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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이범호, 내 생애 9번째 만루포

    [프로야구] 이범호, 내 생애 9번째 만루포

    이범호(KIA)가 자신의 통산 9번째 만루포를 폭발시켰다. LG는 5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이범호는 4일 목동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넥센과의 경기에서 선발 하영민을 상대로 통렬한 만루 홈런(130m)을 터뜨렸다. 2-1로 앞선 5회 이성우의 내야안타, 김주찬의 볼넷, 이대형의 안타로 맞은 2사 만루에서 3구째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훌쩍 넘겼다. 이로써 이범호는 올 시즌 자신의 두 번째이자 개인 통산 9번째 만루포를 작성했다. 9개의 만루 아치는 심정수(12개)와 박재홍(11개·이상 은퇴), 이승엽(10개·삼성)에 이어 김기태 전 LG 감독과 공동 4위다. KIA는 나지완(2점), 이범호의 홈런 2방을 앞세워 10-6으로 승리, 2연승했다. 친정집 마운드에 처음 등판한 KIA 선발 김병현은 5이닝 동안 7안타를 허용했지만 2실점으로 막아 2승째를 챙겼다. LG는 창원 마산구장에서 류제국의 호투에 힘입어 NC를 6-3으로 눌렀다. LG는 5연승을 달렸고 NC는 2연승을 마감했다. LG는 4위 롯데와의 승차를 6.5경기로 유지해 4강 희망을 부풀렸다. 두산은 잠실에서 삼성의 막판 추격을 5-4로 따돌렸다. 두산 선발 니퍼트는 7과3분의1이닝을 6안타 4실점으로 막아 8승째를 거뒀다. 롯데는 사직에서 홍성민(5이닝 1실점)의 역투로 SK를 6-2로 제압, 3연패를 끊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MLB] 안타 때린 괴물… 10승 날린 불펜

    “선발투수 몫을 다한 것에 만족한다.” 류현진(27·LA 다저스)은 3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MLB) 클리블랜드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솎아 내며 7안타 무사사구 2실점으로 호투했다. 타석에서도 2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멀티히트’를 기록, 투타에서 맹활약했다. 류현진은 3-2로 앞선 7회 타석 때 교체돼 승리가 점쳐졌다. 하지만 8회 마운드를 넘겨받은 브라이언 윌슨의 난조로 승리를 날렸다. 팀도 4-5로 졌다. 류현진은 2년 연속 10승을 또 뒤로 미뤘지만 평균자책점은 3.12에서 3.08로 좋아졌다. 101개의 공을 던진 류현진은 스트라이크 70개에 최고 구속 93마일(150㎞)을 찍었다. 특히 2경기 연속 7이닝을 소화해 ‘6이닝 투수’라는 곱지 않은 시선도 잠재웠다. 류현진은 경기 뒤 “선발투수로서 제 몫을 다했다. 승패는 신경 쓰지 않는다”면서 “홈런 하나를 맞았지만 삼진도 많이 잡았고 일곱 이닝을 제대로 던지고 기분 좋게 내려왔다”고 말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류현진은 강했지만 다저스는 졌다”고 전했다. ESPN은 “류현진이 올스타전에 뽑힐 수 없을 것 같다. 다저스에서 네 번째로 잘 던지는 선발이기 때문”이라며 “(올스타전 내셔널리그 감독인) 마이크 머시니 감독이 한 팀에서 그렇게 많은 투수를 데리고 갈 순 없다”고 호투를 칭찬했다. 류현진은 다저스 선발진이 메이저리그 역사를 쓰는 데에도 값진 역할을 했다. 이날 류현진이 볼넷을 내주지 않으면서 다저스 선발진은 지난 5월 26일 필라델피아전에서 ‘노히트노런’을 달성한 조시 베킷이 3볼넷을 허용한 이후 36경기 연속으로 2볼넷 이하로 막아 부문 타이기록을 썼다. 메이저리그에서 36경기 연속 2볼넷 이하 선발 투구는 2005년 미네소타 이후 두 번째다. 4일 콜로라도전 선발 예정인 잭 그레인키가 2볼넷 이하의 투구를 펼치면 다저스 선발진은 종전 기록을 갈아 치우며 메이저리그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게 된다. 초반 실점 위기를 넘긴 류현진은 4회 라이언 레이번에게 좌월 2점포를 맞은 것이 뼈아팠다. 하지만 그 뒤 흔들리지 않고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타격도 출중했다. 3회 1사 후 선발 트레버 바우어에게 중전 안타를 빼낸 데 이어 5회 2사 1루에서 또 좌선상 1타점 2루타로 두들겼다. 류현진의 멀티히트는 올 시즌 처음이자 통산 두 번째다. 한편 추신수(텍사스)는 볼티모어 원정에서 2타수 1안타에 볼넷 3개를 골라 4차례나 출루했다. 하루 네 차례 출루한 것은 38일 만. 타율은 .253으로 올랐지만 팀은 4-6으로 역전패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日프로야구] 11일 만에… 대호포 재가동

    이대호(소프트뱅크)가 12호 대포를 터뜨렸고 오승환(한신)은 20일 만에 세이브를 보탰다. 이대호는 2일 야후오쿠돔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와의 홈 경기에서 1루수,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1점포를 쏘아올렸다. 2-1로 앞선 7회 기무라 유타의 4구째 체인지업을 받아 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지난달 21일 요미우리전 이후 11일 만에 나온 시즌 12호 아치. 전날 무안타로 연속 안타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던 이대호는 이날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의 ‘멀티히트’로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이대호의 타율은 .314에서 .317로 올랐다. 소프트뱅크는 6-1로 이겼다. ‘끝판 대장’ 오승환은 이날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9회 등판해 1이닝을 무안타(1탈삼진)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았다. 지난달 27일 주니치전 이후 5일 만에 등판한 오승환은 지난달 12일 지바 롯데전 이후 20일 만에 시즌 16세이브째를 따냈다. 오승환은 최고 구속 152㎞를 찍으며 평균자책점을 2.48로 끌어내렸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MLB] 삼중살에 무너진 다저스 1일천하

