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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애의 맛’ 오창석 사로잡은 이채은, 브레이크 없는 매력

    ‘연애의 맛’ 오창석 사로잡은 이채은, 브레이크 없는 매력

    TV CHOSUN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우리가 잊고 지냈던 연애의 맛’ 시즌2(이하 ‘연애의 맛2’)는 사랑을 잊고 지내던 대한민국 대표 싱글남들이 그들이 꼽은 이상형과 가상이 아닌, 현실 연애를 경험하며 설렘을 전달하는 신개념 연애 리얼리티. 연애, 결혼과 연이 닿지 않던 싱글 남성 스타들이 더 심쿵 하고 더 설레는 해피엔딩의 러브스토리를 시작하며, 인기몰이를 가동했다. 무엇보다 오창석은 첫눈에 빠진 이채은과 만난 지 4시간 만에 브레이크 없는 5G급 속도로 설렘을 이어가며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는 등 화제를 모으고 있다. 더욱이 북악산 드라이브에서 이채은의 뜯어진 바짓단을 직접 수선해주는 등 행복한 시간을 보냈지만, 막상 헤어지기 전 전화번호를 묻는 오창석의 말에 이채은이 예상과 달리 “글쎄요”라는 대답을 건네 반전을 안겼다. 지난 6일 방송된 3회에서는 지난주 이채은으로부터 예상외의 답을 듣게 된 오창석이 이채은에게 좀 더 자신의 매력을 어필하기 위한 코스로 노래방을 찾는 장면이 담겼다. 그리고 고음으로 인해 쉽게 부르기 힘들다고 알려진 김범수의 ‘보고싶다’를 핏대 세우며 열창했던 것. 높은 고음까지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이전에 본적 없던 매력을 폭발시키는 오창석의 모습에 스튜디오 패널들은 “분명 반키를 내렸다”고 진위 여부를 가려달라며 질투를 내비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오창석은 노래방 데이트 후 이채은에게 다시 한 번 용기를 내 전화번호를 물어봤고, 이채은은 이를 수락하며 번호를 교환해 앞으로의 만남을 기대케 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부고]

    ●김범수(한국일보 논설위원)씨 부친상 28일 경남 창원파티마병원, 발인 30일 오전 7시 (055)270-1952 ●이헌진(한국세무사회 부회장)씨 모친상 28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30일 오전 5시 30분 (02)2258-5940 ●김종수(한화 이글스 육성팀장)씨 모친상 28일 충남대병원, 발인 30일 8시 (042)280-8181 ●오경애(곡성군 보건소 주무관) 정원(글로벌투자개발 대표) 경옥(상일여고 교사) 경란(비아중 교사)씨 모친상 김용무(한국산업인력공단 팀장) 류진규(금파공고 교사) 안윤태(삼성전자 광주공장 부장)씨 장모상 2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0일 오전 6시 (02)3010-2232
  • [부고]

    ●김범수(한국일보 논설위원)씨 부친상 28일 경남 창원파티마병원, 발인 30일 오전 7시 (055)270-1952 ●이헌진(한국세무사회 부회장)씨 모친상 28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30일 오전 5시 30분 (02)2258-5940 ●김종수(한화 이글스 육성팀장)씨 모친상 28일 충남대병원, 발인 30일 8시 (042)280-8181 ●오경애(곡성군 보건소 주무관) 정원(글로벌투자개발 대표) 경옥(상일여고 교사) 경란(비아중 교사)씨 모친상 김용무(한국산업인력공단 팀장) 류진규(금파공고 교사) 안윤태(삼성전자 광주공장 부장)씨 장모상 2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0일 오전 6시 (02)3010-2232
  • [부고] 김범수씨 부친상, 이헌진씨 모친상, 김종수씨 모친상, 오정원씨 모친상

    ●김범수(한국일보 논설위원)·태훈(자영업) 씨 부친상, 28일 오전 5시 33분, 경남 창원파티마병원 VIP실, 발인 30일 오전 7시. (055)270-1952 ●이헌진(한국세무사회 부회장)·이순임·이헌숙·이헌옥·이헌미·이헌종씨 모친상, 28일 오전 10시20분께,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30일 오전 5시30분. 02-2258-5940 ●김종수(한화 이글스 육성팀장)씨 모친상, 28일, 대전 충남대병원 장례식장 특5호실, 발인 30일 8시. 042-280-8181 ●오경애(곡성군 보건소 주무관)·오금(곡성군 보건소 주무관)·오정원(글로벌투자개발 대표)·오경옥(상일여고 교사)·오정일(오제이디자인 대표)·오경란(비아중 교사)씨 모친상, 김용무(한국산업인력공단 팀장)·류진규(금파공고 교사)·안윤태(삼성전자 광주공장 부장)씨 장모상, 28일 오전 6시25분께,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30일 오전 6시. 02-3010-2232
  • 돈스파이크 “저작권료 효자곡은 EXO ‘12월의 기적’”

