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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주택 합병은행장 김정태씨 선임

    국민·주택 합병은행장 후보에 김정태(金正泰) 주택은행장이 선정됐다. 합병은행장 후보 선정위원회 김병주(金秉柱) 위원장은 26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명의 위원들이 어제 오후부터 합숙토론에 들어가 20여시간의 장고 끝에 나이가 젊은 김정태행장이 합병은행장 후보로 적합하다는 데 전원 합의했다”고 밝혔다.김위원장은 “이 과정에서정부의 압력이나 로비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정태 합병은행장 후보는 “합병은행의 비전은 ‘소매은행’이며,앞으로 대기업여신을 지속적으로 줄여나가겠다”고 밝혔다.아울러 김상훈(金商勳) 국민은행장에 대해이사회 의장직을 제안했다. 김행장후보는 “합병후유증과 고객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1년 내지 1년6개월로 예상되는 전산망 통합 때까지는 현 점포체계와 은행간판,직원배치를 그대로 유지할 계획”이라면서 “명예퇴직을 통해 자연스러운 인원감축을 유도하되 강제적인 정리해고나 직원들의 교차배치는 단행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제도권 금융서비스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중소기업과 자영업 고객에 대한 여신을 확대하고 보험·뮤추얼펀드·수익증권 판매 등 풀서비스를 제공,명실상부한 세계 선진수준의 리딩뱅크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김행장후보는오는 10월19일 합병승인 주주총회에서 행장으로 선임된다. 안미현기자 hyun@
  • 국민+주택 CEO후보 ‘+5’는?

    국민·주택 합병은행장의 후보인 나머지 5명은 누구일까. 기존 김상훈(金商勳)국민·김정태(金正泰)주택은행장 외에 김병주(金秉柱) 합병추진위원장이 밝힌 5명의 명단에대해 15일 금융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지난 12일 합병은행장 선임위원회(김위원장 포함 6명)에 대주주 대표로 참석한 얀 옵 빅 주택은행 부행장은 “20여명 중에 5명을 골라냈다”면서 “경력 등으로 볼 때 모두 수긍할 만한 분들”이라고 말했다.그러나 5명이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비밀준수각서’를 들어 입을 다물었다.이에 따라 금융계에는확인되지 않은 소문이 무성하다.이헌재(李憲宰) 전 재경부장관,엄낙용(嚴洛鎔) 전 산업은행총재,정건용(鄭健溶)산업은행총재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지만 이들은 ‘+5’에포함되지 않았다.민상기(閔相基) 서울대·어윤대(魚允大)고려대 교수의 이름도 들리지만 행선위 관계자는 “학계와현직 관계 인사는 없다”고 밝혔다. 전직 관계인사와 금융계 인사로만 구성됐다는 전언이다. 김진만(金振晩) 전 한빛·이경재(李景載) 전 기업은행장이름은 끈질기게나돈다. 합추위 관계자는 “이근영 금감위원장의 제3후보 배제 발언으로 5명은 들러리라는 시각이 지배적이지만 들러리를섰다가 어부지리를 챙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안미현 주현진기자 hyun@
  • 국민·주택 은행장 선임 ‘카운트 다운’

    국민·주택은행 합병추진위원회(합추위)는 12일 CEO(최고경영자)후보선정위원회 첫 회의를 열어 합병은행장 후보를국민 김상훈(金商勳)·주택 김정태(金正泰)행장을 포함한 7명으로 하기로 했다. 선출은 재적 합병추진위원 6명중 4명 이상의 찬성으로 정하기로 했다. 김병주(金秉柱)합추위원장은 이날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두 행장 이외에 금융·재계 등 분야에서 다른 후보 5명을 대상에 더 올렸다”면서 “그러나 김상훈·김정태행장이 우선대상”이라고 밝혔다. 김위원장은 최근 김상훈·김정태 행장이 합병은행의 행장과 이사회의장을 나눠맡도록 한 이근영(李瑾榮)금감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이는 확정된 사안이 아니라고 부인한 뒤 “정부는 선정위가 선출한 합병은행장의 적격성만 판단하면된다”고 말했다. 김위원장과의 일문일답 내용을 간추린다. ■두 행장이 있는데 굳이 다른 후보를 추천하는 이유는= 의견이 대립될 때 쓰는 방법이다.두 사람(김상훈·김정태 행장)이 알아서 정하면 좋겠지만 그러지 못하고 있다. ■다른 후보들이 기꺼이면접에 참여할 것으로 보는가= 이금감위원장의 최근 발언으로 다른 사람들이 응할지 의문스럽다.아직 본인들의 의사를 묻지 않은 상태이다. ■정부 개입은 어느 정도까진가= 감독당국은 선정방법과 선정된 인물이 적합한지만 판단하면 된다.미리 행장 선임의틀을 결정할 권리는 없다. 정부의 신세를 진 사람이 선임된다면 합병은행은 힘이 없어진다.두 은행에는 외국인 대주주들이 있는데 그게 무슨창피한 모습인가. ■선정위에서 이사회 의장도 정하나= 주된 역할은 CEO 선정에 있다.이사회 의장은 행장 후보가 결정된 뒤 풀어갈 일이다.합병은행의 지배구조 등 세부문제는 선임된 CEO의 몫이다. ■행장 선임일정은= 지금부터 1∼2주안에 후보면담을 마치고이달말까지 확정한다. ■행장 선임기준은= 어려움 속에서 구조조정을 착실히 수행하고 합병은행의 가치창조에 이바지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한다.합병은행 경영진에는 초우량 은행의 위상에 걸맞는 대우를 해줄 것이다. 주현진기자 jhj@
  • 국민·주택 행장 ‘본격레이스’

