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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갈 곳 없는 국정교과서

    새 학기에 국정 역사교과서를 사용하겠다고 지원한 학교가 한 곳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수의 고교가 신청을 검토하고 있지만 내부 반발이 만만치 않다. 일단 교육부는 모집기간을 닷새 더 연장하기로 했다.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신청 마감 사흘 전인 7일 현재 연구학교를 신청한 학교는 전국에서 한 곳도 없었다. 앞서 교육부는 중학교 역사와 고교 한국사 국정교과서 최종본을 지난달 31일 공개하고 새 학기가 시작되는 다음달부터 희망하는 학교를 연구학교로 지정해 국정교과서를 우선 사용하도록 할 예정이었다. 경북지역 서너 개 고교가 연구학교 신청을 검토하고 있지만 일부 교사의 반발이 만만치 않아 결정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교장들은 “고민 중”이라고만 답하고 있다.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8일 국회 교문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현재 방학 중이라 의견 수렴에 시간이 걸리는 것 같다”며 “신청기간을 15일까지로 연장했다”고 말했다. 교육청이 연구학교 신청을 받아 심의하는 기간도 애초 11∼15일에서 15∼17일로 수정했다. 기간을 연장해도 얼마나 많은 학교가 신청을 할지 전망은 어둡다. 교육청 대다수가 국정교과서 강행 방침에 반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일자리 챙기는 文… 보수 껴안은 安… 자서전 펴낸 李

    일자리 챙기는 文… 보수 껴안은 安… 자서전 펴낸 李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8일 일자리 현장, 안희정 충남지사는 보수단체 강연, 이재명 성남시장은 자서전 출판 기념 간담회 일정을 각각 소화하며 지지율 확보에 나섰다.문 전 대표는 이 시장의 ‘안방’인 경기 성남의 ‘아이에스씨’를 방문했다. 경력단절여성 채용에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진 기업이다. 그는 지난달 18일 일자리 정책을 발표한 이후 병원, 노량진 학원가 등을 잇달아 찾으며 일자리 정책에 대한 의지를 강조하고 있다. 문 전 대표는 방문 후 기자들에게 “우리 캠프나 선대위에 다양한 생각을 가진 분들이 함께할 수 있는데 그러나 후보는 접니다”라고 말했다. 이는 이날 문 전 대표 경선 캠프의 총괄선대본부장으로 임명된 송영길 의원이 문 전 대표가 공약한 81만개 공공일자리에 대해 “메시지가 잘못 나갔다”고 지적한 데 대해 선을 그은 것이다. 문 전 대표는 또 탄핵 정국과 관련, “근래에 와서는 탄핵에 대해 낙관할 수만은 없게 된 게 아닌가”라고 말했다. 최근 지지율이 급상승 중인 안 지사는 중도·보수층을 겨냥했다. 안 지사는 보수단체인 한반도미래재단 초청특별대담에 참석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문제는 이미 군사동맹이 합의된 것이기 때문에 얼른 뒤집기 힘들어서 (그 합의를) 존중한다고 했던 것”이라고 말해 행사장을 가득 메운 보수 성향 청중의 박수를 받았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방위비 분담금 인상 움직임에 대해선 “우리나라도 국제사회 평화를 위해 분담할 용의는 얼마든지 있다”고 했고, 전시작전통제권 환수를 주장하기도 했다. 안 지사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살아 있었다면 문 전 대표와 안 지사 가운데 누구를 지지했을 것 같으냐’는 돌발 질문에 “‘골 아프다’고 하셨을 것이고, 만날 때마다 열심히 잘하라고 하시지 않았을까”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큰아들이든 둘째든 각각 정치인으로서 원칙 있게 어떻게 경선할 것이며 정치 지도자로서 성공할지 조언하셨을 것”이라면서도 “문 닫고 들어가면 아마 제 편을 들어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자서전 출판 기념 간담회를 열고 지지율 반등을 꾀했다. 그는 자신의 뒤틀린 팔을 들어 보이며 “불공정한 굽어 버린 세상 때문에 제 팔이 굽어 버리고 말았지만 저에겐 꿈이 있다. 굽어 버린 세상을 바르게 펴고 싶다”고 했다. 이 시장은 중학교 진학도 포기하고 공장에서 일하다가 프레스에 왼쪽 손목이 끼어 평생 왼팔이 구부러지는 장애를 입었다. 이 시장은 사법시험 폐지 의견을 밝힌 문 전 대표를 향해 “우리 사회에 계층 이동 기회를 부여한다는 측면에서 사시 등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이 시장 경선 캠프에 유승희, 김병욱 의원이 합류했다. 이 시장은 9일 오전 여의도 비앤비타워에 마련된 캠프 사무실에서 후원회 출범식을 연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학교서 외면받는 국정교과서…연구학교 신청 ‘0곳’

    학교서 외면받는 국정교과서…연구학교 신청 ‘0곳’

    교육부가 논란끝에 내놓은 국정 역사교과서가 일선 학교에서 철저히 외면받고 있다. 새 학기부터 국정 역사교과서를 사용할 연구학교 신청 마감일이 임박했지만 신청한 학교는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교과서 자체에 대한 부정적 여론에 더해 교과서 자체가 각종 사실관계 오류가 쏟아지는 등 부실투성이여서 예고된 ‘참사’란 지적이 나온다. 교육부는 신청기한을 당초보다 5일 더 연장하기로 했다. 8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병욱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검토한 결과 신청 마감일(10일)을 3일 앞둔 7일 기준으로 연구학교를 신청한 학교는 전국에서 한 곳도 없었다. 교육부는 중학교 역사, 고교 한국사 국정교과서 최종본을 지난달 31일 공개하고 새 학기가 시작되는 다음달부터 희망하는 학교를 연구학교로 지정해 국정교과서를 우선 사용하게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연구학교 신청학교에는 교원 가산점 부여, 학교당 1000만원 지원 등 조건도 내걸었다. 교육부는 신청 마감일을 10일로 정하고 전국 시도 교육청을 통해 각 학교로부터 신청을 받아왔다. 하지만 17개 시도 교육청 가운데 일부를 제외한 대다수의 교육청이 국정교과서 강행에 반발해 연구학교 신청 절차에 협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는 등 애초부터 난항이 예상됐다. 게다가 최종본을 공개하자마자 교과서 내용에 각종 사실관계 오류가 확인되는 등 교과서 부실 제작·검증 논란도 이어졌다. 교육부는 마감일을 5일 연장해 신청을 계속 받기로 했다. 교문위 소속 유은혜 의원(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교육부는 연구학교 응모 마감일을 10일에서 15일로 연장한다는 공문을 8일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에 발송했다. 또 각 학교가 연구학교를 신청하면 관할 교육청이 이를 심의하는 기간은 당초 11∼15일에서 15∼17일로 수정했다. 각 학교의 응모기간을 5일 연장하는 대신 교육청의 심의기간은 이틀 줄인 것이다.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8일 국회 교문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현재 방학 중이라 의견 수렴에 시간이 걸려 신청기간을 15일까지로 연장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유 의원은 “갑작스러운 일정 변경은 교육부의 국정교과서 보급을 위한 꼼수”라며 “기간연장 공문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이재명 성남시장 “검경수사권 조정 꼭 필요”… 설 연휴 마지막 날 경찰 격려 방문

