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김민석
    2025-12-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233
  • 올림픽 신기록 1·2위와 어깨 나란히… 평창보다 진화한 ‘빙속괴물’

    올림픽 신기록 1·2위와 어깨 나란히… 평창보다 진화한 ‘빙속괴물’

    단상 앞에 선 김민석(사23·성남시청)이 자신의 이름이 불리자 가벼운 미소를 지었다. 단상에 올라선 후에는 태극기가 내걸린 관계자석, 선수석 그리고 관중석을 차례로 돌아보며 힘차게 손을 흔들었다. 소수지만 자신이 달릴 때 일당백 응원을 보내 준 이들을 향한 감사의 인사였다. 김민석의 인사를 받은 응원단은 열심히 태극기를 휘날리며 김민석을 축하했다. 김민석이 한국 선수단에 값진 첫 메달을 안겼다. 김민석은 8일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에서 네덜란드의 키엘드 나위스(33), 토마스 크롤(30)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4년 전에 이어 2회 연속 올림픽 동메달을 딴 김민석은 1500m 아시아 최초의 2회 연속 메달로 빙속 역사에 다시 한번 자신의 이름을 새겼다. 11번째 순서로 나위스와 함께 출발한 김민석은 첫 300m를 23초 75에 주파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그가 코너를 지나자 선수석에서 컬링 대표 ‘팀 킴’이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스피드를 올린 김민석은 300~700m 구간을 25초 38, 700~1100m 구간을 26초 61로 돌았고, 이날 올림픽 신기록을 세운 나위스를 끝까지 쫓아 전광판에 자신의 이름을 세 번째로 올렸다. 남은 주자 누구도 김민석에게 못 미치면서 동메달이 확정됐다. 김민석은 “뒤에 있는 선수들이 1, 2등을 못 할 거로 생각했고 혹시 내 기록을 넘을까 하는 생각은 했다”면서 “1, 2등 선수가 굉장한 기록을 내놔서 뒤에 남은 선수들이 부담을 가질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탈 선수들이 아닌데 확실히 부담이 됐던 것 같다”고 웃었다. 대회 전에 목표하던 메달 색깔은 아니었지만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는 없다. 전날 쇼트트랙에서 중국의 편파 판정으로 뒤숭숭한 대표팀도 김민석의 메달로 위로를 얻었다. 동메달을 딴 후 김민석은 “저라도 오늘 메달을 따서 다른 선수들에게 힘이 돼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한국 첫 메달을 딸 거라고 예상을 못 했는데 따게 됐다. 다른 선수들에게 동기부여가 되고 다들 좋은 결과를 냈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 마침내 펼친 태극기… 김민석, 첫 메달 안겼다

    마침내 펼친 태극기… 김민석, 첫 메달 안겼다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중장거리 간판’ 김민석(23·성남시청)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한국 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겼다. 쇼트트랙의 편파 판정과 ‘배추 보이’ 이상호의 0.01초 차 아쉬움을 씻어내는 소중한 메달이었다. 김민석은 8일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 경기에서 3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올림픽 2회 연속 동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전체 15조 가운데 11조로 출발선에 선 김민석은 세계 기록 보유자이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키엘드 나위스(33·네덜란드)와 경쟁을 펼쳤다. 인코스에서 출발한 김민석은 나위스에게 1초가량 뒤졌지만, 끝까지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하며 1분 44초 24의 기록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민석은 4개 조가 남은 상황에서 3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불안감을 남겼지만, 뒤 조 선수들이 모두 김민석의 기록을 넘지 못했다.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1500m 동메달을 땄던 김민석이 올림픽 2회 연속 메달 사냥에 성공한 것이다. 평창동계올림픽 매스스타트 은메달까지 포함해 개인 통산 세 번째 메달이다. 비록 대회를 앞두고 “메달 색을 바꾸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진 못했지만, 한국 선수단과 국민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베이징동계올림픽 5일차인 이날 오전까지 한 개의 메달도 가져가지 못했던 한국 선수단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김민석은 13일 팀 추월과 18일 1000m에서 추가 메달 사냥에 나선다.  
  • 마침내 펼친 태극기… 김민석, 첫 메달 안겼다

    마침내 펼친 태극기… 김민석, 첫 메달 안겼다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중장거리 간판’ 김민석(23·성남시청)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한국 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겼다. 쇼트트랙의 편파 판정과 ‘배추 보이’ 이상호의 0.01초 차 아쉬움을 씻어내는 소중한 메달이었다. 김민석은 8일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 경기에서 3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올림픽 2회 연속 동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전체 15조 가운데 11조로 출발선에 선 김민석은 세계 기록 보유자이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키엘드 나위스(33·네덜란드)와 경쟁을 펼쳤다. 인코스에서 출발한 김민석은 나위스에게 1초가량 뒤졌지만, 끝까지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하며 1분 44초 24의 기록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민석은 4개 조가 남은 상황에서 3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불안감을 남겼지만, 뒤 조 선수들이 모두 김민석의 기록을 넘지 못했다.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1500m 동메달을 땄던 김민석이 올림픽 2회 연속 메달 사냥에 성공한 것이다. 평창동계올림픽 매스스타트 은메달까지 포함해 개인 통산 세 번째 메달이다. 비록 대회를 앞두고 “메달 색을 바꾸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진 못했지만, 한국 선수단과 국민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베이징동계올림픽 5일차인 이날 오전까지 한 개의 메달도 가져가지 못했던 한국 선수단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김민석은 13일 팀 추월과 18일 1000m에서 추가 메달 사냥에 나선다.  
  • ‘태극기 휘날리며’ 김민석 뜨겁게 응원한 일당백 현지 응원단

