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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채현도 지적한 이경규의 진돗개 ‘입마개’ 타령…제작진 “깊이 사과”

    설채현도 지적한 이경규의 진돗개 ‘입마개’ 타령…제작진 “깊이 사과”

    방송인 이경규의 새로운 웹예능 ‘존중냉장고’가 ‘진돗개 혐오·시민 몰카’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수의사 설채현씨가 진돗개 입마개 발언과 관련해 공개적으로 의문을 제기했다. 설씨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입마개를 안해도 되는 개가 입마개를 안한 것과 동의도 받지 않고 촬영해서 다수가 보는 영상에서 평가하는 것 중 무엇이 더 상대방에 대한 존중이 없는 건지 나는 모르겠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는 지난 10일 이경규의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에 공개된 콘텐츠 ‘반려견 산책 시 존중을 잘하는 사람을 찾아서’ 내용에 대한 지적이다. ‘존중 냉장고’는 1990년대 큰 반향을 일으킨 공익 예능의 원조 ‘양심 냉장고’를 대상그룹의 핵심 가치로 재해석한 콘텐츠다. 과거 MBC ‘양심 냉장고’ 흥행을 이끌었던 방송인 이경규가 MC를 맡았다. 회차별 ‘존중 리스트’를 모두 실천한 사람을 찾아 ‘존·잘·상’(존중 잘하는 대상)으로 선정하고 양문형 냉장고와 함께 청정원, 종가, 호밍스 등 대상그룹 대표 브랜드 제품으로 냉장고를 가득 채울 수 있도록 ‘정원e샵’ 100만원 상품권을 증정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첫 회에서는 반려견 산책 시 펫티켓을 잘 지키는 사람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펫티켓 존잘 리스트’는 매너워터(반려견의 소변을 씻어주기 위한 물), 인식표, 입마개였다.영상에서 이경규는 대형견과 산책 시 입마개를 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진돗개는 입마개 안 해도 법적으로 괜찮다. 그러나 다른 분들이 봤을 때 좀 위협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어서 입마개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분들이 존중의 대상”이라고 말했다. 이어 화면에는 진돗개와 산책을 하는 견주들의 모습이 등장했다. 진돗개의 입마개가 필수가 아니라는 점은 여러 차례 자막 등으로 언급됐다. 그러나 MC들이 “입마개를 안 했어요”라고 말하거나, “답답하다 진짜”, “이번에도 입마개 없음”이라는 자막이 나오는 등 마치 견주들이 불법을 저지른 듯한 묘사도 함께 나왔다. 입마개 의무 견종은 도사견, 아메리칸 핏불테리어, 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 스태퍼드셔 불테리어, 로트와일러 5종이다. 입마개 미착용 시 과태료가 부과된다. 진돗개는 입마개 착용 의무 견종이 아닌 만큼, 입마개 착용을 강제할 수 없다. 동의 없이 시민들을 무단으로 촬영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영상에 나왔다는 진돗개 견주 A씨는 “학대받은 강아지를 보호소에서 입양해서 저렇게 멀쩡하게 산책시키기까지 저의 어떠한 노력이 들어간 과정은 싸그리 무시된 채 그저 입마개 없이 남들에게 공포감을 조성하는 무지한 견주로 박제가 돼버렸다”며 “모자이크하면 다냐. 할 거면 제대로 해라. 제 지인들이나 저 산책로 다니는 사람들이라면 알아볼 만한 저와 강아지의 인상착의가 다 나와있다. 제 동의 없이 이런 모욕적 영상을 올리셨으니 저도 법률적 자문을 받아 조치를 해보려 한다”고 했다. 또 다른 네티즌 B씨도 댓글로 “산책 중 촬영에 대해 고지받은 적이 없다. 너무 당황스러운 상황인데 왜 당사자 동의 없이 몰래 촬영해서 올리시는 거냐”고 항의했다. 이어 B씨는 “몰래 촬영 당한 당사자로서도, 진돗개 보호자로서도 몹시 불쾌하다”며 “뒤에 숨어서 몰래 촬영하면서 감히 존중을 운운하느냐”고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논란이 커지자 ‘존중냉장고’ 제작진은 해당 영상 댓글과 유튜브 커뮤니티란에 “이번 영상의 반려견 입마개 착용과 관련한 내용으로 진돗개 견주만을 좁혀 보여드려 많은 반려인 분들에게 상처를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제작진은 “앞으로 저희 제작진은 시청자 분들의 다양한 관점과 정서를 고려하여 더욱 신중을 기해 공감 받는 콘텐츠를 제작하도록 하겠다”며 “다시 한번 상처받으신 반려인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다만 영상을 내려달라는 견주들의 요구에도 해당 영상은 여전히 공개 상태다.
  • 물병에 급소 맞은 기성용…선수협 “그라운드 폭력 용납 못해”

    물병에 급소 맞은 기성용…선수협 “그라운드 폭력 용납 못해”

    프로축구 FC서울의 주장 기성용이 인천 유나이티드 서포터즈가 던진 물병에 급소를 맞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는 “그라운드 폭력은 용납하기 어렵다”며 엄중 대처를 요구했다. 13일 선수협 김훈기 사무총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그라운드에서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폭력 사용은 도저히 용납하기 어렵다”며 “직장인이 일터에서 폭력을 당하는가? 더구나 기성용(FC서울)은 물병에 급소를 맞았다. 이는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 사무총장은 “지난 11일 경기에서 벌어진 사건은 선수를 괴롭히는 행위”라며 “선수를 향한 언어적, 물리적 폭력에 대해 한국프로축구연맹과 각 구단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선수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축구할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앞서 지난 1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2라운드 경기에서는 FC 서울과 인천 유나이티드 FC의 경인더비가 펼쳐졌다. 사건은 경기 종료를 알리는 휘슬리 울린 뒤 벌어졌다. 서울 골기퍼 백종범은 인천 서포터즈를 향해 두 팔을 들고 주먹을 불끈 쥐며 승리의 포효를 했다. 인천 서포터즈들은 격분해 그라운드로 물병을 내던졌다. 이때 기성용은 주장으로서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해 나섰다가 날아든 물병에 급소를 맞았다. 급소를 맞은 기성용은 한동안 고통을 호소하다 주변 부축을 받은 후에야 일어설 수 있었다. 이후 기성용은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어떤 의도로 물병을 던졌는지는 모르겠지만 위험한 행동”이라며 “사람을 다치게 할 수 있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인천 구단 측은 이날 오후 대표이사 명의의 사과문을 공개했다. 구단 측은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된 것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향후 물병 투척과 관련된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이런 사고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 “모자이크하면 다냐!”…이경규 새 예능, 진돗개 혐오·시민 몰카 논란

