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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혼자산다’ 마이크로닷, 남다른 떡볶이 국물 사랑 “찍어 먹어요♥”

    ‘나혼자산다’ 마이크로닷, 남다른 떡볶이 국물 사랑 “찍어 먹어요♥”

    ‘나혼자산다’ 마이크로닷의 일상이 선공개됐다. 16일 MBC 예능프로그램 ‘나혼자산다’ 측은 본 방송에 앞서 “마닷, 찌거(?) 먹어요♬ (ft.떡볶이 국물)”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마이크로닷이 떡볶이, 순대, 김밥을 먹는 모습이 담겼다. 평소 낚시를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진 마이크로닷은 식사에 앞서 낚시 동영상을 보기 위해 핸드폰을 세팅했다. 이를 보던 전현무가 “지금까지 잡았던 물고기 중에 제일 컸던 게 뭐냐”고 묻자, 마이크로닷은 “자이언트 트라벨리라는 게 있는데, 평균 50~60kg가 나간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마이크로닷은 분식 먹방을 시작했다. 마이크로닷은 “제가 항상 먹는 스타일이 있다”며 “떡볶이 국물을 따로 받아야 한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마이크로닷은 “튀김이나 순대, 김밥을 찍어 먹어야 하기 때문”이라며 “(떡볶이 국물에는) 뭘 찍어 먹어도 맛있다. 고기를 먹으면서도 찍어 먹어 봤는데 맛있었다. 기가 막힌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로닷의 일상이 일부 공개되자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한편, MBC ‘나혼자산다’는 16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사진=네이버TV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예순넷의 매니저·바리스타… 성동의 어르신은 프로다

    예순넷의 매니저·바리스타… 성동의 어르신은 프로다

    작년 7월 성동구와 주민 공동출자 설립 카페·분식·평생학습관 등 사업장 13곳 1년 만에 노인 113명·경단녀 12명 취업 하루 3~5시간 일해 시간당 임금 9211원 구 “2021년까지 일자리 500개 만들 것”엄기범(64)씨는 2013년 1월 퇴직했다. 퇴사 전엔 식음료(F&B) 분야에서 일했다. 아직 몸이 건강하고, 경력도 살리고 싶어 일자리를 찾아다녔지만 번번이 좌절을 겪어야 했다.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일할 기회를 주는 곳이 없었다. 4년 넘게 하릴없이 거리를 배회하는 동안 심신은 지쳐갔고, 세상과 단절하고 싶은 마음까지 들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인터넷 검색을 통해 노인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성동미래일자리주식회사’를 접했다.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문을 두드렸고, 마음속에 켜켜이 쌓인 일하고 싶은 열망을 쏟아냈다. 엄씨는 그의 경력을 살릴 수 있는 분식점 ‘엄마 손만두 소풍’ 매니저로 취직했다. 다시 일을 하게 되자 삶 자체가 완전히 바뀌었다. 무력감에서 벗어나 매사 의욕과 활력이 넘쳤고,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겼다. 최근엔 냉면 육수까지 개발해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엄씨는 “경력이 풍부했고 아직 일할 수 있는 나이라고 생각했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아 낙담이 컸다”며 “일을 할 수 있게 돼 너무나 감사하다”고 했다.송숙자(64)씨는 환갑을 넘은 나이에 ‘제2의 삶’을 찾아 자아실현을 하고 있다. 송씨는 평생 주부로 살아오며 남편과 아들 뒷바라지만 했다. 무엇이 되고 싶다는 꿈 같은 걸 꾼 적도 없고, 무엇을 잘할 수 있는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도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하루하루 따분한 나날을 보내며 시간을 허비했다. 그런 자신에게 화가 나기도 했고, ‘이 나이에 뭘 할 수 있겠어’라는 생각에 절망하기도 했다. 어느 날 지인이 구에서 진행하는 ‘바리스타 교육’을 받아보라고 했다. 무료함이나 달래고자 신청했는데, 교육을 받으며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게 됐다. 단숨에 바리스타 자격증까지 땄다. 문제는 취업이었다. 바리스타로 멋지게 살고 싶었지만 환갑 넘은 노인을 받아주는 곳이 없었다. 또다시 절망의 늪에 빠지려는 순간 성동미래일자리주식회사의 바리스타 채용 공고를 보고 도전했다. 당당하게 합격해 서울숲 옆 복합문화공간인 언더스탠드애비뉴의 ‘카페 서울숲’에서 바리스타로 일하게 됐다. 송씨는 “직업을 갖게 된 건 난생처음이다. 일을 하게 되면서 새로운 나를 발견하게 됐고, 활력과 자신감도 넘친다. 요즘은 일본어와 컴퓨터도 배우고 있다”고 했다. 서울 성동구의 성동미래일자리주식회사가 노인 복지 패러다임을 확 바꿨다. 노인들을 복지 수혜자가 아니라 일을 통한 사회 기여자로 바꾸면서 고령시대 지속가능한 노인 복지 모델로 각광받고 있다. 성동미래일자리주식회사는 지난해 7월 구청과 지역 주민 공동 출자로 설립됐다.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제2의 인생’을 살 수 있도록 돕고, 노인들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다. 구는 앞서 2016년 9월 성동미래일자리주식회사 설립을 위해 관련 조례를 제정했다.설립 초기엔 5개 사업장으로 시작했다. ‘카페 서울숲’(카페 1호점), 만두·김밥을 판매하는 ‘엄마 손만두 소풍’(분식 1호점), 용답토속공원 안에 위치한 ‘마을활력소’(분식 2호점), 금호동 독서당인문아카데미(평생학습관) 등에 노인 48명이 채용됐다. 이후 4차 산업혁명 체험센터 매점(매점 1호점), 구청 책마루 카페(카페 2호점) 등 사업장이 늘어나 지난 8월 기준 13개 사업장에 노인 113명, 경력단절여성 12명, 청년 2명 등 127명이 취업했다. 구 관계자는 “단순히 단기 일자리 숫자를 늘리는 게 아니라 전문성을 살려 제2의 인생을 새롭게 활기차게 지낼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취업 희망 어르신들의 연령과 근로 능력, 근로 의사 등을 종합 반영해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성동미래일자리주식회사 성과가 알려지자 지역 안팎에서 문의가 잇따랐다. 참여 의사를 밝히는 민간기업이 늘면서 사업 영업이 확대됐다. 지난 6월엔 부영주택이 지하철 2호선 성수역 근처 8층 규모 안심상가 전체의 위탁관리를 맡겼다. 맞벌이 부부가 갑작스러운 사정이 생겼을 때 아이를 맡아주는 ‘아이 돌봄 지원 사업’과 어린이 교통사고 다발·위험지역에서 오후 3~6시 연중 활동하는 ‘우리아이 교통안전지킴이’도 민간기업 제안으로 시작됐다. 구 관계자는 “취업 대상도 경력단절여성 등 사회적 약자로 넓혀졌다”며 “올 연말까지 일자리 200개를 만들고, 해마다 일자리를 100개씩 늘려 2021년까지 총 5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구는 지난 8월 23~28일 성동미래일자리주식회사 소속 근로자 127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했다. 그 결과 92.1%인 117명이 직장생활 전반에 대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급여 수준은 102명(80.3%)이 만족한다고 했고, 97명(76.4%)이 자아실현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구 관계자는 “급여는 성동구 생활임금을 적용해 시간당 9211원으로 최저임금 7530원보다 약 22% 많고, 근무시간은 3~5시간”이라며 “일도 하고 취미생활도 하며 자기 발전을 꾀할 수 있어 어르신들 일자리로 안성맞춤”이라고 했다. 경력단절여성으로 지난 1월 마장초등학교 ‘우리아이 교통안전지킴이로 채용된 이연주(47)씨는 “하루 3시간 근무로 집안일과 양육을 병행할 수 있는 게 가장 큰 매력이고, 구청 출자기관이 직접 고용한 만큼 고용안정성이 보장되는 것도 장점”이라고 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수능 응원차 제공된 음식먹고 식중독 걸린 수험생들