    ‘태극기 휘날리며’ 김민석 뜨겁게 응원한 일당백 현지 응원단

    ‘소수정예’ 한국 응원단이 원정에서 뜨거운 응원을 보내며 김민석(23·성남시청)과 함께 했다. 비록 눈으로 셀 수 있을 정도의 숫자였지만 김민석에게는 만원 관중이 보내는 응원 못지않게 힘을 내는 원동력이 됐다.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중장거리 간판’ 김민석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한국 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겼다. 김민석은 8일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 경기에서 1분 44초 24의 기록으로 전체 3위를 기록하며 2연속 올림픽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올림픽은 코로나19로 ‘폐쇄형 고리’ 안에서 진행된다. 중국 선수를 제외하면 거의 모든 선수가 응원을 받을 수 없는 환경이다. 그러나 이날 김민석에게는 일당백 응원단이 있었다. 김민석이 첫 코너를 돌 때 관중석에서 함성과 함께 뜨거운 박수가 터져 나왔다. 고요한 경기장을 가득 채운 이 목소리의 주인공은 컬링 대표팀 ‘팀 킴’이었다. 전날 쇼트트랙 경기장을 찾았던 팀 킴 선수들은 이날 김민석을 찾아 응원을 보냈다.두 번째 바퀴를 돌 때도 다시 한번 팀 킴이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김민석은 “베이징인 만큼 응원을 해줄 거란 생각을 안 했는데 경기하는 와중에도 잘 들렸다. 그래서 기운이 났다”고 웃었다. 이날 팀 킴뿐만 아니라 전용기, 박정 국회의원도 태극기를 들고 김민석을 응원했다. 김민석은 메달을 확정한 후 지나가는 길에 이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여기에 현지 교민들도 찾았다. 베이징올림픽은 현지에 거주하는 현지인들만 들어올 수 있는데, 소수의 교민이 직접 경기장을 찾아 태극기를 들고 김민석을 응원했다. 김민석은 “여러 곳에서 응원해주셨다”면서 “여기저기 태극기가 보여서 감동적이었고 힘이 났다”고 웃었다. 메달 시상대에 섰을 때 김민석은 교민들을 향한 인사도 잊지 않았다.  김민석이 한국에 첫 메달을 안기면서 전날 쇼트트랙으로 마음이 뒤숭숭한 한국 선수단 및 국민에게도 기쁨을 안겼다. 김민석은 “저라도 메달을 따서 다른 선수들에게 힘이 돼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다른 선수들에게 동기부여가 됐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 불모지에서 피어난 두 개의 동메달…자랑스러운 김민석

    불모지에서 피어난 두 개의 동메달…자랑스러운 김민석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중장거리 간판’ 김민석(23·성남시청)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한국 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겼다. 쇼트트랙의 편파 판정과 ‘배추 보이’ 이상호의 0.01초 차 아쉬움을 씻어내는 소중한 메달이었다. 김민석은 8일 베이징 국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 경기에서 3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올림픽 2회 연속 동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전체 15조 가운데 11조로 출발선에 선 김민석은 세계 기록 보유자이자 2018 평창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키얼트 나위스(33·네덜란드)와 경쟁을 펼쳤다. 인코스에서 출발한 김민석은 나위스에 1초가량 뒤졌지만, 끝까지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하며 1분 44초 24 기록으로 마무리했다. 김민석은 4개 조가 남은 상황에서 3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불안감을 남겼지만, 뒤 조 선수들이 모두 김민석의 기록을 넘지 못했다. 평창올림픽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1500m 동메달을 땄던 김민석이 올림픽 2회 연속 메달 사냥에 성공한 것이다. 평창올림픽 매스스타트 은메달까지 포함해 개인 통산 세 번째 메달이다. 비록 대회를 앞두고 “메달 색을 바꾸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지 못했지만, 한국 선수단과 국민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베이징올림픽 5일 차인 이날 오전까지 한 개의 메달도 가져가지 못했던 한국 선수단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김민석은 오는 13일 팀 추월과 18일 1000m에서 추가 메달 사냥에 나선다.
  • 김민석, 스피드스케이팅 1500m 값진 동메달…한국 첫 메달

    김민석, 스피드스케이팅 1500m 값진 동메달…한국 첫 메달

    평창 이어 2연속 동메달 일궈함께 뛴 나위스는 세계新 우승중국만을 위한 편파 판정 시비에 얼룩진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중장거리 간판 김민석(성남시청)이 한국선수단에 값진 동메달을 안겼다. 이번 올림픽 선수단의 첫 메달이다. 이로써 김민석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1500m 동메달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입상에 성공했다. 김민석은 8일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에서 1분 44초 24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민석은 11조 인코스에서 경기를 펼쳤다. 세계기록 보유자 키엘드 나위스(네덜란드)와 함께 뛰었다.김민석은 초반 300m를 25초38로 끊으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스피드를 올린 김민석은 300~700m 구간을 25초38, 700~1100m 구간을 26초61의 나쁘지 않은 기록으로 통과했다. 함께 뛴 나위스가 무서운 속력으로 거리를 벌리며 앞서갔지만, 김민석은 이를 악물며 뒤를 따라갔다. 김민석은 마지막 1100~1500m 구간을 28초50의 기록으로 끊으며 전체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함께 뛴 나위스는 1분 43초 21의 올림픽 신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직전 조에서 뛴 토마스 크롤(네덜란드)은 1분 43초 55를 기록하며 올림픽 기록을 20년 만에 깼는데 바로 다음 조에서 뛴 나위스가 올림픽 기록을 다시 깨면서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 “오늘, 메달 색 바꾸겠다”…빙속괴물 금빛 자신감