    “모자이크하면 다냐!”…이경규 새 예능, 진돗개 혐오·시민 몰카 논란

    방송인 이경규의 새로운 웹예능 ‘존중냉장고’가 첫회부터 논란에 휩싸였다. 진돗개 혐오를 조장하고 시민들의 모습을 동의 없이 몰래 촬영했다는 지적이 제기된 것이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에는 새로운 유튜브 콘텐츠로 ‘존중 냉장고’ 영상이 공개됐다. 첫 회에서는 반려견 산책 시 펫티켓을 잘 지키는 사람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존중 냉장고’는 1990년대 큰 반향을 일으킨 공익 예능의 원조 ‘양심 냉장고’를 대상그룹의 핵심 가치로 재해석한 콘텐츠다. 과거 MBC ‘양심 냉장고’ 흥행을 이끌었던 방송인 이경규가 MC를 맡았다. 회차별 ‘존중 리스트’를 모두 실천한 사람을 찾아 ‘존·잘·상’(존중 잘하는 대상)으로 선정하고 양문형 냉장고와 함께 청정원, 종가, 호밍스 등 대상그룹 대표 브랜드 제품으로 냉장고를 가득 채울 수 있도록 ‘정원e샵’ 100만원 상품권을 증정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첫회에서 이경규는 가수 김요한, 나나와 함께 반려견 산책을 잘 시키는 견주를 찾아 나섰다. ‘펫티켓 존잘 리스트’는 매너워터(반려견의 소변을 씻어주기 위한 물), 인식표, 입마개였다. 영상에서 이경규는 대형견과 산책 시 입마개를 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진돗개는 입마개 안 해도 법적으로 괜찮다. 그러나 다른 분들이 봤을 때 좀 위협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어서 입마개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분들이 존중의 대상”이라고 말했다. 이어 화면에는 진돗개와 산책을 하는 견주들의 모습이 등장했다. 진돗개의 입마개가 필수가 아니라는 점은 여러 차례 자막 등으로 언급됐다. 그러나 MC들이 “입마개를 안 했어요”라고 말하거나, “답답하다 진짜”, “이번에도 입마개 없음”이라는 자막이 나오는 등 마치 견주들이 불법을 저지른 듯한 묘사도 함께 나왔다.영상이 공개된 후 한 네티즌 A씨는 “영상에 나온 진돗개 견주입니다”라며 장문의 댓글을 달았다. A씨는 “진돗개 견주로 살면서 참 억울한 순간이 많았는데, 최대한 피하고자 노력했다. 하지만 제가 피한다고 피해지는 게 아니었다”면서 “나도 모르는 사이에 이렇게 제 강아지와 함께 산책하는 모습이 촬영돼 유명인이 진돗개 혐오를 조장하는 도구로 쓰인다니 제 강아지를 입양하고 가장 힘든 순간”이라고 했다. 이어 A씨는 “학대받은 강아지를 보호소에서 입양해서 저렇게 멀쩡하게 산책시키기까지 저의 어떠한 노력이 들어간 과정은 싸그리 무시된 채 그저 입마개 없이 남들에게 공포감을 조성하는 무지한 견주로 박제가 돼버렸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모자이크하면 다냐. 할 거면 제대로 해라. 제 지인들이나 저 산책로 다니는 사람들이라면 알아볼 만한 저와 강아지의 인상착의가 다 나와있다”며 “제 동의 없이 이런 모욕적 영상을 올리셨으니 저도 법률적 자문을 받아 조치를 해보려 한다”고 덧붙였다. 영상에 노출됐다는 또 다른 네티즌 B씨는 댓글로 “산책 중 촬영에 대해 고지받은 적이 없다. 너무 당황스러운 상황인데 왜 당사자 동의 없이 몰래 촬영해서 올리시는 거냐”고 항의했다. 이어 “심지어 영상의 내용과 목적까지 너무나도 편파적이라 제 강아지가 허락 없이 영상에 나온 것뿐만 아니라 영상 그 자체만으로도 기분이 몹시 나쁘다”며 “이건 대체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 영상이냐. 진돗개에 대한 혐오를 조장하려는 거냐”고 되물었다. B씨는 “몰래 촬영 당한 당사자로서도, 진돗개 보호자로서도 몹시 불쾌하다”며 “뒤에 숨어서 몰래 촬영하면서 감히 존중을 운운하느냐”고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영상 댓글 창에는 ‘진돗개 혐오를 조장한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한 네티즌은 “진돗개 차별하지 마시길 진도는 맹견 아니고 입마개 착용 의무 견도 아니다. 공인인데 시청자들한테 잘못된 정보 주지 말라”고 했고, 또 다른 네티즌들도 “잘만 산책하는 애들 무슨 맹수 취급하는거 황당하다”, “진도는 맹견도 아닌데 왜 입마개를 하느냐?”, “진돗개는 입마개 필수견종이 아니다” 등의 댓글도 있었다. 반면 “개를 키우지 않는 입장에서는 입마개 필수로 해줬으면 한다”, “해당 방송을 보며 견주들이 반성해야 한다” 등의 댓글도 있었다. 현재 영상을 내려달라는 견주들의 요구가 빗발치고 있으나 해당 영상은 여전히 공개 상태다.
  • “가족보다 낫네”…12년 돌봐준 간병인에 ‘아파트 5채’ 물려준 93세 노인

    “가족보다 낫네”…12년 돌봐준 간병인에 ‘아파트 5채’ 물려준 93세 노인

    중국에서 93세 노인이 자신을 12년간 지극 정성으로 보살펴준 간병인에게 아파트 5채에 해당하는 수백만 달러의 재산을 물려줬다. 노인의 동생들은 이에 반발하며 소송을 제기했지만 법원은 간병인의 손을 들어줬다. 지난 1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1930년 중국 베이징에서 태어난 롼모씨는 독신으로 평생을 혼자 살았다. 나이가 들어 스스로를 돌볼 힘이 없어진 롼씨는 마을 위원회에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마을 위원회는 젊은 남성인 류모씨를 소개했다. 롼씨는 죽으면 자신의 재산을 류씨에게 줄 것을 약속했고 류씨는 성심성의껏 롼씨를 보살폈다. 류씨는 롼씨를 잘 돌보기 위해 자신의 가족을 롼씨 집으로 이주까지 시켰다. 류씨의 자식들도 롼씨의 발을 씻겨줄 정도로 이들은 가족같이 생활했다. 롼씨는 죽기 직전인 지난해 10월 부동산 개발에 자신의 땅이 들어가자 아파트 5채에 해당하는 보상금을 받게 됐다. 이를 시세로 환산하면 수백만 달러에 달한다. 롼씨는 약속을 지켰다. 그는 세상을 떠나기 직전 약속대로 자신의 재산을 류씨에게 모두 물려줬다. 문제는 롼씨가 사망한 이후에 벌어졌다. 롼씨의 동생들과 조카들이 재산 반환 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재판부는 마을 주민들의 증언과 롼씨의 동생들이 롼씨를 한 번도 찾아온 적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류씨의 손을 들어줬다. 한 주민은 “롼씨는 폐가 좋지 않아 류씨가 집에 산소호흡기 5대를 설치했다”며 “류씨는 롼씨에게 10년 넘게 매일 아침 달걀을 삶아줬고 아침 식사 메뉴는 죽, 국수, 고기 조림으로 자주 바뀌었다”고 증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 “우승 목표였는데…” 한강 멍때리기 3등’ 곽윤기, 직업병 때문에 심장 ‘콩닥’

