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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로스컨트리 첫 金 김마그너스, 평창도 ‘찜’

    크로스컨트리 첫 金 김마그너스, 평창도 ‘찜’

    계주 등 4종목서 다관왕 기대 “자신감 얻고 병역 혜택도 받아”“평창에서 기적이 일어나지 말라는 법도 없습니다.” 한국 스키 크로스컨트리의 ‘희망’ 김마그너스(19·협성르네상스)가 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일궜다. 20일 시라하타야마 오픈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 크로스컨트리 1.4㎞ 개인 스프린트 클래식 결선에서 3분 11초 40으로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이 동계아시안게임 남자 크로스컨트리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김마그너스가 처음이다. 1996년 하얼빈(중국) 대회 남자 10㎞(박병철), 1999년 강원 대회 남자 계주, 2011년 알마티(카자흐스탄) 대회 계주와 스프린트 등에서 딴 동메달이 역대 최고였다. 여자부에서는 2011년 대회에서 이채원이 프리 종목 금을 캤다. 노르웨이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를 둔 김마그너스는 지난해 릴레함메르(노르웨이) 동계유스올림픽에서 2관왕에 오른 유망주다. 이번 아시안게임 금을 따내면서 내년 평창동계올림픽 메달 기대를 부풀렸다. 그는 15㎞ 프리, 10㎞ 클래식, 계주, 30㎞ 프리 매스스타트 등 4개 종목에 더 나설 예정이어서 다관왕 기대까지 받는다. 김마그너스는 “출발을 잘했기 때문에 남은 종목은 좀더 홀가분하게 탈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감추지 않았다. 또 “이번 금메달로 병역 혜택도 받게 됐다”며 이색 소감을 밝혔다. 한국과 노르웨이 이중국적자인 그는 병역과 무관해 보이지만 “그래도 병역 대상자가 된다고 들었다”며 웃었다. 김마그너스는 “평창올림픽이 1년 남았다.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는 것은 기적이지만 기적이 일어나지 말라는 법도 없다”고 강조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WBC 믿을맨 장원준

    WBC 믿을맨 장원준

    장원준(두산)이 ‘퍼펙트’ 피칭으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대한 기대를 부풀렸다.대표팀 에이스 장원준은 19일 일본 오키나와현 나하 셀룰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명문 요미우리와의 평가전에 선발 등판했다. 3이닝 동안 삼진 3개를 낚으며 무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로 한 명도 내보내지 않았다. 장원준은 최고 구속 139㎞에 그쳤지만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예리한 변화구를 고루 구사했다. 당초 2이닝을 소화할 예정이었으나 투구 수가 22개에 그쳐 3회까지 책임졌다. 3회까지 34개의 공을 던져 투구 수를 제한(1라운드 65개)한 대회 규정을 감안하면 호투의 가치를 더한다. 장원준은 “직구, 변화구 모두 괜찮았다. 투구 밸런스가 좋아 릴리스 포인트가 일정했다”면서도 “오른손 타자의 바깥쪽 직구를 던지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털어놨다. 이어 공인구에 대해 “불펜 투구 때 공이 조금 미끄럽다고 생각했는데 경기에서는 생각만큼 미끄럽지 않았다”며 적응에 문제가 없음을 알렸다. 그러나 장시환(kt·4회 1실점)에 이어 5회 등판한 ‘불펜의 핵’ 차우찬(LG)은 2이닝 4안타 2실점했다. 그는 “변화구 제구가 잘 되지 않았고 포크볼이 높았다. 공인구에 아직 적응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관심을 끈 주포 이대호(롯데)는 8회 2사 2루에서 대타로 나섰으나 3구 삼진으로 돌아섰다. 한국은 결국 4안타 빈공에 허덕이며 0-4로 완패했다. 대표팀은 22일 요코하마와 두 번째 평가전을 치른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평창을 향한 비상… 아시아의 겨울, 뜨거워진다

    ‘더 큰 꿈을 향하여’(Beyond your ambitions)를 슬로건으로 내건 제8회 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이 19일 오후 4시 일본 삿포로돔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전에 들어간다. 개회식은 선수단 입장에 이어 가쓰히로 아키모토 조직위원장의 환영사, 셰이크 알사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의장의 인사말, 개회 선언, 성화 점화 등의 순으로 펼쳐진다. 45억 아시아인의 겨울 축제에는 31개국 2000여명이 5개 종목(11개 세부 종목) 64개 금메달을 놓고 26일까지 우정의 대결을 벌인다. 인도네시아, 동티모르, 투르크메니스탄, 베트남, 스리랑카는 동계아시안게임에 첫선을 보인다. 호주와 뉴질랜드 등 오세아니아 국가도 처음 참가하지만 초청 선수로 메달 시상에서는 제외된다. 내년 평창동계올림픽 개최국 한국(221명)은 15개 금메달로 1999년 강원대회(금 11개)와 2003년 아오모리대회(금 10개) 이후 14년 만에 종합 2위를 겨냥한다. 개최국 일본은 금 20개 이상으로 통산 네 번째 우승을 노린다. 북한 선수단 7명은 17일 입성했다. 북새통을 이룬 신치토세공항에서 장웅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은 김정남 피살 사건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나는 IOC 위원 자격으로 왔다. 스포츠에 대해서는 얼마든지 대화할 수 있지만 그 외에 대해서는 말할 위치에 있지 않다”고 말했다.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 관계자들이 거칠게 제지하기도 했다. 첫날 스키 스노보드 대회전에 출전하는 이상호(22·한국체대)가 첫 금메달을 안길 것으로 기대된다. 20일에는 크로스컨트리 남녀 1.4㎞ 개인 스프린트에 김마그너스(19)와 이채원(36·평창군청)이 출전하고 쇼트트랙 1500m에는 여자 심석희(20·한국체대), 최민정(19·성남시청), 남자 이정수(28·고양시청)가 동반 금 사냥에 나선다. 또 ‘금맥’ 쇼트트랙은 21일 남녀 500m, 22일 1000m와 계주에서 ‘노다지’를 캘 태세다. 21일엔 ‘빙속 여제’ 이상화(28·스포츠토토)가 500m에서 숙적 고다이라 나오(31·일본)와 금메달을 다툰다. 아울러 매스스타트 세계선수권자 김보름(24·강원도청)도 ‘금빛 질주’를 예고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알고 보는 겨울스포츠] 공중서 두 바퀴 트위스트…도마 닮은 ‘설원의 서커스’