    “오늘, 메달 색 바꾸겠다”…빙속괴물 금빛 자신감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빙속 괴물’ 김민석(23)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같은 종목에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 김민석은 8일 오후 7시 30분부터 베이징 국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리는 남자 1500m 예선에 출전한다. 남자 1500m는 이날 결승까지 이어져 메달리스트가 확정된다. 김민석은 올림픽 직전 개최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에서 우리나라 대표팀 선수 중 유일하게 1500m 금메달(1차 대회)과 동메달(2차 대회)을 획득했다. ISU 남자 1500m 세계 랭킹은 12위지만 올림픽 본선 무대에서 제 기량만 발휘한다면 메달 획득이 가능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민석은 19세 때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해 스피드스케이팅 1500m 동메달과 이승훈(34), 정재원(21)과 함께 출전했던 팀 추월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민석은 “평창에서 (1500m) 동메달을 땄으니 메달 색만 바뀐 결과를 받으면 좋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AP통신은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 금메달 후보로 중국의 닝중옌(23)을 꼽았고, 은메달은 미국의 스피드스케이팅 스타 조이 맨티아(36), 동메달은 네덜란드의 토마스 크롤(30)이 딸 것으로 예상했다. 닝중옌은 랭킹 2위, 맨티아와 크롤은 각각 1, 3위다. 그럼에도 김민석은 자신감을 잃지 않고 있다. 김민석은 경기 후반 폭발적으로 속력을 끌어올리는 막판 스퍼트가 강점이다. 지난해 월드컵 금메달을 획득한 1차 대회에서 첫 300m 7위, 700m 5위, 1100m에서 2위까지 끌어올려 결국 1분46초152,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AP통신이 우승 후보로 꼽은 닌중옌은 1분46초191로 김민석보다 늦어 2위를 기록했다. 김민석은 올림픽 직전까지 막판 스퍼트 능력을 유지하면서 초반 스타트 속도를 함께 올리는 데 훈련을 집중했다. 최근 세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들이 초반 스퍼트에 더 집중하는 경향이 강해진 데 따른 것이다. 김민석은 “노력한 만큼 국민께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의지를 다졌다.
  • ‘프로불편해결러’ 영등포, 교통 민원도 뚝딱!

    ‘프로불편해결러’ 영등포, 교통 민원도 뚝딱!

    “신안산선 건설 때문에 주민들에게 1㎞ 가까이 돌아가는 불편을 3년이나 강요하는 건 말이 안 됩니다. 교통신호 개편은 한번 이뤄지면 원상회복이 안 되는 경우가 부지기수지만 구가 강력히 요구해 2주 만에 복구했습니다.” 지난달 27일 오후 신안산선 건설이 한창인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주유소 사거리 앞. 영하의 날씨 속에 조촐하면서도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이 신길주유소 사거리와 7호선 신풍역 사거리에서 7호선 보라매역 방향 직좌회전 동시신호 개설을 점검하는 자리였다. 지역 주민들은 물론 지역구(영등포구을) 국회의원인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참석했다. 신길주유소 사거리와 신풍역 사거리의 좌회전 신호가 없어진 건 기존 신풍역과 신안산선 신풍역의 환승센터 공사 때문이었다. 공사를 맡고 있는 포스코건설은 공사로 두 개 차로를 점유하게 되자 서울시, 경찰 등과 협의해 지난달 7일 좌회전 차로를 폐지했다. 그러다 보니 신길6동 지역 주민들의 민원이 빗발쳤다. 유턴 신호도 없어 기존에 좌회전 차로로 들어가던 길을 P턴해 1㎞ 가까이 돌아와야 하는 상황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특히 정체가 심각한 출퇴근 시간에는 길에서만 30분 가까이 허비해야 했다. 민원을 파악한 채 구청장은 민원 접수 직후인 지난달 10일 현장을 직접 방문해 상황을 눈으로 확인했다. 이어 이틀 뒤인 12일 경찰에 신호운영 개선 검토를, 그리고 서울시엔 공사장 교통소통대책 재심의를 요청했다. 그 결과 21일 교통안전시설 변경 결정이 이뤄졌고, 건설사 측은 26일에 신호 복구를 완료했다. 채 구청장은 “교통신호 변경과 관련해 구와 전혀 상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지역을 책임지는 구청을 거쳤다면 대안을 마련했을 것”이라면서 “지역 상황을 잘 모르는 상태에서 효율만 따져서 공사가 이뤄지면 절대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건설사 관계자는 “신호 변경 전보다 정체가 조금 길게 나타나고 있지만 경찰이 1~2주 정도의 모니터링을 통해 신호주기 등을 최적화할 것”이라면서 “불편을 끼치게 해 죄송하다”고 답했다. 김 의원도 “교통신호 등의 문제가 발생하면 해결이 쉽지 않은데 경찰과 건설사 등의 협조 아래 다행히 일이 잘 풀렸다”면서 “주민들이 채 구청장에게 계속 열심히 하라는 격려를 해 달라”고 거들었다. 채 구청장은 “이 문제는 구민들의 피부에 가장 와닿는 민원이었다”면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로 고통받고 있는 주민들이 힘을 얻을 수 있도록 조그만 민생 사항이라도 꼼꼼히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 “오늘, 메달 색 바꾸겠다”… 빙속괴물도 금빛 자신감

