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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타깝지만 우리 관할 아냐”…‘욱일기 인력거’ 항의에도 뉴욕시 ‘나몰라라’

    “안타깝지만 우리 관할 아냐”…‘욱일기 인력거’ 항의에도 뉴욕시 ‘나몰라라’

    미국 뉴욕시가 거리 곳곳에 ‘욱일기’로 치장된 관광 인력거가 돌아다닌다는 항의에 대해 “우리 관할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세계적인 관광지인 뉴욕 센트럴 파크 및 주변 관광지에 욱일기로 치장된 ‘관광객 인력거’가 활보한다는 제보를 받고 올해 초 뉴욕시에 항의 메일을 보냈다. 서 교수는 앞서 지난해에도 센트럴파크 내에 욱일기 인력거가 활보해 서 교수가 센트럴파크 사무소에 항의 메일을 보낸 바 있다. 서 교수는 7일 소셜미디어(SNS)에 최근 뉴욕시로부터 항의 메일에 대한 답변을 받았다고 알리며 “뉴욕시는 ‘귀하의 불만 사항을 접수했고, 이를 면밀하게 검토한 결과 본 사안은 당국의 관할에 속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했다”고 전했다. 또 뉴욕시는 메일에서 “귀하가 ‘욱일기 인력거’로 인해 무례함을 느낀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러한 행위는 저희 관할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서 교수는 “항의 메일에서 ‘욱일기 인력거’의 영업을 정지해달라는 것이 아닌 ‘욱일기’를 뗄 수 있게 조치를 취해달라고 요청했는데 이런 답변을 받게 돼 무척 실망스럽다”면서 “조만간 뉴욕경찰(NYPD) 측에 협조를 또 구해보겠다”고 밝혔다.
  • “골절·뇌진탕 당했는데”…눈 치우다 다친 아파트 경비원, 하루 만에 해고

    “골절·뇌진탕 당했는데”…눈 치우다 다친 아파트 경비원, 하루 만에 해고

    한 아파트 경비원이 제설작업을 하다 다쳐서 치료를 받던 중 본인도 모르게 해고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6일 KBS에 따르면 세종시 아파트 경비원으로 근무하는 A씨는 지난 1월 제설작업 중 넘어졌다. A씨는 골절과 뇌진탕으로 전치 4주 진단을 받았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A씨는 고용업체가 자신을 ‘사직 처리’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다친 지 불과 하루 만의 일이었다. A씨는 그만두겠다는 뜻을 밝힌 적이 없었지만, 업체는 근로복지 공단에 “개인 사정으로 인한 자진 퇴사”라고 허위 보고했다. 이에 A씨는 실업 급여조차 받지 못했다.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용역업체는 사고 당일 A씨와 연락이 되지 않아 사직 처리했다고 주장했다. 아파트 관계자는 KBS에 “(A씨에게) 퇴근하고 병원에 가서 치료받고 연락하라고 했더니 연락이 안 됐다. 전화기도 꺼놔서 통화가 안 됐다”고 말했다. 업체는 “저희는 인력을 제공하는 입장에서 아파트에 바로 사람을 넣어야 했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응급실에 있다 보니까 전화가 왔는지 안 왔는지 몰랐다”며 “응급실에서는 전화기를 다 수거한다”고 토로했다. 근로기준법 제23조에 따르면 고용주는 근로자가 업무상 부상 또는 질병의 요양을 위해 휴업한 기간과 그 후 30일 동안은 해고하지 못한다. 또 근로자에게 정당한 이유 없이 해고, 휴직, 정직, 전직, 감봉, 그밖의 징벌(부당해고 등)을 하지 못한다. 근로복지공단은 A씨의 자진 퇴사 여부가 분명하지 않다며 실업급여를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A씨는 용역업체 등을 상대로 부당해고 여부에 대한 법적 다툼을 이어갈 예정이다.
  • “대게 2마리 37만원” 논란의 소래포구 점검 결과…‘저울 눈속임’ 딱 걸렸다

    “대게 2마리 37만원” 논란의 소래포구 점검 결과…‘저울 눈속임’ 딱 걸렸다

    인천 소래포구 어시장에서 바가지 상술과 꽃게 바꿔치기 등 논란이 이어지자 관할 지자체가 점검에 나섰다. 그 결과 저울 관리상태가 미흡한 점포 9곳이 적발됐다. 6일 인천 남동구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소래포구 불법행위 합동점검을 실시한 구는 지난 4일 세 번째 점검에 나섰다. 앞서 구는 지난 2월 29일과 3월 2일 두 차례에 걸쳐 바가지요금, 불법 호객행위, 가격표시 위반 등을 단속했다. 이번 합동점검은 생활경제과·식품위생과·농축수산과 등 6개 부서가 참여했다. 구청이 점포 290여곳을 점검한 결과, 불합격 계량기를 사용한 업소 9곳과 젓갈류를 취급하면서 건강진단서를 제때 제출하지 않은 업소 2곳이 적발됐다. 불합격 계량기를 사용한 점포는 허용오차를 초과하는 저울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구가 5㎏짜리 추를 저울에 올렸을 때 적발된 저울의 표시 무게는 실제 무게와 최대 80g(허용오차 60g) 차이를 보인 것이다. 이러한 계량기를 사용하면 소비자들은 실제 구입한 수산물보다 적은 양의 수산물을 받을 수 있다. 구는 해당 점포들에 개선 명령을 내렸다. 또 젓갈과 게장을 판매하는 업소는 업주가 1년에 한 번씩 건강진단을 받아야 하는데, 업소 2곳이 이런 규정을 위반한 사실을 확인해 각 과태료 20만원 처분을 내렸다. 구는 관련 부서 전체가 참여하는 합동점검을 통해 전 분야에 걸쳐 강력한 점검을 하고, 점검 주기도 주 3회 이상으로 대폭 늘려 수시 단속을 벌일 계획이다. 더불어 상인회가 바가지요금, 과도한 호객행위, 가격표시 위반 등의 불법 상행위 점포에 대해 자체 처분토록 유도해 상인 인식 개선에 나설 예정이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소래포구 일부 상인들의 불법 상행위로 인해 소래포구 전체의 이미지가 실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엄정한 단속으로 불법 상행위를 반드시 근절해 소래를 방문해 주시는 소비자의 불편을 없애겠다”고 말했다.이번 합동 점검은 한 유튜버가 소래포구 상인들의 최근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한 데서 비롯됐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생선 선생 미스터S’에는 ‘선 넘어도 한참 넘은 소래포구, 이러니 사람들이 욕할 수밖에’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 따르면 유튜버는 지난 12일 소래포구 종합어시장에 들어서자마자 상인들의 호객행위가 끊이지 않았다. 한 상인에게 광어 가격을 묻자 이 상인은 가격표에 1㎏당 4만원이라고 적힌 것과 달리 5만원을 불렀다. 또 유튜버는 구매의사를 밝히지 않았음에도 상인들이 대뜸 생선을 꺼내 바구니에 담아 무게를 달아보거나 다짜고짜 수조 밖으로 생선을 꺼내는 방식으로 은근히 구매를 압박한다고 했다. 유튜버가 만난 한 상인은 저울에 단 생선이 몇 ㎏인지 정확히 보여주지 않으면서 계산기를 두드리더니 “대게 두 마리에 37만 7000원, 킹크랩은 4.5㎏ 54만원”이라고 했다. 해당 영상이 온라인에 퍼지자 상인회는 이런 사실을 확인해 해당 업소 2곳에 대해 영업정지 15일의 처분을 내렸다.
  • “사직 수리된 전공의, 내년부터 입대”…‘병역 의무’ 강조한 병무청장