    이재명 성남시장 “검경수사권 조정 꼭 필요”… 설 연휴 마지막 날 경찰 격려 방문

     이재명 성남시장은 설 연휴 마지막 날인 30일 분당경찰서를 찾아 근무 중인 직원들을 격려하고 검경수사권 조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후 1시 30분쯤 김영진 의원, 김병욱 의원과 함께 분당경찰서를 방문한 자리에서 “경찰과 검찰로 상징되는 사법 체계에서 검경수사권 조정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권력은 독점되면 부패하기 때문에 분할해서 상호견제하는 것이 부패를 막는 길”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또 “경찰의 정치적 중립을 위한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며 “인사의 독립을 위해서 경찰위원회가 실질적으로 독립된 기구로 경찰 인사를 담당함으로써 정치적 외풍으로부터 중립성이 보장될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권한을 나눠 갖고 상호견제하면 덜 부패한다”며 “검찰에 전적인 권한을 준 것은 일제강점기 때 독립군 탄압을 위한 치안유지법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 시장은 분당경찰서에 이어 분당구 야탑지구대에도 들러 “국민들에게 제일 중요한 게 안전인데 잘 지켜줘서 고맙다”며 “여러분이 고생하신 덕에 주민들이 편하고 안전하게 잘 지내고 있다”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개헌 통해 7공화국 시작해야 한다”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22일 “구체제의 청산과 신체제 건설에 앞장서는 개혁의 전사가 될 것”이라며 “여러분과 함께 좋은 정권 교체를 이루겠다”고 대권 도전을 선언했다. 손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지지자 6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국민주권개혁회의’ 창립대회에서 “개헌을 통해 제7공화국을 시작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차기 대통령은 다음 국회의원 선거가 있을 2020년 6월까지 3년의 임기를 마치고 새로운 헌법에 의해 정권을 물려주면 된다”고 주장했다. 이날 행사에는 민주당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강창일·오제세·최운열·강훈식·김병욱·정춘숙·최명길·김성수 의원과 함께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 조배숙 정책위의장, 이상돈·김성식·윤영일·채이배·이동섭 의원, 무소속 이찬열 의원 등이 참석했다. 박지원 대표는 이날 축사를 통해 “국민의당이 지도자를 모으는 원탁테이블이 되겠다”면서 “손 전 대표는 국민의당으로 오셔야 할 첫 번째 분”이라고 러브콜을 보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이대교수, 정유라 과제 대리 제출하고 학점 부여까지

    이대교수, 정유라 과제 대리 제출하고 학점 부여까지

    이화여대 교수가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의 과제물을 대신 작성해 제출한 사실이 확인됐다.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이화여대 이인성 의류산업학과 교수의 지난해 여름 계절학기 ‘글로벌융합문화체험 및 디자인 연구’ 수업에서 정시의 이름으로 제출된 과제물을 입수해 이날 공개했다. 이 교수는 액세서리 사진과 옷을 디자인한 스케치를 정씨 대신 작성하고 성적을 준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교수는 대리작성을 한 이유에 대해 “열심히 훈련하는 학생이라고 들어서 하게 됐다”며 혐의를 사실상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전날 이 교수에 대해 정유라에게 성적 특혜를 준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경희 前이대 총장 영장 방침… 정유라만 남았다

    최경희 前이대 총장 영장 방침… 정유라만 남았다

    최순실과 수십번 통화 증거 확보 “鄭에 특혜 주려 내규까지 바꿔” ‘학점 특혜’ 이인성 구속 영장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 기소)씨 딸 정유라(21)씨의 특례입학과 관련한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가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특검팀은 18일 최경희(55) 전 이화여대 총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특검팀은 최 전 총장에 대해 정씨를 부당하게 합격시키고 학점을 잘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줬다는 혐의(업무방해) 등을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계획이다. 최 전 총장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팀 사무실에 출석하면서 “정씨 특혜 입학과 관련한 지시를 내렸느냐”, “(학사 비리와 관련해) 이대 교수 3명이 구속됐는데 총장으로서 책임을 느끼지 않느냐”는 등 기자들의 질문에 입을 닫은 채 조사실로 이동했다. 이규철 특검보(대변인)는 이날 브리핑에서 “이대 학사 비리와 관련해 최 전 총장이 (소환자로는) 마지막으로 알고 있다. 교육부로 수사를 확대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특검팀은 최 전 총장이 정씨의 특례입학 및 학점 특혜 등의 지시를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새벽 구속된 김경숙(62) 전 이대 신산업융합대학장과 이미 구속 처리한 남궁곤(56) 전 입학처장, 류철균(51) 디지털미디어학부 교수 등에게서 관련 진술을 확보했다. 이를 토대로 최 전 총장이 최씨 모녀를 언제부터 알았는지, 우병우(50)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장모인 김장자(77) 삼남개발 대표를 통해 정씨를 도와 달라는 부탁을 받았는지 등을 집중 조사했다. 최 전 총장은 지난해 12월 국회 국정조사에서 “(최씨와 김 대표를) 개인적으로 아는 사이는 아니다”라며 관련 의혹을 모두 부인했다. 특검팀은 최 전 총장의 이 같은 증언에 대해 위증 혐의도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특검은 수사 과정에서 최 전 총장이 최씨와 수십 차례 통화한 증거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대는 정씨에게 학사 특혜를 주기 위해 학사관리 내규도 바꾼 것으로 드러났다.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김 전 학장은 2016년 3월 박모 기획처장에게 정씨를 포함해 실기 우수자로 입학한 학생들의 경우 담당 교수의 재량으로 과제물을 통해 중간·기말고사를 대체할 수 있도록 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급 등의 대회에 3위 이상 입상만 하면 장학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한 내규 개정안을 이메일로 보냈다. 김 의원은 “최 전 총장 등 이대 관계자들이 정씨 지원을 위해 조직적으로 움직였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또한 특검은 이날 정씨의 학사 특혜에 관여한 이인성(54) 이대 의류산업학과 교수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교수는 정씨가 수강한 3과목에 대해 부당한 성적 특혜를 준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독일에 체류 중이어서 출석을 하지 못했는데도 학점을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정유라 장학생 만들기’ 김경숙 개입 정황 포착

