862개로 77%를 차지하며, 바이오(BT) 기업이 137개, 문화관련(CT) 기업이 69개, 나노기술(NT) 기업이 11개 사 등으로 나타나 판교TV가 국내 첨단 산업의 집적지임을 증명했다. 입주 기업의 규모는 중소기업이 90.9%로 대부분인 가운데 중견기업이 4.8%(54개), 대기업이 2.7%(30개)이다. 근로자는 20대와 30대가 72.3%를 차지했다. 근무자의 연령대는 20대가 7341명(20.4%), 30대 1만 8562명(51.9%)으로 20~30대가 전체 근무자의 72.3%를 차지했다. 이번 실태 조사는 올 2월부터 최근까지 경기과학기술진흥원에서 이뤄졌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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