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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효민, 얼마나 부자길래…초호화 요트파티 ‘포착’

    효민, 얼마나 부자길래…초호화 요트파티 ‘포착’

    그룹 티아라 출신 효민이 생일을 맞은 근황을 전했다. 25일 가수 효민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과분한 생일상”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효민은 요트에서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다. 효민은 새우, 김밥, 전복 구이, 초밥 등 맛있는 음식이 가득한 생일상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생일파티를 요트에서 하는 효민의 남다른 클래스는 네티즌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효민은 지난 2009년 걸그룹 티아라로 데뷔, 2014년에 솔로로도 데뷔해 앨범을 발매하고 활동을 했다. 현재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냉장고 문 달고, 냉감 이불 덮고… ‘전기료 절약’ 기업·가계 한마음

    냉장고 문 달고, 냉감 이불 덮고… ‘전기료 절약’ 기업·가계 한마음

    “이달 전기요금이 작년보다 7만원이나 더 나왔네요. 봄이라 에어컨도 안 썼는데 올여름 큰일입니다.” 24일 자영업자들이 모이는 온라인 커뮤니티. 부쩍 오른 전기요금을 걱정하는 모습을 찾아보기 어렵지 않다. 올해 들어 전기요금이 두 차례에 걸쳐 ◇(킬로와트시)당 21.1원 오른 탓이다. 특히 이른 더위가 찾아오면서 동네 편의점부터 대형 호텔까지 전기료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편의점 업계는 가맹점주와의 상생을 고려해 전기료 절감 방안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CU, GS25, 세븐일레븐 등 업계 주요 3사는 모두 삼각김밥이나 유음료 등 냉장 상품을 진열하는 개방형 냉장고에 문을 다는 방안 등을 강구하고 있다. CU는 완전 밀폐형 냉장고를 일부 점포에 시범 도입했는데, 지난 4월 한 달간 하루 평균 전력 소모량이 약 63% 줄었다는 설명이다. 다만 일부 점주들은 소비자 편의에 맞추려다 보면 절전 시설 투자비만큼 에너지 절감 효과를 얻기가 어렵다고 입을 모은다. 서울 금천구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A씨는 “지난해 여름 전기요금 98만원이 나오길래 70만원을 주고 오픈 쇼케이스에 여닫이문을 달았는데, 손님들이 열고 다녀서 결국 일주일 만에 다 걷어 냈다”고 말했다. 호텔도 여름철 전기료 고민이 깊은 업종 중 하나다. 서울 한 특급호텔에 따르면 전기요금은 무더위가 한창인 7~8월에 연평균 대비 30%가량 늘면서 고점을 기록한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펼치고 있지만 호캉스를 즐기러 온 소비자에게 객실 내부 절전까지 유도하기는 어렵다”고 토로했다. 가정에서도 전기요금을 아낄 수 있는 고효율 냉방기기나 ‘냉감’ 소재가 인기를 끄는 모습이다. 롯데하이마트는 올해 들어 에너지 소모량이 적은 고효율 에어컨의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3.4배 늘었다고 밝혔다. GS샵은 전기료 인상 발표 이후인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냉감 침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6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코오롱FnC, 신세계인터내셔날을 비롯해 의류 업계 전반에서는 냉감 기능성 의류가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 日편의점 김치에 ‘Chinese cabbage’…韓관광공사 “수정 요청”

    日편의점 김치에 ‘Chinese cabbage’…韓관광공사 “수정 요청”

    일본의 대표 편의점인 세븐일레븐이 한국관광공사와 협업해 만든 ‘김치 3종’ 상품에 ‘Kimchi with Chinese Cabbage’라는 문구가 표기된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23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에 따르면 최근 일본의 대표 편의점인 세븐일레븐은 한국관광공사와 협업하여 ‘한국미식박람회’(한국 관련 식품을 세븐일레븐에서 판매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서 교수는 “여러 상품들 중에 배추 김치, 오이 김치, 참마 김치 등 3종의 김치가 함께 들어간 상품이 판매됐는데 영어 표현에 있어서 아쉬움이 좀 남는다”며 ‘Kimchi with Chinese Cabbage’ 문구를 지적했다. 그는 “배추의 영문 표기가 ‘Chinese cabbage’인지라 사실 틀린 표현은 아니다”라면서도 “‘Kimchi cabbage’로 표기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한다”고 전했다.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는 ‘Kimchi cabbage’를 ‘김치용 배추’의 정식 명칭으로 인정한 바 있다. 국제 식품분류상 ‘Chinese cabbage’에 속해있던 국내산 배추가 2013년 ‘Kimchi cabbage’로 분리 등재된 것이다. 따라서 김치의 재료로 사용되는 ‘배추’는 ‘Kimchi cabbage’로 표기하면 된다.서 교수는 “중국의 김치공정이 날로 심해지는 가운데, 한국관광공사가 협업을 한 것이라면 ‘Chinese cabbage’로 하기보단 ‘Kimchi cabbage’로 표현을 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며 “공공기관이 앞장서서 김치의 올바른 표기를 위해 더욱더 노력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논란이 일자 관광공사 관계자는 뉴스1에 “행사 때 김밥 등 일본에도 유사한 음식이 있더라도 일본식 표현이 아닌 한국어 발음대로 음식명을 표기하도록 하는 등 노력했다”면서 “하지만 일본 세븐일레븐 측이 김치 제품을 설명하는 스티커에 대해선 공사 확인을 받지않고 일본의 외국어 표기법을 따라 영어로 제작했음을 뒤늦게 파악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KIMCHI with KIMCHI Cabage’로 수정하도록 요청한 상황”이라며 “일본 세븐일레븐도 수정하겠다고 했으나 수정하고 전국 매장에 배포하는 데는 3~4주 정도 소요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협업 행사가 22일자로 종료됐지만 행사 종료 후 일본 세븐일레븐이 판매하는 김치에도 KIMCHI with KIMCHI Cabage로 표기하기로 답변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 1인분 2만원 ‘금겹살’ 넘어 ‘다이아겹살’…외식물가 숨만 쉬면 껑충

    1인분 2만원 ‘금겹살’ 넘어 ‘다이아겹살’…외식물가 숨만 쉬면 껑충

    4월에도 국내 대표적인 외식 품목의 가격이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냉면은 1만 1000원, 삼겹살은 2만원, 자장면은 7000원선을 위협하고 있다. 17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8개 외식 품목의 지난달 서울지역 평균 가격은 작년보다 최고 13% 가까이 뛰었다.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품목은 삼계탕이었다. 작년 4월 서울지역 평균 1만 4500원이던 삼계탕 1그릇 가격은 지난달 1만 6346원으로 12.7%나 상승했다. 자장면은 6146원에서 6915원으로 12.5% 올랐고, 삼겹살(200g 환산 기준)은 1만 7261원에서 1만 9236원으로 11.4% 상승했다.이밖에 김치찌개 백반(7154원→7769원, 8.6%↑), 김밥(2908원→3123원, 7.4%↑), 냉면(1만 192원→1만 923원, 7.2%↑), 비빔밥(9538원→1만 192원, 6.9%↑), 칼국수(8269원→8808원, 6.5%↑) 등 조사 대상 품목 가격이 모두 올랐다. 8개 품목 가운데 냉면, 자장면, 김치찌개 백반, 칼국수 등 4개는 지난달보다도 1∼2%씩 가격이 뛴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현재 1만원으로 한끼를 해결할 수 있는 외식 품목은 김치찌개 백반과 자장면, 칼국수, 김밥 등 4개에 불과하다. 지난해 4월에는 비빔밥도 포함돼 있었으나 올해 1월 1만원선을 넘으면서 빠졌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을 보면 지난달 외식 물가 지수는 117.15(2020년=100)로 전달보다 0.7% 상승했다. 2020년 12월부터 29개월간 매달 쉼 없이 올랐다.
  • ‘K스트리트 푸드’ 날아오른다