    “사직 수리된 전공의, 내년부터 입대”…‘병역 의무’ 강조한 병무청장

    정부가 미복귀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3개월 면허정지를 하겠다’는 행정처분 사전 통지서를 발송하기 시작한 가운데 이기식 병무청장은 “사직서가 무더기로 수리되면 내년부터 순차 입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기식 병무청장은 지난 6일 용산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전공의가 수련 중인 기관에 제출한 사직서가 수리되면 내년에 입대해야 한다”고 답했다. 병역 미필 전공의는 수련 과정을 마친 뒤 입대하는 조건으로 병역을 연기 중이다. 하지만 사직으로 수련 중단이 되면 가까운 시일 내 입영해야 한다. 이는 본인이 희망해 의무사관후보생으로 편입된 사람은 병무청장 허가 없이 수련기관 또는 전공과목을 변경했거나 수련기관에서 퇴직한 경우 가까운 입영일자에 입영해야 한다는 병역법 시행령에 따른 것이다. 이 청장은 병역미필 전공의 입대와 관련된 질문에 상세히 설명했다. 이 청장은 “현재 전공의들이 수련을 받고 있는 기관에 사직서를 내고 사직서가 수리되면 그 다음해에 입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만약 사직서가 전부 수리된다면 군이 수용할 수 있는 인원을 초과하기 때문에 내년에 모두 입대할 수는 없다며 “군 내에서 수용할 수 있는 인원 만큼만 저희가 받아야 한다. 그런 사태가 지금까지는 없었기 때문에 입대 순서를 어떻게 정할 것인지에 대한 규정도 없어 관련 훈령이나 지침 개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입영) 순서를 어떻게 정할 것인지에 대해선 “예컨대 레지던트(전공의 과정 중 하나) 4년 차, 3년 차, 2년 차 순서대로 보낼 것이냐, 나이가 많은 순서대로 보낼 것이냐 등 여러 가지 합당한 방안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레지던트 과정을 마치지 않고 입대하면 군의관(중위) 혹은 공중보건의로 복무하게 된다. 다만 이 청장은 “지금은 사직서가 수리되지 않은 상태”라며 “사직서가 수리되기 전까지는 병역(입대)과는 관계가 없고, 병무청은 (병역자원으로) 관리만 한다”고 밝혔다. 또 이 청장은 “정부에서도 (집단 이탈 전공의에 대해) 면허정지 처분을 준비하는 것으로 안다”며 면허취소가 아니라 정지 땐 입대하지 않아도 된다고 덧붙였다.
  • “머리 짧으면 페미” 알바女 때리더니…판사 앞 “극악무도한 죄” 사과

    “머리 짧으면 페미” 알바女 때리더니…판사 앞 “극악무도한 죄” 사과

    머리카락 길이가 짧다는 이유로 편의점 여성 아르바이트생을 무차별 폭행한 20대 남성에게 검찰이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지난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창원지법 진주지원 형사3단독은 특수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A씨 사건의 결심공판을 열었다. A씨는 지난해 11월 4일 밤 12시 10분쯤 경남 진주시 하대동 한 편의점에서 20대 아르바이트생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당시 아르바이트생 B씨를 향해 “여성이 머리가 짧은 걸 보니 페미니스트”라면서 “페미니스트는 좀 맞아야 한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당시 술에 취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검찰은 “A씨가 초범이지만 비정상적인 범행을 저질렀고 피해자가 고통받고 있다”면서 재판부에 5년의 징역형을 선고해달라고 했다. 검찰 구형에 앞서 A씨 변호인은 “초범이고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있으며 반성하고 있다”며 “A씨는 심신미약 상태에서 범죄를 저질렀고 치료감호가 필요해 병을 치료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A씨는 최후변론에서 “극악무도한 폭행으로 죄를 지어 죄송하며 감옥에서 원망과 후회, 죄책감으로 고통받고 있다. 피해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남은 인생은 반성하며 살겠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피해자 B씨는 엄벌을 요구했다. 그는 “폭행으로 진단은 전치 2주를 받았지만 아직 후유증이 남아 있어 병원 치료 중이다. A씨는 심신미약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달라”고 했다. 선고 공판은 내달 9일 오후 2시 같은 법정에서 열릴 예정이다.
  • “30년 내 최악 지진, 23만명 사망”…日 우려한 ‘대지진 공포’ 뭐길래

