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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 무섭지?’…친구와 유령 놀이하는 오랑우탄

    ‘나 무섭지?’…친구와 유령 놀이하는 오랑우탄

    오랑우탄 한 마리가 마대자루를 뒤집어쓴 채 친구와 ‘유령 놀이’를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인도네시아 보르네오섬 칼리만탄 니아루 멘텡의 오랑우탄 보호소에 근무 중인 니콜라 웰펜(32)은 최근 ‘줄리앙’이라는 이름의 오랑우탄이 친구들과 장난을 치며 교류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줄리앙이 구멍이 숭숭 뚫린 마대자루를 뒤집어쓰는 것부터 시작된다. 팔을 쭉 뻗어 몸집을 크게 부풀린 줄리앙은 마치 ‘유령’처럼 친구들에게 다가간다. 친구는 줄리앙의 장난에 관심이 없어 보이지만, 혼신의 힘을 쏟는 유령 연기에 친구도 함께 뒹굴거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니콜라는 영상을 공개하며 “줄리앙은 마대자루를 코스튬에 사용했는데, 정말 유령처럼 보였다”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할로윈인가요?’ ‘오랑우탄은 정말 똑똑하고 재밌는 동물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오랑우탄의 귀여운 유령 연기에 박수를 보냈다. 사진·영상=케이터스 클립스/유튜브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 ‘나는 용감하다!’…주사 무서워서 최면 거는 아이

    ‘나는 용감하다!’…주사 무서워서 최면 거는 아이

    주사가 무서워 ‘나는 용감하다’를 외치며 스스로 최면을 거는 아이의 귀여운 모습이 눈길을 끈다. 19일(현지시간)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최근 소셜미디어에서 많은 화제를 모은 피검사를 앞둔 소년의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에는 학교에서 혈액 검사를 앞둔 한 아이의 모습이 담겼다. 시작도 전에 이미 울음이 터진 아이는 “나는 남자다! 나는 용감하다!”를 외치며 피 뽑을 준비를 한다. 아이는 의사 선생님에게 “유치원 때도 피를 뽑은 적이 있는데 그때도 안 울었어요. 선생님이 상으로 울트라맨 스티커도 줬어요”라며 말을 이어간다. 아이의 말이 길어지자 의사는 “너는 용감한 아이다”라며 팔을 뻗을 것을 요구한다. 하지만 아이는 말과 달리 팔을 손으로 자꾸 가린다. 피를 뽑기 위해 의사가 팔에 소독약을 바르는 와중에도 아이는 손을 얹고 주삿바늘을 찌르지 못하도록 막는다. 결국 선생님을 향해 무섭다고 토로한 아이는 “나는 남자다! 나는 용감하다!”를 외치면서도 의사 선생님에게 “3초 만에 끝내줄 수 있어요?”라며 통곡한다. 선생님과 의사의 격려에 아이는 3초를 세기 시작했고, 순식간에 끝난 검사에 아이는 “아프지 않아요”라며 자랑해 웃음을 자아낸다. 아이의 사랑스러운 모습이 담긴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안타까우면서도 너무 웃기다”, “안 무섭다고 외치지만 흐르는 눈물이 진실을 말하고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영상=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유튜브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 ‘구해줘서 고마워요’ 소방관에게 애교 부리는 고양이

    ‘구해줘서 고마워요’ 소방관에게 애교 부리는 고양이

    불길 속에서 자신을 구해준 소방관에게 애교로 고마움을 표현한 고양이가 화제다.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최근 페이스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상 하나를 소개했다. 영상에는 고양이 한 마리가 남성의 어깨 위에 올라타 있는 모습이 담겼다. 고양이는 남성의 얼굴에 몸을 비비며 한껏 애교를 부리고, 남성은 고양이의 행동에 흐뭇한 미소를 짓는다. 영상 속 남성은 미국 페어뷰 밸리 소방서에서 근무 중인 라이언 콜먼이다. 매체에 따르면, 그는 8일 미국 캘리포니아 뷰트카운티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현장에 10일 투입됐다. 이 화재로 77명이 숨졌고, 건물·가옥 1만1천여 채가 피해를 입었다. 당시 산불 진화를 위해 현장에 투입된 콜먼은 고양이 한 마리를 구출했다. 고양이는 자신을 구해준 콜먼 곁을 떠나지 않았고 그의 목에 올라타 온몸으로 고마움을 표했다. 콜먼은 “화재 현장에서 일하는 동안 고양이는 계속해서 따라다녔다. 내가 걸어 다닐 때 내 목과 어깨에 기대어 있었다”며 영상을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고양이와 소방관의 끈끈한 모습이 담긴 이 영상은 19일 기준 170만 번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했고, 약 3만 3000번 공유되며 많은 화제를 모았다. 사진·영상=RED CACHE WORLD/유튜브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 휴대전화 훔치려던 강도에게 ‘암바’ 기술로 응징한 여성