    “오늘, 메달 색 바꾸겠다”… 빙속괴물도 금빛 자신감

    평창서 1500m 아시아 최초 銅 폭발적 막판 스퍼트 역주 기대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빙속 괴물’ 김민석(23)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같은 종목에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 김민석은 8일 오후 7시 30분부터 베이징 국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리는 남자 1500m 예선에 출전한다. 남자 1500m는 이날 결승까지 이어져 메달리스트가 확정된다. 김민석은 올림픽 직전 개최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에서 우리나라 대표팀 선수 중 유일하게 1500m 금메달(1차 대회)과 동메달(2차 대회)을 획득했다. ISU 남자 1500m 세계 랭킹은 12위지만 올림픽 본선 무대에서 제 기량만 발휘한다면 메달 획득이 가능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민석은 19세 때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해 스피드스케이팅 1500m 동메달과 이승훈(34), 정재원(21)과 함께 출전했던 팀 추월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민석은 “평창에서 (1500m) 동메달을 땄으니 메달 색만 바뀐 결과를 받으면 좋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AP통신은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 금메달 후보로 중국의 닝중옌(23)을 꼽았고, 은메달은 미국의 스피드스케이팅 스타 조이 맨티아(36), 동메달은 네덜란드의 토마스 크롤(30)이 딸 것으로 예상했다. 닝중옌은 랭킹 2위, 맨티아와 크롤은 각각 1, 3위다. 그럼에도 김민석은 자신감을 잃지 않고 있다. 김민석은 경기 후반 폭발적으로 속력을 끌어올리는 막판 스퍼트가 강점이다. 지난해 월드컵 금메달을 획득한 1차 대회에서 첫 300m 7위, 700m 5위, 1100m에서 2위까지 끌어올려 결국 1분46초152,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AP통신이 우승 후보로 꼽은 닌중옌은 1분46초191로 김민석보다 늦어 2위를 기록했다. 김민석은 올림픽 직전까지 막판 스퍼트 능력을 유지하면서 초반 스타트 속도를 함께 올리는 데 훈련을 집중했다. 최근 세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들이 초반 스퍼트에 더 집중하는 경향이 강해진 데 따른 것이다. 김민석은 “노력한 만큼 국민께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의지를 다졌다.
  • “여당 찍게 코로나 관리 잘해야”...與 김성주 의원 발언 논란

    “여당 찍게 코로나 관리 잘해야”...與 김성주 의원 발언 논란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여당 후보를 찍도록 안정적으로 (코로나19) 관리를 해달라”고 한 발언이 논란에 휩싸였다. 이를 두고 국민의힘 의원들은 “선거법 위반”이라고 반발했다. 해당 발언은 민주당 측 간사인 김 의원이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에게 코로나19 확진자가 투표에 참여할 방법을 문의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김 의원은 국민의힘 의원들의 앞선 질의를 지적하며 “선거를 앞두고 있으니 정부가 방역에 실패했다는 이야기를 자꾸 하고 싶은 것 같다. 국민 불안을 가중하려는 의도를 상당히 갖고 있는데, 확진자는 투표가 불가능하냐”고 정 청장에게 물었다. 그러면서 “야당은 확진자들이 다 정부 탓을 할 것 같은데 이들이 투표를 못 하면 야당 표가 줄어들까 걱정하는 것 같다. 그런 걱정을 안 하도록 확진자 관리를 잘하고 빨리 치료해 오히려 여당 후보를 찍도록 안정적으로 관리해달라”고 말했다. 김 의원의 이같은 발언에 대해 국민의힘 의원들을 중심으로 거센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김 의원이 “현재 확진자가 늘어난 상황에서 돌봄 체계 구축이 중요하다”면서 화제 전환을 시도했지만, 국민의힘 측 항의는 계속 이어졌다. 강기윤 국민의힘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을 자청해 “여당 후보를 찍도록 해달라는 말은 명백한 선거법 위반”이라면서 “김성주 간사는 반드시 사과해야 하고 속기록에서 삭제해야 한다. 위원장도 조치해달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야당 위원들의 질의는 지금 (대응이) 충분하지 못하다, 또 왜 이렇게 늑장 회의를 하느냐고 질타한 것”이라면서 “(확진자) 참정권에 대해 대안을 물어본 것인데 (김 의원이) 자의 해석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김민석 위원장은 “김 의원 질의가 오미크론 상황 이후의 확산에 과도한 우려가 진행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시작한 것은 저희가 다 아는 것 같다”면서 “아까 말씀은 야당 위원들이 문제를 제기한 소지가 명료히 있는지 양쪽이 의논해서 회의 마칠 때까지 정리하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 이 상황이 어떤 문제이든지 간에 과하게 바라보면 국민 입장에서 좋지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 ‘바람막이’ 정재원, “베이징에서 당당히 주연으로 금빛 도전”

    ‘바람막이’ 정재원, “베이징에서 당당히 주연으로 금빛 도전”

