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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배구] ‘朴터진’ 현대,대한항공 날개 꺾다

    [프로배구] ‘朴터진’ 현대,대한항공 날개 꺾다

    박철우가 펄펄 날았던 화끈한 ‘복수혈전’이었다. 현대캐피탈이 2008~09프로배구 2라운드에서 다시 고공비행을 하려던 대한항공을 격추시키며 1라운드 패배를 되갚았다.현대는 선두 탈환과 동시에 시즌 첫 6연승을 달린 것은 물론,전통의 라이벌 삼성화재와의 2라운드 경기에서도 한층 자신감을 갖게 됐다. 현대는 17일 대한항공의 안방인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4세트 모두 선발 출장하며 새 해결사로 떠오른 박철우(22점)와 미국에서 들여온 앤더슨(19점)의 활약에 힘입어 대한항공을 3-1로 물리쳤다.현대 김호철 감독은 경기 전 “박철우는 기흉 탓에 컨디션을 봐가면서 기용할 생각”이라고 말했으나,정작 코트에 나선 박철우는 앞선 두 경기를 쉰 게 야속했다는 듯 폭발적인 공격력으로 대한항공의 기를 눌렀다. 김 감독은 “1세트가 끝나고 나서 별로 활약이 없었던 박철우를 뺄까 생각했지만,오랫동안 쉬면서 준비해온 만큼 기회를 더 줬다.”면서 “어려울 때 큰 거 한방만 때리라고 주문했는데 결과적으로 잘 됐다.”고 흡족해했다.박철우는 경기가 끝난 뒤 “1라운드에서 대한항공에 진 것이 너무 분해서 선수들 모두 칼을 가는 심정으로 준비했다.”면서 “힘든 경기가 끝나면 체력이 빨리 떨어지는 게 문제였는데,이번에는 쉬어서 그런지 컨디션이 좋았던 것 같다.”며 웃었다. 두 팀은 1·2세트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한 세트씩 나눠 가지며 장군·멍군을 외쳤으나,3세트부터는 현대 쪽으로 운명의 여신이 미소를 지었다.1세트에서 3점을 따내는 데 그쳤던 박철우는 2세트부터 폭발력 넘치는 공격을 퍼붓기 시작했고,3세트에서도 박철우와 앤더슨의 ‘좌우 쌍포’가 폭발하면서 승부는 현대로 기울었다.마지막 4세트에서도 대한항공 칼라(13점)의 퀵오픈 공격을 박철우가 블로킹으로 막아내며 6-6 동점이 된 뒤 현대가 줄곧 리드하다 앤더슨의 오픈 공격과 서브득점이 잇달아 성공하면서 승부를 가름했다. 앞서 열린 여자부에서는 흥국생명이 무려 30점을 몰아 넣은 푸에르토리코 출신 보물 카리나와 ‘토종 주포’ 김연경(18점)의 맹활약에 힘입어 GS칼텍스를 3-1로 꺾었다.흥국생명 카리나는 블로킹 3개,서브득점 3개,후위공격 6개로 개인 두 번째 트리플크라운(블로킹,서브,후위공격 각 3개 이상)을 달성하는 기쁨을 누렸다.1위인 GS칼텍스는 김민지가 18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1라운드에서 흥국생명에 당했던 패배를 설욕하는 데 실패하며 연승행진을 ‘4’에서 멈췄다.GS는 고비인 1세트 초반 득점통로인 ‘도미니카 특급’ 데라크루즈(16점)가 발목 부상으로 후반까지 빠지는 통에 울고 말았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여자 프로배구] ‘득점기계’ 김연경 오늘 신기록 쓴다

     프로 첫 시즌인 2006년 1월22일 KT&G전에서 한 경기 최다득점인 44점을 올린 김연경(20·흥국생명)이 여자 프로배구 첫 2000점 돌파에 성큼 다가섰다.김연경은 지난 22일 V리그 KT&G와의 원정경기에서 26점을 올리며 개인통산 1993점을 기록했다.25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리는 GS칼텍스와의 홈경기에서 7점만 보태면 여자 첫 2000점 돌파의 주인공이 된다.  김연경의 2000점 돌파는 놀라운 속도에 더욱 의미가 있다.남자부에서는 이경수(29·LIG)가 지난 시즌에 2000점을 넘어섰다.하지만 프로 원년부터 뛴 이경수는 116경기 만에 2212점을 올렸기 때문에 한 경기 평균 18.3점꼴이다.반면 김연경은 프로 두 번째 시즌인 2005~06년 시즌부터 불과 80경기 만에 1993점을 올려 한 경기 평균 득점이 24.9점으로 단연 독보적이다.득점순위 2위인 정대영(28·GS칼텍스)은 1902점(94경기),3위 김민지(23·GS칼텍스)는 1685점(93경기)에 그쳤다.  김연경의 흥국생명은 조만간 여자프로팀 사상 처음으로 1만 득점을 돌파한다.흥국생명이 2005시즌부터 따낸 총 득점은 8497점.정규리그 97경기를 치르는 동안 경기당 87.6점씩 올렸다.17경기를 더 치르면 1만점을 넘어설 전망이다.득점 순위 2위인 도로공사(97경기 8382점)와 3위 현대건설(96경기 8234점)이 뒤를 바짝 쫓고 있어 경쟁이 치열하다.  김연경은 “최근 발목을 삐끗해 KT&G전에서 졌지만,요즘 컨디션은 최고다.”면서 “첫 2000점 기록을 의미 있게 만들 수 있도록 GS칼텍스와의 경기는 꼭 이기겠다.”고 말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원더걸스’ 선예 ‘소녀시대’ 윤아 동국대 수시 합격

