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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각부처 후속인사 어떻게되나/ 경제부처 ‘승진 대박’ 설 보너스

    장차관 인사에 이어 정부 각 부처 공무원들의 관심은 외청장을 포함한 1·2급 인사에 모아지고 있다. 조만간 이뤄질 후속인사의 관전 포인트는 경제부처의 인사풍년이다.차관 3명을 배출하는 ‘대박’을 터뜨린 기획예산처는 후속인사에서도 풍년이 예상된다.반면 재정경제부를 비롯한 다른 부처는 평년작이나 평년작을 밑돌 것 같다. ◆경제부처=재정경제부는 세제실 간부들의 약진이 예상된다.관세청장으로 자리를 옮긴 이용섭 전 세제실장 자리에는 최경수(행시 14회) 국세심판원장이 유력하다.국세심판원장에는 한정기(14회) 세제총괄심의관이 강력한 후보지만 김영룡(15회) 민주당 전문위원도 거론되고 있다.1급 기관장인 통계청장에는 김규복(15회) 경제협력국장,김병기(16회) 국고국장,오갑원(17회) 국민생활국장 가운데 한 명이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비어 있는 국장급 자리는 재산소비세심의관,관세심의관,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국세심판원 심판관 등네 곳.방영민(17회) 전 금융정보분석원(FIU) 준비기획단장은 가장 우선적으로 관세심의관 등에 배려될 것으로 보인다.재산소비세심의관에는 교육에서 돌아온 김용민(17회)·장태평(20회)씨가 점쳐진다.공적자금관리위 사무국장에는유재한(20회) 국고과장이 유력하다. 기획예산처는 예산실장과 기획관리실장 등 본부 1급 두자리가 비어 있다.여기에 신설된 기금정책국장,기금관리심의관,미국 대사관 파견,인권위 및 부패방지위 파견 등 2∼3급에서 5곳에 국장급을 배치할 여유가 생겨 인사 병목현상이 일거에 해소될 전망이다. 기획예산처의 꽃으로 불리는 예산실장은 임상규(행시 17회) 예산총괄심의관이 거론된다.호남 출신이면서 균형감각을 갖춘 김경섭(1급·14회) 정부개혁실장이 수평이동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기획관리실장에는 배철호(16회) 재정기획국장이 기용될 가능성이 높다.예산전문가로 알려진변양균(14회·별정직 1급) 민주당 수석전문위원도 본부로복귀를 시도할 공산이 크다. 이석영 차관보의 중소기업청장 승진으로 공석이 된 산업자원부 차관보에는 김재현 기획관리실장과 김칠두 무역투자실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김재현 실장은 현 본부1급들 가운데 승진이 가장 빠르고,김칠두 실장은 업무 스타일상 차관보에 가장 적합하다는 게 직원들의 평가다.남은 1급 한 자리는 정태신 생활산업국장,김종갑 산업정책국장 등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추병직 차관보의 승진으로 빈 자리가 된 건설교통부 1급 차관보에는 최재덕(18회) 주택도시국장과 장동규(사관 특채) 국토정책국장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추 차관이 내놓은 자리가 행정직이라서 최 국장이 승진할 것으로 직원들은 점치고 있다. 정통부는 차관급 인사에서 내부 승진을 전제로 일부 승진을 포함한 대폭적인 후속 인사를 점쳐오다가 사실상 무산되자 상당부분 궤도 수정이 불가피하게 됐다. 특히 양 장관이 지난해 9월 국실장급 인사를 단행한 이후 과장급 이하 인사를 준비 중인 터여서 후속 인사는 중·하부의 수평 이동을 중심으로 이뤄질 전망이다.양 장관은금명간 정보기반심의관(2급 또는 3급) 공개채용이 마무리되면 그 결과에 따라 이번 주 안에 국과장급 인사를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회 부처=행정자치부는 이번 차관급인사에서 정영식차관이 유임됐지만 김범일(12회) 기획관리실장이 산림청장으로 승진했고,청와대에 파견나갔던 이만의 행정비서관이환경부차관으로 승진해 1급 자리가 생겨 그동안 적체돼 있던 인사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부패방지위원회 사무처장으로 간 채일병 소청심사위원회 위원 자리까지 합치면 모두 3개의 1급자리가 비어 있다. 우선 기획관리실장 자리는 옛 총무처 출신인 김중양(12회) 국가전문행정연수원장과 박명재(16회) 국민고충처리위사무처장이 경합을 벌였으나 박 처장쪽으로 교통정리가 되고 있다.행자부 관계자는 “박 처장이 고시 기수는 늦지만 업무능력·조정력 등을 감안,기획관리실장에 임명될 전망”이라면서 “김 원장은 김 산림청장과 동기인 점이 불리하게 작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소청심사위 위원과 청와대 행정비서관 자리 경합도 치열하다.본부 국장 가운데 행시 기수가 빠른 장인태(16회) 자치행정국장과 이성렬(17회) 인사국장이 눈에 띈다.지방에서는 1급인 김재철 전남·조기안 울산·김태겸 강원 부지사들이 자리를노리고 있다. 환경부는 차관이 외부에서 오는 바람에 자리 이동 가능성이 없어졌다.곽결호 기획관리실장과 이규용 환경정책국장이 부임 1년을 맞았지만 마땅히 옮길 자리가 없고,폐기물자원국장·국제협력관은 지난 12월에 인사 이동이 있었다. 상하수도국장은 개방형이기 때문에 못 바꾸고,수질보전·대기보전국장이 2년 정도돼 자리를 바꿀 수도 있지만 올해가 4대강 특별법 시행이라 수질국장을 바꾸기 어렵게 됐다.자연보전국장도 겨우 5개월째다. 부처 종합
  • “윗자리 빈다” 경제부처 술렁

    재정경제부 등 경제부처들이 연초부터 연쇄 승진 인사에 대한 기대감으로 술렁거리고 있다. 대부분 인사가 개각과 맞물려 ‘일단 스톱’된 상황에서도지난 연말 이후 공석으로 남아 있는 금감원 부원장직에 대한 인선이 마무리되고 있고,경제부처 출신들로 주요 진용을 갖춘 부패방지위가 오는 25일 출범하기 때문.이같은 불가피한상황 하에서 진행되는 고위직의 연쇄 승진 외에 건교부 등일부 부처에서는 ‘낙하산 인사’라는 비난 속에 1급 공무원이 산하단체 기관장으로 자리를 옮긴 덕분에 역시 승진 인사가 예견되고 있다. [재경부] 국장의 외부 파견과 외부에 파견된 1급 간부가 얽혀 인사가 복잡하게 돌아가는 모습이다.김병기(金炳基·행정고시 16회) 국고국장은 1급으로 승진해 외부기관에 파견될예정이다. 김규복(金圭復) 경제협력국장(15회)도 1급인 금융감독위 상임위원으로 가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으나 금감위의 내부승진 방침과 맞물려 진통을 겪고 있다는 후문.금감원은 부원장과 감사도 모두 내부승진으로 채운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재경부직원들은 “금융기관에는 감사 자리를 외부인사로 채우라고 요구하면서 자기들은 내부인사로 한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불만들이다. 국장급 가운데 4명이 대기 중이어서 인사적체가 심각한 상태다.경쟁자는 교육파견에서 돌아오는 김용민(金容珉·17회)·장태평(張太平·20회)씨,무보직 상태인 방영민(方榮玟·17회),이철휘(李哲徽·17회)씨 등이다. 박용만(朴龍萬) 국장이 국민경제자문회의 기획조정실장으로 자리를 옮겨 공석이 된 재산소비세심의관 자리에는 김용민·장태평씨가 거론된다.김병기 국장이 자리를 옮기면 방영민씨가 유력시된다.박봉수(朴峰秀·10회) 국회 재경위 수석전문위원은 공석 중인 선물거래소 이사장으로 거론되고 있다. [기획예산처] 예산작업을 마친 뒤 연초 ‘물갈이’를 하는것이 기획예산처의 인사관례.올해는 개각이 늦어지는 데다직제개편안이 확정되지 않아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적어도 2∼3개의 국장직이 새로 생기면서 이에 따른 연쇄 승진을 기대하고 있다. 예산처는 규모가 크게 늘어난 기금의 효율적 관리·운용을담당할 기금관리국을 신설할 계획으로 행자부와 협의 중이다.실로 확대하는 방안도 고려되고 있으나 가능성은 적어보인다.아울러 부패방지위에도 국장급 1명,과장급 1명을 파견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금융감독위·금융감독원] 공석 중인 금감원 감사 자리를 비롯,대폭 승진설이 나돌고 있으나 인사단행이 지연되면서 어수선한 분위기다.당초 이번 주말쯤 단행될 것으로 알려졌으나 재경부 등과의 협의가 남아 있어 사실상 다음주로 넘어갔다. 금감위는 금감원 부원장으로 옮길 것으로 알려진 강권석(姜權錫)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자리를 누가 차지하느냐에따라 인사구도가 달라질 전망이다.이우철(李佑喆·18회) 금감위 감독정책 2국장이 유력한 가운데 재경부의 K·B국장 등도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금감위에서는 이두형(李斗珩·행시22회·부이사관) 증권감독과장의 국장승진 여부,김용환(金龍煥·23회) 공보담당관,김진규(金珍圭·23회) 기획과장 등의부이사관 승진이 관심사다. 금감원의 경우,두자리씩 공석인 부원장 및 부원장보 자리를 놓고 연쇄승진 인사가 예정돼 있다.오갑수(吳甲洙) 전 부원장보와 강기원(姜起垣) 부원장보가 부원장이나 감사 등으로영전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이럴 경우,부원장보 승진후보로는 이종호(李宗鎬) 은행감독국장,김중회(金重會) 총무국장,이영호(李永鎬) 증권감독국장,신해용(申海容) 자산운용감독국장 등이 유력한 후로로 거론된다. [한국은행 등] 전철환(全哲煥) 총재의 임기가 오는 3월 말끝나 후임총재 경쟁이 뜨겁다.류시열(柳時烈) 은행연합회장,김시담(金時淡) 전 한은 금융통화위원,김병주(金秉柱) 공적자금관리위원장 등의 이름이 거론된다.이헌재(李憲宰)·강봉균(康奉均) 전 재경부장관의 이름도 들리지만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덜하다.청렴성이 최대 강점인 전 총재는 최근 입각가능성도 흘러나온다.4월 말 임기가 끝나는 재경부 출신의장승우(張丞玗) 금통위원은 청와대 경제수석 후보로 거론된다.장 위원 외에도 금통위원 2명의 임기가 같이 만료돼 이강남(李康男) 금융연수원장,신호주(辛鎬柱) 증권업협회 부회장이 후임자로 유력하다. 이승일(李勝一) 한은 부총재보와 한은 출신의 김영대(金榮大) 금융결제원 고문,박재준(朴載俊) 한국자금중개 사장 등은 대구은행장 후보로 거론된다.정건용(鄭健溶) 산업은행 총재는 최근 ‘이용호게이트’로 다소 이미지에 손상을 입긴했으나 이근영(李瑾榮) 금감위원장이 경제부처로 자리를 옮길 경우 후임자로 꼽히고 있다. 함혜리 박정현 박현갑 안미현기자 lotus@
  • 부패방지법 시행령 공청회