    수능 응원차 제공된 음식먹고 식중독 걸린 수험생들

    충북 영동에서 대학 수학능력시험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집단 설사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8일 충북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영동의 한 고등학교 3학년 학생 20명이 복통과 설사 등 식중독 증세를 보였다. 이들은 전날 학교 강당에서 수능 응원차 자모회가 제공한 수육, 김밥, 닭강정, 귤 등을 나눠먹었다. 음식은 영동읍 내 음식점 7곳에서 배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3학년 전체가 음식을 먹었는데 일부 학생이 그날 저녁 복통과 설사를 시작했다”며 “아직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는 6명 가운데 2명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군 보건소는 학생들의 가검물과 외부 반입 음식물 등을 회수해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보건당국은 외부음식 때문으로 추정하고 있다. 영동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아는 형님’ 트와이스 “멤버들끼리 만든 ‘야식비 계’ 있다”

    ‘아는 형님’ 트와이스 “멤버들끼리 만든 ‘야식비 계’ 있다”

    트와이스가 “멤버들끼리 만든 ‘야식비 계’가 있다”고 밝혔다. 3일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 컴백을 앞둔 그룹 트와이스가 ‘일일 전학생’으로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아는 형님’ 녹화에서 트와이스는 숙소 생활 중 가장 행복한 시간으로 ‘야식 시간’으로 꼽아 눈길을 끌었다. 형님들은 “야식비 계산은 어떻게 하고 있냐”고 물으며 멤버들에게 ‘야식비 계’를 하나 만들 것을 추천했다. 이에 트와이스는 “이미 9명이 다 같이 하고 있는 계가 있다. 계주는 리더인 지효다”라고 밝혔다. 이어 멤버들이 모은 돈을 어떻게 이용하고 있는지 공개하자 형님들은 연륜이 묻어나는 충고를 전했다. 또한 형님들은 작년에 트와이스가 ‘아는 형님’에 출연했을 당시 많은 화제가 됐던 사나의 ‘치즈김밥’ 애교를 언급하며 “그렇게 많은 인기를 얻을 줄 알았냐”고 물었다. 이에 사나는 강호동의 유행어 “흠~없었엉”을 따라하며 답을 전했다. 이를 본 형님들은 “강호동이 이 유행어마저 빼앗길 것 같다”며 걱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야식비 계’를 만든 트와이스가 형님들에게 들은 조언은 3일 토요일 밤 9시에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서인국, 다크→생기(feat. 정소민)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서인국, 다크→생기(feat. 정소민)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서인국이 ‘다크 무영’에서 ‘생기 무영’으로 변해가기 시작했다. 어제(1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연출 유제원/극본 송혜진/기획 스튜디오드래곤/공동제작 유니콘, 후지 텔레비전 네트워크) 10회에서 서인국(김무영 역)은 본격적으로 어린 시절의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 나섰다. 이번에는 혼자가 아니라 곁에 정소민(유진강 역)과 함께였다. 아직은 서툴지만 그녀의 바람대로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안방극장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방송 말미, 유진강(정소민 분)을 향해 좋은 사람이 되는 법을 가르쳐 달라던 김무영(서인국 분)의 간절한 진심은 두 사람 모두의 마음을 동요시켰다. 특히 퇴근하는 진강을 데리러 가거나 손을 맞잡고 나란히 같은 길을 걷는 등 김무영의 일상엔 하나 둘씩 작은 변화가 생겼다. 늘 불안하고 위태로워보였던 눈빛과 기운은 조금씩 안정감을 되찾아갔는데 이는 이전의 모습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왔다. 서인국은 ‘다크 무영’에서 점차 ‘생기 무영’으로 발전하는 단계를 세심하게 표현, 깊어가는 인물의 감정을 설명했고 둘 사이에 감지되는 눈에 띄는 변화도 실감케 했다. 그런가 하면 계속해서 특정한 잔상과 관련된 꿈을 꾸던 김무영은 유진강에게 “다섯 살까지 기억이 없어”라는 사실을 솔직히 고백하며 또 한 번 거리를 좁혔다. 무엇보다 희미하게 남아있는 가족에 대한 추억을 꺼내며 “그러니까 나는 버려진 아이가 아니라 잃어버린 아이야”라고 스스로를 다독이는 행동은 진강은 물론 시청자들까지 짠하게 만들었다. 자신의 심정을 이해하는 듯한 진강에게 위로 받는 순간까지 김무영의 진심과 감정 표현이 잘 느껴진 대목이었다. 결국 잃어버린 가족들의 흔적을 찾아보기 위해 고향 해산에 가기로 결정, 그녀가 가져온 김밥 도시락을 먹으며 즐거워하는 그의 아이 같은 미소는 기분 좋은 에너지를 전했다. 김무영이 자랐던 보육원에서 그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무영은 지난 4회에서 수녀님이 돌아가셨을 때도 이곳에 왔었지만 자신을 알아본 다른 수녀님을 보고 아무 말 없이 자리를 떠난 바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진강을 ‘잘 보이고 싶은 사람’이라고 말하며 좋은 사람이란 어떤 사람이냐고 말갛게 묻기도 했다. 김무영에게는 아직 사연 모를 상처가 남아 있지만 보통의 사람에게서 느껴지는 공감 능력과 편안함이 조심스럽게 드러나면서 앞으로 그의 모습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이처럼 서인국은 위태로웠던 김무영이 유진강을 만나 안정을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공감도 함께 이끌고 있다. 그의 활약이 돋보이는 tvN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은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백종원의 골목식당’ 최종점검 D-day, 바뀐 분식집의 모습은?

    ‘백종원의 골목식당’ 최종점검 D-day, 바뀐 분식집의 모습은?