    돈스파이크 “저작권료 효자곡은 EXO ‘12월의 기적’”

    작곡가 돈 스파이크가 저작권료 수입에 대해 이야기했다. 오는 29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대한외국인’에는 가요계 정상급 작곡가 돈 스파이크와 워너원 출신이자 최근 AB6IX로 데뷔한 이대휘, 감성 래퍼 마이노스가 출연해 퀴즈대결을 펼친다. 연세대 작곡과 출신의 돈 스파이크는 신승훈, 김범수, 나얼, 박정현, 박효신 등 정상급 가수들의 음반에 참여하며 작곡가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다졌다. 뿐만 아니라,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스포츠 프리젠테이션 부문 총괄 음악감독으로 선임, 경기장 내에서 울려 퍼지는 음악과 음향 콘텐츠의 연출을 책임지기도 했다. 돈 스파이크는 “처음에 올림픽에 섭외가 왔을 때 거절했다. 바쁘기도 했고 너무 큰일이어서 부담스러웠다. 하지만 어머니의 설득으로 올림픽 음악 감독을 맡게 되었다”며 이에 얽힌 비화를 공개했다. 또한 가장 인기 있었던 곡으로 워너원의 ‘나야 나’를 꼽았는데. “우승을 하거나 기록을 갱신할 때 ‘나야 나’가 울려 퍼졌다”며 워너원의 인기를 입증해보였다. 이에 워너원 멤버였던 이대휘는 “전혀 몰랐던 사실”이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돈 스파이크의 화려한 스펙에 스페셜 MC 조우종은 “작곡가로서 가장 효자곡이 뭐냐”고 물었는데. 그는 “EXO와 ‘12월의 기적’이라는 노래를 작업한 적이 있다. 그 곡의 저작권료가 들어왔을 때 깜짝 놀랐다. 뒤에 0이 하나 더 붙었기 때문”이라고 밝혀 모두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본격적인 퀴즈 대결에 앞서 돈 스파이크는 한국인 팀의 에이스로 지목되었다. 하지만 그는 “제가 연세대 작곡과 출신이긴 하지만, 예능을 많이 하고 누워있기만 해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며 평소답지 않게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 과연 명문대 출신의 엘리트 작곡가 돈 스파이크가 퀴즈에서도 엘리트가 될 수 있을지. 오는 29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대한외국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하성운 라이브에 반한 박선주 “위험한 발언일 수 있는데...”

    하성운 라이브에 반한 박선주 “위험한 발언일 수 있는데...”

    가수 박선주가 하성운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15일 MBC ‘라디오스타’ 측은 본 방송에 앞서 “[선공개] 하성운이 부르는 <너의 집 앞에서>”라는 제목의 영상을 선공개했다. 영상에는 박선주가 다음 러브콜 주인공으로 하성운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이 담겼다. 박선주는 “워낙 워너원은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시작할 때부터 관심을 갖고 있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박선주는 “쿨 이재훈이 원곡을 부르고 김범수가 리메이크한 ‘너의 집 앞에서’라는 곡이 있다. 이 노래를 프로그램에서 하성운이 불렀더라. 프로그램에서는 짧게 불러서 몰랐는데, 김범수도 어려워한 그 곡을 (하성운이) 콘서트에서 불렀더라”며 하성운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밝혔다. 이에 MC들은 하성운에게 ‘너의 집 앞에서’를 짧게 불러달라고 부탁했다. 긴장한 듯한 모습을 보이던 하성운은 이내 안정적인 보컬 실력을 선보이며 보는 이들을 몰입하게 했다. 이어 박선주가 “위험한 발언일 수도 있는데...”라고 말하는 모습이 공개돼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MBC ‘라디오스타’는 15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네이버TV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자유로운 기업문화… 직원 성장 이끌어

    자유로운 기업문화… 직원 성장 이끌어

    카카오는 직원 간 부르는 호칭을 영어 이름으로 대신한다. 의장과 대표를 브라이언(김범수 의장), 메이슨(여민수 대표), 션(조수용 대표)으로 부르는 식이다. 직급으로 상대방을 부르지 않고 영어 호칭을 사용하면 상대방의 연차·나이를 모른 채 자유로운 소통이 가능해진다는 이유다. 이런 카카오의 기업문화는 임직원이 업무를 자기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원동력이 된다. 때로는 이런 성장을 통해 임직원이 CEO가 되기도 한다. 실제로 카카오페이의 류영준 대표는 2011년 카카오에 입사해 보이스톡을 개발했고, 이후 핀테크 사업을 제안해 지금은 카카오 자회사의 대표가 됐다. 카카오는 임직원이 주도적으로 선택해 성장할 수 있도록 성장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도서 구입 지원 ▲해외 온라인 교육 강좌 수강료 지원 ▲사외 전문가들의 전문지식을 배울 수 있는 콘퍼런스 진행 ▲해외 콘퍼런스 참관 등록 비용 지원 등이다. 성장에 도움 되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매월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WAVE´, ‘tech-WAVE(기술 공유 세션)´를 연다. 내부 구성원의 전문지식과 노하우, 프로젝트의 경험을 공유하는 세션인 ‘Connecting Krew’도 진행한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넵스, 스마트 오피스 사업 공략 위해 사옥 이전