    휴대전화 훔치려던 강도에게 ‘암바’ 기술로 응징한 여성

    브라질의 한 강도가 여성의 휴대전화를 훔치려다가 혼쭐이 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화제다. 19일(현지시간) D24AM 등 브라질 언론은 13일 브라질 아마조나스주 마나우스에 거주 중인 사브리나 리츠(22)라는 여성이 10대 강도를 통쾌하게 제압한 사연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당시 집 밖 골목에 서 있던 리츠에게 10대 소년 두 명이 다가와 가지고 있던 휴대전화를 내놓으라고 협박했다. 두 강도가 아무런 무기가 없다는 것을 확인한 리츠는 휴대전화를 집 안으로 던진 후 당당하게 맞섰다. 리츠는 4년간 주짓수를 배운 무도인이었던 것.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는 리츠의 태도에 두 강도들은 오히려 당황했고,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나기 시작했다. 하지만 리츠는 도망가는 강도들을 그대로 보내주지 않았다. 이웃의 차를 얻어탄 리츠는 두 강도를 추격했고, 마침내 강도 한 명을 잡는 데 성공했다. 리츠는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강도가 도망가지 못하도록 ‘암바’ 기술을 사용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청반바지를 입은 한 소년이 여성의 암바 기술에 걸려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이 담겼다. 소년은 ‘더 이상은 안돼! 제발!’ 이라면서 자비를 구하지만, 여성은 단호하게 거절한 후 다시 한번 고통을 가하며 범죄에 대한 벌을 톡톡하게 치르도록 한다. 리츠는 휴대전화를 훔치려던 소년을 무려 20분간 완벽하게 제압한 후 도착한 경찰에게 넘겨줬다. 리츠는 “두 강도가 아무런 무기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을 알고 대응하기로 결심한 것”이라면서 “그들이 무장했다면 맞서지 않았을 것이다”고 말했다. 경찰은 체포된 용의자를 강도 미수 혐의로 기소할 예정이며, 나머지 용의자 한 명을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영상=The News Girl/유튜브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 얼음 호수에 다리가 꽁꽁 얼어붙은 개 구조

    얼음 호수에 다리가 꽁꽁 얼어붙은 개 구조

    얼어붙은 호수에 다리가 꽁꽁 묶여 영하 10도의 강추위를 버티고 있던 개가 극적 구조됐다. 12일 러시아 시베리아 타임스는 러시아 치타주의 케논 호수에 버려진 개를 소방대원들이 발견해 구조한 사연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호수 근처를 순찰하던 소방대원들은 호수 한가운데에 가만히 앉아있는 개 한 마리를 발견했다. 가까이 다가가서 본 개의 상태는 처참했다. 꼬리와 뒷다리는 호수 속에 갇혀 꽁꽁 얼어붙어 있었고, 움직일 수 없던 개는 그대로 얼음 위에 갇혀 움직이지 못했던 상황이었던 것. 개에게 다가간 순찰대는 겁먹은 강아지를 안심시킨 후 얼어붙은 호수를 조심스럽게 깨기 시작했다. 개 역시 자신을 구하려는 순찰대의 뜻을 알았는지 얌전하게 기다렸고, 마침내 얼어붙은 호수에서 뒷다리와 꼬리를 빼내는 데 성공했다. 개를 안전한 곳으로 옮긴 소방대원들은 개에게 먹이를 주며 몸을 따뜻하게 녹여주었고, 이후 개를 거리에 풀어주었다. 매체는 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호수 위에서 개가 발견된 것과 개의 주인이 나타나지 않았던 점을 들어 개가 주인에게 버려졌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또한 얼음에 갇힌 개가 상태가 좋아서 길을 잃은 것처럼 보이지 않는다는 현지 주민들의 말을 매체는 덧붙였다. 사진·영상=더 선/유튜브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 ‘팀 킴’ 쇼크로 가라앉은 컬링… 새 대표팀은 日 꺾고 정상 오르다

    ‘팀 킴’ 쇼크로 가라앉은 컬링… 새 대표팀은 日 꺾고 정상 오르다

    한국 여자컬링 대표팀(왼쪽부터 양태이, 김민지, 김혜린, 김수진)이 지난 10일 강원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아시아태평양 컬링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일본을 12-8로 꺾고 우승을 확정 지은 뒤 관중을 향해 손을 흔들며 기뻐하고 있다. 대표팀은 지난 8월 국가대표 선발전 결승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팀 킴’을 꺾고 태극마크를 달았다. 평창에서 동메달을 따낸 일본의 후지사와 사즈키 등을 꺾음으로써 경기력을 재입증했다. 이로써 한국은 이 대회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한편 김은정, 김영미, 김경애, 김선영, 김초희로 구성된 평창 대표팀은 최근 김민정 감독과 그의 아버지 김경두 전 대한컬링경기연맹 부회장 등 지도자들로부터 폭언과 상금 착복 등 부당한 처우를 당했다고 폭로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강릉 연합뉴스
  • 여자 컬링, 일본 ‘팀 후지사와’에게 4-7로 패배

    여자 컬링, 일본 ‘팀 후지사와’에게 4-7로 패배

    여자컬링 대표팀(춘천시청)이 일본 ‘팀 후지사와’에게 아쉽게 패했다. 김민지 스킵이 이끄는 여자컬링 대표팀은 8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아시아·태평양컬링선수권대회(PACC) 예선 6차전에서 일본(스킵 후지사와 사쓰키)에 4-7로 패했다. 한국은 이로써 예선 4승 2패를 기록하며 7개 팀 중 3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일본은 6전 전승을 거두며 예선 1위를 차지했고, 중국이 5승 1패로 2위에 올랐다. 2승 4패를 기록한 홍콩이 4위로 준결승 막차를 탔다. 일본의 팀 후지사와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준결승에서 ‘팀 킴’(경북체육회)과 명승부를 벌여 한국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나겼다. 당시 팀 후지사와는 동메달을 따냈고, ‘팀 킴’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춘천시청과 팀 후지사와는 투어 대회에서 마주친 적은 있지만 국가대표로서 맞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은 2엔드에 일본은 스킵 후지사와에게 더블 테이크샷으로 3득점을 내주며 주도권을 뺐겼다. 한국은 3엔드에 1득점한 뒤, 4엔드에 1점 ‘스틸’(선공 팀이 득점)로 3-2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5엔드에 일본이 테이크아웃으로 3점을 더 따내 승부가 급격히 기울었다. 결국 마지막 10엔드에는 역전 가능성이 사라지자 팀 후지사와에 악수를 청하며 패배를 인정했다. 한국의 준결승 상대는 중국이다. 한국은 예선에서 중국에 5-6로 패했다. 준결승에서 중국에 설욕한다면 결승 진출과 함께 내년 세계컬링선수권 출전권도 확보할 수 있다. 1·2위팀은 내년 초 세계선수권 직행 출전권을 부여받는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약잘알] 약사에게 물어봤다 “약사가 먹는 영양제 알려주세요”