    LA 다저스가 28년 만에 나온 ‘7(좌익수)-2(포수)-4(2루수)’ 삼중살에 울었다. 다저스는 2일 열린 미국 프로야구 클리블랜드와의 홈 경기에서 3-10으로 졌다. 샌프란시스코에 반 경기 뒤져 하루 만에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로 내려앉았다. 삼중살이 치명타였다. 다저스는 2-5로 뒤진 4회 말 3안타로 1점을 따라붙은 뒤 이어진 무사 1·3루에서 아드리안 곤살레스가 좌익수 뜬공을 날렸다. 아웃과 동시에 3루 주자 디 고든이 홈을 파고들었지만 상대 좌익수 마이클 브랜틀리의 정확한 홈 송구에 2아웃이 됐다. 이 틈을 타 1루 주자 야시엘 푸이그가 2루로 내달렸으나 포수 얀 고메스의 2루 송구에 잡혔다. 심판은 세이프를 선언했으나 비디오 판독 끝에 아웃으로 판정나 삼중살이 완성됐다. 메이저리그에서도 좀처럼 보기 힘든 ‘7-2-4’ 삼중살은 1986년 6월 16일 시애틀이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기록한 이후 28년 만이다. 한편 추신수(텍사스)는 이날 볼티모어와의 원정에서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타율은 .251을 유지했으나 출루율은 .366으로 떨어졌다. 텍사스는 3-8로 져 3연패에 빠졌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공룡 잡은 거인

    [프로야구] 공룡 잡은 거인

    롯데가 시즌 첫 5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나이를 잊은 이승엽(38·삼성)은 올 시즌 세 번째 연타석 대포를 폭발시켰다. 롯데는 29일 사직에서 벌어진 프로야구에서 장원준의 역투와 타선의 응집력으로 NC를 9-0으로 완파했다. 경남 맞수와의 3연전을 싹쓸이한 4위 롯데는 5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2위 NC는 시즌 첫 4연패에 빠졌다. 롯데는 1-0이던 5회 손아섭의 2점포 등 장단 6안타를 집중시키며 대거 8득점, 단숨에 승부를 갈랐다. 장원준은 7이닝을 6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7승째를 챙겼다. NC 선발 찰리는 최다 연속 이닝 무안타 대기록에 도전했으나 12이닝에서 멈췄다. 지난 24일 잠실 LG전에서 ‘노히트노런’을 달성한 찰리는 이날 3회까지 12이닝 연속 무안타를 이어 가 기대를 부풀렸다. 그러나 4회 1사에서 전준우에게 뼈아픈 중월 1점포를 허용했다. 연속 이닝 무안타 기록은 1987년 김진욱(OB)이 세운 13이닝이다. 기록 불발로 맥이 풀린 찰리는 4와3분의2이닝 동안 7안타 9실점(1자책)으로 무너졌다. 선두 삼성은 포항에서 홈런 3방을 앞세워 한화를 9-2로 꺾고 2연승했다. 이승엽은 0-0이던 2회 1사 1루에서 조영우를 상대로 중월 2점포를 쏘아올렸다. 지난 27일 한화전에 이어 2경기 만에 터진 17호. 4-0으로 앞선 3회 2사 1루에서는 윤근영을 우월 2점 아치(18호)로 두들겼다. 이승엽의 연타석포는 자신의 올 시즌 세 번째이자 통산 22번째다. 이승엽은 6월 들어 9방을 생산하는 괴력을 발휘했고 특히 포항 6경기에서 6홈런을 날려 ‘포항 사나이’임을 과시했다. 3위 넥센은 잠실에서 밴헤켄의 쾌투에 힘입어 두산을 7-0으로 일축, NC에 반 경기 차로 다가섰다. 밴헤켄은 7이닝 3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첫 10승 고지에 우뚝 섰다. 다승 단독 선두에 오른 밴헤켄은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통산 42번째)도 작성했다. 문학에서는 LG가 홈런 3방 등 장단 15안타로 SK를 11-4로 대파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우승 0순위 vs 남미 복병

    우승 0순위 vs 남미 복병

    ‘16강 전쟁’이 시작된다.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를 무사히 통과한 16개국이 29일부터 단판으로 운명을 가르는 토너먼트에 돌입한다. 지는 순간 짐을 꾸려야 하는 ‘단두대 매치’다. 우승 후보이자 개최국 브라질과 ‘남미 복병’ 칠레가 이날 오전 1시 외나무다리에서 첫 8강 진출국을 가린다. 이어 오전 5시에는 ‘핵이빨’을 남용해 9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은 루이스 수아레스(리버풀)가 빠진 우루과이가 ‘난적’ 콜롬비아와 격돌한다. 모두 남미 국가끼리의 맞대결이다. 공교롭게도 브라질과 칠레는 월드컵 16강전에서만 세 번째 충돌한다. 브라질은 칠레가 모처럼 16강에 오를 때마다 딴죽을 걸었다. 1998년 프랑스, 2010년 남아공대회에서다. 게다가 이번에는 용광로 같은 홈 팬들의 응원까지 업어 기대를 더한다. 브라질은 조별리그 4골로 득점 공동 선두에 나선 네이마르(바르셀로나)를 앞세워 8강을 노린다. 득점왕과 우승을 동시에 벼르는 네이마르의 활약에 따라 8강 티켓의 주인이 가려질 전망이다. 브라질의 루이스 펠리피 스콜라리 감독은 “칠레가 네덜란드보다 상대하기 더 까다로울 수 있다”며 경계했다. 칠레는 이번만큼은 16강 탈락의 아픔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각오다. 조별리그에서 지난 대회 우승, 준우승팀인 스페인, 네덜란드와 같은 조에 묶였으나 스페인을 2-0으로 완파하고 16강에 오르는 저력을 발휘했다. 네이마르와 한솥밥을 먹는 알렉시스 산체스와 브라질과의 두 차례 평가전에서 모두 골을 넣은 에두아르도 바르가스가 ‘해결사’로 꼽힌다. 칠레는 지난해 4월 평가전에서 2-2 무승부, 11월 평가전에서는 1-2로 졌지만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이어 벌어지는 우루과이-콜롬비아 경기는 ‘지옥의 D조’를 통과한 우루과이의 우세가 점쳐졌다. 하지만 간판 수아레스의 결장으로 예측 불가능한 상황이 됐다. 콜롬비아는 막강 화력이 자랑이다. 조별리그 3경기에서 9골을 폭발시켜 네덜란드(10골)에 이어 본선 32개국 중 두 번째로 많은 골을 뽑았다. 그 중심에는 하메스 로드리게스(AS모나코)가 있다. 3경기 연속 골과 2도움으로 우루과이의 경계 대상 1호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박병호 3년 연속 30홈런 ‘- 1’

