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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후한 용인공용버스터미널 재건축 시동...2022년말 완공

    노후한 용인공용버스터미널 재건축 시동...2022년말 완공

    경기 용인시 공용버스터미널 재건축사업이 내년 1월 설계용역을 시작으로 본격화한다. 28일 용인시에 따르면 처인구 김량장동 23-1 일원 1만2000㎡에 지상 1층(연면적 1979㎡) 규모로 1992년 건립된 용인공용버스터미널은 공항·시외·고속·시내버스 314대가 75개 노선을 하루 평균 1281회 운행하고 있다. 용인시 유일의 공용버스터미널인 이곳은 하루평균 이용객이 2100명에 달하지만, 시설이 낡고 오래돼 구조물 안전 문제가 지속해서 제기됐다. 이에 따라 시가 기존 터미널을 헐고 그 자리에 93억원을 들어 현재 건물보다 연면적이 1.6배 넓은 지상 2층(연면적 3300㎡) 규모의 새 터미널을 짓기로 했다. 시는 최근 공용터미널 설계용역사로 롯데월드타워와 한국전력공사 본사 신사옥을 설계한 ㈜범건축사사무소를 선정했다. 내년 1∼8월 건축설계 용역이 완료되면 같은 해 하반기 공사를 시작, 2022년 말 완공할 계획이다. 재건축되는 공용버스터미널은 출입구 주변에 광장을 조성하고 마을버스 정류장을 터미널 안에 설치해 이용자의 접근성을 개선할 방침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터미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100만 대도시 위상에 걸맞은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하고 시민들의 이동 편의 서비스 품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이춘재 연쇄살인사건, 공소시효 만료로 ‘공소권 없음’ 처분

    이춘재 연쇄살인사건, 공소시효 만료로 ‘공소권 없음’ 처분

    이춘재 연쇄살인사건에 대한 1년 반에 걸친 재수사가 공소시효 만료로 인한 ‘공소권 없음’으로 최종 결론 났다. 이에 따라 14건의 살인사건을 자신이 저질렀다고 자백한 이춘재와 과거 수사 과정에서 불법을 저지른 혐의를 받는 당시 경찰관과 검사 등 수사 관계자 9명 모두 처벌을 면하게 됐다. 이춘재는 1994년 처제를 성폭행 후 살해한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아 복역 중이다. 수원지검은 지난 7월 경찰로부터 이춘재(57)가 자백한 14건의 살인, 9건의 성범죄·강도 사건 등 23건을 송치받아 수사한 끝에 28일 이같이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 이춘재는 1986년 9월∼1991년 4월까지 경기 화성에서 잇따라 발생한 10건의 살인사건과 1987년 12월 수원 여고생 살인사건, 1989년 7월 화성 초등생 실종사건, 1991년 1월 청주 여고생 살인사건, 1991년 3월 청주 주부 살인사건 등 4건의 살인을 모두 자신이 저질렀다고 지난해 경찰 재수사 과정에서 자백했다. 검찰은 그러나 이춘재가 자백한 23건의 사건은 모두 혐의가 인정되나, 공소시효가 지난 것이 명백해 공소권 없음으로 처분했다고 설명했다. 이춘재 사건 당시 살인죄의 공소시효는 15년(2007년 개정 후 25년·2015년 개정 후 폐지)에 불과해 마지막 사건이 발생한 1991년 4월 3일을 기준으로 2006년 4월 2일을 기해 공소시효가 지났다. 검찰은 이춘재 8차 사건 및 화성 초등생 실종 사건 수사 과정에서 불법을 저지른 혐의를 받는 당시 경찰관과 검사 등 9명에 대해서도 같은 이유로 ‘공소권 없음’ 처분했다. 이 가운데 경찰관 1명은 두 사건 모두 관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1988년 9월 16일 화성 태안읍에서 박모(당시 13)양이 성폭행당하고 숨진 채 발견된 이춘재 8차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한 윤성여(53)씨를 불법으로 체포·감금하고, 구타·가혹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중 경찰관 1명(다른 1명은 사망)은 1989년 7월 7일 화성 태안읍에 살던 김모(당시 8세)양이 방과 후 실종된 화성 초등생 실종사건 수사 과정에서 김양의 유골 일부를 발견하고도 은닉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건은 단순 실종사건으로 분류돼 오다가 이춘재의 자백으로 그가 김양을 살해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앞서 수원지법은 이춘재 8차 사건의 범인으로 몰려 20년간 억울한 옥살이를 했다며 재심을 청구한 윤씨에게 지난 17일 무죄를 선고했다. 이에 대해 검찰이 항소를 제기하지 않으면서 윤씨에 대한 무죄 판결은 지난 24일자로 확정됐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운영경비 제 멋대로 사용”...경기도, 아파트 관리 부실 748건 적발

    “운영경비 제 멋대로 사용”...경기도, 아파트 관리 부실 748건 적발

    기준 미달 업체를 용업업체로 선정하거나 운영 경비를 용도에 맞지 않게 사용한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입주자대표단체가 경기도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기도는 올해 도내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단지(300세대 이상, 승강기 설치 또는 중앙집중난방방식 150세대 이상 공동주택 등) 95개 아파트 단지를 감사한 결과 부적정 관리 사례 748건을 적발했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이 가운데 경비 부당 사용이 의도적이고 액수가 큰 6건을 고발 또는 수사 의뢰했다. 나머지는 과태료 204건, 시정명령 118건, 행정지도 420건으로 처분했다. 주요 적발 사례는 주택관리업자와 용역 사업자 선정 및 계약 부적정, 입주자대표회의 운영경비 집행 부적정 등이었다. A시 B아파트 관리주체는 공사나 용역 계약 시 공동주택관리법에 따라 계약서를 공개하게 되어있지만 계약서를 공개하지 않았다. C시 D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는 회의 시 사용할 수 있는 식대를 회의가 없는 날에 사용하고, 관리주체는 입주자대표회의 운영경비 내역을 관리비부과서에 첨부하지 않았다. E시 F아파트 관리주체는 하자보수 공사 입찰을 진행하면서 입찰무효인 업체들을 유효한 입찰로 인정하고 낙찰자를 선정해 계약을 체결했다. 공동주택관리법과 아파트 관리규약을 위반한 이들 아파트에는 수백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거나 행정지도 처분됐다. 신욱호 경기도 공동주택과장은 “내년에도 아파트 비리·분쟁에 대한 지속적인 감사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올해 시범운영한 공동주택 사전자문을 확대해 사전에 공동주택 관리 비리를 차단하는 등 투명하고 효율적인 공동주택 관리여건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오전에만 300명 검사…의료인들 도움이 절실합니다”