    [약잘알] 약사에게 물어봤다 “약사가 먹는 영양제 알려주세요”

    직장인들의 사무실 책상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영양제’입니다. 바쁜 업무와 잦은 야근 등으로 생활리듬은 불규칙하고 운동량은 턱없이 부족한 직장인의 현실. 그나마 영양제로라도 건강을 지키려는 직장인이 많은데요. 하지만 대체 언제, 무엇을, 어떻게 먹어야 할지를 몰라 영양제를 꾸준히 먹기가 쉽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영양제’에 대한 궁금한 것을 ‘약잘알’ 약사에게 물어봤습니다.Q. 영양제를 꼭 먹어야 하나요?음식을 골고루 먹는 분들은 꼭 먹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보통 직장인의 경우 잦은 외식과 음주로 인해서 영양 불균형과 비타민 결핍인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경구피임약을 먹거나 속이 쓰려서 약을 자주 드시는 분들, 술을 자주 드시는 분들은 비타민 결핍이 되기 쉬우므로 영양제를 보충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Q. 영양제는 언제 먹어야 하나요?아침이나 점심에 밥을 드시고 먹는 것이 좋습니다. 저녁에 먹으면 잠이 안 오는 경우가 있고, 밥을 먹고 영양제를 먹으면 속 불편함이 줄고 지용성 성분을 더 효과적으로 흡수할 수 있습니다. Q. 영양제를 먹으면 살찌나요?영양제를 먹는 것 자체만으로 살이 찐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음식을 먹고 그 음식으로 에너지를 만드는 과정에서 여러 비타민이 관여합니다. 비타민을 먹음으로써 깨져있던 에너지 대사가 정상화되고 밥맛도 돌아오게 되니 살이 찔 수도 있겠죠. 하지만 살이 찐다는 것보다는 비정상이었던 몸이 정상적으로 되어 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Q. 영양제를 얼마나 챙겨 먹어야 효과가 있는 건가요?보통 한 팩에 60일을 기준으로 하는 경우가 많은데, 두 달 정도 먹어보고 체감을 해보는 것이 기본입니다. 영양제의 경우 서서히 좋아지기 때문에 먹을 때는 잘 모르다가 안 먹었을 때 확 느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건강기능식품은 비교적 천천히 체내 부족한 것을 보완해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빠르게, 치료목적으로 복용하는 약과는 차이점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Q. 천연 비타민이 합성 비타민보다 무조건 좋나요?비타민E를 제외한 나머지의 경우 천연 비타민과 합성 비타민 간의 차이는 없습니다. ‘무조건 이게 좋다’ ‘누가 이거 먹으니 좋다’ 이런 말을 믿지 마시고, 자신의 생활 패턴이나 음식 먹는 습관 등을 따지시고 본인에게 맞는 걸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글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영상 문성호, 김민지 기자 sungho@seoul.co.kr
  • 4살 아이들 싸움 부추긴 美 어린이집 교사들

    4살 아이들 싸움 부추긴 美 어린이집 교사들

    미국의 한 어린이집 교사들이 ‘파이트 클럽’을 열고 4살 아동들의 싸움을 부추겨 공분을 사고 있다. 1일(현지시간) 미국 방송 FOX2는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한 어린이집에서 교사가 아이들의 싸움을 부추기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입수해 공개했다. 영상에는 두 명의 아이가 서로에게 주먹을 휘두르는 모습이 담겼다. 글러브를 착용한 두 명의 아이는 서로의 얼굴과 몸 구분할 것 없이 무차별적으로 주먹질했고, 바닥에 뒤엉키면서도 주먹질을 멈추지 않는다. 아이들은 주변에 앉아 두 아이의 싸움을 구경하고, 교사 2명 역시 이들의 싸움을 방관한다. 충격적인 것은 아이들의 싸움을 부추긴 것이 교사라는 것. 교사 한 명은 흥분한 듯 발을 구르며 싸움을 구경하는가 하면, 카메라로 싸움을 촬영하는 듯한 모습도 보인다. 특히나 싸움을 하는 아이들 손에는 커다란 ‘헐크 글러브’가 끼워져 있는데, 이것은 교사가 직접 아이들 손에 끼워준 것으로 확인됐다. 어른마저 방관하는 이 싸움을 말리는 유일한 사람은 또 다른 어린 아동이었다. 영상 속 한 아이는 친구들의 싸움을 보기가 힘들었는지 두 아이에게 달려들었지만, 싸움을 말리기엔 역부족이었다. 싸움은 30분 이상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에 따르면, 이 사건은 지난 2016년 12월 발생했다. 옆방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는 자신의 4살 동생을 발견한 10살 아이가 영상을 찍은 후 엄마 머실에게 보여주면서 사건이 알려지게 됐다. 머실은 “아들은 왜 친구들이 자신과 싸우는지, 왜 친구들이 자신을 때리는지 이해하지 못했다”면서 “그날은 아들의 4번째 생일이었다”며 눈물을 흘렸다. 어린이집 교장은 당시 히터가 고장 나 교사들이 아이들을 즐겁게 해주기 위해 싸움클럽을 주최했다는 변명을 내놨고, 부모는 즉시 항의했다. 사건과 관련된 교사 2명은 해고된 상태지만, 어떤 혐의로도 기소되지 않은 상태다. 해당 어린이집 역시 계속 운영 중이다. 세인트루이스 서킷 검찰청은 “아이들을 안전하게 감독할 책임이 있는 교사들의 판단력이 형편없었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법을 위반했다는 의혹을 증명할 합리적인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며 불기소 이유를 밝혔다. 머실은 기소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현재 어린이집을 상대로 2만 5천 달러(한화 약 2800만 원) 상당의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그는 “아이는 아직도 어린이집에서 싸우는 행동이 평범한 일이 아니라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새로운 어린이집을 가는 길에 아이가 ‘여기서도 다른 친구와 싸우는 걸 시키나요’라고 물어봤다”고 전했다. 머실은 “나는 그들이 책임을 지길 원한다”면서 “다른 아이들에겐 이런 일이 절대로 일어나질 않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사진·영상=인사이드 에디션/유튜브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 [약잘알] 약사에게 물어봤다 “숙취해소제는 술 마시기 전에 마셔야 하나요?”