    “우승 목표였는데…” 한강 멍때리기 3등’ 곽윤기, 직업병 때문에 심장 ‘콩닥’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한강 멍때리기 대회’에서 쇼트트랙 선수 곽윤기(35)가 3위를 차지했다. 지난 12일 오후 서울 반포한강공원 잠수교에서 열린 한강 멍때리기 대회에는 3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80여개 팀이 참가했다. 참가한 시민의 연령대는 초등학생부터 60대까지였다. 직업은 학생, 정신과 의사, 소방관, 데이터 언어학자 등 다양했다.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곽윤기, 걸그룹 ‘빌리’의 멤버 츠키(22), 유튜버 ‘미미미누’(본명 김민우·29) 등 유명인도 대회에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90분 동안 어떤 말도, 행동도 하지 않고 멍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휴대전화 확인하기, 졸거나 잠들기, 웃거나 잡담 등도 금지되며 주최 측에서 제공하는 음료 외의 음식물을 섭취하면 탈락한다. 관객 투표를 많이 받은 10인 중 가장 안정적인 심박 그래프를 보인 선수가 우승을 차지한다.이날 쇼트트랙 경기복을 입고 나온 곽윤기는 3위를 차지했다. 곽씨는 “올림픽 도전만 5번 하고 누군가와 경쟁하며 살면서 무엇보다도 쉬고 싶었다”며 “이 시간만큼은 온전히 쉴 수 있겠다고 생각해 오게 됐다”고 참가 이유를 밝혔다. 이어 “우승을 목표로 나왔는데 직업 특성상 ‘종’이 울리면 출발하거나 마지막 바퀴”라면서 “그래서인지 (대회 종료 직전) 종이 치니까 심장이 두근구근하더라. 최대한 누르려고 했는데 쉽지 않았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이날 1등은 프리랜서 아나운서 권소아씨에게 돌아갔다. 권씨는 “평소 뭔가를 목표로 할 때 이미지 트레이닝을 많이 하는데 그렇게 하면 심장이 빨리 뛸 것 같아 그냥 평소처럼 멍을 때렸다”며 “다리도 저리고 진행자의 멘트를 듣고 웃음도 나올 뻔했는데 잘 참은 것 같다”고 말했다.
  • 태국 파타야 韓관광객 납치살해 피의자 1명 검거

    태국 파타야 韓관광객 납치살해 피의자 1명 검거

    태국 파타야에서 30대 한국인 관광객 1명이 시신으로 발견된 가운데 피의자 중 1명이 국내에서 검거됐다. 경남경찰청 형사기동대는 파타야에서 30대 관광객 한국인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살인 및 사체유기 등)로 2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은 피의자 중 1명이 국내로 입국한 사실을 확인하고 소재를 추적해오다가 전날 오후 7시 46분쯤 자신의 주거지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앞서 지난 12일(현지시간) 태국 주재 한국대사관과 현지 매체 카오솟 등에 따르면 태국 경찰은 전날 밤 파타야의 한 저수지에서 시멘트로 메워진 검은색 대형 플라스틱 통 안에 한국인 남성 관광객 B(34)씨의 시신이 담긴 것을 발견했다. 태국 경찰에 따르면 B씨는 지난달 30일 태국에 입국했다. 이후 지난 7일 B씨의 모친은 “B씨가 마약을 버려 자신들에게 손해를 입혔으니 300만 밧(약 1억 1000만원)을 몸값으로 내든지 아니면 아들이 살해당할 것”이라는 한 남성의 전화를 받고 태국 주재 한국대사관에 신고했다. 한국대사관의 협조 요청에 따라 현지 경찰은 수사팀을 꾸려 B씨 행방을 추적했다. B씨의 행방을 추적한 결과 지난 2일 방콕 후아이쾅 지역에 있는 한 클럽에서 그를 마지막으로 봤다는 목격자가 나왔다. 경찰은 클럽 주변의 폐쇄회로(CC)TV를 확인, 지난 3일 오전 2시쯤 한국인 2명이 B씨를 렌터카에 태워 파타야로 가서 다른 픽업트럭으로 갈아탔으며 이들이 파타야의 한 저수지 인근 숙박시설을 빌린 사실을 파악했다. 이후 이 픽업트럭은 지난 4일 오후 9시쯤 짐칸에 검은 물체를 싣고 숙박업소를 빠져나갔으며, 저수지 근처에 1시간가량 주차했다가 숙박업소로 돌아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경찰은 잠수부들을 저수지에 투입해 시신을 찾아냈다. 경찰 당국은 한국인 용의자 3명을 확인했으며, 이 중 1명은 지난 9일 태국에서 출국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2명은 태국 출국 사실이 확인되지 않아 태국 경찰이 소재를 추적 중이다.
  • “누나, 저 기억하세요?”…성관계 거절하자 날아온 주먹 ‘공포의 2시간’

    “누나, 저 기억하세요?”…성관계 거절하자 날아온 주먹 ‘공포의 2시간’

