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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영길 “노동해봤나”… 한동훈 “20년간 열심히 했다”

    송영길 “노동해봤나”… 한동훈 “20년간 열심히 했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땀 흘려 노동해 봤나’는 공개 질문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저는 지난 20여년간 피 같은 국민 세금으로 월급 받고 일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면서 더 열심히 일하려고 노력해왔다”고 했다. 한 장관은 30일 국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시대착오적인 운동권 제일주의로 각자의 자리에서 땀 흘려 일하는 국민을 가르치려 드는 송 전 대표가 참 안타깝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송 전 대표는 이날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서 한 장관을 겨냥해 “소년 급제라는 게 참 위험한 것이다. 어렸을 때 사법고시 합격해 검사하면서 갑질하면서 노동을 해봤나, 땀을 흘려 봤냐?”며 “저 송영길은 아시다시피 7년 동안 노동 현장에서 땀 흘리면서 일해 왔다”고 했다. 한 장관은 송 전 대표가 이른바 ‘새천년NHK(유흥업소) 사건’에 대해 “선배가 술 한 번 사 준다고 불러서 갔던 자리”라고 해명한 데 대해 “송 전 대표는 ‘그게 뭐 어떠냐?’는 희귀한 의견을 내고 계신다”고 했다. 그는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 전날 밤에 운동권 정치인들이 광주 NHK 룸살롱에서 여성 접객원들을 불러서 술을 먹고, 참석한 여성 동료에게 쌍욕을 한 것, 그게 사실이고 나머지는 다 의견”이라고 했다. 새천년NHK 사건은 2000년 5월 17일 밤에 광주에서 벌어진 일로, ‘새천년NHK 사건’ ‘386 광주 술판’, ‘광주 5·17술판’ 등으로 불린다. 당시 386세대를 대표하는 정치인들은 ‘5·18 광주 민주화운동’ 20주년 전야제에 참석하기 위해 광주에 내려가 ‘새천년NHK’라는 단란주점에서 여성 접대부의 서비스를 받으며 술을 마셨다. 당시 송 전 대표 비롯해 우상호·김민석 의원 등 자리했다. 이 사건은 현장을 목격한 임수경 전 민주당 의원이 인터넷 사이트에 ‘5월 17일 밤 광주에서 있었던 일’이란 제목의 글을 올리면서 대중에 알려졌다. 송 전 대표는 이와 관련, “막 당선된 초선 의원들에 선거 운동을 하려고 선배가 술 한번 사 준다고 불러서 갔던 자리”라며 “룸살롱도 아니고 단란주점”이라고 해명했다.
  • 이재명 민생 행보에도 민주 ‘원칙과 상식’ 갈등 격화…친명 “당이 싫으면 나가라”

    이재명 민생 행보에도 민주 ‘원칙과 상식’ 갈등 격화…친명 “당이 싫으면 나가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총선을 앞두고 연일 민생 행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당내 계파 간 갈등은 격화되고 있다. 당내 비명(비이재명)계 가운데 ‘혁신계’ 의원들이 주축이 돼 ‘정풍(整風)운동’을 선언한 정치결사체 ‘원칙과 상식’이 탈당은 없다면서도 개혁 목소리를 높이자 친명(친이재명)계 의원들은 “당이 싫으면 나가라”고 반발하는 양상이다. 이 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이제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횡재세 도입을 할 수 있도록 협력해달라”며 “국민께서도 70% 이상이 횡재세 도입을 찬성하고 있고 영국도 에너지 부담금을 통해 영업 이익의 35%를 횡재세로 부과하고 있다”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또한 전날 대학수학능력시험 관련 수험생을 격려하며 “시험을 잘 봐도 그다음 대학 학자금이 걱정되는 상태일 것”이라며 “대학 졸업 후 학자금 이자를 일정한 소득이 있을 때까지 면제해 주자는 학자금지원법에 대해 국민의힘이 계속 발목을 잡고 있다”고 비판을 이어갔다. 하지만 당내에선 ‘원칙과 상식’을 놓고 내홍이 심화하고 있다. ‘원칙과 상식’ 소속 김종민·윤영찬·이원욱·조응천 의원 등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인요한(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라는 이름이 혁신과 연결돼 국민의힘이 뭔가 혁신을 위해 노력한다는 메시지를 주고 있는데 안타깝게도 민주당에는 혁신브랜드가 없다”라며 “김은경 혁신위가 좌충우돌하며 실패한 후로 혁신은 포기한 분위기”라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 폭정과 무능에 기대는 반사이익 정치에 안주하는 듯하다”며 “‘원칙과 상식’이 민주당 혁신의 마중물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원욱 의원은 이날 한 방송에서 ‘원칙과 상식’에 대해 “단순히 한 사람을 반대한다는 것보단 당이 도덕성과 신뢰를 회복하자는 것, 그래야 총선에 이기고 대한민국의 분열과 혐오의 정치를 바꿔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또 이 대표의 험지 출마와 함께 강성 지지층인 ‘개딸’과의 결별을 결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분열과 혐오 정치를 양산하고, 당내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주범인 개딸과 이재명 당 대표가 단절을 하기 시작한다면 이 대표의 앞으로 큰 정치 행보에 바람직할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윤영찬 의원도 다른 방송에서 “저희들이 지금 할 수 있는 것은 당의 변화와 혁신을 촉구하고 단순 촉구를 넘어 우리 당의 생각을 가진 분들이 의견을 모으고 이것이 혁신 촉매제로 작용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탈당에 대해서 저희들이 이야기 한 적은 정말 없다”고 했다. 이낙연계로도 꼽히는 윤 의원은 ‘이낙연 전 대표와 통화했는가’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통화해서 ‘이런 움직임이 있고, 의원들은 이렇게 생각하고, 이렇게 가려한다’고 했더니 그 부분을 수긍했다”며 이 전 대표와 공감대를 이뤘음을 시사했다. 반면 친명계는 ‘원칙과 상식’의 공세 수위가 높아지는 것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못했다. 김민석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이 싫으면 나가면 된다. 새 당을 하려면 이념이 분명해야 하는데 이는 보수, 진보, 중도 공통의 원칙과 상식”이라며 “검찰독재, 민생파탄과 싸워야 한다. 이게 원칙과 상식”이라고 지적했다. 민형배 의원도 페이스북에 “왜 하필 지금인가. 내년 총선 경선이 100일도 채 남지 않았는데 ‘정풍운동’하자는 것이냐”라며 “저 사람들 경선에 밀릴 것 같으니까 공천 보장하라고 투정하는 것 아니냐는 의심이 나올 수밖에 (없다)”고 했다.
  • “남현희, 김영란법 위반했다”… 권익위에 신고 접수

    “남현희, 김영란법 위반했다”… 권익위에 신고 접수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가 ‘청탁금지법’(김영란법)을 위반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15일 채널A에 따르면 서울 강서구의회 김민석 의원은 남씨를 김영란법 위반 혐의로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했다. 김 의원은 “남씨가 2021년 4월부터 대한체육회 이사로 활동하던 중에 올해 초 전청조로부터 고가의 물품을 받았고 이를 인정했다”고 했다. 대한체육회는 공공기관으로 지정돼 있다. 체육회 소속 임직원은 청탁금지법 적용대상자인 ‘공직자 등’에 해당한다. 김영란법에 따르면 공직자는 직무 관련 여부 및 기부, 후원, 증여 등 그 명목과 관계없이 동일인으로부터 1회에 100만원, 1년에 300만원 이상 받을 수 없다. 이를 어기면 형사처벌 대상이 된다. 김 의원은 채널A에 “남씨가 체육회 이사를 맡은 뒤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전씨에게 명품 선물을 받았다. 전씨가 운영하는 펜싱 학원 수강료를 받은 것부터 월 2000만원씩 받은 내용 모두 위법 소지가 있다고 판단돼 조사를 요구하게 됐다”고 했다. 남씨는 이 같은 의혹이 제기되자 체육회 이사직을 자진해서 사퇴했다.
  • 1490억 보이스피싱 조직 검거 등 사상 첫 ‘전원 특진’ 5개 팀 뽑혔다