    [알고 보는 겨울스포츠] 공중서 두 바퀴 트위스트…도마 닮은 ‘설원의 서커스’

    1966년 美서 알파인스키·곡예 결합 15m 치솟아 묘기 뒤 25m 아래로 착지 공중돌기 관건… 기계체조 강국 中 강세 김경은, 월드컵 깜짝 20위… 평창 희망가1960년대 미국은 권위에 도전하고 변화를 요구하는 젊은이들의 혁명기였다. 프리스타일 스키가 싹을 틔운 시기이기도 하다. 사회적 변화와 표현의 자유가 새롭고 신바람을 일으키는 스키 기술을 낳았다. 바로 프리스타일이다. 1966년 미국 뉴햄프셔주 고원지대인 아티타시에서 알파인 스키와 곡예를 결합한 형태의 경기대회가 처음으로 열렸다. 프리스타일 스키는 슬로프를 자유롭게 활강하면서 예술성을 겨루는 경기다. 화려한 공중 기술을 구사해 ‘설원의 서커스’로도 불린다. 올림픽에서는 남녀 각각 5개 종목(에어리얼, 모글, 하프파이프, 스키크로스, 스키 슬로프스타일)이 치러진다. 특히 에어리얼은 백플립(공중제비), 트위스트(공중 비틀기), 턴(회전) 등 개인기를 특징으로 한다. 15m 높이로 치솟아 묘기를 펼친 뒤 25m 언덕 아래로 착지한다. 따라서 종목 특성상 바람이 심하게 불면 경기를 진행할 수 없다. 경기는 2차례 예선전으로 12명의 결선 진출자를 가리고, 이어 결선을 3차 라운드로 치른다. 결선 1차전을 통해 8위까지 2차전에 나가고 2차전 1~4위 선수들이 3차전을 거쳐 최종 순위를 매듭짓는다. 싱글, 더블, 트리플 3가지 도약대 중 하나를 선택해 공중 동작을 선보이게 된다. 싱글은 뒤로 한 바퀴, 더블은 뒤로 두 바퀴, 트리플은 뒤로 세 바퀴 회전을 기본 동작으로 한다. 기본 동작들과 함께 선수들은 옆으로 한 바퀴(풀 트위스트), 두 바퀴 회전(더블 풀 트위스트) 등 고난도 연기를 추가한다. 심판 배점은 공중에서 묘기를 선뵐 때 50%로 가장 크고 도약·높이·거리 20%, 착지 자세 30%다. 세계에서도 황무지와 같던 한국이 최근 에어리얼에서 작지 않은 ‘반란’을 일으켰다. 18일 현재 356일 뒤 올림픽을 치를 평창 보광 스노경기장에서 지난 10일 끝난 국제스키연맹(FIS) 프리스타일 스키 월드컵 에어리얼 여자부 예선에서 김경은(19·송호대)이 20위(45.51점)를 차지했다. 최하위에 머물 것이라던 예상을 보란 듯이 깨며 월드컵 30위 안에 들어 평창동계올림픽 출전 티켓을 움켜쥐었다. 같은 종목 남자부 예선에 나선 김남진(21·한국체대)은 출전 선수 32명 중 24위(72.21점)에 올랐다. 자랑할 수는 없지만 역시 가능성을 확인하기에는 충분했다. 한국 에어리얼은 2015년 10월에야 처음으로 대표팀을 꾸렸다. ‘태극 마크’를 단지 1년 4개월 만에 일군 성과로 결코 작지 않다. 국내 첫 에어리얼 대표팀 구성 당시 선수는 4명이었다. 그나마 이제 3명으로 줄었고 유일하게 남은 선수가 김남진이다. 게다가 김남진을 뺀 윤기찬(23·한국체대)과 김경은은 지난해 8월에야 합류했다. 얕은 밑천에도 급성장한 비결은 ‘기계체조’에 있다. 체조 강국 중국이 에어리얼에서 초강세인 것도 같은 맥락이다. 중국은 이번 대회에서도 여자 금, 은, 동메달을 휩쓸었고 남자 은메달까지 차지했다. 더구나 화려한 공중 기술로 승부를 가리는 에어리얼은 체조의 도마 기술과 흡사하다. 따라서 우리나라 대표 선수 3명 모두 기술 습득에 유리한 왕년의 체조 선수들로 채워졌다. 조성동(70) 감독도 체조 지도자 출신이다. ‘도마의 신’ 양학선(25)을 키워낸 인물로 더 유명하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WBC] ‘필승카드’ 차우찬

    [WBC] ‘필승카드’ 차우찬

    “길게 던질 두 번째 불펜으로 적격” 이대은 몸 상태 따라 선발 될 수도 “차우찬이 길게 던질 수 있는 두 번째 투수로 적임자다.” 우리나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을 이끄는 김인식 감독이 차우찬(30·LG)을 마운드의 핵심으로 지목했다. 차우찬은 지난 15일 일본 오키나와현 우루마 구시가와구장에서 치러진 WBC 대표팀 훈련에서 두 번째 불펜 피칭을 했다. 앞서 13일 70개의 공을 던졌던 그는 하루를 쉬고 투구 수를 100개로 끌어올렸다. 선동열 투수 코치가 예상했던 것보다 가파른 페이스다. 그러자 김 감독 등 코칭스태프는 “준비가 가장 잘된 투수”라며 차우찬에 대한 만족감을 감추지 않았다. 김 감독은 “투구 수 제한이 있는 WBC에서는 선발 뒤에서 긴 이닝을 소화할 투수가 필요하다. 차우찬은 그 역할을 가장 확실히 해낼 투수”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차우찬의 보직이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선발로 기대를 모으는 이대은(경찰야구단)이 선발로 확정되지 않아서다. 이대은이 선발로 나서기 힘들 경우 차우찬이 선발로 등판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 결국 이대은의 몸 상태 등에 따라 차우찬의 보직이 결정될 상황이다. 김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도 마운드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특히 투구 수 제한으로 선발 투수의 긴 이닝 소화 능력이 퇴색되면서 롱 릴리프가 가능한 두 번째 투수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WBC는 투수 보호를 위해 투구 수 제한 규정을 뒀고 이번에도 1라운드 65개, 2라운드 80개 등 라운드별 투구 수를 제한했다. 전체 대표팀 훈련에 앞서 괌 훈련장으로 옮겼던 차우찬은 “일단 많은 공을 던질 수 있게 몸을 만들고 있다”면서도 “이대은이 선발을 맡아줄 것으로 본다. 나는 불펜에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차우찬은 2015년 ‘프리미어12’에서 불펜 투수로 진가를 한껏 높였다. 특히 멕시코와 B조 예선에서 4-2로 앞선 5회 1사 1루에 등판해 3이닝 동안 삼진 8개를 낚으며 1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를 뽐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음주 사고로 한국서 재판 강정호 스프링캠프 불참