    남성의 성관계 요구를 거절했다가 무차별 폭행 당한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10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 3월 4일 30대 여성 A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매장에서 30대 남성 B씨로부터 무차별적인 폭행을 당했다. 성관계 요구를 거절했다는 것이 이유였다. A씨에 따르면 지난 2월 카카오톡 메신저로 B씨로부터 연락이 왔다. B씨는 A씨에게 “누나 저 ○○이에요”라고 했다. 친구 등록이 안 되어 있는 것을 확인한 A씨는 “누군지 기억이 잘 안 난다”고 답했고, B씨는 “기억 못 하시냐”, “저 지금 논현동에서 모임 중인데 오실 수 있으세요?”라고 되물었다. A씨는 B씨의 요구를 거절했다. 그러나 B씨는 약 한달간 끊임없이 A씨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주로 ‘만나달라’는 요구였지만 그중에는 성적인 내용도 포함됐다. A씨는 “자영업자다 보니 혹여나 안 좋은 소문이라도 날지 걱정돼 손님 응대 차원에서 좋게 좋게 받아줄 수 밖에 없었다”고 했다. A씨의 계속된 거절에 B씨는 욕설과 협박성 연락을 이어갔다. B씨는 “××× 없다”, “가진 게 많냐. 네가 뭐 얼마나 대단하냐”, “미쳤다” 등 폭언을 했다. 이에 A씨가 B씨의 연락처를 차단했지만 “다시는 안 그러겠다”는 사과에 차단을 풀어줬다. 그러다 사건 당일 B씨는 A씨에게 전화를 걸어 “공황 장애가 올 것 같다” “한번만 만나서 고민 상담 좀 해달라”고 했다. A씨는 B씨를 매장으로 불렀다. 이에 대해 A씨는 “수 차례 거절 의사를 전했지만 끈질기게 연락이 왔다. 차라리 만나서 담판을 짓자는 생각이 들어 운영 중인 매장으로 불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매장에 찾아온 B씨는 회사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더니 갑자기 돌변했다. A씨는 “매장에서 강제로 옷을 벗기려고 하고 자꾸 만지려고 했다”며 “강제로 입을 맞추려고 해 실랑이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A씨에 따르면 B씨의 추행과 성관계 요구는 2시간가량 이어졌다. 성관계를 거부당한 B씨는 A씨를 폭행했다. 폭행은 20여분간 계속됐고, B씨가 도주한 뒤 A씨는 경찰에 신고할 수 있었다. A씨는 폭행으로 손목뼈 골절, 뇌진탕 등 전치 6주의 진단을 받고 두 달간 병원 신세를 졌다. B씨는 유사 강간상해 혐의로 구속돼 재판받고 있다. 조사에서 그는 A씨와 약 5년 전 ‘앱’을 통해 잠깐 대화했다고 주장했다. B씨는 재판 과정에서 모든 혐의를 인정했으며 징역 6년을 구형받았다. A씨는 “직접 사과를 받긴커녕 합의 얘기부터 꺼냈다”며 30대 중반인 B씨가 나중에 사회로 나오면 어떡해야 하나“라고 토로했다. 이어 ”B씨는 누가 봐도 지극히 평범한 남성“이라며 ”평범한 사람에게 두려움을 느낀다. 다신 이런 피해가 없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제 의지와 상관없이 SNS글 올라와”…류준열, 환승연애 논란에 입 열었다

    “제 의지와 상관없이 SNS글 올라와”…류준열, 환승연애 논란에 입 열었다

    배우 류준열이 최근 불거진 환승연애 의혹과 그린워싱(실제로는 환경에 악영향을 끼치는 제품을 생산하면서도 광고 등을 통해 친환경적인 이미지를 내세우는 행위) 등 각종 논란과 관련해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다. 10일 서울시 중구 한 호텔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The 8 Show’(더 에이트 쇼) 제작발표회가 개최된 가운데 한재림 감독을 비롯해 배우 류준열, 천우희, 박정민, 이열음, 박해준, 이주영, 문정희, 배성우가 자리에 참석했다. 이날 질의응답 순서에서 류준열은 기자들에게 열애설 등에 관한 여러 질문을 받았다. 질문의 내용은 최근 한소희와의 열애설과 ‘환승연애’ 의혹이 불거진 과정에서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은 채 침묵으로 일관한 것이 적절했는지, 주연배우로서 책임감을 느끼지 않았는지 등이었다. 류준열은 “그 당시에 제 의지와 상관없이 소셜미디어(SNS)에 여러 가지 글이 올라왔다”며 “제가 일일이 답변드리기보다는 침묵하고 그로 인해서 생기는 비판을 감당하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최근 마스터스 대회에서 프로골퍼 김주형의 일일 캐디로 나선 것에 대해선 “골프와 관련한 비판적인 여론은 잘 읽어봤고 스스로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 데뷔 이래로 고민이 참 많은 시기인 것 같다”며 “개인적인 이야기라 개인적인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에서 또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류준열은 배우 한소희와 공개 열애 과정에서 환승 연애 의혹이 불거지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 과정에서 한소희, 혜리 등이 SNS를 통해 직접 입장을 전한 것과 달리 류준열은 소속사 공식입장 외에 직접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또 그린피스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류준열은 환경 파괴 주범으로 꼽히는 골프장에서 프로골퍼의 캐디로 나서거나, 한 패션 브랜드 행사장에서 ‘카프 스킨(어린 송아지 가죽)’으로 만든 가방을 들어 ‘그린워싱’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한편 ‘더 에이트 쇼’는 의문의 쇼에 초대받은 참가자 여덟명이 ‘시간이 흐르면 돈이 쌓인다’는 규칙에 따라 8층으로 이뤄진 비밀 공간에 갇혀 지내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 서스펜스 드라마다. 배진수 작가의 웹툰 ‘머니게임’과 ‘파이게임’을 각색해 제작됐으며, 영화 ‘관상’(2013), ‘더 킹’(2016), ‘비상선언’(2022)의 한재림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여덟명의 참가자는 류준열, 천우희, 박정민, 이열음, 박해준, 이주영, 문정희, 배성우가 연기한다. 8부작인 ‘더 에이트 쇼’는 이달 17일 모든 회차가 공개된다.
  • “사랑하는 우리 딸, 꼭 살아야 해”…유기견 옆 ‘시한부’ 견주의 편지

