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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각계 저명인사 「1일 교사」 나선다

    ◎교원연,정·관·학·언론계 17명 초빙/스승의날 전후 초·중·고교서 특강 오는 15일 스승의 날을 전후해 정치인과 고위공직자,각계 저명인사들이 초·중·고교의 「1일 교사」로 나선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김민하)는 7일 제16회 스승의 날과 제45회 교육주간(12∼18일)을 맞아 사회 각계 지도층 인사들의 교육 현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고건 국무총리를 비롯 정·관·학·언론계의 유명인사 17명을 1일 교사로 초빙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약 한 시간 동안의 특강을 통해 인생 체험담이나 평소 간직하던 좌우명 등을 자유스럽게 이야기 하고 특강후 교직원과의 간담회 등을 통해 교육현장의 목소리 등을 듣게 된다. 1일교사로 「출강」하는 인사들은 관계에서는 고건 국무총리·안병영 교육장관·정시채 농림장관,정계는 김대중 국민회의 총재·김종필 자민련 총재와 김중위 박범진 함종한 박상천 정희경 김영진 김충조 남궁진 이석현 의원,학계는 홍일식 고려대총장,언론계에서는 손주환 서울신문사장·김찬균세계일보 부사장 등이 교사로 나선다.
  • 「과열과외 개선방안」 윤정일 교수 주제발표

    ◎수능시험 표준화된 학력고사로 전환을/입시사정도 단순합산보다 다단계 방안 도입을 과열과외를 막기 위해서는 현행 대학수학능력시험을 고교졸업 자격시험과 같은 표준화된 고교학력고사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또 총점 합산에 의한 단순 사정방식도 다단계 입학사정방식으로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김민하)가 30일 하오 개최한 「학교 교육 내실화를 통한 망국 과외 해소방안 모색」 정책토론회의 주제 발표자로 참석한 서울대 윤정일 교수(54·교육학과)는 『대학 입시제도의 개선이 없이는 과열과외를 막을수 없다』고 밝혔다. 다음은 윤교수의 「재정적 측면에서 과열과외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한 요지이다. 사교육비에는 교재대·부교재대·과외수업비·단체활동비 등 7가지가 포함된다.94년도 기준으로 사교육비 총액 17조5천억원 가운데 45%에 이르는 5조8천5백억원의 과외수업비가 문제이다.나머지 55%는 공교육비 재정 빈약으로 학부모가 부담하는 비용이다. 사교육비의 비중이 높다는 것은 재정적 측면에서 교육기회의 균등이 보장되지 못함을 의미한다. 과열 과외의 직접적인 원인은 무한 학력 경쟁을 유발하는 대학 입시제도와 개개인의 욕구에 부응하지 못하는 부실한 학교교육에 있다.현행 입시제도는 과외를 받는 학생에게 유리하도록 되어 있다.수능시험의 애매모호한 성격도 과외를 조장하고 있다.탈교과적·범교과적 수준은 과외의 필요성을 부각시키고 있다. 물론 부족한 진학 기회,미흡한 대학입시제도,학력중심의 사회풍조,불건전한 학부모의 교육관 등도 원인으로 지적된다. 먼저 대학입시제도의 개선방안이다.현행 수능시험을 표준화된 고교학력고사로 전환시켜야 한다.고교학력고사는 상대적 평가로 학업성취도를 평가하는 것이다.따라서 중등교육의 질을 효율적으로 관리 뿐만 아니라 무한 학력경쟁을 완화할 수 있다.교사들에 대한 교육 질이 문제가 된다. 다단계 입시사정 방식도 도입되어야 한다.1단계에서는 국가시험인 고교학력고사로 합격자로 선별,2단계에서는 특기·자질·학업능력 등이 반영된 학교생활기록부로 합격자를 뽑는다.3단계에서는 대학별 구술·실시·논술 면접 등의 고사로 최종 선발하는 방안이다. 둘째 학교의 유상교육 프로그램 도입이다.과밀학급,낙후된 교육시설,개성 존중에 대한 인식부족,획일적인 교육과정 운영 등의 교육상황이 과열과외를 부채질하기 때문이다.학교에서 수익자 부담 원칙 아래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시행해야 한다.책임은 학교운영위원회가 맡도록 한다.학교 교사가 지도하기 어려운 영역은 외부강사로 보완하거나 인근 학교들과 협동으로 프로그램을 개설하는 방법도 좋다. 사설학원에 비해 질적 수준이 높아야 하고 가격은 저렴해야 한다는게 전제이다. 세째 초·중등 사교육비의 55%는 국가재정의 빈곤으로 전가되는 경비이므로 국가재정의 공교육비 확충이 필수불가결하다. 네째 공공재원의 대폭 확대 증대로 고등학교까지 완전의무교육이 실시되어야 한다.교육재정을 GNP 5% 수준에 만족하지 말고,선진국 수준인 6%까지 끌어올려야 한다.〈정리=박홍기 기자〉
  • 교총 회장 김민하씨 선출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25일 서울 서초구 우면동 교총 강당에서 대의원 409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6회 대의원 대회를 갖고 김민하 전 중앙대총장(63)을 제28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김신임회장은 234표를 얻어 장기옥 후보(61·신성전문대 학장)와 채수연 후보(54·한영고 교사)를 물리쳤다.
  • 교총회장 선거 3파전 압축/새달25일 시·도별 대의원투표로 확정

