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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신수, 너만은…

    추신수(30·클리블랜드)가 부상을 털고 3일 출장한다. 당초 2일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US셀룰러 필드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추신수는 경기를 앞두고 그라운드에서 몸을 풀며 컨디션 조절까지 마쳤으나 결국 결장했다. 지난 24일 캔자스시티전에서 왼쪽 햄스트링(허벅지 뒤쪽 힘줄) 통증으로 교체된 이후 6경기째다. 메이저리그(MLB)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6경기 연속 선발 엔트리에서 제외된 추신수가 하루 더 휴식을 취한 뒤 3일 출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매니 악타 클리블랜드 감독도 “추신수가 3일 화이트삭스와의 두 번째 경기에는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경기 시작 전 비가 내려 주루플레이와 배팅연습을 제대로 시키지 못했다. 하루가 더 필요했다.”고 출장을 미룬 이유를 설명했다. 그동안 추신수의 몸 상태를 살펴온 LA 자생한방병원 윤제필 원장은 “컨디션이 저하된 상태에서 쉴 틈 없는 경기 탓에 신체 밸런스가 무너지고 골반이 심하게 뒤틀려 척추와 다리 주변의 근육에 과부하가 걸려 있었다. 특히 좌측 허벅지 뒤쪽 근육 긴장이 심해 달리거나 심한 움직임을 할 수 없는 상태였다.”고 밝혔다. 올 시즌 15경기에서 타율 .237, 9타점을 기록 중인 추신수의 결장 속에 클리블랜드는 이날 화이트삭스에 2-7로 졌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이대호는 역시 해결사

    이대호는 역시 해결사

    이대호(30·오릭스)가 홈에서 역전승의 발판이 된 값진 동점포를 쏘아올렸다. 이대호는 30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벌어진 일본프로야구 세이부와의 안방 경기에서 1루수,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7회 통렬한 동점 1점포를 폭발시켰다. 전날 안타 없이 볼넷만 3개 얻은 이대호는 이날 대망의 동점포로 시즌 2호 홈런을 기록했다. 지난 21일 고베 홋토못토 필드에서 니혼햄을 상대로 첫 홈런을 뽑은 이후 9일, 7경기 만에 나온 홈구장 교세라돔에서의 데뷔포다. 이대호는 팀이 3-4로 뒤진 7회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세 번째 투수 후지타 다이요의 3구째 가운데 높은 직구를 그대로 통타, 좌중간 1점포를 뿜어냈다. 앞서 이대호는 1회 2사 1루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고 3회에는 바깥쪽으로 흘러나가는 유인구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이어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내야 플라이로 고개를 떨궜다. 4-4로 맞선 9회 말 다시 선두타자로 나서 아쉽게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다음 타자 발디리스의 극적인 끝내기 홈런으로 오릭스는 5-4로 역전승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유먼 퍼펙트 같은 완봉

    [프로야구] 유먼 퍼펙트 같은 완봉

    박찬호(한화)와 윤석민(KIA)이 호투하고도 승리를 날렸다. 하지만 쉐인 유먼(롯데)은 18년 만에 단 1안타 무사사구 완봉승의 기쁨을 맛봤다. 박찬호는 29일 청주에서 열린 프로야구 넥센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삼진 3개를 곁들이며 3안타 2볼넷 1실점으로 막았다. 박찬호는 아웃카운트 15개 중 11개를 땅볼로 유도하는 노련한 피칭을 선보였다. 직구와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모두 86개의 공을 던졌고 53개가 스트라이크였다. 최구 구속은 148㎞. 박찬호는 2-1로 앞서 승리 요건을 갖춘 뒤 6회 마운드를 공주고 후배 안승민에게 넘겼다. 하지만 안승민은 6회 1사 1루에서 상대 강정호에게 뼈아픈 역전 2점포를 얻어맞고 주저앉았다. 강정호는 시즌 7호 홈런을 기록, 정성훈(LG)과 홈런 공동 선두를 이뤘다. 1회를 무실점으로 넘긴 박찬호는 2회 강정호를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으로 내보내 위기를 맞았다. 오재일에게 볼넷을 허용해 계속된 1사 1·3루에서 김민우의 2루 땅볼 때 3루 주자 강정호가 홈을 밟아 선취점을 내줬다. 박찬호는 이후 무실점 행진을 벌였다. 팀은 김태균의 1점포와 김경언의 2점포 등 장단 12안타를 작렬, 넥센을 6-3으로 물리쳤다. 꼴찌 한화는 2연패를 끊었고 5연승을 내달리던 넥센은 연승 행진을 멈췄다. 잠실에서 선발 등판한 윤석민은 두산을 맞아 5와 3분의2이닝 동안 6인타 2볼넷 2실점으로 막아 승리 요건을 갖췄다. 하지만 불펜 투수들이 동점을 허용해 승리를 놓쳤다. KIA는 공방 끝에 3-4로 졌다. 특히 KIA는 3-4로 뒤진 9회 김상훈의 볼넷에 이어 신종길이 우전 안타를 터뜨렸으나 상대 우익수 정수빈의 자로 잰 듯한 3루 송구에 대주자 윤완주가 아웃돼 땅을 쳤다. KIA는 삼성에 밀려 7위로 떨어졌다. 롯데는 사직에서 유먼의 빛나는 투구로 LG를 5-0으로 일축했다. 롯데는 2연승으로 두산과 공동 선두를 유지했다. 유먼은 9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단 1안타 무사사구 완봉승으로 3승째를 움켜쥐었다. 5회 정의윤에게 맞은 안타가 유일했다. 올시즌 완투승은 니퍼트(두산), 윤석민(KIA)에 이어 세 번째지만 완봉승은 처음이다. 1안타 무사사구 완봉승은 1994년 정민철(한화 코치) 이후 무려 18시즌 만에 나온 역대 세 번째 대기록. 롯데는 1회 2사 2루에서 홍성흔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고 5회 무사 1·3루에서 김주찬과 전준우의 적시타로 2점을 보탠 뒤 8회 강민호의 2점포로 쐐기를 박았다. 삼성은 문학에서 진갑용의 1점포 등 장단 12안타로 SK를 9-4로 제압, 2연패를 끊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한 경기 22안타… 하루 10홈런… 불이야 !

    [프로야구] 한 경기 22안타… 하루 10홈런… 불이야 !