    부패방지법 시행준비기획단(단장 金昊植 국무조정실장)은반부패특별위원회(위원장 金聖男)와 공동으로 21일 서울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전문가, 공무원,시민단체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패방지법, 어떻게 시행할 것인가’를 주제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지난 17일 입법예고한 ‘내부자 고발자에대한 철저한 신분보호 및 최고 2억원까지 보상금지급’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시행령에 대한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철곤(朴鐵坤)부패방지법 시행준비기획단 국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공무원 행동강령 제정 등 부패방지제도의 취지와 내용에 대해 설명했다.이어진 토론에서는 신고자 보호강화 조치와 보상금액수의 상향 조정 등이 쟁점으로 부각됐다. 강경근(姜京根) 숭실대 법대학장은 “내부 고발자와 단순고발자의 구분을 시행령에 규정하고 내부 고발자의 경우더 많은 보호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인규(李仁圭) 법무부 검찰2과장은 “신고자의 신분보장을 위해 수사과정에서 신고자 인적사항의 기재생략 등과같은 조치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토론자들은 부패신고의 보상액수에 대한 적정성과지급시기를 놓고 논란을 벌였다.참여연대의 김창준(金昌俊) 변호사는 “보상의 한계를 없애거나 수준을 30억원까지대폭 높이고 보상금 지급시기를 법원의 확정판결 시점으로하는 것이 보상제도의 원래 취지에 맞다”고 주장했다. 박흥식(朴興植) 중앙대 교수도 “국고인 정부예산에 손을 대는 횡령,사기 등에는 그 금액의 2∼3배를 더 물어내는 징벌적 배상제도의 도입이 필요하다”면서 보상금 지급의 정률제와 보상금 상한액의 재조정이나 철폐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김병기(金炳基) 재정경제부 국고국장은 “타보상금과의 형평성을 감안한 1억∼2억원 수준으로 보상금을주고 지급시점도 실제 국고수입이 들어온 경우라야 한다”고 반박했다.황윤원(黃潤元) 행정연구원장도 “보상금 2억원은 정부 예산규모를 고려할 때 다소 무리한 금액”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최광숙기자 bori@
  • 부처 세대교체 거센 바람

    ‘3·26개각’과 ‘4·1차관급 인사’ 이후의 정부 부처별후속인사에서 ‘세대교체’현상이 특징적으로 나타나고 있다.지난 70년에서 73년 사이에 선발된 행정고시 10회에서 14회까지가 대부분 1급이나 정무직으로 승진하고 그 후임기수인 15회 이후 출신 인사가 각 부처의 핵심국장으로 대거포진했다.2급 노른자위를 차지한 이들은 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의 연령 분포를 보이고 있다.특히 15회부터는 1년에두번씩 불특정하게 뽑던 이전과 달리 한회에 100명 안팎씩정기적으로 선발, 나름대로 틀이 갖춰진 기수들이다. 또 대부분은 70년대에 대학을 다닌 전후세대다. 공직사회에선 이들에게 상당한 변화의 바람을 기대하고 있다.전후세대의 새로운 가치관과 제대로된 교육과정에 대한 기대감이다. 일부에서는 급속한 세대교체가 공직사회의 안정을 해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나온다. 부처별로 굴곡이 심한 승진 현황은앞으로 연구과제다.적체가 심한 부서와 승진요인이 많은 기관 사이의 형평성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재정경제부] 보직 국장의 중심축이 행시 13·14회에서 17∼19회로 바뀌었다.부이사관이면서도 과장보직을 갖고 있던 22회까지 국장급으로 승진해 간부 진용이 한층 젊어졌다. 진념 부총리가 직접 낙점할 정도로 핵심 국장인 경제정책국장과 금융정책국장에는 17회와 19회가 자리잡았다.경제정책국장은 행시 17회의 박병원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이사가 임명됐다. 보직 국장의 막내격인 변양호 정책조정심의관이 금융정책국장에 임명된 것은 대표적인 발탁 케이스로 꼽힌다.역시 17회인 윤대희 주 제네바대표부 재경관은 공보관으로 발령을받았다. 문창모 국세심판원 상임심판관(18회)이 관세심의관으로,17회인 방영민씨가 대외금융거래정보시스템구축 기획단장으로,김병기 국세심판원 상임심판관(16회)은 국고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부이사관 과장 15명 가운데 13명은 이미 국장급으로 승진했거나 승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20회 이후 기수에서도 국장급 승진이 잇따랐다.21회인 김경호 기획예산담당관이신설된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에,22회인 최중경 금융정책과장이 부총리 비서실장에 각각 임명됐다. 게다가 다음주쯤 40명 안팎의 과장들이 자리를 옮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재경부는 사상 유례없는 ‘인사풍년’을맞게 된다.과장급은 현재 22∼25회가 대부분이지만 25회 이후 기수에서도 일부 전진배치가 예상된다. [교육인적자원부] 행시 출신 실·국장들은 타 부처에 비해상당히 젊은 축에 든다.그만큼 세대교체가 빨리 이뤄진 탓이다. 96년 안병영 장관과 이영탁 차관 시절 대폭적인 물갈이 인사가 단행돼 고시 출신들이 대거 본부의 주요 보직에 기용됐다.반면 비고시 출신들은 지방으로 밀렸기 때문이다. 교육부에는 18∼21회 출신도 있지만 주축은 22·23회이다. 22회는 국장급에,23회는 과장급에 포진해 있다.모두 이사관또는 부이사관이다. 22회(전체 15명)의 본부 국장에는 구관서 대학지원국장 등3명, 본부 과장에는 백종면 총무과장 등 3명이 있다.서남수경기도 부교육감,정연한 청와대 교육비서관 등도 22회이다. 23회의 11명 가운데 본부 국장급은 장기원 부총리 비서실장 내정자(현 홍익대 교수)뿐이다.김화진 대학행정지원과장,이상진지방교육기획과장 등 5명은 본부 과장으로 있다. 24회의 4명 가운데 우형식 교원정책심의관이 유일하게 국장급에 발탁됐다.우 심의관은 문용린 장관때 총무과장을 지낸 뒤 인천 부교육감으로 옮긴 지 6개월 만에 본부 국장으로 기용됐다.배포가 좋고 추진력이 강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행정자치부] 최근 행자부의 인사특징은 행시 13회 퇴진,18회 대약진으로 표현할 수 있다.인사 초기에만해도 차관급승진 자리를 하나도 차지하지 못한 행자부의 분위기는 매우침울한 편이었다. 그러나 ‘1급’ 두 자리를 차지하면서 분위기는 반전됐다. 청와대 공직기강 비서관 자리를 김주현 지방재정세제국장이차지했고, 명예퇴직을 한 오형환 국가전문행정연수원장 자리에는 김중양 소청심사위원이 옮겨갔다. 1급인 소청심사위원엔 김지순 자치행정국장이 승진했다.1급으로 승진한 두사람 모두 행시 13회로,조영택 차관보와 동기다. 자연히 본부내 두 자리 국장자리는 그 후임이 차지할 수밖에 없는 처지다.14회나 15회도 행자부에는 별로 없다.결국자치행정국장 자리에는 행시 16회인 장인태 공보관이 승진했고,재정국장 자리는 18회인 김광진 민주화보상지원단장에게 돌아왔다.또 공보관 자리 역시 18회인 조명수 제2건국위원회 운영국장이 옮겨왔다.이로써 행자부 주요국장은 16회에서 18회가 모두 포진하는 형태를 이뤘다. 옛 총무처 몫인 인사국장엔 17회인 이성열 국장이,행정관리국장 자리도 18회인 김영호 국장이 앉아 있다.현재 행자부 본부내의 2급 국장급에서 행시 기수가 가장 높은 사람은남효채 감사관(14회) 혼자뿐이다. 남 감사관은 개방형 직위를 통해 들어왔기 때문에 다른 국장과는 다른 위치다. [문화관광부] 20회 이후 기에서 핵심 국장자리를 차지하기시작했다.22회인 유진룡 공보관이 핵심요직인 문화산업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공보관 자리는 한회 밑 기수인 권경상부산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 사업본부장(23회)이 승진하면서이동했다.이로써 기존의 박양우 관광국장(23회)과 함께 본부 국장급에 20대 기수가 핵심을 이루게 됐다.이들은 특히40대 중반의 나이로 문화부에 새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또 산하기관에서도 유진환 전 총무과장(23회)이 국립현대미술관 사무국장으로,고시동기인 이성원 문화정책과장이 국립중앙박물관 건립추진기획단장으로 각각 승진한 것도 같은맥락이다. [감사원] 이달초 행시 16회인 정휘영 사무총장(차관급)이승진 임용되면서 세대교체의 첫발을 디뎠다. 특히 노옥섭 1차장,손승태 기획관리실장과 함께 15회 ‘3두 체제’인 박준 2차장이 명예퇴직을 하게 되고,7월에 차관급(감사위원)과 1급 자리 등 빈자리 채우기 인사가 많아조직이 훨씬 ‘젊어질’ 전망이다. ‘세대교체성’ 후속인사에 관심이 가는 것도 이 대목이다.감사원은 ‘허리’인 과장급에 유능한 행시 출신과 전문가가 많이 포진하고 있다.때문에 선두주자격인 박종구 기획심의관(22회)과 하복동 총무과장(23회)의 거취는 최대 관심사가 될 수밖에 없다. 부처 종합
  • 재경부 국장급 전원 교체