    음주 사고로 물의를 빚은 강정호(30·피츠버그)가 결국 스프링캠프에 참가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15일 미국 스포츠전문 매체 ‘ESPN’에 따르면 미국프로야구(MLB) 피츠버그 구단의 프랭크 쿠널리 사장이 “강정호가 재판을 받는 데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 불확실하다”면서 “이 때문에 그가 스프링캠프 시작부터 정상적으로 참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동안 닐 헌팅턴 단장 등이 현지 취재진과의 질의응답 등을 통해 이런 입장을 드러낸 적은 있지만 구단이 공식 발표한 것은 처음이다. 쿠널리 사장은 성명에서 “우리는 강정호가 한국에서 사태를 잘 해결하고 미국으로 돌아와 2017시즌을 잘 준비할 수 있도록 가능한 한 모든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피츠버그 구단은 강정호가 주전 3루수이자 중심타자로 중요한 전력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도울 방침이나 그의 공백을 메울 준비도 병행해야 할 상황이다. 강정호는 지난해 12월 서울 강남에서 음주 뺑소니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벌금 1500만원의 약식명령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상황의 심각성을 고려해 심리를 해서 양형을 다시 판단하는 게 적절하다며 정식 재판에 넘겼다. 그는 오는 22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정식 재판을 받는다. 강정호가 혐의를 인정하고 있고 이 사건이 법적으로 복잡한 게 아니어서 두 번째 재판에서 선고가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이 선고 기일이 언제로 잡히느냐에 따라 스프링캠프 참가 여부는 물론 정규시즌 참가 일정도 가늠할 수 있다. 피츠버그는 오는 18일 스프링캠프에 돌입한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삿포로 2위 찍고… 평창서 4위 간다”

    “삿포로 2위 찍고… 평창서 4위 간다”

    심석희·이상화 등 金 15개 목표… 22일 빙속 등 ‘골든데이’ 기대 동계 ‘태극 전사’들이 14년 만에 종합 2위에 도전한다.한국 선수단 본진 41명이 제8회 동계아시안게임(19~26일)이 열리는 ‘결전의 땅’ 일본 삿포로에 15일 입성했다. 선수 142명, 임원 79명 등 모두 221명으로 꾸려진 선수단은 금메달 15개로 14년 만에 종합 2위 탈환에 나선다. 무더기 금메달이 쏟아지는 ‘골든데이’는 대회 나흘째인 22일로 점쳐진다. 이날 스피드스케이팅 3개, 쇼트트랙 4개, 알파인스키 1개 등 모두 8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한국이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종합 2위에 오른 것은 1999년 강원 대회(금 11개), 2003년 일본 아오모리 대회(금 10개) 등 모두 두 차례다. 2011년 카자흐스탄 알마티 대회에서는 금 13개를 낚았으나 카자흐스탄과 일본에 밀려 3위였다. 특히 이번 대회는 평창동계올림픽을 불과 1년 앞둔 상황이어서 관심을 더한다. 64개의 금메달이 걸린 삿포로에서 한국은 ‘금밭’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 등 빙상을 선봉으로 평창에서 종합 4위(금 8개) 가능성을 확인한다. 여자 쇼트트랙 최강 심석희(한국체대), 최민정(서현고)은 이미 ‘금빛 질주’를 예고했지만 ‘빙속 여제’ 이상화(스포츠토토)는 500m에서 고다이라 나오(일본)와 숨막히는 한판 승부를 벌인다. 이상화는 지난주 강릉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고다이라에게 0.35초 뒤져 은메달을 땄다. 세계선수권 여자 매스스타트에서 금을 캔 김보름(강원도청)은 이번에도 시상대 꼭대기에 설 태세다. 크로스컨트리 김마그너스, 알파인스키 정동현 등도 금 행진에 가세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최근 무서운 상승세를 탄 아이스하키도 첫 금 가능성을 부풀린다. 김상항 선수단장은 “이번 대회가 평창동계올림픽의 전초전 성격이어서 결연한 의지로 참가했다”면서 “페어플레이를 펼쳐 스포츠 선진국으로서 모범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류현진 부상자명단서 시즌 시작… 불펜 갈 수도”

    “류현진 부상자명단서 시즌 시작… 불펜 갈 수도”