    1490억 보이스피싱 조직 검거 등 사상 첫 ‘전원 특진’ 5개 팀 뽑혔다

    역대 최대 피해 규모의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사건 해결. 안정엽 팀장(42·경위)이 이끄는 충남경찰청 반부패수사6팀은 최근 경찰 내부뿐 아니라 언론 등 외부의 주목을 한몸에 받고 있다. 서울대 교수 등 피해자 1887명, 피해금 1490억원이라는 보이스피싱 사건을 해결해서다. 수사팀은 피해자들에게서 음성 파일을 받아 목소리가 남긴 지문인 ‘성문’을 분석했다. 실체를 찾기 어려운 보이스피싱 조직을 추적하기 위해 전국 경찰서에 흩어진 수사 기록 7만쪽도 분석했다. 피의자를 특정하자마자 국외로 도주하려던 사실을 알게 되면서 바로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해 피의자를 검거하기도 했다. 안 팀장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보이스피싱 수사를 전혀 해 본 적 없는 팀원들과 지난해 2월 신생팀을 꾸렸는데 좋은 성과를 내게 됐다”며 “해외에 있는 피의자를 검거하는 데 경찰청 금융범죄수사계와 인터폴계의 도움도 컸다”고 말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전국 16개 팀을 대상으로 심사한 끝에 충남청 반부패수사6팀을 포함해 모두 5개 팀의 20명을 특진 추천 대상자로 선발했다. 경찰 창설 이래 이번과 같은 대규모 팀 전원 특진은 처음이다. 경찰은 전국 최고의 수사팀을 선정해 팀장 중심의 수사 역량을 끌어올리겠다는 취지로 대규모 특진자를 선발했다.특진 대상자로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수사를 이어 간 여러 분야 수사팀이 고루 선정됐다. 장기 사건 비율이 지난해 2월 기준 47.4%로 전국 꼴찌 수준이었다가 이달 기준 4.9%로 전국 최상위권을 기록한 대전경찰청 유성경찰서 사이버범죄수사팀도 그 중 하나다. 곽제준 팀장은 “모든 사건은 팀 사건”이라는 기조로 지난해 8월부터 팀을 이끌었고 접수 사건 대비 검거율 85%를 달성했다.경기남부경찰청 안산단원경찰서 여청수사1팀 김민석 팀장은 54건의 사건을 직접 수사하면서 팀을 이끌었다. 김 팀장의 솔선수범으로 팀의 수사 역량을 전국 최상위권에 올려놨다는 평가다.부산경찰청 동래경찰서 강력범죄수사1팀 김만빈 팀장도 ‘팀워크의 교과서’를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경기북부경찰청 의정부경찰서 교통조사1팀도 김영수 팀장을 주축으로 젊은 팀원들과 많은 사건을 해결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 최대 피해 보이스피싱 검거·상위권된 ‘꼴찌’ 팀…경찰, 최초 ‘팀 특진’

    최대 피해 보이스피싱 검거·상위권된 ‘꼴찌’ 팀…경찰, 최초 ‘팀 특진’

    역대 최대 피해 규모의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사건 해결. 안정엽 팀장(42·경위)이 이끄는 충남경찰청 반부패수사6팀은 최근 경찰 내부뿐 아니라 언론 등 외부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서울대 교수 등 피해자 1887명, 피해금 1490억원이라는 보이스피싱 사건을 해결해서다. 수사팀은 피해자들에게 음성파일을 받아 목소리가 남긴 지문인 ‘성문’을 분석했다. 실체를 찾기 어려운 보이스피싱 조직을 추적하기 위해 전국 경찰서 흩어진 수사 기록 7만쪽도 분석했다. 피의자를 특정하자마자 국외로 도주하려던 사실을 알게 되면서 바로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해 피의자를 검거하기도 했다. 안 팀장은 이날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보이스피싱 수사를 전혀 해본 적 없는 팀원들과 지난해 2월에 신생팀을 꾸렸는데 좋은 성과를 내게 됐다”며 “해외에 있는 피의자를 검거하는 데 경찰청 금융범죄수사계와 인터폴계의 도움도 컸다”고 말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전국 16개팀을 대상으로 심사한 끝에 충남청 반부패수사6팀을 포함해 모두 5개팀의 20명을 특진 추천 대상자로 선발했다. 경찰 창설 이래 이번과 같은 대규모 팀 전원 특진은 처음이다. 경찰은 전국 최고의 수사팀을 선정해 팀장 중심의 수사 역량을 끌어올리겠다는 취지로 대규모 특진자를 선발했다. 특진 대상자로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수사를 이어간 여러 분야 수사팀이 고루 선정됐다. 장기사건 비율이 지난해 2월 기준 47.4%로 전국 꼴찌 수준이었다가 이달 기준 4.9%로 전국 최상위권을 기록한 대전경찰청 유성경찰서 사이버범죄수사팀도 그중 하나다. 곽제준 팀장은 “모든 사건은 팀 사건”이라는 기조로 지난해 8월부터 팀을 이끌었고, 접수사건 대비 검거율 85%를 달성했다. 경기남부경찰청 안산단원경찰서 여청수사1팀 김민석 팀장은 54건의 사건을 직접 수사하면서 팀을 이끌었다. 김 팀장의 솔선수범으로 팀의 수사역량을 전국 최상위권에 올려놨다는 평가다. 부산경찰청 동래경찰서 강력범죄수사1팀 김만빈 팀장도 ‘팀워크의 교과서’를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기북부경찰청 의정부경찰서 교통조사1팀도 김영수 팀장을 주축으로 젊은 직원들과 많은 사건을 해결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 ‘김대중 탄생 100주년 사업 추진위원회 출범식’ 참석한 이재명과 인요한 [서울포토]

    ‘김대중 탄생 100주년 사업 추진위원회 출범식’ 참석한 이재명과 인요한 [서울포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8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김대중 탄생 100주년 기념 사업 추진위원회 출범식 및 후원의 날’ 행사에 참석했다. 이 대표는 이날 축사에서 “백범 선생이 꿈꿨던 문화강국으로의 비상도 김대중이라는 거인이 있어서 가능했다. 나라가 안팎으로 어려운 지금 다시 김대중 정신을 되새긴다”며 “대한민국의 명운을 가를 내년 봄에 반드시 전국 곳곳에 행동하는 양심을 꽃 피우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인 위원장은 “김대중 전 대통령 유언이 ‘사랑’이다. 남의 허점 덮어주고 좋은 점을 부각하는 것이다”라며 “이제 정쟁 좀 그만하자”고 말했다. 이날 이 대표와 인 위원장은 인 위원장이 행사 시작보다 늦게 도착해 별다른 대화나 인사를 하지 않았다. 행사에는 김진표 국회의장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이재명 민주당 대표, 김두관·김민석 민주당 의원,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정세균 노무현재단 이사장, 이종찬 한국광복회장,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등이 자리했다.
  • 남현희 경찰 재출석…“전청조에 속았다, 죽어야 끝나냐” SNS서 호소