    “30년 내 최악 지진, 23만명 사망”…日 우려한 ‘대지진 공포’ 뭐길래

    일본 남쪽 해역에서 향후 30년 이내에 대지진이 발생할 확률이 70~80%에 이른다는 우려에 대해 한 일본 학자가 “과학적으로 타당하지 않다”는 내용의 논문을 발표했다. 우려되고 있는 해역은 난카이 해구다. 난카이 해구 거대 지진은 일본 시코쿠(四國) 남쪽 해저부터 태평양에 접한 시즈오카(靜岡)현 앞바다까지 약 750㎞에 걸쳐 있는 해구에서 발생할 우려가 있는 지진을 말한다. 실제로 난카이 해구에서는 90~150년마다 규모 8급의 지진이 발생해 왔다. 일본 정부는 2013년 난카이 해구 대지진 발생 확률이 30년 이내에 70~80%라고 예측했다. 지진이 발생할 경우 수도권에서 규슈(九州)에 이르기까지 태평양 연안을 따라 거대한 쓰나미(지진 해일)를 일으킬 것으로 봤다. 특히 규모 9.1 이상의 지진이 발생할 경우 최대 23만명이 사망하고 220조엔의 피해가 발생할 것이라고 정부는 예상했다. 일본 토목학회는 피해액이 총 1410조엔(약 1경 3696조원)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나 하시모토 마나부 도쿄전기대 특임교수는 난카이 해구 대지진의 발생 확률이 30년 이내에 70∼80%라는 주장에 대해 “신뢰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6일 도쿄신문에 따르면 하시모토 교수는 대지진 발생 확률의 근거가 된 고문서를 조사했다. 난카이 해구 대지진 발생 확률 추산에는 시코쿠 남서부 고치현 무로쓰(室津) 지역 고문서에 기록된 항구의 수심 변화를 바탕으로 다음 지진 발생 시기를 예측하는 ‘시간 예측 모델’이 사용됐다. 하시모토 교수는 무로쓰 지역 고문서가 기록된 시기와 장소가 명확하지 않고 인위적인 개입이 가해졌을 수 있다고 봤다. 그는 “고문서 기록은 자료로서 신뢰할 수 없고, (발생 확률) 예측은 근저에서부터 잘못됐을 가능성이 크다”며 연구 방법을 바꿔야 한다고 제안했다. 매체에 따르면 2013년 정부 위원회에서도 일부 지진학자들이 시간 예측 모델 채택을 반대했지만, 당시에는 이 모델에 반론을 제기한 논문이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당시 방재·행정 분야 위원들이 지진 발생 확률을 낮추면 지진 예방과 관련된 예산을 확보하는 데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해 ‘30년 이내 70∼80%’라는 높은 수치로 결론이 났다고 덧붙였다. 일본 정부 지진조사위원회는 이번 하시모토 교수의 논문에 대해 “난카이 해구 대지진 발생 확률을 재검토할 예정은 없다”면서도 “위원회가 종합적으로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주무관” “멱살 잡고싶네”…항의 민원에 ‘신상’ 털린 공무원, 숨진 채 발견

    “○○주무관” “멱살 잡고싶네”…항의 민원에 ‘신상’ 털린 공무원, 숨진 채 발견

    항의성 신원에 시달리다 온라인 카페에서 신상정보가 공개된 30대 공무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6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40분쯤 인천시 서구 도로에 주차된 차량에서 경기 김포시 9급 공무원인 30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앞서 유족 측은 A씨와 연락이 닿지 않자 경찰에 신고했다. 실종 신고를 받은 경찰은 A씨의 동선을 추적하다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발견 당시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였다. 차 안에서는 그가 극단적 선택을 한 정황이 드러났다. A씨는 지난달 29일 김포 도로에서 진행된 포트홀(도로 파임) 보수 공사와 관련해 차량 정체가 빚어지자 항의성 민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당일 오후 9시 40분쯤 온라인 카페에 김포한강로가 주차장을 방불케 한다며 무슨 일이 생겼는지 묻는 글이 올라왔을 때만 해도 A씨를 비난하는 글은 없었다. 그러나 한 네티즌이 공사를 승인한 주무관이 A씨라며 그의 실명과 소속 부서, 직통 전화번호를 공개했다. 이후 카페에는 “집에서 쉬고 있을 이 사람 멱살 잡고 싶네요” “정신 나갔네요. 2차로를 막다니”, “참 정신 나간 공무원이네” 등 A씨를 비판하는 글이 잇따랐다. 김포시는 A씨가 최근 업무에 따른 악성 민원 등으로 심적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고 진상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김포시 관계자는 “A씨는 최근 보수공사와 관련해 항의성 민원이 들어오고 온라인 카페에서 본인을 향한 직접적인 비난이 이어지자 힘들어했다”며 “시 차원에서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논란이 커지자 해당 온라인 카페 운영진은 이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는 제목의 공지 글을 올렸다. 운영진은 해당 글에서 “새벽시간 카페에 올라온 게시물을 보고 주무관님의 안타까운 죽음에 대한 소식을 접하게 됐다”며 “지금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손이 떨리고 마음이 아파 뭐라 말씀을 드려야할 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이어 “주무관님의 안타까운 소식에 저희 카페가 관련돼 있다는 것에 뭐라 말할 수 없는 죄책감과 슬픔이 밀려온다”며 “저희 운영진에서는 단순 민원성 게시물로 판단해 신상털이와 마녀사냥식의 댓글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저와 운영진 모두 죄송한 마음”이라며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유족 조사 과정에서 민원인들의 항의와 A씨 사망 간 인과관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유서는 따로 발견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일단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의협 “의대 증원은 국가 자살…의사 악마화” 외신에 호소