    동국대학교는 4일 인기그룹 원더걸스의 선예(19·본명 민선예)와 소녀시대의 윤아(18·본명 임윤아), 솔로가수 JOO(18·본명 정민주) 등 3명이 2009학년도 수시 2학기 연기재능 우수자 전형에서 합격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데뷔한 5인조 여성그룹 원더걸스의 리더인 선예는 ‘텔미’,‘소 핫’,‘노바디’ 등의 히트곡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으며, 같은 해 데뷔한 9인조 여성그룹 소녀시대의 윤아도 ‘소녀시대’,‘키싱 유’ 등의 노래로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다. 올해 데뷔한 신인 솔로가수 JOO는 ‘남자 때문에’,‘어제처럼’ 등의 노래로 맹활약 중이다. 동국대 관계자는 “3명 모두 가수임에도 불구하고 뮤지컬 연기 등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이며 14대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합격했다.”고 말했다. 한편 고(故)최진실씨의 동생 탤런트 최진영(37)도 한양대학교 재능우수자 연기특기 전형에 최종합격했다. 지난 1988년 데뷔한 최진영은 연기활동을 주로 했으며,‘스카이’란 이름으로 가수활동을 해 인기를 끌었다. 한양대 연기특기 전형에는 영화 ‘강철중’에 출연한 배우 여민욱(21)과 영화 ‘우리생애 가장 행복한 순간’에 출연한 배우 민지(18·본명 김민지)도 함께 합격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17차 소녀’ 김민지, 정재용과 러브라인

    ‘17차 소녀’ 김민지, 정재용과 러브라인

    전지현과 함께 출연한 음료수 광고에서 ‘17차 소녀’로 화제를 모았던 김민지가 MBC 시트콤 ‘그분이 오신다’에 첫 등장 정재용을 한 눈에 사로잡았다. 김민지는 지난 4일 방송된 시트콤 ‘그분이 오신다’ 18회분에서 여자에 문외한인 정재용이 한 눈에 보고 반하는 ‘미모의 여인’으로 등장 이를 본 네티즌들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김민지는 극중 정재용이 몰래 찍은 사진 속에서만 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십 장이 넘는 사진 속에서 동그랗고 커다란 눈망울에 오똑한 코, 인형처럼 귀엽고 발그레한 볼에 사랑스러운 웃음을 간직한 모습으로 빼어난 미모를 자랑하고 있다. 또한 김민지는 앞으로 인형처럼 귀엽고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정재용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며, 더욱이 정재용과 실제 19살이나 나는 나이차이에도 알콩달콩 엉뚱한 러브라인을 재미있게 그려갈 것으로 보여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한편 방송이 끝난 직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정재용이 한 눈에 반한 ‘미모의 그녀’가 누구냐”, “너무 예쁘고 청순하다”, “앞으로 정재용과 러브라인이 그려지는 것이냐” 등 뜨거운 반응이 줄을 잇고 있다. 김민지는 차세대 광고퀸으로 각광받고 있는 기대주로 시트콤 ‘그분이 오신다’에서 정재용의 여자친구로 출연 귀엽고 사랑스러운 4차원 소녀의 매력을 한껏 발산할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만리장성에 막힌 女배구

    결국 만리장성 앞에 주저앉았지만 희망을 잉태한 소중한 패배, 우승만큼 값진 준우승이었다. 7일 태국 나콘라차시마 MCC홀에서 열린 제1회 아시아배구연맹(AVC)컵 여자대회 결승에 오른 중국은 베이징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낸 최정예 멤버들을 고스란히 출전시켰다. 그리고 아시아 최강팀답게 대회 15연속 무실세트로 5연승을 기록 중이었다. 또한 결승전 맞상대인 한국과의 상대전적 역시 51승10패로 중국의 절대적 우위. 한국은 지난 2002년 이후 7년 동안 중국에 11연패를 당했다. 객관적 전력에서 절대 열세였다. 하지만 이성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은 비록 김연경(20), 황연주(22), 한송이(25·이상 흥국생명) 등 핵심 공격수들이 빠졌지만 배유나(19), 김민지(23), 이정옥(25), 나혜원(22), 이숙자(28·이상 GS칼텍스), 김세영(27·KT&G) 등이 주축이 돼 올림픽 예선 탈락의 치욕을 씻겠다는 각오가 드높았다. 그 결과 5연승으로 결승에 올라 당초 목표였던 3위는 넘어섰다. 이날 역시 혼신의 힘을 다해 공을 내리꽂았고, 공을 따라 코트에 몸을 내던졌다. 하지만 세계 최정상급 중국의 벽을 절감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세트스코어 0-3(17-25 19-25 18-25) 패배. 한국은 1세트부터 배유나와 나혜원의 좌우 공격을 앞세워 2∼3점 이내로 중국을 추격 가시권에 두며 경기를 풀어갔다.1세트 초반 이날 처음이자 마지막인 8-8 동점까지 만들기도 했다. 그러나 중국 레프트 왕이메이(20·191㎝) 등의 힘과 높이, 스피드가 어우러진 공격 앞에 속수무책이었다.2세트,3세트 내내 4∼5점 차이 이상으로 좁히기는 어려웠다.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여자배구 ‘일본전 11연패’ 한풀이