    국민·주택은행이 10일 정부가 밝힌 ‘이사회 의장-합병은행장’ 이원체제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겉으로는 무간섭을 선언해 놓고 뒤에서 간여하는 ‘관치금융’ 행태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높다. ■행선위 12일 상견례= 6인 행장선임위원회는 오는 12일 오전 10시 첫 모임을 갖는다.대주주 대표로 골드만삭스(국민)에서는 헨리 코넬 대신 민지홍 서울지점 이사,ING(주택)에서는 휴가중인 얀 벡 부행장 대신 돈 맥킨지씨가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는 후보면접 등 향후 일정과 의사결정방법 등을논의한다. ■두 은행,“의장직은 안받는다”= 합병 후유증을 하루빨리추스려 앞으로 나아가려면 단일지도체제가 바람직하다는게두 은행의 공통된 시각이다. 이사회 의장의 권한을 강화하겠다는 이근영(李瑾榮) 금감위원장의 발언은 ‘행장 탈락자’ 진영의 반발을 무마하기 위한 사탕발림이라는 것이다. 김상훈(金商勳) 국민은행장이나 김정태(金正泰) 주택은행장은 “의장직을 맡느니 깨끗이 물러나겠다”는 뜻을 여러차례 밝힌 바 있다.행장직을 따내기 위한 배수진을친 셈이다. ■정부,허울좋은 무간섭= 행선위의 자율선임에 맡기겠다면서도 ‘의장-행장’체제,제3후보 배제 등 정부 속내를 드러내고 있다.합추위 관계자는 이근영위원장의 가벼운 입 때문에이전에도 합병이 어려움에 봉착한 적이 있었다면서 불만을토로했다. ■정부·합추위 의중은= 투표권을 2표나 갖고있는 합추위 의중이 곧 정부 뜻이라는 관측이 파다하다.그러나 ‘꼬장꼬장한’ 원칙주의자인 김병주(金秉柱)합추위원장이 정부에 어긋나는 의사표시를 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김위원장은 합병추진과정에서 그 누구보다 두 행장을 가까이 겪어본 인물이다. 감각이나 경험은 김정태행장이,큰 조직을 이끌어나갈포용력은 김상훈행장이 앞선다는 게 보편적인 평가다. 정부 의중이 김정태행장으로 기운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지만 뒤집히는 쪽에 무게를 두는 관측도 만만치 않다. ‘누구는 절대 안된다’는 식의 거부감이 없는 점도 백중세를 키우는 요소다. 전북 출신인 김상훈행장은 진념 부총리와,전남 출신인 김정태행장은 이기호 청와대 경제수석과 동향이다. 안미현기자 hyun@
  • 이근영 금감위원장 기자간담

