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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부산서 총선 ‘진군나팔’

    ‘새천년 민주당’이 부산에서 4·13총선 출정식을 올렸다.11일 영도(위원장 金正吉)와 중·동구(위원장 鄭鍾燁)지구당 창당대회를 잇따라 가졌다.전날 경남 사천에서 부산을 거쳐 대구·경북으로 북상하는 ‘영남벨트’구축을시도하고 있다. 김 전청와대정무수석이 선두에 섰다.행사장인 부산 남고 강당은 2,000여명으로 메워졌다.이만섭(李萬燮)민주당창당준비위 공동위원장을 비롯,장을병(張乙炳)·노무현(盧武鉉)부총재,김원기(金元基)고문,김옥두(金玉斗)총재비서실장,김운환(金운桓)부산지부장,정동영(鄭東泳)·추미애(秋美愛)·최희준(崔喜準)·김민석(金民錫)김태랑(金太郞)의원,황수관(黃樹寬)준비위원 등이 대대적인 세몰이에 동참했다. 행사는 화합과 안정에 초점이 맞춰졌다.지역감정 극복을 통한 국가발전론으로 이어갔다.이공동위원장은 “민주화를 위해 평생을 바친 김영삼(金泳三)·김대중(金大中) 두분이 계신데 왜 무조건 김대중대통령만 미워하느냐”면서“김대통령이 대한민국 대통령이지 전라남도 대통령이냐”고 지지를 호소했다.이어 “이제망국적인 지역감정을 없애야 하고 지역감정을 이용해 정치를 하는 사람들은 역사의 심판을 받도록 하자”고 역설했다. 중앙선대위원장 기용이 확실시되는 이인제당무위원도 첫 지원유세에 나서“김위원장은 이번 총선에서 수도권에 출마했더라면 쉽게 당선될 수 있었지만 부산이라는 고난의 길을 선택했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부산 박대출기자 dcpark@
  • 여야 정당 ‘입’들 너도나도 출사표

    여야의 ‘입’들이 앞다퉈 4·13총선무대에 뛰어들고 있다.언론 등을 통해넓혀놓은 지명도를 무기로 내세운다.국민회의만 해도 지난 15대 때 설훈(薛勳)수석부대변인,김영환(金榮煥)·추미애(秋美愛)부대변인 등이 공천을 따내 첫 등원(登院)에 성공했다.이번에도 높은 공천율을 기대하지만 내부 경쟁이워낙 치열해 쉽지 않다. 현역의원들인 대변인들은 모두 재입성을 시도하고 있다.국민회의 이영일(李榮一)대변인은 광주동에서 4선,‘민주당’의 김민석(金民錫)대변인은 서울영등포을에서 재선에 도전한다.자민련 이양희(李良熙)대변인은 대전동을,한나라당 이사철(李思哲)대변인은 경기 부천 원미을에서 재입성을 노리고 있다. 부대변인들도 거의 모두 뛰어들고 있다.국민회의에서는 김충일(金忠一·중랑을)수석부대변인과 황소웅(黃昭雄·동대문갑),박홍엽(朴洪燁·강서을)부대변인이 서울에서 공천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김재일(金在日)부대변인은 경기분당에서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새천년 민주당’의 우상호(禹相虎)부대변인은 서대문갑 출마가 목표다.여성인 조은희(趙恩姬)부대변인은 경북 청송·영덕에서 준비중이고,김현미(金賢美)부대변인은 전북 전주완산 출마나 비례대표제 진출을 바라고 있다. 자민련 이규양(李圭陽)부대변인은 경북 안동을,김윤수(金允秀)부대변인은경기 파주에서 뛰고 있다.심양섭(沈良燮)부대변인은 경기 군포에서 지난 15대에 이어 재도전하고,이미영(李美瑛)부대변인은 비례대표가 목표다. 13명이나 되는 한나라당 부대변인들도 물론이다.서울에서는 장광근(張光根)부대변인이 동대문갑,이승철(李承哲)부대변인이 구로을,정태영(鄭泰永)부대변인이 노원을에서 노크중이다.경기권에서는 구범회(具凡會·용인),심재철(沈在哲·안양동안갑),김용수(金龍洙·고양일산),김부겸(金富謙·군포),정진섭(鄭鎭燮·안양동안을)부대변인 등이 출마를 저울질하고 한창희(韓昌熙)부대변인도 충북 충주를 노리고 있다. 여성인 김영선(金映宣)부대변인은 서울 양천갑 출마와 비례대표 재선을 놓고 낙점을 기다리고 있고,김영순(金榮順)부대변인은 서울 서초갑을 원하고있다. 박대출기자 dcpark@
  • 여야 총선공약 개발 본격화

    여야는 오는 4월 13일 치러질 제16대 국회의원 총선을 앞두고 민생·경제안정을 위한 공약개발에 착수했다.또 각 당은 총선 후보자 공모에 나서 이달말까지 공천작업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새천년 민주신당’은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중산·서민층을 지지기반으로 하는 정당임을 부각시키기 위해 정책공약을 개발,오는 20일 신당 창당대회때 ‘21세기 정책비전’을 제시하기로 했다. 신당은 이를 위해 정책분과위원회와 11개 특별위원회를 적극 활용하는 한편 시·도 당정협의회를 통해 지역공약도 개발중이다. 특히 교육·의료·주거 등 기본생활 보장과 함께 평생교육 및 직업훈련기회확대,근로자 세제지원,일자리 창출 등 구체적인 정책대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자민련도 사회간접자본 투자 확대와 벤처산업 육성을 통한 경기부양 및 고용창출,각종 세제 지원,주택부문 융자확대,농어촌정책자금 상환연장·이자율 인하에 초점을 맞춰 총선공약을 준비하고 있다. 당 정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총선공약개발팀을 가동중인 한나라당은 정부의경제정책실패 사례에 대한 분석이 끝나는대로 이달 중순부터 물가안정,중소기업 및 벤처기업 중심지원,전화세 폐지,전기료 인상 반대 등 구체적인 정책공약을 개발하기로 했다. 지난 1일부터 전국 189개 지역구를 대상으로 조직책 공모에 나선 신당은 6일까지 2차 조직책 공모를 완료한 뒤 심사에 착수,오는 20일 창당대회 전까지 호남과 일부 경합지역을 제외하고 전국적으로 100여명 안팎의 조직책을확정·발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김민석(金民錫) 신당 대변인은 2일 “특히 수도권의 경우 법조인과 방송인 및 전문경영인들을 집중 공천하고 영남권과 강원도 지역에는 고위관료나 대기업 경영자들을 대거 영입할 방침”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한나라당은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닷새동안 내년 총선 후보자를 공개 모집한다.자민련은 이달 10일쯤 김종필(金鍾泌)총리가 당에 복귀하는대로지도체제를 정비한 뒤 총선 후보자를 공모할 예정이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초선의원들의 의정반성과 다짐