    “오전에만 300명 검사…의료인들 도움이 절실합니다”

    28일 오전 청주 상당보건소. 드라이브 스루로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몰려드는 차량들로 주차장이 가득하다. 보호복을 입은 직원들은 매서운 칼바람을 맞으며 검체 채취를 하느라 정신이 없다. 대중교통이나 걸어서 온 시민들의 검사를 진행하는 천막 안쪽도 바쁘기는 마찬가지다. 이날 선별진료소에 투입된 보건소 직원은 7명. 3차 대유행이 시작된 후 오전에만 많게는 300명까지 온다. 이들은 4시간동안 코로나와 사투를 벌인 뒤 오후 근무자와 교대 후 쉬지도 못하고 사무실에서 행정업무를 본다. 요양원 등 고위험시설 신속항원검사까지 보건소가 지원하다보니 인력이 부족해 이들의 선별진료소 근무는 매일 이어진다. 보건소 관계자는 “비닐장갑을 끼고 핫팩을 쓰지만 손이 꽁꽁 얼어붙고 화장실 갈 시간도 없어 물도 먹지 않는다”며 “피로누적이 심각하다”고 호소했다. 감염병 전담병원도 상황이 딱하다. 청주의료원의 경우 올들어 간호사 20여명이 병원을 떠났지만 아직 충원히 이뤄지지 않았다. 사정이 이렇자 자치단체들이 의료인 찾기에 나섰다. 충북도는 의사 20명, 간호사 100명 등 의료인력 260명을 모집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도 관계자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통해 인력을 지원받고 있지만 제때 이뤄지지 않아 자체 모집에 나선 것”이라며 “면허가 있지만 쉬고 있는 의료인들 위주로 도움을 호소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현장에 투입되면 기본수당, 위험수당, 전문직 수당 등을 받게 된다. 하루 기준 의사는 45만원 내외, 간호사는 25만원 내외다. 의료인력 40명을 확보해 배치중인 경기도는 간호사나 응급구조사 자격을 보유하고 있는 현직 소방공무원이나 시험 합격 후 대기중인 예비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지원자를 모집해 투입키로 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투석경력 간호사를 긴급 모집한다”는 글도 올렸다. 자택 대기중인 코로나 투석환자 치료를 위해 병상을 확충하는데 간호사가 부족하다는 보고를 받고 SNS를 통해 자원봉사를 요청한 것이다. 인천시도 의료인 모집에 나서고 있다. 현재 간호인력 85명이 접수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수원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인천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경기도 ‘코로나 장발장 코너’ 운영…빵·마스크 등 무료 제공

    경기도 ‘코로나 장발장 코너’ 운영…빵·마스크 등 무료 제공

    경기도는 코로나19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도민을 위해 푸드마켓 등에서 ‘먹거리 그냥드림 코너’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먹거리 그냥드림 코너를 방문하면 빵, 음료수, 마스크, 위생용품 등 기부 물품 5종을 받을 수 있다. 도는 해당 방문자가 이후에도 코너를 재차 방문하면, 동의를 얻어 거주하는 지자체에 이름을 통보, 복지 서비스를 추가로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푸드마켓 먹거리 그냥드림 코너는 이달부터 성남, 광명, 평택 등 3개 시에서 운영된다. 도는 내년부터 31개 시군에 있는 종합·장애인·노인복지관 등 복지시설 중 1곳에서도 ‘먹거리 그냥드림 코너’를 운영한다. 부천과 의정부에 있는 노숙인 시설 2곳은 ‘먹거리 그냥드림 냉장고’를 설치해 하루 1회 떡을 방문객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며, 수원, 성남, 안양, 안산, 시흥 등 노숙인 시설 5곳은 방문이 어려운 노숙인들을 찾아가 인근 식당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음식 쿠폰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밖에 도는 경찰의 협조를 받아 발굴한 ‘생계 위기 가구’가 최대 100만원(4인가구 기준)까지 현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이들이 거주하는 지자체와 연계한다. 내년 3월부터는 단순 벌금형을 선고받고도 생계 곤란을 이유로 벌금을 내지 못하는 신용등급 7등급 이하 도민들을 대상으로 연 1%에 5년 만기로 최대 300만원까지 대출을 지원한다. 앞서 이재명 지사는 지난달 SNS에서 “굶주림으로 빵을 훔칠 수밖에 없는 ‘코로나 장발장’이 지금 우리 이웃이 되고 있다”며 “경기도는 생계 위기에 처한 도민에게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도내 푸드마켓에 장발장 코너를 만들어 필요한 최소 물품들을 무상으로 공급하려고 한다”고 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경기도 ‘배달특급’ 총거래액 20억원 돌파...배달앱 시장서 경쟁력 입증