    이승엽(삼성)이 2경기 연속 홈런으로 심정수(전 삼성)를 제치고 역대 홈런 3위에 등극했다. 정성훈(LG)은 홈런 2방을 폭발시키며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이승엽은 27일 문학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SK와의 경기에서 3-5로 따라붙은 3회 선발 로페즈의 5구째 싱커를 그대로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는 1점포를 뿜어냈다. 전날 대구 롯데전에 이은 2경기 연속 대포로 시즌 5호(공동 2위). 이로써 이승엽은 통산 329호 홈런을 기록, 심정수를 1개 차로 따돌리고 역대 홈런 3위 자리에 올랐다. 통산 1위 양준혁(351개·전 삼성)에 22개, 2위 장종훈(340개·전 한화)에 11개 차로 다가섰다. 이승엽의 페이스를 감안하면 올시즌 통산 홈런 경신이 기대된다. 삼성은 박석민-이승엽의 랑데부포 등에도 불구하고 SK에 4-7로 졌다. SK는 타선의 응집력으로 4연패의 악몽에서 깨어났다. 부상에서 복귀한 로페즈는 초반 난조를 딛고 7이닝을 5안타 4실점으로 버텨 2승째를 챙겼다. SK는 2회 이호준의 1점포 등 장단 6안타로 대거 5득점한 뒤 5회와 8회 1점씩 보탰다. 사직에서 LG 정성훈은 3회 1사 2루에서 롯데 선발 송승준의 가운데 높은 초구 직구를 통타, 왼쪽 담장을 넘는 2점포를 쏘아올렸다. 이어 6회 2사에서 두번째 투수 김수완의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왼쪽 관중석 상단에 꽂히는 대형 1점포(130m)를 터뜨렸다. 정성훈은 4경기 연속 홈런을 친 지난 19일 청주 한화전 이후 4경기 만에 시즌 5·6호 홈런을 하루에 폭발시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정성훈의 한 경기 2홈런은 2007년 5월 4일 수원 SK전 이후 5년 만. LG는 무려 22안타를 퍼부으며 롯데를 20-8로 대파했다. LG는 올시즌 한 경기 팀 최다안타 타이, 팀 최다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LG는 제구력 불안의 마무리 레다메스 리즈를 2군으로 내려보냈다. 리즈는 선발로 보직을 바꿀 예정이다. 넥센은 청주에서 이택근·강정호·박병호의 홈런 3방 등 장단 18안타를 몰아치며 3연승을 노리던 한화를 11-4로 눌렀다. 4연승을 달린 넥센은 SK·LG와 공동 3위를 이뤘다. 강정호는 5회 1사 1루에서 송창식의 직구를 받아 쳐 2점짜리 포물선을 그려냈다. 지난 15일 대구 삼성전 이후 7경기 만에 5호 홈런. 두산은 잠실에서 KIA를 2-0으로 꺾고 3연승, 2년 10일 만에 단독 선두에 올랐다. 선발 이용찬은 7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솎아내며 4안타 무실점으로 2승째를 거뒀다. 임재철은 0-0이던 7회 2사 1루에서 승부를 가르는 2점포를 쏘아올렸다. KIA 선발 서재응은 6과 3분의2이닝 동안 9안타 2실점으로 막았으나 타선이 4안타로 무기력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빛의 날개…누리비 광주U대회 엠블럼·마스코트

    빛의 날개…누리비 광주U대회 엠블럼·마스코트

    ‘대학생들의 스포츠 축제’인 광주 유니버시아드의 엠블럼과 마스코트가 확정됐다.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정의화)는 26일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창조의 빛, 미래의 빛’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엠블럼 ‘빛의 날개’와 마스코트 ‘누리비’를 공개했다. 또 전 농구 국가대표 우지원과 배우 남보라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빛의 날개’는 대회의 상징인 U 형상을 따라 날개를 펼치는 모습으로 선수들의 열정과 스포츠의 역동성, 빛의 도시로서 세계로 도약하는 광주의 비상을 표현했다. ‘누리비’는 세상을 뜻하는 우리말 ‘누리’와 ‘날다’는 뜻의 ‘비’(飛)를 결합해 빛의 전령사를 상징했다. 행사에는 조반니 메를로 국제스포츠기자연맹(AIPS) 회장과 김용환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김종량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집행위원 등 각계에서 200여명이 참석했다. 강운태(64·광주광역시장) 조직위 집행위원장은 “광주 유니버시아드대회가 종전 대회와 다른 새로운 패러다임의 명품 대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종합대회에서 남북 단일팀은 없었다. 광주 대회에서 최초로 남북 단일팀이 구성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세 남자의 시간은 거꾸로 흐른다

    [프로야구] 세 남자의 시간은 거꾸로 흐른다

    “나이는 잊었다. 선수 생명이 다하는 한 최선을 다해 던질 뿐이다.” 한국은 물론 미국과 일본 프로야구의 최고참 투수들이 불꽃 투혼으로 진한 감동을 주고 있다. 타자를 윽박지르는 위력은 사라졌다. 하지만 다양한 변화구와 의표를 찌르는 수읽기, 위기관리 능력으로 내로라하는 현역 타자들에 당당히 맞서고 있다. ●다양한 구종과 노련미 장착 50세 노장 제이미 모이어(콜로라도)가 25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피츠버그와의 경기에 시즌 네 번째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6안타 3볼넷 1실점으로 승리 요건을 갖췄다. 하지만 구원진의 난조로 4-5로 역전패, 시즌 2승째를 날렸다. 지난 18일 샌디에이고전에서 7이닝을 6안타 2실점으로 막아 5-3 승리를 이끌며 1932년 잭 퀸이 세운 49세 74일의 메이저리그 최고령 승리 기록을 80년 만에 49세 151일로 새로 쓴 모이어가 이겼다면 49세 158일로 늘릴 수 있었다. 하지만 2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에 평균자책점도 2.28로 낮췄다. 최고 구속이 129㎞를 못 넘겼지만 체인지업과 싱커 등 다양한 구종으로 타자들을 요리했다. 일본에도 전설이 떴다. 한때 선동열 KIA 감독과 한솥밥을 먹어 낯익은 야마모토 마사히로(47·주니치)가 주인공.1984년 데뷔한 야마모토는 지금껏 211승을 수확했다. 특히 지난 15일 한신전에서 8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시즌 첫 승을 최고령 선발승(46세 8개월 4일)으로 장식했다. 1948년 하마사키 신지(한큐)가 작성한 최고령 선발승(46세 8개월) 기록을 64년 만에 깼다. 지난해 부상으로 한 경기도 나서지 못한 그가 부상과 나이를 극복하고 집념으로 일군 승리여서 ‘전설’로 불리기에 손색이 없다. 22일 히로시마전에서는 7이닝 4안타 1실점, 4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지만 아쉽게 승패 없이 물러났다. ●지독한 부상 이겨내 더 박수 받아 국내에선 류택현(41·LG)이 투수 최다 출장 기록을 연일 경신하며 817경기에 등판했다. 그러나 25일 왼쪽 갈비뼈에 실금이 생겨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KIA 이종범의 은퇴로 현역 최고령이 된 그는 지난 13일 잠실 KIA전에 등판, 조웅천의 종전 기록(813경기)을 갈아치우는 등 올 시즌 6경기(6과 3분의1이닝)에 나서 삼진 5개를 낚으며 5안타 2실점하며 3구원승(다승 공동 1위)에 평균자책점 2.84의 역투를 펼쳤다. 2년 전 팔꿈치 인대가 끊어져 수술대에 올랐다가 눈물겨운 재활을 거쳐 신화를 쓴 그가 2~3주 뒤 다시 마운드에 오르길 기대한다. 한편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5일 예정됐던 4경기 모두 비 때문에 취소했다. 경기들은 9월 이후 다시 편성된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봉 잡은 LG 신바람 나겠네