    이근영(李瑾榮) 금융감독위원장은 9일 “국민·주택 합병은행장은 추천위를 구성해 이달안에 선정하되 두 은행장은각각 합병은행의 은행장과 이사회 의장을 나눠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 보고를 마치고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합병은행장으로 제3자 선임은 배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행장선임위는 김병주 서강대교수,최범수 KDI 선임연구위원,김지홍 국민은행 사외이사,최운열 주택은행 사외이사 등합병추진위원회 위원 4명과 골드만삭스와 ING가 지명한 대주주 대표 2명 등 총 6명으로 구성된다.행선위는 조만간 첫 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서울은행 매각에 대해서는 도이체방크의 자회사 펀드가 매입의사를 표시해왔으나 단순투자 목적이어서 팔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전했다.이 위원장은 평화은행은 현재조사결과 적기시정조치를 내릴 만한 대상이 아니라고 밝혔다. 박현갑기자
  • 국민+주택 행장선임위 구성

    국민·주택 합병은행의 은행장을 결정하는 행장선임위원회 구성작업이 정부측 인사 포함여부를 놓고 진통을 겪고 있다. 합병추진위원회 최범수(崔範樹)간사위원은 26일 “오는 7월까지 합병은행장을 선임한다는 일정에 따라 지난 25일 저녁 합추위원들이 모여 행선위 구성 문제를 논의했으나 어떤 결론도 내리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합추위원들은 김병주(金秉柱)위원장과 두은행의 대주주 및 사외이사를 각각 1명씩 포함시키는 데 대해 일치를 보았다. 그러나 정부측 인사 1명과 금감위 출신인 최범수위원을 참여시킬지 여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렸다. 합추위 한 관계자는 “정부는 두 은행 주식의 9%이상 지분을 가진 만큼 참여해야 옳다”면서 “참여하지 않으면 (행선위) 밖에서 한표 이상의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오해를 살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다른 관계자는 “정부가 참여하면 정부 개입 시비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맞섰다. 그는 이어 “김병주위원장과 최범수위원은 한팀인 만큼 두사람이 모두 참여하면 결정권을 쥐는 캐스팅보트가 된다”며 최위원의 참여를 반대했다. 주현진기자 jhj@
  • “합병은행장 새달말까지 선임”

    국민·주택 합병추진위원회(합추위) 김병주(金秉柱·서강대 교수) 위원장이 합병은행장 선임을 다음달말까지 끝내겠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24일 국민·주택은행과 합추위에 따르면 김위원장은 지난 22∼23일 충남 천안 주택은행 연수원에서 열린 양 은행 합병실무자 공동워크숍에서 합병은행장 선임문제에 대해 “7월말이면 끝날 것 같다”면서 “편견없이 (성공적인 합병을 위해)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미현기자
  • “”하이닉스 외자유치계획 차질””

    한미은행이 하이닉스반도체의 유동성 지원을 거부해 1조6,000억원규모의 외자유치 계획에 차질이 우려된다. 하이닉스 채권단의 고위관계자는 20일 “한미은행 등 채권단은 1조6,000억원의 외자유치를 위한 전제조건으로 내년에 만기도래하는 1조원규모의 하이닉스반도체 회사채 상환자금용으로 1조원의 전환사채(CB)를 인수하기로 결정,채권금융기관별로 분담액을 정했다”면서 ”그러나 한미은행이 이사회에서 전환사채 인수를 부결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한미의 대주주인 칼라일 김병주 아시아지역회장의반대에 따른 게 아닌가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한미은행의 분담액은 347억원이다. 금융당국은 이에 따라 한미은행의 유동성 지원거부 행위를 도덕적 해이(모럴해저드)로 규정하고 앞으로 한미은행에 신상품 인가를 해주지 않는 등 강력히 제재한다는 방침이다. 박현갑기자
  • [경제 프리즘] 날치기 혼인신고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낸 정건용(鄭健溶) 산업은행총재는 며칠전 이런 말을 했다. “국민·주택은행의 합병을제가 지시했다는 항간의 소문은 사실이 아닙니다. 계속 신부감에게 딱지맞고 있으니 서로를 (배필로)생각해 보는 건어떠냐고 했을 따름입니다.” ‘관치 정(鄭)’이라는 별명의 부당함을 해명하는 과정에서 나온 얘기였지만,기자에게는 묘한 생각이 떠올랐다.결국‘신랑끼리의 결혼?’.그렇다고 애정으로 묶인 동성간의 결합도 아니었다.그러니 순탄할 리가 없다. 두 은행은 지난 23일 마침내 합병본계약서에 서명했다.결혼발표 때와 마찬가지로 ‘날치기 혼인신고’였다. 달라진게 있다면 날치기의 원인제공자이다.애초 합병발표때는 김상훈(金商勳) 국민은행장이 노조에 감금돼 나오지못하더니 이번에는 김정태(金正泰) 주택은행장이 약속장소에 나타나지 않았다.노조의 점거농성은 핑계였고,실상은 혼인서약을 일방적으로 고쳐버린 탓이었다. 신랑신부의 혼인서약이 다르다는 것은 서약의 원인무효를의미했다.오죽했으면 김병주(金秉柱) 합추위원장이 “정말이상한 사람들”이라며 주택은행에 버럭 역정을 냈을까. 하지만 양측은 화해할 수 밖에 없었다.이날 대통령 초청오찬때 합병 노고를 인정받아 헤드테이블에 앉은데다 축하박수까지 ‘선불’로 받았기 때문이다.결국 두 은행장은 변호인을 총동원해 ‘선서명-후수정’이라는 편법을 짜냈다.그리곤 노조가 겁나 극비리에 후다닥 혼인신고를 치렀다. 문제는 여기서 끝나는게 아니란 사실이다.합병은행장을 둘러싸고 또 얼마나 많은 변칙이 재연될까.지금까지는 그래도조직을 위한다는 명분이 통했다. 앞으로는 그 어떤 논리를갖다 붙여도 결국 자리다툼에 지나지 않는다.두 은행장에게‘마음을 비우라’고 하면 공허한 주문일까. 안미현기자
  • 국민·주택銀 합병본계약 체결