    ‘정유라 장학생 만들기’ 김경숙 개입 정황 포착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의 이화여대 입학 비리 특혜로 구속된 김경숙 전 체대 학장이 정시를 시험과 과제와 상관없이 장학생을 만들고자 한 정황이 드러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은 18일 공식 자료를 통해 “김 전 학장이 기획처장에게 보낸 이메일과 체육실기우수자 학사관리(안)을 검토한 결과 이화여대가 정유라를 시험·과제물과 상관없이 B학점을 주고 장학생을 만드려 한 정황이 있었다”고 밝혔다. 김 의원측은 “지난 2015년 최순실씨가 이화여대 최경희 당시 총장과 김경숙 당시 학장을 만난 뒤 체육과학부 교수회의가 열려 체육과학부 수시전형 실기우수자 학사관리 내규를 마련했다”며 “이 내규에 따르면 실기 우수자는 절대평가로 성적을 내되 최소 B학점 이상을 부여하고 입학시 C급대회(전국체전, 협회장기대회 등)에서 3위 이상만 하면 장학금을 주는 파격적인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경숙 당시 학장은 이런 내용을 지난해 3월 박모 기획처장에게 보냈다”며 “지난해 10월 이대측이 국정감사 자료로 국회에 제출한 내규도 동일한 내용”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측은 “내규가 만들어지기 전에는 낮았던 정씨의 학점이 지난해에는 수직상승했다”며 “이대 간부들의 조직적인 개입과 묵인이 충분히 있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정씨의 학점은 수직상승했다. 내규 적용 전인 2015년 1학기에는 0점대였으나 내규가 적용된 2016년 1학기에는 2.27, 계절학기에는 3.30으로 B+학점을 받았다. 하지만 김 의원 측은 “이 내규가 정씨에게 실제로 적용됐는지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학점 나와 의아했다”던 정유라, 교수로부터 ‘학점 특강’

    “학점 나와 의아했다”던 정유라, 교수로부터 ‘학점 특강’

    지난 1일(현지시간) 덴마크에서 현지 경찰에 체포된 정유라씨는 이화여대 부정입학과 학점 특혜 의혹을 부정했다. 정씨는 “2016년에 학교에 안 나가서 ‘아웃’(제적)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학점이 나와 의아했다”며 “중간에 어떻게 됐는지는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대학에 찾아가 최경희 전 총장과 류철균 교수를 한 번 만났지만 어머니보다 먼저 (자리에서) 나왔다”고 특혜 의혹에 선을 그었다. 그러나 연합뉴스는 4일 “정씨가 학점 특혜 혐의로 구속된 류철균 교수 등 7명 이상의 교수를 만났고, 이원준 이대 체육과학부 학과장 등은 교수 연구실에서 정씨에게 ‘학점 잘 받는 방법’에 대한 구체적인 상담을 해 줬다”고 보도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위원회 소속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 감사관실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대에서 올해 1학기 정씨를 만났다고 진술한 교수는 최경희 총장 등 모두 6명이다. 류 교수까지 포함하면 정씨는 7명 이상의 교수를 접촉한 셈이다. 감사에서 적발되지 않은 사례를 가정하면 접촉 교수 숫자는 더 늘어난다. 지난해 4월 총장실에서 최순실씨와 정씨를 만난 최 총장을 비롯해 김경숙 전 체육대학장 또한 비슷한 시기에 최씨 모녀를 만났다. 당시 만남에는 이원준 체육과학부 학과장과 이경옥 교수가 동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이 학과장과 이 교수는 각자 연구실로 이동해 최씨 모녀에게 상담을 해주기도 했다. 감사 결과에 따르면 이 학과장은 체육과학부 초빙교수와 시간강사를 불러 ‘어떻게 하면 학점을 잘 취득할 수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 상담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아울러 김 전 학장은 지난해 9월 정씨에게 학사 관련 상담을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김병욱 의원은 “교수들이 직접 정씨를 찾아와 구체적 상담까지 해주는 상식을 벗어난 교육농단이 일어났다”며 “특검이 명확하게 진상을 밝히고 처벌해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리시험 의혹’ 정유라 답안지

    ‘대리시험 의혹’ 정유라 답안지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일 공개한 정유라씨의 시험 답안지. 대리시험 의혹을 받는 정씨의 답안지에는 14개 문항 가운데 10개가 맞았다고 표시돼 있다. 해당 과목은 류철균 이화여대 디지털미디어학부 교수가 지난해 1월 강의했던 ‘영화스토리텔링의 이해’다. 연합뉴스
  • 정유라 ‘대리시험 의혹’ 답안지 공개…“수업 빠지면 못풀 문제도 척척”

    정유라 ‘대리시험 의혹’ 답안지 공개…“수업 빠지면 못풀 문제도 척척”