    ‘K스트리트 푸드’ 날아오른다

    떡볶이, 핫도그, 김밥, 김말이, 붕어빵, 호떡 등 길거리 음식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CJ제일제당은 비비고 브랜드 내 신규 카테고리로 ‘K스트리트 푸드’(길거리 음식)를 만들고, 6가지 음식을 전략 품목으로 선정해 글로벌 시장에서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우선 다음달부터 떡볶이 상품을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베트남 등 핵심 해외 시장에 수출할 계획이다. 현지 선호도와 편의성을 고려해 컵과 파우치 형태의 상온 제품이 출시된다. 8월에는 핫도그와 김말이, 냉동 떡볶이 등의 신제품도 해외에 내놓을 예정이다. 또 일본 도쿄 번화가인 시부야에서 오는 19일부터 약 한 달간 한국의 포장마차 콘셉트의 팝업 스토어를 열고 ‘K스트리트 푸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일본에서 한국 음식과 콘텐츠를 즐기는 ‘도한놀이’(한국여행놀이)가 유행하는 것에 착안해 지난 3월 일본에서 냉동김밥을 출시한 후 한 달간 20만개 이상을 판매하는 등 성과를 거둔 바 있다. CJ제일제당은 이 외에도 미국, 일본 등에서 개최되는 페스티벌 ‘케이콘’을 활용해 한국 음식을 알리는 등 한국 문화와 음식의 시너지 효과를 모색하겠다는 전략이다.
  • 떡볶이·핫도그·김밥…CJ제일제당, ‘K-길거리 음식’으로 한식 세계화

    떡볶이·핫도그·김밥…CJ제일제당, ‘K-길거리 음식’으로 한식 세계화

    CJ제일제당이 떡볶이, 핫도그, 김밥, 김말이, 붕어빵, 호떡 등 길거리 음식 6종을 앞세워 한식 세계화에 박차를 가한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브랜드 내 신규 카테고리로‘K-스트리트 푸드’(길거리 음식)를 만들고, 6가지 음식을 전략 품목으로 선정해 글로벌 시장에서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우선 다음달부터 떡볶이 상품을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베트남 등 핵심 해외 시장에 수출할 계획이다. 현지 선호도와 편의성을 고려해 컵과 파우치 형태의 상온 제품이 출시된다. 8월에는 핫도그와 김말이, 냉동 떡볶이 등의 신제품도 해외에 내놓을 예정이다. 이들 제품에는 K-스트리트 푸드를 상징하는 엠블럼이 적용된다. ‘코리안’(Korean)의 머릿글자인 ‘K’를 본따 떡볶이, 핫도그 등 한국 분식을 연상시킬 수 있는 둥글둥글하고 길쭉한 형태의 귀여운 캐릭터로 표현했다. 엠블럼은 K-스트리트 푸드 6대 제품 패키지를 비롯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또 일본 도쿄 번화가인 시부야에서 오는 19일부터 약 한 달간 한국의 포장마차 콘셉트의 팝업 스토어를 열고 ‘K-스트리트 푸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일본에서 한국 음식과 콘텐츠를 즐기는 ‘도한놀이’(한국여행놀이)가 유행하는 것에 착안해 지난 3월 일본에서 냉동김밥을 출시한 후 한 달간 20만 개 이상을 판매하는 등 성과를 거둔 바 있다. CJ제일제당은 이 외에도 미국, 일본 등에서 개최되는 한국 문화 페스티벌 ‘케이콘’을 활용해 한국 음식을 알리는 등 문화와 음식의 시너지 효과를 모색하겠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진행된 일본 케이콘에는 김밥과 만두, 치킨 등을 즐기기 위해 비비고 부스를 찾은 관람객이 1만명을 넘어서며 준비했던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 앞서 지난 3월 4여년만에 개최된 태국 케이콘에서도 비비고 부스를 마련해 3000여명의 태국 관람객에게 한식의 매력을 전한 바 있다.
  • 교장선생님이 女기숙사 앞에서 ‘이렇게’ 텐트 치고 잡니다

    교장선생님이 女기숙사 앞에서 ‘이렇게’ 텐트 치고 잡니다

    기숙사 앞에 텐트를 설치하고 매일 새벽시간에 이 곳에서 잠을 청하는 교장선생님의 사연이 알려졌다. 15일 연합뉴스·교육청에 따르면 강원도의 한 고교에서는 지난 4월부터 심야시간 남자 기숙사는 교감이, 여자 기숙사는 교장이 직접 지키고 있다. 교장과 교감이 모두 남성이어서 남학생 기숙사에 들어갈 수는 있지만, 여학생 기숙사에는 들어갈 수 없어 정문 앞에 텐트를 치게 된 것이다. 교장과 교감의 ‘텐트 살이’는 학교 기숙사에서 일하는 생활지도원(사감)들이 밤샘 근무 중 충분한 휴식 시간과 독립된 휴게 공간을 학교에 요구하면서 시작됐다. 생활지도원들은 최근 계약대로 오전 1~6시 휴게시간을 요구하는 등 근로조건 개선을 요구했다. 이 학교에는 남자 기숙사에 1명, 여자 기숙사에 1명 등 모두 2명이 근무하고 있다. 생활지도원들은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기숙사를 지키면서 오전 1~6시는 휴게시간으로 정해 학교와 근로 계약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들은 휴식 시간에도 각종 상황이 발생해 제대로 쉬지 못한다고 반발하고 있다. 독립된 휴게공간을 보장받지 못해 쉬는 듯 일하는 이른바 ‘그림자 노동’이 생긴다는 게 이들 주장이다. 생활지도원들은 학교 측에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요구했지만, 협의 과정에서 접점을 찾지 못하자 휴게시간인 오전 1시부터 6시까지 5시간 동안 기숙사를 비우고 있다.비슷한 문제로 급식 끊기기도 이에 따라 심야시간 남자 기숙사는 교감이, 여자 기숙사는 교장이 직접 지키게 됐다. 교장과 교감이 모두 남성이어서 남학생 기숙사에 들어갈 수는 있지만, 여학생 기숙사에는 들어갈 수 없어 정문 앞에 텐트를 치기로 결정했다. 이에 강원도 교육청이 중재에 나섰고, 현재 대체 인력 투입과 정원 확대 등 여러 방안을 살피고 있다. 강원도 교육청 관계자는 “학생 안전을 위해선 야간에 공백이 없어야 해 인원을 추가로 채용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이라며 “교육청 차원에서 풀어야 할 부분과 학교 차원에서 풀어야 할 부분이 있어 해결을 위해 고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학교는 앞서도 비슷한 문제로 한달여간 급식이 끊기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기숙사 학생들에게 하루 세끼 음식을 제공해야 하는데 조리 종사원 수가 규정보다 부족해 학교와 종사원 간 갈등이 발생했었다. 당시 학교에서는 점심 급식만 제대로 제공했고 아침과 저녁은 김밥이나 빵 등으로 대체했다. 학교 측은 협의 끝에 추가 인력을 보강하기로 하면서 이 문제는 일단락됐다. 이 학교만의 문제는 아니다. 기숙사를 운영하는 상당수 학교 역시 생활지도원과 조리종사원의 근로조건을 두고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 최화정, 40억대 성수 아파트 공개…홍진경 ‘감탄’