    [프로야구] 박병호 3년 연속 30홈런 ‘- 1’

    박병호(넥센)가 3년 연속 30홈런에 단 1개만을 남겼다. 박병호는 27일 잠실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1-2로 뒤진 4회 상대 선발 유희관의 133㎞짜리 3구째 직구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는 1점 아치(130m)를 그렸다. 지난 10일 목동 삼성전 이후 9경기에서 홈런 소식이 없었던 박병호는 26일 대구 삼성전에 이어 이날 2경기 연속 대포로 시즌 29호 홈런을 작성했다. 2012년 31개, 지난해 37개를 폭발시키며 2년 연속 홈런왕에 오른 박병호는 3년 연속 30홈런에 1개 차로 다가섰다. 한 개만 더 치면 이승엽(1997~2003년), 타이론 우즈(1998~2001년), 마해영(2001~03년)에 이어 역대 4번째로 3년 연속 30홈런을 달성한다. 하지만 넥센은 2-8로 졌다. 한화는 포항에서 이태양의 역투를 앞세워 막판 홈런으로 추격한 삼성을 6-4로 따돌렸다. 꼴찌 한화는 2연패를 끊었고 선두 삼성은 2연패를 당했다. 선발 이태양은 포크볼을 주 무기로 8이닝 5안타 1볼넷 3실점으로 호투, 3승째를 따냈다. ‘퀄리티스타트’도 5경기째 이어 갔다. 한화 김태균은 5-2로 앞선 5회 1점포를 터뜨려 10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역대 8번째)을 달성했다. SK는 문학에서 4-4로 맞선 9회 1사 2루에서 대타 임훈의 짜릿한 끝내기 안타로 LG를 5-4로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롯데는 사직에서 최준석, 신본기의 홈런 등 장단 15안타로 NC에 8-7로 이겨 3연승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영광은 한순간… ‘파리 목숨’ 감독들

    영광은 한순간… ‘파리 목숨’ 감독들

    브라질월드컵에서도 사령탑은 ‘독이 든 성배’였다. G조와 H조를 제외한 6개 조가 대회 조별리그를 모두 마친 26일 현재 12개국이 16강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일단 첫 관문 통과에 만족스러운 웃음을 짓고 있지만 탈락한 국가들은 후폭풍에 휩싸였다. 실망한 팬들의 분노가 가시지 않으면서 비난의 화살이 감독에게 쏠렸다. 모두 호기롭게 월드컵에 도전한 ‘명장’들이다. 이번 대회 ‘사퇴 1호’ 감독은 이탈리아의 체사레 프란델리 감독이다. 그는 16강 진출이 좌절된 지난 25일 “전술적인 부분이 준비한 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모든 책임을 질 것이고 결정을 번복하지도 않을 것”이라며 물러날 뜻을 분명히 했다. 우루과이, 잉글랜드, 코스타리카와 ‘죽음의 D조’에 묶인 이탈리아는 잉글랜드와의 첫 판에서 이겨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약체’ 코스타리카와 우루과이에 거푸 져 짐을 쌌다. 그리스와의 C조 3차전을 오심 논란 속에 패해 16강행이 불발된 코트디부아르의 사브리 라무시 감독도 사퇴를 발표했다. 그는 “나의 감독 계약은 이번 월드컵까지였고 연장은 없다”면서 “그 이유는 당신들도 이미 알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6일에는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는 아시아 국가 감독들이 잇따라 대표팀을 떠났다. 전날 콜롬비아와의 C조 3차전에서 완패한 일본의 알베르토 차케로니(이탈리아) 감독은 이날 베이스캠프에서 “책임은 나에게 있다. 나는 이 자리를 떠나야 한다”고 밝혔다. 이란의 카를루스 케이로스 감독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의 3차전에서 1-3으로 져 F조 최하위(1무2패)가 확정되자 “이란축구협회로부터 계약 연장 제의를 받지 못했다. 그동안 이란을 위해 일해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온두라스의 루이스 페르난도 수아레스(콜롬비아) 감독도 E조 3차전에서 스위스의 벽에 막혀 탈락한 직후 “계약 기간과 상관없이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이날 현재 지휘봉을 내려놓은 감독은 5명. 하지만 G조와 H조 등 나머지 경기 결과에 따라 떠나는 감독이 늘어날 수도 있다. 감독들의 사퇴 격랑과 들끓는 여론을 버텨낸 이도 있다. ‘종가’ 잉글랜드의 로이 호지슨 감독이다. 잉글랜드는 단 1승도 건지지 못하는 초라한 성적(1무2패)으로 56년 만에 무승 조별리그 탈락의 수모를 당했다. 2012년 5월부터 4년 계약한 그는 그러나 “잉글랜드축구협회가 팀을 계속 맡아 달라고 요청했다”면서 “나는 중도에 포기하는 사람이 아니다. 유로 2016까지 이끌어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세 경기 연속골… 로드리게스 “다 넣어드리겠으~”

