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김민성
    2026-06-10
    검색기록 지우기
  • 워킹맘
    2026-06-10
    검색기록 지우기
  • 다문화
    2026-06-10
    검색기록 지우기
  • 삶의 질
    2026-06-10
    검색기록 지우기
  • 오타니
    2026-06-1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73
  • [프로야구] ‘7살’ 넥센 PO 첫 직행

    [프로야구] ‘7살’ 넥센 PO 첫 직행

    넥센이 2008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PO)에 직행했다. 프로야구 넥센은 7일 목동에서 KIA를 6-3으로 꺾었다. 이날 3위 NC가 SK에 1-2로 패하면서 넥센은 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최소 정규리그 2위를 확보, PO 직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2008년부터 2012년까지 7위, 6위, 7위, 8위, 6위에 그쳤던 넥센은 지난해 염경엽 감독의 부임 이후 정규시즌 4위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올 시즌 넥센은 폭발적인 타선을 앞세워 전반기 2위를 달성했고 후반기에도 그 기세를 이어 2위 자리를 굳혔다. 넥센은 2-3으로 뒤진 5회 말 무사 1루에서 서건창이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상대 중견수 이대형의 실책으로 3루를 밟은 서건창은 이택근의 희생타로 홈을 밟아 4-3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6회 박헌도의 안타와 7회 김민성의 병살 희생타로 2점을 추가한 넥센은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끝냈다. 4위 LG는 잠실에서 8회에만 6점을 뽑는 무서운 뒷심으로 선두 삼성에 9-5로 역전승, 준PO 진출에 필요한 매직넘버를 4로 줄였다. 반면 4년 연속 정규리그 우승을 눈앞에 둔 삼성은 이날 패배로 우승을 향한 매직넘버 3을 줄이지 못했다. 8회 초까지 3-5로 끌려가던 LG는 8회 말 박용택의 1타점 적시타로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이어 이병규(7번), 이진영이 연속 안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다음 최승준이 곧바로 2타점 역전 2루타를 때렸고 오지환이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태 승부를 갈랐다. 문학에서는 SK가 NC를 꺾고 ‘가을야구’의 희망을 이어갔다. SK는 0-1 완봉패의 문전인 9회 말 1-1 동점을 일군 뒤 계속된 2사 1, 2루에서 ‘가을 남자’ 박정권이 천금 같은 끝내기 안타를 날려 2-1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5위 SK는 LG와의 승차를 1.5경기로 유지했다. 한화는 대전에서 9회 김경언의 끝내기 3점포로 롯데에 8-5로 승리, 5연패 깊은 수렁에서 탈출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불 붙은 한국야구, 기 꺾인 대만야구

    불 붙은 한국야구, 기 꺾인 대만야구

    강정호가 ‘타이완 킬러’의 명성을 또 한번 과시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은 24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인천아시안게임 야구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선발 양현종의 호투와 강정호·오재원·박병호의 홈런 3방을 앞세워 10-0 8회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지난 23일 태국전 15-0 5회 콜드게임승에 이어 난적 타이완까지 가볍게 꺾어 조 1위로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대표팀은 1회에만 7점을 뽑으며 타이완 마운드를 초토화시켰다. 선두 타자 민병헌과 손아섭이 연속 안타로 출루하자 김현수가 2루타로 둘을 불러들였다. 박병호의 타석 때 좌익수 실책이 나와 무사 1·3루 찬스가 계속됐고, 강정호가 상대 선발 왕야오린의 5구를 좌측 담장 뒤로 꽂아 넣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2010년 광저우대회 타이완과의 결승에서도 9회 투런 홈런을 날린 강정호는 아시안게임 타이완전 연타석 홈런이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도 투런 홈런을 치는 등 타이완을 상대로 출전한 3경기에서 모두 홈런을 터뜨렸다. 타이완 입장에서는 ‘저승사자’였던 셈이다. 타이완은 왕야오린을 내리고 정카이원을 투입했지만, 불붙은 대표팀 방망이는 쉽게 식지 않았다. 김민성이 몸 맞는 볼로 출루해 만들어진 2사 1루에서 오재원이 9구 접전 끝에 우측 담장을 넘긴 것. 2회에는 ‘홈런왕’ 박병호가 국가대표 첫 아치를 그렸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뒤 정카이원의 2구를 걷어올려 가장 깊은 가운데 담장 뒤로 꽂아 넣었다. 강정호의 2루타가 이어졌고, 강민호가 희생플라이로 불러들여 9-0까지 달아났다. 선발 중책을 맡은 양현종도 빛났다. 4이닝 동안 삼진 7개를 낚으며 2안타 무실점으로 타이완 타선을 꽁꽁 틀어막았다. 1회 첫 타자 천핀지에게 안타를 맞고 이어진 희생번트로 1사 2루 위기를 맞았으나 3번 궈옌원을 1루수 플라이, 4번 천쥔시우를 삼진으로 잡았다. 2~3회는 삼진 4개를 곁들인 삼자 범퇴로 깔끔하게 틀어막았다. 4회 다시 선두 타자 린한에게 좌전안타를 내줬으나 궈옌원과 천쥔시우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장즈시엔도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자신의 임무를 100% 완수했다. 차우찬과 한현희, 안지만으로 이어진 계투진 역시 4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8회 1사 만루의 찬스에서 이재원은 콜드게임을 만드는 끝내기 중전안타를 날렸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檢 “김재윤 입법청탁 위해 청와대에 전화”

