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김민하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62
  • 교육세 유지·교육예산 확충

    내년부터 폐지될 예정이던 교육세가 그대로 유지되고 교육예산이 정부예산증가율보다 2∼3%포인트 이상 늘어난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金玟河) 주관으로 열린 ‘전국 교육자 결의대회’에서 “앞으로 우리의 미래가 걸린 교육발전을 위해 직접 나서서 챙기겠다”면서 이같은 교육재정의 안정적 확보방안을 천명했다. 김 대통령은 교육세 문제와 관련,“관계부처간 협의를 통해 교육세 존치를포함해 적극적인 대책을 수립하겠다”며 교육세 존치의지를 밝혔다.또 앞으로 국가예산의 증가율에 비해 교육예산을 2∼3%포인트 이상 더 늘리도록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이에따라 지난해부터 재정경제부에서 제기했던 교육세폐지논란은 일단락된 셈이다.김 대통령은 또 “내년부터 정부가 예측한 세금보다 더 많이 걷은 세계(歲計)잉여금 가운데 일정 비율을 우선적으로 교육재정에 투입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대통령은 아울러 ▲공무원연금 ▲교원보수 ▲근무여건 개선 ▲교원의 전문성 신장 방안 등에 대한 정부의 정책을 설명하고,교직자들이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공무원연금 문제에 대해서는 “연금재정의 악화를 막기 위해 연금,부담금일부를 조정하는 것 외에는 교원들이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절대 없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앞으로 해마다 2,000명씩 5년 동안 1만명의 교원을 늘리고 교원의 자율연수체제 확립과 연수방법 다양화를 통해 교원의 전문성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우수교원을 양성·임용하기 위해 교원자격증제도와 교원양성제도·교사임용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대회에는 이만섭(李萬燮) 국민회의 총재권한대행,이회창(李會昌) 한나라당총재,이태섭(李台燮) 자민련 부총재 등 정당 대표와 김덕중(金德中) 교육부장관,김민하 교총회장,전국 시·도교육감 등 1만2,000여명의 교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교육재정 GNP 6% 확보와 교육세 존속 등 공약사항을 조속히 이행할 것”을 촉구하고 “사상초유의 학교붕괴 사태를 초래한 데 대한 책임소재를 명확히 하고 이의 재발방지를 위한 교육청문회를 개최할 것” 등을 제안했다. 양승현 노주석기자 yangbak@
  • 신당 창당 준비위 2,500명 규모로

    여권의 신당창당추진위원회는 다음달 25일 발족하는 창당준비위원회를 2,500명 규모로 구성하기로 하고 이달말 25명 안팎의 2차 추진위원 명단을 발표하기로 했다.추진위는 14일 전체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하고 신설된 5개 분과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임명했다. ▲정강기초위=김민하(金玟河)위원장,천정배(千正培)부위원장 ▲연구소설립위=송자(宋梓)위원장,정동채(鄭東采)부위원장 ▲문화체육위=황수관(黃樹寬)위원장,황영조(黃永祚)부위원장 ▲여성위=한명숙(韓明淑)위원장,박금자(朴錦子)부위원장 ▲청년위=정동영(鄭東泳)위원장,이인영(李仁榮)부위원장박대출기자 dcpark@
  • 與신당 추진위원 25명 발표

    여권 신당창당추진위 김민석(金民錫)대변인은 10일 김민하(金玟河)한국교총회장,강덕기(姜德基)전 서울시장 직무대리,이원성(李源性)전 대검차장,임종석(任鍾晳)전 전대협의장,바르셀로나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황영조(黃永祚)씨 등 신당창당 추진위원 25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김 대변인은 “이번에 발표한 1차 추진위원들은 발기인으로 신당창당추진위에서 활동중인 기존 멤버들과 함께 내달 25일 창당 준비위원 모임때까지 신당의 정강정책,창당 준비위원 선임 등 실무 준비작업을 하게 될 것”이라고밝혔다. 군 출신으로는 대장 경력의 민경배(閔庚培)전 2군사령관과 이재관(李在寬)전 1군사령관이 신당 추진위원으로 영입됐다. 전문관료 출신으로는 강덕기 전 서울시장 직대를 비롯,안광구 전 통상산업부장관,김세택(金世澤)전 덴마크대사가, 노동계에서는 권용목(權容睦)전 민주노총 사무총장,금융계에서는 정지태(鄭之兌)전 상업은행장이 포함됐다. 여성계 인사는 김경애(金慶愛)동덕여대 교수,김미형(金美亨)국제변호사,박금자(朴錦子)한국 성폭력상담소 대표이사,국민정치연구회 정책실장인 소설가 유시춘(柳時春)씨 등이다. 재야 청년학생운동가 출신으로는 전대협의장을 지낸 오영식(吳泳食)전 고려대 총학생회장과 우상호(禹相虎)전 연세대 총학생회장,유기홍(柳基洪)민화협 사무총장 등이다. 학계에서는 이태교(李太敎)한성대 행정대학원장,천성순(千性淳)대전산업대총장,황수관(黃樹寬)연세대 교수 등이 포함됐다.장애인 인권운동가로는 하버드대 장애인학생회장인 이일세(李一世)나사렛대 겸임교수,방송계에서는 한국아나운서협회장을 지낸 박용호(朴容琥)KBS아나운서실장이 합류했다. 체육계에서는 김정행(金正幸)대한유도회 회장이,정보통신계에서는 이상철(李相哲)한국통신 프리텔사장이 참여했다. 강동형 주현진기자 yunbin@
  • 위원 인선 뒷얘기와 면면