    국민·주택은행이 23일 막판 진통끝에 합병 본계약을 체결했다. 본계약 서명식은 주택은행측의 돌발적인 본계약 문구수정과 노조의 저지로 한때 무산되는 듯했으나 두 은행장이 직접담판을 통해 가까스로 절충안 도출에 성공했다. 김상훈(金商勳) 국민은행장과 김정태(金正泰) 주택은행장은 이날 오후 6시40분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관에서김병주(金秉柱) 합병추진위원장이 배석한 가운데 본계약을체결했다. 당초 두 은행은 오전 8시 각각 이사회를 열어 본계약 안건을 통과시킨 뒤 10시30분 서울 롯데호텔에서 서명식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주택은행측이 ‘합추위의 심의·조정기능’ 관련조항을 수정,통과시키는 바람에 서명식이 늦어졌다.두 은행장은 청와대 금융인 초청오찬에 참석한 뒤서울 모처로 자리를 옮겨 본계약 문구를 재논의했다.이 자리에서 두 은행장은 주택은행 이사회가 수정한 ‘합추위안을 존중하고 실행하되,이사회 승인이 필요할 때는 추후 이사회 승인절차를 거쳐 합추위안을 실천하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문구를 수용하기로 합의했다.결국 두 은행장은 추후 이사회를 소집해 이같이 수정하기로 상호 양해한 뒤 서명은 당초 본계약서 원안에 했다.따라서 김정태행장이 서명한 본계약서는 주택은행 이사회를 통과한 안건이 아니어서 향후 편법시비를 불러일으킬 것으로보인다.합추위 최범수(崔範樹) 간사는 “주택은행의 수정의결안은 이사회 기능을 분명히 기재하자는 당위론적 내용인데다 추후 수정작업도 본계약서에 수정조항이 명기돼 있어법적으로 하자가 없다”고 해명했다. 합추위 기능은 향후 합병은행장 선임작업과 직결돼 있다.한편 두 은행 노조는 하루종일 두 은행장의 행적을 추적해 서명을 저지하려 했으나 실패했다. 안미현 주현진기자 hyun@
  • 국민·주택銀 합병지연 비방·폭로전