    최화정, 40억대 성수 아파트 공개…홍진경 ‘감탄’

    배우 최화정이 40억원대 성수동 아파트로 이사한 이유를 고백했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는 ‘끊임 없이 나오는 최화정의 요리 레시피 최초공개 (전복멸치솥밥, 투쁠한우, 쑥버무리, 파무침)’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반려견과 산책을 나선 최화정은 “비가오나 눈이 오나 반려견 준이 산책은 매일 한다. 사실은 준이가 나를 운동시킨다. 산책 코스는 집 앞 서울숲”이라고 말했다. 최화정은 제작진을 향해 “준이 코스가 있다. 난 이 동네 숲이 있어서 너무 좋다. 가끔 돗자리 깔고 김밥 싸와서 피크닉도 한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20년 살았던 한남동에서 3년 전 성수동으로 이사온 가장 큰 이유가 서울숲”이라며 “너무 좋다, 서울숲. 나의 실버타운이다. 죽을 때까지 여기서 살거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초대 손님으로 온 홍진경은 “집 자체가 화려하고 최화정 그 자체”라며 아파트에 감탄했다. 앞선 방송에서 최화정은 아파트의 럭셔리한 화이트톤 인테리어와 함께 사방이 숲 뷰인 전경을 공개했다. 해당 아파트는 최소 40억원이 넘는데, 한강과 서울숲을 모두 끼고 있는 고가의 주거지다. 한편 최화정은 1996년부터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DJ로 활약하고 있다.
  • 121명 김밥 집단식중독…인당 100만∼200만원 배상 판결

    121명 김밥 집단식중독…인당 100만∼200만원 배상 판결

    지난 2021년 경기 성남시의 한 프랜차이즈 김밥전문점 집단식중독 피해자들이 업체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1심 소송에서 승소 판결을 받았다. 수원지법 민사17부(맹준영 부장판사)는 A씨 등 121명이 프랜차이즈 김밥전문점과 가맹점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했다고 12일 밝혔다. 재판부는 입원 및 통원 치료를 받은 원고에겐 각 200만원을, 통원치료를 받은 원고에겐 각 100만원을 지급하라고 주문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조리기구 등 식당 환경을 위생적으로 철저히 관리해 이 사건 사고와 같은 식중독 등의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할 주의 의무가 있음에도 이를 게을리했다”며 업체 측의 손해배상 의무가 있다고 판시했다. 이어 “음식점들에서 판매한 김밥 등 분식류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이고, 음식점들은 모두 지하철역 인근의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에 위치해 노약자를 포함한 다수가 취식, 위험에 노출된 점 등을 고려해 위자료를 정한다”고 덧붙였다. A씨 등은 2021년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프랜차이즈 김밥전문점이 성남 분당구에서 운영하는 직영점 또는 가맹점에서 김밥 등을 먹은 뒤 식중독 증상을 보였다. 이들 중 일부는 증상이 심해 병원에 입원해 치료받았다. 보건당국이 이들 김밥집에서 수거한 식재료, 조리 기구 등을 검사한 결과 행주, 도마, 계란, 물통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됐다.
  • ‘드라마 속 주인공처럼 떠나볼까’…5월 가볼만한 경기도 여행지 6곳 [투어노트]

    ‘드라마 속 주인공처럼 떠나볼까’…5월 가볼만한 경기도 여행지 6곳 [투어노트]