    넵스, 스마트 오피스 사업 공략 위해 사옥 이전

    종합 가구 기업 넵스(대표 김범수)가 서울 송파구 삼전동으로 스마트 오피스 기반의 사옥을 구축해 이전하며 본격적인 스마트 오피스 시장 진출에 출사표를 던졌다. 최근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 이후 효율적인 근무 방식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날로 커지면서 많은 기업들이 스마트 오피스 도입의 필요성을 느끼고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넵스는 사옥 이전과 함께 지정좌석제를 폐지하고, 언제 어디서나 업무가 가능한 ‘스마트 오피스’ 환경을 구현해 직원들의 업무 공간이자 전시장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넵스 관계자는 “스마트 오피스 실현을 통해 공간은 물론 업무 효율성과 창의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직원들이 같은 공간을 공유하는 스마트 오피스 시스템에 적응해가면서 점차적으로 수평적이면서 자유로운 조직 문화가 정착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넵스는 지난해 9월 글로벌 매출 3조 원에 달하는 일본 오피스 가구 1위 기업 고쿠요(KOKUYO)와 국내 독점 유통 및 생산 계약을 체결했고, 본격적인 국내 스마트 오피스 시장 진출을 위해 오는 23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어 국내 시장에서의 스마트 오피스 사업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범수·김영우·제이레빗, 나눔콘서트 ‘꽃서트’ 개최

    김범수·김영우·제이레빗, 나눔콘서트 ‘꽃서트’ 개최

    가수 김범수, 스윗소로우 멤버 김영우, 인디밴드 제이레빗이 나눔 콘서트 ‘꽃서트’를 열었다. 국제어린이양육기구 한국컴패션은 지난 1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꽃서트가 열렸다고 15일 밝혔다. 김영우의 진행으로 시작된 이날 공연은 김범수와 제이레빗의 공연과 미니 토크쇼로 꾸며졌다. ‘나타나’를 부르며 무대에 오른 김범수는 5년간 후원한 필리핀 어린이 마크와의 인연을 이야기했다. 김범수는 “풍족하게 살아가는 청소년들도 방황을 하는데 쓰레기 마을에 사는 아이들은 어떻겠냐”며 “나중에 마크를 만난다면 ‘이 모든 상황이 절대 네 잘못이 아니며 삼촌은 여전히 마크를 사랑하고 있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제이레빗 멤버 정혜선은 2015년부터 후원 중인 에콰도르 어린이 베아트리스를 소개했다. 정혜선은 “경제적으로 자립하고 늘 누군가를 돕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운명 같이 찾아온 아이였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2시와 7시 두 차례 열린 공연에는 약 900명의 관객이 참석했다. 김영우는 “어린이를 후원하면서 내가 사랑을 배우고 성장하는 것 같다”며 “지금 이 순간에도 가난과 폭력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이 꽃처럼 활짝 피어날 수 있길 바란다”고 꽃서트의 의미를 되새겼다. 꽃서트는 한국컴패션이 지난달부터 진행 중인 ‘어린이꽃이 피었습니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캠페인을 통해 모인 후원금은 볼리비아, 부르키나파소, 우간다, 탄자니아, 케냐, 콜롬비아 등 6개국의 취약 계층 어린이 양육을 위해 사용된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게임에 빠진 구글·애플 이번엔 플랫폼 대결