    경기도 ‘배달특급’ 총거래액 20억원 돌파...배달앱 시장서 경쟁력 입증

    소상공인과 소비자를 위한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출시 20여일 만에 총 거래액 20억원을 달성하는 등 배달앱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6일 경기도주식회사에 따르면 1일 출시한 ‘배달특급’의 총 거래액이 20억원, 총 주문 건수 7만여건을 돌파했으며 가입 회원수 9만명,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수도 약 15만에 이르렀다. 3개 시범지역의 ‘배달특급’ 가맹점 역시 약 5700곳으로 현재도 계속 늘어나는 추세이다. ‘배달특급’은 그간 독과점 체제의 배달앱 시장에서 수수료로 고통받던 소상공인을 위해 추진된 공공배달앱으로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를 위한 상생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다. 지난 1일 출시 당일에는 약 4만여명의 회원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설치 페이지가 잠시 마비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고 9일 만에 올해 목표였던 총 거래액 10억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첫 주말이었던 지난 5일과 6일에는 각각 1억 4000여만원, 1억 3000여만원을 기록하면서 ‘배달특급’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한 바 있다. 지난 11일 ‘배달특급’이 총 거래액 10억원을 달성했을 당시 서강대학교 김동택 교수는 “성공의 첫 번째 척도로 삼았던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성공적인 첫발을 내디뎠고, ‘배달특급’이 공공성을 살리면서도 우리 생활의 일부가 될 수 있으리라 본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도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에 올린 글을 통해 “디지털 경제시대의 배달앱은 아날로그 경제시대의 고속도로처럼 사회간접자본”이라며 “소상공인들이 유통대기업과 공정하게 경쟁할수 있는 시장 인프라를 만드는 것이자 4차산업혁명의 경부고속도로를 놓는 작업”이라고 소개 했다. 특히 ‘지역화폐’ 사용률에서도 큰 효과를 입증했다. 출시일인 1일부터 21일까지의 총 거래액 중 지역화폐 사용률은 약 62.6%로 절반 이상을 나타내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골목경제 상생에도 ‘배달특급’이 큰 효과를 거두고 있음을 입증했다. 파주 맘카페의 한 회원은 “아이 육아하면서 밥 차려먹기 힘들어 배달을 시켜먹었는데, ‘배달특급’의 지역화폐 할인 등과 함께 이벤트 당첨으로 큰 혜택을 보고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배달특급’은 24일부터 총 9일간 매일 다른 할인 이벤트를 진행해 더욱 많은 회원을 모으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이벤트는 정부의 외식쿠폰 정책, 코로나19로 인한 외출 자제 등과 맞물려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배달특급’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연착륙하며 총 거래액 20억원을 달성한 것은 소상공인과 소비자들의 열망이 반영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과 소비자를 위한 운영과 더불어 배달앱 시장의 정상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낮은 수수료와 지역화폐 연계를 통한 폭넓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배달특급’은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 혹은 ‘배달특급’ 공식 홈페이지(www.specialdelivery.co.kr)를 통해 내려받을 수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킥라니 막아라… 지자체 ‘고군분투기’

    킥라니 막아라… 지자체 ‘고군분투기’

    경기도, 이동장치 전용 횡단로 별도 설치전주시의회, 보호장구 착용 의무화 조례 대전, 원동기 면허 소지자만 탑승 허용 수원, 경찰과 연계해 방치된 기기 단속‘전동킥보드 사고를 막아라.’ 경기도를 비롯한 지방자치단체들이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이동장치(PM)의 사고 방지를 위해 팔을 걷었다. 이동 편의성 때문에 젊은층을 중심으로 전동킥보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전동킥보드 안전사고도 큰 폭으로 늘고 있다. 경기도는 24일 ‘안전하고 편리한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환경 조성을 위한 경기도 추진 전략’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도는 우선 주행도로를 공유하는 개인형이동장치와 자전거 간 충돌을 막기 위해 도로 폭을 편도 2m(양방향 4m) 이상으로 확대하고, 보행로와 분리해 사고 위험을 줄이기로 했다. 횡단보도에는 개인형이동장치 횡단로를 따로 설치해 보행자의 안전사고를 막을 계획이다. 박태환 경기도 교통국장은 “최근 교통혼잡과 대기오염 등을 줄일 수 있는 대안으로 개인형이동장치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이에 걸맞은 안전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전북 전주시의회는 개인형이동장치 이용자의 보호장구 착용을 의무화하는 등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조례를 제정했다. 또 개인형 이동장치의 최고 운행속도를 시속 20㎞ 이하로 정하고 이용 중 사고에 대비해 보험 가입 등을 준수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규정했다. 대전시도 최근 지역 5개 전동킥보드 운영업체 관계자들과 ▲시속 25㎞ 이상 금지 ▲자전거 및 보행 겸용 도로 15㎞ 이내 운행 준수 ▲원동기 면허 소지자만 킥보드 운전 허용 등 대책을 만들었다. 류현 대전시 자전거팀장은 “업체들과 횡단보도 주차 등이 발견되면 위치 등의 정보를 교환하면서 즉시 이동할 수 있도록 약속했다”면서 “이런 조치가 안 지켜지면 건당 3만원씩 부과하고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과의 협력 체제도 구축하고 있다. 수원시는 최근 수원남부경찰서와 개인형이동장치 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지하철역 입구나 버스정류장, 횡단보도 등 사람이 많이 다니는 장소에 방치된 전동킥보도를 단속하고, 해당 업체에 이동 조치를 권고하기로 했다. 안양시와 창원시도 최근 지역 경찰서, 공유 서비스 업체 등과 전동킥보드 안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광주시와 충북 청주시, 인천 계양구, 울산 남구 등은 전동킥보드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홍보에 힘을 쏟고 있다. 한편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전동킥보드로 인한 사고는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최근 3년 11월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전동킥보드 안전사고는 1252건이었다. 이 가운데 올해 1~11월에 접수된 것은 57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5% 급증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전국종합
  • 새벽 게임장 영업에 대면예배 버젓이… 아직도 이러십니까