    여권의 신당추진위가 10일 발표한 1차 추진위원 선정작업은 철저한 보안 속에 진행됐다. 영입인사 선정은 정균환(鄭均桓)조직분과위원장이 총괄했고 김민석(金民錫)대변인이 실무보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은 서울 모 호텔에‘작업실’을 마련해놓고 매일 새벽까지 대상 인사들과 접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최종 재가는 지난 8일 났다는 것. 영입인사 규모를 놓고 신당추진위 내에서 논란도 있었다는 후문이다.이만섭(李萬燮)공동대표는 국정감사 후반부에 맞춰서 50∼60명을 한꺼번에 발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해왔으나 정 위원장 등 실무선에서는 내달 25일창당준비위 발족때까지 신당 바람을 유지시켜 나가기 위해서는‘단계별 발표’가 필요하다고 건의,관철된 것으로 알려졌다. 추진위원 1차명단 25명을 살펴보면 지역을 고려한 전문관료 출신의 영입이 두드러졌다.안광구 전 통산부장관을 비롯해‘강도끼’라는 애칭을 지닐 정도의 추진력이 있는 강덕기(姜德基)전 서울시장 직무대행,김세택(金世澤)전 덴마크대사등이 대표적이다.군 출신인 이재관(李在寬)전 1군사령관과 민경배(閔庚培)전 2군사령관을 영입,군 인사를 보강한 것도 마찬가지다. 이 전1군사령관은 권노갑(權魯甲)고문이 강력 천거했다는 것. 발기인명단에서 빠졌던 노동계에선 80년대 울산지역을 기반으로 노동운동을 펼친 권용목(權容睦)전 민주노총 사무총장을,금융계에서는 한보 대출 외압을 거부했던 정지태(鄭之兌)전 상업은행장을 영입했다. 스타그룹으로는 바르셀로나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황영조(黃永祚)씨‘KBS 6시 내고향’진행자로 잘 알려진 박용호(朴容琥)전 KBS아나운서실장,‘신바람 건강학’으로 웃음을 선사하고 있는 황수관(黃樹寬)연세대 의대교수를 들 수 있다.특히 황영조씨는‘국민과 함께 뛴다’는 상징적 의미에서 공을 들였다는 후문이다.교육계 원로인 김민하(金玟河)교총회장처럼 지난번 발기인에 거의 포함될 뻔한 인사도 몇명 있다. 이번 영입인사를 ‘1차 신당창당 추진위원 명단’이라는 이름으로 발표함에 따라 ‘발기인’ ‘추진위원’ ‘준비위원’이라는 용어가 혼선을 주고있다.발기인은 지난 9월10일 발표한 36명이 전부라는 게 신당추진위측의 설명이다. 발기인과 이번에 영입된 인사를 포함,내달 25일 창당 준비위원 모임 이전에발표하는 영입인사는 추진위원이라는 이름이 붙여지고 나중에 준비위원으로흡수된다고 밝혔다. 강동형기자 yunbin@
  • 새교위 보고회의/김대통령 교육개혁은 죽고 사는 문제

    “국·영·수 중심의 암기 교육과 일류대학 지상주의가 청소년들에게 창의력을 길러주지 못했다.국민의 정부는 교육이 바뀌지 않으면 나라가 바뀌지않고 개혁이 안된다는 굳은 결심을 하고 있다” 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새 천년을 향한 교육개혁 보고회의’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교육개혁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역설한 자리였다.또 지난 10여년 동안 갈등을 빚어온 교총·전교조 등 교원단체간 화합을 유도하고교원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한 격려의 모임이기도 했다. 170여명의 교원,학부모,교원단체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회의에서 김 대통령은 “교육개혁은 그냥 떠드는 것이 아니라 죽고 사는 문제”라며 교육개혁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역설했다.또 “교원은 국가개혁의 동반자이자교육개혁의 주체”라면서 교육개혁을 위한 지원 및 교원 처우개선 강화,예산 지원 등을 약속했다. 특히 교원단체간 화합에도 역점을 뒀다.한국교원단체총연합(한교총)의 김민하(金玟河)회장이 먼저 “전교조에 대해 걱정할 필요없고,교육 제일주의와교권 제일주의를 표명하며 동반자로 함께 갈 것”이라고 다짐했다.이에 김대통령은 “지난 10년 동안 투쟁해온 전교조가 이 자리에 참석했고,김 교총회장이 전교조를 동반자로 생각한다니 10년간 교육계를 흔들어온 문제가 해결의 길이 열린 셈”이라며 기뻐했다.나아가 “교총과 전교조,한국교직원노동조합이 모두 하나의 교원단체로 느껴진다”는 기대섞인 감회를 피력하기도 했다. 보고회의 뒤 오찬때 원래는 김 대통령의 마무리 당부 말씀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참인간을 키우자’는 김종필(金鍾泌)국무총리의 격려사로 대체돼 눈길을 끌었다.특히 회의에서 포항 창포초등생 15명이 단소로 ‘청송가’ 등을연주해 귀여움을 샀다. 양승현기자 yangbak@
  • [새 정당 새 인물](3)정치권 영입추진 학계인사