    ‘백종원의 골목식당’ 성내동 만화거리가 새로 단장한 모습을 선보인다. 31일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새롭게 단장하는 성내동 만화거리의 최종점검 모습이 방송된다. 중식집은 최종검검 날, 영업 시작 전부터 손님으로 붐벼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하지만 늘어난 손님에 대한 기쁨은 잠시였다. 중식집 사장님은 손님이 시킨 메뉴가 아닌 다른 메뉴를 요리하거나, 손님의 요구사항을 잊어버리는 모습 등을 보이며 계속 실수를 반복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백종원은 결국 중식집 사장님을 위해 긴급 처방을 내렸는데, 그 해결책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분식집 사장님은 솔루션 이후 첫 장사에 대한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급기야 분식집 사장님은 너무 긴장한 탓인지, 솔루션 때와 다른 김밥 맛으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백종원은 다시 분식집을 방문해 하나하나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런 분식집 사장님을 위해 백종원과 더불어 MC 조보아까지 응원요정으로 나섰다. 두 사람은 분식집을 위해 환상의 호흡으로 원활한 장사 모습을 보여줬다. 완벽한 손님 응대와 스페셜한 레시피로 완벽 무장한 분식집은 손님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았을지 본 방송에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한편,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31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SBS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김유정X윤균상 연기변신...티저 영상 공개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김유정X윤균상 연기변신...티저 영상 공개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배우 김유정이 털털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이 넘치는 ‘길오솔’로 변신한다. ‘뷰티 인사이드’ 후속으로 오는 11월 26일 첫 방송되는 JTBC 월화드라마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측이 역대급 ‘만찢’ 싱크로율로 기대 심리를 자극하는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는 청결이 목숨보다 중요한 꽃미남 청소업체 CEO 장선결(윤균상 분)과 청결보다 생존이 먼저인 열정 만렙 취준생 길오솔(김유정 분)이 만나 펼치는 ‘무균무때’ 힐링 로맨스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윤균상, 김유정, 송재림의 퍼펙트 라인업은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무엇보다 탄탄한 연기력과 비주얼, 화제성까지 모두 갖춘 ‘믿고 보는’ 배우로 성장한 김유정의 연기 변신에 관심이 집중된다. 데뷔 후 첫 로맨틱 코미디를 선보이는 윤균상과의 ‘로코케미’ 역시 어떤 시너지로 설렘을 증폭할지 드라마 팬들의 기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1차 티저 영상으로 베일을 벗은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는 ‘청결 무지’ 길오솔의 캐릭터를 소개하며 흥미를 유발한다. 부스스한 머리와 무릎 나온 추리닝은 취준생 오솔의 트레이드마크. 흰옷에 튄 김칫국물 따위는 아랑곳하지 않는 오솔의 방 역시 발 디딜 틈조차 없다. 게다가 음식 앞에서 내숭 없는 ‘먹방’까지 펼치는 오솔의 면면은 털털하면서도 당찬 매력을 어필하며 시선을 강탈한다. 한 손에는 김밥을 들고, 다른 한 손으로는 감지 못한 머리에 드라이 샴푸를 뿌리며 바쁜 걸음을 옮기는 능청스런 오솔의 모습은 빅웃음을 유발한다. 티저 영상에는 달라도 너무 다른 김유정과 윤균상이 펼칠 로맨스 역시 예고돼 눈길을 끈다. 청결을 목숨처럼 여기는 ‘완전 무결남’ 장선결은 오솔이 이해되지 않는다는 듯 “일주일째 갈아입지 않은 것 같은 저 무릎 나온 바지. 전날 흘린 김칫국물. 사흘은 감지 않은 저 머리까지!”라고 외치며 눈에 담고 싶지 않은 현실에 동공 지진을 일으켜 웃음을 유발한다. 하지만 이어진 영상 속 부스스한 얼굴로 활짝 웃는 김유정을 보며 “그런데 왜?”라는 의아하고 당혹스러운 목소리에선 좀처럼 가까워질 수 없을 것 같은 두 사람이 그려나갈 ‘무균무때’ 로맨스에 궁금증을 높인다. 윤균상은 청소를 인류적 사명이자 숭고한 행위로 여기는 청소 대행업체 ‘청소의 요정’ CEO 장선결을 맡았다. 윤균상은 재력과 눈부신 비주얼, 섹시한 두뇌까지 장착한 ‘무결점’ 매력남 장선결로 ‘新로코킹’ 등극을 예고한다. 2년 만에 컴백하는 김유정은 청결보다 생존이 우선인 열정 만렙 취업준비생 길오솔 역으로 연기 변신에 나선다. 세상의 모든 알바를 섭렵하며 취업의 문을 두드리느라 연애는 물론 청결마저 사치가 된 취준생으로 분해 공감까지 저격할 전망. 팍팍하고 빡센 현실 속 깔끔함은 포기한 위생 관념 제로의 ‘청포녀(청결을 포기한 여자)’ 길오솔이 결벽증을 앓는 상극의 ‘무결남’ 선결이 운영하는 ‘청소의 요정’에 입사하게 되면서 요상하고 뜨거운 인간개조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제작진은 “대체 불가 연기력과 비주얼로 ‘길오솔’ 캐릭터에 완벽 몰입한 김유정. 망가진 모습마저 사랑스러운 반전 매력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더할 나위 없는 완벽한 연기 시너지를 발산하고 있는 윤균상과 김유정의 ‘믿고 보는’ 커플 케미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는 ‘인수대비’,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에서 감각적인 연출을 인정받은 노종찬 감독과 ‘조선총잡이’ 한희정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뷰티인사이드’ 후속으로 오는 11월 26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사진=드라마하우스, 오형제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연애의 맛’ 이필모, 서수연에 로맨틱 고백 “오빠 방송 아니다”

    ‘연애의 맛’ 이필모, 서수연에 로맨틱 고백 “오빠 방송 아니다”

    ‘연애의 맛’ 김종민, 이필모, 구준엽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드는 ‘진심 열전’으로 안방극장을 감동으로 휘감았다. 25일 방송된 TV CHOSUN ‘연애의 맛’ 6회 분은 시청률 3.2%, 2549 타깃 시청률 1.03(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수도권 기준)를 기록, 폭발적인 시청률 상승세를 보였다. 1박 2일 섬 여행을 떠난 종미나 커플, 로맨틱한 이벤트로 커플 선언을 한 필연 커플, 첫 만남에서 서로의 아픈 상처를 나눈 구준엽-오지혜의 모습이 펼쳐지면서 설렘과 동시에 벅찬 감동을 전했다. 김종민은 그토록 바라던 황미나와의 1박 2일 여행을 떠났다. 여행지로 향하는 차안에서 황미나는 새벽에 준비했다며 엄마의 도움으로 싼 김밥을 꺼내 보였고, 김종민은 황미나가 자신을 위해 크게 잘랐다는 김밥의 남다른 크기와 황미나가 먹여준 김밥의 맛에 놀랐다. 펜션에 도착 후 장시간 운전에 피곤한 김종민을 쉬게 한 황미나가 홀로 김종민을 위해 요리에 돌입했던 것. 황미나는 냄비 뚜껑으로 칼을 갈고, 거침없이 닭 손질을 하는 요리고수의 포스를 보였지만, 닭목을 꼬리라고 말하는 허당기 가득한 면모로 웃음을 돋웠다. 결국 황미나는 김종민과의 첫 만남에서 해주기로 한 닭볶음탕을 시작으로 도미 미역국, 문어숙회, 장어구이 등 차근차근 김종민의 생일 요리를 만들어냈다. 장장 4시간에 걸쳐 완성된 생일상과 케이크까지 준비한 황미나는 떨리는 마음을 안고 김종민을 식탁으로 불렀고, 황미나가 준비한 생일상을 보고 놀란 김종민은 음식 하나하나를 맛보며 오랫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어릴 적 어머니가 차려준 생일상 이후 처음이라며 진심으로 고마움을 드러낸 김종민과 그런 김종민을 사랑스럽게 쳐다보는 황미나의 모습이 담겨, 두 사람의 첫 여행에 대한 설렘 지수를 높였다. 이필모와 서수연은 이필모가 아는 동생의 가게를 방문했다. 하지만 서수연과 함께 밥을 먹던 이필모는 갑자기 화장실을 다녀오겠다며 자리를 떠난 후 가게 이곳저곳을 어슬렁거리는 이상 행동을 보였다. 다른 테이블에 있는 손님들에게 방송을 떠나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며 뜬금 고백을 한 이필모가 서수연에게 꽃 한송이씩을 전해달라는 부탁을 했던 것. 그리고 손님 모두에게 한 송이씩 꽃을 건네받은 서수연 앞에 마지막으로 이필모가 등장, 꽃 한 송이와 직접 쓴 편지를 건넸다. 이후 쑥스러워 눈을 마주치지 못 하는 두 사람 앞에 가게 주인인 동생이 케이크를 들고 나타났고, 이내 눈가가 촉촉해진 서수연에게 “‘수연아 방송이 아니라 오빠는 사심 있다’라고 필모 형님께서 전해달라고 하십니다”라는 센스 있는 ‘대리 고백’을 전했다. 이어 이필모가 서수연에게 진지하게 연애를 시작해도 되겠는지 물었고, 서수연이 고개를 끄덕여 보이자, 이필모는 “나는 이제부터 수연이의 남자친구야”라며 연애의 시작을 알렸다. “오빠가 잘해줄게요”라며 소주를 잔에 채워 들고 건배 제의를 한 이필모, “저도요. 잘해드릴게요”라고 화답한 서수연, 두 사람이 서로의 손을 잡고 떨리는 마음을 내비친 가운데, 이필모의 진심을 담은 편지가 공개됐던 터. 두 사람의 모습에 감동한 MC들 역시 여운이 가시지 않은 듯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그런가 하면 반 백 살 구준엽은 수수하면서도 미소가 예쁜 오지혜와 첫 만남을 가졌다. 이날 구준엽의 상대로 나온 서른여섯, 베이커인 오지혜는 특유의 사투리, 쿨한 행동과 말투로 이목을 끌었다. 특히 오지혜는 긴장한 채 말문을 열지 못하는 구준엽을 배려, 구준엽이 하고 있는 EDM를 거론하며 대화를 이끌었고, 한결 편해진 구준엽은 레스토랑에서 나가 아이스크림을 먹자고 먼저 제안하는 변화된 모습을 보였다. 이후 아이스크림을 들고 짧은 익선동 데이트를 즐긴 구준엽은 오지혜와 작업실 앞에 있는 자신의 단골 바를 찾았다. 더욱이 각자의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소개팅을 궁금해 하는 어머니의 전화를 받은 구준엽은 오지혜에 대해 성격도 좋고, 말도 잘 통하며 볼수록 매력 있을 것 같다고 긍정적인 답을 했던 상황. 그리고 목적지에 먼저 도착한 구준엽은 이어 도착한 오지혜를 위해 주차안내요원으로 변신, 편하게 주차를 할 수 있도록 동작을 해 보여 오지혜를 웃게 만들었다. 두 사람이 화이트 와인을 앞에 두고 마주보고 앉은 가운데, 먼저 자신의 나이에 대해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꺼낸 구준엽에게 오지혜는 “오늘 하루만 듣겠어요”라고 나이는 상관없다는 의견을 쿨하게 전해 스튜디오를 감탄하게 만들었다. 이어 한 번의 실패 후 사랑이 힘들어졌다고 고백한 오지혜의 말에 구준엽은 이미 알고 있었으며, 그것 보다는 “어떤 사람이 나올까?”라는 게 궁금했다고 답했다. 자신은 이혼가정에서 자라서 결혼을 망설였다며 “나를 만나서 이혼하지 않을 여자를 만나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오지혜의 상처를 다독이는 구준엽의 모습이 스튜디오를 따뜻하게 물들였다. TV CHOSUN ‘연애의 맛’은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라디오스타’ 조빈, CG 의심케 하는 사이다 헤어스타일 ‘시선 집중’