    남현희 경찰 재출석…“전청조에 속았다, 죽어야 끝나냐” SNS서 호소

    남현희, 이틀 만에 경찰 재출석…조사 전 SNS에 장문의 글“국위선양 위해 인생 바쳤는데…죽어야 끝나는 것이냐”조사 직전 언론보도 공유하면서는 “매번 잘못은 약자의 몫이냐”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씨가 전 연인 전청조(27)씨의 사기 공범 혐의에 대한 조사를 받기 위해 8일 경찰에 다시 출석했다. 남씨는 경찰 조사를 앞두고 이날 새벽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장문의 글을 올려 재차 억울함을 호소했다. 남씨는 이날 오전 9시 50분쯤 서울 송파경찰서에 출석,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고 있다. 지난 6일 경찰에 처음 출석해 10시간 가까이 조사를 받은 지 이틀 만이다. 이날 경찰 조사에서는 이미 구속된 전씨와의 대질 신문이 이뤄질 수도 있다. 남씨는 이날 송파서로 들어서면서 “하고 싶은 말 없느냐”, “전씨와 대질하면 어떤 얘기할거냐” 등 취재진 질문에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남씨는 전날 밤부터 이날까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전청조의 거짓말’이란 제목으로 9개의 글을 연달아 게시하며 전씨와 주고받은 카카오톡 메신저 내용 등을 공개하기도 했다. 남씨는 “전청조를 컨설팅, 정보기술(IT), 강연, 독서모임으로 돈을 버는 사람으로 알고 지냈다. 기업 컨설팅을 한다고 했다. 강연 비용이 1인 3000만원이라기에 이해가 안 됐다. 그런데 전청조에게 장문의 문자 메시지가 쇄도했고, 한 번만 만나주기를 부탁하는 내용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전청조는 ‘내가 이 정도다. 이렇게 메시지 보내온 많은 사람 중 내가 일일이 문구를 읽어보고 선택해서 컨설팅해줄 거야’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전씨는 강연 등을 통해 알게 된 이들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수십억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는데, 남씨 자신은 이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는 주장이다. 남씨는 또 “전씨가 렌터카 회사를 운영한다고 했다”며 “몇몇 사람에게 차를 사준다고 하고 렌트 방식으로 유인해 주민등록증을 받고 그 사람의 대출금이 얼마만큼 나오는지 확인해 투자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사기 친 부분을 직접 듣고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전씨의 성별과 파라다이스 호텔 혼외자 사칭 등 다른 논란들과 관련해서도 전씨가 보여준 주민등록증 사진, 전씨와 주고받은 카카오톡 메신저 내용을 공개하며 “전청조가 끝까지 거짓말했다. 이름 빼고 모든 게 거짓이었던 전청조에게 속았다”고 밝혔다.남씨는 “운동만 26년, 선수촌에서 20년간 국가대표로 새벽부터 밤까지 운동만 했다. 40살이 넘었는데 이걸 모를 수 없다고 (말하지만) 정말 몰랐다. 답답해 미칠 것 같다. 전청조를 만나면 왜 나한테 나타나 사람 인생을 뒤흔들어 놓았는지 (따지고 싶다)”며 억울한 심경을 쏟아냈다. 그러면서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있었던 일을 생각나는 대로 적은 것이다. 26년 동안 가슴에 태극마크 달고 국위선양을 위해 인생을 바쳤다. 사기꾼보다 못한 취급을 받으니 더 이상 살아갈 이유가 없다”며 “앞으로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다. 제가 죽어야 이 사건이 끝나는 것이냐. 제가 죽을까요?”라고 썼다. 남씨는 또 이날 경찰 조사 직전 ‘전씨와 펜싱협회의 만남을 남씨가 주선했다. 피해자인가 조력자인가’라는 내용의 모 스포츠지의 보도를 공유하면서 “자세한 내용 다 진술해야겠다. 매번 잘못은 약자의 몫이냐”라는 글을 추가로 올렸다. 앞서 남씨는 경찰에 접수된 전씨 상대 여러 고소 건 가운데 1건에서 전씨의 공범으로 함께 고소당했다. 고소인은 남씨가 운영하는 서울 강남의 펜싱 아카데미 수강생 학부모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제보를 통해 전씨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한 김민석 서울 강서구의회 의원은 “남씨가 실수로 전씨 주거지에서 휴대전화와 노트북을 가지고 나왔다지만 믿기 어렵다”며 전날 남씨를 절도 및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추가 고발했다.
  • 전남 의대·제주 제2공항… 총선 달굴 전국 숙원사업 쏟아진다

    전남 의대·제주 제2공항… 총선 달굴 전국 숙원사업 쏟아진다

    ‘김포발(發) 메가 서울’ 구상에 여야 모두 촉각을 곤두세운 가운데 내년 4월 총선을 달굴 전국 각지의 숙원사업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여당 프리미엄’을 내세운 국민의힘과 ‘제1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서로 지역 민심을 부채질하고 있어 향후 후폭풍이 만만찮을 것으로 보인다. 산업은행 본점의 부산 이전은 이미 여야 간 책임 공방으로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 3일 박형준 부산시장과 부산 여야 의원들은 민관정 협력 전담팀 3차 회의를 열고 정기국회 내 처리를 촉구했으나 전망은 밝지 않다. 5일 부산 지역의 한 국민의힘 의원은 “김민석 전 민주당 정책위의장 등 민주당 지도부가 이를 반대하고 있는 것 아니냐”며 “민주당이 정확한 찬반 입장을 부산 시민들에게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소속 전북 의원들의 ‘삭발 투쟁’ 릴레이를 촉발한 새만금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삭감 문제는 민주당의 ‘현역 교체론’과도 맞물린다. 윤석열 정부는 내년도 예산에서 새만금 기본계획 관련 예산의 78%를 삭감했다. 국민의힘과 기획재정부는 “특정 사업이 아닌 모든 SOC 사업을 원점에서 검토한 것”이라는 입장이지만 ‘잼버리 사태’ 이후 일종의 ‘지역 탄압’ 논란이 불거진 만큼 정교한 관리가 필요한 사안으로 꼽힌다.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와 맞물린 국립의대 전남 유치도 뜨겁다. 국민의힘 전남도당도 지난 2일 김기현 대표에게 전남 의대 설립을 공식 요구하며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다만 전남에서도 순천과 목포 어느 지역에 의대를 설립하느냐를 두고 민주당 내에서도 의견이 엇갈린다. 충북은 내륙 시도에 각종 특례를 보장하고 규제를 완화하는 중부내륙특별법이 국회에서 속도를 내지 못해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청주 오송 제3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의 경우 이번 정부 들어 농지전용 문제로 205만평에서 125만평 수준으로 축소돼 민주당 충북도당은 원안대로 추진하라며 반발하고 있다. 충남은 육군사관학교의 논산 이전을 둘러싸고 갑론을박 중이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지난 3일 기자간담회에서 ‘논산 이전 반대’ 입장을 밝히면서 지역 여론이 들끓고 있다. 제주는 제2공항 건설 관련 갈등이 더욱 커지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기획재정부와 총사업비(6조 8900억원) 협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이르면 연말, 늦어도 내년 총선쯤에 기본계획을 고시할 예정이다. 강행 저지 비상도민회의는 기본계획 중단과 주민투표를 요구하는 서명을 진행 중이다. 인천, 부산, 제주, 경북 경주가 유치전을 벌이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지도 내년 총선쯤 결정된다. 2005년 부산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커 지방자치단체 간 유치전이 뜨겁다. 실제 2005년 대회 당시에도 개최지 선정이 2004년 17대 총선 일정과 맞물려 총선 이슈로 부상한 바 있다.
  • 여당에 잇단 대안 제시한 홍익표, ‘정책통’ 면모로 서울시장 포부 펼치나 [주간 여의도 Who?]

    여당에 잇단 대안 제시한 홍익표, ‘정책통’ 면모로 서울시장 포부 펼치나 [주간 여의도 Who?]