    정치권의 ‘아이디어 뱅크’는 역시 학자그룹이다.‘국민의 정부’ 탄생과정에 준(準)공개적으로 간여,정권교체에 일익을 담당한 학자들이 있는가하면 드러내지 않고 여야 정치권의 논리에 이론적 기초를 제공하는 학자들이 있다. ‘조언’ 방식도 다양하다.칼럼니스트로 나서 여야의 정책논리를 명쾌하게설명하는 이들이 있다.‘정책기획위원’이나 ‘자문위원’식으로 특정모임에 참여,시중의 여론을 정권 핵심부에 전달하기도 한다.포럼·세미나를 통해정권의 잘잘못을 지적하는 그룹도 있다. 여권이 신당 창당 과정에서 ‘눈독’을 들이고 있는 사람으로는 김찬국 상지대 총장,리영희 한양대 객원교수,이만열 숙대·오두환 인하대·유홍준 영남대·이장희 외대·오세철 조혜정 연세대·정운찬 서울대·장하성 고려대·유병용 한국정신문화연구원 교수 등이다.영남권에서는 김재훈 금오공대 총장,장혁표 전 부산대 총장,이종오 계명대 교수 등이,강원지역 출신으로는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장이었던 최장집 고려대교수와 경실련 시민입법위원장을 지낸 같은 대학의 김일수 교수가 있다.이재정 성공회대 총장은 국민정치연구회를 이끌며 신당 창당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회 소속 상당수의 교수들도 현 정부의 ‘개혁이론’을 개발·전파하거나 시중의 비판여론을 여과없이 정권 핵심부에 전달하는 사람들이다.이들 가운데 동국대의 백경남 사회과학대학장과 황태연 교수,국민대의 유승남,연세대의 김한중,서울대의 박찬욱 임강원,대전대의 유재일 교수 등은 글재주를 인정받는 칼럼니스트들이다.기획위원은 아니지만 민족통일연구원 소속의 황병덕 박사의 통일칼럼과 수원대 이주향 교수의 사회칼럼도재치있다. 30대 학자로 ‘대통령론’ 저자인 함성득 고려대 교수도 정가에서 자주 들먹여지는 이름이다.정치학자들 사이에서는 정치권을 예리하게 분석,비판하는 소장학자군으로 서울대 최정운,중앙대 장훈,국민대 문태훈 교수를 꼽는다. 여권의 ‘개혁론’을 전파하고 있는 황태연 백경남 교수는 독일에서 공부한 ‘독일군단’들이다.정치권 주변인사는 아니지만 ‘독일군단’으로는 인하대의 서규환,한양대의 안석교,명지대의 신율,홍익대의 이국영 교수 등이 있는데 이들은 활발한 세미나를 통해 정치에 대한 나름의 견해를 개진한다. 아태평화재단 자문위원을 맡고 있는 원로학자군도 정책이나 개혁논리를 정밀하게 진단하거나 현안과 관련해 각계의 여론을 수집하는 ‘창구’다.송자명지대 총장,김용운 한양대 명예교수,김민하 전 중앙대 총장(현 교총 회장),변형균 김점곤 박사 등이 그들이다. 고려대의 김호진,연세대의 김황조,성균관대의 임종률 교수 등은 ‘노사정위원회’에서 활동하며 노동계의 여론을 정부측에 수렴시킨다.‘일본통’인 최상룡 고려대 교수는 김대중 대통령의 ‘일본 방문’을 물밑에서 총기획하는등 ‘뜨는 학자군’ 가운데 한 사람이다. 이들 ‘이론가’는 현실정치에 관심은 많지만 신당이나 정치권 참여의사를물으면 대다수가 부정적이다.이들 중 참신한 인사를 어떻게 끌어들이느냐는앞으로 여권이 풀어야 할 숙제다. 유민기자 rm0609@ *학계인사들의 기대 정치학자들은 21세기형 신당의 정치주역들이 갖춰야 할 자질에 대해 다양한 견해를 밝혔다.일부는 인물 됨됨이에 초점을 맞췄고,다른 일부는 인물을 뽑는 방식에 무게를 실었다.시각은 달랐지만 ‘새 정치’‘새 인물’을 강조하는 점에서는 공통분모를 이뤘다.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인 동국대 정치학과 황태연(黃台淵)교수는 개혁성을 ‘제1덕목’으로 꼽았다.“21세기 비전과 전망을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는 개혁적인 인사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통일부총리를 지낸 한완상(韓完相) 전 서울대 교수는 “우선 사람이 참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어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이 실패한 것은 개혁이라는 새 술을 새 인물이라는 새 부대에 담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신당창당이 총선 장식품이 아니라는 것을 확실히 인식시켜야만 참신한 인사들이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문했다. 서울대 정치학과 황수익(黃秀益)교수는 인물선정 방식에 비중을 두었다.황교수는 “대통령이 개입하지 말고 유권자들이나 지구당 일반 당원들에게 맡겨야 한다”고 상향식 공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황교수는 “상향식 공천이적잖은 문제가 있지만 대통령이나 당총재 1인이 공천권을 행사하는 것보다는 더 나을 것”이라는 견해를 보였다. 역시 서울대 정치학과 박효종(朴孝鍾)교수는 “개혁성,전문성,참신성 등은선거 때마다 반복되는 얘기”라면서 “당선 후에도 유권자들에게 떳떳하게얘기할 수 있도록 도덕적,윤리적인 측면이 강조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대 행정학과 유승남(柳勝男)교수는 “현재 인물에게 21세기 정치를 맡길 수 없다면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다”면서 “참신함과 개혁성,전문적인 식견을 갖춘 인물로 구성원들을 대폭 교체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 [아직도’색깔’공방인가] 野제기 문제점과 각계 반응

    또다시 ‘색깔론’이 정치권의 개혁논의를 주춤거리게 하고 있다.국가보안법을 손질하고 재벌개혁을 강도높게 추진하려는 여권의 노력을 ‘용공’으로몰아붙이려는 게 이번 색깔론의 요체라고 전문가들은 진단한다.각계의 전문가들은 색깔론 제기를 ‘일종의 ’매카시즘의 망령’으로 보는 분위기다.정부의 다각적인 개혁노력에 찬물을 끼얹고 나아가 정치적 이득을 극대화하려는 정치권 일각의 비뚤어진 의도가 아니냐는 것이다. 박원순(朴元淳)변호사는 20일 “색깔론은 시대착오적”이라고 정리했다.“21세기를 맞아 과거의 잘못을 정리해도 시간이 모자랄 판에 이러고 있을 때냐”며 개탄했다.더욱이 21세기 민족간 화해의 정치를 바라는 시점에 국보법개정에 대한 ‘반발’은 “해도 너무 한다”는것이 박변호사의 견해다. 김민하(金玟河)중앙대 교수(교총회장)는 ‘상황변화론’을 들면서 “50∼60년대 매카시즘을 상기시키는 전근대적인 생각”이라고 색깔론 제기에 문제를제기했다. 김교수는 “국민의 의식도,상황도 변했고 남북관계도 굉장한 변화의 시대를걸어왔다”고 전제,“지금은 색깔론을 제기할 것이 아니라 민족의동질성회복을 위해 여야 모두 머리를 맞대고 고민할 때”라고 충고했다. 재벌개혁도 더 이상 물을 것이 없는 ‘시대적 소명’이라고 강조했다.색깔론은한마디로 세계사의 도도한 흐름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못박았다. 강정인(姜正仁)서강대교수(정치학)는 “국가보안법 개정에 반발하는 세력이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이는 보안법을 개정하면 과거 정권이나 공안담당자들이 자신들의 잘못을 시인하는 셈이 되고 ‘과거’의 정당성을 훼손하는 것으로 비치기에 그런 것 같다”며 색깔론 제기 배경을 설명했다. 한나라당 일각에서의 색깔론 제기에 시민단체들도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정치개혁 시민연대의 김석수(金石洙)사무처장은 “국보법 개정이 친북논의로정의되는 것은 과거 독재정권의 매카시즘”이라면서 “야당의 주장대로라면한국은 세계사회에서 반(反)인권적인 국가로 남거나 북한과 일전불사(一戰不辭)해야할 판이 아니냐”고 말했다. 경제정의실천연합의 고계현(高桂鉉)시민입법국장은 “IMF환란을 일으킨 재벌을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키우자는 개혁론이 색깔론으로 매도되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며 “여야는 정치적 시비와 공세로 국민을 호도하지 말라”고강조했다.민주개혁국민연합은 논평에서 “시장을 왜곡하는 재벌에 정부가 개입해 공정경쟁을 유도하려는 개혁은 헌법정신에 부합하는 합법적 행위”라면서 야당이 시대변화와 국민여망을 직시할 것을 촉구했다. 유민기자 rm0609@
  • 교육계의 개혁 반발(사설)