    ‘라디오스타’ 조빈, CG 의심케 하는 사이다 헤어스타일 ‘시선 집중’

    ‘라디오스타’ 조빈이 사이다 세 개를 머리에 심고 나타나 댄스를 작렬하는 모습이 공개돼 폭소를 자아낸다. 그는 아오이 소라와의 경쟁(?)에서 이긴 사연까지 공개할 예정이어서 기대감을 최고치로 끌어올리고 있다. 24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에는 솔리드 김조한, 에이핑크 정은지, 이현, 노라조 조빈이 출연한다. 한국의 돈 없는 레이디 가가로 불리는 조빈은 넘사벽 퍼포먼스와 음악으로 독보적인 콘셉트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그는 최근 발매한 ‘사이다’ 콘셉트에 맞춰 ‘라디오스타’, ‘조빈’이 새겨진 세 개의 사이다 병을 심고 나타났는데 특별히 머리 색깔까지 녹색으로 맞춰 시선을 강탈했다. 넘사벽 비주얼로 나타난 조빈은 오히려 자신은 낯가림이 심하고 분장으로 변신을 한다고 얘기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자신이 세계관이 독특할 것 같다는 오해에 대해 얘기했고, 결혼을 한 줄 오해하지만 ‘싱글’이라는 사실을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조빈은 독특한 헤어스타일 때문에 차에서 누워서 간다면서 이를 재연해 폭소를 자아냈는데, 영등포서 2달 배운 안무로 14년째 써먹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후에는 공개된 사진처럼 춤을 춰 보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특히 조빈은 일본의 유명 AV 배우 출신의 연예인 아오이 소라와 뜻밖의 경쟁을 펼친 사실을 털어놔 관심을 집중시켰다. 그는 경쟁에서 자신이 이겼다(?)고 밝혀 두 사람이 어떤 경쟁을 펼친 것인지 궁금증을 높인다. 그런가 하면 조빈은 전 멤버 이혁의 탈퇴를 예상했었다고 밝히면서 새 멤버 원흠과의 케미를 언급하기도 해 눈길을 끌기도. 여기에 그는 카레, 고등어, 삼각김밥에 이어 사이다까지 화려한 콘셉트로 인해 해당 광고를 노려봤다고 하면서도 정작 광고가 들어오지 않는 이유를 밝혀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마지막에는 MBC에서만 부를 수 있는 특별(?)한 노래로 무대를 장악하며 웃음 사냥에 나설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한편, MBC ‘라디오스타’는 24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외식하는날’ 홍윤화♥김민기X돈스파이크 母子의 먹방 “강호동이 괴로워”

    ‘외식하는날’ 홍윤화♥김민기X돈스파이크 母子의 먹방 “강호동이 괴로워”

    ‘외식하는 날’ 예비 부부 홍윤화-김민기와 돈스파이크 모자(母子)의 반전 먹방에 강호동이 넋을 잃었다. 16일 방송된 SBS PLUS ‘외식하는 날’ 13회에서 홍윤화-김민기는 갈치 조림을, 돈스파이크 모자는 돈스파이크 표 스테이크 김밥을 비롯해 돌짜장, 매운갈비찜을 외식 메뉴로 선택했다. 먼저 홍윤화-김민기는 남대문에서 그릇 쇼핑을 하다가 갈치 조림 골목으로 향했다. 김민기는 갈치 조림 가게에 도착하자마자 취향 저격 메뉴에 넘치는 식욕을 숨기지 못했다. 그동안 적당한 먹방을 추구했던 것과 다른 낯선 모습에 출연진들은 놀라워했다. 갈치 조림이 등장하자마자 홍윤화는 김민기를 위해 갈치 가시를 발랐고, 김민기는 갈치 조림 삼매경에 빠졌다. “맛있다”, “행복하다”라는 말을 연발하며 세상 행복한 모습으로 홍윤화를 넘어선 먹방을 선보였다. 이런 김민기의 반전 먹방에 홍윤화는 뿌듯해 했다. 이어 생선 구이가 등장했고, 홍윤화는 김민기에게 생선 바르기 수업을 펼쳤다. 김민기는 홍윤화 덕분에 간편하게 생선을 즐겼다. 한편 돈스파이크 모자는 경기도 양평 두물머리로 소풍을 갔다. 이에 앞서 돈스파이크는 스테이크 김밥을, 돈스파이크 엄마 신봉희 여사는 오이 김밥을 쌌다. 신봉희 여사는 오이 김밥을 강추하면서도 돈스파이크의 스테이크 김밥에 만족감을 보였다. 두 사람은 두물머리에 도착하자마자 김밥을 먹었다. 돈스파이크가 편의점에서 사온 컵라면과 크림빵까지 깨끗하게 비웠고, 신봉희 여사는 이를 못마땅해 하면서도 맛을 본 후에는 어김없이 미소를 보였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돈스파이크 모자는 커플 자전거를 타며 소화를 시킨 후 곧장 돌짜장과 매운갈비찜을 먹기 시작했다. 돈스파이크는 달걀, 치즈 등 먹팁을 공개해 출연진들을 휘둥그레지게 만들었다. 강호동은 두 팀의 VCR을 지켜보며 깊은 한숨을 쉬며 어쩔 줄을 몰라 했다. 특히 돈스파이크가 먹는 돌짜장을 보며 “사실 모니터 하며 제일 괴로운 음식이 짜장면 같다. 짜장면은 보고 있으면 못 견디겠다”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외식하는 날’은 매주 화요일 밤 9시 30분 SBS PLUS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서울 초선 구청장에게 듣는다] 구의역 일대 2023년까지 개발… “광진 가치 높이기 최우선”