    새천년을 맞아 새정치를 요구하는 국민들의 목소리가 높다.15대 국회 초선의원들은 의정활동을 어떻게 반성하고 새천년 새정치 의지를 다지고 있는지 들어본다. ■국민회의 정세균(丁世均)의원=어느 때보다 국민의 비판과 질책을 받은 15대 국회의 초선의원으로서 깊이 자성하고 있다.15대 국회는 외화내빈의 성적표를 냈다.개원이래 30번의 국회가 소집되고 1,000일에 가까운 회기일수를기록하고 있지만 국회가 열심히 일했다고 생각하는 국민은 거의 없는 것이사실이다.식물국회,방탄국회 등 오명까지 감수해야 했다. 16대 국회는 새 시대에 맞는 새 국회상 정립이 절실하다.사회에서는 이미‘민주 대 반민주’구도가 사라졌지만 국회는 이런 정치환경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무엇보다 정당과 국회의 관계가 재정립돼야 한다.정당의 지나친 중앙집중성이 사라질 때 의회정치가 정상화될 수 있다.그래야만 의회주의 확립과 사회통합기능의 수행이 가능해진다. ■국민회의 김민석(金民錫)의원=우리 정치가 새천년 민족도약이라는 대명제앞에 서로 미흡한 점이있더라도 과감하게 털고 갈 수 있는 결단력이 요구된다.국가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다.정치는 여기에 알맹이를 제공해줘야한다.다가오는 지식·정보화 사회에 걸맞게 지식·정보정치를 해야한다.개인적으로는 국가경영 능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겠다.싱가포르,스웨덴,이스라엘 등 벤치마킹을 하고 싶은 나라들을 꼭 돌아보고 배울 것을 얻어오겠다.국가 청사진 마련을 위해 두뇌집단을 구성해보고 싶다.흔히 정치인들이 세 불리기를 위해 만드는 그런 집단이 아니다.현실감과 이론을 갖춘 인재들이 모인,제대로된 연구집단을 말한다.향후 3년간 이를 이루기 위해 나의 모든 시간과 정력과 능력 등 모든 것을 집중시키겠다. ■자민련 이완구(李完九)의원=지구촌 전체가 새천년에 대한 기대와 희망으로 술렁이고 있는 가운데도 우리 정치는 과거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해 안타깝다.국민의 냉소와 비판을 증폭시키고 있다.그러나 한편 이것은 정치개혁에대한 국민적 열망의 또다른 표현이라고 자위해본다.새천년 정치의 패러다임은 투명하고 민주적인 의사결정이라고생각한다. 이를 위해서는 특정개인이나 소수가 아닌 집단적인 리더십의 체제로 가야한다.그렇지 않으면 정보화,전문화,다원화되는 사회를 정치가 이끌어갈 수 없다. 올해 국가기관과 사회지도층의 위상이 땅에 떨어지는 일이 많았다.억압적권위에 의한 리더십은 더이상 유지될 수 없음을 확인했다.투명하고 민주적의사결정을 바탕으로 21세기에 걸맞는 새로운 리더십 창출에 노력하겠다. ■한나라당 김문수(金文洙)의원=개인적으로 새천년을 맞을 수 있는 행운을갖게된데 감사한다.내년 총선은 우리 정치에 큰 변화를 가져다주는 계기가될 것이다.새천년 국회는 국민으로부터 욕먹지 않는 국회가 되기를 원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을 부지런히 하는 국회가 되야한다.연중무휴 국회를 제안한다.일정한 회기를 정해서 그때만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1월 시무실을 가진뒤 12월 종무식 때까지 국회를 열어놓고 열심히 국사를 다루는 것이다.그렇게 되면 세비가 아깝다는 여론은 없어질 것으로 본다. 새천년에는 지역감정이 없어져야 한다.개인적으로는 국민에게 봉사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법률과 예산,정책 등을 통해 실업자,노숙자,영세상인,노인들,장애인 등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한나라당 남경필(南景弼)의원=21세기는 화해,상생,조화의 정치가 화두가될 것이다. 새시대는 국민을 편안하게 해주는 정치를 원할 것이다.사회적으로 실타래처럼 얽히고 설킨 문제를 조정,풀어주고 국민들이 적재적소에서 자기능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도록 해주는 정치가 필요하다. 정치가 국민을 이끌고가기 위해서는 국가비전을 가지고 국민들보다 반박자앞서나가야 한다.지역간·세대간·계층간 갈등을 치유하고 국민화합을 이룩하는 일이 중요하다.생활선진국,문화선진국,도덕선진국으로 만들어 민족화합과 민족통일을 이뤄내는 일도 21세기 선결과제이다. 이를 위해 지역주의,야합과 음모의 공작정치,금권정치,패거리정치를 청산해야 한다.이는 정당구조를 개혁해야 가능하다.대의원의 추천을 받아 지도부가추인하는 방식의 공천이 필요하다. 이지운기자 jj@
  • 민주신당 조직책 1차접수 평균 4.4대1 경쟁

    새천년민주신당 창당준비위원회는 29일 서울 노원갑 등 전국 64개 지구당에대한 1차 조직책 접수를 마감한 결과 모두 283명이 지원,4.4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조직책 신청자는 서울 29명,경기 43명,강원 31명,부산·대구·경남북 등 영남지역 99명,대전·충남북 등 충청지역 81명이며,비공개 신청자도 60명에 달했다고 김민석(金民錫)대변인이 전했다. 최고 경쟁률을 보인 곳은 서울 노원갑으로 최동규(崔東奎)전 동자부장관과국민회의 신형식(申亨植)총재권한대행 비서실차장 등 모두 18명이 지원했다. 구로을은 김병오(金炳午)전 의원 등 11명이 지원했다. 이밖에 이원성(李源性)전 대검차장이 충북 충주,최홍건(崔弘健)전 산자부차관이 경기 이천,김정길(金正吉)전 청와대정무수석이 부산 영도 조직책을 신청했다. 창준위는 금명간 조직책선정위원회를 열어 1차 조직책 명단을 확정 발표하며,내달 5일부터 법정지구당 창당대회에 착수할 예정이다.또 31일부터 내달5일까지 나머지 189개 지구당에 대해서도 조직책을 공모,새달 20일 창당대회전까지가급적 조직책 선정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지운기자 jj@
  • 신당 추가영입 인사 면면과 의의

