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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가 오자 노래하는 선수들… 콘서트장으로 변한 대전구장

    비가 오자 노래하는 선수들… 콘서트장으로 변한 대전구장

    야구장의 변신은 어디까지일까. 대전구장이 비가 내리자 콘서트장으로 깜짝 변신했다.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린 2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가 5회를 마치고 우천으로 중단됐다. kt가 3회와 5회 1점씩 뽑아내며 2-0으로 앞선 가운데 5회부터 내리던 빗줄기는 경기가 진행될수록 굵어졌고 결국 심판진은 5회를 마친 8시 4분 방수포를 덮기로 결정했다. 경기장에 급히 방수포가 깔리고 팬들도 비를 피하러 자리를 옮기자 경기장 전광판에 강재민이 등장했다. 대전구장에는 이내 음악이 깔렸고 강재민이 ‘그대라는 사치’(한동근)를 열창했다. 한화에서 비가 오는 경우를 대비해 미리 녹화한 영상이었다. 강재민은 원곡 가수 못지않은 노래 실력을 뽐냈고 팬들은 마치 콘서트장에 온 듯 핸드폰 불빛을 비추며 강재민의 노래를 감상했다. 노래를 잘하는 강재민은 고음 처리도 매끄러웠다.강재민의 노래가 끝나자 노시환이 등장했다. 노시환은 ‘끝사랑’(김범수)을 부르기 시작했다. 그대라는 사치 못지않게 고음으로 가득한 노래였지만 노시환 역시 흔들림 없이 끝사랑을 열창했고 팬들은 노래가 끝나자 박수를 보냈다. 그럼에도 비가 그치지 않자 이번엔 정우람, 최재훈이 등장했다. 노래 잘하는 동생들에 이어 등장한 형님들은 고음은 버거웠는지 장범준의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야’를 불렀다. 노래는 여기까지였다. 이름만 따지면 노래를 가장 잘할 것 같은 김범수는 등장하지 않았다. 팬들은 빗속에서 콘서트장으로 변한 경기장에서 모처럼 특별한 이벤트를 만끽했다. 이날 경기는 결국 8시 55분 강우콜드가 되며 kt의 2-0 승리로 끝났다. kt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는 개인 첫 완봉승을 거뒀다. 강우콜드 완봉승은 역대 20번째다.
  • 멜로망스 정동환, 피아노로 채운 솔로 1집 발매

    멜로망스 정동환, 피아노로 채운 솔로 1집 발매

    남성듀오 멜로망스의 피아니스트 정동환이 연주곡으로 가득 채운 첫 번째 솔로 앨범을 선보인다. 소속사 광합성은 정동환이 오는 24일 솔로 1집 ‘화이트’(White)를 발매한다고 16일 밝혔다. 멜로망스의 데뷔곡 ‘그 밤’, 유재하 대표곡 ‘사랑하기 때문에’의 피아노 연주 버전과 새롭게 만든 연주곡 9곡이 실렸다. 소속사는 “정동환의 피아노 선율만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선물 같은 앨범”이라며 “한층 무르익은 피아니스트로서의 면모를 선보일 것”이라고 소개했다. ‘선물’, ‘동화’, ‘인사’ 등의 히트곡을 낸 멜로망스로 2015년 정식 데뷔한 정동환은 가수 김동률, 박효신, 김범수 등의 콘서트에서 피아노 연주를 맡았고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음반 세션에 참여했다. 2014년 제7회 자라섬국제재즈콩쿨 대상을 받기도 했다. 멤버 김민석의 입대 이후에는 2019년 12월 이후 멜로망스 활동을 쉬면서 정승환, 비투비 서은광, 이민혁 등과 작업하며 개인 활동을 해왔다. 멤버 김민석은 오는 26일 제대한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카카오 사회공헌 재단 출범… ‘5조 기부’ 시동

    김범수(55) 카카오 이사회 의장의 ‘재산 절반 기부 약속’을 이행하기 위한 사회공헌 재단이 공식 출범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재단법인 ‘브라이언임팩트’는 지난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설립 인가를 받고 지난 1일 설립됐다. 보유주식 평가액만 10조원이 넘는 김 의장은 재산의 절반을 기부하겠다고 약속하고 그 첫걸음으로 지난 4월 카카오 주식을 일부 매각해 재단 설립을 위한 현금 5000억원을 마련했다. 이 재단은 설립 목적을 ‘기술로 세상을 바꾸는 혁신가들과 다양한 분야에서 성실하게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들을 지원해 소셜임팩트(혁신 변화를 통해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지속적으로 확산)를 달성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기술을 통한 사회 문제 해결 등에 집중할 전망이다. 브라이언임팩트의 이사진은 유명 작곡가 주영훈(52)씨의 아내인 방송인 이윤미(40)씨 등 김 의장과 인연이 있었던 이들로 채워졌다. 이씨는 과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김 의장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는 등 친분관계를 드러낸 적이 있다. 이사진에 이름을 올린 김정호(54) 베어베터 대표는 삼성SDS와 NHN에서 김 의장과 함께했다. 네이버 창립 멤버이기도 한 그는 2000년에 김 의장이 이끌던 한게임과 네이버가 합병할 때 중간 다리 역할을 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정혜신(58) 박사는 과거 김 의장과 함께 ‘직장인 마음건강 캠페인’을 벌였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재산 절반 기부”…김범수 ‘5조원’ 재단, 이사진에 배우 이윤미도(종합)

    “재산 절반 기부”…김범수 ‘5조원’ 재단, 이사진에 배우 이윤미도(종합)