    한국여자배구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일본에 3-0 승리를 거둔 것을 마지막으로 4년 남짓 동안 헤어나기 어려운 ‘일본 공포증’에 시달려야 했다. 지난 5월 베이징올림픽 예선에서 일본에 패하며 베이징행이 좌절되기까지 일본에 당한 11연패는 지긋지긋했고, 이는 2008년 10월까지 현재진행형이었다. 그리고 태국 나콘라차시마에서 열린 제1회 아시아배구연맹(AVC)컵대회에 절치부심 명예회복을 위해 출전했고 6일 준결승전에서 드디어 숙적 일본을 만났다. 비록 평균 연령 21.4세로 세대교체를 진행하는 1.5군 성격의 일본이었지만한국 역시 김연경(20), 한송이(25), 황연주(22·이상 흥국생명) 등 핵심멤버들이 몽땅 빠졌고 GS칼텍스 중심으로 꾸려진 1.5군이기에 승부에 대한 부담감은 컸다. 어쨌든 세트스코어 3-0(25-13 25-11 26-24)의 통쾌한 승리였다. 특히 3세트에서는 내내 4∼5점 차이로 끌려가던 경기를 포기하지 않고 막판에 뒤집는 집중력까지 선보이며 ‘공일증(恐日症)’을 시원하게 떨쳐냈다. 대회 결승전에 진출한 기쁨보다 더 큰 의미를 띤 승리였다. 1세트에서는 라이트 나혜원(11점·GS칼텍스)이 나섰다.14-11로 앞선 상황에서 서브에이스 1개 포함, 연속 5득점을 이끌어내는 서브를 꽂았다.2세트는 김민지(10점·GS칼텍스) 차례.10-5에서 서브를 맡은 김민지 역시 서브에이스 1개 포함 연속 5득점을 만들었다.1,2세트 내내 한 차례도 리드를 빼앗기지 않았다. 3세트에서는 나혜원, 김민지가 합작했다.13-19까지 끌려가던 상황에서 나혜원과 김민지의 공격이 잇따라 꽂히며 23-23까지 추격했고, 나혜원의 블로킹과 이정옥(9점·GS칼텍스)의 공격이 성공하며 경기를 극적으로 마무리지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女배구 AVC컵 4강행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쾌조의 4연승을 거두며 4강에 올랐다. 한국은 5일 태국 나콘라차시마 MCC홀에서 열린 제1회 아시아배구연맹(AVC)컵 여자배구대회 8강전에서 김민지와 나혜원(이상 13점·이상 GS칼텍스) 등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약체 말레이시아를 세트스코어 3-0(25-14 25-12 25-7)으로 가볍게 꺾고 4강에 올랐다. 대회 하루 전 카자흐스탄의 대체팀으로 갑작스럽게 대회에 참가한 말레이시아는 애초 한국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한국은 6일 일본-베트남전 승자와 준결승전을 갖는다. 한국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일본에 3-0으로 승리한 뒤 11연패를 당하고 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여자배구, 타이완 잡고 2연승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타이완을 가볍게 꺾고 2연승을 내달렸다. 한국은 2일 태국 나콘라차시마 MCC홀에서 열린 제 1회 아시아배구연맹(AVC)컵 여자배구대회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양효진(13점·현대건설)과 김민지(10점·GS칼텍스)의 활약을 앞세워 타이완을 세트스코어 3-0(25-15 25-20 25-16)으로 꺾고 2승으로 사실상 조 1위를 확정지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타이완과의 상대 전적은 16승 1패로 압도적인 우위였다. 게다가 타이완은 이번 대회에 사실상 주니어 대표팀(평균 연령 17.6세)을 출전시켰으니 한국과 맞상대하기는 더더욱 어려웠다. 1세트부터 한국은 배유나(GS칼텍스)의 목적타 서브와 양효진의 속공이 적중되며 타이완의 수비진을 뒤흔들었다.2세트에서 한국의 실책이 속출하며 한때 14-17까지 끌려가기도 했지만 김민지(GS칼텍스)의 스파이크가 꽂히며 25-20으로 재역전시켰다.3세트는 양효진의 서브에이스, 이정옥의 이동 공격, 김민지의 묵직한 스파이크 등 몸풀 듯 타이완 코트를 유린하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女배구, 태국에 역전승