    검찰이 5일 여야 현직 국회의원 3명을 입법 로비와 뇌물 등 혐의로 구속기소하면서 이들의 추태가 고스란히 드러났다. 특히 김재윤(49)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SAC)의 교명 변경 법안 통과를 위해 청와대에 청탁 전화를 거는 등 로비를 적극 거든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임관혁)에 따르면 김 의원은 같은 당 신계륜(60) 의원이 대표 발의한 SAC 교명 변경 법안에 대해 교육부 반대가 심하다는 소식을 지난 2월 김민성(55) SAC 이사장에게 전해들었다. 김 의원은 그 자리에서 청와대 교육문화수석비서관에게 전화를 걸어 “교육부 반대 의견을 재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이었던 김 의원은 지난 2월 19일 신 의원실 주최로 열린 ‘직업전문학교 명칭개선 관련 정·관·민 간담회’에 예고 없이 참석해 교육부와 고용노동부 공무원들에게 법률 개정 필요성을 설명했다. 지난 4월 28일에는 법제사법위 소속 같은 당 의원들에게 법안 통과를 도와달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김 의원은 이 과정에서 모두 6차례에 걸쳐 현금 5000만원과 300만원 상당의 상품권 등을 받았고, 김 이사장은 SAC 교수를 통해 중학생인 김 의원 딸의 음악이론 강습을 무료로 해준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김후곤)는 철도부품 제작업체로부터 1억 6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조현룡(69) 새누리당 의원을, 인천지검 해운비리 특별수사팀은 불법 정치자금 6억원과 해운조합으로부터 300만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박상은(65) 새누리당 의원을 구속 기소했다. 박 의원은 모두 11가지 범죄 혐의를 받고 있으며 12억 4000여만원의 범죄수익금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입법로비 수사 ‘된서리’… 철피아 수사 탄력

    각종 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여야 현역 의원 5명에 대한 신병 확보가 엇갈리면서 검찰 수사팀 간 온도 차가 확연하다. 법조계 안팎에서는 김민성(55)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이사장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 신계륜(60), 신학용(62) 의원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임관혁)의 ‘입법 로비’ 수사가 위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22일 “영장 기각은 구속 여부에 대한 판단일 뿐 혐의 여부에 대한 본안적 판단은 아니다”라며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는 데 지장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신병 확보를 못해 수사는 더딜 수밖에 없다. 구속영장 재청구도 어려워졌다. 검찰이 추가로 물증을 확보한다 해도 연말까지 국회 회기가 이어지기 때문에 사실상 신병 확보가 힘들 것으로 보인다. 검찰이 내심 수사 확대까지 넘봤던 출판기념회 축하금 관련 수사 역시 된서리를 맞은 모양새다. 검찰 관계자는 “대가성이 있으면 300만원도 뇌물이라는 판례가 있고, 큰돈을 냈더라도 책을 다 구입했다면 문제 삼을 수 없으나 실제로 그렇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결국 법정에서 법리 다툼을 통해 혐의를 입증해야 할 부담이 커졌다. 대한치과의사협회 입법 로비 의혹 고발 사건에 대한 공안1부(부장 이현철) 수사도 이번 영장 기각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특수1부(부장 김후곤)가 맡고 있는 ‘철피아’(철도+마피아) 비리 수사는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새누리당 조현룡(69) 의원의 신병을 확보한 검찰은 보강 수사를 통한 추가 혐의 입증에 주력하고 있다. 검찰 내에서는 조 의원의 구속으로 한 고비를 넘었다는 분위기다. 특히 검찰은 같은 당 송광호(72) 의원도 철피아 관련 개인 비리이기 때문에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큰 어려움 없이 통과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엄상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검찰이 청구한 송 의원 체포동의요구서에 서명해 이날 다시 검찰로 보냈다. 요구서는 대검찰청, 법무부, 국무총리실을 거친 뒤 조만간 박근혜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국회에 제출된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신계륜·신학용 놓친 檢… ‘야당 탄압’ 강한 반발 부딪힐 듯

    신계륜·신학용 놓친 檢… ‘야당 탄압’ 강한 반발 부딪힐 듯

    새정치민주연합 신계륜(60)·신학용(62)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이 21일 밤늦게 기각됨에 따라 ‘입법 로비’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다소 힘이 빠지게 됐다. 검찰은 ‘강제 구인 시도’라는 초강수를 꺼내는 등 혐의 입증에 자신감을 보였지만 법원은 두 의원에 대해서만큼은 범죄 혐의 소명이 부족하다며 제동을 걸었다. ‘방탄국회’를 뚫은 검찰로서는 ‘야당 탄압’ 비판에 직면하게 됐다. 검찰은 수사 착수 전부터 ‘소환→구속영장 청구→구속→사법처리’의 수순을 그려놓은 듯했다. 한 차례 소환 조사 뒤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검찰은 그동안 “진술만 갖고 의원들을 소환 조사하지 않는다. 증거로 말하겠다”고 공언하기까지 했지만 거기까지였다. 법원은 이들을 구속하지 않고서도 수사는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신병을 확보한 후 수사를 마무리 지으려던 검찰의 수사 ‘로드맵’에 빨간불이 켜진 셈이다. 검찰은 두 명의 신 의원에게 금품을 건넸다는 김민성(55)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이사장의 진술을 제시했지만 법원은 이를 뒷받침하는 물증이 부족하고 김 이사장의 진술도 신빙성이 떨어져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판단했다. 특히 신학용 의원의 경우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의 출판 축하금과 관련해 대가성이 있다는 검찰 판단과는 달리 법원은 법리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봤다. 물증까지 확보된 것으로 보이는 김재윤(49) 의원이 구속되기는 했지만 야당 의원들의 범죄 혐의가 새누리당 조현룡(69)·박상은(65) 의원보다 무겁지 않다는 시각도 많다. 박 의원은 범죄 혐의만 11개로 전체 범죄 혐의 액수는 10억원이 넘는다. 조 의원도 철도부품 납품업체로부터 받은 금품 액수만 1억 6000여만원 수준이다. 이에 반해 야당 의원들은 금품수수 액수만 따지면 세 의원 모두 5000여만원에 불과하다. 혐의만 놓고 보면 조 의원이 받은 돈의 액수가 야당 세 의원이 받은 금품의 총액보다 많다. 유병언(사망) 전 세모그룹 회장에 대한 부실 수사와 ‘피살 재력가 장부 검사’ 논란에 이어 김수창(52) 전 제주지검장 성추문 사건으로 위기에 처한 검찰이 정치인 수사를 통한 국면 전환을 꾀했으나 외려 ‘정치 검찰’이라는 비판까지 받게 됐다. 검찰 기소에 이은 재판 결과를 지켜봐야겠지만 법원이 야당 의원들의 구속영장만 기각한 만큼 야당의 ‘구색 맞추기 수사’라는 비판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게다가 향후 수사 동력이 약해져 주도권을 잃게 될 수도 있다. 조정식 야당탄압저지대책위원장은 이날 “공정성과 형평성을 잃은 검찰의 야당 의원 망신주기 수사를 규탄한다”고 성토하기도 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프로야구] 4~8위 고작 2경기 차… 숨가쁜 ‘가을야구 전쟁’