    ‘재산 절반을 기부하겠다’고 공언한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이사회 의장)의 사회환원을 위한 재단이 공식 출범했다. 재단 이사직에는 작곡가 주영훈의 아내 영화배우 이윤미 씨 등이 이름을 올렸다. 9일 김 의장이 이끄는 재단법인 브라이언임팩트는 지난달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재단 설립을 허가받고 홈페이지를 열었다. 브라이언은 김 의장의 영어 별칭이다. 브라이언재단은 “기술로 세상을 바꾸는 혁신가들과 다양한 분야에서 성실하게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들을 지원한다”며 “소셜 임팩트를 달성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립 목적을 전했다. 소셜 임팩트는 변화를 통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뜻한다. 재단은 앞으로 미래사회를 위한 연구, 혁신가와 혁신사업 발굴, 인공지능(AI) 등 기술을 통한 사회문제 해결, 인재양성 등을 사업 활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배우 이윤미, 김정호 베어베터 대표 등 이사직에 이름 올려 브라이언임팩트의 이사진은 김 의장을 포함해 5명으로, 모두 김 의장과 연을 맺은 인물들로 알려져 있다. 사회적 기업 베어베터의 김정호 대표, 비영리재단 아쇼카한국의 이혜영 대표, 작곡가 주영훈 씨의 아내 배우 이윤미 씨,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정혜신 박사 등이다. 김 대표는 삼성SDS와 NHN에서 김 의장과 함께 일했다. 네이버 창립 멤버 중 한 명으로, 카카오 투자를 진행하기도 했다. 아쇼카한국은 김 의장이 카카오 주식 총 8만주를 기부한 곳이기도 하다. 이윤미 씨는 앞서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김 의장과 찍은 사진을 올리는 등 친분을 밝힌 바 있다. 정 박사는 과거 김 의장과 ‘직장인 마음건강 캠페인’을 벌였다. 김 의장은 지난 2012년 정 박사가 세운 심리치유기업 ‘마인드프리즘’ 지분 70.5%를 인수했다가 양도했다. 한편 앞서 김 의장은 ‘재산 절반 이상 기부’를 약속하고, 카카오 크루(구성원)에게 보낸 사내 메시지에서 “카카오가 접근하기 어려운 영역의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람을 찾고 지원해나갈 생각”이라고 전한 바 있다. 지난 3월엔 자발적 기부운동인 ‘더기빙플레지’를 통해 공식적으로 기부 서약을 마쳤다. 김 의장 측이 보유한 카카오 지분 가치는 10조원을 넘는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4월 김 의장과 카카오 2대 주주인 계열사 케이큐브홀딩스는 브라이언임팩트 설립을 위해 블록딜(시간외대량매매) 방식으로 5000억원 상당의 현금을 마련했다. 김 의장은 지난 2월 사내 간담회에서 기부 계획과 관련해 “내가 추구하는 방식은 프로젝트”라며 “1년이면 1년으로 단위를 정해 몇천억 원을 쓰는 구조로 가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5조 기부’ 카카오 김범수 의장, 친구들과 함께 공익 재단 설립

    ‘5조 기부’ 카카오 김범수 의장, 친구들과 함께 공익 재단 설립

    김범수(55) 카카오 이사회 의장의 ‘재산 절반 기부 약속’을 이행하기 위한 사회공헌 재단이 공식 출범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재단법인 ‘브라이언임팩트’는 지난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설립 인가를 받고 지난 1일 설립됐다. 보유주식 평가액만 10조원이 넘는 김 의장은 재산의 절반을 기부하겠다고 약속하고 그 첫걸음으로 지난 4월 카카오 주식을 일부 매각해 재단 설립을 위한 현금 5000억원을 마련했다. 이 재단은 설립 목적을 ‘기술로 세상을 바꾸는 혁신가들과 다양한 분야에서 성실하게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들을 지원해 소셜임팩트(혁신 변화를 통해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지속적으로 확산)를 달성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기술을 통한 사회 문제 해결 등에 집중할 전망이다.브라이언임팩트의 이사진은 유명 작곡가 주영훈(52)씨의 아내인 방송인 이윤미(40)씨 등 김 의장과 인연이 있었던 이들로 채워졌다. 이씨는 과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김 의장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는 등 친분관계를 드러낸 적이 있다. 이사진에 이름을 올린 김정호(54) 베어베터 대표는 삼성SDS와 NHN에서 김 의장과 함께했다. 네이버 창립 멤버이기도 한 그는 2000년에 김 의장이 이끌던 한게임과 네이버가 합병할 때 중간 다리 역할을 했다.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정혜신(58) 박사는 과거 김 의장과 함께 ‘직장인 마음건강 캠페인’을 벌였다. 김 의장은 2012년 정 박사가 세운 심리 치유 기업인 ‘마인드프리즘’의 지분 70.5%를 인수했다가 양도한 적도 있다. 김 의장이 카카오 주식 5만주를 기부했던 ‘아쇼카한국’의 이혜영(44) 대표도 이사진에 합류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최태원 상의 야심작 ‘국가발전 국민 공모’ 우승자에 상금 1억