    재정경제부는 20일 국장급 간부를 전원 교체하는 대대적인인사를 단행했다.이처럼 한 부처의 고급간부가 한꺼번에 바뀐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진념 경제부총리가 직접 챙긴 경제정책국장과 금융정책국장에는 박병원(朴炳元)유럽부흥개발은행(EBRD)이사와 변양호 (邊陽浩) 정책조정심의관이각각 임명됐다. 이번 인사의 가장 큰 특징은 이른바 ‘진념라인’의 전진배치에 따른 친정체제 구축으로 풀이된다. 또한 주영대사관을 거친 인사들의 중용이 돋보인다. 특히 행시 19기로 국장급에서 ‘막내’인 변심의관의 금정국장 임명은 하이라이트로 꼽힌다.한성택(韓成澤)경제정책국장은 국민경제자문회의 기획실장으로 옮기고,이종구(李鍾九)금융정책국장은 진부총리의 특별보좌관으로 임명됐다.하지만 이종구국장은 7월쯤 IBRD이사로 임명될 금융감독위원회 진동수(陳棟洙)상임위원 자리로 옮기기 위한 대기상태다. 금융정책통으로 꼽히는 신동규(辛東奎)공보관과 김규복(金圭復)대외금융거래정보시스템(FIU)구축기획단장은 각각 국제금융국장과 경제협력국장에 임명됐다.국고국장에는 김병기(金炳基)국세심판원 상임심판관이 임명됐고 진병화(陳炳化)국고국장은 EBRD이사로 해외 파견근무를 나간다.공보관에는 윤대희(尹大熙)주제네바대표부 재경관이 임명됐고 권태신(權泰信)주영대사관 재경관은 청와대비서실로 파견근무를 한다.세제총괄심의관은 한정기(韓廷基)재산소비세심의관,재산소비세심의관에 박용만(朴龍萬)관세심의관이 자리이동을 했고 관세심의관은 문창모(文昶模)국세심판원 상임심판관이 임명됐다.이철환(李喆煥)경제홍보기획단장은 주제네바대표부 재경관,이승우(李昇雨)총무과장은 주영대사관 재경관으로 옮겼다.김성진(金聖眞)청와대비서관은 국제금융심의관,부총리 비서실장은 최중경(崔重卿)금융정책과장이 각각임명됐다. 박정현기자 jhpark@
  • 재경부 국장급 인사 ‘장고’

    재정경제부의 국장급 인사가 당초보다 다소 늦어져 오는주말쯤이나 다음주로 넘어갈 가능성이 높아졌다.관련부처와의 의견조율이 쉽지 않은 탓이다. 이번 국장급 인사도 거의 전원이 바뀌는 ‘매머드급’이예상된다.가뜩이나 재경부 몫이었던 청와대 산업비서관 자리를 산업자원부에 빼앗기는 등 ‘자리’가 많지 않아 이래저래 고민이다. 인사는 전문성을 감안하되 옛 경제기획원과 재무부 출신들의 상호보완적인 배치라는 큰 틀을 유지한다는 게 원칙이다.노른자위인 금융정책국장 자리는 금감위 인사와 맞물려 있다. 이종구(李鍾九)금정국장이 금감위 상임위원으로 승진하는 게 유력하지만 유임될 가능성도 남아 있다.바뀔 경우 김규복(金圭復)FIU구축기획단장이 후임자로 내부에서 거론된다. 한성택(韓成澤)경제정책국장은 국민경제자문회의 사무처장으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경제정책국장에는 오갑원(吳甲元)국민생활국장이 유력하다. 국민생활국장에는 박병원(朴炳元)유럽부흥개발은행(EBRD)이사가 옮겨오고 진병화(陳炳化)국고국장은 EBRD이사로나갈 것으로 전해졌다. 국제금융국장은 국제금융과장을 오래 한 김병기(金炳基)국세심판소 상임심판관 얘기가 나온다.문창모(文昶模)상임심판관은 관세심의관으로 거론되고 있다. 세제실 쪽에서는 박용만(朴龍萬)관세심의관이 재산소비세심의관으로 옮기는 게 ‘정석’이지만,전공을 바꿔 경제협력국장으로 옮긴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한정기(韓廷基)재산소비세심의관은 세제총괄심의관으로옮기는 게 확정적이다. 김성수기자 sskim@
  • 경찰 총경급 인사 특징

    10일 단행된 경찰 총경급 인사는 이무영(李茂永) 경찰청장이 지난 2년 동안 추진해온 ‘경찰개혁’에 따른 논공행상(論功行賞)의 성격이 짙다. 집회와 시위가 어느때보다 많았던 만큼 경비·방범부서의 약진이 두드러졌다.또 경찰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경찰대 출신을 우대했다. 그럼에도 본청과 지방경찰청 위주로 승진인사가 이루어져 총경 승진자 50명중 전국 229개 일선 경찰서의 승진자는 8명에 불과했다.교통·외사·형사 외근부서가 소외된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 평화적 시위와 집회를 정착시키는 데 앞장섰던 배경환(裵京煥) 서울청 1기동대장이 서울 중부서장에 기용되는 등 서울시내 4개 기동대장과 경기지방경찰청 기동대장 등이 서울시내 주요 경찰서장으로 영전했다. 특히 ‘미성년 윤락과의 전쟁’을 성공리에 끝낸 김강자(金康子) 서울 종암서장은 서울청 방범지도과장으로 영전되고,김인옥(金仁玉·여) 경기 양평서장은 경기경찰청 방범과장으로 전진배치돼,여경이 수도권 방범을 책임지게 됐다. 승진인사에 정철수(丁喆秀) 경찰청 공보계장 등 경찰대 1기생이 무려 7명이나 포함돼 경찰대 출신 총경은 모두 16명으로 늘어났다.반면 고시 출신 승진자는 2명에 불과했다. 올해 전보인사에서는 ‘초임에만 향피(鄕避)원칙을 적용하고 2년차부터는 희망근무지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하자’는 내부의견이 받아들여졌다. 이에 따라 지난해 향피원칙에 따라 고향인 전북을 피해 부산경찰청수사과장으로 발령났던 김병기(金柄基) 총경이 전북 고창서장으로 임명되는 등 30여명이 연고지로 배치됐다. 조현석기자 hyun68@
  • 붓길따라 사무친 조국에의 그리움…김병기 화백 회고전