    새벽 게임장 영업에 대면예배 버젓이… 아직도 이러십니까

    경기도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위반한 식당, 카페, 종교시설 등 19곳을 적발했다고 24일 밝혔다. 도와 시군, 경찰 등 2000여 명으로 구성된 합동단속반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 중인 이달 9일부터 20일까지 현장 점검을 벌여 이런 위반 사항을 확인했다. 적발된 식당과 카페 13곳 중 5곳은 집합금지 명령을 위반했으며, 6곳은 영업시간 제한을 지키지 않았고 2곳은 매장에서 취식행위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종교시설 5곳은 대면예배 인원제한 지침을 위반했으며, 게임장 1곳은 영업시간 제한 지침을 각각 적발됐다. 도는 적발 사항을 관할 시군에 통보해 집합제한 금지 위반 사항의 경우 감염병관리법 위반으로 경찰에 고발하도록 하고 방역수칙 위반의 경우 집합금지 명령 또는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내리도록 할 방침이다. 안산시 A 유흥주점은 집합금지 명령에도 영업하다가 적발돼 영업주 1명과 이용자 3명이 고발됐다. 김포시 B 청소년게임장은 영업시간이 오후 9시까지로 제한됐는데 새벽 1시까지 영업을 하다가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구리시 C 학원은 집합금지 명령에도 학원 문을 잠그고 학생 3명에게 강의를 하다 고발됐다. 도는 이달 23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발령된 ‘5인 이상 집합금지’ 행정명령 기준에 맞춰 연말연시 방역수칙 위반행위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난 14일부터 긴급 예비비 2억6000만원을 투입해 민간단체와 도민 1000명을 ‘생활 속 방역지킴이’로 채용했다. 이들은 그동안 8만867건의 방역수칙 준수 계도 활동을 했다. 조창범 경기도 자치행정과장은 “크리스마스 연휴와 연말·연시가 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중대 고비가 될 수 있다”며 “도민들의 자율적인 방역수칙 준수가 최고의 백신인 만큼 더 이상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국가교육위원회 법제화’ 국회가 나서야

    ‘국가교육위원회 법제화’ 국회가 나서야

    전국 53개 도시가 참여하는 혁신교육지방정부협의회(회장 곽상욱 오산시장)가 23일 지역 교육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국회에 계류 중인 ‘국가교육위원회의 법제화’에 국회가 적극 나서 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대통령 산하 자문기구인 ‘국가교육회의’를 ‘국가교육위원회’로 격상시켜 일반자치(지자체)와 교육자치(교육청)의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을 더욱 공공히 하자는 것이다. 협의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금 대한민국은 교육·경제·문화적 측면에서 도농 간 격차가 심각하고, 특히 저출산 고령화는 기초단위 지자체의 존립 자체를 위협하고 있다”면서 “근본적인 해결책은 교육혁신을 통해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지역적 교육공동체를 활성화 하는데 있다”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또 “현재 181개 지자체 중심으로 혁신교육지구, 행복교육지구, 온종일 돌봄 체제 구축 등 지자체와 교육청간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대한민국의 교육력이 제고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러한 기반 위에 더 큰 성장과 도약을 위해서는 국가교육위원회가 법제화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지금의 위기상황이 ‘내 삶을 바꾸는 교육, 주민이 만드는 혁신교육’을 이루기 위한 골든타임이라는데 뜻을 같이한다”면서 “실행력을 담보할 수 있는 국가교육위원회가 반드시 필요한 만큼 법제화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혁신교육지방정부협의회는 지자체의 교육 관련 역할을 구체화하고, 일반자치와 교육자치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8년 3월 출범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경기 27개 시군 내 임야·농지 24.6㎢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경기 27개 시군 내 임야·농지 24.6㎢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경기도 내 27개 시군 임야와 농지 24.6㎢가 오는 28일부터 2022년 12월 27일까지 2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다. 이는 기획부동산의 토지 투기를 차단하려는 목적으로, 지난 3월·7월·8월에 이은 네 번째 조치다. 경기도는 지난 17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이런 내용을 담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안을 심의·의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지정에는 성남시 수정구 고등·심곡동 및 분당구 대장동 일원 임야·도로 6.2㎢,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및 금광면 한운리 임야 5.5㎢ 등이 포함됐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 일정 면적 이상 토지를 승인받지 않고 사용하거나 목적 외로 이용한 사람에 대해 2년 이하의 징역이나 계약 체결 당시 개별공시지가에 따른 토지가격의 30%에 해당하는 금액의 벌금이 부과된다. 이번 지정은 기획부동산 측이 사실상 개발이 어려운 임야 등을 싼값에 사들여 주변의 개발 호재를 거론하며 공유지분으로 비싸게 판매하는 등 임야 투기행위가 심각하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도 관계자는 “기획부동산의 토지투기를 사전 차단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한층 강화된 거래허가기준 면적을 적용했다”며 “앞으로도 투기 우려 지역에 대해 거래허가구역을 확대 지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2018~2019년 2년간 도내 임야거래 14만6000건 가운데 54%인 7만8500여건(거래금액 1조9000억원)을 기획부동산에 의한 지분거래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도는 기획부동산 투기우려 지역을 3차례에 걸쳐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으며, 이후 임야지분 거래량이 3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한 것으로 파악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여주·용인 가금류 농장 AI항원 검출… 25만마리 살처분