    여자 배구대표팀이 제1회 아시아배구연맹(AVC)컵 여자배구대회 첫 경기에서 까다로운 상대인 태국에 역전승을 거두고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이성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일 태국 나콘라차사마 MCC홀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홈팀 태국을 맞아 혼자 25득점을 올린 김민지(GS칼텍스)를 앞세워 세트스코어 3-2(18-25,25-19,21-25,27-25,15-9)로 역전승했다. 한국으로선 지난해 같은 장소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2-3 역전패를 당한 수모를 설욕한 셈. 한국은 1세트가 시작하자마자 내리 5점을 내주는 등 전열이 흔들리면서 태국에 첫 세트를 내줬다. 이후 상대의 서브 범실(4개)과 김민지의 활발한 공격으로 2세트를 따낸 한국은 3세트에서 18-18 이후 뒷심 부족으로 다시 내줘 벼랑 끝에 몰렸다. 한국은 4세트에서 24-21로 앞선 상황에서 나혜원(GS칼텍스·15점)의 결정적 실책 2개로 24-24 듀스까지 몰렸지만 나혜원이 3득점으로 ‘결자해지’해 세트를 마무리지었다.5세트에선 김민지와 나혜원 등 공격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단 9점만 내주며 15-9로 세트를 따내 경기를 마무리지었다.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오늘의 한국경기]

    ■ 배드민턴 ●남자단식 8강(이현일 오후 7시30분)●혼합복식 8강(이용대-이효정조 오후 8시15분)■ 하키 ●여자 예선 스페인전(오후 7시)■ 복싱 ●69㎏ 16강전(김정주 오후 10시45분)■ 유도 ●여자 78㎏(정경미 오후 1시)■ 사격 ●여자 스키트(김민지)●여자 50m소총3자세(김유연 이상 오전 10시)■ 수영 ●여자 배영 200m 예선(강영서 오후 9시19분)■ 탁구 ●여자 단체 호주전(오전 11시) 일본전(오후 8시30분) ●남자 단체 타이완전(오후 3시30분)■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96㎏(한태영 오전 10시30분)
  • 女배구 베이징행 ‘글쎄’

    여자배구가 4연속 올림픽 진출을 위해 마지막 안간힘을 쏟는다. 국가대표팀(감독 이정철)은 12일 오후 베이징올림픽 본선 티켓이 걸려 있는 최종 예선전이 열리는 일본 도쿄로 출국했다.17∼25일 열리는 이번 대회엔 일본, 태국, 카자흐스탄, 세르비아, 폴란드, 도미니카공화국, 푸에르토리코 등 8개국이 출전한다. 우승팀과 아시아 1위팀(아시아팀이 우승할 경우 아시아 2위팀), 나머지 상위 2개팀이 올림픽 티켓을 얻는다. 한국이 베이징에 가기 위해 필요한 최소 승수는 4승. 그러나 김연경(20), 황연주(22·이상 흥국생명), 정대영(27·GS칼텍스), 한송이(24) 등 핵심 공격수들이 대거 빠져 티켓 전망이 밝지 않다. 결국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상대할 수밖에 없다. 배유나(19), 김민지(23·이상 GS칼텍스), 한유미(26·현대건설) 등을 교체 활용한다는 게 이정철 감독의 복안이다. 특히 대회 초반 두 경기가 중요하다.17일 푸에르토리코,18일 태국을 꺾을 경우 마지막 두 경기인 카자흐스탄(24일)과 도미니카(25일)는 한 수 아래의 전력이라는 판단에서다. 조직력이 강한 태국은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 8강전에서 한국에 충격의 패배(1-3)와 노메달의 수모를 안긴 바 있다. 지난해 아시아선수권에서도 한국은 태국에 졌다. 이정철 감독은 “가장 중요한 것은 올림픽 티켓인 만큼 전략적으로 일본전을 포기할 수도 있다.”면서도 “첫 두 경기 중 하나라도 그르치면 필사적으로 임해야 하는 불리한 상황에 놓이게 된다.”고 말했다.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4일 TV 하이라이트]