    프로야구 부상 선수들의 복귀 여부가 초반 판도의 새 변수로 등장할 전망이다. ●부상선수 복귀로 팀 희비 갈릴 듯 상승세인 LG 투타의 핵 봉중근과 이병규(9번)가 24일과 25일 1군에 합류한다. LG는 투타의 고른 활약으로 23일 현재 공동 2위(7승4패). 둘의 가세로 LG는 더 날개를 펴게 됐다. LG 불펜은 그동안 유원상을 축으로 류택현·이상열이 호투해 안정세를 유지했다. 특히 유원상은 9와3분의1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0’을 기록, 불펜의 중심으로 우뚝 섰다. 마무리 레다메스 리즈의 제구력 불안이 문제지만 봉중근의 가세로 든든해질 전망. 타선도 탄력을 받을 태세다. 4경기 연속 홈런을 때린 정성훈이 4번타자로 자리매김했고 이진영도 부진에서 탈출했다. 박용택과 이병규(7번)에다 개막전 만루포의 주인공 이병규(9번)가 끼어들면 그야말로 막강화력이다. SK 송은범과 로페즈도 1군에 오른다.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은 송은범은 23일 라이브 피칭을 선보였다. 이를 지켜 본 이만수 감독은 “페이스가 올라와 있고 제구가 생각보다 괜찮다. 상황을 봐 선발로 투입할 생각”이라며 24일 1군에 올릴 뜻을 밝혔다. 로페즈도 26일 1군에 합류시켜 선발로 내세운다는 복안이다. 마리오(1승), 윤희상(2승), 임치영(1승) 등을 감안하면 최강 선발진이다. 반면 부상 선수의 복귀가 더딘 팀들은 울상이다. KIA는 ‘해결사’ 이범호의 복귀가 기약없다. 김상현이 손바닥 골절상으로 전반기를 마친 상태여서 이범호의 복귀 지연은 곧 팀 타선의 부진이다. KIA는 현재 팀 타율(.221) 꼴찌다. ●팀타율 꼴찌 KIA 이범호 기약 없어 롯데는 야심차게 영입한 정대현과 이승호가 전력에서 완전히 이탈했다. 타선의 폭발력에 견줘 마운드 불안감이 크다. 선발진은 물론 불펜도 기대에 못 미친다. 정대현은 6월 이후에나 복귀가 가능하지만 이승호는 2군에서조차 난타당해 복귀 일정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 양승호 감독은 “구위가 올라오지 않고 있다.”며 불편한 속내를 감추지 않았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MLB] ‘무명의 우완’ 단 한명의 출루도 허락하지 않다

    22일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벌어진 미프로야구 시카고 화이트삭스-시애틀의 9회 말 경기. 모두 숨죽인 가운데 화이트삭스의 우완 필립 험버(30)가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 타자 마이클 손더스에게 연속 볼 3개를 내줘 대기록이 깨지는 듯했다. 하지만 험버는 침착하게 삼진으로 돌려세워 기대를 이어갔다. 존 제이소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낸 험버는 마지막 타자 브랜던 라이언과의 풀카운트 접전에서 헛스윙 삼진을 유도한 뒤 공이 뒤로 빠지는 위기를 맞았지만 포수 AJ 피어진스키가 재빨리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으로 처리했다. 순간 화이트삭스 선수들은 그라운드로 몰려나와 험버를 얼싸안고 기쁨을 함께했다. 험버는 경기 뒤 “정말 놀랍다. 정말 감사한다.”며 감격에 겨워 말을 잇지 못했다. 험버는 이날 선발 등판해 9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솎아내며 단 1명의 주자도 허용치 않는 무안타, 무사사구의 놀라운 피칭으로 ‘퍼펙트 게임’을 완성했다. 자신의 시즌 첫승을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퍼펙트승으로 장식한 것. 4번 타자 폴 코너코는 2회 결승 2점포 등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험버의 4-0 영봉승을 도왔다. 퍼펙트 게임은 메이저리그 21번째, 아메리칸리그 13번째 대기록이다. 2010년 5월 30일 필라델피아의 로이 할러데이가 플로리다를 상대로 세운 이후 거의 2년 만이다. 화이트삭스 투수로는 1922년 찰스 로버트슨, 2009년 마크 벌리에 이어 세 번째다. 스트라이크 67개, 볼 29개 등 모두 96개의 공을 뿌린 험버는 최고 시속 151㎞의 직구를 기록했고 슬라이더, 커브를 완벽히 구사했다. 2006년 뉴욕 메츠에 입단한 험버는 7시즌 동안 11승 10패, 평균자책점 4.06의 그저 그런 투수였다. 2006년부터 2009년까지 4년 동안 메츠와 미네소타에서 단 1승도 없이 평균자책점 6.16. 2010년 캔자스시티로 트레이드된 험버는 빅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다 지난해 화이트삭스로 둥지를 옮기고서야 빛을 냈다. 28경기(26경기 선발), 163이닝을 소화하며 9승 9패, 평균자책점 3.75로 가능성을 비친 그는 올 시즌 선발 로테이션에 본격 합류한 뒤 두 번째 등판 만에 엄청난 일을 해냈다. 한편 클리블랜드의 추신수(30)는 이날 오클랜드와의 원정경기에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 1도루를 기록했다. 전날 5타수 2안타에 이은 이틀 연속 멀티 히트. 타율도 .234에서 .250으로 높아졌다. 5-1로 이겨 3연승을 달린 클리블랜드는 최근 8경기에서 7승 1패의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1회 내야 안타를 친 추신수는 5회 2루 땅볼에 그쳤지만 선행 1루 주자의 2루 아웃으로 1루에 출루했고 산타나 타석 때 시즌 3호 도루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2-1로 앞선 8회 2사 후 브라이언 푸엔테스를 상대로 때린 펜스 앞 큰 타구가 좌익수 조니 곰스의 글러브에 맞고 떨어졌고 안타로 기록됐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NPB] 이대호 방망이 하루만에 침묵