    2년이나 부상으로 신음하다 재기를 노리는 류현진(30·LA 다저스)이 부상자명단(DL)에서 시즌을 맞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미국 ‘야후스포츠’는 13일(현지시간) “다저스 선수들은 스프링캠프에서 40인 로스터에 들기 위해 ‘배틀 로열’처럼 생존 경쟁을 치러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다저스는 두꺼운 선수층을 자랑하지만 너무 두껍다 보니 딜레마에 빠졌다”고 덧붙였다. 다저스는 부상 선수의 잇단 복귀로 로스터가 꽉 찬 상황에서 선수를 추가로 영입했다. 내야수 체이스 어틀리, 외야수 프랭클린 구티에레스, 투수 세르지오 로모가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이 때문에 로스터 정리가 불가피해졌다. 선수 자리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선수를 트레이드 또는 방출하거나 60일짜리 DL에 올려놓는 방안 등이 있다. 다저스는 이들 3명의 자리를 미리 만들어놓고 영입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야후스포츠는 “선수를 DL에 등재하는 게 가장 쉬운 방법”이라면서 류현진과 이미 가르시아, 트레이스 톰슨 등을 DL 등재 후보로 꼽았다. 류현진은 2015년 어깨, 지난해 팔꿈치 수술을 받고 오래 재활에 힘썼다. 최근에는 불펜 투구를 할 정도로 몸 상태가 좋아졌다. 그러나 아직 확실한 믿음을 주지 못한 만큼 DL에 오를 첫 번째 선수로 지목된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이것도 임시방편에 불과하다”며 개막 25인 로스터 경쟁은 더욱 거셀 것임을 강조했다. 야수 쪽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애드리안 곤살레스, 로건 포사이드, 코리 시거, 저스틴 터너가 주전 내야수에 올랐고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과 중견수 족 피더슨도 주전 입지가 확고하다. 결국 외야 두 자리를 놓고 앤드리 이시어, 엔리케 에르난데스, 야시엘 푸이그, 앤드루 톨스, 스콧 반 슬라이크 등이 경쟁해야 한다. 한편 ‘ESPN’은 14일 류현진을 선발 후보 10명 중 하나로 꼽으면서 불펜으로 활용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매체는 “클레이턴 커쇼, 리치 힐, 마에다 겐타는 선발로 확정됐다. 나머지 7명이 선발 두 자리라는 좁은 문을 놓고 경쟁해야 한다”고 상황을 분석했다. 또 류현진에 대해 “부상 악령에서 벗어나더라도 긴 이닝을 소화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환상계투에 달린 ‘김인식 매직’

    ‘환상 계투가 해법이다.’ 지난 12일 일본 오키나와에 도착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대표팀이 13일 우루마 구시가와구장에서 본격 훈련에 들어갔다. 체력을 끌어올리고 수비 호흡을 맞추며 경기 감각을 회복하는 데 역점을 둬 훈련할 예정이다. 대표팀을 이끄는 김인식 감독은 ‘마운드 운용’을 한국 성패의 최대 변수로 꼽고 있다. 그는 “투수력이 약하다고 다들 걱정한다. 하지만 역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낸 원동력 또한 투수였다”면서 “이번 훈련에서도 투수에 주안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김 감독은 2006년과 2009년 대회에서 절묘한 계투로 4강과 준우승의 기적 같은 성과를 냈다. 선동열 투수 코치가 당시에도 함께했다. 김 감독은 역대 최약체가 나서는 이번 대회를 맞아서도 결국 투수 운용에서 운명이 갈릴 것으로 믿고 있다. 이는 투구 수를 제한하는 WBC 규정과 무관하지 않다. 규정상 투수의 경기당 최대 투구 수는 1라운드 65개, 2라운드 80개다. 또 30개 이상 50개 미만의 공을 던진 투수와 이틀 연투한 투수는 하루를 쉬어야 한다. 50개 이상 투구하면 4일간 마운드에 오르지 못한다. 따라서 선발투수의 이닝 소화 능력이 퇴색돼 중간 계투 싸움에서 승부가 갈릴 태세다. 류현진(LA 다저스), 김광현(SK) 등이 빠진 한국으로서는 부담이지만 기회이기도 하다. 롱 릴리프 개념의 두 번째 투수가 주목받는 것도 이 때문이다. 선발 요원으로는 양현종(KIA), 장원준(두산), 차우찬(LG), 우규민(삼성), 이대은(경찰청) 등이 있다. 이들 중 일부가 두 번째 투수로 나설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투구 수를 항상 염두에 두고 투수의 투입과 교체를 결행해야 하는 불펜 운용은 더욱 중요하다. 철저한 상대 분석을 통해 사이드암 임창용(KIA)과 심창민(삼성), 좌완 박희수(SK)와 이현승(두산) 등을 적절히 투입, 마무리 오승환(세인트루이스)까지 연결해야 한다. 김 감독은 “투구 수 제한에 맞춰 투수들이 훈련한다. 평가전에 앞서 윤곽이 나오겠지만 투수 보직은 대회 직전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WBC 마운드 열세, 환상 계투로 이긴다

    WBC 마운드 열세, 환상 계투로 이긴다

    ‘환상 계투가 해법이다.’ 지난 12일 일본 오키나와에 도착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대표팀이 13일 우루마 구시가와구장에서 본격 훈련에 들어갔다. 체력을 끌어올리고 수비 호흡을 맞춰가며 경기 감각을 회복하는 데 역점을 둬 훈련할 예정이다.대표팀을 이끄는 김인식 감독은 ‘마운드 운용’을 한국 성패의 최대 변수로 꼽고 있다. 그는 “투수력이 약하다고 다들 걱정한다. 하지만 역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낸 원동력 또한 투수였다”면서 “이번 훈련에서도 투수에 주안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김 감독은 2006년과 2009년 대회에서 절묘한 계투로 4강과 준우승의 기적 같은 성과를 냈다. 선동열 투수 코치가 당시에도 함께 했다. 김 감독은 역대 최약체가 나서는 이번 대회를 맞아서도 결국 투수 운용에서 운명이 갈릴 것으로 믿고 있다. 이는 투구 수를 제한하는 WBC 규정과 무관치 않다. 규정상 투수의 경기당 최대 투구 수는 1라운드 65개, 2라운드 80개다. 또 30개 이상 50개 미만의 공을 던진 투수와 이틀 연투한 투수는 하루를 쉬어야 한다. 50개 이상 투구하면 4일간 마운드에 오르지 못한다. 따라서 선발 투수의 이닝 소화 능력이 퇴색돼 중간 계투 싸움에서 승부가 갈릴 태세다. 류현진(LA 다저스), 김광현(SK) 등이 빠진 한국으로서는 부담이지만 기회이기도 하다. 롱 릴리프 개념의 두 번째 투수가 주목받는 것도 이 때문이다. 선발 요원으로는 양현종(KIA), 장원준(두산), 차우찬(LG), 우규민(삼성), 이대은(경찰청) 등이 있다. 이들 중 일부가 두 번째 투수로 나설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투구 수를 항상 염두에 두고 투수의 투입과 교체를 결행해야 하는 불펜 운용은 더욱 중요하다. 철저한 상대 분석을 통해 사이드암 임창용(KIA)과 심창민(삼성), 좌완 박희수(SK)과 이현승(두산) 등을 적절히 투입, 마무리 오승환(세인트루이스)까지 연결해야 한다. 김 감독은 “투구 수 제한에 맞춰 투수들이 훈련한다. 평가전에 앞서 윤곽이 나오겠지만 투수 보직은 대회 직전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WBC] 김인식 “투수에 집중”