    최태원 상의 야심작 ‘국가발전 국민 공모’ 우승자에 상금 1억

    최태원 회장이 지난 3월 대한상공회의소 수장으로 취임하고 첫 프로젝트로서 ‘대국민 국가발전 공모전’을 내놨다. 우리 사회에 도움이 되는 아이디어를 놓고 겨뤄 우승자에게는 1억원의 상금을 주는 프로젝트다. 국민들에게 지혜를 빌려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 상황을 극복하자는 취지다. ●김범수·김택진·정용진에 멘토링 받아 최 회장은 7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 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경제가 위축되고 국민도 고통받는 상황에서 기업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를 생각해봤다”면서 “우리 내부의 머리로만 고민한다고 풀 수 있을 것 같지 않아 집단지성을 통해 아이디어를 찾는 공모전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공모전 시상은 매년 한번씩 이뤄지며, 대상 상금은 1억원이다. 최우수·우수·입선까지 합치면 총 10팀에게 2억 2900만원이 지급된다. ●정치보다 경제·사회문제 해결에 더 배점 우승자 선정은 3단계로 진행된다. 먼저 외부 자문단이 서류심사를 통해 합격자를 추려낸다. 이어 비슷한 아이디어를 가진 이들을 팀으로 묶고 서울상의 부회장들이 함께 아이디어를 고도화한다. 서울상의 부회장단에는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등을 포함해 23명이 있는데 이들에게 멘토링을 받는 것이다. 마지막 단계까지 올라온 10여개팀은 심사위원과 국민들의 결정으로 최종 순위를 결정받는다. 수상작이 되기 위해서는 민간이 주도해 국가적 의제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아이디어인지가 중요하다. 정치적인 이슈보다는 경제·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내용이 높은 점수를 받는다. 1차 마감은 오는 9월 24일이다. 첫 우승자는 11월에 가려진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기막힌 아이디어라면 1억 드립니다”…산업계의 ‘슈퍼스타K’ 열린다

    “기막힌 아이디어라면 1억 드립니다”…산업계의 ‘슈퍼스타K’ 열린다

    최태원 회장이 지난 3월 대한상공회의소 수장으로 취임하고 첫 프로젝트로서 ‘대국민 국가발전 공모전’을 내놨다. 우리 사회에 도움이 되는 아이디어를 놓고 겨뤄 우승자에게는 1억원의 상금을 주는 프로젝트다. 국민들에게 지혜를 빌려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 상황을 극복하자는 취지다. 최 회장은 7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 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경제가 위축되고 국민도 고통받는 상황에서 기업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를 생각해봤다”면서 “우리 내부의 머리로만 고민한다고 풀 수 있을 것 같지 않아 집단지성을 통해 아이디어를 찾는 공모전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국가 발전 프로젝트’는 지난달 12일에 새로 구성된 서울상의 회장단이 처음 모여 논의한 아이디어를 구체화한 것이다. 공모전 시상은 매년 한번씩 이뤄지며, 대상 상금은 1억원이다. 최우수·우수·입선까지 합치면 총 10팀에게 2억 2900만원이 지급된다.우승자 선정은 3단계로 진행된다. 먼저 외부 자문단이 서류심사를 통해 합격자를 추려낸다. 이어 비슷한 아이디어를 가진 이들을 팀으로 묶고 서울상의 부회장들이 함께 아이디어를 고도화한다. 서울상의 부회장단에는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등을 포함해 23명이 있는데 이들에게 멘토링을 받는 것이다. 마지막 단계까지 올라온 10여개팀은 심사위원과 국민들의 결정으로 최종 순위를 결정받는다. 최 회장은 “방송을 활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슈퍼스타K’와 같은 오디션 프로그램의 형식을 취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수상작이 되기 위해서는 민간이 주도해 국가적 의제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아이디어인지가 중요하다. 정치적인 이슈보다는 경제·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내용이 높은 점수를 받는다. 최 회장은 “어떤 아이디어를 (공모전 이후에) 정말 민간 프로젝트로 만든다면 ‘펀딩’을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1차 마감은 오는 9월 24일이다. 첫 우승자는 11월에 가려진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인사] 신한라이프, IT조선, 해양수산부, 특허청

    ■ 신한라이프 ◇ 부사장 내정 △ 이영종 △ 곽희필 △ 오동현 ◇ 전무 내정 △ 홍보팀·브랜드팀 이성태 △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 오민 △ 재무그룹 박경원 ◇ 상무 내정 △ 자산운용그룹 구도현 △ FC1본부 김범수 △ 리스크관리그룹 정봉현 △ 투자금융본부 허도일 △ ICT그룹 한상욱 △ 언더라이팅본부 유희창 △ 준법감시인 이창현 △ 유지고객트라이브 임상현 △ 고객지원그룹 김순기 △ 하이브리드본부 박종진 △ 정보보호최고책임자 김주홍 △ WM본부 이영재 △ 감사팀 서동수 △ 고객전략그룹 배형철 △ 상품언더라이팅트라이브 박재우 △ 계리본부 주성환 △ HR본부 조형엽 △ DB사업그룹 김성진 ■ IT조선 △ 디지털문화부장 이윤정 △ 영상팀장 이재범 ■ 해양수산부 ◇ 국장급 전보 △ 정책보좌관 변재영 ◇ 과장급 전보 △ 항만정책과장 남재헌 △ 부산항북항통합개발추진단장 김명진 △ 인천지방해양수산청 계획조사과장 정성기 △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선원해사안전과장 윤상린 ■ 특허청 ◇ 과장급 전보 △ 감사담당관 박노익
  • 강원통일교육센터, 2021 평화통일 워크숍 개최