    새천년 민주신당 준비위원회가 27일 최동규(崔東奎)전 동자부장관 등 4차신규 영입 인사 11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내년 총선에 반드시 투입할 ‘필드형’을 뽑았다는 것이다. 김민석(金民錫)대변인은 “기업경영인과 전문관료들로 이루어진 이번 영입자들은 지역구 선거에서 당선 가능한 명망가들”이라면서 “잘 알려진 기업인·법조인·방송인 등이 수도권 선거에서 유력하다는 조사결과에 따라 앞으로도 이런 방향에서 한두차례 영입이 더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영입된 전문경영인 출신의 박병재(朴炳載)현대자동차 부회장은 남궁진(南宮鎭)청와대정무수석의 지역구였던 경기 광명갑을 물려받을 예정이며,전문관료 출신의 최 전 동자부장관은 서울 노원갑에 내세우기 위해 신당에서삼고초려해 영입한 인물이다. 안금성(安金成)금성종합건설 대표는 부산 수영,장정언(張正彦)전 제주도상공회의소 부회장은 북제주에서 각각 출마를 선언했다. 총선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일 영입자들도 눈에 띈다.김택기(金宅起)전 동부화재해상보험 사장은 태백·정선지역에서 한나라당 박우병(朴佑炳)의원과,김용모(金容模)전 인천남동구청장은 인천 남동갑에서 한나라당 이윤성(李允盛)의원과 일전을 겨룰 예정이다. 최일홍(崔一鴻)전 경남지사는 통영·고성에서 한나라당 김동욱(金東旭)의원과,강대흥(姜大興)전국담배인삼노동조합 위원장은 대전 서갑에서 공동여당인자민련 이원범(李元範)의원과 맞설 예정이다. 박상은(朴商銀)대한제당 사장은 국민회의 서정화(徐廷華)의원의 지역구인인천 중·동·옹진지역을 노리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박 사장은 인천어느 지역에 가더라도 경쟁력이 있다는게 신당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김욱태(金煜泰)전 관세청장의 경우 고향인 경남 남해·하동지역을 염두에두었으나 먼저 참여한 유삼남(柳三男)전 해군참모총장이 이 지역에 출마를선언,다른 지역구를 물색중이다. 문상주(文尙柱)학원총연합회장은 서울 서대문갑,동대문갑 등 수도권지역 출마를 고려중이다. 주현진기자 jhj@ * 보수신당 창당 논란 가열 보수대연합을 통한 자민련의 몸집 불리기냐,아니면 보수 신당창당이냐. 자민련이 추진중인 보수대연합이 탄력을 받으면서 과연 종착점은 어디인지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물론 아직까지는 자민련의 당명으로 내년 총선까지 간다는 분위기다.무엇보다 당내 다수인 충청권 의원들이 강하게 희망하고 있다.5년 가까이 자민련의간판으로 활동해왔고 유권자들에게도 친숙한 이름인데, 총선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당명을 변경할 필요가 있느냐는 것이다.김현욱(金顯煜)사무총장은 “내년 1월 전당대회에서도 당명 개칭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충청권 의원들은 수도권 등 다른 지역에서 건질 수 있는 의석이 극히 제한적인 만큼 무게중심은 당연히 충청권에 둬야 한다는 현실론도 덧붙였다. 그러나 차제에 보수 신당으로의 ‘환골탈태’를 주문하는 세력들은 자민련이 더 이상 ‘충청도당’의 지역당 이미지에 머물러서는 안된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자민련 입당을 확정지은 이한동(李漢東)의원의 ‘보수 결집 프로그램’이 촉발제 역할을 했다.이 의원의 핵심 측근은 “총선에서 자민련이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선 당명변경은 필수적”이라면서 “이 의원이 김종필(金鍾泌)총리와의 회동에서 당명 변경을 포함한 사실상의 보수 신당 창당을요구했고,김 총리도 일단 수긍한 것으로 안다”고 소개했다.이 의원이 ‘선진한국당’의 구체적 당명까지 거론했다는 얘기까지 나돈다.하지만 당내에서는 아직 이런 요구에 대해 냉담한 반응들이다. 이양희(李良熙)대변인은 “(당명 개칭에 관해) 당직자들끼리 일절 논의가없었다”고 밝혔다. 결국 이 문제는 영입 인사의 면면과 지도체제 개편문제에 따라 최종 결정될것으로 분석된다. 한종태기자 jthan@
  • 신당 조직책선정위 가동

    민주신당 창당준비위원회가 조직책선정위원회를 구성함에 따라 창당작업을본격화하고 있다. 민주신당은 자민련과의 합당과 관계없이 법정 지구당 창당을 추진한다는 방침 아래 당선이 확실시되고 신당 이미지에 부합하는 후보를 지구당 창당 0순위로 놓고 있다. 이러한 신진인사로는 이창복(李昌馥·강원 원주),강덕기(姜德基·서울 송파갑),이승엽(李承燁·경기 안양 동안갑),이원성(李源性·충북 충주),민경배(閔庚培·강원 홍천),안광구(安光구·충북 괴산),박용호(朴容琥·인천 계양강화을),김진호(金辰浩·서울 노원갑),정성호(鄭成湖·경기 연천),최홍건(崔弘健·경기 이천),배선영(裵善永·서울 서초갑)추진위원 등이꼽히고 있다.이들 지역구가 우선 창당 대상인 것은 이들의 인지도를 높여 당선 가능성을 제고시킨다는 판단에서다. 장영신(張英信)공동위원장,이재정(李在禎)총무위원장,한명숙(韓明淑)여성위원장 등은 이미 비례대표 쪽으로 결정돼 지구당을 맡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성동을,마포을 등 경합이 치열한 지역과 대구 부산 호남 등 지역에서의 신진인사 안배는 일단 미룬다는 방침이다.반발이 예상되는 지역은 피하고 서울·수도권 등지에서 신당 붐을 일으키겠다는 계산을 깔고 있다. 이와 함께 현역 중진의원 지역구를 법정 지구당 창당에 포함시킬 방침이다. 이해찬(李海瓚) 김원길(金元吉) 김민석(金民錫)의원 지역구가 우선순위에 올라 있다. 그러나 현역의원의 경우 이중 당적 시비가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이에 대해 중앙선관위는 “신당이 창당대회를 마치고 선관위에 중앙당 등록을 마치기 전까지는 문제될 게 없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
  • 2與 움직임과 걸림돌