    [약잘알] 약사에게 물어봤다 “숙취해소제는 술 마시기 전에 마셔야 하나요?”

    무절제한 술 문화가 많이 줄었다고는 하지만, 한국 사회에서는 사회생활을 하려면 술을 어느 정도는 마실 줄 알아야 한다는 인식이 여전합니다. 피할 수 없는 술자리에 가야 하거나 원치 않는 술을 마셔야하는 상황을 마주해야 하는 것이 수많은 직장인들의 현실인데요. 곧 술자리가 잦아지는 연말이 다가옵니다. 피할 수 없다면 즐기는 것이 최선. 원치 않는 술자리를 정말 빠질 수 없는 상황이라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 중 하나는 바로 ‘숙취’를 줄이는 것 아닐까요. 술자리가 끝난 후 깔끔한 아침을 맞이하기 위한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를 잡은 ‘숙취해소제’. 직장인에게 한 줄기 빛과 같은 존재로 떠오른 ‘숙취해소제’에 대한 궁금한 것을 ‘약잘알’ 약사에게 물어봤습니다.Q. 숙취해소제란 무엇인가?술을 마신 후 잠을 자고 일어났을 때, 두통, 메스꺼움 등의 증상들이 나타나는 걸 ‘숙취’라고 하는데요. 이런 증상들을 풀어주는 제품을 숙취해소제라고 합니다. Q. 적정음주량은?성인 남성 기준으로 일주일에 소주 1병 정도를 권장합니다. 한 번 마실 때 알코올 24g 정도로 일주일에 두 번 마실 경우 48g입니다. 성인 여성의 경우 소주 반 병 정도로, 한 번 마실 때 알코올 12g을 권장합니다. Q. 숙취해소제는 약이 아니라 음료수다?약으로 불리기 위해서는 식약처의 허가가 먼저 나야 하고, 어느 정도 이상의 효과가 검증돼야지만 약이라는 단어가 붙을 수 있습니다. 헛개수나 여명 등의 제품은 효과는 물론 있지만 약이라 불릴 만큼의 효과는 나지 않기 때문에 약이 아니라 음료로 분류가 되고 있습니다. Q. 숙취해소제가 어떤 원리로 술이 깨는 데 도움이 되는지.알코올이 몸속에서 분해될 때, 우리 몸에 두통이나 메스꺼움을 작용하는 원인이 되는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물질이 나옵니다. 숙취해소제는 아세트알데히드를 좀 더 빠르게 분해해주는 역할을 합니다.Q. 숙취해소제는 음주 전? 음주 후? 언제 마셔야 하나요.음주 전에 마시는 것이 숙취를 깨는 데 더 도움이 됩니다. 숙취해소제를 미리 마시게 되면 알코올이 들어왔을 때 바로바로 분해를 도와주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사전에 드시고 술을 드시는 것이 좀 더 효과가 좋습니다. Q. 여러 종류의 제품을 함께 먹어도 되나요?2~3가지 종류 이상의 숙취해소제를 같이 먹는 것이 효과가 더 큽니다. 작용하는 부위가 다른 약들을 섞어서 먹을 경우 숙취가 좀 더 빠르게 깨고 몸에도 효과가 빨리 나타나기 때문에 섞어 먹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Q. 숙취해소제도 증상별로 먹는 제품이 다른가요?속이 안 좋거나 쓰린 분들은 알마겔, 겔포스 그리고 라니티딘 제제의 알약들이 도움이 됩니다. 울렁거리는 증상이 심한 경우 반하사심탕, 토할 것 같은 느낌이 심할 때는 오령산이라는 제품을 음료나 다른 숙취해소제와 함께 드시면 효과가 괜찮습니다. 글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영상 문성호, 김민지 기자 sungho@seoul.co.kr
  • ‘심장이 철렁’…700m 상공서 눈 가리고 외줄 타는 남성