    반복되는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드라마는 흥미로운 위안거리다. 감동과 재미는 물론, 드라마 속 주인공 뒤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배경은 여행에 대한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경기관광공사는 ‘5월 가볼만한 여행지’로 드라마 속에 등장했던 경기 지역 관광지 5곳을 추천했다. 추천 여행지에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와 ‘스물다섯 스물하나’에 나왔던 수원 행리단길, ‘그 해 우리는’에 나온 시흥 오이도 박물관, ‘갯마을 차차차’에 등장한 양주시립 장욱진미술관, ‘더 글로리’에 나온 파주 보광사, ‘사랑의 불시착’에 등장한 포천 한탄강 하늘다리, ‘술꾼도시여자들2’에 나온 화성 매향리평화생태공원 등이 선정됐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와 ‘스물다섯 스물하나’ 촬영지 수원 행리단길수원 행리단길은 지난해 전세계에 우영우 신드롬을 일으킨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와 1990년대 청춘들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 ‘스물다섯 스물하나’의 배경으로 등장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등장한 우영우 김밥집은 행리단길인 수원시 신풍로 23번 길에 있는 일식 전문점 카자구루마다. 관광객들이 몰려들면서 현재 영업을 하고 있지 않지만 드라마 속 여운을 느낄 수 있도록 간판을 그대로 두었다. 우영우 김밥집에서 도보로 15분 거리에는 수원 남포루가 있다. 수원 팔달구 교동에 있는 남포루는 ‘스물하나 스물다섯’ 마지막 회에서 나온 곳으로 봄철 벚꽃길로 유명한 곳이다. 언덕위에서는 수원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남포루는 수원 화성을 지키기 위한 화포 등의 시설을 갖춘 곳으로 사적 제3호로 지정된 문화재다. 성곽 아래 동그란 아치형 다리는 드라마속 주인공처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명소다. 남포루는 팔달문 방향에서 걸어가거나 수원 행궁 주차장을 이용해 올라갈 수 있다.  ‘그해 우리는’ 촬영지 시흥 오이도 박물관시흥 오이도 박물관은 2019년 7월 개관한 곳으로 오이도 유적(사적 제441호)들이 전시돼 있다. 오이도는 서해안 최대 패총 유적지로 다양한 신석기 유물이 출토되었고, 선사시대 해안 생활문화유산의 보존 가치를 인정받아 박물관이 건립되었다. 전시실에서는 신석기 시대의 어로생활, 주거생활, 농경생활, 사냥과 채집 생활, 오이도 패총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물을 만날 수 있다. 오이도 박물관은 청춘남녀의 로맨스를 그린 ‘그 해 우리는’에서 주인공들의 데이트 장면이 촬영됐다. 주인공 국연수와 최웅 커플이 등장한 장면은 오이도 박물관으로 연결된 도로 위 육교에서 촬영됐다. 박물관 옥상은 끝없이 펼쳐진 갯벌과 함께 서해 낙조를 감상할 수 있다.  ‘갯마을 차차차’ 촬영지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은 동심의 세계를 화폭에 담은 한국 근대미술의 거장 장욱진(1917~1990)의 의 작품을 전시, 수집, 연구하는 공간이다. ‘나는 심플하다’라는 말처럼 장욱진 그림은 단순하면서도 깊은 철학이 담겨 있다. 미술관에서는 작가의 초기의 작품부터 말년 작품까지 감상할 수 있다. 작품에는 가족, 나무, 아이, 새 등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박한 소재가 주로 등장하여 편안한 느낌을 준다. 미술관 내부의 아름다운 계단은 ‘갯마을 차차차’에서 치과의사 윤혜진과 바닷가 공진 마을에서 동네 궂은일을 해결하는 만능 백수 홍반장이 데이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더 글로리’ 촬영지 파주 천년고찰 보광사파주 보광사는 신라시대인 894년(진성여왕 8년) 왕명에 따라 도선국사(道詵國師)가 창건한 천년 고찰이다. 보광사는 6·25 한국전쟁 당시 별당 등 일부 전각들이 소실됐으나 이후 복원됐다. 보광사는 조계종의 사찰로 산기슭의 석불전은 불교신자들이 많이 찾고 있다. 석불전은 보광사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어 고즈넉한 사찰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보광사는 ‘더 글로리’는 학창 시절 학교 폭력으로 고통받은 문동은이 과거의 아픔에서 벗어나 평온한 일상으로 살아가려는 모습이 촬영됐다. ‘사랑의 불시착’ 촬영지 포천 한탄강 하늘다리포천 한탄강 하늘다리는 한탄강 협곡을 가로지르는 아름다운 다리다. 2019년 준공된 길이 200m의 한탄강 하늘다리에서는 한탄강 협곡을 지상 50m에서 내려 볼 수 있다. 다리 중간중간에는 강화유리로 된 바닥이 설치돼 있어 발아래로 한탄강을 내려볼 수 있다. 한탄강은 국내 유일의 현무암 침식 하천으로 주상절리의 거대함과 신비로움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 인근에는 비둘기낭폭포가 있다. 한탄강 하늘다리는 북한군 장교 리정혁과 재벌 상속녀 윤세리의 러브스토리를 그린 ‘사랑의 불시착’이 촬영됐다. 한탄강 하늘다리는 리정혁이 윤세리에게 북한에서 만나기 전 스위스 다리에서부터 인연이 있었다는 사실을 털어놓는 장면에서 등장한다.   ‘술꾼도시여자들2’ 촬영지 화성 매향리평화생태공원화성 ‘매향리평화생태공원’은 전쟁의 상처를 극복하고 자연환경 지킴이로 거듭난 생태공원이다. 매향리는 굴 생산지로 유명한 평범한 어촌 마을이었으나 한국전쟁 당시인 1951년 이후 미군의 폭격 훈련지와 전용사격장으로 사용하면서 주민들이 폭격 소리와 전투기 굉음에 시달렸다. 2005년 8월 폐쇄 이후 이 곳은 지역 주민들의 노력으로 생태 공원이 조성됐다. 공원에는 잔디마당, 작가 정원, 습지 생태원, 마을 숲 산책로, 평화기념관, 평화의 소녀상 등이 있다. 공원은 술 한잔으로 풀며 꿈과 희망을 이어가는 세 여자의 좌충우돌 일상을 담은 ‘술꾼도시여자들 2’에서 친구들 외에는 큰 관심이 없던 강지구가 유일하게 마음을 연 한우주에게 프러포즈를 받는 장면이 촬영됐다.
  • 윤은혜 “3끼 다 먹고도 10일 7㎏ 감량” 비법 공개

    윤은혜 “3끼 다 먹고도 10일 7㎏ 감량” 비법 공개

    배우 윤은혜(39)가 10일 만에 체중 7㎏을 감량할 수 있는 다이어트 방법을 공개했다. 6일 윤은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급찐급빠 2탄! 3끼 다 먹어도 살이 7㎏ 쭉쭉 빠지는 10일 다이어트 레시피 대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 속에서 윤은혜는 두 명의 실험 참가자에게 공복시간, 식단, 물 2L, 운동, 수면시간 등의 수칙을 제시하면서 자신만의 다이어트 비법을 공개했다.먼저 공복에 유산소 운동을 한 뒤 당근주스를 만들어 먹은 윤은혜는 콜리플라워 스리라차 볶음밥, 참치 키토 김밥, 샐러드 등 다양한 요리를 선보였다. 특히 새우볶음밥, 순두부찌개 등 일반식도 다이어트 식단에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그렇게 윤은혜는 두 참가자의 다이어트 과정을 지켜봤다. 10일 다이어트를 진행한 결과 한 명은 3.1㎏의 체중을 감량했고, 다른 한 사람은 7.1㎏을 감량했다. 이에 윤은혜는 “제가 생각한 만큼 빠졌다”라며 “인바디 점수도 엄청 올랐다”라고 이들의 다이어트를 응원했다.
  • 십리벚꽃 지면 초록 마시러… 오월엔 하동에 가야지