    ‘바람막이’, ‘페이스메이커’라는 또 다른 이름에 더 익숙했던 정재원(21)이 금빛 레이스의 주연으로 나선다.정재원은 대표팀 선배 이승훈(IHQ), 김민석(성남시청)과 베이징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 추월에 출전하고, 매스스타트에선 이승훈과 함께 출격한다. 그는 평창올림픽에서도 같은 종목에 출전했지만 4년 만에 위상이 바뀌었다. 평창에서 정재원은 ‘조연’에 불과했다. 팀 추월은 3명의 선수가 위치를 바꿔가며 레이스를 펼치는데, 당시엔 ‘맏형’ 이승훈이 주로 앞에서 뛰었다. 정재원은 이승훈보다 적은 바퀴 수를 뛰었다. 매스스타트에서도 정재원은 이승훈을 도왔다. 당시 정재원은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하며 이승훈의 이 종목 첫 금메달 획득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말이 페이스메이커지 실상은 ‘바람막이’였다는 논란도 크게 일었다. 그런데 정재원은 조연이 아닌 주연으로 베이징동계올림픽에 나선다. 그는 5일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훈련 뒤 “이번 대회 남자 팀 추월에선 내가 좀 더 많이 앞에서 뛰기로 했다”며 “내 비중이 많이 커진 것 같다”고 말했다.이승훈과 함께 출전하는 남자 매스스타트에서는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하지 않기로 했다. 정재원은 최근 국제대회 매스스타트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메달 후보로 꼽히고 있는데, 정상적으로 경기를 치르며 메달 획득에 도전할 계획이다. 베이징 주인공이 된 정재원은 ‘매스스타트와 팀 추월 중 메달 가능성이 있는 종목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두 종목 모두 가능하다고 본다”면서 “다만 매스스타트는 변수가 많기 때문에 끝까지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남자 팀 추월은 13일과 15일에 열린다. 매스스타트는 폐회식 전날인 19일 펼쳐진다.
  • 5일 쇼트트랙 남매, 8일 배추보이… 베이징서 태극기 휘날린다

    5일 쇼트트랙 남매, 8일 배추보이… 베이징서 태극기 휘날린다

    쇼트트랙 혼성계주서 첫 메달 도전8일 스피드스케이팅 김민석 출격‘팀 킴’ 10일 캐나다와 예선 첫 경기AP “한국, 스노보드 등 金 4개 딸 것”대한민국의 베이징동계올림픽 금 소식은 언제, 누가 신고할까. 4년 전 평창 대회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8개, 동메달 4개를 따내며 동계올림픽 강국으로 자리매김한 한국이 베이징에서 금맥을 가장 먼저 터뜨릴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은 ‘전통의 메달밭’ 쇼트트랙이다. 한국 쇼트트랙은 개회식 이튿날인 오는 5일 밤 9시 26분부터 펼쳐지는 2000m 혼성계주 결승에서 첫 메달에 도전한다. 이번에 신설된 혼성계주는 남녀 각 2명씩 총 4명이 팀을 이뤄 2000m 레이스를 펼친다. 최민정과 황대헌, 이유빈 등이 팀을 이룰 예정이다. 7일에는 쇼트트랙 여자 500m(오후 8시 46분)와 남자 1000m 결승(오후 8시 58분)이 열린다. 황대헌은 1000m의 경우 세계선수권 금메달은 없지만 올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에서 금메달 2개를 목에 걸었던 터라 선전을 기대해 볼 수 있다. 8일에는 설원과 빙판에서 동시에 메달을 볼 가능성이 크다. 평창에서 한국 설상 첫 (은)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렸던 ‘배추 보이’ 이상호가 자신의 주 종목인 스노보드 평행대회전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그는 이번 시즌 월드컵에서도 한국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해 두 대회 연속 메달리스트에 오를 준비를 마쳤다. 결승은 오후 4시 전후다.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으로 떠오른 김민석도 같은 날 오후 6시 30분부터 자신의 주 종목인 남자 1500m에 출전한다. 그는 평창 대회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15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했을 정도로 실력을 검증받았다. 여자 컬링의 ‘팀 킴’은 10일 캐나다와의 예선 첫 경기를 시작으로 두 대회 연속 메달 사냥을 시작한다. ‘숙적’ 일본과는 14일 예선에서 격돌한다. 결승전은 폐막일인 20일이다. 11일에는 스켈레톤의 윤성빈과 정승기가 3, 4차 레이스를 펼친다. 평창 대회 금메달리스트 윤성빈과 올 시즌 기량이 부쩍 상승한 정승기 모두 메달을 기대해 볼 만하다. 최민정과 이유빈 등도 여자 쇼트트랙 1000m에서 금빛 질주를 예고했다. 특히 한국 쇼트트랙은 13일 한꺼번에 2개의 메달에 도전한다. 황대헌이 평창에서 은메달을 따낸 남자 500m에 출격하고, 여자 계주는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평창 금메달을 합작했던 최민정, 김아랑, 이유빈 등이 이번에도 그대로 출전한다. 최민정은 16일 여자 1500m 2연패에 도전한다. 폐막 전날인 19일에도 ‘평창의 페이스메이커’ 정재원이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메달을 신고할 가능성이 크다. AP통신은 2일 한국이 쇼트트랙 3개에 스노보드 이상호의 금메달을 보태 총 4개의 금메달을 따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대한체육회가 보수적으로 잡은 금메달 목표 1~2개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 속도, 그 원초적 욕망을 겨루다… 동계올림픽 최다 14개 걸린 ‘메달밭’