    [서울 초선 구청장에게 듣는다] 구의역 일대 2023년까지 개발… “광진 가치 높이기 최우선”

    KT 부지·동서울터미널 등 개발 TF 구성 통합 청사 등 복합타운 11개 동 조성 계획 시의원 경험 살려 서울시 설득 적극 나서 2호선 지중화 상권개발로 민자 유치 제안“약속과 신뢰, 미사여구보다는 행동으로 보여 주는 구청장이 되겠습니다.” 김선갑 서울 광진구청장이 생각하는 최고의 구정목표는 광진의 지역가치를 높이는 것이다. 이를 위해 김 구청장은 자양1재정비촉진구역 개발과 어린이대공원 주변 최고고도 해제, 지하철 2호선 지중화 등 도시 계획 관련 현안을 집요하게 챙기고 있다. 서울시의원 경험을 살려 서울시와 서울시의회를 설득하는 작업도 게을리하지 않는다. 특히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역임했던 경험을 살려 지하철 2호선 지중화를 위한 구체적인 예산마련 대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현장방문도 게을리하지 않다 보니 김밥으로 끼니를 때울 때도 많다. 다음은 지난 15일 서울신문과 가진 일문일답. →구청장 취임 이후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인가. -구청장이란 게 비가 와도 걱정이고 안 와도 걱정인 자리다. 책임감을 크게 느낀다. 그중에서도 가장 어려운 건 인사가 아닐까 싶다. 지난주에 대규모 조직개편과 인사를 단행했다. 도시안전담당관을 신설해 여러 부서에 흩어져 있던 안전 관련 업무를 일원화했다. 홍보담당관도 새로 만들었다. 구정을 홍보한다는 측면도 있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건 구정 정보를 주민들에게 적절하게 알려 주민들이 적절한 행정서비스를 받도록 하자는 취지다.→올해 하반기 지역 현안 중 최대 중점 사안은 무엇인가. -광진의 지역가치를 높이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하고 있다. 대표 공약이기도 하다. 결국 도시 계획으로 귀결된다. KT 부지 첨단업무 복합개발 추진과 동서울터미널 복합 개발, 중곡동 종합의료복합단지 조성 등 도시계획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태스크포스(TF)도 만들었다. 올해 안으로 연구용역을 발주하려 한다. 이를 바탕으로 사업이 조속히 시행되도록 서울시와 적극적으로 협의하려 한다. 일자리 문제 역시 관심을 많이 쏟는 문제다. 물론 자치구 차원에서 하기에 제약이 많은 게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손 놓고 있을 수는 없다. 할 수 있는 데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 →다양한 지역발전 현안이 산적해 있다.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일대는 2005년 구의·자양 재정비촉진지구로 결정된 곳이다. 동부지법과 지검 이전 부지와 바로 옆 KT 부지를 포함한 자양1재정비촉진구역 개발 사업을 2023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곳엔 광진구 통합청사를 포함해 행정·상업·업무·주거를 아우르는 복합타운 11개 동을 조성할 계획이다. 조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백방으로 뛰고 있다. 어린이대공원 주변 최고고도 해제 문제도 현안이다. 현재 서울시 주요 평지공원 10곳 중 어린이대공원 주변만 최고고도지구로 지정돼 있다. 광진구 중심부 역세권인 어린이대공원과 군자역 주변 지역발전을 가로막고 있다.→지하철 2호선 지중화 문제는 어떻게 보나. -광진구 도시계획을 세우는 데 가장 골치 아픈 게 바로 주택가와 상업지를 관통하는 지하철 2호선이다. 한양대역부터 잠실역까지 지상 구간을 지중화하려면 대략 2조원가량 필요하다. 현재 지하철 무임승차 손실비용이 연간 약 3600억원이 발생하는데 정부에서는 한 푼도 보전해 주지 않고 있다. 이 금액의 50% 정도만 5년 이상 지원해 줘도 1조원 정도 마련할 수 있다. 건대입구역 주변은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으로 서울에서도 핵심 상권이다. 지하상권 개발에 민간자본을 유치해 비용을 조달한다면 나머지 재원마련에 길이 열릴 수 있다. 서울시와 함께 중앙정부를 설득할 것이다.→서울시와는 어떻게 협력해 나갈 계획인지. -광진구는 구조적으로 예산확보에 제약이 있다. 자치구 주요 세원은 재산세인데 광진구는 전체 면적 가운데 51%가 어린이대공원과 대학 캠퍼스 등 재산세를 내지 않는 땅이다. 그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서울시 의존도가 다른 자치구보다 더 높을 수밖에 없다. 서울시와 연계된 사업이 있으면 반드시 시청 과장·팀장에게 가장 먼저 가서 설명하라고 지시했다. 실무자들부터 광진구 사업에 공감대를 갖도록 해야 한다. →업무파악과 현장 방문을 하느라 밥도 제대로 못 먹을 정도라고 들었다. -최근 집 근처 헬스클럽에 회원가입을 했다. 틈틈이 운동을 하려 한다. 선출직이란 게 다 비슷하다. 출근은 공무원과 똑같은데 공휴일이 없다. 처음엔 업무파악과 조직개편에 시간을 많이 썼다. 이제는 주민센터를 돌며 의견을 듣고 있다. 주민센터 방문이나 각종 단체 모임과 간담회 하는 게 다 소통의 일환이다. →앞으로의 각오를 밝혀 달라. -약속과 신뢰라고 요약할 수 있겠다. 생활정치를 하면서 약속과 신뢰만큼 중요한 게 없다. 미사여구보다는 행동으로 실천하는 단체장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걸 구민들께 말씀드리고 싶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뷔페서 뚜껑 용기에 담긴 김치 재사용 가능… 튀김·초밥은 불가