    [주간 여의도 Who?]가 온라인을 통해 독자를 찾아갑니다. 서울신문 정당팀이 ‘주간 여의도 인물’을 선정해 탐구합니다. 지난 일주일 국회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정치인의 말과 움직임을 다각도로 포착해 분석합니다.“충분한 검토 없이 정략적으로 선거를 앞두고 포퓰리즘적으로 이런 문제(김포시의 서울 편입)를 제기하는 것은 부적절합니다. 우리 당은 이전부터 부산·울산·경남 또 호남권 등에서 지역 균형발전과 미래 사회를 대비해 ‘메가시티’를 주장해 왔습니다. 전체적으로 행정 대개혁을 한번 제안하고 여당과 협의해볼 생각입니다.”(지난 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김포 주민이 실제 어려움을 겪는 것은 교통 문제입니다. 지하철 5호선과 관련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와 노선 연장 확정을 이번 예산안에 담고자 한다면 담겠습니다.”(지난 2일 정책조정회의에서) 국민의힘이 ‘경기 김포시 서울 편입 구상’을 제기하자 연일 이에 대응하는 홍익표(56)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발언에 고심의 흔적이 엿보인다. 홍 원내대표가 ‘정책통’으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해 민주당의 총선 승리를 이끄는 한편, 서울시장의 꿈도 이루고자 하는 포석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국힘 ‘김포 서울 편입론’에 대응해지역균형·지하철 5호선 연장 역제안 ‘정책통’ 면모 유감없이 발휘 주목 민주당으로서는 여권의 ‘김포 서울 편입론’을 포퓰리즘적 발상이라고 반대하면서도 수도권 표심을 무시할 수 없고, 찬성하기에는 여당에 끌려가는 것처럼 비춰질 수 있다는 딜레마에 빠졌다. 이에따라 홍 원내대표는 무조건적 반대보다 김포 주민이 가장 힘들어하는 교통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했고, 여당의 ‘메가 서울’ 구상에 지역균형발전까지 꺼내 대응했다. 홍 원내대표는 3일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지하철 5호선 연장 논의를 거듭 촉구하며 “서울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사회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종합적 국토 상생 발전 방안이 필요한 때라 국회에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하자”고 촉구했다. 이어 “두 가지 요건(지하철 5호선 연장·지방 거점도시 육성)이 충족되는 기반 위에서 서울을 뉴욕, 파리, 런던, 도쿄, 상하이와 같은 도시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키우기 위한 방안을 여야가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범친명계이자 온건·합리 성향으로 분류‘험지’ 출마로 귀감…강서 승리 이끌어“서울시장이 꿈”…내년 총선에 달려 홍 원내대표는 앞서 지난 9월 26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 가결 후폭풍으로 치러지게 된 원내대표 선거에서 남인순·김민석 의원과 경쟁해 신임 원내 사령탑으로 당선됐다. 친명(친이재명) 성향으로 분류되지만 강성·핵심이 아닌 범친명계로 분류된다. 계파색이 비교적 옅어 친명 색채가 강해진 민주당 지도부에서 그나마 분열된 당 통합을 이룰 수 있는 인물로 꼽힌다. 정치학 박사 출신으로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전문연구원과 이재정 통일부 장관 정책보좌관을 지낸 뒤 2012년 19대 총선에서 서울 성동을에 출마하며 정계에 입문했고, 내리 3선을 했다. 당내에서도 정책과 전략에 관한 역량을 인정받아 정책위원회 의장, 민주연구원장 등 주요 당직을 두로 거쳤다.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은 지난달 9일 한 방송에서 “홍 원내대표는 기본 성향이 온건하고 합리적인 분”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홍 원내대표는 내년 22대 총선에서 민주당에 험지로 분류되는 서울 서초을 지역구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당내에서 3선 이상 현역 의원 동일 지역구 출마제한론에 대한 부정적 기류가 있는 상황에서 홍 원내대표의 용기있는 결단은 귀감이 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홍 원내대표는 지난달 17일 한 유튜브 방송에서 ‘정치적 꿈’을 묻는 질문에 “솔직히 서울시장을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며 “정치의 영역보다 도시의 미래와 도시가 어떻게 발전해야 하는지 평소에 관심이 있었다”고 말했다. 내년 총선에 지역구에서 낙선하더라도 이후 2026년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에 도전하겠다는 포부로 읽힌다. 취임 후 한 달여간 홍 원내대표는 비교적 원활하게 당을 이끌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단식 이후 건강 회복을 위해 당무를 놓고 있던 이 대표를 대신해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지휘해 승리로 이끈 공로가 있다. 하지만 시험대는 내년 총선이다. 내년 총선에서 민주당이 승리하지 않으면 홍 원내대표의 입지는 좁아질 수밖에 없다. 현재는 민주당이 수도권에서 절대다수 의석을 차지하고 있지만 김포뿐 아니라 구리·광명·하남까지 서울 편입 가능성이 거론되는 상황에서 홍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제안한 대안이 더 현실적이라는 점을 설득해 나가야 할 과제가 있다. 민주당이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더라도 지방선거가 2년 이상 남아있다는 점도 부담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총선에서 당이 승리해도 홍 원내대표가 험지인 서초을에서 낙선한다면 의원이 아닌 상황에서 입지를 다지기 쉽지 않을 것”이라며 “결국 내년 총선에서 홍 원내대표가 어떤 역량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달렸다”고 말했다.
  • “30억원 기부할 기업인”…전청조, 펜싱협회에도 접근

    “30억원 기부할 기업인”…전청조, 펜싱협회에도 접근

    전청조(27)씨가 펜싱 전 국가대표였던 남현희(42)씨를 통해 대한펜싱협회에 거액의 후원 의사를 전했다가 거부당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남씨는 지난 1월 ‘30억원을 기부할 기업인’이라고 전씨를 펜싱협회 고위 관계자에게 소개하면서 후원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자금 출처는 확인하지 말라는 조건을 붙였다고 한다. 이에 협회 실무진은 익명으로는 돈을 받을 수 없다고 거절했고, 제안받은 후원 계획도 더는 진척되지 않았다. 후원자라는 전씨와 실무진 간 만남도 실제로 이뤄진 바 없다는 게 협회 측 설명이다. 또 협회는 전씨가 펜싱계에 거액을 투자한다는 명목으로 남씨가 차기 협회장 자리를 약속받았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협회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협회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할 시 법적 책임을 묻겠다며 강경 대응에 나서겠다고도 밝혔다. 펜싱협회는 2003년부터 SK텔레콤이 회장사를 맡고 있다. 협회 연간 예산은 25억원 가량으로 알려졌다. 남씨는 펜싱협회, 대한체육회에서 모두 이사직을 맡고 있는데, 아직 사임 의사 등 거취는 밝히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공범 의혹’ 부인한 남현희, 무고로 ‘맞고소’ 당해 남씨가 자신의 재혼 상대로 알려진 전씨와의 공범 의혹을 부인한 가운데 남씨가 ‘무고’ 혐의로 맞고소 당했다. 김민석 서울 강서구의회 의원은 이날 서울 송파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청조씨 관련 정당한 의혹을 제기한 저를 남현희씨가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며 “남씨를 무고 혐의로 고소한다”고 밝혔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25일 ‘전씨가 대출 중개 플랫폼을 통해 신용도와 금리를 조회하고 대출을 받도록 유도했다’는 제보를 토대로 전씨를 사기 및 사기미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김 의원은 이후 전씨가 중국 사업 투자금 명목으로 1억 1000만원을 받아 가로챘다는 추가 제보 내용을 토대로 서울경찰청에 진정서를 접수했다. 김 의원은 “남씨는 내가 허위사실을 주장하고 있다고 하지만 나는 피해자의 이야기를 듣고 남씨의 연관 의혹 등을 수사해달라고 진정서를 넣은 것”이라며 “앞뒤가 맞지 않은 내용을 지적한 것이 허위사실, 명예훼손, 무고냐”고 반문했다. 또 김 의원은 “(전씨) 체포 직전까지 전씨와 네 차례 통화했다”며 “전씨는 ‘남현희씨가 (사기 범행을) 같이 했다기보다는 내가 투자 사기를 치는 것에 대해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 ‘전청조와 공범 의혹’ 부인한 남현희, 무고로 맞고소 당해