    하계올림픽에 육상이 있다면 동계올림픽에는 스피드스케이팅이 있다. 땅이 아닌 얼음 위에서 누가 가장 빠른지 대결하는 스피드스케이팅은 속도를 향한 인간의 원초적 욕망이 투영된 종목이다. 누가 가장 빨리 달리느냐에 따라 메달 색깔이 갈리는 스피드스케이팅은 첫 번째 동계올림픽인 1924년 샤모니 대회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스피드스케이팅은 ‘롱 트랙 스피드스케이팅’이라고 부른다. 1994년 제17회 릴레함메르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과 구분하자는 뜻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으로 나누어 부른다. 스피드스케이팅은 쇼트트랙뿐 아니라 아이스하키와 피겨 스케이팅의 모태 종목이기도 하다. 제1회 올림픽에서 남자 500m, 1500m, 5000m, 1만m, 올라운드 등 5개 종목으로 열렸던 스피드스케이팅은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선 남녀 500m, 1000m, 1500m, 5000m, 남자 1만m, 여자 3000m, 남녀 팀 추월, 남녀 매스스타트 등 총 14개의 메달이 걸려 있는 ‘메달밭’ 종목이다. 전체 동계올림픽 종목 중 가장 많다. 모든 스피드스케이팅 세부 종목은 타원형으로 구성된 400m 트랙 위에서 이뤄진다. 선수 2명씩 인코스와 아웃코스에서 출발해 누가 더 빠른지 경쟁하는 단순한 규칙으로 진행된다. 특별한 작전 없이 최대한 빨리 정해진 코스를 완주하면 된다. 단, 평창동계올림픽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매스스타트만 예외로 여러 명의 선수가 동시에 출발해 총 16바퀴를 돌면서 4바퀴, 8바퀴, 12바퀴, 16바퀴 순위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바퀴별로 포인트가 다른데 16바퀴 최종 순위 점수가 압도적으로 높다. 한국은 2010년 밴쿠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이상화, 모태범, 이승훈 이후 스피드스케이팅 강국으로 떠올랐다. 이상화와 모태범이 은퇴한 뒤에는 평창올림픽에서 차민규가 500m 은메달, 김태윤이 1000m 동메달, 김민석이 1500m 동메달 등을 목에 걸면서 세대교체가 이뤄지고 있다. 베이징올림픽의 경우 1500m에선 김민석, 매스스타트에선 정재원의 메달 가능성이 높다.
  • ‘자신감 뿜뿜’ 빙속 괴물 “컨디션 95%… 욕심나”

    ‘자신감 뿜뿜’ 빙속 괴물 “컨디션 95%… 욕심나”

    “올림픽에서 메달을 목에 거는 일이 어떤 기분인지 알기 때문에 베이징올림픽은 더 욕심이 나요.” 18일 서울신문과 인터뷰한 김민석(23·성남시청)의 목소리는 기운이 넘쳤다. 올림픽에 대한 부담감보다 큰 무대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는 설렘이 전해졌다.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 1500m, 팀 추월에 출전하는 김민석은 2021~22시즌 세계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에서 대표팀 선수 중 유일하게 금메달(1500m, 1차 대회)과 동메달(1500m, 2차 대회)을 목에 걸었다. 한국을 스피드스케이팅 강국으로 끌어올린 이상화와 모태범이 떠난 빈자리를 채울 ‘젊은 피’ 중 가장 윗자리에 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처음 출전한 김민석은 남자 1500m에서 동메달, 팀 추월에서 은메달을 각각 땄다. 올림픽 남자 1500m에서 아시아 선수가 시상대에 오른 건 김민석이 처음이다. 김민석은 “올림픽은 어릴 때부터 꿈꿔 왔던 무대였지만 평창 땐 첫 출전이고 어렸던 만큼 제대로 체감을 못 했다”면서 “이번엔 제대로 도전해 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4년 전 기억이 꿈만 같았다는 김민석은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의 시상대에 오른다는 게 얼마나 큰 영광인 줄 알게 됐고, 말도 안 될 만큼 좋았던 그 기분을 다시 느껴 보고 싶다”면서 베이징올림픽 메달에 대한 자신감을 감추지 않았다. 현재 자신의 컨디션을 95%까지 끌어올렸다는 김민석은 남은 기간 체력과 순발력 훈련 등을 통해 몸 상태를 최상으로 만드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김민석은 “이번 월드컵 대회를 겪어 보니 해외 경쟁 선수들의 초반 스타트가 빨라졌다”면서 “상대적으로 제가 초반 스타트가 약하기 때문에 이 부분을 보완하고 마지막 바퀴에서 속도를 더 올리는 데 주안점을 둘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민석은 중학교 3학년이었던 2014년 당시 국가대표 중 가장 어린 나이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김민석은 “처음 국가대표가 됐을 땐 다들 형, 누나여서 외롭기도 했다”면서 “하지만 지금은 또래 선수들이 많아져 의지가 되고 힘이 된다”고 웃었다. 김민석은 “코로나19로 힘들어하고 계신 국민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 더 단단해졌다… 베이징 29일 앞 ‘팀 코리아’

    더 단단해졌다… 베이징 29일 앞 ‘팀 코리아’