    강원통일교육센터, 2021 평화통일 워크숍 개최

    강원통일교육센터(센터장 김응권 한라대학교 총장)는 25일 ‘강원도의 남북교류협력과 통일교육 발전 방안’이란 주제로 2021년 제1차 통일교육위원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원주 한라대 동북아경제연구원과 공동 주최하며, 통일교육주간(5. 24∼30) 행사의 일환으로 국립통일교육원과 통일교육위원 중앙협의회가 후원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ON/OFF-LINE으로 동시 진행하며, 워크숍 행사는 유튜브와 줌(ZOOM)으로도 중계한다. 워크숍은 구문모 한라대 영상커뮤니케이션학부 학부장의 사회로, 2가지 주제에 대한 전문가 발제와 강원통일교육위원들의 토론이 진행된다. 제1세션에서는 김범수 강원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강원도의 남북 교류협력 현황과 발전 방안』이란 주제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 박사는 강원도의 분단 도(道)와 동해안의 특성을 살려 강원평화이니셔티브 구상과 동해안 국제관광자유지대 구상, 철원 평화산업단지(보세가공단지) 조성 등 강원도의 교류협력 전략과 발전 방향을 남북관계와 지역발전의 관점에서 설명한다. 토론에는 김미숙 미래발전협의회 대표, 오경식 강릉원주대 대학원장, 하상섭 연세대 미래캠퍼스 교수가 참여한다. 제2세션에서는 변준희 평화바람 대표가 『강원도의 평화통일교육 발전 방향』이란 주제로 발표한다. 변 대표는 평화통일 전문강사이자 교육프로그램과 콘텐츠, 교구 개발자로서, 평화바람 에듀 툴키트(edu-toolkit)과 토의/토론 프로그램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토론에는 김금주 홍천환경산업 대표, 최대위 강원흥사단 대표, 황욱선 한라대 글로벌비즈니스학부 교수가 참여한다. 한편 강원통일교육센터는 지난 5월 10일에 강원도 내 5개 대학교의 22명 대학생으로 구성된 ‘제2기 한백기자단’ 위촉식을 가졌다. 또한 워크숍 외에 통일교육주간 행사로 ‘남북대학생 토크쇼’와 ‘열린 평화통일 시민강좌 : 통일시대의 유망직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남북대학생 토크쇼는 탈북민 출신과 남한 출신 대학생 남녀 각각 2명이 패널로 참가하여, 젊은이들의 고민과 이슈에 대해 남북한 비교와 진솔한 대화를 나눈다.토크쇼는 한라대 디지털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며,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자와 패널만 참여한다. 일반 대학생들은 화상회의 플랫폼(ZOOM)으로 참여한다. 화상회의 참가신청자는 강원도 내 대학생 약 100여 명에 달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태원 “경제현안 기업 관점서만 보면 안 돼”

    최태원 “경제현안 기업 관점서만 보면 안 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12일 서울상의 회장단과의 첫 회의에서 기업의 관점에서만 경제현안을 바라보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이날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만나고 이튿날 국회 방문, 한미 정상회담 동행 등 대한상의 회장으로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최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진행된 회의를 주재하며 “지금은 우리(기업)만의 입장이 아닌 국민과 정부 그리고 국회의 관점에서 문제를 재정의하고 해법을 고민해야 한다”면서 “경제현안 대응방식에도 새로운 접근방식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지난 3월 취임한 최 회장이 신임 서울상의 회장단과의 회의를 주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상견례 성격이 짙은 회의였기 때문에 회장단 소개를 간단히 한 이후 최 회장 체제에서의 회장단 운영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 관계자는 “2시간 동안 진행된 회의에서는 주로 코로나19 이후의 경영 환경이나 기업의 사회적 역할 등이 주제로 다뤄졌다”고 말했다. 서울상의 회장단은 최 회장을 수장으로 국내 주요 기업의 대표나 고위 임원 등 25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등 기존 멤버에다가 올해는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등 주요 정보기술(IT) 기업의 창업자들이 합류하며 주목을 받았다. 다만 김범수 의장은 다른 일정이 있어 이날 회의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최 회장은 대한상의 회장으로서는 13일 처음 국회를 찾아 박병석 국회의장과 여야 지도부를 예방한다. 규제 개혁 등 재계의 애로사항과 함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면 여론을 정치권에 전달할지 등에 관심이 쏠린다. 최 회장은 21일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의 경제사절단 자격으로 방미할 예정이다. 대한상의가 현 정부 들어 재계를 대표하는 경제단체로 부상한 상황이기 때문에 최 회장이 경제사절단에 포함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더불어 이번 경제사절단에는 미 행정부의 주요 경제 관심사인 반도체·배터리 기업 경영자들이 함께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진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손정의·김범수가 알아봤다… 31세 CEO 이승윤 5000억원 잭팟