    덴마크에서 불법 체류한 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된 정유라(21)씨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으로부터 이화여대 재학 당시 기말시험을 보지 않고도 학점을 취득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영원한 제국’의 저자 류철균(51·필명 이인화) 이화여대 교수는 정씨에게 학점 특혜를 주기 위해 조교들을 시켜 정씨의 이름이 적힌 허위 답안지를 만들도록 하고, 그 과정에서 조교들을 협박한 혐의로 구속영장까지 청구된 상태다. 정씨는 지난해 1학기 때 류 교수가 강의한 ‘영화 스토리텔링의 이해’ 수업을 들었다. 그런데 정씨의 이름으로 제출된 대리 시험 답안지가 2일 공개됐다. 연합뉴스는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부터 정씨의 이름이 적힌 답안지를 입수해 이 중 일부 내용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정씨는 시험 문제 14개 가운데 10개를 맞춰 이 과목을 이수한 것으로 학교 측에 기록돼 있다. 특히 이 시험에서 수업을 듣지 않고는 정답을 제시하기 어려운 문제들이 많았음에도 정씨는 대부분 정답을 기재했다고 김 의원은 전했다. 그 예로 “정신적 귀족주의는 자기와 타인 모두에 대한 가차없는 관찰의 시선을 던지는 오만과, 타인으로부터 이해받기를 거부하고 금지된 일을 아무렇지도 않게 저지르기에 예측하고 규정할 수가 없는 ( )의 성격을 갖는다”는 문제가 출제됐으며, 여기에 정씨는 ‘아포토스’라는 정답을 기재한 것으로 돼 있다. 앞서 지난해 11월 18일 교육부가 발표한 특별감사 결과 정씨는 한 번도 이 수업에 출석하지 않았으면서도 시험을 보고 학점도 취득한 것으로 확인됐다. 기말고사 당일 정씨가 국내에 없었던 사실이 확인되면서 누군가 대신 시험을 봐줬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김 의원은 “국내에 있지도 않았던 정유라가 어떻게 시험에 응시해 이런 답안지를 작성할 수가 있었던 것인가”라면서 “답안지는 도대체 누가 왜 작성했는지, 대가는 뭔지, 윗선은 누구였는지 특검이 면밀히 조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학사 특혜, 교육농단에 개입한 교사나 교수들에 대해서 해임·파면 조치까지 가능하도록 강력한 처벌 조항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블랙리스트 여부는 특검에서 밝혀줄 것” 한발 물러선 조윤선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고 있는 특별검사팀이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의혹 조사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8일 블랙리스트의 존재와 관련해 “특검에서 사실관계를 밝혀 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0월 국정감사 당시 “존재하지 않는다”고 전면 부인했던 것과 비교하면 다소 물러선 듯한 뉘앙스여서 주목된다. 이날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조 장관은 ‘블랙리스트가 있느냐, 없느냐’는 질의에 “문체부에 와서 블랙리스트를 작성한 적도, 작성을 지시한 적도, 본 적도 없다”면서 “지금까지 사실 확인에 있어 어려움이 있었다. 특검에서 그 점을 조사 중인 만큼 사실관계를 밝혀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이에 의원들이 ‘국감에서는 시종일관 없다고 하지 않았느냐’고 지적하자 조 장관은 “없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씀드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조 장관은 자신이 재벌가 부인들에게 최순실씨를 소개했다는 의혹에 관해선 “천번, 만번을 여쭤 보셔도 제 대답은 같다. 결단코 사실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앞서 이날 개혁보수신당 이혜훈 의원이 라디오에 출연해 “재벌 사모님들이 ‘어떻게 저럴 수가 있나. 나한테 최순실을 여왕님 모시듯 데리고 온 사람이 조윤선 장관인데 어떻게 모를 수가 있나’ 이런 전화를 받은 분들(의원들)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조 장관은 “이 의원이 왜 그런 말을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저는 최순실이란 사람을 알지도 못하고, 한번도 이야기해 본 적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이 정부에서 주요 직책의 일을 했기 때문에 이런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해서는, 제가 웬만한 것은 다 견뎌야 되는 것은 제 몫이라고 생각했다”면서 “하지만 오늘 아침 그 발언은 더이상 묵과할 수 없어서 오늘 법적 조치를 취했고 고소장이 접수된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최근 자택과 사무실 등에 대해 발부된 압수수색 영장 내용을 묻자 조 장관은 “내용을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지만 저와 관련된 사실은 들어가 있지 않으며, 피의자가 아닌 참고인 신분으로 압수수색 대상이 된 것으로 고지받았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국회 교문위 ‘문화계 블랙리스트’ 맹공…조윤선 “지시하거나 본 적 없다”

    국회 교문위 ‘문화계 블랙리스트’ 맹공…조윤선 “지시하거나 본 적 없다”

    28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 논란으로 시끄러웠다. 야당 의원들은 이 리스트의 작성 배후로 지목된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정조준했다. 하지만 조 장관은 블랙리스트 작성을 지시한 적도, 본 적도 없다면서 관련 의혹을 모두 부인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민기 의원은 논란이 된 블랙리스트로 보이는 문건을 공개하면서 “(블랙리스트를 입수한) 언론사는 문체부 직원에게 제보를 받았다고 하더라”라면서 “문체부가 이를 만들지 않고서는 지금의 상황이 설명이 안된다”라고 조 장관을 몰아붙였다. 같은 당 김병욱 의원도 “특별검사팀이 현직 장관의 집을 압수수색을 했다. 아무 이유 없이 그러겠느냐”고 공격했다. 새누리당 이철규 의원도 최근 문체부 내 컴퓨터 하드디스크가 교체돼 논란이 된 점을 언급하며 “문제가 있으니 (은폐를 위해) 교체한 것이라는 의혹이 들 수 있는 대목”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하지만 조 장관은 “저는 블랙리스트를 작성한 적도, 지시한 적도, 본 적도 없다”면서 “특검 수사에서 진상이 밝혀질 것”이라고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또 “기존 하드디스크도 (폐기하지 말고) 보관해 반드시 열람할 수 있게 처리하도록 지시했다”면서 “지금은 모두 특검에 가 있다”고 해명했다. 앞서 유진룡 전 문체부 장관은 최근 한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퇴임 직전인 2014년 6월 블랙리스트를 직접 봤다”면서 작성 배후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윤선 당시 청와대 정무수석(현 문체부 장관)을 지목했다. 이날 전체회의에서는 박성민 교육부 역사교육정상화추진단 부단장이 지난 22일 국회에서 새누리당 교문위원들 주최로 열린 토론회에서 한 발언들도 논란이 됐다. 이 토론회에서 박 부단장은 “(현대사 부분은) 교사들이 설렁설렁 가르친다”, “10여년 전부터 검정교과서 쓴 사람들은 민족문제연구소, 역사문제연구소와 같은 역사단체 출신들이며 이들이 검정교과서를 돌려막기로 쓰고 있다”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촛불집회를 두고도 ”아이들이 (집회에) 우르르 가서 막 얘기를 한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최순실 양파까기/11월 10일] 박근혜 대통령 ‘직접지시’ 녹음파일 확보…우병우 롯데 압색 정보 누설?