    ●영상앨범 산(KBS1 오전 7시) 그저 친구가 좋아 친구가 좋아하는 산까지 사랑하게 된 이들이 있다. 학창시절때 뿐만 아니라 산에서 제2의 추억을 만들어 가는 용산고 28회 졸업생들. 이들이 용두팔 산악회의 멤버들이다. 이 산악회의 일곱 멤버가 졸업 31주년을 맞아 타이완의 가장 험난한 산, 남호대산으로 떠난다.●생로병사의 비밀(KBS1 오후 10시20분) 영양과잉의 시대를 사는 현대인들은 너무 많이, 너무 빨리 먹어서 오히려 병들고 있다. 빨리 먹을 경우 비만은 물론 각종 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반대로 음식을 여러 번 씹어서 천천히 먹을 경우 치매 예방 등 건강관리에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으로 밝혀져 있다. 소식다작(少食多嚼)을 통한 장수비법을 공개한다.●대결! 노래가 좋다(KBS2 오전 8시30분) 프로그램 진행솜씨,S라인의 몸매, 이름이 모두 비슷한 현영과 한영이 한자리에서 만났다. 한영은 노래 문제 출제 요원인 ‘도레미 패밀리’로 출연한 가운데 MC 남희석이 현영과 한영의 이름을 계속 헷갈려 코믹 해프닝을 연발한다. 현영과 한영은 서로의 S라인을 뽐내는 워킹대결까지 펼치며 라이벌전을 펼친다.●신비한TV 서프라이즈(MBC 오전 10시50분) 유럽 근대 예술가들의 생명수로 통했던 마법의 음료. 고흐는 이 음료가 없으면 화폭에 노란빛을 낼 수 없다고 말했을 정도로 아끼고 사랑했다. 그 음료는 훗날 그의 죽음에까지도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인상파 미술과 자연주의, 상징주의 문학을 낳게 한 계기이자 치명적 악마의 유혹이었던 이 음료는 과연 무엇일까?●굿모닝 세상은 지금(SBS 오전 7시35분)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고 자녀 수가 줄면서 직장일뿐만 아니라 가사, 육아에 적극적으로 뛰어드는 ‘슈퍼대디’들이 늘고 있다. 이들은 아이를 위해 아이가 좋아하는 놀이 방법까지 따로 시간을 내서 배우고, 아이의 교육까지 책임지고 있을 정도로 열성적이다. 아빠들의 변신,‘슈퍼대디’를 만나본다.●특집 SBS스페셜(SBS 오후 11시15분) 대한민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씨의 9박10일 간의 우주일정과 그녀가 직접 찍은 우주정거장 생활, 미공개 영상 등을 단독으로 첫 공개한다.9박10일 동안 우주정거장과 매일 교신을 하면서 실험내용을 파악하고 우주인의 신체상황을 원격진료로 체크하며 기록했던 지상 연구진들의 숨가쁜 일정도 소개된다.●장학퀴즈(EBS 오후 5시) 50점 제시어 ‘국제’에서 ‘나홀로 두 배 찬스’에 성공하며 440점으로 단독선두로 올라서는 경기 수지고 김민지양. 예측불가 후반전.240점으로 다소 부진한 성적을 보이고 있던 서울 중산고 우동한군이 50점 제시어 ‘종교’ 문제에 ‘나홀로 두 배 찬스’를 성공하며 340점으로 2위에 올라서게 되는데….●인사이드 월드(YTN 오후 5시30분) 지난 20년간 경제발전의 결과로 중국의 환경오염은 심각해졌다. 또한 더 심화되는 빈부 격차 속에 농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중국 정부는 온실가스 방출을 줄이는 동시에 농부들의 불만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았다. 가축 배설물을 에너지로 이용하는 방법이다.
  • [프로배구] GS칼텍스, 첫 챔프 1승 남았다

    “서브, 스파이크 등 모든 것을 김연경에게 집중시켜 그의 공격력을 무디게 만들겠다.” 이성희 GS칼텍스 수석코치는 26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07∼08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 앞서 무릎 부상과 체력 저하로 2차전에서 부진했던 흥국생명의 주포 김연경(20)을 집요하게 괴롭히는 것을 승리의 방정식으로 삼겠다고 노골적으로 밝혔다. 그리고 이 작전은 보기 좋게 적중했다. 김연경(22점 14디그)은 GS칼텍스에 묶였고 그 사이 올시즌 ‘우승청부사’로 영입한 2명의 자유계약(FA) 선수인 이숙자(28)의 토스를 정대영(27점·2점후위 6개)이 어김없이 흥국생명 코트에 꽂아 넣었다. 용병 하께우 다 실바(15점) 역시 고비마다 거들었다. 세트스코어 3-1로 GS칼텍스의 승리. 이로써 1패 뒤 2연승을 거둔 GS칼텍스는 통합챔피언에 단 1승 만을 남겨 두게 됐다. 반면 흥국생명은 신인 리베로 전유리(19)가 무려 29개의 디그를 걷어 올렸고, 황연주(21점·2점후위 6개) 등이 분전했지만 범실이 24개(GS칼텍스 12개)나 쏟아져 자멸했다. 벼랑 끝에 몰린 흥국생명은 3년 연속 통합우승에 빨간 불이 켜졌다. GS칼텍스가 때린 거의 대부분의 서브는 김연경에게 목적타로 날아 왔다. 공격 1위 김연경은 올시즌 정규리그에서 서브리시브 4위, 디그 10위에 오를 정도로 수비도 좋다. 그러나 28개의 서브,17개의 스파이크가 김연경 앞으로 쏟아졌다. 김연경은 쉴 새 없이 코트에 몸을 던졌고 무릎 부상 탓인지 얼굴이 자주 일그러졌다. 1세트를 25-21로 먼저 따낸 뒤 2세트를 18-25로 내준 GS칼텍스는 3세트에서도 흥국생명을 25-23으로 따돌렸다. 그리고 16-20까지 뒤진 4세트. 흥국생명 센터 전민정(12점 3블로킹)과 김연경(22점 14디그)이 슬슬 살아나면서 대부분 팬들이 피말리는 풀세트 접전을 떠올리던 상황이었다.그러나 베테랑 정대영이 2점짜리 후위공격 2개 등을 터뜨리며 23-23으로 따라붙었고 김민지(13점)가 연속 득점으로 25-23,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4차전은 29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다. 한편 구미에서 열린 남자부 7라운드 경기에서는 현대캐피탈이 LIG손해보험을 3-2(25-23 25-15 17-25 19-25 19-17)로 꺾었다.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여자프로배구] 삼각편대 vs 삼각편대