    손정의·김범수가 알아봤다… 31세 CEO 이승윤 5000억원 잭팟

    31세 젊은 CEO(최고경영자)가 키운 스타트업이 설립 5년 만에 카카오와 소프트뱅크로부터 잇따라 가치를 인정받으며 ‘5000억원’의 잭팟을 터트렸다. 이승윤(31) 대표가 이끄는 ‘래디쉬미디어’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로 5000억원에 인수가 결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카카오가 금액을 명확히 밝힌 사례 중에는 2016년에 로엔엔터테인먼트(1조 8700억원), 이날 함께 인수가 발표된 북미 웹툰 플랫폼 타파스(6000억원) 다음으로 인수액 규모가 크다. 래디쉬는 영국 옥스퍼드대 출신인 이 대표가 지난 2016년 출시한 웹소설 플랫폼이다. 1990년생인 이 대표는 대학 재학시절 교내 토론클럽인 ‘옥스퍼드 유니언’에서 한인으로는 최초, 아시아인으로는 두번째로 회장으로 선출돼 주목을 받았다. 1823년 설립된 옥스퍼드 유니언은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를 비롯해 영국과 해외 정상들이 거쳐간 자리다. 졸업 이후에는 미디어 스타트업을 창업했는데 그 확장성을 고민하던 중 웹소설 플랫폼 쪽으로 눈을 돌려 2015년 12월 래디쉬 미국 법인을 설립하고, 이듬해 서비스를 시작했다. 래디쉬는 서비스 초기부터 유료 콘텐츠 판매수익을 작가와 5대 5로 나눠주는 수익 배분으로 주목을 받았다. 2018년부터는 ‘할리우드 영화’를 제작할 때처럼 여러 사람이 공동으로 작업해 소설을 내놓는 방식도 적용했다. ‘투자계의 큰손’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벤처스와 김범수 의장의 카카오 등으로부터 800억원의 투자도 유치했다. 래디쉬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인수됐지만 이 대표는 독립적으로 회사 경영을 맡는다. 공교롭게도 이날 네이버가 세계 최대 웹소설 플랫폼인 ‘왓패드’의 인수를 최종 완료했다고 밝혀 두 회사간에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아직은 왓패드에 비해 이용자 수가 적은 편이지만 같은날 카카오 공동체 식구가 된 ‘타파스’와 협공해 주도권 싸움을 벌일 전망이다. 이 대표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북미 웹소설 시장에서 더 경쟁력을 갖추고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손을 잡았다”면서 “북미 스토리 시장에서 더욱 다양한 스펙트럼의 이야기들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손정의·김범수가 알아봤다…31세 CEO ‘5천억 잭팟’

    손정의·김범수가 알아봤다…31세 CEO ‘5천억 잭팟’

    31세 젊은 CEO(최고경영자)가 키운 스타트업이 설립 5년 만에 카카오와 소프트뱅크로부터 잇따라 가치를 인정받으며 ‘5000억원’의 잭팟을 터트렸다. 이승윤(31) 대표가 이끄는 ‘래디쉬미디어’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로 5000억원에 인수가 결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카카오가 금액을 명확히 밝힌 사례 중에는 2016년에 로엔엔터테인먼트(1조 8700억원), 이날 함께 인수가 발표된 북미 웹툰 플랫폼 타파스(6000억원) 다음으로 인수액 규모가 크다. 래디쉬는 영국 옥스퍼드대 출신인 이 대표가 지난 2016년 출시한 웹소설 플랫폼이다. 1990년생인 이 대표는 대학 재학시절 교내 토론클럽인 ‘옥스퍼드 유니언’에서 한인으로는 최초 아시아인으로는 두번째로 회장으로 선출돼 주목을 받았다. 1823년 설립된 옥스퍼드 유니언은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를 비롯해 영국과 해외 정상들이 거쳐간 자리다. 졸업 이후에는 미디어 스타트업을 창업했는데 그 확장성을 고민하던 중 웹소설 플랫폼 쪽으로 눈을 돌려 2015년 12월 래디쉬 미국 법인을 설립하고, 이듬해 서비스를 시작했다.래디쉬는 서비스 초기부터 유료 콘텐츠 판매수익을 작가와 5대 5로 나눠주는 수익 배분으로 주목을 받았다. 2018년부터는 ‘할리우드 영화’를 제작할 때처럼 여러 사람이 공동으로 작업해 소설을 내놓는 방식도 적용했다. ‘투자계의 큰손’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벤처스와 김범수 의장의 카카오 등으로부터 800억원의 투자도 유치했다. 래디쉬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인수됐지만 이 대표는 독립적으로 회사 경영을 맡는다. 공교롭게도 이날 네이버가 세계 최대 웹소설 플랫폼인 ‘왓패드’의 인수를 최종 완료했다고 밝혔는데 두 회사간에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아직은 왓패드에 비해 이용자 수가 적은 편이지만 같은날 카카오 공동체 식구가 된 ‘타파스’와 협공해 주도권 싸움을 벌일 전망이다.이 대표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북미 웹소설 시장에서 더 경쟁력을 갖추고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손을 잡았다”면서 “북미 스토리 시장에서 더욱 다양한 스펙트럼의 이야기들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케이팝스타와 랜선으로 ‘즐겨 BOF’!

    부산의 대표 한류 행사인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OF)이 6~9일 열린다. 코로나19로 2년 만에 열리는 이번 축제는 행사 대부분을 온라인으로 준비했다. 축제 첫날인 6일 GOD 박준형의 토크콘서트를 시작으로 7일 돈스파이크의 ‘쿡방’, 8일 AOA 전 멤버 초아의 DIY 체험, 9일 싱어송라이터 픽보이의 랜선 팬미팅 등이 온라인으로 이어진다. 축제 하이라이트인 케이팝 콘서트는 8일 열린다. 슈퍼주니어, 강다니엘, 마마무, NCT DREAM, 펜타곤, 엔하이픈, 더보이즈, 위아이, 러블리즈, 아스트로 등 10개 팀이 참가한다. 온라인 플랫폼 V-LIVE를 통해 무료로 실시간 중계한다. 마지막 날인 9일 오후 7시에 파크콘서트를 연다. 김범수, 거미, B1A4, 폴킴, 제시, 픽보이가 출연해 ‘부산에서 즐겨 봅(BOF)’을 주제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사한다. 축제 관련 모든 콘텐츠는 행사 기간 동안 BOF 유튜브 채널과 출연자 개인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만날 수 있다. 젊은 예술가가 참여하는 B-ART도 축제의 한자리를 차지한다. 금사동 예술지구P 벽화작업 등 도시재생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IT기업 ‘스톡옵션’ 바람… “운명공동체로 엮어 이직 막는다”