    세 경기 연속골… 로드리게스 “다 넣어드리겠으~”

    ‘콜롬비아의 별’ 하메스 로드리게스(23·AS모나코)가 브라질에서 높이 떠올랐다. 로드리게스는 25일 쿠이아바의 판타나우 경기장에서 열린 일본과의 대회 조별리그 C조 3차전 후반에 교체 투입돼 쐐기골에 2도움으로 4-1 완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로드리게스는 조별리그에서 유일하게 세 경기 연속 골을 터뜨린 주인공이 됐다. 또 로빈 판페르시(네덜란드), 토마스 뮐러(독일) 등 득점 공동 2위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도움 2개로 이 부문 공동 2위에도 올랐다. 콜롬비아는 기적을 꿈꾸던 일본을 격침시키고 3전 전승(조 1위)을 기록, D조 2위 우루과이와 16강 외나무 대결을 펼친다. 로드리게스는 1-1로 맞선 후반 그라운드를 밟자마자 존재감을 뽐냈다. 후반 10분 상대 골문 앞에서 수비진의 시선을 뺏은 뒤 측면 작손 마르티네스에게 공을 살짝 밀어줘 결승골을 도왔다. 37분에는 자로 잰 듯한 전방 패스로 마르티네스의 두 번째 골에도 힘을 보탰다. 후반 44분에는 문전 드리블에 이은 여유 넘치는 칩슛으로 골망까지 흔들었다. 파상공세를 펴던 일본은 로드리게스의 폭발적인 움직임에 망연자실했다. 로드리게스는 2011년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중원을 지휘, 발데라마의 후계자로 주목받았다. 발데라마는 1990년 이탈리아 대회에서 첫 16강을 이끈 콜롬비아의 ‘전설’이다. 현란한 드리블에 이은 돌파와 골 결정력이 돋보이는 로드리게스는 아르헨티나 리그를 거쳐 2010년 포르투갈의 명문 FC포르투로 이적했다. 3년 동안 65경기에 나서 25골을 터뜨리며 지난해 4500만 유로(약 650억원)의 이적료를 받고 프랑스 AS모나코에 둥지를 틀었다. 무엇보다 이번 대회에서 콜롬비아의 슈퍼스타 라다멜 팔카오의 공백을 완벽히 메워 주가를 높였다. 팔카오는 2년 연속(2011~12년) 유로파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포르투의 특급 공격수다. 지난 1월 십자인대 부상으로 월드컵 출전이 무산돼 콜롬비아 팬들의 큰 우려를 샀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독일·미국 “담합은 없다”

    “히혼의 수치는 결코 다시 없다.” 1982년 6월 25일 스페인 히혼에서 열린 독일(서독)-오스트리아의 스페인월드컵 조별리그 2조 마지막 3차전. 독일은 1승1패, 오스트리아는 2승으로 3차전에서 맞섰다. 같은 조 알제리는 독일을 2-1로 꺾는 등 2승1패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오스트리아가 이기거나 독일이 3점 차 이상으로 승리하면 2라운드에 오르는 유리한 상황이었다. 독일은 전반 호르스트 흐루베슈의 골로 앞서 나갔다. 그러자 두 팀은 마치 짜고 나온 듯 자기 진영에서 공을 돌리며 시간을 보냈다. 독일이 1-0으로 이겨 경기를 마치면 두 팀이 나란히 2라운드에 나설 수 있었는데, 결국 짜인 각본처럼 경기는 독일의 1-0 승리로 끝났다. 세 팀 모두 2승1패가 됐지만 골 득실에서 밀린 알제리가 탈락했다. 이후 이 경기는 ‘히혼의 수치’, ‘히혼의 불가침 조약’ 등으로 불리며 부끄러운 월드컵 역사로 남았다. 32년이 흐른 27일 오전 1시 독일과 미국이 브라질 월드컵 G조 3차전에서 맞붙는다. 두 팀 나란히 1승1무로 조 1, 2위에 올라 있고 가나와 포르투갈이 1무1패로 3, 4위다. 독일과 미국이 비기면 나란히 16강에 올라간다. 사정이 이렇게 되자 축구팬들은 32년 전 그때를 떠올리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그러나 위르겐 클린스만 미국대표팀 감독은 “수십 년이 지난 일이다. 독일을 꺾기 위해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AFP 통신은 전했다. 요아힘 뢰브 독일대표팀 감독과 클린스만 감독은 2006년 대회에서 함께 독일대표팀을 이끌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찰리, 노히트 노런