    ‘심장이 철렁’…700m 상공서 눈 가리고 외줄 타는 남성

    한 남성이 해발 700m 상공에서 눈을 가린 채 외줄을 타 화제다. 25일 유튜브 채널 ‘케이터스 클립스’는 프랑스 알프스 사부아 출신의 줄타기 선수 앙투안 크레티논(23)이 6일 프랑스 알프스 산악지대서 촬영한 외줄 타기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앙투안이 드넓은 안시 호수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700m 상공에서 두 눈을 가린 채 외줄을 건너는 모습이 담겼다. 평소와 달리 두 눈을 가린 채 극한의 줄타기에 나선 앙투안은 자신의 몸에 온 신경을 집중한 채 외줄을 탄다. 보는 사람이 더 마음 졸이는 상황에서 그는 두 팔을 이용해 중심을 잡아 흔들림 없이 외줄 타기를 이어간다. 산악지대서 눈을 가린 채 외줄을 탄 것에 대해 앙투안은 “정말 미친 짓”이라고 자평했다. 그는 “시각 능력이 떨어지는 상황이기 때문에 다른 감각에 10배 이상 집중해야 한다”면서 “모든 움직임을 느끼면서도 모든 움직임은 생각 없이 반사적으로 이루어진다”고 설명했다. “생각하는 것을 멈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앙투안은 “생각하거나 움직이는 것에 신경 쓴다면 바로 떨어질 것이다”고 말했다. 또 앙투안은 “이런 시도는 스스로 확신에 차 있는 날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앙투안은 “이 도전을 위해 스스로 마음을 진정하는 것에 오랜 시간을 들였고, 앞을 보지 못하는 것에 익숙해지려고 노력했다”면서 “이날 나는 마음이 매우 차분해졌음을 느꼈고, 눈을 감고 도전에 임하기로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사진·영상=케이터스 클립스/유튜브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 “내가 빼줄게”…상어 입에 걸린 낚싯바늘 빼낸 다이버

    “내가 빼줄게”…상어 입에 걸린 낚싯바늘 빼낸 다이버

    낚싯바늘이 입에 걸린 상어가 한 다이버의 도움으로 곤경에서 벗어났다. 2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뉴저지에 거주 중인 트로이 일레모스키(51)가 최근 바하마 최북단에 위치한 그랜드바하마섬을 방문했을 때 겪은 해프닝을 소개했다. 당시 트로이는 숙련된 다이버와 함께 바닷속에 들어가 상어의 모습들을 촬영했다. 그러던 중 한 상어의 입에 날카로운 낚싯바늘이 걸려있는 것을 확인했다. 다이버는 즉시 상어에게 다가갔고, 트로이는 이 모든 상황을 영상에 담았다. 영상은 다이버가 상어의 코를 문지르며 경계심을 없애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하지만 상어는 다이버가 귀찮은 듯 그의 팔에서 빠져나가려고 시도한다. 다이버는 몸부림치는 상어를 온몸으로 감싸 안는다. 상어의 힘에 밀려 위험할 수도 있는 상황이지만 다이버는 상어를 꽉 붙들고 낚싯바늘을 빼낸다. 엔지니어이자 상어 보존 전문가로 활동 중인 트로이는 “상어를 촬영하기 위해 바하마 주변의 바다를 자주 방문한다. 사진 속 대부분의 상어는 레몬 상어와 카리브해 암상어다”고 말했다. 그는 “다이버는 낚싯바늘을 가진 상어를 발견하자 미끼로 유혹한 후 상어의 코 주변을 마사지했다. 그 행동이 상어를 최면과 비슷한 상태로 만들어 상어에게 다가가기 쉽다고 설명해줬다”고 전했다. 상어의 입에서 낚싯바늘을 빼낸 다이버는 “상어의 입과 아가미에 깊게 박혀있는 고리를 제거하기 위해 팔을 입안에 넣어야만 했다”면서 “바닷속에서 상어와 씨름할 수밖에 없었지만 건강한 생태계를 위해 상어를 보호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고 덧붙였다. 사진·영상=케이터스 클립스/유튜브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 “감히 내 법정에서…” 도망치는 수감자와 추격전 벌인 판사

    “감히 내 법정에서…” 도망치는 수감자와 추격전 벌인 판사

    간 큰 수감자들이 법정에서 도주를 시도하다 판사에게 붙잡히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25일(현지시간) USA 투데이 등 외신은 16일 워싱턴주 법원에서 발생한 두 수감자들의 도주 사건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당시 R.W. 버자드 판사는 법정에서 22살 태너 제이콥슨과 28살 코디 하워드의 재판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두 수감자는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탈출을 시도했다. 이 도주극은 건물 곳곳에 설치된 CCTV에 포착됐다. 영상에는 두 수감자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문으로 뛰어가는 모습이 담겼다. 갑작스럽게 시작한 도주극에 주변 사람들 모두 넋을 잃고 허둥지둥하고 있을 때, 판사가 벌떡 일어나 둘을 쫓아가기 시작한다. 두 수감자는 수갑 때문에 몸이 자유롭지 않은 상태에서도 계단을 뛰어 내려가며 도주를 계속했다. 판사는 옷까지 벗어 던지고 둘을 쫓았고, 법정을 빠져나가기 직전 수감자 한 명을 붙잡는 데 성공했다. 법정을 빠져나간 수감자 역시 법원에서 몇 블록 떨어진 곳에서 곧이어 체포됐다. 두 수감자는 2급 탈주 혐의로 기소됐다. 사진·영상=Inside Edition/유튜브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 갑자기 땅이 푹… 싱크홀에 빨려 들어간 시민 2명 무사