    [프로야구] 4~8위 고작 2경기 차… 숨가쁜 ‘가을야구 전쟁’

    이보다 치열할 수는 없다. 8위 SK가 4위 두산에 단 2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SK는 20일 문학에서 열린 프로야구에서 7회 최정의 2타점 쐐기 2루타를 앞세워 두산에 6-3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8위 SK는 4위 두산에 불과 2경기 차로 추격, 4위 싸움을 극심한 혼전으로 몰고 갔다. 두산은 이날 패한 5위 LG와 승률에서 뒤진 6위 롯데에 각 0.5경기, 7위 KIA에 1.5경기 차로 쫓겼다. SK는 1-3이던 6회 1사 2, 3루에서 최정의 적시타와 김강민의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SK는 7회 1사 1, 3루에서 이명기가 1타점 적시타를 터뜨린 데 이어 최정이 2타점 2루타를 날려 승부를 갈랐다. 최정은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공격 선봉에 섰다. 두산 선발 정대현은 모처럼 호투했다. 5와3분의1이닝 동안 삼진 5개를 낚으며 3안타 1볼넷 3실점했다. 5회까지 1실점으로 막았으나 6회 불펜 난조로 아쉽게 승리를 놓쳤다. 넥센은 목동에서 갈 길 바쁜 LG의 발목을 5-2로 잡았다. 넥센은 1-0이던 3회 연속 안타와 보내기 번트로 1사 2, 3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박병호가 내야 땅볼로 3루 주자를 불러들이고 강정호·김민성이 연속 적시타를 때려 4-1로 달아났다. 넥센은 선발 오재영(3과3분의1이닝 1실점)-마정길(4회)-문성현(6회)-손승락(9회)이 이어 던지며 LG 타선을 4안타로 잠재웠다. 손승락은 26세이브째로 임창용(삼성)을 1개 차로 제치고 구원 단독 선두에 올랐다. 무려 6년 만에 선발 등판한 LG 장진용(28)은 생애 첫 선발승을 노렸으나 실패했다. 2008년 5월 31일 청주 한화전 이후 첫 선발로 나선 장진용은 2와3분의2이닝 동안 4안타 2볼넷 4실점(비자책)했다. 롯데-한화(울산), KIA-삼성(광주)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檢, 신학용 금고 속 뭉칫돈 출처 겨눈다

    김민성(55)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SAC) 이사장의 정치권 입법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임관혁)는 15일 새정치민주연합 신학용(62) 의원의 개인 대여금고에서 확인한 현금 수천만원의 출처를 캐고 있다. 검찰은 지금까지 신 의원이 SAC의 학교 명칭에서 ‘직업’이라는 단어를 빼는 법률안 처리를 돕는 대가로 김 이사장으로부터 1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조사해 왔지만 최근 추가 비리 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검찰은 전날 서울 여의도 한 은행 지점에 있는 신 의원의 개인 대여금고를 압수수색해 수천만원의 현금을 확인했으며 동시에 서울 강남구의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사무실에 대해서도 전격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검찰은 은행 계좌가 아닌 대여금고에 현금 수천만원을 보관한 사실을 중시, 신 의원이 지난해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을 당시 유치원연합회의 편의를 봐준 대가가 아닌지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 의원은 지난해 4월 유아교육법과 사립학교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한 바 있다. 전날 오전 10시 30분 검찰에 출석한 신 의원은 이날 오전 5시까지 18시간 넘게 조사를 받았다. 당초 같은 당 신계륜, 김재윤 의원보다 상대적으로 혐의가 가벼워 조사 시간이 길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오히려 가장 길었다. 그는 귀가하며 취재진에게 “성실히 조사받았다”고만 짧게 말했다. “혐의를 인정했느냐”는 질문엔 답하지 않았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신학용 의원, 또다른 ‘입법로비’ 정황 포착…신학용 국회의원, 18시간 조사 뒤 반응이