    십리벚꽃 지면 초록 마시러… 오월엔 하동에 가야지

    섬진강 화개천길 이어진 야생차밭1000년 역사 신라 때 심은 차나무마을 곳곳 차 덖는 향기로 한가득 명전·우전·세작… 철마다 다른 차갓 따낸 차부터 발효한 홍차까지 팽주와 나누는 차담 재미도 쏠쏠 ‘티스테이’부터 ‘茶크닉’까지 다양 5월엔 경남 하동으로 가야 한다. 차 애호가라면 단박에 알 터다. 참새 혓바닥을 닮은 연한 찻잎들이 올라오는 계절이라서다. 하동은 야생 녹차뿐 아니라 관광 자원이 꽤 많은 동네다. 그런데 왜 하필 5월인가. 봄을 지나면 찻잎이 억세진다. 대량 생산을 위해서라면 몰라도 수제차의 재료로는 더이상 쓰이지 않는다. 그러니까 하동 야생차의 제맛, 제 향기를 즐기려면 5월이 좋다는 뜻이다.야생 녹차는 몇 가지 종류가 있다. 청명(4월 5일) 이전에 수확하는 명전, 곡우(4월 20일) 전의 우전, 입하(5월 5일) 전에 따는 세작, 5월 20일 이전에 생산하는 중작 등이다. 여기서 ‘작’은 참새다. 선조들이 대체 어떻게 참새의 혓바닥을 관찰했는지 알 순 없지만, 이름도 ‘참새 작’(雀)에 ‘혀 설’(舌)을 써 작설이다.●따뜻한 날씨에 수확도 앞당겨져 올해는 초봄의 기온이 예년보다 다소 높은 편이었다. 여린 잎들이 우르르 올라왔다. 수확도, 출하도 조금씩 당겨졌다. 5월을 넘기지 않고 찾아야 연한 잎으로 덖은 수제차를 맛볼 수 있다. 하동에서 야생차 축제를 이맘때 여는 것도 다 이런 이유에서다. 물론 갓 덖은 녹차만 최고란 뜻은 절대 아니다. 전통 홍차 등 은은한 발효차를 즐길 만한 곳도 있다. 이른바 ‘잭살’도 맛볼 수 있다. 이 일대에서 몸이 아플 때 끓여 먹었다는 토속 발효차다. 모암마을로 간다. 화개면에 속한 여러 차 마을 가운데 한 곳이다. 꼭 푸른 융단을 깔아 놓은 듯한 야생차밭과 만날 수 있다. 이 일대에 여러 이야깃거리를 남긴 신라 최치원은 화개면 일대를 ‘호중별유천’(壺中別有天)이라 불렀다고 한다. ‘호리병 속 별천지’라는 뜻이다. 섬진강에서 화개천을 따라 우회전해 병 모가지 같은 길을 지나면 탁 트인 야생차밭이 나온다. 가지런한 밭고랑 덕에 인증샷 성지로 떠오른 정금차밭, 신라 때 처음 심었다는 차나무 시배지, 야생차 박물관 등이 죄다 인근에 있다.●냉해 아랑곳 않는 뿌리 깊은 생명력 모암마을은 여기서 지리산 품으로 좀더 들어가야 나온다. 호리병으로 치면 불쑥 튀어나온 배의 중간 아래쯤에 해당한다. 모암마을의 차밭은 김밥처럼 가지런한 재배 차밭과 형태가 다르다. 여기저기 군락 단위로 흩어져 있다. 꼭 둥근 자갈들이 성기게 얽힌 듯하다. 겉은 부스스해도 속은 단단하다. 재배차와 달리 야생차는 땅속 깊이 뿌리를 내린다. 그래서 생명력이 강하다. 재배차밭이 냉해로 시커멓게 타들어 갈 때도 야생차밭은 늘 형형한 푸른빛이다. 찻잎은 보통 이른 오전에 딴다. 그러고는 오후 내내 그냥 둔다. 이른바 숨을 죽이는 과정이다. 저물녘쯤이면 마을의 제다(製茶)집들마다 차를 덖기 시작한다. ‘덖는’ 건 ‘볶는’ 것과 다르다. 찻잎을 뜨거운 솥에서 물 없이 데친다고 보면 무리가 없겠다. 이 과정은 모두 손으로 이뤄진다. 솥을 달구는 불이 장작이냐, 가스냐 차이가 있지만 손을 쓰는 건 모두 같다.●찻잎에 살짝 상처 내면 더 은은한 향 덖는 과정에서 찻잎에 기술적으로 약간의 상처를 내기도 한다. 그러면 잎에서 미세한 점액이 흘러 향을 더해 준단다. 이렇게 섬세하게 관리하니 향과 맛이 대량 생산된 차에 앞설 수밖에 없다. 이런 과정을 거쳐 만든 수제차는 어떻게 마셔야 할까. 찻집에 가서 ‘그냥’ 마시면 된다. 예전엔 차를 마시기 위해 다도, 다례 등 묵직한 예법을 따졌는데, 요즘은 차를 진지하게 즐기는 것 외에 거추장스러운 과정은 생략되는 추세다.주민들이 만든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놀루와’는 주민과 외지인이 협동조합 형태로 운영하는 지역 여행사다. 다양한 차 관련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다담 in 다실’은 차 명인이 내주는 차와 다식을 맛보는 프로그램이고, ‘하동 차마실’은 두 가지 차와 다기 세트, 돗자리 등으로 이뤄진 차밭 피크닉 세트를 대여해 주는 상품이다. 팽주(차를 내려 주는 사람)와 이야기를 나누며 차를 마시는 재미가 각별하다. 차 농가의 농번기인 5월은 쉬고 6월부터 프로그램을 재개한단다. 며칠 밤을 모암마을에서 지내는 ‘모암차차’ 프로그램도 있다. 일종의 티스테이(Tea Stay)로, 한옥부터 원룸까지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다. ●어미 반달곰 산이, 새끼 강이와 만남 반달가슴곰을 만나는 것도 재밌다. 화개면 끝자락의 의신마을에서 ‘베어 빌리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반달곰에게 간식 주기 등의 생태 체험을 할 수 있다. 베어 빌리지엔 천연기념물인 반달곰이 두 마리 산다. 어미 ‘산이’와 새끼 암컷 ‘강이’다. 원래는 정부의 반달곰 적응훈련 뒤에 다른 개체들과 함께 야생으로 방사됐는데, 이 녀석들은 번번이 중도에 돌아왔다. 훈련 과정 중 가장 중요한 게 대인기피 훈련인데, 이 녀석들은 사람을 피할 줄 몰랐단다. 결국 마을에서 거둬 주민과 함께 살고 있다. 야생에 적응하지 못한 다른 한 개체는 전남 구례에서 이곳과 비슷한 방식으로 살아가고 있다.화개 일대엔 최치원의 고사가 전하는 곳이 많다. 쌍계사엔 최치원의 글이 담긴 진감선사 부도비, 꽃담의 글씨 등이 전한다. 모암마을 윗녘의 범왕리엔 이른바 ‘최치원 푸조나무’가 있다. 최치원이 땅에 꽂은 지팡이에서 움이 터 자랐다는 노거수다. 푸조나무 건너편엔 세이암이 있다. 최치원이 지리산에 들어가기 전 귀(耳)를 씻었다(洗)는 너럭바위다. 바위 위에 ‘세이암’ 글자가 음각돼 있지만 알아보기는 쉽지 않다.섬진강변의 송림공원은 천연기념물이다. 조선 영조 21년(1745년)에 방풍림으로 조성됐다. 늙은 소나무 750여 그루가 섬진강 맑은 물과 어우러져 있다. ■여행수첩-반달곰 생태학습장은 하루 2회(오전 10시·오후 3시) 40분씩 개방한다. 입장료는 3000원. 예약자 30명만 출입할 수 있다. 금요일은 쉰다. 마을에 숙소도 있다. 누리집(www.bearvillage.co.kr) 참조.-하동세계차엑스포는 오는 6월 3일까지 열린다. 제1행사장인 하동스포츠파크에선 한국 차를 시대별로 소개하는 ‘차 천년관’을 비롯해 ‘웰니스관’, ‘월드 티아트관’ 등이 관광객을 맞는다. 제2행사장인 화개천변에선 ‘명인과 함께하는 티 클래스’, ‘하동녹차 요가명상’, ‘차 시배지 투어’, ‘티 캠핑’ 등의 체험 프로그램이 열린다.
  • 尹 대통령 취임 1년 소회 “자화자찬 안돼… 변화 느린 부분 속도 낼 것”

    尹 대통령 취임 1년 소회 “자화자찬 안돼… 변화 느린 부분 속도 낼 것”