    교육개혁 정책에 대한 교육계의 집단반발은 충격적이다.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29일 서울에서 전국교육자대표자대회를 갖고 교육개혁 정책이 “교사들을 경시하고 있으며 비현실적인 졸속 정책”이라고 교육부를 집중 성토했다. 전국 초·중·고 교사 2,000여명이 참석한 이날 대회에서는 ▲교원 정년단축 ▲시·도 지사의 교육감 임명제 ▲교원노조 법제화 추진등을 반대하는 결의문이 채택됐다.교총은 이날부터 40만 교원을 상대로 교육개혁 정책 반대 서명운동에 들어 갔으며 30일 일부 신문에 ‘졸속 교육정책 시정을 촉구한다’는 내용의 광고를 게재했다. 교총이 정부의 교육정책에 이처럼 강경하게 정면대결 자세로 나오기는 처음이다.교원노조의 법제화에 맞서 전국교직원노동조합과 선명성 경쟁을 벌이는 측면이 보인다는 분석도 있지만 어찌됐건 주목되는 현상이다.교사가 흔들리면 교육개혁은 공염불이 되고 말기 때문이다.교사의 참여 없이 교육개혁은 성공하기 어렵다.지난 문민정부의 교육개혁이 실패한 것도 교사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지 못한탓이었다. 따라서 당국은 교육계의 집단반발 원인을 면밀하게 분석해 적극 대처해야할 것이다.교육개혁의 필요성과 개혁의 방향에 대해서는 국민적 합의와 공감대가 형성돼 있지만 각론에 있어서 부작용을 초래하고 오해를 빚는 점이 있다면 과감히 개선해야 한다고 본다.특히 교사들이 개혁의 주체가 아니라 그 대상으로 내몰리고 있다는 자조감을 씻어주어야 할것이다.서울지역 사범대학 학생 대표자 협의회는 30일 수습교사제 철회를 주장하는 ‘예비교사 결의대회’를 가졌고 교원노조도 지난 9월부터 ‘교육개혁과 올바른 교원정책 수립을 위한 전국 10만 교사 서명운동’을 펴고 있어 교육개혁에 대한 반발은 전 교육계로 확산될 조짐이다. 그러나 교육계도 개혁에 대한 반발이 기득권을 지키기위한 집단이기주의로 비칠수 있음을 유의해야 할 것이다.이날 대회에서 김민하 교총회장도 말했듯이 “교직사회가 가장 정체와 안일에 빠져있다”는 사회와 국민의 따가운 비판 여론이 상당하다는 것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교총과 전교조 모두 교원 정년단축에 반대하고 있지만 사회 전반의 구조조정 바람속에서 65세 정년을 고집하는 것은 무리다.교직의 안정도 중요하지만 격변의 시대상황 속에서 모든 국민이 고통을 겪고 있는 만큼 교육계도 고통분담을 피할 수 없다.교육개혁의 성공이 제2건국의 밑바탕이 될 것이다.
  • 전교조 허용 기대반 우려반/“기존 조직과 조화 참교육 실현을”

    ◎“교단의 정치화·노동운동 불보듯”/“교직사회 양분화 극복이 과제” 노사정 위원회가 6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을 내년 7월부터 허용키로 합의한 데 대해 학부모·시민·교사·교원단체 등은 환영과 우려가 크게 엇갈리는 반응을 보였다. 기존의 교원단체들을 이날 전교조 합법화를 강력히 비난하는 성명을 냈고 교사와 학부모들 사이에서도 찬반의견이 분분해 앞으로 교원노조가 자리매김하기까지는 교직사회의 양분화 및 갈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서울 경동고 김모교사(35)는 “교사들은 학생들을 가르치는 노동을 통해 생계를 꾸려 나가는 노동자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교원우대법이나 우수교원유치법 등 허울뿐인 법령의 틀에 갇혀 사회·경제적으로 많은 불이익을 받아왔다”면서 “전교조를 통해 현재 논의되고 있는 교원 정년단축 등 많은 문제를 정부와 심도있게 논의하고 학생들을 위한 참교육을 실현해야 한다”고주장했다. 학부모 권성희씨(38·경기 안산시 선부동)는 “교사들도 근로자인 만큼 노조인정에 원칙적으로 찬성한다”면서도“지금까지 전교조를 둘러싼 갈등 속에서 학생들이 큰 피해를 입어온 만큼 전교조는 참교육을 위해 매진해야 하며 기존의 교원조직과 조화를 이루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반면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김민하)는 이날 성명에서 “국민의 정서에 반하고 교단의 정치장화 및 노동운동에의 종속화를 야기할 교원노조 허용에 반대한다”면서 “국민의 의견수렴과 동의절차를 다시 거쳐야 하며 교총은 조직정비를 통해 강력한 교원 이익단체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국공립고등학교교장회 최태상 회장(경복고)도 “10여년전의 전교조 결성 당시 황폐해졌던 교단을 생각한다면 교육을 정치차원이 아닌 교육적인 차원에서 좀 더 신중하게 다뤄야 한다”고 우려했다. 현재 24만 교원이 소속된 교총과 회원 1만5천여명,후원자 2만여명인 전교조 사이에 회원 대이동이 예상되고 교육부와 한국교총 사이에 봉급과 복지수준 등을 정해온 관행도 크게 변화될 전망이다. 또 한국교총과 사립학교법인협의회 등은 앞으로 전교조 합법화를 저지하기 위한 실력행사에 나설 계획인데다 앞으로 교육공무원법 등 많은 법령이 개·제정돼야 하는 등 앞길이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특히 교원노조에 대해 아직도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교사와 학부모도 상당수에 달해 진통이 예상된다. 전교조는 지난 89년 5월 ‘전국교사협의회’를 발판으로 탄생했다.출발 때부터 ‘운동권 교사’의 모임으로 몰려 한때 107명의 교사가 구속되고 1천5백여명의 참여교사가 강제 해직되는 등 시련을 겪었다. 전교조의 합법화 운동은 90년 2월 교사와 시민 등 51만여명의 서명을 받아 국회청원을 낸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계속돼 왔다.
  • 교원정년 단축 강력 반발/교총­전교조 성명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김민하)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위원장 김귀식)는 31일 대통령직인수위와 정부가 현재 65세인 교원정년을 61세로 낮추는 방안을 추진중인 것과 관련,각각 성명을 내고 정년단축 논의를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교총은 “교직에 대한 사기진작책이나 지원책을 강구하지 않은채 고통분담이라는 명분으로 정년단축을 논의하는 것은 교육발전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현재의 교원 정년단축 논의는 경제논리에 치중한 비교육적 발상이므로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말했다.
  • 교직경력 없으면 교장 임용 제외/교육부·교총 합의