    게임에 빠진 구글·애플 이번엔 플랫폼 대결

    구글과 애플이 잇따라 게임을 새로운 수익원으로 지목하고 나섰다. 구글은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을 선보였고, 애플은 월 정액 구독형 게임 서비스 도입 계획을 밝혔다. 무료 다운로드·유료 아이템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 주류를 형성한 국내 게임업계에서 스트리밍 방식 게임이나 월 정액 구독료를 내는 수익모델이 당장의 변화를 이끌지 못할 것이란 관측이 많다. 하지만 글로벌 정보기술(IT) 공룡 기업 두 곳이 왜 지금 게임을 주목했는지 촉각을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LTE(4G·4세대) 이동통신보다 20배 빠른 속도의 5G(세대) 통신망 환경이 갖춰지면서 기존 게임의 품질 향상뿐 아니라 가상현실(VR) 게임과 같은 새로운 차원의 게임 시장 형성을 기대할 수 있는 시기가 도래했음을 주목해야 한다는 뜻이다. 글로벌 IT 공룡 기업 두 곳은 새로운 기술 환경에 맞춰 각각 게임 유통 방식과 개발자 생태계를 전환할 보다 큰 구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구글·MS 콘솔 기기로부터 해방 구글은 클라우드 기반 스트리밍 게임 플랫폼인 ‘스타디아’ 론칭 계획을 밝혔다. 스타디아를 통해 게이머들에게 전하는 구글의 메시지는 ‘이제 비디오게임기(콘솔) 사지 마라’로 요약된다. 구글은 “스타디아는 TV, 노트북, 데스크톱, 태블릿, 휴대전화 등 모든 종류의 화면에서 좋아하는 게임에 즉시 접속할 수 있는 새로운 비디오 게임 플랫폼”이라면서 “HDR 및 서라운드 사운드로 최대 4K 및 초당 60프레임의 해상도로 게임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반응속도가 늦거나 고품질 해상도가 구현되지 않는 등의 기존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설명이다. 김범수 ICT 칼럼니스트는 5G가 상용화되는 통신 환경이 스트리밍 게임 플랫폼 발달에 조력자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칼럼니스트는 “LTE보다 10배 빠른 반응속도와 20배 빠른 전송 성능을 지닌 5G는 스트리밍 게임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면서 “통신사들 역시 스트리밍 게임을 5G 시대 킬러 콘텐츠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트리밍 게임이 콘솔 게임을 대체할 역량을 지니게 된다면, 콘솔 게임인 X박스를 보유한 마이크로소프트(MS) 역시 스트리밍 게임 시장을 방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 칼럼니스트는 “MS는 프로젝트 엑스클라우드라는 고사양 스트리밍 게임을 계획 중이며, 저사양 단말에서도 고성능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애플 기기에서만 작동하는 구독형 수익모델 애플은 월 정액 게임 플랫폼인 ‘애플 아케이드’를 미래 수익원으로 꼽고 있다. 사카구치 히로노부, 켄 웡, 윌 라이트 등 유명 창작자들이 합류해 올 하반기에 100개가 넘는 독점 게임을 제공할 예정이다. 무료 다운로드 게임에 비해 고품질인 유료 모바일게임을 정액제로 무제한 제공하며, 한 명만 가입하면 최대 6명의 가족 구성원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점이 ‘넷플릭스’ 수익구조를 연상시킨다. 애플은 “유료 게임은 무료 게임과 경쟁하기 어려워서 최고의 게임 일부만이 소수이 인원에게 도달할 수 있었다”면서 “애플 아케이드는 단순 구독 시스템을 통해 10억명의 게이머들에게 게임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글 안드로이드나 MS 진영 스트리밍 게임 플랫폼이 ‘기기로부터의 해방’을 선언한 데 비해 애플 아케이드는 여전히 아이폰, 아이패드, 매킨토시PC, 맥북, 애플TV 등 애플 기기에서만 작동한다. 그래서 애플 아케이드의 성공 전망에 대한 시장의 판단은 유보 상태다. 애플 아케이드에 채택되는 게임이 어떤 것인지 공개된 뒤에야 성공 여부를 점칠 수 있다는 관측이 많다. 애플 아케이드가 애플 기기에서만 작동하는 상황은 당장 1~2년 동안 약점이 될 전망이다. 5G용 단말기가 나오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이다. 삼성 갤럭시S10 5G가 다음달 초 출시되는 등 안드로이드 진영에서 5G 단말기 개발 경쟁이 치열하지만 애플은 당장 5G 단말기를 선보일 계획을 밝힌 적이 없고, 시장은 2020년까지 애플이 5G 단말기를 내놓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게임업계 “개발 생태계 바뀔까” 촉각 구글과 애플이 게임 산업에 적극 진출할 의사를 밝히면서 게이머뿐 아니라 개발자 생태계 역시 변화가 예상된다. 구글은 “스타디아를 사용하면 개발자는 거의 무제한의 리소스에 액세스하여 항상 꿈꿔 왔던 게임을 만들 수 있다”고 예고했다. 국내 게임업계도 개발, 특히 스트리밍 플랫폼에 맞춘 게임 개발 분야를 주목하고 있다. 게임업체 관계자는 “국내에선 무료로 게임을 다운 받은 뒤 유료로 아이템을 사는 MMORPG가 인기를 얻고 있어 게임을 묶어서 정액제로 이용하는 수익모델이나 주로 콘솔 게임을 대체할 스트리밍 게임이 사용자들에게 초기에 큰 반향을 일으키진 않을 것”이라면서도 “게임 유통 플랫폼이 확 바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관련 기술 리서치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게임업체 관계자는 “넷플릭스가 지난 1월 동종의 온라인동영상 업체가 아니라 슈팅게임 업체인 포트나이트를 미래 경쟁자로 지목한 데 이어 구글과 애플이 게임을 미래 먹거리로 제시한 것은 게임업계에서 환영할 만한 일”이라고 총평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카카오, 넥슨 인수 검토…넥슨 계열사 주가 상승