    尹, ‘용산어린이정원’ 개방 사전취재 뒤 오찬 간담회에 깜짝 등장취임 1주년에 “성과 자료, 잘난 척 행사는 국민 앞에 예의 아냐”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용산어린이정원 개방 관련 대통령실 출입기자단 오찬 간담회에 깜짝 등장해 “비판도 받고 격려도 받고 하다 보니 벌써 1년이 왔다”며 취임 1주년 소회를 밝혔다. 윤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 내놓은 용산 대통령실 인근 국민공원 구상이 오는 4일 용산어린이정원 개방으로 실현되면서, 대국민 소통의 새로운 발판이 될지 주목된다.윤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 앞 야외정원 ‘파인그라스’에서 열린 기자단 오찬 간담회에 예고 없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기자들과 김밥·샌드위치·순대·떡볶이 등을 메뉴로 약 2시간동안 함께 식사하면서, 취임 1주년은 자화자찬보다는 변화는 속도를 높이고 방향을 조정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취지로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정권이 교체되고 지난 1년간 정부를 맡아서 우리나라가 얼마나 바뀌었느냐를 되돌아볼 것”이라며 “우리 사회가 얼마나 더 활기차고 따뜻해지고, 얼마나 더 미래 세대에 꿈을 줄 수 있고, 얼마나 더 정의롭고 공정해졌는지, 안보와 안전이 얼마나 더 확보가 됐는지 되돌아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변화의 속도가 느린 부분은 다음 1년에는 속도를 더 내고 방향을 수정해야 하는 것은 수정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또 “대통령실 직원들에게 자화자찬의 취임 1주년은 절대 안 된다고 (당부) 해놨다”며 “성과 자료를 주고 잘난 척하는 행사는 국민들 앞에 예의가 아니다”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도 “다들 ‘우리 정부 1년 동안 얼마나 많은 일을 했는지 성과를 보여주자’는 말을 한다. 하지만 그보다는 우리가 어떤 변화를 추구하고 있는지를 보여드리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또 “국민이 더 자랑스러워하는 나라가 될 수 있도록 변화를 만들어내자”며 “1년 동안 애 많이 썼고 다시 시작하는 기분으로 변화를 만들자”고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오찬에서 용산어린이정원과 관련, “우리나라의 어린아이들이 뛰어놀 데가 너무 없는 것 같아 어린이정원으로 이름 붙이고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만들었다”며 “일하는 공간 빼고는 가급적 어린이들에게 공간을 많이 줄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분수정원을 만들어 날이 더워지면 아이들이 시청 앞 분수광장처럼 놀 수 있게 할 것”이라고도 부연했다. 윤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 대통령실 용산 이전을 발표하면서, 미국 백악관과 같이 집무실 인근에 공원을 조성해 국민에게 열린 소통 공간을 만들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용산어린이정원은 주한미군으로부터 반환받은 용산공원 중 대통령실과 인접한 30만㎡(약 9만평) 부지로, 임시 개방 취지에 맞게 종전 미군기지의 특색을 최대한 살려 조성됐다. 전체 공간은 장군 숙소와 정원의 중심이 되는 잔디 마당, 전망 언덕, 스포츠필드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전망 언덕에서는 대통령실뿐 아니라 남산, 국립중앙박물관 등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다.
  • 긴박했던 수단 탈출 ‘프라미스’작전 막전막후, 대사가 교민 이송, 김밥·컵라면으로 버텨

    긴박했던 수단 탈출 ‘프라미스’작전 막전막후, 대사가 교민 이송, 김밥·컵라면으로 버텨

    내전이 격화한 북아프리카 수단에서 우리 국민 28명을 철수시킨 ‘프라미스(promise·약속)’ 작전은 우방국과 협조한 우리 정부의 외교력, 긴박한 탈출 순간 현지 공관과 탈출 교민의 합심으로 빚어낸 결과물이었다. 우리 국민 28명이 탑승한 공군 수송기 ‘시그너스’(KC330)는 25일 오후 3시 57분쯤 성남 서울공항에 무사히 착륙했다.이번 작전에서 교민들이 탈출하기 위한 집결지였던 수단 수도 하르툼의 한국 대사관은 격전지 중 한 곳인 공항에서 불과 1.3km 떨어진 곳이었다. 대사관이 본부와 회의 도중에도 총소리가 들려 대사가 뛰어나가 확인할 정도로 상황은 급박했다. 여기에 대사관 반경 25㎞ 지역 9곳에 교민들이 흩어져 있었고, 이들은 이동하기까지 약 500m마다 떨어진 현지 군인들의 체크 포인트를 거쳐야 해서 집결과정도 험난했다. 21일부터 집결을 시작해 72시간 째이자 ‘이드 알피트르’(라마단 종료를 기념하는 3일 간의 명절) 마지막 날인 23일이 탈출의 데드라인 격이었다.교민들 집결을 돕던 현지 행정 직원이 긴장한 나머지 이틀째에 쓰러지자 남궁환 주수단대사가 방탄 차량으로 직접 교민들을 데리고 왔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시장에서 고립됐던 참사관이 미국, 영국, 일본, 아랍에미리트(UAE) 등 우방국들과 소통하고 정보를 취합, 본부와 협의한 결과를 바탕으로 탈출 계획을 세웠다. 출장 중이었던 현지 영사는 외교부의 신속대응팀에 파견돼 여권이 없었던 교민 6명의 여권을 새로 만드는 등 서류작업을 도왔다. 창문에 사람 흔적이 어른거리면 총탄이 날아오는 상황에서 대사관은 식량, 식수가 충분치 않았고, 곧이어 단수, 단전까지 됐는데 교민들은 컵라면으로 버텼다. 위성전화기 3대, 무전기 9대가 외부 세계와 교신하는 귀중한 수단이었다.탈출일인 23일 새벽부터는 김밥이 비상식량이었다. 박진 외교부 장관으로부터 현장 상황을 보고받은 윤석열 대통령은 “날이 더워 김밥이 상할 텐데”라고 지시해 탈출팀은 아이스박스도 챙겼다고 한다. 앞서 교민들 역시 하루 2번씩 생사 확인용 비상연락망이 가동되는 가운데 ‘식량과 배터리를 아끼라’는 대사관 지시를 믿고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다. 이들은 대사관에서 포트수단 공항까지 UAE 호송대와 함께 우회로로 약 1174km를 9시간 30분 간 달렸다. 반려묘 2마리, 반려견 1마리도 함께 탈출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포트수단 공항을 통해 빠져나온 국가는 인근 아프리카 국가를 제외하고는 한국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특히 우방국인 UAE는 현지 정보를 제공하는 등 중요 역할을 했으며, 한국은 일본에 동반 탈출을 선제안하기도 했다.박 장관은 친분이 있던 UAE의 셰이크 압둘라 외무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안전 지원 협조 요청을 했고,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아부다비 행정청장은 박 장관에게 “Your people are our people(한국 국민은 곧 우리 국민)”이라며 노력을 다하겠다고도 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UAE와의 우정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고 했다.철수 당일인 23일 일본인 5명도 우리 차량을 타고 포트수단으로 이동했는데, 이는 박 장관이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에게 먼저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장관은 “비상상황에서 교민 철수에 공조하자”며 우리보다 철수 인원이 많아 집결이 어려웠던 일본 측에 먼저 손을 내밀었다고 한다. 이에 일본 측은 23일 새벽 “외교관, 교민 일부를 한국 비상철수팀에 합류하겠다”고 알려왔고, 윤 대통령의 즉각 지시로 어려운 상황에서 한일 협력 정신이 발휘됐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25일 기자들과 만나 “일본인 대피 과정에 한국과 UAE, 유엔의 협력이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했다.
  • 태국 방콕서 5년만에 ‘서울관광설명회’…서울 매력 홍보