    ‘전청조와 공범 의혹’ 부인한 남현희, 무고로 맞고소 당해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42)씨가 자신의 재혼 상대로 알려진 전청조(27)씨와의 공범 의혹을 부인한 가운데 남씨가 ‘무고’ 혐의로 맞고소 당했다. 김민석 서울 강서구의회 의원은 1일 오후 서울 송파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청조씨 관련 정당한 의혹을 제기한 저를 남현희씨가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며 “남씨를 무고 혐의로 고소한다”고 밝혔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25일 ‘전씨가 대출 중개 플랫폼을 통해 신용도와 금리를 조회하고 대출을 받도록 유도했다’는 제보를 토대로 전씨를 사기 및 사기미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김 의원은 이후 전씨가 중국 사업 투자금 명목으로 1억 1000만원을 받아 가로챘다는 추가 제보 내용을 토대로 서울경찰청에 진정서를 접수했다. 진정서에는 사기 사건과 관련해 남씨의 공범 의혹을 수사해달라는 내용도 담겼다. 남씨가 전씨로부터 명품 가방 등을 선물로 받았고, 전씨가 투자금을 돌려달라는 피해자들에게 ‘남현희에게 달라고 하면 된다’고 말한 만큼 두 사람이 사기 범행에 공모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취지에서다. 이에 남씨는 전날 전씨에 대해 사기와 사기미수,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주거침입, 협박 등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공범 의혹을 제기한 김 의원에 대해서도 무고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김 의원은 “남씨는 내가 허위사실을 주장하고 있다고 하지만 나는 피해자의 이야기를 듣고 남씨의 연관 의혹 등을 수사해달라고 진정서를 넣은 것”이라며 “앞뒤가 맞지 않은 내용을 지적한 것이 허위사실, 명예훼손, 무고냐”고 반문했다. 이어 “(전씨) 체포 직전까지 전씨와 네 차례 통화했다”며 “전씨는 ‘남현희씨가 (사기 범행을) 같이 했다기보다는 내가 투자 사기를 치는 것에 대해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다만 남씨는 자신도 전씨에게 속아 피해를 봤다며 사기 행각과는 전혀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고가의 자동차와 명품 선물에 대해서는 “(전씨가) 상위 0.01% 학부모들을 상대하는 펜싱 사업을 하기 때문에 ‘명품 옷을 입고 고가의 차를 타야 엄마들 사이에서 말이 안 나온다’며 선물을 해줬다”고 언론 인터뷰를 통해 해명하기도 했다. 남씨는 고소장을 제출하며 최대한 이른 시일 내 조사받게 해달라는 내용이 담긴 출석 조사 요청서와 거짓말 탐지기 조사 요청서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 관계자는 남씨의 공범 여부를 열어놓고 수사하느냐는 질문에 “(진정서에) 그런 내용이 포함돼있어 전체적으로 확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전씨는 전날 경기 김포에서 검거돼 송파경찰서로 압송됐다. 전씨는 자신의 강연 등을 통해 알게 된 이들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돈을 건네받아 가로채거나 이를 위해 대출을 받도록 유도하는 등의 혐의를 받는다. 검거 당일 오후 8시 9분쯤 경찰 호송차로 송파경찰서에 도착한 전씨는 검은 모자를 푹 뒤집어쓰고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수갑을 차고 조사실로 이동했다. 사기 혐의 인정 여부와 남씨의 범행 연루 의혹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 경찰은 2일 오전 전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전청조 체포… 경찰, 사기 행각 수사 본격화

    전청조 체포… 경찰, 사기 행각 수사 본격화

    펜싱 전 국가대표 남현희(42)씨와의 결혼 계획을 발표했다가 사기 전과와 가짜 이력 논란이 불거진 전청조(27)씨가 31일 경찰에 체포됐다. 전씨의 신병을 확보한 경찰이 본격 수사에 나서면서 사기 행각의 실체가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이날 오후 경기 김포시 전씨의 친척 집에서 전씨를 체포했다. 또 전씨의 거주지로 알려진 송파구 시그니엘, 김포의 전씨 어머니 거주지도 압수수색해 사기 행각과 관련된 증거물을 확보했다. 전씨는 자신의 강연 등을 통해 알게 된 이들에게 투자금 명목으로 돈을 받아 가로채거나 투자를 위해 대출받도록 유도하는 등 사기·사기 미수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전날 전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이날 “출석 요구에 불응할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통신영장과 압수수색 영장 2건 중 1건도 발부했다. 김민석 서울 강서구의회 의원은 지난 25일 “전씨가 대출 중개 플랫폼을 통해 신용도와 금리를 조회하고 대출받도록 유도했다”는 제보를 토대로 전씨를 사기·사기 미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김 의원은 이후 전씨가 중국 사업 투자금 명목으로 1억 1000만원을 가로챘다는 추가 제보 내용을 토대로 진정을 접수했다. 진정서에는 사기 사건과 관련해 남씨의 공범 의혹을 수사해 달라는 내용도 담겼다. 또 26일에는 전씨가 올해 8월 말 애플리케이션 개발 투자 명목으로 2000만원을 가로챘다는 내용의 고소장도 경찰에 접수됐다. 이 밖에 전씨는 남씨 어머니 집을 찾아가 여러 차례 문을 두드린 혐의(스토킹)와 남씨의 조카를 폭행한 혐의(아동학대)도 받고 있다. 이 사건은 경기 성남중원경찰서가 수사하고 있다.
  • 고개 숙인 전청조…“혐의 인정하냐” 질문엔 얼굴 가리고 침묵

    고개 숙인 전청조…“혐의 인정하냐” 질문엔 얼굴 가리고 침묵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씨의 재혼 상대로 알려졌다가 사기 의혹이 불거진 전청조(27)씨가 31일 경찰에 체포됐다. 이날 오후 8시 7분쯤 송파경찰서에 압송된 전씨는 검은 모자와 후드티를 눌러 쓴 채 고개를 푹 숙인 모습이었다. 그는 “사기 혐의를 인정하는가”, “남현희씨도 사기 범행에 가담했는가”, “재벌 3세가 아니라는 사실을 남씨가 언제 알게 된 것인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경찰은 이날 오후 3시 52분쯤 경기도 김포 모처에 위치한 전씨의 친척 집에서 사기·사기미수 혐의를 받는 전씨를 체포했다. 아울러 전씨의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도 실시했다. 전씨는 지난 23일 언론 인터뷰를 통해 남씨와 결혼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이후 전씨의 사기 전과와 함께 성별 논란 및 재벌 3세 사칭 의혹 등이 제기됐다. 이에 김민석 서울 강서구의회 의원은 지난 25일 사기 및 사기미수 혐의로 전씨를 고발했다. 지난 28일에는 전씨의 사기 사건과 관련해 남씨의 공범 의혹도 함께 수사해달라는 내용의 진정도 접수했다. 지난 26일 서울 송파경찰서에는 전씨가 올해 애플리케이션(앱) 개발 투자 명목으로 피해자 1명으로부터 2000만원을 가로챘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됐고, 송파경찰서는 전씨의 사기·사기미수 사건을 병합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전씨는 의혹이 불거진 이후인 지난 26일 오전 1시 10분 경기 성남시 중원구에 위치한 남씨의 어머니 집을 찾아가 문을 두드리고 초인종을 누른 혐의(스토킹 처벌법 위반 등)로 성남중원경찰서에서도 조사를 받고 있다. 전씨는 또 중학생인 남씨의 조카를 골프채 등으로 때린 혐의도 있다.
  • ‘재벌 3세 사칭’ 전청조 체포… 남현희, ‘사기·스토킹 혐의’로 전씨 모친도 고소