    ‘김인식호’의 ‘두려움 모르는 도전’이 시작됐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은 12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 전지 훈련지인 ‘약속의 땅’ 일본 오키나와에 도착했다. 전날 서울에서 소집된 대표선수 21명은 도착 후 선전을 다짐하며 담금질에 돌입했다. 최종 엔트리 28명 중 오키나와에서 소속팀 스프링캠프를 진행 중인 KIA 임창용, 최형우, 양현종과 한화 김태균, 이용규는 현지에서 합류했다. 미국 애리조나에서 훈련 중인 이대호(롯데)는 17일, 유일한 빅리거 오승환(세인트루이스)은 오키나와 훈련을 마무리한 뒤인 27일 서울 훈련에 가세한다. 김 감독은 “최종 엔트리를 짜는 데 많은 시일이 걸렸고 힘들었다. 이제 고민은 그만하고 훈련과 경기에 최선을 다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투수에 대해 다들 걱정하지만 역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원동력이었다. 이번 훈련에서도 투수에 주안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대회 성적에 대해서는 “대회를 시작하면 두려움도 사라진다. 처음부터 하나씩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이번 대회도 1라운드 통과를 1차 목표로 삼는다. 메이저리거가 대거 투입된 네덜란드가 우리 조의 최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대표팀은 역대 최약체로 꼽힌다. 하지만 김 감독이 2006년 4강, 2009년 준우승의 기적 같은 성적을 낼 때도 ‘악재’는 있었다. 그는 “한국 대표팀에는 전력 이상의 무언가가 있다”고 했고 그것을 ‘태극마크의 자부심’으로 믿고 있다. 대표팀을 하나로 묶을 ‘주장’에는 지금까지 고생한 고참 이대호 대신 김재호(두산)가 낙점됐다. 대표팀은 23일까지 계속될 훈련에서 세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19일에는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21일에는 LG 퓨처스, 22일에는 요코하마전이 펼쳐진다. 이어 한국이 속한 A조 1라운드가 열릴 서울 고척돔에서 25일과 26일(이상 쿠바), 28일(호주) 평가전이 이어진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주가 오른 오승환…ESPN, 올스타 13명 후보로 올려

    ‘파이널 보스’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의 주가가 갈수록 치솟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0일 올 시즌 메이저리그(MLB) ‘올스타 선수’를 전망하는 기사에서 내셔널리그 투수 올스타 13명 명단에 오승환을 올렸다. 매체가 뽑은 리그 올스타 불펜 투수는 오승환을 비롯해 켈리 얀선(LA 다저스), 레이셀 이글레시아스(신시내티), 라이언 부처(샌디에이고) 등이다. 매체는 “지난해 내셔널리그에서 최고 불펜 투수였던 오승환과 얀선을 올스타 명단에서 제외할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오승환은 빅리그에 데뷔한 지난해 76경기(79와 3분의1이닝)에 등판해 6승 3패 19세이브, 평균자책점 1.92로 맹활약했다. 셋업맨으로 시즌을 맞았지만 트레버 로즌솔의 부진으로 7월부터 마무리 중책을 떠안아 기대 이상으로 완수했다. 당시 오승환은 올스타 자격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별들의 잔치’에 초대받지는 못했지만 ESPN은 ‘올스타에 뽑히지 못해 아쉬운 5명’ 명단에 넣었다. 그러면서 “테리 콜린스 내셔널리그 감독이 세이브 순서대로 선수를 줄지어 놓고 뽑은 것으로밖에 안 보인다”고 꼬집기도 했다.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이미 올 시즌 마무리로 오승환을 낙점한 상태다. 오승환은 각종 통계와 언론 보도 등을 통해 올 시즌 맹활약이 점쳐지고 있다. 올해 올스타전은 7월 12일 마이애미 말린스파크에서 열린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이용대, 열애 5년 만에 ‘결혼 스매싱’

    이용대, 열애 5년 만에 ‘결혼 스매싱’

    “배우 활동 변수미씨와 곧 화촉” 비공개로 식 올릴 듯… 출산 앞둬한국 배드민턴 간판 스타 이용대(왼쪽·29·요넥스)가 공개 연인 변수미(오른쪽·28) 씨와 결혼한다. 이용대의 소속팀 요넥스는 9일 “이용대 선수가 조만간 결혼한다. 그가 비공개로 조용히 결혼식을 치르고 싶어 해 구체적인 일정과 장소는 알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용대는 2012년 변씨와의 교제 사실을 인정하고 만남을 이어 왔다. 변씨는 동덕여대 방송연예과를 나와 한수현이라는 이름으로 배우 활동을 했다. 이용대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혼합복식에서 이효정과 짝을 이뤄 금메달을 일궜고 2012년 런던올림픽 남자복식에서는 정재성과 동메달을 따내는 등 한국 ‘셔틀콕’ 간판 스타로 활약했다.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노메달’에 그친 뒤 ‘태극마크’를 반납한 그는 이후 군사 훈련과 중국, 인도 등 해외리그 출전으로 바쁜 일정을 보냈다. 이용대는 현재 말레이시아 리그에 출전 중이며 인도네시아 리그에 참가하고 이달 말 귀국할 예정이다. 이용대와 변씨는 올해 봄 아기 출산을 앞두고 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25억 1명 vs 2700만원 20%… KBO 빛과 그늘