    뷔페서 뚜껑 용기에 담긴 김치 재사용 가능… 튀김·초밥은 불가

    2시간 이상 진열 음식 전량 폐기 규정도보건당국이 찬반 논란이 거센 뷔페 음식 재사용에 대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내놨다. 식품규정상 원칙적으로 식당의 음식 재사용은 금지돼 있지만 씻어서 먹을 수 있는 식품과 껍질이 있는 과일 등은 재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런 내용의 ‘뷔페음식점 등 위생 가이드라인’을 제작해 이달 중으로 외식업중앙회 등을 통해 전국 음식점에 배포한다고 16일 밝혔다. 식품접객업자는 식품위생법에 따라 손님이 먹고 남은 음식물이나 진열한 음식물을 다시 사용하거나 조리, 보관할 수 없다. 이를 어기면 영업정지 15일에서 3개월의 처분을 받는다. 하지만 가이드라인은 상추, 깻잎, 통고추, 통마늘, 방울토마토, 포도, 금귤 등 조리나 양념 등 혼합 과정을 거치지 않고 별도의 처리 없이 세척할 수 있는 식품은 재사용할 수 있게 했다. 바나나, 귤, 리치 등 과일류와 땅콩, 호두 등 견과류 같이 외피가 있는 식품으로 껍질째 원형을 보존하고 있어 이물질과 접촉할 위험이 없는 것도 다시 쓸 수 있다. 땅콩, 아몬드 등 안주용 견과류와 과자류, 초콜릿, 빵류 등 손님이 덜어 먹을 수 있게 진열한 건조 가공식품도 마찬가지로 재사용을 허용했다. 이밖에 소금, 향신료, 후춧가루 등의 양념류와 김치류, 밥 등과 같이 뚜껑이 있는 용기에 집게 등을 제공해 손님이 먹을 만큼 덜어 먹게 진열·제공할 때도 재사용할 수 있다. 반대로 손님에게 제공한 생선회, 초밥, 김밥류, 게장, 수박·오렌지 등 절단 과일, 케이크처럼 크림이 표면에 있는 빵류 제품, 공기 중에 장시간 노출된 튀김, 잡채 등은 미생물 증식 우려가 높아 재사용을 금지했다. 음식물 진열 규정도 마련됐다. 우선 진열 음식은 혼입되거나 교차 오염되지 않도록 20㎝ 이상 충분히 간격을 두도록 했다. 또 2시간 이상 진열된 음식은 전량 폐기하고 남은 음식물을 새로 교체하는 음식물에 담아서 같이 제공하지 못하게 했다. 음식 재사용 논란은 지난 8월 씨푸드 뷔페 토다이 경기도 평촌점이 안 팔리고 남은 초밥 등을 재사용하면서 본격화됐다. 이 업체는 팔리지 않은 게를 재냉동한 뒤 해동하거나 중식, 양식 코너에서 남은 각종 튀김류를 롤을 만드는 재료로 재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큰 비판을 받고 지난 8월 31일 문을 닫았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청소년 4명 중 1명 주3회 이상 편의점서 끼니 때워

    청소년 4명 중 1명 주3회 이상 편의점서 끼니 때워

    우리나라 청소년 약 4명 중 1명은 일주일에 3번 이상 편의점에서 끼니를 때우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3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질병예방센터 건강영양조사과 오경원·김지희·윤성하 연구팀은 2017년 청소년건강행태조사에 참여한 청소년 6만 2276명(남학생 3만 1624명·여학생 3만 652명)의 편의식품 섭취 현황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 보고서는 질본이 발행하는 ‘주간 건강과 질병’ 최근호(제11권 제41호)에 공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소년의 39.3%는 주 1~2회, 26.0%는 주 3회 이상 편의점이나 슈퍼마켓, 매점 등에서 판매하는 편의식품으로 식사를 대신하고 있었다. 최근 일주일 동안 식사를 대신해 먹은 편의식품은 라면 등과 같은 면류(64.5%)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이어 김밥류(58.0%), 음료수(42.2%), 샌드위치류(25.3%), 과자류(24.1%) 순이었다. 남학생은 여학생보다 편의점 등에서 판매하는 도시락(남학생 12.7%, 여학생 5.1%)을, 여학생은 남학생보다 과자(남학생 19.5%, 여학생 28.8%)와 유제품(남학생 9.0%, 여학생 14.9%)을 많이 먹었다. 이들이 편의식품으로 식사를 대신하는 주된 이유는 ‘먹기 간편해서’(26.5%), ‘시간이 없어서’(20.1%) 등으로 나타났다. ‘맛있어서’라는 이유는 19.1%로 조사됐다. 같은 조사에서 주 3회 이상 편의식품으로 식사를 하는 학생들의 영양 불균형이 심각하다는 사실도 지적됐다. 연구팀은 “주 3회 이상 편의식품으로 식사를 대신할 경우 과일, 채소, 우유 등 권장 식품의 섭취율은 낮은 반면 패스트푸드, 과자, 탄산음료 등 제한해야 할 식품의 섭취율은 높았다”면서 “(청소년들이) 편의식품으로 식사하더라도 건강한 음식을 고를 수 있는 영양교육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라미란 집 공개 ‘주말사용설명서’ 보니 반전 일상 “워너원 덕밍아웃”

    라미란 집 공개 ‘주말사용설명서’ 보니 반전 일상 “워너원 덕밍아웃”

    ‘주말사용설명서’ 라미란의 실제 주말 풍경은 어떨까. 7일 방송되는 tvN ‘주말사용설명서’에서는 배우 라미란이 실제 본인의 집과 주말을 보내는 평소 일상을 방송 최초로 공개한다. 항상 유쾌한 매력을 전하던 라미란은 실제 본인의 집에서는 ASMR 방송을 방불케 할 정도로 조용한 모습을 보인다. 라미란의 집에서 유일하게 소리가 들리고 움직임이 포착될 때는 바로 요리할 때. 대장금 뺨치는 요리실력을 드러낸 라미란은 순식간에 김밥과 낙지 파스타를 완성하는 등 집밥의 요리 신세계를 선보인다. 또 라미란의 본격 ‘덕밍아웃’이 시작된다. 워너원 노래만 있으면 그곳이 어디든 천국이 된다며 워너원의 타이틀곡은 물론 수록곡까지 모두 완창하는 등 ‘만렙 덕후’의 내공을 보여준다. 그런가 하면 절친인 김숙도 깜짝 놀랄 정도의 스케일을 자랑하는 라미란의 ‘프로캠퍼’ 면모도 드러낸다. 원터치 텐트부터 20kg에 육박하는 대형 텐트까지 남다른 캠핑 장비 스케일을 확인할 수 있다. 부산에서의 수상한 세계여행도 계속된다. 본격적으로 넷이서 함께하는 첫 주말을 맞은 김숙, 라미란, 장윤주, 이세영은 김숙이 준비한 1박2일 18개국 세계여행을 이어간다. 첫 화에 선보인 부산 속 브라질과 홍콩에 이어, 이번에는 멤버들을 초토화시킨 베네치아와 뉴욕의 정체가 밝혀져 큰 웃음을 선사한다. 오늘(7일) 오후 6시 10분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정개특위 감정 폭발…한국당 “靑 직할정당”, 정의당 “잔말 말고 명단이나”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구성을 둘러싼 자유한국당과 정의당의 감정싸움이 폭발했다.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는 지난 5일 “청와대 직할정당인 정의당이 국회에서 도를 넘고 있다”며 “정의당은 빠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정의당은 “김 원내대표는 잔말 말고 정개특위 명단이나 즉각 내놓으라”라고 맞받았다. 선거제도 개편을 논의하는 정개특위는 이미 지난 7월 위원장을 정의당이 맡고 여야 각 9명씩 동수로 구성하기로 합의가 끝났다. 하지만 노회찬 전 정의당 원내대표 사망으로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이 구성한 ‘평화와 정의 의원모임’이 교섭단체 지위를 잃었고, 한국당은 정의당 배제를 주장하며 정개특위 명단 제출을 거부해왔다. 이에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는 지난 2일 한국당이 명단을 끝까지 내지 않으면 오는 8일 한국당을 빼고 정개특위 모임을 추진하겠다고 엄포를 놨다. 그러자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청와대 직할정당”을 언급하며 “정의당이 빠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원내대표는 “정의당은 분명히 교섭단체가 아니다”며 “배려를 해도 모자랄 판에 정의당이 자신들만의 입장을 갖고 국회를 너무 좌지우지하고자 하는 모습은 볼썽사납다”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김 원내대표의 발언을 전해 들은 정의당도 발끈했다. 김동균 정의당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 무슨 삼각김밥 옆구리 터지는 소리인가? 몇 달 전 며칠 굶은 여파가 아직 남아서 마냥 혼수상태인가“라며 김 원내대표의 청와대 업무추진비 삼각김밥 발언, ‘드루킹 특검’ 단식 등을 싸잡아 비꼬았다. 김 부대변인은 또 “정의당이 청와대 직할정당인지 아닌지는 조금만 살펴보면 충분히 알 수 있는 일이니 입에서 내뱉기 전에 확인하는 작은 성의는 보여주기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요즘 한국당이 가짜뉴스로 근근이 먹고산다지만 원내대표까지 나서서 가짜뉴스를 생산·유포해서야 되겠는가”라고 퍼부었다. 한국당과 정의당의 ‘말폭탄’ 주고받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청와대 직할정당’이라는 표현은 지난달 5일 김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둘러싼 언쟁에서도 이미 한 차례 등장했다. 당시 김 원내대표는 연설에서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을 비판하며 출산주도성장을 주장했는데 정의당은 이를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자 한국당은 신보라 원내대변인 명의 논평으로 “오늘부로 정의당이 민주당의 이중대를 넘어서 문재인 대통령의 직할정당으로 데뷔한 것에 축하드린다”며 “‘직할정당’으로 칭해지는 것이 언짢다면 아예 민주당으로 당적을 바꾸는 것도 적극 권장하는바”라고 비꼬았다. 사사건건 충돌해온 한국당과 정의당의 감정싸움이 격화되면서 집권여당 더불어민주당도 난처해졌다. 현재 여야는 정개특위뿐 아니라 사법개혁특위, 윤리특위, 남북경제협력특위, 에너지특위, 4차 산업혁명특위 등 6개 비상설 특위를 두고 협상을 벌이고 있다. 각 특위의 정당 배분 문제가 서로 연동해 있어 정개특위가 해결되지 않으면 다른 특위도 가동할 수 없는 상황이다.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이해가 안 간다”며 “(7월에) 문서로 여야 동수 구성을 합의했는데 (한국당이) 새로운 논리를 펼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우리가 원래 원(院) 구성 할 때 정의당이 위원장을 맡는다고 정치적 합의를 했다.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정의당의 손을 들어줬다. 홍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지난번 합의를 토대로 정치적으로 여야가 한발씩 물러서는 선에서 타결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주말에도 노력해 가능하면 국감(10일) 전에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김성태 “청와대 직원들 편의점에서 삼각김밥 먹었다면 문제 없다”