    신학용 의원, 또다른 ‘입법로비’ 정황 포착…신학용 국회의원, 18시간 조사 뒤 반응이

    ‘신학용 의원’ ‘신학용 국회의원’ 신학용 의원의 또다른 ‘입법로비’ 정황을 검찰이 포착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신학용 국회의원이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SAC) 외에 한국유치원총연합회에서도 입법로비를 받은 정황을 검찰이 포착한 것이다. 15일 검찰에 따르면 입법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임관혁 부장검사)는 전날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있는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신학용 의원이 지난해 4월 유아교육법과 사립학교법을 발의하면서 유치원총연합회로부터 청탁을 받은 것으로 의심하고 법률 개정 추진과 관련한 자료들을 확보했다. 신학용 의원은 당시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으로 두 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유아교육법 개정안 발의에는 SAC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같은 당 신계륜(60) 의원도 참여했다. 이들 법안은 사립유치원의 양도·인수를 쉽게 하고 운영에 필요할 경우 자금 차입도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사립유치원의 특수성을 반영한 회계규정을 도입하는 방안도 담았다. 두 법안은 교육부가 “논의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해 법안심사소위원회에 계류된 상태다. 검찰은 한국유치원총연합회가 법안을 발의해주는 대가로 지난해 9월 신학용 의원의 출판기념회 때 후원금을 낸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전날 여의도의 국민은행 한 지점에 있는 신학용 의원의 대여금고를 압수수색해 현금 수천만원이 들어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은 이 현금다발이 SAC나 학원총연합회가 입법 대가로 건넨 돈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자금 출처를 추적 중이다. 대여금고는 화폐나 귀금속 등 귀중품을 금융기관에 보관하는 개인금고다. 검찰은 신학용 의원을 14일 오전 소환해 이날 새벽까지 18시간 넘도록 이런 혐의들을 집중 추궁했다. 그는 검찰청사를 나오며 “성실히 조사받았다”면서도 ‘혐의를 인정했냐’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신학용 의원은 SAC의 교명에서 ‘직업’ 글자를 뺄 수 있도록 하는 법률 개정을 돕는 대가로 이 학교 김민성(55) 이사장으로부터 1500만원을 수수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당초 신학용 의원의 혐의 액수를 감안해 불구속 수사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했다. 그러나 사립유치원 단체에서도 입법 로비를 받은 혐의가 확인될 경우 구속영장을 청구할 가능성이 크다. 검찰은 전날 신학용·김재윤 의원을 끝으로 입법로비 의혹이 제기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3명의 소환조사를 모두 마쳤다. 검찰 관계자는 “현 단계에서 추가 소환조사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검찰은 다음주 초 의원들의 신병처리 방향을 일괄 결정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檢 “입법로비 의원 3인 다음주초 영장 청구”

    檢 “입법로비 의원 3인 다음주초 영장 청구”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임관혁)는 김민성(55)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SAC) 이사장으로부터 입법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 김재윤(49), 신학용(62) 의원을 14일 소환해 밤늦게까지 조사했다. 이로써 이틀 전 출두한 신계륜(60) 의원을 포함해 입법 로비 의혹이 제기된 의원 3명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됐다. 검찰은 범죄의 경중을 따져 임시국회가 끝나는 오는 19일쯤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날 두 의원을 상대로 SAC의 학교 이름에서 ‘직업’이라는 단어를 뺄 수 있도록 ‘근로자직업능력개발법’ 개정안을 처리하는 대가로 금품을 받은 의혹 등을 집중 추궁했다. 김 의원은 개정안이 발의된 지난해 9월부터 본회의를 통과한 올해 4월까지 4~5차례에 걸쳐 김 이사장에게서 5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김 이사장의 진술을 비롯해 법안 통과 뒤 김 이사장과 김 의원이 서울 시내 호텔에 함께 있는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과 문자메시지, 계좌 거래 내용 등 혐의를 입증할 수 있는 증거를 상당수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학용 의원도 입법에 도움을 준 대가로 상품권 300만원 등 모두 15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개정안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발의됐지만 교육부의 반대가 거세자 이를 무마하기 위해 김 이사장이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이던 신학용 의원에게 접근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쯤 변호인과 함께 출두해 취재진에게 “혐의 사실조차 모른다”며 금품 수수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김 의원은 또 “(김 이사장과는) 1년 전부터 친분을 유지했다”며 “진실이 밝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보다 30분 늦게 도착한 신학용 의원은 취재진에게 “본의 아니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만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신계륜 檢 출석… “발의는 철학 따른 것”

    신계륜 檢 출석… “발의는 철학 따른 것”

    김민성(55)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SAC) 이사장의 입법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임관혁)는 12일 핵심 로비 대상으로 지목된 새정치민주연합 신계륜(60)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밤늦게까지 조사했다. 신 의원은 직업학교에서 ‘직업’ 글자를 빼는 ‘근로자직업능력개발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지난해 9월부터 법안이 본회의를 통과한 올해 4월까지 4∼5차례에 걸쳐 김 이사장으로부터 5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신 의원을 상대로 법안 발의 경위, 김 이사장 등 5명으로 구성된 ‘오봉회’의 성격, 금품 수수 및 대가성 여부 등을 집중 추궁했다. 신 의원은 금품 수수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오봉회는 친목을 위한 걷기 모임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일 1차 소환에 불응했던 신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44분쯤 변호인과 함께 검찰에 출두하며 취재진에게 “혐의를 인정하지 않는다. 법안 발의는 철학에 따른 것이고 절차를 지켰다”고 주장했다. 신 의원은 자정 무렵 조사를 마치고 검찰을 나서면서도 혐의를 인정하지 않았다고 재차 밝혔다. 검찰은 김 이사장의 또 다른 로비 대상으로 알려진 같은 당 김재윤(49), 신학용(62) 의원도 14일 소환할 예정이다. 검찰은 다음주 중 사전구속영장 청구 일괄 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조현룡 의원 체포동의안 국회 벽 넘을까