    ‘너희만 삼각편대냐, 우리에게도 삼각편대가 있다.’ 플레이오프에서 파죽지세로 KT&G에 2연승을 거두며 07∼08프로배구 여자부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GS칼텍스의 기세가 등등하다. GS칼텍스는 지난 15일 1차전의 영웅 김민지(23)가 중요한 순간마다 득점포를 터뜨리며 23점을 올렸고,2차전에서는 정대영(27)이 고비마다 후위공격을 성공시키며 20점을 기록,‘승리의 여신’이 됐다. 브라질 용병 하께우(30) 역시 1,2차전 변함 없는 활약을 펼쳤다.세 선수가 플레이오프에서 합작한 점수는 무려 110점. 어느 팀 공격수들도 넘보기 어려울 정도로 무서운 상승세에 있음을 확인해주는 기록이다. 특히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머리까지 짧게 자르며 각오를 단단히 다진 정대영은 센터임에도 후위공격을 잇달아 성공시키는 등 최상의 컨디션이다. 이성희 수석코치는 “챔피언결정전을 장기전으로 몰고 간다면 우리에게 승산이 있다.”면서 “2주간의 특별 체력훈련이 효과를 발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은 직후부터 주전들을 상대로 특별 체력훈련을 실시한 것. 또한 KT&G전을 일찌감치 끝낸 점도 체력적 부담을 덜어내 나쁘지 않다. 그러나 GS칼텍스가 22일부터 챔피언결정전에서 상대해야 할 팀은 ‘김연경-황연주-마리 헬렌’으로 이어지는 최강 공격력을 보유한 정규리그 우승팀 흥국생명이다.세 선수는 정규리그에서 무려 1462점을 합작했다. 흥국생명이 올린 2490점 중 58.7%가 세 선수의 몫이었다. 김연경-황연주의 좌우쌍포는 말할 것 없고 생고무와 같은 탄력의 마리 헬렌이 김연경의 뒤를 받치고 있다. 게다가 상대 전적에서도 6승1패로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다만 흥국생명은 센터 전민정(23)이 상대적으로 취약해 속공, 블로킹 등에서 GS칼텍스에 열세다.특히 블로킹은 GS칼텍스가 252개로 전체 다섯개 팀 중 1위인 반면, 흥국생명은 최하위인 186개로 극과 극이다.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여자프로배구] “승리를 투병중 감독님께”

    ‘잘 보셨죠, 이희완 감독님. 챔피언결정전에서도 꼭 이길 게요.’ 세트스코어는 3-0 싱거운 듯한 결과. 그러나 세트마다 어느 한 쪽의 승리를 점칠 수 없는 접전이 이어졌다. 다만 지난 15일 풀세트 접전 끝에 플레이오프 1차전을 가져간 GS칼텍스는 벼랑 끝에 몰린 KT&G보다 여유가 넘쳤고 승부의 고비마다 집중력을 높일 수 있었다. GS칼텍스는 16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07∼08 프로배구 여자부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센터 정대영(20점·4블로킹)과 김민지(11점), 하께우(15점)가 고른 활약을 펼치며 KT&G를 꺾었다.GS칼텍스는 이희완(52) 감독이 없음에도 이성희(41) 수석코치를 중심으로 프로 첫 챔피언전 진출의 쾌거를 이뤄 냈다. 이 감독은 지난 1월 위암 수술을 받은 뒤 현재 힘겨운 항암치료를 받고 있다. GS칼텍스는 오는 22일부터 챔피언 자리를 놓고 정규리그 우승팀 흥국생명과 5전3선승제 승부를 벌인다. 승부처는 의외로 빨리 찾아 왔다. 1세트 18-20으로 뒤지던 GS칼텍스는 정대영의 2점짜리 후위공격과 상대범실을 묶어 역전시켰다.KT&G 역시 박경낭(7점)과 페르난다(30점)의 공격으로 22-21로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이때 또다시 정대영의 2점 후위공격이 작렬했다. 승기를 잡은 GS칼텍스는 24-23에서 김민지의 오픈공격으로 1세트를 마무리했다. 경기의 기운이 GS칼텍스 쪽으로 쏠렸고 KT&G 선수들은 초조해졌다. KT&G는 2세트 11-16으로 뒤지던 상황에서 오히려 21-17로 뒤집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듯했다. 그러나 이때 GS칼텍스 정대영과 하께우가 2점 후위공격을 잇달아 성공시키는 등 무려 7점을 연속 성공시켰고 24-22에서 정대영의 블로킹으로 2세트마저 가져갔다. 3세트에서도 KT&G는 20-24로 벼랑에 몰린 상황에서 지정희(4점)의 공격 등으로 23점까지 쫓아갔지만 김민지의 공격 앞에 또다시 무릎을 꿇었다.KT&G로서는 지난 시즌 꼴찌에서 정규리그 2위로 훌쩍 도약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낸 데 만족하며 다음 시즌을 기약할 수밖에 없게 됐다. 한편 남자부에서는 삼성화재가 LIG손해보험에 3-1로 승리하며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2’로 줄였다. 현대캐피탈도 상무를 3-0으로 꺾었다.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프로배구] 대한항공 “날아갈 것 같네”