    “작품 그 자체로 평가받고 싶다.그리고 나 자신의 신화를 만들어내고 싶다. ”재미 원로화가 김병기 화백이 20일부터 5월 14일까지 서울 평창동 가나아트센터에서 50년 화업을 결산하는 대규모 회고전을 연다. 올해 여든다섯 살인 김화백은 김환기 유영국과 함께 우리나라에 추상미술을처음 도입한 한국 현대미술의 1세대.그러나 해방 직후 북한에서는 조선미술가동맹 서기장을 맡고 1947년 월남해서는 국방부 종군화가단 부단장과 서울대 미대 교수,한국미술협회 이사장 등을 지내면서 그의 작품은 냉정하게 평가받을 기회를 갖지 못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런 점을 감안해 60년대 작품에서부터 최근작까지 다양한작품을 선보인다.출품작은 ‘유연견남산(悠然見南山)’‘깊은 골짜기에서 떠나오다’‘꽃핀 능금나무’‘북한산’‘천안문 엘레지’‘인왕재색’‘산하재’‘토기의 정물’‘붉은 꽃’등 70여점. 이중 작가의 내면 풍경을 담은 ‘유연견남산’은 60년대에 그린 미공개작으로,‘깊은 골짜기에서 떠나오다’(1972)는 윌렘 드 쿠닝식의 추상표현주의적인붓질과 이미지들이 남아 있는 작품으로 관심을 모은다.또 90년대작인 ‘토기의 정물’‘붉은꽃’같은 작품은 작가의 조국애와 한국미의 정신적 경지를 다룬 작품으로 주목할 만하다. 김화백은 이번 전시를 위해 지난해 연말 서울에 왔다.자신이 가장 좋아하는북한산이 내다보이는 평창동의 임시화실에 머물며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북한산’이란 작품에서도 드러나듯 북한산에 대한 작가의 애정은 눈물겹다. “세계의 어떤 산도 북한산의 장엄한 리듬을 따를 수 없다.생각만해도 눈물이 절로 나는 마음의 산이다.한국전쟁 때 북한산은 예수의 시체를 안고 슬퍼하는 마리아상,즉 피에타와 같이 연민을 자아내더니,지금의 북한산은 신기루처럼 아름답기만 하다.”김병기가 화가이자 미술이론가 행정가 교육자로서 뚜렷한 발자취를 남긴 것은 부친인 서양화가 김찬영의 영향이 크다.김찬영은 고희동 김관호와 더불어 동경미술학교에 유학,한국에 서양화를 도입한 선구자.동경 아방가르드 미술연구소에서 공부한 김병기 또한 생소하기만 하던 추상주의를 국내에 이식해화단을 풍성하게 했다. 그러나 김병기는 1965년 상파울로 비엔날레 심사위원으로 출국한 뒤 한국에 돌아오지 않고 미국으로 훌쩍 떠나버렸다.창작에의 열망 때문이라는 게 이유다. 김병기의 작품은 ‘비형상을 넘은 새로운 형상 추구’라는 회고전 제목이 암시하듯 ‘형상성이 있는 추상’을 특징으로 한다.김환기와 유영국이 완전 추상의 길을 걸었던 반면 김병기는 사실과 추상을 결합한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펼쳤다.이번 전시의 출품작은 대부분 미국에서 살면서 그린 것으로 작가의독특한 예술감각이 투영돼 있다.몬드리안의 수직과 수평의 기하학의 흔적이강하게 드러나 있는가 하면 추상과 구상의 세계를 자유자재로 넘나든다. 김병기는 지난 86년 22년만에 귀국,국내 첫 개인전을 가진 이래 97년까지 모두 세차례 개인전을 열었다.이번의 네 번째 개인전을 앞두고 있는 그는 “35년동안 외국에서 살고 있는 것이 좀 걸리기는 하지만 한국화단에 대한 애정과 주인의식은 누구보다 강하다”고 소감을 밝혔다.(02)3217-0233. 김종면기자 jmkim@
  • 인구 배가운동·행정도우미제…번뜩이는 아이디어로 총리 표창

    전남 강진군 기획담당 김병기(金昞紀·51·6급)씨는 군청의‘보물’로 통한다. 번뜩이면서 창의적인 직무수행 능력을 인정받아 지난 1일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김담당은 92년 세외수입 계장(담당)으로 있으면서 6억8,000여만원의 이자수입을 올렸다.도내 처음으로 군금고에 예치된 예산을 사업의 시급성에 따라 2∼3개월 단위로 정기예금 통장에 분산예치한 데 따른 성과였다. 지난해부터는 인구 배가운동,고향마을 행정도우미제,120 생활민원처리반 등 우수 아이디어 41건을 제안,군정 역점시책으로 추진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강진으로 표류해온 네델란드인하멜의 고향인 호르큼시와 강진군이 자매결연하는 물꼬도 텄다.다산(정약용)의 생가가 있는 경기도 남양주시와 부산시 금정구와 자매결연도 주도했다. 김담당은 지난 74년 강진읍사무소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래 25년동안 장관표창 5회 등 10여회나 각종 상을 받았다. 주위에서는 “지위 고하를 불문하고 대인 관계가 좋은데다 업무추진도 합리적이어서 따르는 사람이 많다”고 평가한다. 김담당은 “주민에게 친절하고 봉사하는 게 공직자의 자세”라며 “혼자 상을 받게 돼 동료들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강진 남기창기자 kcnam@
  • 지자체 “외국투자 교섭 많아 좋긴 한데…”/중앙정부에 도움 호소

    ◎“투자조건 좀 선별해주오” SOS “외자유치 좀 도와주세요” 세수결함에 허덕이는 지방자치단체가 외자유치로 돌파구를 찾으려는 노력이 한창이다. 하지만 까다롭고 다양한 도입조건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중앙정부 차원의 도움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충남도의 경우 시군사업 융자와 도 세입결함 충당을 위해 2억달러(약 2,400억원)의 현금차관 도입과 함께 연육교(連陸橋)사업 등을 위한 15억달러의 직접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 세수목표 2,700억원 가운데 37%인 1천억원 가량의 세수결함이 예상돼 외자도입은 ‘발등의 불’이다. 지난 3월 ‘외자유치팀’을 가동해 충남도의 외자도입 추진이 알려지자 현재 7∼8개 해외 투자선으로부터 투자 및 융자 교섭이 밀려와 있다. 하지만 충남도는 즐거운 고민에 빠져 있다. 금리가 대부분 리보(런던은행간 금리·5.5%)+1∼1.3%로 비교적 낮은 데다 상환기간도 길어 조건이 비교적 양호하지만 어느 투자선이 나은지 선뜻 결론을 내리지 못해 시일만 끌고 있다. 현재 6∼7.8%의 표면금리와 2.0∼5.0%의커미션,10년거치 일시상환에서 3년거치 7년 균등분할상환 등 제시된 각종 조건을 비교하기 위해 외환은행과 산업은행,김병기 교수(건양대)와 이한우씨(방송인)등을 협상위원으로 위촉한 상태다. 2억달러를 도입할 경우 커미션이 1%포인트만 차이가 나도 200만달러라는 엄청난 액수가 왔다갔다하는 실정이다. 金容敎 충남도 외자유치팀장은 “세수결함과 이를 보충하기 위한 외자도입 필요성은 대부분의 시도가 마찬가지 실정이어서 행정자치부나 재정경제부가 시도의 경비부담으로 보다 과학적이고 면밀히 도입여건을 분석해주는 보완책이 절실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 앤더슨 KEDO 사무총장 12∼22일 남북한 방문

    데사이 앤더슨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신임 사무총장이 12일부터 22일까지 남북한을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3일 알려졌다. 신임 인사차 방문하는 앤더슨 총장은 12일부터 16일까지 방한,권오기 부총리 겸 통일원 장관,유종하 외무장관,장선섭 경수로기획단장 등 한국 고위관리들과 만나 대북경수로지원사업의 진행상황과 경수로 비용 분담협상방안 등에 관해 집중적인 논의를 벌일 예정이다. 앤더슨은 이어 18일부터 22일까지 북한을 방문,이재선 원자력총국장,허종 외교부순회대사,김병기 경수로대상사업국국장 등을 만나 경수로사업과 관련된 현안들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 경수로 착공 이후/김용상 연구위원(남풍북풍)

    지난주 북녘땅 신포에서 경수로 부지정지 공사가 착공되던 날 국내 신문들은 ‘남북협력 역사적 첫삽’ ‘남북한 공존의 대역사’ 등의 표제를 달았다.‘신포의 작은 통일’ ‘화해의 대역사’ ‘남북교류 새 지평’이라는 제목도 눈에 띄었다.그만큼 의미가 막중하고 기대 또한 크다는 것을 반증해주는 표현들이었다.국내 언론뿐 아니라 일부 외신들도 경수로가 한반도의 긴장을 완화해주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는 기대감을 표시했다. 그러나 이날 착공식을 전후 북측이 보여준 태도는 매우 실망스러웠다.북측 대표로 연설한 허종 순회대사는 경수로가 미국과 북한간의 기본합의문에 따라 이루어졌다는 사실만 강조했을 뿐 남한이 참여하고 있다거나 이를 계기로 남북관계가 개선되기를 바란다는 얘기는 단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북한 관영 중앙통신도 경수로는 조­미 기본합의문에 따라 미국이 제공하는 것이라고 보도했다.하긴 그동안 철저한 정보통제로 주민을 장악해온 그들의 입장에선 “남한이 막대한 자금과 첨단기술을 동원,우리의 전력난을 해소해줄것”이라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이다.그렇지만 50억달러에 달하는 공사비중 최소한 60%를 부담하고 공사를 주도하는 남한의 역할은 인정했어야 마땅했다.경수로사업을 계기로 모든 분야에 걸쳐 남북이 협력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해보자는 다짐도 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그러나 그들은 끝내 침묵했다. 게다가 북한 경수로대상 사업국장 김병기는 예정보다 1년반 가량이나 착공이 늦었다고 불평하면서 “2003년까지 경수로가 완공돼야 미국을 신뢰할 수 있다”는 등 당초의 완공시한을 강조했다.“어느날 느닷없이 공사지연을 구실로 엉뚱한 트집이나 잡지 않을지 모르겠다”는 걱정이 나온 것도 그 때문이었다.그러나 경수로사업은 비록 제한적이긴 해도 남북 분단후 처음으로 편지 전화 등 통신을 가능케 해주고 북에서 남의 TV도 볼 수 있게 해준 역사적인 사업이다.연 1천만명의 우리 인력이 북녘동포를 위해 값진 땀을 흘릴수 있게 된 것도 예사로운 일은 아니다.7천만 동포뿐 아니라 세계 여러나라의 관심과 기대속에 시작된 일인 만큼 남북이 합심,유종의 미를 거두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경수로가 완공되기 전 통일이 되면 지금처럼 어둡진 않겠지만 2백만㎾의 전력이 새로 공급돼 평양이 불야성을 이루는 날 남북한 동포가 얼싸 안고 환호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겠는가.
  • “미·북 양국의 역사” 강변/북서 보는 경수로 사업