    25억 1명 vs 2700만원 20%… KBO 빛과 그늘

    1군 평균 연봉 2억 3987만원 억대 연봉 158명 ‘역대 최다’올해 KBO리그 1군 선수의 평균 연봉은 역대 최고치인 2억 3987만원으로 나타났다. KBO는 2017시즌 등록 선수의 인원, 연봉 등 현황을 9일 발표했다. 10개 구단이 지난달 말 현재 등록한 총 선수단은 감독 10명, 코치 226명, 선수 614명(신인 56명, 외국인 28명 포함) 등 모두 850명이다. 선수 중 투수가 295명으로 전체의 절반(48%)을 차지했다. 선수 530명(신인, 외인 제외)의 연봉 총액은 735억 8000만원으로 평균은 1억 3883만원이다. 지난해 평균보다 9.7% 올랐다. 1군만 운영하던 프로 원년(1982년) 평균은 1215만원이었다. 외국인을 빼고도 1억원 이상 연봉 선수는 역대 최다인 158명이다. 지난해보다 10명이 많다. 억대 연봉자 중 15억원 이상은 4명, 10억원 이상은 11명이다. 하지만 선수 절반에 가까운 301명의 연봉이 5000만원을 밑돌아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최저연봉자(2700만원)는 신인 포함하면 5명 중 1명꼴인 122명(19.8%)이다. 팀으로는 한화(1억 8430만원)가 2년 연속 평균 연봉 1위다. 1억원이 안 되는 구단은 넥센(9613만원)과 kt(7347만원)이다. 1군(외국인을 제외한 구단별 연봉 상위 27명) 평균 연봉은 2억 3987만원으로 집계됐다. 첫 2억원을 돌파한 지난해(2억 1620만원)보다 10.9%나 높아졌다. 이 역시 한화가 3억 4159만원으로 가장 많다. 6년 만에 KBO리그에 복귀한 이대호(롯데)는 ‘연봉킹’(25억원)에 등극했다. 국내 프로스포츠를 통틀어서도 최고다. 원년 최고 연봉자(2400만원) 박철순(OB)에 견줘 35년 만에 104배나 뛰었다. 한화 김태균(16억원), KIA 양현종·최형우(이상 15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신인왕인 넥센 투수 신재영은 2700만원에서 1억 1000만원으로 치솟아 올해 가장 높은 연봉 인상률(307.4%)을 찍었다. 외국인으로는 지난 시즌 최우수선수(MVP) 더스틴 니퍼트(두산)가 210만 달러로 역대 외인 최고치를 작성했다. 이울러 삼성의 고졸 루키 김성윤은 리그 최단신 기록을 썼다. 163㎝인 그는 최장신인 두산 투수 장민익(207㎝)보다 44㎝나 작다. 종전 최단신(165㎝)이었던 김선빈(KIA)의 기록도 8년 만에 깨졌다. 김성윤은 최경량(62㎏) 선수로도 이름을 올렸다. 최중량 선수는 130㎏의 최준석(롯데), 백민규(두산)로 김성윤보다 68㎏이나 무겁다. 130㎏은 2011년 이대호(롯데), 2014년 최준석의 기록과 타이다. 선수들의 평균 키는 183㎝, 몸무게는 87㎏이다. 원년 키(176.5㎝), 몸무게(73.9㎏)에 견줘 6.5㎝와 13.1㎏이 증가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동률 땐 단판 승부… WBC, 바뀐 경기 규정 발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사무국이 8일 다음달 열리는 대회 경기 규정을 발표했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관심을 모으는 것은 신설된 ‘타이브레이커 게임’이다. 4개 팀이 맞붙어 상위 1, 2위가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는 예선 1, 2라운드에서 승률이 같은 팀이 나오면 ‘단판 승부’로 순위를 가린다. 3개 팀이 2승1패를 기록하면 3개 팀 맞대결에서 이닝당 최소 실점을 한 팀이 1위에 오른다. 이닝당 최소 실점마저 같으면 최소 평균자책점, 최고 타율 순으로 1위를 정한다. 나머지 2팀은 단판 승부로 2위를 가린다. 1개 팀이 3승을 거두고 3팀이 1승2패를 하면 3팀의 맞대결에서 이닝당 최다 실점을 한 팀이 4위로 밀린다. 이 역시 동률이 나오면 평균자책점이 높은 팀, 최저 타율을 기록한 팀이 4위가 된다. 다른 2팀은 단판 승부를 벌여 승자가 2위로 다음 라운드에 나간다. 연장전 제도도 변경됐다. 2013년 대회에서는 13회부터 ‘승부치기’를 벌였지만 올해는 11회부터 벌인다. 10회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 11회부터 1루와 2루에 주자를 두고 공격한다. 투수 예비 엔트리 제도도 새로 생겼다. WBC 참가 16개국은 최종 엔트리(28명) 외에 투수 10명을 ‘예비 엔트리’로 제출한다. 각 라운드가 끝날 때마다 최대 2명까지 투수를 교체할 수 있다. 투구 수와 등판 제한 규정은 2013년과 같다. 한 경기에서 50개 이상의 공을 던진 투수는 4일 휴식한다. 30∼49개 공을 던지거나 이틀 연속 등판하면 하루를 쉰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불펜 4위” 빅리그 우량주 오승환