    “사랑하는 우리 딸, 꼭 살아야 해”…유기견 옆 ‘시한부’ 견주의 편지

    시한부 판정을 받은 뒤 자신이 기르던 반려견을 어쩔 수 없이 유기한다는 한 견주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9일 동물보호단체 엘씨케이디(LCKD)는 인스타그램에 “태평동 탄천 인근 공영주차장에 짐과 함께 버려진 아이”라는 글과 함께 유기견 ‘모찌’의 사연을 공개했다. 모찌와 함께 발견된 4장 분량의 편지에는 모찌를 사랑하는 견주의 마음이 담겼다. 견주 A씨는 “5년 전 가족들을 교통사고로 먼저 떠나보내고, 한순간 혼자 남겨진 삶이 너무 힘들어서 삶을 놓고 싶을 때도 저만 바라보는 모찌를 보며 버텨왔다”며 “모찌는 저에게 가족 그 이상으로 소중하고 사랑스러운 삶의 이유인 존재였다”고 전했다. A씨는 “먼저 보낸 가족들 몫까지 다 해서 (모찌를) 끝까지 지켜주고자 다짐했는데, 제가 위암 말기에 이미 다른 곳까지 전이가 돼 시한부 판정을 받아 모찌보다 먼저 가야한다고 한다”고 설명했다.A씨는 몇달간 모찌를 키워줄 수 있는 사람을 찾았지만 아무도 나서는 사람이 없었다고 했다. 그는 “이 아이만큼은 저 없는 집에서 저만 기다리다 굶어죽는 것이 아닌 새로운 가족을 만나 행복하게 살았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이렇게 두고 간다”며 “제발 모찌를 거둬달라. 살려달라. 얼마 남지 않은 제 삶, 당신을 위해 기도하는 것에 바칠 테니 제발 사랑해달라”고 애원했다. 그러면서 “끝까지 책임지지 못한 못난 가족이라 죄송하다”며 “저도 살고 싶다”고 덧붙였다. A씨는 또 모찌의 건강상태와 병력, 알러지, 성격, 좋아하는 음식 등 모찌에 대한 정보를 상세히 적었다. 마지막 장에는 모찌를 향한 짤막한 편지도 남겼다. 그는 “사랑하는 모찌야. 살아야 한다. 꼭 살아야 해. 말 잘 듣고. 사랑받으며 건강하고 행복하게, 알았지? 사랑해. 우리 딸”이라고 썼다. 해당 글은 인스타그램에서만 1만 1000개 넘는 ‘좋아요’ 수를 기록했으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유됐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렇게 세세하게 (모찌에 관한) 작은 거 하나 다 써 내려가면서 아이를 버릴 수 밖에 없는 그 상황이 슬프다”, “부디 마지막 가족이 생기길 기도합니다”, “아이를 부탁한다는 편지를 쓰면서, 마지막이 될 산책을 집에서 나오면서, 아이를 등져 걸어가면서 무슨 생각과 감정일지 감히 상상도 못하겠다” 등 반응을 보였다.
  • [속보] 尹대통령, 시민사회수석에 전광삼 전 비서관 임명

    [속보] 尹대통령, 시민사회수석에 전광삼 전 비서관 임명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에 전광삼 전 시민소통비서관을 임명했다. 정진석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인선 내용을 발표했다. 정 실장은 “언론인으로서 축적해온 사회 각 분야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정무 감각과 소통 능력을 인정받아 왔다”며 “무엇보다 두 번의 대통령실 비서관 경험을 토대로 시민사회의 다양한 목소리가 국정 운영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현장 의견을 경청하고 조율하는 데 적임”이라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의 대국민 공감과 소통 노력에 큰 힘이 보태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여친 살해’ 의대생, 부모 통화 뒤 입 열어…피해자 발견 90분 늦어졌다

    ‘여친 살해’ 의대생, 부모 통화 뒤 입 열어…피해자 발견 90분 늦어졌다

    서울 강남역 인근 건물 옥상에서 여자친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의대생 A(25)씨가 부모와 통화한 뒤에야 “복용하던 약을 (옥상에) 두고 왔다”고 진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침묵하는 동안 피해자 발견은 지체됐다. 10일 YTN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5시 20분쯤 서울 강남역 건물 옥상 난간에서 경찰에 구조된 A씨는 피해자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웃옷을 갈아입은 상태였다. 경찰과 함께 파출소로 간 A씨는 “왜 투신하려고 했느냐”는 경찰의 추궁에 입을 꾹 다물었다. 경찰의 설득으로 부모와 통화하고 나서야 A씨는 “평소에 복용하던 약 등 소지품을 옥상에 두고 왔다. 가져와야 한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의 소지품을 찾기 위해 해당 건물을 다시 찾았고, 이 과정에서 피해자를 발견했다. 피해자를 발견하기까지 약 90여분의 시간이 지체된 것이다. 피해자 옆에서는 A씨의 가방이 발견됐는데, 안에는 피해자의 혈흔이 묻은 옷과 흉기가 들어있었다. 경찰이 급히 소방을 불렀지만 현장에서 사망 판정이 내려졌다. 경찰은 A씨의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파악하기 위해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A씨의 범행 동기와 배경을 규명하기 위해 사이코패스 진단검사(PCL-R)를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서울경찰청은 오늘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최씨를 면담한 뒤 진술 분석을 거쳐 사이코패스 진단검사 진행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경찰은 A씨의 신상정보를 비공개하기로 결정했다. 범행 특성상 가해자의 신원을 밝히면 사망한 피해자와 유족이 2차 가해를 당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 尹대통령 “민생 어려움 안풀려 마음 무겁다” [대국민 메시지]