    경기 여주시와 용인시는 22일 가금류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돼 살처분에 나서는 등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주시는 이날 AI 항원이 검출된 점동면 A 산란계 농장에 12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산란계 15만 3000마리를 살처분했다. 또 반경 3㎞ 이내 9개 소규모 농가의 가금류 360여 마리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 작업에 들어갔다. 반경 10㎞ 이내 78개 소규모 농가에서 키우는 가금류 1900마리에 대해서는 수매해 도태를 추진할 예정이다. 여주시에서는 앞서 지난 6일과 8일 가남읍 산란계 농장과 메추리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잇따라 발생, 이들 농장과 인근 8개 가금류 농가에서 102만 5000마리를 살처분한 바 있다. 여주지역에서는 102개 전업농가(산란계 23개, 육계 66개, 오리 2개, 메추리 11개)가 661만 마리의 가금류를 키우고 있다. 이날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한 가금류 농가에서도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 용인지역 농가에서 AI가 발생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오리 4700마리와 메추리 10만 마리를 사육 중인 해당 농장에서는 AI 의심 신고는 없었으나 정기 검사 과정에서 항원이 검출됐다. 용인시 방역 당국은 고병원성 여부와 관계없이 해당 농가의 가금류 10만 4700마리를 살처분했다. 정밀 검사 결과 고병원성 AI가 확진되면 반경 3㎞ 내 9개 농가의 가금류 43만 2000마리를 예방 차원에서 살처분할 계획이다. 용인시에는 326개 농가에서 482만 4800마리의 가금류를 키우고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조두순 호송차 부순 유튜버 영장 기각…“도주·증거인멸 우려 없어”

    조두순 호송차 부순 유튜버 영장 기각…“도주·증거인멸 우려 없어”

    아동 성범죄자인 조두순(68)을 호송한 법무부 차량에 올라가 발로 밟아 부순 유튜버가 불구속 상태에서 조사를 받게 됐다. 22일 수원지법 안산지원 박정대 영장전담 판사는 공무집행방해 및 공용물 손괴 혐의로 유튜버 A씨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사전구속영장을 기각했다. 박 판사는 “주거가 일정하고 중대한 처벌 전력이 없는 점, 현재 수집된 증거로 범죄혐의가 인정돼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는 점 등의 이유로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의 소명이 충분하다고 보기 어렵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A씨는 조두순이 출소한 지난 12일 안산시 법무부 안산준법지원센터 앞에서 조두순이 탑승한 호송차 지붕 위로 올라가 뛰고, 차량을 발로 걷어찬 혐의를 받는다. 그는 조두순의 출소를 반대하는 집회를 하는 과정에서 이런 행위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계획적으로 범행한 점 등을 고려해 지난 18일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아울러 조두순에게 사적 보복을 하겠다고 나서 화제가 됐던 격투기 선수 등 다른 유튜버 2명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었지만 이날 A씨에 대한 영장이 기각됨에 따라 영장 신청 여부를 두고 재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조두순의 거주지 주변에 경찰관을 배치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 중이다. 조두순은 출소 열흘을 맞은 이 날까지 두문불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방과후 수업비 등 원비 수십억 가로챈 사립유치원장 징역형

    방과후 수업비 등 원비 수십억 가로챈 사립유치원장 징역형

    방과후 수업비 등 특정한 목적으로 사용해야 할 학부모 부담금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사립유치원장들이 법원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4단독 김두홍 판사는 22일 사기 및 사립학교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시흥 A유치원장 B씨에게 징역 2년, 수원 C유치원장 D에게 징역 2년 6월을 각각 선고하고, 이들에 대한 형 집행을 3년간 유예한다고 밝혔다. 또 이들에게 16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을 내렸다. B씨는 2014년 3월부터 2017년 2월까지 학부모 수익자 부담금 명목으로 16억6000여만원을 받아 편취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수익자 부담금 전액을 특성화활동, 방과후 수업, 급식 등 정해진 용도대로 사용할 것처럼 학부모들을 속인 것으로 조사됐다. D씨도 같은 기간 비슷한 수법으로 학부모 수익자 부담금 37억6000여만원을 송금받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김 판사는 “가상의 업체를 만들어 교재를 납품받는 것으로 가장하는 등 죄질이 나쁘다”며 “다만 범행을 인정하는 점, 교육청 감사에 따라 환급 절차를 이행하거나 이행 중인 점, 오랜 기간 전과 없이 유아교육을 위해 헌신한 점 등을 양형에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앞서 경기도교육청은 사립유치원 비리 사태가 불거진 2018년말 이후 엉뚱한 곳에 사용한 수익자 부담금을 학부모에게 돌려줄 것을 사립유치원들에 통보했고, 이를 이행하지 않은 유치원들을 고발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위장전입으로 청약 당첨 7억 꿀꺽”…경기, 부동산 불법행위 232명 적발

    “위장전입으로 청약 당첨 7억 꿀꺽”…경기, 부동산 불법행위 232명 적발

    임대차 계약서를 허위로 꾸며 위장 전입한 후 아파트 청약에 당첨되거나 장애인 특별공급에 부정 당첨된 뒤 분양권을 팔아 부당이득을 챙긴 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기도 공정 특별사법경찰단은 22일 부동산 불법행위에 대해 수사를 벌여 불법 전매와 부정 청약 등에 가담한 청약 브로커, 부정 청약자, 공인중개사, 입주자 대표 등 232명을 적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중 수사를 마친 43명은 검찰에 송치하고 28명은 형사 입건했으며, 161명은 수사 중이다. 적발된 유형을 보면 위장전입 등을 통한 아파트 부정 청약 60명, 장애인증명서를 이용한 아파트 부정 청약·불법 전매 6명, 무자격·무등록 부동산 불법 중개행위 5명, 아파트 분양권 불법 전매 148명, 현수막·온라인카페 등을 이용한 집값 담합 13명이다. 부정 청약자 A씨는 허위 임대차계약서를 이용해 과천시로 위장 전입한 후 매달 임대인 명의 계좌로 임대료를 지급하며 청약 자격을 얻은 뒤 지난해 과천시 분양 아파트에 당첨돼 7억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특사경은 과천, 의정부, 광주, 괌명 등 4개 시군에서 이런 수법으로 모두 304억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부정 청약자 60명 중 37명을 검찰에 송치하고 23명에 대해서는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부동산 브로커 B씨는 장애인 브로커 C씨와 장애인 특별공급을 이용한 부정 청약과 불법 전매를 공모한 혐의로 적발된 사례다. B씨와 C씨는 지방에 거주하는 장애인 브로커 D씨로부터 장애인 3명을 소개받아 경기도 한 공장에 위장 전입시켰다. 이렇게 청약자격을 갖추게 한 뒤 의왕시 한 아파트의 장애인 특별공급에 당첨됐다. 이후 B씨는 전매금지 기간에 웃돈 2500만원을 받고 분양권을 매도했고, 해당 부당이익금으로 브로커 3명은 700만원, 장애인 3명은 1800만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김영수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수사 브리핑에서 “내년에는 용인 SK하이닉스 부지, 기획부동산 등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부정 허가행위를 집중적으로 수사하고 불법 전매, 무자격·무등록 중개행위 등에 대한 수사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결국 올 것이 왔다”…5인이상 모임 금지에 무너지는 자영업자