    ◎남한 마개한 사업비부담 알바아니다/“흑연감속로 동결로 경제손실” 항변 북한은 이제 더이상 멀리 떨어진 곳이 아니다. 공존과 개방이라는 세계사의 흐름이 드디어 북녘땅에도 불기 시작했다.분단이후 최초로 한국 정부대표 및 근로자들이 북한땅에 상주하면서 경수로 건설이라는 남북 최대의 역사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북한은 경수로사업이 남한의 주도적 역할로 건설되고 있다는 사실을 잘알고 있으면서도 미북간의 구도로만 몰아가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불어닥칠 변화의 바람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것이다. 허종 북한외교부 순회대사는 “핵문제는 조(북한)­미 사이의 역사적 불신과 비정상적인 관계로 생긴 냉전의 산물”이라고 말했다.경수로사업을 철저하게 북한과 미국사이의 관계에서 이뤄진 것으로 규정하려는 의도가 역력했다.김병기 북한 경수로대상사업국장은 “이 사업은 미국이 주도하는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사업이므로 어느 나라가 돈을 많이 내든지 우리가 알 바 아니다”라며 “그것은 단지 KEDO내부의문제”라고 한국의 역할을 애써 축소하려고 했다.김국장은 또 “경수로건설은 미국과 KEDO가 우리에게 주는 선사품이 아니다”며 “우리는 흑연감속로 동결로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입었다”고 허세를 부렸다. 하지만 이러한 북한의 공식적인 입장과는 달리 신포 금호지구에서 만난 북한 일반 주민들은 남한이 경수로사업을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었다.기자단과 동행한 북측안내원은 “경수로를 남한이 지어준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은밀하게 말했다.뿐만 아니라 그는 “남조선이 우리보다 잘 살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그렇게 많은 돈을 내면 나라가 망하지 않겠느냐”고 물어보기도 했다.이제 공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수천명의 우리 근로자들이 북적거리게 되면 북한의 이중적인 태도도 곧 무너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 북 경수로 역사적 첫삽/어제 신포서

    ◎2003년까지 1천㎿급 2기 건설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와 북한은 19일 하오2시 함경남도 신포 금호지구에서 대북 경수로사업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착수했다. 이번 공사착공은 지난 94년10월 미북 제네바 기본합의가 체결된이후 2년10개월만에 이뤄진 것으로 KEDO는 오는 2003년까지 북한에 1천㎿급 경수로 2기를 공급하게되며 북한은 그 대가로 핵개발을 포기하고 핵동결을 계속 유지하게 된다. 이날 착공식은 개식선언에 이어 KEDO 및 북한측 대표연설,한미일 3국 대표연설,기념발파,사업설명,현장순시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KEDO측은 착공식후 경수로기술자 숙소에서 북한대표단을 초청한 가운데 기념 리셉션도 가졌다. 스티븐 보스워스 KEDO사무총장은 대표연설을 통해 “경수로부지착공은 지난 2년간에 걸친 한미일 3국의 약속이행을 의미하는 것이며 새로운 시작”이라고 말했다.장선섭 경수로기획단장은 “분단이후 처음으로 경험하게 되는 남북건설인력간의 노력을 통해 하나의 민족으로서 화해와 협력의 장이 열리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은 폴 클리블랜드 미 경수로대사가 대신 읽은 메시지를 통해 “경수로 기술의 이용과 북한의 핵안전조치이행 수용은 국제사회의 핵확산금지라는 목적의 중심적 요소”라고 강조했다. 북측 수석대표인 허종 외교부순회대사는 “경수로제공사업이 어떤 경우에도 부당한 정치적 목적에 이용되지 않을때,특히 조미(조미)사이에 합의된 동시행동원칙이 철저히 준수될 때 경수로사업 실현이 원만히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착공식에는 KEDO측에서 ▲한미일 3국 정부대표단 25명 ▲KEDO사무국 대표단 14명 ▲KEDO회원국 대표단 8명 ▲이종훈 사장 등 한전 및 시공회사대표단 18명과 초기공사 참여기술자 88명 ▲한미일 3국 취재단 27명 등 모두 2백여명이 참석했다.북한측에서는 허종 외교부 순회대사를 비롯해 이제선 원자력총국장,김병기 경수로대상사업국장 등이 참석했다. KEDO는 경수로사업이 본격 시작됨에 따라 한미일 3국간 본격적인 경수로비용분담협상에 돌입할 계획이며 조만간 북한과의 훈련프로그램,품질보장 등 7개의 후속의정서 협상을 벌일 방침이다. KEDO는 이번 착공을 계기로 내년 8월까지 총4천5백만달러의 공사비를 들여 원자로 건립부지 약 1백만㎡의 정지작업을 비롯해 임시사무소 및 숙소 식당 테니스코트 등 체육시설 중기수리고 유류저장탱크 및 임시용수시설 등을 건립하게 되며 경수로건설 본공사는 내년 8월이후 착공될 전망이다.
  • 김병기 북 사업국장 일문일답

    ◎예정대로 완공 기대… 남북관계 진전과는 무관 김병기 북한 경수로대상사업국장(부부장급)은 19일 하오 경수로 착공식이 끝난뒤 남북한 및 외신기자들과 가진 회견에서 “경수로공사가 착공된 만큼 KEDO가 목표년도인 2003년까지 (경수로를) 완공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감은. ▲경수로 완공에 대한 인민들의 의문점이 사라지고 신뢰가 조성되기를 바란다.우리는 핵관계 시설 동결 등 쌍방간의 합의를 성실히 지킬 것이며 신뢰에는 신뢰로 대할 것이지만 신뢰조성이 될 때까지는 혼란이 있을 수도 있다. ­경수로 건설이 얼마나 도움이 되나. ▲경수로 지원은 미국이나 KEDO가 우리에게 주는 선사품이 아니다.우리가 추진하던 흑연감속로 대신 경수로를 건설하는 것이며 우리는 흑연감속로 동결로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입었다. ­경수로 건설과 남북관계는. ▲경수로 건설은 경수로 건설이고 북남관계는 북남관계다.우리는 항상 북남관계가 진전되기를 바라왔지만 3년전 김일성 주석이 사망했을때 남쪽 정부가 보여준 일들은 결코 잊지 않을 것이다.
  • 허종 북 대사 “핵동결 철저 이행”다짐/북 경수로 착공­이모저모