    이대호(30·오릭스)가 22일 효고 홋토못토 스타디움 고베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니혼햄과의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 전날 일본 데뷔 첫 홈런을 폭발시키며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던 이대호는 이날 기세를 잇지 못했다. 타율은 .224로 떨어졌다. 1회 2사 2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상대 선발 요시카와 미쓰오의 2구를 받아쳤지만 중견수에게 잡혔다. 4회 1사 후 2번째 타석에서는 7구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고 선두 타자로 나선 8회에는 볼넷으로 출루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 못했다. 0-1로 뒤진 9회 1사 후에는 마무리 다케다 히사시를 맞아 1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오릭스는 0-1로 져 3연전을 모두 내줘 퍼시픽리그 4위로 물러앉았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펑!펑!펑! 거인들 화력쇼… 4년만에 리그 단독 선두

    [프로야구] 펑!펑!펑! 거인들 화력쇼… 4년만에 리그 단독 선두

    롯데가 무려 4년 만에 정규리그 단독 선두로 나섰다. 롯데는 20일 광주에서 벌어진 프로야구에서 박종윤-강민호의 랑데부포(시즌 2번째) 등 장단 16안타를 폭발시켜 KIA의 막판 추격을 11-7로 따돌렸다. 2연승한 롯데는 20일 현재 7승3패1무를 기록, 올 시즌 처음이자 2008년 4월 19일 목동 넥센전 이후 4년(1462일) 만에 페넌트레이스 단독 1위(시즌 개막 10경기 제외)로 우뚝 섰다. 6-5로 앞선 6회 2안타 2볼넷으로 2점을 보탠 롯데는 8회 선두타자 조성환의 볼넷을 시작으로 전준우·홍성흔의 연속 2루타와 박종윤·강민호의 연속 안타 등 4안타를 집중시키며 3득점, 순식간에 승부를 갈랐다. 홍성흔은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롯데 선발 사도스키는 4와3분의1이닝 동안 볼넷 9개를 남발하며 5실점했으나 승패 없이 물러났다. KIA는 9회 말 2점을 따라붙으며 역전을 노렸으나 힘이 모자랐다. LG는 잠실에서 주키치의 역투를 앞세워 SK를 4-1로 꺾고 3연승했다. 2연패의 SK는 개막 후 첫 선두 자리를 내주며 LG와 공동 2위를 이뤘다. 선발 주키치는 6과3분의2이닝 동안 김강민에게 1점포를 내줬지만 삼진 5개를 낚으며 4안타 1실점으로 호투, 2승째를 거머쥐었다. 제구력이 불안했던 LG 마무리 리즈는 9회 등판,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5세이브째로 구원 단독 선두를 내달렸다. LG는 3-1로 앞선 7회 서동욱의 3루타에 이은 심광호의 2루타로 사실상 승부를 굳혔다. 최근 4경기 연속 홈런 행진을 벌이던 정성훈은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4연패의 늪에서 허덕이던 삼성은 청주에서 한화를 상대로 김상수·박석민·진갑용의 홈런 3방 등 장단 11안타로 화풀이하며 9-4로 이겼다. 꼴찌 한화는 3연패에 빠졌다. 삼성 선발 고든은 6이닝 동안 연경흠에게 2점포를 허용했지만 7안타 3실점으로 버텨 2승째를 거뒀다. 삼성은 0-0이던 2회 타자 일순하며 김상수의 3점포 등 집중 5안타로 대거 5득점,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해외에서 복귀한 삼성 이승엽은 5타수 2안타(통산 1300안타 달성), 한화 김태균은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넥센은 목동에서 3연승을 달리던 두산의 발목을 7-4로 잡았다. 넥센은 KIA와 공동 5위. 넥센 선발 문성현은 7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솎아 내며 6안타 3실점으로 첫승을 신고했다. 넥센은 1-3으로 뒤진 6회 4안타와 2볼넷을 묶어 대거 5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MLB] 49세 151일…모이어 ‘불후의 어깨’

    제이미 모이어(콜로라도)가 80년 만에 최고령 승리 투수의 전설을 새로 썼다. 모이어는 18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샌디에이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6안타 2볼넷 2실점으로 막아 5-3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모이어는 1932년 잭 퀸이 세운 49세 74일의 메이저리그 최고령 승리 기록을 49세 151일로 늘렸다. 이날 모이어는 최고 구속이 127㎞에 그쳤지만 각도 큰 변화구로 샌디에이고 방망이를 무디게 했다. 3-0으로 앞선 6회까지 무실점으로 버틴 모이어는 7회 유격수 실책으로 2실점했지만 역전을 허용하지 않아 승리를 챙겼다. 모이어는 첫 선발로 나선 지난 8일 휴스턴전에서 5이닝 4실점으로 패전을 기록했다. 두 번째 등판이던 13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도 5와 3분의2이닝 8안타 4실점으로 2패째를 안았다. 하지만 모이어는 세 번째 등판에서 승리를 따내며 대기록을 일궈냈다. 28년 동안 마운드에서 활약한 모이어는 2010년 5월 단 2안타만 내주며 최고령 완봉승의 주인공이 됐다. 하지만 그해 7월 팔꿈치 부상으로 방출된 뒤 수술대에 올랐다. 은퇴가 기정사실로 여겨졌지만 포기하지 않고 지난 3월 초청 선수로 콜로라도 스프링캠프에 참가해 2승1패, 평균 자책점 2.50으로 건재를 과시하며 돌아왔다. 그 뒤 아들뻘 선수들과 경쟁하며 2선발 자리를 꿰찼고 결국 메이저리그사에 대단한 획을 그었다. 모이어는 이날 승리로 개인 통산 286승을 작성했다. 한편 추신수는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시애틀과의 경기에 3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하며 9-8 역전승에 힘을 보탰다. 지난 14일 캔자스시티전부터 4경기 연속 2타점이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14K 윤석민 짜릿 완투승