    40만 교원의 수장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의 차기 회장선거가 3파전으로 압축됐다. 교총은 25일까지 제28대 회장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김민하 전 중앙대 총장(63)과 장기옥 신성전문대 학장(61),채수연 한영고 교사(54)등 3명이 후보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교총 회장은 국무총리나 교육부장관으로 영전한 사례가 많다는 점에서 특히 주목되는 자리다. 후보 가운데 김전총장은 경북 상주 출신으로 중앙대 정치학과를 졸업,모교에서 교수와 총장을 역임했다.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및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회장을 지내기도 했다. 장학장은 충남 서산출신으로 서울대 사범대를 졸업,초·중·고교 교사직을 두루 거친뒤 행정고시에 합격,교육관료로 새출발해 문교부차관까지 지냈다.친동생인 장기욱 전 국회의원이 형의 선거를 위해 뛰고 있다. 평교사인 채씨는 성균관대 독문과를 졸업,박사학위까지 받은 노력파이며 제2외국어교사회 회장 등을 맡는 등 일선 교육현장에 널리 알려져 있다.23·26·27대 회장선거에도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선거는 다음달 25일427명의 시·도별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된다. 윤형원 현 회장은 충남대 총장직에 전념하기 위해 임기 만료 25일을 앞둔 다음달 1일자로 회장직을 사임한다.
  • 윤형원 신임 충남대총장/교총회장직 사퇴서 제출

    ◎“총장직무 전념” 위해 윤형원 신임 충남대총장이 충남대 총장 직무에 전념하기 위해 한국 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직 사퇴서를 낸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윤 신임총장은 오는 31일 총장 취임식을 갖고 다음 달 1일부터 총장 직무를 시작한다. 윤총장의 교총회장 임기는 다음달 25일까지이며 이 날 열리는 대의원 대회에서 사퇴서가 수리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의원대회에서는 후임 회장도 선출하는데 현재 김민하 전 중앙대총장과 장기옥 신성전문대학장(전 교육부차관) 등 5명이 출마의사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DJ·JP 각계 초청 간담회/노동계 파업·한보사태 논의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와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27일 여의도 한음식점으로 서영훈 신사회공동선운동연합대표 등 각계 인사 12명을 초청,간담회를 갖고 노동계 파업과 한보사태 등 난국수습을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모임에는 서대표외에 고건 명지대총장,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김승훈 신부,최영도 민변회장,이돈명 전 조선대총장,송자 전 연세대총장,김민하 중앙대총장,이창복 전국연합상임의장,김기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사장,석청화 조계종 중앙종회 부의장,김현원 불교교정원부원장,지은희 여성단체연합공동대표 등이 참석했다.
  • 91개대 평균경쟁률 4.7대1/작년과 비슷/중위권대 지원자 늘어

    20일까지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끝낸 전국 91개 대학의 평균경쟁률이 4.7 대 1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김민하 중앙대총장)가 21일 이들 대학의 원서접수마감상황을 집계한 결과 16만7천823명 모집에 78만7천34명이 지원,평균 4.6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지난해 전기모집대학의 경쟁률 4.65 대 1과 비슷한 수준이다. 서울대·연세대·고려대·이화여대 등 주요상위권대학의 경쟁률은 지난해보다 다소 낮아졌으나 중하위권대학을 중심으로 전체지원자수가 다소 늘었기 때문이다.
  • 특차경쟁률 1.9대1/농어촌특별전형 4대1 큰 호응/대교협 발표