    ◎30여발 축포속 발파… 참석자들 기립 환호/북 안내원 농작물 작황 등 취재에 과민반응/세관원 남측의 옥수수 전달소식 듣고 당황 한반도 평화정착의 염원아래 추진된 경수로 착공식이 19일 하오 2시 함경남도 신포 금호지구 경수로 부지에서 열려 역사적인 첫 삽질이 시작됐다. ○촉촉한 단비속에 시작 ▷착공식◁ ○…‘KEDO원전부지공사 착공식’은 촉촉한 단비가 내리는 가운데 2시 정각에 개최됐다.남북한대표단 뿐만 아니라 미국,일본 등 KEDO회원국 대표들도 우여곡절 끝에 맺은 결실인지라 감회에 젖은 듯 엄숙하고 상기된 표정을 지었다. 보스워스 KEDO사무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착공식은 이제 시작임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경수로가 완공될 때까지 숱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상호애정과 협력으로 극복하자”고 강조하자 참석자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미북관계 계속 강조 ○…북한측에서는 허종 순회대사,이제선 원자력총국장,김병기 경수로사업대상국장 등이 착공식에 참석했으며 허대사는 인사말을 통해 “미북 제네바 기본합의서와 경수로 제공협정이 이제 실질적인 이행단계에 접어들었다”면서 “북한도 고도의 인내력을 발휘해 핵동결을 완전무결하게 이행할 것”이라고 다짐.그러나 허대사는 남북관계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고 미북관계 틀속에서만 경수로 부지공사 착공의 의미를 찾는 듯한 말을 거듭 밝혀 눈길. 반면 한국의 장선섭 경수로기획단장은 “남과 북의 건설인력이 같은 목적을 가지고 오랫동안 같이 일한 전례는 분단이래 처음있는 일”이라며 경수로 사업이 남북관계에 적지 않은 기여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발파식◁ ○…착공식은 장단장 등 각국 대표들의 연설에 이어 진행된 기념발파식에 이르러 분위기가 절정. 보스워스 총장을 비롯한 KEDO총장단 3명과 집행이사 3명,이종훈한전사장과 북한측 대표 3명 등 총10명이 연단옆에 준비된 발파대에서 동시에 발파스위치를 누르자 원자로가 들어서는 어인봉 정상에서는 폭발음과 함께 오색의 화약 연기가 솟아올랐다.뒤이어 30여발의 축포가 신포 하늘로 울려퍼지자 착공식에 참석했던 3백여명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환호성을 치며 박수. ○…공식행사를 마친 후 북한 허종대표는 “경수로 협정이 드디어 실제 이행단계에 들어서게 돼 매우 만족한다”면서 “앞으로 경수로사업이 잘 진행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피력.허대사는 그러나 공사장 현장순시에는 참석하지 않은채 자신의 벤츠 승용차편으로 착공식 현장을 떠났다. KEDO총장단 등 착공식에 참석했던 50여명은 공식행사후 경수로가 들어설 신포 금호지구 어인봉 일대를 둘러보는 등 공사현장을 순시.박영철 한전 금호원전건설본부장은 진흙땅을 헤치고 전망대에 오른 행사관계자들에게 공사개요와 경수로 1·2호기가 들어설 위치 등에 대해 설명. ○…착공식이 열리기전 가진 대표단 오찬에서는 KEDO대표단이 오찬장에 도착하자 허종 북한외교부 순회대사,이제선 원자력총국 총국장,김병기 경수로대상사업국장 등이 반갑게 이들을 맞으며 오찬장으로 안내.첫 대면한 장단장과 허대사는 “반갑습니다”라고 인사를 건네며 악수를 교환했고 장단장은 “앞으로 공사가 본격화되면 자주 신포를 방문,우리 기술자들이 작업하는것을 보고 허대사와 이총국장도 자주 뵙길 바란다”고 인사. ○…북한측의 중앙방송,중앙통신,노동신문 등 언론매체는 입북한 한국 및 외국기자단과 함께 취재경쟁에 나서 경수로사업에 대한 관심을 표시했다. 북한측은 경수로 사업을 책임지고 있는 경수로사업대상국의 요원들을 대거 착공식행사에 투입해 남쪽 대표단을 비롯한 행사 참석자 대부분의 불편이 없도록 배려하는 모습이 역력. ▷기념리셉션◁ ○‥KEDO대표단은 착공식을 마친후 하오6시부터 2시간여동안 경수로 기술자 숙소인 ‘게스트 하우스’ 근처 평양 옥류관 신포 금호지구 분점에서 허종 대사 등 북측대표단을 초청한 가운데 착공기념 리셉션을 개최. 리셉션에는 남북한 대표단과 경수로 관계자들은 물론 남북한 기자단 등도 함께 어울려 음식을 나누며 편안하게 대화를 나눌수 있어 의미가 깊었다는게 참석자들의 한결같은 얘기. 경수로 기획단의 한 관계자는 “김일성 배지를 확인하기 전까지는 남북한 사람을 구분할 수 없었다”면서 “앞으로 경수로사업이 본격화되면 이와같은 화합과 교류의 분위기는 더욱 더 자연스러워질 것”이라고 언급. ○KEDO대표 건강검진 ▷양화항 도착◁ ○…이에 앞서 인공기를 게양한 북측 선박 ‘0­수­3963’호의 선장과 검역의사 2명,세관원 3명은 이날 상오7시50분쯤 한나라호에 승선한 후 승무원들과 접안절차 및 세관통관문제를 논의하고 KEDO대표단 전원에 대한 건강검진을 실시. 빨간 바탕에 노랑색 글씨로 ‘검역의사’라고 쓰인 완장을 찬 의사2명은 대표단이 모여있는 세미나실에 들어오면서 “반갑습니다”라고 인사를 건넨후 대표단들의 맥박과 체온을 체크했다. 양화항 위생검역소에서 나왔다는 북측 의사 2명은 짙은 회색의 약간 두툼한 양복을 입고 있었으며 아무런 의료기계나 기구없이 자신의 오른쪽 손으로 대표단의 손목부분을 짚은뒤 자신의 왼손에 찬 손목시계 초침을 보며 맥박회수를 확인.이 의사는 일부 대표단원에게 “고혈압이군요.기름진 음식은 피하는게 좋아요” “혈압이 약하군요”라고 조언하는가 하면 아무런 이상이 없는 사람에게는 환한 웃음으로 답변을 대신하기도. ○…도선안내지점에서 접안절차를 모두 마친 한나라호는 상오9시30분쯤 양화항으로 이동하기 시작해 10시20분쯤 양화항에 접안. 양화항 부두에는 근무를 서고있는 군인 1명과 KEDO대표단을 마중나온 KEDO,한전 및 시공회사 관계자 10여명과 북한 세관원 10여명이외에는 거의 인적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한적한 모습.부두에서 좀 먼 곳에는 북한 노동자들이 선박을 수리하거나 한나라호를 구경하는 모습이 간혹 보였고 짐을 실어나르는 우마차가 눈에 띄기도.지난 4월 방북했던 KEDO관계자는 “지난번에는 이처럼 인적이 드물지는 않았다”면서 “KEDO대표단이 북한 일반주민들과 접촉하는 것에 대해 북한당국이 상당히 신경을 쓴 것 같다”고 언급. ○나무없는 민동산 많아 ○…양화항에서 부지부근의 오찬장까지 가는 도로는 최근 KEDO용역에 따라 보수했음에도 불구,전날과 이날 상오 내린 비로 완전 진흙탕 길이었고 이곳저곳 깊이 패여 있었다.또 긴급히 도로복구작업을 벌이는 북한 노동자들의 모습이 눈에 띄기도 했으나 노동자들은 한결 같이 무덤덤한 표정들.북측 안내원들은 한국 취재진들이 양화항 주변과 도로변의 옥수수,민가 등을 촬영하려 하자 “경수로에 관련된 것만 취재하라”고 고압적인 태도로 제재. 도로주변 산은 나무들이 거의없는 민둥산이었으며 산꼭대기 부근까지 심은 옥수수는 심한 가뭄으로 인해 자라지 못해 제대로 영글은 옥수수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이에 반해 민가옆 텃밭은 콩,옥수수로 무성했으며 여기저기 한가로이 풀을 뜯는 소와 양,염소 등이 쉽게 발견되기도. 양화항에서 만난 북한 세관원은 “경수로사업에 남한이 많은 돈을 내고 있다는 것을 일반주민들도 다 알고 있다”면서 “동포끼리 만나는 자체만으로도 좋게 생각한다”고 언급.또 젊은 세관원은 “남북적십자대표 합의에 따라 한적이 옥수수 5만t을 지원한데 이어 추가로 5만t을 지원하는 사실을 알고 있느냐”고 묻자 처음 듣는 얘기인듯 당황해했다.
  • 북 신포경수로 오늘 착공/KEDO 대표단 81명 동해항 출발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가 추진하는 대북경수로사업 착공식이 19일 하오 경수로 건설예정지인 함경남도 신포 금호지구에서 개최된다.〈관련기사 2·3면〉 이로써 지난 94년10월 미­북 제네바 기본합의가 체결된지 2년10개월만에 2003년까지 북한에 1천mw급 경수로 2기를 공급키로한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착공식에는 KEDO측에서 ▲장선섭경수로기획단장,폴 클리블랜드 미경수로대사 등 한미일 3국 정부대표단 25명 ▲스티븐 보스워스 사무총장을 비롯한 KEDO사무국 대표단 14명 ▲KEDO회원국 대표단 8명 ▲이종훈 사장 등 한전 및 시공회사대표단 18명과 초기공사 참여기술자 88명 ▲한미일 3국 취재단 27명 등 모두 2백여명이 참석한다.북한측에서는 이제선 원자력총국장,김병기 경수로대상사업국장과 경수로협상과정에서 북측 대표를 맡았던 허종 북한외교부 순회대사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사는 경수로사업 주계약자인 한전이 총괄하고 현대건설,동아건설,대우,한국중공업 등 국내기업 합동시공단이 참여한다.남한기업이 북한에서건설사업을 벌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2000년쯤 본공사가 본격화될때 최고 5천명의 우리측 기술자가 파견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앞서 착공식에 참석하는 KEDO대표단 81명은 18일 하오7시 한국해양대학교실습선인 한나라호(3천800t급)를 타고 동해항을 출발,해로를 이용해 방북길에 올랐다.
  • 경수로 착공식 누가 참석하나