    尹대통령 “민생 어려움 안풀려 마음 무겁다” [대국민 메시지]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 2년 국민보고 및 기자회견’에서 “민생의 어려움은 쉬 풀리지 않아 마음이 무겁고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아울러 ‘저출생대응기획부’를 신설하고, 기초연금을 임기 내에 40만원으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현장에서 만난 국민들의 안타까운 하소연을 들을 때면 가슴이 아프고 큰 책임감을 느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간절하게 바라시던 일을 하나라도 풀어드렸을 때는 제 일처럼 기쁘기도 했다”며 “그렇게 국민 여러분과 함께 울고 웃으면서 쉴 틈 없이 뛰어왔다”고 지난 2년간의 소회를 전했다. 윤 대통령은 “저출생 고령화를 대비하는 기획 부처인 가칭 ‘저출생대응기획부’를 신설하겠다”면서 “국가 비상사태라고 할 수 있는 저출생을 극복하기 위해 국가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저출생대응기획부 장관이 사회부총리를 맡도록 해서 교육, 노동, 복지를 아우르는 정책을 수립하고 단순한 복지정책 차원을 넘어 국가 어젠다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사회경제 분야에서는 돌봄·간병 서비스 확대 등 ‘약자복지’, 고용세습 혁파, 국가 균형발전, 노동시장 법치주의 확립, ‘퍼블릭 케어’ 늘봄학교 전국 확산, 유치원-어린이집 관리 교육부 일원화, 원전 정상화 등을 거론했다. 윤 대통령은 “노사 문제 역시, 계층 간 대립 구도로 보는 낡은 시각에서 벗어나 노사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는 것이 우리 정부의 목표”라며 “정부는 우리 기업들이 더 많은 일자리와 더 높은 임금을 창출할 수 있도록 제대로 지원하는 한편, 정부의 지원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고 공정하게 근로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는지 꼼꼼하게 점검하고 확인할 것”이라고 했다. 매출 감소와 고금리 부담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위해선 “정책 자금 확대와 금리 부담 완화를 포함해 적극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 “임기 내에 기초연금을 40만원으로 인상하겠다”고도 약속했다. 의대 정원 확대와 관련해선 윤 대통령은 “현재 정부는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의료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며 “의대 정원 확대를 추진하는 한편, 증원된 의사들이 필수 의료를 담당할 수 있도록 공정한 보상체계와 지역의료 지원체계, 그리고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서민과 중산층 중심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서민은 중산층으로 올라서고 중산층은 더 풍요로운 삶을 누리도록, ‘서민과 중산층 중심 시대’를 열어가겠다”며 “앞으로 3년 저와 정부는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더욱 세심하게 민생을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제의 역동성과 공정성을 높이는 한편, 교육 기회의 확대로 계층 이동의 사다리를 재건하겠다”며 “실패를 겪으신 분들을 국가가 도와서 다시 경제활동을 할 수 있게 되면 이는 국가 전체로도 큰 이익이 되며 이런 일을 하는 것이 바로 국가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외교·안보 분야와 관련해서는 “한미동맹을 핵 기반의 안보동맹으로 업그레이드했다”면서 “작년 4월 워싱턴 선언으로 한미 글로벌 포괄 전략동맹을 가동하고 있다”면서 “핵 기반 확장 억제력을 토대로 힘에 의한 진정한 평화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한미동맹이 안보 동맹을 넘어 ‘기술 동맹’으로 확대되고 있다고도 말했다. 윤 대통령은 “한미동맹이 안보 동맹을 넘어 첨단기술 동맹으로 확대되어 우리의 산업 경쟁력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며 “미국이 반도체법과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집행하는 데 있어서도 우리 기업들이 혜택을 받고 있으며, 한미 간의 긴밀한 경제협력은 우리의 대외 신인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여야 정당과의 소통을 늘리겠다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정쟁을 멈추고 민생을 위해 정부와 여야가 함께 일하는 것이 민심이라고 생각한다”며 “정부가 민생을 위해 일을 더 잘하려면 국회의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비과세 한도를 확대하는 조세특례제한법과 금융투자소득세를 폐지하는 소득세법 개정을 비롯해 아이돌봄 지원법,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을 위한 정부조직법 개정 등을 언급하며 국회의 입법 협조를 거듭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윤 대통령은 “지난 2년 안팎의 어려움 속에서도 정부를 믿고 함께 뛰어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저와 정부를 향한 어떠한 질책과 꾸짖음도 겸허한 마음으로 더 깊이 새겨듣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로지 민생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길에 저와 정부의 모든 힘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멋진 소방관 아빠 사랑해” 고3 딸이 보낸 ‘커피차’…아빠 눈물 쏟았다

    “멋진 소방관 아빠 사랑해” 고3 딸이 보낸 ‘커피차’…아빠 눈물 쏟았다

    고3 딸에게 아주 특별한 어버이날 선물을 받은 소방관 아빠가 눈시울을 붉혔다. 사연의 주인공은 서울 동작소방서에 근무 중인 박건기 소방위다. 지난 8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동작소방서에는 커피차 한 대가 도착했다. 커피차를 보낸 사람은 바로 박 소방위의 고등학교 3학년 딸 지안양이었다. 커피차엔 “멋진 소방관이자 나의 엄마아빠 사랑해”라는 박양의 마음을 담은 문구가 적혔다. 커피차의 등장에 동작소방서는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물들었다. 근무 중이던 동료 소방관들은 지안양이 보낸 음료와 샌드위치를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딸의 깜짝 선물 덕에 내내 함박웃음을 짓던 박 소방위는 소감을 이야기하다 울컥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박 소방위는 KBS와의 인터뷰에서 “(딸에게) 고마워서 마음이 좀 그랬다. 이제 진짜로 ‘다 컸구나’하는 생각도 하게 됐다”며 “일이 조금 위험하고 힘드니까 (스스로) 좀 안전한 직업을 했으면 좋았겠다 생각했는데, 딸은 친구들에게 자랑스럽게 말하고 다닌다고 한다. 어떻게 보면 좀 (딸이) 안타깝기도 하다”고 말했다. 박 소방위가 눈물을 보이자 동료들은 “울지마! 울지마!”라고 외치며 박 소방위를 격려했다. 딸 지안양은 KBS를 통해 “(아버지가) 항상 힘드신데 언제나 밝게 웃으면서 맞아주셔서 너무 고맙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효도해서 좋은 경험 많이 시켜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 “아이들 노렸나?”…무심코 확인한 미끄럼틀, 유리조각 ‘콕콕’ 박혀있었다

    “아이들 노렸나?”…무심코 확인한 미끄럼틀, 유리조각 ‘콕콕’ 박혀있었다

    경북 구미시의 한 공원 미끄럼틀 안에서 유리 조각이 발견돼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됐다. 구미 시청은 유리 파편이 놓인 경위를 확인해 고의성 여부를 판단한 뒤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겠다는 입장이다. 지난 7일 오전 구미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구평동 별빛공원 미끄럼틀에서 발견했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오전 10시 50분쯤 지나가다가 무심코 미끄럼틀 안을 봤더니 깨진 유리조각이 있었다”며 “엄청 크던데 모르고 애들이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왔다가 잘못하면 크게 다쳤겠다”고 적었다. 이어 “비가 와서 애들이 안 나오겠지만 혹시나 해서 (유리조각을) 치웠다. 미끄럼틀 앞에도 조각조각 있던데 손이 베일 것 같아서 그건 못 치웠다”며 “혹시나 비 그쳐서 애들이 나가게 되면 (조심하라고) 말해주시라. 저런 걸 왜 저기다 넣어놨는지 이해를 못하겠다”고 덧붙였다. A씨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원형 통으로 된 미끄럼틀 내부 마디 틈에 유리병 조각들이 박혀 있다. 또 깨진 유리 조각 여러개가 미끄럼틀 하단과 맞닿은 바닥 주변에도 흩어져 있다. 아이들이 이 사실을 모른 채 미끄럼틀을 탔다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던 위험한 상황이다. 유리 조각이 발견된 미끄럼틀은 아파트 3층 높이의 8m 길이 미끄럼틀로, 평소 인근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끄럼틀 같은 시설은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에 따라 정기적인 안전 점검과 유지·보수를 받는다. 구미시청은 하루 두 차례 공원 청소와 함께 시설 상태를 확인하고, 매월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미시 관계자는 한국일보와의 통화에서 “글이 올라온 직후 공원 미화원이 유리 파편 청소를 완료했다”며 “공원 인근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고의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수사 의뢰도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 바이든 “이스라엘 라파 공격시 무기 공급 않겠다”