    국민·주택은행의 합병 기싸움이 막바지에 다다른 가운데 이전투구 양상마저 띠고 있어 심각한 후유증이 예상된다. 합병지연의 탓을 서로에게 돌리며 인신공격도 서슴지 않고 있다. ◇e-메일 폭로전=주택은행은 지난 주말 ‘합병추진위원회가 합병 양해각서를 무시한채 합병비율을 중재,본계약을지연시키고 있다’는 내용의 e-메일을 뿌렸다.아울러 지난 6일 금감위원장과 두 은행장의 회동사실을 공개하며 합추위 배제여론을 조성했다. 9일에는 출처불명의 e-메일이 또한통 날아들었다.주택은행 합추위원들이 합추위안에 서명까지 했으나 합병은행장을 노리고 있는 김정태(金正泰) 주택은행장이 이를 틀고있다는 요지였다. ◇합병지연의 진실은=일단은 주택은행이 불리하다.합추위안에 서명을 한 것은 분명하기 때문이다. 합추위 김병주(金秉柱)의장은 두 은행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지난 3월28일 18시부터 11시간에 걸쳐 합추위 회의를 열고 존속법인·합병비율·은행명에 관한 양해사항에 대해 다수결로 의결한 후 합추위원 6인 전원이 서명을 했다”고 밝힌 뒤“위원장을 맡고있는 개인으로서는 합추위의결이 정상적·합법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보이지만 김정태행장께서 저를 만나 주주 등을 설득할 수 있도록 세가지 사안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하시어…”라고 돼 있다. 주택은행 합추위원인 김영일(金英日)부행장은 “서명을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은 합의안이 아니라 중재안이었으며 이대로 강행할 경우 주주소송 사태가 불가피하다”고해명했다.또 은행장간 합병합의서에 보면 ‘합의안에 이의제기를 할 수 있다’고 나와 있다고 주장한다. 국민은행측은 ‘합추위 구성문건에 합추위는 중재기구가아니라 의결기구라고 명백히 성격이 규정돼 있다’고 반박한다.은행장간 합의서도 양해각서 이전에 체결된 약식문서로 구속력이 없다고 일축한다.국민은행은 합추위안을 수용하겠다는 태도다. ◇합추위 안은=지금까지의 관계자 얘기를 종합해 보면 국민·주택 합병비율은 1.6대 1보다는 높고 1.7대 1보다는낮다.그 사이의 네자리 숫자(소숫점 세자리)로 확정됐다. 국민카드 실적은 3분의 1가량 반영됐다. ◇두 은행장 직접담판=대우차 매각 등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국민·주택은행의 합병지연은 우리경제에 또하나의 짐이다.정부가 중재에 직접 나선 까닭이다.두 은행장도 합병지연에 따른 여론비판에 적지 않은 부담을 느끼고 있다.김정태 행장과 김상훈(金商勳) 국민은행장은 지난 9일 이근영(李瑾榮) 금감위원장이 배석한 가운데 밤늦게까지 또한차례 직접담판을 시도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현재로서는 김정태행장의 태도변화가 관건이어서 합추위 김병주의장은 이날 김행장을 별도로 만나 설득작업을 시도했다. 최범수(崔範樹)합추위 간사는 “지금 정황은 조율이 아니라 (합추위안을)받아들이느냐 마느냐의 문제”라면서 조만간 결론이 날 것이라고 밝혀 결과가 주목된다. 안미현기자 hyun@
  • [은행 신풍속도](8)은행장 ‘3D직종시대’

    은행장은 ‘4D’업종인가. 김병주(金秉柱)서강대 교수가 지난달 21일 열린 금융기관연찬회 석상에서 은행장을 ‘3D업종’이라고 칭했다.이에김경림(金璟林)외환은행장이 한발 더 나가 ‘4D’라고 맞받았다.기존 3D(Difficult,Dirty,Dangerous)에다 ‘Death Devoking’(죽음을 유발할 정도의)을 추가해야 한다고 풀이했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환위기 이후 지난해 말까지 3년 동안 구속·교체된 행장만도 무려 25명에 이른다.올 들어서도 한빛·평화·광주·경남은행장이 갈렸고,일부 행장의 교체설도 나돌아 30명을 훌쩍 넘을 전망이다. 지난해 8월 재정경제부 차관에서 자리를 옮긴 엄낙용(嚴洛鎔)산업은행총재는 “6개월이 1년 같다”고 털어놓았다.그는 취임하자마자 대우자동차 처리,회사채 신속인수제도 등국가경제와 직결되는 사안들을 떠맡아야 했다. 다른 은행장들도 마찬가지다. 한쪽으로는 부실기업 퇴출 등 끊임없이 구조조정에 관한결단을 내렸고,다른 한쪽으로는 합병 등 구조조정의 당사자로 홍역을 치러야 했다. 위성복(魏聖復)조흥은행장은 “예전엔 행장이 대장급으로혼자 모든 걸 다했으나 지금은 여신 분야 등이 본부장급으로 넘어가 행장의 시야가 넓어진 점은 긍정적인 변화”라고전제한 뒤 “큰 사안들을 결정해야 하는 데다 잘못됐을 경우 책임을 져야 해 정신적 스트레스가 너무 많다”고 고백했다. 그런 탓인지 은행장들 가운데 독주가가 적지 않다.김경림외환·김진만 전 한빛 행장이 대표적이다. 정부의 금융정책 협조 압력에 시달리는 점도 오롯이 행장몫이다.외국인 대주주의 등장으로 ‘시어머니’가 둘이 됐으며,직원들의 눈치도 살펴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다.구조조정 한파를 거친 은행원들은 예전처럼 순종적이지 않다.툭하면 행장실을 점거한다. 스스로를 ‘증권사 장돌뱅이’라고 표현하는 김정태(金正泰)주택은행장은 “‘CEO 주가’라는 말이 생겨나 주가에도신경써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 행장들은 해외IR(투자설명회) 등 강행군을 마다하지않는다. 호리에 제일은행장은 앞으로는 행장직이 ‘뉴3D’(Demanding 하고싶어하고,Desirable 바람직하며,Deserving 가치있는)로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은행장의 자질로 ‘이프티’(IFTI)를 꼽았다.Integrity(정직),Foresight(미래예측력),Technical Knowledge(정보산업지식),International Confidence(국제 감각)이다.신은행장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안미현기자 hyun@
  • 한미銀 행장교체설 ‘술렁’