    카카오, 넥슨 인수 검토…넥슨 계열사 주가 상승

    카카오가 매물로 나온 게임회사 넥슨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30일 “넥슨 인수를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며 “인수자문사는 선정한 바 없고 아직 내부 검토 단계”라고 말했다.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은 넥슨 창업주인 김정주 NXC 대표와 대학 동문이자 비슷한 시기 창업에 뛰어든 IT 벤처 1세대다. 김 의장은 넥슨이 텐센트 등 해외 기업에 팔리는 상황을 우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주 NXC 대표는 넥슨 매각과 관련해 “어떤 경우라도 우리 사회로부터 받은 많은 혜택에 보답하는 길을 찾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넥슨 매각 규모가 1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돼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등의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한편 카카오가 매물로 나온 게임회사 넥슨 인수를 검토한다는 소식에 넥슨 계열사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오후 1시 35분 기준으로 코스닥시장에서 넷게임즈는 전날보다 4.24% 오른 1만 2300원에 거래됐다. 넥슨지티도 2.33% 올랐다. 모바일게임 업체 넷게임즈는 지난해 6월 넥슨코리아가 최대주주(지분율 47.66%)가 됐으며 넥슨지티는 1인칭 슈팅게임(FPS) ‘서든어택’ 등을 개발한 넥슨 계열사(넥슨코리아 지분율 63.16%)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한국당 쇄신한다더니… 오디션 탈락자 낙하산 임명

    탈당한 ‘이부망천’ 정태옥에 복당 기회도 자유한국당이 공개 오디션을 통한 당협위원장 공모에서 파격적 인적쇄신을 한 것처럼 해놓고 일부 탈락자를 나중에 다른 지역 당협위원장으로 임명해 ‘눈 가리고 아웅 식’ 꼼수를 부렸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한국당은 지난 15일 지역구 당협위원장 59명의 인선을 완료했는데, 그보다 앞서 11일 공개 오디션에서 서울 강남을에 도전했다가 탈락한 이수원 위원장이 부산 부산진갑 당협위원장으로 임명된 것으로 나타났다. 당협위원장은 해당 지역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이 필수인데 강남을을 책임지겠다던 이 위원장이 느닷없이 부산으로 내려간 것이다. 서울 송파병 오디션에 나섰다가 떨어진 김범수 위원장도 경기 용인정 당협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조직강화특별위원회 관계자는 16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공개 오디션에서 능력이 검증됐지만 아쉽게 탈락한 2명을 다른 지역 당협위원장으로 추천했다”며 “정치는 지역에 얽매이기에 앞서 전체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번 인사에 큰 문제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인적쇄신을 한다면서 과거 물의를 일으킨 인물에게 복당 기회를 열어주기도 했다. 조강특위는 지난해 6월 ‘이부망천’(이혼하면 부천 살고 망하면 인천 산다) 발언으로 탈당했던 정태옥(대구 북갑) 무소속 의원을 대구 북갑 당협위원장으로 추천했다. 정 의원은 당원 자격 심사를 거쳐 복당이 결정되면 당협위원장으로 복귀한다. 바른미래당에 있다가 복당 신청을 한 류성걸 전 의원은 대구 동갑 오디션에서 승리해 현재 당협위원장으로 추천된 상태다. 하지만 해당 지역 시·구의원들은 “비대위가 즉흥적이고 일방적인 방식의 오디션으로 지역 민심을 농락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한국당 ‘30대 청년’의 반란