    2여(與)합당으로 가는 길은 멀다.곳곳에 걸림돌이 널려 있다.‘연말 매듭’에는 적잖은 진통이 예상된다. ‘JP총재론’은 최대 변수다.합당 성사여부를 가름할 핵심으로 부상했다.자민련내 합당 반대파들을 설득할 수 있는 ‘당근’이기 때문이다.남미 순방중인 김종필(金鍾泌)총리의 의중이 김용채(金鎔采)비서실장을 통해 간접 공개되기도 했다. 국민회의에서는 반대론이 표면적으로는 만만치 않다.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명예총재 등으로 2선 후퇴해서는 안된다는 주장이다.한화갑(韓和甲)총장은 “대통령제에서는 대통령이 당총재를 맡아야 책임정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새천년 민주신당’창당추진위 역시 마찬가지다.이재정(李在禎)총무위원장은 “여당 총재는 대통령이 맡는 게 원칙”이라고 말했다.김중권(金重權)부위원장은 “그런 얘기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거들었다. 그렇지만 국민회의는 ‘JP총재론’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분석이 나온다.‘김총재-이한동(李漢東)대표체제’라는 구체적인 아이디어까지 거론되고 있다.집단지도체제를 채택,한나라당 영입인사까지 자리를 만들어주는 방안이다. 김근태(金槿泰)부총재는 “김총리가 총재를 맡아도 신당은 미래지향적 정당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찬성론자들은 보수성향의 김총리체제로는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기 어렵다는 반대론에 맞서 대안도 제시하고 있다.선거대책기구에 ‘새 얼굴’을 내놓으면 된다는 게 요체다.당 운영과 총선대책을 이원화하는 방안이다. ‘JP총재론’은 자민련내 반대 기류를 상당부분 약화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민련내에서는 아직도 합당에 부정적인 분위기가 주를이루고 있다. 합당 방식 논란은 주도권을 둘러싼 신경전외에 ‘실리’도 개입되어 있다. 남궁진(南宮鎭)청와대정무수석의 설명이 시사하는 바가 있다.그에 따르면 내년 1·4분기 국민회의 103억원,자민련 82억원,한나라당 130억원의 국고보조금이 지급된다. 첫째,‘양당 합당 후 신당 합류’는 보조금이 26억1,000만원 줄어든다.둘째,‘선(先)국민회의 해산,신당창당 후 자민련과 통합’은 43억원을 손해본다. 셋째,‘양당 해산후 신당 창당’은 63억5,000만원이 감소된다. 내년 총선 공천과 당직 등 지분문제 역시 쉽지 않다.양당은 물론 외부 영입세력들이 균등 배분을 요구하고 있다. 국민신당파들도 이날 송년모임을 갖는 등 뒷전에 머물 태세가 아니다. 박대출기자 dcpark@ -자민련 합당문제 싸고 격론 15일 오전 열린 자민련 당무회의에서는 ‘합당반대’목소리가 주류를 이뤘다.2시간여 동안 진행된 회의에서는 합당반대파의 강경한 주장만 되풀이됐다.그러나 당초 예고했던 것과는 달리 합당을 둘러싼 당의 입장을 분명히 밝히지 않아 이 문제를 둘러싼 논란은 지속될 전망이다. 자유토론에서는 첫 발언자부터 합당반대 목소리가 나왔다.강창희(姜昌熙)의원은 “공식기구간에 합당에 대해 한번도 논의해보지 않은채 국민회의가 ‘연내 합당 매듭’을 얘기하는 것은 우리 당을 속당(屬黨)으로 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동주(金東周)의원도 “우리 당의 명예총재를 어떻게 다른 당에서 총재가되느니 안되니 말할수 있느냐”면서 “오늘 합당은 하지 않는다는 분명한 결론을 내려야 한다”고 가세했다. 김종호(金宗鎬)부총재도 “합당문제는 ‘2중대’같은 발상에서 나온 것”이라면서 “합당은 물리적으로도 불가능하며,수뇌부에서 결정해도 전당대회에서 통과되지 않는다”고 합당반대 입장을 밝혔다. 합당반대파의 격렬한 기세에 눌려 한영수(韓英洙)·이태섭(李台燮)부총재등 합당론자들의 목소리는 상대적으로 작았다.한부총재는 “박태준(朴泰俊)총재가 자민련 몫인 후임총리를 맡아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박총재는 이에 대해 “당이 위기인데 개인 얘기를 할 때가 아니다”라고만답했다.이어 “내가 중선거구제를 추진할때 여러분이 얼마나 나의 뜻을 따라주고 노력했느냐”고 밝혀 불편한 심기를 숨기지 않았다. 당무회의 직후에는 ‘합당반대’라는 결론을 확실히 내지 않은 것을 두고이양희(李良熙)대변인이 이긍규(李肯珪)총무에게 거칠게 항의하는 등 합당을둘러싼 자민련의 불협화음이 여전함을 드러냈다. 김성수기자 sskim@ -與 신당 창당작업 본격화 여권 새천년민주신당 창당 작업이 내주 초를 기점으로 본격화될 전망이다. 조직책 선정위원회가 구성되면 곧바로 법정 지구당 창당 작업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민주신당 이만섭(李萬燮)공동대표는 15일 청와대 주례보고에서 “자민련과의 합당여부와 관계없이 기존 방침과 일정에 따라 차질없이 창당작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어 “내주 초쯤 조직책 선정위를 구성할 계획”이라고덧붙였다. 이미 조직책선정위 구성원칙은 정해졌다.영입파와 국민회의 인사가 균등하게 참여하고,위원장 1인과 9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김중권(金重權)부위원장,이재정(李在禎)총무위원장,정균환(鄭均桓)조직위원장,최재승(崔在昇)기획단장,한명숙(韓明淑)여성위원장 등이 위원 물망에 오르고 있다. 법정 지구당 26개 이상의 지구당을 창당한다는 방침이다.김민석(金民錫)대변인은 “지구당 창당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면서 “전당대회 대의원을구성하는 데도 유리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내년1월20일 창당대회 전까지 지구당 창당이 30개를 넘기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선거법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어 선거구 획정이 불확실하기 때문이다.지역도 제한돼 있다.국민회의 의원이 포진한 호남지역에서의 지구당 창당은 창당대회 이후로 미룰 것으로 전해졌다.62개의 사고지구당 중에서도 경합이 치열한 지역과 자민련 지역은 제외한다는 방침이다. 민주신당측은 지구당 창당대회를 계기로 본격적인 신당 바람을 불게 한다는목표 아래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중이다. 주현진기자 jhj@
  • 신당 상무위원 187명 선임

    새천년 민주신당 창당준비위원회는 26일 위원장단 회의를 열어 187명의 상무위원회를 구성하고,내주 초 회계책임자를 정한 뒤,선거관리위원회에 정식신고키로 했다. 김민석(金民錫)대변인은 “신당은 국민회의 의원 103명과 76명의 추진위원들을 비롯,국민회의 이종찬(李鍾贊)·엄삼탁(嚴三鐸)·정대철(鄭大哲)·황명수(黃明秀)·최명헌(崔明憲)원외부총재,권노갑(權魯甲)·김원기(金元基)원외고문,삼보컴퓨터 이용태(李龍兌)명예회장 등 187명 규모의 상무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상무위원회 공동의장은 이만섭(李萬燮)·장영신(張英信)공동대표가 맡는다. 주현진기자 jhj@
  • 신당 누가 참여하나