    “불펜 4위” 빅리그 우량주 오승환

    41세이브·평균자책점 2.44 전망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이 ‘돌부처’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의 가치를 불펜 투수 중 4위로 평가해 눈길을 끈다.MLB닷컴은 7일(한국시간) MLB 선수 820명의 ‘파워랭킹’을 2017시즌 예상 성적과 판타지 게임에서의 가치로 순위를 정해 발표했다. 오승환은 “넘치는 재능을 뽐내며 마무리로 풀시즌을 충분히 치를 것”이라는 평가와 함께 전체 투수 가운데 19위, 타자를 포함한 전체 선수 중 61위에 이름을 올렸다. 팀에서 단연 1위였다. MLB닷컴은 자체 성적 예상 시스템을 적용해 오승환의 2017시즌 성적을 3승4패, 41세이브, 70이닝, 87탈삼진, 18볼넷, 이닝당 출루 허용(WHIP) 0.97, 평균자책점 2.44로 전망했다. 또한 오승환은 6일 MLB닷컴에서 ‘슈레더’라는 자체 분석 시스템을 적용해 발표한 포지션별 최고 선수에서는 불펜 7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국인 빅리거 가운데 강정호(30·피츠버그)가 팀 8위·3루수 19위·전체 222위에 올라 오승환 다음으로 높은 순위를 보였다. 그의 올해 성적은 타율 0.263, 25홈런, 73타점으로 점쳐졌다. 추신수(35·텍사스)는 팀 10위·외야수 74위·전체 293위에, 김현수(29·볼티모어)는 팀 17위·외야수 111위·전체 455위로 평가받았다. 부상으로 2년을 날린 류현진(30·LA 다저스)은 팀 19위·선발투수 158위·전체 550위였다. 류현진은 팀 선발투수 중에서도 8위에 그쳤다. MLB닷컴은 그의 올 시즌 성적을 3승3패, 60이닝,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 4번, 평균자책점 3.45로 내다봤다. 아직 메이저리그 잔디를 밟아 보지 못한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은 팀 20위·3루수 60위·전체 616위에 올랐다. 또 팀으로부터 방출대기 통보를 받은 ‘박뱅’ 박병호(31·미네소타)는 팀 21위·1루수 58위·전체 651위를 기록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SF 주전” 빅리그 기대주 황재균

    “SF 주전” 빅리그 기대주 황재균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도전장을 내민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에 대해 미국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가 ‘해볼 만한 도박’이라는 평가를 내렸다.SI는 7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의 오프시즌 선수 영입을 정리하는 기사에서 “황재균 영입은 무척 흥미롭다. 지난해 황재균은 KBO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는데, 2015년과 비교해 삼진을 122개에서 64개로 줄인 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고 소개했다. 지난 시즌 KBO리그에서 타율 .335, 27홈런, 113타점으로 데뷔 후 최고 기록을 낸 황재균은 자유계약선수(FA) 자격 취득 이후 원소속팀 롯데 자이언츠의 재계약 제의를 뿌리치고 MLB 명문 구단 샌프란시스코와 계약했다. 신분에 따라 보장 금액이 달라지는 스플릿 계약을 체결해 빅리그에 진입하면 연봉 150만 달러, 인센티브 160만 달러를 합쳐 최대 310만 달러(약 35억원)를 받을 수 있다. 지난해 MLB 평균 연봉이 440만 달러(약 50억원)라는 점을 고려하면 구단에 손실이 적은 ‘도박’이라고 봐도 된다. 현재 샌프란시스코 산하 트리플A 구단인 새크라멘토 리버캐츠 로스터에 속해 있다. 황재균은 스프링캠프에서 초청선수 신분으로 빅리그 진입에 도전한다. 지난해 이대호(35·롯데)는 시애틀에서 이 과정을 거쳐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SI는 “황재균은 왼손 타자 3루수 코너 길라스피(30)와 플래툰(하나의 포지션에 둘 이상을 주전으로 기용하는 것. 예컨대 우투수 때 좌타자, 좌투수 땐 우타자 출전)으로 활약할 수 있다. 브랜던 크로퍼드(30)가 지키는 유격수 백업으로 들어갈 수 있다”고 분석했다. SI는 “마크 멀랜슨(32)은 불펜을 향상시킬 전망이고 황재균 역시 3루에서 도박을 걸어 볼 만하지만 포수와 좌익수에 대해 돈을 아낀 건 버스터 포지(30)와 헌터 펜스(34)에게 문제가 생겼을 때 큰 결과로 돌아올 수 있다”며 샌프란시스코 구단 성적을 ‘C+’로 낮게 매겼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北, 삿포로 동계AG 출전…평창올림픽도 참가할까

    북한이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일본 교도통신은 6일 “일본 정부가 오는 19일 삿포로에서 개막하는 동계아시안게임에 참가 신청을 한 북한 선수단의 입국을 허용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선수단 20여명… 日 “스포츠 교류 허용” 통신은 일본 정부가 북한의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에 따른 독자 제재로 북한 국적자의 입국을 원칙적으로 금지하지만 스포츠 교류에 대해선 특례 조치를 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입국 신청을 한 북한 선수단은 쇼트트랙, 피겨 등 남녀 선수 7명을 포함해 모두 20여명으로 알려졌다. ●평창行, 남북 관계·출전권 확보가 변수 북한이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 참가하면서 1년 앞으로 다가온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도 기대된다. 국제관례를 고려할 때 북한이 출전권을 획득한 선수들의 참가를 결정하면 우리 정부가 막을 명분은 없다. 하지만 남북 간 정치 상황과 북한의 출전 쿼터 확보 등이 변수다. 북한은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는 참가했지만 이듬해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에는 불참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공중에 뜬’ 박병호…손 잡을 팀 있을까