    조현룡(69) 새누리당 의원 체포동의안이 7월 임시국회 회기 내에 처리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 의원 체포동의안 처리 여부가 같은 당 박상은(65)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신계륜(60)·김재윤(49)·신학용(62) 의원에 대한 검찰 강제 수사의 척도가 되기 때문이다. 법무부는 체포동의요구서를 이르면 11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 7일 조 의원에 대해 철도부품업체인 삼표이앤씨로부터 1억 6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현역 의원 체포동의안이 본회의에 보고되면 국회의장은 그때부터 24시간 경과 이후 72시간 이내에 무기명 표결 처리를 해야 한다. 여야는 13일 세월호특별법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연다. 당일 체포동의안이 보고되면 14일부터 16일 사이에 표결 처리해야 한다. 15일부터 연휴가 시작되는 점을 감안하면 14일 본회의가 열려야 하는데 결국 과반 의석을 차지한 새누리당의 의지에 달렸다. 체포동의안은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수가 찬성해야 통과되기 때문이다. 7월 임시국회는 오는 19일 끝나고 8월 임시국회는 이튿날부터 곧바로 열린다. 이 때문에 체포동의안이 이번 회기에 처리되지 못하면 8월 말로 미뤄질 수밖에 없다. 새누리당은 체포동의요구서가 국회에 접수될 경우 “국민 눈높이에 맞춰 원칙대로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검찰은 김민성(55)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SAC) 이사장으로부터 입법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신계륜 의원이 지난 9일 변호사 선임 등을 이유로 소환에 불응함에 따라 12일로 소환 날짜를 재통보했고 신계륜 의원 측은 이에 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1일 소환을 통보받았던 김 의원은 당과 협의 끝에 14일 출석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학용 의원은 통보받은 대로 13일 출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檢 “신계륜 불출석 땐 후속조치”… 강제 수사 시사

    김민성(55)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SAC) 이사장의 정·관계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임관혁)는 8일 새정치민주연합 신계륜(60), 김재윤(49), 신학용(62) 의원이 약속한 날짜에 출석하지 않을 경우 한두 차례 더 소환 통보하고 역시 불응하면 체포영장 청구 등 강제 수사를 시사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논의한 끝에 결정한 사안인데 (소환 날짜를) 또 조율하는 건 적절치 않다”면서 “의원들의 출석 여부를 보고 후속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검찰은 신계륜 의원에게는 9일, 김 의원에게는 11일, 신학용 의원에게는 13일 출석해 조사받을 것을 통보했으며 신계륜 의원은 방어권 보장을 위해 다음주로 소환 일정을 연기해 달라는 입장을 전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SAC 교직원들을 계속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김 이사장과 의원들의 만남 및 금품 전달 단서 확보와 정황 확인에 주력하고 있다. 검찰은 지금까지의 조사에서 김 이사장 측이 의원들에게 금품을 건넨 정황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 특히 국회 내 농협지점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주변의 CCTV 영상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 이사장과 신계륜·신학용 의원, 김 의원, 언론인 출신 SAC 석좌교수 장모씨와 함께 친목 모임 ‘오봉회’를 만들어 활동했던 전현희 전 의원에 대해서는 당초 방침과 달리 소환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철도부품업체 삼표이앤씨로부터 1억 6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조현룡(69) 새누리당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요구서는 법무부, 국무총리실을 거쳐 이날 저녁 청와대에 보내졌다. 법무부는 주말을 넘겨 오는 11일쯤 박근혜 대통령의 재가를 받는 대로 체포동의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검은 돈 거래에 우는 ‘5만원권’

    검찰은 2009년 6월 5만원권이 발행되기 훨씬 전부터 고액권 발행에 적극 반대해 왔다. 뇌물의 부피가 크게 줄어 더욱 은밀하게 검은돈 거래가 많아질 것이란 우려에서였다. 그리고 이런 우려는 결국 현실화됐다. 최근 적발되는 뇌물 사건 대부분에서 5만원권 다발이 등장하고 있다. 과거처럼 1만원권이 가득 담긴 ‘사과 상자’도 사라졌다. 8일 검찰 등에 따르면 전날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조현룡(69) 새누리당 의원은 철도부품업체로부터 1억 6000만원을 모두 5만원권 현금으로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박상은(75) 새누리당 의원의 차량에서 발견된 3000만원 역시 5만원권이 100장씩 은행 띠지로 묶인 돈뭉치 6개였다. 입법 로비 의혹을 받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 신계륜(60), 김재윤(49), 신학용(62) 의원도 마찬가지다. 검찰은 김민성(55)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SAC) 이사장이 의원들에게 5만원권 다발을 전달한 것으로 보고 있다. 뇌물 전달 수단도 간소화됐다. 사과 상자 하나에 1만원권을 가득 채우면 2억~2억 5000만원이 들어간다. 골프 가방, 007 가방, 라면 상자 등도 이용됐다. 하지만 지금은 케이크 상자나 와인 상자 등에 5만원권을 넣어 최대 수억원까지 전달할 수 있다. 홍사덕(71) 전 새누리당 의원이 2012년 3000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을 때는 소고기 선물 택배 박스와 중국산 담배 상자가 이용됐다. 서울중앙지검의 한 검사는 “빈 양주 상자에 5만원권을 집어넣으면 수억원까지 들어가 뇌물 전달이 쉬워졌다”면서 “현금인 만큼 추적도 어려워 피의자가 자백하지 않는 이상 용처 파악은 어렵다”고 말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시중에 풀린 5만원권은 45조 396억원으로 전체 화폐(기념주화 제외)의 67.1%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5만원권의 환수율은 최근 급락하고 있어 음성 거래 등 지하경제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프로야구] 5점 차 뒤집은 LG ‘4강 불씨’

    [프로야구] 5점 차 뒤집은 LG ‘4강 불씨’