    조직위원장 15명을 뽑고자 자유한국당이 개최한 공개 오디션이 열띤 토론 속에서 1점 차이로 희비가 엇갈렸다. 30대 초반 정치 신인이 서울시의회 의원 출신 후보를 이기는 의외의 결과도 나왔다. 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10일 서울 영등포 중앙당사에서 ‘국민 속에서 자유한국당의 길을 찾다’ 공개 오디션을 열고 서울 강남을·송파병·용산, 경기 안양만안, 부산 사하갑의 조직위원장을 뽑았다. ●정원석 “너무 과분한 선택… 행동으로 보답” 첫 오디션인 서울 강남을 지역에서부터 예상을 뛰어넘는 결과가 나왔다. 보수청년 네트워크 정치 스타트업인 ‘청사진’의 정원석(31) 대표가 질의응답과 토론 끝에 현장 투표에서 이수원 전 국무총리실 정무운영비서관과 바른미래당 탈당 후 입당한 이지현 전 서울시의회 의원을 꺾고 가장 높은 점수인 69점을 받았다. 특히 1위와 2위 이 전 비서관의 점수 차이는 1점에 불과했다. 오디션은 지역마다 1시간 동안 즉석 질의응답과 후보자 간 토론을 진행한 뒤 책임 당원 50명(40%)과 조강특위 위원(60%)이 매긴 점수를 합산해 결과를 발표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결과 발표 직후 정 대표는 “너무나 과분한 선택”이라며 “행동으로 보답하겠다”고 했다. 그동안 외부에서 영입된 법조인, 고위 관료 출신이 맡아 온 강남을 조직위원장을 30대 초반 정치 신인이 맡게 된 것이다. ●김성용 “21대 총선에서 배지 달아 오겠다” 송파병 오디션에서도 청년 당원 활동 경력을 앞세운 김성용(33) 전 새누리당(한국당 전신) 중앙미래세대위원장이 김범수 세이브NK 대표를 1점 차로 누르고 선발됐다. 김 전 위원장은 승리가 확정된 뒤 “젊은 패기로 송파병에서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붙으라는 명령으로 알고 21대 총선에서 배지를 달아 돌아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 용산 황춘자·부산 사하갑 김소정 당선 용산 오디션에선 3선 의원으로 주중국 대사까지 지낸 화려한 경력의 권영세 전 의원이 황춘자(66) 전 당협위원장의 ‘한 번만 더 기회를 달라’는 읍소 전략에 패배했다. 부산 사하갑에는 김소정(41) 사하구의원이, 경기 안양만안에는 청년보수단체 ‘젊은 한국’ 김승(43) 대표가 선출됐다 정당 사상 첫 시도인 조직위원장 선발 공개 오디션은 12일까지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된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아는 형님’ 거미 “박효신-린과 노래방, 점수는..”

    ‘아는 형님’ 거미 “박효신-린과 노래방, 점수는..”

    가수 거미가 동료 가수들과 노래방에 갔던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15일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는 가수 김범수와 거미가 일일 전학생으로 출연한다. 가요계를 대표하는 ‘명품 보컬’인 두 사람이 시청자들에게 감미로운 무대를 선사한다. 노래뿐 아니라 풍성한 에피소드를 전하며 반전 예능감까지 뽐낸다. 최근 진행된 ‘아는 형님’ 녹화에서 강호동은 “거미와 김범수 같은 가수들도 평소 노래방에 갈까”라며 궁금증을 드러냈다. 이에 거미는 “81년생 가수 친구들끼리 노래방에 간 적이 있다. 박효신, 린 등과 함께 서로의 노래를 바꿔 불렀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형님들이 “노래방 점수는 잘 나오나”라고 묻자, 거미는 “점수는 잘 나오지 않는다”라며 의외의 대답을 내놓았다. 이때 김영철은 “나는 기본 99점 이상 나온다”라며 뿌듯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15일 토요일 오후 9시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김범수, 사랑의 연말파티 개최 “어린이들의 손 잡아준 용기에 감사”

    김범수, 사랑의 연말파티 개최 “어린이들의 손 잡아준 용기에 감사”

    가수 김범수가 올해도 연말 파티를 통해 어린이 후원을 함께한 팬들과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10일 한국컴패션은 김범수가 지난 7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국컴패션 사옥에서 ‘김범수와 컴패션 패밀리’ 연말 파티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2016년부터 약 3년간 김범수 콘서트에서 컴패션 어린이 후원에 참여한 후원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범수는 어린이 후원에 함께해준 팬들에게 직접 준비한 크리스마스 카드와 모자, 안경, 헤드폰 등 애장품을 선물했다. 자신의 곡으로 구성한 겨울 노래 메들리도 선보였다. 60여명의 참가자들은 김범수 초상화 그리기, ‘김범수컴팸’으로 5행시 짓기 등 게임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범수는 “어린이들의 손을 잡아주신 분들의 용기와 사랑에 감사드린다”며 “나눔을 통해 더 큰 선물을 받게 되는 기적의 이야기를 함께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범수는 2010년 컴패션과 인연을 맺고 어린이 결연 캠페인, 나눔 콘서트 등 다양한 후원활동을 진행해 왔다. 2016년부터 30회 이상의 개인 공연에서 컴패션을 소개해 450여명의 어린이가 새로 후원자를 만났다. 지난해 연말에는 팬들과 함께 필리핀 세부의 한 쓰레기 마을을 방문해 무료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열기도 했다. 한편 김범수는 오는 23~24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 29~31일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연말 단독 콘서트 ‘2018 김범수 콘서트 명품백: 싹쓰리’를 개최한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송민호 ‘아낙네’ 지니주간차트 1위 “성공적 솔로 데뷔”

    송민호 ‘아낙네’ 지니주간차트 1위 “성공적 솔로 데뷔”