    “결국 올 것이 왔다”…5인이상 모임 금지에 무너지는 자영업자

    서울, 경기 등 수도권에서 23일 0시부터 내년 1월 3일 자정까지 5인 이상의 사적 모임 금지 앞두고 “결국 올 것이 왔다”는 분위기속에 식당 등 자영업자들 시름 더 깊어졌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으로 그동안 제대로 장사도 못하고, 방역지침을 준수해왔던 자영업자들은 “더이상 희망은 없는 것 아니냐”며 허탈해하는 모습이다. “임대료·세금·대출이자에 잠이 안 온다” 특히 크리스마스와 연말 대목 앞두고 그나마 잡혔던 예약마저 잇달아 취소돼, 전화받기가 두려울 지경이다. 22일 성남 분당구 정자동과 구미동에서 한식집을 운영 하는 장모(57)씨는 “우리집은 작은방으로 분리되어 있어 5~6명 가족단위로 예약이 몇 건 있었는데 월요일 오후부터 취소 전화가 왔다”면서 “직원들은 무급휴가를 보내면 되지만 석 달째 밀린 식당 임대료가 제일 무섭다. 건물주마주치기가 두렵다”고 털어놨다. 장씨는 “재난지원금 100만원 받아봐야 별도움 안됐다. 언론에 임대료 절반으로 하는 법을 만든다던데 별 기대도 안한다”고 허탈해 했다. 성남시청 앞에서 갈비집을 운영하는 이모(47)씨는 “크리스마스와 연말 특수는 기대도 하지 않았지만 막상 현실로 닥치니 기가 막힌다. 하루 서너명 오던 손님도 끊기게 생겼다”면서 “임대료와 세금,은행이자 걱정에 밤잠을 설친다며, 난방도 제대로 않고 내복을 입고 버티고 있다. 코로나19가 칼바람보다 더 차다”고 한숨 지었다. 시청앞 커피점은 점심시간대 손님을 대상으로 커피값을 1500원으로 내렸다. 주인 박모(35·여)씨는 “개업하고 7년만에 처음 커피값을 내렸다. 1500원으로 내리니 점심 식사를 하고 들어가던 손님들이 몇몇이 와서 포장해 간다”고 씁쓸해 했다. 광명시 하안동의 두산위브트레지움 등 4개 아파트 상가에 있는 부동산 중계업소는 30명의 회원들이 협의를 해서 23~27일까지 5일간 자진해서 문을 닫기로 했다. D부동산 김모 대표(60)는 “집 주인과 세입자들이 불안해서 문을 열어주지 않고, 외부인의 방문을 꺼린다”며 “회원들 끼리 상의해서 문을 닫는데 이번이 코로나19 이후 3번째 휴업이라고 토로했다. “더는 못 버텨···등록금 없어 아들 군대 보낼판” 용인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이모(44·여)씨는 “당국의 5인이상 사적모임 금지 소식이 전해지면서 오던 손님도 뚝 끊긴 것 같다”면서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외식을 꺼리는 분위기가 퍼져 더는 장사를 못할 것 같다”고 울쌍지었다. 또 다른 업소 주인 최모(56)씨는 “연말 특수는 기대도 않하고 있는데 정부가 매번 자영업자만 쥐잡듯 잡는 것 아닌가 싶다”면서 “우리같은 영세한 자영업자들은 임대료와 인건비 때문에 2∼3개월도 버티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은평구에서 3년째 감자탕집을 운영하는 조모(57)씨는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에 한숨만 나온다. 가게를 내면서 은행에서 빌린 대출금도 갚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코로나19에 직격탄을 맞으며 매출이 곤두박질 쳤기 때문이다. 거기에 더해 서울 등 수도권에서 23일 0시 부터 5인이상 모임 금지 조치까지 내려지면서 심리적 부담까지 겹쳐졌다. 조씨는 “더 이상 버티기가 어렵다”며 “가게 부담이 높아져서 내년에는 연년생 대학생 아들 형제를 군대로 보낼 예정”이라고 했다. 아들 형제의 대학 등록금 부담이라도 덜어내려는 고육지책이다. 지난해 부터 마포구 대흥동에서 디저트 가게를 운영 중인 안모(41)씨는 점포 정리를 고민하고 있다. 매출이 바닥을 치지만 임대료 부담은 여전 하기 때문이다.안씨 주변에는 매출 감소로 임대료 부담을 견디지 못하고 집기들을 모두 버리고 야반도주하는 상인들도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씨는 “나도 가게를 정리하고 싶지만, 철거하는 것 조차 돈이 드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고 하소연 했다. 스키장도 비상··· “겨울 대목에 휴장이라니, 막막” 크리스마스와 새해 연휴 특수를 기대했던 강원도내 스키장들은 정부의 ‘스키장 등 겨울 스포츠 시설운영 중단’ 발표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평창의 한 스키장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하면서 임시 휴장까지 했다 재개장한 지 하루 만에 스키장 운영을 다시 중단해야 하는 상황이다”며 “임시 휴장에 따른 영업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22일부터 야간 개장까지 준비했었는데 별다른 방법이 없다”고 난감해 했다. 겨울 시즌을 위해 선발한 아르바이트 등 직원의 대체 일자리도 문제다. 코로나19로 휴장에 들어가면서 강원랜드의 카지노 객장 직원 수백명을 포함해 정규직원, 아르바이트, 협력업체 직원 등 1500여명이 일하는 강원 정선 하이원스키장은 이날 오전부터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대책 마련에 고심 중이다. 스키장 주변 상가들도 울상이다. 홍천 비발디스키장 인근 상인들은 “해마다 겨울 스키시즌만 바라보고 장사를 해 먹고 사는데 시즌의 가장 피크인 연말 연시 크리스마스와 새해 연휴에 스키장을 문을 닫으라니 상인들은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막막하기만하다”고 한숨 지었다. 글·사진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평창·정선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유전자 검사 최대 48시간 걸리자, 30분내 판별 ‘신속항원검사’ 부상