    LG가 짜릿한 역전극을 연출하며 4강 희망을 이어 갔다. LG는 7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의 경기에서 홈런 두 방 등 무서운 뒷심으로 9-8 역전승했다. 5위 LG는 2연승으로 4위 롯데에 2.5경기 차로 다가섰다. NC는 5회까지 5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2연패 수모를 당했다. LG는 1-6으로 뒤진 6회 손주인이 3점포로 역전의 신호탄을 쐈다. 이어 4-6으로 쫓아간 7회 이병규(7번)가 2점포를 터뜨려 동점을 만드는 저력을 과시했다. 기세가 오른 LG는 8회 1사 뒤 안타와 도루에 이은 상대 1루수의 실책으로 뒤집은 후 김영관의 3루타와 박용택의 적시타로 2점을 더 추가, 역전극을 완성했다. NC는 6-9로 뒤진 9회 말 나성범이 봉중근을 2타점 적시타로 두들겨 한 점 차까지 따라붙었으나 역전에는 실패했다. 봉중근은 힘겹게 22세이브(공동 2위)째를 올렸다. 넥센은 잠실에서 연장 12회 터진 김민성의 결승포로 두산을 6-5로 따돌렸다. 넥센은 2-5로 뒤진 9회 유한준의 극적인 3점포로 5-5 동점을 만든 뒤 12회 1사 뒤 김민성이 오현택을 상대로 통렬한 좌월 1점포를 폭발시켰다. 승리를 눈앞에 뒀던 두산은 막판 홈런 두 방에 망연자실했다. 넥센 강정호는 2회 상대 선발 마야의 4구째 커브를 걷어 올려 좌월 1점 아치를 그렸다. 유격수 홈런 역사를 쓰고 있는 강정호는 시즌 32호를 기록, ‘한솥밥’ 선두 박병호에게 2개 차로 따라붙었다. SK는 문학에서 밴와트의 역투에 힘입어 KIA를 7-2로 눌렀다. KIA는 속절없이 6연패에 빠졌다. 밴와트는 6과 3분의1이닝 동안 7안타 2실점으로 막아 4연승을 내달렸다. 시즌 첫 선발 등판한 KIA 토마스는 5이닝 동안 4안타 4볼넷 3실점(1자책)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SK는 0-2로 뒤진 5회 2안타와 3볼넷을 묶어 3득점, 전세를 뒤집은 뒤 4-1로 앞선 8회 나주환의 1점포 등으로 승부를 갈랐다. 롯데-삼성(대구) 경기는 비 때문에 취소됐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철피아’ 조현룡 의원 사전영장 청구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김후곤)는 7일 철도부품 납품업체인 삼표이앤씨로부터 억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새누리당 조현룡(69) 의원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의 ‘관피아’(관료+마피아) 수사 착수 이후 현역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된 것은 처음이다. 조 의원은 2011년 12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삼표이앤씨로부터 납품 청탁 등과 함께 세 차례에 걸쳐 1억 6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 의원은 모두 5만원권 현금으로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 의원은 2011년 8월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퇴직 후 총선 입후보 시절 1억원을, 2012년 4월 총선에서 당선된 뒤 두 차례에 걸쳐 각각 3000만원씩을 받았다. 검찰은 전자엔 정치자금법 위반 및 부정처사후수뢰죄를, 후자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죄를 각각 적용했다. 검찰은 “거액의 금품을 수수하고도 범행을 부인하고 금품 공여자 및 전달자들과의 친분 관계에 비춰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전날 16시간에 걸친 검찰 조사에서 금품 수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회기 중이기 때문에 조 의원 구속을 위해서는 국회의 체포동의가 필요하다. 우선 구속영장 청구서를 받은 서울중앙지법이 조 의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위해 체포동의 요구서를 발송해야 한다. 서울중앙지검과 대검찰청, 법무부, 국무총리실을 거쳐 박근혜 대통령에게 올라간다. 박 대통령이 요구서를 재가하면 담당 부처인 법무부가 정부 명의로 국회에 제출하게 된다. 체포동의안은 국회에 접수된 이후 첫 본회의에 보고돼야 한다. 국회의장은 그때부터 24시간 경과 이후 72시간 이내 무기명 표결처리를 하도록 규정돼 있다. ‘재적 의원 과반 출석, 과반 찬성’ 요건 때문에 국회의원 300석 중 158석을 차지하고 있는 새누리당의 협조 여부가 주목된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임관혁)는 김민성(55)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이사장으로부터 입법 로비를 받은 의혹과 관련해 새정치민주연합 신계륜(60)·김재윤(49) 의원에게 각각 9일과 11일, 신학용(62) 의원에게는 12일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철도 비리’ 조현룡 의원 이르면 7일 영장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김후곤)는 6일 조현룡(69) 새누리당 의원을 소환해 철도부품업체 삼표이앤씨로부터 거액을 수수한 배경과 사용처 등을 집중 조사했다. 검찰은 조 의원의 혐의가 확인되는 대로 뇌물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이르면 7일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키로 했다. 조 의원은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으로 재직할 때와 2012년 4월 총선에서 당선된 이후 삼표이앤씨 측으로부터 모두 1억 6000여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조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50분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출두했으며 금품 수수 혐의는 전면 부인했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 신계륜(60), 김재윤(49), 신학용(62) 의원의 금품 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임관혁)는 이날 “세 의원이 모두 소환 조사에 응하겠다는 입장을 전해 왔다”고 말했다. 검찰은 신계륜 의원, 김 의원 및 김민성(55)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옛 서울종합예술직업학교) 이사장, 언론인 출신 정치인 장모(55)씨와 함께 오봉회 친목 모임 멤버였던 전현희(50) 전 의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해운업계 등으로부터 거액의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박상은(65) 새누리당 의원은 7일 오전 인천지검에 출두한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前입학처장·석좌교수 ‘로비의 양 축’인가