    97학년도 대입 특차모집 원서접수결과 상위권대학 인기학과를 뺀 대부분 대학에서 미달사태를 빚어 전국 87개대의 전체 평균경쟁률이 96학년도의 2.2 대 1보다 낮은 1.9 대 1을 기록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김민하 중앙대총장)는 11일 연세대·고려대 등 87개 대의 특차원서접수 마감현황을 집계,총 5만6천495명 모집에 10만8천350명이 지원해 1.92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63개 대에서 5천4명을 뽑는 농어촌학생특별전형은 2만206명이 지원,4.03대1의 경쟁률을 보여 시행 2년째에 접어든 농어촌특별전형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87개대 특차 6만3,543명 선발/올보다 72% 늘어

    ◎수능반영 평균 47.3%… 당락 좌우/145개대 97학년도 입시요강 발표 내년도 대학입시에서 87개 대학이 특차모집으로 6만3천543명을 선발한다.69개대에서 3만6천763명을 뽑은 올해보다 18개대 2만6천780명(72.8%) 더 늘어난 것이다. 정시모집에서는 27개대가 논술고사를 치르고 전체적으로 수학능력시험의 반영비율이 높아져 수능 성적이 당락을 좌우할 전망이다.그러나 본고사를 치르는 대학은 한 곳도 없다. 한국 대학교육협의회(회장 김민하 중앙대총장)는 4일 이같은 내용의 전국 145개 4년제 대학(교육대 포함) 입시요강을 확정,발표했다.총 모집인원은 올해의 27만6천47명보다 8.1% 늘어난 29만8천328명이다. 요강에 따르면 특차모집과 네차례로 나눠진 정시모집,수시모집 등 최소한 6회 이상의 복수지원 기회가 보장돼 수험생의 선택 폭이 넓어진다. 정시모집의 경우 「가」군 49개대 6만8천317명,「나」군 44개대 8만3천830명,「다」군 47개대 6만2천350명,「라」군 11개대 1만5천812명이며 수시모집에서는 77개대가 4천476명을 뽑는다.정시모집은 모두 23만4천785명으로 올해의 전·후기모집 23만9천284명보다 1.9% 줄었다. 이에 따라 정시 모집의 평균 경쟁률은 수능지원자 82만4천여명의 62.5%인 51만여명이 지원한다고 추정할 때 올해(1.9대 1)보다 다소 낮은 1.7대 1 수준이나 복수지원을 감안하면 시험기간군별 실질 경쟁률은 4∼6대 1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특차에서는 고려대 등 29개대가 수능성적만으로 선발하고 서강대 등 58개대는 수능과 학교생활기록부,면접 성적 등을 합산해 뽑는다. 정시모집의 수능 반영비율은 평균 47.3%로 올해보다 7.7% 포인트 높아졌으며 모든 대학이 수능을 40% 이상 반영한다.처음 적용되는 학생부의 외형 반영비율은 평균 41%로 올해 내신성적의 반영비율에 비해 0.5% 포인트 줄었고 실질 반영비율도 1.3% 포인트 낮은 평균 8.9%로 입시에 미치는 영향이 높지 않을 것으로 풀이된다. 학생부 반영방법의 경우 서울대 등 65개대는 전 교과성적을,동국대 등 97개대는 대학지정 또는 수험생 선택과목 성적을 반영하고 충남대 등 86개대는 학업성취도를,부산대 등 73개대는 석차를기준해 반영한다. 또 129개대가 농어촌학생 특별전형으로 7천827명을 뽑고 60개대가 선·효행자,소년·소녀가장,독립유공자 손자녀 등 대학 별로 독자적인 특별전형을 통해 1천837명을 처음으로 모집한다.
  • 서울 연세 고려 이화 한양 전남 경희/7개대 의학과 “최우수”