    경기도를 중심으로 지방자치단체에서 코로나19의 신속항원검사를 전면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정부가 강력한 사회적 봉쇄조치를 취하기 어렵다면, 신속항원 검사로 20분 내에 숨은 감염자를 찾아야 지금의 확산세를 꺾을 수 있다는 주장이다. 2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수도권 임시선별진료소를 통해 비인두도말 PCR(유전자) 2만 4739건, 침으로 검사를 받는 타액 PCR(유전자) 15건, 신속항원검사 996건 등 모두 2만 5753건의 검사를 한 것으로 집계됐다. 방역당국은 대부분 정확도(98%)가 높은 PCR 방식 위주로 검사하고 있다. 하지만 PCR 방식은 결과가 나오는 데 24~48시간이 소요된다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하루 1000명 이상의 감염자가 나오는 상황에서 전파력이 강한 확진자를 찾아내기 위해선 정확도가 다소 떨어지더라도 15~30분 내 확진자를 판별할 수 있는 ‘신속항원검사’를 전면 도입해야 한다는 것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이날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최대 위기 상황인 지금,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검사의 속도”라면서 “신속한 진단검사를 더 광범위하게, 더 빠르게,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하는 방법을 전면 도입해야 한다”고 정부에 요청했다. 수원시는 무증상 확진자를 통한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고위험시설의 종사자를 대상으로 신속항원 검사를 하고 있다. 검사 대상은 수원지역 22개 요양병원·8개 정신병원·임시선별검사소의 종사자와 검사자로, 이날 오전까지 3098명에 대한 검사가 완료됐다. 충북도도 숨은 감염자를 찾아내기 위해 감염 취약계층 20만명을 대상으로 신속항원검사를 할 계획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박사방’ 성착취물 유포 전직 승려 징역 6년 선고

    ‘박사방’ 성착취물 유포 전직 승려 징역 6년 선고

    ‘박사방’에서 공유된 성 착취물을 텔레그램을 통해 유포한 혐의로 기소된 30대 전직 승려가 법원에서 징역 6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9단독 박민 판사는 21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A(32)씨에게 이 같은 징역형과 함께 12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10년간 신상정보 공개 고지, 10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제한, 224만원 추징 명령을 선고했다. 박 판사는 “피고인은 조계종 승려로서 석가의 가르침을 실천해야 할 책무가 있음에도 본분을 망각하고 수많은 악행을 자행해 비난 가능성이 대단히 크다”며 “이미 불법 영상물 유포로 피해를 본 피해자들은 또 한 번 씻을 수 없는 고통을 받았고, 피고인에 대한 엄벌을 요구하고 있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고인은 참회하고 있고 범죄로 얻은 이익이 크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저지른 죄의 무게, 그로 인한 사회적 해악, 피해자의 고통 등을 고려하면 중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부연했다. A씨는 선고 내내 고개를 숙인 채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는 이번 사건이 불거진 뒤 대한불교 조계종서 제적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2016년부터 지난 3월까지 4개의 음란물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8000여 건의 음란물을 유포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미성년자 성 착취물을 유포하는 텔레그램 대화방인 ‘n번방’, ‘박사방’ 등에서 공유된 영상물을 제삼자로부터 사들인 뒤 50여 차례에 걸쳐 150여만원을 받고 판매한 혐의도 받는다. A씨는 휴대전화 등에 아동·청소년이 대상인 영상물을 포함해 총 1260건의 성 착취물을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A씨 측은 자신이 배포하거나 소지한 성 착취물 중 400여 건은 그 등장인물이 아동·청소년인지 여부가 불분명하다고 주장했으나, 법원은 40여 건을 제외하고는 모두 유죄로 판단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염태영 수원시장 “정부 봉쇄조치 어렵다면, 전국민 신속검사 도입해야”