    [프로야구] 찰리, 노히트 노런

    한국 프로야구에서 14년 1개월 5일, 무려 5150일 만에 노히트 노런의 대기록이 나왔다. 그것도 외국인 투수의 첫 노히트 노런이다. 올시즌 극심한 ‘타고투저’ 상황에서 작성된 것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 NC의 찰리 쉬렉(29)은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프로야구 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동안 단 한 개의 안타도 맞지 않고 볼 넷만 세 개를 내주며 상대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는 완벽 투구를 펼쳤다. 역대 11번째 노히트 노런이다. 국내 프로야구에서 노히트 노런은 1984년 5월 5일 해태(현 KIA)의 방수원이 삼미를 상대로 처음 기록한 뒤 최대 3년을 넘기지 않고 꾸준히 나오다가 2000년 5월 18일 한화의 송진우가 해태를 상대로 작성한 이후 맥이 끊겼었다. 찰리는 1회부터 3회까지 매 이닝을 삼자 범퇴로 막고 4회 첫 타자 박용택까지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10타자를 연속해서 범타 처리했다. 1사 뒤 풀카운트 승부 끝에 오지환을 볼넷으로 내보내며 퍼펙트 행진이 끊겼지만 2루 도루를 저지해 아웃 카운트를 늘렸다. 이후에도 쾌투 행진을 이어가던 찰리는 7회 1사 뒤 오지환에게 또 볼넷을 허용했다. 하지만 후속 타자 정성훈과 이진영을 각각 우익수 플라이와 2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더 이상의 진루를 허락하지 않았다. 8회에도 선두타자 이병규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채은성을 삼진으로 잡은 데 이어 조쉬 벨에게 투수 앞 땅볼을 유도하며 병살타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9회말이 되자 잠실구장은 노히트 노런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득 찼다. 찰리는 김용의와 박경수를 각각 유격수 땅볼과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마지막 타자 박용택을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대기록을 완성했다. NC가 6-0으로 이겼다. 한화는 대전 홈경기에서 9회말 김태균의 역전 끝내기 투런 홈런으로 롯데를 6-5로 눌렀다. SK는 광주 원정에서 KIA를 12-4로 대파하고 7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대구에서는 넥센이 삼성의 8연승을 저지하며 6-5로 승리했다. 넥센 서건창은 7회 시즌 100번째 안타를 쳐내 1999년 이병규가 세운 최소경기 100안타 기록(64경기)과 타이를 이뤘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벨기에 해결사는 열아홉 ‘샛별’

    벨기에의 ‘10대 해결사’ 디보크 오리기(19·릴)가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오리기는 23일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열린 러시아와의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교체 투입돼 후반 43분 짜릿한 결승골을 터뜨렸다. 조 최강으로 꼽히는 벨기에가 러시아의 투혼에 밀려 경기를 무승부로 끝마칠 상황에 나온 결승포여서 오리기는 ‘구세주’나 다름없었다. 이 골로 오리기는 이번 대회 최연소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 1995년 4월생으로 벨기에 대표팀에서 가장 나이가 어린 그는 2006년 독일대회에서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이후 월드컵 본선에서 골 맛을 본 10대 선수로도 이름을 올렸다. 오리기의 한 방에 힘입은 벨기에는 1-0으로 승리, 2연승으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벨기에는 오는 27일 오전 5시 한국과 조별리그 마지막 3차전을 치른다. 벼랑 끝에 내몰린 한국으로서는 ‘오리기 경계령’과 함께 대책 마련에 힘을 쏟아야 할 처지에 놓였다. 벨기에는 예상과 달리 고전했다. 최전방 공격수이자 ‘황금 세대’의 주역인 로멜루 루카쿠(에버턴)의 부진 탓이었다. 루카쿠는 전반 한 차례 슈팅을 빼고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다. 답답한 흐름이 계속되자 마르크 빌모츠 감독은 후반 12분 루카쿠 교체 카드로 오리기를 내밀었고 승부수는 적중했다. 오리기는 후반 43분 에덴 아자르(첼시)가 왼쪽 측면을 파고들며 패스한 공을 잡아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나선 지 31분 만에 해결사로 우뚝 선 것. 러시아에 밀리면서 불안감과 실망감에 숨죽이던 벨기에 팬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하며 “오리기”를 연호했다. 오리기의 활약은 루카쿠와 대비돼 더욱 돋보였다. 루카쿠는 대회 개막 전 가장 주목받는 선수 중 하나였다. 그러나 정작 조별리그 1, 2차전에서 날카로운 발톱을 드러내지 못했다. 알제리와의 1차전 후반 루카쿠와 교체 투입된 뒤 후반 20분 상대 수비진을 일순간 무너뜨리는 장면을 연출해 주목을 받은 오리기는 이날 결승포까지 터뜨리면서 단숨에 벨기에의 새 ‘희망’으로 떠올랐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벨기에 해결사는 열아홉 ‘샛별’

    벨기에의 ‘10대 해결사’ 디보크 오리기(19·릴)가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오리기는 23일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열린 러시아와의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교체 투입돼 후반 43분 짜릿한 결승골을 터뜨렸다. 조 최강으로 꼽히는 벨기에가 러시아의 투혼에 밀려 경기를 무승부로 끝마칠 상황에 나온 결승포여서 오리기는 ‘구세주’나 다름없었다. 이 골로 오리기는 이번 대회 최연소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 1995년 4월생으로 벨기에 대표팀에서 가장 나이가 어린 그는 2006년 독일대회에서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이후 월드컵 본선에서 골 맛을 본 10대 선수로도 이름을 올렸다. 오리기의 한 방에 힘입은 벨기에는 1-0으로 승리, 2연승으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벨기에는 오는 27일 오전 5시 한국과 조별리그 마지막 3차전을 치른다. 벼랑 끝에 내몰린 한국으로서는 ‘오리기 경계령’과 함께 대책 마련에 힘을 쏟아야 할 처지에 놓였다. 벨기에는 예상과 달리 고전했다. 최전방 공격수이자 ‘황금 세대’의 주역인 로멜루 루카쿠(에버턴)의 부진 탓이었다. 루카쿠는 전반 한 차례 슈팅을 빼고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다. 답답한 흐름이 계속되자 마르크 빌모츠 감독은 후반 12분 루카쿠 교체 카드로 오리기를 내밀었고 승부수는 적중했다. 오리기는 후반 43분 에덴 아자르(첼시)가 왼쪽 측면을 파고들며 패스한 공을 잡아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나선 지 31분 만에 해결사로 우뚝 선 것. 러시아에 밀리면서 불안감과 실망감에 숨죽이던 벨기에 팬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하며 “오리기”를 연호했다. 오리기의 활약은 루카쿠와 대비돼 더욱 돋보였다. 루카쿠는 대회 개막 전 가장 주목받는 선수 중 하나였다. 그러나 정작 조별리그 1, 2차전에서 날카로운 발톱을 드러내지 못했다. 알제리와의 1차전 후반 루카쿠와 교체 투입된 뒤 후반 20분 상대 수비진을 일순간 무너뜨리는 장면을 연출해 주목을 받은 오리기는 이날 결승포까지 터뜨리면서 단숨에 벨기에의 새 ‘희망’으로 떠올랐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MLB] 일‘류’… 샌디에이고전 6이닝 1실점 시즌 9승