    ◎대교협 평가/치의학과 서울·경희대 등 4곳 우수 서울대·연세대·고려대·이화여대·한양대·전남대·경희대 등 7개대가 의학과의 교육여건과 질에 대한 종합평가에서 최우수판정을 받았다. 또 치의학과에서는 서울대·경희대·연세대·조선대 등 4개대가,한의학과에서는 경희대·대전대·원광대 등 3개대가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4년제 대학의 자율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김민하 중앙대총장)는 전국 31개대 의학과,10개대 치의학과,9개대 한의학과를 대상으로 ▲교육목표 및 교육과정 ▲학생 ▲교수 ▲시설·설비 및 행·재정 등 4개 영역 93개 항목별로 실시한 종합평가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최우수 의학과중 연세대는 영역별 평가에서도 모두 우수판정을 받았다.그러나 서울대는 학생(학생지도·복지·취업 등)영역이 상대적으로 뒤떨어져 우수판정을 받지 못했다.가톨릭대는 영역별 평가에서 교수부문만 우수평가를 받아 종합평점에서 최우수학과에 들지 못했고,지방대에서는 전남대만 유일하게 최우수그룹에 포함됐다. 우수 치의학과중에서는 서울대와 연세대가 영역별 평가에서도 모두 우수판정을 받았고 우수 한의학과 3개대중에서는 대전대만이 영역별 평가에서 골고루 우수하다고 인정됐다. 이번에 평가를 받은 대학의 점수분포는 300점 만점에 의학과는 283∼197점,치의학과 290∼247점,한의학과 264∼214점으로,대학간 수준차가 현격했다. 개별대학의 종합평점과 순위,영역별 점수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대교협은 이같은 평가가 각 대학병원의 의료수준과 직결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대학원에서는 서울대·연세대·한양대 등 3개대의 의학과가 최우수평가를 받았고 치의학과는 서울대·연세대·경희대·조선대 등 4개대,한의학과는 경희대·대전대·원광대 등 3개대가 우수대학원으로 선정됐다.〈한종태 기자〉
  • 학생부 성적기재 생략/대학교육협/97년 대입원서 포준서식 마련

    97학년도 대학입시에서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성적은 입학원서에 기재되지 않고 전산자료 및 사본으로 대학에 제출돼 교사들의 원서작성 업무가 줄어들게 된다. 4년제 대학의 자율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김민하 중앙대총장)는 7일 각 대학의 원서내용 중 공통적인 항목을 중심으로 이같은 내용의 표준 서식을 마련,전국 162개 대학(교육대 및 개방대 포함)에 사용할 것을 적극 권장키로 했다.대교협은 96학년도 입시에서도 입학원서의 사진을 수학능력시험 원서와 같은 크기로 하는 등의 표준서식을 마련했었다. 이에 따라 고교 졸업예정자들은 학생부의 교과 및 비교과성적 일체를 원서에 기재하지 않는 대신 이를 전산자료 및 사본으로 제출하면 된다.95년 이전 졸업자(재수생)는 계열(학년) 석차백분율만을 원서에 기재토록 했다.또 지원자가 성적 반영 교과목을 선택하거나 수험생 선택 교과목에 가중치를 부여하는 대학의 경우 원서에 수험생의 선택 교과목명만을 표시하면 된다.〈한종태 기자〉
  • 재외국민 대입문호 확대/1백22개 대 5천3백명 선발

    ◎내년 입시/유학생 자녀·귀순동포도 특별전형 97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재외국민 특별전형의 지원기회가 크게 늘어난다.해외교포,공무원,상사 직원 등의 자녀에게만 한정됐으나 97학년도부터는 자영업,현지법인,해외 장기출장,유학생 자녀와 귀순 북한동포 등에게도 기회가 주어진다. 한국 대학교육협의회(회장 김민하 중앙대총장)는 25일 전국 1백62개 대학(교육대·개방대 포함) 중 97학년도에 재외국민과 외국인 특별전형을 실시하는 1백22개 대학의 모집요강을 취합,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모두 1백22개 대학이 다양한 전형 방식으로 5천3백여명을 뽑는다.
  • 통일교육 내실화 국정좌담회 내용