    김성태 “청와대 직원들 편의점에서 삼각김밥 먹었다면 문제 없다”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이 비인가 재정정보인 청와대 업무추진비 집행 내역을 공개하면서 여야 간 설전뿐만 아니라 한국당과 정부 간 공방도 치열해지고 있다. 심 의원은 청와대 직원들이 업무추진비를 사용할 수 없는 시간대인 밤 11시 이후 또는 휴일에 업무추진비를 사용한 점, 그리고 업무추진비를 사용한 장소가 부적절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정부는 국회에도 적용되는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 집행지침’에 따라 업무와의 관련성이 소명되면 밤 11시 이후 또는 휴일에 업무추진비 사용이 가능하고, 상호명에 ‘이자카야’나 ‘펍’이라는 글자가 들어가도 그 가게가 일반음식점인 경우가 있다며 업무추진비가 사용된 상호의 ‘업종’이 무엇인지 따져야 한다고 반박했다. 이런 가운데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가 지난 2일 KBS1TV에서 방송된 ‘오늘밤 김제동’에 출연해 “청와대 직원들이 와인바가 아니라 24시간 편의점에서 삼각김밥을 사먹었으면 문제 될 것이 없다”면서 “심 의원은 원칙을 가지고 들이댄 것”이라고 심 의원을 감쌌다. 김 원내대표는 프로그램에 출연해 “청와대는 특권의식을 갖고 있다”고 했다. ”민주당(더불어민주당) 주장대로, ‘청와대는 24시간 사실상 비상근무를 해야 하는 시스템이니까 새벽에도 식사를 해야 하고, 밤 늦게, 주말·공휴일에도 일을 해야 하니까 불가피하게 쓸 수 밖에 없다’, 이렇게 솔직히 고백하면 되는데, 청와대는 ‘다 증빙처리됐고, 합법적으로 증빙처리 결제했다. 그렇기 때문에 문제가 아니다’ 이러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 청와대는 지난달 27일과 지난 2일 “청와대는 24시간, 365일 운영하는 조직”이라면서 “심야·주말 사용이 내부 규정에 어긋난다고 볼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국정운영 업무의 특성상 대통령비서실 직원 다수가 평일과 주말, 밤낮을 가리지 않고 근무하며 특히 외교·안보·통상 등의 업무는 심야 긴급상황과 국제시차 때문에 통상적인 근무시간대를 벗어나 일할 수밖에 없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김 원내대표는 이를 두고 밤 11시 넘어서 불가피하게 무엇을 먹어야 한다면 어딜 가도 있는 24시간 편의점을 이용했어야 한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 그는 “만일 편의점에 가서 (업무추진비를) 사용했으면, 심 의원이 그걸 가지고 문제 삼으면 국민들 보기도 그럴 것”이라면서 “그런데 이자카야, 골목 맥주집 이러니까 말이 나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심 의원은 지난달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청와대가 업무추진비로 ‘미용 관련 3건’을 집행했다고 비판했으나 청와대는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지난 2월 22일 사용한 미용 관련 비용(6만 6000원)은 평창동계올림픽 때 모나코 국왕 전담 경호팀 직원들이 추위에 고생한 경찰과 군인들을 위로하기 위해 리조트에 있는 목욕시설에 가서 사우나를 다녀온 비용(1인당 5500원)이고, 같은 날 집행된 또 다른 비용(6만 1800원)은 추위에 고생한 의무경찰 등을 격려하기 위해 치킨과 피자를 보낸 비용이라는 것이 청와대의 설명이다. 또 지난 4월 결제한 비용(6만원)은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판문점 경호시설 점검 차 협의 후 소금구이집에서 다수의 인원이 점심값으로 결제한 금액이라고 청와대는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사우나는 아예 (업무추진비 사용이) 금지돼 있는 업종”이라고 지적했다. 방송인 김제동씨가 “그러면 사우나비를 모나코 국왕에게 청구해야 하느냐”고 묻자 김 원내대표는 “그런 부분은 팀장(국왕 전담 경호팀의 팀장)이 융통성을 발휘했어야지”라고 답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라라랜드’ 이제니 친오빠 최초 공개 “동생인줄 알아..” 최강 동안

    ‘라라랜드’ 이제니 친오빠 최초 공개 “동생인줄 알아..” 최강 동안

    ‘라라랜드’에서 이제니(39)의 친오빠가 방송 최초 공개된다. 29일 방송되는 TV조선 ‘꿈꾸는 사람들이 떠난 도시 - 라라랜드’(이하 ‘라라랜드’)에서 이제니의 집을 찾아온 남자의 정체가 공개된다. 그는 다름 아닌 이제니의 친오빠. 그동안 방송을 통해 단 한번도 가족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았던 만큼, 이제니의 친오빠출연은 방송 전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이제니의 오빠는 동생만큼이나 ‘훈훈한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제니는 오빠에 대해 “(나와) 세 살 차이가 나는데 남들이 내 동생이냐고 물은 적도 많다. 내가 몇 번이나 화를 냈다”고 말하며 오빠의 최강 동안 비주얼을 투정 섞어 자랑했다는 후문이다. 이날 이제니 남매는 엄마를 추억하며 ‘엄마의 레시피’로 음식을 만들어 잔잔한 감동을 선사한다. 이제니는 ‘밥은 적게, 재료는 많게’ 넣은 김밥을 쌌고, 오빠는 ‘엄마표 동치미’를 직접 만든다. 오빠는 ‘엄마표 동치미’를 두고 “(이제니가) 1년 전부터 먹고 싶다고 했는데, 이제야 만들어주게 됐다”며 미안한 마음을 전한다. 이날 주목을 끌었던 점은 ‘두 남매’ 사이에 등장한 오빠 여자친구의 존재. 오빠 여자친구가 등장하면서 긴장감이 조성되고 “제니의 첫인상이 무서웠다”며 속마음을 털어놓은 오빠 여자친구의 이야기는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LA에 함께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힘이 된다”라고 말하며 서로에게 무한한 사랑을 표현한 이제니 남매의 스토리는 오는 29일 토요일 밤 10시 50분 TV조선 ‘라라랜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차은우, ‘임수향♥’ 직진 “딴 남자에 업히지 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차은우, ‘임수향♥’ 직진 “딴 남자에 업히지 마”