    ‘재벌 3세 사칭’ 전청조 체포… 남현희, ‘사기·스토킹 혐의’로 전씨 모친도 고소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42)씨의 재혼 상대로 알려진 뒤 사기 의혹이 불거진 전청조(27)씨가 경찰에 체포됐다. 남씨는 전씨와 전씨 모친 등을 사기 등 혐의로 고소·고발했다. 경찰은 31일 오후 전씨를 경기 김포시 친척집에서 체포하고, 전씨의 거주지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씨는 주거지 압수수색 등을 마치는 대로 서울 송파경찰서로 이송될 예정이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30일 전씨에 대한 체포영장과 통신영장을 신청하며 강제수사에 돌입했다. 서울동부지법 신현일 부장판사는 이날(31일) 출석요구 불응 우려를 이유로 전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아울러 전씨에 대한 통신영장과 압수수색 영장도 발부했으나 압수영장 2건 중 1건은 ‘영장 수통 발부 불허’와 ‘일부 압수 물건 불허’를 이유로 기각됐다. 한편 남씨는 이날 대리인을 통해 송파경찰서에 전씨와 전씨 모친을 사기 등 혐의로 고소·고발했다. 남씨 측은 전씨를 사기, 사기미수, 협박, 스토킹 범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주거침입 등 혐의로 고소했으며 전씨의 친모는 사기 및 사기미수, 스토킹 범죄 혐의로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전씨의 사기 혐의에 본인의 공범 여부를 수사해달라고 진정을 접수한 김민석 서울 강서구의회 의원을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씨는 지난 23일 언론 인터뷰를 통해 남씨와 결혼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이후 전씨의 사기 전과와 함께 성별 논란 및 재벌 3세 사칭 의혹 등이 제기됐다. 이에 김 의원은 지난 25일 사기 및 사기미수 혐의로 전씨를 고발했다. 지난 28일에는 전씨의 사기 사건과 관련해 남씨의 공범 의혹도 함께 수사해달라는 내용의 진정도 접수했다. 지난 26일 서울 송파경찰서에는 전씨가 올해 애플리케이션(앱) 개발 투자 명목으로 피해자 1명으로부터 2000만원을 가로챘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됐고, 송파경찰서는 전씨의 사기·사기미수 사건을 병합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전씨는 의혹이 불거진 이후인 지난 26일 오전 1시 10분 경기 성남시 중원구에 위치한 남씨의 어머니 집을 찾아가 문을 두드리고 초인종을 누른 혐의(스토킹 처벌법 위반 등)로 성남중원경찰서에서도 조사를 받고 있다. 전씨는 또 중학생인 남씨의 조카를 골프채 등으로 때린 혐의도 있다. 경찰은 전씨의 모친이 지난 30일 낮부터 저녁까지 남씨를 상대로 20여 차례에 걸쳐 전화와 메시지를 보낸 혐의(스토킹)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
  • “경호원은 병풍효과”…프로파일러가 분석한 ‘전청조 사기’

    “경호원은 병풍효과”…프로파일러가 분석한 ‘전청조 사기’

    프로파일러 표창원이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와 결혼을 예정했다 이별하며 사기 혐의로 고소당한 전청조(27)씨 사건을 분석했다. 표창원은 31일 방송된 KBS2 ‘해볼만한 아침 M&W’의 ‘월드 셜록’ 코너에서 “전청조씨의 사기 행각을 들여다보면 ‘이렇게까지 치밀하게 한다면 당하지 않을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라는 의문도 든다. 비슷한 피해를 막을 수 있는 해법을 찾아보고자 한다”라며 보도를 통해 알려진, 확인된 사실만을 전제로 추정하겠다고 이야기했다. 표창원은 “거짓말이 계획적이고 치밀하다. 처음 만난 것이 올해 1월이다. 남현희가 운영하는 펜싱학원에 여러 명의 경호원을 대동한 사람이 등장해 ‘IT 사업가인데 일론 머스크와 펜싱 대결을 하기로 해서 급하게 배워야 해서 찾아왔다’고 했다”며 “주목할 건 병풍효과, 후광효과다. 전청조씨는 평범한데 경호원을 대동하고 나타나면 마치 대단한 사람처럼 인식이 되는 병풍 효과가 생긴 거다. 남현희가 여러 어려움이 있는 상태에서 지원군이 나타난다면 거절하기 어려웠을 것으로 본다. 첫 후광 효과로 인해 신뢰, 선망이 생긴 게 아닌가 추측이 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모두가 ‘나라면 그 정도의 어설픈 연기에 안 넘어갈 거다’라고 하실 텐데, 합리적 의심으로 남겨둬야 할 것 같다. 남현희의 주장을 사실로 여기고 본다면 그럴 만한 여지가 있다. 남현희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긴장한 상태에서 일론 머스크와 대결한다는 재벌 3세에게 펜싱을 알려줘야 하는데 갑자기 기자라는 사람들이 난입해 인터뷰를 한다면 ‘숨겨진 혼외라서 이렇게 하나보다’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리고 남현희가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이 상황이 진짜이길 바라는 마음이 생겼다면 일반인이라면 당하지 않을 어설픈 연극도 믿고 싶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표창원은 남현희에 대한 전청조씨의 명품 선물 공세에 대해서는 “명품 선물 공세는 사기극의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남현희가 살고 있던 집 자체가 잠실의 초호화 레지던스다. 월세가 1500만원에서 3500만원이라고 한다. 몇 달 동안 동거를 하고, 고가의 선물, 자동차를 받을 때마다 소셜미디어(SNS)에 공개했다. 여기에 더해서 하루 숙박비가 1200만원에 달하는 호텔 풀빌라도 이용했다”며 “전청조씨가 실제로 많은 돈을 썼는데 어디에서 나왔나 보면 또 다른 피해자에게서 나온 돈으로 추정된다. 전청조씨가 레지던스 이웃 주민들에게 51조원이 예치되어 있는 계좌를 보여줬다고 한다. 그 앱은 가짜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입주민들은 현실적이지 않아서 거절했다고 한다. 그러나 입주민 중 일부는 투자를 한 것으로 파악됐고, 그 금액만 8억원에서 10억원으로 보인다. 현금·신용카드 빌리는 수법으로 사기를 이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남현희에게 인지 왜곡 현상 안 보여” 표창원은 이번 사건이 가스라이팅과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그는 “가스라이팅은 두 사람의 관계가 수직 관계여야 한다. 강자가 약자에 대해 허위 사실을 주입해 인지 왜곡을 시킨다. 그러나 두 사람은 수직적 관계가 아니고 의문을 제기했던 사이다. 남현희에게 인지 왜곡은 보이지 않는다. 감쪽같이 속았는지, 속고 싶어서 동조하면서 속았는가의 차이만 보이는 것 같다”며 “유명인은 외롭다. 접근에 성공해서 신뢰를 쌓으면 이들을 병풍 효과를 사용해서 투자를 얻어내기 쉽다. 이런 부분에서 유명인을 대상으로 사기가 많이 발생하는 이유다”고 분석했다. 표창원은 “남현희도 의심이 드는 상황이 나왔다고 하는데 이를 ‘레드 플래그’, 즉 빨간 깃발이라고 한다. 이 현상이 발견될 때 당사자에게 물어보면 준비된 답변이 나온다. 한 걸음 물러나서 공적 기관, 제삼자에게 검증해 볼 필요가 있다. 본인이 어렵다면 주변 사람들이 꼭 해줘야 사기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남현희는 앞서 여러 언론 인터뷰를 통해 “혼란스럽고 억울하다. 악몽을 꾸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다. 악마 같은 짓을 뻔뻔하게 했다. 다 자기가 하자고 해서 주도해서 움직인 것들이 거의 다, 전부다”라며 억울함과 피해를 주장했다. 반면 전청조씨는 남현희가 지난 2월부터 자신이 재벌 3세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 성전환 수술도 먼저 권유했다고 주장했다. 서울경찰청은 서울 강서경찰서에 접수됐던 사기미수 고발 사건을 송파경찰서에서 병합해 수사하기로 했다. 김민석 강서구의원이 지난 25일 전청조씨를 사기 미수 혐의로 서울 강서경찰서에 고발한 바 있으며, 지난 26일에는 서울 송파경찰서에 전청조씨가 앱 개발 투자 명목으로 2000만원을 가로챘다는 사기 혐의 고소장이 접수되기도 했다. 송파경찰서는 30일 사기·사기미수 혐의로 전청조씨의 체포영장과 통신영장을 신청했다.
  • [속보] 경찰, ‘사기 의혹’ 전청조 체포·통신영장 신청