    ◎“초등학교부터 북 시살 교육 필요”/정치적 중립 보장되는 교육기관 시급/교수들 학생 눈치보지 말고 할말 해야 20일 서울 수유동 통일연수원에서 열린 「통일교육 내실화를 위한 국정좌담회」는 한총련 사태에 이어 북한 잠수함 침투사건으로 긴장감이 고조된 가운데 어느 때보다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수성 총리는 이날 좌담회를 시작하며 『극소수 사상적 편향성을 지닌 학생들의 문제가 심각해져가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런 상황에서 우리 통일교육은 국민과 밀착되지 않는 과거의 방식에 머물러 있다』면서 참석자 모두 자기 분야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첫번째 발언자로 나선 김민하 중앙대총장은 『과거에는 「통일문제를 논의하는 것 자체가 용공」이라는 분위가 팽배해 있었는데 이같은 자리가 마련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이날 국정좌담회에 의미를 부여했다. 김총장은 『지난 한총련 사태때 대학교수들이 세차례에 걸쳐 국민에게 사과하고 친북학생들에게 자제를 요청했다』고 소개하고 『앞으로도 총장과 교수들이 나서 불법적인 통일운동을 막고 국법질서 아래 통일문제가 활발히 논의되고 올바른 방향으로 나가도록 하겠다』면서 정부의 지원을 요청,이총리로부터 『올바른 통일교육이 유도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답변을 끌어냈다. 현학순 통일교육전문위원협의회 의장은 『과거 민방위교육을 할때 통일문제를 다루면 정권안보차원이라는 시각도 있었다』면서 『앞으로는 정치적 중립이 보장되는 교육기관과 가칭 민족통일교육법과 같은 제도적 바탕을 마련하는 등 여건을 조성해야 정치적 잡음이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외교관 출신으로 귀순한 고영환 북한연구소 연구위원은 『우리 국민은 「김일성 부자를 빼면 다 우리 동포 아니냐」는 의식속에,젊은이들은 가치관의 혼란속에 적군인지 아군인지 모르고 특히 대학교수들이 학생들의 눈치를 보며 제 목소리를 제대로 못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한 예로 내가 교육방송에서 맡고 있는 「통일의 길」이라는 프로그램은 일요일 밤 12시에 나가는데 이처럼비능률적이고 비효과적인 방송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장수 서울 신성초등학교 교사는 『초등학교의 북한·통일관련 교과는 시간과 내용이 부실하고,아이들이 궁금해하는 것을 바로 알려줄 수 있는 체험현장 교육과 탈북자 북한실상 강연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정현 경희대 교수는 『우리 대학교육은 기초·이념분야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등 방향과 원칙이 잘못되어 있다는 생각』이라면서 『통일교육의 내용과 범위를 확대하고 시민교육차원에서 통일교육을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인영 서울대 교수는 『과도기의 통일교육은 어려우며 특히 입시위주의 교육이 통일교육을 어렵게 한다』면서 『대학에 갓 들어온 학생들이 친구나 선배의 소개로 좌경사상에 물들어 1학기만 지나면 달라지는 것을 느낄 정도』라고 교육현장의 분위기를 소개했다. 현영옥 서울 혜화여고 교사는 『이제는 학생들이 북한을 우리의 친구나 동료로 인식하고 있는 것 같으나 막상 통일이 좋으냐는 물음에는 「고통분담」을 이유로 부정적』이라면서 『매스컴의 진실보도도 좋으나 학생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달라』고 말했다. 이총리는 이에 대해 『지금 무장공비가 침투한 강릉에서 적극적인 신고정신이 발휘되고 있는 사실에 대단히 고무되고 또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우리가 잘한다면 멀지않은 장래에 통일이 이루어지고 후손들에게도 자랑스런 나라를 보게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좌담회를 마무리지었다.
  • “이적폭력시위 통일에 큰 장애될것”/김 대통령의 확고한 근절의지