    여권 신당에는 각계 각층의 여론 주도층이 골고루 참여할 예정이다. 창준위원 3,648명 가운데 국민회의 출신인사는 37%에 그치는 반면 외부 신진인사는 63%를 차지한다.주목할 점은 외부인사 중 여성이 680여명으로 33%에 이른다는 것이다.전체적으로는 여성이 714명으로 19.6%에 달한다. 연령별로는 40∼50대가 63%로 가장 층이 두터웠다.30대와 60대도 각각 17%로 노·장·청의 조화를 이뤘다는 평가다. 구체적으로 창준위에 참여한 외부 영입 인사는 학계와 경제계,언론·방송계,법조계,군출신,직능·사회단체,재야,문화예술·체육계,노동계 등을 망라하고 있다.전문관료와 386세대의 활약도 기대된다. 창준위원 가운데 지금까지 공개된 각 분야 대표 인사 88명의 면면을 살펴보면 여권 신당의 다양한 ‘색채’를 엿볼 수 있다. 학계,재계,재야·사회단체,군 출신이 각각 12명씩으로 가장 많고 전문관료출신이 9명이다.법조,문화·예술·체육계,언론·방송계가 각각 7명씩이며 노동자 출신이 6명,청년 인사가 4명 등이다. 김민하(金玟河) 전 한국교총 회장,이순목(李淳牧) 우방그룹 대표이사,함운경(咸雲炅) 전 서울대 삼민투위원장,배석범(裵錫範) 전 민주노총 위원장 직대,김진호(金辰浩) 전 합참의장,강덕기(姜德基) 전 서울시 행정부시장,이석형(李錫炯) 변호사,이명복(李明福) 예총회장,탁구선수 출신인 이에리사 용인대 겸임교수,이득렬(李得洌)·강성구(姜成求) 전 문화방송 사장 등 신당 참여 인사의 스펙트럼은 폭이 넓다. 지역별로도 서울·경기와 영호남,충청권 등을 두루 아우르고 있다.창준위의 한 관계자는 “영호남은 물론 전국적인 명망가들이 창준위에 참여하는 등여권 신당은 명실공히 전국정당의 면모를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여당의 취약지역인 영남에서는 지역내에서 덕망을 갖춘 인사 가운데‘국민의 정부’ 개혁에 공감하는 인물을 대거 신당 창준위에 끌어들였다. 창준위는 결성대회 이후에도 진용을 더욱 강화한다는 복안이다.김민석(金民錫)대변인은 “전직 장·차관,국회의원,전·현직 자치단체장,개혁적인 명망인사를 계속 영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창준위원 가운데 다수가 내년4월 16대 총선에 출마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박찬구기자 ckpark@
  • 신당 2차 영입인사 분석

    신당 창당추진위에서 11일 발표한 2차 영입인사들의 가장 큰 특징은 16대총선에서 수도권 및 취약지역을 공략할 ‘필드형’이라는 점이다.때문에 2차 추진위원 영입기준은 출신 지역과 전문 분야보다는 ‘중량감’에 무게를 뒀다는 평가다.발기인과 1차 추진위원 선정기준이 각 분야의 대표성,지역안배였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차이가 난다. 연령별로는 50∼60대가,출신 직업별로는 전문경영인·중견언론인·전현직관료 등이 신당 대열에 대거 합류한 것도 이와 맥을 같이한다. 연령별로는 30대가 5명,40대 4명,50대 12명,60대 9명으로 나타났다.50∼60대가 21명으로 절대 다수를 차지한다.분야별로는 전현직 공무원이 6명으로가장 많고,전문경영인이 5명,장성 출신도 3명이나 됐다.법조계에서 4명,언론계도 4명이 포함됐다.이밖에 시민단체(2명),금융(1명),농민운동(1명),학계(2명) 인사들도 포함됐다.여성계에도 6명을 배려했다. 2차 추진위원들의 면면을 분석해 보면 16대 총선 당선가능성에 무게를 둔‘실전용’이라는 점을 쉽게 알 수 있다.내년 총선에서 수도권과 영남지역등 취약지역 공략에 최선을 다한다는 여권의 총선 구도와도 맞물려 있다.신당추진위 김민석(金民錫)대변인은 “호남·충청권 출신은 수도권에 출마하고영남 출신은 상당수가 출신지역에서 출마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및 수도권 출마가 예상되는 인사로는 곽치영(郭治榮) 데이콤 사장,김영훈(金英薰) 대성산업 사장,김진호(金辰浩) 전 합참의장,김창수(金昌洙) 조선일보 주간부 차장,이득렬(李得洌) 한국관광공사 사장,이석형(李錫炯·변호사) 경실련 부정부패추방운동본부장,이승엽(李承燁) 삼환컨설팅 대표,이재달(李在達) 우진화학 부회장,이종걸(李鍾杰)변호사,전수신(全秀信) 삼성라이온즈 대표이사,정성호(鄭成湖)변호사,정세현(丁世鉉) 전 통일부차관 등이다.정세현 전 차관은 임실·순창,곽치영 사장은 마산,김창수 조선일보 차장은 대전 출마도 고려하고 있다.특히 이승엽(안양 동안)·이재달(경기 파주)·이종걸(안양 만안)·전수신(수원 또는 용인)·정성호(경기 연천 또는 동두천)위원 등은 출마 예상 지역구가 보다 구체적이어서현역의원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김규재(金圭在) 대구상공회의소 부회장,송화섭(宋花燮) 대구대 교수,이순목(李淳牧) 우방그룹 회장 등은 대구에서,이근식(李根植)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이사장은 경남 고성에,정학균(丁學均) 한국노총 부산시협의회 회장은 부산에서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강동형기자 yunbin@ * 386세대 경제전문가 2명‘눈길’11일 발표된 여권 신당창당추진위의 영입인사에는 특이한 경력의 386세대전문가 2명이 포함됐다.서울대 경제학과 출신 배선영(裵善永·39) 전 재경부 서기관과 같은 대학 심리학과 출신 이승엽(李承燁·39) 삼환컨설팅 대표가주인공.이들의 정계 입문은 지난 6·4 인천 계양·강화갑 재선거 당시 송영길(宋永吉)후보의 낙선으로 침체됐던 386세대의 정치 도전에 활력을 불어 넣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경남 함양 출신인 배씨는 대학 3학년때 행정고시 24회에 최연소 합격한 데이어 외무고시 16회도 통과한 수재형 관료 출신이다.83년 재무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뒤 재무부 국제금융국,재경원 감사관실,청와대경제비서실을 거쳤다. 특히 그는 청와대에 근무하던 지난해 케인즈 이론을 반박한 ‘화폐·이자·주가에 관한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는 책을 저술,화제를 뿌렸다.동양철학계의 거두인 고(故)배종호(裵宗鎬) 연세대 교수의 6남 가운데 막내이며 미혼이다.서울 강남지역 출마를 바라고 있다.경기 안양 출신인 이씨는 세계 5대 금융컨설팅 회사인 ‘프라이스 워터하우스 쿠퍼스’의 국내 최연소 임원을 역임한 금융전문가로 유명하다.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과 한국IBM 이사대우등을 역임하면서 주요 기업의 경영혁신과 인수합병 작업에 관여했다. 대학시절 학생운동을 하다 중퇴한 이씨는 미국 컬럼비아대학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아태재단 후원회장을 지내다 작고한 이동진(李東鎭) 전 의원의 차남으로 경기 안양 동안갑 출마를 기대하고 있다. 박찬구기자 ckpark@ * 영입인사 면면..군·관·재·학계 인사등 두루 망라 11일 발표된 여권의 2차 신당추진위원 면면은 다양하다.관료,군,전문경영인,재계,학계,언론계,법조계,여성계,시민운동단체 등에서 영입됐다. 관료출신 가운데 정세현(丁世鉉) 전 통일부차관은 20년이 넘게 대북 관련업무를 담당해온 통일안보 전문가다.최홍건(崔弘健) 전 산자부차관과 이근식(李根植) 전 내무부차관,남동우(南東佑) 전 강원도정무부지사,김규재(金圭在)전 안동시장도 있다. 군 출신으로 참여한 김진호(金辰浩) 예비역 육군대장은 ROTC 2기 출신으로최초로 합참의장에 올랐다.4성장군을 지낸 편장원(片將圓) 전 합참1차장은남북군사회담 대표를 맡기도 했다.이재달(李在達) 우진화학 부회장은 예비역 육군중장이다. 재계에서는 영남 출신 인사들이 눈에 띈다.대구의 이순목(李淳牧) 우방그룹 회장과 마산의 곽치영(郭治榮) 데이콤 사장,부산의 전수신(全秀信) 삼성라이온즈 대표이사 등이다.전경련 상임이사인 김영훈(金英薰) 대성산업 대표와충북 출신의 여성기업인인 하태리(河泰里) 동양도자기 대표도 포함됐다. 언론계에서는 중량급 앵커와 중견 신문기자 출신이 참여했다.이득렬(李得洌) 전 MBC사장,최동호(崔東鎬) 한국방송진흥원 이사장,조선일보 노조위원장을지낸김창수(金昌洙) 주간부 차장 등이다. 법조계의 이석형(李錫炯)변호사는 경실련 부정부패추방운동본부장을,이종걸(李鍾杰)변호사는 성폭력상담소 이사를 맡고 있다.정성호(鄭成湖),최인호(崔仁虎)변호사 등도 폭넓은 시민단체 활동을 벌여오고 있다. 노동계의 경우 배석범(裵錫範) 전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리는 제1기 노사정위원회에 민주노총 대표를 지냈다.여성인 김영주(金榮株) 전 금융노련 부위원장과 부산지역 노동운동가인 정학균(丁學均) 전 한국노총 부산시협의회장 등도 참여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 여야의원 20명 ‘인권보호특별법’발의