    [최순실 양파까기/11월 10일] 박근혜 대통령 ‘직접지시’ 녹음파일 확보…우병우 롯데 압색 정보 누설?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 국정 농단’에 직접 개입한 물증이 나오기 시작했다. 검찰에 구속된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의 휴대전화에 “자료를 최순실 씨에게 보여주고 의견을 들으라”는 박 대통령의 음성 녹음파일이 있다는 보도가 11일 나왔다. 또 최순실 측근 차은택 씨의 광고사 강탈 과정에 “대통령 뜻에 따랐다”는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진술도 나왔다. 최순실 씨 측근들이 최순실의 이름을 앞세워 곳곳에서 일삼고 다닌 전횡도 속속 드러나고 있다. 우병우 전 민정수석이 이 같은 비리를 최소한 알고도 묵인하거나 뒷받침해준 정황도 나왔다. ■박근헤 대통령이 직접 지시한 물증이 확보됐다 “최순실씨에게 보여주라” 정호성 폰에 朴대통령 목소리 (조선일보) 검찰이 구속된 정호성 전 비서관 휴대전화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 문건을 “최순실 씨에게 보여주고 의견을 들으라”고 말하고, 이어 정 전 비서관이 최순실에게 전화를 걸어 “문건을 보냈다”고 말하는 내용이 담긴 녹음 파일을 확보했다. 그간 ‘최순실을 모른다’, ‘문건은 내가 준 게 아니다’라던 정 전 비서관은 검찰이 녹음파일을 제시하자 “대통령 지시로 최씨에게 문건을 전달한 게 맞다”며 기밀 누설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 원문) 정호성 “朴대통령 퇴임 후 책 쓰려 최순실과의 통화 내용 등 녹음했다” (한국일보) 정호성 전 비서관은 대통령과는 물론 최순실 씨와의 통화 내용까지 녹음한 이유에 대해 “박 대통령 퇴임 후 회고록 등 책 쓰는 데 참고하려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순실 씨와의 대화도 국정 현안의 일부로 인식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특히 정호성 전 비서관은 최순실 씨를 박 대통령과 ‘동급 대우’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순실 씨에게 박 대통령과 거의 비슷한 수준의 경어체나 용어를 사용했다는 것이다. 최씨가 마치 상사인 것처럼 일방적 지시를 내리는 내용이 대부분이어서 검사나 수사관들도 깜짝 놀랐다고 한국일보는 전했다. (기사 원문) ■광고사 강탈도 대통령 직접 지시?(노컷뉴스, SBS) 최순실 씨 최측근 차은택 씨와 함께 광고사 강탈 의혹에 연루된 안종범 전 수석이 검찰에서 “박근혜 대통령 지시로 광고사 인수전에 개입했다”고 진술했다고 노컷뉴스와 SBS 등이 보도했다. 안종범 전 수석은 “대통령이 대기업에서 대기업으로 인수를 하는 것보다 중소기업이 인수하도록 하는 것이 낫지 않겠냐고 말했다”면서 독대, 혹은 전화 통화 등의 방법으로 따로 지시를 받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전 수석은 “박 대통령이 말한 대기업은 포스코이고, 중소기업은 모스코스”라고 따로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차은택 씨는 옛 포스코 계열사 광고사인 포레카 인수전에 뛰어들었지만 실패했고, 이후 인수해 간 업체 컴투게더 대표에게 지분 80%를 넘기라고 요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컴투게더 측의 거절로 강탈은 미수에 그쳤지만 이후 컴투게더는 대기업들의 광고 발주가 급감해 심각한 경영 위기를 겪었다. 금융위원회가 1억원대 광고를 발주해 시사회까지 마친 뒤에도 왠일인지 최종 단계에서 엎어졌다. (기사원문 – 노컷뉴스 / SBS) ■우병우 전 민정수석실이 최순실 비리를 묵인 또는 도와줬다? “K스포츠재단, 롯데수사 열흘전 알았다”… 우병우-검찰 개입 의혹 (머니투데이) 지난 6월 10일 롯데그룹 압수수색이 있기 3일 전 K스포츠재단이 롯데로부터 추가 모금한 70억원을 돌려주기 위해 긴급이사회까지 연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날 롯데 측에 자금을 돌려주기 위해 전화도 했다. 그리고 기부금 반환은 서울중앙지검이 압수수색 영장을 받은 6월 9일부터 시작했다. 이사회 소집 통지가 1주일 전에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K스포츠재단이 롯데 압수수색을 최소 열흘 전에 알았으며 이 과정에서 청와대, 검찰라인이 관여하지 않았냐는 의혹이 제기된다고 머니투데이가 보도했다.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공개한 K스포츠재단 관련 자료에 따르면 재단은 이사진들은 짜맞춘 듯이 롯데에 반환금을 돌려주는 데 찬성했다. 기부금 반납도 일사천리였다. 6월 9일부터 13일까지 65억원짜리 정기예금까지 해지하면서 70억원 전액을 반납했다. 이사회에서는 ‘어려운 기업 경영 현실을 고려해 돌려주자’라고 했지만 3개월에 걸쳐 어렵게 모금한 기부금을 갑작스럽게 반납한 이유로는 궁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야당 일부에선 우병우 전 민정수석을 비롯해 김현웅 법무부장관과 김수남 검찰총장까지 수사 정보 누설 의심 선상에 놓고 있다. (기사 원문) 재단의 갑작스러운 기부금 반납 때문이었는지 당시 롯데 역시 압수수색 하루 전 이미 알고 있었다는 보도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뉴시스: 檢 압수수색 하루전 롯데측에 정보 유출 의혹) “우병우 민정수석실, 차은택 비리 캐고도 후속조치 안해 (동아일보) 또 우병우 민정수석실이 차은택 씨의 이권 및 인사 개입에 대해 내사를 벌여 구체적인 단서를 적발했지만 특별한 조치를 내리지 않았다는 증언이 나왔다고 동아일보가 보도했다. 사정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당시 우병우 민정수석실 관계자들은 차은택 씨가 운영하던 회사의 대기업 및 정부부처 일감 수주 문제점에 대한 증언과 자료를 수집해 복수의 대기업에서 구체적 자료까지 확보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 차은택 씨가 문체부 산하 고위직 인사 등에 입김을 행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도 문체부를 통해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비위 내사 자료를 관련기관에 이첩하는 등의 조치는 내려지지 않았다. (기사 원문) ■‘최순실 사단’의 전횡이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다 ‘최순실 측근’ 박원오 “승마협회장 혼냈다”고 자랑 (노컷뉴스) 최순실 씨 최측근이었던 박원오 전 대한승마협회 전무가 “승마협회장을 아랫사람 대하듯 혼냈다고 자랑하듯 떠들고 다녔다”고 CBS노컷뉴스가 대한승마협회 전 임원 A씨의 말을 빌어 보도했다. 박원오 전 전무는 최순실 딸 정유라가 어렸을 때 승마 훈련을 했던 곳의 원장으로 있으면서 인연을 맺었다. 그는 정유라가 승마대회에서 2위에 그치자 문화체육관광부에 이른바 ‘살생부’를 작성해 넘긴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그 뒤 박원오 전 전무가 당시 대한승마협회 회장이었던 신은철 한화생명 부회장을 혼냈다는 식으로 떠들고 다녔다는 게 A씨의 설명이다. (기사 원문) “사면, 최순실이면 된다” 한화 유혹 (채널A) 박원오 씨는 한화그룹 셋째 아들이자 승마 국가대표인 김동선 선수에게 접근, 김승연 한화 회장에 대한 사면·복권을 미끼로 무리한 요구를 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2013년 김승연 회장이 계열사 부당 지원 혐의로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항소심 재판 중이던 때 박원오 씨는 김동선 씨에게 “최순실 씨가 청와대에 자주 들어간다. 최씨를 통하면 김승연 회장의 사면을 성사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고 채널A는 보도했다. 한화 관계자는 “이로 인해 소문으로 듣던 비선 실세가 최순실 씨라는 걸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순실 씨 측의 무리한 요구를 도저히 맞출 수 없다는 당시 한화의 검토 끝에 로비는 성사되지 않았다. 김승연 회장은 사면·복권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고, 이듬해 2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고 풀려났다. (기사 원문)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민주당 의원 47명 “국민들 인정 않는 대통령... 국정에서 손 떼라”