    태국 방콕서 5년만에 ‘서울관광설명회’…서울 매력 홍보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20일 태국 방콕에서 ‘서울관광설명회’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5년 만에 열린 이번 행사에는 태국의 주요 여행사와 미디어, 서울 관광기업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시는 올해가 한국·태국 수교 65주년이자 한국·태국 상호 방문의 해인 점을 고려해 마케팅 차원에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태국은 코로나19 이전 방한 관광객이 55만명으로 전체 방한 규모에서 6위에 해당하는 주요 시장이다. 뷰티, 드라마, 푸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류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 서울 관광 홍보의 주 타깃에 해당한다. 시는 방콕 현지 행사장에 서울만의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MZ세대 사이에서 유행인 ‘인생네컷’ 사진 찍기와 LED 무드등 만들기, 지난해 태국 넷플릭스에서 1위를 차지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등장한 김밥 만들기 체험 등을 운영했다. 주 행사로는 서울관광 상품개발 활성화를 위한 B2B 트래블마트와 서울의 신규 관광 인프라를 소개하는 서울관광설명회, 네트워킹 만찬이 진행됐다. B2B 트래블마트에서는 서울 관광기업과 태국의 주요 여행사 31곳이 만나 총 132건의 상담을 통해 서울 관광상품을 기획하고 태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서울관광설명회에서는 이달 30일부터 5월 7일까지 열리는 ‘서울페스타’와 올 겨울 광화문광장에서 개최되는 ‘서울빛초롱축제’ 등 주요 행사가 소개됐다. 핌마다 보리룩수파꼰, 위추다 핀덤 등 태국 유명인들이 직접 겪은 서울 여행 이야기를 들려주는 시간도 마련됐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설명회에서 태국인들의 서울에 대한 높은 관심을 실감했다”며 “열기를 이어가 더 많은 태국 관광객이 서울을 찾도록 다방면으로 홍보 마케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심형탁, ‘♥18살 연하’ 예비신부와 “1살 생일 축하”

    심형탁, ‘♥18살 연하’ 예비신부와 “1살 생일 축하”

    배우 심형탁(45)이 18살 연하의 일본인 예비 신부와 행복한 근황을 공개했다. 심형탁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김밥 1살 축하한다. 건강하게 오래 살자. 무지개다리는 생각 말자”라는 글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엔 심형탁과 일본인 예비 신부 히라이 사야(27)가 반려견 김밥을 사이에 두고 다정하게 있는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김밥의 1살 생일을 위한 생일 케이크를 들고 밝은 미소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형 예쁜 사랑 하네요”, “두분이 좀 닮은 거 같아요”, “귀엽네요. 김밥아 오래 살아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네티즌들은 여기에 “행복하세요. 늘 응원합니다”, “두 분 너무 잘 어울립니다”, “결혼 축하드려요” 등 댓글을 달았다. 한편 심형탁은 히라이 사야와 4년간의 열애 끝에 오는 7월 결혼한다. 심형탁은 최근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예비 신부의 얼굴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 분식집 한끼도 만원 훌쩍...늘어난 집밥에 필수품으로 뜨는 가전

    분식집 한끼도 만원 훌쩍...늘어난 집밥에 필수품으로 뜨는 가전

    서울 관악구에 사는 직장인 오모(40)씨는 외식과 배달 음식 대신 집에서 직접 식사를 차려 해결하는 일이 늘었다. 월급 인상은 체감하기 어렵지만 외식물가 상승은 해도 너무한다는 생각이 들어서다. 오씨는 “회사 근처 분식집에서 국수에 김밥 한 줄 먹었는데 1만 1000원이 나오더라”라면서 “간단한 음식을 집에서 해 먹기 시작했는데 음식 쓰레기 처리가 번거로워 음식물처리기를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18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실제 외식물가 상승에 따라 ‘집밥’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음식물 처리기가 수혜 가전으로 뜨고 있다. 전자랜드가 지난 3월 한달간 가전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음식물처리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4배가량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음식물처리기 ‘에코체’를 출시한 모스트엑스는 40대 남성 소비자의 급증을 최근 소비 유형의 특징으로 꼽았다. 모스트엑스가 올 1분기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체 구매자 가운데 20%가 40대 남성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40대 남성의 구매 비중이 6.1%였던 것과 비교하면 1년 새 구매 비중이 3배가량 높아졌다. 모스트엑스 관계자는 “물가 상승으로 집밥 수요가 늘면서 음식물 쓰레기 뒤처리를 간편하게 하기를 원하는 남성들이 늘었고, 그중에서도 경제력이 뒷받침되는 40대의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음식물 처리 방식에서는 비교적 쉽고 간편하게 다룰 수 있는 ‘건조 분쇄형’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수구 막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습식 분쇄형이나 미생물을 배양해야 하는 미생물 발효형에 비해 관리가 쉽고 깔끔하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2021년 2000억원대였던 국내 음식물처리기 시장 규모는 지난해 3배 이상 증가하며 6000억원대로 커졌고 올해는 66% 이상 급증하며 1조원대를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 아침 굶지 마세요… 광주 근로자에 ‘반값 한끼’

    아침 굶지 마세요… 광주 근로자에 ‘반값 한끼’

    광주시가 전국 최초로 근로자들의 건강을 위해 ‘반값 아침한끼’를 지원한다. 광주시는 27일 오전 광산구 하남근로자종합복지관 1층에서 ‘간편한 아침한끼’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민선 8기 핵심 사업인 ‘간편한 아침한끼’는 근로자 조식 지원 사업이다. 광주시는 식사를 하지 못하고 아침 일찍 출근하는 근로자의 건강권을 확보하고 복지를 증진하는 것은 물론 고금리·고물가 등 경제 위기 속 근로자들의 식비 부담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시가 구매 비용의 50%를 지원하며, 근로자들은 ‘간편한 아침한끼’에서 샐러드나 샌드위치 등을 절반 가격(3000원 상당)에 구매할 수 있다. 근로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일정 수량 이상을 전날까지 주문하면 배달 판매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근로자 수요 등을 파악해 김밥 등 간편식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광주광산지역자활센터가 운영을 맡는다. 이용 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다. 개소식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이용빈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병규 광산구청장, 시의원, 하남산단관리공단, 하남산업단지 입주 업체 대표 및 근로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광주시는 올해 하남산업단지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이용자 수요와 만족도 등을 살펴본 뒤 1일 판매 지원량(현재 100~120개) 확대, 김밥 등 메뉴 다양화, 다른 산업단지로 판매 지역 확장에 나설 예정이다.
  • 광주시, 전국 최초 근로자 ‘반값 아침 한끼’ 선 보였다