    ◎한총련 친북세력 혁명게릴라로 규정/“다신 발못붙이게” 국민적 각성도 촉구 김영삼 대통령은 21일 대학 총·학장들과 오찬을 함께 하면서 친북세력에 대한 응징방침을 밝혔다.이날 언급은 최근의 학생시위를 둘러싼 대응방향을 국가통치권자로서 총정리한 듯한 인상을 주었다. 김대통령은 한총련을 중심으로 과격시위가 진행될 때 그와 관련한 공식 언급을 하지 않았다.20일 교육개혁위보고회의 자리에서 새 민주교육의 틀을 만들라는 지시를 한 정도였다. 청와대 사회복지수석실도 김대통령의 이날 오찬 인사말씀으로 『정부·대학·국민이 힘을 모아 학생선도에 힘쓰자』는 온건한 내용을 준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김대통령은 한총련 시위의 문제점과 친북적 폭력시위에 대한 엄단방침을 스스로 추가했다. 김대통령은 또 연세대 시위사태가 표면적으로는 끝났지만 지금이야말로 이적성을 띤 폭력시위를 발본할 때라고 판단한 것 같다.통치권 차원에서 나서지 않으면 비슷한 악순환이 내년에도,내후년에도 되풀이될 수 있다는 것이다. 김대통령의 단호함에는 여론의 지지도 바탕에 깔려있다.김대통령은 한총련내의 친북세력을 「반체제 폭력혁명운동을 하는 도시게릴라」라고 규정했다.이들을 용인한다면 자유민주체제 유지가 위협받음은 물론 멀지않은 미래에 올 수 있는 통일의 기회에도 장애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대통령이 친북세력을 발본색원하는 방법으로 제시한 것은 두갈래다. 첫째는 단호한 처벌이다. 김대통령은 과거 군사정권 때 학생들이 민주화운동을 할 때와는 달리 이제는 폭력시위에 대한 공권력행사가 국민적 공감대를 얻고 있다고 보는 것이다.구미 선진국처럼 법체제를 깨는 행동에 대해서는 「심하다싶을 정도의」 제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이는 연세대 시위관련자의 사법처리 강도가 높아지고 미검거된 한총련 핵심들에 대한 추적이 지속적으로 진행될 것임을 예고해주고 있다. 두번째는 대학과 국민의 각성도 촉구하고 있다. 시위가 잠잠해졌다고 해서 속으로 곪는 상태를 방관해서는 안된다는 지적이다.전 세계적으로 죽은 공산이념,그것도 북한 김일성 주체사상을 맹종하는 일부주사파 학생이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이념교육을 강화하고,그들을 선도하는 것은 대학인,나아가 국민 전체의 의무인 것이다. ◎대학총장 청와대 오찬 속기록/총장들­책임 통감… 교수들 이제 적극 나설것/김 대통령­민주주의 가치 새롭게 교육할 필요 김영삼 대통령이 21일 대학 총·학장들을 초청해 베푼 청와대 오찬은 한총련 시위사태를 감안,진지한 분위기속에 사골우거지탕을 메뉴로 1시간50분동안 진행됐다. 다음은 오찬간담 요지. ▲김대통령=전국 총·학장들이 청와대에서 이렇게 모이기는 헌정이래 처음이다.극히 소수지만 통일과 관련된 학생의 난동 폭력을 함께 걱정하며 진실로 나라를 바른 길로 구하자.소수 극렬학생은 살인적 무기를 갖고 있다. ▲김병수 연세대총장=학교 뜻과 관계 없이 중대한 사태를 일으켜 매우 송구스럽다.연대 교수일동은 이번일을 계기로 연대가 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이념교육 현장으로 보전되기를 바란다. ▲김대통령=자유민주주의의 가치에 대해 학생들에게 새롭게 교육하는 게 필요하다. ▲김민하중앙대총장=학생들이 엄청난 위법을 저지른데 대해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사람으로 충심으로 사과드리며 책임을 통감한다.이제 모든 학생의 통일운동은 학칙에 따라 교수와 총장의 지도하에 추진되고 국법질서에 따라 하도록 지도하겠다.문제는 좌경폭력이며 옥석을 가려 개전의 정이 있는 학생은 가정과 학교에 보내달라. ▲김대통령=학생교육은 어떻게 하고 있나. ▲김기삼 조선대총장=80년대 민주화운동과정에서 공권력약화와 함께 국가기강이 약화됐다.데모문제는 정치권에서 합의를 도출해 정쟁의 도구로 삼아서는 안된다.과거 민주화운동과정에서 경찰이 학내의 사찰을 하기도 했는 데 지금은 형사가 학생에게 붙잡힌다.그런 형사를 좌천시키기도 하는 데 오히려 포상해야 한다.학교 기관 학부모가 연계해 지도해야 한다.운동권학생들의 학점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김대통령=여러 대학 학생들이 기숙사·하숙집도 아닌데 학교에서 라면이나 밥을 해먹고 밤새우고 하는 게 이런 운동을 부추기고 선동·모의하는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밤12시가 넘어서까지 불을 켜고 공산주의 투쟁노선에 따라가는 것을 방치해서는 안된다. ▲박찬석 경북대총장=이번 정부의 연세대에 대한 조치를 보면서 이제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지금은 교수들이 학생들에게 얘기할 수 있는 상황이다.대학 스스로 정립할 때가 왔으며 학교는 엄격한 학칙을 적용하고 공권력의 엄정한 대응조치가 필요하다. ▲김대통령=학생들이 오도되고 잘못되는 것은 학생 본인의 책임도 있지만 총장 학장 교수 언론 국민 모두의 책임이다.왜 준엄하게 꾸짖지 못하나.죽은 공산주의에 불쌍한 극소수 학생이 빠져있다.역사를 바로잡아야 한다.최대한 관용을 베풀겠지만 핵심역할을 한 학생에 대해서는 일벌백계주의로 절대 적당히 처리하지 않겠다.
  • 대학가 좌경폭력시위 “더이상 불용” 의지 표현/총학생회의 배경