    ◎장선섭 단장­경수로협상 한국입장 관철/북 허종 대사­세련된 외모·언변의 미국통/미 보스워스­KEDO 대표해 협상 주도/일 수다 아키오­군축과학부국장… 최근 교체 함경남도 신포 금호지구에서 19일 거행되는 경수로착공식에는 스티븐 보스워스 KEDO사무총장을 비롯,한국대표 장선섭 경수로기획단장과 북한의 경수로사업 총괄책임자인 허종 외교부 순회대사 및 실무책임자인 김병기 경수로대상국장 등이 참석한다. 지난 96년2월부터 경수로기획단장을 맡아 KEDO 집행이사 및 한국정부 대표자격으로 참석하는 장단장(62)은 평북 의주 출신으로 미주국장,주덴마크 대사,주프랑스 대사 등을 역임한 외무부내 대표적인 미국통.북한과의 경수로 후속의정서 및 착공관련 협상과정과 KEDO내 활동에서 한국의 중심적 역할을 관철시키는데 큰 기여를 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북한의 허대사는 “북한외교관 같지 않다”는 평을 받을 정도로 세련된 외모와 언변을 갖춘 인물.지난 89년부터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부대사로 5년간 근무하며 미북 준고위급회담에 줄곧 참석했다.허대사의 외조부는 김일성대총장을 역임한 허헌,어머니는 김일성정권 출범후 초대 문화선전상을 지낸 허정숙인 것으로 전해진다.아버지는 부수상을 지내다가 지난56년 ‘8월종파사건’으로 숙청된 최창익이며 아버지가 숙청된 뒤 어머니의 성을 따라 개명했다는 설이 있다.북한측의 실무책임자인 김병기는 부부장(차관)급으로 우리측 경수로기획단의 카운터파트격인 경수로대상사업국의 책임자이나 그동안 별로 알려지지 않았던 외교부 출신의 인물이다. KEDO를 대표해 북한과 협상을 주도해온 보스워스(58) 사무총장은 지난해 4월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 방북이다.보스워스는 차기 주한 미 대사로 내정돼 있다.또 미국정부를 대표해 경수로 착공식에 참석하는 폴 클리블랜드 미 경수로대사는 이번이 첫 방북으로 주한 미 대사관 정무참사관 등을 역임했다. 한편 일본측은 KEDO 집행이사였던 세키 히로모토(뢰목박기) 대사가 최근 주이탈리아 대사로 내정됨에 따라 수다 아키오 군축과학부 부국장이 대표로 참석한다.
  • 꿈과 도전의 21세기… 50인을 주목하라(서울신문 50돌 특집)

    꿈과 도전의 시대인 21세기가 다가오고 있다. 21세기의 주역으로 기대되고 있는 각계의 유망주 50인을 서울신문이 뽑아 소개한다. ▷정계◁ ◎강삼재 민자당 사무총장 43세.부인과 1남1녀.경희대 총학생회장을 지냈고 신문기자를 거쳐 12대부터 내리 당선한 3선의원.문민개혁 완성을 위해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고 97년 대선에서 민자당 정권을 재창출하겠다는 포부. ◎손학규 민자당 대변인 49세.부인과 2녀.서울대 정치학과를 나와 영국 옥스포드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받은 뒤 서강대교수를 지낸 초선의원.선진정치 문화를 이룩하고 통일을 준비하기 위한 첨병이 되는 것이 포부. ◎이인제 경기도지사 46세.부인과 2녀.서울대 법대를 나와 대전지법 판사를 지냈다.13·14대 재선의원을 거쳐 6·27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에 당선됐다.충실한 지방살림꾼으로 지방자치의 초석을 다지는 것이 포부. ◎강재섭 민자당 국회의원 48세.부인과 1남1녀.서울법대를 나와 서울고검 검사,청와대 비서관을 지낸 재선의원.만성적인 지역감정을 해소하고 법치가우선하는 정치문화 정착이 포부. ◎박종웅 민자당 국회의원 42세.부인과 1남1녀.서울대 법대를 나와 청와대 민정비서관을 지낸 초선의원.건전한 청소년문화 정착과 환경보존에 힘써 통일조국 기반조성에 기여하는 것이 포부. ◎이철 민주당 원내총무 47세.부인과 2녀.서울대 사회학과를 나와 3선개헌반대투쟁 전국학생대표를 지냈으며 민청학련사건으로 군사재판에서 사형선고를 받았던 3선의원.변화와 개혁으로 신뢰받는 정치인이 되겠다는 포부. ◎이석현 국민회의 국회의원 46세.미혼.서울법대를 나와 전국 카톨릭학생총연합회장과 평민당부대변인을 지낸 초선의원.계층,지역간 차별을 해소하는 조세제도로 경제정의를의 실현하고 정치권의 자정을 이루겟다는 것이 포부. ◎신계륜 국민회의 국회의원 41세.부인과 2남.고려대 법대 재학시 총학생회장을 맡았으며 전민련 민중1위원장을 지낸 초선의원.세대간,지역간,계층간 대립을 극복하는 「열린 정치」와 「통합정치」를 이루겠다는게 포부. ◎허대만 포항시의원 26세로 지방의회에 진출한 경북도 최연소의원.포항지방자치연구소의 정책실장을 맡아 지방의회발전방향 연구.포항 대동고와 서울대 정치학과 졸.경실련의 서울대 대표및 포항시 집행위원으로도 활동. ▷관계◁ ◎유재웅 공보처 방송행정과장 38세.고려대 신문방송학과졸.정부안에서 방송실무에 관한한 최고 전문가.지난해 지역민방 선정과 통합방송법 제정의 산파역을 했다.방송선진화에 미력이나마 다하겠다는 것이 포부. ◎김영목 경수로기획단국제협력부장 43세.서울대 불문과 졸.73년 외무부에 들어왔다.외시 10회.경수로 건설 사업과정에서 미국·북한과의 협상 업무를 맡고 있다.신포에 한국형 경수로를 완공하는 것이 가장 큰 희망사항. ◎조현 외무부 통상기구과장 38세.연세대 정치외교학과 졸.57년부터 외무부에 몸을 담았다.외시 13회.WTO출범 과정에서부터 우리 통상외교를 맡고 있는 실무 주역.WTO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나가는 것이 포부. ◎송영무 합동참모본부 해상작전과장 47세.부인과 2녀.대령·해사 27기로 해군작전사령부 작전기획과장과 해군본부 작전상황실장·호위함 함장등을지낸 작전통.통일 이후 영국이나 일본에 못지않은 해양국으로 발돋움하는 데 이바지 하는 것이 포부. ◎추경호 재정경제원 사무관 35세.고려대 경영학과 졸업.행시 25회.재정경제원 종합정책과에 근무.신경제5개년계획의 추진 및 각종 경제운용 계획 수립에 중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경제정의를 바탕으로 한 활력 넘치는 경제사회 실현이 꿈. ◎정승일 통상산업부 행정사무관 31세.서울대 경영대를 나와 미 펜실베이니아대학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행시 33회.통산부 미주통상과에서 근무하고 있다.자율화 시대에 부합되는 새로운 정책개발이 포부. ◎맹병렬 서울송파경찰서 수사과 27세.충남 천안출신으로 경찰대학 7기.법학은 물론 사격·운동 등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해 전교 5등으로 졸업.경찰의 위상을 높이고 국민과 가까운 조직으로 만들겠다는 차세대경찰의 기대주. ▷사회◁ ◎김진학 사회복지전문요원 37세.중앙대 사회개발대학원 사회복지학 석사.보건복지부 공채 1기.사회복지전문요원 동우회회장.현인원은 3천명.국민소득 1만달러시대에 걸맞는 사회복지수준을 일구겠다는 포부. ◎최예용 환경운동연합정책실장 30세.서울공대 산업공학과 졸.91년 페놀사건,지난해 낙동강 식수오염사태 조사활동.그린피스와 시베리아 산림과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핵발전소 답사.지방자치와 통일시대에 걸맞는 환경정책 개발과 시민운동이 꿈. ◎박찬운 변호사 35세.인권변호사.서울변협의 당직변호사제도 운영규칙 입안주도.대한변협 기획실장 및 성폭력상담소·소비자보호원 법률자문위원.「알기 쉬운 인권지침」 「국제인권원칙과 한국의 행형」등 저서 다수. ◎정유성 인간교육실현학부모연대 사무국장 39세.교육운동가·공동육아연구회운영위원·연세대강사·독일 뮌헨대학 교육학박사.학부모와 학생이 주도하는 민간교육운동을 이끌어갈 인물.학부모 프로그램인 「학부모 아카데미」 개설. ◎이정식 한국노총조사부장 35세.서울대 경제학과 졸.86년부터 노총 정책연구위원으로 활동.노동문제나 임금문제에 정통한 노동계의 이론통이자 행동가.학계·법조계·언론계를 망라한 21세기 노사관계연구회 주도. ◎최헌규JC대전지구회장 36세.한남대 지역개발대학원졸.7년째 청년운동을 이끌고 있다.변화와 개혁을 제시하며 지역감정을 없애고 국민대화합을 실천하는 데 앞장.지방의 청년활동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는 것이 포부. ◎김경호 경실련 부정부패추진위간사 29세.91년 연세대 법학과 졸.시민의 민원과 고발,진정사항을 검토하고 정부기관에 제도개선을 요구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경실련의 포괄적인 시민운동을 보다 전문화·구체화시키겠다는 포부. ▷학계◁ ◎성영철 포항공대 생명과학과 부교수 39세.분자생물학자.연세대 생화학과를 거쳐 미국 미네소타 대학에서 이학박사,하버드 의과대등에서 연구.만성 간질환의 주요원인인 C형 간염 유전자 백신 개발에 이어 에이즈 바이러스를 연구중. ◎최무영 서울대 물리학과 조교수 38세.한국 과학계의 자존심인 이론물리학 연구그룹을 형성하고 있는 소장 학자.서울대 물리학과를 나와 미국 스탠퍼드대학에서 박사학위,오하이오주립대에서 연구.인간 뇌의 물리학에 도전중. ◎이성환 고려대 전산학과 조교수 33세.인공지능 연구자.서울대 계산통계학과를 나와 한국과학기술원에서 공학박사.종이 위에 휘갈겨 쓴 글씨를 읽을수 있는 필기체 인식 컴퓨터 개발이 전공.사람 닮은 똑똑한 로봇을 만들겠다는게 꿈.▷경제계◁ ◎김병기 삼성전자 소프트웨어팀 과장 32세.서강대 전자계산학과 졸.85년 입사, 이후 소프트웨어 개발과 신규 프로젝트 기획 등을 맡아왔다.유망 분야중 하나로 꼽히는 멀티미디어 CD롬 타이틀을 기획,제작하고 있다. ◎차인규 현대자동차 연구개발팀 과장 36세.성균관대 기계공학과 졸.베스트셀러카인 쏘나타Ⅱ의 외장 부품을 설계했고 엘란트라 프로젝트를 관리.벤츠와 도요타 등 유명한 자동차 업체의 엔지니어를 능가하는 것이 꿈. 나인용 기아자동차 디자이너 33세.홍익대 대학원 제품디자인과 졸업.크레도스와 프레지오 디자인을 맡았다.앞으로는 강한 개성을 추구하는 스포츠 쿠페의 디자인을 맡고싶어 한다.교통난을 해결할 차세대 교통기기 개발의 꿈. ◎김석규 한국투자신탁 펀드매니저 35세.서울대 국제경제학과 및 동 대학원 졸.미국 오리건주립대 경영학석사.13개 펀드 운용.연간 운용 총자산규모 3천8백억원으로 국내 펀드매니저중 최상급.국제적 펀드매니저로 이 분야의 명저서를 남기는 것이 꿈. ◎김두별 대우 기계부품부 사원 26세.고려대 경제학과 졸.21세기 무역거래의 새로운 패턴으로 자리잡을 3국간 거래 전문가로 활약 중.3국간 거래가 활발한 중동지역을 집중 연구,중동 전문가로 활약이 기대됨. ◎전진한 포항제철 기획조정실 26세.한양대 정외과 졸.포철의 심장부 투자기획파트에서 활약.사내 어학연수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어학에 발군의 실력.포철의 해외영업파트에서 전문가로 성장하는 것이 희망. ◎조윤제 한국과학기술원선임연구원 31세. 암 정복에 도전하고 있는 구조생물학자. 서울대 식품공학과 졸. 코넬대에서 박사학위. 30세때 코넬대 의대 부속 메모리얼 슬론 케터링 암센터에서 쓴 논문이 세계적인 과학잡지인 「사이언스」지에 표지에 소개. ◎최흥섭 대한항공 선임연구원 33세.연세대 대학원 기계공학과 졸·공학박사.항공기의 중요부품을 가볍고 강한 복합재료로 바꾸는 세계적인 추세에맞춰 이 분야의 기술개발을 하고 있다.국산 항공기가 세계 하늘을 누비는 것이 희망. ◎이지희 오리콤크리에이티브 디렉터 34세.84년 한양대 신방과를 졸.(주)오리콤 입사.중앙일보 광고상 공모부분 대상,한국일보 신인부 대상 수상(84년).오리콤의 유일한 여성 CD.기억에 남을 좋은 광고를 만드는 게 꿈. ◎오충렬 외환은 외화자금부대리 33세.연세대 경영학과 졸.88년 외환은행에 입행,2년8개월동안 일선 은행업무를 익힌후 4년2개월동안 외환딜러로 근무.3개월간 미국 시카고 금융선물중개회사에서 연수.한국 제1의 데리버티브(파생금융상품)딜러가 꿈. ▷문화예술◁ ◎이병헌 연기자 25세.한양대 불문과졸.91년 KBS 탤런트 14기로 데뷔.드라마 「사랑의 향기」 「아스팔트의 사나이」 「해뜰 날」등에 출연.신선한 감각에 연기력도 우수하다는 평.차세대스타로 가장 유망. ◎신경숙 소설가 32세.85년 「문예중앙」신인문학상 당선으로 작품활동 시작.소설집 「겨울우화」 「풍금이 있던 자리」,장편소설 「깊은 슬픔」 「외딴방」 출간.삶의 속내를 들추는 우수젖은 문체의 미학 보여줌. ◎이미경 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 45세.이화여대 영문과와 대학원 정외과를 나왔다.87년 여성단체연합 태동때부터 살림을 도맡아왔다.가정·일터에서의 불평등을 제도적으로 해결,여성도 당당히 주체가 되는 사회를 일구겠다고. ◎최용훈 극단 「작은 신화」대표 32세.서강대 철학과를 나온 연극연출가.「황구도」 「매직 아이스크림」 「쿠데타」등 연출.창작극 활성화와 신인작가 발굴을 위한 「우리연극만들기」운동주도.우리연극의 모델을 정립하는 게 꿈. ◎조덕현 서양화가 38세.서울대 회화과와 대학원 서양화과졸.이화대 미대 교수.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89년)·동아미술전 대상(90)을 수상.90년대 이후 미국화단에서 활발하게 작품을 발표,국제무대에 알려진 젊은 작가. ◎백혜선 피아니스트 30세.예원중 재학중 도미,뉴잉글랜드 콘서바토리 아티스트 디플롬과정 졸업.94년 차이코프스키국제콩쿠르 피아노부문에서 1위 없는 3위로 입상,올해 서울대 교수로 발탁.국내 음악계의 기대주. ◎박호빈 무용가 29세.서울예술전문대학을 졸업하고 중요무형문화재 제17호 봉산탈춤을 전수받았다.94년 젊은 무용가을 대상으로 하는 「신세대 신작무대」대회에서 현대무용부분에서 대상을 받았다. ◎박은주 김영사대표 38세.미혼.이화여대 수학과를 나와 83년 김영사에 입사.편집장 때 뛰어난 기획능력을 보여 베스트셀러를 많이 냄.89년 출판사 대표취임.전문지식의 대중화,대중의 고급화를 이루는 게 꿈. ◎이광모 영화사 「백두대간」대표 34세.고려대 영문과를 졸업한 뒤 미 UCLA에서 영화연출 전공.한국 예술종합학교 영상원 객원교수로 재직.예술영화 보기운동을 통해 상업영화에 물든 우리 영상문화를 바로잡는 것이 포부. ▷체육계◁ ◎현주엽 고려대 농구선수 20살.키 195㎝와 체중 103㎏.고무공같은 탄력을 바탕으로 한 몸싸움,호쾌한 덩크슛에 경기의 흐름을 읽는 감각까지 탁월.지난 5월 「청소년 월드올스타」로 뽑혔다.세계적인 농구지도자가 되는게 꿈. ◎박세리 공주금성여고 골프선수 18살.여자 프로골프계 「천하통일」을 노리는 신예.올시즌 아마추어 3개대회와 프로대회 4개대회 우승.1라운드 평균타수 71·1타.내년 2월 여고 졸업과 함께 프로 진출을 결심,삼성물산과 후원계약을 맺었다. ◎전미라 군산 영광여고 테니스선수 17살.94년 윔블던 주니어테니스대회에서 「황색돌풍」을 일으키며 준우승한 「무서운 샛별」.내년 여고를 졸업하고 현대해상 테니스팀에 입단 예정.세계 50위권내에 진입하겠다는 야심에 차있다. ◎주형광 프로야구 롯데 투수 19살.프로 최연소 완봉 및 완투 신기록을 보유한 고졸 2년생.배짱과 마운드 운용이 뛰어난 10대 투수 가운데 선두주자.한·일 슈퍼게임에 최연소 대표로 선발됐다.최고 왼손투수가 되는 게 꿈. ◎이경출 상무 양궁선수 25살.경남 복산국교 4학년 때 처음으로 양궁과 인연을 맺은 뒤 15년째인 올해 세계선수권 2관왕에 오른 늦깎이 남자 양궁 희망주.승부욕이 뛰어나다.세계적인 지도자가 되는 게 꿈.
  • “꼭지달린 사과가 더 맛있다”/농수산부,홍보활동 전개