    [MLB] 일‘류’… 샌디에이고전 6이닝 1실점 시즌 9승

    류현진(27·LA 다저스)이 시즌 9승째를 낚으며 다승왕 경쟁에 본격 가세했다. 류현진은 23일 펫코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샌디에이고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삼진 2개를 곁들이며 4안타 1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다. 류현진은 2-1로 앞선 7회 초 타석 때 대타 제이미 로막으로 교체됐고 불펜이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9승(3패)째를 챙겼다. 14경기 만에 류현진이 거둔 9승은 지난해 20경기째인 7월 28일 신시내티전에서 올린 9승에 견줘 6경기, 35일이나 빠르다. 이 같은 추세라면 지난해 14승을 넘어 ‘특급 투수’의 잣대인 15승 달성도 충분한 상황이다. 더욱이 잭 그레인키와 나란히 팀내 다승 공동 선두가 되면서 내셔널리그 다승 공동 3위에도 올랐다. 공동 선두(10승)와의 격차는 1승. 다승왕까지 탐낼 수 있는 성적이다. 류현진은 또 시즌 11번째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평균자책점도 3.18에서 3.06으로 끌어내렸다. 류현진은 ‘필살기’인 체인지업 비율을 투구수 94개 가운데 23개(24.5%)로 높여 효과를 봤다. 최근 체인지업이 상대 타자의 공략 타깃이 돼 구사율을 10%대로 떨어뜨렸으나 이날 다시 결정구로 뿌렸다. 류현진은 경기 뒤 “제구가 낮게 잘 됐다”면서 “더 던질 수 있었지만 몸이 지친 것 같아 감독과 상의해 마운드를 내려왔다. 불펜 투수가 잘 막아줘 고맙다”고 말했다. 등판 전까지 라커룸에서 한국의 브라질월드컵 알제리전 전반전을 지켜본 류현진은 “벨기에를 2-0 정도로 이기면 희망이 있지 않나”라며 기대를 나타냈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이 잘 던져 줬고 중간과 마무리도 잘했다”면서 “류현진이 6회 힘이 떨어진 것 같았다”고 말했다. LA 타임스는 “류현진의 눈부신 투구로 다저스가 샌디에이고에 승리했다”고 전했고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류현진이 어깨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 7경기에서 6승1패를 기록했다”며 류현진의 상승세에 주목했다. ESPN도 “다저스의 네 번째 선발이 류현진이라는 점은 팀에 큰 강점”이라며 류현진 효과를 설명했다. 류현진은 1~3회를 퍼펙트로 처리하는 등 상큼하게 출발했다. 무실점 행진을 이어 가던 류현진은 2-0으로 앞선 6회 선두타자 데노피아에게 좌선상 2루타를 내줬고 카브레라의 3루 땅볼 때 3루로 간 데노피아는 쿠엔틴의 유격수 땅볼로 홈을 밟았다. 이날 류현진의 유일한 실점이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獨 클로제, 공중제비 다시 도는 날 월드컵 역사로

    ‘전차군단’ 독일의 미로슬라프 클로제(36·라치오)가 ‘살아 있는 전설’로 뜬다. 클로제는 22일 포르탈레자의 카스텔랑 주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월드컵 가나와의 조별리그 G조 2차전에서 1-2로 뒤진 후반 극적인 동점 골을 터뜨렸다. 후반 26분 코너킥이 베네딕트 회베데스의 머리를 맞고 골대 오른쪽으로 흐르자 불과 2분 전 교체 투입된 클로제가 미끄러지듯 발로 공을 밀어 넣었다. 이 골로 독일은 승점 1을 보태 조 1위(1승1무)를 지켰다. 클로제는 골이 터지자 특유의 ‘공중제비’로 본선 통산 15득점을 자축했다. 15득점은 월드컵 사상 개인 통산 최다 골이자 호나우두(브라질)의 기록과 타이. 이제부터 공중제비를 돌 때마다 월드컵 역사는 새로 쓰인다. 월드컵 챔피언이 되려면 모두 7경기를 치러야 하는데, 독일은 16강 진출을 예약한 데다 결승행까지 점쳐지는 우승 후보. 결국 클로제는 출장 기회와 시간이 많아질 것으로 보여 득점왕 등극도 가능하다. 사실상 마지막 월드컵 무대에 나선 클로제는 “공중제비를 한 지 얼마나 됐는지 잘 모르겠다”면서 “선발이든 교체 선수든 상관없이 모든 경기가 중요하다”며 득점왕 의지를 다졌다. 폴란드 출신으로 8세 때 독일로 이주한 그는 2001년부터 독일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놀라운 헤딩 능력과 득점 본능을 과시했다. 앞서 3차례 본선에서 총 14골을, 2002 한·일월드컵에서는 헤딩으로만 5골을 넣기도 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獨 클로제, 공중제비 다시 도는 날 월드컵 역사로