    송민호의 ‘아낙네’가 12월 1주차 지니주간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음악서비스 지니에 따르면, 그룹 위너의 송민호(MINO)가 발표한 첫 솔로앨범 타이틀곡 ‘아낙네’가 12월 1주차(11월 29일~12월 5일) 지니주간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송민호의 신곡 ‘아낙네’는 그리워하는 상대방을 아낙네에 빗대어 표현한 곡으로, 70년대 가요인 ‘소양강 처녀’를 샘플링한 동양적인 느낌의 힙합 곡이다. 송민호는 이번 앨범 전곡의 작사, 작곡에 참여하고 프로듀싱까지 맡으며 자신의 색깔을 마음껏 드러냈다. 2위는 드라마 ‘도깨비’ OST로 큰 사랑을 받은 에일리의 곡을 리메이크해 선보인 김범수의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가 차지했으며, 3위는 Wanna One(워너원)의 ‘봄바람’이 차지했다. 지니뮤직 관계자는 “지난주 블랙핑크 ‘제니’에 이어 금주에는 위너의 ‘송민호’가 지니주간차트 1위에 올랐다”며, “아이돌 그룹 멤버들의 성공적인 솔로 데뷔가 차트에서도 좋은 반응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YG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주식·계열사 허위신고’ 이명희·김범수 벌금 1억

    검찰이 대주주 차명주식, 계열사 현황 등을 허위 신고한 신세계, 카카오 등 대기업 회장 4명과 대기업 계열 13개사를 재판에 넘겼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런 사실을 적발하고도 아무런 근거 없이 경고로 사건을 종결하고 검찰에 고발도 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관련 공정위 직원들에 대한 처분은 감사원의 몫으로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 구상엽)는 21일 이명희 신세계 회장, 김범수 카카오 의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정창선 중흥건설 회장과 신세계, 롯데 등 대기업 계열 13개사를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각각 벌금 1억원에 약식기소했다고 밝혔다. 해당 혐의와 관련한 법정 최고형이다. 이 회장은 2014~2015년 차명주식의 실소유자를 허위 신고한 혐의를, 김 의장과 서 회장은 2016년 각각 5개 계열사를 누락한 혐의를 받는다. 정 회장은 2015년 계열사 3개를 누락했다. 이밖에 신세계 계열사 3곳, 롯데 계열사 9곳, 한라 계열사 1곳도 계열사를 누락해 허위 신고하거나 채무보증 현황을 누락 신고한 혐의 등을 받았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검찰, ‘주식 허위 신고’ 이명희·김범수·서정진·정창선 기소

    검찰, ‘주식 허위 신고’ 이명희·김범수·서정진·정창선 기소

    검찰이 대주주 차명주식, 계열사 현황 등을 허위 신고한 신세계, 카카오 등 대기업 회장 4명과 대기업 13개사를 재판에 넘겼다. 이런 사실을 적발하고도 아무런 근거 없이 경고로 사건을 종결한 공정거래위원회에 대해서는 감사원이 사안을 살펴본 뒤 처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 구상엽)은 21일 이명희 신세계 회장, 김범수 카카오 의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정창선 중흥건설 회장 등 대기업 회장 4명과 신세계, 롯데 등 대기업 13개사를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각각 벌금 1억원에 약식 기소했다고 밝혔다. 공정거래법은 공시대상 기업집단에 속하는 회사에 대해 주주 주식소유현황 및 재무상황 등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 조항은 대기업들이 규제 회피 수단으로 악용할 우려가 있어 행정처분 없이 형사처벌만 가능하도록 규정돼 있다. 이 회장은 2014~2015년 차명주식의 실소유자를 허위 신고한 혐의를, 김 의장과 서 회장은 모두 2016년 5개 계열사를 누락해 허위 신고한 혐의를 받는다. 또 정 회장은 2015년 계열사 3개를 누락해 허위 신고한 혐의다. 신세계 계열사 3곳, 롯데 계열사 9곳, 한라 계열사 1곳도 계열사를 누락해 허위신고하거나 채무보증 현황을 누락해 허위 신고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검찰은 부영그룹 비리 수사 과정에서 공정위가 여러 공정거래법 위반 사건들을 고발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포착하고 지난 6월 공정위 기업집단국 등을 압수수색했다. 그 결과 공정위는 공정거래법 위반 사건 총 177건을 입건하였으나 6.2%에 불과한 11건만을 검찰에 고발하고 15건은 무혐의 종결, 151건은 경고로 종결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이 중에는 기존에 공정위가 고발했던 일부 사건보다 더 중한 위반행위에 대해서도 반복적으로 경고처분만하고 검찰에 고발하지 않은 사건들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형사소송법상 고발 의무가 있고 충분한 증거자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경고 또는 벌점부과만 하고 사건을 종결한 공정위 공무원에 대해서는 형사처벌하지 않고 감사원에 관련 자료를 넘기기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 “감사원에서 공정위 직원들에 대해 어떻게 처분할지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주식 허위신고’ 신세계·카카오·셀트리온 회장 등 약식기소