    바이든 “이스라엘 라파 공격시 무기 공급 않겠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최후의 피란처’로 불리는 라파에 대한 전면적인 공격을 시작한다면 이스라엘에 공격용 무기를 공급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라파에는 가자지구 전역에서 몰려온 피란민 140만명이 머물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CNN 인터뷰에서 “가자에서 민간인들이 폭탄과 다른 공격방법에 의해 죽어가고 있다”며 “만약 그들이 라파에 진격한다면, 그들은 아직 진입하지 않았지만, 나는 그들이 지금까지 라파와 다른 도시들을 다루는 데에 사용했던 무기를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 정부는 라파 지상전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며 이스라엘에 지원하기로 했던 고폭발성 폭탄 1회분의 선적을 중단한 바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다만 이스라엘 방위를 위해 방공무기체계인 아이언돔 유지를 비롯한 방어 무기 지원은 이어갈 방침이라고 했다.
  • “개 혐오증 그대로 나왔다”…‘맹견 70마리 탈출’ 해프닝에 설채현 ‘일침’

    “개 혐오증 그대로 나왔다”…‘맹견 70마리 탈출’ 해프닝에 설채현 ‘일침’

    동물훈련사 겸 수의사 설채현씨가 대전 동구에서 발송한 재난 문자 내용을 두고 일침을 가했다. 설씨는 지난 8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날 오전 대전 동구청이 보낸 ‘맹견 탈출 재난문자 해프닝’에 관한 기사를 캡처해 올린 뒤 “정말 화가 난다. 이게 해프닝인가”라고 했다. 그는 “재난 문자가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야 하는 창구인데 제보자가 70마리라고 거짓말한 건 이해하겠다”며 “그런데 담당자가 임의적으로 맹견이라고 쓸 수 있는 거냐”고 문제를 제기했다. 설씨는 “그럼 진도 3 지진이 나도 주민 안전을 위해 10이라고 하고, 기상청에서 가랑비 내릴 것 같아도 태풍 온다고 하면 되겠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건 심각한 문제라 생각한다. 우리 사회에 잘못 만연해 있는 개 공포증과 혐오증, 이게 그대로 나온 것이라 본다”며 “도대체 이런 분위기는 누가, 왜,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앞서 대전 동구는 이날 오전 10시쯤 재난문자를 통해 “금일 9시 44분 삼괴동 일원 대농장에서 맹견 70여 마리가 탈출했다”며 지역 주민들에게 접근을 자제하고 안전한 장소로 즉시 대피해달라고 요청했다. ‘사람을 물 것 같은 큰 개가 돌아다닌다’는 인근 주민의 신고가 접수됐기 때문이다. 이후 경찰은 소방 당국에 공동 대응을 요청했고 소방 당국은 신고자에 다시 연락해 상황을 확인했다. 이 과정에서 신고자는 소방 당국에 농가에서 탈출한 개가 70여 마리라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신고는 동구청으로 통보됐고 담당자는 오전 10시 주민의 안전 당부 및 경각심 차원에서 개를 ‘맹견’으로 표현해 재난 문자를 주민들에게 발송했다. 하지만 경찰 등이 확인한 결과 소형견 3마리가 농장을 벗어났다가 주인 손에 포착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동구청은 오전 10시 24분쯤 상황 종료를 알리는 재난 문자를 추가로 발송했다. 동구청은 이후 설명자료를 통해 “소방에 접수된 신고는 허위로 확인됐고 잘못된 내용이 전파돼 실수가 생겼다”며 “재난 문자를 보내는 과정에서 안전 당부를 위해 ‘맹견’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동구청은 개 탈출 신고 당시 탈출한 개가 70여마리라고 신고한 신고자에 대해 업무 방해로 고발 등 법적 조치를 검토하는 중이다. 동구청 관계자는 “이번 재난 문자로 구민에 혼란을 드려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재난 문자 발송 시 정확한 사실 관계 확인 등 신중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속보] 라인야후CEO “네이버 위탁 순차적 종료…기술독립 추진”

    [속보] 라인야후CEO “네이버 위탁 순차적 종료…기술독립 추진”

    일본 총무성으로부터 ‘한국 네이버와 자본 관계를 재검토하라’는 행정지도를 받은 이데자와 다케시(出澤剛) 라인야후 최고경영자(CEO)는 8일 “네이버와 위탁 관계를 순차적으로 종료해 기술적인 협력관계에서 독립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데자와 CEO는 이날 라인야후 결산설명회에서 일본 정부로부터 행정지도를 받은 정보 유출 문제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네이버 클라우드가 사이버 공격으로 인해 악성코드에 감염돼 일부 내부 시스템을 공유하던 라인야후에서 개인정보 유출이 발생하자, 일본 총무성은 올해 3월 5일과 지난달 16일 두 차례에 걸쳐 통신의 비밀보호 및 사이버 보안 확보를 위한 행정지도를 실시했다. 일본 정부는 두 차례의 행정지도에서 라인야후에 ‘네이버와 자본 관계 재검토’를 포함한 경영 체제 개선을 요구했다. 네이버와 소프트뱅크는 라인야후 대주주인 A홀딩스 주식을 50%씩 보유하고 있다. 이를 놓고 네이버로부터 라인야후 경영권을 빼앗으려는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한국에서 일고 있다. 한편 ‘라인의 아버지’로 불리는 신중호 라인야후 대표이사 최고프로덕트책임자(CPO)는 라인야후 이사직에서 물러났다. 라인야후는 이날 공시를 통해 신 CPO가 이사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신 CPO는 이사직에선 물러나지만 CPO직은 그대로 유지한다. 라인야후 이사회의 유일한 한국인 이사인 신 CPO가 물러남에 따라, 앞으로 라인야후의 이사회는 전원 일본인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라인야후 측은 이번 이사회 개편에 대해 경영과 사업조직 간 분리차원이라고 설명했다.
  • “미군, 한국에 인질로 둬선 안 돼”…트럼프 안보보좌관 후보, ‘철수론’ 주장