    한미은행이 난데없는 ‘행장 교체설’로 심각한 분열양상을 보이고 있다. 대주주인 칼라일그룹 김병주(金秉奏)아시아지역 회장은 15일 “경영에 관여할 의도는 없지만,행장은 대주주의 입장을충분히 반영해주는 사람이라야 한다”고 말했다. 사실상 교체의사를 밝힌 셈이다. 김회장은 지난 9일 정기주총때 신동혁(申東爀) 행장에게이런 뜻을 전달했다. 젊은 사람에게 행장직을 내주고 대신이사회 의장직을 맡는 게 어떻겠느냐고 제안한 것이다. 이얘기가 알려지면서 직원들은 크게 술렁이기 시작했다. 합병을 둘러싼 의견차가 결정적인 요인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신행장이 대주주의 뜻을 받아들여 합병 추진작업을중단한 상태에서 칼라일이 굳이 중도 퇴진시키려는 의도를납득하기 힘들다는 게 대다수 직원들의 반응이다. 후임행장으로는 외국계은행 H지점장이 오르내린다. 안미현 주현진기자 hyun@
  • 은행 2차합병 또 꼬이네

    급물살을 타는 듯했던 은행간 2차합병이 다시 꼬이고 있다. 정부의 잇단 권고(?)로 다시 불붙기 시작한 합병 논의가 노조와 대주주의 반대에 부딪쳐 지지부진해지는 양상이다. ■기업·외환의 갈등 외환은행 노조는 지난 3일 성명을 내고“합병으로 인해 중소기업육성 정책자금이 중단되면 중소기업이 흔들려 중소기업은행의 주수익원이 사라져 잠재적 부실은행이 될 것인 만큼 기업은행과의 강제합병을 반대한다”고선언했다. “국제기준에 맞춘 엄격한 자산실사를 거친 적도없는 만큼 엄청난 부실을 안고 있을 것”이라고까지 혹평했다.박찬일(朴贊日)노조위원장은 5일 기업·외환은행의 합병을 반대하는 내용의 서신을 대주주인 독일 코메르츠은행측에전달키로 했다. 기업은행 이경재(李景載)행장도 이에앞서 외환은행과의 합병설에 반발하는 노조측에 “부실은행과는 합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한미 대주주 칼라일,‘합병에 관심 없다’ 한미은행의 대주주인 김병주(金秉奏)칼라일코리아 회장은 4일 “신한은행으로부터 아직 어떠한 (합병)제의도받은 적이 없다”면서“대주주로서 합병을 포함해 주주가치를 올리는 모든 방안을고려하겠지만 현재로서는 합병을 추진할 생각이 없다”고입장을 표명했다.다시 거론되고 있는 하나은행과의 결합에대해서도 시장의 반응을 이유로 일축했다.한미은행측 관계자는 “하나와 합병설이 나돌때 5,600원까지 떨어졌던 주가가합병무산 분위기와 함께 7,700원으로 올랐다”고 말했다.시장이 합병에 부정적이며,독자생존을 선호하고 있다는 것이다. ■‘신한+하나’카드는 유효 김승유(金勝猷)하나은행장은 4일 “한미와 합병 무산이후 어떤 은행과의 합병도 주주들에게 꺼내본 적이 없다”면서도 “요즘은 금융업도 세계적인경영(글로벌 오퍼레이션)을 구축하는 추세”라며 대형 합병은행의 당위성을 강조했다.당초 2003년에서 지주회사 설립이후인 오는 6월말로 합병 시기를 앞당긴 신한은행도 합병을통한 대형화에 그 어느때 보다 적극적인 입장을 내보이고 있어 신한·하나의 합병이 추진될 가능성이 커보인다. ■정부,잇단 합병 분위기 조성 정해왕(丁海旺)금융연구원장은4일 “앞으로 합병이 많이 일어나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정 원장은 이날 경기도 용인 한화리조트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국민ㆍ주택의 합병은행과 금융지주회사가 탄생함에따라 은행간 경쟁과정에서 2차합병이 다시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의 합병 분위기 조성에 동조했다.그는 앞으로은행 뿐만 아니라 증권·보험 분야도 포함해 최소한 4∼6개의 대형 금융기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은행 주주총회 잇따라. 은행권의 주총이 잇따라 열린다. 한빛은행과 평화·경남·광주은행 등 정부주도 금융지주회사에 편입될 4개 은행이 5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금융지주회사로의 전환을 위한 정관개정과 함께 은행별로 행장(CEO)을 비롯한 임원진을 선임한다. 신한은행도 이날 주주총회를 열고 임원선임,스톡옵션 부여안건 등을 처리다.조흥·한미은행은 오는 9일,하나은행 10일,국민은행 15일,제일은행은 16일 주총을 갖는다. 주현진기자 jhj@
  • 한은 “소리 안나게 일한다”