    IT기업 ‘스톡옵션’ 바람… “운명공동체로 엮어 이직 막는다”

    국내 정보기술(IT) 기업들이 임직원들에게 ‘주식 나눠주기’ 경쟁에 돌입했다. 업계에 인재 모시기 열풍이 불자 연봉·성과급 인상뿐 아니라 이제는 일정 금액으로 회사 주식을 구매할 수 있도록 보장해주는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까지 전면에 등장한 것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1년 이상 재직한 2223명에게 인당 200주(약 2200만원 상당)를, 재직 기간 1년 미만인 283명에겐 인당 100주씩 스톡옵션을 부여한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3년간 부여되기 때문에 1인당 최대 600주를 받을 수 있다. 카카오가 전 직원에게 스톡옵션을 부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지난 2월 임직원 간담회에서 “경쟁사보다 보상이 적다면 빨리 개선하겠다”고 했는데 이를 실제 이행한 것이다.카카오의 스톡옵션 조치는 경쟁사인 네이버에 자극을 받아 이뤄진 것으로 분석된다. “솔직히 ‘해진이 형이 쏜다’ 이런 것 해서 칭찬받고 싶다”고 언급했던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의 바람대로 최근 네이버는 3년간 매년 전 직원에게 1000만원 상당의 주식을 무상으로 지급하는 ‘스톡그랜트’를 시행하기로 했다. 이와 별도로 2019년부터 1년 이상 근속 본사 전 직원에게 매년 1000만원 상당의 스톡옵션을 나눠줬다. 또한 핀테크(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사업) 업체인 비바리퍼블리카와 핀다는 각자 정규직 입사자와 경력개발자 공채 합격자에게 1억원 상당의 스톡옵션을 약속하기도 했다.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전 직원에게 연봉의 10%에 상당하는 스톡옵션을, 크라우드펀딩(불특정 다수에게 자금을 모으는 방식) 플랫폼 업체인 와디즈는 전직원에게 최소 1000만원 상당의 스톡옵션을 부여하기로 했다. 신세계그룹의 통합 온라인쇼핑몰인 SSG닷컴도 개발직군을 중심으로 스톡옵션을 나눠주기로 했다.기업들이 연봉인상이 아닌 스톡옵션을 늘리는 속내는 인건비 상승분을 그나마 억제하려는 의도다. 연봉을 올리면 그에 따라 퇴직금도 증가하는 등 각종 추가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또 연봉은 한번 인상하면 여간해선 내리기 어려운데 스톡옵션은 일회성 또는 몇년에 걸쳐 지급하면 된다. 더군다나 만약 회사 주가가 1만원일 때 스톡옵션을 나눠줬는데 2년뒤 주가가 1만원 이하로 떨어졌다면 임직원들은 굳이 1만원을 주고 주식을 사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회사가 차익을 부담할 필요도 없다. 스톡옵션은 주주총회를 통해 부여받은 뒤 2년 이상 근무해야 행사할 수 있어 인재를 잡아두는 효과도 있다. 2년 사이에 주식이 올라야만 차익을 노릴 수 있다는 점도 임직원들이 주가 부양을 위해 애사심을 가지고 일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IT업계에 스톡옵션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지만 이것이 만병통치약은 아니다”면서 “스톡옵션을 나눠주면 기존 주주들의 주식 가치가 희석되는 데다, 일부 임직원이 스톡옵션을 행사하자마자 바로 퇴사하는 부작용도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IT업계 ‘스톡옵션’ 경쟁…“운명공동체로 엮어 이직 막는다”

    IT업계 ‘스톡옵션’ 경쟁…“운명공동체로 엮어 이직 막는다”