    갑자기 땅이 푹… 싱크홀에 빨려 들어간 시민 2명 무사

    길을 걷던 행인 2명이 갑작스럽게 생긴 싱크홀에 그대로 빠지는 충격적인 장면이 CCTV에 고스란히 포착됐다. 25일(현지시간) 더 선 등 외신은 24일 터키 남동부 디야르바키르에서 발생한 싱크홀 사고를 보도했다. 건물 밖 CCTV에 찍힌 영상에는 여성 두 명이 건물 앞 도로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근처 보건소에서 근무하는 의사와 간호사로,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던 중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이 잠깐 걸음을 멈추고 이야기를 하던 중 갑자기 땅 꺼짐 현상이 발생했다. 두 여성은 아무런 대처도 못 한 채 그대로 땅 밑으로 빠졌고, 도로 잔해더미들이 그들을 덮쳤다. 사고가 일어나자마자, 주변에 있던 시민들은 곧바로 현장으로 달려와 아스팔트 더미를 헤집고 여성들을 찾아냈다. 먼지투성이의 잔해에서 빠져나온 두 여성은 가벼운 부상만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관들은 해당 지역을 봉쇄하고 싱크홀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사진·영상=글로벌 뉴스/유튜브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 물에 빠진 6살 아이 발견하자마자 망설임 없이 뛰어든 배달원

    물에 빠진 6살 아이 발견하자마자 망설임 없이 뛰어든 배달원

    물에 빠져 익사 위험에 빠진 아이를 구한 한 중국 배달원에게 누리꾼들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19일 중국 매체 CGTN 등 외신에 따르면, 13일 중국 동부 저장성 사오싱시의 한 강가에서 6살 소녀가 대걸레를 빨며 놀고 있다가 물에 빠졌다. 아이가 허우적거리며 물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을 때 한 배달원이 오토바이를 타고 현장을 지나갔다. 아이가 물에 빠진 모습을 본 배달원은 오토바이를 멈추고 휴대폰 등 소지품을 주머니에서 꺼낸 후 망설임 없이 강으로 뛰어들었다. 아이를 무사히 밖으로 구조한 배달원은 아이의 신발이 벗겨진 것을 확인하고 다시 강으로 들어가 신발을 꺼냈다. 이 모든 상황은 거리 CCTV에 고스란히 담겼고, 영상이 공개된 후 배달원의 행동에 대한 칭찬이 쏟아졌다. 영상 속 주인공은 중국 배달업체 ‘메이투안’에 다니는 허린펑(23)씨로 밝혀졌다. 그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아이를 구하고 보니 한쪽 신발만 신고 있었다. 아이의 다른 쪽 신발을 찾기 위해 다시 물에 들어가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고 말했다. 남성은 소녀를 집까지 무사히 돌려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허린펑의 영웅적인 행동이 알려진 후 그의 회사는 그를 ‘모범 배달원’으로 선정하고 포상금을 수여했다. 사진·영상=CGTV/유튜브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 [약잘알] 약사에게 물어봤다 “진통제, 내성 괜찮을까요?”

    [약잘알] 약사에게 물어봤다 “진통제, 내성 괜찮을까요?”

    “술 먹고 다음 날 머리가 너무 아픈데 진통제 먹어도 되나요?”“두통약 자주 먹는 데 치매 걸릴까 봐 무서워요”“진통제 먹으면 카페인 중독될 수 있다는데...” 40대 직장인 A씨는 ‘두통약 내성’을 두고 고민이 많다. 두통이 잦은 편인 A씨는 일주일에 2번 정도 두통이 올 때마다 참지 않고 바로바로 약을 먹는다. 하지만 같은 제품을 몇 년째 꾸준히 복용하면서 약에 대한 ‘내성’이 생길까 우려가 크다. 아울러 최근 인터넷에 떠도는 ‘두통약을 먹으면 치매가 걸릴 수 있다’는 글을 읽은 후 불안감이 커졌다. 진통제를 일상생활에서 자주 접하는 직장인이라면 ‘진통제 내성’을 비롯해 각종 우려 섞인 이야기들을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과연 진통제는 내성을 부를까. ‘약잘알’ 약사에게 진통제를 둘러싼 루머와 궁금한 점에 관해 물어봤다.Q. 진통제란 무엇인가?진통제는 말 그대로 통증을 좀 완화시켜주거나 우리가 통증을 느끼지 못하게 함으로써 평소에 생활할 때 좀 더 윤택하게 도와주는 약을 말합니다. Q. 소염진통제와 해열진통제의 차이는?진통제는 크게 염증을 없애는 소염작용이 있는 진통제와 소염작용이 없는 진통제로 나눌 수 있습니다. 소염작용이 없는 진통제는 타이레놀이 있습니다. 타이레놀의 경우에는 해열작용과 진통작용을 하기 때문에 염증성으로 인한 근육통이라든지 류마티스 질환에는 잘 쓰이지 않는 게 일반적입니다. 소염작용이 있는 진통제는 부루펜이나 낙센, 탁센 등이 있습니다. 주의할 점은 소염진통제들끼리 같이 복용하면 천정효과 때문에 약효는 비슷한데 속만 더 쓰린 현상이 있습니다. 따라서 소염진통제끼리는 같이 드시지 않기를 권하고 있습니다. Q. 사람들이 가장 걱정하는 것이 바로 ‘내성’이다. 두통약을 계속 먹으면 내성이 생겨 효과가 떨어지지 않는지.한 달에 한두 번 정도 머리가 아파서 약을 먹는 경우에는 내성이 생길 가능성보다는 통증을 낮춰서 얻을 수 있는 이득이 크기 때문에 약을 드시는 게 좋습니다. 대한두통학회에서 권장하고 있는 바로는 주 3회 이상을 넘어가는 진통제는 조심하는 게 좋고 다른 질환과 연결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병원에 가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Q. 두통약을 먹으면 카페인에 중독된다는 말이 있는데.일부 진통제 중에는 진통제 성분이랑 카페인이 같이 들어간 약이 있습니다. 게보린이나 사리돈, 펜잘큐 등인데 카페인은 머리가 욱신욱신하거나 속이 메스꺼운 경우에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오히려 과하게 되면 만성적인 두통으로도 이어질 수 있고 위산분비도 많이 되기 때문에 속이 좀 쓰릴 수 있습니다. 다만, 올바른 복용법을 할 경우에는 내성에 대해서는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Q. 감기랑 두통이 같이 왔을 경우, 감기약과 진통제를 같이 먹어도 되나요?같은 성분이 들어있는지를 확인하고 드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면 머리가 아파서 타이레놀을 먹었는데 보통 감기약에도 타이레놀 성분이 들어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게 되면 생각했던 용량보다 많은 양을 먹을 수 있기 때문에 겹치는 성분이 있는지 확인해보셔야 합니다. 참고로, 타이레놀의 경우 하루 4000mg 정도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타이레놀 서방정의 기준으로 하면 하루 6알입니다.Q. 진통제는 식전? 식후? 먹어야 하는 시간이 따로 있나요?진통제의 흔한 부작용으로 위장장애가 있는데, 밥을 먹고 약을 복용하면 위장장애가 조금 덜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진통소염제의 경우 밥을 먹고 드시길 권장하고, 타이레놀의 경우에는 위장장애가 좀 덜 해서 식사랑 관계없이 드셔도 괜찮습니다. Q. 여성용 진통제가 따로 있던데, 남성이 먹으면 안 되는 건가요?진통제 성분만 봐서는 여성용과 남성용을 구분할 이유는 없습니다. 단지 여성용 진통제같은 경우에는 파마브룸이라는 붓기를 좀 빼주고 복통을 없애는 성분이 더 들어가 있습니다. 이런 여성용 진통제의 경우에도 남자가 먹어서 안 될 이유는 없습니다. Q. 두통약을 많이 먹으면 오히려 두통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데, 진짜인가요?두통약을 먹어서 아니면 다른 약물을 먹어서 두통이 오는 현상을 약물 유발성 두통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올바른 복용법을 지키지 않았을 때 나타날 수 있는 경우이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혹시 약을 너무 많이 먹어서 두통이 온다는 분들은 병원에 가서 상담을 받아보시는 게 좋습니다. 글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영상 문성호, 김민지 기자 sungho@seoul.co.kr
  • 낮에는 간호사, 밤에는 파이터…김효선 선수 “맞는 건 두렵지 않아”