    ◎교장·교감 선발 국·공립 형평 유지 교원경력이 없는 일반 행정공무원 출신들은 앞으로 학교장에 임용될 수 없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김민하)는 11일 교육부와의 교섭을 통해 일반직 5급 이상 공무원 가운데 5년 이상 교육행정 경력자에게 교장직을 허용하던 교원자격검정령 관련 조항을 삭제키로 했다고 밝혔다. 30년 이상의 교사경력으로도 교장승진이 어려운 실정과 교장직의 전문성 등을 감안한 것이다. 교총은 또 교감과 교장 자격연수 대상자 선발 때 국·공립간의 형평성 유지,초등 영어전담교사 확대,여교원용 자녀보육시설 확충,주택특별분양 기회확대 등에도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교총과 교육부는 12일 상오 이같은 내용의 교섭 합의서 조인식을 갖는다.
  • 김대중시대­교육정책(이제 힘모아 위기극복을:7)

    ◎“교육질 높여 사교육비 줄여야”/국가재정 어렵지만 투자확대 시급/대입보다 인성·창의성 개발 급선무 교육은 국가의 앞날을 가늠할 중요한 과제이다. 국가가 어려울때 일수록 교육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져야 한다. 인재양성만이 우리 국가의 장래를 밝게 할 수 있기 때문이며,이는 교육 관계자들의 한결같은 입장이자 소신이다. 교육계 관계자들은 “IMF(국제통화기금)시대라 할지라도 교육에 대한 개혁과 투자는 지속되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들은 또 지금의 경제위기는 경제외교력의 부재와 국민들의 과소비 등에서 비롯됐다고 지적하면서도 더욱 원초적인 원인은 우리 교육의 무한경쟁에서도 찾을 수 있다고 말한다. 다시 말하면 점수 위주의 경쟁교육이 천문학적인 사교육비를 낭비하게 했으며 인성교육의 부재를 초래했다는 것이다. 교육계의 과제는 교육의 기본적인 질 개선에서부터 과다한 사교육비 부담,치열한 대입경쟁 등 국민들이 바로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것들이다. 실제 사교육비 문제 등은 시대와 정부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계속 개선·보완되어 왔다. 그만큼 교육개혁은 어렵다는 얘기다. 교육관계자들은 교육의 기본 틀을 더욱 ‘우리’‘협동’‘인성’‘창의’쪽에 두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문용린 서울대 교수(교육개혁위원회 상임위원)은 “무제한 경쟁만을 강요하는 사회에서는 더불어 사는 경쟁원리를 배울 수가 없다”면서 “현재 교육은 인성과 창의성의 개발 보다는 1등만을 고집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꼬집었다. 김민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은 “현 정부가 교육개혁정책을 펴 많은 성과를 냈지만 현장 교원들의 의견반영이 부족,교육현장의 변화를 이끌어내는데 성공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즉 제도와 형식 등 외형적인 개혁에 치중,교육의 질에 높이는데는 별다른 성과가 없었다는 것이다. 오성숙 참교육학부모회 회장도 “학생들에게 참다운 선의의 경쟁을 교육시키기 위해서는 강제적인 보충수업이나 자율학습은 폐지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교육재정의 지속적인 확충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피력했다. 따라서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의 공약 가운데 하나인 교육예산의 GNP 6% 수준 확보에 대해서도 가능한 한 지켜줄 것을 주문하고 있다. 물론 경제가 어려워 교육재정확보에 차질이 있을 것이라는 현실도 인정한다. 문교수는 “국가재정이 열악하더라고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투자에는 인색하지 말아야 한다”면서 “미국의 클린터 대통령이나 영국의 토니 블레어수상이 주요 연설때 마다 교육을 강조하는 이유는 교육이 미래 국가를 보장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회장은 “국가경제가 어려울때 교육투자을 늘려 오늘날 선진국이 된 나라들의 예를 쉽게 찾을 수 있다“면서 교육투자 만큼은 어느 부분 보다 우선하는 의지를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오회장은 “교육재정의 확보와 함께 씀씀이의 투명성이 보장되어야 한다”면서 “학교운영위원회에 예·결산에 대한 권한을 대폭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같은 바탕위에서 사교육비가 줄어들고 대학입시 제도도 개선된다는 입장이다. 예컨대 올해와 같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앞으로도 쉽게 출제되면 학생들이 학원이나 과외 보다 학교 수업에 충실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또 교육계 관계자들은 정부는 대학에 더욱 자율화를 부여,대학 스스로 다양한 입시 제도를 마련,학생 선발 등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 대화합 새시대 여는 계기로/전·노씨 사면 시민 반응

    ◎‘보복없는 정치’ 가시화/재도약의 미래 준비하는 새정부에 큰 힘/경제위기 극복·지역감정 해소의 출발점/다시는 전직대통력 처벌받는 일 없어야 20일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한사면·복권 소식이 전해지자 시민들은 대체로 ‘죄는 밉지만 화합 차원에서 용서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시민들은 “최악의 경제난을 해결하려면 힘을 한군데로 모아야 한다”면서 새정부 출범을 앞두고 국민통합을 위해 바람직스러운 조치라는 평가를 내렸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5·18 광주항쟁 피해자에 대한 명예회복이 미흡하고 국민적 총의를 수렴하는 과정이 생략됐다는 측면에서 아쉬움을 피력했다. 한양대 김선웅 교수(사회학과)는 “정치보복을 없애고 화합의 정치를 편다는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의 방침이 전폭 수용된 조치”라고 평가하고 “새시대를 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회사원 김광호씨(28·서울 광진구 모진동)는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한 전격적인 사면은 화합의 미래를 준비하는 새로운 정부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부 서윤옥씨(43·경기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는 “5·18의 가장 큰 피해자 가운데 한 사람인 김대중 당선자만이 취할 수 있는 조치”라면서 “다시는 전직 대통령이 처벌받고 사면되는 일이 없기를 빈다”고 덧붙혔다. 한국유권자운동연합(상임 공동대표 김민하·민병천)은 “나라가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민심을 하나로 모으려는 정치적인 노력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전주상공회의소 김광호 회장(54)은 “사면 조치는 현재의 경제위기를 타개하고 지역감정을 해소하는 출발점이란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해석하고 “모든 정치인과 경제인,근로자가 한마음이 되는 계기로 삼자”고 주문했다. 정문영씨(59·상업·광주시 서구 쌍촌동)은 “일부 5·18 피해자 중에는 반대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토록 열망했던 새 정부의 결단인 만큼 넓은 마음으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대 한남제 교수(사회학과)도 “이번 조치를 계기로 고질적인 지역감정을 없애고 경제난을 극복하는데 전력을 쏟자”고 호소했다. 반면 참여민주사회시민연대 김형완 사무국장은 “과거에 대한 분명한 매듭과 진솔한 사과가 먼저 이루어진 뒤 국민적 합의에 따라 단행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주의 민족통일 전북연합 김영기 사무처장(35)은 “김대중 당선자는 이를 계기로 5·18 광주항쟁의 진실규명과 피해자들에 대한 명예회복 및 보상약속을 충실히 이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근검절약 실천” 각계 확산