    국내 정보기술(IT) 기업들이 임직원들에게 ‘주식 나눠주기’ 경쟁에 돌입했다. 업계에 인재 모시기 열풍이 불자 연봉·성과급 인상뿐 아니라 이제는 일정 금액으로 회사 주식을 구매할 수 있도록 보장해주는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까지 전면에 등장한 것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1년 이상 재직한 2223명에게 인당 200주(약 2200만원 상당)를, 재직 기간 1년 미만인 283명에겐 인당 100주씩 스톡옵션을 부여한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3년간 부여되기 때문에 1인당 최대 600주를 받을 수 있다. 카카오가 전 직원에게 스톡옵션을 부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지난 2월 임직원 간담회에서 “경쟁사보다 보상이 적다면 빨리 개선하겠다”고 했는데 이를 실제 이행한 것이다.카카오의 스톡옵션 조치는 경쟁사인 네이버에 자극을 받아 이뤄진 것으로 분석된다. “솔직히 ‘해진이 형이 쏜다’ 이런 것 해서 칭찬받고 싶다”고 언급했던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의 바람대로 최근 네이버는 3년간 매년 전 직원에게 1000만원 상당의 주식을 무상으로 지급하는 ‘스톡그랜트’를 시행하기로 했다. 이와 별도로 2019년부터 1년 이상 근속 본사 전 직원에게 매년 1000만원 상당의 스톡옵션을 나눠줬다. 또한 핀테크(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사업) 업체인 비바리퍼블리카와 핀다는 각자 정규직 입사자와 경력개발자 공채 합격자에게 1억원 상당의 스톡옵션을 약속하기도 했다.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전 직원에게 연봉의 10%에 상당하는 스톡옵션을, 크라우드펀딩(불특정 다수에게 자금을 모으는 방식) 플랫폼 업체인 와디즈는 전직원에게 최소 1000만원 상당의 스톡옵션을 부여하기로 했다. 신세계그룹의 통합 온라인쇼핑몰인 SSG닷컴도 개발직군을 중심으로 스톡옵션을 나눠주기로 했다.기업들이 연봉인상이 아닌 스톡옵션을 늘리는 속내는 인건비 상승분을 그나마 억제하려는 의도다. 연봉을 올리면 그에 따라 퇴직금도 증가하는 등 각종 추가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또 연봉은 한번 인상하면 여간해선 내리기 어려운데 스톡옵션은 일회성 또는 몇년에 걸쳐 지급하면 된다. 더군다나 만약 회사 주가가 1만원일 때 스톡옵션을 나눠줬는데 2년뒤 주가가 1만원 이하로 떨어졌다면 임직원들은 굳이 1만원을 주고 주식을 사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회사가 차익을 부담할 필요도 없다. 스톡옵션은 주주총회를 통해 부여받은 뒤 2년 이상 근무해야 행사할 수 있어 인재를 잡아두는 효과도 있다. 2년 사이에 주식이 올라야만 차익을 노릴 수 있다는 점도 임직원들이 주가 부양을 위해 애사심을 가지고 일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다만 업계 관계자는 “IT업계에 스톡옵션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지만 이것이 만병통치약은 아니다”면서 “주식을 새로 발행해 스톡옵션을 나눠주면 기존 주주들의 주식 가치가 희석되는 데다, 일부 임직원이 스톡옵션을 행사하자마자 바로 퇴사하는 부작용도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이건희 상속 영향” 삼성가, 국내 주식부자 1~4위 ‘싹쓸이’

    “이건희 상속 영향” 삼성가, 국내 주식부자 1~4위 ‘싹쓸이’

    상속 절차 마무리…재벌가 판도 격변이재용, 15조 6000억원으로 ‘1위’2~4위, 홍라희·이부진·이서현 차지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유족들의 상속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국내 재벌가의 주식 부자 판도가 격변했다. 이 회장의 주식을 상속한 이재용 부회장 등 삼성 총수 일가가 1~4위를 휩쓸었다. 3일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가 국내 60개 그룹 주요 총수 일가 90명의 주식평가액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달 말 기준 삼성 일가가 1~4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장이 오랫동안 유지했던 주식 부자 1위 자리는 장남인 이 부회장에게 넘어갔다. 이 부회장의 주식 재산은 지난 3월 말 8조 9000억원대에서 지난달 말 15조 6167억원으로 한 달 만에 7조원 가까이 불었다. 상속 영향으로 삼성전자 주식 보유량이 지난 3월 말 4202만 150주에서 지난달 말 9741만 4196주로 급등했다. 이 부회장이 보유한 주식의 가치는 삼성전자 보통주 7조 9300억원, 삼성물산 4조 6000억원, 삼성생명 1조 7000억원, 삼성SDS 1조 3000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주식 부자 2위는 이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여사가 차지했다. 홍 여사의 주식은 11조 4319억원으로 늘어 단숨에 ‘10조 클럽’에 들었다. 지난 3월 말 4조 4000억원 수준에서 세 배 정도로 증가했다. 3, 4위는 이 부회장의 동생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차지했다. 이 사장과 이 이사장의 주식 재산은 각각 7조 7800억원, 7조 21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부회장을 비롯한 삼성 일가 4명이 보유한 주식 가치를 모두 합하면 42조원을 웃돈다. 지난달 말 기준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 10위인 셀트리온(36조 6200억원)보다 높고, 시총 8위 현대차(45조 2900억원)와 맞먹는 수준이다. 주식 부자 5위는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으로, 그의 주식 재산은 6조 7106억원 이상으로 나타났다. 이어 6위 정몽구 현대차 명예회장(5조 6000억원), 7위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4조 9600억원), 8위 정의선 현대차 회장(3조 7300억원), 9위 최태원 SK그룹 회장(3조 5800억원), 10위 구광모 LG그룹 회장(3조 4800억원) 등의 순이었다. 이번 조사 대상 그룹은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자산 5조원 이상 공시대상 기업 집단 71곳 중 자연인이 동일인으로 지정된 60곳이다. 주식 평가액은 주요 총수 일가 90명의 보통주 주식으로 지난달 30일 종가를 기준으로 계산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인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실장급 승진·파견△연구개발정책실장 고서곤△4차산업혁명위원회지원단 파견 손승현 ■행정안전부 ◇과장급 전보△정보통계담당관 주경애 ■산업통상자원부 ◇과장급 전보△신남방통상과장 김범수△해외투자과장 안성호△국제표준협력과장 이용현 ■고용노동부 ◇3급 승진△퇴직연금복지과장 여성철△운영지원과장 권진호 ◇4급 승진△감사담당관실 어일천△기획재정담당관실 고혜연△국제협력담당관실 권순지△고용서비스정책과 최재윤△국민취업지원기획팀 백석현△고용문화개선정책과 이민진△사회적기업과 박철준△청년고용기획과 조경선△청년취업지원과 최선용△직업능력정책과 정언숙△직업능력평가과 전준현△일학습병행정책과 남호재△노사관계지원과 서규진△노사관계지원과 신동술△근로기준정책과 임희종△고용차별개선과 김민규△임금근로시간과 조아라△산재예방정책과 곽철홍△운영지원과 이경근△중노위 교섭대표결정과 송미나 ◇과장급 전보△고령사회인력정책과장 주평식△노사관계지원과장 김승환△울산지청장 김준휘△통영지청장 최장선 ◇과장급 파견△공정거래위원회 김지원 ■국토교통부 ◇과장급 전보△서울지방항공청 관제통신국장 최종일△부산지방항공청 항공관제국장 이호진 ■해양수산부 ◇국장급 전보△어촌양식정책관 최현호 ■금융위원회 ◇국장급 전보△구조개선정책관 신진창 ■관세청 ◇국장급 승진·전보△정보데이터정책관 박헌 ◇과장급 전보△인사혁신담당관 이근후△감찰팀장 백형민 ■경향신문 △논설위원실 논설위원 도재기△편집국 사진부장 서성일△스포츠편집·온라인부장 남민배△스포츠편집·온라인부 선임기자 진현주△사장실장 전병역 ■중앙일보 △통일문화연구소장(외교안보팀 기자 겸임) 정용수 ■전주MBC △경영국장 김현찬△보도편성국장 정태후△방송인프라국장 김형동△디지털사업국장 겸 전략사업부장 이창익△미래전략기획실장 마재호△보도편성국 특임국장 임홍진△미래전략기획실 특임국장 장인석 ■경희대 △교육대학원장 양명희△서울캠퍼스 미래혁신원 단장 겸 LINC+사업단 창업교육센터장 박재홍△중앙도서관장 송재룡 ■목원대 △기획예산처장 민경식 ■대한전문건설협회 ◇선임△중앙회 상임부회장 김승기
  • 카카오 김범수, 지분 5천억 상당 매각…기부 약속 이행 차원