    차은우가 이웃사촌이 된 임수향을 향한 거침없는 돌진을 시작한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이 전국 4.4%, 수도권 5.0%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유지했다.(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지난 24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극본 최수영, 연출 최성범)에서는 생애 첫 자취를 시작한 도경석(차은우)의 혹독한 현실 적응기와 그와 이웃사촌이 된 강미래(임수향)의 설레는 자취 라이프가 그려졌다. 또한, 캠퍼스 밖에서도 이어지는 도래 커플의 은근한 썸은 방송 말미 술에 취한 미래를 데려다 준 후, “딴 남자에게 업히지 마”라는 경석의 직구로 한층 아찔한 전개를 예고했다. 우영(곽동연)의 옥탑방 룸메이트로 미래와 같은 동네에서 자취를 시작한 경석. 예고도 없이 어느 날 갑자기 생긴 새로운 이웃사촌인 그가 미래의 일상을 흔들기 시작했다. 같은 동네인 만큼 수시로 마주치는 경석의 행동들이 미래를 설레게 했기 때문. 이날 평소처럼 쓰레기 분리수거를 하러 나섰던 미래는 갑자기 뒤에서 나타난 경석에 몹시 놀랐다. 무던한 표정으로 백허그를 하듯 미래 뒤에 선 경석이 그녀 너머로 분리수거를 시작한 것. 당황한 표정의 미래는 “나 버리고 있으니 기다려”라고 쏘아붙였다. 하지만 발을 헛디뎌 삐끗한 발목을 봐주거나, “잘 가”라는 말에 “그래, 또 봐”라고 답한 경석의 별 것 아닌 인사에도 “또 봐? 매일 이렇게 봐?”라며 계속해서 그를 의식하고 있었다. 한편, 태어나 처음으로 홀로서기를 결심한 경석이 만난 현실은 혹독했다. “월세 5만원 플러스 관리비의 반. 식비는 각자, 청소는 매일”이라는 우영의 제안은 꽤 괜찮은 것이었지만, 경석은 막막했다. 빈손으로 집을 나온 경석의 지갑에는 탈탈 털어봐도 500원짜리 하나와 100원짜리 세 개 뿐. 편의점에서 삼각 김밥 하나도 살 수 없는 돈이었다. 우영의 말대로 “집 나오니 현실”이라는 걸 깨달은 경석은 월세에 관리비와 식비, 그리고 교통비 등 생활비를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구하기 시작했다. 이 소식을 들은 수아(조우리)는 경석에게 “내가 일하는 데 면접 보러 갈래?”라고 제안했다. “사장님 마음에 들면 보통 시급보다 더 많이도 줘”라는 수아의 말에 솔깃한 경석은 아르바이트 면접을 봤지만, 자신 때문에 기존에 있던 알바생 한 명이 잘린다는 것을 알고는 “남한테 피해를 주고 싶지 않다”며 돌아섰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 경석은 한층 더 강해진 질투와 직진으로 미래에게 다가갔다. 뜬금없이 미래에게 “우영이 형 좋아하냐?”라고 물어보는 것은 물론 옥탑방에서 함께 술을 마시다 취해버린 그녀를 직접 업고 집에 데려다줬다. 그리고는 다음 날 아침, 미래에게 숙취해소제를 건네며 “앞으로 나 없을 때 세잔 이상 마시지 마. 딴 남자한테 업히지 말라고”라고 로맨틱한 직구를 던져 앞으로 펼쳐질 도래 커플의 설레는 캠퍼스 로맨스에 대한 흥미를 높였다.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오늘(25일) 밤 11시 제10회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컬투쇼’ 노라조 조빈 “독특한 헤어스타일? 사이다 광고 노린다” 웃음

    ‘컬투쇼’ 노라조 조빈 “독특한 헤어스타일? 사이다 광고 노린다” 웃음

    ‘컬투쇼’ 노라조 조빈의 독특한 헤어스타일이 화제다. 23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서는 가수 홍진영이 스페셜 DJ로 참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특선라이브’ 코너에서는 노라조 조빈, 원흠, MXM 임영민, 김동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노라조 조빈은 최근 발매한 신곡 ‘사이다’와 어울리는 헤어스타일로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헤어롤 대신 사이다 캔을 끼워 헤어스타일을 완성한 조빈은 “사이다 광고를 노리고 있다. 색깔과 디자인으로 음료 관계자분들이 지켜봐주셨으면 하는 바람으로 밀고 있다”고 당당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빈은 이어 “이 머리 스타일은 삼각김밥 스타일보다는 (시간이) 더 걸린다. 하나하나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노라조의 신곡 ‘사이다’는 노라조만의 스타일을 가진 록 스타일 댄스곡이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노라조, 신곡 ‘사이다’ 티저 공개 “병에 빨대 꽂고..” 파격 콘셉트

    노라조, 신곡 ‘사이다’ 티저 공개 “병에 빨대 꽂고..” 파격 콘셉트

    노라조(조빈, 원흠)는 20일 공식 SNS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사이다(CIDER)’ 가사 스포일러 이미지 및 콘셉트 포토 등을 공개했다. 가사 일부만 오픈하는 대부분의 리릭 티저와는 달리 노라조가 이날 공개한 이미지 속에는 신곡 ‘사이다’의 노랫말 전체가 담겨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가슴이 뻥 뚫린다 사이다 / 갈증이 사라진다 사이다’ 등의 듣기만 해도 속이 시원해질 것 같은 가사는 물론, ‘매일 보는 TV 드라마 주인공 맨날 고구마 / 드라마 뒤에 뉴스를 보면 그건 더 훨씬 고구마 / 맥혀맥혀맥혀맥혀 목이 꽉 맥혀’ 등의 가사는 많은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특히 노라조의 대표곡 ‘카레’의 마지막 가사인 ‘인도 인도 인도 사이다’에서도 영감을 받아 이번 신곡에서도 ‘오 오 오 사이다’라는 가사가 반복돼 팬들의 기대감을 한층 더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가사 스포일러와 함께 공개된 콘셉트 포토에는 노라조다운 특유의 ‘병맛’ 코드를 또 한 번 접할 수 있다. 가슴에 사이다병을 꽂은 채 몽환적인 표정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조빈과 래시가드를 입고 엎드려 모델 같은 포스를 발산하는 원흠의 모습은 묘한 케미를 이루며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데뷔 후 삼각김밥 헤어스타일, 석가모니 머리, 카레 코트 패션 등 기상천외한 콘셉트를 소화해내며 그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해온 노라조는 3년 6개월 만에 전매특허인 신나는 록 스타일의 댄스곡 ‘사이다’를 들고 팬들 곁으로 돌아올 채비를 마쳤다. 최근에는 워터파크에서 기습 버스킹 공연을 개최하며 워터파크를 찾은 피서객들의 흥을 폭발시키는 등 여전히 건재한 노라조의 에너지를 다시 한 번 입증하기도 했다. 한편 범접할 수 없는 유니크 남성듀오 노라조의 새 디지털 싱글 ‘사이다’는 오는 21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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