    광주시, 전국 최초 근로자 ‘반값 아침 한끼’ 선 보였다

    광주시가 전국 최초로 근로자들의 건강을 위해 ‘반값 아침한끼’를 지원한다. 광주시는 27일 오전 광산구 하남근로자종합복지관 1층에서 ‘간편한 아침한끼’ 개소식을 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민선 8기 핵심 사업인 ‘간편한 아침한끼’는 근로자 조식 지원 사업이다. 광주시는 식사를 하지 못하고 아침 일찍 출근하는 근로자의 건강권 확보와 복지 증진은 물론 고금리·고물가 등 경제 위기 속 근로자들의 식비 부담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시가 구매 비용의 50%를 지원하며, 근로자들은 ‘간편한 아침한끼’에서 샐러드, 샌드위치 등을 절반 가격(3000원 상당)에 구매할 수 있다. 근로자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일정 수량 이상을 전날까지 주문하면 배달 판매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근로자 수요 등을 파악해 김밥 등 간편식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광주광산지역자활센터가 운영을 맡고 이용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다. 이날 개소식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이용빈 국회의원, 박병규 광산구청장, 시의원, 하남산단관리공단, 하남산업단지 입주업체 대표 및 근로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간편한 아침한끼’ 샌드위치 등을 먹으며 근로자 조식지원사업과 근로자 복지 증진을 위한 애로·건의사항 등을 논의했다. 럭키산업 근로자인 김준희 씨는 “일찍 출근하는데다 혼자 살고 있어 끼니를 거르는 때가 많았다”며 “간편하게 아침식사를 할 수 있게 돼 기쁘고, 자주 이용하겠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최봉규 천일산업 대표이사는 “민선 8기 근로자 조식 지원 사업 아이디어가 정말 좋다”며 “근로자 복지는 물론 사업장 작업 능률 향상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광주시에서도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기정 시장은 “근로자 조식지원 사업이 전국에서 처음 시작된다. 근로자들에게 간편하지만 든든한 한끼가 되길 바란다”며 “조식 지원, 초등입학기 10시 출근제 도입 등 앞으로도 소소하지만 의미 있는 ‘소확행’ 정책으로 근로자의 건강을 챙기고, 복지를 증진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올해 하남산업단지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이용자 수요와 만족도 등을 살펴본 뒤 1일 판매 지원량(현재 100~120개) 확대, 김밥 등 메뉴 다양화, 다른 산업단지로 판매 지역 확장 등에 나설 예정이다.
  • BTS 뷔 “이건 사기 계약” 토로

    BTS 뷔 “이건 사기 계약” 토로

    ‘서진이네’ 박서준은 파업을 선언하고 뷔는 ‘사기계약’이라며 한국행을 언급했다. 결국 이서진은 하루 휴가를 주며 직원들 달래기에 나섰다. 지난 17일 오후에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서진이네’에서는 영업 3일 만에 목표 매출엔 1만 페소를 달성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브레이크 타임 후 영업이 재개되자 손님들이 몰렸고, 정신 없이 장사를 진행한 끝에 사장 이서진이 목표했던 금액을 달성한 것. 반면 직원들은 파업을 선언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브레이크 타임 후 한 번에 몰린 손님들을 대처하는 ‘서진이네’ 직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서진은 정신 없이 주문을 받았고, 최우식은 음식을 서빙하고 홀 손님들을 상대했다. 주방에서 박서준은 멀티로 핫도그와 라면을 끊임 없이 만들었고, 뷔는 양념치킨을 담당해 쉬지 않고 음식을 내놨다. 정유미도 묵묵히 김밥을 말며 장인에 한 걸음 다가서고 있었다. 손님이 몰려오자 이서진은 내심 좋아했지만 정신 없는 시간이 시작됐다. 손님들은 콤보 메뉴부터 핫도그, 양념치킨, 김밥 등 다양한 음식을 주문했고 주방 직원들도 정신이 없었다. 그 와중에 떡볶이와 핫도그, 양념치킨 모두 재료가 부족해지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박서준은 능숙하게 대처하며 경력직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핫도그 재료가 부족하다는 사실을 알리고 재빨리 재료 보충에 나서는가 하면, 동시에 자신이 맡은 라면도 끓여냈다. 뷔는 그런 박서준을 보조하며 쉬지 않고 양념치킨을 만들었다. 두 사람은 말 없이 묵묵하게 요리를 했다. 정유미도 마찬가지였다. 이젠 제법 빠르게 김밥을 만들어갔다. 최우식과 이서진은 홀을 맡았다. 주문을 받고 완성된 음식을 서빙했다. 그러는 동안 한 무리의 손님들은 최우식을 알아보고 반가워했다. 최우식이 출연했던 영화 ‘기생충’을 본 것. 손님들은 최우식에게 ‘기생충’에 나온 배우가 맞냐고 물었고, 최우식은 부끄러워하면서 맞다고 했다. 이에 손님들은 “정말 좋은 영화였다”, “이건 진짜 미쳤어”라며 반가워하기도 했다. 폭풍처럼 손님들이 몰려간 후 이서진은 활짝 웃었다. 매출을 계산해본 결과 그가 목표했던 1만 페소를 달성한 것. 이서진은 환하게 웃으면서 직원들에게 매출 1만 페소 달성 소식을 전했다. 하지만 직원들은 그저 지쳐 있었다. 영업을 끝낸 후 뷔는 “이거 사기계약이다. 나 한국 갈 거다”라고 말하며 주저 앉았다. 뷔는 쉬지 않고 일을 하면서 부쩍 야윈 모습이 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왜 장사가 잘 되는 거냐”라며 농담 섞인 투정을 하기도 했다.주방을 진두지휘하며 바빴던 박서준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는 “내일 집게 가야 되겠다. 안 되겠다”라고 말하는가 하면, 귀가 후에 저녁을 만들어 먹어야 한다면 먹지 않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책임감 있게 주방을 이끌고 있던 박서준도 많이 지친 모습이었다. 결국 이서진은 지친 직원들에게 하루 휴가를 주기로 했다. ‘서진이네’를 시작하기 전만 해도 7일 영업에 휴가는 없다는 이서진이었지만 목표 매출을 달성하고 지친 직원들의 마음도 달랠 겸 휴가를 주기로 한 것. 이에 멤버들은 각각 호수에서 패들보드를 타거나 런닝을 하는 등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또 다 함께 모여 피자를 먹으면서 월드컵을 보는 등 여유 있는 하루를 보냈다. 다음 날, 영업 4일 차에는 손님이 없을까 봐 걱정하는 직원들과 반대로 자신감 넘치던 이서진의 희비가 엇갈렸다. 이서진은 손님이 두 테이블뿐인 상황에서 매출의 심각성을 깨닫고 불안해했다. 손님 두 팀이 더 왔다 간 후 브레이크 타임 중 이서진은 최우식에게 전단지 배포를 지시했다. 최우식이 가게로 돌아와 평소보다 비교적 한산한 바깥 상황을 설명하자 시무룩해진 이서진은 아예 밖으로 나와 손님을 기다렸다. 무엇보다 ‘오늘 어떨 것 같아?’라는 제작진의 물음에 이서진은 불편한 심기를 표출했다. 이서진은 부정, 분노, 극대노, 타협, 우울 순으로 분노 5단계를 거쳤으며 신메뉴로 출시한 과일 주스 판매량보다 뷔가 한 잔을 더 마셨다는 이야기에 6단계(?)인 해탈까지 찍어 재미를 더했다. ‘서진이네’는 24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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