    ◎무분별 유학 자제·외제품 안쓰기 운동도/교총,경제교육 강화·과소비추방 의식 계도/기업체,구내식당 이용·통근버스 타기 동참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근검절약하자는 결의가 각계각층으로 급속히 확산돼 가고 있다. 교육부는 5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교육행정연수원에서 전국 대학·전문대사무처장 회의를 열고 무분별한 해외유학을 억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대기업이 사원을 채용할 때 외국 유학·연수자에게 추가점을 주는 관행을 자제토록 전경련에 요청하기로 했다.특히 초·중·고교생들의 조기 유학을 막기 위해 자퇴하려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별상담을 실시키로했다. 또 토플과 토익시험 응시료가 연간 7백만달러에 이르는 점을 감안해 대체방안으로 서울대 어학연구소가 개발한 ‘영어회화 능력시험’과 같은 별도의 외국어 능력평가제를 개발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 참가한 3백50여명의 대학·전문대 사무처장들은 또한 경제난 극복을 위해 ▲도피성·사치성 해외유학 억제 ▲불요불급한 해외출장 및 여행 자제 ▲사교육비 절감 ▲승용차안타기 등 에너지절약 생활화 등을 실천하기로 결의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김민하)는 이날 올 겨울방학을 ‘경제방학’으로 선언하고 학생들이 방학기간 동안 근검절약을 실천하도록 이끌어줄 것을 각급 학교에 요청했다. 서울 강동구 상일여중·고 학생들은 이날 ‘국민경제를 좀먹는 외제품 안쓰기 운동’을 시작하면서 국산품 애용,외화동전 모으기,실내온도 2도 낮추기,승용차 등교 안하기,호출기 소지 안하기 등의 운동을 펼쳐 나가기로 다짐했다. 포항제철 직원들은 통근버스 타기,구내식당 이용,외국동전 모으기 등을 실천하고 있다.포철 관계자는 “출근때 통근버스 이용자가 2주전에 비해 15%이상 늘어났고 직원식당 이용자수도 2주전보다 40% 가량 늘어났다”고 말했다. 전남대 총학생회는 이날 ‘전남대 우리경제 살리기 운동본부’를 결성하고 전공·교양도서 물려주기,이면지 연습장 활용,국산품 장려운동,외제담배 추방운동,해외여행 줄이고 외화모으기,재활용품 분리수거 등을 실천과제로 정했다. 농협 광주·전남지역본부 산하 시·군지부장 등 2백30여명은 이날 ‘농업인 경제난 극복 추진결의대회’를 갖고 농업기반과 물류체계를 개선하고 인력과 예산을 절감하며 전략작목 집중육성 및 농산물수출 극대화로 외화부족극복에 앞장서기로 다짐했다.
  • 차기대통령에 바란다/각계 10인 10개 제언