    국민회의 박찬주(朴燦柱)·이영일(李榮一)·김민석(金民錫)의원,자민련 이건개(李健介)·한나라당 황규선(黃圭宣)의원 등 여야 의원 20여명은 수사기관의 밤샘조사를 금지하는 것을 골자로 한 ‘형사사건에 있어서의 인권보호특별법’을 10일 발의,이번 정기국회에 상정키로 했다. 이 법이 시행되면 수사기관의 강압수사 관행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별법안에 따르면 변호사가 입회하지 않은 상태에서 자정부터 새벽 5시 사이에 진행되는 야간수사의 진술을 증거로 인정할 수 없도록 하고,검사 및 사법 경찰관의 피의자 신문에 변호인의 참여를 허용하도록 했다.또 변호인은공소제기 전후를 불문하고 검사가 보관중인 수사관계 서류와 증거물을 열람또는 복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함께 ▲형법상 규정된 폭행 및 상해 등 물리적인 해악을 끼치는 수사▲하루 6시간 이상 수면을 취하게 하지 않은 상태에서의 수사 ▲기타 인간으로서 가지는 기본적 권리를 제약한 수사 등을 ‘고문 수사’로 규정했다. 또 인권침해로 인한 재판과 소송의 일체 비용은 인권침해자가 부담하고,고문수사를 한 자는 10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하도록 했다.피의자를 사망케 하거나 신체적 피해를 입힐 경우 각각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3년 이상의유기징역에 처하도록 처벌규정을 강화했다. 주현진기자 jhj@
  • 與신당 이득렬·최동호씨 영입 확정

    여권 신당추진위(공동대표 李萬燮·張英信)는 오는 11일 발표예정인 2차 추진위원으로 문화방송 사장을 지낸 이득렬(李得洌)한국관광공사사장과 한국방송공사 부사장 출신인 최동호(崔東鎬)방송진흥원이사장을 영입하기로 최종결정했다. 신당추진위는 개혁성이 돋보였던 지난 1차때와 균형을 맞추는 차원에서 이번 2차 추진위원은 군·법조·관료·언론은 물론 기업인·전문경영인 출신의보수성향 인사를 대거 영입키로 했다고 김민석(金民錫)대변인이 9일 전했다. 2차 추진위원으로는 김진호(金辰浩) 전 합참의장,최환(崔桓) 전 부산고검장,최홍건(崔弘健) 전 산자부차관,원희룡(元喜龍)·함승희(咸承熙)·이종걸(李鍾杰) 변호사,미국계 컨설팅 회사인 ‘프라이스워터 앤드 쿠퍼스’ 이승엽(李承燁)상무,배석범(裵錫範) 전 민노총위원장 대행,이석형(李錫炯) 경실련부정부패추방운동본부장,대구대 대학원장 송화섭(宋花燮)교수 등이 확정적이다. 한편 방송인 이상벽(李相壁) 엄기영(嚴基永) 이계진(李季振) 손석희(孫石熙)씨와 시사평론가 정범구(鄭範求)씨,오세훈(吳世勳)변호사 등은 입당시점을신당 창당 전후로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주현진기자 jhj@
  • 신당 ‘21세기 희망의 열차’ 서울-부산 달렸다

    여권 신당이 오는 25일 창당준비위를 앞두고 홍보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여권 신당추진위원회 청년위 정동영(鄭東泳)·김민석(金民錫)의원과 신당내 ‘젊은 피’인 우상호(禹相虎)·임종석(任鍾晳)·오영식(吳泳食) 추진위원등은 5일 서울역에서 경부선 열차를 타고 대전·동대구·부산에서 지역청년대표들과 간담회를 갖는 ‘21세기로 가는 희망의 열차 투어’를 가졌다. 청년회의소·시민단체 등의 청년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간담회는 뜨거운열기 속에 진행됐다.참가자들은 비판·격려와 함께 많은 궁금증을 쏟아냈다. 신당의 정강정책과 방향,여성 정책,합당설 등이 주 관심사였다. 한 참석자는 “개혁적인 인사들도 정치권에 들어가면 현실정치에 매몰되기쉽다”고 꼬집었다.참석자들은 ‘우리 자손들때에도 신당이 이어졌으면 좋겠다’,‘정치관행에 퇴색되지 말아달라’는 당부의 말도 했다. 이인영(李仁榮)위원은 “신당에 참여한 것은 개혁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재벌개혁 등 개혁을 바라는 우리의 초심(初心)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민석의원은 “신당은 지역주의를 타파하는 전국정당을 지향하지만 아직그 제도적 방안에 대한 공식입장은 없다”고 전제한 뒤 “다만 전국정당이되기 위해서는 정당명부제와 중선거구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정동영의원은 “정치와 언론분야만 개혁되지않고 있다”면서 “신당을 통해 사회 모든분야의 개혁을 완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당추진위는 각계 청년 100명으로 ‘21세기 국제사절단’을 구성,세계 주요국가를 돌면서 국제적 연대를 강화하고 21세기 청년지도자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주현진기자 jhj@
  • 新黨작업 막판 여세몰이