    낮에는 간호사, 밤에는 파이터…김효선 선수 “맞는 건 두렵지 않아”

    [100초 인터뷰] ‘간호사 파이터’ 김효선 선수 인터뷰 낮에는 간호사, 밤에는 파이터로 활동하는 한 여성이 있다. 이중생활의 주인공은 김효선(39·인천정우관)씨다. 가천대 길병원 권역외상센터에서 근무하는 그는 18년 차 베테랑 간호사다. 다이어트로 시작한 격투기가 그를 프로 무대에 당당하게 세웠다. 김효선씨의 인생 모토는 ‘Yes or No’이다. “무엇을 할 것인지 생각만 하지 말고, Yes를 결정했다면 결과에 상관없이 끝까지 한다”라는 삶의 태도를 담고 있다. 지난 17일 인천의 한 체육관에서 만난 김효선 선수는 “간호사와 격투기 선수는 공통점이 많은 것 같다”라며 “중증환자들이 많은 권역외상센터 특성상 강인한 정신력과 체력이 요구되는데, 환자를 포기하지 않고 살려야 한다는 마음가짐이 링 위에서 포기하지 않으려는 저의 모습과 닮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효선 선수가 운동을 시작한 것은 업무에서 오는 스트레스와 다이어트 때문이었다. 그 시기 병원 근처에 무에타이 체육관이 생겼다. 그렇게 운동을 시작한 그는 “운동을 하며 스트레스도 풀고, 다이어트도 하는 1석 2조의 효과를 누리게 됐다”며 미소를 지었다. 무엇보다 운동이 즐거웠다는 그는 “아마추어 시합과 프로 시합에 나가다 보니 챔피언 자리까지 오르게 됐다”고 말했다. 김효선 선수는 30대 후반에 격투기에 도전, 챔피언까지 등극했다. 프로전적 16전 12승 4패 2KO, 화려한 하이킥이 주특기이다. 2016년 MAX FC 여성부 52kg급 초대 챔피언을 차지할 땐, 니킥으로 KO를 얻어내기도 했다. 하지만 그해 훈련 도중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부상의 아픔을 겪었다. 이후 1년 8개월의 공백을 깨고 링에 올랐지만, 아쉽게 판정패했다. 그리고 오는 11월 2일, 김효선 선수는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에서 개최되는 MAX FC(맥스 FC) 대회에 여성부 챔피언 1차 방어전에 나선다. 상대는 라이징 스타라고 할 수 있는 박성희(23·목포스타) 선수다. 하여 김 선수는 일을 마치면 곧장 병원 근처에 있는 체육관으로 향한다. 하루 연습량을 묻는 말에 김 선수는 “굉장히 피곤해 보이지 않나요?”라는 물음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그는 “모든 생활패턴을 훈련에 맞춰서 평소 연습량인 3시간보다 더 많이 하고 있다”며 “훈련을 끝내고 다시 근무하러 갈지언정 많은 양의 운동을 소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 복귀전에서 패배한 만큼, 이번 시합에서는 좀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최선을 다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김효선 선수는 자신 같은 30~40대 중년을 향한 충고도 잊지 않았다. 그는 “‘내가 해도 될까’, ‘내가 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하고 망설이는 분들이 있다”며 “하고 싶은 것이 있으면 주변 눈치를 보거나 두려워하지 말고 일단 도전하라. 꾸준히 하다 보면, 언젠가는 꿈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항상 ‘도전할 준비’와 ‘도전에 응할’ 자신이 있다는 김 선수. 그는 “링 위에 올라가면 맞는 것이 두려워 등을 보이는 선수들이 있는데, 링 위에서의 모습이 그 사람 삶의 태도와 비슷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맞는 것은 두렵지 않다. 앞으로도 당당하게 맞서 싸우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명감 있는 간호사와 운동선수로서 ‘격이 있는 지도자’로 거듭나고 싶다”며 스스로에 대한 바람을 전했다. 한편 김효선의 1차 방어전이 펼쳐질 MAX FC15 서울 대회는 신도림 테크노마크 11층 그랜드볼룸에서 11월2일(금) 오후 7시부터 개최 예정이다. IPTV IB SPORT와 페이스북, 유튜브를 통해 중계된다. 글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영상 박홍규, 문성호, 김민지 기자 gophk@seoul.co.kr
  • 음식 구걸하려고 다리 다친 척 연기하는 개