    의협 “의대 증원은 국가 자살…의사 악마화” 외신에 호소

    의대 증원 정책을 둘러싼 정부와 의사단체의 여론전이 국외로까지 확산하고 있다. 5일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글로벌 뉴스통신사 블룸버그와 인터뷰를 진행했고, 대한의사협회(의협)은 외신 기자간담회를 열고 각자의 의견을 피력했다. ● 복지부 “의대 정원 확대는 과학적 연구 결과” 먼저 조 장관은 이날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전공의에 대한 행정명령이 기본권을 제한한다는 의사단체들의 주장에 대해 “한국법에 따른 정당한 조치”라고 반박했다.조 장관은 “모든 한국 국민은 헌법상 직업 선택의 자유를 보장받는다”면서도 “정당한 사유 없는 집단 사직서 제출은 현행 의료법과 형법을 위반하는 행위에 해당하고, 헌법상 보장된 자유로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헌법재판소의 한 판시 내용도 소개했다. 조 장관은 “인간의 생명권은 헌법에 문언 규정이 없더라도 선험적, 자연법적 권리로 헌법에 규정된 모든 기본권의 전제”라면서 “집단 사직서 수리 제한 등 행정명령은 집단 사직 등으로 명백히 초래될 국민 보건 위해를 방지하는 사실상 유일한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의 의사 증원이 비과학적이라는 세계의사회(WMA)의 지적에 대해서는 “의대 정원 확대는 과학적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의료계 등 사회 각계와 논의하고, 40개 의대의 수요 조사를 기반으로 결정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복지부는 이러한 논리 등이 담긴 자료를 외신 기자들에게 배포했다. ● 의협 “의대 정원 반대 이유는 韓미래 때문” 의협도 이날 오후 3시 외신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국내 언론사 기자는 ‘질문하지 않는 조건’으로 10여명 정도 선착순으로 참석 신청을 받았으나, 이날 오전 장소 및 설비 문제 등을 고려해 외신 기자들만 참석했다. 의협은 그동안 한국 언론이 의사단체의 입장을 충분히 전달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외신 간담회를 정부 정책의 부당성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 국회의원 출신인 박인숙 의협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대외협력위원장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외신 기자간담회 기조발언을 올렸다. 박 위원장은 “의사들이 의대 정원을 반대하는 진짜 이유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걱정하기 때문”이라며 “의대 증원의 직격탄을 맞을 분야는 이공계와 산업계로, 급격한 의대 증원 때문에 (이들 분야의) 젊은이들이 의대 입시에 올인함으로써 대한민국 산업계가 망가진다. 이는 국가 자살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의대 정원 확대로 금전적 이득을 얻는 대학 총장에게 증원 규모를 물어보는 건 고양이에게 생선을 몇 마리 줄(받을) 거냐고 묻는 것과 같은 이치”라며 “급박한 상황도 아닌데 의대 정원을 갑자기 2000명 늘리려는 건 한 달 뒤 총선에서 표를 얻으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포퓰리즘 정책에 대해 의사가 경고를 해도 정부도, 정치권도, 언론도, 국민도 모두 듣지 않는다”며 “언론은 마녀사냥하듯이 개별 환자들의 감성적인 안타까운 사연들을 매일 실으면서 의사들을 악마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대위원장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뉴욕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로이터 등의 외신 기자들과 인터뷰를 이어오고 있다”며 외신들과의 소통 소식을 알렸다. 박단 위원장이 링크로 공유한 뉴욕타임스 기사에서 한 사직 전공의는 “우리는 환자들과 함께 울었고, 회복 과정에서 그들의 손을 잡아줬다. 우리는 범죄자가 아니다”고 말했다. 같은 기사에서 임현택 대한소아과학회장은 수련의 상황을 “어린 소년 소녀들이 강제로 공장에서 일해야 했던 산업혁명 때와 비슷하다”고 ‘강제노동’에 빗댔다.의협은 세계의사회 루자인 알코드마니(Lujain ALQODMANI) 회장의 지지 영상 메시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알코드마니 회장은 의대생 휴학과 전공의 사직을 두고 “의대생과 젊은 의사들을 포함한 우리 동료들은 민주적 법규와 헌법의 테두리 안에서 그들의 권리를 평화롭게 행사하고 있다”고 옹호했다. 그러면서 “개인적 사유의 사직을 저지하고 학교 입학 조건을 규제하려는 한국 정부의 시도는 잠재적 인권 침해이고, 대한민국에 위험한 선례를 남길 수 있다”며 “한국 정부는 이런 조치를 재고하고, 의료계에 가하는 강압적인 조치를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의대생들도 해외 동료들을 상대로 자신들의 정당성을 피력했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KMSA)는 전날 소셜미디어(SNS)에 “여러분의 지원이 필요하다”며 세계의대생연합(IFMSA)에 보내는 성명을 공개했다. IFMSA는 1951년 설립돼 현재 세계 130개국 의대생 130만여명이 가입된 국제 의대생 단체다. KMSA는 성명에서 “폭압적인 정부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정부가 미래의 환자들을 위협에 빠트리게 하지 않을 것이다. 국민 건강을 위해 싸우는 우리에게 지원 바란다”고 했다.
  • “제니는 너 때문에 죽는 거야”…이별 통보에 여친 반려견 ‘쓰레기봉투’에 담았다

    “제니는 너 때문에 죽는 거야”…이별 통보에 여친 반려견 ‘쓰레기봉투’에 담았다

    이별 통보를 받은 20대 남성이 여자친구의 반려견을 쓰레기봉투에 담아 죽이겠다고 협박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5일 경기 김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김포시 구래동 도로에서 반려견이 유기됐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 A씨는 연인인 B씨에게 이별을 통보했다가 B씨로부터 반려견 ‘제니’를 죽이겠다는 협박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학대견을 돕는 사람들의 모임(이하 학사모)’이 공개한 카톡 메시지를 보면 B씨는 ‘제니’를 종량제 봉투에 담은 사진과 함께 “너 때문에 제니는 죽는 거야”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A씨는 B씨에게 반려견의 생사와 유기 장소 등을 여러 번 물었으나 제대로 된 답변을 듣지 못했다. 현재 A씨는 반려견에 대한 죄책감과 공포, 그리고 반려견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정신적인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경찰이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한 결과 B씨는 당일 오후 8시쯤 김포시 구래동 길가에 종량제 봉투를 버리고 10분 뒤 되돌아와 봉투를 들고 사라졌다. 경찰은 CCTV 영상을 추가로 분석하는 한편 B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연인 간 협박 사건으로 신고가 접수돼 수사하고 있다”며 “동물보호법 위반이나 데이트폭력 여부를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유아인 프로포폴’ 처방 의사, 최후변론서 “마이클 잭슨 때문” 탓한 이유