    염태영 수원시장 “정부 봉쇄조치 어렵다면, 전국민 신속검사 도입해야”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신속검사를 전면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일고 있다. 정부 입장에서 강력한 봉쇄조치를 취하기 어렵다면 대안으로 전 국민 신속검사를 실시해 확산세를 차단해야 한다는 것이다. 2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수도권 임시선별진료소를 통해 비인두도말 PCR(유전자) 2만4739건, 침으로 검사를 받는 타액 PCR(유전자) 15건, 신속항원검사 996건 등 모두 2만5753건의 검사를 실시한 것으로 집계됐다. 방역당국에서는 대부분 검사를 정확도가 98%로 높은 PCR 방식 위주로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이 방식은 인력과 장비가 필요하고 결과를 아는데 24~48시간이 소요된다는 단점이 있다. 때문에 무증상 감염자를 조기 발견, 격리하기 위해선 15~30분 만에 확진자를 가려낼수 있는 신속항원검사를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정확도가 90%로, PCR 방식보다 다소 떨어지지만 하루 1000명 이상의 감염자가 나오는 상황에서 전파력이 강한 확진자를 찾아내기 위해선 신속항원검사를 대거 실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관련 염태영 수원시장은 이날 정부에 “전 국민을 대상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를 도입하자”고 제안했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인 염 시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제51차 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최대 위기 상황인 지금,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검사의 속도”라며 “신속한 진단검사를 더 광범위하게, 더 빠르게,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하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길 바란다”고 정부에 요청했다. 그러면서 “유럽의 슬로바키아는 전국민 546만명을 대상으로 신속진단검사를 실시해 확진자 증가속도가 2주사이 83%까지 큰폭으로 감소했다”며 “강력한 이동제한과 함께 전국민 신속항원검사를 병행한 것이 확진자 감소에 크 도움을 준것으로 분석됐다”고 전했다. 염 시장은 아울러 “최대한 짧은 시간에 감염자를 찾아내, 격리하거나 병원·생활치료 시설로 보내 비감염자와 접촉을 차단해야 한다”며 “선별진료소를 동 단위까지 설치하고, 보건소·병원·의원 등 모든 의료기관이 신속검사를 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수원시는 무증상 확진자를 통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고위험시설을 대상으로 신속 항원 검사를 하고 있다. 검사 대상은 수원지역 22개 요양병원과 8개 정신병원의 종사자 및 이용자, 임시 선별검사소의 종사자 및 검사자로, 이날 오전까지 3098명에 대한 검사가 완료됐다. 충북도는 숨은 감염자를 찾아내기 위해 감염취약계층 20만명을 대상으로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확인되면 즉시 선별진료소에서 유전자증폭(PCR)검사를 받게된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이춘재 대신 20년 옥살이… 32년 만에 푼 억울함

    이춘재 대신 20년 옥살이… 32년 만에 푼 억울함

    이춘재 연쇄살인 8차 사건의 범인으로 몰려 20년간 옥살이를 한 윤성여(53)씨가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춘재의 자백으로 32년 만에 자신의 명예를 회복하고 억울함을 풀었다. 경찰은 윤씨에게 32년 전의 강압 수사 등을 머리 숙여 사과했다. 수원지법 형사12부(부장 박정제)는 17일 이 사건 재심 선고 공판에서 “과거 수사기관의 부실 수사 및 제출 증거의 오류를 법원이 재판 과정에서 발견하지 못해 잘못된 판결을 내렸다”며 윤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20년이라는 오랜 기간 옥고를 거치며 정신적·육체적으로 큰 고통을 받은 피고인에게 사법부 구성원의 일원으로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이 선고가 피고인의 명예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재판부가 “피고인은 무죄”라고 선고하자 윤씨는 재심 재판 전 과정을 도운 박준영 변호사, 법무법인 다산의 김칠준, 이주희 변호사, 그리고 여러 방청객과 손뼉을 치며 기뻐했다. 재판이 끝난 후 윤씨는 “30년 만에 무죄를 받아 속이 후련하고 앞으로 저 같은 사람이 나오지 않기만을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이번 판결에 대해 경찰청 관계자는 “뒤늦게나마 재수사를 통해 연쇄살인 사건의 진범을 검거하고 청구인의 결백을 입증했으나, 무고한 청년에게 살인범이라는 낙인을 찍어 20년간의 옥살이를 겪게 해 큰 상처를 드린 점을 깊이 반성한다”며 “이 사건을 인권보호 가치를 재인식하는 반면교사로 삼아 억울한 피해자가 다시는 없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춘재 8차 사건은 1988년 9월 16일 경기 화성군 태안읍 진안리에서 박모(당시 13세·중학생) 양이 성폭행을 당한 뒤 살해된 사건이다. 이듬해 범인으로 검거된 윤씨는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상소하면서 “경찰의 강압 수사로 허위 자백을 했다”며 혐의를 부인했으나, 2심과 3심 재판부는 이를 모두 기각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일본산 방어·도미가 국산으로…경기도, 수산물 불법 취급 29곳 적발

    일본산 방어·도미가 국산으로…경기도, 수산물 불법 취급 29곳 적발

    일본산 방어, 도미, 가리비와 중국산 낙지 등을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한 음식점들이 경기도 단속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달 16~20일 수원 등 도내 8개 시군에서 수산물을 판매하는 음식점 90곳을 대상으로 단속을 벌여 29곳에서 32건의 위법 행위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적발된 유형별로는 원산지 거짓·혼동 표시 25건, 유통기한 경과 3건, 보관온도 미준수 1건, 기타 3건 등이다. 이천시 소재 A 음식점은 일본산 방어를 국내산으로 표시했으며, B 음식점은 일본산 도미와 멍게를 국내산으로 판매하다가 적발됐다. 일본산 수산물의 경우 정식 검역 통관 절차를 거쳐 수입됐으나 방사능 오염에 대한 우려로 소비자가 기피해 가격이 저렴한 점을 노려 원산지를 속인 사례가 다수 적발됐다고 도는 설명했다. 이번에 적발된 원산지 표시 위반 25건 중 21건(84%)이 일본산을 국내산으로 속인 것이다. 이밖에 C 음식점은 중국산 낙지를 중국산과 국내산으로 섞어서 표시해 팔다가 단속에 걸렸다. 도는 원산지 거짓 표시로 적발된 음식점에 대해 현장에서 바로 시정 조치하고 유통기한이 지난 원재료는 즉시 폐기하도록 했다. 원산지표시법에 따르면 원산지를 거짓 표시할 경우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또 유통기한이 경과한 제품이나 원재료를 ‘폐기용’ 표시 없이 보관하면 식품위생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수산물 중 음식점 원산지표시 대상은 참돔, 낙지 등 15개 어종이나, 살아있는 수산물을 수족관에 진열·보관하는 경우에는 모든 어종에 대해 원산지를 표시해야 한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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