    여권 신당 창당 작업이 가속도를 내고 있다.오는 25일 창당준비위 발족식을앞두고 막바지 여세몰이에 한창이다. 당초에는 지난달 31일 2차 추진위원 명단을 발표하기로 했으나 ‘언론 문건’을 둘러싼 정치 파문으로 일정을 미뤘다.그러나 창당준비위 발족식이 20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가속페달을 밟기 시작했다.오는 7일 2차 추진위원 명단을 발표,일반의 관심이 신당쪽으로 쏠리도록 여론을 환기시킨다는 계획이다. 국민회의 총재인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4일 청와대에서 이만섭(李萬燮)·장영신(張英信)공동대표 등 신당추진위 간부들로부터 지역별 토론회,신당의정강·정책 논의 결과 등 준비상황을 보고받았다.김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신당 추진과 관련한 주례보고를 정례화하도록 지시,신당의 위상을 높여주었다. 2차 추진위원들도 1차 때와 마찬가지로 25명 정도로 여성은 4명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직능·분야별 대표성 보강과 내년 총선에서의 경쟁력이 주요선정 기준이다. 김진호(金辰浩)전합참의장,원희룡(元喜龍)·이석형(李錫炯)·함승희(咸承熙)변호사,김화숙(金和淑)재향군인회 여성회 사무처장,최영희(崔榮熙)한국여성협의회(여협)회장,최영애(崔永愛)한국성폭력상담소장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방송계에서는 손석희(孫石熙)·이계진(李季振)아나운서,시사평론가 정범구(鄭範求)씨 등이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영입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그러나 정치에 입문하면 방송을 그만두어야 하기 때문에 3차 영입대상으로 미뤄질 가능성도 있다. 노동계에서는 배석범(裵錫範)전민노총위원장 대행,조성우(趙成禹)민화협 집행위원장,도천수(都天洙)민주개혁국민연합 사무총장,유상덕(劉相德)전 전교조 수석부위원장 등의 이름이 거론된다. 한편 신당추진위의 김민석(金民錫)·추미애(秋美愛)의원과 이인영(李仁榮)·우상호(禹相虎)·이일세(李一世)추진위원 등은 5일 1박2일 일정으로 기차를 타고 서울을 출발,천안·대전·대구·부산에서 ‘희망의 열차 투어’라는이름의 간담회를 개최하며 신당 분위기를 고조시킬 계획이다. 주현진기자 jhj@
  • 신당 정강정책 아직은 ‘미완성’

    여권 신당 창당추진위원회는 현재 신당의 정강정책에 대한 기초작업을 벌이고 있다.신당이 지향하는 ‘개혁적 국민정당’‘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정당’‘생산적 복지정당’‘통일지향 정당’ 등 정책적인 부분을 제외하고는 세부적인 내용은 결정된 것이 없다고 관계자들은 25일 설명했다. 신당추진위 김은영(金殷泳)정책위원장은 “국민회의 정책위 산하 정책위원과 10여명의 각계 외부 전문가들에게 신당의 정강정책을 의뢰해 놓은 상태”라면서 “조만간 이들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소위원회에서 신당의 정강정책에 대한 밑그림을 그릴 것”이라고 말했다.관심이 쏠리는 권력구조(내각제 또는 대통령제)의 형태를 담을 강령은 창당추진위에서 결정하기보다는 앞으로구성될 창당준비위원회에서 다룰 문제라는 견해다. 신당추진위 이만섭(李萬燮)공동위원장은 “권력구조 문제는 창당추진위에서 다룰 문제가 아니다”고 잘라 말했다.11월25일 신당준비위원회가 발족한 뒤 참여인사들의 민주적인 의사결정을 통해 내각제 또는 대통령제 등 권력구조문제를 정강정책에어떻게 담을까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회의 총재특보단장인 정균환(鄭均桓)정책위원장도 “추진위 내에 강령기초위원회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한번도 소위원회를 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김민석(金民錫)대변인은 특히 내각제 문제와 관련,“자민련이먼저 당론으로 합당을 결정한 뒤 신당에서 논의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국민회의 지도부는 물론 신당 추진위 내부에서도 강령에 담을 ‘권력구조’ 문제를 놓고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외부 전문가들도 마찬가지다.공동여당인 자민련을 배려해야 한다는 차원에서다. 국민회의 고위관계자는 “신당의 강령에 권력구조의 형태를 명시적으로 적시하지 않으면서 자민련이 수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하지 않겠느냐”고 어려움을 토로했다.합당 여부와 관계 없이 신당의 ‘권력구조 문제’는 ‘뜨거운 감자’로 떠오를 전망이다. 주현진기자 jhj@
  • 신당 ‘민심잡기 투어’ 어제 인천서 지역토론회

    여권 신당이 대규모 여론몰이에 나섰다.지역순회 토론회를 재개하고 직능·분야별 간담회를 잇따라 연다.창당준비위원회가 열리는 내달 25일까지 신당바람을 몰고 간다.서민 속으로 파고들겠다는 설명이다. 신당추진위는 22일 서울 제주에 이어 인천에서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지역토론회를 개최했다.이재정(李在禎)총무위원장과 김민석(金民錫)대변인의 발제가 끝난 뒤 참석자들의 질의와 응답이 어어졌다.강화출신의 전KBS아나운서인 박용호(朴容琥)추진위원이 사회를 맡아 본격적인 정치행보에 나섰다.기대 이상이라는 호응을 얻었다. 신당추진위 내 청년위(위원장 鄭東泳)는 내달 5일 김민석 추미애(秋美愛)등 현역의원과 이인영(李仁榮)임종석(任鍾晳)우상호(禹相虎)오영식(吳泳食)씨등 80년대 학생운동 대표주자들을 주축으로 ‘21세기로 가는 희망의 열차 투어’ 노상홍보대회도 갖는다. 경부선 남행열차를 타고 천안·대전·대구에서 각각 한두 시간씩 머물며 각 지역의 청년들을 상대로 홍보물을 배포,신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한다.‘청년과의 약속’이라는 홍보물에는 신당 청년 추진위원들의 각오와 다짐이 담겨있다. 신당의 젊고 활동적인 이미지를 부각시켜 20∼30대 청년층의 지지를 얻어낸다는 게 이 대회의 취지라는 설명이다.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경우 호남선 등을 활용한 열차투어 토론회와 백범묘역 등 ‘민주성지’순례 토론회도병행할 계획이다. 마라토너 황영조(黃永祚),벤처기업가 장영승(張永昇),장애인운동가 이일세(李一世)씨 등 386세대 위원들도 가담해 홍보활동에 힘을 싣는다. 신당추진위는 이날 열린 인천토론회와 춘천(26일) 마산 창원(29일)에 이어11월중에는 청주 대구 대전 부산 수원에서 각각 토론회를 갖는다. 직능·분야별로는 27일 경제·금융분야 전문가들과의 간담회를 시작으로,과학·정보(28일) 노동자·농민(11월 3일) 법조(11월 4일) 보건·의료(11월 10일) 언론·방송(11월 11일) 안보·외교(11월 17일) 재야·인권(11월 18일)종교(11월 20일) 학계(11월 21일) 등과 간담회를 갖는다. 주현진기자 jhj@
  • 여야의원 3명‘칭찬 릴레이’화제