    ‘유아인 프로포폴’ 처방 의사, 최후변론서 “마이클 잭슨 때문” 탓한 이유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씨에게 프로포폴을 처방한 내역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보고하지 않은 의사에게 검찰이 징역형을 구형했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4단독 유동균 판사 심리로 열린 의사 A(51)씨의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혐의 공판에서 검찰은 징역 3년을 선고하고 27만원을 추징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재판은 A씨에 대한 첫 공판이지만, A씨 측이 혐의를 인정하고 검찰이 제시한 증거에 동의하면서 결심 절차가 진행됐다. A씨는 유씨에게 17회에 걸쳐 프로포폴 투약했음에도 관련 내역을 식약처에 보고하지 않고,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A씨 변호인은 최후변론에서 “이 사건은 피고인의 문제가 아닌 유씨의 문제였다”며 “검찰의 공소사실과는 달리 피고인은 프로포폴에 중독된 상태가 아니다. 투약 횟수도 많지 않은 점을 참작해달라”고 호소했다. 또 “피고인은 자신의 잘못을 반성해 올해 1월 자신의 병원을 폐업했다”며 “프로포폴은 향정신성 의약품에 해당되지 않는다”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전세계적으로 (프로포폴을) 향정신성 약품으로 지정한 나라는 우리나라뿐”이라며 “미국 가수 마이클 잭슨이 투약 과정에서 사망했기 때문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포퓰리즘성으로 (향정신성 약픔으로) 지정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아울러 “개정된 의료법으로 징역형 이상의 형을 받을 경우 (A씨의) 면허가 취소된다”며 “피고인의 프로포폴 투약은 2회에 그쳐 의사면허까지 취소하는 건 지나치게 가혹하니 벌금형을 선고해달라”고 호소했다. 선고 공판은 다음달 4일 열린다.
  • 태극부채 들고 한복 입었는데…“중국의 아름다움” 홍보

    태극부채 들고 한복 입었는데…“중국의 아름다움” 홍보

    중국의 동영상 사이트에서 한복을 입은 여성이 ‘중국의 아름다운 조선족’이라고 소개돼 국내 네티즌들의 공분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4일 JTBC 뉴스 ‘사건반장’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중국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겠다”는 자막과 함께 푸른 저고리와 치마를 입은 여성이 등장한다. 머리를 깔끔하게 틀어올린 여성은 태극 부채까지 들고 길거리를 당당하게 활보한다. 여성을 본 중국인들은 “아름답다”며 함께 사진을 찍기도 한다. 또 여성의 머리 위로 ‘조선족의 전통 의상’이라는 자막 소개가 나온다. 이 영상은 중국의 한 동영상 사이트에 ‘중국의 아름다운 조선족’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왔다. 영상 설명에는 ‘중국의 전통적인 아름다움이 현대 거리로 옮겨갈 때’라고 적혔다. 사건반장 MC 양원보 기자는 “치파오(중국의 전통의상)를 입어라”고 분노를 참지 못했다. 영상을 본 박지훈 변호사는 “자기 것 입고 찍으면 좋은데 누가 봐도 족두리에 한복 스타일”이라면서 “중국에 많은 소수민족이 살고 있는데 다 자기들 문화냐. 말이 안 된다. 엄연히 한복은 한국 문화이기 때문에 부적절해 보인다”고 비판했다. 백성문 변호사는 “우리 한복이 정말 아름답고 질투가 나는구나라는 생각이 든다”라면서 “어떻게든 자기들 것이라고 우기고 싶을 만큼 우리 한복이 아름답다는 반증”이라고 말했다.
  • “독극물 주사 10차례 실패”…70대 연쇄살인범, 교도소 실수로 목숨 부지

    “독극물 주사 10차례 실패”…70대 연쇄살인범, 교도소 실수로 목숨 부지

    5건의 살인 혐의로 50년간 복역 중인 미국 연쇄살인범에 대한 사형집행이 미국 아이다호주에서 12년 만에 재개됐지만 교정당국의 실수로 연기됐다. 지난 3일 영국 BBC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미국 아이다호주 주도인 보이스시에서 연쇄살인범 토머스 크리치(73)에 대한 사형이 집행될 예정이었으나 연기됐다. 교도소 관계자들은 성명을 통해 “의료진이 정맥을 찾는데 실패해 사형 집행이 이뤄지지 못했다”고 밝혔다. 당시 의료진은 정맥에 독극물을 주사(IV)하기 위해 무려 10차례나 크리치의 양쪽 팔다리 정맥에 주삿바늘을 찔렀지만 결국 실패했다. 크리치의 변호인은 “알려지지 않은 개인이 알 수 없는 훈련을 받고 사형을 집행하도록 배정될 때 이런 일이 일어난다”며 교정 당국을 맹비난했다. 크리치는 사형 선고를 받은 미국 내 최장기 복역 사형수 중 한 명이다. 그는 미국 3개 주에서 다섯 차례 살인을 저질러 1974년 수감됐으며, 감옥에서도 동료 수감자를 살해했다. 이번 사형집행 실패로 크리치에 대한 주 정부의 사형 영장은 만료됐다. 교정당국은 “사형집행을 위해 법원으로부터 다시 영장을 받거나 아니면 집행을 무기한 연기하는 것을 놓고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아이다호주 의회는 2023년 독극물 주사 방식의 사형 집행이 불가능할 경우 총살형으로 대체할 수 있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아이다호주에선 이미 독극물 주사를 구하지 못해 수차례 예정된 사형 집행이 연기되기도 했다. 다만 관련 시설과 세부 수행 절차 등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다. 아이다호 교정국은 총살형 집행을 위한 시설 건설과 리모델링에 약 75만 달러(약 9억 8000만원)가 필요할 것으로 추정했다. 현재 미국 내에서 다른 처형 방법을 사용할 수 없을 때 총살형을 허용하는 주는 미시시피, 유타, 오클라호마, 사우스캐롤라이나가 있다.
  • “캄보디아에선 무기징역”…허리에 마약 2㎏ 숨긴 韓남녀 체포