    21일 전국 대학 총·학장회의가 긴급 소집된 것은 「한총련」의 연세대 점거농성에서 나타난 학생들의 좌경폭력 성향이 위험수위를 넘어섰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지금까지 학생운동에 대해 안이하게 대처해온 것을 반성하는 자리이기도 하다.회의 장소를 학생들의 폭력시위로 전쟁터가 돼버린 연세대를 택한 것도 이 때문이다. 총·학장들은 회의에 앞서 이번 시위의 중심지였던 종합관과 과학관의 참담한 현장도 둘러보았다.이들의 표정은 한결같이 어두웠고 『다시는 친북 폭력활동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하는 모습이었다. 물론 4년제 대학총장들의 자율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김민하 중앙대총장)가 올 들어 두번이나 좌경폭력활동에 적극 대처하겠다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지난 12일에는 대교협 회장단 성명으로 한총련의 불법폭력시위에 깊은 우려를 표시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런 결의와 성명은 선언적 의미에 불과하다는 지적을 받은게 사실이다.내용에 걸맞게 학사관리를 엄격히 하거나 한총련으로의 자금 유입을 차단하는 등구체적인 행동이 뒤따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막상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기는 했으나,문민시대 출범 이후 시위가담 학생수가 줄어드는 등 폭력학생운동이 소멸되는 추세여서 『설마 이런 일이 생기겠느냐』고 방심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런 사이 학생운동권은 안병영 교육부장관의 표현대로 「독버섯」처럼 퍼지면서 자유민주주의 이념과 체제를 위협하는 수준까지 이르렀다. 특히 올 들어서는 학기초부터 각 대학에서 등록금 투쟁과 각종 학내 투쟁 등으로 총장실이 점거되고 기물이 파손됐다.그로 인해 학사일정이 차질을 빚는 것은 물론 일반학생들의 수업권마저 위협받는 등 대학의 존립기반까지 위협받게 됐다. 총·학장들은 이날 모임에서 더이상 대학이 반체제세력의 보금자리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인식 아래 앞으로 대학의 「최고 어른」답게 학생지도에 발벗고 나서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따라서 이번 모임을 계기로 각 대학은 엄정한 학사관리와 학생지도체제의 정비를 통해 건전한 대학문화를 조성하는데 적극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 “「학생 통일운동」 법절차 준수를”/대교협

    ◎한총련 대학생방북에 깊은 우려 4년제 대학 총장들의 자율협의체인 한국 대학교육협의회(회장 김민하 중앙대총장)는 12일 한국총학생회연합 소속 대학생 2명이 방북한 데 대해 회장단 성명을 내고 학생통일운동의 적법절차 준수를 촉구했다. 총장들은 『13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범청학련 통일대축전과 관련해 한총련 소속 대학생 2명이 방북한 사실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면서 『북한체제의 특성과 국내외 정세를 감안하지 않고 학생신분에 적합하지 않은 방법으로 통일운동을 추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남북한 학술교류와 학생교류 등을 위한 남북한 대학총장회담을 적법한 절차에 의해 추진 중에 있다』며 『학생들은 총·학장의 지도 아래 관계기관과의 협의과정을 거쳐 통일관계 행사를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 학생부 반영방안/대교협 월내 마련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김민하 중앙대총장)는 7일 교육부가 발표한 학교생활기록부 개선방안에 맞춰 이달안으로 입시제도의 전반적인 운영에 관한 개선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대교협은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서울지역 17개 대학 총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찬간담회를 갖고 이를 위해 대교협 산하 「대학입학제도 연구발전위원회」 등을 통해 구체적인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개선 대상은 ▲학생부의 과목별 가중치 부여 문제 ▲특수목적고 학생 선발방법 ▲성취도 활용방법 등이다. 모임에는 안병영 교육부장관도 참석,학생부 개선안이 실효를 거두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교육부는 이날 전국 15개 시·도 중등장학과장 회의를 열어 학생부 개선방안을 설명하고 일선 고교의 성적 부풀리기 등과 관련한 학업성적관리와 장학지도를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 첨단장비로 일선 교육현장 소개/96 교육개혁박람회 이모저모