    음식 구걸하려고 다리 다친 척 연기하는 개

    배고픈 유기견이 음식을 구걸하려고 다친 척 연기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12일 베트남 빈즈엉성의 한 거리에서 촬영된 영상에는 크게 다친 듯 뒷다리를 질질 끌며 걷는 유기견의 모습이 담겼다. 유기견은 같은 지점을 왔다갔다 돌아다니며 애처로운 표정을 짓는다. 유기견을 지켜보던 시민이 얼음 조각을 던지자 황당한 일이 펼쳐진다. 유기견이 질질 끌고 다니던 뒷다리를 바로 세우더니 멀쩡하게 걷기 시작한 것이다. 영상을 촬영한 사람은 “이 귀엽고 웃긴 개는 음식을 구걸하기 위해 다리가 아픈 척하며 거리를 돌아다녔다”면서 “얼음 몇 조각을 던져주자 평소처럼 일어서서 걸었다”고 전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영리한 강아지다”, “연기를 지도받은 수준이다”며 유기견의 반전 연기에 놀라워하는가 하면 “연기일지라도 먹을 걸 주고 싶다”, “아파야 사람들이 동정한다는 걸 아는 건가”라며 안타까워하는 반응 등을 보였다. 사진·영상=바이럴호그/유튜브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 ‘부전자전’ 유벤투스 유스 경기서 화려한 기술로 골 뽑아낸 호날두 아들

    ‘부전자전’ 유벤투스 유스 경기서 화려한 기술로 골 뽑아낸 호날두 아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 유벤투스)의 아들 ‘호날두 주니어’(8)가 아빠가 자랑스러워할 만한 멋진 골을 기록헀다. 14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 등 외신은 호날두 주니어가 이탈리아 유벤투스 9세 이하(U-9) 팀 경기에서 인상적인 기술을 선보이며 골을 득점했다고 보도했다. 호날두 주니어의 득점 장면은 아버지 호날두가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 올린 영상을 통해 알려졌다. 호날두는 당시 경기장 관중석에서 아들의 경기 모습을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 속에는 호날두 주니어가 두 골을 넣는 모습이 담겼다.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호날두 주니어는 상대 선수를 절묘한 터치와 함께 돌아 제친 뒤 골대 앞까지 파고들었고, 골키퍼를 바로 앞에서 능숙하게 따돌린 후 득점에 성공했다. 또 페널티 지역 오른쪽 끝에서 강력한 슛으로 득점에 성공하는 장면도 이어졌다. 스카이스포츠는 “아들이 언젠가는 아버지가 보유한 득점 기록의 도전자가 될 수도 있음을 암시하는 영상”이라며 호날두 주니어의 축구 실력을 극찬했다. 한편 호날두 주니어는 호날두의 네 아이 중 첫째로, 2010년 대리모를 통해 태어났다. 현재 아빠 호날두가 유벤투스로 이적하면서 U-9 팀에 들어가 뛰고 있다. 지난달 데뷔전에선 무려 4골을 터뜨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사진·영상=Skifbull Channel/유튜브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 ‘깨끗하게 청소해드려요’…물고기에게 스케일링 받는 잠수부

    ‘깨끗하게 청소해드려요’…물고기에게 스케일링 받는 잠수부

    한 잠수부가 마치 물고기에게 스케일링을 받는 듯한 모습을 연출해 화제다.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바이럴 비디오 UK’는 잠수부의 이를 청소해주는 물고기라는 제목의 재미난 영상을 소개했다. 8월 이집트 다합에서 촬영된 영상에는 마치 악어와 악어새처럼 잠수부의 입안을 청소해주는 물고기의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 잠수부는 자신의 얼굴 주변을 헤엄치는 물고기를 바라본다. 이어 산소마스크를 떼더니 입을 크게 벌린다. 잠수부가 입을 벌리고 기다리자, 주변을 맴돌던 물고기가 잠수부의 입안으로 헤엄쳐 들어간다. 이어 물고기는 잠수부의 이를 구석구석 살피며 마치 ‘스케일링’을 하는 듯한 행동을 보인다. 잠수부는 “이 영상은 이집트 시나이반도를 방문했을 때 블루홀이라 불리는 곳에서 다이빙을 할 때 찍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부분의 잠수부들은 블루홀로 서둘러 가지만, 나는 얕은 암초에 사는 물고기와 상호작용하는 것을 즐긴다”면서 “청소과정은 매우 간지럽지만 덕분에 입안이 깨끗해졌다”고 전했다. 한편 영상에 등장하는 물고기는 놀래기과에 속하는 ‘청줄청소놀래기’로 알려졌다. 다른 물고기의 피부, 입속의 찌꺼기, 기생충 등을 먹고 살며 자신보다 작은 물고기의 몸을 청소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사진·영상=바이럴 비디오 UK/유튜브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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