    [속보] 경찰, ‘사기 의혹’ 전청조 체포·통신영장 신청

    전 여자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씨의 재혼 상대로 알려진 뒤 사기 의혹이 불거진 전청조(27)씨에 대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나섰다. 3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전날 사기·사기미수 혐의로 전씨의 체포영장과 통신영장을 신청했다. 전씨는 남씨와 결혼 예정이라고 밝힌 뒤 사기 전과와 재벌 3세 사칭 의혹이 불거졌다. 앞서 김민석 서울 강서구의회 의원은 지난 25일 “전씨가 대출 중개 플랫폼을 통해 신용도와 금리를 조회하고 대출을 받도록 유도했다”는 제보를 토대로 전씨를 사기 및 사기미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김 의원은 이후 전씨가 중국 사업 투자금 명목으로 1억 1000만원을 받아 가로챘다는 추가 제보 내용을 토대로 서울경찰청에 진정을 접수했다. 진정서에는 사기 사건과 관련해 남씨의 공범 의혹을 수사해 달라는 내용도 담겼다. 전씨 사기 의혹 관련 사건은 서울 송파경찰서가 병합 수사 중이다. 이외에 전씨는 남씨 어머니 집을 찾아가 여러 차례 문을 두드린 혐의(스토킹)와 남씨의 조카를 폭행한 혐의(아동학대)도 받고 있다. 이 사건은 경기 성남중원경찰서가 수사하고 있다.
  • “입국심사시 국빈 대접 받듯이 통과”…경찰, 전청조 신병확보 검토(종합)

    “입국심사시 국빈 대접 받듯이 통과”…경찰, 전청조 신병확보 검토(종합)

    경찰이 전 여자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씨의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27)씨의 신병 확보를 검토 중이다. 또 공모 의혹이 제기된 남씨가 사기 행각에 가담했는지도 들여다볼 계획이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30일 정례 간담회에서 “국가수사본부 차원에서 종합적으로 경중을 판단해 최대한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윤 청장은 “전씨와 관련해 많은 국민이 다양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며 “사건을 단건으로 보면 달리 보일 수 있기 때문에 경중을 전체적으로 보기 위해 고소·고발 건을 병합해 수사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서울 강서경찰서에 접수된 전씨의 대출 사기미수 고발 건과 송파경찰서에 접수된 앱 개발 투자사기 고소 건은 송파서에 병합됐다. 송파서는 앱 개발 투자 사기와 관련해 지난 27일 고소인을 불러 조사했다. 전씨는 남씨 어머니 집을 찾아가 여러 차례 문을 두드린 혐의(스토킹)와 남씨의 조카를 폭행한 혐의(아동학대)도 받는다. 두 사건은 경기 성남중원경찰서에서 수사 중이며, 경찰은 본격적인 수사에 앞서 전씨를 출국금지 조치했다. 앞서 김민석 서울 강서구의회 의원은 “남씨가 전씨로부터 명품 가방 등을 선물 받고 깊은 관계였다”며 남씨의 공모 의혹을 수사해달라는 진정서를 28일 서울경찰청에 냈다. 다만 남씨는 자신도 전씨에게 속아 피해를 봤다며 사기 행각과는 전혀 무관하다는 입장이다.남현희, 전청조 ‘악마’라고 지칭 남씨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전씨를 ‘악마’라고 지칭했다. 그는 “가족들이 큰 피해를 봤다. 엄마와 동생, 친척들, 아카데미 선생님과 주변 사람들 명의로 뭔가를 했던 정황을 확인했다. 전씨가 가족들에게 저에게는 얘기하지 말라고 해 몰랐다”고 주장했다. 또 전씨로부터 고가의 자동차와 명품 선물 등을 받은 데 대해선 “상위 0.01% 학부모들을 상대하는 펜싱 사업을 하기 때문에 ‘명품 옷을 입고 고가의 차를 타야 엄마들 사이에서 말이 안 나온다’며 선물을 해줬다”고 해명했다. 이날 남씨는 전씨의 과거 행적과 관련해 “가족과 해외여행 후 입국심사를 통과할 때 (제가) 선수 활동을 하면서 통과했던 방식이 아니라 VIP, 국빈 대접 받듯이 통과가 이뤄졌다”며 의아함을 표하기도 했다. 만일 남씨의 말이 사실일 경우 전씨가 출입국 당국을 속였거나 출입국 당국 내부에 비정상적으로 편의를 봐준 조력자가 있었던 게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되는 상황이다. 공항에선 우수기업인 등에 대한 출국 우대 서비스(패스트트랙) 제도가 있기는 하지만 이와 성격이 다른 특혜성 조치에 대한 언급일 가능성이 있다. 해외여행자의 출입국 절차를 보면 정당하게 거쳐야 하는 출입국 심사를 받지 않을 경우 항공보안법 또는 출입국관리법 위반에 해당할 가능성이 있다. 체포영장 검토 질문에…“다양하게 검토 중” 전씨를 상대로 추가로 이뤄진 고소·고발은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씨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를 검토하느냐는 질문에 경찰 관계자는 “여러 가지를 다양하게 검토 중”이라며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으며 수사 중인 사안이라 파악된 피해 규모를 말하긴 어렵다”고 밝혔다. 또 남씨의 공범 여부까지 열어놓고 수사하느냐는 질문에 “(진정서에) 그런 내용이 포함돼있어 전체적으로 확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씨는 오는 31일 남씨를 사기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할 예정이며, 자신이 보관하고 있는 전씨의 휴대전화와 노트북 등도 경찰에 제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경찰청장, 전청조 언급 “국수본서 종합 판단해 엄정수사”

    경찰청장, 전청조 언급 “국수본서 종합 판단해 엄정수사”