    민주당 의원 47명 “국민들 인정 않는 대통령... 국정에서 손 떼라”

    더불어민주당 의원 47명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국정에서 즉각 손을 뗄 것을 다시 한번 촉구했다.   이들 중 22명은 6일 청와대 앞 분수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의원들은 “다수 국민이 더는 대통령으로 인정하지 않고 하야를 요구하는 상황에서 보여준 최근 대통령의 행태는 민심을 정면 거부한 것”이라면서 “민주화 선언 요구에 4·13 호헌 선언으로 국민 여망에 역행한 5공화국 전두환 정권과 같은 태도”라고 비판했다. 또 “이미 대통령은 국민적 정통성을 상실했고 사법적 심사의 대상이어서 더는 통치권을 행사할 방법이 없다”면서 “국회가 합의할 국무총리에게 전권을 넘기고 국정에서 손을 떼겠다고 국민 앞에 즉각 천명할 것을 박 대통령에게 강력히 촉구한다”라고 말했다. 박주민 의원은 “세월호 참사 당시 청와대 시스템에 대해 한 번이라도 점검됐다면 이런 참담한 상황에까지 이르진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설훈 의원은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구속 없이는 이 상황이 풀리지 않는다. 우 전 수석이 다시 걸어 나온다면 검찰은 국민으로부터 버림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회견문에는 강병원 권미혁 권칠승 기동민 김민기 김상희 김병관 김병욱 김영진 김영호 김정우 김종민 김철민 김한정 김현권 김현미 남인순 문미옥 박재호 박정 박주민 박홍근 백혜련 소병훈 송기헌 손혜원 설훈 신동근 신창현 어기구 오영훈 우원식 위성곤 유승희 유은혜 이상민 이인영 이재정 이 훈 인재근 임종성 정재호 정춘숙 제윤경 조승래 표창원 홍익표(가나다순)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 중에는 지난 3일 박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성명에 서명했던 31명도 대부분 포함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윤선 “정무수석 때 朴대통령 독대 없었다”…안민석 “역대급 무능”