    [프로야구] 14K 윤석민 짜릿 완투승

    윤석민(KIA)이 한 경기 최다 탈삼진을 새로 작성하며 짜릿한 완투승을 거뒀다. 윤석민은 17일 목동에서 열린 프로야구 넥센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박병호에게 1점포를 허용했지만 9이닝을 3안타 무사사구 1실점으로 막아 2-1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11일 광주 삼성전에서 8이닝 동안 삼진 11개에 1안타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던지고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던 윤석민은 이로써 시즌 첫 승을 완투승으로 장식했다. 통산 7번째이자 더스틴 니퍼트(두산)에 이은 올 시즌 두번째 완투승. 모두 103개의 공을 뿌린 윤석민은 무려 14개의 삼진을 솎아내 지난해 7월 30일 광주 넥센전에서 거둔 최다 탈삼진(12개) 기록을 갈아치웠다. KIA는 1-1로 맞선 3회 2사 2루에서 최희섭의 적시타로 뽑은 1점을 끝까지 지켜냈다. 넥센 주포 박병호는 2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올렸으나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KIA는 4승4패로 LG와 공동 4위를 이뤘다. 롯데는 사직에서 홍성흔이 2점포 등 혼자 3타점을 올린 데 힘입어 3연승을 달리던 선두 SK를 3-2로 따돌리며 2연승했다. 이대호(오릭스)의 공백을 훌륭히 메우고 있는 홍성흔은 0-2로 뒤진 4회 박종윤의 안타로 맞은 1사 1루에서 상대 선발 이영욱을 중월 2점포로 두들겨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6회 조성환의 2루타와 박종윤의 내야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2루 땅볼로 3루 주자를 불러들여 결승 타점까지 뽑았다. 선발 유먼은 7과 3분의1이닝 동안 삼진 8개를 낚으며 6안타 2실점(비자책)으로 막아 2승째를 올렸다. 9회 올라온 김사율은 2세이브째. 두산은 잠실에서 타선의 무서운 응집력을 앞세워 삼성을 9-1로 완파했다. 두산은 3위, 2연패의 삼성은 공동 6위가 됐다. 두산은 1회 상대 선발 장원삼의 난조를 틈타 무려 8타자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역대 한 이닝 최다 연속 득점은 11타자 연속이며 1이닝 최다 득점은 13점이다. 장원삼은 최준석에게 3점포 등 1회에 13타자를 상대해 장단 6안타를 얻어맞고 3볼넷 8실점으로 속절없이 무너졌다. 반면 두산 선발 임태훈은 5이닝을 3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막아 2승째를 거머쥐었다. 꼴찌 한화는 청주에서 11안타씩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LG를 7-6으로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LG는 9회 마지막 1사 만루 기회를 정성훈의 병살타로 날려버렸다. 한화는 18일 선발투수로 박찬호를 예고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이대호는 잊어 주세요” 거포들 초반 홈런 경쟁

    [프로야구] “이대호는 잊어 주세요” 거포들 초반 홈런 경쟁

    ‘홈런 전쟁’이 시작됐다. 프로야구 개막 일주일 동안 실종 상태나 다름없었던 홈런포가 지난 15일 일제히 가동됐다. 넥센 유격수 강정호(25). 이날 대구 삼성전에서 연타석 대포를 폭발시켜 초반 7경기에서 4홈런을 작성했다. 16일 현재 단독 선두. 2009년 23개를 정점으로 2010년 12개, 지난해 9개로 하향곡선을 그렸지만 올 시즌 바닥을 치고 급상승했다. 앞서 시범경기에서도 홈런 3방으로 1위에 올랐다. 강정호는 “특별한 비결은 없다. 중심에 잘 맞는 것일 뿐”이라며 담담하게 말했다. 유격수 홈런왕은 1990년 장종훈(28홈런)이 유일하다. 유격수 특성상 홈런왕을 기대하는 건 무리지만 그는 손목 힘이 유독 강해 기대할 만하다. 홈런이 없어 마음고생하던 ‘국민타자’ 이승엽(36·삼성)은 넥센전에서 복귀 9년 만에 첫 홈런(2점)을 신고했다. 국내 통산 325호로 양준혁의 통산 최다 홈런(351개)에 26개 차이로 다가섰다. 이날 4타수 3안타 4타점으로 타격감을 끌어올린 이승엽이 특유의 ‘몰아치기’를 선보일지 주목된다. 이승엽은 “타격 포인트를 찾아가고 있어 더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KIA의 ‘왼손 거포’ 최희섭(33)도 잠실 LG전에서 시원한 2점포로 첫 홈런을 뿜어냈다. 4회에도 오른쪽 담장을 직접 때리는 큼직한 타구를 날려 홈런감을 조율했다. 최희섭은 “올해는 적극적으로 치고 싶다.”며 홈런왕에 대한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넥센 4번타자 박병호(26)도 주목된다. 대구 삼성전에서 차우찬을 상대로 시즌 첫 홈런을 만루포로 장식했다. SK 안치용(33)도 문학 한화전에서 그라운드 홈런 등 홈런 2방을 기록했다. 또 롯데의 새 4번타자 홍성흔(35)은 1홈런 등 타율 .400에 8타점으로 이대호(오릭스)의 공백을 훌륭히 메워 홈런 경쟁에 변수가 될 전망이다. 해외파 김태균(30·한화)과 지난해 홈런왕(30개) 최형우(29·삼성)도 조만간 레이스에 가세할 태세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맞았군, 추신수 그래서, 끝냈지