    ‘공중에 뜬’ 박병호…손 잡을 팀 있을까

    박병호(31·미네소타)가 충격적인 ‘방출 대기’ 조치를 당하면서 주말 야구계를 달구고 있다. 그의 거취에 시선이 쏠리는 가운데 현지 언론은 그의 팀 내 마이너리그 잔류를 점치고 있다. 미네소타 구단은 지난 4일 오른손 불펜 맷 벨라일를 영입하면서 ‘방출 대기’ 조치로 40인 로스터에서 박병호를 제외했다. 방출 대기(DFA, Designated for assignment)는 선수 방출을 위한 절차로, 구단이 박병호를 올 시즌 확실한 전력감으로 여기지 않는다는 얘기다.●벨라일 영입… 40인 로스터서 제외 지난 2일 명예 회복을 다짐하며 비행기에 올랐던 박병호는 갑작스러운 방출 대기 통보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당시 박병호는 “나를 영입한 단장이 교체됐고 나 대신 콜업된 케니스 바르가스와 주전 경쟁을 벌여야 한다”며 좁아진 입지를 우려했고 곧바로 현실화됐다. 박병호는 일주일 동안 빅리그 나머지 29개 구단의 영입 제의를 기다린다. 원하는 팀이 나타나지 않으면 그는 마이너리그로 이관된다. KBO리그로 복귀할 가능성도 있다. 미네소타와 박병호가 합의해 계약을 해지하면 원소속팀 넥센으로 돌아갈 수 있다. 데릭 팔비 미네소타 야구 부문 사장은 “박병호가 지난해보다 나아질 것을 알고 있다. 그가 오프 시즌 동안 열심히 준비한 것을 안다. 일단 상황을 지켜보자”고 말했다. 구단은 며칠만 기다려 보자고 했지만 다른 구단에서 그를 데려가길 원한다는 모양새다. 현지 언론은 박병호의 잔여 연봉을 들어 다른 팀의 영입 제의는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CBS스포츠는 5일 “박병호가 미네소타 구단에 잔류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7일간 다른 팀이 영입할 수 있다. 하지만 영입 구단은 남은 보장 연봉을 승계해야 하는데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병호는 남은 3년간 연봉 875만 달러(약 100억원)와 2020년 바이아웃(50만 달러) 등 총 925만 달러가 보장돼 있다. ●“연봉 925만弗 승계… 영입 힘들 것” 게다가 매체는 우타 거포가 필요한 팀이라도 박병호보다는 검증된 크리스 카터나 마이크 나폴리와 계약하려 할 것이라고도 했다. 박병호는 지난해 빅리그 62경기에서 타율 .191에 12홈런 24타점에 그쳤다. 초반에는 특유의 괴력을 과시했지만 상대의 빠른 공에 헛스윙을 연발하면서 콘택트에 의구심이 모아졌다. 이후 마이너리그 강등과 손목 수술 등으로 시즌을 일찍 접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홈페이지(MLB.com)는 “미네소타가 박병호를 방출 대기하는 깜짝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몇몇 팀은 그에 대한 도박을 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박병호는 확실한 힘을 가진 선수다”면서 “그는 지난해 244타석에서 12홈런으로 장타력은 인정받았다. 다만 1할대 타율에 부상까지 겹치며 제 실력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콜로라도·탬파베이 등 관심” 보도도 일부 언론에서는 콜로라도와 탬파베이 등이 박병호에 관심을 보이는 팀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박병호가 미네소타에 잔류하면 트리플A에서 빅리그에 도전하게 된다. 그가 스프링캠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인다면 25인 개막 로스터 진입도 충분히 기대할 수 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빅리거 박병호 첫해 문제는 ‘타이밍’… 그래서 2년차엔 ‘폼생폼사’

    빅리거 박병호 첫해 문제는 ‘타이밍’… 그래서 2년차엔 ‘폼생폼사’

    바르가스와 지명타자 경쟁 예고 “타격 폼을 간결하게 바꿨다.”미국프로야구(MLB)에 데뷔한 지난해 KBO리그 최고 거포의 자존심을 구긴 박병호(31·미네소타)가 2일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떠났다. 플로리다 포트마이어스에서 개인훈련을 한 뒤 중순 시작하는 팀 스프링캠프에 합류한다. 지난해 9월 귀국해 재활과 개인훈련에 매진해 온 그는 첫해 실패를 곱씹으며 2년차인 올해 명예 회복을 단단히 벼르고 있다. 박병호는 “지난해에는 멋모르고 도전해 실망스러운 성적을 받았다. 구속이 빨라 타이밍이 안 맞다 보니 삼진도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지난해보다 입지가 좁아진 것 같다. 스프링 트레이닝 때부터 죽기 살기로 해야 한다”며 “1루수든 지명타자든 주전으로 뛰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약점 보강을 위해 타격 폼을 교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빠른 공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타이밍이 가장 중요하다. 이를 위해 타격 폼을 간결하게 해야 할 것 같았고 준비도 어느 정도 됐다”고 강조했다. 박병호는 KBO리그에서 ‘국민타자’ 이승엽(삼성)도 해내지 못한 4년 연속(2012~2015년) 홈런왕·타점왕 동시 달성의 역사를 썼다. 지난해 빅리그에서 홈런 타구 비거리와 속도에서 ‘괴력’을 인정받았지만 투수의 빠른 공에 헛스윙을 연발하다가 마이너리그로 강등되는 수모를 당했다. 메이저리그 62경기에서 타율 .191에 12홈런 24타점에 그쳤고 삼진은 무려 80개나 기록했다. 이날 미국의 야구통계 전문매체 ‘팬그래프’도 박병호의 올 시즌 과제로 ‘콘택트’를 꼽았다. 이 매체는 “지난해 박병호의 문제는 콘택트였다. 그가 리그에 적응한다면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안타 41개 중 12개가 홈런인 반면 삼진은 80개라고 덧붙였다. 매체는 “박병호의 힘을 만점으로 평가하는 이가 적지 않았고 실제로 그는 야구장에서 괴력을 보여줬다”면서 “다만 콘택트가 좋지 않아 그 힘을 자주 보여줄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박병호 삼진율은 4월 30.1%에서 5월 32.6%, 6월 35.5%로 치솟아 결국 강등됐다. 박병호는 단장 교체와 케니스 바르가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단장이 바뀐 게 영향을 줄 수 있고 나를 대신해 뛴 바르가스가 좋은 성적을 내 경쟁을 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박병호를 영입한 테리 라이언 단장은 일선에서 물러났고 대신 테드 레빈이 새 단장으로 부임했다. 레빈 단장은 박병호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있다. 또 박병호 대신 빅리그에 콜업된 바르가스는 47경기에서 타율 .230에 10홈런 20타점으로 활약해 박병호와 지명타자와 백업 1루수를 놓고 경쟁할 전망이다. 박병호는 “지난해 내가 변명한 게 부상이었는데 지금은 통증도 전혀 없고 몸 상태가 괜찮다”면서 “몸 만들 시간이 많았기 때문에 웨이트 트레이닝 강도도 높였다. 힘겨운 도전은 맞지만 준비는 돼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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