    김민성(55)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SAC) 이사장의 정·관계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SAC 전 입학홍보처장 심모씨와 언론인 출신 석좌교수 장모(55)씨의 활동 내용 규명에 주력하고 있다. 검찰은 새정치민주연합 신계륜(60)·김재윤(49)·신학용(62) 의원의 보좌진 7명도 수사선상에 올려놓고 이들이 의원들의 금품수수 과정에 어떤 역할을 했는지 파헤치고 있다. 6일 검찰과 정치권에 따르면 심씨는 김 이사장의 정치권 로비의 중요한 한 축을 담당했던 것으로 보인다. 검찰도 지난해 9월 전후 심씨의 행적을 집중적으로 캐고 있다. 김 이사장의 측근인 심씨는 SAC에서 정치권 등을 담당하는 대관 업무를 맡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야당의 한 관계자는 “심씨가 의원회관을 수시로 드나들었다”며 “그를 아는 의원들이 적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신학용 의원도 “지난해 9월 출판기념회에서 만난 적이 있다”고 말했다. 검찰 역시 이런 그의 역할을 중시, 카드사용 내역까지 훑고 있다. 검찰이 심씨의 금융거래 내역을 정밀 분석하고 있다는 점에서 수사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장씨는 이번 사건의 ‘키’를 쥐고 있는 또 다른 한 축이다. 장씨는 언론인 출신으로 옛 민주통합당의 지역위원장을 지냈다. 정치권 및 공직사회에서는 ‘마당발’로 통한다. 지난해 여름 이른바 ‘오봉회’ 모임을 만들어 김 이사장에게 ‘사교의 장’을 마련해 준 것으로 알려졌다. 장씨와 김 이사장 외에 신계륜 의원, 김 의원, 전현희 전 의원이 오봉회 멤버다. 신계륜 의원과 김 의원은 지난해 9월 직업학교에서 ‘직업’이라는 글자을 빼는 근로자직업능력개발법 개정안을 발의해 김 이사장의 숙원 해결에 큰 도움을 줬다. 전 전 의원은 “지난해 9월 등산 때 장씨를 처음 봤다”면서 “장씨가 두 의원과 친분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검찰은 신계륜 의원의 보좌관 이모·노모씨 및 비서관 이모씨, 김 의원의 보좌관 성모·강모·권모씨, 신학용 의원 전 보좌관 서모씨 등 세 의원 보좌진 7명을 의원들의 금품수수에 관여한 인물로 특정해 자금흐름 등을 추적하고 있다. 검찰은 “비서·보좌관들은 원칙적으로 참고인 신분”이라며 “의원들의 금품수수 과정에서 확인할 부분이 있어 소환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신계륜·김재윤 수천만원씩 금품 수수…신학용은 현금·상품권 1300만원 받아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임관혁)는 새정치민주연합 신계륜(60), 김재윤(49) 의원이 지난해 9월 이후 김민성(55) 서울종합예술직업학교 이사장으로부터 각각 수천만원의 금품을 수수한 사실을 파악했으며 추가 금품 수수 여부를 캐기 위해 이들의 가족 및 전·현직 보좌관과 비서관, 지인 등 10여명의 금융 거래 내역을 전방위로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5일 확인됐다. 검찰은 또 같은 당 신학용(62) 의원이 지난해 연말 김 이사장 측으로부터 10만원권 상품권 30장(300만원)을 받고 올해 다시 현금 1000만원을 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정확한 수수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검찰은 언론인 출신으로 민주통합당 지역위원장을 맡았던 장모(55)씨가 김 이사장과 정치권 인사들의 연결고리 역할을 한 단서를 포착해 이날 장씨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장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 학교 겸임교수로 재직 중인 장씨는 김 이사장, 신계륜 의원, 김 의원, 전모 전 의원과 함께 지난해 여름 오봉회라는 모임을 만들어 친목을 다져 왔다. 검찰은 신계륜 의원과 김 의원이 지난해 9월 김 이사장의 숙원이었던 ‘근로자 직업능력개발법’ 개정안을 발의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도 이런 밀접한 관계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김 이사장과 의원들의 금품 수수 과정을 캐기 위해 신계륜 의원의 보좌관인 이모·노모씨 및 또 다른 이모씨, 김 의원의 보좌관인 성모·강모·권모씨 등의 자금 흐름을 집중 추적하고 있다. 또 서모 전 신학용 의원 보좌관과 모 대학 경영대학원 총동문회 부회장 출신의 한 인사를 수사선상에 올려놓고 자금 거래 내역을 캐고 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떨고 있는 정치권… 김민성 ‘입’ 어디까지 열리나