    추신수(30·클리블랜드)가 몸에 맞는 공과의 악연을 딛고 연장 결승타로 팀을 구해 냈다. 추신수는 15일 캔자스시티 커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원정 경기에서 9-9로 맞선 연장 10회 극적인 2타점 결승 2루타로 11-9 승리를 이끌었다. 전날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1도루로 활약한 추신수는 이날 5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했다. 타율은 .227에서 .222로 떨어졌지만 2경기 연속 결승타로 모처럼 해결사 노릇을 했다. 9-2로 크게 앞서다 9-9로 동점을 내주며 끌려간 클리블랜드의 연장 10회 초 공격. 제이슨 도널드와 제이슨 킵니스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의 찬스를 맞았지만 마이클 브랜틀리의 보내기 번트 실패,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의 중견수 뜬공으로 순식간에 2아웃. 기회가 무산될 수 있는 상황에 4타석 무안타에 그친 추신수가 등장했다. 볼카운트 1-1에서 구원투수 그레그 홀랜드의 159㎞짜리 바깥쪽 높은 직구를 통타, 좌중간 담장 상단을 때리는 2타점 2루타를 폭발시켰다. 타구가 한 뼘만 높았어도 3점포가 될 큰 타구였다. 앞서 추신수는 3회 1사 1루에서 상대 선발 조너선 산체스의 몸쪽 직구에 무릎을 맞았다. 추신수는 지난해 6월 25일 샌프란시스코 소속이던 산체스에게 공을 맞아 왼쪽 엄지손가락 골절로 한 달여 결장한 적이 있다. 그날의 악몽이 살아난 추신수는 산체스에게 소리를 질렀고 상대 포수와의 언쟁으로 번지면서 ‘벤치 클리어링’이 일어났다. 이어 3회 말에는 클리블랜드 선발 진마 고메즈가 마이크 모스타카스에게 보복성 짙은 몸에 맞는 공을 던지면서 두 팀 선수들이 그라운드로 쏟아져 나왔고 결국 고메즈와 매니 액타 클리블랜드 감독, 잭 한나한이 퇴장당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괴물 류현진 8이닝 13K쇼… 첫승 또 불발

    [프로야구] 괴물 류현진 8이닝 13K쇼… 첫승 또 불발

    더스틴 니퍼트(두산)가 시즌 첫 완투승을 일궈냈다. 류현진(한화)은 눈부신 피칭을 과시했지만 첫 승은 또 불발됐다. 니퍼트는 13일 사직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9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낚으며 무사사구 4안타 1실점으로 쾌투했다. 지난해 15승을 쌓은 니퍼트는 시즌 첫 승을 자신의 통산 3번째 완투승으로 장식했다. 9이닝 동안 108개의 공을 뿌린 니퍼트는 최고 150㎞의 직구와 슬라이더로 롯데 타선을 농락했다. 6-1로 승리한 두산은 3승 2패로 공동 2위에 올랐다. 두산은 1-1로 맞선 5회 이원석·양의지의 연속 안타로 맞은 1사 2·3루에서 고영민의 2타점 적시타로 3-1로 달아난 뒤 7회 2사 2루에서 김현수의 2루타와 김동주의 안타로 2점을 보태 승기를 굳혔다. 롯데 선발 송승준은 6과 3분의1이닝 동안 6안타 4사사구 4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고, 롯데 홍성흔은 2회 시즌 첫 홈런을 터뜨렸으나 빛을 잃었다. SK는 문학에서 연장 10회 1사 3루에서 터진 정근우의 짜릿한 끝내기 안타로 한화에 1-0으로 신승했다. SK는 6안타, 한화는 2안타의 빈타에 허덕였다. SK는 4승 1패로 단독 선두에 나섰고 한화(1승 4패)는 꼴찌로 내려앉았다. 올 시즌을 마치고 해외 진출을 노리는 류현진은 8이닝 동안 삼진을 무려 13개(올 시즌 최다 타이)나 솎아내며 4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하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첫 승을 뒤로 미뤘다. 앞서 류현진은 롯데와의 개막전에서 6이닝 8안타 3실점으로 패전을 기록했다. SK 선발 마리오도 7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낚으며 단 1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잠실에서는 KIA가 상대 마무리 리즈의 어이없는 난조를 틈타 LG에 8-6 승리를 헌납받았다. 5-5로 맞선 연장 11회 등판한 리즈는 1사 후 홍재호·신종길·이용규·김선빈 등 4타자 연속으로 스트레이트 볼넷(16구 연속 볼)을 허용한 뒤 안치홍에게 우전 적시타까지 맞아 패배를 자초했다. 연속 볼넷은 5타자 연속이 기록. LG 류택현은 9회 등판해 조웅천이 보유한 투수 최다 출장 기록(813경기)를 갈아치웠다. 삼성은 대구에서 고든의 역투를 앞세워 넥센을 2-0로 일축했다. 3연패 뒤 2연승으로 공동 5위. 선발 고든은 6과 3분의1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잡으며 2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첫 승을 신고했다. ‘끝판대장’ 오승환은 8회 등판해 1과 3분의1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첫 세이브를 챙겼다. 삼성 박석민은 4타수 3안타를 때렸지만 이승엽과 최형우는 무안타로 부진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韓·美·日 3국서 선발승 ‘특급’ 박찬호 새 역사를 던졌다

    [프로야구] 韓·美·日 3국서 선발승 ‘특급’ 박찬호 새 역사를 던졌다

    돌아온 ‘코리안 특급’ 박찬호(39·한화)가 눈부신 피칭으로 데뷔 첫 승을 신고했다. 박찬호는 12일 청주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첫 선발 등판해 6과 3분의1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4안타 2볼넷 2실점으로 막았다. 6회까지 2안타 무실점으로 쾌투했지만 7회 내준 주자 2명이 홈을 밟아 아쉽게 실점으로 이어졌다. 이로써 박찬호는 시범경기에서의 부진을 말끔히 씻고 국내 무대 첫 승을 챙겼다. 한국·미국·일본에서 모두 선발승을 따낸 첫 한국인 투수로도 이름을 올렸다. 또 3회에는 단 3개의 공으로 아웃카운트 3개를 낚아 1이닝 최소 투구(3개) 타이까지 일궜다. 통산 36번째. 한화는 8-2로 이겨 3연패 사슬을 끊었다. 박찬호는 이날 불과 92개의 공으로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투구에 3점 이하 실점)를 펼쳤다. 최고 구속은 149㎞를 기록했고 직구와 슬라이더를 집중적으로 던졌다. 6회까지는 완벽했다. 1회 2볼넷으로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무실점으로 넘겼고 2회에는 삼자범퇴 처리했다. 3회에는 고영민·이종욱·정수빈을 공 3개로 모두 내야 땅볼로 낚는 진기한 장면을 연출했다. 6회까지 무실점 호투. 7회에도 등판한 박찬호는 최준석과 허경민에게 안타를 내준 뒤 마운드를 송신영에게 넘겼다. 송신영이 고영민에게 2타점 2루타를 맞는 바람에 박찬호의 실점으로 기록됐다. ‘맏형’ 박찬호의 쾌투가 이어지면서 타자들도 힘을 냈다. 0-0이던 3회 1사 후 이여상의 볼넷에 이어 강동우·한상훈(2루타)·장성호·김태균(2루타)의 4안타가 연쇄 폭발하며 단숨에 3득점, 박찬호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이어 4회 1사 2루에서 강동우의 적시타로 1점, 5회 장성호의 2루타에 이은 김태균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보태 승기를 잡았다. 장성호는 4타수 2안타로 양준혁·전준호에 이어 역대 3번째로 통산 1900안타를 돌파했다. 김태균은 4타수 4안타 2타점의 맹타를 터뜨렸다. 박찬호는 “긴장을 많이 했고 팀이 3연패에 빠져 반드시 이기고 싶었다. 승리할 수 있게 도와준 동료와 팬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삼성은 광주에서 장단 12안타를 몰아치며 KIA를 10-2로 대파하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선발 탈보트는 6이닝동안 4안타 2실점으로 첫 승을 거뒀다. 삼성 이승엽은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잠실에서는 LG가 1-0이던 8회 2사 만루에서 오지환의 3타점 쐐기 2루타로 롯데를 4-0으로 완파했다. LG 류택현은 9회 등판해 조웅천이 보유한 투수 최다 출장 기록(813경기)과 타이를 이뤘다. 넥센은 목동에서 3연승을 달리던 SK를 4-2로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2-2로 맞선 6회 강정호가 짜릿한 2점포를 날렸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호랑이 먼저 포효… 삼성 충격 3연패