    대한항공이 07∼08 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 직행 가능성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승리해야 했다. 지면 선두 삼성화재와 4경기 차로 벌어져 정규리그 1위는 사실상 포기해야 했기 때문. 반면 비교적 여유가 있는 삼성화재로선 챔프전 상대가 될지 모르는 팀에 대한 ‘맛보기’였다. 경기에 임하는 처지가 달랐다. 목숨 걸고 덤비는 팀이 이길밖에. 대한항공은 5일 인천 도원시립체육관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신영수(19점)와 보비(26점)의 좌우 득점포와 ‘신 야전사령관’ 한선수를 앞세워 삼성화재를 세트스코어 3-1(25-21 23-25 25-22 25-20)로 꺾으며 선두에 2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반면 삼성화재는 연승행진을 ‘11’에서 멈추며 대한항공과의 전적을 3승3패로 균형을 맞췄다. 대한항공으로선 신인 세터 한선수가 한 경기씩 마칠 때마다 부쩍부쩍 성장하고 있음을 확인한 것이 최고의 수확이었다. 이날 풀세트를 모두 뛴 한선수의 토스는 어느 한 쪽으로도 쏠리지 않은 채 부챗살처럼 고루 퍼졌다. 절박한 팀의 집중도가 앞섰다. 대한항공은 1세트부터 일방적으로 앞서나갔다. 한선수의 토스워크는 신영수와 보비, 진상헌(9점) 등 득점 루트를 골고루 활용했다. 삼성화재가 안젤코(30점)의 득점포를 앞세워 2세트를 가져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으나 3∼4세트 박빙의 상황마다 진상헌의 속공, 장광균(13점), 보비, 신영수의 좌우 중앙 공격이 다채롭게 터져나오며 경기를 끝낼 수 있었다. 한편 여자부에서는 이미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2위 KT&G와 3위 GS칼텍스가 맞붙었다.‘미리 보는 플레이오프’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승부는 싱겁게 갈렸다. KT&G는 플레이오프 확정 뒤 4연패를 당하며 느슨해진 팀 분위기를 다시 죄려는 듯 페르난다(20점)와 김세영(11점)을 앞세워 상대를 거세게 몰아붙여 세트스코어 3-0으로 완승했다.GS칼텍스는 주전 레프트 김민지와 라이트 정대영은 물론 용병 하께우 등 핵심선수를 모두 뺀 채 플레이오프에 대비했다. 인천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프로배구] GS칼텍스, 천적 KT&G에 복수극

    프로배구 여자부 GS칼텍스는 올 시즌 KT&G만 만나면 기를 못 폈다.3전 전패. 그리고 4라운드, 드디어 KT&G에 승리를 거뒀다. GS칼텍스는 1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펜싱경기장에서 열린 KT&G와의 경기에서 ‘레프트 듀오’ 김민지(16점)와 하께우 다 실바(16점)가 32점을 합작하며 공격을 이끌고, 센터 정대영(14점)과 라이트 나혜원(8점)도 적재적소에서 공격을 성공시키며 세트스코어 3-0으로 승리했다. 상대전적 3패 끝에 거둔 첫 승이다. 위암 수술을 받은 이희완 감독에게 바친 승리이기도 했다. 반면 지난 29일 흥국생명전 3-1 승리로 선두 추월 기대에 부풀었던 KT&G는 GS칼텍스에 불의의 일격을 당해 13승4패를 기록, 선두 흥국생명(14승2패)과의 간격을 좁히지 못했다. 1세트에서 접전을 펼치며 25-22로 어렵게 이긴 뒤 2세트에서는 25-14로 가볍게 제압했다.3세트에서 다시 두 차례의 듀스까지 이어진 끝에 27-25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한편 남자부에서는 삼성화재가 패기 넘치는 플레이를 선보인 상무에 매 세트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3-1(28-26 25-23 23-25 25-15)로 진땀승을 거뒀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배구] GS칼텍스, 악몽의 6연패 탈출

    GS칼텍스가 풀세트 접전 끝에 연패를 끊고 위궤양으로 입원한 이희완 감독에게 값진 승리를 안겼다. GS칼텍스는 25일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중립경기에서 5세트 막판 김민지의 스파이크쇼를 앞세워 한국도로공사를 3-2로 물리쳤다. 이로써 GS칼텍스는 2라운드 마지막 경기인 지난 1일 KT&G전부터 시작된 6연패 늪에서 벗어났고 5승9패로 3위를 고수했다. 지난달 29일 도로공사에 3-1로 이긴 뒤 27일 만에 맛본 승리였다. 반면 도로공사는 외국인 공격수 케이티 존슨을 기용하지 않고 선전했지만 2연패를 당하며 3위로 도약할 기회를 놓쳤다. GS칼텍스는 2세트를 내리 따내고 도로공사의 무서운 추격에 시달렸다. 도로공사는 3세트에 베테랑 임효숙과 한송이가 14점을 합작해 세트를 만회했고 4세트 24-24 듀스에서 한송이가 스파이크 2개를 작렬시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GS칼텍스를 위기에서 건져낸 이는 김민지.5세트 2-4에서 정대영의 2점 후위공격으로 4-4 동점을 만든 뒤 김민지가 스파이크 4개를 잇따라 코트에 꽂아 넣으면서 9-4로 전세를 뒤집었고 14-10에서 나혜원이 이동공격을 성공해 혈투를 끝냈다. 이어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 LIG손해보험이 한국전력을 3-1로 꺾고 8승8패를 기록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배구] 안젤코 40득점 ‘스파이크쇼’