    ‘코로나 사태’ 확산과 여러 악재에도 대한민국 대표 선수단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선전을 다짐했다. 메달 텃밭이었던 쇼트트랙 대표팀은 대한체육회의 메달 목표(금메달 1~2개) 이상의 성적을 내겠다는 각오를 불태웠다. 주요 종목 대표 선수들은 5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베이징올림픽 D-30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종목마다 경기 외적인 논란이 있었고, 코로나19의 위협도 여전하지만 선수들은 “국민께 즐거움을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최근 심석희와 관련해 마음고생이 심했던 쇼트트랙 대표팀은 좋은 분위기 속에 베이징올림픽을 준비했다. 쇼트트랙 맏형 곽윤기는 “그거에 대해 걱정을 많이 했는데 요즘 어린 선수들은 공과 사가 명확해서 훈련 몰입도가 좋다”고 말했다. 대한체육회가 쇼트트랙 대표팀의 기량 저하를 우려해 메달 개수를 1~2개로 낮게 잡았지만 선수들은 그보다 더 많이 따내겠다는 각오도 밝혔다.여자부 에이스 최민정은 “체육회에서는 저희가 어려웠던 상황을 알고 목표를 설정해주신 것 같은데 기대 이상의 좋은 성적으로 보답해 드리면 기쁨이 배가 되지 않을까 한다”고 웃었다. 이영석 코치도 “금메달 1~2개가 목표로 돼 있긴 하지만 우리는 그것보다 조금 더 높게 목표를 잡고 있다”면서 “노력해서 좋은 성적을 내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스피드스케이팅 대표로 참석한 김민석은 자신의 활약을 예고했다. 김민석은 “평창에서 2종목 메달(팀추월 은메달, 1500m 동메달)을 획득했는데 이번 베이징에선 더 욕심이 난다”면서 “스피드스케이팅은 제가 첫 경기를 하는데 좋은 결과를 얻으면 다른 선수들도 좋은 결과를 내지 않을까 한다”고 책임감을 보였다. 평창에서 전 국민적 인기를 끌었던 컬링 대표팀의 각오도 다부졌다. 임명섭 감독은 “평창은 나라에서 올림픽을 보내준 소중한 경험이었다면 이번엔 스스로 올림픽 티켓을 획득했다”면서 “선수들이 책임감을 느끼며 훈련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김선영도 “평창 이후 여러 과정을 겪으면서 더 단단해지는 계기가 됐다”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남은 기간 동안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베이징올림픽을 둘러싸고 코로나 사태 확산과 외교적 보이콧이 불거지며 경기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중국의 편파 판정도 우려된다. 그러나 최민정은 “‘역시 한국은 쇼트트랙이다’라는 말을 듣게 준비를 잘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 이젠 막내 아니고 에이스…베이징★ 예열 끝

    이젠 막내 아니고 에이스…베이징★ 예열 끝

    올림픽은 예상치 못한 ‘깜짝 스타’가 탄생하는 무대다. 4년 주기로 열리다 보니 신체 나이가 전성기에 접어든 무명의 선수가 세계 최정상에 오르는 일이 종종 발생하기 때문이다. 깜짝 스타가 대거 등장해 우리나라 역대 최고 성적인 5위를 기록한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처럼 개막까지 딱 30일 남은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도 ‘젊은 피’의 약진이 주목된다.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 윤성빈(28·강원도청)은 평창이 낳은 깜짝 스타다. 이번엔 그 자리를 정승기(23·가톨릭관동대)가 이어받는다. 정승기는 최근 열린 2021~22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 6차 대회에서 1·2차 합계 1분 41초 73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땄다. 2019~20시즌 월드컵에 데뷔한 그는 생애 처음으로 포디움에 오르며 한국 썰매 대표팀에 이번 시즌 첫 월드컵 메달을 안겼다. 4일 IBSF에 따르면 정승기의 랭킹은 10위로 윤성빈(13위)보다 높다. 23세 이하 주니어 중에는 가장 높은 순위다. 올림픽 출전은 처음이지만 해마다 기량이 일취월장한 정승기는 베이징을 자신의 무대로 만들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 이번 시즌 쇼트트랙 대표팀은 역대 가장 약한 전력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남자부 황대헌(23·강원도청)과 여자부 이유빈(21·연세대)이 있어 든든하다.황대헌은 2021~22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1~3차 대회에서 연속 금메달을 땄다. 평창에서는 500m 은메달에 그쳤지만 이번 대회엔 한국의 에이스로 더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대표팀 맏형 곽윤기(33·고양시청)도 “황대헌을 주목하라”고 추천했을 정도다. 평창 여자계주 금메달 멤버인 이유빈은 대표 선발전에서 4위에 오르며 3위까지 주어지는 개인전 출전 기회를 놓쳤다. 그러나 선발전 1위 심석희(25·서울시청)가 사실상 제외되면서 개인전 출전이 유력하다. 월드컵 3차 대회 1500m에선 은메달, 4차 대회 1500m에선 금메달을 따내며 기량이 급상승한 만큼 이유빈의 선전이 기대된다. ‘평창 막내’였던 스피드스케이팅 정재원(21·서울시청)은 이제 대표팀의 에이스다. ISU 매스스타트 랭킹 4위인 정재원은 5위 이승훈(34·IHQ)을 제치고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곳에 있다. 평창에서는 정재원이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하며 이승훈의 금메달을 도왔지만 이번엔 역할이 바뀔 것으로 보인다. 평창 1500m 동메달리스트인 김민석(23·성남시청)도 이번 시즌 월드컵 1, 2차 대회 1500m에서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건 만큼 기대가 크다.
  • 전병주 서울시의원 “유아 미래학교 위한 의제 발굴 힘써야”

    전병주 서울시의원 “유아 미래학교 위한 의제 발굴 힘써야”