    ◎통일 대역사 터 닦고 국민 대화합 실현을 12월 18일 제15대 대통령선거가 실시된다.대통령이 되고자 하는 각당 후보들은 저마다 국가경영에 대한 비전을 내세우며 국민들의 표심에 손짓하고 있다.어떤 사람이 대통령이 되어야 하는가.서울신문은 각계 저명인사 10명으로부터 차기 대통령에 거는 기대와 건의사항 등을 들어보았다.순서는 가나다순. ◎지역·계층간 골깊은 갈등 해소해야 ▲김민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한국의 경제·국제 및 남북관계 등산적해 있는 국정을 해결해 나갈수 있는 경륜과 능력을 가져야 한다.무엇보다 급속한 산업화속에 생겨난 지역·계층·세대간의 골깊은 갈등을해소해 국민대통합을 이룩해야 한다.이 바탕위에 지구촌에서 유일하게 상존해 있는 분단된 조국을 통일로 이끌 민족적 대역사로 완수할 수 있어야 한다.또 21세기 정보화 지식화시대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교육을 제일주의로 삼아 교육대국을 건설하는 것이 세계속에 대한민국을 우뚝 서게 할 수 있다는 선진적인 비전을 지녀야 한다. ◎미래 예측하고 대안제시 혜안지녀야 ▲김수연 변호사=돈으로부터 깨끗하고 정직한 사람이어야 한다.우리 사회의 가장 큰 문제는 정치가 돈에 오염된 점이다.모든 사회 범죄의 근원은 정치권의 부정부패에서 비롯된다고 할 수 있다.대통령이 우선 깨끗해야 정치권의 부정부패 근절을 기대해 볼 수 있는 것이다.결단력을 갖추어야 한다.격동하는 국내외적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통수권자의 신속한 결단력이 필수조건이다.국민들보다 한발 앞서 미래의 변화를 예측하고 이에 대한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혜안도 지녀야 한다. ◎각분야별 균형발전 노력 기울여야 ▲김정옥 국제극예술협회 세계본부 회장=지금껏 경험한 바로 대통령의 제일 중요한 덕목은 일관성과 철학을 겸비한 리더십이며 21세기에 절실히 요구되는 리더십의 요체는 각 지역·계층을 아우르는 국민통합과 국정 제분야의조화를 이뤄내는 것이라 생각한다. 21세기는 문화예술의 경쟁력이 국력을 좌우하는 명실상부한 문화의 세기다.그러나 아직도 문화예술분야는 예산의 1%에 못미치고 있다.진정으로 문화를 사랑하는 대통령을 기대해 본다. ◎정보화 사회 구조정착 지휘능력 필요 ▲남궁석 삼성SDS사장=21세기는 정보화 시대가 될 것이다.정보화는 산업사회에서 정보화사회로의 구조조정을 위한 정책으로서,또 현재 우리사회가 안고 있는 비능률을 제거하는 수단으로서 긴급을 요하는 사항이다.클린턴과 고어의 ‘정보고속화 계획’,대처수상의 ‘영국전기통신공사의 민영화’,이광요 고척동수상의 ‘IT2000’ 등의 프로젝트는 모두 국가의 최고 지도자에 의해 추진된 것이다.대통령이 직접 정보화추진팀장이 되어 국가의 정보화를 일사분란하게 끌고 갈 수 있어야 된다. ◎비공직측근과 어로 열어 민심 잘 읽어야 ▲송복 연세대 행정학과교수=측근들을 제대로 다스릴 줄 아는 것이 대통령이 지녀야할 으뜸 덕목이라고 생각한다.특히 비공직자 측근들을 신경써야 한다.비공직자 측근들은 대통령에게 직언할 수 있고,충실하며 전문지식을 지닌 사람들이어야 한다.대통령들은 취임한지 1년이내 측근들의 감언이설에 현혹돼 금방 귀가 먹고 눈이 머는 일이 많았다.따라서 사람을잘 써야 하는 것이다.대통령은 비공직자 측근들을 훌륭한 사람으로 두어 허심탄회한 비공식 대화를 통해 눈이 깨이도록 해야 한다. ◎국가 진로 바로잡는 조타수돼야 ▲오석홍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21세기의 대통령에게는 무엇보다 앞날을 바라볼 수 있는 예견력이 필요하다.현대사회는 통제가 불가능할 정도로 엄청나게 복잡하고 격동하고 있다.이를 헤쳐나가려면 미래를 제대로 내다보아야 한다. 즉 미래의 대통령은 단지 노를 젓는 역할이 아니라 방향을 바로 잡는 조타수로서의 선장이 돼야 한다.그러나 세상이 복잡할 수록 예견도 어려워지며 바로 이 점이 아이러니다.예를 들면 지금 대선정국을 보더라도 언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상황이다.따라서 앞을 내다보고 미리 대비하는 통찰력이 요구된다. ◎지식사회 주도할 인력양성을 ▲이전영 포항공대 교수=21세기를 여는 이 시점에서 확고하고 장기적인 과학기술정책 수립에 최우선 순위를 두는 대통령이 나오기를 갈망한다. 첫째가 장기 발전전략 수립 및 추진체계의 정립.과학기술 책임자의 잦은교체나 임기응변식의 정책으로는 발전할 수 없다.임기와 정권을 뛰어 넘는,목표지향적 과학기술 비전 제시가 필요하다. 두번째는 지식기반 사회를 주도할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고급인력 양성체계를 마련해야 한다. ◎산업구조 탄력유지로 경제난 극복 ▲이한구 대우경제연구소장=21세기는 구조변화의 시대,이동의 시대,새로운 관계정립의 시대다.따라서 격변하는 세계질서속에서 각계 각부문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한국사회가 선진국으로서 손색없는 국제적 품위를지켜나가면서 그에 걸맞는 체제정비에 몰두해야 할 형편이다.또 통일후의 한국사회가 최소한 큰 혼란에 빠지지 않도록 준비해야 한다.대통령에게서 통찰력,도덕적 시범능력 모두가 보여져야 한다.21세기에 맞는 산업구조를 만들기 위해 무슨일을 할 것인가.경기침체를 피할 방법은 무엇인가.금융 노동 기타 경제 시스템을 탄력화하면서 사회적 불안을 줄일수 없는가 등에 대한 해답을 제시해야 할 것이다. ◎말과 인품 생활에서 믿음줘야 ▲차범근 축구국가대표 감독=21세기를 의미하는 것중에는 당연히 ‘발전된 모습’이 포함되어 있다.그리고 대통령은 바로 그 나아지는 모습을 갖춘한국을 이끌고 갈만한 자질을 갖추어야 한다.발전된 모습이란 좀더 걸러지고 깨끗해진,도덕적으로 성숙해진 사회의 모습이라고 생각한다.따라서 21세기를 이끌어갈 지도자는 우리가 그의 말과 인품,그리고 생활을 믿을 수 있는사람이어야만 한다.지금처럼 TV,신문지상을 통해서 장식되듯 화려하고 풍성하게만 미래를 부풀려서도 안된다. ◎권위주의 벗고 조직간 통합에 우선둬야 ▲함성득 고려대 행정학과 교수=21세기 대통령이 가져야 할 덕목으로 도덕성,미래비전,통찰력 등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더울때 긴요하게 쓰는 ‘부채’역할을 대통령이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앞으로 대통령이 행사할 수 있는 권한은 점차 줄어드는 추세다.따라서 대통령이 군림하려 하기보다는 부채처럼부채살을 하나하나 연결해 펼치고 모아지는 역할,즉 조정·통합능력을 가져야 한다.조정·통합에서 우선시되는 분야는 예산,사람,정보다.대통령이 조직적 리더십을 발휘할 때만이 가능하다.
  • ‘21세기 교육제일주의’ 선언/전국교육자대회 1만여명 참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김민하)는 24일 하오 2시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대통령 후보와 각급 학교 교원 등 1만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교육자대회’를 열고 GNP의 6%를 교육재정으로 확보할 것 등을 촉구했다. 김회장은 “21세기 지식·정보화 사회에서는 교육 제일주의가 아니면 세계 중심국가가 될 수 없다”면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교육재정을 GNP의 6%선으로 확충하고 우수교원 확보법을 제정,신바람 나는 교육현장을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초등학교 주5일 수업”/조순 총재 교육공약

    민주당 조순 총재는 22일 “학생들의 창의력을 개발하고 체험을 넓히기 위해 초등학교부터 주5일제 수업을 실시하고,이를 중·고교로 확산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총재는 이날 낮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김민하)가 주최한 대선후보초청 교육정책토론회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유아교육 강화와 공교육 흡수를 위해 취학전 1년을 무상교육으로 하고,병설유치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총재는 “교육을 경쟁력과 철학이 있는 산업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교육부총리제를 신설하는 것도 생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교원노조 문제와 관련,조총재는 “우리 정서를 볼 때 교사들이 근로자와 같이 노동3권을 통해 지위확보를 추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면서 “교원들에 대한 처우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면 노동3권을 통한 처우개선 노력이 불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 교총 새달 반세기 맞는다/오늘 기념리셉션·다양한 행사