    ‘빅 브러더(맏형)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못한다’는 서강대김병주(金秉柱) 교수의 비판에 한국은행이 발끈하고 나섰다. 한은 고위관계자는 22일 “중앙은행이 좀더 잘하라는 격려의 말로 받아들이겠다”면서도 “요즘처럼 한은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는 때도 없다”고 반박했다. 대표적 예로 국고채 과열에 대한 전철환(全哲煥) 총재의 경고를 들었다.총재 발언 이후 국고채 금리는 5.75%까지 치솟았으며,시장참가자들은 모처럼 총재발언에 담긴 뜻을 해석하느라 법석을 떨었다.시장의 찬반양론과 달리 지난 20일 국회재정경제위에서는 여야 의원들이 한목소리로 전총재를 칭찬하기도 했다. 한은은 ‘국고채 파동’에서 볼 수 있듯 중앙은행의 한마디한마디는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워낙 즉각적이고 커 신중할수밖에 없다고 강조한다. 소리 안 나게 열심히 하고 있는데몰라준다는 항변이다. 실제,한은은 은행장간담회 때 금리인하를 유도하고 회사채매입을 독려하는 등 올들어 부쩍 목소리를 많이 내고 있다. 안미현기자 hyun@
  • “금융기관 자금중개 제대로 하라””

    진념 부총리겸 재정경제부장관이 21일 금융기관의 자금중개역할이 미흡하다고 질타했다. 이날 경기도 성남 분당의 삼성생명연수원에서 200여명의 금융기관 최고경영자가 참석한 가운데 처음 열린 연찬회 자리에서 이처럼 강조했다. 진부총리는 “금융기관은 의사결정체계가 지나치게 경직적이고 상의하달식이며 변화에 소극적이 아닌지 우려된다”면서 “인적자원의 육성,자금시장의 정상화를 위한 역할,경영정상화를 통한 금융기관의 가치 제고” 등을 촉구했다.서강대 김병주(金秉柱)교수도 금융기관의 성공여부는 수익성 위주의 경영혁신 등 소프트웨어 중심의 개혁을 지속하느냐에달려있다고 주장했다. 김교수는 “현상황에서 경제주체의 개별적인 이익추구는 자칫 시장의 신뢰를 붕괴시킬 우려가 있다는 인식의 확산이 필요하다”며 “금융사들도 협조적 수익성을 추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어 그는 “한국은행이 맏형으로서의 역할을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근영(李瑾榮) 금융감독위원장은 국채에만 집중투자하는금융회사의 안전일변도 여신정책을비판한 뒤 금융회사들이적정수준의 위험관리,예대마진 확보,수수료 현실화 등을 통해 수익성 제고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또 세계 유수의 투자은행에 대항할 수 있는 리딩증권사 출현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에 따라 증권업계에도 구조개편 바람이 거세게 불 전망이다. 한편 김경림(金璟林) 외환은행장은 현대건설 실사와 관련,“컨설팅 결과에 따라 기존자구안의 실현가능성 여부를 재점검할 것”이라면서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현대측에 별다른조치를 하지않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박현갑 주현진기자 eagleduo@
  • 국민·주택銀 합병 극비 논의