    “캄보디아에선 무기징역”…허리에 마약 2㎏ 숨긴 韓남녀 체포

    캄보디아 공항에서 한인 남녀가 마약 2㎏을 몰래 옮기려다가 당국에 체포됐다. 4일(현지시간) 캄보디아 일간 크메르타임스에 따르면 전날 프놈페 국제공항 세관국은 한국행 여객기에 탑승하려던 한인 남성과 여성을 검거했다. 이들은 허리에 메스암페타민(필로폰) 약 1.29㎏과 케타민 987g을 포장해 두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당국은 사법 처리 및 조사를 위해 한인들을 마약국에 넘겼다. 캄보디아는 마약 범죄자에 대해 사형을 집행하지 않는다. 다만 80g이 넘는 불법 마약류를 취급하다가 적발돼 혐의가 인정되면 무기징역이 선고된다. 한편 캄보디아발 여행자 마약밀수는 올해 1~2월 두 달 동안에만 작년 한 해 실적을 넘어섰다. 캄보디아와의 마약밀수 단속실적을 보면 지난해 여행자 마약밀수 적발량은 1만 11g인데 올해 2월에 이미 1만 563g을 기록했다. 캄보디아발 마약밀수가 위험 수준에 이르자 지난달 29일 고광효 관세청장은 서울 강남구 서울세관에서 찌릉 보톰랑세이 주한 캄보디아 대사를 만나 마약 단속 협력을 논의했다. 고 청장은 찌릉 보톰랑세이 대사에게 한국행 우범여행자에 대한 검사강화, 캄보디아 국제마약범죄조직의 동향공유 및 현지인의 마약밀수 가담을 예방하기 위한 홍보 강화 등을 요청했다. 찌릉 보톰랑세이 대사는 캄보디아발 마약밀수 증가 추세를 심각하게 주시하고 있으며, 밀수 우범자에 대한 정보 공유 등으로 한국 관세청의 마약밀수 단속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 성추행 누명에 억울하게 숨진 교사…7년 만에 명예 회복했다

    성추행 누명에 억울하게 숨진 교사…7년 만에 명예 회복했다

    “선생님의 한을 이제서야 풀게 되어 정말 기쁘다. 선생님의 고귀한 희생과 고결한 명예 마음 속 깊이 잘 간직하겠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이 7년 전 제자 성추행 의혹으로 세상을 등진 고(故) 송경진(사망 당시 54세) 교사의 대통령 근정포장 수여 소식을 전하며 전한 말이다. 근정포장은 상훈법 제23조에 의해 공무원 및 사립학교 교원과 국공영기업체, 공공단체 또는 사회단체 직원으로 직무에 최선을 다해 국가와 국민의 이익에 기여한 사람에게 수여한다. 4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29일 윤석열 대통령 명의로 고인에게 근정포장을 추서했다. 전북교육청은 지난해 1월 송 교사 유족 뜻에 따라 정부 포상과 순직 특별승진을 신청한 바 있다. 하 교육감은 지난 3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7년전 제가 한국교총회장 재직 당시 학생인권옹호관의 횡포를 견디다 못해 세상을 등진 고 송경진 선생님의 한을 이제서야 풀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당시 부인분께서 절망적인 순간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주신 덕분에 대통령 근정포장 수여와 순직을 인정받아 남편의 명예가 회복돼 감사하다는 소식을 전해왔다”고 알렸다. 하 교육감은 2016년 6월부터 2019년 6월까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을 지낸 바 있다.하 교육감은 “이제 고인이 편히 잠드실 수 있을 거 같아 참으로 기쁘면서도 긴 고통의 시간을 보내셨을 사모님과의 첫 만남이 떠오른다. 저는 딱한 사연을 듣고 곧장 사모님께서 거주하시는 집을 직접 찾아갔다”며 “변호사도 없이 혼자 고소장을 작성하시는 모습을 보며 마음이 아팠던 기억이 난다. 전담 변호사 선임과 따님의 장학금 그리고 소정의 생활비를 지원해 드리며 필요 하신게 있으시면 언제든 말씀하시라며 제 명함을 전달해 드렸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송경진 선생님의 고귀한 희생과 고결한 명예 마음 속 깊이 잘 간직하겠다”면서 “이제는 부산 교육의 수장으로서 선생님 그리고 우리 교직원분들이 이러한 어려움을 혼자 겪지 않도록 함께 하며 지켜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거석 전북교육감도 지난달 29일 페이스북에 “드디어 고 송경진 선생님의 명예가 회복됐다”며 “2017년 선생님의 안타까운 소식은 지난 7년 동안 우리 전북 교육계를 무겁게 짓누르고 있었다. 어떠한 보상도 생명의 무게에 견줄 수 없겠지만, 이번 명예 회복 조치가 고인과 유족들에게 작은 위안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전북의 한 중학교에서 근무하던 송 교사는 2017년 4월 제자 성추행 의혹에 휩싸였지만, 경찰은 ‘추행 의도는 보이지 않았다’며 내사 종결했다. 그러나 학생인권교육센터는 직권조사를 벌여 전북교육청에 신분상 처분을 권고했다. 같은 해 8월 징계 절차가 시작되자 송 교사는 극단적 선택을 했다. 이후 유족 측은 인사혁신처에 순직유족급여 지급을 청구했으나 거부당하자 소송을 제기했다. 2020년 법원은 송 교사 죽음을 ‘공무상 사망(순직)’으로 인정했다.
  • “美유학 보내준 아빠, 바람 피우더니 돌변”…생활비 끊긴 딸 사연