    카카오 김범수, 지분 5천억 상당 매각…기부 약속 이행 차원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보유 중인 카카오 5000억원 상당의 지분을 매각했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김 의장은 전날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로 카카오 주식 172만 8608주를 11만 5700원에 팔아 총 2000억원어치를 매각했다. 김 의장 소유 회사인 케이큐브홀딩스는 카카오 주식 259만 2913주를 11만5700원에 총 3000억원 상당을 팔았다. 김 의장은 이번 매각을 통해 마련된 재원을 상반기 재단 설립을 포함한 기부 활동에 사용한다. 개인용도로도 일부 활용할 예정이다. 김 의장은 지난 2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재산의 절반 이상을 기부하겠다고 선언을 한 바 있다. 지난달에 3월엔 세계적인 기부 운동인 ‘더기빙플레지’를 통해 공식 서약하기도 했다.현재 카카오의 주식 가치를 고려하면 김 의장의 주식 재산은 11조원이 훌쩍 넘을 것으로 보인다. 김 의장은 5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이는 기부액을 어디에 어떻게 쓸지에 대해서 대해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이번에 5000억원 규모를 매각하고 향후 계획이 구체화 될 때마다 추가적으로 매각을 진행해 기부 약속을 이행할 계획이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인사]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 교육부, 금융위원회

    ■ 산업통상자원부 ◇ 과장급 전보 △ 신남방통상과장 김범수 △ 해외투자과장 안성호 △ 국제표준협력과장 이용현 ■ 기획재정부 ◇ 국장급 인사 △ 관세정책관 김재신 ■ 교육부 △ 평생미래교육국장 정병익 △ 세종시 부교육감 최은희 △ 전라북도 부교육감 류정섭 △ 강원대 사무국장 구연희 ■ 금융위원회 ◇ 과장급 전보 △ 규제개혁법무담당관 오화세
  • ‘재산 13.5조’ 카카오 김범수, 지분 5000억 팔아 재단 설립한다

    ‘재산 13.5조’ 카카오 김범수, 지분 5000억 팔아 재단 설립한다

    ‘재산 절반 기부 약속’ 카카오 김범수주가 급등에 개인 재산 13조원 넘어 카카오 창업주 김범수(55) 이사회 의장이 올 초 약속한 재산 사회 환원을 위해 보유 지분 일부를 매각해 재단 설립에 나선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김 의장은 개인 및 케이큐브홀딩스 명의로 보유한 카카오 주식 약 5000억원어치의 블록딜(시간외대량매매)을 진행 중이다. 그는 카카오 주식 6250만 3155주를 보유한 개인 대주주다. 여기에 4969만 7335주를 보유한 케이큐브홀딩스도 김 의장의 소유다. 이날 카카오 주식은 전 거래일보다 8500원(7.59%) 오른 12만 500원에 마감하면서 김 의장의 재산 평가액은 13조 5000억원을 넘겼다. “상반기 재단 설립 등 기부 활동에 사용” 카카오 관계자는 “이번 블록딜을 통해 마련된 재원은 상반기 재단 설립을 포함해 지속적인 기부 활동에 사용되며, 개인 용도로도 일부 활용된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올해 2월 여생 동안 재산의 절반 이상을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기부하겠다고 선언했다. 지난달에는 자발적 기부 운동 ‘더기빙플레지’를 통해 이를 공식 서약하며 “기업이 접근하기 어려운 영역의 사회문제 해결에 나서려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카카오는 주식 액면가를 500원에서 100원으로 쪼개는 분할(1주→5주)을 마치고 사흘간 거래정지를 거쳐 이날 거래를 재개했다. 카카오의 시가총액은 53조 4790억원에 달하며 코스피 상장 기업 중 5위로 뛰어올랐다. 김 의장의 보유 지분 매각 규모는 카카오 시가총액의 약 1%에 해당한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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