    ‘전차군단’ 독일의 미로슬라프 클로제(36·라치오)가 ‘살아 있는 전설’로 뜬다. 클로제는 22일 포르탈레자의 카스텔랑 주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월드컵 가나와의 조별리그 G조 2차전에서 1-2로 뒤진 후반 극적인 동점 골을 터뜨렸다. 후반 26분 코너킥이 베네딕트 회베데스의 머리를 맞고 골대 오른쪽으로 흐르자 불과 2분 전 교체 투입된 클로제가 미끄러지듯 발로 공을 밀어 넣었다. 이 골로 독일은 승점 1을 보태 조 1위(1승1무)를 지켰다. 클로제는 골이 터지자 특유의 ‘공중제비’로 본선 통산 15득점을 자축했다. 15득점은 월드컵 사상 개인 통산 최다 골이자 호나우두(브라질)의 기록과 타이. 이제부터 공중제비를 돌 때마다 월드컵 역사는 새로 쓰인다. 월드컵 챔피언이 되려면 모두 7경기를 치러야 하는데, 독일은 16강 진출을 예약한 데다 결승행까지 점쳐지는 우승 후보. 결국 클로제는 출장 기회와 시간이 많아질 것으로 보여 득점왕 등극도 가능하다. 사실상 마지막 월드컵 무대에 나선 클로제는 “공중제비를 한 지 얼마나 됐는지 잘 모르겠다”면서 “선발이든 교체 선수든 상관없이 모든 경기가 중요하다”며 득점왕 의지를 다졌다. 폴란드 출신으로 8세 때 독일로 이주한 그는 2001년부터 독일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놀라운 헤딩 능력과 득점 본능을 과시했다. 앞서 3차례 본선에서 총 14골을, 2002 한·일월드컵에서는 헤딩으로만 5골을 넣기도 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이승엽 또 결승포

    [프로야구] 이승엽 또 결승포

    이승엽(삼성)이 역전 2점포로 팀을 6연승으로 이끌었다. 이승엽은 20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의 경기에서 3-3 동점이던 7회 1사 1루에서 이민호의 3구째 포크볼을 걷어 올려 우월 2점포(비거리 125m)를 터뜨렸다. 이승엽은 이번 주 열린 4경기에서 홈런 5방을 폭죽처럼 터뜨리며 시즌 15호 홈런을 작성했다. 선두 삼성은 홈런 4방을 앞세워 2위 NC를 11-4로 대파했다. 삼성은 6연승을 질주하며 NC와의 승차를 4경기 차로 벌렸다. 승부는 7회 갈렸다. 삼성은 3-3이던 7회 이승엽의 홈런으로 5-3 역전에 성공한 뒤 이지영의 적시타에 이은 나바로의 2점포로 3점을 추가해 8-3으로 달아났다. 기세가 오른 삼성은 8회 최형우의 투런포, 9회 나바로의 연타석 대포로 승부를 갈랐다. 넥센은 목동에서 김민성의 선제 2점포와 서건창의 역전 2점포로 SK를 4-3으로 눌렀다. SK는 5연패에 빠졌다. SK 김광현은 6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솎아내며 5안타 4볼넷 2실점으로 막았으나 승리하지 못했다. KIA는 잠실에서 홀튼의 역투에 힘입어 두산을 7-1로 꺾었다. 최근 4연패에 허덕이던 홀튼은 7이닝 동안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41일 만에 승수를 보탰다. 5승째. 한편 한화-LG의 대전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사라진… 드로그바 효과

    ‘드로그바 효과’는 없었다. 코트디부아르는 20일 마네 가힌샤 국립주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C조 콜롬비아와의 2차전에서 1-2로 졌다. 코트디부아르는 1승1패를 기록, 25일 그리스와의 3차전에서 16강 진출의 사활을 걸게 됐다. 그리스전에 이어 2연승을 달린 콜롬비아는 일본이 그리스와 0-0으로 비기면서 16강행을 확정 지었다. 코트디부아르는 이날도 0-0으로 맞선 후반 15분 ‘전설’ 디디에 드로그바(36·갈라타사라이)를 투입하며 또 한 번 ‘드로그바 효과’를 노렸다. 지난 15일 일본과의 1차전에서 0-1로 뒤진 후반 17분 나서 골을 넣지는 못했지만 상대 수비수를 달고 다니며 팀의 2-1 역전 분위기를 이끌었다. 하지만 콜롬비아는 ‘젊은 피’ 하메스 로드리게스(23·AS모나코)와 후안 페르난도 킨테로(21·포르투)의 투혼으로 드로그바의 존재를 지웠다. 로드리게스는 후반 19분 후안 기예르모 콰드라도가 올린 코너킥을 헤딩으로 연결, 선제골을 뽑았다. 로드리게스와 동료들은 단체 춤으로 자축했다. 결승골은 킨테로의 몫이었다. 후반 8분 마치 ‘드로그바 효과’에 대비한 카드인 것처럼 투입됐던 킨테로는 후반 25분 테오필로 구티에레스가 밀어준 공을 깔끔하게 추가 골로 마무리했다. 코트디부아르는 후반 28분 제르비뉴(AS로마)가 상대 수비 벽을 뚫고 만회 골을 터뜨렸으나 역전에는 힘이 모자랐다. 콜롬비아는 부상 중인 간판 공격수 라다멜 팔카오(AS모나코)의 부재로 골머리를 앓았지만 젊은 선수들의 눈부신 활약으로 1990년 이탈리아대회 이후 24년 만에 16강 영광을 맛봤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이승엽 이번엔 연장 결승포