    ‘공안검사’와 ‘운동권학생·재야인사’.가까워질 수 없는 사이처럼 보이지만 ‘사람은 겪어봐야 안다’던가. 사이버증권회사가 운영하는 인터넷 저널 ‘포스널(POSNAL)’의 ‘칭찬합시다’코너에서 재야 시민운동가 출신 국민회의 김근태(金槿泰)의원이 공안검사 출신 한나라당 최연희(崔鉛熙)의원을,최의원은 운동권학생 출신 국민회의김민석(金民錫)의원을 각각 칭찬해 화제가 되고 있다. 김근태 의원과 최연희 의원은 공식 대면은 15대 국회에서 처음했다.김의원은 21일 “최의원을 추천한 것은 그가 합리적이고 타협을 아는 정치인이기때문이었다”고 말했다.“첫 인상이 좋지는 않았지만 알고 보니 대단히 진실한 사람”이라고 극찬했다.김의원이 과거 공안문제로 투옥 등 온갖 고초를겪었던 점을 감안한다면 의미있는 칭찬이라고 봐야 한다. 여야를 번갈아가며 선정해야 하는 포스널의 내규에 따라 최의원이 선정한칭찬대상은 다름아닌 국민회의 김민석 의원.최의원은 지난 85년 ‘미문화원사건’때 서울지검 공안부 검사로 서울대 총학생회장이던 김의원을 직접 구속하고 신문했다.최의원은 “당시 조사를 하면서 김의원의 됨됨이를 누구보다 잘 알게 됐다”면서 “공부를 많이 하고 노력하는 똑똑한 의원”이라고칭찬했다. 한편 한달 전쯤부터 이 코너를 운영해오고 있는 포스널은 당초 3당대표 중1명으로부터 시작하려 했으나 모두 인터뷰 요청을 거절했다. 다행히 한나라당 김덕룡(金德龍)의원이 김근태 의원을 “민주화투쟁에 헌신한 과거와 현재의 높은 정치적 역량을 가졌다”고 칭찬하면서 매주 릴레이가이어지고 있다. 이지운기자 jj@
  • [국감초점] 정무위

    15일 정무위의 금융감독위에 대한 국감에서는 투신사 등 금융권의 구조조정과 대우채권 문제 등 불안한 금융권에 대한 대책이 집중 추궁됐다. 국민회의 김민석(金民錫)의원은 “투신업계의 신뢰회복을 위해 투신사의 구조조정 조기 실시와 부실 투신사의 책임 추궁”을 주장했다.그러나 같은 당이석현(李錫玄)의원은 “투신사 구조조정은 점진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금융 구조조정을 위한 공적자금의 추가 조성문제도 도마에 올랐다. 한나라당 조순(趙淳)의원은 “앞으로 공적자금을 더 투입해야 할 뿐 아니라 끝내 제 2의 금융구조조정을 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추가 공적자금의 재원조달 방안을 물었다.국민회의 채영석(蔡映錫)의원은 “공적자금의 투입 남발로 국민 1인당 436만원의 빚을 지게 됐다”고 질타했다. 이밖에 한나라당 김영선(金映宣)의원은 “LG금속이 98년 12월 LG산전에 흡수합병될 때 2,000원대이던 주가가 2배로 상승했다”며 LG가 계열사 합병 당시 주가조작 및 자산가치를 부풀렸다는 의혹을 제기했다.자민련 이상만(李相晩)의원과국민회의 김태식(金台植)의원등은 파이낸스사에 대한 금감원의 감독 책임을물었다. 이에 대해 이헌재(李憲宰)금감위원장은 “투신사는 대우문제를 처리한 이후 정상화계획을 수립하고 필요할 경우 공적자금에 의한 정상화도 고려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또 “공적자금으로 정상화하는 경우 부실 책임이 있는 투신사의 대주주나 경영진에 대해 민·형사상의 책임을 엄중히 추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어“올해 추가 소요되는 공적자금 14조원은 조성된 64조원 중 잔여재원 등으로 충당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광숙기자 bori@
  • 위원 인선 뒷얘기와 면면

    여권의 신당추진위가 10일 발표한 1차 추진위원 선정작업은 철저한 보안 속에 진행됐다. 영입인사 선정은 정균환(鄭均桓)조직분과위원장이 총괄했고 김민석(金民錫)대변인이 실무보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은 서울 모 호텔에‘작업실’을 마련해놓고 매일 새벽까지 대상 인사들과 접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최종 재가는 지난 8일 났다는 것. 영입인사 규모를 놓고 신당추진위 내에서 논란도 있었다는 후문이다.이만섭(李萬燮)공동대표는 국정감사 후반부에 맞춰서 50∼60명을 한꺼번에 발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해왔으나 정 위원장 등 실무선에서는 내달 25일창당준비위 발족때까지 신당 바람을 유지시켜 나가기 위해서는‘단계별 발표’가 필요하다고 건의,관철된 것으로 알려졌다. 추진위원 1차명단 25명을 살펴보면 지역을 고려한 전문관료 출신의 영입이 두드러졌다.안광구 전 통산부장관을 비롯해‘강도끼’라는 애칭을 지닐 정도의 추진력이 있는 강덕기(姜德基)전 서울시장 직무대행,김세택(金世澤)전 덴마크대사등이 대표적이다.군 출신인 이재관(李在寬)전 1군사령관과 민경배(閔庚培)전 2군사령관을 영입,군 인사를 보강한 것도 마찬가지다. 이 전1군사령관은 권노갑(權魯甲)고문이 강력 천거했다는 것. 발기인명단에서 빠졌던 노동계에선 80년대 울산지역을 기반으로 노동운동을 펼친 권용목(權容睦)전 민주노총 사무총장을,금융계에서는 한보 대출 외압을 거부했던 정지태(鄭之兌)전 상업은행장을 영입했다. 스타그룹으로는 바르셀로나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황영조(黃永祚)씨‘KBS 6시 내고향’진행자로 잘 알려진 박용호(朴容琥)전 KBS아나운서실장,‘신바람 건강학’으로 웃음을 선사하고 있는 황수관(黃樹寬)연세대 의대교수를 들 수 있다.특히 황영조씨는‘국민과 함께 뛴다’는 상징적 의미에서 공을 들였다는 후문이다.교육계 원로인 김민하(金玟河)교총회장처럼 지난번 발기인에 거의 포함될 뻔한 인사도 몇명 있다. 이번 영입인사를 ‘1차 신당창당 추진위원 명단’이라는 이름으로 발표함에 따라 ‘발기인’ ‘추진위원’ ‘준비위원’이라는 용어가 혼선을 주고있다.발기인은 지난 9월10일 발표한 36명이 전부라는 게 신당추진위측의 설명이다. 발기인과 이번에 영입된 인사를 포함,내달 25일 창당 준비위원 모임 이전에발표하는 영입인사는 추진위원이라는 이름이 붙여지고 나중에 준비위원으로흡수된다고 밝혔다. 강동형기자 yunb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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