    지난 30일 ‘미래 유아학교 10대 교육 의제’를 제안하는 제8차 KICCE 정책토론회가 개최됐다. 박상희 육아정책연구소 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김부겸 국무총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격려사를 맡았고, 뒤이어 김민석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국회 교육위원회 의원, 강민정 열린우리당 국회 교육위원회 의원, 조희연 서울시교육청 교육감, 전병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전병주 의원은 “이번 토론회가 미래교육의 중심이 될 유아학교를 어떻게 맞이해야할지를 논의하고, 미래 유아학교에 반드시 필요한 교육의제를 발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며 축사를 마무리했다. 육아정책연구소 박상희 소장은 “9월부터 진행된 5차 간의 토론회를 통해 미래 유아교육 체제개편을 위한 중요한 의제들을 발굴하는 소중한 시간이였다. 유보통합, 유아학교, 무상, 의무교육 및 제반의 여러 정책들이 관심받으면서 동시에 캠프의 공약들로 반영된 것에 대해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토론회를 기획하고 진행했던 육아정책연구소 박창현 미래교육연구팀장도 “교육 불평등 해소, 학교 정체성 및 공공성 강화, 미래 체제로의 개편을 위한 좋은 토론회였다. 차기 정부에서 ‘미래 유아학교 10대 의제’들을 적극 반영하고 이를 정책화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이승훈·김보름, 4년 만에 ‘메달 추억’ 재도전

    이승훈·김보름, 4년 만에 ‘메달 추억’ 재도전

    우리나라가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에서 출전권 13장을 확보하고 메달 사냥에 나선다. 2018 평창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승훈(IHQ)과 은메달리스트 김보름(강원도청), 차민규(의정부시청) 등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23일(한국시간) 공개한 베이징올림픽 국가별 출전권 획득 현황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남자 8장(500m 2장, 1000m 2장, 1500m 1장, 매스스타트 2장, 팀 추월 1장), 여자 5장(500m 1장, 1000m 2장, 매스스타트 2장) 등 총 13장의 출전권을 확보했다. 남자 500m에서는 세계 랭킹 8위 김준호(강원도청)와 11위 차민규가 메달에 도전한다. 남자 1500m 세계 랭킹 7위인 김민석(성남시청)은 지난달 폴란드에서 열린 월드컵 1차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베이징올림픽에서도 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평창올림픽에서 남자 매스스타트 금메달을 획득한 이승훈(세계 랭킹 5위)은 정재원(서울시청·4위)과 함께 메달에 도전한다. 평창에서는 정재원이 이승훈의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했지만 이번엔 입장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평창올림픽 매스스타트 은메달리스트 김보름(8위)과 박지우(강원도청·9위)도 베이징올림픽 매스스타트에 출전한다.
  • 이승훈·김보름 베이징행…스피드스케이팅 올림픽 출전권 13장

    이승훈·김보름 베이징행…스피드스케이팅 올림픽 출전권 13장

    우리나라가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에서 출전권 13장을 확보하고 메달 사냥에 나선다. 2018 평창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승훈(IHQ)과 은메달리스트 김보름(강원도청), 차민규(의정부시청) 등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23일(한국시간) 공개한 베이징올림픽 국가별 출전권 획득 현황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남자 8장(500m 2장, 1000m 2장, 1500m 1장, 매스스타트 2장, 팀 추월 1장), 여자 5장(500m 1장, 1000m 2장, 매스스타트 2장) 등 총 13장의 출전권을 확보했다. 남자 500m에서는 세계 랭킹 8위 김준호(강원도청)와 11위 차민규가 메달에 도전한다. 남자 1500m 세계 랭킹 7위인 김민석(성남시청)은 지난달 폴란드에서 열린 월드컵 1차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베이징올림픽에서도 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평창올림픽에서 남자 매스스타트 금메달을 획득한 이승훈(세계 랭킹 5위)은 정재원(서울시청·4위)과 함께 메달에 도전한다. 평창에서는 정재원이 이승훈의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했지만 이번엔 입장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평창올림픽 매스스타트 은메달리스트 김보름(8위)과 박지우(강원도청·9위)도 베이징올림픽 매스스타트에 출전한다.
  • 스피드스케이팅 기대주 정재원 월드컵 매스스타트 4위

    스피드스케이팅 기대주 정재원 월드컵 매스스타트 4위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기대주 정재원(20)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3차 대회 매스스타트에서 4위로 선전했다. 월드컵 세계랭킹 3위를 꿰차며 정재원의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메달 전망도 밝아졌다. 정재원은 5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유타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2021~22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3차 남자 매스스타트 결승에서 7분28초78를 기록하며 4위를 차지했다. 전체 16명의 선수 중 상위권의 성적이었다. 준결승에서 3위로 통과했던 정재원은 레이스 내내 하위그룹에서 기회를 엿보다 마지막 바퀴에 힘을 모아 질주하며 4위로 골인해 성적이 우연이 아님을 보여줬다. 월드컵 포인트 86점을 얻은 그는 총점 260점으로 세계랭킹 3위 자리를 꿰찼다. 평창올림픽 금메달을 땄던 이승훈(33)은 11위로 마쳤다.. 한편 남자 1500m 디비전A에 출전한 김민석(22)은 1분43초050으로 12위, 여자 500m 디비전A 2차 레이스에 출격한 김민선(22)은 37초467로 13위를 기록했다. 김현영(27)은 여자 1000m 디비전A에서 1분15초596을로 20명 중 20위에 그쳤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