    [프로배구] 안젤코 40득점 ‘스파이크쇼’

    ‘라이벌’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은 지난 2005년 프로배구가 출범한 뒤 지금까지 32차례 맞대결을 펼쳤다.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경기가 없었지만 20일 대전에서 벌어진 07∼08시즌 3라운드 마지막 경기는 다른 어느 때보다 무게감이 더했다. 신치용(삼성) 감독에겐 기약할 수 없는 리그 후반을 위해 ‘승수’라는 ‘보험’이 필요했고, 김호철 감독에겐 중반 이후 대반전을 위한 기폭제가 절실했다. 둘이 맞선 시간은 프로배구 역대 최장 시간인 2시간 19분이었다. 삼성화재가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프로배구 홈경기에서 40점을 쓸어담은 용병 안젤코 추크를 앞세워 3-2 승리를 거뒀다. 삼성은 알토란 같은 1승을 보태 시즌 13승2패로 이날 수원에서 한국전력을 3-0으로 완파한 대한항공(12승3패)을 여전히 1승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질주했다. 현대에 올 시즌 2승1패로 앞서갔고, 프로 이후 상대 전적에서도 16승16패로 팽팽한 균형을 맞췄다. 현대는 4연승에 제동이 걸려 10승5패. 이번 시즌 한 경기 최다 득점을 올린 안젤코의 존재감이 돋보였다. 여기에 올 시즌 첫 선발 출전한 ‘돌도사’ 석진욱이 공·수에서 톡톡히 ‘살림꾼’ 역할을 하며 팀에서 두 번째로 많은 16점을 수확, 지루한 부상에서 깨어났음을 알렸다. 후반 부상이 도진 세터 최태웅 대신 뛴 ‘연습생’ 강민웅(2점)의 대담한 플레이도 신치용 감독의 미소를 더욱 짙게 한 대목. “범실이 적은 팀이 이긴다.”는 당초 두 감독의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세트스코어 2-2 이후 맞은 5세트. 안젤코와 후인정이 차례로 점수를 주고 받은 8-8 동점 이후 1점차의 어려운 리드를 지키던 삼성은 고희진 신선호(이상 11점)의 득점과 상대 서브 범실을 묶어 2점차까지 점수를 벌린 뒤 잔뜩 힘이 들어간 박철우의 서브가 코트를 벗어나면서 혈투를 마무리했다. 현대(19개)는 삼성(34개)보다 전체 범실은 적었지만 중요한 때 저지른 실수의 무게가 컸다. 여자부 꼴찌 현대건설은 수원에서 GS칼텍스를 제물 삼아 지긋지긋한 11연패의 늪에서 헤어났다.2패만 더 당하면 전 LG정유의 최다 연패 기록(13패)의 수모를 당할 처지였던 현대건설은 티파니 도드의 활약으로 두 세트를 먼저 벌어들인 뒤 GS칼텍스의 거센 저항에 멈칫했지만 5세트 13-14의 위기에서 상대 김민지의 네트터치로 듀스를 만든 뒤 티파니가 매치포인트를 만들고 김민지의 스파이크가 벗어나 감격의 시즌 첫 승을 만끽했다. 대전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배구] 안젤코 28득점 ‘팡팡쇼’

    프로배구 삼성화재와 KT&G가 새해 첫날 인천 남매팀 대한항공과 GS칼텍스를 각각 무너뜨리고 연승 행진의 신호탄을 다시 쏘아올렸다. 최강의 공격력을 갖춘 대한항공의 막강 화력은 1라운드에 이어 또다시 삼성화재의 조직력과 노련미를 넘지 못해 비상의 날개를 접어야 했다. 삼성화재는 1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07∼08 프로배구 남자부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크로아티아 괴물’ 안젤코 추크(28득점)의 활약을 앞세워 ‘저승사자’ 보비(23득점)와 ‘해결사’ 장광균(16득점)이 분전한 대한항공을 3-1로 꺾었다. 이로써 삼성화재는 이틀전 현대캐피탈에 완패한 충격에서 벗어나 9승1패로 1위를 단단히 지키며 다시 연승 행진의 시동을 걸었다. 반면 대한항공은 이번에도 삼성화재의 벽을 넘지 못해 7승3패로 선두 진입의 발판 마련에 실패했다. 이날 승부는 기록에 보이지 않는 작은 차이에서 갈라졌다. 양팀은 막상막하의 공격력을 선보이며 상대 코트에 맹폭을 퍼부었지만 삼성화재는 리베로 여오현의 안정된 수비력과 세터 최태웅의 노련한 경기운영 등 한 수 위의 기량을 보여줬다. 특히 삼성화재는 경기 흐름을 끊는 범실에서 19-23으로 대한항공보다 적었다. 이어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KT&G가 페르난다(29득점)와 김세영(20득점)의 맹활약으로 김민지(21득점)·배유나(15득점)가 분전한 GS칼텍스를 3-1로 꺾었다. 이로써 KT&G는 7승1패로 흥국생명과 승패수를 맞췄지만 득실률에서 밀려 선두 탈환에는 실패했다. 반면 GS칼텍스는 조직력과 위기대처능력 부재를 드러내며 4승4패의 부진을 보이며 선두 경쟁에서 크게 뒤처졌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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