    [프로야구] 이승엽 이번엔 연장 결승포

    이승엽(삼성)이 통렬한 연장 결승포를 쏘아올렸다. 이승엽은 18일 문학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SK와의 경기에서 9-9로 맞선 연장 10회 선두타자로 나서 진해수의 5구째 슬라이더(133㎞)를 통타, 우중월 담장을 넘기는 1점 아치를 그렸다. 전날 SK를 상대로 3연타석 대포를 폭발시켰던 이승엽은 2경기 연속 홈런으로 시즌 17호를 작성했다. 이승엽은 이날 영양가 만점짜리 대포 등 5타수 2안타 2타점을 올렸다. 삼성은 6회까지 9-3으로 앞서 무난한 승리가 점쳐졌다. 하지만 6회 말 박계현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은 뒤 7회에는 박정권에게 3점포를 허용했다. 9-8로 쫓긴 9회에는 마무리 임창용이 볼넷에 이어 박정권에게 2루타를 맞아 9-9 동점을 내줬다. 10-9로 힘겹게 승리한 선두 삼성은 4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갈 길 바쁜 SK는 3연패에 빠졌다. 선발 레이예스는 5와3분의1이닝 9실점의 난조를 보인 데다 6회 1사에서 던진 145㎞짜리 직구가 박석민의 헬멧을 강타해 퇴장까지 당했다.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강정호(넥센)는 1회 2사 2·3루에서 KIA 선발 김진우의 146㎞짜리 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는 3점포를 터뜨 렸다. 전날 통렬한 만루포로 팀 승리를 이끈 강정호는 2경기 연속 대포로 시즌 두 번째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홈런 선두인 팀 동료 박병호에게 7개 차로 다가서며 선두 경쟁을 이어갔다. 강정호의 20홈런은 2012년(25개)과 지난해(22개)에 이은 3년 연속(역대 25번째)이다. 넥센은 강정호의 1회 선제 3점포와 윤석민의 9회 쐐기 2점포 등 장단 13안타로 11-4로 승리, 3연승을 달렸다. KIA는 2연패. 넥센 선발 밴헤켄은 6이닝 4실점으로 8승째를 낚아 장원삼(삼성), 유먼(롯데), 에릭(NC)과 다승 공동 선두를 이뤘다. KIA 선발 김진우는 4이닝 8안타 4볼넷으로 8실점의 수모를 당했다. NC는 창원 마산구장에서 찰리의 역투를 앞세워 롯데의 막판 추격을 5-2로 따돌렸다. 4연승을 달린 2위 NC는 삼성과의 승차를 2경기로 유지했다. 롯데와의 경남 더비에서도 6승1패를 기록, 압도적 우위를 확인했다. 찰리는 6이닝 동안 6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5승 고지에 섰다. 서울 맞수 LG-두산이 맞붙은 잠실에서는 LG가 이병규(7번)의 짜릿한 역전 만루포에 힘입어 10-8로 이겼다. 이병규는 4-5로 뒤진 7회 2사 만루에서 정재훈의 4구째 몸쪽 공을 받아쳐 중월 130m짜리 대형 만루 홈런을 뿜어냈다. 이병규의 만루포는 처음이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거미손’ 오초아… 멕시코 “오~ 좋아”

    ‘거미손’ 오초아… 멕시코 “오~ 좋아”

    신들린 선방을 펼친 기예르모 오초아(29)가 ‘멕시코 영웅’으로 우뚝 섰다. 18일 포르탈레자의 카스텔랑 주경기장에서 벌어진 브라질-멕시코의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은 브라질 네이마르(바르셀로나)와 멕시코 오리베 페랄타(산토스 라구나)의 활약에 초점이 모아졌다. 하지만 정작 팬들의 시선을 빼앗은 선수는 ‘신의 손’ 오초아였다. 오초아는 세계 최강으로 꼽히는 브라질 공격수의 파상 공세를 온몸으로 이겨내며 한 점도 허락하지 않았다. 무려 4차례의 결정적인 슈팅을 막아냈다. 그의 철벽 방어에 힘입은 멕시코는 강력한 우승후보 브라질과 0-0으로 비기는 성과를 올렸다. 멕시코는 브라질과 나란히 승점 4를 기록했으나 골 득실에서 뒤져 조 2위를 지켰다. 카메룬과의 1차전에서 후반 막판 결정적인 헤딩슛을 막아내 1-0 승리의 귀중한 발판을 놓았던 오초아는 이날도 수차례 ‘슈퍼 세이브’를 과시했다. 전반 25분 브라질의 하미리스(첼시)가 중앙의 네이마르를 보고 정확하게 크로스를 올렸다. 네이마르는 높게 솟구쳐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공은 골 라인을 넘기 직전 오초아의 손에 걸렸다. 브라질은 전반 43분에도 상대 수비진의 실책으로 완벽한 득점 찬스를 잡았지만 이번에도 오초아의 기막힌 선방에 골문을 열지 못했다. 두 차례의 결정적인 위기를 막아낸 오초아의 활약은 후반에도 이어졌다. 후반 22분 네이마르가 단독 기회에서 강하게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오초아는 가슴으로 막아낸 데 이어 수비진의 집중력이 떨어진 후반 40분 치아구 시우바가 골문 앞에서 날린 회심의 헤딩슛마저 동물적인 감각으로 걷어냈다. 멕시코시티 중앙광장 소칼로에 모여 응원전을 펼친 멕시코 팬들은 경기 뒤 ‘오초아, 오초아’를 연호했고 멕시코 매체 ‘밀레니오’는 “오초아가 멕시코를 구했다”고 전했다. 국제축구연맹(FIFA)도 ‘야신’급 활약을 펼친 오초아를 경기 최우수선수(MOM)로 선정했다. 세 번째 월드컵에 출전한 그는 앞선 두 차례 대회에서 벤치 신세를 졌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주전 헤수스 코로나가 컨디션 난조를 보인 탓에 골문을 지키는 행운을 얻었고 ‘야신의 재림’으로 불릴 만큼 놀라운 활약으로 설움을 털어냈다. 2004년 CF 아메리카에 입단한 오초아는 이듬해 국가대표로 발탁됐고 최근 AC 아작시오(프랑스)에서 활약했지만 현재는 무적 상태다. 조만간 유럽 빅리그 클럽의 러브콜이 잇따를 전망이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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