    ◎회원 27만명 국내 최대 이익단체로 성장/24일 교육자대회·대선후보 초청 강연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김민하)가 다음달 23일로 창립 50주년을 맞는다. 22일 역대 회장 등 교육계 인사와 고건총리,김수한 국회의장 등 8백여명이 참석하는 기념리셉션을 시작으로 50돌을 자축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와 축제가 이어진다.24일에는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1만3천여명의 교원이 모인 가운데 대선 후보들을 초청,강연을 겸한 교육자대회를 연다. 47년 교육계 중진 1백여명이 참여한 ‘조선교육연합회’를 모태로 출범한 교총은 현재 전체 교원의 3분의 2인 27만명을 거느린 우리나라 최대의 이익단체로 성장했다. 역대 회장들도 오천석,최규동,백낙준,유진오,임영신 선생 등 교육계 원로들이 총망라돼 있다.최근의 윤형섭,현승종,이영덕씨 등은 장관이나 총리로 입각했다. 교총의 반세기는 한마디로 ‘영욕의 역사’이다.해방 직후 정부로부터 유일한 교원 이익단체의 지위를 부여받아 활발한 활동을 펴왔지만 정치권 등 외압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웠던 적은 많지않았다. 교총은 51∼56년 3차례에 걸친 내무부의 교육자치 폐지 움직임 저지,65년 초·중등 교원 단일호봉제 도입,73년 사립학교 교원연금법 제정,75년 교원 옹호기금 설치,81년 교육세법 실현,82년 스승의 날 부활 등굵직한 업적을 남겼다.또 교육환경개선 특별회계법,교장 명예퇴직제,초등학교 교과전담교사 등 66건에 대해 정부와의 합의를 얻어냈다. 그러나 유신체제하에서 평교사의 대의원 쿼터제를 폐지하고 5공화국 시절 예산 사전승인제를 도입하기도 했다. 교총은 89년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의 태동으로 ‘어용시비’에 휘말려 그 위상이 크게 위축됐다. 모든 교원들을 한데 묶어 이들의 진정한 이익을 대변하는게 시급하다.
  • 김남순 교수 교총정책토론회 주제발표문 요지

    ◎“학급규모 감축 열린 교육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김민하)는 지난 11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정부의 교육개혁 발표 2주년을 맞아 ‘교육개혁,무엇이 달라졌나’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조선대 김남순 교수(사범대)의 주제발표를 요약한다. 정부가 세계화·정보화 시대를 주도하는 신교육체제 수립을 골자로 교육개혁안을 발표한지 2년이 지난 시점에서 교육환경의 변화는 얼마나 이루어졌는지,앞으로의 개선 방향은 어떠해야 하는지를 주로 교육 재정 확보의 관점에 논의하고자 한다. ○재정부족이 큰 걸림돌 교육 개혁의 문제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교육 재정의 절대 부족이다.교육 개혁 수립 당시 개혁에 필요한 추가 재정규모는 18조원으로 추산됐으나 여러가지 사회·경제적 여건으로 당초보다 9조 가량이 축소된 9조4천억원이 책정됐다는 점이 이를 반증한다.때문에 지속적인 재정 확보 방안을 모색,신속하게 교육 환경을 개선해야한다. 우선 학생들의 진로 이해 및 욕구에 걸맞는 학습을 유도하고 열린 교육과 개성·창조력을 신장하는 교육을 위해서는 학급 규모의 감축이 필수적이다. 우리나라의 내년도 학급당 학생수 목표는 초등 46명,중·고등 50명이다.94년 일본의 초등 28.5명,중학 33.2명,고등 39.1명과 영국의 초등 27.2명,고등 21.8명에 비해 훨씬 낙후돼 있다. 또 시설과 설비 등 교육환경은 학교교육 정상화의 기본조건이므로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정부는 교육환경개선법을 제정,2000년까지 매년 1조원씩을 투자하기로 했다.그러나 일선 학교의 체감 효과는 미흡한 것 같다.보통교실의 5.5%,특별교실의 8.9%,도서시설의 8.4%가 노후시설로 조사됐다. ○보통교실 5.5%가 노후 교육개혁이 종료되는 98학년도에는 노후교실의 57%가 개축되고 재래식 화장실의 73%가 수세식으로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학급당 학생 수는 크게 줄지 않고 교육정보화를 위한 컴퓨터 보급과 소프트웨어 개발·활동도 미약할 것으로 보인다.교원들의 사기를 포함한 심리적 환경에 대한 배려도 찾아보기 힘들다. 게다가 현재의 방안대로라면 98년 이후 교육재정 확보를 위한 대안이 없다.교육환경의 정상화를 위해 실질적으로 필요한 규모의 교육재정을 확보할 수 있도록 획기적인 재원 확보책이 강구돼야 한다. 특히 국민의 소득수준에 상응하는 교육재정의 확보와 투자가 이루어져야 한다.95년 기준으로 공교육비는 GDP 대비 약 5.4%이다.93년의 미국 6.8%,프랑스 6.1%에 비해 열악한 상태이므로 지속적인 증액 투자가 고려돼야 한다. ○GDP의 6%선 확보를 재정부담은 중앙정부가 중심이 돼야 하며,점진적으로 지방정부와 민간기업 등으로 확대돼야 한다. 또 흥미와 적성에 맞지 않는 수업 내용,비좁은 교실이나 체격에 맞지 않는 책걸상,입시지옥 등과 같은 비교육적 환경은 청소년 비행으로 연결되므로 개선해야 한다.
  • 초중고생 연과외비 9조4천억/교총·서울대교육연 조사

    ◎1인 월 21만7천원 꼴… GNP의 2.2%/초등 70.8%­중고생 49.5%가 수강/교사 65.4% 과외 전면 허용 반대 올해 초·중·고등학생의 과외비는 9조4천2백96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이는 국민총생산(GNP)의 2.2%에 해당된다. 20여만명에 이르는 재수생과 취학전 아동의 과외비까지 감안하면 전체 사교육비는 14조∼15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김민하)와 서울대 교육연구소(소장 윤정일교수)는 11일 전국 초등학생 678명,중·고생 1천601명,대학생 489명,교사 678명,학부모 1천209명 등 모두 4천66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과외실태 설문조사」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학생 1인당 월평균 과외비는 21만7천원으로,이를 전체 학생수로 환산하면 1년치 과외비는 GNP의 2.2%,올해 교육부 예산의 51.5%에 해당한다.초등학생은 16만9천원,중·고등학생은 27만2천원을 매달 과외비로 지출한다. 과외를 받는 학생의 비율은 초등학생이 70.8%,중·고등학생이 49.5%이다. 중·고등학생의 과외형태는 학원수강이 51.3%,개인지도 24.4%,그룹지도 9.8%의 순이다.개인지도와 그룹지도·학원수강 등을 함께 받는 중복과외학생도 14.6%나 됐다. 학력 향상의 직접적인 요인으로 중·고등학생은 학교수업(31.8%)보다 과외(33.8%)를 꼽았다. 과외를 받는 이유는 초등학생 39.5%와 중·고등학생 52.1%가 성적이 떨어질 것이라는 심리적 불안 때문이라고 응답했다.또 학부모의 69.6%는 과외비가 경제적인 부담이 되지만 자녀들에게 과외를 권유한다고 밝혔다. 과외해소 방안으로 교사의 48.8%와 학부모의 30.2%는 대학입시제도 개선을,대학생의 49.8%는 학교교육여건 개선을 들었다.과외수업의 전면허용에는 교사의 65.4%,학부모의 51.4%가 반대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