    떨고 있는 정치권… 김민성 ‘입’ 어디까지 열리나

    여야 현역 의원 5명이 비리 혐의로 검찰 소환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수사 대상 정치인이 더 확대될 수도 있어 주목된다. 특히 정치인들에게 돈을 제공한 김민성(55) 서울종합예술직업학교(현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이사장과 삼표이앤씨 이모 전 대표가 비교적 적극적으로 금품 공여 사실에 대해 진술하는 것으로 알려져 이들의 ‘입’이 어디까지 열릴지 관심이 쏠린다. 김 이사장의 경우는 그야말로 태풍의 핵이다. 검찰 관계자는 5일 “지난 6월 김 이사장의 횡령 등 비리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입법 로비 단서가 발견돼 내사를 진행했다”며 야권이 제기하는 물타기 의혹 등을 적극 반박했다. 김 이사장은 검찰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신계륜(60), 김재윤(49), 신학용(62) 의원에게 법안 개정을 로비하며 금품을 건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 이사장이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로 교명을 바꾸는 과정에서 신계륜 의원과 김 의원에게 각각 수천만원을, 신학용 의원에게는 1300만원대의 금품과 상품권 등을 전달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이사장이 교명에서 ‘직업’을 빼 4년제 정규대학처럼 보이게 하려고 ‘근로자직업능력개발법’ 개정을 청탁했다는 게 검찰의 판단이다. 개정안은 지난해 9월 당시 환경노동위원장을 맡은 신계륜 의원이 대표 발의했고 국방위원회 소속이던 김 의원도 참여했다. 신학용 의원은 교명 관련 상임위인 교육과학기술위원회의 위원장으로서 법안 통과에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공교롭게도 세 의원 모두 김 이사장과 친분이 깊다. 신계륜 의원은 언론인 출신 정치인 장모씨, 김 이사장, 김 의원, 전모 전 의원과 함께 오봉회 친목모임을 만들어 활동했다. 신학용 의원은 올해 열린 이 학교 학내 행사에 참석, 축사를 하기도 했다. 검찰 관계자는 “관련 혐의를 다 검토했다”며 신계륜 의원 등 3명을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검찰은 또 김 이사장이 의원들에게 금품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남긴 문자메시지와 돈을 건네는 영상이 찍힌 폐쇄회로(CC)TV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안 발의자가 20여명에 이르고 김 이사장이 평소 정치권 쪽 인사들과 친분을 쌓아 왔다는 점에서 김 이사장이 빼돌린 학교자금 수백억원 가운데 상당액을 정치권 로비에 추가로 사용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실제 이 학교 학내 행사에 여당 원외 원로인사와 현 의원, 야당 전 의원 등이 참석하는 등 김 이사장은 평소 정치권 및 교육계 인사들과의 교류에 적극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현룡(69) 새누리당 의원의 1억 6000만원 수수 의혹도 철도 부품업체인 삼표이앤씨 이 전 대표의 진술을 통해 드러났다는 점에서 이 전 대표의 추가 진술에 관심이 쏠린다. 삼표이앤씨를 ‘측면지원’해 준 정치권 인사가 조 의원뿐이겠느냐는 지적도 나온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금배지 겨눈 檢… ‘유병언 헛발질’ 출구찾나

    금배지 겨눈 檢… ‘유병언 헛발질’ 출구찾나

    검찰이 여야 정치인들을 동시에 대거 소환조사하는 것은 ‘관피아’(관료+마피아) 척결의 정점인 정치인 사정이 본격화됐다는 의미다. 유병언(사망) 전 세모그룹 회장 검거 실패에 이어 피살된 강서구 재력가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장부 검사’ 추문까지 겹쳐 사실상 사면초가 상태였던 검찰이 정치권 사정으로 명예회복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특히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폐지 이후 ‘미니 중수부’라 불리던 서울중앙지검 특수1, 2부가 김진태 총장 취임 이후 장기간의 침묵을 깨고 정치권 사정의 전면에 나섰다는 점은 예사롭지 않다. 현역 여야 의원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수사선상에 올라 수사 결과에 따라서는 정치권에 메가톤급 핵폭풍이 몰아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7·30 재·보선 등 정치권 수사의 장애물도 사라졌다. ‘철피아’(철도+마피아) 비리를 수사 중인 특수1부(부장 김후곤)는 6일 조현룡(69) 새누리당 의원을 소환 조사하고, ‘교피아’(교육+마피아) 비리를 수사 중인 특수2부(부장 임관혁)는 신계륜(60)·김재윤(49)·신학용(62)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3명을 수사선상에 올려놨다. “진술만으로 부르지는 않는다”(조 의원 관련)거나 “혐의가 중하다”(신계륜·김 의원 관련)는 검찰 관계자의 이례적 발언에서 혐의 입증에 대한 자신감까지 읽힌다. 한 검찰 관계자는 “뇌물과 직무 관련성 쪽을 봐야 할 것”이라며 이들의 대가성 있는 사전·사후조치까지 확인했음을 시사하기도 했다. 검찰은 수십억원의 학교 자금을 횡령한 김민성(55) 이사장 등 서울종합예술직업학교 관계자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학교 측이 신계륜 의원과 김 의원에게 금품로비를 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각각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과 야당 간사를 지낸 신계륜 의원과 김 의원이 환노위 시절 교명에서 ‘직업’을 뺄 수 있도록 환노위 법안을 개정하면서 뒷돈을 받았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서울종합예술직업학교는 환노위 소관으로 현 공식 교명은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다. 신학용 의원의 혐의도 김 이사장 등에 대한 조사에서 포착됐지만 앞선 두 의원과는 혐의가 일부 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신학용 의원은 지난해 3월부터 올해 5월까지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을 지냈고, 공교롭게도 김 이사장은 지난 6월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 표창장을 받기도 했다. 조 의원은 철도부품업체 삼표이앤씨에서 거액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08년 8월부터 3년간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으로 재직하면서는 측근 김모씨를 통해, 2012년 4월 국회의원에 당선된 이후에는 조카이자 운전기사인 위모씨를 통해 삼표 측 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상은(65) 새누리당 의원의 처리 여부도 주목된다. 박 의원은 자신의 에쿠스 승용차와 장남의 자택에서 각각 출처가 불분명한 3000만원과 6억여원이 발견돼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을 받아 왔다. 서울남부지검 형사5부(부장 김관정)도 피살된 재력가 송모(67)씨가 남긴 ‘매일기록부’에 정치인 4명의 이름과 금액이 기록돼 있는 것을 계기로 이들의 금품 수수 여부를 수사 중이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