    조윤선 “정무수석 때 朴대통령 독대 없었다”…안민석 “역대급 무능”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일 청와대 정무수석으로 재임하는 동안 박근혜 대통령과 독대는 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그렇다면 역대급으로 무능한 정무수석”이라고 지적하자 조 장관은 “더 변명의 말씀을 드릴 것은 없다”고 답했다. 조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안민석 의원이 “정무수석으로 11개월 일하는 동안 대통령과 독대한 적이 있느냐”는 묻자 “전화 통화는 했어도 독대는 안했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오전 회의에서 “최순실 씨를 만난 적이 없느냐”는 질문에도 조 장관은 “본 적도 없고, 통화한 적도 없다. 청탁을 받은 일도 없다”고 밝혔다. 안 의원이 “최 씨의 존재를 몰랐다면 거짓말이거나 무능한 것이다”라고 추궁하자 조 장관은 “언론의 보도나 세간의 얘기는 들었지만, 최씨가 지금 보도되는 것처럼 청와대 드나들었는지 등에 대해 몰랐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안 의원이 “대통령과 최씨가 친한 것도 몰랐다는 거냐. 그렇다면 ‘역대급’으로 무능한 정무수석인 것”이라고 질타했다. 조 장관은 “그렇게 말씀을 하셔도 제가 더 변명의 말씀을 드릴 것은 없다”고 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윤선 “정무수석 때 朴대통령과 독대 없었다” 안민석 “국무회의 발언, 최순실 살생부와 일치”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무수석으로 11개월 일하는 동안 박근혜 대통령과 독대한 적이 있느냐’는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의 질문에 “없다”고 답했다. 조 장관은 “회의를 하러 들어가고 나갈 때나, 집무실에서 다른 분들이 계실 때 말씀을 나눈 적은 있다”면서도 “독대는 없었다”고 했다. 조 장관은 앞서 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최순실씨를 만난 적이 없느냐”고 묻자 “본 적도 없고, 통화한 적도 없다. 청탁을 받은 일도 없다”고 밝혔다. 안 의원이 “최씨 존재를 몰랐다면 거짓말이거나 무능한 것”이라고 추궁하자 “언론의 보도나 세간의 얘기는 들었지만, 지금 보도되는 것처럼 청와대에 드나들었는지 등에 대해 몰랐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의원이 “대통령과 친한 것도 몰랐다는 거냐. 그렇다면 ‘역대급’으로 무능한 정무수석”이라고 지적하자 “그렇게 말씀을 하셔도 더 변명의 말씀을 드릴 것은 없다”고 답했다. 안 의원은 박 대통령의 2013년 7월 국무회의 발언(‘본인의 명예를 위해 체육단체장을 하거나, 체육단체를 장기간 운영하는 것은 바로잡아야 한다’)이 최씨 측근인 박원호 전 승마협회 전무가 작성한 ‘승마협회 살생부’에 나온 내용과 같다고 주장했다. 또한 안 의원은 “최씨의 조카 장유진(장시호로 개명)씨가 국가대표 출신 모씨에게 보름 전 전화를 해 (동계스포츠영재센터와 관련) 증거인멸 지시를 했다”고 주장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조윤선 문체부 장관 “최순실 본 적도 통화한적도 없어”

    조윤선 문체부 장관 “최순실 본 적도 통화한적도 없어”

    ‘비선 실세’ 최순실씨와 연결된 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는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최순실을 본 적도 없고 통화한 적도 없다”라고 말했다.   조 장관은 1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최 씨를 만난 적이 없느냐”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조윤선 장관은 여성가족부와 정무수석을 거쳐 문체부 장관에 임명된 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이다. 이용호 국민의당 원내대변인은 “최순실씨가 조윤선 장관을 문체부로 추천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가 나온다”라면서 “최순실의 국정유린은 문화체육계 장악에서 시작된 것”이라면서 최씨와 조 장관의 연관성을 제기했다.   조 장관은 “최 씨에 대해서는 2007년 (대선) 경선 때부터 언론 보도를 통해 접한 것 밖에 없다”라면서 “최씨와는 일면식도 없다”라고 말했다.   이날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도종환 의원의 사과 요구에 조 장관은 “사과를 드린다”라고 밝혔다. 조 장관은 “문체부와 관련된 사업들에 법령 위반이나 사익 도모 등이 있었는지 점검하는 태스크포스(TF)팀을 가동하고 모든 법적, 행정적 조치를 강구하겠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따뜻한 로봇’ 박사, 하반신 마비 장애인 걷게 하다