    “미군, 한국에 인질로 둬선 안 돼”…트럼프 안보보좌관 후보, ‘철수론’ 주장

    오는 11월 열리는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될 경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후보로 거론되는 전직 미국 국방부 당국자가 주한미군이 한국에 주둔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엘브리지 콜비 전 미국 국방부 전략·전력 개발 담당 부차관보는 지난 6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이뤄진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미국의 주된 문제가 아닌 북한을 해결하기 위해 더 이상 한반도에 미군을 인질로 붙잡아둬서는 안 된다”며 “주한미군은 중국, 그리고 중국으로부터 한국을 방어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은 북한을 상대로 자국을 방어하는 데 있어서 주된, 압도적인 책임을 져야 한다”며 “미국은 북한과 싸우면서 중국과도 싸울 준비가 된 군사력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콜비 전 부차관보의 주장을 요약하면 한국은 미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북한의 재래식 위협을 최대한 스스로 방어해야 한다. 미국은 가장 큰 위협인 중국을 상대하기 위해 힘을 보존하되 중국이 한반도에 직접 개입하면 그때 한국을 지원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미국의 군사력이 여러 대규모 전쟁을 동시에 치를 만큼 강하지 않다면서 한반도 유사시 미국이 대규모로 병력을 증원하는 현재의 한미 작전계획을 수정할 필요가 있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이런 변화는 중국과 북한의 군사력 강화와 미군의 상대적인 약화라는 현실 속에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면서 “미국이 한국을 버려야 한다고 말하는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헤비급 복싱 챔피언(미국)이 미들급 경기(한반도 전쟁)에서 뛰면 안 된다. 미들급 경기에서 이기겠지만 너무 상처를 입고 피로해서 다음 헤비급 경기(중국과의 전쟁)를 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콜비 전 부차관보는 최근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 인터뷰에서 ‘한국이 방위비를 더 내지 않으면 주한미군을 철수할 수 있다’고 시사한 데 대해 “주한미군이 주로 한국의 방어를 위해 주둔하는 만큼 한국이 한반도에 미군을 주둔하는 데 공정한 방식으로 기여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나에게 결정 권한이 있다면 난 주한미군을 두지 않을 것”이라며 “미군 전력 다수가 한국에 있으면 북한뿐만 아니라 중국과도 너무 가까워 엄청난 선제공격을 당할 수 있다”고도 지적했다.그는 한국이 자기방어를 스스로 책임지게 한다는 차원에서 한미 간에 전시작전통제권(OPCON) 전환이 가능한 한 이른 시기에 이뤄져야 한다면서 “한국이 (전작권을 이양받을) 준비가 안됐더라도 (전작권 전환의) 준비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콜비 전 부차관보는 또 미국이 자국 도시들을 희생하면서까지 한국을 북한 핵 공격에서 보호하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에 바이든 행정부의 확장억제 조치가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바이든은 의회에서 추가 안보 예산안을 통과시킬 때도 너무 큰 저항에 직면해 어려움을 겪었는데 그가 북한이 한 짓 때문에 미국 도시 여러개를 잃을 것이라고 보는 건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자체 핵무장론에 대해 “한국이 핵무장 하지 않는 대안을 훨씬 선호하지만 모든 선택지를 테이블에 올려놓을 필요가 있다”며 “한국의 핵무장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 시절인 2017∼2018년 국방부 부차관보를 지낸 콜비는 현재 외교안보 싱크탱크 ‘마라톤 이니셔티브’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그는 미국의 최대 안보 위협은 중국이며 미국이 아시아에 집중하고 다른 지역에 대한 개입은 최소화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 [속보] ‘이재명 측근’ 김용, 보석으로 석방…법정구속 160일만

    [속보] ‘이재명 측근’ 김용, 보석으로 석방…법정구속 160일만

    ‘불법 정치자금 의혹’ 등으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재구금된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다시 한번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됐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 백강진)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전 부원장 측이 낸 보석을 인용했다. 보석이란 일정한 보증금의 납부를 조건으로 구속 집행을 정지함으로써 수감 중인 피고인을 석방하는 제도를 말한다. 이에 따라 김 전 부원장은 이날 중으로 구치소에서 풀려날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김 전 부원장은 지난해 11월 30일 1심에서 징역 5년 및 벌금 7000만원 등을 선고받았다. 앞서 김 전 부원장은 1심 재판 과정에서 보석이 인용돼 지난해 5월 풀려났으나 같은 해 11월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구치소에서 풀려난 지 6개월여 만에 재구금됐다. 김 전 부원장은 2021년 4~8월 대장동 민간사업자인 남욱 변호사로부터 대선 자금 명목으로 8억 4700만원을 부정한 방법으로 건네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또 그는 2010년 7월~2014년 6월 성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상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성남도시개발공사 설립과 대장동 개발사업 관련 편의를 제공하는 등의 대가로 유동규 전 본부장으로부터 4회에 걸쳐 1억 9000여만원을 수수해 뇌물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재판부는 정치자금법 위반과 관련해 그에게 실제 전달되지 않은 2억 4700만원에 대해 무죄로 판단했지만, 나머지 6억원은 유죄로 봤다. 또 뇌물 혐의와 관련해선 1억 9000여만원 가운데 7000만원에 대해서만 유죄로 인정했다.
  •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韓의원들 독도 방문에 日외무상 ‘반발’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韓의원들 독도 방문에 日외무상 ‘반발’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이 8일 한국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등이 최근 독도를 방문한 것을 두고 “주권 침해”라고 비난했다. 산케이신문,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가마카와 외무상은 이날 중의원 외무위원회에서 한국 국회의원들의 독도 방문 관련 질의를 받고 “우리나라(일본)에 대한 주권 침해로 인식하고 있다”며 “상륙 강행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으며 극히 유감”이라고 반발했다. 가마카와 외무상은 또 “한국 정부에 다케시마(竹島·독도의 일본식 명칭)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입장을 거듭 전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민병덕·백혜련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대일굴욕외교대책위원회 독도수호단 17명은 지난달 30일 독도를 찾아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규탄한 바 있다. 당시 백혜련 의원은 “일본의 독도에 대한 영유권 주장은 제국주의 침략을 정당화하고 군국주의 망령을 드러내는 것이기에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고, 김병욱 의원은 “독도는 어떠한 희생이 따르더라도 결코 포기하거나 타협할 수 없는 우리 고유 영토이자 주권국가의 상징”이라고 강조했다.일본 정부는 당일 즉각 성명을 발표해 항의했다. 일본 외무성은 성명에서 “일본의 사전 중지 요청에도 한국 국회의원이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에 상륙했다”면서 “다케시마가 역사적 사실에 비춰봐도 또한 국제법상으로도 명백히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점을 고려하면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으며 극히 유감으로 다시 한번 강력히 항의하고 재발 방지를 강하게 요구했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은 지난달 16일 발표한 ‘2024 외교청서’를 통해서도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주장했다. 일본 외무성은 1957년부터 매년 4월에 최근 1년 간의 국제정세와 일본 외교활동을 기록한 백서인 외교청서를 발표한다. 일본은 이 외교청서에서 독도에 대해 “역사적 사실에 비춰봐도 국제법상으로도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주장했다.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내용은 2008년 이후 이번이 17번째다. 한국이 독도를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표현도 2018년 이후 7년째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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