    ◎당분 손실 줄이고 신선도 오래 유지/과수농가 연1백60억 인건비 절약 「힘들여 꼭지를 떼어내지 마세요」 이 말은 꼭지가 붙어 있는 사과가 더 맛있고 신선도도 오래 지속되기 때문에 사과들이 늘어놓는 푸념 섞인 하소연을 의인화해본 것이다. 농림수산부는 13일 본격 사과 출하를 앞두고 싱싱하고 맛이 훨씬 더 좋은 「꼭지 달린 사과」의 유통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정부의 이같은 방침은 수확한 사과의 꼭지를 떼어내면 꼭지를 떼어낸 상처부위를 통해 수분이 쉽게 증발하는데다 양분도 소모되기 때문이다.따라서 꼭지를 떼어내지 않으면 ▲당분의 손실을 줄일 수 있고 ▲신선도가 오래 지속되며 ▲꼭지제거과정에서 생기는 상처도 막을 수 있다.또 ▲사과 재배농가의 일손을 덜어주고 ▲꼭지를 없애는 데 드는 연간 1백60억원의 인건비도 줄일 수 있다는 것. 농림수산부 김병기 과수화훼과장은 『지금처럼 사과의 꼭지를 떼어내 출하하고 있는 것은 특별히 과학적인 근거가 있는 게 아니다』라며 『단지 생산농민과 유통업자의 오랜 관행』이라고말했다 한편 최인기 농림수산부장관도 과수재배농가와 유통업자에게 「꼭지 달린 사과를 판매하거나 구입하면 더 달고 싱싱한 사과를 맛볼 수 있고 마음의 고향이며 안식처인 농어촌을 돕는 길도 된다」는 내용의 홍보 팸플릿을 보내 꼭지 달린 사과의 유통이 활성화하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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