    ‘따뜻한 로봇’ 박사, 하반신 마비 장애인 걷게 하다

    하반신 완전마비 환자가 착용 계단 오르고 앉았다 일어서 “계단을 오르고 자리에서 일어나는 사소한 동작이 하반신 마비 장애인에겐 평생의 꿈이라는 것, 그리고 이 꿈이 현실이 되도록 하기 위해 인간의 모든 과학지식을 총동원한다는 것, 이 두 가지를 떠올리면 늘 겸허해집니다. 학계에서 인정받는 로봇이 아니라 사람의 삶을 바꾸는 로봇이 목표입니다.” 지난 20일 만난 공경철(35) 서강대 기계공학과 교수는 마음이 따뜻한 연구를 하고 싶어 장애인을 위한 ‘웨어러블 로봇’을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자신의 연구팀을 이끌며 세브란스병원과 함께 하반신 완전마비 장애인의 보행을 돕는 웨어러블 로봇 ‘워크온’(Walk-On)을 개발한 공 교수와의 인터뷰는 그의 대학 연구실에서 1시간 30분가량 진행됐다. 워크온은 지난 8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제1회 ‘사이배슬론’ 대회의 ‘엑소레이스’(외골격 착용 로봇) 종목에서 독일과 미국팀에 이어 동메달을 받았다. 올해 처음 열린 대회지만 인터넷 생방송의 순간 시청자가 1억뷰를 돌파할 정도로 관심이 높았다. “워크온은 전체 6개 동작 중 10분 안에 푹신한 소파에 앉았다 일어나기, 4개의 폴 사이를 지그재그로 왔다 갔다 하기, 20도의 경사를 올라 문을 열고 닫은 후 다시 내려가기, 징검다리 건너기, 6개의 계단을 오른 다음 내려가기 등 5개 동작을 소화했죠.” 워크온의 작동 방식은 ‘자동차’와 비슷하다. 로봇을 착용한 장애인이 지팡이 역할을 하는 클러치를 잡은 후 손잡이에 달린 스위치를 누르면 원하는 움직임이 진행된다. 등에 장착된 회로부에는 행동을 제어하는 컴퓨터가 내장돼 있고, 가슴에 달린 모니터로 운행 상태를 확인한다. “사실 인간은 근육뿐 아니라 반동 같은 외부 힘을 이용해 몸을 움직입니다. 즉, 마비된 신체를 움직이는 큰 힘을 만들어 내는 게 웨어러블 로봇의 핵심이죠. 워크온은 모터만으로 150뉴트미터까지 출력을 냅니다. 로봇과 사람의 무게를 합해 100㎏을 움직여 계단을 오르내리고 걷고 뛰는 운동을 무리 없이 해내는 힘이죠. 착용부는 세브란스병원팀에서 디자인해 최대한 사용자의 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했습니다.” 공 교수는 사용자의 움직임을 위해서는 감정에 따른 행동 패턴과 의지까지 예측해 로봇에 프로그래밍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공 교수팀의 워크온을 입고 이번 대회에 출전한 김병욱(42·척수장애 1급)씨는 “훈련을 거듭할수록 로봇을 입고 움직이는 게 내몸처럼 더 편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뺑소니 교통사고로 하반신이 완전히 마비된 뒤 18년간 휠체어를 탔다. 그래서 일어서는 데 두려움이 컸다고 했다. “휠체어 럭비선수로 활약할 정도로 평소 운동을 많이 했지만 하반신 마비 장애인들은 뼈가 약하기 때문에 넘어지면 쉽게 뼈가 골절됩니다. 완치까지 6개월에서 1년은 족히 걸리죠.” 하지만 그는 “올해 3월 처음 로봇을 입고 뚜벅뚜벅 걸을 때 짜릿한 전율과 감동이 왔다”고 밝혔다. 김씨는 “본업까지 뒷전으로 하고 일주일에 사흘씩 연습에 몰두했다”며 “늘 누워서 생활해 퇴행성 관절염이나 소화 기능 장애가 있었는데 서 있는 것만으로 몸의 변화를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공 교수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장애인용 로봇에도 그대로 전이되는 것이 가장 힘들다고 했다. “왜 로봇으로 굳이 장애인을 돕는 ‘비대중적인’ 일을 하려고 하느냐는 시선 때문에 훈련 장소를 섭외하기도, 후원을 받기도 쉽지 않았어요.” 결국 그의 연구팀은 서강대 체육관에서 훈련을 하고, 연구진이 사비를 들여 개발을 진행했다. 아직 세계적으로 웨어러블 로봇 기술은 걸음마 단계로 워크온과 같이 상용화 수준의 기술을 보유한 국가는 거의 없다. 공 교수는 사람들의 공감을 얻어야 상용화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다른 나라는 로봇을 멋지게 만드는 게 중요한데, 우리는 최대한 눈에 잘 안 띄는 디자인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로봇을 입고 거리에 나서면 남들의 시선을 받는 게 부담스럽다는 거죠. 기술은 연구하면 개발할 수 있지만 편견은 과학으로 풀 수 없습니다. 하루빨리 이런 편견의 벽을 넘어 장애인을 행복하게 하는 로봇을 만들고 싶습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포스트 국감 ] ‘회의록 삭제 공개’ 도종환… ‘보이콧 소신 행보’ 김영우

    [포스트 국감 ] ‘회의록 삭제 공개’ 도종환… ‘보이콧 소신 행보’ 김영우

    교문위 ‘K스포츠 의혹’ 등 한몫 정무위 ‘황제대출’ 규명에 앞장 역대 최악의 국정감사라는 혹평 속에서도 날카로운 질의와 꼼꼼한 분석력 등으로 국감을 빛낸 의원들은 있었다.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의원(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회의록의 일부를 삭제한 채 국감에 제출한 사실을 밝혀내 이목을 끌었다. 도 의원이 찾아낸 회의록 원본에는 ‘미르재단 강제 모금에 대한 불만을 표출한 박병원 경총 회장의 발언’과 ‘권영빈 전 위원장의 블랙리스트 발언’ 등이 담겨 있어 논란이 됐다. 같은 당 김병욱 의원(교문위)의 활약도 돋보였다. ‘대통령 비선 실세’ 논란의 중심에 선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이화여대로부터 학점과 출석 등에 있어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뒷받침하는 리포트와 메일 등을 확보해 공개했다. ●‘재벌 저격수’ 채이배 거침없는 일침 국민의당 김성식 의원(기획재정위원회)은 수출입은행이 대우조선해양 출자전환을 검토하고 있음을 법무법인 문의자료를 입수해 입증했고, 채이배 의원(정무위원회)은 ‘재벌 저격수’라는 별명에 걸맞게 재계를 향해 잇따라 날카로운 지적을 해 주목받았다. 새누리당에서는 국방위원장인 김영우 의원의 ‘소신 행보’가 눈길을 끌었다. 새누리당이 국감 ‘보이콧’을 당론으로 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의회민주주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여당 상임위원장으로서는 처음으로 국감장에 참석했다. 같은 당 유승민 의원(기재위)도 눈길을 끌었다. 그는 여당 의원으로서는 남다르게 미르·K스포츠재단 모금을 주도한 전국경제인연합회의 해체를 강하게 주장했다. ●김현아, 발품 팔아 ‘떴다방’ 실태 고발 같은 당 김현아 의원(국토교통위원회)은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출신으로 ‘떴다방’ 현장에서 녹음한 녹취록을 통해 분양권 불법 전매 실태를 고발하는 등 전문성을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치’와 ‘파행’의 연속 속에서도 상임위별 성과가 적지 않았다. 교문위는 ‘주파야감’(낮에는 파행 밤에는 국감)이라는 불명예스러운 꼬리표를 국감 내내 달고 다녔지만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 및 모금 조성 의혹과 최순실씨 딸 이대 입학 및 특혜 의혹 등을 밝히는 데 한몫했다. 보건복지위원회 국감에서는 불합리한 건강보험료 부과체계를 지적해 정부의 정책 변화를 이끌어 냈다. 정무위 국감에서는 이른바 1%대 황제대출 문제를 꼬집어 금융감독원이 전면 조사에 착수했다. 산업통상자원위원회는 경북 경주 지진 발생에 따른 원자력발전소의 안전 확보, 누진제 등 불합리한 전기요금 체계 등 국민 안전 및 민생과 관련한 정책이슈들을 다양하게 다뤘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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