    [프로야구] 호랑이 먼저 포효… 삼성 충격 3연패

    KIA가 극적인 굿바이 볼넷으로 연패 사슬을 끊었다. 롯데는 개막 3연승을 내달렸다. KIA는 11일 광주에서 열린 프로야구에서 9회 말 1사 만루에서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으로 삼성을 1-0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KIA는 개막 2연패 뒤 귀중한 첫 승을 따내며 도약의 발판을 구축했다. 강력한 우승후보 삼성은 3연패 늪에 빠졌다. 삼성이 개막 3연패를 당한 것은 1999년 대구 한화전 이후 무려 13년 만이다. KIA는 0-0 피말리는 투수전을 이어가던 9회 말 1사 후 안치홍·최희섭의 연속 안타와 나지완의 고의볼넷으로 맞은 천금 같은 만루 찬스에서 김원섭이 상대 투수 권혁으로부터 짜릿한 끝내기 볼넷을 골라 승부를 갈랐다. KIA 선발 윤석민은 8이닝 동안 삼진을 11개나 솎아내며 단 1안타(2볼넷) 무실점의 완벽한 피칭을 과시했으나 타선의 불발로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삼성 선발 윤성환도 7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잡으며 5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쾌투했다. 팀 무단 이탈 파문을 일으켰던 KIA 최희섭은 이날 첫 출장해 4타수 1안타로 힘을 보탰다. 인기구단 LG-롯데가 격돌한 잠실에서는 롯데가 매서운 뒷심으로 LG를 8-3으로 눌렀다. 롯데는 2008년 이후 4년 만에 개막 3연승을 달렸고, LG는 2연승 뒤 첫 패배를 안았다. 롯데는 3-3이던 8회 1사 후 박종윤의 3루타를 시작으로 황재균·손아섭의 연속 안타와 문규현의 희생번트로 2점을 추가, 사실상 승기를 굳혔다. 재활 중인 LG 에이스 봉중근은 6회 1이닝을 탈삼진 1개 등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기대를 부풀렸다. 봉중근의 등판은 지난해 5월 13일 광주 KIA전 이후 10개월 24일 만이다. 두산은 청주에서 임태훈의 호투와 이원석의 만루포로 한화에 6-0 완봉승을 거뒀다. 두산은 1패 뒤 2연승했고, 한화는 3연패의 늪에 빠졌다. 2010년 8월 28일 대전 한화전 이후 1년 6개월 만에 선발로 나선 임태훈은 6이닝 동안 삼진 5개를 낚으며 3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임태훈의 선발승은 2010년 7월 22일 잠실 LG전 이후 629일 만이다. 두산은 0-0이던 3회 12타자가 줄지어 나서 이원석의 만루포 등 장단 6안타로 대거 6득점, 단숨에 승기를 잡았다. SK는 목동에서 로페즈의 역투와 박진만의 3점포로 넥센을 5-1로 꺾고 3연승했다. 넥센은 개막전 승리 뒤 2연패를 당했다. KIA에서 둥지를 옮겨 튼 SK 선발 로페즈는 2회 강정호에게 1점포를 내줬지만 6과 3분의1이닝 동안 3안타 1실점으로 막아 첫 승을 챙겼다. 박진만은 0-0이던 2회 2사 후 조인성의 안타와 이호준의 볼넷으로 맞은 1, 2루에서 상대 선발 강윤구로부터 기선을 제압하는 통렬한 좌월 3점포를 뿜어냈다. 한편 임시 공휴일인 이날 잠실·광주·청주 구장이 매진되는 등 4개 구장에 모두 5만 3479명이 입장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日 다르빗슈 MLB 데뷔 5실점

    日 다르빗슈 MLB 데뷔 5실점

    ‘6000만 달러의 사나이’ 다르빗슈 유(26·텍사스)가 메이저리그의 매운맛을 봤다. 다르빗슈는 10일 텍사스의 레인저스 볼파크에서 벌어진 시애틀과의 미프로야구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와3분의2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솎아 냈지만 8안타를 얻어맞고 5사사구 5실점했다. 일본인 ‘천재타자’ 스즈키 이치로와도 네 차례 맞닥뜨려 3안타나 내줬다. 평균자책점은 무려 7.94. 일본프로야구 최고의 투수로 활약하다 메이저리그에 당당히 입성했지만 이날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8-5로 앞선 6회 2사에 오간도에게 마운드를 넘겨주고 내려왔지만 팀 타선 폭발로 8회 3점을 추가해 11-5로 승리, 쑥스러운 첫 승을 챙겼다. 1회부터 불안했다. 첫 타자 피긴스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준 뒤 2번 타자 오클리를 삼진으로 잡아 안정을 찾는 듯 보였지만 3번 이치로에게 3루수 키를 넘기는 빗맞은 안타를 맞고 흔들렸다. 4번 타자 스모악에게 다시 우전 안타를 맞아 1사 만루 위기에서 5번 시거에게 중전 적시타를 내줘 2실점했다. 6번 타자 샌더스를 볼넷으로 내보낸 다르빗슈는 폭투에 이어 7번 올리브에게 우전 적시타를 허용해 한 점을 더 내줬다. 1사 만루에서 8번 가와사키에게 다시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 3루 주자 시거가 홈을 밟았다. 다르빗슈는 9번 라이언과 피긴스를 잇따라 잡아 간신히 1회를 마쳤다. 다르빗슈는 2회에도 이치로와 시거에게 2루타 두 방을 연신 맞고 한 점을 더 내줬다. 한편 추신수는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 경기에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1안타 1도루 1볼넷 1득점했다. 0-4로 뒤진 6회 2사에서 추신수는 3구째 몸쪽 공을 피하다 왼쪽 손이 공에 맞았다. 타석에 쓰러져 고통을 호소하던 그는 잠시 뒤 1루로 출루했고 카를로스 산타나 타석 때 2루를 훔친 뒤 산타나의 적시타로 홈까지 밟았다. 추신수는 8회 안타를 터뜨렸다. 하지만 팀은 2-4로 졌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사자도 호랑이도 배수진