    “美유학 보내준 아빠, 바람 피우더니 돌변”…생활비 끊긴 딸 사연

    바람이 나서 이혼한 아버지에게 자식이 해외 유학비용까지 청구할 수 있을까. 4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바람이 나 이혼한 아버지에게 미국 유학비용을 청구하려 한다는 딸 A씨의 사연이 공개됐다. A씨는 현재 미국 대학교에서 미술 관련 공부를 하고 있다고 본인을 소개했다. A씨는 “어느 날 아빠가 미국으로 유학 갈 생각이 없냐고 물었다”면서 “아빠는 제 미국 유학에 적극적이셨다. 엄마에게도 지금까지 딸 키우느라 고생했으니 미국에 가서 환기 좀 하고 오라고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렇게 A씨는 엄마와 둘이서 미국살이를 시작했다. 그러나 유학을 시작한 지 2년이 흐른 어느 날 A씨는 엄마로부터 아빠가 바람을 피웠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 A씨는 “엄마와 제가 미국으로 떠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아빠가 집에 다른 여자를 데려오기 시작했다”면서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살던 엄마 친구가 이 모습을 여러 번 목격하는 바람에 들통났다고 한다. 엄마와 아빠는 이 문제로 크게 싸웠고 결국 협의 이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그 뒤에 발생했다. 바람이 들통난 아빠가 매달 보내주던 유학비와 생활비를 모두 끊어버린 것이다. A씨는 “다행히 엄마가 할머니와 할아버지로부터 도움을 받아 간신히 유학비용을 대주시긴 했지만 힘들어하시는 것 같다”면서 “어떻게 하면 엄마를 도와드릴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아빠에게 유학비 및 생활비를 부양료로 청구해보려고 하는 중인데 가능한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사연을 들은 이채원 변호사는 ‘제2차 부양의무’를 언급했다. 이 변호사는 “부모가 성년의 자녀에 대하여 부담하는 부양의무는 민법 제974조 제1호, 제975조에 규정돼 있다”며 “부양의무자인 부모가 생활에 여유가 있음을 전제로, 부양 받을 자녀가 자력 또는 근로에 의하여 생활을 유지할 수 없을 때 그의 생활을 지원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변호사는 “우리 대법원은 제2차 부양의무를 매우 제한적으로 허용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2차 부양의무는 성년인 자녀가 객관적으로 자기의 자력 또는 근로에 의하여 충당할 수 없는 곤궁한 상태인 경우에 한하여 인정된다”며 “우리 법원은 자녀의 생활 정도와 부모의 자력 역시 함께 참작하여 통상적인 생활에 필요한 비용의 범위로 한정하여 인정하고 있다. 따라서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미국 유학비용을 통상적인 생활필요비라고 주장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다만 상간녀를 상대로 위자료 청구는 가능할 수도 있다고 했다. 이 변호사는 “A씨는 아버지의 불륜으로 인해 부모가 협의 이혼하고, 자신의 유학비와 생활비마저 끊겨 재산적, 정신적 손해를 입었다”며 “A씨의 아버지가 만나고 있는 상간녀가 일부러 유학비를 보내지 못하도록 매우 적극적으로 사주하였다는 등의 사정을 입증한다면 위자료 청구는 가능할 것 같다”고 조언했다.
  • 前의협회장 “압수수색은 망신주기” 비판에…경찰 “그럼 어떻게 하죠?”

    前의협회장 “압수수색은 망신주기” 비판에…경찰 “그럼 어떻게 하죠?”

    “그러면 압수수색을 어떻게 해야 하죠? ‘몇 월 며칠, 언제 가겠다’ 이렇게 말해야 하나요?” 노환규 전 의협 회장이 압수수색에 반발하며 “치졸한 망신주기”라고 비난하자 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이렇게 반박했다. 우종수 본부장은 4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기자간담회에서 “압수수색은 강제수사이고 영장이 발부되면 신속하게 적절한 시기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 전 회장은 제일 늦게 압수수색을 한 만큼 (노 전 회장의 반발에) 동의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3일)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업무방해, 의료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노 전 회장을 압수수색했다. 앞서 경찰은 김택우 의협 비상대책위원장(강원도의사회장) 등 보건복지부가 고발한 의협 전·현직 간부 5명 중 4명에 대해 지난 1일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한 바 있다. 노 전 회장은 전공의들과 공모해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서를 제출케 하는 등의 방법으로 병원의 정상적인 업무를 방해하고, 전공의들이 보건복지부의 업무개시 명령을 거부하도록 방조한 혐의를 받는다. 노 전 회장은 해외에 나가 있다 전날 귀국했고, 경찰은 공항에서 그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휴대전화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본인에 대한 압수수색을 두고 노 전 회장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글을 올려 “치졸한 망신주기 전략”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한국에 도착했다. 비행기 문을 나서는 순간 5명의 경찰관이 저를 기다리고 있었다”면서 “그들의 태도는 정중했지만 휴대전화는 압수됐고 가방과 차량도 수색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출두명령서도 받았다. 태어나서 처음 받은 압수수색”이라면서 “고의적인 겁주기, 괴롭힘이고 치졸한 망신주기 전략이다. 이제 저들이 쓸 수 있는 카드가 거의 소진되었는데 다음 대응이 궁금하다”고 했다. 경찰은 이날 노 전 회장을 포함해 복지부가 고발한 의협 전·현직 간부 5명에 대해 출국금지를 요청했다. 아울러 이번 주 중 이들을 불러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 현직 소방관이 ‘이런 짓’을…길 걷는 女앞 바지 벗고 신체 노출

    현직 소방관이 ‘이런 짓’을…길 걷는 女앞 바지 벗고 신체 노출

    현직 소방관이 술에 취해 길거리 한복판에서 바지를 내리고 소란을 피운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4일 광주 서부경찰서는 공연음란 혐의로 서부소방서 직원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1일 오후 11시 17분쯤 광주 서구 화정동 한 도로에서 바지를 벗어 신체 일부를 노출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던 A씨는 여성 보행자들 앞에서 이러한 행위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 서부소방서는 경찰로부터 기관 통보를 받으면 경찰 수사와 별개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 “韓정부 폭압적, 도와달라”…의대생들, 국제단체에 지원 요청