    국민은행의 대주주인 골드만삭스 뉴욕본사팀이 최근 방한,청와대 등정·관계 인사들과 심도있게 합병논의를 벌인 뒤 31일 출국했다. 금융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뉴욕본사의 헨리 코넬 아시아지역 총책임자는 지난 28일 3박4일 일정으로 내한,이기호(李起浩)청와대 경제수석,이정재 재정경제부 차관,이근영(李瑾榮) 금융감독위원장,김정태(金正泰) 주택은행장,김병주(金秉柱) 국민·주택 합병추진위원장 등과 연쇄접촉을 가졌다.방한에는 회계담당자도 동행했다. 코넬씨는 기자와 만나 “대주주로서 이번 합병에 적극 찬성한다는뜻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합병이 매우 중요한 만큼 성공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요청했다고 한다. 코넬씨는 ‘합병은행장이 국민은행에서 나와야 한다고 보느냐’는질문에 “심도깊은 논의가 필요한 대목”이라면서 즉답을 피했다. 하지만 골드만삭스측은 골드만삭스 지분(11.07%)을 포함해 외국인투자자 지분이 66%나 되는 만큼 합병의 주도권이 자연스럽게 국민은행에 올 것으로 보고 있다. 코넬씨는 전환사채와 관련,“언제든 보통주로 전환할 의향이 있다”면서 “그러나 지금 구체적으로 전환을 검토하거나 확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합병비율 산출 및 이사진 선임과정 등에서 주택은행 최대주주인 정부(14.5%)와 표대결이 필요할 경우,전환권리를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이경우 골드만삭스의 지분은 15.8%로 높아진다. 코넬씨는 31일 열린 국민은행 이사회에 참석한후 오후 3시30분 출국했다. 안미현기자
  • 한미銀·대우통신 대주주 ‘칼라일 그룹’

    [칼라일 그룹] 미국의 인수합병 전문 투자펀드회사로서 세계적으로군수,통신분야에 대한 투자를 주로 하고있다.총 운용자금 규모는 140억달러.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당선자의 부친인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이 아시아담당 선임고문,딕 체니 부통령 당선자가 고문으로 재직했었다.우리나라 본부인 칼라일코리아는 박태준(朴泰俊) 전 국무총리의막내사위(네째)인 김병주(金秉奏)회장이 맡고 있다.한미은행의 대주주로서 하나은행과의 합병추진으로 눈길을 끌었으며,대우통신의 대주주이기도 하다.
  • 美 AIG, 현대투신 공동출자 제의

    미국의 AIG 컨소시엄이 현대투신문제와 관련해 공동출자 등의 방안을 정부에 제안하는 등 정부와 AIG간의 외자유치 협상이 막바지 단계에 이른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매일 12일자 보도] 이근영(李瑾榮) 금융감독위원장은 12일 현대투신문제와 관련,“AIG측이 지난해말 공동출자방안 등을 정부에 제의했다”면서 “AIG측이구체적인 내용을 담은 제안서를 보내겠다고 했으나 아직은 보내지는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이위원장은 “지난 10일 김병주(金秉奏)칼라일 아시아지부장이 금감원을 방문해 ‘한미·하나은행의 합병은 완전히 무산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전하고 “칼라일측도 독자생존이 어렵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금융권에서는 이를 한미측이 하나은행과의 합병을 계속 추진하거나 외환 등 우량은행과의 합병 가능성을시사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박현갑기자
  • “”칼라일 합병무산 선언을””

    한미은행이 대주주인 칼라일그룹에 하나은행과의 합병무산 사실을공식선언해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신동혁(申東爀) 한미은행장은 9일 “하나은행과의 합병결렬 사실이시장에 알려지면서 또다른 은행과의 합병설이 나도는 등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대주주가 직접 금융감독위원회에 통보하거나 은행장을 통해서 합병에 관한 공식적인 입장을 이번주내 밝혀달라”고 말했다. 신행장은 지난 6일 임시 주주총회때 김병주(金秉奏) 칼라일그룹 아시아지역 회장이 ‘자체검토 결과 하나와의 합병은 시너지효과가 없고 주주가치 극대화에도 도움이 안된다는 결론이 나왔다고 말했다’고 밝혔다.신행장은 “권위있는 기관에 컨설팅을 의뢰한 만큼 번복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안미현기자 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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