    윤희근 경찰청장은 전청조(27)씨의 사기 혐의 고소·고발 건에 대해 “국가수사본부 차원에서 종합적으로 경중을 판단해 최대한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30일 말했다. 전씨는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42)씨의 재혼 상대로 언론에 얼굴을 드러냈으나, 이후 각종 사기 의혹에 휘말린 상태다. 윤 청장은 이날 정례 간담회에서 관련 질의에 “전씨 사건을 단건으로 보면 달리 보일 수 있기 때문에 고소·고발 건을 병합해 수사하도록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서울 강서경찰서에 접수된 전씨의 대출 사기미수 고발 건과 송파경찰서에 접수된 앱 개발 투자 사기 고소 건은 송파서에 병합됐다. 송파서는 앱 개발 투자 사기와 관련해 지난 27일 고소인을 불러 조사했다. 전씨를 상대로 추가로 이뤄진 고소·고발은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씨의 체포영장 발부를 검토하느냐는 질문에 경찰 관계자는 “여러 가지를 다양하게 검토 중”이라며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으며 수사 중인 사안이라 파악된 피해 규모를 말하긴 어렵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남씨의 공범 여부까지 열어놓고 수사하느냐는 질문에 “(진정서에) 그런 내용이 포함돼있어 전체적으로 확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씨를 사기미수 혐의로 고발한 김민석 서울 강서구의회 의원은 “남씨가 전씨로부터 명품 가방 등을 선물받고 깊은 관계였다”며 남씨의 공모 의혹을 수사해달라는 진정서를 28일 서울경찰청에 냈다. 남씨가 자신이 운영하는 펜싱 학원에서 발생한 성폭력 사건을 묵인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선, 처벌이 어렵다고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국민체육진흥법에 관련 신고 의무가 있으나, 신고하지 않았을 때 처벌 규정은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7월 서울 강남구 소재 ‘남현희 인터내셔널 펜싱아카데미’ 지도자 A씨가 미성년자 수강생 2명에게 수개월 동안 성폭력을 일삼았다는 피해자 측 고소가 경찰에 접수됐다. 그러나 남씨나 학원 측은 스포츠윤리센터나 수사기관에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체육진흥법과 문화체육관광부령에 따르면 대한체육회 산하 경기단체 소속 지도자뿐 아니라 사설 학원의 운영자는 체육계 인권 침해·비리나 의심 정황을 인지했다면 스포츠윤리센터 혹은 수사기관에 즉시 알려야 한다. 이에 대해 윤 청장은 “학교의 경우엔 처벌 규정이 있지만 체육시설의 경우엔 없어 법적인 맹점이 될 수 있겠다”고 말했다.
  • 남현희 “전청조 투자 몰랐다… 운동선수로만 살아 무지”

    남현희 “전청조 투자 몰랐다… 운동선수로만 살아 무지”

    채널A 인터뷰서 사기 공모 의혹 부인“혼란하고 억울… 전부 전씨가 주도”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씨가 예비 남편으로 알려졌던 전 연인 전청조(27)씨의 투자 사기 혐의와 관련해 공모 의혹이 제기된 것과 관련 ‘사기 정황을 전혀 몰랐다’고 주장했다. 남씨는 지난 28일 경기 성남시 부모님 자택에서 가진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전씨가) 무슨 일에 어떤 투자를 했는지도 몰랐는데 그거를 나 때문에 했다고 말하는 게 저는 이해가 안 간다”며 전씨의 사기 정황과 자신은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들(투자를 했던 사람들)은 하나같이 ‘전씨가 남현희한테 말하지 말라 그랬다’고 말한다”며 전씨의 사기 행각이 자신과 관련 없음을 보여주는 정황으로 제시했다. 남씨는 “혼란스럽고 억울하다. 어떻게 한 사람이 이렇게 많은 사람들을 가지고 놀 수 있는지도, 일어난 일들이 현실이 맞나 싶기도 하다”며 “다 자기(전씨)가 하자고 해서 주도해 가지고 움직인 것들이 거의 다다. 하나부터 열까지 전부였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남씨는 자신도 전씨에게 속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전씨가 그의 어머니에게 전화해) ‘엄마 나 어디서 태어났냐’라고 하니 엄마(로 꾸민 통화 상대방)가 되게 힘겹게 ‘뉴욕’ 그렇게 말씀하셨다”며 “(전씨가) 막 울면서 ‘엄마, 내 친아빠 누구야’라고 하니 ‘이거 말하면 안 돼’ 계속 이러시고 결국에는 이름 ‘전 누구누구’(라고 했다)”고 말했다. 남씨에 따르면 전씨와의 첫 인터뷰 기사가 나간 후 전씨의 신분을 의심하는 글이 온라인에 퍼지자 전씨가 ‘강화 고향 친구’라고 주장한 여성이 ‘너 (혼외자) 맞는데 이거 얘기를 못 해서 어떡하냐’며 남씨를 안심시켰다고 한다. 또 교제 당시 자신을 카지노 그룹 회장이자 전씨의 아버지라고 밝힌 사람이 남씨에게 ‘며느리가 되면 굉장히 힘들 텐데 감당할 수 있겠는가’ 등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고 한다. 이 모든 게 전씨의 자작극임을 뒤늦게 알게 됐다는 남씨는 “평온했던 가정이나 아카데미가 지금 완전 그냥 다 내려앉았다”며 “어디서부터 뭘 어떻게 해결해야 될지 모르겠다”고 했다. 또 “운동선수로만 이십몇 년을 살다 보니 제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좀 무지한 게 많았던 것 같다”며 “결국에는 저로 인해서 이런 문제가 생긴 거에 대해서는 정말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앞서 김민석 서울 강서구의회 의원은 지난 28일 서울경찰청에 남씨와 전씨 등 6명의 사기·사기미수 혐의를 수사해 달라는 내용의 진정서를 제출했다. 김 의원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남씨는 전씨가 여자인 것을 알고 있었다고 말하면서 임신을 믿었다고 얘기한 것 등 논리적으로 맞지 않은 부분이 있다”며 “남씨가 진정 피해자라면 당한 액수를 정확히 알려줘야 한다. 진짜 피해자들은 대출을 받아 전씨에게 건넸고 그 대출을 갚기 위해 피눈물로 하루를 견디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 “남씨가 전씨로부터 받은 벤틀리는 이미 팔았다는 추가 제보를 받았다”며 “범죄 수익금에 대한 행방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현재 전씨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 상황이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전씨에 대한 사기 혐의 고소·고발 사건 2건을 수사하고 있다. 서울경찰청은 “최근 전씨 관련 사기 의혹이 확산함에 따라 서울 강서경찰서에 이미 접수된 사기 미수 고발 사건을 송파서로 이관해 병합 수사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 경찰 ‘전청조 투자사기’ 병합 수사

    경찰 ‘전청조 투자사기’ 병합 수사

    펜싱 전 국가대표 남현희(42)씨의 결혼 상대로 알려진 뒤 사기 전과와 가짜 이력으로 논란에 휩싸인 전청조(27)씨에 대한 경찰 수사가 본격화했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전씨에 대한 사기 혐의 고소·고발 사건 2건을 수사하고 있다. 서울경찰청은 전날 “최근 전씨 관련 사기 의혹이 확산함에 따라 서울 강서경찰서에 이미 접수된 사기 미수 고발 사건을 송파서로 이관해 병합 수사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앞서 김민석 서울 강서구의회 의원은 제보받은 내용을 근거로 지난 25일 강서경찰서에 전씨를 사기 및 사기 미수 혐의로 고발했다. 또 28일에는 남씨도 범행에 가담한 정황이 있다며 수사를 촉구하는 진정서를 내기도 했다. 고발장에 따르면 A씨는 이달 중순 한 업체를 통해 창업 관련 강연을 듣던 중 연사로 소개된 전씨로부터 “동업하자”며 투자 권유를 받았다. 전씨는 A씨에게 대출 중개 플랫폼을 통해 신용도와 금리를 조회하고 대출을 받도록 유도했지만 A씨가 돈을 건네지 않아 실제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송파경찰서에도 26일 “전씨가 동업하자며 2000만원을 가져간 뒤 돌려주지 않았다”는 취지의 고소장이 접수됐다. 전씨가 지난 8월 말 애플리케이션 개발 투자 명목으로 돈을 가로챘다는 내용이다. 각종 의혹에 대한 수사에 앞서 전씨에게 출국 금지 조치를 내린 경찰은 조만간 전씨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전씨는 과거에도 남자로 행세하며 여성에게 접근해 돈을 가로채거나 여성으로 남자와 만난 뒤 신혼집을 구한다는 명목으로 돈을 받고 사라지는 등 여러 차례 사기 혐의로 재판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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