    “韓정부 폭압적, 도와달라”…의대생들, 국제단체에 지원 요청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한 의대생들이 국제 의대생 단체에 성명을 보내 지원을 요청했다. 4일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KMSA)는 이날 소셜미디어(SNS)에 “여러분의 지원이 필요하다”며 세계의대생연합(IFMSA)에 보내는 성명을 공개했다. IFMSA는 1951년 설립돼 현재 세계 130개국 의대생 130만여명이 가입된 국제 의대생 단체다. 의대협은 성명에서 “전례없는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게 돼 유감”이라면서 “논란이 되고 있는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를 정부가 갑작스럽게 발표하면서 전공의들이 사직하고 의대생들이 동맹 휴학에 나섰다”고 밝혔다. 의대협은 “우리는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가 잘못된 데이터와 불완전한 가정에 기초하고 있으며 현재 대한민국 의료 시스템이 가진 문제를 전혀 해결하지 못한다고 생각한다”며 “교육이 포퓰리즘을 위한 수단(medium for populism)이 돼선 안 된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대한민국 의료 시스템이 충분한 가용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개혁으로 시스템이 엉망으로 바뀌는 것에 대해 두려워하고 있다”며 “정부는 의대생들과 의사들의 목소리를 억압하지 말고 민주적인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의대협은 “(한국) 정부는 점점 더 폭압적(evermore tyrannical)으로 변하고 있으며 명령과 위협을 가하며 의사들과 의대생들이 잘못한 것처럼(incriminating) 보이게 하고 있다”면서 “의대협은 폭압적인 정부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가 미래의 환자들을 위협에 빠트리게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국민 건강을 위해 싸우는 우리에게 지원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4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달 19일부터 전날까지 전국 40개 대학 전체에서 취합된 의대생 휴학계는 전국 의대생(1만 8793명)의 28.7%인 누적 5387명으로 집계됐다. 앞서 교육부가 날마다 공표했던 유효하지 않은 휴학계 제출 건수를 단순 합산하면, 지난달 19일부터 전날까지 의대생 휴학계는 1만 4029건 가량 제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의대생 전체 74.7% 수준이다. 교육부는 형식 요건을 갖췄더라도 동맹휴학은 휴학 사유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정부는 이날 자정(24시)까지 각 대학에게서 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생 증원 수요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 정부 “이탈 전공의 7000명 면허정지 절차 돌입…처분 불가역적”

    정부 “이탈 전공의 7000명 면허정지 절차 돌입…처분 불가역적”

    정부가 의료 현장을 집단 이탈한 전공의 7000여명에 대한 면허정지 절차에 돌입한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4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정례 브리핑에서 “정부는 현장을 점검해 위반사항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하겠다”며 “특히 의료 현장의 혼란을 초래한 집단행동의 핵심 관계자에 대해서는 엄정하고 신속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차관은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을 위반하면 최소 3개월의 면허정지 처분이 불가피하다”면서 “3개월 면허정지 처분을 받으면 전공의 수련 기간을 충족하지 못해 전문의 자격취득 시기가 1년 이상 늦춰지고 행정처분 이력과 그 사유는 기록되므로 향후 각종 취업에 불이익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다. 박 차관은 선처 관련 질문에 “처분이 불가역적이냐고 물으셨다”며 “처분은 불가역적”이라고 강조했다.
  • 취소된 의사면허, 재발급하면 그만?…“면허 다시 받기 까다롭다”

    취소된 의사면허, 재발급하면 그만?…“면허 다시 받기 까다롭다”

    전공의 상당수가 정부가 제시한 시한까지 의료 현장에 돌아오지 않은 가운데 정부가 법에 따라 엄정 조치하겠다는 원칙을 강조했다. 이에 따른 의사면허 취소 사례가 무더기로 나올지 주목된다. 정부의 대규모 행정·사법 처벌 경고에도 전공의가 꿈쩍하지 않는 배경에는 사실상 한 번 취득하면 평생 가는 의사면허의 위력에 대한 신뢰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작년 11월 개정 의료법 시행으로 면허 취소는 전보다 쉬워졌다. 복지부는 모든 범죄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및 선고유예 포함, 고의성 없는 의료사고로 인한 업무상 과실치사상죄 제외)을 받은 경우 면허 취소가 가능하게 된 개정 의료법을 전공의들을 압박할 가장 강력한 ‘무기’로 보고 있다. 집단행동으로 ‘금고 이상의 형’만 받아도 면허가 취소된다. 이에 복지부의 고발과 사법당국의 수사가 이어지면 많은 수의 전공의가 면허를 잃을 수도 있다. 취소된 의사 면허를 다시 발급 받기는 까다로워졌다. 개정 의료법은 면허취소 후 ‘취소의 원인이 된 사유가 없어지거나, 개전(改悛)의 정이 뚜렷하다고 인정되고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교육프로그램을 이수한 경우’ 면허를 재교부받을 수 있도록 절차도 까다롭게 정했다. 실제로 의사면허 재교부율은 2018년 100%에서 2021년 41.8%, 2022년 32.9%, 2023년 9월 기준 8.9%로 떨어졌고, 현재는 5~6%대다. 면허 취소와 재교부 모두 복지부 장관이 권한을 갖는데, ‘취소의 원인이 된 사유가 없어지거나, 개전의 정이 뚜렷하다’고 인정돼야 재교부가 가능하니 정부가 추진하는 의대 증원에 반대하며 집단행동으로 면허가 취소된 경우 다시 면허를 받기 어려울 수 있다. 면허 취소는 복지부 고발과 경찰 수사 등으로 재판을 거친 뒤 내려질 수 있지만, 재판 없이도 복지부가 자체적으로 내리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의료법에 따라 복지부가 ‘면허정지를 3회 이상 내리면’ 면허취소가 될 수 있다. 복지부는 그동안 개별 전공의들에게 업무개시(복귀) 명령을, 전체 전공의들에게 진료유지 명령을 내렸는데, 이런 명령을 위반할 경우 면허정지 사유가 된다. 정부는 전공의 집단행동에 대해 법에 따라 엄정 조치하겠다는 원칙에 변함이 없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4일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무슨 이유든 의사가 환자 곁을 집단으로 떠나는 것은 용납될 수 없는 행위로, 정부는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법률에 따른 처분을 망설임 없이 이행할 것”이라며 “미복귀한 전공의는 개인의 진로에 중대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음을 유념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시간에도 환자들와 동료들은 여러분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면서 “현장에 복귀한 전공의들은 정상을 참작해 조치하겠다. 여러분들이 있어야 할 의료현장으로 조속히 복귀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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