    ‘주식 허위신고’ 신세계·카카오·셀트리온 회장 등 약식기소

    차명주식을 보유하는 등 당국에 지분 현황을 허위로 신고한 대기업 회장 등 업체 대표 4명 등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 구상엽)는 21일 이명희 신세계 회장, 김범수 카카오 의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정창선 중흥건설 회장을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각각 벌금 1억원에 약식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명희 회장은 2014~2015년 공정거래위원회에 차명주식 실소유자를 허위 신고한 혐의, 김범수 의장과 서정진 회장은 2016년 계열사 5개를 신고에서 누락한 혐의, 정창선 회장은 2015년 계열사 3개를 누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세계 계열사 3곳, 롯데 계열사 9곳, 한라 계열사 1곳도 대주주의 차명주식, 계열사 현황, 채무보증 현황 등을 허위 신고한 혐의로 각각 같은 액수에 약식기소됐다. 공정거래법은 공시 대상 기업집단 회사가 주주의 주식 소유 현황, 재무 상황, 채무 보증 현황 등을 공정위에 투명하게 신고하도록 하고 있다. ‘일감 몰아주기’ 등 대주주 일가의 전횡을 막기 위한 제도다. 이를 어길 경우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검찰은 지난해 말 부영그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공정위가 대기업 대주주의 주식 허위 신고 등을 적발하고도 ‘경고’ 조치만 하는 등 사실상 눈감아준 사실을 포착했다. 지난 6월 공정위 기업집단국 등을 압수수색한 검찰은 공정위가 총 177건의 동종 위반 사건을 입건한 뒤 11건만 검찰에 고발하고 15건은 무혐의, 151건은 경고 처분만 하는 등 150여건을 부당종결한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은 “형사소송법상 고발 의무가 있는 공정위 공무원이 범죄를 인지하고 증거를 확보했으면서도 ‘경고’, ‘벌점 부과’만 하고 사건을 끝낸 것”이라면서 “기존에 공정위가 고발한 일부 사건보다 더 무거운 위반 행위에 대해서도 반복적으로 경고 처분만 하고 고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공정위의 봐주기로 기소를 피한 부당종결 사례 100여 건 중에는 20대 기업 상당수가 포함돼 있으나 공소시효 등으로 처벌할 수 없는 상태다. LG와 효성 대주주의 경우 장기간에 걸쳐 반복적으로 다수의 계열사 신고를 빠뜨렸지만, 공소시효가 지났다고 검찰은 전했다. SK도 대주주가 5번에 걸쳐 경고 처분을 받는 등 의심쩍은 정황이 포착됐지만 역시 시효가 만료됐다. 검찰은 대주주 일가의 사익 추구 위험성이 없거나 공정위 신고를 단순 지연한 사례 등 21건은 기소를 유예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연말 ‘명품 보컬’ 콘서트 전쟁

    연말 ‘명품 보컬’ 콘서트 전쟁

    연말을 포함한 12월은 공연 시장 성수기다. 올해도 어김없이 명품 보컬들의 콘서트가 12월을 장식한다. 연말까지는 아직 두 달 가까이 남았지만 매진되는 콘서트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이문세는 다음달 29~3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2018 이문세 더 베스트’를 연다. 이 공연은 2013년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연 ‘대.한.민.국. 이문세’ 이후 약 5년 만에 개최하는 초대형 아레나 콘서트라는 의미가 있다. 이문세는 앞서 다음달 1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8일 대구 엑스코, 15일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조경기장에서 차례로 팬들을 만난다. 데뷔 20주년을 맞은 ‘R&B 여왕’ 박정현은 다음달 22~25일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2018 더 원더: 렛 잇 스노우’를 연다. 지난여름부터 이어진 전국 투어의 연장으로, 더 크고 화려해진 무대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박정현의 뒤를 이어 김범수가 같은 장소에서 29~31일 ‘명품백: 싹쓰리’(명품BACK: 싹Three)를 개최한다. 공연 타이틀처럼 모든 개런티를 공연에 쏟아부어 관객들의 마음을 싹쓸이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서울 공연에 앞서 23~24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도 공연한다.올해 ‘그때 헤어지면 돼’, ‘우리 그만하자’를 음원 차트 1위에 연속으로 올린 로이킴도 연말에 팬들을 만난다. 다음달 15~16일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열리는 단독 콘서트는 티켓 오픈과 동시에 매진됐다. 로이킴은 같은 달 24일 광주, 29일 인천, 내년 1월 5일 성남 공연을 추가해 모두 6개 도시에서 공연을 이어 간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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