    ◎22개대·3개전문대·13개업체 참여/대학교육 변화상·발전계획 등 안내 교육개혁의 성과와 미래 발전상을 선보이는 교육축제 한마당인 「96 교육개혁박람회」가 20일 하오 서울 삼성동 한국종합전시장 별관에서 개막됐다. 개막식에는 김영삼 대통령을 비롯,김종서 교육개혁위원장,안병영 교육부장관,김현욱 국회교육위원장,이준해 서울시교육감,김민하 대학교육협의회장 등 각계 인사 2백60명이 참석했다. 교육부가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지난해 발표된 교육개혁 방안의 성공 기법을 확산·공유하고 범국민적 관심과 참여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다음달 2일까지 14일동안 열린다. 15개 시·도 교육청과 서울대 등 22개 대학 및 3개 전문대,13개 교육관련업체 등이 참가했다. 전시관은 각 시·도 교육청의 초·중등 교육관,각 대학의 대학관,교육산업체관으로 나뉘어 터치스크린과 멀티큐브 등 첨단장비로 현실감있는 교육현장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대학관에는 서울대를 비롯한 3개 국·공립대와 고려대·연세대·서강대·이화여대·한양대 등 18개 사립대,경민전문대 등 3개 전문대,한국방송대가 참여해 대학교육의 변화상과 중장기 발전계획을 다양한 방법으로 알려준다. 대학별 97학년도 신입생 모집요강 설명회도 열린다.〈박용현 기자〉
  • 남북 대학총장회담 추진/대교협

    ◎8·15전후 학술·교수·학생교류 논의/내주 북한 주민접촉 신청키로 남북한 민간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오는 8·15 광복절을 즈음해 남북대학총장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이 적극 추진된다. 북한이 현재 식량난 등 위기에 봉착해 있는 데다 남북간 비정부차원의 대화라는 점에서 회담의 성사가능성이 비교적 높아 귀추가 주목된다.회담이 이뤄지면 남북간의 사회·문화적 교류와 긴장관계완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전국 1백64개 대학총장의 자율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김민하 중앙대 총장)는 8일 통일을 앞당기고 통일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학술·교수·학생교류 등 남북 대학 사이의 다각적인 교류를 펴나가기로 하고 실무차원에서 8월15일 광복절을 전후해 남북대학총장회담을 여는 방안을 추진키로 결의했다. 대교협은 다음주중 회담개최를 위한 구체적인 안을 마련,통일원에 북한주민접촉을 승인해줄 것을 신청하고 관계당국과 긴밀한 협의에 들어갈 방침이다.
  • “좌경 학생운동 단호 대처”/전국 대학총장들 5개항 결의

    ◎올 시위 3천회·화염병 4만개 사용/시대착오적 반체제·친북행위 불용/“공공기관 습격·경관납치 테러행위 간주” 공안당국 오는 8일 김일성 사망 2주기를 앞두고 대학가 등의 좌경세력이 친북활동을 본격화할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전국의 대학총장들이 좌경폭력 학생운동에 단호히 대처할 것을 결의하고 나섰다. 공안당국도 좌익세력과 인물을 철저히 색출,엄벌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전국 1백64개 대학의 자율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김민하 중앙대 총장)는 5일 경주에서 열린 전국대학총장세미나에서 5개항의 결의문을 통해 『오늘날 일부 극소수 좌경학생운동이 맹목적인 이념의 굴레속으로 깊이 빠져들고 있는 현실을 더이상 방치해서는 안된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총장들은 『일부 학생들 사이에서 폭력시위와 화염병이 되살아나 경찰차가 파괴되고 경찰과 학생이 부상하는 불행한 사태가 또다시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어떤 경우에도 합리화될 수 없는 학생들의 폭력시위에 대해 우리는 교육적 측면에서 단호히 대처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좌파 이데올로기가 더이상 우리 민족의 해답이 될 수 없다』고 전제,『우리 사회가 당면한 제반 문제에 대해 이성적인 토론을 펼쳐 학생들을 설득하고,설득이 통하지 않는 경우 학칙의 엄격한 적용 등 교권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안병영 교육부 장관은 이와 관련,총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올들어 학생시위가 3천여회에 달하고 4만여개의 화염병이 투척될 정도로 폭력시위가 극심해졌다』고 밝히고 『시대착오적이고 반체제적,친북한적,교조주의적 논리로 표류하는 과격학생운동과 대학사회의 폭력행위는 어떤 명분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으므로 이에 엄중히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검공안부(최병국 검사장)는 이날 안기부와 경찰청,기무사,노동부,문화체육부 등 7개 공안관련부처 실무 책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좌익세력 척결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열고 현재 내사 또는 수사중인 좌익단체와 인물에 대한 자료를 취합,척결 대상을 선정하는 등 대공 수사력을 집중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공공기관 피습,단속경찰관 납치 등 집단적인 학원 폭력시위는 테러행위로 간주,화염병과 쇠파이프 등 위험물 보관장소에 대한 압수수색을 강화하고 필요하면 학원안에도 공권력을 투입하기로 했다.〈한종태·박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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