    우승 후보 삼성과 KIA가 10일부터 광주에서 주중 3연전을 펼친다. 두 강호의 때이른 만남은 선두 각축으로 주목 받아야 마땅하지만 공교롭게도 둘은 엉뚱한 목표를 공유하고 있다. 각각 LG와 SK에 당한 개막 2연패 악몽에서 벗어나는 것. 이번 3연전에서 자칫 연패라도 당하면 우승 행보에 적지 않은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여 총력전이 불가피하다. 지난해 한국시리즈를 쟁취한 삼성의 개막 2연패는 충격적이다. 올시즌 ‘1강’으로까지 지목된 최강 전력이다. 하지만 씨알 굵은 자유계약선수(FA)들의 이탈과 경기조작 소용돌이에 휘말려 최약체로 평가받는 LG에 뜻밖의 일격을 당했다. 삼성은 믿었던 개막전 선발 차우찬이 만루포 등 장단 7안타로 6실점하며 5회도 버티지 못했다. 다음 날은 선발 장원삼이 7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하는 동안 타선이 LG의 깜짝 선발 이승우를 공략하지 못하는 투타 부조화로 패배를 불렀다. ‘투수 왕국’이나 다름없는 삼성은 두 경기에서 팀 평균자책점 4.50으로 KIA와 함께 공동 4위, 팀 타율은 .250으로 6위다. 주포 이승엽은 첫날 1안타에 이어 다음날 3안타로 2경기 타율 .444를 기록했지만 타점 1개에 그치며 해결사 몫을 해내지 못했다. 홈런왕 후보 최형우도 8타수 2안타, 타율 .250으로 부진했다. 최희섭·이범호·김상훈·한기주·김진우 등이 빠진 KIA는 주포 김상현과 선발 호라시오 라미레즈마저 다쳐 ‘종이호랑이’로 전락한 처지. 김상현은 손바닥 통증, 라미레즈는 어깨통증으로 1군에서 말소됐다. KIA는 두 경기 평균자책점은 삼성과 같지만 팀 타율에서 .188로 꼴찌다. 4번타자 나지완이 9타수 3안타(타율 .333)로 그나마 제몫을 했지만 이용규(8타수 무안타)를 필두로 타자들이 모두 부진했다. 따라서 최희섭의 기용 여부가 주목된다. 선동열 감독도 뾰족한 수가 없어 보인다. 에이스 윤석민의 분발과 백업요원의 깜짝 활약, 선 감독의 용병술밖에 기댈 것이 없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혹독한 겨울 보낸 LG, 12년만에 개막 2연승

    [프로야구] 혹독한 겨울 보낸 LG, 12년만에 개막 2연승

    올 시즌 바닥권으로 평가된 LG가 강력한 우승 후보 삼성을 제물로 12년 만에 개막 2연승의 감격을 누렸다. LG는 8일 대구에서 벌어진 프로야구에서 삼성의 막판 추격을 따돌리고 3-2로 이겼다. LG의 개막 2연승은 지난 2000년 롯데전 이후 무려 12년 만이다. 승부처는 0-0의 행렬이 이어지던 8회. LG는 선두타자 이진영의 중전 안타와 김일경의 2루타로 무사 2·3루의 천금 같은 찬스를 잡았다. 심광호의 희생플라이와 오지환의 3루타로 2점을 뽑고 계속된 2사 3루에서 이대형이 중전 결승타를 터뜨려 극적으로 승리했다. LG 선발 이승우는 4와 3분의2이닝 동안 5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비록 승리를 따내지는 못했지만 막강 삼성 타선을 상대로 승리의 디딤돌을 놓아 기대를 부풀렸다. 2007년 입단한 이승우는 2009년 5경기에 등판해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8.31을 기록한 것이 전부였다. 마무리 리즈는 9회 말 2실점하고도 2세이브째를 챙겼고 7회 등판한 류택현은 2009년 8월 29일 사직 롯데전 이후 2년 7개월 만에 승리를 맛봤다. 문학에서는 SK가 윤희상의 쾌투를 앞세워 KIA를 4-1로 꺾었다. SK는 2연승으로 시즌을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개막전 8연패에 이어 2연전을 내리 내준 KIA는 무거운 발걸음으로 고향으로 이동, 부담스러운 삼성과의 3연전을 준비한다. 선발 윤희상은 7이닝 동안 4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첫 승을 일궜다. KIA의 새 외국인 투수 앤서니는 6이닝 동안 장단 8안타를 얻어맞고 4실점해 기대에 못 미쳤다. SK는 0-0이던 2회 안치용의 안타와 김강민의 2루타, 조인성의 볼넷으로 맞은 2사 만루 찬스에서 임훈의 통렬한 3루타로 단숨에 3-0으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두산은 잠실에서 8-11로 패색이 짙던 8회 집중 5안타로 5점을 뽑는 무서운 뒷심으로 넥센에 13-11로 역전승,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두산(22개)과 넥센(18개)은 4시간 12분 동안 40안타(한 경기 9이닝 최다 안타 타이)를 주고받는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최준석은 5타수 4안타 4타점, 김동주는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롯데는 사직에서 1-5로 뒤진 4회 장단 7안타를 집중시키며 대거 7득점한 데 힘 입어 한화에 10-5로 승리, 2연승을 달렸다. 강민호는 4타수 4안타 2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전날 개막전에서 4년 연속 전 구장 매진(9만 2600명)을 기록한 프로야구는 이날도 대구구장 만원 등 8만 2519명이 들어 2연전 합계 17만 5119명이 입장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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